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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꿈나무 발굴 후원

    강북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이 서울시교육청 설립 인가를 받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26일 구에 따르면 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관내 유아·청소년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 성적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소질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고, 지급 기간도 일회성이 아니라 소질을 발현할 수 있도록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지급한다. 구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해 10월에는 직능단체와 각종 위원회, 종교계, 교육계, 상공인, 의료계 등 지역 내 명망인사 11명으로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기탁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왔다. 기탁금 모금에는 장학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체, 관내 직능단체와 시장상인, 일반주민 등 630여명의 구민이 참여했다. 모금 5개월 만에 구청 예산지원 없이 순수 민간 모금만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필요한 서울시교육청 인가 요건인 5억원을 넘는 총 5억 7000만원에 이르는 성금을 거뒀다. 구에서는 장학재단 설립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2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대회를 열어 구민들에게 향후 사업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7월 이후에는 소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장학재단 설립 허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교육에 뜻이 있는 많은 분이 재단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금융, 신용유의 대학생 인턴 채용

    우리금융지주가 학자금 대출금을 못 갚아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을 계열사의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9일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올해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수익금 1억5000만원 기부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수익금 1억5000만원 기부

    홍명보장학재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복지재단, 어린이재단 등에 1억 5000만원을 쾌척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홍명보장학재단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홍명보 재단이사장은 “자선축구경기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더 많은 소외계층 어린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많은 사람들과 꿈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홍 재단이사장에게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홍명보장학재단이 기부한 1억원은 백혈병 어린이 지원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축구올스타와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자선축구 행사를 열어 수익금을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는 12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정환·김태영·이천수·이을용·최용수·이영표·이운재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선축구경기를 열었다. 올해까지 홍명보장학재단이 기부한 금액은 모두 13억 5000만원에 이른다. 홍명보장학재단은 또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초·중·고교 축구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이날 서울시복지재단에도 3000만원을 따로 기탁했다. 이 돈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서울꿈나래통장’ 사업에 사용된다. 서울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은 월 3만∼10만원을 5∼7년간 저축하면 적립액의 2배를 돌려받는 제도다. 홍명보장학재단은 또 어린이재단에도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동현·정현용기자 moses@seoul.co.kr
  • 중구, 앞에서 끌고 지역기업, 뒤에서 밀고

    중구가 지역 내 중·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구는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장학재단에 이달 들어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체들이 1억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하거나 후원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회현동에 본점이 있는 우리은행이 지난 3일 25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내년에 25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 동대문패션타운에 그룹 본부가 있는 두산중공업도 지난 6일 5000만원을 전달하고 내년에 50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 또 2~3개 기업도 조만간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구는 재단을 통해 지역 학교에 유명 외부강사를 유치해 학력 수준별 방과후 학교를 확대하는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교사와 우수학교 유치, 보조교사 지원을 통한 자율학습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금호여자중학교와 대경중학교, 장충고등학교 등을 학력신장 선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인해 구를 떠나는 사례가 적지 않아 5억원의 출연금으로 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재단에 후원금이 잇따르고 있고 학력신장 프로젝트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범학교의 성과를 평가해 다른 학교로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학자금대출 부실가능성 크다”

