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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이 칼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아이가?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 그걸 머라카노?” “리바운드!” 흥행 대박은 아니어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 양현(안재홍)이 패배에 지친 농구부 학생들에게 묻자 이렇게 외쳤다.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한 부산 중앙고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당시 중앙고는 단 6명의 엔트리만으로 강팀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강자인 서울 용산고와 맞붙은 결승 후반전에선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3명이 싸웠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농구 담당 기자를 했던 필자는 중앙고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을 배출한 농구 명문으로서 여전히 건재한 줄 알았다. 몰수패를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학 진학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생은 몰라도 내일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낙관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몰입하다 보니 122분이 훌쩍 갔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을 나서는데 카타르시스라고 하기엔 개운치 않은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대회 전날 용산고로 넘어간 202㎝의 장신 센터 준영(이대희)의 뒷모습, 엔트리 선수 12명은 물론 코치진과 프런트까지 넉넉하게 태운 용산고의 대형 우등버스, 선수 6명을 욱여넣고 코치가 직접 몰고 온 미니 봉고. 사람과 돈을 전부 빨아들여 공룡이 된 서울과 고목 등걸처럼 앙상하게 말라 버린 지방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와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남자팀은 모두 30개였는데, 이 중 14개가 수도권(서울 9개)에 있었고 지방은 다 합쳐도 16개뿐이었다. 올해로 48회가 된 협회장기 우승팀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19로 취소된 45회(2020년)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지방고는 울산 무룡고(2회)뿐이었다(무룡고는 고교 최대어인 201㎝ 센터 이도윤을 앞세워 올해 이 대회 결승에서 용산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머지 8번의 우승은 용산고(4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고교가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10년 동안의 대회(2003~2012년)만 하더라도 부산 동아고, 전주고, 대구 계성고 등 지방 고교팀이 6회 우승했다. 지방의 농구 명문인 대전고, 광주고, 마산고, 목포고 등은 최근 20년간 우승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 자원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모처럼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서울로 빼앗기는 지방 고교 농구는 지금 소멸 고위험 단계에 있다. 2년 전 감사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5136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인 2117년에는 3분의1인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228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 등 8개 지자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국가 소멸이라고 봐야 한다. 이 예측은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이 0.98명이던 2018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4년 사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젊은이들을 죄다 흡수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코치는 기진맥진한 선수들에게 “농구는 끝나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길이 남을 명대사였다. 농구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되지만, 지방이 끝나면 대한민국도 끝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망치가 아닌 현실에서 곧 목도할 것이다.
  • ‘존 윅 4’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시리즈 최고 흥행

    ‘존 윅 4’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시리즈 최고 흥행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가 박스오피스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윅 4’는 지난 주말 사흘(21∼23일) 동안 관객 31만 6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1.2%)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말(14∼16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은 123만 2000여명으로 ‘존 윅’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다. 2015년 첫 편은 13만명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으나 2017년 두 번째 편이 28만여명, 2019년 세 번째 편이 100만여명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존 윅 4’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겼지만 사흘 동안 16만 3000여명(20.4%)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492만 4000여명이 됐고, 이번 주에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카이 감독은 지난달 개봉을 앞두고 서울을 찾아 관객 300만명을 넘기면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켜 오는 27~30일 한국을 찾는다. 최약체 고교 농구단의 이야기를 그린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7만 1000여명·8.6%)는 3위, 선균·이하늬 주연의 B급 코미디 ‘킬링 로맨스’(3만 9000여명·4.7%)는 5위에 올랐다.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은 개봉 첫 주말 5만 4000여명(7.1%)을 동원해 4위로 진입했다.
  • [길섶에서] 인생 리바운드/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인생 리바운드/박현갑 논설위원

    지인이 영화 ‘리바운드’를 봤다며 연락해 왔다. “모교 농구부 영화 아니냐”면서 일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더 흥미진진했단다. 관객들 사이에 좋은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6명의 선수로 결승까지 간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8일간의 기적 같은 투혼을 담고 있다. 12명의 등록 선수를 가진 팀들이 선수를 바꿔 가며 뛰는 데 비해 이들은 리그 예선전은 물론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까지 쉬지 않고 코트를 뛴다. 본선 8강전부터는 선수 한 명의 쇄골 부상으로 5명이 버틴다. ‘농구 명문’ 용산고와의 결승전 후반에는 체력 한계 등으로 3명이 고군분투한다.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도 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우승 이상의 빛나는 패배다. 고난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얘기는 늘 감동이다. 6명의 선수들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저마다 ‘인생 리바운드’를 해 보자.
  • ‘존 윅4’ 국내 흥행 질주 시작, 리브스 여자친구와 진한 입맞춤

