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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高입시 중학과정만 출제

    2008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구술·면접 시험은 중학교 교과과정에서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08학년도 외고 특별·일반전형 구술·면접 시험문제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만 출제하도록 6개 외고를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고 밝혔다.외고 입시문제가 고등학교 1∼2학년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외고 구술·면접시험 지도를 위한 특별대책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준비 중이다.우선 일반전형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6개 외고 구술·면접문항 공동출제 제도를 특별전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일반전형을 앞두고 공동출제 관리본부를 구성해 학교별로 창의사고력 문항을 서너 개씩 출제한 뒤 이 가운데 일부 문항을 구술·면접 문항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전형은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어 출제 범위가 중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일선 중학교 교사를 특별·일반전형의 출제 검토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시교육청은 2007학년도 외고 특별전형 구술·면접 문제가 중학교 교과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달 말 시행한 일반전형에서는 현직 중학교 교사를 외고 공동출제 관리본부에 참여시키기도 했다.이밖에 시험 이후 문제를 전면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정곤 중등교육정책과장은 “출제 단계에서부터 중학교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외고 입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교육청 장학사를 출제 검토위원에 참여시켜서라도 왜곡된 외고 입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에게 재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 지역 외고 6곳이 특별·일반전형에서 출제한 132개 구술·면접 문항 가운데 36%인 47개 문항이 수학 교과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외고가 고등학교 1∼2학년 수준의 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의 외고 입시지침은 수학과 과학 등 지필고사와 단답형 문제를 금지하고,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하도록 하고 있다.
  • [부고]

    ●김헌국(서울신문 제작국 과장)씨 빙부상 6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16-202-7151●이흥복(전 대전고등법원장)흥운(자영업)씨 부친상 6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1)550-7185●고홍석(전 한국선급협회 이사)씨 별세 영두 영록(자영업)영의(서울국악고 교사)씨 부친상 정덕교(경기고 교사)임일동(전 중앙일보 기자)강동호(서울경제신문 〃)씨 빙부상 6일 경기도 산본 원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398-4438●지상현(한성대 미디어디자인학부 교수)상윤(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씨 부친상 송준성(재미 사업)손기영(〃)씨 빙부상 서영아(동아일보 도쿄지국장)씨 시부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899●장건춘(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순희(약사)선희(대학 강사)씨 부친상 강철원(약사)김진(울산대 교수)씨 빙부상 5일 광주 요한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2)250-4407●강순우(S&S 대표)순일(자영업)순주(HSBC은행 상무)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9●고광호(해법수학 원장)준석(동부증권 차장)씨 모친상 임호(한국외대 법과대 교수)김윤기(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씨 빙모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779-2194●이성근(평화엔지니어링 상무)창근(연세안과 원장)준자(남부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류태수(한양대 안산캠퍼스 학부대학장)씨 빙모상 이정경(고명중 부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이미애(충남일화천마 여자축구단 코치)씨 모친상 5일 인천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2)580-6690●박찬영(굿모닝신한증권 경영기획부장)찬신(크로아티아 선교사)씨 부친상 문성남(동성교회 목사)임봉순(강서고 교사)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 3010-2295
  • [儒林 속 한자이야기] (145) 禮運(예운)

    儒林(703)에는 ‘禮運’(예 례/움직일 운)이 나오는데,‘禮記(예기)’ 49편 가운데 아홉 번째 篇名(편명)이다. 중국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문물 제도와 규정 등의 변천 법칙을 정리한 글이라 할 수 있다. ‘禮’자는 본래 ‘示(보일 시)’가 없는 상태인 豊(례)로 쓰였다.‘豊’의 원형은 ‘ ’자이며, 나무로 만든 제기인 ‘豆(두)’ 위에 祭物(제물)을 올려놓은 글자이다.‘옥을 담은 그릇’ 혹은 ‘술잔’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신 앞에 바치는 제물’이라는 점에는 異見(이견)이 없다. 제사에는 여러 가지 예법과 예의를 지켜야 했으니, 후에 ‘示’가 보태졌고,‘예의’‘예절’‘예법’ 등의 뜻이 나왔다. 용례에는 ‘非禮不動(비례부동:예의에 적절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繁文縟禮(번문욕례:번거롭고 까다로운 규칙과 예절),禮俗(예속:예의범절에 관한 풍속)’ 등이 있다. ‘運’자는 意符(의부)인 ‘ ’(쉬엄쉬엄 갈 착)과 聲符(성부)인 ‘軍’(군사 군)을 결합하여 ‘옮기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참고적으로 ‘軍’의 字源(자원)에 관해서는 聲符인 ‘勻’(적을 균)과 形符(형부)에 해당하는 ‘車’의 결합으로 보는 설과 ‘人’(인)의 변형과 ‘車’를 합한 글자로 보는 설이 있다. 