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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고정금리·20년상환 주택대출 출시

    2.8% 고정금리·20년상환 주택대출 출시

    대학생과 청년층에 생활비를 대출해 주는 저금리 상품과 80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신(新)고령연금이 나온다. 기존의 변동·일시상환 대출을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이 2%대로 줄어든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새해 업무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별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정 수입이 없는 저소득 대학생과 청년층(만 29세 이하)을 위해서는 ‘햇살론’을 도입한다. 최근 대학생들이 20~30%에 이르는 고금리 대출에 고통받고 있다는 문제 제기 등에 따른 지원책이다. 햇살론 생활자금 대출은 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의 기존 대학생 대상 대출을 20대 청년층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연 6.5%에서 4~5%로 내린 것이다. 대출 한도는 3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리고, 거치 기간은 기존 1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군 복무 시 2년이 연장된다. 상환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하는 금리 2.9%의 대학생 대출이 있지만 대출 한도가 200만~300만원에 불과하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고금리 전환 대출 상품도 나올 예정이다. 금리 5.5%에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군 복무 기한(2년)을 포함해 총 6년의 거치 기간을 뒀다. 이르면 올 상반기 중 80세 이후를 대비한 신고령연금 상품도 나온다. 기존 연금 상품이 대개 50세 전후로 연금을 받기 시작해 80세에 수령이 끝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80세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한다. 80세 이상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80세 이후 연금이 끊기는 일에 대비한 것이다. 55세 이전에 가입해 25년의 거치 기간이 지나면 80세부터 죽을 때까지 매달 수령할 수 있다. 개시 연령이 늦은 만큼 보험료가 낮지만 조기 사망 시 원금 손실의 우려가 있다.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선 주택연금과 노후실손의료보험 등 의료비 보장 보험을 연계한 방안도 올 4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이 만 60세 이상 노령층이어서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한 경우 실손보험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가계 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 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금리는 2%대로 결정됐다. 20년 만기 상품으로, 전액 분할 방식은 2.8%, 70% 분할 후 30%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2.9% 고정금리로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현행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인 3.5%보다 0.6~0.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연 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있다. 지난해 4억원 상당의 주택을 사면서 2억원(5년 만기·3.5% 변동금리·일시상환 조건)을 대출받았고 20년간(만기 때마다 연장) 매달 이자만 부담한 뒤 만기에 원금을 갚을 계획이다. 이때 A씨가 부담할 금액은 매달 58만원씩, 이자만 총 1억 4000만원이다. 하지만 20년 만기 고정금리(2.8%), 원금 전액 분할상환 조건으로 갈아타면 이자에 원금을 더해 매달 109만원을 내야 하지만 총이자는 6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20년간 1000만원의 소득공제에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KDB대우증권의 연내 매각을 재추진한다. 올 1분기 중 대형 증권사의 외국환 업무 범위도 넓혀 줄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등포 올 역점사업 ‘난상토론’

    영등포구는 30일 5급 이상 전 간부진 60명이 자원순환센터에 모여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번 토론회 장소를 구청 회의실이 아닌 재활용을 선별하는 자원순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주요 간부를 대상으로 한 보고회는 자주 있었지만, 전체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함께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구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장행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조길형 구청장의 구정철학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 국장, 과장, 동장 등 구의 전 간부들이 함께 모여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약 6시간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우선 행정국, 재정국, 복지국 등 국별로 현안 및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먼저 진행한다. 장학재단 설립, 문래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여의도 복지센터 건립, 생태하천 복원 등에 대해 보고한다. 이어 모든 간부들이 자유토론 형식으로 사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족 교육정책부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발달장애인 취업률 제고 방안,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쓰레기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각자 가진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부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한다. 이렇게 모인 의견과 좋은 아이디어는 해당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실제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부서의 벽을 허물고 전 간부들이 함께 소통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면서 “뻔한 보고회 형식이 아닌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핵심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난방 개선·희귀병 치료…국내외 온정 뜨끈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난방 개선·희귀병 치료…국내외 온정 뜨끈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자)를 선정해 4대 핵심 분야 ▲에너지복지 ▲공익증진 ▲지역협력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아동·노인복지시설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기초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도시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겨울철 요금 연체 시 가스공급 중단을 유예해 주고 있다. 2013년 할인액은 482억원이다.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는 벽체단열과 바닥난방, 창호교체 등 난방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복지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80억원을 투입해 655가구, 271개 시설을 지원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뇌병변 장애아동과 청소년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장학재단과 뜻을 모아 사업장 주변 저소득층 고교, 대학생 200명을 선발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신뢰 구축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공사 협약기관인 동대문 쪽방촌에 이불, 패드 등 월동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신입 직원 채용 시 이전지역 대학 출신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각종 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해외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부터 모잠비크에 교실을 신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라크 심장병 환자를 연간 2명씩 초청, 수술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성공단 탁아소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가장학금 새 기준으로 75만여명 혜택

