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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판 ‘장화,홍련’ 배우 “원작 못보게 해”

    美판 ‘장화,홍련’ 배우 “원작 못보게 해”

    “원작 ‘장화,홍련’ 못 보게 하던데요?” 한국 영화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의 주연 배우 에밀리 브라우닝이 인터뷰를 통해 원작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원작에서 문근영이 연기했던 동생 역을 맡은 에밀리 브라우닝은 이번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공포영화 사이트 ‘피어넷닷컴’(fearnet.com)과의 28일 인터뷰에서 “촬영 전 원작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우닝은 한국판 원작을 봤냐는 질문에 “오래 전에, 이번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봤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다시 보고 싶었으나 감독님이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그에 따랐다.”고 답했다. 그는 “왜 나에게 원작을 보지 말라고 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마도 원작의 팬들이 많은 만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판 ‘장화,홍련’이 다른 아시아 공포영화들과 달리 성공 후에도 속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거론되자 브라우닝은 “내 생각에도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할리우드판 역시 속편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만들어도 엉뚱한 영화가 나올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절대 그런 일은 생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브라우닝은 “사실 스포일러 없이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면서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언급을 피했다. 한편 ‘장화,홍련’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 역시 지난해 10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는 원작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는 그 방식에 맞는 ‘호러-스릴러’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팬들이 원작과 리메이크 영화를 다른 두 편의 영화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었다. 드림웍스가 제작하고 신예 감독 찰스·토마스 형제가 연출을 맡은 ’디 언인바이티드’는 오는 30일 북미 전역에 대규모 개봉한다. 사진=에밀리 브라우닝 (’디 언인바이티드’ 스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사이트 “장화홍련, 亞 최고 공포영화”

    해외사이트 “장화홍련, 亞 최고 공포영화”

    영화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인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가 개봉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장화홍련이 해외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 공포영화’(Top 5 Asian Horror Movies) 순위에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외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마니아닷컴’(Mania.com)은 최근 아시아 공포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 5편을 선정했다. 그 중 지난 2005년 개봉됐던 국내영화 ‘장화홍련’이 1위를 차지해 국내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사이트는 아시아 공포영화들이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동양의 호러영화들은 서양 공포영화처럼 정형화된 틀이 없으며 상상력도 풍부하고 사실적이라는 점 때문에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화홍련’의 자매이야기를 다룬 이색적인 스토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 전개가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마니아닷컴은 “영화 초반부터 공포감을 죄어오는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처럼 상상력으로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고 설명한 뒤 “영화에 삽입된 음악 역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준다.”고 평했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는 일본 공포영화 ‘주온’, ‘링’ 등 다수 작품들이 리메이크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국내 영화들은 일본영화에 밀려 그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장화홍련’의 1위 선정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장화홍련’에 이어 일본 범죄스릴러 ‘큐어’(1997)가 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 팽 브라더스 감독의 ‘디 아이’(The Eye)가 3위에 선정됐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호러물인 ‘링’(The Ring)은 4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순위 1. Tale of Two Sisters (2003) 2. Cure (1997) 3. The Eye (2002) 4. The Ring (1998) 5. Audition (1999)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보에 길을 묻다] (1)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진보에 길을 묻다] (1)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지리멸렬이다. 좋게 말하면 암중모색이고 거칠게 얘기하면 방향 상실이다. 우리 사회의 개혁과 근본적인 변혁을 갈망해온 진보진영 얘기다. 지난해 초 민주노동당은 ‘종북주의´ 청산을 놓고 분열했고 대중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연이은 ‘촛불’로 보수 우파정권은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지만 이 과정에 좌파나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찾기는 힘들었다. 지금도 여의도에서 계속되는 신자유주의 정부 여당과 ‘초록이 동색’인 야당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왼쪽’의 목소리는 찾기 힘들다. 서울신문은 신년 온·오프라인 공동기획 ‘‘진보’에 길을 묻다’ 시리즈를 주대환(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의장)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로 문을 연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자본이나 노동, 시민사회 할 것 없이 할퀴고 상처받는 이즈음, 악전고투하는 좌파와 진보진영의 새로운 진로 모색을 지켜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대환 대표와는 세밑,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좌파 진영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회주의자는 대한민국을 긍정한다.”라고 주장한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어서였다. 주 대표는 “우리 세대는 5·16의 밥을 먹고 4·19의 시를 읽으면서 자랐다.”며 “이 둘을 모두 취한 현명하고 탐욕스러우며 교활한 이 땅의 민중들 마음을 깊이 살펴 자본주의를 넘어서네 마네 하는 허언을 일삼는 좌파가 아니라 당장 생존의 위협에 노출된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실업자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몰두하는 좌파의 정치철학을 사회민주주의로 정립했다.”고 갈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책을 쓴 동기를 설명한다면. -이제 나이도 많고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을 했던 분들 가운데 먼저 가신 분도 있고 제 인생을 정리하면서 더 먼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 마음 속에 민주화운동으로부터 유래됐던 좌파, 노동운동가들, 사회주의 운동을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문제인가, 잘못됐는가를 성찰해 새롭게 나갈 방향이라도 잡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 →좌파를 대표하는 이론가로서 “대한민국을 긍정한다.”는 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중의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답이 나온다. 대중들은 특정한 사상, 이념, 이데올로기를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니다. 대중들은 얄밉도록 이기적이다. 그런 대중이 봤을 때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건국 때부터, 그 이후 60년의 발전과정 역시 그런대로 괜찮은 나라다. 우선 사회경제적 토대에서 건국과 거의 동시에 토지개혁을 했다. 당시 국민의 70%가 농민이었는데 조그만 땅덩어리 하나라도 나눠 가졌다는 건 실로 엄청난 것이다. 국민들 몸 속의 ‘평등 유전자’가 지닌 가치와 힘을 발견해야 한다. →정치적인 토대는 어떠했나. -선진 민주주의 제도들, 법률체계를 거의 그대로 도입했다. 처음부터 뿌리내린 건 아니지만 반파쇼 투쟁이 승리한 세계사적 기류를 타고 민주공화국으로 출발하는, 올바른 방향을 잡았다는 거다. →80년대 이후 사회운동은 건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데서 출발했다. -이런 얘기하면 ‘아직도 대한민국 부정하는 사람 있어?’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정직하게 마음 속을 들여다보면 몸은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잘 살고 있는데 마음 저 깊숙한 곳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더더욱 큰 문제는 이런 부정이 좌파의 입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자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나라를 세웠다는 것을 가장 큰 결함으로 여겨왔고 콤플렉스가 됐다. 순수한 좌파라면 민족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하나는 민주주의, 하나는 사회주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렇게 보면 일당독재를 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보다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한 대한민국이 우월하고, 토지개혁을 먼저 했지만 바로 몰수해 집단농장화했던 조선보다 전 국민에게 토지를 나눠준 대한민국이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 자유와 평등, 두 가치로 보면 대한민국은 결코 엄청난 결격사유를 가진 것이 아니다. 진정한 좌파의 길을 가려면 민족주의에 포획된, 민족주의의 포승줄을 끊어야 된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는데 사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신자유주의 정책을 나눠 가진 정당이란 지적에 대해선. -진보진영으로선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넘어서는 한편, 민족해방(NL)과 민중민주(PD) 노선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NL과 PD는 민족주의에 포획된 좌파란 공통점이 있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추구했지만 사회경제정책에서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해 만나는 지점이 사회민주주의가 아닐까. →민주노동당 분당에 대해 평가한다면. -NL이든 PD든 양쪽에선 희망이 없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다시 합치라고 얘기하지만 더 발전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질도 높고 방향도 넓은 통합이 되어야 한다. 제3의 세력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믿나.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정권이 그대로 간다. 한나라당이 아무리 잘못해도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나. 그럴 수 없다. 5년이든 10년이든 간다. 정권이 바뀌기 위해선 새로운 야당, 대안 야당이 나와야 한다. →좌파 진영에 현실적인 파워가 있는 건지. -15년 전부터 노동당을 만들면서 노동운동의 힘을 종잣돈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려 했다. 이제 민주노동당의 분당으로 그런 프로젝트는 더 이상 힘들어졌다. 해서 지식인 사회에 다시 호소하고 있다. 사회민주주의 대안 야당에 힘을 보태자고. →이명박 정부의 실책에 대해서 지적한다면. -감세는 정말 잘못한 거다. 거의 도둑질 수준이다. 정권 잡았다고 종부세 폐지하고 약탈해 거저 나눠 가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처럼 우리나라가 연 10%씩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데 그것도 착각이다. 우리 경제는 성숙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성장률이 그렇게 될 수가 없다. 기술 고도화로 실업자가 늘 수밖에 없는 단계다. 그런데 경제위기가 지나면 7% 성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인식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박정희 향수가 있고 박근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아닌가. →본인이 주창하는 ‘뉴 레프트’의 요체를 정리한다면. -첫째 공산주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노선과 확실히 다른, 어중간하게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라 중도좌파, 민주주의를 통한 사회주의, 둘째 대중을 계몽하고 이끄는 게 아니라 대중의 뜻에 따르는 좌파, 셋째 국가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하고 그 긍정적 역할을 인정하는 좌파가 사회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정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5일자에 게재되는 2회에선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단과 전망, 다음달 임시국회로 처리가 미뤄진 정부 여당의 금산분리 완화 정책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주대환 ② “엄청난 평등의 나라”

