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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특집] 현대산업개발 - 3년간 베트남에 ‘포니정’ 장학금

    [사회공헌 특집] 현대산업개발 - 3년간 베트남에 ‘포니정’ 장학금

    지난 11월 베트남 하노이 대학과 호찌민 대학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현대산업개발 ‘포니 정(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재단’이 베트남 대학생 60명에게 3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였다. 포니 정 재단은 베트남이 우리나라와 정치·경제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우리 기업들의 최대 외국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년 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장학사업 및 사학분야 학술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국내 포니 정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포니 정 혁신상’을 만들어 해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행사도 빼놓지 않고 있다. 포니 정 재단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정 명예회장은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일으키고 세계적 수준까지 끌어올린 한국 자동차산업의 아버지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I-PARK 사회봉사단’ 활동도 눈에 띈다.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산발적으로 벌이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04년 설립한 봉사단체다. 봉사에 필요한 인원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모집한다. 건설사의 이점을 살려 그룹홈·아동복지시설·사회복지관·장애인 요양원 등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무료로 고쳐준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에서는 2.5㎞에 이르는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도 만들어 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STX -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주택 제공

    [사회공헌 특집] STX -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주택 제공

    STX 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상생경영을 함께 펼쳐 눈길을 모은다. 강덕수 회장은 평소 “STX가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 회장의 ‘나눔 철학’에 기초해 2006년에 설립된 STX 장학재단은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모든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보조금으로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해외 유학생에게는 5만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재단과 함께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또 다른 축은 STX 복지재단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한다.’는 창립 이념을 바탕으로 출범 초기부터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택 신축과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의 개·보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경남 진해에서 ‘나눔의 집 5호’ 준공식을 가졌으며, 100여가구의 집을 손질했다. STX 그룹은 또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도 펼친다. 지난 9월엔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결혼이민자 가정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행사를 후원해 호응을 얻었다. 신용회복위원회,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STX 희망나눔 론(Loan) 지원 협약식’을 열고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액 금융지원사업에 50억원을 내놓았다. STX 그룹 임직원 4500명은 지난 9월 2주간 연탄 배달과 환경 정화, 복지시설 방문 등 총 71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저소득층 30명에게 장학금

    고봉복 부산 금정구청장 16일 오후 3시 구청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 대입자율화·고교개편 궤도…여권갈등 여전

