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학생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파크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왕정훈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보호무역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과점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5
  • 연암재단 51명에 장학금 7억

    연암재단 51명에 장학금 7억

    LG연암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연암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가운데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장학생 51명에게 3학기분 등록금과 교재구입비 등 7억원이 지급됐다. 1969년 설립된 LG연암문화재단은 이듬해인 1970년부터 지금까지 43년간 2800여명에게 약 111억원을 지원했다. 강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재의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라면서 “최고의 인재가 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 달라.”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소리인생 60년’ 국악인 신영희씨

    [김문이 만난사람] ‘소리인생 60년’ 국악인 신영희씨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후회하지 않을까. 그게 처절하든 아니든 말이다. 그런데 후회라는 단어를 한 번도 떠올려 보지 않고 외길 인생을 꿋꿋하게 살아온 한 여인이 있다. 지난 18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오후였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신영희 국악 연습실’에서 20여명의 젊은 여인들이 목청을 가다듬고 있었다. ‘저 처량한 새 울어 울어, 평생 낭군을 못잊어 이팔 청춘 과부되어, 공방 적적 홀로 뚝~’ 가만히 들어 보니 새타령 가락이긴 한데 처음 듣는 가사내용이었다. 하지만 곱디고운 목소리에 내면 깊숙한 한이 곳곳에 서려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새달 15, 16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신영희 소리인생 60주년 콘서트’에 출연하는 사람들이다. 국악인 신영희(70)씨는 2002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50주년 기념공연을 한 이래 10년 만에 대형무대를 마련한다. 함께 연습 중인 신씨와 잠시 만났다. 방금 전 불렀던 노래에 대해 먼저 물었다. “조선 말기 5명창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전설의 소리꾼 이동백 선생의 새타령입니다. 1900년 고종 황제 어전에서 판소리를 불러 통정대부(通政大夫)라는 벼슬을 얻었지요. ‘춘향가’, ‘적벽가’에도 뛰어났는데 특히 ‘새타령’은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그의 새타령에는 온갖 상상의 새들이 다 등장합니다. 가사나 가락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소리 인생 60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터. 소감을 물었다. “세월이 무상하지요. 10살 때 소리를 시작했는데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하지만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 본분에 충실하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지요. 뒤돌아보니 그동안 고생도 있었지만 많은 제자를 길러낸 것을 가장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60년 국악인생’ 처음으로 무대 올려 제자 자랑이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대통령상 수상자 8명, 국무총리상 수상자 20여명, 장관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두룩하다며 웃는다. “저는 제자들에게 항상 주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 인간이 돼라. 그 다음에 소리다’라고 말입니다. 소리가 조금 부족하면 연습해서 도달하면 되지만 인간이 안 되면 연습해도 소용이 없잖아요. 효제사상, 그러니까 덕을 갖추고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라고 늘 강조합니다. 이런 관계로 20년, 아니 30년된 제자들도 여럿 있지요.” 다시 공연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신씨는 “이상벽(방송인)이랑 누나 동생하며 지내는 사이인데 이상벽이가 그래요. ‘누나, 올해가 60주년인데 그냥 있으면 되겠습니까. 멋진 공연 한번 해 보시지요. 송해 선생님도 하는데 못할 게 뭐 있습니까’라고 해서 이번 무대를 마련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하여 이씨가 사회를 보고 친구인 배우 사미자, 김형자, 윤문식씨가 함께 출연한다. 한때 개그 프로그램에서 명콤비를 이루었던 ‘쓰리랑 부부’의 김미화와 김한국씨도 무대를 빛낸다. 김미화씨는 신씨의 딸과 오랜 친구이다. 신씨의 애제자 30여명도 함께 출연한다. 60주년인 만큼 퓨전 국악무대로 꾸민다. 1부에서는 신씨의 60년 일대기가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진다. 사미자, 김형자씨가 어머니 역할로 번갈아 출연하고 명창 김일구씨가 아버지 역할을 맡는다. 신씨의 제자 둘이 10~30대 연기를 하고 40대 이후 역할은 본인이 직접 맡는다. 2부에서는 쓰리랑 부부와 함께 흥겨운 마당놀이로 꾸며지며 옹헤야, 뱃노래, 새타령, 물레타령 등 신나는 노래를 직접 들려준다. “지난 60년 세월, 그러니까 제 인생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영민, 이주희 작가가 대본을 썼는데 그걸 읽고 세번이나 울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와 제가 소리하면서 고생했던 대목에서 울었지요. 이래저래 이번 무대에서 진정한 저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가 조금 잠긴 듯했다. 