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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쿡방’ 속 저 문신 “도망친 마피아다”

    ‘쿡방’ 속 저 문신 “도망친 마피아다”

    카리브해 섬나라에서 수년째 도피생활을 해 왔던 이탈리아 마피아가 유튜브에 ‘쿡방’(요리 영상)을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다. 얼굴은 가렸지만, 영상에 독특한 문신이 노출되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 났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도주 마피아 은드랑게타 분파 조직원으로 이번에 검거된 마르크 페렌 클라우데 비아르트(53)는 마약밀매 혐의로 2014년 내려진 이탈리아 검찰의 체포 명령을 피해 7년째 도주 중이었다. 일단 중미 코스타리카로 도주했던 비아르트는 5년 전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의 해변도시인 보카치카에 숨어 살았다. 보카치카에서 현지 이탈리아 사람들과 교류도 하지 않고 은둔 생활을 이어 가던 비아르트는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영상 속 그의 문신을 알아챘고, 비아르트는 결국 인터폴에 체포돼 29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송환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탈리아 요리를 향한 사랑 덕분에 그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남긴 흔적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치료 입원한 마피아 검거도 이날 포르투갈에선 2007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경쟁 마피아 조직원 6명을 사살한 뒤 14년 동안 도주생활을 해 온 은드랑게타의 또 다른 조직원 프란체스코 펠레(44)가 검거됐다. 마피아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수배자로 알려진 펠레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리스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검거됐다. 은드랑게타는 장화 모양 지형인 이탈리아에서 앞굽 부분에 위치한 칼라브리아를 거점으로 삼는 마피아 분파다. 유럽으로 들어오는 코카인 대부분을 통제하면서 세를 확장한 은드랑게타는 시칠리아 마피아인 코사 노스트라에 필적하는 분파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 7년 만에 검거, 유튜브에 요리 실력 뽐내다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 7년 만에 검거, 유튜브에 요리 실력 뽐내다

    이탈리아 폭력조직원이 7년을 숨어 지내다 유튜브에 요리 실력을 뽐내는 동영상을 올리는 바람에 체포됐다. 은드랑게타 조직원이었던 마르크 페렝 클로드 비아르트(53)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달아나 보카치카란 조용한 마을에 숨어 있었는데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검거됐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그는 요리 동영상을 촬영하며 얼굴이 나오지 않게 하는 꼼꼼함을 과시했지만 경찰이 그의 몸에 있는 문신을 알아보는 바람에 덜미가 잡혀 곧 이탈리아로 송환될 계획이다. 그는 2014년 은드랑게타 차치올라 패밀리의 중간 두목이었는데 네덜란드로 코카인을 불법 반입한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고 달아났다. 은드랑게타는 유럽에 들어오는 코카인의 대부분을 통제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위력적인 범죄조직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칼라브리아주를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데 장화 모양인 이탈리아 영토 가운데 ‘발 부리’에 해당한다. 차치올라 패밀리의 보스는 루이기 만쿠소(66)로 별명 ‘삼촌’으로 유명하며, 다른 조직원들도 하나같이 ‘늑대’, ‘뚱보’, ‘블론디(금발)’ 등 별명으로 통한다. 이들은 지난 1월 시작돼 2년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재판을 받고 있다. 3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마피아 재판이다. 일년 동안 대대적인 수사 끝에 기소된 조직원과 뇌물 먹은 공무원 숫자만 355명에 이르러 인정 신문 과정에 피고인 이름만 열거하는 데 3시간 이상 걸렸다고 AFP 통신이 보도한 적이 있다. 살인, 마약 거래, 고문, 돈세탁 등의 혐의이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사람만 900명이 넘는다. 할리우드 영화 ‘올 더 머니’는 미국의 석유재벌이자 당시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인 진 폴 게티가 손자가 납치돼 몸값을 요구했는데 돈을 내지 않아 귀가 잘리지만 끄떡도 하지 않아 기어이 몸값을 깎는 내용을 다룬다. 이 손자를 납치한 조직이 바로 은드랑게타였다. 손자가 아들 내외(특히 며느리)와 짜고 자작극을 벌인다고 오해한 탓도 있지만 집에 유료 공중전화기를 설치해 손님에게 쓰라고 할 정도로 구두쇠였기 때문이었다. 또 워낙 이 조직이 1970년대 납치를 일삼아 쉽게 돈을 건네면 다른 사람들도 유괴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변명하기도 했다. 위 사진은 게티이미지 것인데, 맞다, 그가 소유한 회사다. 칼라브리아의 동굴에 갇혀있다 5개월 만에 풀려난 손자는 술과 마약에 빠졌다가 마약 과용으로 폐인이 돼 2014년 54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평생을 인색하게 살았던 할아버지는 1976년 영국 서리주의 작은 집에서 세상을 떠나면서 캘리포니아주 대저택을 게티미술관으로 기증하며 당시 미술관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물려줬다. 원래 이탈리아 범죄조직은 나폴리에 기반을 둔 카모라(고모라), 바리를 근거지로 한 사크라 코로나 우니타, 시칠리아를 본거지로 삼은 마피아(코사 노스트라), 칼라브리아에 기반을 둔 은드랑게타로 분류된다. 강한 규율로 세력을 확장해 시칠리아 마피아를 제친 것은 오래 전이며 최근에는 카모라보다 더 활동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말리아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고 2017년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가 붕괴된 것도 이들 기업의 부실 공사 탓이란 얘기가 있을 정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6월 이들 조직원을 모두 파문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음성 삼성면서 공장화재 잇따라

