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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잉글랜드 평가전/ 동점골 박지성

    90분 동안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탄탄한 체력과 적극적인 수비가담 능력,승부욕에 성실성까지-. 후반 6분 벼락같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축구 총가’ 잉글랜드를 깜짝 놀라게 한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좌우 윙백과 측면 미드필더,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해내 몇 안되는 ‘히딩크 장학생’으로꼽힌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것이라는 당초예상을 단숨에 깨버린 그는 이천수 최태욱과 함께 대표팀 막내로 마침내 큰 일을 해냈다.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화를 신은 뒤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 입학과 동시에 주전을 꿰찼다.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일찌감치축구선수로서 탄탄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이때 양 윙백을 번갈아가며 뛴 박지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자리를 굳혔고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출장했다. 2000년 명지대를 휴학하고 일본의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한그는 올림픽이 끝나자 대표팀에 합류해 그해 10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4개국 친선대회와 아시안컵에 연속 출전하는등 꾸준한 경험을 쌓아갔다.지난해에는 프레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3경기에 모두 90분 풀타임 출장,활발한 미드필드 플레이로 히딩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또 지난해 말 서귀포에서 열린 미국전을 통해 게임메이커로,지난 2월 골드컵에서는 측면 및 중앙 미드필더,최근 중국전 및 스코틀랜드전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기용되는 등 다양한포지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성이가 앞에서 움직일 때 가장 플레이 하기 편하다.”는 대표팀 동료들의 말은 윤활유와 같은 그의 역할을 잘 반영하는 대목이다. ◆프로필 ●생년월일 1981년 2월 25일 ●출생지 서울 ●출신교 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 2년 휴학중 ●가족관계 부 박성종,모 장명자씨의 외아들 ●소속 J리그 교토 퍼플상가 ●등번호 대표팀 21번 ●포지션 미드필더 ●체격 175㎝ 70㎏ ●특징 기동력과 지구력,체력이 뛰어남 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2000년 5월 최연소 J리그 진출.2000년 아시안컵 예선 라오스전으로 A매치 대뷔(32경기 2골) 송한수기자 onekor@
  • 서암학술재단 장학금 올 9억1000만원 지원

    서암학술재단(이사장 尹世榮 SBS회장)은 올해 국내 박사과정 30명,대학생 100명,고등학생 130명 등 모두 260여명에게 모두 9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박사과정 장학생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원의 연구보조금,대학생과 고교생에게는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공납금과 등록금 전액이 지원됐다.또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6명에게도 6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 ‘치외법권’ 유학원 실태와 문제점 진단/ 유학 사기 주의보