    ‘존 윅4’ 국내 흥행 질주 시작, 리브스 여자친구와 진한 입맞춤

    키아누 리브스(58)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4’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파리 개선문과 222 계단의 액션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가 우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윅4’는 지난 주말 사흘(14∼16일) 동안 관객 49만 8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8.1%)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인 지난 12일부터 나흘 연속 정상을 지켜온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72만 6000여명이다. 리브스는 지난 2019년 둘이 함께 쓴 책을 발표하면서 은근히 연인 사이임을 암시했던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그랜트(49)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현대미술관(MOCA) 게펜 컨템포러리 갈라에 도착해 둘이 진한 입맞춤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개봉 4주째 주말을 맞은 이 작품은 지난 주 개봉한 한국(590만 달러, 약 77억원) 등 74개 국가에서 개봉 첫 주말 1억 86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글로벌 누적 3억 497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콜라이더(Collider)가 보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22.8%)은 ‘존 윅4’에 이어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누적 관객 448만 2000명을 넘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일본 영화로는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는데 15∼16일에도 21만 4000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 469만 6000여명이 됐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10.9%)는 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갔으며, 사흘 동안 11만 9000여명을 더해 누적 관객 48만 5000여명이 됐다. 이하늬와 이선균 주연의 B급 코미디 ‘킬링 로맨스’(5.6%)는 개봉 첫 주말을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했다. 사흘 동안 모은 관객은 6만 2000여명이었다.
  •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휴일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극장 예매 현황을 보니 ‘스즈메의 문단속’과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를 하는 ‘존 윅 4’, ‘리바운드’ 등 화제작들도 두 자릿수 예약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관람객들로 북적여야 할 오후와 저녁 시간대도 사정은 엇비슷했다.이 극장에서 이날 상영될 8편 가운데 우리 영화는 ‘리바운드’가 유일했다. 다음날인 월요일도 관객들이 장항준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리바운드’ 상영 회차만 279석 가운데 200석 넘게 예약돼 있었을 뿐 다른 작품들은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채 회복하지 못한 극장 업계, 나아가 영화산업이 삼각 파고에 직면해 있다. 여전히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물량 공세에다 관람료 인상이 부른 파장까지 영화산업의 ‘선순환’을 방해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400만 관객을 넘긴 것과 달리 우리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제작된 우리 영화 90편이 여전히 개봉 대기 중이다. 편당 수십억 원씩 투자된 작품들이 개봉조차 못 하니 당연히 신작 투자는 엄두도 못 낸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극장에 걸리는 우리 영화가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 영화 시사회에서 감독들이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란 소회를 밝히는 게 흔한 일이 됐다.‘영웅’이란 야심 찬 작품을 선보인 윤제균 영화감독조합(DGK) 대표는 “메인 투자자가 3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소액 투자자가 분담해야만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이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OTT의 물량 공세도 우리 영화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감독들이 막대한 제작비를 서슴없이 쥐여 주는 OTT로 전향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작자를 찾지 못해 OTT가 선호할 만한 시리즈로 뜯어고치는 일도 눈에 띄고 있다.우리 영화산업 현장보다 나은 처우,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제작 여건 때문에 영화 현장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화 관람료의 3%를 징수해 적립하는 영화발전기금도 연말에 고갈될 것으로 우려된다. OTT 플랫폼의 한 달 이용료를 넘어서는 입장권 가격 때문에 극장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며 관객들의 소비 결정은 더욱 신중해졌다. 그런데도 극장에서 특별한 체험적 가치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시장이 어렵긴 했지만 올해 개봉작들의 기획이 너무 안일했다”면서 그래도 기대를 모았던 우리 영화 5편의 관객 만족도를 예로 들었다. 한 포털사이트의 평균 평점을 살펴보면 ‘대외비’ 6.17, ‘교섭’ 6.22, ‘유령’ 6.88, ‘스위치’ 7.78, ‘카운트’ 7.98이었다. 그는 올해 뒤늦게 관객들을 만난 작품의 감독들이 모두 이전 세대라며 “새로운 감독이 신선한 영화를 들고나와야 이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관람료 인상에 대한 저항보다 콘텐츠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상업영화로 데뷔한 감독이 투자를 못 받아 저예산 영화를 찍겠다고 나선 사례도 있더라”며 이런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여름용, 겨울용 대작들만 간간이 살아남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 신선한 콘텐츠가 해법이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가 B급 감성을 살리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트렌디하게 만들었던 사례를 우리 영화인들이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영관 입장은 어떨까.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자는 “관람료를 내린다고 한국 영화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관객은 온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를 돕는다며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 미래 영화산업을 키워야 한다. 영화관 입장에서는 (지난달에 종료된) 개봉 지원금 같은 것이 계속 지원되고 청소년 등 미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감독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가 그나마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이 작품은 지난 주말 사흘(7∼9일) 동안 21만 2000여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23.1%를 차지했다. 다섯 주 연속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굳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같은 기간 40만 4000여명을 동원해 매출액 점유율 45.7%를 기록한 것에 절반 정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33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누적 관객 434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차이를 크게 좁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 동안 3만 1000여명(6.2%)을 동원해 누적 관객 444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주말 순위는 전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세 번째로 뭉친 ‘에어’는 4위(4만 6000여 명·5.2%)로 진입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통쾌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회만으로 3만 7000여 명(4.9%)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 ‘리바운드’ 장항준 “아이들이 농구하던 ‘진짜 부산’ 담으려 했다”