    금융위원회가 대부업체 등의 대학생 고금리 학자금 대출 실태를 조사하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학자금 대출제도의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8일 ‘학자금 대출제도의 부실 가능성 및 대응방안’이란 보고서를 내고, 대학등록금 상승 등으로 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대학 졸업 후 취업률은 낮아 장기적으로 원리금 상환 연체로 인한 부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자금 대출제도는 2005년 하반기부터 정부 지원 형태로 바뀌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지난해 73만 1113명의 대학생이 2조 6814억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2010년에 취업한 뒤 상환할 수 있는 ‘든든학자금대출’ 제도를 시행하면서 대출규모가 크게 늘었다. 든든학자금대출 실적은 지난해 1조 853억원(30만 2481명)으로 전년 8456억원(23만 2448명) 대비 28.3% 증가했다. 든든학자금대출은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학교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출받은 이가 대학을 졸업한 뒤 취직을 해서 연소득이 상환기준 소득금액(지난해 4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인 1636만원)을 초과할 때까지 갚을 의무가 없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자금 대출제도의 건전성을 유지하려면 조기상환시 원금을 할인해 주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대출 채권 회수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이 정도였다니…

    도대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끝은 어디인가. 벗겨도 벗겨도 연일 불법과 탈법이 새롭게 드러난다. 장진수 총리실 전 주무관의 잇단 폭로로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에 청와대의 연루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그제 파업 중인 KBS 새 노조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3년간 공직,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사찰한 2600여건의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은 확인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동안의 전례로 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래저래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2008년 7월부터 3년간 벌인 총리실 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은 여당 의원의 지인은 물론 시민단체, 문화계, 재벌과 금융계 인사 등 사회 각계를 망라하고 있다. 사찰의 목적도 단순한 사회동향 파악보다는 탄압, 보복 등 정치적 이유에 맞춰져 있다.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에게 반기를 든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만난 개인사업가가 사찰 대상에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현 정부에 비판적 성향인 서울대병원 노조는 물론 우호적인 선진화시민행동 대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도 사찰 대상이 됐다. 총리실 불법사찰 사건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아무리 의욕이 넘치는 정권 초기라 하더라도 민간인 사찰이 가능하다고 여긴 정권 핵심인사들의 안이한 인식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이렇게 그릇된 인식을 갖게 된 것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사들이 총리실과 청와대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엊그제 소환된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 자칭 몸통이라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모두 동향이다. 지연이 있으면 결속력은 강해지지만 폐쇄성으로 인해 비리에 대해서는 둔감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은 지연을 기반으로 권력기관을 폐쇄적·독선적으로 운영하면 정권에 독이 된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뒷감당도 못하면서 민간부문까지 사찰한 무모함과 저돌성, 관리 부재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한 것처럼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로 이번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엄정한 수사를 통해 청와대도 초법적 기관이 아니라는 인식을 국민과 공직자들에게 확실히 심어줘야 한다.
  •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리셋 KBS 뉴스9’를 통해 29일 일부 공개된 문건들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사찰을 벌였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시켜 줬다. 공직자 및 공기업·공공기관 간부는 물론 정·재계, 언론계, 노조, 시민단체 인사 등의 동태를 무차별적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2010년 수사 때 이 같은 대대적인 사찰 정황들을 포착하고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와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사찰만 수사했다. 사찰대상 목록을 확보하고도 재판이나 수사 결과 발표 때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검찰의 ‘부실·축소·은폐’ 수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는 이유다. 지원관실은 기업인과 노동계를 집중 사찰했다. 강정원 전 KB(국민은행) 행장, 이건희 회장과 관련있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등을 뒷조사했다. 화물연대와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서울대병원 노조의 동향도 감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된 공직자를 몰아내기 위한 듯한 사찰도 진행됐다.