용례로는 ‘厄運(액운:재앙을 당할 운수),運動(운동: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힘쓰는 일. 물체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공간적 위치를 바꾸는 일),運命(운명: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앞으로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運送(운송:사람을 태워 보내거나 물건 따위를 실어 보냄)’ 등이 있다. ‘禮運’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大同’에 관한 설명이다.‘大同’은 만인의 신분적 평등과 富(부)의 공평한 분배, 인륜의 구현을 특징으로 하는 유교의 理想社會(이상사회)를 말한다.大同이라는 말은 ‘莊子(장자)´나 ‘呂氏春秋(여씨춘추)’에도 보이지만, 그 개념이 정립된 것은 ‘禮記(예기)’의 ‘禮運(예운)’이다. 대도(大道)가 행해지는 세상은 천하를 만인이 共有(공유)한다.賢能(현능)한 사람을 뽑아 官職(관직)을 맡겨 信賴(신뢰)와 和睦(화목)을 다진다. 사람들은 자기의 부모만을 부모로 섬기지 않고, 자기의 자식만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는다. 노인들은 편안히 여생을 보낼 곳이 있으며, 장성한 사람들에겐 일자리가 있고, 어린이에겐 모두 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 없는 부모, 폐인,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보호와 양육을 받는다. 남자는 모두 자기 職分(직분)이 있고 여자는 모두 자기 家庭(가정)이 있다. 재화와 땅에 버려지는 것은 싫어하지만 반드시 자기만 사사로이 독점하려 하지 않으며, 힘이 자기로부터 나오지 않음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자기만을 위해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陰謀(음모)나 도적질과 전쟁 따위가 일어날 염려가 없으므로 바깥문을 잠그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를 ‘大同社會’(대동사회)라 한다. 같은 책에서는 大同보다 한 단계 아래의 상태를 ‘小康’(소강)으로 定義(정의)한다.小康은 禮法(예법)으로 통치하여 겨우 편안함을 유지하는 정도의 사회를 말한다. 이 단계의 사회에서는 천하를 사사로운 집처럼 여기며, 자신의 부모와 자식만을 친애하여 간사한 꾀가 난무한다.政權(정권)을 능력 있는 자에게 禪讓(선양)하지 않고 대대로 자식에게 世襲(세습)한다. 간교한 꾀가 여기서부터 나와 무기를 만들어 서로 빼앗는다. 혼란을 막기 위해 조직한 군사력은 오히려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惹起(야기)한다.諸王(제왕)들은 백성들의 규제 수단으로 仁(인)·義(의)·禮(예)·信(신)·讓(양)이라는 五常(오상)을 동원한다. 김석제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자녀교육 Q&A] 아이 어휘력 키우려면 낱말퀴즈·게임 활용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아빠 입니다. 이런 질문도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요즈음 아이들 학습지 문제풀이를 도와주는데 설명하기가 곤란한 게 많더라고요.“아이와 다투다./친구의 생각에 (찬성, 반대)한다./그 까닭은?”이라는 국어 문항이 나온 게 있는데 이 녀석이 “다투다는 게 뭐냐, 찬성은 뭐고 반대는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단어의 개념을 모르니 문제풀기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개념 설명을 제 나름대로 해줬는데 ‘다투다’에 대해서는 이해를 언뜻 하는데 찬성, 반대에 대해서는 몇 번 설명을 했는데도 잘 모르겠다는 눈치를 보이지 않습니까? 아이 눈높이에 맞게 우리말의 정의를 손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낱말이해는 모든 과목을 학습할 때 도구가 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가정에서 어린이들의 어휘능력 향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첫째로, 어휘능력은 기본적으로 글 읽기를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림책부터 어린이 수준에 따라 책을 선택하여 읽게(또는 읽어주기) 한 후, 낱말퀴즈·게임 등을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 둘째로, 실물을 보여줄 수 있는 경우에는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형용사나 동사의 경우에도 행동이나 모양 등을 보여주도록 합니다.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낱말이 들어간 여러 문장을 제시해 줍니다. 셋째로,‘찬성’은 ‘나와 같은 생각’처럼 어린이의 낱말 이해수준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무조건 수준을 낮추는 것(찬성→우리 편)은 오히려 학습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자말인 경우에는 유사어나 반의어 등을 이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넷째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국어사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한글 자ㆍ모음 및 순서를 활용하여 신문이나 광고지 등에 나와 있는 낱말을 찾아 익히는 것입니다. 끝으로, 가족간 활발한 대화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낱말공부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발달정도에 따라 어휘습득 능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다림의 여유와 사랑의 격려로 지속적인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움말: 서울시 교육청 임세훈 초등장학사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을 eagleduo@seoul.co.kr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고촌상’에 차우한·줄루 첫 영예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하고 1일 첫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뒤 당시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결핵 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생산, 국내 시장에 보급하는 등 평생 결핵퇴치에 이바지했던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국제적인 상이다. 