    대입자율화·고교개편 궤도…여권갈등 여전

    2008년 1월30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영어 공교육 개선방안과 대학 자율화 등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한동안 인구에 회자된 “아륀지” 발언이 화제가 된 것도 이때였다. 당시 여론은 영어몰입교육을 비판하는 쪽이었지만 이 공청회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형태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 인수위 정책 가운데 교육정책은 직전 참여정부와의 시각 차이를 가장 크게 드러내는 부분이었다. 그만큼 고강도 정책이 수립됐다. 참여정부의 대입 3불정책은 대입 자율화 정책으로 기조가 180도 바뀌면서 아예 대입 전형업무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이관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교과부 정책은 대부분 인수위 안대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대입 자율화 관련 정책이 중점 추진됐고, 10일 고교 입시 및 체제 개편안이 확정돼 고교 개편안도 큰 틀에서 인수위안에 수렴되고 있다. 11일 한나라당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이종걸(민주) 위원장에게 반발해 위원직을 물러날 만큼 야당이 예산안 처리에 반대해 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육 정책을 둘러싼 비판과 변경 요구가 여당 쪽에서 나오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초등학교 조기취학 카드를 꺼냈고,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교과부의 수능 선택과목수 제한안을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 입시폐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교육에 관한 한 교과부와 각종 위원회, 국회 등에 ‘사공’이 많은 셈이다. 이런 혼란상이 여권의 시각차라기보다는 추진 속도에 대한 견해 차이에 기인한다는 시각도 있다. 사교육 경감이라는 목표를 공유하지만, 여권은 사교육과 양육 등의 비용을 줄일 방안을 찾아 성과를 내려고 하는데 비해 교과부는 일선 학교 입장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정책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사교육 경감을 목표로 시작된 영어 공교육 방안에 대해서는 교과부와 여권의 이해가 일치하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5000명과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553명을 일선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영어 전용교사 2만 3000여명을 충원하겠다는 인수위안과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교과부나 여권 모두 사교육 경감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향후 사교육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13년 전 태국, 미래의 짝을 알아보기 위해 손금을 보러 간 위차이. 외국에 인연이 있다는 황당한 대답을 듣는다. 아니나 다를까 5년 뒤 한국 남자 강세호씨를 만나게 되고, 동생 숫차이 역시 한국 남자와 결혼! 그렇게 나란히 한국에 정착한 두 자매! 그들의 행복한 결혼 이야기가 시작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연예인 성대모사 대상 1순위, 시원하고 솔직한 입담의 주인공이자 ‘줌마테이너’ 열풍의 맏언니인 선우용여가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뒤를 잇는 두 번째 도전자는 모르는 게 없다는 자칭 ‘퀴즈 박사’ 김세준. 퀴즈 프로그램 징크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로 도전에 나선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돈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인식네 병원을 찾아간 만복과 풍자는 민수의 결혼문제를 상의하려 하지만, 폭언을 일삼는 인식에게 기막혀 하며 결국 자리를 뜬다. 인식은 다시는 아이 문제로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는 공증서류에 사인하라고 한다. 한편 봉구는 점순의 입이 돌아간 것도 그저 사랑스럽게만 보이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올 누드의 주인공. 상상초월 5살 ‘누드보이’ 이준혁. 속옷, 겉옷 할 것 없이 죄다 거부! “옷 입자.” 한 마디면 무섭게 돌변한다. 옷 입기를 거부하는 녀석의 기절초풍 만행. 온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는 누드보이의 실체와 전문가의 진단을 들어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영어라면 겨우 알파벳 아는 수준. 고교 2년 때까지 영어 까막눈이었던 최재욱군. 100% 독학으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장학생으로 합격하다! 영어 까막눈에서 영어우등생으로 변신한 최재욱군의 공부비법은 1000문장 영어학습법. 그 성공비결은 무엇인지 최재욱군이 전하는 영어공부의 팁을 들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1980년대 섹시 가수로 활약한 민해경씨의 언니 백춘자씨의 노래 인생이 공개된다. 백씨는 현재 ‘민재연’이라는 예명으로 앨범까지 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고민에 휩싸여 있다. 몸무게가 130㎏이 넘어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무명가수 민재연씨.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 [모닝 브리핑] 청계재단 ‘MB장학생’ 내년 200~300명 배출

    이명박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계재단’이 최근 장학생 선발작업을 본격 진행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재단 측은 지난 10월 설립절차를 끝낸 뒤 장학생 선발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1, 2월에 첫 장학생이 배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재단은 최근 330여억원으로 추정되는 이 대통령 소유의 부동산 소유권을 모두 이전받았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첫 장학생은 중·고등학생 200~3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美 불황속 우수고교생 新대입 풍속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메릴랜드 로럴에 사는 키라 카셀스(18)는 올봄 버지니아주립대 등 11개 대학에 지원서를 내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일부 대학에서는 장학금과 재정지원 등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2주 동안 고민한 끝에 2년제인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의 장학생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대학들이 제시한 장학금 이외에 추가로 매년 2만~3만달러가 더 필요한데 경기침체로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카셀스는 대신 2년간 8000달러밖에 들지 않는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심히 공부해 3학년때 버나드대학이나 코넬대학으로 편입할 야무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경기침체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카셀스 같은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이 곧바로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학비가 싸면서도 교과 과정이 다양한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 커뮤니티 칼리지의 장학생 프로그램 지원율이 최근 들어 급등했다.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전체 학생 9000명 가운데 장학생이 2년전 123명에서 185명으로 늘었다.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칼리지는 25명 정원에 275명이 지원,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프린스 조지의 커뮤니티 칼리지도 장학프로그램 지원자가 28% 늘었고, 북버지니아(NOVA) 커뮤니티 칼리지 라우던 카운티 캠퍼스는 50%나 증가했다. 사정은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들도 비슷하다. 커뮤니티 칼리지들도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4년제 명문대학들의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소규모 강의와 교수들과의 보다 밀접한 관계와 지도, 우수한 친구들, 다양하고 창조적인 과목들로 간극을 메워 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카셀스는 “4년제 대학에 간 친구들이 주말이나 연휴 때 돌아오면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하는 게 부러울 때도 있지만 새 친구들과 교수님, 강의들에 만족한다.”면서 “대학생활의 진면모는 1~2년 뒤에 경험해도 늦지 않는다. 당장은 대학 간판을 빼고는 아쉬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정옥향 명창 28일 수궁가 완창한다