    지난해 대학생 A씨는 부모의 부채가 많아 생활이 어려워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소득분위 산정에서 부채가 반영되지 않아 9분위로 분류됐고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했다. 반면 금융 재산은 많지만 소득 기준으로는 6분위로 산정된 대학생 B씨는 국가장학금 112만 5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A씨는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B씨는 불가능하다. 지난해 장학금 수혜자 약 98만명에게 지급된 국가장학금의 부당 수급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을 위한 소득분위 산정에 금융재산과 부채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런 내용의 201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을 위한 기준금액 및 소득분위 산정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1차 신청자 93만명 가운데 80.8%인 75만여명이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지급 소득분위 산정 및 자격심사에 기존 통계청 10분위 체계 대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시소득 및 부동산, 자동차에다 연금소득, 금융재산, 부채 등도 분위별 경계값 설정에 반영됐다. 그 결과 수혜금액이 가장 많은 연간 국가장학금 4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2분위 경계값은 지난해 월 소득인정액 213만원 이하에서 올해 243만원으로 높아졌다. 연간 국가장학금 360만원을 받는 3분위 경계값은 소득인정액 342만원, 장학금 264만원을 지원받는 4분위는 424만원 등 1분위를 제외한 2~8분위의 경계값은 모두 상승했다. 다만 교육부는 새로운 기준 설정 과정에서 기존 학자금 수혜와 일관성 및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분위별 수혜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 1학기 1조 3700억원에서 올해 1조 5400억원으로 늘어났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STX에 아들 장학금 특혜 요구… 前 무역보험공사 사장 집유 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직무 관련성이 있는 대기업에 아들의 장학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유모(65)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고위직 간부가 직무 대상업체 관계자와 유무형 이익을 수수하는 행위는 직무 공정성을 해치기 때문에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아들이 실제 장학생으로 선발되지는 못했고 특혜 지원된 학비도 전액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 전 사장은 2011년 3월 이모 전 STX 부회장과 부부 동반 골프를 친 뒤 “미국 유학을 앞둔 아들이 STX장학재단 장학금을 받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뇌물수수를 약속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덕수 당시 STX 회장은 “장학금 지급을 위해 필요하면 규정도 개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저축銀의 대학생 고리업에 손놓은 금융 당국

    저축은행이 여전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초고금리 대출 장사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금리는 연 20%대이고, 법정 상한선인 34.9%를 제시한 곳도 있었다. 소득이 없으면 대출받을 수 없지만 이런 고금리에 300만~500만원을 어렵지 않게 내주었다. 이는 서울신문이 20여개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다. 주택대출 완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제1금융권으로 쏠리면서 고객이 감소하자 틈새시장인 대학생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여러 편법도 동원됐다. 금융감독원의 대학생 대출 관련 지침에는 휴대전화 사용 금액을 연체한 적이 없고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등의 기준들이 있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대학생 고금리 대출이 사회문제가 되자 가급적 신규 대출을 하지 말고 대학생 전용 상품이라도 연 금리가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당시 한국장학재단은 2만여명의 대학생 부실 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은 달랐다. 일반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의 몇 배인 고금리를 내세우고 대출 과정에서는 “대출 통화를 녹음할 때 대학생이라고 답하지 말라”, “직접 대출은 어렵지만 콜센터를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는 등의 편법을 사용했다. 일반인 신용대출로 위장해 감시망을 피한 것이다. 콜센터가 없는 저축은행은 대출 상품을 파는 중개업체를 거치는 곳도 많았다. 시중의 고리대금업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금융 당국의 행정지도는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초고금리로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이자와 원리금을 제때 갚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9%대에 이르고, 청년 취업자의 20%는 1년짜리 계약직으로 돈벌이가 시원찮다. 말 그대로 ‘청년 실신’(실업자·신용불량자)의 시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7만여명의 대학생이 28%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허덕인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실정이 이러함에도 금감원은 “지난 연말에 대출 실태를 점검했었는데,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현장 점검으로 사실이 아님이 명백히 드러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때도 은행들이 기존 금리를 고수하거나 올렸는데도 손놓고 있다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점검에 나선 적이 있다. 금융거래 약자인 대학생의 초고금리, 편법 대출 실태를 속히 나서 점검하기 바란다.
  • [단독] 빚 얻는 대학생 신불자 추락 청년 실신 악순환