    음성 삼성면서 공장화재 잇따라

    충북 음성에서 23일 공장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통조림용 캔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6개 동 중 1개 동(3만3045㎡)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을 처음 목격한 공장 직원은 “작업도중 기계쪽에서 불이나 천장 쪽으로 번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90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6시 49분쯤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자동차범퍼 공장(6518㎡)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26명, 장비 4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공장은 1.2㎞ 떨어져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리벽 넘어 애틋한 만남… 보고 있어도 그리운 어머니

    유리벽 넘어 애틋한 만남… 보고 있어도 그리운 어머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가 재개된 9일 대전 서구 대전요양원에서 딸 홍석자(왼쪽)씨가 어머니 김재월씨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애틋한 만남을 갖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임종을 앞둔 환자와 중증 환자 등으로 면회 대상을 한정했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면회객만 접촉을 허용했다. 면회객은 KF94 마스크와 일회용 가운, 장갑, 안면 보호구, 장화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대전 뉴스1
  • 유리벽 넘어 애틋한 만남… 보고 있어도 그리운 어머니

    유리벽 넘어 애틋한 만남… 보고 있어도 그리운 어머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가 재개된 9일 대전 서구 대전요양원에서 딸 홍석자(왼쪽)씨가 어머니 김재월씨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애틋한 만남을 갖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임종을 앞둔 환자와 중증 환자 등으로 면회 대상을 한정했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면회객만 접촉을 허용했다. 면회객은 KF94 마스크와 일회용 가운, 장갑, 안면 보호구, 장화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대전 뉴스1
  • 의식불명·임종 앞둔 요양병원 환자 ‘접촉면회’ 가능해진다