    ‘리바운드’ 장항준 “아이들이 농구하던 ‘진짜 부산’ 담으려 했다”

    “진짜 부산을 보여줬다 아입니꺼.”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항준 감독은 5일 개봉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를 부산영상위원회 주최로 시사했을 때 이런 살가운 반응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여섯 선수만으로 여드레 동안 다섯 경기를 뛰어 2012년 전국 고교 농구대회 파란을 일으켰던 부산중앙고 농구부를 다뤄 지난해 4월부터 35일을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장 감독이 무엇보다 힘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부산중앙고를 비롯해 비석문화마을, 옛 동부산대학교, 영도대교, 해돋이전망대, 온천천, 충무동 새벽시장, 영주시민아파트, 대연 문화공원 등 20여곳에서 촬영했다. 장 감독은 “서울이나 다른 도시 사람들이 바라보는 부산은 해운대나 센텀시티 등이다. 잠깐 머물다 맛있는 것 먹고 돌아가는 곳인데 그런 곳 말고 부산 사람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곳곳이 영화에 잘 담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배경 장치는 캐릭터들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스토리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자리를 비워줘 온전히 학교 체육관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다만 체육관 문짝과 코트 바닥 등이 바뀌어 예전 것으로 되돌려 놓고 찍었다. 장 감독은 “카메라에 잡힌 가게가 당시에도 있었는지, 센텀시티의 높은 건물들이 당시에도 있었는지, 산 모양은 그대로였는지 등을 확인하려고 연출부가 당시 사진들을 모두 찾느라 고생했다”면서 “다행히도 센텀 시티가 이미 완공된 상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어떤 여건에서 농구에 열정을 보탤 수 밖에 없었는지를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다”고도 했다. 아쉬운 점은 관중들의 반응을 조금 더 생생하게 담아내지 못한 점이라고 했다. 김선기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매니저는 “‘리바운드’ 제작팀은 제작 전 단계부터 ‘청춘’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로케이션을 찾았다”며 “추천한 촬영 장소가 영화 줄거이와 잘 어우러져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부산중앙고의 파란을 접하고 곧바로 영화 제작을 타진했는데 한 차례 엎어졌다가 넥슨이 “우리 시대 꼭 필요한 영화”라며 전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장 감독은 “110억원 들일 작품을 아끼고 아껴 70억원에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바운드’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3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2.5%)을 동원해 ‘스즈메의 문단속’의 4만 3000여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외화 ‘에어’는 1만 7000여명(12.3%)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 조던’ 탄생기를 그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절친한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롯데시네마에서 독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본캐로 돌아온 ‘감독 장항준’… “아내도 제 대표작이 될 거라네요”

    본캐로 돌아온 ‘감독 장항준’… “아내도 제 대표작이 될 거라네요”