    [단독] 빚 얻는 대학생 신불자 추락 청년 실신 악순환

    얼마 전 제대해 오는 3월 복학을 준비 중인 대학생 장호준(25·가명)씨는 집에서 생활비와 용돈을 받을 형편이 못 된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났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때라 시급 6000원짜리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장씨는 서울의 한 저축은행 영업점을 찾았다. 창구 직원은 “(금융 당국의 지도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창구에서 직접 대출은 어렵지만 콜센터를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영업점을 나선 뒤 장씨는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 이 저축은행 콜센터 상담원의 전화를 받았다. 소득을 묻는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못 구해 전혀 없다”고 답했지만 콜센터 직원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기록이 없으면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결국 이 저축은행에서 연 29%의 금리로 300만원을 빌렸다. 장씨는 14일 “돈이 급해 저축은행을 찾아가기는 했지만 소득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랐다”며 “금리가 높아 부담스럽지만 당장 월세를 내지 않으면 고시원에서 쫓겨나야 하는 처지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에 “대학생 신규 대출을 가급적 취급하지 말라”고 지도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연 20~30%대 고금리 신용대출 대신 한국장학재단과 미소금융중앙재단 등 연간 최고금리가 6.5%인 공적 대학생 지원제도로 학생들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학생 전용 상품을 운용하는 저축은행도 연간 최고금리가 20%를 넘지 못하도록 못 박았다. 금감원 측은 “지난 연말에도 저축은행 대주주를 소집해 점검해 봤지만 대학생 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3곳에 불과했고 최고금리도 20%를 넘지 않았다”며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에 대해 “그럴 리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저축은행들은 우회적인 방식으로 대학생들에게 여전히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콜센터를 통한 대출이다. 콜센터가 없는 중소 저축은행은 중개업체를 거쳐 대학생 고객을 유치하고 있었다. 저축은행 D·M·S·H·I사 등 5곳의 대출 상품을 파는 한 중개업체는 대학생들에게 “전화가 오면 절대 대학생이라고 대답하면 안 된다. 원칙적으로 대학생에게는 대출이 안 된다”고 ‘친절하게’ 당국의 눈을 피하는 법까지 알려줬다. 이 업체는 “대출 절차가 진행되면 통화 내용이 녹음되고 금감원이 나중에 이를 체크한다”며 “이 부분만 잘 넘기면 100% 대출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가 파는 대출 상품 금리는 연 26~34.9%이다. 대학생 대출을 일반인 신용대출로 ‘위장’해 금융 당국의 감시를 피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소득이나 상환 능력이 아닌 ‘학력’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뒀다. 대학 재학생은 26%, 대졸은 28%, 고졸은 법정 최고금리인 34.9%다. 소득이 없어도 ▲휴대전화 요금 연체기록이 없거나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기존 은행 계좌에 입출금 내역이 10건 이상이면 대학생 신용대출이 가능했다. 그나마 대출 기준이 엄격하다는 대형 저축은행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당국은 전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믿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대학생을 상대로 한 고금리 장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일치’ 때문이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주요 먹거리였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막혔다. 지난해 8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고객마저 시중은행에 대거 빼앗겼다. 먹거리가 줄다 보니 대학생 대출 장사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부가 권유하는 공적 지원제도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 연 2.9% 금리인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조건)은 가계소득 8분위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수에 C학점 이상일 때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요구하는 대학생 대출 금리는 역마진이 발생하는 수준”이라며 “차라리 대학생 대출 금리를 20%대로 하되 법정 최고금리보다는 낮은 선에서 상한선을 책정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적 영역의 대학생 지원 제도는 수혜 대상이 적다”며 “정부가 학자금 용도로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금리를 이차 보전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 기자 cocang43@seoul.co.kr
  • [단독] 금융당국 비웃는 ‘고금리 대학생 대출’