    의식불명·임종 앞둔 요양병원 환자 ‘접촉면회’ 가능해진다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임종을 앞둔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에 한해 가족들이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게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임종 시기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는 접촉면회를 허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새 조치는 9일부터 시행한다. 면회객은 면회 당일 24시간 이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음성 결과 통보 문자가 있거나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접촉면회는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이뤄지며, 면회객은 K94(또는 N95) 마스크와 일회용 방수성 긴 팔가운과 장갑, 고글 또는 안면 보호구, 신발커버(장화)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전에는 환자가 돌아가신 경우에만 가족들이 대면할 수 있었다”며 “중환자실에 있거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대면 면회가 허용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허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면회가 상당히 엄격하게 통제돼 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면회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당국은 이와 함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허용되고 있는 비접촉 방문 면회에 대한 기준도 구체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비접촉 방문 면회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뒤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허용한다. 또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열·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신체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불허한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에서,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각각 비접촉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각각 2단계, 1.5단계로 모두 비접촉 방문면회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비접촉 면회도 허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과 고충은 물론 인권침해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당국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환자가 많이 있는 만큼 요양병원·시설의 책임자나 면회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은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7·끝] 서해평화를 법제화하자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7·끝] 서해평화를 법제화하자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주검에 대한 수색이 11월부터 경비병행으로 전환된데는 몇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당시 해경이 밝힌 바와 같이 수색구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현재 함선 중심의 구역 집중수색이 한계에 도달한 점, 숨진 공무원의 가족이 해경에 시신 수색 작업을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밝힘 점, 그리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과 함께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동절기(11~2월)에 접어들며 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 집중배치 필요성 등 당면한 치안 상황이 고려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2020년 12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경비함이 동경 124도 이동(以東)으로 진입하여 백령도 40㎞ 근해까지 온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어 ‘서해공정’ 등의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중국 해역을 침범한 외국 선박에 대한 무기 사용권한을 법제화한 중국 해경법이 작년 12월말 전국인민대표자회의를 통과한 후 올 2월부터 발효되면서 한국의 해경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의 해양안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서해5도 수역은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해 남북한과 중국의 중첩수역으로 국제법상 그 지위에 있어 논란이 있으며, 관할권 충돌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미 남북한간 여러 차례 군사적 충돌과 대립을 경험한 바 있으며, 관할권 미획정의 상태를 악용한 중국의 불법어업 또한 성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결과적으로 남북한, 중국 등 다자간 복잡다기한 쟁점들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그에 대응하는 다양한 국내법들이 해당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나, 동북아의 변화하는 국제정세 및 국내적 수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상존하는 위험이 있는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 그리고 그들의 생업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이란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나, 이러한 특별법은 서해5도 수역을 분쟁수역으로 인정하고, 안보를 이유로 한 권익 제약을 전제한 상태에서, 그에 대한 보상을 추진한 법률이다. 따라서, 서해5도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서 권익 제약 자체를 해소하려는 법제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은 정전협정의 원칙에 부합하면서, 10.4 선언 및 판문점 선언의 실행을 위하여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법의 제정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할 필요성을 불러일으킨다. 서해5도 수역 법제화 프로세스는 기본정신을 담고 있는 ‘서해평화선언’을 시작으로 현재 남북한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합의가 전제가 된 상태를 반영한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과 남북한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합의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남한이 남한 관할권 행사 구역 내에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으로 구성된다.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과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은 본질적으로 그 지향하는 바는 동일하지만, 관리기본법은 남북관계의 변수에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바로 집행할 수 있는 사안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해평화선언 서해5도 수역의 평화기본법과 관리기본법은 모두 남북 정상의 합의의 이행을 위한 것이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하여 여러 중요한 합의를 이루었다. 해상 적대행위 중단 구역 설정 및 포사격 훈련 등의 합의는 그 후속 조치가 실행되고 있다. 그러나 평화 수역 설정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은 합의는 있지만, 실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결국 남측의 NLL과 북한 12해리 영해가 충돌하기 때문이다. 서해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그 관문을 넘어서 전향적인 후속 조치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남북의 후속 합의는 남북이 공히 수용할 수 있는 원칙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다시 정전협정에 의거하고자 한다. 정전협정은 전쟁상태를 종결하고 평화상태로 나아가자는 공식 협정이며,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도 관계된 국제적 규범이다. 그 정전협정은 해상에 군사분계선을 두지 않았으며, 서해 접경 수역에서 남북 배타적 관할수역을 3해리 인접해면(영해)로 정하고, 그 이원(以遠)의 수역에 대하여는 남북에게 개방된 곳으로 두고자 하였다. 