이 상은 결핵 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회 수상자로는 인도에서 결핵 퇴치에 헌신한 인도 보건부 엘에스 차우한 결핵담당 부국장과 세계적인 결핵 및 에이즈 퇴치운동가인 잠비아 카라-카브웨 프로그램(에이즈 상담·봉사활동 비영리단체)의 윈스턴 줄루 대표 등 2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 세계총회에서 있었다. 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고(故) 이 회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33년 동안 모두 5337명에게 1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오고 있다. 고촌재단 측은 “창업 정신을 살려 고촌상을 제정했다.”며 “이 상이 인류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儒林 속 한자이야기] (144) 時享(시향)

    儒林(711)에는 ‘時享’(때 시/제사지낼 향)이 나오는데,‘시월 보름날을 전후하여 祖上神(조상신)에게 지내는 제사’로 時祭(시제)라고도 한다. ‘時’는 본래 ‘日’(날 일)’과 ‘止’(발자욱 지)가 합하여 ‘계절’의 뜻을 나타냈다.‘때’‘시간’과 같은 뜻도 派生(파생)하였다.音符(음부)에 해당하는 ‘寺’는 변신을 거듭하여 ‘들다’라는 뜻에서 ‘모시다’의 뜻이, 다시 ‘官廳(관청)의 이름’을 나타냈다.後漢(후한)의 明帝(명제)는 인도에서 온 僧侶(승려)들을 위하여 郊外(교외)에 白馬寺(백마사)라는 客舍(객사)를 마련하였는데, 이것이 중국 최초의 ‘사찰’이다. 用例(용례)에는 ‘晩時之歎(만시지탄: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時代錯誤(시대착오: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풍조에 낡고 뒤떨어진 생각이나 생활 방식으로 대처하는 일),時宜適切(시의적절:당시의 사정에 꼭 알맞음) 등이 있다. ‘享’은 祖上神(조상신)을 모신 장소인 宗廟(종묘)를 본뜬 象形(상형)으로 ‘바치다’의 뜻을 나타냈다. 조상에게 음식을 바치면 福(복)을 받아 일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싹트면서 ‘형통하다’의 뜻으로도 쓰였다.用例로 ‘享年(향년: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享樂(향락:즐거움을 누림),享祀(향사:제사),配享(배향:공신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일. 학덕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문묘나 사당, 서원 등에 모시는 일)’ 등이 있다. 인류가 원시적인 생활을 할 때 천재 지변이나 사나운 맹수의 공격과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天地(천지),深水(심수),巨木(거목),山川(산천) 등에 절차를 갖춰 빌었던 데에서 祭祀(제사)가 시작되었다. 유교적인 조상숭배의 제도로 변하면서 그 儀式(의식) 節次(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로워 전문가들 사이에도 甲論乙駁(갑론을박)의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조상신에 대한 제사는 대체적으로 삼국시대부터 의례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性理學(성리학)의 수입과 더불어 朱子家禮(주자가례)가 보급되면서 家廟(가묘)의 설치와 같은 일대 변혁을 예고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불교의례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 유교식 의례가 널리 통용되지는 않았다.四代封祀(사대봉사),五代 이상 時祭가 일반화된 것은 16세기 이후의 일이다. 祭禮는 절차와 규정의 복잡성 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초하루 보름에 사당에서 올리는 朔望祭(삭망제)를 비롯하여 집안의 大小事(대소사)를 사당에 알리는 告由祭(고유제), 설과 추석에 행하는 茶禮(차례),端午(단오)나 流頭(유두)와 같은 각종 名節에 행하는 世俗(세속) 節祀(절사),封祀(봉사) 대상의 忌日(기일)에 올리는 忌祭祀(기제사),春夏秋冬(춘하추동) 四時節(사시절)의 仲月(중월)에 올리는 時祭, 시월에 5대 이상의 묘소에서 올리는 歲一祀(세일사)인 時享(시향) 등이 그것이다.祭禮의 일차적 목적은 報本反始(보본반시:지금의 나와 내 존재의 연원인 조상이나 천지만물의 은의에 감사를 표하는 것)에 있다. 진지하고 경건한 자세로 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구성원간의 不信(불신)이나 葛藤(갈등)이 사라지고 和合(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것이다. 김석제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부고]

    ●안상수(인천광역시장)씨 부친상 26일 인천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580-6003●유지형(전 소년한국일보 편집부장)씨 상배 승엽(LG전자 기술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26일 샘안양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467-9775●차준태(외환은행 기업사업본부 부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30-0457●곽무영(건국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운영(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6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30-7902●강충환(삼호환경기술 고문)기환(스톰테크 대표)씨 모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2072-2022●김한구(동국물산 대표)씨 별세 덕근(현대증권 대리)형근(LG이노텍 과장)씨 부친상 전주영(현대증권 무교지점 대리)최정아(트라이콤 과장)씨 시부상 박형재(사업)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2●이장용(에스피메디텍 대표)창현(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수향(호주 유학)씨 모친상 조성희(자양고 교사)장현희(한국폴리텍Ⅴ대학 교수)씨 시모상 지정기(사업)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7●이은제(마이크로프렌즈 차장)은석(대신증권 장외파생상품부 대리)씨 부친상 25일 일산백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1)919-0299●신승희(대화중 교감)승택(현대한의원 원장)승원(동양생명 상무)승미(성남시 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26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33)258-2276●황영희(샘안양병원 의료원장)씨 부친상 26일 샘안양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31)467-9771●김영로(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심선미(우리은행)씨 부친상 윤경원(파이낸셜뉴스 기자)씨 빙부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낮 12시 (02)590-2579