    ‘유학 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최근 일부 유학원이 유학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내 피해학생들이 잇따르고 있다.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유학생은15만여명이나 된다.하지만 유학의 창구로 이용되고 있는유학원은 아직 ‘치외법권’ 지역이다.유학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유학원 고르는 요령과 유학 실패 유형 등을 알아본다. S대 4학년 김모(27)씨는 요즘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유학 비용으로 어렵사리 마련한 1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지난해 5월 유학박람회장을 찾아 Y유학원과 계약했다.유학 수수료와 2년동안의 수업료,숙식 비용 등으로 1040만원을 지불한 뒤 유학 준비에 들어갔다.하지만 유학원측은 차일피일 연락을미루다 나중에는 아예 연락을 끊었다.유학원을 찾았을 때는 원장이 유학 준비생들의 돈 20억원을 빼돌려 호주로 달아난 뒤였다. 확인된 피해자만 100여명.이들은 서울지검에 원장을 고소했지만 호주로 달아나 돈을 돌려받을 길이 막막한상태다. 지난달 말 독일의 음대로 유학을 떠나려던 하모씨는 유학원의 실수로 유학을 포기해야 할 처지가 됐다.뒤셀도르프로 갈 계획이었지만 유학원이 뒤늦게 출국을 앞두고 원서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그는 “황당하고 허탈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유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유학원이 거의 유일한창구로 활용되고 있지만 유학원 관리는 허술한 실정이다.일부 유학원은 계약 이후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환불을거부하는 등 멋대로 운영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재 수단이없다.오랫 동안 유학을 준비해온 학생들은 유학원측에서계약을 어겨도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까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전문 유학원은 400여개.학원이나 여행사 등을 겸하고 있는 유학원까지 합치면 500곳이 넘는다.최근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외국 대학들도 한국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K유학원에서 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최모씨는 “한국 유학생유치를 새로운 수입원으로 생각하는 외국 대학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피해가 잇따르는 것은 유학원을 관리하는 법률이 없기 때문이다.유학원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서비스업’에 속해 주민등록등본과 사무실 임대차 계약서를 갖춰 세무서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나 해외이주법 등에도 유학원은 빠져 있다.사각지대인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준 미달의 외국계 유학원까지 한국을 ‘봉’으로 여기고 있다.지난 2월말 중국 S공업대에 편입하기로 한 전문대 졸업생 이모씨는 S공업대 서울사무소로 알려진 유학원을 통해 원서를 냈지만 돈만 날리게 됐다.어학 실력이 없어도 발전기금만 내면 편입이 가능하다는말에 솔깃해 360만원을 무통장 입금시킨 뒤 떠날 날짜만기다렸지만 감감 무소식이다.S공업대측은 ‘돈을 돌려줄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유학협의회 박준현(朴濬賢) 회장은 “유학원들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교육부나 문화관광부 등관련부처가 나서서 관련 법안을 마련해 선의의 피해자를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교육진흥원 한대숙(韓大淑) 유학상담사는 “유학원을통해 유학을 준비할 때는 반드시 현지 학교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유학원 이런광고 조심하세요 일부 사설 유학원들은 온갖 현란한 문구를 내세워 유학생들을 끌어모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현실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다음과 같은 유학원은 피해야 한다. [‘어학 실력이 부족해도 유학갈 수 있다.’] 현지의 어학연수기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지만 학교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실력이 오르지 않아 단념하고 귀국하는 사례가 적지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대부분의 학교는 규정된 어학 실력을 갖추지 않은 학생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외국의 공립학교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자국민들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다.외국 학생에 대해서는 공립학교라도 수업료를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장학생 모집’] 학비나 기숙사비를 전액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극히 적은 액수의 혜택도 장학금으로 분류된다. ‘등록금 할인 혜택’도 마찬가지다.등록금은 현지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대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 ‘할인’은 별 의미가 없다.최근 우리 학생들을 선호하는 국가에서 파견된 유학원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이런 문구들을 많이 사용한다. [‘입학금을 내야 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대부분 국가의 공립학교에는 입학금 제도가 없다.단 사립학교의 경우 외국 학생에 한해 일정액의 기부금을 요구하는 곳은 있다.입학금 명목으로 비용을 요구하는 유학원은 피해야 한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처음에는 유학 수수료와수업료 등 기본적인 비용만 제시한 뒤 나중에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는 곳이 적지 않다.학교 소개비로 400∼500달러를 요구하는가 하면 원화 표시를 하지 않고 나중에 환율변동을 고려한 비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는 곳도 있다.현지 보호자인 ‘가디언’ 수수료나 홈스테이 비용은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미리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유학원이 제시하는 비용은 반드시 현지 학교에서 보낸 증빙 서류를 보여달라고 요구해서 확인하거나 인터넷으로 현지 학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부당한 일을 당했을때는 공정거래위원회 상담실로 신고하면 된다. (02)503-2387. [도움말] 국제교육진흥원 김재천기자 ■이렇게 유학가면 실패해요 유학이 자녀 교육의 ‘만능열쇠’는 아니다.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유학 실패 유형을 소개한다. [무지개형] ‘떠나기만 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부모가 확고한 목표도 없고 의지도 약한 자녀를 체면치레용으로,또는 ‘영어라도 배우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탁형] ‘현지 친척에게 맡기는데 잘 되겠지.’ 자기 자녀조차 보살필 시간 없는 친척이 내 아이를 잘 돌볼 수 없다. [무골형] ‘일단 떠나고 보자.’‘서너달이면 충분히 영어를 뗀다.’는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황금만능형] ‘돈 있으니 보내볼까.’해외에 보내놓고 고생할까봐 용돈을 마구 보내탈선을 부채질한다.아이들이많은 돈을 쓰면서 배우는 것은 좌절과 외로움,고달픔뿐이다. [조급형] ‘유학은 빠를수록 좋다.’자녀를 뒷바라지하기위해 부모가 별거 생활을 하면 가정불화가 일어나기 쉽다.아이들은 가족 유대감과 정체성을 키우지 못해 이기적인성격을 갖게 된다. [필수형] 예·체능 분야라고 유학이 필수는 아니다.뚜렷한 목표와 적성이 어울릴 때 재능과 전문성이 계발된다. [편승형] ‘너도 가니까 나도 간다.’‘외국에 가면 뭔가달라질거야.’ 뚜렷한 소신이 없거나 부모에게 떼밀려 유학을 떠나면 대부분 실패한다.
  • [가자! 16강 태극전사 릴레이 출사표] 효자 골잡이 설기현