     -엄청난 평등의 나라란 얘기시지요.  “정치적으로도 선진 민주주의 제도들,법률체계를 거의 그대로 도입했지요.처음부터 뿌리내린 건 아니지만,아닙니다만.당시 세계사적 분위기라는 게 반파쇼 투쟁이 승리한 직후라 굉장히 진보적인 민주주의 시기였지요.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으로 출발한 거지요.처음부터 글자 그대로 실행된 건 아니지만 어쨋거나 방향을 잡았다는 건 중요하지요.대한민국이 60년동안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사회경제적 토대와 정치적 조건을 만들었다, 전 그렇게 보고 있지요.”  -80년대 이후 사회운동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시각이 있었다고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럴 겁니다.지금 제가 이런 얘기하면 아직도 대한민국 부정하는 사람 있어 이렇게 다를 말합니다.그런데 정직하게 마음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몸은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잘 살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마음 저 깊숙한 곳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거죠.그래서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이런 것이 좌파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그런데 더더욱 큰 문제는 왜 그런가를 깊이 반성을 해보면 좌파의 입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자의 관점에서 나온 거거든요.친일파가 주도를 하고 어떤 말하자면 반민족행위가 충분히 정리되지 못했다,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나라를 세웠다는 것이 가장 큰 결함으로 생각해온 거지요.거기 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정통성이 있는 정부로 볼 수 있다.이것이 우리의 콤플렉스가 된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좌파라면,순수한 좌파의 입장이라면 민족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다른 관점이 되어야 합니다.좌파의 관점은 하나는 민주주의 하나는 사회주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민주주의 관점에서 일당독재 현대적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한 대한민국이 우월하고요,또 토지개혁을 먼저 하긴 했지만 바로 몰수해 집단농장화를 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보다 토지개혁을 해서 전국민에게 토지를 나눠준 대한민국이 더욱 우월하다고 볼 수 있는,경제학적 토론의 여지가 있지만요.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관점,자유와 평등의 두 개의 가치로 보면 대한민국은 결코 엄청난 결격사유를 가진 것이 아니었지요.민족주의,민족주의에 포획된 포승줄에 묶여 있던 좌파라고 생각합니다.진정한 좌파의 길을 가려면 민족주의의 포승줄을 끊어야 된다,벗어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마음 속에 그런 게 있나 생각하는 건데요.  “세대에 따라 그 느낌과 감은 다를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저희 세대에 해당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70년대 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그때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 여의도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견지해온 이들끼리 의견 차이로 충돌하고 있는데 진보진영은 그 빈틈을 메우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것 같은데 이를 타개할 방법은.  “그러니까 DJ와 MH를 넘어서야 한다고 누군가 했더군요.10년의 문제,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가 워낙 신자유주의에 치우친 정책을 했다고 보는 거지요.여기에 제가 깊이 생각했던 NL과 PD를 넘어서야 한다는,둘다 다르면서도 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NL과 PD는 민족주의에 포획된 좌파라는 점에서 공통적이고요.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를 추구할지는 모르지만 사회경제 정책으로는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문제가 있었지요.그런 문제를 극복하는,양자가 만나는 지점이 사회민주주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그러니까 전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참여했던 분들을 본다면 그분들은 자유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이 결함이 될 것 같고요.노동운동이나 근본적 좌파 운동 세력에선 민족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민주노동당의 분열은 현실적으로 진보적인 생각과 비전,믿음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충격이었다.주 대표께선 분당 뒤 차라리 갈라서서 종북주의를 추종하지 않는 이들이 민노당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게 오히려 통합을 위해 낫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저를 보는 선입견과 달리 전 분당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분당을 주도하신 분들과 저하고 차이가 어떻게 나느냐 하면 일심회 사건때 저는 발언을 했고요,그분들은 침묵했습니다.그 다음에 분당할 때는 그분들이 앞장을 섰고요 전 반대했습니다.묘하지 않습니까.저는 말하자면 노동당을 만들려고 하면 당내에서 그런 문제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분들은 노동당 노선에 대한 인식이 얕았다고 생각하는데요.주사파 문제를 갖고 내내 일심회 사건처럼 명명백백하고 국민들에게 문제를 폭로하고 드러낼 수 있는 기회에도 그냥 아무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던 친구들이 당을 깨고 나가고 말았어요.둘다 대중적이지 못하다.국민 대중과 노동자 대중은 당내 숫자만 가지고는 NL이 다수니까 RNR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 거거든요.국민을 믿고 노동자 대중을 믿고 드러내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반드시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보는 거거든요.그런데 그런 노력을 전혀 안하다가 매맞는 아내가 동네 사람들에게 밝히고 법정에서 따지고 하지를 않고 그냥 참고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가출해버린 거지요.그들의 정치적 판단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 해결이 썩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어쨌거나 두 개 다 지리멸렬하고 방향을 잃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양쪽에선 희망은 없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을 만나보면 분당할 때 예를 들면 부산에서 1000명의 노동자 당원 1000명이 탈당했는데 진보신당에 입당한 이들은 100명밖에 안 됩니다.900명은 뭐냐.양 쪽 다 꼴 보기 싫다.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다시 합치라고 얘기합니다.민주노총이 다시 합치라고 권고안도 내고 있고 그렇지요.그런데 그냥 합쳐지질 않거든요.기왕에 이렇게 됐으니 더 발전적으로 통합이 돼야 한다.질도 높고 방향도 넓은 통합이 되어야 한다.제3의 세력이 형성되어야 한다.기존의 민주노동당 바깥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거거든요.지식인이라든지 민주당에 실망한 분들이라든지 제가 생각하는 사회민주주의 세력이 그런 거지요.그런 세력에 의해 더 넓은,보다 현실적인 현실주의적인 좌파가 형성되어 그런 세력에 의해 어떻게 보면 더 넓은 통합,민주당 내에도 좌파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분명히 좀 있고요.현실 정치적인 이유로 불가피하게 몸담고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창조한국당 참여했던 분들까지 그런 새로운 진보정당의 탄생으로 가는 과정,불가피한 것 아닌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건가.  “일전에 토지정의시민연대를 이태경 사무처장이 제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써놓았던데.저런 목소리 한두번 나와 될 얘기는 아니지요.엄청난 얘기니까요.왜 불가피하냐.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정권이 그대로 간다는 겁니다.필요하고 불가피 보수정권이 그대로 간다는 겁니다.한나라당이 민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하지 않습니까.한나라당이 아무리 뭘 잘못해도 다음에 민주당이 집권하냐,그럴 수 없다는 거지요.5년이든 10년이든 간다는 겁니다.정권이 바뀌기 위해선 새로운 야당 대안 야당이 나와야 한다.그런 얘기들이 나온다.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요.이제는 최소한 지역주의는 벗어난,사회민주주의 루스벨트 오바마가 새로운 뉴딜 정책 그런 정도라도,사민당적인 내용을 가진,그런 정치철학에 기초한,이름은 중요하지 않지만 이름은 어떻든간에 사민당 현대적 정책정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한나라당 집권이 영원히 간다는 거지요.야권의 분열은 오래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그런 양상 자체가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 일을 해낼 만한 현실적인 파워가 있다고 보는 건지.  “15년전부터 노동당을 만들면서 노동운동의 힘을 종잣돈으로 밑천으로 해가지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어보려는 거였는데 민주노동당의 분당으로서 그런 프로젝트는 이상 힘들어진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전 지식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겁니다.지식인 사회로 돌아온 거지요.노동운동의 힘만으로는 힘들다.지식인들이 힘을 보태야겠다.노동당을 강조하던 제가 사민당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데 있는 것이다.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지식인들이 앞장을 서야 하는 것 아닌가.사회민주주의연대 단체의 역할도 그런 거고요.그런 힘이 있느냐.여건이 만들어지고 조건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글쎄 우리나라는 소선거구제입니다.소선거구제에서 제일 큰 유혹은 지역주의 정당에 기대는 거거든요.진보적인 인사란 분들도 기존의 지역주의 정당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이 되고 그래야만 정치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그러다보니 결국 그 쪽에 몸을 의탁하다 보니까 그 속에서 활동을 추구하게 되고,본래의 자기 진보성을 후퇴시키는 방향으로 왔는데 여전히 어려운 문제지요.