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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개방저지 행정력 총동원”/허 농림수산,농진청서 특강

    ◎기술·고품질·수출·환경보전농업 육성/일호품 등 신농운동 전개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15일 『정부는 전국민의 관심사인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쌀등 기초식품만큼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모든 협상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이날 농촌진흥청 초도순시에서 이판석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허장관은 이어 농촌진흥청 직원 3백50명에 대한 특강에서 『농산물수입개방의 확대와 생산기술의 낙후로 생산의욕을 잃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촌진흥청이 핵심이 돼 기술농정,고품질 농정,수출농업,환경보전적 지속농업을 중심으로 한 신농운동을 추진,제2의 녹색혁명을 이룩할 것』을 당부했다. 허장관은 『우리보다 여건이 불리한 네덜란드 덴마크 이스라엘등이 선진농업국이 된 것은 기술농업에 의한 수출농업을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의 여건을 적극 활용해 맛·윤기·색깔·향기 등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기술과 고품질 품종개발에 힘써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고 수출농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허장관은 이와 함께 『신농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획기적인 개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농어민들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생산기반정비,기계화등 구조개선과 교육·인력·기술·시장혁신을 맡고 농어민들은 1지구1품종 운동등 자구운동에 적극 참여해 농어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장관은 『사기가 떨어진 농업지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우선적으로 높여야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킬수 있고 이를 통해 신농운동에 농민들이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새 경제장관 3인 인터뷰)

    ◎“UR 농산물협상 정면돌파”/고품농업·신농운동 등 적극 전개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떠나는 농어촌을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들기 위해 신농운동을 개혁의 차원에서 과감히 전개해 나가겠다』 허신행신임농림수산부장관은 20여년을 농촌경제 연구에 바쳐온 「농촌박사」답게 앞으로 펼쳐 나갈 농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농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현재 농어촌은 안팎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눈앞에 쌀시장 개방등이 다가와 있다.수세에만 몰려있던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은 정면돌파로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 ­UR협상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의미는. ▲우리 농림어업도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있는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농산물개방화 물결을 위기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농정을 개혁할 복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농정방향에서 크게 선회,기술농업과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품농업,환경보전적인 지속농업,수출농업을 지향하는 신농운동을 전개하겠다. ­사기가 떨어진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여줄 방안은 무엇인가. ▲농민들도 이제는 자구력을 발휘해야할 때이다. 정부에만 의존해오던 관습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도록 농민 홀로서기운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이를 위해 「일촌일품」운동같은 특산품 개발운동을 벌이는 등 농촌을 농민 스스로 되살릴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이겠습니다. ­농촌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농어촌구조개선,농업전문인력양성,농어업교육혁신,기술혁신,유통시장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의 농림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본다.
  • 장학생선발 확대 등 건의/전국 국공립대 총장회의(단신패트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29일 강원도 양양 비치호텔에서 부산대 장혁표 총장을 비롯한 19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는 이날 현행 장학생선발 기준이 각 학과 재적생의 1백분의 40 이내로 돼 있는 것을 1백분의 50으로 상향 조정하고 장학금액수를 등록금 수준으로 올려줄 것 등 4개항을 결의,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현행 장학생선발기준이 재적생의 1백분의 40 이내로 돼 있어때로는 한국장학회에서 배정한 재원이 남아 반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의 현실적인 개선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 조깅화 만져보며 “구두냐 운동화냐”/북 부총리일행 행보 이모저모