    5일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선수 6명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5명이 여드레 동안 다섯 경기를 모두 뛰며 놀라운 성적을 거두는 감동적인 실화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뒤 코미디와 드라마, 미스터리 등을 넘나들며 연출과 각본 및 각색, 연기까지 섭렵한 장항준(54) 감독이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영화이기도 하다. 장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또래 감독들은 수명이 거의 다 끝났다. 생각해 보니 큰 히트작 없이 잘 살아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좋게 봐 주는 이들이 많아 유작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좌중을 웃겼다. 영화의 3분의2는 청춘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농구 경기에 집중했다. 초고속 촬영으로 경기를 실감나게 그려 내는데 농구영화 같지만 실은 성장영화다. 스물네 살의 공익근무요원으로 얼떨결에 팀을 떠맡은 강양현(안재홍 분) 코치와 농구를 정말 하고 싶지만 기량도, 여건도 아니었던 여섯 선수들이 성장하는 여정을 ‘장항준+안재홍’ 조합으로 절묘하게 옮긴다. 김은희 작가도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가 쓴 대본 초고를 본 김 작가가 ‘이 영화는 꼭 해야 한다’고 말해 줘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리바운드’ 편집본을 본 아내(김 작가)가 그러더군요. 오빠의 대표작이 될 거라고요.” 일주일 새 10㎏을 찌운 안재홍에 대해서는 “작품에 대한 태도, 인간적인 겸허함 등이 저랑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기 위해 농구를 처음 시작한 배우가 많았다. 500명을 오디션 보며 “대한민국 청년은 다 만나 본 듯하다”고 털어놓았다. 선수들과 체격, 얼굴이 비슷한 배우들을 뽑아 촬영 두 달 전부터 합숙훈련을 시켰더니 농구 기량도 일취월장했다. 감독이 미처 중단시키지 못해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 찍힌 장면들이 더욱 박진감 있게 스크린에 펼쳐질 수 있었다. “110억원 들일 작품을 70억원에 찍었다”며 짐짓 뿌듯해한 장 감독은 관중들의 다양한 표정과 반응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하는 가운데 이 작품을 꼭 봐야 할 이유를 묻자 그는 명쾌하게 답했다. “우리가 만든 우리 청춘의 영화이니까요.”
  • “주량 소주 30병”…당당한 女방송인

    “주량 소주 30병”…당당한 女방송인

    방송인 풍자가 놀라운 주량을 뽐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장항준 감독과 방송인 풍자가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풍자는 날 것 그자체인 일상을 공개했다. 풍자는 기상 후 김치찜을 요리하던 중 “김치찜에다가 원래 소주 한 잔 딱 마셔야하는데”라며 애주가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주량이 어느정도냐고 물었고, 풍자는 “혼술 할 때는 4-5병 정도 마신다”라고 답했다.그리고 “4-5병 마시면 기분 좋게 잘 수 있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혼술 할 때는 주량의 반만 해야한다. 친구들이랑 마시면 더 많이 마신단 뜻이다”라며 예리함을 보였고, 풍자는 “맞다, 친구들이랑 마실 때는 짝으로 마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어디까지 마실 수 있나 보려고 유튜브를 켜두고 주량을 자체 실험해본 적 있다. 이틀 동안 30병 먹었다. 소주 30병, 고량주 1병, 맥주 페트 9개 마셨다”라며 경이로운 주량을 털어놨다. 주사가 없냐는 전현무의 질문에는 “주사가 술을 마시는 거다”라고 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 장항준, ♥김은희 딸 공개 “취해서 애한테 카드 달라고”

    장항준, ♥김은희 딸 공개 “취해서 애한테 카드 달라고”

    영화감독 장항준이 딸을 공개했다. 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장 감독은 딸 교육 문제를 언급했다. 부모 유전자를 물려받아 딸 윤서 양도 글쓰기에 재능을 보인다고 자랑했다. 이때 화면에는 장 감독 아내이자 스타 작가인 김은희와 똑 닮은 딸 얼굴이 등장했다. 이를 본 패널들이 모두 “엄마랑 판박이”라고 반응하자 장항준은 “그래서 술 취하면 딸에게 카드 달라 그런다”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장항준은 “아빠도 강연집이 있고 엄마는 대본집이 있다. 딸도 소설집이 있다. 가족 세 명 모두 교보문고에 책이 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안재홍 “일주일 만에 10kg 증량…‘이것’ 먹었다”

    안재홍 “일주일 만에 10kg 증량…‘이것’ 먹었다”