다들 그런 유혹을 느끼고 있는 거거든요.그래서 저처럼 현실 정치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이 없는 분들이 70년대에 민주화운동을 같이 했던 분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제 나이들 50대,60대 넘어섰으니까.오바마가 훨신 후배거든요.81학번,61년생이라고 했거든요.저보다 일곱살 젊은데 한국의 정치도 60년대 출생한 사람들이 주도할 때가 됐거든요.”  -조금 다른 얘기인데 책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지.  “80년대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그 노래를 좋아했었는데 다 비슷한 정조의 노래들이었죠.자기희생이라든지 사명감을 고취하는 운율의 노래들이었다.제 노래는 특별히 군대생활 할 때도 군가인데 ‘보병의 노래’일 겁니다.’그 누가 싸움을 좋아하려만 이름없이 죽어갈지라도 정의를 위해 어쩌구저쩌구’ 하는 기조의 노래였는데 우리 세대가 그런 정조를 많이 가지고 있었지요.시대가 바뀌었으니 조금 바뀌어야죠.”  -소위 “빵잡이”인데 시위 후 바로 징집돼 군에 가셨는군요.엄청나게 힘들지 않으셨는지.  “그렇지 않았어요..전두환 70년대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니까 군대에 지침 같은 게 없었고요.사찰 대상이긴 했겠지만 군대생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혹시 그런 생각 하는 분이 있으면 로맨틱하게 받아들이라고 해주세요.”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 묻고 싶은데요.국가의 소외된 부문을 부축하는 사회민주주의의 기조에 비춰봐도 잘못된 거라 보이는데요.한국에서의 조세부문 개혁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러니까 이명박 정부가 다른 일은 모르겠지만 감세 이거는 정말 잘못한 겁니다.거의 도둑질 수준입니다.정권 잡았다고 종부세 정책은 약탈하고 거저 나눠가지는 종부세가지고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그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크게 심판받을 겁니다.노무현 정부가 잘하네 못하네 하지만 종부세는 제대로 한거거든요.미국을 기준으로 봐도 부동산 보유세가 현저히 낮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자는 건데 그걸 환급까지 해주는 건 도둑질 수준이고.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몇년 가면 복지재원 엄청나게 소요되는데 세금은 감세해버리고 세수는 줄어들거고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세 개혁의 여지는 여전히 많이 있지요.다 아는 얘기지만 간이과세제 폐지해 투명성을 높이면 지하경제로 돼있는 자영업자들의 세금 신고 안하고 누락하는 것을 잡으면 거둬들일 여지가 많고요,세원은 새로 상당히 많이 있다고 보고 부동산보유세의 내용을 현실적으로 높이고 그러면 세금을 앞으로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그걸 해가지고 단박에 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늘려 OECD 평균 수준 가려면 한참 멀었지만요.그렇게 가는 것이 기업에게도 좋습니다.공공부문에 의해 지탱이 돼줘야 사람을 필요에 으해 경기부침에 의해 함부로 새로 짜를 수도 있고 고용의유연성이 확보될 수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가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개발도상국처럼 우리나라가 한참 막 연 10%씩 성장하는 단계가 아니거든요.중고등학교때 1년에 10㎝씩 자라던 학생이 성인 되서도 그만큼 자랄 수 없는 거거든요.상당한 성숙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성장률이 10%씩 될 수가 없거든요.기술이 고도화되고 해서 실업자가 늘 수밖에 없는 단계인데 유럽이나 선진국 사회적 일자리를 늘려야 하고 국가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그런 인식이 있는지 없는지,경제위기가 지나면 7% 성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지,그것이 인식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그 인식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박정희 향수가 있고 박근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거 아닌가.좋았던 과거,연 10%씩 성장하던 과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달집태우기서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달집태우기서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무자년(戊子年)의 ‘멍에’를 벗고,기축년(己丑年)의 새 ‘희망’을 쏜다. 극심한 경제불황 속에서 맞는 기축년 새해의 해맞이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새해 첫날 독도를 시작으로 떠오르는 태양은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를 빚은 서쪽 끝 태안반도까지 한반도 전역을 장엄하게 비춘다.붉게 솟아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가족,친지,연인 등과 함께하는 것도 좋다. ●보내는 ‘아쉬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는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 한 해의 악운을 떨쳐버리는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행사는 해넘이제,땅끝마을 송년 음악회,국악음악회,난장,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한 해의 아쉬움을 날려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수도권 제1의 명소다.끝없이 펼쳐진 갯벌에서 노니는 철새와 수평선 넘어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도 2008년을 보내는 시민·관광객들의 마음이 모아진다.길놀이를 시작으로 소망풍선 날리기,연날리기,연주회,불꽃쇼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듀! 2008 울산’(31일 오후 9시~1일 오전 0시20분)은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앞 광장에서 열린다.송년음악회,제야행사,울산대종 타종,신년행사,가훈 써주기,불꽃놀이 등은 무자년의 시름을 잊기에 충분하다. ●맞이하는 ‘희망’ 기축년 첫 일출은 1월1일 오전 7시26분 한반도의 동쪽 끝 독도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독도에 이어 육지 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에는 오전 7시31분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낸다.울산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모듬북 난타,재즈 팝 오케스트라 공연,새해 카운트다운,해야! 솟아라 기원무,희망기원,소망 연날리기,해상 선박퍼레이드,사랑의 떡국 나눠먹기 등으로 희망찬 일출을 맞는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9’가 열리는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 호랑이 꼬리 또는 과메기 동네라는 명성에 걸맞게 높이 6m,폭 2m의 호랑이 모형 조형물과 8m 높이의 과메기 탑을 설치돼 해맞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 통영 충무유람선협회는 이날 오전 6시10분 도남관광지안 유람선선착장에서 유람선 8척을 띄워 매물도 앞바다에서 해맞이를 한다.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해돋이의 명소로 주목받는 강릉 정동진(오전 7시39분)은 대형 모래시계의 회전행사로 정해년 마지막을 보내고 모듬북,퓨전 발레,연예인 공연 등 젊음의 열기로 기축년 첫 새벽을 연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통합민원관리단장 최학균 ■서울시교육청 ◇승진 <3급>△감사담당관 박상호△송파도서관장 한양규<4급>△총무과 조형섭△정책기획담당관 이경균△학생교육원 서무과장 한상태△총무과 용석홍(교육파견) 최상열(서울시의회 파견)◇전보 <3급> △교육지원국장 정승운△남산도서관장 김경철△양천〃 박장화△정독〃 양종만<4급>△서울시교육위원회 의정담당관 김성갑△혁신복지담당관 김선정△학교운영지원과장 오대수△재무〃 주영수△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정동식△〃 서무과장 설인환△과학전시관 총무부장 남창복△학생교육원 〃 김재문△중부 관리과장 안정준△강동 관리국장 노승록△강서 〃 이주원△성동 〃 구효중△성북 〃 이종도△총무과(교육파견) 이은각 안성옥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기획조정실장 겸 기술사업화센터장 임창만△인프라조성단장 배용국△감사실장 손민구△검사역(복지센터 감사담당) 홍순규△글로벌TF팀장 김경제△기획재정〃 정용래△운영회계〃 조용철△홍보전략〃 서준석△전략사업〃 오영환△기술확산〃 서동경△벤처육성〃 김용욱△네트워크〃 김인신△기반조성〃 손병태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금영웅 최양원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김홍원△초·중등교육연구본부장 강영혜△고등·인재교육연구〃 홍영란△교육통계·정보연구〃 김창환△학교컨설팅연구본부장 겸 학교컨설팅연구실장 박효정△사무국장 서종문△기획처 연구기획·홍보실장 류방란△초·중등교육연구본부 교육복지연구센터 소장 김정원△〃 영재교육센터 〃 김미숙△교육통계·정보연구본부 교육통계연구센터 〃 강성국△〃 교육정보공시센터 〃 임후남△〃 교육기관평가연구센터 〃 구자억△학교컨설팅연구본부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 박영숙△〃 방송통신고운영센터〃 전인식△기획처 예산기획실장 김우종△〃 정보자료지원〃 정영식△초·중등교육연구본부 교육제도연구〃 박재윤△〃 교육행정연구〃 김흥주△〃 교원정책연구〃 김갑성△〃 학생·학부모연구〃 최상근△고등·인재교육연구본부 고등교육연구〃 유현숙△〃 인재·평생교육연구〃 최상덕△〃 대입제도연구〃 정광희△〃 고등·인재교육국제비교연구〃 박소영△학교컨설팅연구본부 ER&D연계체제운영〃 양승실△사무국 총무인사〃 고경숙△〃 재무회계〃 장인식△〃 시설관리〃 지기섭△감사〃 김무철 (2009.1.1일자) ■스포츠조선 △이사대우 사업본부장 방준식△편집인 겸 편집국장 직무대행 김용△전략기획실장 방성식△BM추진팀장 심정훈△전략특집광고〃 박성곤△기획개발광고〃 이정수 ■태평양 그룹 ◇전무 승진 △태평양 담당임원 최형근△아모레퍼시픽 MB&S부문장 유제천△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강학희△태평양제약 마케팅본부 안원준△장원 대표 김영걸 ◇상무 승진△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장 이윤△〃시판부문 시판사업부장 안세홍△〃방판사업부장 이우용△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 서민철 ◇상무 전보△아모레퍼시픽 고객지원담당 박수경△〃설화수BM 임정아 ◇사업부장 승진△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담당 오세한△〃MB&S부문 에이전트사업부장 고광용△태평양제약 경영지원본부장 노성철△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사업부장 권금주 ■파라다이스그룹 ◇승진 △상무 김주상 최성욱 문태영 최종문 △상무보 이정식 신준균 김상범 최종환 박조은◇전보 △부사장 박병룡 안덕영 △전무 김헌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 안승윤△기업영업단장 신규식△네트워크부문장 겸 뉴미디어사업단장 이주식△경영지원부문장 허남철
  • [인사]