    ◎남쪽경제 현장학습:5일째/“피는 물보다 진한것 와 보니 실감”/로봇이 꽃선물하자 신기한 표정/골프연습장 지나며 “누가 주로 이용하나” 관심 ○…방한 5일째를 맞은 김부총리 일행은 23일 숙소인 경주 힐튼호넬에서 대구탕 전복찜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뒤 상오9시쯤 부산으로 출발. 일행은 전날과 달리 산보도 하지 않고 일어난뒤 식다때까지 객실에 머무는 등 더위와 빡빡한 일정때문인지 다소 지친듯한 모습들. ○일행 다소 지친모습 힐튼호텔에서 부산으로 가던중 김부총리일행 한명이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가리키며 『저곳이 무엇을 하는 곳이냐』『어떤 사람이 이용하는가』등등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김부총리는 상오10시25분부터 부산 화승산업 신발공장을 한시간가량 견학. 김부총리는 현승훈화승그룹회장,손기창사장등의 안내로 공장현황을 설명듣고 전시돼있는 조깅화 테니스화를 만져보고는 『구두라고 하기다,그렇다고 운동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 시찰도중 『재질이 국산품이냐』『종업원 임금은 얼마냐』『수출도 하느냐,일본에도 수출하느냐』『한 라인에서 얼마나 생산하는가』등을 물어보았고 각 생산라인을 일일이 돌아보며 가죽·밑창을 직접 만져보기도. 시찰이 끝난뒤 그는 『이번 방문중 제일 불편한 것이 신발이었다면』면서 『신발은 신어서 편해야한다』며 『신발을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 ○슬라이드 함께 관람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하오 1시30분쯤 수영헬기장에서 대우측이 제공한 헬기3대에 분승,거제도의 대우 옥포조선소로 출발. 김부총리가 대우조선에 도착하자 본관현관입구에 서 있던 직원50여명이 박수로 환영했고 여직원들이 김부총리일행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증정. 김부총리는 회사소개 슬라이드를 시청한 뒤 회장실에서 대우관계자와 하일청 장승포시장,양정식 거제군수등과 잠시 환담. 김부총리=여기 인구가 얼마나 되나. 하시장=시군 합해서 15만이다. 김부총리=아직도 군수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나. 하시장=그렇다. 김부총리=대우조선의 1년 매출액은 얼마인가. 김우중회장=7천억원인데 1년 고생한 대가다. ○대우 국민학교 방문○…김부총리일행은 대우조선시찰후 하오2시50분부터 20여분간 대우국민학교를 방문,교장·여교사와 교육내용등에 관해 대화. 김부총리=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과목이 무엇이냐. 여교사=국어 산수 사회 자연등이다. 김부총리=외국어교육도 하는가. 여교사=영어를 주로 한다. 김부총리=컴퓨터지도는 어떻게 하는가. 여교사=담당교사지도하에 컴퓨터에 취미있어 하는 학생이 스스로 와서 배운다. ○공작 기계공장 시찰 ○…김부총리 일행은 대우조선 시찰을 마친뒤 하오3시25분께 다시 헬기편으로 김해공항으로 가 자동차로 마지막 산업시찰현장인 창원의 대우중공업으로 이동. 김부총리일행은 공작기계 가공공장 시찰중 레이저가공기와 로봇작업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공장자동화기기 공장에서 로봇이 꽃을 선물하고 「환영」이라는 글씨를 쓰자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반이나 길어져 2시간반가량 진행된 만찬에서 김부총리는 『원래 밥먹으면서 연설을 않는 것이 예의인데 한 민족이어서 얘기를 안할 수도 없다』고 농담을던지고 『중국에서는 밥먹는데 연설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시켜 놓았다』고 말해 좌중이 폭소. 김부총리는 이어 『민족이란 역사적으로,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5천년 역사중 분단은 50년에 불과해 우리민족이 이질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이번에 와서 실감했다』고 언급. 그는 특히 『우리민족이 대결하면 죽고 단결·화합하면 산다』면서 『이번 방문중 똘똘 뭉치자는 말을 들었는데 이는 가슴에 와닿는 감명깊은 말이었다』고 강조. ○…이날 숙소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김영환부산시장주최로 열린 만찬에는 박남수 부산상의의장,장혁표 부산대총장,미영수동남개발연구원장,왕상은협성해운대표,최현도 진영수산대표,이태일 동아대총장,강병중 부산상의 부의장,김병춘(주)세원대표,이창훈 부산은행장,곽만섭 부산부시장,허복선 제일기계대표등이 참석.
  • “대학의 특성화 시급하다”/국공립대총장 세미나