몸 상태를 물었더니 감기 기운이 있는 것 빼고는 컨디션이 좋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저녁에는 올림픽 공원에서 걷기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에게는 식지 않는 패기와 정열, 그리고 용기가 있으니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악은 내 팔자이자 생명 그 자체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국악을 할 것입니다. 국악이 서양음악에 비해 훌륭한 이유를 아시나요. 서양음악은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바리톤, 테너 등으로 나눠 부르지만 국악은 이 모든 것을 함께 아우르며 고저 장단의 음을 다 소화해내지요. 외국에 공연가면 서양음악인들은 바로 이런 점을 매우 놀라워합니다.” 그가 국악을 하게 된 계기는 판소리 명인 아버지(신치선)의 영향을 받았다. 10살 때인 어느 날 아버지가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가만히 들어 보니 제자들이 자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고 소리를 배우겠다고 아버지한테 졸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여자로 태어났으니 살림이나 하라.”고 반대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어머니가 “노래 솜씨가 영 없는 것은 아니니 한번 가르쳐 보라.”고 설득해 그날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사실 저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들은 것이 소리였습니다. 아버지는 소리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드니까 반대하셨지요. 그렇게 시작된 것이 어느덧 60년이 됐네요.” 신씨가 16살 되던 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마저 병환으로 드러눕는 바람에 소녀 가장이 됐다. 고등학생인 오빠, 그리고 초등학생인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판소리를 했다. 권투를 하는 오빠와 공수도를 하는 남동생 사이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권투와 역기, 아령 등을 익힌 것도 이때였다. 이에 대해 신씨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교육자로 살아가는 오빠를 볼 때마다 늘 자랑이고 보람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고생했던 일도 기억한다. “15살 때인가 그래요.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어혈이 심하게 생겼습니다. 목과 배가 너무 아파 식초와 섞은 계란 흰자를 1년 넘게 먹으면서 견디기도 했지요. 좀 고생이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소녀 가장이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나중에 검정고시를 거쳐 동국대 대학원에서 무대예술을 전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그가 출연하는 무대는 대부분 직접 무대감독과 안무까지 한다. 국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우리 국민들이 우리 것을 외면할 때, 남의 나라 음악을 추구할 때였다.”고 말한다.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국악 중의 꽃은 바로 소리입니다. 장단과 몸놀림까지 합쳐진 종합 예술이지요. 그런 자부심으로 1979년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으로 해외공연을 다녔습니다. 특히 독일 공연 때 함성소리와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던 일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우리의 판소리가 인간의 생명 그 자체임을 실감했지요.” ●“국민들이 국악 외면할 때 가장 힘들어” 우리 문화가 살아야 나라도 산다고 강조하는 그는 세 가지 실천 덕목을 지킨다.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고, 꾸준한 운동으로 몸관리를 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알고 보니 그는 1976년부터 교도소와 수녀원 등을 다니면서 36년째 매년 남 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6월에는 육군교도소와 영월교도소에서 1시간 넘게 공연을 했고 7월에는 나자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국악하는 지인,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간다. 이럴 때면 좋은 쌀을 사다가 절편 등 직접 떡을 만든다. 대개 1시간 20분 정도 무료공연을 하는데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등을 곁들인다. 올가을에만 4곳에서 예정돼 있다. “제가 국악인의 딸로 태어나 국악인으로 사랑을 받았으니 당연히 사회에 봉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무대의 수익금도 봉사활동을 하는 데 쓰일 것입니다. 나이 70인 제가 늙지 않는 것도 이런 즐거움과 보람이 있기 때문이지요(웃음).” 선임기자 km@seoul.co.kr [신영희씨는] 박봉술·김소희 선생 등에 익혀… 판소리 준문화재 지정 1942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판소리 명창인 아버지한테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16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마저 병환으로 드러눕는 바람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판소리를 불러 오빠와 동생을 뒷바라지했다. 이후 안기선, 김준섭, 박봉술, 강도근, 김상룡, 김소희 선생한테 판소리를 익혔다.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소희 선생 전수장학생에 선정됐다. 1976 중앙 국립창극단에 입단했으며 199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준문화재 지정을 받았다. 검정고시를 거쳐 동국대 대학원에서 무대예술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 판소리보존회 이사와 원광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등을 맡고 있다. 남원 춘향제 명창부 최우수상(1977)과 2005년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 학비부터 인생 경험까지 지원