    ■노동부 ◇승진 △감사관 장화익 ■SK △회장 비서실장(부사장) 윤진원△재무관리실 재무담당 심우용△CMS사업부 CMS생산담당 박준구△물류/서비스실장 김 준△글로벌 지원실장 한문기△재무관리실장 조경목△EMD 사무국장 현순엽△SKMS실장 고대환 ■SK마케팅앤컴퍼니 △마케팅 솔루션 BU장 문종훈 △ 컨슈머 라이프 BU 장 이재식△전략기획실장 김두현△마케팅 솔루션 세일즈 본부장 이준식△LBS 사업본부장 김도성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본부장 김중권△정보유통〃 최희윤△슈퍼컴퓨팅〃이지수△기획관리〃 민재규△감사부장 정철순△정책연구실장 한선화△NTIS사업단장 김재수△지식기반실장 최호남△정보서비스〃 예용희△정보기술연구〃 류범종△기술정보분석〃 김경호△산업정보분석〃 유재영△기술사업화정보〃 김재우△융합자원〃 이혁로△응용지원〃 이식△차세대연구환경개발〃 조금원△기반기술개발〃 박동인△경영기획〃 조보현△예산관리〃 송장헌△행정지원〃 최공하△회계정보〃 정겸웅△부산울산경남지원장 이일형△대구경북〃 배상진△호남〃 전형섭△경인〃 장태종△충청〃 김찬호△정보화전략팀장 박찬진△홍보협력〃 박한철△정보유통전략〃 강무영△정보분석전략〃 김강회△슈퍼컴퓨팅전략〃 곽재승△미래지식연구〃 최현규△미래기술연구〃 고병열△과학산업화연구〃 김은선△선도연구〃 강궁원△운영〃 이상준 ■중앙일보 △편집디자인에디터 최영태△사회〃 이규연△경제부문 부에디터 김동섭△편집디자인1데스크 이택희△편집디자인2〃 안충기△사회정책〃 신성식△교육〃 양영유△문화〃 정재숙△경제정책〃 고현곤△금융·증권〃 남윤호△산업경제〃 김시래△IT·미디어〃 홍승일△유통·서비스〃 정선구△중앙선데이 사회·탐사에디터 송상훈△〃 경제〃 이정재△〃 문화〃 정형모△2.0추진팀장 박종권△팩트체커 김우석 김석현 이재훈△동영상부문 뉴스팀장 주기중△〃 기획제작〃 박동수 ■한국일보 △편집국 국제부장 직무대리 박광희 ■한국표준협회 ◇승진△TPM추진팀장 이상환△지속가능경영〃 이대진△CEO아카데미〃 김선형◇전보△표준품질경영본부장 이호욱△ KS인증〃 황만한△국제인증〃 김영기△품질혁신〃 이종업△지식서비스〃 정기채 △인적자원개발〃 김용환△교육지원팀장 김영구△고객만족〃 유일선△인사총무〃 배이열△표준품질진흥〃 김광용 △표준연구개발〃 김태수△ 건설서비스〃 곽영환△금속화학〃 장화운△국제인증심사〃 김정현△QM신뢰성〃 권기수△표준교육〃 오완조△경기북부지역본부장 최상학△충북지역〃 구산회 ■건설공제조합 ◇임원 선임△전무이사 강권중△기획담당〃 신병선△경영지원담당〃 이종호△영업담당〃 박창진△관리담당〃 김정연◇전보△종로지점장 김연호△기획부장 김용기△총무〃 박경식 ■농협중앙회 ◇집행간부(상무) △축산경제 부문 김명기 오세관 ■이데일리 △편집국 국제부장 김홍기
  • 삽화 넣어 아이들 호기심 자극