    정옥향 명창 28일 수궁가 완창한다

    정옥향(57) 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이사장이 나서는 수궁가 완창무대가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정 이사장은 수궁가를 전승·유지했던 고(故) 정광수 명창의 수제자다. 이번 공연은 정광수 명창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정 이사장이 스승에게 헌정하는 무대다. 정 이사장은 소리가 구성지고 발림에 절도가 있으며 중하성(中下聲·판소리의 매우 낮은 음성)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괴산 출신의 정 이사장은 1976년 정광수 명창의 눈에 띄어 1981년 전수장학생이 됐으며 ‘수궁가’를 비롯해 ‘적벽가’, ‘흥보가’를 익혔다. 이어 조상현 명창에게 ‘춘향가’와 ‘심청가’를 배워 판소리 다섯마당을 모두 뗐다. 2001년에는 ‘준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전수조교가 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수업료 23만원도 버거워…

    수업료 23만원도 버거워…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고등학생이 늘고 있다. 경제가 아직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이다. 교육청은 수업료 감면대상을 늘리고 있다. 1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1학기(3~8월·2개 분기) 수업료를 내지 못한 고교생은 공립 662명, 사립 350명 등 모두 1012명에 이른다. 이는 공립 250명, 사립 23명 등 273명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1학기 수업료 미납액도 2억 4300만원으로 지난해 1억 700만원보다 2배 넘게 늘어났다. 분기당 수업료는 인문계 23만원, 실업계 14만여원이다. 도교육청은 생활보호대상자, 근로장학생, 체육특기자 등의 수업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는 아니지만 형편이 적잖게 어려운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자녀들도 감면대상에 포함시켜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감면 대상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7년 1만 981명에서 지난해 1만 2075명으로, 올해는 1만 3195명으로 늘었다. 감면혜택을 받는 학생 비율이 충남 전체 고교생 가운데 인문계는 15%, 실업계는 30%에 이른다. 그런데도 수업료 미납 학생수를 줄이는 데는 역부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료를 못 낸 학생이 대부분 자영업자 자녀인 것으로 볼 때 갑자기 영업이 나빠지면서 그런 듯하다.”고 말했다. 자영업은 경기에 민감해 누적된 경제 침체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의 관심 부족도 한몫 하고 있다. 학비를 못 내면 예전에는 학생들이 교무실 등에 불려다녔으나 요즘은 집에 안내문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독촉하고 있다. 고교 수업료는 도교육청 세입예산으로 교육비 특별회계에 해당돼 지방교육청 재정운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료를 계속 미루다 내는 학생들이 많아 연말에는 미납 학생이 크게 줄 것이다. 충남은 수업료 납부율이 전국 상위권”이라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6일 내년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하동 지역출신 대학생 공무원 채용