    [단독] 금융당국 비웃는 ‘고금리 대학생 대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30%대 고금리 대출장사가 여전히 성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7만여명의 대학생들이 28%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후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행정지도에 나섰지만 일선 현장의 고금리 장사는 요지부동이다. 실정이 이런데도 금융당국은 “그럴 리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14일 20여개 저축은행에 ‘대학생 신용대출이 가능한지’ 일일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연 26~29% 금리를 조건으로 대출해 주겠다고 응답했다. 법정 최고 상한선인 34.9% 금리를 제시하는 저축은행도 적지 않았다. 그나마 일부 저축은행은 3개월가량의 소득증빙 자료를 요구했지만 일정 소득 없이도 300만~500만원의 ‘큰 돈’을 빌려주겠다는 곳도 있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은행권의 주택대출 규제를 완화해 주면서 저축은행의 먹거리가 더 줄어들었다”며 “대학생은 소득이 없어도 놓칠 수 없는 틈새시장”이라고 털어놓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권에 사실상 “대학생 신용대출을 신규 취급하지 말라”고 행정지도하고 있다. 대학생 전용 대출 상품을 운용하는 저축은행에 한해 취급하되 어떤 경우에도 금리는 연 20%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게 당국의 지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들은 대학생 고금리 대출장사를 버젓이 하고 있다. 학자금이나 생활비 용도로 20~30%대 고금리 자금을 빌려 쓰는 대학생들은 결국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20대 신용유의자 비중은 11.6%다. 대학생 고금리 대출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9월 한국장학재단이 국민행복기금에 2만여명의 대학생 부실 채권을 대거 떠넘긴 점을 감안하면 실질 비중은 13.7%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대학 때부터 빚에 쪼들리다 보니 졸업 후에도 신용불량자나 실업자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20대 신불자 증가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청계천 행운의 동전 장학금으로 쓰여요”

    “청계천 행운의 동전 장학금으로 쓰여요”