    서양에서는 “내가 네 애비다.(I´m your father.)”라는 대사가 자주 패러디 대상이 된다.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5편’에서 다스베이더가 아버지인 줄 전혀 모르는 아들 루크에게 던진 말이다.한국에도 이처럼 패러디가 많이 되는 대사가 있다면? 홍길동전에서 서자 출신 길동이 대감 아버지를 달밤에 만나 읊은 명대사가 아닐까.“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세대를 넘나들며 이같은 패러디를 서로 즐기기 위해선 자녀들의 고전 읽기가 필수적이다.하지만 고전은 컴퓨터 게임과 애니메이션,TV 등에 익숙한 자녀들에게는 고루하고 지루하기만 한 존재일뿐.또한 원본이 현재의 언어와 큰 차이가 나 전문적 훈련 없이는 읽기가 쉽지 않다.  창비가 최근 ‘최척전’을 마지막으로 펴낸 ‘재미있다 우리 고전’시리즈 20권은 아이들이 기피하기 쉬운 고전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이다.2003년 토끼전을 시작으로 5년 동안 꼼꼼히 작업해 내놓았다.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고전의 참 맛과 의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어법은 현대적으로 고쳐 썼지만 원전에 있는 우리말 어휘와 고풍스러운 표현들,고유의 문체를 살렸다.어려운 한자말에는 짧은 주석을 달아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이점이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고전의 재해석에 새로운 감각을 가진 유명 문인들이 대거 뛰어들었다는데 있다.소설가로는 ‘장화홍련전’의 김별아,‘전우치전의 김남일,‘사씨남정기’ 의 하성란,시인으로는 ‘임진록’과 ‘박씨 부인전’의 김종광,‘박문수전’의 정종목,‘양반전’의 장철문이 참여했다.  삽화도 독특하다.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큼 환상적이면서 한국적인 소재를 형상화하는 힘과 맛을 잃지 않아서 좋다.초등학교 4학년 이상.각권 9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재테크 칼럼] 합리적 과세기준 없는한 종부세 논란 계속된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을 둘러싼 조세 제도의 핵심은 세 부담 완화를 통한 수요 진작으로 요약된다.지난 9월1일 정기 개정안에 이은 9·23대책을 통해 나온 종합부동산세 관련 안(案)도 과표 세율 상한제 등 부동산 보유 때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쪽으로 잡혀 있었는데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으로 인해 밑그림부터 달라질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종부세는 골격부터 흔들렸다.하지만,헌재의 판단이 합헌으로 결론이 났다 하더라도 9·23대책을 통해 정부가 밝힌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된다면 세목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고민해야 하는 결과를 예약하고 있었다.9·23대책의 핵심 내용은 과표 기준금액의 상승과 세율 인하가 주안점인데,헌재의 사람별 과세 원칙 판단에 따라 9억원으로 과세 기준금액 상향 개정안이 다시 원상태인 6억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이제 개정안의 핵심적 내용은 세율 조정에 있다.  종부세의 세율은 종전 1~3%에서 과세표준 6억원 미만 주택의 경우 0.5%,12억원까지는 0.75% 초과금액은 1%의 세율로 과세할 예정이다.종부세의 기초세율 0.5%는 재산세의 최고 세율과 같게 설정됐다.결국 재산세와 종부세의 과표적용률이 같아지면 과세 기준점을 6억원으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공시가액 기준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이론상 종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사실상 종부세 과세 기준점이 12억원으로 상향되는 셈이다.  종부세처럼 존폐를 두고 계층별로 시각차가 첨예한 세목도 없을 듯하다.부동산이 개인 자산 비중에서 뚜렷하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주기적으로 찾아온 주택시장의 투기장화는 종부세의 도입을 부르는 요인이 됐다.하지만 이면에는 종부세가 태동 단계부터 부유세로 치부될 정도로 가진 자가 더 많은 세 부담을 해야 한다는 수직적 공평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조세 부담은 공평해야 하고 모든 납세자가 그 공정한 몫만큼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공평 과세의 대명제이다.  조세 문제는 그 근원이 경제적 사실관계를 통해 발생하고 있어 조세 평등주의는 결국 경제적 의미의 조세 부담이 공평해야 함을 의미하는데,공정(평등)의 개념은 개인이 처한 상황과 철학에 따라 다르다.우리나라 국세의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누진과세제에서 보듯,모든 사람이 소득 재산에 비례하는 세금 부담이 아닌,가진 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수직적 공평이 공정 개념에 더욱 충실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을 듯하다.  단 헌재 판단 이후 제기되는 후속 논쟁에서 보듯, 같은 주택을 보유함에도 1인이 보유하느냐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체계가 공평한지,누진의 개념을 가지고 과세하기로 한 세목에서 기본 세율을 선납 성격의 재산세와 같은 수준으로 산정한 게 적정한 세율인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조세 제도가 공정성 시비에 얽매여 정부의 명멸과 함께 개폐된다면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모름지기 정책 수단으로서 채택되는 세금에 사회공동체 구성원의 합리적인 공평 기준이 확립되지 않는다면,언제든지 정치 논리에 따라 정책 세금이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세금 문제에 정치 논리가 개입되는 것도 우리 사회가 가지는 공평이라는 합리적 기준의 부재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세계적인 영화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한국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영문명 ‘Die Bad)를 리메이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짝패’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공동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실적인 액션과 독특한 분위기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리메이크할 할리우드 감독으로 마크 포스터(Marc Forster)가 꼽히고 있다. 마크 포스터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연을 쫓는 아이’ 등의 제작한 유명 감독이다. 최근에는 그가 제작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개봉하자마자 ‘명품 007 영화’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각본으로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인작가 브래드 잉겔스(Brad Ingels)가 맡는다. 그는 만화원작 영화 ‘슬리퍼’ 및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최신작 ‘더 로우 드웰러’의 작가로 발탁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인기 작가다. 한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할리우드 판 제작에는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의 거장인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제작자 로이 리(Roy Lee)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영화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장화홍련’ 및 일본 공포영화 ‘링’, 홍콩영화 ‘무간도’ 등을 리메이크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크랭크인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의 승리, 유색인종 희망의 근거”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은 미국에서 인종장벽의 극복이 가능하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미국 사회의 중추가 될 젊은 세대 유색인종들에게 오바마는 중요한 역할모델로, 희망의 근거가 될 것이다. 만약 2000년 대선처럼 승리를 도둑맞았다면,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은 격분했을 것이고 오바마 지지자들의 시위로 거리가 뒤덮였을 것이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평화운동가인 조지프 거슨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뉴잉글랜드 지역 공동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 대선의 의미와 전망, 새 정권의 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미국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인종문제에 미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만약 오바마가 낙선했다면 미국이 여전히 아메리카 원주민 인종청소와 흑인노예 수입이라는 인종주의 굴레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됐을 것”이라면서 “나는 자신의 인종주의를 드러내기 부끄러워하는 백인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원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오바마의 지지율도 여론조사 결과만큼 높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시달렸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미국친우봉사회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 피해자들을 도우려는 양심적 전쟁거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퀘이커 교단이 설립한 단체다.194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미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 유엔에서 경제정의, 평화, 비무장화, 사회정의, 청소년 문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신교의 한 교파인 퀘이커는 1647년 영국인 조지 폭스가 창시했으며 꾸준히 인디언과의 우호, 흑인노예제도 반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주장해 왔다. 한국의 대표적인 퀘이커 교도로는 함석헌이 있다. 거슨 대표는 “1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스캔들의 여파로 집을 잃었고, 수십만명은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새 정부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위기 극복”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오바마는 지금보다 훨씬 강한 사회경제적 욕구에 직면하게 되겠지만 부시 정권이 초래한 막대한 재정적자가 새 정권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의 기대 수준을 신속하게 낮추지 않는다면 오바마는 세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과 국내 경제 안보문제 등에서 영광스러운 옛 시절을 되찾아야 한다는 기대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오바마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인종주의에 기반한 우익세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미국의 힘이 쇠퇴하는 것은 필연적”이라면서 “오바마는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세계무대에서 미국의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고 지금과 다른 형태의 안보환경을 누리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경제와 외교, 안보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그런 변화에는 막대한 재정적자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연방예산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국방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거슨 대표는 동아시아 정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오바마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일 군사동맹을 더 견고하게 확대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할 중국 주도 아시아 경제블록 혹은 통화블록 출현을 저지할 것을 요구한 2007년 아미티지·나이 보고서가 차근차근 현실이 되는 걸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김지운감독 “할리우드 ‘장화홍련’, 원작과 달라”