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전 소방검정공사 감사 등으로, 이들 모두 임기를 못채우고 중도 퇴진했다. ‘충남홀대론’을 제기하며 청와대 눈 밖에 났던 이완구 당시 충남도지사도 지원관실의 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차관급뿐 아니라 중간 간부에 대한 사찰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지방 경찰 총경급 100여명에 대한 파일은 물론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쓴 경찰대 교수에 관한 사찰 보고서도 드러났다. 경찰 내부망에 비판적인 글을 올린 하위직 경찰들에 대한 동향도 철저하게 파악했다. 전·현직 경찰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에 대한 사찰 문건은 150건이나 나온다. KBS, YTN 등 언론도 ‘BH(청와대) 하명’으로 대대적인 사찰을 벌였다. 청와대 지시를 의미하는 BH 하명은 문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2009년 9월 3일 1팀에서 작성한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 문건에는 ‘노조의 반발 제압’이라는 소제목 아래 ‘노종면 등 불법 파업주동자의 1심 판결은 검찰에 항소 건의’라고 기록돼 있다. 노종면 전 위원장은 당시 구본홍 전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검찰에 “항소하라.”고 건의했다는 뜻이다. ‘리셋 KBS 뉴스9’는 “독립적으로 진행돼야 할 검찰의 사건 처리 방향에 총리실 혹은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석규 YTN 사장에 대해서는 “취임 1개월 만에 좌편향 방송 시정 조치를 단행했다.”, “친노조, 좌편향 경영, 간부진을 해임 또는 보직 변경했다.” 등으로 높게 평가했다. ‘KBS 최근 동향 보고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으로 KBS 사장에 임명된 김인규 사장과 관련, 김 사장이 가장 먼저 KBS의 색깔을 바꾸고, 인사와 조직 개편을 거쳐 조직을 장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출신을 인사실장으로, ‘수요회’ 회장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친정체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상세하게 적었다. 사찰 대상에 오른 사람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했다. 2009년 5월 19일 한 사정기관의 고위 간부에 대한 사찰 문건에는 이 간부의 불륜 행적이 분(分) 단위로 적혀 있다. 이 간부가 내연녀와 함께 간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당시 지었던 표정, 어떤 말을 했는지까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사찰 결과가 보고된 지 두 달 뒤 이 간부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2010년 수사팀 관계자는 “숨기려 한 것도 아니고 핵심은 권리남용 등 법적 처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면서 “기소도 안 하는 내용을 이런저런 자료가 있다고 발표할 순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김승훈·최재헌기자 hunnam@seoul.co.kr
  • “총리실, 정·재계·언론 전방위 사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김종익(58) 전 KB한마음 대표 외에도 조현오 경찰청장,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윤장배 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정·재계 및 공기업, 언론, 노동조합, 시민단체 인사들과 민간인들까지 광범위하게 사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4·11 총선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파업 중인 KBS 기자들이 제작하는 ‘리셋 KBS 뉴스9’는 29일 지원관실 점검1팀원들이 2008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작성한 사찰 문건 2600여건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당시의 공직자 등이 주된 표적이 됐다. 지원관실은 2008년 후반기에 사립학교 이사장을 지낸 뒤 개인 사업을 하는 박모씨의 동태를 살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에게 반기를 든 정태근 새누리당 전 의원과 만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관실은 이완구 전 지사에 대해 2008년 8월 ‘충남 홀대론’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 노조는 2008년 촛불집회 당시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인터넷에 떠돌던 대통령 패러디 그림을 병원 벽보에 붙였다는 이유로 사찰 대상으로 삼았다. 조 경찰청장과 강희락·어청수 등 전 경찰청장, 윤장배 전 사장 등에 대해서는 업무능력과 비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캤다. 리셋 KBS 뉴스9는 “이들은 2008년 하명사건 처리 현황 등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사찰 대상에는 강정원 전 KB 은행장,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소방검정공사 감사, 윤여표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류철호 전 도로공사 사장, 장수만 전 국방차관 등도 포함됐다. 2010년 일반처리부에는 1월 12일 서경석 목사가 상임대표로 있던 선진화시민행동 동향을 파악한 보고서 제목도 들어 있다. 2009년 8월 25일 작성한 ‘1팀 사건 진행 상황’에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관련(2009년 7월 22일 입수), KBS·YTN·MBC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2009년 7월 27일 입수) 등 29건(종결 24건, 진행 중 5건)의 문건 제목도 적혀 있다. KBS·YTN·MBC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는 ‘BH 하명’으로 명기돼 있다. BH는 청와대의 영문인 ‘Blue House’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 이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헌납한 8000여억원을 바탕으로 2006년 10월 설립됐다. 2009년 11월 9일 작성된 ‘1팀 사건 진행 상황’에는 한겨레21 박용현 편집장, PD수첩 역대 작가 확인 등 언론인을 사찰한 내용의 문건 제목이 기록돼 있다. 김승훈·최재헌기자 hunnam@seoul.co.kr
  • 장학금 기준, 지자체따라 천차만별