    금천구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와 함께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천미래장학생’ 116명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성적 우수 장학생 ▲학업 장려금 ▲복지 장학생 ▲특기 장학생 ▲선행 장학생 ▲멘토링 장학생 등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100만~200만원을 받는다. 장학회는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멘토링 장학생은 올해 시범 도입한 분야로, 사회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회 지도층 및 기업인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정서적, 교육적 지원을 하도록 해 기존의 장학금 제도와 차별화했다. 장학생 선발 시에는 성적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멘토링 장학생으로는 고교생 25명, 중학생 5명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장학회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수시로 멘토 및 멘티 신청을 받아 내년까지 총 10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특기 장학생은 문화, 예술, 체육, 기능 등의 특기로 전국 규모 이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이 대상이다. 복지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과 지역아동센터에서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 가운데 선정한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23일까지 금천구청 10층 장학회를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류로는 신청서, 추천서, 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육포털(edu.geum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우수 학생들이 특목고로 진학하거나 고교선택제를 활용해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일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34억원 수준인 장학회 기금을 5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귀화 은행원 넷 “금융한류 우리 힘으로”

    귀화 은행원 넷 “금융한류 우리 힘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지난 6월 말 현재 150만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돈을 벌고 쓰면서 금융거래를 한다. 은행들은 외국인들이 몰려 있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 서울 구로구 대림역 등에 ‘일요 점포’를 내고 통역 직원까지 따로 두는 등 외국인 유치 경쟁에 한창이다. 하지만 문화나 성향이 한국인과 다른 외국인을 상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공개채용을 통해 귀화 외국인 4명을 ‘핵심 뱅커’로 뽑았다. 네팔 출신 박성규(41)씨, 방글라데시 출신 최아립(36)씨, 태국에서 온 채지영(34)씨, 중국동포 출신 양지희(33)씨가 그들이다. 시중은행에서 결혼 이주여성 등을 뽑아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는 창구 직원(텔러)으로 쓰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영업 전략을 짜고 새 상품도 개발하는 금융전문가로 채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네 사람 모두 ‘스펙’ 화려한 엘리트 조규형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차장은 “외국인 고객의 성향과 요구사항은 같은 나라 사람이 가장 잘 안다.”며 귀화 외국인 공채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4명이 은행에서 꿈꾸는 목표는 다른 듯하면서 닮았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만난 아내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짓고 귀화한 박씨는 지난 4년간 주한 네팔대사관에서 근무했다. 그는 툭하면 환치기 송금 사기를 당하는 네팔 노동자들을 은행으로 ‘끌고 올’ 생각이다. 그는 “아직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한국에서 네팔로 송금하려면 미국 씨티은행 등을 거쳐야 해 수수료가 한 번에 20달러씩 든다.”면서 “네팔에서 돈을 찾을 때도 수도인 카트만두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네팔인 브로커한테 송금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해 외환은행이 네팔 가정집까지 송금액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말 개시했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태국 대학 졸업 뒤 홍콩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2006년 결혼해 한국 사람이 된 채씨도 “편리한 외화송금서비스인 ‘이지원’을 널리 알려, 고생해서 번 돈을 송금 사기로 날리는 태국 친구들을 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원은 은행 갈 시간이 없거나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서비스로, 자동화기기(ATM) 등에 원화만 입금하면, 그날 환율로 계산해 자동으로 해외 송금을 해준다. 채씨의 태국 이름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빛’이란 뜻의 아치마차프. 중국 지린시에서 태어난 양씨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모국어다. 21살부터 6년간 일본에서 살아 일본어와 영어도 유창하다.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중국인의 수요에 맞는 은행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양씨는 “중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노동자처럼 자주 송금하지 않고 목돈을 모아 1~2년에 한 번씩 본국에 송금한다.”면서 “은행을 잘 믿지 않기 때문에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고, 환율에도 민감한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이 좋아할 만한 적금, 예금상품을 개발하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제안했다. 방글라데시 최우수대학이라는 노트르담 칼리지를 나온 최씨는 1997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그램에서 한국어를 배워 1등으로 졸업했다.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 자격으로 경희대에서 교육학 석사과정과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마친 엘리트다. 원래 이름인 아립을 그대로 한글 이름으로 가져왔다. ●3주 교육 마쳐… 20일부터 실전 배치 최씨는 “2000년대 초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은행시스템이 전산화돼 있고 자동화기기(ATM)도 보편화돼 있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시 방글라데시 은행들은 모든 거래를 일일이 손으로 했다.”며 웃었다. 그는 “지금도 한국의 은행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뱅킹 등에서 매우 앞서 가는데, 편리하긴 하지만 첨단 기술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은 낯설 수밖에 없다.”면서 “이들을 은행과 친숙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숙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징그러울’ 정도로 우리말이 능숙하고 학벌·경력 등 ‘스펙’이 화려한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실전에 배치된다. 외국인 손님이 많은 안산 원곡동, 김포, 용인, 퇴계로 등의 지점에서 모국인들과 만나 요구사항을 파악한 뒤 은행 서비스 개선이나 새로운 상품 기획에 투입될 예정이다. 모국 현지 은행과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외환은행은 “성과가 좋으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스리랑카 출신의 귀화인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과학국가 대한민국, 여러분이 주역”