    배우 안재홍이 영화 ‘리바운드’를 위해 기울인 노력으로 10kg 증량을 꼽았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개봉을 앞둔 안재홍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안재홍)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극 중 안재홍은 실존인물인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쳤다. 안재홍은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10kg를 찌웠다. 너무 행복했다”며 “살찌고 싶은데 안 찌는 사람들 식단 짜줄 정도로 쉬웠다. 누군가가 ‘증량해보는 거 어떨까’ 했을 때 증량은 더 기분 좋다. 피자와 갈릭딥핑소스로 해냈다. 증량은 가속도가 힘들다. 멈추는 게 힘들었다. 일주일에 10kg를 찌웠다.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아직 다 안 빠진 상황인데 공복 유산소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찌우긴 쉬운데 빼는 건 역시 어렵다”고 덧붙였다. 안재홍의 싱크로율에 장항준 감독과 강양현 코치도 감탄했다고. 안재홍은 “감독님이 해맑게 웃으셨다. ‘오?’ 하면서 입꼬리가 올라가셨다. 감독님 특유의 말투로 ‘오 좋은데?’ 말씀해주셨다. 실제 강코치님은 증량하기 전에 만났다. 다시 찌워서 만나니 그 형도 놀라시더라”며 “형과 손도 비슷하다. 키도 똑같다. 나도 하체가 두꺼운 편인데 그 형도 그렇다”고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리바운드’의 차별점으로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우리 세대의 우리들이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리바운드’를 통해서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말을 하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영화를 담당하지만 한때 농구 기자를 했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누구보다 반갑게 관람했고, 장항준 감독이 10년 전에 처음 손 댔다가 엎어져 제목처럼 ‘리바운드’를 잡아 5년 전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를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28일 시사했다. 예능에서처럼 능수능란하게 기자간담회를 이끈 장 감독의 말마따나 이 작품은 “농구를 잘 아는 팬이나 농구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농구를 잘 모르는 이도 경기 장면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어야 하는 점이 어려운 대목”이었다. 그런데 기자가 농구를 취재하던 2016년, 프로농구 무대에 드래프트를 통해 발을 들여놓았던 허훈(상무)과 천기범(은퇴)의 풋풋한 고교 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2012년 강원 원주 전국대회에 출전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강양현 코치를 비롯해 선수 6명의 실제 모습과 배우들 모습이 나란히 비치는데 싱크로율이 100%에 근접했다. 현재 3X3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강양현 코치를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강 코치와 키는 비슷했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10㎏을 늘렸다. 안재홍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나와 굳이 사투리를 배울 일이 없었지만 강 코치의 말하는 습관이나 버릇을 익혔다고 했다. 선수들을 연기한 여섯 배우는 촬영 두 달 전부터 농구 연습을 하며 연기 합을 맞췄다. 농구 실력으로는 연예계 ‘넘버원’인 가수 출신 배우 전진운은 기어이 이기기 위해 발목을 망가뜨리는 ‘규혁’으로 나오는데 전진운은 규혁이 경기 때 사용했던 손목 밴드나 신발을 구하려고 발품을 팔았단다. 이번에 농구를 처음 해봤다는 배우 이신영은 천기범을 연기했는데 단기간에 농구 기량을 늘리려고 두 달 동안 매일 아침과 밤에 농구 연습을 하고, 일지를 써 장 감독에게 보냈다고 했다. 휘문고 농구부 출신인 배우 김택은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들의 행동과 습관을 연구했다. 일년 전 다른 대회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고에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진 부산중앙고가 6개월 출전 정지를 당하며 좌절을 맛본 뒤 리바운드를 잡아 오르듯 라이벌 팀들을 하나씩 밟고 올라서는 과정이 극적으로 그려진다. 한 명이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5명이 교체 없이 8일간의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과정은 기적이라 불릴 만했다.장 감독이 그만 찍자는 컷 사인을 내지 못했고, 배우들이 현역 선수들인 상대 팀과 어쩔 수 없이 경기를 계속해야 했는데 이렇게 촬영된 장면들이 전체 경기 장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장 감독은 털어놓았다. 그렇게 촬영된 경기 장면은 박진감이 넘쳤다. 농구를 모르는 관람객들을 위해 실제 3X3 농구 선수이기도 한 박재민과 실제 해설위원인 조현일이 들려주는 내레이션이 이해를 돕는데 절묘했다. 경기가 어떤 상황인지, 선수 각자가 어떤 움직임으로 상대를 뚫어야 하는지 등을 일일이 일러줬다. 지나치면 몰입도를 해칠텐데 적절히 치고 빠졌다. 오죽했으면 하승진이 ‘어둠의 경로로’ 시사한 뒤 “미쳤다. 정말 농구인들이 보기에 어색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특히 선수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관중 심기’ 등 세세한 디테일이 잘 그려져 있다”고 극찬했다고 장 감독이 들려줬다. 장 감독과 안재홍의 결합은 이 영화가 갖는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제작발표회와 시사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관되게 느낀 것은 장 감독과 안 코치, 여섯 선수가 영화에서도 코트에서도 하나의 팀처럼 움직인다는 점이었다. 가장 감명깊었던 점은 경기 날 이른 아침, 관중석에 앉아 있는 강양현 코치와 코트 위의 기범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 상대 팀이 된 센터와 강 코치, 그리고 남은 선수들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었다. 혼연일체가 된 것은 좋으나, 경기 장면들이 조금 느슨한 느낌으로 처진 감을 지우기 어려웠다. 하지만 웃다가 훅 들어오는 감동의 달콤쌉싸래함은 마냥 좋기만 했다. 이 얘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긴 한데, 천기범은 지난해 1월 아주 불미스러운 일로 프로농구 판을 떠났다.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장 감독은 “억울하다. 우리 영화는 훨씬 오래 전에 기획됐다”고 또 너스레를 떤 뒤 “지금 우리나라 젊은 청년분들이 (우리) 작품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고교생들을 비롯한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농구하며 살아보겠다고 열정과 패기를 과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쩌면 부산중앙고의 기적은 11년 전이니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오늘 우리의 농구계, 나아가 체육계의 암담함을 떠올리며 리바운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내 되새기는 122분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농구와 농구의 부활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이 관람하고 기자와 다른 의견들을 쏟아내 주셨으면 좋겠다.
  • 韓영화 부진 심각, 2월 점유율 집계 후 최저…오죽하면 ‘개봉 지원’