    ** “첫승 사냥 부모님께 보답” “이국 땅에서 선수생활을 하느라 2년여 동안이나 떨어져 지낸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이번 월드컵에서 꼭 해내겠습니다.” 2002월드컵에서 한국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 설기현은 소문난 효자다운 각오와 함께 대표팀에서 1년여 동안이나 골을 넣지 못한 긴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낙점해준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월드컵 1승을 목타게 기다려온 국민들은 물론 자신을 아끼는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보답할 방법은 오로지 본선에서골문을 열어 16강 진출에 한몫 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설기현은 최근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나 연습경기에서 골 찬스를 맞이하고도 멈칫하는 태도를 보여 코칭스태프로부터 따끔한 질책을 받은 뒤 무수히 스스로를 채찍질했다.사실은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큰 문제는 없지만 축구선수에게 ‘발은 곧 생명줄’인 만큼 좀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는 자책도 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프로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독려하곤 했다. 설기현은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첫 A매치인 지난해 2월두바이 4개국대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당당히 ‘히딩크 장학생’ 그룹에 들었다. 98년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멤버인 그는 2000년 1월 호주 4개국대회 3경기와 뉴질랜드 올림픽팀과의 1차 평가전등 4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그해 2월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아시안컵 6조 예선에서도 팀내 최다골(5골)을 뽑아내며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그의 플레이에 매력을 느낀 유럽 프로팀들이 입질을 시작한 것도 이무렵이었다.마침내 설기현은 같은해 8월 벨기에 1부 앤트워프 입단으로 유럽리그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섬세한 기술은 떨어지지만 체력이 뛰어나고 유럽선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유럽세를 상대할 몇 안되는 선수로 평가받아 고비 때마다 대표팀에 중용됐다.그러나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끊임 없이 뛰는성실한 자세다. 강릉에 사는 부모님들이 아들 자랑을 늘어놓을 만큼 효자로 소문난 설기현은 2일 오후 출발하는 대표팀의 제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학교 은사와 선후배들을 찾아보기 위해 하루 일찍 상경하면서도 어머니에게“열심히 할테니 걱정 마세요.”라며 다시 한번 다짐하듯짧고도 뜻 깊은 인사를 건넸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과학고 졸업 김재희양, 컬럼비아대 1% 장학생에

    17세 한국 여학생이 세계적인 명문 미국 컬럼비아대학 입학생 1%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라비과학 장학생(RabiScience Scholors)’에 선발됐다. 주인공은 지난 2월 인천과학고를 졸업한 김재희(金載希·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양. 입학생 1000여명 중 10여명에게만 주어지는 ‘라비 장학프로그램’은 학생 1명마다 지도교수가 배정돼 학생들의연구 활동에 조언을 줄 뿐만 아니라,학기마다 저명한 과학자나 수학자들의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국내 각종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양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에서도 수학과 물리과목에서 만점을 얻어 미국 3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인천과학고에서 최초로 여성 학생회장을 맡아 리더십을발휘한 김양은 지난 2월에는 인천과학고에서는 처음 입학2년만에 조기졸업,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오는 9월 입학을 앞두고 6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김양은 “남들보다 조금 빨리 앞서간다는데 안주하지 않고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해마다 150억원 지원 장학재단 출범

    매년 장학금으로 150억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장학재단이 출범한다. 삼영화학그룹 이종환(李鍾煥·79)회장이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대학생 322명에게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회장은 “‘돈을 버는데는 천사처럼 하지 못했지만 돈을 쓰는데는 천사처럼 하겠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기위해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면서 “학생들이 재정적인압박을 받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국내는 1인당1000만원,해외는 1만∼5만달러씩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측은 매년 300명의 국내 장학생과 100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을 선발해 1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주요 대학연구시설에 40억∼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영재고등학교를 설립,영재 학생 300명을 선발해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환장학재단은 재산규모로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삼성문화재단에 이어 세번째지만 장학사업 규모는 최대다. 이 회장은 1944년 일본 메이지(明治)대학 전문부를 수료한 뒤 59년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공업에 뛰어들어 삼영화학공업을 창업,첨단 포장재 합성수지 공업을 선도해 왔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자격요건 대학생까지 확대를”