우리는 바로 그것이 서해 남북 평화의 진정한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서해평화선언(가칭)’을 제안해 본다. 서해평화선언의 기조는 바로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고유의 관할 영역은 축소하고 남북 공동 이용 수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남북이 합의한 북측의 초도 이남 남측의 덕적도 이북의 적대행위중단 구역에서 남북의 영해를 각기 3해리로 축소하고 나머지 수역은 평화 협력수역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리고 NLL은 본래의 성격대로 남측 초계활동의 북방한계선으로 유지된다. 서해평화선언(안) 보러 가기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안)은 기본적으로 모두 7개장 26개조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총칙, 제2장 기본계획의 수립 및 채택, 제3장 위원회 및 주무관청 신설 등, 제4장 서해5도 수역의 평화정착, 제5장 권익 보장, 제6장 사업의 시행 등, 그리고 제7장 벌칙 등이다.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안)은 정전협정의 원칙에 부합하면서, 10.4 선언 및 판문점 선언의 실행을 위하여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안 제1조). 이 법에서의 서해5도 수역이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북한 초도 이남, 남한 덕적도 이북의 수역으로서 서해의 북방한계선 이남의 대한민국 관할 수역을 의미한다. 이 법의 어떠한 규정도 서해의 북방한계선을 포함하여 서해5도 수역에 대한 남북한의 기존 합의를 해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아니된다 (안 제3조).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에 관하여는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이 법을 적용한다 (안 제5조). 통일부장관은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방안을 기획·수립·지원 및 추진하고, 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여 서해5도 수역 기본계획을 수립 및 채택하여야 하며, 동 기본계획은 매2년마다 재검토 한다 (안 제6조). 또한 해당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통일부 산하에 서해5도평화위원회를 두고 (안 제8조), 관련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통일부장관 소속으로 서해5도평화청을 설치하며 (안 제9조), 정부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관계 시·도지사와 협의하고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역을 구분하여 지정하고 그 보전과 개발·운영을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다 (안 제10조). 정부는 서해5도 수역의 공동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남북어업협정과 남북공동어로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안 제11조), 서해5도에서 조업 제한 조치, 항행 제한 조치, 서해5도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와 경제 활동의 제한에 대한 단계적 해제와 함께 해양경찰청의 관할권의 확대 조치를 취한다 (안 제15조).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안)은 기본적으로 모두 7개장 24개조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총칙, 제2장 기본계획의 수립 및 채택, 제3장 위원회 및 주무관청 신설 등, 제4장 서해5도 수역의 관리, 제5장 권익 보장, 제6장 사업의 시행 등, 그리고 제7장 벌칙 등이다.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안)의 목적 및 기본원칙은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안)과 동일하지만 남북 사이의 합의 없이도 실현 가능한 방안을 담은 만큼 몇몇 규정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남북 사이에서 이상적인 내용을 담은 다양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정치상황의 변화 등으로 성과가 지속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실질적이며 필요한 조치들을 입법화하여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 법은 이를 위하여 필요한 법이라고 본다. 우선, 관리기본법의 목적은 서해5도 수역의 평화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이며(안 제1조), 이를 위하여 남북의 항구적인 평화와 화합의 증진, 공동이익의 증진 및 남북 공동번영의 추구, 남북 접경수역의 공동이용, 도모, 국민의 생명, 안전 보장 및 편의 제공,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자원의 보존, 국민의 인식 및 참여 제고를 통한 민족공동체 의식 고취를 기본계획(안 제2조)으로 선언하고 있다. 통일부장관은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권익 보장 등에 관한 서해5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채택하며(안 제2조), 이러한 기본계획은 연도별 시행계획에 의하여 구체화된다(안 제6조). 법률에 규정된 업무를 집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통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5도평화위원회(안 제7조), 통일부장관소속으로 서해5도평화청을 둔다(안 제8조). 정부가 취해야 할 필요조치에 대하여는 조금 차이가 있다. 평화기본법은 남북평화와 공동이용 구역 확대, 남북 비무장화와 안전어로 보장, 민용 선박의 자유 항행을 정부가 취할 조치로 열거하고 있지만, 관리기본법은 이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러한 조치들은 남북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국내법으로 규정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평화기본법은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인도적 문제해결과 인권 개선, 인도주의와 동포애에 따른 북한 지원을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기본법은 남북한 사회문화적 교류협력 강화, 경제협력 방안 추진과 함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안 제9조). 이 법은 북한에 대한 지원도 인도적인 측면에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화기본법은 서해5도 수역 공동 이용을 위한 남북어업협정, 남북공동어로구역 사업,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관한 대책을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기본법은 이에 관하여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남북한 및 중국과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법에서는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관리기본법은 평화기본법과 마찬가지로 수역의 실태조사(안 제10조), 해양생태환경 및 해양문화유산 관련 사업(안 제11조), 남북 교류협력 지원 사업(안 제12조)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서해5도에서 취할 조치로 서해5도 수역에서 조업 구역의 단계적 확장 및 조업 제한 조치의 단계적 해제, 항행 제한 조치의 단계적 해제, 서해5도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제한에 대한 단계적 해제, 해양경찰청 관할권의 확대 등을 규정(안 제13조)한 것도 두 법안이 동일하다. 관리기본법은 평화기본법에서 남북 사이의 향후 합의가 필요하거나 다소 이상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서해5도 수역에서 남한이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사항들을 담았다. 어찌 보면 다소 맥이 빠지는 내용의 법안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법제화 프로세스를 힘있게 추진하자 현재 서해에 있는 다양한 수역들은 남북한과 중국의 관련 국내법, 유엔해양법협약, 한중어업협정, 정전협정 등의 국제법이 교차하면서 그 법적 지위에 있어 태생적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수역마다의 주요한 정책적인 방점도 어업자원 보호, 항행 안전 확보, 군사 안보 등 다양하다. 한중해양경계가 획정되지 않았고, 서해5도를 중심으로 NLL까지 설정되어 있어 남북한의 대립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복잡한 양상이다. 서해5도를 둘러싼 수역들의 법적 지위를 충분히 이해하고, 서해평화선언,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으로 구성된 서해5도 수역 법제화 프로세스를 통한 입법화 작업을 전향적으로 시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기여할 시점이다. 정태욱 인하대 법전원 교수 water@inha.ac.kr 이석우 인하대 법전원 교수 leeseokwoo@inha.ac.kr 오승진 단국대 법대 교수 lawosj@dankook.ac.kr
  • 제주까지 번진 고병원성 AI… 오리농장 반경 3㎞ 내 가금 살처분