    韓영화 부진 심각, 2월 점유율 집계 후 최저…오죽하면 ‘개봉 지원’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2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19.8%, 매출액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관객 수는 127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7.4%에 그쳤다. 지난 1월 319만명에서 무려 71.5%가 줄었고,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1만명(7.7%)가 줄었다.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9.2%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억원이 늘어 5.5% 증가했지만 한 달 전의 31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70.1%가 줄어든 금액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부진에 대해 “팬데믹 이전의 2월은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영화가 흥행하는 시기로 국산 작품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성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는 1월이었는데 이 때 개봉한 국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교섭’ 172만여명, ‘유령’ 66만여명에 그치면서 2월까지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영화는 지난 한 달 매출액 556억원, 관객 수 515만명을 모아 한국 영화보다 4배 이상 높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한국 영화와 외국영화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는 1월과 비교해 모두 4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2월 전체 매출액은 691억원, 관객 수는 642만명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3%(550억원), 42.9%(483만명) 줄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6.3%, 관객 수는 28.8% 수준이다. 지난달 최고 흥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1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달 동안의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이 2위를 차지한 외화 한 편에도 못 미친 것이다. 개봉 25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은 지난 한 달 매출액 65억원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전체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문제는 한국 영화의 활로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3월 집계는 다음 달 나올 것이고, 4월은 이른바 극장가의 보릿고개이기 때문이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중앙 등 멀티플렉스 3사가 한국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작품의 개봉 지원에 나서는 것도 이런 위기의식의 발로다. 이날 한국영화관산업협회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3사는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 등 세 작품의 배급사에 개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관람객 1인당 최대 2000원으로, 각 작품의 누적 관객수에 따라 산정한 금액이 추후 지급된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는 “4월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 시즌이고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영화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은 배급사들이 작품 개봉을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산업은 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어 관람객이 감소하고, 산업 전반이 악화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 출전한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집필했으며, 배우 안재홍·이신영·정진운 등이 출연한다. 이하늬·이선균·공명이 주연한 ‘킬링로맨스’는 같은 달 14일 관객을 만난다. 연예계를 은퇴한 톱 스타가 열혈 팬과 함께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컴백을 모의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남자사용설명서’(2017)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림’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2018)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전직 축구선수 감독과 오합지졸 노숙자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기를 그리며 박서준과 이지은(아이유)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고공행진을 한 영향일까, 약동하는 봄기운을 느껴서일까. 농구와 배구 영화가 오는 4월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란을 연출한 부산 중앙고 농구팀의 여드레를 스크린에 옮긴다. 고교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이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코치가 제멋대로인 여섯 명의 선수들과 함께 쉼 없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열정을 그린다.영화 ‘기억의 밤’과 드라마 ‘싸인’, TV 예능까지 넘나드는 ‘긍정의 아이콘’ 장 감독이 부산 중앙고의 성공담 기사를 읽고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과 10여년간 공을 들인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를 키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등이 출연한다.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벤 애플렉이 연출한 ‘에어’도 다음달 공 두드리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1980년대 중반만 해도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의 한 마케터가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이었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성공 신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에어 조던’이 탄생한 뒷이야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승’은 일생에 단 한 번도 성공을 맛본 적이 없는 배구 감독이 단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장윤주 등의 출연진이 신구 조화를 이루는데, 제52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영화 ‘동주’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김연경 선수가 특별 출연하고 대구시청 여자배구팀 선수들이 힘을 합쳤다. 롱테이크 장면이 특히 압권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드림’은 ‘스물’과 ‘극한직업’을 통해 의미와 흥행을 모두 만족시킬 줄 안다는 평가를 들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몰린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팀의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얼굴을 내민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명을 동원한 이 감독의 신작인 데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경쟁력 있는 한국 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고 극장 비수기인 4월에 순제작비가 70억원 이상인 영화 중 세 편을 골라 지원하는데, ‘리바운드’와 ‘드림’이 뽑혔다. 강제규 감독이 하정우, 임시완 등을 기용해 선보이는 ‘1947 보스톤’은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도 일본식 이름을 강요받았던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마라토너 등이 대한민국 대표로 당당히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감격을 어떻게 그려 낼지 주목된다.
  • 김수용, “정산 안 해줘도 돼요” 신분증 올렸다