    ◎“백화점식 포괄운영 벗어야” 국·공립대 총장협의회(회장 김익동경북대 총장)는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41명이 모인 가운데 「21세기를 향한 한국 국·공립 대학의 진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국공립 대학의 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국립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 김종운 서울대총장은 『날로 치열해 지는 국제경쟁 사회에서 대학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 내는 원천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유형의 백화점식 대학 모형에서 탈피,각 대학이 지닌 비교우위를 살리는 이른바 「대학별 특성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의 재정위기 극복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오덕균 충남대 총장은 『대학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정부의 교육예산을 현행 GNP 3%에서 6%로 배가해야 하나 이에 못지 않게 대학의 자구적인 재원확보 노력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장혁표 부산대 총장은 「대학교육 여건의 후진성을 탈피해야 한다」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관료화된 대학 경영조직이 효율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교육 및 연구 지원조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포장마차 순회/2만원씩 돌려/국민당운동원 입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3일 통일국민당 동대문갑지구당 용두1동 선거연락사무소장 안장혁씨(53)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지구당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부터 현금 3백만원을 전달받은뒤 하오7시10분쯤 동대문구 용두1동 27 마장약국 앞길에 있는 포장마차 2곳에 들어가 김모씨(33·여)등 포장마차 여주인 2명에게 『국민당후보를 부탁한다』면서 소형인쇄물과 함께 현금 2만원씩 4만원을 건네줬다가 포장마차에 있던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대교협 새회장에 김희집총장 선출

    전국 1백41개 4년제대학 총·학장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총장)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고려대 김희집총장(61)을 임기2년의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부산대 장혁균총장 전북대 김수곤총장 서강대 박홍총장등 3명이,감사로는 제주대 김형옥총장 동국대 민병천총장등 2명이 각각 선출됐다.
  • 설/4년전 부활… 민속놀이 보급(오늘의 북한)