    제주도 오리농장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전국에 AI 경계령이 내려졌다. 14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제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올겨울 처음으로 제주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와 충청, 전라, 경상도에 이어 제주도까지 모두 93건의 AI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AI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앞서 설 연휴인 지난 12일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 농장은 오리 1만 2000여마리를 사육 중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확진 판명됐다. 전국적으로 92번째다. 중수본은 지난 8~10일 나주시 반남면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AI 감염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이 기간 확인된 해당 종오리농장 오리 1만 2000여만 마리 살처분했다. 그러나 이번 예방적 도살처분 대상은 반경 3㎞ 범위보다 좁은 반경 1㎞ 이내의 ‘동종 조류’만으로 한정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이천의 산란계 농장 두 곳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서도 첫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제주도 오리농장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14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제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제주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모두 93건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AI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앞서 설 연휴인 지난 12일 전남 나주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 농장은 오리 1만2000여마리를 사육 중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확진 판명됐다. 전국적으로 92번째다. 중수본과 나주시는 해당 농장 주변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의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식물원·카페 갖춘 생태 식물원 5월 문연다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식물원·카페 갖춘 생태 식물원 5월 문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쌩쌩 찬바람이 불어도 사계절 우리는 상동호수공원 테마식물원으로 소풍간다.” 경기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식물을 심어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생태문화밸리 테마식물원이 조성된다.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에 3000㎡ 규모 테마식물원을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열대 지중해 사막식물 등을 심어 이국적이고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곤충서식처 및 수변환경 등 상호작용이 가능한 식물원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기회도 마련한다. 또 중앙휴게 공간에 쉼터를 조성해 사계절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줄 계획이다. 테마식물원은 상동호수공원의 호수와 숲을 형상화한 거북이·새둥지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장축 73.6m, 단축 43.7m, 높이 8~18m 규모의 타원형 돔구조 온실건축물이다. 내부에는 테마식물존 7개소와 카페·쉼터·구름다리 등이 조성되고 바오밥나무·야자나무 등 300여종에 3만 2000본의 수목이 배치된다.다양한 테마로 조성되는 식물원에는 먼저 ‘관엽원’ 테마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 알리고무를 비롯해 원종고무나무 화염수, 용혈수, 포과수, 호프만, 블랙올리브나무, 수도칼림마 등 56종을, ‘화목원’에는 인디언라일락, 봉황목, 나비목, 베고니아, 포장화, 황종화, 부겐베리아 등 59종이 선보인다. 또 ‘야자원·수생원’에는 대왕야자와 카나리아, 성탄야자, 여우꼬리야자, 휘닉스야자, 코코넛야자 주병 야자. 알로카시아, 토치징가, 푸르메리아, 씨홀리, 바링토니아 등 49종이 배치된다. ‘향기원’에는 함소화와 오렌지자쓰민, 야래향, 일랑일랑, 부룬펠시아, 무늬자스민 등 23종을, ‘고사리원’에는 브라질고사리, 해고, 딕소니아,, 박쥐란, 인아고사리, 콩고 등 25종을 식수할 예정이다. 또 ‘바오밥동산원’에는 바오밥나무를 시작으로 부겐베리아, 백섬광, 호주매화, 송엽국, 네오게리아, 부자란 등 35종을, ‘열대과수원’에는 꽃바나나, 말레이애플, 딸기과바, 소세지나무, 레몬쿼, 하귤 등 55종이 배치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도 언제나 찾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화된 시설을 도입해 체험·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여가공간 욕구 충족과 삶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상동호수공원 일대가 식물원과 카페를 도입한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덮치는데… 전세 대책은 ‘깜깜’