    김지운감독 “할리우드 ‘장화홍련’, 원작과 달라”

    “할리우드판 ‘장화, 홍련’은 원작과 다른 영화로 봐야” 김지운 감독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 ‘장화, 홍련’(이하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공포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명 영화잡지 ‘판고리아’는 미국 개봉을 앞둔 ‘디 언인바이티드’의 원작자 김지운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지난 28일(현지시간) 온라인판(fangoriaonline.com)에 게재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지운 감독은 “나는 이번 할리우드판 영화에 (원작자로서)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그러나 아마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작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내가 만들었던 장화홍련은 공포영화지만 사람들 사이에서의 슬픔과 미묘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이 화려하게, 여성적이며 아름답게 표현됐다.”고 자신의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할리우드판 장화홍련을 언급하며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같은 분위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아마도 할리우드 방식에 맞는 ‘호러-스릴러’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웰메이드’ 영화라고 들었다.”면서 “팬들이 원작 장화홍련과 리메이크 영화를 다른 두 편의 영화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 언인바이티드’로 새롭게 명명된 할리우드판 장화홍련은 2009년 1월 20일 드림웍스 배급으로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판고리아 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2048년 한국의 미래’ 전문가 진단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미국식 신자유주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계기로 마침내 종언을 고하고 있어요. 이제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은행 총재와 서울시장을 지낸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는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1980년대 자본의 자유 확대와 노동시장 유연화에 바탕을 둔 신자유주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결국 양극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는 게 조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로마제국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본주의 또한 세월에 따라 노화하는 것”이라면서 “작은 정부가 능사가 아니므로 정부와 시장이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세정책, 민영화 등 현 정부가 추구하는 미국식 시장지상주의가 결코 ‘만능 해결사’는 아니라는 일침이다. 특히 노동자를 단순 비용으로 간주해 유연화·비정규직화만이 기업 경쟁력의 유일한 방안인 양 주장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부쩍 고개를 들고 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외환위기 직후부터 한국사회에 통용되던 ‘신자유주의 개혁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식의 가설은 재고해야 한다.”면서 “공기업이 민간기업보다 효율적인 측면도 많으며 스웨덴처럼 신자유주의 흐름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이루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장이 자원과 정보를 가장 잘 배분한다.’는 이른바 시장효율성 신화의 붕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들어 시장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여경훈 상임연구원은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 중산층은 더욱 취약해지고 양극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절한 규제와 감독체계를 구축해 국민경제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제고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정책위원장은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투기자본을 두고 시장의 방임적 자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투기자본은 전직 관료들을 ‘얼굴마담’으로 끌어들인다.”면서 “전직 관료들은 규제완화와 로비를 관철하고 자금조달(펀딩)에서도 ‘투기자본의 방패’ 노릇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적자금 투입과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친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투기자본이 시세차익을 거둘 경우, 그 이익은 국민의 희생에서 나온 것이므로 특별세를 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부장 이장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센터장 △기획본부 정보시스템센터장 鄭泰洙△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장 및 상암사업지원팀장 직대 孫振瑀◇팀장△기획본부 정보시스템센터 정보구축팀장 金奇才 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장 朴星柱△학생처장 全龍午△원격교육연구소장 李宣雨△중앙도서관장 朴東旭△정보전산원장 겸 정보화책임관 金康鉉△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 李寧音△평생교육원장 겸 종합교육연수원장 李海珠△학보사 주간 金鍾五△국어국문학과장 朴鍾聲△행정학과장 姜文熙△가정학과장 겸 여학생생활교육관장 郭鎬景 오마이뉴스 ◇데스크 전보△정치(국장급) 김당△경제(〃) 이한기△사회(부장급) 김태경△편집(〃) 김미선 OBS경인TV △보도국 부국장 박병용(취재2팀장 겸직) 한국투자증권 △수지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金貞純
  • [씨줄날줄] 단성사/함혜리 논설위원

    우리나라에 처음 영화가 소개된 시기는 의견이 분분한데 1903년 황성신문에 ‘동대문 내 전기회사에서 활동사진을 돌린다.’는 기사가 소개된 것으로 미뤄 이를 시초로 보기도 한다. 활동사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지고 일본인들의 조선 진출이 늘어나면서 서울에는 전문적인 상설관들이 하나둘 설립되기 시작했다. 그중의 하나가 종로3가에 있는 단성사(團成社)다. 1907년 좌포도청이 있던 자리에 2층 목조건물로 세워진 단성사는 일반 연회장으로 부침을 거듭하다 1918년 광무대(光武臺)의 경영자인 박승필(1875∼1932년)이 인수하면서 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탈바꿈했다. 박승필은 판소리 탈춤 등 구극(舊劇)을 전문으로 하는 광무대와 영화 위주의 단성사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당시 일본인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던 흥행계에서 한국인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극장운영을 통해 축적한 자본으로 영화제작에도 뛰어들었는데 그가 신파극단 신극좌의 대표 김도산과 손잡고 만든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이다. 당대 최고의 흥행사 박승필 제작에 김도산 각본·연출, 그리고 일본의 촬영기사까지 동원된 ‘의리적 구토’는 1919년 10월27일 단성사에서 처음 공연돼 10만명이나 관람하는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후 단성사는 ‘장화홍련전’(1924년), 나운규 원작 및 주연의 ‘아리랑’(1926년),‘춘향전’(1935년)을 상영하며 한국영화의 개척기를 지켰다. 단성사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것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이다.‘역도산’(1965년),‘겨울여자’(1977년),‘장군의 아들’(1990년),‘서편제’(1993년) 등이 단성사에서 상영돼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의 역사를 지켜 온 101년 역사의 단성사가 23일 최종 부도처리됐다.2005년 총 10개관 1800여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관했으나 무리한 재건축에 따른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결과라고 한다. 극장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씨너스 측은 건물주가 바뀌어도 영화상영은 계속할 것이라고 하지만 왠지 얼마 되지도 않는 우리 문화의 살점이 뚝 떨어져 나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Local] 김조원 진주산업대 총장 취임

    경남 진주산업대 제5대 총장에 김조원(51) 감사원 전 사무총장이 19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섯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은 ▲학교와 기업간 상시 연계체제 구축,1교수 1기업지원 시스템 보완 등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시스템 구축 ▲대형 연구프로젝트 전담팀 신설, 연구자 중심의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등 교수연구 역량 강화 ▲우수 학생 양성과 취업률 향상 등이다. 또 ▲대학종합농장을 한국을 대표하는 농업체험장화, 엔지니어링센터·글로벌정보원 확보 등 연구·학습지원 인프라 확충 ▲2010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신설도 제시됐다. 김 총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 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해 왔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민여동생이 남장화가 신윤복으로