    ◎민족고유명절 북녘에선 어떻게 보내나/혁명정신·집체역량 강화에 활용/널뛰기·활쏘기·씨름·윷놀이 권장/아이들은 단천지방서 유래한 단심줄놀이 즐겨 「봉건적 잔재」란 이유로 민족명절에서 제외됐던 음력설이 북한에서 부활된지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지난 88년 추석을 민족명절로 복원한 북한은 89년에는 설날(음력설)·한식·단오등 우리 고유명절을 모두 되살린데 이어 「민속놀이」의 보급을 크게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 제13차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때는 대성산유원지에 건국 이후 최초로 「국제민속놀이장」을 건설,씨름·그네뛰기등의 행사를 펼치기도 했으며 이후 매 명절때마다 선전매체를 통해 북한주민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도해왔다. 북한에서의 민속놀이는 「건전한 취미」의 기능과 함께 「문화성」「인민성」「집체성」의 내용이 강조되면서 상당부분 변형되거나 없어진 것이 사실.그러나 「민속」만큼 민족공동체의 동질성회복을 부축해 줄 요소도 그리 많지 않다는게 민속학자들의 견해다. 우리민족 최대의명절인 음력설을 계기로 살펴본 북한의 민속놀이는 다음과 같다. 북한에서 민속놀이는 지난 61년 9월 로동당 4차대회에서 김일성주석이 『선조들이 남겨놓은 아름답고 진보적인 것을 찾아내어 그것이 우리시대에 활짝 꽃피도록 하여야겠습니다』라고 교시한 이후 인민의 「생산력과 전투력향상」에 복무하고 혁명사업과 관련,「집체성」을 강조하는데 중점이 주어져 발굴·장려돼오고 있다. 북한의 민속놀이는 가무놀이 경기놀이 겨루기 아동놀이로 구분돼 있으며 세시풍속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권수립일(9·9절),국제노동자의 날(5·1절)등 각종 「사회주의 명절」행사나 군사훈련·체육경기종목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농악◁ 전통명절뿐 아니라 기념행사·생산현장 등에서 흥겹고 일체적인 분위기 고조를 위해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협동농장에서는 추수가 끝난 다음 볏짚을 쌓아두고 농민들이 농악대와 함께 한판 춤판을 벌이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농악을 「인민의 낙천적·전투적 기질」을 반영하는 민족의 자랑스런 유산을 해석,당·정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돈돌라리◁ 푸른 바다와 소나무,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북청·신창군 등지의 모래밭에서 전래적으로 행해져온 군중가무놀이인데 88년초 북한체제에 맞도록 새롭게 개작,전체 주민들이 즐기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식 단오등 명절때 모래판에 군중들이 둘러앉는다.그중 여러사람이 춤판의 한복판에 뛰어들어가 춤을 추고 주위사람들은 피리 퉁소로 반주를 맞추면서 노래 손뼉으로 흥을 돋운다.본격적으로 흥이 돋워지면 모두 춤판에 뛰어들어 둥그렇게 원을 짓는 흥겨운 놀이.이 춤의 특징은 우리나라 민족무용동작인 날씬하고 우아한 춤사위와는 대조적으로 움직임이 잦고 경쾌한 것.팔을 옆으로 들고 고개를 숙인채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며 다리를 뒤로 살짝살짝 들어주는 재미난 춤. ▷그네뛰기◁ 전통명절이나 8·15해방기념일,5·1절등 북한이 기념하는 중요명절때마다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흥겹게 행해지고 있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의 하나. ▷널뛰기◁ 북한은 널뛰기놀이를 봉건적 속박을 반대한 여성들의 염원및 봉건사회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이하게 풀이하고 있다.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된 이 놀이에 대해서 북한은 민속절에 여성뿐아니라 남성들도 즐길수 있도록 당국이 앞장서 문화·체육정책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널뛰기는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곡예단의 곡예의 한 종목으로도 인기가 높다. ▷윷놀이◁ 음력설과 대보름날 가정이나 동네공터에서 주로 판이 벌어지는 윷놀이는 「손가락꼽기」「산가지따기」(자강도 희천지방),「콩따기」(함경북도 무산)등 고장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게 특색. ▷단심줄놀이◁ 주로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로 함경남도 단천지방에서 유래.대보름날 소나무에 여러가닥의 줄을 드리운 다음 아이들이 한끝씩 쥐고 돌아가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원무형태의 가무다.북한에서는 항일무장혁명투쟁시기 유격대원들과 그 근거지 아이들이 혁명정신을 고양하면서 함께 즐긴 놀이로 풀이, 지금도 주요 행사때 집단체조형식의 아동유희로 행사장 무대위에서 자주 공연하고 있다. ▷씨름◁ 북한에서는 씨름을「수박·태껸·날파람등과 함께 옛날 인민들이 평소에 신체를 단련하고 부지런히 무예를 닦아 유사시에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창안한 경기」라 하여 지금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9년 평양축전때 그네뛰기·널뛰기와 함께 시범경기를 해보여 참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활쏘기◁ 활쏘기도 장려되고 있으나 미국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이밖에 수박따기,진놀이등 전체 성원이 긴장한 가운데 행동통일 훈련과 집체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민속놀이등이 아이들에게 장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발굴·보급하고 있는 민속놀이가 상당부분 그들의 체제논리에 꿰어맞춰져 해석되고 있긴 하지만 더러는 원형대로 온전히 보존되고 있다고 말한다.
  • 영화배우 장혁씨

    영화배우 장혁씨가 21일 상오4시 서울대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향년 64세. 발인은 23일 상오10시 서울대병원에서 갖는다. 장씨는 지난 55년 영화 「태양의 거리」로 데뷔해 36년동안 6백여편의 영화에 출연,성격파배우로 이름을 날렸으며 76년에는 아시아영화제 조연상,78년에는 대종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 부산대 총장 후임에 장혁표씨 임명 의결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서주실 부산대총장후임에 장혁표 부산대사범대교수(사진)를 임명키로 의결했다. ◇장신임총장 약력 ▲경남 창령·56세 ▲부산대 교육학과졸 ▲동교육학과장 ▲동학생처장 ▲동교육연구소장
  • 수해지역 복구비 한가구 1천만원까지(국무회의:29일)