    7일 서울 청계천 팔석담에서 열린 행운의 동전 모금액 기부행사에서 문미란(앞줄 왼쪽부터)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경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본부장,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동전을 던지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8000만원을, 유니세프에 외국동전 9만 4000개를 기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온라인뉴스국장 박홍기△편집국 부국장 김균미△체육부 선임기자 김민수<부국장급>△편집국 사회2부 최치봉△체육부 전문기자 임병선△온라인뉴스국 의학전문기자 심재억△나우뉴스부장 권혜정△온라인마케팅부장 한정일<부장급>△경영기획실 IT개발부 차장 박형석△편집국 국장석 화백 조기영△편집1부 김인석△비주얼뉴스팀장 이혜선△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조병준△제작국 윤전부 차장 함훈섭 최동규<차장급>△경영기획실 총무부 조승희△편집국 편집1부 이건규△사회2부 최종필△사진부 도준석△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하정순△사업단 투자개발부 문창호△외간사업부 김태유△제작국 윤전부 신양섭 양용모△시설안전관리국 시설관리부 임동민△시설관리부 전기팀장 장완수◇승진 및 전보 <부국장급>△공공영업부장 이웅진<부장급>△사업단 BTL사업부 차장 조원석<차장급>△경영기획실 인사부 차장 이태성△문화부 차장 박록삼◇전보△광고국 영업1부장 박성규△영업2부장 이철행△영업1부 차장 남건일△영업2부 차장 안도성△제작국 윤전부 차장 정성철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최재영(내정)△재정기획국 재정기획총괄과장 한경호△재정기획국 재정건전성관리과장 이장로△재정기획국 중기재정전략과장 장정진(내정)△재정기획국 재정정보과장 배상록△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장윤정(내정)△안전예산과장 신민철△거시경제전략과장 박봉용△사회재정성과과장 김재신△경제재정성과과장 고종안△재무경영과장 김언성△평가분석과장 임상준(내정)△지역금융과장 민경설(내정)◇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의택△산업관세과 박정준△종합정책과 김귀범△복지경제과 박정현△서비스경제과 장의순△정책총괄과 강미자△외화자금과 김영현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기획조정실장 김관복<부교육감>△서울시 박백범△강원도 송기동△경남도 전희두△경북도 김명훈△광주시 황홍규△부산시 강영순△세종시 이진석△인천시 박융수△충남도 박춘란<원장>△중앙교육연수원 정일용<사무국장>△학술원 윤용식△경상대 노재민△전북대 조진우△한국교원대 전찬환<서울시교육청>△기획조정실장 류혜숙<교육부>△이계영 한상신◇부이사관△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김홍구 ■법무부 ◇행정직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정복<과장급 전보>△법무연수원 운영과장 천정훈◇기술직 <기술서기관 승진>△시설담당관실 조록환<과장직위 승진>△시설담당관 김종태 ■여성가족부 ◇국장급△청소년정책관 서유미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부장 남윤우△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장 이상집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기획조정 진종오△인력지원 전종갑△정보관리 송선엽◇지역본부장△대구 이태형△경인 이익희 ■공무원연금공단 ◇실장 승진△연금연구소장 황우일◇부서장 전보 <실장>△연금보상 송도영△법무 김방영△정보지원 구민도△사업운영 박노종△주택사업 오원식△리스크관리 정선주<지부장>△광주 최필주△전북 박진원△제주 배현수 ■재외동포재단 ◇부장△교육지원 김봉섭△조사연구 김채영△한상사업 이영선△차세대사업 이종미 ■한국장학재단 △협업본부장 박승렬◇실장△경영기획 김사중△업무지원 조상기△IT전략 정영성△대외협력 채석민△감사 남성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센터장△글로벌교육 조지민△선행교육예방연구 박순경◇실장△연구기획 홍미영△교과교육연구 박진용△교과서검정연구 주형미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연구소장 황인호△대전충청지역본부장 이종명 ■대한지적공사 △제주도본부장 심우섭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사장>△KB저축은행 김영만△KB부동산신탁 정순일△KB인베스트먼트 박충선△KB신용정보 오현철△KB데이타시스템 김윤태◇신규 선임△전략담당 전무 박재홍◇승진△마케팅기획부 상무 박영태 ■KB국민은행 ◇신규 선임△IT그룹 총괄 부행장 김기헌◇승진 <부행장>△여신그룹담당 강문호△경영지원그룹담당 이오성<전무>△개인고객지원그룹 오평섭△기업금융그룹 전귀상△WM그룹 김정기△중소기업지원그룹 이용덕△경영기획그룹 허인<상무>△미래채널본부 강대명△CIB사업본부 박형수△글로벌본부 김환국△여신심사본부 오보열△소비자보호그룹 김기환△HR본부 김철△신탁본부 김창원△준법감시인 이상효◇전보△영업그룹담당 부행장 이홍<상무>△영업추진본부 정훈모△자본시장본부 김홍석 ■NICE그룹 ◇승진 <사장>△NICE홀딩스 최영△NICE정보통신 남욱<부사장>△한국전자금융 구자성<전무>△NICE평가정보 신희부△NICE정보통신 김승현<상무>△NICE홀딩스 이현석 김명수△NICE평가정보 문영배△한국전자금융 성기동△NICE정보통신 박정우◇신규 선임 <전무>△NICE신용평가 이원철<상무>△NICE평가정보 박병수◇전보 <부사장>△NICE신용평가 김용환△NICE디앤비 홍우선(대표이사 내정)<전무>△NICE피앤아이 김기형(대표이사 내정)△서울전자통신 김상열(대표이사 내정)△NICE정보통신 김동우<상무>△한국전자금융 고찬우△NICE데이터 윤태운(대표이사 내정)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무 승진>△R&D전략실장 박수정<상무 승진>△커뮤니케이션실장 최호진◇동아에스티 <전무 승진>△영업본부장 조성호<상무 승진>△병원사업부장 정연웅◇동아오츠카 <상무이사 승진>△영업본부장 양동영◇용마로지스 <상무 승진>△영업본부장 조동연◇에스티팜 <상무 승진>△연구소 장순기◇한국신동공업 <전무이사 승진>△경영지원실장 황도식 ■하림 ◇천하제일사료△전무 이명준◇선진△부사장 김대현△전무 송맹수◇팜스코△상무 이종하◇올품△사장 변부홍◇한강씨엠△부사장 박길연 ■코웨이 ◇상무 승진△SCM부문장 최영진△환경가전사업본부 2사업부문장 윤규선△해외영업부문장 이지훈△환경품질연구소장 신광식 ■화승그룹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HSD)△전무이사 김광현◇화승네트웍스△상무이사 임봉수◇화승비나(HS VINA)△상무이사 황국희 ■한미약품 △상무 박명희 박문화 강자훈 최성철◇북경한미약품△부총경리 장호원◇한미정밀화학△전무 윤대철(대표이사)◇한미메디케어△전무 박준석(대표이사)
  • [사회공헌 특집] 롯데그룹 - 나눕니다, 매년 수십억 기부·장학금 지원