    “과학국가 대한민국, 여러분이 주역”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2012년 국제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위상을 높인 올림피아드 참가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단장과 2012년 대통령 과학장학생 등 20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수학 및 화학 올림피아드 종합 1위를 비롯, 물리, 생물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격려하고, 2012년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기념메달과 대통령 과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일생동안 연구해 얻는 성취는 개인의 성취일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성취일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중도에 역경이 있더라도 이기고 견뎌서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앞서 가려면 우리의 원천기술을 가져야 하며, 대한민국을 과학국가로 만들어야 앞서갈 수 있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만큼, 사명감과 긍지를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산시 장학기금 실적 곤두박질 왜?

    고공 행진을 거듭하던 경북 경산시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최근 들어 곤두박질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에 따르면 2006년 12월 시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5년여간 총 104억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았다. 특히 4년 1개월 만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당초 2015년 100억원(출연금 50억원, 기탁금 50억원) 기금 조성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이 기간에 연간 시출연금 5억원씩을 포함해 매년 25억원씩 기금이 조성된 셈이다. 다른 시·군·구 장학회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동안 모은 금액은 4억 3000만원에 그쳤다. 전례에 비춰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3억원으로 줄어든 시출연금 3억원을 제외하면 1억 3000만원만이 모였다. 2015년까지 장학기금 150억원 조성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처럼 시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급격한 실적 저조를 보이게 된 주된 요인은 장학회 이사장인 최병국 경산시장이 지난해 7월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추진 동력을 잃었기 때문으로 장학회 관계자는 분석했다. 여기에 극심한 경기 침체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최 시장 구속 이후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뜻 있는 시민, 기업인, 단체, 출향인 등의 자발적인 동참 열기가 식어 가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경산시장학회는 지금까지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을 비롯한 우수·특기·효행 등의 장학생과 기능·교육·진학·특별연구분야 활동 공헌자 등 모두 1254명에게 11억 678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19명 ‘재초청 연수’