    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덮치는데… 전세 대책은 ‘깜깜’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32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4일 밝히면서 전세대란 심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이주 수요와 청약 대기 수요가 겹치면서 그렇지 않아도 천정부지로 오른 전셋값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번 ‘2·4 대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전세대책도 추가로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2·4 대책’ 배경 설명에서 “도심 내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기존 주택이 멸실되고 이에 따라 이주 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전세수요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지구 중심으로 순환형 입주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재건축·재개발에 착수하지 않고 ‘돌려 막기’식으로 멸실 주택에서 나오는 수요를 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또 “본격적으로 철거 등이 이뤄지는 시점이 3기 신도시 입주 시점이라 도심 내 순환 정비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입주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입임대 주택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공실이 되는 인근 상가를 사들여 주택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하지만 이 정도론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양날의 검’처럼 전세 문제가 불거지는데 이번 대책엔 전세대책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도 성명을 통해 “이번 대책은 주택 실수요자를 달래 대기 수요로 돌리겠다는 것이어서 전세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서울과 수도권 도시를 대대적으로 투기시장화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대 사거리’ 美 신형 자주포 ‘M1299 얼카’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대 사거리’ 美 신형 자주포 ‘M1299 얼카’

    M1299 얼카(ERCA)는 미 육군이 개발 중인 신형 자주포이다. 현재 미 육군이 운용중인 자주포는 M109A7로 지난 2013년부터 전력화되었다. 155mm 39구경장 화포를 장착한 M109A7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RAP(Rocket Assisted Projectile) 즉 로켓보조추진탄을 발사할 경우 30km에 불과했다. 미 육군의 경우 30km가 넘는 표적에 대해서는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인 MLRS, 하이마스(HIMAS)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AH-64 아파치 공격헬기 혹은 미 해공군의 항공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미국의 가상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A2/AD(Anti Access/Area Denial) 즉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채택과 함께 방공망을 강화하면서, 향후 미군의 항공지원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미 육군은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에 대항할 다영역작전을 본격화하면서 신형 장사정 자주포 개발에 나선다.2019년 미 육군은 M109A7 자주포를 생산하고 있는 BAE 시스템즈와 4500만 달러 한화로 약 502억 원의 계약을 맺고 얼카(ERCA: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즉 사거리연장화포 개발에 나선다. M109A7 자주포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얼카의 가장 큰 특징은 9m에 달하는 XM907로 명명된 155mm 58구경장 화포이다. 같은 구경의 52구경장 화포를 장착한 우리나라가 만든 K9 자주포의 포신 길이는 8m로 알려지고 있다. 즉 얼카는 K9자주포에 비해 포신이 1m 더 길다.이러한 신형 화포과 함께 얼카에는 신형 155mm 로켓보조추진탄이 적용될 예정이다. XM1113으로 알려진 신형포탄은 M109A7 자주포에서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40km에 달하며, 얼카에서 쏘면 70km에 육박한다. 하지만 사거리가 긴 로켓보조추진탄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미 육군은 XM1113 신형포탄에 LR-PGK(Long Range-Precision Guidance Kit) 즉 장거리 정밀유도키트를 장착해 명중률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2024년 전력화 될 예정인 얼카는 분당 3발의 포탄을 발사하며 자동장전장치가 사용되면 10발로 늘어난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진행된 시험사격에서 얼카에서 발사된 XM1113 신형포탄과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은 60여km 떨어진 목표지역에 떨어졌다. 그 결과 얼카는 현존하는 자주포 가운데 가장 긴 사거리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 2020년 시험사격에서 발사된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은 발사지점에서 65km 떨어진 폐차량을 정밀 타격했다. 이밖에 향후 램제트 기반의 사거리 연장탄이 개발되어 얼카에 적용되면 사거리가 1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조류인플루엔자 악몽 재발하나... 안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폐사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안성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의 농장주는 차량, 사람, 장비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남 전지역 2월 10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