    ◎경륜·경정법안 체육부 원안대로 통과/대소 경협차관 원래대로 이행하기로 상오 9시부터 시작된 국무회의는 열띤 토론 속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 토론의 주 대상은 체육청소년부가 상정한 경륜·경정법안이었다. 법안의 내용을 놓고 국무위원들간에 1시간 넘게 토론이 진행됐으나 결국 체육청소년부 원안대로 통과. 이날 회의에서는 경륜·경정법안외에 교육부가 상정한 「교육법시행령」등 대통령령 8건과 총무처의 「영예수여안」등 일반안건 2건,총무처의 「부산대총장 임명안」등 즉석안건 2건을 심의. ◎…정원식국무총리의 인사말에 이어 곧바로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이 법률안건인 경륜·경정법안의 내용을 보고. 보고가 끝나자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지난 48년부터 경륜·경정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을 예로들며 『수익금을 국민 체육진흥기금·청소년육성기금·공업발전기금·지방체육진흥지원금에 출연토록 되어 있는데 여기에 과학기술사업기금을 넣도록 하자』고 제의. 이에대해 박체육청소년부장관은 『법제정 목적이 국민의 여가선용으로청소년의 건전육성에 있다』면서 『아직 정확한 수익금규모도 산정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익금의 용도부터 제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 표명. ◎…이용만재무장관은 『수해지역에 대한 금융기관의 폭넓은 지원책을 지시했다』면서 『가구당 복구비도 당초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도록 했다』고 설명. ◎…이상옥외무장관은 최근 소련사태와 관련,『정부대표단을 소련에 파견,고르바초프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등 고위당국자들과 접촉키로 했다』면서 『대소경협차관은 이미 협의된 대로 이행하고 어업협정은 조속히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보고. 관심이 되고 있는 소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발트3개국의 승인 문제에 대해 『검토후 결정하겠다』고 첨언. ○심의안건 ▲경륜·경정법안=경륜·경정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시행.선수 및 심판,경주용 자전거,모터 보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등록.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폴리아세탈수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의 부과에 관한 규정안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 ▲교육법시행령중 개정안 ▲대학학생정원령개정안 ▲의료보호법시행령개정안 ▲통계청직제개정안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시행안 ▲해양오염방지법시행령개정안 ▲199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배정계획및 자금계획안 ▲1991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영예수여안(멕시코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르,전대법원 대법관 고 배석) ▲정부인사발령안(부산대 총장 장혁표)
  • 부산대교수회,총장후보 선출/학교측선 인정 거부

    【부산=장일찬 기자】 총장선출방법 및 시기를 놓고 대학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부산대교수회(회장 하일민 교수)는 22일 하오 2시쯤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31년만에 총장 후보선거를 실시,5명의 출마자 가운데 장혁표 교수(58·교육학과)와 박준용 교수(55·정외과) 등 2명을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서주실 부산대 총장은 지난 21일 「교수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수회의의 총장 후보직선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따라서 교수회의가 일방적으로 선출한 총장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이번에 선출된 두 후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 건영그룹 사장 선임

    건영그룹(회장 엄상호)은 23일 건영종합건설 사장에 김봉수 전 우성건설 부사장을,건영중강 사장에 장혁순 전 한국중공업 이사를,건영창업투자 사장에 오병화 전 한국자동차 보험서비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 서울대 합격 고 3생/교회서 감전사