    [사회공헌 특집] 롯데그룹 - 나눕니다, 매년 수십억 기부·장학금 지원

    롯데는 지난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1999년부터 매년 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기부액은 490여억원에 달한다. 또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설립 이래 모두 3만 6100여명에게 49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는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까지 10년간 약 67억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 보전 및 기후변화 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해 절감된 세탁 비용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내세운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가 매달 소외 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사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자랑스러운 밀알인’ 노태욱 교수

    학원밀알회(회장 최병길)는 ‘2014 자랑스러운 밀알인’으로 노태욱 강남대 교수를 선정했다. 노 교수는 밀알장학재단과 학원밀알장학재단의 설립·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학원밀알회는 1953년 고 김익달 학원사 회장이 키워 낸 장학 모임으로 회원 750여명이 기금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서울컨벤션 갤럭시홀에서 열린다.
  • 하늘의 별 관공서 알바

    하늘의 별 관공서 알바

    전국 관공서에서 일하려는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넘쳐나지만 대상 인원은 한정돼 있어 하늘의 별 따기다. 취업시장에서 공무원직이 인기를 끄는 세태와 연관 지은 해석이 등장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겨울방학 동안 산하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 200명을 공모한 결과 4143명이 몰려 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통에 전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 중 일부가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60명의 예비자까지 선발했다. 인천 남동구도 행정사무를 보조할 아르바이트생 35명을 모집했는데 673명이 몰려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수구는 이보다 높은 28대1이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는 480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서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받은 결과 경쟁률이 22.7대1을 기록했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25일간이다. 주 5일, 1일 5시간씩 근무한다. 임금은 하루에 3만 2900원(점심 식대 5000원 포함)이다. 충북 청주시는 172명 모집에 4874명이 신청해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0명을 뽑는 일반 부문에는 3434명이 몰려 가장 높은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소득층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 특례 부문의 경우 70명 모집에 100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4대1이었다. 시는 경쟁이 치열하자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찰관 2명과 지원자 8명이 참관한 가운데 추첨을 했다. 경남 창원시도 936명이 신청해 16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57명을 뽑아 이날 시청, 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배치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아예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장학생을 배정받아 ‘취업연수생’이란 이름으로 방학 기간 채용하고 있다. 요청한 100명 가운데 64명밖에 배정받지 못해 추가로 50명을 자체 모집했으나 대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추첨 방식을 동원했다. 다른 지역에서 원정 오는 현상도 빚어진다. 이처럼 관공서에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직이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행정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데다 후일 공무원에 응시할 때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육체적인 노동보다는 ‘깔끔한’ 일을 찾으려는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의 성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지원자 대부분이 용돈과 함께 행정 체험을 하려는 목적”이라면서 “아무래도 일반 사업체보다는 관공서 일이 무난하다고 생각해 지원자가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내년 희망사다리장학금 2배 늘려 200억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등록금 부담이 컸던 박모씨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희망사다리장학금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이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졸업했고, 곧바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박씨는 “희망사다리장학금을 알게 돼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장학금 장학생이 올해 152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학기 선발 장학생은 695명, 2학기 833명이다.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생이 등록금과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희망사다리장학금은 4년제 대학 3·4학년, 전문대 2·3학년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수혜 기간만큼 중소기업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 지난해 17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 가운데 올해 2월 졸업한 장학생 1362명의 91.2%인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평균 취업률(58.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장학생 선발 경쟁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의 2배인 200억원으로 늘리고 선발 인원도 3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희망사다리장학금으로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뿐 아니라 대학생 창업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희망사다리장학금이 청년 취업률 향상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13년째 초저출산국 오명…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13년째 초저출산국 오명…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