    한국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19명 ‘재초청 연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국내에서 공부한 뒤 자기 나라에 돌아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재초청 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중국과 스위스, 스리랑카, 멕시코 등 17개국 출신 19명의 장학생들은 군산 새만금 방조제와 여수 엑스포를 둘러보고 각자의 나라에서 지한파로서 활동한 경험을 공유했다. 1967년 시작한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 사업은 해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국내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를 거친 뒤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학위를 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4000여명의 외국인이 이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공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朴, 정수장학회 인사 등서 고액 후원금”

    민주통합당이 이종걸 최고위원의 “그년” 발언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고액 후원금 내역을 공개하며 역공에 나섰다. 9일 민주당이 밝힌 박 후보의 고액 후원자 명단에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일가와 저축은행 편법 인수 의혹이 일었던 박 후보 조카 부부, 재벌 자제들의 주가 조작 사건 배후로 지목됐던 선병석 전 뉴월코프 회장 등이 올라 있다. 특히 구속됐던 선 전 회장은 2010년 자금난으로 파산하기 직전에도 500만원을 후원했다. 선 전 회장은 2006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으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최 이사장 일가는 18대 총선이 있던 2008년에 집중 기부했다. 최 이사장과 부인, 장남, 장녀, 차녀가 500만원씩 쪼개 총 2500만원을 기부했다. 최 이사장은 2007년 17대 대선 때 1000만원을, 2010년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정수장학회 장학생 모임인 상청회 전·현 회장도 총 4000만원을 냈다. 박 후보는 1995년부터 10년 동안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박 후보 조카 부부는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6600만원을 후원했다. 4·11 총선 때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일부도 기부자 명단에 포함됐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올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정모씨와 이모씨가 17대 대선 경선 당시 박 후보에게 1000만원씩 기부했고 2010년 이모씨 등 공천 신청자들의 후원금이 총 33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후원자 중 공천을 받은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캠프 측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냈고 모든 내역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캠프의 한 인사는 “국회의원이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받는 것을 거론하는 민주당은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반문했고 이상일 대변인은 “야당이 치졸하게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동환·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 눈 좋지 않아도 공군 조종사 된다

    공군 조종사를 꿈꿨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신체검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빨간 마후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군은 2013학년도 공군사관학교 지원자와 올 하반기 조종장학생,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가운데 나안 0.5 이하의 저시력자도 시력교정수술(PRK)이 가능하면 조종자원으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력이 나안 0.5 이상, 교정 1.0 이상을 충족해야 했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신체검사에서 나안시력이 0.5 이하라도 교정시력이 1.0 이상이고 굴절·각막 지형도·시야 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과해 PRK수술에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조종자원으로 선발될 수 있다. PRK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중심부를 절제하는 것으로 공중에서 강한 압력을 받아도 안정성이 높다. 단 각막 상피를 벗기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공중기동 시 위험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고 이미 PRK수술을 받은 사람도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사관학교 입교 후에도 최소 1년간 지속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눈의 굴절률 변화를 파악해서 최종적으로 수술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공군의 선례를 검토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SK 장학사업 총 3000여명 수혜

    SK 장학사업 총 3000여명 수혜

    SK그룹 산하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올해 상반기 장학생 69명을 선발함으로써, 39년 동안 누적 장학생 수가 3059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은 1974년 사재를 출연해 비영리 재단법인을 세우고 “내 일생 중 80%를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말할 정도로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장학생이 해외유학을 떠나기 전 자택으로 불러 부인 박계희 여사가 손수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선친에 이어 1998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도 매년 장학생을 초청해 격려하는 ‘홈커밍데이’를 열고 있다. 재단 설립 첫해에 1명으로 시작한 장학금 수혜자는 현재 국내 대학원 및 연수 과정의 장학생 1664명(54.4%), 나머지 1395명(45.6%)은 해외유학 장학생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집행부 조종받는 의원 있다면 고발하겠다”

    “집행부 조종받는 의원 있다면 고발하겠다”