    국민여동생이 남장화가 신윤복으로

    문근영과 박신양이 조선시대를 풍미한 두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로 만난다. SBS 드라마스페셜 ‘바람의 화원’이 24일 오후 9시55분 첫 방영된다. 수목드라마 전쟁에 뛰어든 이 드라마는 캐스팅부터 관심의 촉각을 세우게 한다.‘국민동생’ 문근영이 남장 여자인 신윤복으로, 박신양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 사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바람의 화원’은 신윤복이 본래 여자였다는 극적인 설정을 깔고 시작한다.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림 대결을 펼치고 애정 구도를 형성하며 드라마의 기승전결을 만들어간다. 이들의 풍속화는 백성들의 삶을 정조에게 낱낱이 알리며 조정 대신들의 타락과 구태를 뿌리 뽑는 역할도 한다. 지난 17일 제작발표회에서 박신양은 “원작 소설에서는 그림마다 담긴 이야기와 내력을 집중 분석하는데, 드라마는 더 나아가 사건의 중심에 그림을 놓고 그림으로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는 “신윤복과 스승과 제자로 정신적인 교감과 예술가적 우정을 나누다 어느날 신윤복이 여자이고 죽은 친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는 이야기가 힘있고 매력적”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몇 개월간 남자로 살아온 문근영은 “드라마에서 신윤복은 단순히 남장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촬영장에서 이미 충분히 남자라는 평을 받는다.”며 웃었다. 또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동양화의 파격적인 색감과 소재, 신윤복이라는 인물의 대단한 면모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 北 9·9절때 술 등 명절상품 배급

    북한이 정권수립 60주년을 맞아 ‘명절상품’을 국정가격 판매 방식으로 ‘골고루’ 공급했다고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1일 전했다. 상품은 술 과자 사탕 사이다 맥주 기름 담요 운동화 장화 비옷 등이다. 북한은 매년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노동당 창당일 등에 특별배급을 실시한다.신문은 “전쟁 노병들과 영예 군인들,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해 바깥 출입을 못하는 세대들, 직장 일이 바쁜 세대들에 대해서도 송달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팍스 시니카 시대로-중국의 비상]‘中華’ 과대평가·폄하 넘어 ‘用中 지혜’ 모아야

    [팍스 시니카 시대로-중국의 비상]‘中華’ 과대평가·폄하 넘어 ‘用中 지혜’ 모아야

    중국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너무나 가까운 이웃국가이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도 이미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중국의 급부상에 대한 과장된 해석, 또는 지나친 폄하를 경계해야 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시리즈를 마치며 중국 전문가인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와 이문형 산업연구원 중국산업연구 연구위원의 좌담을 마련했다. 좌담은 3일 오후 서울신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정재호 교수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표출되고 있는 중화주의와 민족주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의 급부상이 동북아 정치질서에도 큰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많지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외세로부터의 침략에 대한 피해의식이 클수록 민족주의 반동도 크게 나타납니다.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100여년의 굴욕의 역사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표출되는 민족주의 정서를 시민사회적으로 순화시킬 장치가 없다는 점입니다.‘넷셔널리즘(Netionalism·인터넷과 민족주의의 합성어)’의 영향이 큰 것이지요. 중국 네티즌 2억명의 60%가 18세에서 35세라고 합니다. 특히 바링허우(80後·1980년 이후 출생한 중국의 젊은세대)들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집결되는 민족주의 정서가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해 더 우려됩니다. 중국 정부가 이런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 中경제 올림픽 타고 연착륙 예상 경제분야에서는 어떻습니까?중화경제권,‘차이완(중국+타이완)경제’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올림픽 이후 중국경제가 연착륙할지, 경착륙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문형 위원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사실 과대포장된 점이 많습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00위권에 불과합니다. 규모가 커서 경제대국이지 사실 대외의존적 시장입니다. 수출의 80%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고, 수출 물량의 58%를 외자기업이 담당합니다.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중국경제의 흐름을 보면 서방이 지나치게 ‘경착륙’,‘위기도래’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 10.4% 성장했습니다. 개혁·개방 이후 평균 성장률 9.8%보다 높습니다. 하반기에도 10.2% 성장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11.9% 성장한 것이 비정상이고 오히려 지금 상황이 정상인 것입니다. 물가도 지난 4월을 정점으로 꺾여가고 있습니다. 경착륙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올림픽을 계기로 중산층이 일어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등의 투자유발 요소가 많기 때문에 경제가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크지요. 경제 분야에서의 민족주의는 ‘구호’로서의 의미만 갖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화상’들의 위상이 줄어들고, 홍콩이나 타이완의 역할도 불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본토를 제외한 나머지는 ‘변방’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경제는 소수민족 문제나 민주화 등 정치적 ‘변수’에 더 민감할 듯 한데요. ●정 교수 장애인올림픽이 끝나면 티베트나 신장, 윈난 등 소수민족 지구의 분리독립운동 단체 색출과 함께 정치재교육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분리주의자들 때문에 40명 가까운 중국인들이 목숨을 잃어 중국 정부가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2. 동북공정 재점화 가능성 배제 못해 소수민족에 대한 정치재교육이 역사재해석과 같은 새로운 움직임으로 연결되면 잠복돼 있던 동북공정에 또 불을 지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적 민주화와 관련해선 중국이 서구의 정치민주화 모델을 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 정부는 중산층을 강화하는 ‘소강사회’ 등 거시적 목표에 치중할 것입니다. 올림픽은 중국이 지금까지 이룬 것을 외부에 알리는 일종의 ‘이벤트’로 보면 됩니다.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지요. 민주화 등 정치적 행보는 점진적으로, 그대로 흘러갈 것으로 봅니다. 한·중 양국 정상이 벌써 올들어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갖는 등 관계격상 움직임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치적 관계보다는 경제적 관계가 우선인 듯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교역확대가 화두가 됐는데요. ●이 위원 양국간 교역액 2000억 달러 달성을 2년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3년 전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5년 만에 2000억 달러를 넘기기로 했는데 그걸 2년 당긴다는 것이지요. 통계상으로도 5년간 연평균 7∼11%씩 증가하면 가능했던 것인데 양국 통계가 다르긴 하지만 지금 현재 양국 교역은 연평균 23∼2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현실화시킨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이긴 합니다만 대중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있는 점과 대중 투자가 감소하는 것 등은 그만큼 양국간 기술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인 만큼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중국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빨리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미, 한·유럽연합(EU), 한·일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쉽게 협상에 임하기 어려운 입장이죠. 업계에서도 신중론이 대세이고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와 관계된 부분에서 중국의 경제구조는 올림픽 이후 세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교역구조 고도화, 자체브랜드 확대, 세계시장화 등입니다. 우리와 협력 영역은 축소되는 반면 경쟁영역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이지요. 대비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3. ‘혐한론’ 과장됐지만 방치땐 위험 특히 저는 중국내 ‘혐한론’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아직 양국간 교역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만 너무 민감하게 이슈화시켜 우리 스스로를 묶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혐한론’의 실체는 어떤가요? ●정 교수 중국내 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인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왔다는데 조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중국 매체가 정부의 검열을 받는다고 했을 때 전혀 근거없는 결과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도 고구려사 논쟁이나 동북공정 이후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역사논쟁, 영토논쟁 등이 이상하게 포장돼 오해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국민과 국민이 소통하는 것 못지않게 정부, 비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5년후에는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국이 갖는 비중과 중국에 우리가 갖는 비중, 다시 말해 상호의존 격차가 점점 더 커지면서 오해의 소지도 커지고 있습니다. 빨리 교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람직한 한·중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제 절실히 필요해졌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어떻습니까? ●이 위원 지금까지 한·중간 경제 성적은 A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환란 위기를 조기 졸업하는데 중국시장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우리 시장을 통해 경제발전의 효과를 봤습니다. 이처럼 성장과실을 같이 먹는 게 중요합니다. 중국이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제 때 파악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황색등’이 켜지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잘 세밀하게 점검해서 중국을 우리의 성장동력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관계 정립이 우선이어야겠지요. 4. 관계격상 의문… ‘내용’부터 채워야 ●정 교수 이번에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는 데 사실 개인적으로 질문이 많습니다.5년 전의 ‘전면적’에서 ‘전략적’으로 접두어가 계속 바뀌는데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이 뭔지 와닿지 않습니다. 또 과연 격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중·러 관계 수준으로 격상됐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인도나 파키스탄 수준입니다. 성격이 이렇다면 내용상으로라도 격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미간 전략적 가치동맹과 조화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닥친 숙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중수교 16년입니다. 관계가 계속 쌓여가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의 실질적인 격상이 이뤄지도록 내용 채우기에 있어서 앞으로 매우 치밀한 판단과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리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늦여름 갯벌 희귀조들 ‘화려한 에어쇼’