    “농촌에서 장학금 받을 학생 어디 없나요?” 강원도와 일선 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수혜자가 해마다 줄고 있어 농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1일 도내 시·군들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의 중·고생 자녀를 선발,중학생에게는 공납금 의무교육비 이외의 금액(연간 5만∼10만원)이 주어지고,고등학생에게는 연간 80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대상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실정이다. 양양군은 올해 1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대상자 선정에 나섰으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새마을지도자자녀는 12명에 불과하다.고성군도 올해 17명이 정원이나대상자는 10명을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양양군과 고성군은 지난해에도 각각 7명에게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자치단체가 비슷한실정으로,주민 고령화와 가구당 자녀수 감소 등 현실에 맞지 않은 장학생 자격요건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원도 조례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생은 ‘새마을지도자 경력 2년 이상’과 ‘중·고생 자녀’로 제한,대상자 선정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농어촌지역 새마을지도자 가운데 상당수는 50∼60대로 중·고생보다 대학생 자녀가 많은 실정이다. 지역 새마을운동지회 관계자는 “장학금은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인 만큼 지도자 경력제한을 폐지하고 수혜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는 등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선 자치단체의 조례로 이·통장 자녀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지급대상 현실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고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盧風 잠재우기 가세/ 野 “”노무현·DJ 닮은 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섰다.남 대변인은 이날 당 3역회의에서‘노 후보=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라는 등식을 만들기위해 안간힘을 썼다.‘상황인식’‘말바꾸기’‘뒤집어 씌우기’등이 닮아 노 후보는 김 대통령의 ‘장학생’이라는 주장이다. 먼저 남 대변인은 노 후보가 89년 현대중공업 파업현장에서 “법은 정당할 때 지키고 정당하지 않을 때 지키지 않아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한 뒤 “이는 김대통령이 총선시민연대 활동 당시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현상’에 대한 인식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남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옷로비의혹사건 당시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노무현 후보가 88년국회 대정부 질문후 대응방식을 비교,수법이 같다고 지적했다.남 대변인은 당시 재벌해체·토지개혁 발언이 언론에서 문제가 되자 “(노 후보는) 특정 문구만을 떼내 사상검증을 하려는극우언론의 극우적 수법이며,매카시적 수법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말로만 하지 말고 악법은 국민의 손으로 척결해야 한다.’‘재벌 주식을 정부가 매수해 노동자에게 분배하자.’는 등 “(노 후보의)과거 발언을 종합할 때 매카시즘 운운한 것은 마녀사냥이라고 말한 김대통령의 표현과 수법이 같지 않느냐.”는 반문이다. 남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노 후보에게 색깔론을 제기한 적이 없는데도 (노후보가) 이를 한나라당식 수법이라고 했다.”면서 “이는 김 대통령이 즐겨 사용하는 ‘뒤집어 씌우기 수법’이라고 공격했다.논리의 허구성 여부를 떠나 노풍(盧風)에 대한 한나라당의 초조함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노무현 정계개편론/ 한나라 총공세

    당 내분의 불길을 잡은 한나라당은 27일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정계개편을 거론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총공세를 펼쳤다. 당 3역회의에서 당직자들은 노 고문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장학생’‘DJ 수제자’라는 용어를 동원하며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과 노 고문과의 연관설을 제기하며 ‘김심(金心)’의혹을 부풀렸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정계개편과 관련,“정당사에서 집권세력이 인위적 정계개편을 시도해 성공한 적이 없다.”며“한나라당을 부숴서 제2의 DJ정권을 창출하려 한다면 분연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어 “‘박지원 개입설’등 여러 이야기가 있으며 (여권이) 양당구도를 흔들어 재집권하려는 의도를 알 만큼 알고 있다.”면서 “지금밝히면 지지도 반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 같아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 의장도 “(김대통령의) 임기중 있었던 각종 정책 실패와 측근·친인척 비리,게이트 시리즈등을 감추기 위해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정권연장을 시도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음모에 의해 후보 옹립이 추진되는 노 고문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면서 “성공하지못할 음모로 시작해서 음모로 끝나는 노 고문은 정말 DJ의장학생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성명에서 “(의원 빼가기 획책을통해) DJ노선의 계승자로 자처하는 노 후보가 DJ로부터 공작과 음모라는 나쁜 수법까지 이어받은 ‘DJ 장학생’임이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밖에도 강원랜드 장부조작설과 실세 개입설을 제기하며,대여 공세에 나섰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과학기술부, 수학·과학 우수학생 ‘대통령 장학생’

    청소년들의 이공계 지원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이공계에대한 교차지원을 억제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우수 학부과정학생에게 과학장학금이 지급된다. 수학·과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국비 해외유학의 특전등을 주기로 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원에게 정년을 보장해 주는영년직(永年職) 연구원 제도와 공로연금 지급 같은 혜택이주어지는 국가연구원 인증제도 도입도 적극 추진된다. 과학기술부 채영복(蔡永福)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년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과기부는 특히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NT(초미세기술)와 BT(생명기술)를 집중육성하기 위해올해를 ‘나노·바이오의 해’로 선포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학 장학금지급 ‘멋대로’