    김수용, “정산 안 해줘도 돼요” 신분증 올렸다

    개그맨 김수용의 신분증 사진이 공개됐다. 비보TV는 9일 유튜브에 “수드래곤 시소 식구된 기념, 미공개 짤 공개! 지난번 비보 출연 후 수드래곤이 제작진에게 보낸 문자. 문자로도 웃기는 수드래곤을 현재형 개그맨으로 인정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수용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담겨있다. 김수용은 방송 후 제작진에게 신분증 사진과 함께 “웃기지 못해 정산 안 해줘도 돼요”라고 문자를 보낸 모습이다. 문자로도 웃음을 주는 수드래곤 김수용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비보TV는 “아직 소식을 못 들었을 땡땡이 여러분들, 비밀보장 초창기부터 큰 웃음을 주었던 수드래곤이 시소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어요! 수드래곤에게 따뜻한 환영의 박수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이며 새 식구 김수용을 환영했다. 한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9일 김수용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미디어랩시소에는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권일용이 소속되어 있다.
  •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영상 참석), ‘기억의 밤’의 장항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등이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를 수여받는 소감을 밝힌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를 국민의힘 성일종·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고 전날 알렸다. 지난해 성일종, 유정주 의원이 각각 같은 취지로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양도하였다 하더라도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이용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케이 콘텐츠가 세계적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한국의 작가들과 감독들은 저작자로서 작품 이용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권리가 없어 해외에 쌓여가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법안 발의와 함께 개최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토론회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황보승희 의원실 주최로 ‘K컨텐츠시대 저작권법상 감독 등 보상권 관련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론화 및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정작 상임위에서는 법안 심사조차 시작되지 않자 영화·영상업계 창작자 단체는 물론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들까지 합심해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자 단체들의 개정안 지지 선언 외에도 스페인, 아르헨티나로부터 송금된 한국 영화, 드라마 감독들의 저작권료 수여식이 함께 개최된다.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해외 40여개국에서 선행되고 있는 ‘정당한 보상’은 베른 협약에 명시된 내국인 대우 원칙에 의해 해당 국가 내에서 이용되는 작품의 국적에 관계없이 저작자의 보상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한국 감독들도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수령할 권리가 있지만, 저작권료의 국외 송금은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대표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한국에서도 상대국 저작자의 저작권료를 수집하여 송금할 수 있어야만 상대국에서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스페인의 저작권 관리단체 DAMA(Derechos de Autor de Medios Audiovisuales)와 아르헨티나의 DAC(Directores Argentinos Cinematográficos)으로부터 선제적 송금이 이뤄진 것은 국내 저작권법 개정 운동에 대한 양 단체의 지지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송금을 통해 저작권료를 수령하게 된 대상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감독 500여명이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 등도 참석하여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탠다. 또한 DGK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인 양윤호 감독, 그리고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성일종·유정주·황보승희 의원 등과 DAC, DAMA 등 해외 저작권관리단체 대표들이 축사를 통해 본 개정안 통과 지지 및 개정안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창작자 단체는 현재까지 영화/영상 관련 DGK(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사)한국독립PD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독립영화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 18개 단체와 공연예술인노동조합,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웹툰작가노동조합,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문화예술노동연대, 문화연대 등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 및 문화사회단체 6개 단체를 합한 24개 단체이다.
  • 김신영 “협박받고 있다” 지인 고소…송은이와 결별