    장학금 기준, 지자체따라 천차만별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해 설립한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 형태가 제각각이다. 성적 중심으로 지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성적과 관계없이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지급하는 행태로 나뉘고 있다. 해당 지역 단체장의 복지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대구는 저소득층 중심 장학금 운용 27일 서울신문이 지자체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대구는 저소득 장학금 지급비율이 성적우수 장학금보다 많았다. 서울시가 출연해 설립한 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을 최우선적으로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적 제한도 없다. 올해의 경우 고교생 1만 2000명에 60억원, 대학생 4000명에게 40억원, 대학원생 800명 등 기타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공부를 장려하는 게 장학사업이기 때문에 성적을 따지는 것은 불가피해 딱히 나무랄 순 없다.”면서도 “그러나 공공기관이라는 지위를 감안할 때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저소득 장학금 지급비율이 85%로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비율(15%)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121억 640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269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3억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중 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29명이 3억 700만원, 환경미화원 자녀 40명이 2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경남 함안군의 경우 군에서 출연한 장학재단과 별도로 하성식 군수가 개인적으로 월급 전체를 기부해 저소득층 자녀 31명에게 대학입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 순천, 용인시 등은 성적중심으로 의정부 시민장학회는 올해 8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 7200만원의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하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특별히 선발하지는 않고 있다. 성적만으로 수혜대상자를 선발하다 보니 저소득층 자녀들의 수혜가 많지 않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생 신청자 59명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2~3명에 불과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도 지난해 15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은 없었다. 광주광역시도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장학금을 운용한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빛고을장학재단은 48억원의 기금으로 매년 230여명에게 1억 8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수혜자의 80%는 시교육청이 선발한 성적 우수자, 20%는 각 자치구가 선정한 저소득층 중·고·대학생이다. 경기 용인시의 용인시민장학회는 올해 장학금 지원대상 505명 가운데 저소득층 지원은 1.9%인 10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25명의 학생에게 저소득 장학금 지원계획을 세웠으나 신청자들이 최소 성적 기준인 평점 2.5점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지원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한 것이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으로 연간 7500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역시 학점이 B플러스 이상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종합·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우체국 예보지원단·영진위 등 6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나 몰라라’

    우체국 예금보험지원단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역 인재 채용 실적이 전무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30%에 미달해 지난해까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했으나 여전히 ‘복지부동’이다. 기획재정부가 23일 공공기관 지역 인채 채용 확대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13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채용 실적이 없고 한국방송광고공사는 10%에 그쳤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장학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성의를 보였지만 20%대에 머물렀다. 정부는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30%에 미달한 42개 기관을 추려 단계적 채용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까지 13개, 올 상반기와 하반기까지 각각 7개, 내년 상반기까지 15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안을 내놨다. 지난해 하반기 42개 기관의 평균 지역 인재 채용 실적은 41.1%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일부 기관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시작되는 만큼 기관별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 깊이 배우고 싶어”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 깊이 배우고 싶어”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한국 고등학교로 왔습니다.” 재일동포 2세 학생 3명(여학생 2명, 남학생 1명)이 이달 초 경남지역 고등학교 2곳에 편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해외동포 자녀가 한국 고교로 유학을 온 것은 이례적이다. ●정규수업 끝난 뒤 1~2시간씩 한국어 특별교육 2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재일동포 2세인 오인선양과 박경선(사에기 쓰네노부)군이 이달 초 경남 진주시 진주외고 2학년과 1학년에 각각 편입학했다. 역시 재일동포 2세인 고정향(다카오카 시즈카)양은 김해시 장유면 대청고 1학년으로 입학했다. 