    경남 하동군이 지역 출신의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방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한다. 애향심이 남다른 우수한 공무원을 육성해 지방자치행정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경남 하동군은 9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명호(23·조선토목계열 2년)씨를 최근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 이날 3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하동군에서 태어나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씨는 내년 남해대학을 졸업하면 하동군 지방공무원 시설 9급으로 특별채용돼 취업 선망 직업인 공무원이 된다. 하동군은 공무원 인력수급 상황 등을 분석해 앞으로 남해대학뿐 아니라 도내 다른 대학에서도 지역 출신 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 [사회공헌 특집] 우리투자증권-희망나무 장학금·급식비 지원

    [사회공헌 특집] 우리투자증권-희망나무 장학금·급식비 지원

    ‘희망에 장기투자하세요.’ 우리투자증권에는 ‘희망나무 장학금’이라는 상품이 있다. 투자자는 임직원이고 투자처는 저소득층 청소년이다. 물론 대외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하반기 이후 매년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 운동도 전개 중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도 희망을 품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름도 ‘희망나무 장학금’이라고 지었다. 단순한 학비 지원이 아니다. 선발된 해당 장학생과 해당 지역의 지점이 자매결연을 맺어 형이나 누나 역할도 해 준다. 우리투자증권은 사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자랑이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도 후원금으로 내놓는 방식(매칭 그랜트)으로 월 평균 1600만원 정도를 꾸준히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 비전’에 제공한다. 또 4년 넘게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벌여 나눔정신과 환경사랑도 실천 중이다. 황성호 사장은 “기업이 사회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미래에셋-매년 장학생 600명 해외 파견

    [사회공헌 특집] 미래에셋-매년 장학생 600명 해외 파견

    2000년 3월 ‘사회공헌실’과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미래에셋은 앞으로 10년간 1만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봄부터 자비 유학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교환 장학생’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육성을 위해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을 선발, 매년 600여명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장학금 외에도 장학생 커뮤니티를 만들어 상호 교류에 도움을 준다. 국내 장학생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전국 대학교에서 500명을 선발, 1년간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계원 사회공헌실 상무는 “박현주재단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악한 공부방을 개선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해외 문화체험, 장애인 테마캠프 행사도 있고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미래에셋봉사단’은 76개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장애인·아동 양육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데이트]간암 딛고 제2의 인생 사는 피아니스트 조치호 교수