  • [자녀교육 Q&A] 특목고 열풍 때문에 공교육 외면하는데

    ▶중1 아들을 두고 있는데 논술 때문에 걱정이 돼 문의드립니다. 언론보도를 보니 중3학생들이 특목고 입시에 필요한 논술준비를 위해 가족과 현장체험 학습을 간다거나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오후 학교수업을 빠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를 알게 모르게 허용하고 있고요. 이런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기때문인지 낮에 학교 와서는 엎드려 자거나 학원교재를 펴놓고 공부하는 행태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학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에서 침소봉대한 것인지, 연간 수업일수를 못 채우면 제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중학교 3학년 일부 학생들이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진학 준비한다고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착잡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유야 어찌되었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이나 절차는 무시해도 좋다는 생각이 교육현장에 아직도 남아 있다는 징표가 되겠지요. 교육과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하거나 출결이나 체험학습 등을 비교육적으로 처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장학지도 등을 통하여 적절한 조치가 있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학교현장의 교사나 학생, 학부모도 정상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득이 된다는 것을 알고 지도하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교육의 정상화는 단지 구호만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교육행정기관, 학교현장의 교사가 합심하여 열심히 지원하고 수업할 때 학교교육은 정상화되고 학부모를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학부모나 학생도 우선 당장의 이해관계를 떠나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학교교육과정을 따라줄 때 우리나라 교육은 진일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학부모님의 지적대로 교육청에서는 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움말: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관실 장학사 김남형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을 eagleduo@seoul.co.kr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시론] 통합형 논술 시험과 공교육/윤여탁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시론] 통합형 논술 시험과 공교육/윤여탁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 3 수험생들의 관심만큼이나 대학 입시 제도의 하나인 통합형 논술시험을 둘러싸고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예비하고 보장하는 교육 문제인 만큼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대학입시 제도와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쟁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형편이다. 우리는 이들에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하고 다시 물어야 하고, 그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 정부 당국은 일선 학교에서 통합형 논술을 지도할 교사들을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해야 한다. 일부 교육청에서 교사 연수로 이 일을 시작했지만, 아직은 최종 수혜자인 학생들에게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대학은 그저 입시제도를 입안하여 발표하고는 우리 학교에 들어오려면 무조건 이를 따르라고 요구만 했다. 대학도 공교육 정상화라는 맥락에서 입시제도를 수립하고, 이렇게 세워진 입시제도의 실상을 숨기지 않고 알려야 한다. 일선 학교나 교사들은 논술시험이 현행 교육과정에 없는 교과목이고, 예비교사 양성기관인 사범대학의 교육과정에서 배운 바가 없기 때문에 가르칠 수 없다고 변명만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 이제 교사들도 자기 계발이라는 측면에서 통합형 논술시험이라는 새로운 입시제도에 대응하고,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집단으로 거듭나야 한다. 