이들의 한국 유학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지난 8일 출범한 장학재단인 경남미래교육재단이 계기가 됐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재일동포 자녀들이 경남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학비와 숙식·교복비용 등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사실을 재일동포 단체에 공문을 보내 알렸다.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과 경남미래교육재단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재일동포 2세 학생 3명이 올해 유학을 온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이 빨리 한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일본어 교사가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편입학하도록 배려했다. 진주외고와 대청고는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일본어 교사가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1~2시간씩 한국어 특별수업을 한다. 오양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고양과 박군은 어머니는 한국인, 아버지는 일본인이다. 고양은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뒤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초·중학교를 다녔다. 고양의 한국 이름은 일본이름의 한자표기인 고강정향에서 따 지었다. ●주말이면 친구·지인들 집에서 홈스테이 재일동포 2세들이 교육방식이 다른 한국의 고교로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비슷하다. 부모 나라의 말과 문화 등을 배우고 깊이 있게 공부해 장차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주말이면 한국 친구들의 집과 지인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도 한다. 오사카 출신인 박군은 “부모님이 한국의 말과 문화를 공부하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배우라고 하셨다.”면서 “열심히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대청고 입학식에 참석했던 고양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글로벌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것을 보고 아이와 의논해 한국 고교로의 진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의 담임을 맡고 있는 대청고 박점옥 교사는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고교 수업 일정이 빠듯하고 밤 늦도록 야간자율학습까지 해야 돼 고단할 텐데 고양은 한국 고교 생활을 재미있어하며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은 일본에서 다닐 계획으로 왔으나 지금은 대학도 한국에서 다니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 고교 생활에 잘 적응하면 일본을 비롯한 해외 동포 자녀들의 한국 고교 진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교육감은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재일동포 자녀들의 한국 고교 유학지원 제도가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에 관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서울구청장 21명 재산↑… 김영종 68억 최고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21개 구청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68억 44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우영 구청장 -1억4157억원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5개 구청장 가운데 21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17개 구청장은 재산이 10억원을 밑돌았고, 3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구청장도 6명에 달했다. 특히 김우영 구청장의 재산은 배우자와 재산을 분할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1억 4157억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많은 구청장은 김영종 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중구청장(31억 1380만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30억 6417만원), 진익철 서초구청장(21억 3412억원) 순이었다. 전년도보다 3208만 4000원이 늘어난 김영종 구청장은 전남 곡성군과 서울 동숭동 다세대 주택과 건물, 홍지동 근린시설 부지 등 본인 명의로 6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값과 건물 가격, 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청장 평균 11억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재산이 증가했는데 변동 사유로 예금 이자와 주식, 임대료, 급여 등을 꼽았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청장은 문석진 구청장으로 토지 주식 매각과 예금 이자 증가, 재산상속 등으로 3억 4521만원이 늘어났다. 2억 5464만원이 늘어난 최창식 구청장은 배우자 상속에 따른 권리 이전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준 구청장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으로 3억 5219만원이 줄었다. 이 밖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2억 4715만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1억 113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1억 354만원이 각각 줄었다. 서울 25개 구청장의 평균 재산은 11억 1950만원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을 신고한 전체 신고대상자 184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11억 8200만원)에 못 미쳤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로 234억 93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진 군수는 재산가액 변동과 가계지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4억 3400만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성식 함안군수 가장 많이 감소 2위는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으로 96억 7840만원을 신고했고,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93억 7290만원)와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90억 9210만원),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80억 48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자치단체장은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로 장학재단 출연금 등으로 41억 2680만원이 줄어든 74억 1670만원을 신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노페’ 강북구에 장학금 1억