    4일 상오2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134의1 서초동 천주교회 지하 1층 변전실에서 상문고 3년 정상현군(17·관악구 봉천1동)이 전기에 감전돼 숨져있는 것을 교회관리인 손장혁씨(33)가 발견했다.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독어독문과에 합격한 정군은 3일 밤 이 교회 대학생 모임의 철야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오11시쯤 집을 나섰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0시쯤 교회에 도착한 정군이 출입문이 잠겨있자 변전실 창문을 통해 교회로 들어가려다 고압선에 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무더위속 완전무장 행군/방위병 3명 졸도 절명/6명은 입원

    9일 상오11시20분쯤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 속칭 말고개도로에서 육군ㅇㅇ부대 전력화연대 소속 방위병 8백여명이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 행군을 하다 이중 40여명이 더위로 차례로 쓰러져 이장혁(22)ㆍ장성식(20)ㆍ윤석모 이병(21) 등 3명이 숨지고 김모 이병(20) 등 6명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방위병들은 이날 부대의 야외전술훈련계획에 따라 상오8시30분쯤 완전군장을 한채 30㎞행군에 나서 4시간쯤 지나 11㎞지점인 말고개부근에 이르렀을 때 30도를 넘는 더위에 탈진한 40여명이 쓰러지기 시작해 이ㆍ장 이병은 병원으로 후송도중에,윤 이병은 응급가료중 하오11시쯤 숨졌다. 행군도중 쓰러진 나머지 방위병들은 긴급출동한 헬리콥터로 국군수도통합병원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대부분 귀대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6명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방위병 3명은 지난달 4일 전입했으며 입원한 6명도 전입 1∼2개월밖에 안되는 신병들이다. ◎「훈련제한」전통 묵살 한편 국방부는 이와관련,이 부대 연대장등 3명을 군단징계위원회에,위관급 지휘관 5명을 사단징계위원회에 넘기도록 했다. 국방부 조사결과 사고가 난 부대는 지난3일 군단으로부터 「혹서기훈련제한」전언통신문을 받았으나 이를 예하부대에 시달하지 않았으며 사고당일 내려온 같은 내용의 지시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통령 고르비의 과제 특별기고/이기택(연대교수ㆍ국제정치학)