    전북도의회 신임 부의장인 소병래(48·완주1) 의원이 ‘집행부 장학생’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소 의원은 최근 부의장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집행부 장학생 노릇을 하는 의원은 집에 있어야 한다.”며 “집행부와 내통하거나 조종을 받아 의정 활동을 방해하는 의원이 있다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 의원은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원장과 일부 의장단을 겨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도지사의 선심성, 전시성 사업을 가려내야 할 예결위원장과 의원들이 장학생으로 전락하는 현상이 심각하다.”며 “상임위에서 깎인 예산이 집행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온 뒤 예결위에서 살아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방의회 출범 이후 집행부 장학생이란 말이 은밀하게 나돌기는 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거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소 의원의 발언은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의회 A 의원은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특혜를 받는 대신 집행부의 눈치를 보고 입맛대로 움직이는 의원이 없지 않다는 게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실토했다. 반면 B 의원은 “일부 의원들의 몰지각한 행태가 전체 의원들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비칠까 심히 우려된다.”며 “만약 그런 의원이 있다면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와 시·군의회에서 장학생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도내 지방의회가 모두 민주통합당 일색으로 구성되다 보니 견제와 감시, 비판 기능이 무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지방의회가 특정 정당 위주로 채워지면서 동질감 속에 적당히 주고받는 관계로 변질됐다.”며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몽골 학생 6명에 ACC장학금

    김종구 아시아 아동복지재단(ACC) 총재는 3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ACC 사무실에서 몽골지부 마날잡 회장 등 한·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학생 6명에게 ACC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몽골 ACH의과대학생 오돈바야르 등 2명에 대해 국내 대학병원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몽골공과대학생 엔트바엘 등 2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을 돕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재단 측은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해 몽골에서의 ACC 활동을 지원해 온 몽골 UBS 방송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ACC는 지난달에도 태국 방콕에서 5명의 현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지역대학 살리기’ 3500억 투입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9개 4년제 및 134개 전문대 등 지역 대학의 육성을 위해 내년에 국고 35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또 지방 국립대에는 앞으로 5년간 해마다 150명씩 교수가 증원된다. 정부는 27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교육개혁협의회’를 개최, ‘지역 대학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이외 대학의 기피 현상 등으로 학생 모집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역 대학 발전방안은 크게 ▲지역 대학 특성화 촉진 ▲지역의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 ▲지역 대학 연구역량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로 나눠 추진될 계획이다. 지역 대학 특성화와 관련, 각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의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20억원이 지원되고 있는 LINC 사업에 내년에는 3500억원을 대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대학 51곳, 전문대 30곳 등 81개교에서 100개교 이상으로 늘렸다. 또 현장에 적합한 인력 양성 위주의 LINC 사업에 대학 연구성과의 기업체 이전이나 대학의 직접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성과확산형’ LINC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 국립대학의 여건 개선 차원에서 대규모 교원 확충도 이뤄진다. 해마다 150명씩 국립대 교원 정원을 확충해 2025년까지 교원 확보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교원 정원은 지방 38개 국립대 가운데 학문 융·복합 및 유사학과 통폐합, 대학 특성화 추진 성과가 우수한 곳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 유치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 학생들에 대한 국가지원 장학금 및 공익재단의 장학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지원 우수장학금의 비수도권 지원 비율을 올해 51% 수준에서 내년 70%로, 공익재단의 장학생 선발 시 지역 대학 지원 비율을 지난해 31% 수준에서 2015년에는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편입학에 따른 지역 대학 공동화 현상과 관련, 대학 편입학 규모를 감축하고 실시 횟수도 줄였다.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이던 학사편입 선발 비율을 각각 ‘2% 이내와 4% 이내’로 크게 낮췄다. 연간 2회인 편입학 전형에서 후기 편입학 전형을 폐지, 1회만 실시하도록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경제 브리핑]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출연으로 설립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대학생 1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에 경제교육 및 학업지원 등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팔성(왼쪽) 우리금융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진, 몽골 장학생 8명 선발

    한진그룹은 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대한항공 지점에서 ‘2013년도 몽골 장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을 거쳐 모두 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학생들은 학사과정 4명, 석사과정 4명으로 울란바토르 내 어학원에서 7개월간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내년 3월부터 국내 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은 4년, 석사 과정은 2년간 수학하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상문화재단 장학금 9억원 지원