    노스페이스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에 써달라며 1억원을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기탁했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소질을 키우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상반기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정형식(91) 일양약품 명예회장이 1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성가은 이사는 “꿈나무장학재단의 설립 취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위해 도전한다는 노스페이스 슬로건과도 일맥상통한다.”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해 소중한 뜻을 오롯이 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노스페이스는 해마다 명절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성금과 판매품인 등산복·등산화·의류·담요 등을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는 게 구 관계자들 귀띔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구상의 회장에 김동구 대표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제21대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김동구(61) 금복주 대표를 21대 대구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상공의원 112명이 단독 추대한 김 신임회장은 3년간 대구경제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김 회장의 부친 김홍식 옹은 11~12대 대구상의 회장을 맡은 적이 있어 지역 최초로 2대 상의 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1957년 설립된 금복주는 금복문화재단과 금복장학재단, 금복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김 회장은 1987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미래전략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상의는 이인중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6명의 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이충곤 에스엘㈜ 대표 등 15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문영수 상근부회장과 송상수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국내 최초 면방직 기업인 경방그룹의 김각중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낮 1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우리나라가 섬유대국이 되는 데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경방 고(故) 김용완 회장의 1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모친인 고 김점효 여사는 인촌 김성수 선생의 막내 여동생으로, 고인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과 고종사촌 간이다. ●父子가 14년 동안 전경련 회장 맡아 1944년 연희전문학교(현재 연세대) 이과를 졸업하고, 미국 베리어대를 거쳐 유타대에서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1971년 고려대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경방에 입사해 50세인 1975년 선친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했다. 진솔하고 강단 있는 성품은 경영철학에 그대로 반영됐다. 1972년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이유로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용인공장을 신설, 건실한 공장으로 키운 일화가 있다. 회장 취임 이후 전문 경영인을 우대하고 경기불황기인 1981년에는 사장으로 자진 ‘강등’해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1987년 수출 1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원을 달성해 회사는 물론 한국 섬유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염색가공회 회장, 한국섬유기술진흥센터 이사장,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섬유산업이 대표 수출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위원, 한일경제협의회 부회장, 제일은행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경제발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핀란드, 뉴질랜드로부터는 공로훈장을 받았다. 또한 1999년에는 ‘20세기 한국을 빛낸 3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대에 방직업이 하향세로 접어들자 사업 다각화에 나서 경방필백화점을 운영했고 2009년 옛 경성방직 자리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남달랐던 고인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제26, 27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부자(父子)가 나란히 전경련 회장을 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친 김용완 회장은 1964~1966년, 1969~1977년 등 총 10년간 전경련 수장을 맡았다. 