    [주말 데이트]간암 딛고 제2의 인생 사는 피아니스트 조치호 교수

    그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 10년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힘든 세월이었다. 이겨 낸 것이 너무 놀랍고, 스스로에게 고맙기까지 한 마음은 이제 “앞으로 생을 정말 잘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커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것을 주고 싶을 따름이죠. 연주를 하며 들려 주고, 학생들에게는 쉽고 정상적이면서 흔들리지 않는 길을 가르쳐 줘야죠.” 피아니스트 조치호(56) 중앙대 교수의 말이다. ●새달2일 예술의전당 ‘가을밤콘서트’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만난 조 교수는 피곤한 기색이 엿보이는데도 음악 얘기에는 눈을 반짝였다. 새달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를 앞둔 그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몸이 힘들까봐 잘 조절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털어놓았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화려하면서도 즐거움이 들어가 있고 박력이 넘쳐요. 그러면서 2악장은 얼마나 우수에 젖어 호소력이 있는지….” 그가 독일의 테데스코 앙상블과 협연하는 슈만의 피아노5중주 작품 44번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잘나가던’ 피아니스트였다. 한양대 음대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재학 시절에는 동아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쇼팽 에튀드 전곡(24곡)을 연주하는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의 길을 차곡차곡 밟는 듯했지만,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느끼기 시작했다. “동아콩쿠르에서 연주할 때 ‘이게 아주 자연스럽고 타당한 연주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악보를 읽고 떠올린 표정들을 연주하려면 굉장히 불편한 거예요. 손이 말을 안 듣는 듯했죠.” ●손등 펴는 스카를라티 주법으로 훨훨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수학하며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아도 문제는 여전했다. 결정적인 해결책은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음대에서 만난 미하엘 크리스트 교수의 한마디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굉장히 잘하지만 손 모양이 이상하다.”는 아주 단순한 말이었다. 그때까지 손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바흐식 주법을 썼지만, 그에게는 손등을 곧게 펴는 스카를라티 주법이 정답이었다. 남들은 국제 콩쿠르를 준비할 28살에 그는 기본부터 다시 했다. 지겹게 했던 하농을 매일 연습하고, 잘 때나 걸을 때도 손 모양을 잡았다. 문제가 해결되니 거칠 것이 없었다. 중앙대 교수직을 맡으면서 연구를 계속하고, 국내외 오케스트라 협연과 해외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훨훨 날았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의 발목을 잡은 건 건강이었다. 간암 판정. 선천적으로 간 기능이 좋지 않았지만,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하고 책상 앞에 앉았던 것이 병을 키웠다. 결국 그는 1998년 독주회를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사라졌다. ●책도 집필 하고 소품집 음반 낼것 항암 치료를 받고, 수술을 몇 번씩 받는 힘겨운 시간 동안 그는 지금까지 연구한 것들을 정리했다. 피로가 몰려와 기껏 써봤자 하루에 두 줄 석 줄 정도였다. 무너질 듯한 몸을 일으켜 피아노 앞에 앉아 이론과 실전을 확인했다. 그렇게 5년 만에 ‘자동 피아노 테크닉과 호흡의 비밀’(2007년)을 냈다. 오랜 기간을 기다려 간 이식 수술도 받았다. 몸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끼며 독주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여전히 힘들다. 지난해 9월 독주회 후 무려 6개월 가까이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각혈을 하고 다시 입원을 했다. 하지만 연주회를 그만둘 수는 없다.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은 열망과 음악을 통해 치유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간 이식 수술을 받을 때 마지막 연주회 음악을 들으며 에너지를 얻었죠. 활기가 넘치는 드뷔시의 ‘기쁨의 섬’,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작품 39번 전곡을 들으며 음악의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거든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게 됐죠..” 할 것이 너무 많다. 전작에 이어 책을 한 권 더 집필하고, 소품집 음반도 낼 계획이다. “다 알려 주고 싶은데 아이고, 모르겠어요.”라며 툴툴거리면서도 그는 계획을 조근조근 풀어 놓는다. “많은 연주자가 음악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한다는 것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만, 연주자는 작곡가가 작품에 담은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작곡가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진학사, 고교추천서비스 오픈 교육업체 진학사가 운영하는 진학닷컴(www.jinhak.com)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교 선택제에 대비해 고교추천서비스를 오픈했다. 고교추천서비스란 중학생의 성별, 지역, 고교 유형, 대학진학률, 인지도, 장학금 등 학생들의 선택 조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는 명문대 진학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비상교육-OBS 수능D-30 특별 생방송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는 OBS 경인TV 아침 프로그램 ‘생방송 OBS’ 에서 수능 D-30 최종 정리 방송을 진행한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수능 전날인 다음달 11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수능 전 영역을 정리한다. 오전 7시30분에 시작하는 ‘2010년 수능 완전 정복’ 코너를 통해 10여분간 수능의 핵심 맥을 짚는 강의가 이어진다. ‘이 문제 꼭 나온다.’ ‘이 문제 나올 때 됐다.’ ‘난이도 업! 보너스 문제’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스카이에듀, 수능장학생 모집 온라인 교육기업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2010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스카이에듀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4번째로 진행하는 장학생 모집은 우수한 성적으로 지원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선발하는 ‘성적우수 장학생’과 모의고사 대비 수능 성적이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적향상 장학생’으로 구성된다.
  • ‘서강대 얼짱’ 송주연, 선생님으로 ‘하이킥’ 캐스팅