    대학들이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기준을 멋대로 정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일부 대학은 지난달 말 장학금 지급 대상 신입생을 확정하면서 복수 합격으로 다른 대학에 등록한 학생 몫의 장학금을 차순위 학생들에게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모집요강에서 장학금 수혜 자격을 ‘상위 ○% 이내’ 등 성적을 기준으로 발표했으나,뒤늦게 ‘장학금 지급은 차순위 학생에게 승계되지 않고 최초 합격자에 한정된다.’고 발뺌하고 있다.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경쟁적으로 홍보하며 생색을 낼 때는 그런 설명이 없었다. 이에 따라 ‘주인 잃은’ 장학금은 고스란히 학교 금고로 되돌아가고 있다.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중복 합격생의 연쇄이동과 미등록 사태가 심해 사장되는 장학금 액수도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각 대학에 따르면 올 신입생 가운데 성적 우수 장학금 지급 대상자의 등록률이 20∼60%에 그쳐 예년의 2분이 1 가까운 수준이었다.따라서 일부 대학은 당초 약속한 성적 우수 장학금 가운데 절반도 지급하지 않았다. 서울의K대는 단과대별 성적 상위 10% 이내인 신입생 541명 중 34%인 182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며,182명 몫의 장학금 4억 6000여만원을 차순위 학생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서울의 S,E대도 학부별 상위 5%와 3% 이내 합격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으나,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의 장학금수억원은 학교 금고에 그대로 쌓여 있다.H,D대도 사정은비슷했다. 복수합격으로 인한 이탈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일부 지방대학에서는 아예 장학금 수혜 대상 학생이 없는 학과나 학부도 있다.전북의 S대학은 장학금 지급 대상자인 23개 학과 수석 입학생 가운데 18명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가자 이들이 소속된 18개 학과에는 장학금을 주지 않았다. 서울 S대에 상위 5% 이내 성적으로 합격하고도 최초 합격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장학금을 받지 못한 이모(19)양은“모집 요강에는 분명히 ‘합격자’라고만 명시됐는데 이제와서 학교측이 딴소리를 한다.”면서 “학교에 대한 정(情)이 뚝 떨어져 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대에 합격한 박모(19)군도 상위 10% 합격자에 포함됐지만,장학금을 받지 못했다.박군은 “학교측은 복수합격 이탈자가 모두 정리된 상태에서 장학생을 선정했어야 한다. ”면서 “내년에는 혼란과 시비가 없도록 학교측이 미리장학금 지급 기준을 보다 명백히 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꼬집었다. H대 입학처 관계자는 “모집 요강에 단서 조항을 만들어놓지 않아 ‘결원 장학금’을 사장(死藏)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털어놨다. 이영표기자 tomcat@
  • 충주 중원장학회 장학생 선발

    충북 충주시 재단법인 중원장학회가 2002학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중원장학회는 1일 고교생 38명,전문대생 5명,일반대학생15명,효도장학생 10명 등 모두 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4일부터 23일까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 장학금 지급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급 기준은 고교생은 1년치 등록금 50만원,전문대는 120만원,일반대는 200만원 등 모두 5000여만원이다. 대상은 친권자가 시내에 거주해야 하며 고교생은 입학시험 및 전학년도 석차가 20% 이내로 다른 장학금이나 학비 보조를 받지 않아야 하며 대학생은 신입생의 경우 학과별 합격자 중 석차 20% 이내,재학생은 전학년 성적이 B학점(평점 3.5)이상이어야 한다. 충주연합
  • “우리가 대통령 장학생”

    ‘지체부자유 장애인,국제 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여자축구선수,최연소 경비행기 조종사,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자,도자기 계승자,구필화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제정한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받은 학생들이다.수상자는 고교 3년생 72명과 대학 4년생 70명,전문대 2·3년생 30명 등 172명이다. 서울 용화여고 구현정(18)양은 지난 99년 미국 LA에서 92개국 260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청소년인터넷경연대회 수학·과학 부문에서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으로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과학고 이동헌(18)군은 2000,2001년 국제 생물올림피아드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수재이다. 충남인터넷고 박상수(19)양은 할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소녀가장으로 고교 여자축구부의 주축이 돼 두차례나 팀의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대구대 졸업생인 허환(25)씨는 지체 1급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구필(口筆)화가의 꿈을 키워 한국 장애인 미술대전,신조형 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혜전전문대 도자디자인과의 황진영(28)씨는 전통옹기명장인 부친 황충길씨의 대를 이어 4대째 내려오는 가업을 잇기 위해 군을 제대한 뒤 도자디자인과에 진학,재학 중에도자기 공예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충남 미술대전에서도 입상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상을 받은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는고교생 수상자들을 지도한 교사 72명도 초청됐다.고교생 72명은 대통령 메달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과 산업시찰 특전이,대학생 100명에게는 장학금 없이 메달과 산업시찰 기회가 주어졌다. 박홍기기자
  • 노원구청 ‘아름다운 천원’