일부 언론매체 역시 입시문제의 심각성을 증폭시켜서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논술프로그램의 수요를 창출하기보다는 공공(公共)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서울대학교는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교사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 교과의 내용을 문제화하는 교과 통합형과 한 교과의 내용을 다른 교과 활동과 연관시키는 활동 통합형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는 논술시험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이번 논술교사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논술 시험의 출제와 평가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통하여 논술시험의 출제와 평가, 지도를 연계시키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는 오는 겨울방학과 내년 여름방학에 교육청의 논술 담당 장학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논술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공교육 기관으로서 대학의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고, 미래의 한국 사회를 이끌어나갈 학생을 선발하려는 서울대학교의 입시제도를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일선 학교가 논술 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서, 어떤 형태의 입시 제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정부와 대학, 일선 학교 모두가 논술시험으로 제기된 공교육 정상화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논술시험의 경우, 틀에 박힌 논리를 서술한 글보다는 자신의 체험이나 생각을 표현한 창의적인 글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글은 단기간의 훈련이나 교육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장기적인 논술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일선 학교가 논술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윤여탁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 [부고]

    ●문희연(서울신문 창평지국장)씨 상배 23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2)515-4488●전경영(전 서울신문 총무국 수송부)씨 상배 홍수(건설업)진수(사업)씨 모친상 최준돈(사업)씨 빙모상 23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25일 오전 6시 (031)920-0308●김용완(전 한화증권 고문)창완(금강택시 대표)성완(한나라당 부대변인)연희씨 모친상 서현규(중앙개발 대표)씨 빙모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01-1096●전현찬(전 현대자동차 부사장)기찬(울산건업 대표)병찬(고신의대 복음병원 교수)용찬(길메리병원 원장)명옥(금정여고 교사)씨 부친상 김영식(자영업)표명언(포항세관)씨 빙부상 23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2)241-3342●조성준(노사정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발인(현지시각) 28일 오후 1시 (02)3215-3801●임홍빈(미래에셋증권 이사·기업분석실장)씨 빙부상 23일 충남 청양군 청양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1)944-0099 ●조세영(파크랜드 하동점)옥영(하나글로벌 감정평가법인 경남남부지사장)경철(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씨 부친상 정경구(마산MBC 보도국장)씨 빙부상 23일 경남 하동군 하동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55)884-7042●박승천(자영업)승복(〃)씨 부친상 운군일(SBS 제작본부 국장)손진천(에듀시티 글로벌 대표)씨 빙부상 23일 일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901-4799●김덕창(자영업)덕현(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모친상 23일 인천 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2)462-9261●송영수(성남시 체육청소년과장)씨 빙모상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31)781-6723●이광훈(SBS 제작본부 차장대우)씨 모친상 2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834-1899●송하섭(전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민섭(농업)현섭(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역)씨 부친상 23일 부여장례예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41)835-9813●안성수(서울경제신문 광고국 과장)씨 모친상 23일 답십리성당,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16-0961●허경칠(안영 범계중 교사)준(ELG 대리)경혜(원정보습학원 원장)씨 부친상 강진구(경향신문 경제부 차장)씨 빙부상 23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465-9900
  • [儒林속 한자이야기] (143) 行列(항렬)

    儒林 (690)에는 ‘行列’(줄 항/줄 렬)이 나오는데, 같은 血族(혈족) 사이에 世系(세계)의 관계를 분명히 나타내기 위한 門中(문중)의 법이다.行列字(항렬자)란 이름자 중에 한 글자를 공통으로 사용하여 같은 세대를 나타내는 돌림자를 말한다. ‘行’의 본래 음은 ‘행’이다.‘항렬’‘같은 또래’‘줄’‘굳세다’의 의미로 쓰일 때는 ‘항’으로 발음한다.‘行’은 ‘네거리’를 象形(상형)한 글자였으나 점차 ‘거리’‘걷다’‘움직이다’의 뜻이 派生(파생)하였다.用例(용례)에는 ‘敢行(감행:과감하게 실행함),行次(행차:웃어른이 차리고 나서서 길을 감),行伍出身(항오출신:미천한 졸병으로부터 출세함),行行(항항:강건한 모양)’ 등이 있다. ‘列’은 앙상하게 남은 뼈와 칼의 상형을 결합해 ‘뼈와 살을 분해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후에 ‘늘어진 줄’‘(순서를)매기다’‘벌이다’‘베풀다’의 뜻이 파생하였다.‘羅列(나열:죽 벌여 놓음, 또는 죽 벌여 있음),列傳(열전:여러 사람의 전기를 차례로 벌여서 기록한 책),戰列(전열:전쟁에 참가하는 부대의 대열)’등에 쓰인다. 이름에 항렬자를 쓰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여러 가문의 族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族譜(족보)를 편찬할 때 일정한 代數(대수)까지의 行列字와 그 用法(용법)을 미리 정해 놓는다. 대부분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른다. 첫 번째는 五行相生法(오행상생법)이다.宇宙(우주) 萬物(만물)은 相生(상생)과 相剋(상극)의 힘에 의하여 생성된다는 陰陽(음양) 理論(이론)에 근거하여 金(금),水(수),木(목),火(화),土(토)가 들어가는 글자를 木→火→土→金→水의 순으로 배열한다. 