    출생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7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00만 6645명이 태어났다. 당시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1.2명,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4.53명이었다. 2013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43만 6500명으로 전년보다 9.9% 감소했으며 44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조출생률도 8.6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은 1.187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983년 2.06명으로 인구 현상 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대체출산율(2.1명) 이하로 내려간 뒤 2005년 1.076명으로 최저를 기록하며 정체를 보인다. 2001년 1.297명을 시작으로 13년째 초저출산국(1.3명 이하)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평균 가구원 수도 1985년 4.16명, 1995년 3.4명, 2005년 2.88명, 2010년 2.69명으로 하향 추세다. 2035년에는 2.2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한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향후 총 인구 변화’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합계출산율 1.19명을 유지할 경우 2056년 4000만명, 2074년 2000만명을 거쳐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으로 소멸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다자녀 가구 지원책은 주택 특별 공급, 국민주택 규모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지원, 국민연금 출산크레디트, 3자녀 이상 가구 전기료 20%(월 1만 2000원 한도) 감액, 자치단체별 다자녀 우대카드 및 출산장려금, 소득 하위 80% 가정의 셋째 아이 이상 대학 신입생 1인당 연 450만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 올해부터 지원(한국장학재단에 신청), 둘째 아이 이상 고등학교 수업료 2025년부터 지원 등이다. 보건복지부 마음 더하기 정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ppyhome@seoul.co.kr
  • “고맙습니다, 중2병 고쳐준 당신”

    “고맙습니다, 중2병 고쳐준 당신”

    “중 2병을 고쳐준 당신, 감사합니다.” 강북구가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25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관련 단체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뒤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청소년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밖으로 알리지 않았던 이들이 많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수유동에 사는 이재혁씨는 저소득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줬고 매주 한 번씩 밤 9~11시에 우이동의 한 공원을 순찰하며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귀가를 권유하고 있다.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서 활동하는 임소라씨는 그간 4878명의 청소년들과 상담을 했고, 대학생서포터스를 만들어 청소년의 대안 활동을 지원했다. 수유2동 자율방범대 이상권씨는 학업으로 늦게 귀가하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우범지대를 순찰한 게 인정받았다. 인수중학교 교직원인 민선녀씨는 2009년부터 5년간 인수동의 청소년 우범지역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인수초등학교 맞은편 놀이터 지킴이로 활동하며 불량청소년에게 올바른 길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강연수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장은 7000만원의 꿈나무 키움장학재단 기부금 지원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다그닥다그닥 오케스트라를 운영한 공로가 인정됐다. 청소년 캠페인을 총 150여회 개최한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조영숙씨도 이름을 올렸다. 박겸수 구청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많은 봉사자들이 청소년에게 관심과 노력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구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중·고교 인문학경진대회 금상 고등부 이소담·중등부 정서은

    서울신문STV가 주최하고 안풍라장학재단이 협찬한 ‘제3회 전국 중·고 인문학경진대회’에서 고등부 금상에 이소담(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2학년), 중등부 금상에 정서은(태랑중 1학년)양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입상자 20명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STV 홈페이지(www.seouls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각나눔] 삼성SDS 14일 상장…이재용 부회장 3남매 최대 300배 차익 전망