    ‘서강대 얼짱’ 송주연, 선생님으로 ‘하이킥’ 캐스팅

    ‘서강대 장학생’ 출신 배우 송주연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선생님 역으로 발탁됐다. 송주연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ㆍ제작 초록뱀미디어)의 9일 방송분부터 서신애와 이해리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지난 3일 첫 촬영에 임한 송주연은 “극중에서 해리와 신애의 캐릭터가 극과 극이라 선생님으로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된다.”면서도 “아주 자연스런 선생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 얼짱’으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바 있는 송주연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카지노 여자 딜러로 출연한 바 있다. 송주연이 합류한 MBC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순재 김자옥의 노년의 로맨스, 정보석의 좌충우돌 코믹연기, 오현경과 황정음의 리얼한 연기, 이해리와 서신애의 갈등 요소까지 더해지며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짧은 한가위’ 전통음악이 위로해 드릴게요

    ‘짧은 한가위’ 전통음악이 위로해 드릴게요

    짧은 한가위 명절을 위로(?)하는 국악 공연이 줄줄이 펼쳐진다. 바쁜 현대인에게 ‘쉼’의 여유를 줄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이루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기에도 충분하다. ●오늘의 우리를 생각하는 국악 공연 세종문화회관은 25~26일 서울 남산 팔각정 야외광장에서 마당놀이 ‘생각을 바꿔보는 신(新) 흥보 놀부’를 올린다. 서울시극단이 마련한 이 공연을 무료로 보고 남산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신 흥보 놀부’는 익히 알고 있는 착한 흥보와 나쁜 놀부의 설정을 바꿔 게으름뱅이 동생 흥보와 사려 깊은 형 놀부의 모습을 그린다. 형 놀부와 동생 흥보는 유산을 나눠 물려받았지만, 흥보가 재산을 흥청망청 쓰자 놀부가 동생의 버릇을 제대로 고쳐놓는다는 내용이다. 작·연출을 맡고 흥보 역할로 출연도 하는 서울시극단의 주성환은 “새롭게 바라본 흥보 놀부 이야기로, 저출산과 사교육 등 세태를 풍자하고 우리가 잊었던 이해와 배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담은 마당놀이 속에서 쳇바퀴나 대접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버나놀이, 상모 끝에 사람의 키를 훌쩍 넘기는 긴 오리를 단 열 두발 상모 돌리기 등 민속놀이도 보여준다. (02)399-1125. 숨가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전달하는 창작노래 공연 ‘슬로우 시티’가 새달 1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와 학예연구관을 지내고 정악단에서 가객으로 활동하는 문현의 세 번째 독창회다. 공연의 테마는 ‘달’이다. ‘달시조’를 시작으로 여류 가객이 자주 부르는 우조시조 ‘월정명’, 영어로 부르는 평시조 ‘형산에’, 사설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 하에’, 황진이의 시를 토대로 한 ‘사랑이로’, 시인 도종환의 시에 음을 붙인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을 노래하는 가운데 무대 저편에 다양한 모양의 달이 떠오른다. 가객 문현이 느짓하게 선사하는 선비의 노래와 연극 연출가 손상희, 무대미술가 도나 정의 감각이 접목된 색다른 창작시조 공연으로 꾸민다. (02)786-1442. 국립국악원이 27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여는 ‘아시아 음악 축제의 장’에서는 한국 전통예술과 함께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티베트 등의 아시아 전통문화도 맛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 명절에 고국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전통 예술을 한자리에 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과 창작악단의 ‘아름다운 나라’, ‘축제’ 연주로 시작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티베트가 만드는 ‘AMA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시아예술인재양성 장학생 10여명이 참여해 몽골의 민요, 말레이시아 전통춤 ‘조겟’과 ‘자플나이’, 몽골의 오이라트 춤, 베트남 음악인 ‘토보’와 ‘모국의 선율’, 티베트의 전통소리 ‘나의 땅 티베트’와 ‘카라그 리’ 등을 선보인다. 태국 예술가들은 실로폰처럼 생긴 전통악기 ‘퐁 랑’으로 ‘라이 카 텐 컨’과 ‘라이 람 플론’도 연주한다. 베트남의 보물 ‘단버우’와 ‘단트란’ 등 아시아 전통 악기도 만날 수 있다. 이어 다문화가족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어울림여성합창단’이 출연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비둘기집’, ‘강원도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다. (02)580-3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열린세상]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요즘 중국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이다. 매일같이 전국 각지, 세계 도처에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에 대한 필살기들이 논의된다. 