두 번째는 天干法(천간법)이다. 글자를 破字(파자:漢字의 자획을 풀어 나눔)하여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를 포함하도록 한다. 세 번째는 子(자),丑(축),寅(인),卯(묘),辰(진),巳(사),午(오),未(미),申(신),酉(유),戌(술),亥(해)의 地支(지지) 순서를 따르는 방법이다. 네 번째는 數交法(수교법)이라 하여 破字하여 볼 때 一,二,三,四,五,六과 같은 숫자가 포함되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 千字文(천자문)의 순서를 따르는 집안도 있으니 자손이 千代(천대),萬代(만대) 이어지기를 염원하는 뜻이 담긴 것이라 하겠다.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諱(휘)라고 한다. 이름을 지을 때는 조상의 諱字(휘자)와 똑같은 글자는 쓰지 않는 것이 常例(상례)이다. 항렬자를 사용한 이름이 조상과 같을 경우 항렬자를 바꾸는데, 이를 忌諱法(기휘법)이라 한다.忌諱法은 매우 엄격하여 同音異義字(동음이의자)까지도 쓰지 않는다. 逆賊(역적)으로 몰리는 경우와 같이 심한 경우는 아예 족보에서 削除(삭제)하거나 항렬자를 바꿨다.甲申政變(갑신정변) 관련자들의 해당 문중이 대표적인 예이다.政變이 삼일천하로 막을 내리자 각각의 문중에서는 해당자의 이름에 썼던 항렬자를 다음과 같이 바꿨다고 한다. 김옥균(金玉均)의 돌림자 ‘均’을 ‘圭’로, 홍영식(洪英植)의 ‘植’은 ‘杓’(표)로, 서광범(徐光範)의 ‘光’은 ‘丙’으로, 서재필(徐載弼)의 ‘載’자 항렬은 ‘廷’(정)으로 말이다. 김석제 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자녀교육 Q&A] 외국학교서 월반한 경우 국내편입땐 학기 낮춰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을 eagleduo@seoul.co.kr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안녕하십니까,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의 두 자녀를 둔 가장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올 봄에 국내 초등학교 1학기 과정 중 싱가포르로 유학간 상태입니다. 현재 그곳에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내년 6월경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내년이면 큰 애가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중이어서 국내 중학교 편입시 필요한 사항이 궁금해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요즈음 영어공부때문에 해외로 출국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그러니까 2005학년도에 해외로 출국한 초중고 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문의하신 분은 어떤 이유에서 싱가포르 국제학교로 자녀를 보내는지 모르겠으나 해외 생활이 자녀에게 알찬 추억이 됐으면 합니다. 귀국자 편입학 대상자의 학년 배정은 외국학교 재학증명서상의 재학기간과 성적증명서상의 교육과정 이수내용을 우리나라 학제(12학년)에 맞추어 계산하여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외국과의 학제 차이로 인해 한 학기 중복이 있을 경우에는 귀국 후 국내 학교에 편입학할 때 한 학기 올려주고, 한 학기 월반하였을 경우에는 국내 학교에 편입학할 때 한 학기 내려서 학년을 배정합니다. 따라서 민원인의 자녀가 싱가포르에 가서 한 학기를 월반하여 중학교를 수학한 경우에는 귀국 시 중학교 1학년에 편입학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귀국자 일반 대상자가 국내 학교에 편입학할 경우에 갖추어야 할 서류는 외국학교의 전학년 재학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국내최종학교 재적(재학)증명서, 출입국 사실증명서(학생), 전 가족이 등재된 주민등록등본이고, 거주지 인근 학교에 가서 학교장의 서류심사를 받은 후 편입학 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정원의 3%범위 내에서 가능). 단, 지역교육청마다 귀국학생의 편입학 시 주소지에 따라 학교배정을 약간 달리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지역교육청에 사전 문의하기 바랍니다.■ 도움말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김신옥 장학사, 공보담당관실 김남형 장학사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긴급진단-논술 공교육 실태] (하) 학교 논술교육 문제점 5대 포인트

    [긴급진단-논술 공교육 실태] (하) 학교 논술교육 문제점 5대 포인트

    2008학년도 통합교과형 대입논술을 앞두고 학교 공교육이 사설 입시학원에 의존하게 된 것은 우리 학교현장이 아직 새로운 시험에 대해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이다. 통합형 논술이 공교육에 연착륙하지 못하고 학교교육과 따로 놀게 된 원인과 문제점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짚어봤다. (1) 지도능력 부족 : 사범대 ‘글쓰기교과’ 없어 전문성 의문 “나도 배운 적이 없는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나.” 서울대가 두 차례에 걸쳐 입시논술 예시문항을 발표했을 때 학생들만큼이나 하얗게 질린 사람들이 고교 교사들이었다. 비교적 글쓰기를 많이 해본 어문·사회 등 인문계열 출신 교사들은 사정이 나은 편. 통합형 논술이 수학·과학까지 아우르면서 그동안 숫자와 공식에만 파묻혀 있던 자연계열 출신들의 불안감은 거의 ‘패닉’ 수준이다. 시·도 교육청에서 논술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긴 하지만 서울시교육청 정도를 빼면 내용이 부실하다. 전북 익산 남성고 박점배(40·국어) 교사는 “연수의 내용이 새로 부각되는 통합형이 아니라 과거 수준에서 진전된 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조차 사범대생들에게 어떻게 논술 교수법을 가르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서울대가 앞장서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하면서 스스로 교사가 될 학생들에게 논술 교육을 안 시키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대 사범대 김백희 교무부학장은 “글쓰기 관련 교육과정 신설에 공감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논술 교수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2) 교육과정 모호 : 논술은 통합형·교과는 분리형 ‘모순’ 지난 10일 서울대에서 열린 전국 논술관련 교사 초청 입시정책 세미나에서 서울대 교수들은 “통합교과형 논술은 여러 산골짜기의 물이 하나의 큰 강물로 합쳐지는 것과 같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여러가지 길을 통해 큰 강물에 이를 수 있도록 상상력과 논리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공자님 말씀’일 뿐이란 게 많은 교사들의 볼멘 소리다. 