    매월 1000원씩 갹출해 7년동안 동료의 자녀 164명에게 장학금을 건넨 공무원 모임이 있다.바로 ‘노원구직원장학회(회장 조용덕)’다. 노원구청 1300여 직원 전체가 회원인이 장학회는 26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생과 중·고교생 등 모두 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도 학업이우수한 노원구 직원의 자녀들로 대학생은 60만원,중·고생은 20만원씩 받았다.이들에게 주어진 장학금은 직원들이매달 수당에서 1인당 1000원씩 쪼개 모은 것. 지난 95년 10월부터 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 기금은 이미 1억6500만원에 달했다.이자 수입과 계속 모아지는 기금 일부로 한해 2차례씩 10명 남짓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생 55명,중고생 109명 등 164명이나 된다. 이 장학회가 이처럼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며 7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는 전직원이 동참하는 공무원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형평성을 지닌 장학생 선정 심사때문이다. 장학회의 한 관계자는 “더 많은 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한국인 잔치’

    세계적 권위의 제 30회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의젊은 무용수 두 명이 나란히 최고상을 받아 화제다. 4일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3일까지 21개국 115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열린 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조수연(15·선화예술학교 3년), 강효정(16·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 수학)양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35)씨가 1985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한 이후 17년만이다.특히 최고상 수상자에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프랑스에유학중인 최유희(17)양도 포함돼 있다. 로잔콩쿠르는 다른 콩쿠르와는 달리 1,2등상 등 순위구별없이 최종 결선에 오른 15명중 8명 모두에게 최고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각각 1만 4000프랑(8150달러 상당)의 장학금을받아,세계 명문 발레학교나 세계적인 무용단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1973년부터 시작된 로잔 국제발레 콩쿠르는 미래의 발레스타를 발굴,육성하는데 역점을 둔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로,15∼18세의 무용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역대수상자 중에는 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ABT)의 줄리 켄트(1986년)와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다이애나비쉬노바(1994년)도 들어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교육부 올해 이색예산

    교육인적자원부의 예산은 22조2,783억원으로 부처 가운데 가장 많지만 초·중·고·대학의 교직원 인건비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건비 이외에는 대부분 초·중등교육 내실화,대학교육경쟁력 강화,평생교육 등에 쓰인다.하지만 눈에 띄지 않으면서 교육 체제를 튼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적지 않다. ◆직업교육 강화=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술계 학원의 위탁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10억9,200만원을 투입한다.60억원을 투입,전문대와 연계해 경제성 있는 고유 향토산업도육성한다.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청소년들이 기술계 학원에서 장기학습을 받을 때 학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강료를 저리로 융자한다.이자 10.5% 중 4.25%를 부담해 준다. 고교 및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DB) 구축에 4억6,900만원을 편성했다. ◆국제 교류 활성화=미국 공립 중·고교의 한국어반 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한국어반이 설치된 10개교에 1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어 담당교사의 연수에도 6,500만원을 쓴다.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자료제작,유학상담 시스템 개발 등에 8억4,700만원을 책정했다.한국과 일본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양국의 중·고교생 300명씩을 교류한다.외국인 장학생 260명을 정부 초청으로선발해 관리한다. ◆노인교육·전통문화예술 문하생 활성화=노인의 재취업기회를 늘리고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2억원을 마련했다.16개 기관의 노인 교육담당자와 전문가 양성 과정에 1억6,000만원을,프로그램 개발에 4,000만원을각각 지원한다.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전통문화예술 등 특수전문분야에서도제식 교육을 받는 학습자에게 학력 또는 학점을 처음으로 인정해 준다.이를 위한 DB 구축과 평가도구개발 등에 7,400만원을 책정했다. ◆고전 국역(國譯)사업 확대=고전의 현대화를 통한 민족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억4,500만원이 많은 68억9,500만원을 투입한다.해외에 흩어진 한국사 자료를모으고,통일에 대비한 북한 역사학 실태조사,남북한 역사교류기구 구성,남북한 공동 학술회의도 추진한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80년 이후 주기적으로 논란을 빚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20억원을 편성했다.역사·지리·사회등 한국 관련 기술(記述)이 포함된 세계 각국의 교과서 수집 및 연구,군대 위안부 관련 자료 수집과 연구,해외 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등에 쓸 계획이다. ◆교육 정보화의 내실을 다진다= 저소득층 자녀 5만명의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데 226억5,600만원을 투입한다.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984개 인터넷 교실에 11억2,100만원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우수 고교생 해외로 해외로…