부자가 무려 6대 14년 동안 재계 총수 자리를 맡은 이색 기록은 고인의 탁월한 인품과 리더십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장학재단 만들어 인재 육성 힘써 2007년 스스로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 숨은 조력자를 자처해 온 고인은 한평생 인재 육성에 힘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학재단인 경방육영회를 운영하며 2010년까지 총 6500명의 학생에게 4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족은 부인 차현영씨와 아들 준(경방 대표이사 사장)·담(경방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부사장)씨, 딸 지영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2)3010-20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 넘은 대학들 모럴해저드] 교과부, 장만채 전남교육감 수사의뢰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진보 성향의 장만채 전남 교육감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국립 순천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부당하게 빼 쓴 사실을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순천대 관계자 1명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했다. 재단에는 이들의 징계와 상임이사 2명을 경고처분하도록 요구했다. 순천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순천대학술장학재단이 2007년부터 3년 동안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대학발전기금 등을 모아 재단의 설립 목적에 어긋나는 ‘순천대 총장 대외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정기부를 받았다. 재단은 당시 장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 2명에게 3300만원을 지급했고, 이 중 3100만원은 용도 불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발전기금을 모으려면 관련 법률에 따라 후원회나 장학회를 설치해야 하는 데다 기금 사용은 법인의 설립 목적에 맞아야 한다. 재단은 또 근거 없는 대외활동 업무추진비를 신설, 발전기금에서 장 총장의 개인계좌에 월 300만원씩 총 7800만원을 넣어줬다. 순천대는 당시 장 총장의 선거공약이었던 교직원 급여 현실화를 위해 2007회계연도부터 2011회계연도 상반기까지 모든 교직원에게 공무원 수당규정에도 없는 성과상여금 17억 2166만 7000원을 지급했다. 교과부는 또 공대 발전기금의 운영 부실, 교원 겸직관리 부실, 학업성적 부여 시 출석상황 미반영, 연구수당 지급 및 시설공사 계약 부적정 등도 적발, 경고·시정·통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장 교육감은 이와 관련, “대외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은 모두 이사회의 의결 등 정상적 절차를 거쳐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교과부에도 소명했다.”고 해명했다. 박건형·순천 최종필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진익철 서초구청장[동영상]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진익철 서초구청장[동영상]

    “강남대로를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2일 “하루 유동인구가 1위로 명동보다 2배나 많은 강남대로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로 가꿀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올해 구정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해 기억에 남는 구정 성과는. -서초구 출산 증가율이 15.1%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았다. 2년 전 취임 땐 아이가 하루에 10명 태어났는데 지금은 12명쯤 태어난다. 아이들은 미래의 일꾼이고 경제력이다. 무료 아이 돌보미, 산모·아이 건강 체크 등 출산·보육 정책이 빛을 본 것 같다. 다산서초장학재단 조례도 제정해 하반기부터 셋째·넷째 아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직원들 현안 회의로 민원 490여건을 해결한 것도 큰 성과다. →최근 가장 시급한 현안을 말해 달라. -우선 우기가 오기 전에 우면산 복구를 마무리해야 한다. 5월 말까지 사방댐을 완벽하게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과 현장 점검을 다니겠다. 시공·감리업체가 주민 입장에서 공사를 하기는 힘들다. 강남순환도로 아래 하수관을 암거로 교체하거나 빗물펌프장을 늘리는 침수 예방책도 검토하고 있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인근 동작대로 밑으로 대심도 터널을 뚫을 수 있다면 상습 침수 지역에서 벗어날 것이다. →올해 역점을 둘 사업은 무엇인가. -금연 거리인 강남대로를 보행하기 편안한 곳으로 발전시키겠다. 6월 1일부터 여기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5만원을 물리는데 현재 잘 홍보돼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거의 없다. 또 지하철 신분당선 공사를 하면서 보도가 엄청 망가졌다. 이를 내구성과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화강암 판석으로 모두 바꿀 것이다. 물청소도 하고 단속 요원 30명을 배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로 가꾸겠다. 또 11개 고교에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교육비 절감을 돕겠다. 부모학교도 운영해 자녀를 어떻게 지도할지 먼저 알려줄 생각이다. →남은 임기 구정 방향은 어떻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구민들 얘기를 듣고, 배우고, 끊임없이 구정에 반영할 것이다. 부조리·부패를 막고 투명한 행정을 이끌 참이다. 행정직의 경우 본인 동의가 없으면 계속 한 자치구에 머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토착 세력, 지역 업체 등과 유착돼 수의계약을 밀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법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도 공개 입찰로 돌려 부조리의 싹을 자를 생각이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공공갈등관리팀장 방진아△정책분석2팀장 손선미△행사의전행정관 권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최병구△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 신호석△관광레저기획관실 녹색관광과장 박종달△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팀장 김동안△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이경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전만복△보건의료정책관 김원종△건강보험〃 장재혁△보건산업정책국장 안도걸◇승진△보건의료정책실장 이태한△저출산고령사회정책〃 최희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윤용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명 △능력개발이사 