교사와 교과 시스템이 철저하게 ‘분리형’으로 돼 있는데 그 속에서 어떻게 ‘통합형’ 교육을 엮어내겠느냐는 것이다. 이를테면 대학교에서는 교수들이 전공을 넘나들며 학생들을 묶어 강의하지만 일선 고교에서는 쉽지 않은 얘기다. 교과간 통합수업이나 독서·토론형 등 새로운 수업방식이 개발돼야 하지만 아직 최소한의 예시가 될 만한 모델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사실 ‘교과간 통합’은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 때부터 이미 논의가 됐다. 하지만 10년이 훨씬 넘도록 변한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그 역할이 상당부분 입시학원으로 옮겨갔을 뿐이다. 현재대로라면 통합형 논술입시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대학 입시에서 문제형태를 바꾼다고 해서 공교육 현실이 쉽게 개선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이 그간의 과정에서 증명돼 왔기 때문이다. (3) 교재·매뉴얼 ‘無’ : 기출문제 분석 그쳐 학원의존 급급 제대로 된 논술 교재나 교육 매뉴얼이 없는 것도 일선 고교들이 ‘논술 공포’에 빠져 있는 이유다. 논술 담당 교사들은 대학들이 몇차례에 걸쳐 공개한 예시문항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논술 공교육이 기출문제 분석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서울 강남 등지의 학원들은 오래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해 왔다. 전국의 고교 논술교사들이 학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다. 서울시 교육연수원 윤여복 장학사는 “유명 학원의 스타 강사 1명은 4∼8명의 박사급 문제 개발진을 확보하고 있다.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고 해도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사교육을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교육쪽은 이제야 걸음마 단계다. 지난 8월에야 대한교과서㈜에서 처음으로 논술 교과서가 나왔을 정도. 이 교과서로 1학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서울 신일고 류명수 교사는 “그때그때 복사물로 수업하다 보니 체계적이지 못한 감이 있었는데 늦게라도 교과서가 나와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학생들과 교사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태부족”이라고 말했다. (4) 교사 업무 과다 : 논술교사 따로없어 연구할 시간 없어 서울대는 교사들이 연구하고 노력하면 새로운 형식의 논술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사들도 이를 인정한다. 그러나 그럴 여유가 별로 없는 것이 우리 공교육의 현실이다. 대부분 학교의 논술 담당 교사는 자기 수업은 수업대로 하면서 논술을 추가로 가르친다. 논술 수업이 고스란히 개인의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학교가 논술 담당 교사의 수업 시간을 줄여줄 형편도 못 된다. 일선 학교들이 자연스럽게 학원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이유다. 한 고교 교사는 “논술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을 줄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예 논술 연구만을 전담할 수 있게 수업 전체를 빼주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수업시간과 업무량을 조절하지 않고 시험용 논술 수업만 하도록 강요할 경우 교육모델 개발 부진→독서·토론 부족→사고력 부족→논술 부실→논술 학원 의존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 수원 수일고의 논술 담당 간호익 교사는 “통합교과형 논술 도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교육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 낼 후속 조치들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 교사의 마인드 : 변화에 적응… 새 교수법 창출 절실 일선 학교 교사들이 푸념만 늘어놓을 뿐 현실적인 노력을 게을리한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중앙고 정창현 교장은 “교사들이 통합형 논술에 대해 겁부터 내고 자기 교과에 대해서 철저히 배타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서울시내 한 고교 교장은 최근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외쳐도 학교 현장은 변할 수 없다.”고 학교 교사들을 질타하기도 했다. 윤여철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일선 교사들이 자기 개발과 교육 현실 개선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나태한 자세로 교육 현실 운운하는 것은 안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고교 1학년 딸을 둔 지방 거주 김선영(42·여)씨는 “서울의 어떤 교사들은 직접 교재도 개발하고 늘 새로운 방법으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지방에서는 그러지 않는 교사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학부모들이 학원만 찾게 되는 원인을 교사 스스로에게서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기용 윤설영 서재희기자 kiyong@seoul.co.kr ■ 대학관계자들이 말하는 ‘통합논술’ 서울대를 비롯, 서울의 주요대학에서 2008학년도부터 ‘통합형 논술’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교육계가 ‘논술 폭탄’으로 어리둥절하고 있다. 