    김신영 “협박받고 있다” 지인 고소…송은이와 결별

    방송인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금전 등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김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달 경찰에 ‘협박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김씨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날, 김씨가 몸 담고 있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결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2일 미디어랩 시소는 “당사와 김신영님은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미디어랩 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신영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랩 시소는 방송인 송은이가 이끄는 매니지먼트사다.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등 여러 방송인이 소속돼 있다. 특히 김씨는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와 그룹 셀럽파이브로 함께 활동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오기도 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8월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새 MC로 발탁됐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는 물론,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 RM “내 인생에 결혼 가능할까? 제도에 회의감”

    RM “내 인생에 결혼 가능할까? 제도에 회의감”

    그룹 BTS(방탄소년단) RM이 결혼 제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RM은 9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에서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MC 장항준, RM과 함께 ‘우리는 어떤 인간을 사랑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RM은 자신이 “이 자리의 유일한 미혼”이라며 “특히 우리 같은 90년생부터 결혼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결혼)이 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과거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년 전부터 ‘내가 결혼을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생각하기 시작하니 걷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항준은 “어제 보고 오늘도 봤는데 내일도 보고 싶고 매일 보고 싶으면 결혼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영하는 “결혼이 중산층 이상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굉장히 큰 결심을 해야만 결혼이 가능해졌다”고 우려했다.
  • RM “내 장례식에 UN 영상 틀어 달라”

    RM “내 장례식에 UN 영상 틀어 달라”

    RM이 엉뚱한 이야기로 웃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MC 장항준과 RM(김남준)을 비롯해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만나 인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하는 백남준 장례식을 언급하며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이 백남준의 과감한 예술혼을 기리고자 넥타이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RM은 “‘나 죽으면 장례식에 상영 좀 해 달라’는 농담을 한다. 내 UN 연설을 틀어 달라고 한다”고 공감했다. 김영하는 “굉장히 기발한 이야기다. 어떤 영상을 틀지 생각하는 거지 않냐. 앞으로 이런 시대가 오겠다”라고 말했다.
  • 프로파일러 권일용, 장항준에 “소시오패스”

    프로파일러 권일용, 장항준에 “소시오패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영화감독 장항준을 저격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항준이는 소시오패스 같아(권일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출연자의 등장에 앞서 장항준은 “1982년 전두환 정권 때 경남 사천시 한 해변을 걷고 있었는데 새치가 많은 한 청년이 울고 있었다. 내가 ‘왜 우냐’고 했더니 ‘머리숱이 빠지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울지 말고 일어나렴. 너는 경찰이 될 거야’라고 말해 줬다. 이후 그는 진짜 경찰이 됐고 우리 집에 음료수를 들고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은이는 “범죄 수사와 프로파일링은 냉철하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허당기가 많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라며 프로파일러 권일용을 소개했다. 이날의 주인공 권일용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뒤에서 설명을 들어보니 장항준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인 것 같다”며 “사기는 저렇게 치는 거다. 너무 진짜같이 말한다”라고 말했다.이에 송은이는 “정말로 82년도에 만났을 리는 없고 실제 두 분은 어떤 관계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예능프로그램 ‘알쓸범잡’에 권일용 씨가 게스트로 한번 나오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작가들이 엄청 골머리를 앓았다. (권일용이) ‘돈을 더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며 또 한 번 장난을 쳤다. 결국 권일용은 “앞에 출연하신 분들은 어떻게 이런 걸 참았나 모르겠다”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권일용은 ‘진짜 회당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는 장항준과 송은이의 질문에 “저는 얼마 받는지 모른다”면서도 “사실 아내만 액수를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한편 권일용은 사회 심리학자로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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