    늦여름 갯벌 희귀조들 ‘화려한 에어쇼’

    인천시 강화도는 수도권 주민들이 근교여행지로 첫손꼽는 곳이다. 역사와 문화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어떤 주제를 잡느냐에 따라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하다. 이번엔 탐조(探鳥)를 테마로 찾는 건 어떨까. 새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방문시간을 밀물때에 맞추도록 하자. 알락꼬리마도요나 저어새 등 갯벌생명들을 먹이로 삼는 새들은 대부분 바닷물을 따라 들고 나기 때문에 썰물에는 자칫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망원경은 필수적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간간이 망둥어 낚시를 즐겨도 좋겠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어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는 데다, 가을로 접어 들면서 포실하게 살도 오르고 있다. # 희귀한 새들의 전시장 칠게를 찾아 종종걸음으로 갯벌을 오가는 알락꼬리마도요와 칠면초 군락 사이에서 갯지렁이를 찾는 괭이갈매기떼 등으로 늦여름 강화갯벌은 분주한 모습이다. 생태계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나라가 세계에 내 놓을 만한 자랑거리 가운데 갯벌이 가장 앞줄에 서지 않을까. 미국 동부해안 등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지역으로 꼽히니 말이다. 먹잇감이 풍부한 만큼 갯벌에 기대 사는 새들 또한 다양하다. 강화 어디서나 새들과 만날 수 있지만 남단의 동검도와 선두리∼동막리∼여차리 구간이 그 중 알려진 탐조 포인트다. 강화갯벌 전체 면적의 약 86%를 차지할 만큼 갯벌이 잘 발달된 지역이다. 특히 동검도와 선두리 일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밀물때면 다양한 새들이 고즈넉한 포구와 어우러지며 장관을 펼쳐낸다. 강화갯벌은 세계적인 희귀조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특징지어진다. 강화갯벌센터 신상영(56)교육담당자는 “각 종 희귀조들이 수시로 찾아오는 곳은 세계에서 강화갯벌이 유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락꼬리마도요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괭이갈매기 등이 강화를 찾는 유명인사들. 겨울철엔 두루미 등도 간혹 발견된다. 알락꼬리마도요(환경부지정 멸종 위기종)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천연기념물이다. 특히 저어새가 번식지로 삼은 강화 남부지역, 석도·볼음도 등 서해바다 무인도와 그 일대 강화갯벌은 자체가 천연기념물이다. 동검도 일대엔 백로들이 떼지어 둥지를 틀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요즘엔 괭이갈매기와 더불어 알락꼬리마도요가 눈에 많이 띈다. 낫처럼 휘어진 부리가 인상적인 녀석으로, 봄에 우리나라를 찾아 강화갯벌 등에서 충분히 먹이를 섭취한 뒤 9월 말쯤 멀리 호주로 날아가 겨울을 나는 나그네새다.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칠게. 간혹 먹이를 찾아 수백마리가 동시에 비행을 하기도 한다. 선두포구에서 운좋게 녀석들이 벌이는 ‘에어쇼’와 마주했다. 한지에 먹물 번지듯 동검도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여간 장관이 아니다. # 진귀한 손님 저어새와 황홀한 만남 강화갯벌에서 만나는 가장 진귀한 손님은 역시 저어새일 게다. 강화갯벌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일대에 2000여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국제적인 보호조류다. 겨울철 월동을 위해 대만 등으로 잠시 떠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생활한다. 이들에게 서해는 번식지이자 고향인 셈이다. 가을은 비교적 저어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시기로 꼽힌다. 개펄의 물골을 따라 먹이사냥을 나온 저어새와 만날 수 있다. 이들이 휴식처로 종종 찾는 곳이 선두리 갯벌의 각시바위다. 고배율 망원경으로 보면 긴 뒷머리 날리며 고고한 자태로 서있는 녀석들이 두 눈에 가득찬다. # 가을되면서 굵어진 망둥어 동검도는 강화도 아래쪽에 조롱박처럼 매달려 있는 섬이다. 제방도로로 연결돼 뭍이나 다름없는 곳. 큰길에서 벗어나 있어 지나치기 십상이다. 덕분에 조용하고 한적하다. 섬 안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갯벌이 넓다. 볼거리도 적지 않다. 알음알음 찾는 일부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외지인의 대부분은 낚시꾼들이다. 동검도 선착장 일대가 ‘꾼’들 사이에선 소문난 망둥어 포인트이기 때문. 홍상만(46·경기 안산)씨의 ‘살림망’(물고기 넣는 그물)을 슬며시 들여다 봤다. 망둥어 자잘한 녀석 대여섯마리. 뭐 먹을 게 있을까 싶은 크기다. 하지만 홍씨의 생각은 달랐다.16년 동안 망둥어낚시만 해왔다는 자칭 망둥어낚시의 ‘달인’.“이맘때 망둥어 먹어 보셨어요?뼈가 굵지 않고 살도 보들보들한 게 최고예요.” 노련한 낚시꾼들은 바닷물 들고 나는 것에 맞춰 따라가며 망둥어를 잡는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라면 안전한 제방에서 낚시체험을 하는 게 좋겠다. 짧은 시간에 제법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 게 자랑. 대나무 낚싯대와 미끼 등은 선착장내 가게에서 5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 놀면서 배우는 연안 갯벌 여행 한국관광공사는 ‘9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는 낙동강하구(부산광역시)’‘갯벌, 갈대, 철새의 낙원-순천만생태환경교실(전남 순천)’‘갯벌과 하늘이 만나는 태초의 자연, 강화 갯벌(인천 강화)’‘생동하는 갯벌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섬, 증도(전남 신안)’ 등 4곳을 선정, 발표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9월27일 강화도 갯벌탐사에 나설 생태탐험단 200명을 모집한다. 갯벌체험과 함께 9월 초 새로 들어서는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참가신청은 9월17일까지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글·사진 강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032) ▶가는 길:선두리 등 강화 남단을 둘러보려면 김포에서 48번국도∼356번 지방도∼초지대교∼좌회전∼선두리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말 오후가 되면 강화읍내 방향에서 오는 모든 도로가 초지대교를 건너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 점에 유의할 것. 강화군청 문화과 930-3625. ▶먹거리:선두포구 주변 식당들엔 벌써 ‘가을 전어’가 등장했다. 한 접시 1만 5000원. 놀래미는 1㎏에 3만원, 숭어와 꽃게는 1㎏에 1만 5000원 정도 받는다. ▶주변 볼거리:▲강화갯벌센터에서는 갯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탐방로를 걸으며 갯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여차리에 있다.937-5057.▲전등사는 삼국시대 창건된 천년고찰.▲마니산 참성단은 추수 무렵에 찾아야 한다.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과 서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장화리는 낙조감상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와 항공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불은면 두운리에 있다. 입장료 1만 3000원.937-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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