    ◎“「경제개혁」 속도가 소앞날 좌우”/대서방협력위한 합법적 기반 일단확보/러시아 농노체제 탈피,근대화추진해야/“연방 공중분해”위험도사린 민족문제에도 능동대응 필요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새로운 개정헌법 제127조에 따라 「소련국가」의 「소연방대통령」에 올랐다. 고르바초프가 권력구조를 바꾸고 재편성하는 과정을 보면 과연 능숙한 정치곡예 또는 예술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그 속도을 보는 듯하다. 그는 우선 일당독재의 핵심인 공산당과 고르바초프개혁에 저항하고 보수파가 웅거하고 있는 정치국을 격파하였다. 소련헌법6조가 보장하던 공산당의 권력핵인 「지도적 역할」,즉 일당독재권력을 대통령에게 이동시켰다. 고르바초프의 권력은 이미 미국의 대통령의 권한과 미국의회의 권한,그리고 프랑스의 비상 대권을 합친것에 버금간다. 그는 소련의 권력적 상징과 실질상의 권력자가 되었다. 이번 권력구조개편은 서방측의 소련접근에 가장 큰 장애였던 고르바초프의 실각의 불안을 일단씻고 고르바초프가 서방과의 협력을 할수 있는 권력적인「적법성」의 기반을 확고히 과시하게됐다는 점이 그 핵심이다. 고르바초프의 최대의 적은 서방이 아니었다. 그의 적은 소련내의 공산당통치의 타성에 젖은 특권계급이라는 보수파였으며 스탈린36년과 브레즈네프20년의 통치에서 인간성을 잃고 공산통치의 최면에 걸려있는 소련인민대중이었다. 또하나의 적은 소련의 돌이킬수 없게 보이는 경제적 낙후인 것이다. 이제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페레스트로이카의 핵심인 정치개혁과 경제개혁을 본격적으로 다룰 수 있는 대내외의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고르바초프권력은 이제 소련연방을 공중분해시킬 위험성이 있는 민족문제와 고르바초프이래 도리어 후퇴한 소련인민의 생활 수준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하는 경제개혁의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미 소련의 중앙아시아의 소련회교도 민족문제나 코카서스 민족문제,나아가서 발트3국문제등은 소연방분해의 위기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이유는 소연방의 민족문제가 이미 국내문제가 아니라 국제문제로 확산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때에 중앙아시아회교도에 속하는 소련군부대를 일차 투입하였으나 이들은 싸움할 생각은 않고 코란성경책을 사가지고 고향갈 생각만 하였기에 2주만에 그지역의 종족이 아닌 타타르족으로 신속히 교체하였던 것이 그 예였다. 국경을 트고 종족적으로 통합하려는 소연방문제는 지금은 국제적인 영역으로 확산돼 가는 소연방의 위기인 것이다. 소련이 민족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리투아니아에 서 보듯이 공산당과 정치국의 붕괴로 권력적인 연방이탈을 막을 권력적인 수단은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비상대권을 갖고 연방이탈을 막을 합법적인 수단을 갖게된 것이다. 대통령이 된 고르바초프는 이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권한(헌법127조2항)을 갖고 있는 이상 연방이탈을 대내차원에서 억지할 수 있는 정치적 방법이 생긴 것이다. 물론 국내적으로 페레스트로이카에 완강한 저항세력이었던 특권계급을 억압하고 인민을 통제할 수 있는 정치력이 생겼음은 말할필요도 없다. 보수파의 집결체이었던 공산당에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게 되었기때문이다. 인민이 말을 안들을 때에는 특히 민족문제등에서 의견의 차이가 심각할때에는 최고회의의 개선(헌법127조2항16)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련최고회의를 해산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르바초프의 권력재편성도 민족문제와 함께 본격적인 주문제는 페레스트로이카의 핵심인 소련의 경제재편성에 있는 것이다. 이미 고르바초프는 이를 위한 소유권법과 토지기본법을 지난 6일 통과시켰다. 소유권법은 거의 자본주의체제의 사유재산제도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 소련내의 외국인의 소유도 인정(소유권법 제4조1항)하고 있기까지 하다. 토지기본법에서는 종신점유물로 상속(토지기본법 제5조)도 허용하고 있다. 1917년볼셰비키혁명이래 가장혁명적인 고르바초프의 권력재편성을 고르바초프의 역사적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러시아라는 전통적 국가회복에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현재 직면하는 러시아적 문제의 핵심은 차르때나 볼셰비키소비에트시대나 지금이나 러시아의 농노체제로부터 어떻게 근대화를 하는가에 있는 것이다. 고르바초프의 권력의 기반은 소련의 군부에 의해서 전복될수 없다. 그 까닭은 단순히 고르바초프의 동생이 군의 핵심간부로서 KGB와 군인사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 뿐만이 아니다. 이제 소련의 군부가 미국의 우주방위계획(SDI)을 따라잡기 위해 군사적이며 경제적 경쟁을 다시 한번 할 경우 소련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과 그렇게 될 경우 소련의 군사력은 기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완전히 3등 군사국가로 전락할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르바초프의 권력과 체제를 지지할 수 밖에 없다는데 고르바초프의 권력장악이 이번과 같이 문제없이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경제적인 근대화라는 측면에서는 이번과 같은 권력 기반의 강화와 준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거의 희망이 없다. 오늘의 소련경제 어디를 보아도 희망적인 돌파구는 없다. 소련탄광노동자에게 몸을 씻을 비누가 없으며 시장에서 돌연 그 많은 부탄가스가 사라지는 것이 소련의 경제이기 때문이다. 고르바초프가 서방 즉 미국 서유럽 일본등에 기대를 절대적으로 걸고 있는이유이며 이번 소련의 근본적인 권력 재편성도 실제에 있어서 서방에 대한 권력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최종적인 의미를 찾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고르바초프의 권력이 권력적인 합법성을 그 기반으로 한다는 서방에 대한 과시이기도 하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고르바초프와 소련의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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