    충남 전지역 2월 10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

    충남도는 2월 10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내렸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소독과 방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충남과 붙어 있는 경기도와 전북지역 가금 농장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따라 충남지역에 대해 2월 10일까지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천안·아산에 내려진 위험주의보를 충남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담 공무원을 총동원해 방역수칙을 지도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긴급 방역비 27억원을 투입해 15개 시군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방역 차량 123대를 동원, 농장과 철새 도래지 주변 방역을 강화한다. 외부인들의 농장 방문을 통제하고 매일 오후 2시∼3시 농장 일제 소독도 더 철저하게 진행한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2월 천안 한 체험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생해 48농가에서 닭과 오리 28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오염원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까지 유입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축사 외부 모든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져있다 인식하고 매일 농장소독, 출입자 통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천재보다 전문가

    [이의진의 교실 풍경] 천재보다 전문가

    로마 바티칸시(市) 성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그린 ‘천지창조’가 있다. 처음 그 거대한 천장화를 보기 위해 목을 한껏 뒤로 꺾던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마주하는 온몸에 전율이 일었기 때문이다. 신음이 흘러나왔다. 과연 천재란 무엇인가. 천재(天才)라는 단어를 한자 그대로 풀면 하늘이 내린 재주를 뜻한다. 상당히 매력적인 말이다. 자신이 천재라면 혹은 내 자식이 천재라면 생각만 해도 가슴 두근거린다. 그래서인가 한 번씩 천재 소동이 일어나고, 그 천재가 가짜인지 아닌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결국 일각에서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천재를 죽이고 있다는 한탄마저 나오고, 천재까지는 못 돼도 어린 자녀가 혹시 그에 버금가는 영재는 아닐까 기대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발판 삼아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술사에 길이 남을 미켈란젤로의 업적이 단순히 타고난 재능에 기댄 것만은 아니었다. ‘미켈란젤로의 생애’를 쓴 로맹 롤랑의 말을 들어 보자. ‘약간의 빵과 포도주를 먹고 나면 일에 파묻혀 잠도 몇 시간밖에 자지 않았다’고 그를 묘사한다. 롤랑의 말대로 미켈란젤로는 볼로냐에서 율리우스 2세의 동상을 만들 때, 몇날 며칠을 옷도 갈아입지 않고 장화도 벗지 않은 채 잤다고 한다. 그래서 막상 장화를 벗을 때 장화 속 내피가 살에 들러붙어 살점도 같이 뜯겨 나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지독한 일벌레였던 셈이다. 심지어 조각이 전문이라 이전까지 천장화는 그려 본 적이 없다는 자가 하나씩 배워 가며 남긴 그림이 앞서 말한 ‘천지창조’다. 주목할 부분은 이 대목이다. 미켈란젤로의 예처럼 제대로 된 천재란 단순히 어린 시절 남들보다 두드러진 재주를 보인 사람이 아닌, 타고난 재능을 길고 긴 세월 동안 갈고 닦으면서 감히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세계를 이룩한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자면 얼마나 혹독하게 삶을 일구어야 할까. 이전에도 그렇지만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천재가 나오기 더 어려워진 이유다. 그러니 오히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건 천재보다는 차라리 전문가가 아닐까 싶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세상을 지탱하고 있는 건 천재가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당장 수은주가 영하 20도를 내리꽂는 날씨에 우리 집 보일러가 갑자기 멈춰 섰던 때만 해도 그랬다. 집 전체가 냉골이 된 상황인데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와 준 보일러 수리 ‘전문가’ 덕분에 그 밤을 무사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단 하루라고 해도 그 엄동의 겨울밤을 어찌 보냈을지 지금 생각해도 등골 마디가 서늘하다. 비단 가정집의 보일러만 그럴까. 재활용 전문가들이 사라져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문제만 생겨도 도시 전체는 몸살을 앓게 된다. 전기, 상하수도, 교통 등등 모두 마찬가지다. 문제는 전문가가 되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는 거다. 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고수’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천재적인 두뇌로 어린 나이에 의사자격증을 획득했다고 해서 몇십 년 임상 경험을 지닌 전문의와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 어쩌면 어린 천재 의사가 늙은 의사보다 최신 의료 지식과 ‘판독’에서 더 뛰어날지 모른다. 하지만 응급 시 환자를 빠르게 진단하거나 개복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까지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안다. 우리 교육도 천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는 걸 말이다. 이러한 예비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대우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합당한 처우를 보장해 주는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은 구성원 모두의 몫이고. 아 참, 미켈란젤로는 90세에 죽으면서 ‘이제야 조각을 좀 알 거 같은데’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확실히 천재란 마지막까지 평범한 사람 기죽이는 구석이 있다.
  • ‘與 유력카드’ 박영선 사의 표명…곧 서울시장 출마 선언