    외국의 유명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우수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비영어권 국가의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경기과학고 2학년 허예진양(17)은 최근 예일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미 학업적성시험(SAT)Ⅱ 물리,수학 과목에서는 800점 만점을 받았다. 2학기 서울대 공학계열 수시모집에도 합격했다. 2001년도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은상,서울대 주최 수학과학 경시대회 물리부문 은상,경기도교육청 중·고 영어 경시대회 우수상 등 경력이 화려하다. 서울 한성과학고 3학년생 이경재군(18)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학교 성적은 상위권이며 외국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토종’이다. 민족사관고에서도 3학년 4명이 미국 명문대에 합격했다. 육상현군(예일대),이소림양(컬럼비아대),김윤근군(펜실베이니아대),곽상협군(스탠퍼드대)이 주인공들이다. 2학년 1명을 포함해 4명은 합격 유보판정을 받아 오는 4월 다시 심사를 받는다. 서울외고생 10명도 일본 도쿄대 등 해외 명문대에 입학원서를 낸 상태다. 합격자들은 국내 수시모집과 비슷한 '조기지원제'를 통해 원서를 냈던 학생들이다. 9월에 첫 학기가 시작되는 외국의 경우 4월 이후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외고 김홍주 어학부장은 “”교사에게 알리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실제 지원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SAT 대비반을 운영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3학째 SAT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는 대원외고는 1학년생만 70명에 이른다. 첫 해에 비해 8배 이상 늘었다. 서울외고도 지난해 처음 1학년에 유학 대비반을 개설했다. 한성과학고 김봉진 교사는 “”국내 대학들이 우수 학생 유치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외국 명문대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계속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소연 김재천기자 purple@
  • 한인학생 3명 ‘로즈 장학생’ 뽑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선발되어 공부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로즈 장학생’에 한인 대학생 3명이 치열한 경쟁을뚫고 뽑혔다. 올해는 32명 선발에 미국 319개 대학의 925명이 신청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2∼3년간 공부할 자격이 주어지는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학생은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와 사회학과 4학년인 앤드루 박군과 앨버트 조군,시라큐스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그레이스 유양 등이다. 로즈장학재단은 지난 9일(현지시간)일리노이주 휠링 출신인 박군이 하버드 대학에서 다원적 문화와 인종 관계 연구에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베트남 및 캄보디아의 서비스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활동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템페 출신의 조군은 트루먼 장학생으로 미 우등생 클럽 멤버이고 무역 및 국제개발센터(CTID)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버드 국제 리뷰에 기고해왔다. 옥스퍼드에서는 경제와 사회사를 전공할 예정이다.일본학을 전공하겠다는 유양 역시 미 우등생 클럽 멤버다. 김소연기자 purple@
  • 에듀토피아/ 우수학생 유치 경쟁…대학별 장학금 제도