이성기◇전보△기획운영이사 정일성△능력평가이사 이윤호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김남일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김종길△물류기획〃 이범란△건설기획〃 조충현 ■KT ◇부사장 △KT종합기술원장 홍원기 ■KBS N △사장 김영국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스티브 허먼△제1부회장 사와다 가쓰미△제2부회장 노성해△총무이사 유춘식△재무이사 최재웅△감사 구보 유이치△감사 이창호 ■경기대 △본부대학장(교무처장 겸임) 명승운△교무처 담당관 한경수△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장 남상식△대체의학센터장 권윤중△문화예술대학원부원장 강혜련△생활관장 박진환△전산정보원부원장 문기동△법과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교학팀장 박준상△중앙도서관 사서담당관(법인사무처 행정팀장 겸임) 이창원 ■덕성여대 △발전정책실장 양정호△산학협력부단장 노태협△창업센터장 노태협△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오영희△예술대학장 이은옥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 김동수◇의과대학 <소장>△유전과학연구 김경섭△소화기병연구 한광협△내분비연구 김선호△폐질환연구 김세규△장기이식연구 김명수△뇌연구 장진우△시기능개발연구 김찬윤△근육병재활연구 강성웅△비뇨의과학연구 한상원△면역질환연구 조상래△재활의학연구 신지철△방사선의과학연구 김명준△의학행동과학연구 송동호△에이즈연구 최준용△각막이상증연구 김응권△인체보호막연구 김경수◇치과대학△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구강종양연구소장 김진△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경남◇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세브란스병원△혈액관리의사 김현옥△보건관리의사 강희철△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김현우△적정진료관리실장 김세규△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과장>△혈액내과 민유홍△노년내과 김창오△피부과 이민걸△산부인과 김영태△비뇨기과 한상원△가정의학과 인요한△마취통증의학과 신양식△병리과 조남훈△핵의학과 이종두◇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정성필△내과부장 김경래<과장>△종양내과 조재용△류마티스내과 박민찬△혈액내과 조재용△신경과 최영철△정신과 김재진△소아청소년과 김지홍△흉부외과 백효채△정형외과 강호정△산부인과 김재훈△이비인후과 김경수△비뇨기과 정병하△가정의학과 심재용△재활의학과 강성웅△영상의학과 정태섭△마취통증의학과 이종석△진단검사의학과 정석훈△보존과 박정원<소장>△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장항석△〃 유방암센터 이희대△건강증진센터 김형곤△호흡재활센터 강성웅◇치과병원△통합진료과장 김기덕◇용인세브란스병원 <부장>△진료 김형식△교육수련 정수윤<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박경호△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강주완△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암센터△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안과장 김응권◇어린이병원△진료부장 김동석<과장>△소아청소년과 김호성△소아정신과 송동호△임상유전과 이진성△소아외과 한석주△소아신경외과 김동석△소아정형외과 김현우△소아비뇨기과 한상원
  • 정곡장학재단 첫 장학금 지급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법정까지 간 끝에 무죄로 판결 난,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가 설립한 기금 500억원의 장학회가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 군수 3형제가 기금을 출연한 정곡장학재단은 27일 함안상의 회의실에서 군내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고등학생 50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 50명에게 250만원씩 지원했다. 정곡장학재단은 지난해 9월 하 군수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확정 판결을 받은 뒤 정식으로 출범했다. 명칭은 하 군수의 부친 하계진씨가 출생한 의령군 정곡면에서 딴 것이다. 하계진씨는 일제강점기 치하 일본에서 쇠를 다루는 기술을 익혔으며 주물·공작기계제조를 하는 한국금속공업사와 철근 제조를 하는 한국제강을 창업했다. 한국제강 대표를 지낸 하 군수는 동생인 하종식 한국정밀기계㈜ 대표, 하경식 한국주강㈜ 대표와 함께 2014년까지 장학기금으로 모두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현재 100억원을 출연했다. 검찰은 하 군수가 6·2 지방선거를 앞둔 2010년 5월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장학금 수혜자를 언급한 것(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위반)과 관련, 하 군수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발언 취지가 군내 고등학교 졸업자 가운데 대학진학자 전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함안군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어서 선거법이 금지한 기부 의사표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내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9월 발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9월 ‘2013년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의 선정을 위한 ‘학자금 대출한도 설정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대학을 상대평가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 중 정부재정지원대학에 함께 포함되는 경우 대출제한 대학 ‘후보군’으로 삼기로 했다. 후보군에서 절대평가 4개 지표 취업률·재학생충원율·전임교원확보율·교육비환원율 중 2개 이상이 기준치에 미달하면 ‘제한대출 그룹’으로 지정된다. 4개 지표 기준에 모두 미달하거나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경영부실 대학으로 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최소대출 그룹’이 된다. 제한대출 그룹은 등록금의 70%, 최소대출 그룹은 등록금의 30%만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학생은 대학 평가결과와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각 대학의 공시 자료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처벌 기준도 강화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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