    대상문화재단 장학금 9억원 지원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9일 ‘2012년도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수도권 지역 18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전국 500명의 장학생들에게 2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그룹 제공
  • [옴부즈맨 칼럼] 정부와 서울신문의 선순환적 협력/박제국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

    [옴부즈맨 칼럼] 정부와 서울신문의 선순환적 협력/박제국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

    서울 명동에 나가 보면 ‘생산 직매형 의류전문점’(SPA 브랜드)이 많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SPA 브랜드는 제품의 기획 및 생산에서부터 유통과 판매까지 일괄 수행하는 수직통합으로 최신 유행의 옷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강점을 갖고, 최근 5년간 세계 상위 3대 브랜드의 평균 연매출 증가율이 18%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한때 섬유산업이 주력분야였던 우리나라도 이들과 경쟁하고자 토종 SPA 브랜드들을 육성하는 중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에 따라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는 것은 상품뿐이 아닐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나 서비스도 시대환경이나 국민 요구에 따라 만들어지지만, 상품과 달리 별도의 수명주기(Life Cycle)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과연 이 정책이 지금도 필요한지 철저히 확인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현직을 떠났지만 모 차관께서 “정부정책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만약 여러분이 오래전에 만들어진 법령이 지금도 적합한지를 고민도 해보지 않고 집행한다면, 이는 마치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판매하려는 경우와 다름없다.”라고 말씀하시던 기억이 난다. 지난 5월 29일 자 서울신문에 장학생 지원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이 제도는 1979년 공직에 이공계 전문인력이 부족하던 시절에 생겨나, 그동안 기상·원자력 등 특수분야 장학생을 선발하여 졸업 후 공무원으로 유치하는 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30여년 전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다. 사실 이 제도는 아직도 일부 필요한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선진국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남미 등 다양한 지역과 협력이 확대되어 다양한 지역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만, 경쟁시험만으로 인재를 뽑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앞으로 장학생 선발분야를 구체화하여 아랍어 및 특수과학기술 등 새로이 필요한 전문분야 인력을 유치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는 젊은이들에게 공직을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자 지난달 서울과 부산 및 광주를 순회하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 예상을 훨씬 넘는 관심과 방문으로 상담코너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공직 정보를 제공하려고 마련되었지만, 행사장에서 근무한 각 부처 공무원들로서도 국민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좋은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렇게 행정이 발전할수록 공직자들에게는 더 많은 능력과 책임이 요구된다. 법령을 준수하고, 빨라진 정책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줄 알아야 한다. 마치 축구경기에서 골키퍼는 한 명 그대로인데 골대가 자꾸 커져서 수비범위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세계 의류시장의 SPA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정부 서비스도 국가 간 경계를 넘어 경쟁적으로 제공되고, 국민이 다른 정부의 서비스를 비교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우리의 행정서비스가 해외에 수출될 수 있을까? 일전에 학계 원로 한 분을 뵈었는데, 요즈음 해외 학자나 외국 관료들을 만나면 우리나라 행정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우수성을 연구하고 싶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개발도상국 사이에서는, 단기간 내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일궈낸 한국의 행정을 배우려고 공무원들을 파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 자만하지 않고, 세계 일류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정을 구현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국민을 위해 일 잘하는 정부로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비판하되, 잘하는 점은 격려 지원하는 선순환적 협력을 서울신문이 선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경호처, 구매계약 쪼개 특정업체 몰아줘… 교과부, 근로장학생 5순위 대거 선발