필자도 얼마전 상하이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한 기업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강연이 끝나고 요즘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들이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조선족과 한국인 유학생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를 물었다. 대답은 의외였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인을 가장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체재비 부담이나 민족문화적 갈등요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조직 내 화합을 촉진하고 현지 사정에 밝아 내수시장 진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교육과학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유학 온 중국인 학생 수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0%가 넘는 4만 2000여명이다. 하지만 이는 해외로 나가는 중국 유학생의 4%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6만 6000여명으로, 중국의 전체 외국인 유학생 22만명의 30%에 이른다. 2위 국가인 미국이나 3위 국가인 일본 유학생 규모가 2만명에도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양쪽 유학생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에 진출한 2만여개 우리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양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유학생들 외에 조선족 고급 인력을 더하면 인력 풀에 있어서 한국은 경쟁국인 일본은 물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타이완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들 유학생을 당장 고용하기에는 양쪽 다 문제가 있음을 현지 기업인들은 부정하지 않는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현지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학생 문제를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공에서 비롯된다. 양쪽 다 인문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 현지에서 필요한 마케팅, 기술인력 등의 인재가 절대 부족하다. 전공 문제를 유학생 개인과 시장에 의존하기에는 중국 현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략적 차원에서 정부와 기업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는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유학생 간의 차별화 육성책이 필요하다. 중국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중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국비 장학생으로 대폭 유치할 필요가 있다. 중국 현지기업을 관리하고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상경계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해야 한다. 중국에 진출해 성공한 미국과 유럽 기업들을 살펴보면 예외없이 중국인 CEO들이 있고 이들 대부분이 화교이거나 현지 유학생 출신들이다. 한국인 유학생들은 이공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육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급적 현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국비 유학생들을 선발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은 상당기간 중국에서 최종 소비재보다는 중간재나 설비를 판매할 것이다. 한국 부품소재기업과 중국 조립기업 간 협력이 갈수록 커지고,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엔지니어의 중국어 구사 능력이 관건인 것이다. 기업들도 유학생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 유학생으로 선발한다면 현지 정부와 주민들과 화합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노력해 중국 유학생을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로 양성한다면 중국 현지에서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모기업의 문화를 중국 현지기업에 이식하기 위해서 일정기간 한국기업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 연속극이 좋아서, 한국 비빕밥이 좋아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찾아온 동기도 다양하지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들은 모두 우리에게 정말 귀한 손님들이다. 중국으로 유학간 한국 학생들 역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소중한 인재들이다. 앞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이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글로벌 경쟁력에 힘실은 지역발전 가이드라인