    [생각나눔] 삼성SDS 14일 상장…이재용 부회장 3남매 최대 300배 차익 전망

    14일 삼성SDS 주식이 상장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의 상장 차익이 160~300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부당한 방법으로 확보한 지분인 만큼 상장 차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삼성 측은 사재 헌납, 증여세 납부 등 이미 충분한 대가를 치렀다는 태도다. 부(富)의 상속 과정에서 당시 미흡한 법률을 최대한 활용해 다른 계열사를 통해 상속 자금을 마련했다는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SDS를 주당 평균 1218원에 사들였다. 주식의 액면분할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인수, 계열사 합병 등의 주가를 평균한 단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평균 매입 단가는 각각 1623원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하는 데 든 돈은 106억원이고 이부진, 이서현 사장은 각각 49억원이다. 삼성SDS 공모가가 1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1조 6538억원으로 들인 돈의 156배다. 장외시장가인 36만원으로 계산하면 3조 1336억원으로 300배(296배)에 가깝다. 이부진, 이서현 사장도 투자액의 120~220배에 이르는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은 특수관계인이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무보호예수의 적용을 받아 상장 이후 6개월 동안은 주식을 팔 수 없다. 더 큰 논란은 BW 헐값 발행 당시 이사였던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의 지분이다. BW만으로 삼성SDS 주식을 인수한 이 전 부회장의 취득 가격은 1951원, 김 사장은 2042원이다. 두 사람은 2009년 삼성 특검에서 BW 발행과 관련해 배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전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3.97%로 이부진·이서현 사장(3.90%)보다 많다. 공모가로 환산한 지분 가치는 5842억원, 장외가로 환산하면 1조 1069억원이다. 투자 금액의 100~180배다. 김 사장도 90~180배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김 사장도 특수관계인이라 6개월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이 전 부회장은 어떤 제약도 없다. 유죄 판결을 받고도 막대한 상장 차익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채이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원은 “부의 증여 과정이 정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불거질 문제”라며 “유죄 판결을 받은 이 전 부회장과 김 사장의 부당 이득은 반환될 수 있도록 손해배상제 등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3남매의 차익도 일부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삼성은 BW 헐값 발행이 문제 된 2006년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 3남매가 8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삼성꿈장학재단을 세웠고 국세청에 증여세(440억원)도 냈고 법원의 배임 판결에 따른 회사 손실(228억원)도 회사에 납부했다고 항변한다. 삼성SDS가 1985년 설립된 견실한 기업이라 주가 상승도 어느 정도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예체능 등 6개 분야 꿈나무 재능으로 자립 때까지 지원

    [서울신문 보도 그후] 예체능 등 6개 분야 꿈나무 재능으로 자립 때까지 지원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재능장학생을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지성(13·강북중 1년)군과 같은 숨은 인재를 돕는 사업이다. 지성군은 부모도 없이 할머니 아래 힘들게 살면서도 태권도 특기생으로 강북구 재능장학생에 선발돼 당차게 꿈을 키우고 있다. 집안 수입이라곤 월 10만~20만원인 할머니 부업뿐이다. 선발 인원은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분야 6명 안팎이다. 지역에 거주하면서 재능을 갖고도 포기할 형편에 놓인 유아·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지원한다. 일회성이 아니라 ‘재능을 꽃피워 그 재능으로 자립할 때까지’ 꾸준히 돕는 게 특징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생으로 가구당 수입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이고 해당 교육기관장의 추천을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뽑히면 1인당 연간 3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받는다. 희망자는 구청 본관 5층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사무실로 방문해 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국민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사회적배려대상자 확인증명서류, 대회입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능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6일 구청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4명, 올해 9명에게 재능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기금은 960여명의 구민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규모는 현재 9억 1000여만원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유족과 협의 시작” 안전요원 없었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유족과 협의 시작” 안전요원 없었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희생자 유가족 학비 지원 등 판교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19일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판교 사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 분간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곽재선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행사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축제 계획서에는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기재돼있지만 실제 현장에 안전요원은 없었다. 안전요원으로 등재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 4명도 자신이 안전요원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행사장에는 이데일리측 11명, 경기과학기술진흥원측 27명 등 38명이 나와 있었지만 이들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책임 져야지”,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이런 행사에 안전요원이 없다니”,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 보여주길”,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이데일리만의 책임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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