    국가예산 부실 집행도 심각했다. 감사원의 ‘2011회계연도 정부결산’ 감사 결과 청와대 경호처는 구매계약 과정에서 건수를 여럿으로 나눠 단가를 낮추는 속칭 ‘쪼개기’ 편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혜택을 주기 위해서였다. ●법제처·통계청도 편법 수의계약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해 11월 훈련복과 훈련화를 A사 등 2개 업체와 3억 4767만원에 수의계약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계약 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복수로 구매할 때는 12개월간 계약할 금액의 총액을 계약금으로 잡도록 돼 있다. 감사원은 “경호처가 구매 계약을 경쟁입찰로 진행했어야 하는데도 ‘구매계약 쪼개기’를 통해 부적절하게 수의계약했다.”고 지적했다. 법제처도 수의계약 편법이 적발됐다. 2007년부터 해마다 추진해 온 사업을 번번이 긴급 입찰로 공고해 법제처에 상주하는 2개 업체가 계약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통계청은 통계조사 답례품을 경쟁계약 방식으로 구입해야 했는데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 재정 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금 제도’에서는 2010년 3~11월 337개 대학이 1순위로 신청한 근로장학생 9966명 가운데 31.5%(3137명)가 탈락했고, 5순위 신청자 1만 4566명 중 45.8%(6664명)가 엉뚱하게 선발됐다. 또 농업인 자녀에게 돌아가야 할 학자금 2억 6000만원이 부모가 농어업이 아닌 직종에 종사하는 학생 222명에게 지원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는 유가보조금 사업에 따라 지급되는 유류구매카드를 잘못 발급해 108억여원의 보조금을 부당지급했다. ●감사원, 위법·부당사항 5214건 적발 목표치를 미달했는데도 달성한 것으로 보고한 사례도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기록물 보존기술 연구’의 성과 측정을 위해 ‘학술지 게재 논문 및 학술회의 논문발표 건수’를 성과지표로 선정, 이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심사 중이거나 제출 전의 논문을 실적으로 보고하는 등 허위 사례가 파악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모두 5214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 변상판정(57억원), 추징·회수(6514억원), 환급(66억원) 등을 요구한 금액은 총 6637억원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성폭행범 누명 억울한 옥살이 5년 美 20대 청년 “하루 100$씩 물어내라”

    미국에서 성폭행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5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20대 청년이 주 정부를 상대로 옥살이 하루에 100달러씩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내기로 했다. 28일 (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 뱅크스(26)는 10년 전 이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SC에서 장학생 제의를 받을 만큼 촉망받는 고교 풋볼 선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학교 여학생 워니타 깁슨이 뱅크스가 자신을 납치해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뱅크스의 삶은 엉망이 됐다. 깁슨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를 찾지 못한 변호사는 결백을 주장하다 유죄 평결을 받으면 징역 41년형을 선고받게 되지만 유죄를 인정하면 징역 5년형에 그칠 것이라고 조언했고, 결국 유죄 인정을 선택한 뱅크스는 5년 동안 교도소에 갇혔다. 그는 출소한 뒤에도 전자발찌를 5년 동안 차고 다녀야 했으며, 취직도 할 수 없었다. 반면 깁슨은 ‘교내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도록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1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냈다. 그런데 뱅크스는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깁슨으로부터 ‘친구 신청’을 받았다. 깁슨은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고 쪽지를 보냈다. 깁슨은 뱅크스를 만나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거짓이었다고 고백했다. 뱅크스는 깁슨의 이 발언을 몰래 녹음했다. 뱅크스는 재심을 청구했고 검찰은 뱅크스가 녹음한 깁슨의 고백을 증거로 인정, 지난 24일 뱅크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깁슨은 150만 달러를 탕진하고 어렵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깁슨을 무고 혐의로 수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신한금융그룹

    [동반성장 특집]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금융·복지·문화·환경’ 4개 축으로 이뤄진다. 금융 부문에서 2009년부터 총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564억원의 재원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 S.O.S Ⅱ)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학재단이 단연 눈에 띈다. 1000억원의 출연 재산을 이용해 해마다 대학입학 예정자와 중2 진학 예정자를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4년 발족한 ‘신한은행 봉사단’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4~5월에는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4월부터는 수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신한은행 전국 지점망을 활용해 ‘문화재 사랑 릴레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숭례문 복구에 필요한 전통 기와 가마 제작 지원 및 숭례문 야간경관 조명 설치 비용 12억원을 후원했다. 2006년에는 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 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07년부터 글로벌 차원의 환경 보호 운동 가운데 하나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고 있다. 물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물 정보 공개 프로젝트에도 올해부터 동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