    ‘與 유력카드’ 박영선 사의 표명…곧 서울시장 출마 선언

    중기부서 654일간 여정 마침표‘박원순 후임’ 여성 후보 강점 평가종편 예능 출연해 대중에 어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여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당 안팎에서는 박 장관이 여성이라는 점도 강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는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박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의 이임식은 없다. 박 장관은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종합편성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친근한 대중 이미지를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 자금 집행 점검, 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중기부를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I 이어 아프라키돼지열병 확산 우려…야생 멧돼지 총기 포획 실시

    AI 이어 아프라키돼지열병 확산 우려…야생 멧돼지 총기 포획 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농가에 침투할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비상이 걸렸다.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대거 확인되고 있어 총기 포획을 실시하기로 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4일까지 12개 시·군에서 총 941건의 야생멧돼지 ASF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 화천군(343건)과 경기 연천군(314건)에서는 각각 300건 이상 확인됐다. 최근엔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강원 영월군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양돈농장 사육돼지에선 지난해 10월 이후 ASF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광역울타리 이남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한다. 대다수 양돈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어 야생멧돼지가 접근하기 쉽고, 봄철 번식기가 되면 야생멧돼지 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확산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 및 보강하고, 야생멧돼지 개체 수 저감에 나서기로 했다. 광역울타리 이북 지역 9개 시·군 228개 리에 제한적 총기 포획을 실시한다. 광역울타리 이남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신규 울타리를 설치하고, 고속도로를 차단망으로 활용해 야생 멧돼지 이동을 막는다. 멧돼지 ASF 발생지역과 인근 도로·농장 진입로는 방역차·광역방제기·군 제독차 등 소독차량 196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시행한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수본부장은 “야생멧돼지의 ASF가 계속 확산해 양돈농장으로의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 양돈농장은 소독·방역 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축사를 출입할 때는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북, 이번엔 ASF와 거리두기 ‘비상’

    경북, 이번엔 ASF와 거리두기 ‘비상’

    경북도 방역 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8일 강원 영월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 이어 지난 1일에도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추가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방역 당국은 강원도 남단인 영월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경북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봉화, 영주는 영월군과 인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도 방역 당국은 이들 지역에 대해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돼지농장 차량 출입 통제, 소독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 ASF 전파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가 미비한 영주 5곳, 봉화 1곳 등 돼지농장 6곳에 이달 중 설치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 돼지농가 690곳(150만 마리)을 대상으로도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 농장들은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매일 내부를 청소·소독하면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돈사 앞에 전실을 만들어 돈사 내부의 오염을 방지하고 멧돼지 접근 방지 울타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강원 일부 지역의 돼지와 사료, 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던 것을 강원 전역으로 확대했다. 도는 2019년 9월 ASF 국내 발생 이후 선제 검출 검사를 이어 가 그간 3만 5000여 건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ASF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매개체인 멧돼지 포획 작전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뿐만 어니라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ASF 전파를 막아라”…경북도 차단방역 강화

    “ASF 전파를 막아라”…경북도 차단방역 강화

    경북도 방역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8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 이어 지난 1일에도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추가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때문이다. 13일 경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남단인 영월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경북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영월군은 경북 봉화, 영주와 인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해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돼지농장 차량 출입통제, 소독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 ASF 전파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가 미비한 영주 5곳, 봉화 1곳 등 돼지농장 6곳에 대해 이달 중 설치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 돼지농가 690곳(사육두수 150만 마리)을 대상으로도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 농장들은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매일 내부를 청소·소독하면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농장의 돈사 앞에 전실을 만들어 돈사 내부의 오염을 방지하고 멧돼지 접근 방지 울타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종전 강원 일부 지역의 돼지와 사료, 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던 것을 강원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도는 2019년 9월 ASF 국내 발생 이후 선제적 검출 검사를 이어가 그간 3만 5000여 건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ASF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매개체인 멧돼지 포획작전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 뿐만 어니라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포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진

    경기 김포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AI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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