    글로벌 경쟁력에 힘실은 지역발전 가이드라인

    16일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안’은 ‘5+2 광역경제권’ 개발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국비 71조원을 포함해 총 12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은 광역경제권 등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추진될 지역과제를 총 망라한 종합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될 예정이다. 또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충청권의 허브로 떠오른다. 서울~용인~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평택~홍성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이 들어선다. 호남권은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선도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과 여수 엑스포, 오송~목포 호남고속철도,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선정됐다. 동남권은 자동차와 조선, 항공 우주 등 기간산업과 물류 중심지로 키워진다. 부산~마산, 진주~광양간 경전선 복선전철과 함양~울산간 ‘동서8축고속도로’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대경권은 전통문화와 지식산업을 결합한 신성장지대로 육성된다. 수도권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위상을 다진다. 강원권은 관광과 휴양, 웰빙산업의 중심지로 발전된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산업이 육성될 계획이다. 경기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들어선다. 국제자유도시로 개발되는 제주권은 관광·녹색산업을 바탕으로 자립형 경제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영어교육도시와 서귀포 크루즈항이 들어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갈수록 커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지방대 장학생에 대한 지원 금액을 현재 등록금의 50~80%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도 세울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면 소재 초등학교 77곳과 중학교 33곳 등 110개교에 올해부터 3년 동안 1393억원을 지원한다. 김경두 박창규기자 golders@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한국으로 시집온 지 13년. 이제는 필리핀 말보다 구수한 사투리가 더 잘 어울리는 엘비라. 시부모님께 잘하고 남편에게 잘해 그녀에 대한 가족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무한사랑을 주는 남편과 세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똑순이 아줌마 엘비라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 짜릿한 퀴즈의 절정을 보여주겠다는 스위트가이,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과연 그는 반쪽과 상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 도전자. 미모와 지성을 모두 겸비한 그녀. 지구촌 캠퍼스 최고의 지성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은주. 아름다운 그녀의 퀴즈실력은?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마지막 세 번째 비재를 앞두고 보종과 김유신, 비담, 알천 등은 모두 긴장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비담은 덕만에게 유신을 풍월주로 세울 수 있게 하겠다며 비재 참가를 선언하면서 비재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한편 천명공주의 아들 김춘추는 중국에서 서라벌을 향해 돌아오는데…. ●백세건강스페셜(SBS 오전 11시)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이경영 박사의 두 번째 이야기. 지난 방송 못다 했던 다이어트 성공 비결과 요요현상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15년간 다이어트를 하고 요요현상과 싸우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비법을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운동요법 등 각 분야별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우수한 학생들만 모여 있다는 한일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20 0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심재민 군. 하지만 그의 한일고 입학 성적은 160명 중 106등이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영어실력에 위기감을 느낀 심재민군. 영어를 잡기 위해 영어독해 3000제 풀기에 도전했다. ●스페셜(YTN 오전 10시25분) 무분별한 화석연료 소비와 이기적인 인류 문명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 치명적인 위기에 임박한 지구의 생태계를 구하기 위해 인류는 그린에너지를 선택했다. 그린에너지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의 변화. 그 속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 IT융합·SW산업 육성… 국가경쟁력 ‘업’

    IT융합·SW산업 육성… 국가경쟁력 ‘업’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가 2일 공동으로 발표한 ‘IT 코리아 미래전략’은 각 부처별로 흩어졌던 IT 정책을 한데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건설투자로 경기부양을 이끌었던 정부가 효율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선 IT 자체의 발전은 물론 연관 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도 큰 변화다. ●자동차·로봇등 10대 전략산업에 향후 189조 3000억원이 투자될 5대 핵심전략의 키워드는 IT융합, 소프트웨어(SW), 주력IT, 방송통신, 인터넷이다. 정부는 자동차, 조선, 의료, 섬유, 기계, 항공, 건설, 국방, 에너지, 로봇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10대 IT융합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특히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SW 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세계 SW 시장이 반도체의 4배, 휴대전화의 6배에 이를 만큼 크지만 국내에서는 고급인력 부족,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R&D) 투자 부족, 불합리한 수·발주 관행 및 높은 불법복제율 등으로 산업이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SW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차세대 SW 리더를 양성하고 오는 9월 ‘SW공학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개방형(Open Source) 모바일 운용체계(OS)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 IT 분야를 세계 1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차세대 메모리 원천기술 선점 및 민·관 공동 R&D를 추진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표준을 선점하는 한편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디자인과 OS 등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송통신 분야에선 와이브로와 인터넷TV(IPTV), 3DTV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브로 사업성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전국망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회수·재배치 주파수(800/900㎒)를 후발 또는 신규 사업자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IPTV 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모든 교실과 병영생활관에 IPTV를 연결하고 유선망·방송서비스 중심의 IPTV를 유·무선 종합정보 매체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2012년까지 디지털 TV방송 전환을 완료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3DTV 실험방송도 실시하기로 했다. ●2010년까지 모든 교실 IPTV 2012년까지 유선 최고 1기가비트(Gbps), 무선 평균 10메가비트(Mbps)의 초광대역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의 인력 및 장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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