    2002학년도 정시 모집 전형이 다가오면서 대학들이 우수한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학금에서 도서구입비 지원,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기숙사,해외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예비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전국 주요 대학들의 눈에띄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대학별 장학금제도. 공부를 잘 해야만 대학 장학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대학들은 성적 장학금 말고도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정 자격을 갖추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나 형제, 자매가 함께 공부하면 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있다.건국대는 올해부터 ‘형제 장학금’을 신설했다. 재학생의 형제나 자매,남매가 입학하면 인원에 관계없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명지대는 신입생의 형제,자매 가운데 재학생이 있으면 그 신입생에게 1학기 입학금 전액을면제해준다. 영남대는 3남매 또는 부모를 포함한 가족 3명이 학부나 대학원을 다닐 경우 1명의 입학금과 등록금을면제해주는 ‘삼남매 장학금’을 운영한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경원대는 신설된 소프트웨어대에 우수 학생을 데려오기 위해 수능 성적 전국 0.2% 이내 수험생에게 입학금을 포함한 4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준다.동국대는 수능 전체 영역 성적이상위 1% 이내와 수능 1등급 이내 신입생들에게 각 2년과 1년간 학비를 면제한다. 선문대는 수능변환표준점수로 상위 1%인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면제,교환학생 1년간 파견,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 등록금 지원,본교 교수 초빙때 가산점부여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계명대는 ‘섬유패션산업 특화 국제전문실무인력 양성과정’에 수능 성적 5%이내 학생 30명을 선발,입학금 포함 4년치 등록금을 전액면제해주고 매 학기 해외 연수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대진대는 학기 성적이 0.5학점 이상 오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35만원씩 지급하는 ‘점프 장학금’을 운영한다.신입생들의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학비 면제와 30만∼50만원의 용돈도 지급한다. 세종대는 토플 성적이 630점 이상인 학생에게 2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졸업 후 해외 유학을 가면 1만 달러를 지급한다.신라대는 내년부터 국제화와 정보화,지성화 등3개 분야에 능력과 소양을 갖춘 학생들에게 4년간 수업료를 면제해주고 매월 50만원의 도서 지원비를 지급하는 ‘3I장학금’을 신설했다.토익 700점 이상,고교 내신 성적 상위 10% 이내 등 일정 자격을 갖추면 선발된다. 경원대는 신입생을 포함해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IMF 장학금’을 운영한다. 단국대는 법학부 입학 신입생 가운데 수능 성적 1등급이거나 언어,사회,외국어 변환표준점수가 265점 이상이면 대학원까지 6년 동안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숙식까지 제공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아파트형 최첨단 기숙사 속속 등장.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학생보다 신입생들에게 입주 기회를더 주고 있다. 기숙사 입주 비용은 매월 평균 5만5,000∼25만원으로 다양하다. 대학들은 최근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기숙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수원대는 지난해 8월 최첨단 기숙사를 개관했다.블록식 배열로 아파트형 주거 공간을 도입했다.경희대도 총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신세대가 좋아하는 오피스텔 형태로 방마다 화장실과샤워실을 갖췄으며 24시간 내내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연세대 원주 캠퍼스의 ‘세연학사’는 최근 ISO14001 국제환경인증을 받을 정도로 쾌적한 학습 환경이 자랑거리다.원광대는 최근 지하1층 지상 13층규모의 원룸형 기숙사를 완공하고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계명대는 내년부터 남녀 각 100명씩 ‘영어교육 특별 장학생’을 선발,원어민 교수 2명,국내 교수 2명과 함께 기숙사에 생활하면서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 기숙사를 운영할 계획이다.한동대와 포항공대는 희망자 전원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갖췄다. ■대학들 해외 연계 프로그램. 대학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돈 들이지않고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최근 대학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2+2공동학위제’다.2년은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고 나머지 2년은 외국 대학에서학교를 마치는 것으로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외국어대는 첫 2년 동안 8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5명씩 미 델라웨어대로 유학을 보낸다.숙명여대는 미국 아메리칸대와 교류를 맺고 매년 25명씩 파견한다.세종대와 수원대,용인대,대진대 등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인기다.연세대는 매년 세계 400개대학에 700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있다.앞으로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성균관대는 와세다대와 옥스포드대 등 18개국 44개 대학과 교류를 맺고 매년 60명씩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경희대는 50개국 182개 대학에서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명지대와 광운대 등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앙대는 해외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방학 중 해외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0명이 파견돼 있다.15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점도 인정받는다.1년 동안 인도 IT교육기관에 연수를보내는 프로그램에도 60명이 참가하고있다. 한양대는 해외에 석박사 유학을 떠나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4∼5명을 선발해 유학 기간 동안 왕복항공료와 2년간 1만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우리 캠퍼스의 '+α'. 대학마다 속을 뜯어보면 예상 외로 알찬 프로그램이 많다.처음 경험하는 대학 생활이 더 즐거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나사렛대는 장애 시설과 제도가 잘 정비돼 있다.‘장애는 있어도 장애 학생은 없다’는 것이 이 대학의 슬로건.학교 시설 이용은 모두 장애인 우선이다.동아리나 재활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3∼4명이 한 명의 장애우를 전담으로 돕는 ‘장애학우 도우미’제도가 활성화 돼 있다.2004년까지 장애인 전용 도서관도 세울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1학년 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10명 이내의 신입생을 한 반으로 묶어 교재도 시험도 없이교수들과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거나 현장 체험을 하는1학점짜리 ‘신입생 세미나’다. 국민대는 교수와 학생이 의논해 수업방식과 장소를 자유롭게 결정하는 ‘사제 동행 세미나’가 유명하다.강의실을벗어나 기업이나 극장,시장,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한다.현재 48개 학과 107개 전공 과목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제도는 학부제 도입으로 느슨해진 사제간의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습 효과까지 뛰어나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인하대는 95년부터 ‘테크노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학과 재학생이 1학년을 마친 뒤 일정 자격을 갖춰신청하면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5년(3+2) 동안 석사까지마칠 수 있는 제도다.매년 학교에서 지정한 여러 권의 책을 읽고 경시 대회를 거쳐 ‘책벌레’를 선발,10박11일의해외 여행을 보내주는 ‘책벌레 선발대회’도 인기다. 충남대는 학교 내에서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제’를운영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재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로 의대와 약대 등 특정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정원의 20% 이내에서 전과를 허용한다.아주대는 일반 학부생의 의대 전과까지 허용하고 있다.
  • 고싸움 예능보유자 유근춘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놀이 예능(고제작)보유자인 유근춘(兪根春)씨가 11일 오전 2시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223 자택에서 뇌종양으로 별세했다.67세. 고인은 지난 86년 고싸움놀이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7월 22일에는 보유자로 인정됐다.발인은 13일 오전 11시.유족으로는 부인 김귀순씨와 2남3녀가 있다.(062)37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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