과연 ‘통합형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통합형 논술을 준비한다고 해서 굳이 여러 교과가 한 자리에 모여 수업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학생이 다양한 각도로 사고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교사들이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면서 “오히려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답을 쓰면 쓸수록 감점 요인이 된다.”고 했다. 한양대학교 최재훈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논술 시험을 치르는 대학들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특강이나 모의 시험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마련하는 것도 통합형 논술의 연착륙을 돕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양대는 모의 논술시험을 올 11월과 내년 4월 치를 예정이고, 그 사이 논술 특강도 마련해 논술 준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관리처장은 “전 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학원보다 학교가 통합형 논술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면서 “통합적 사고는 연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교사 연수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한번 틀이 잡히면 선생님들이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채점위원인 성균관대 원만희 학부대학 교수는 “고교생이 알기 어려운 현학적 어휘나 어디서 외운 것 같은 내용을 쓰는 등 학원에서 틀에 박힌 패턴을 배워서 쓴 글들은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면서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충실하게 담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근거를 풀어쓴 글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충고했다.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는 “교사들이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교육청의 논술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워야 하고 열심히 하는 교사가 적절한 보상을 받는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기용 서재희기자 kiyong@seoul.co.kr
  • [사설] 사회통합 기대되는 ‘삼성고른기회재단’

    삼성이 지난 2월 사회에 환원한 8000억원을 운용할 장학재단이 ‘삼성고른기회교육재단’(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란 이름을 달고 출범했다. 삼성 사회환원기금은 지난 8개월동안 용처와 운용주체를 놓고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돈이 마침내 개인·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해 쓰이게 됐다니 참 반가운 일이다. 기금의 출연은 어두운 데서 출발했지만 결실은 밝게 맺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재단은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사업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신 이사장을 비롯한 사계(斯界)의 명망가들이 재단의 이사와 감사로 참여한 만큼 이같은 사업목적을 차질없게 성실히 수행해 주리라 믿는다. 또한 신 이사장의 말대로 재단의 장학활동이 교육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고 사회통합 및 신뢰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국민에게 약속한 1조원의 사회환원기금도 이른 시일내 출연 및 운용주체가 확정돼 뜻있는 곳에 쓰였으면 한다. 아울러 기업의 거액 사회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서 비롯되는 사례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 대기업들은 한 해에 수백억, 수천억원씩의 기부금을 내고 있다. 그러나 열에 하나 이것이 잘못을 덮기 위한 방편이라면 결코 반갑지 않다. 기업이 떳떳하게 돈을 벌어서 깨끗한 마음을 담아 사회에 되돌려줄 때, 그 진가는 더 빛나고 고마움은 더욱 큰 법이다.
  • 8000억 운용 ‘삼성 고른기회교육재단’ 출범

    삼성의 사회환원기금 8000억원을 운용할 장학재단의 명칭이 ‘삼성고른기회교육재단’으로 확정됐다. 재단은 13일 오후 첫 이사회를 열어 재단의 명칭을 이같이 확정하고 이사장에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을 선임했다. 재단은 교육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개인간·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회통합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재단은 내년부터 농·산·어촌지역, 저소득층 및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신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교육기회와 혜택의 불평등은 개인소득의 불균형으로 직결되고, 그것은 사회 양극화 현상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의 통합과 신뢰기반을 무너뜨리는 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매우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儒林 속 한자이야기] (42) 太陽人(태양인)

    儒林(698)에는 ‘太陽人´(클 태/볕 양/사람 인)이 나온다. ‘太’의 字源(자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팔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大’와 동일한 것을 나타내는 두 개의 짧은 선을 합한 글자로 보아 ‘크고도 무척 크다.’라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는 설이다. 나머지 하나는 ‘泰’(클 태)의 略字(약자)라는 설이다.用例(용례)에는 ‘無事太平(무사태평:아무런 탈없이 편안함. 어떤 일이든지 안일하게 생각하여 근심 걱정이 없음),太半(태반:반수 이상),太上(태상:가장 뛰어난 것)’ 등이 있다. ‘陽’은 ‘해가 중천에 떠 비추는 모습’을 나타낸 會意(회의)인 동시에 形聲(형성)에 속한다.用例에는 ‘斜陽(사양:새로운 것에 밀려 점점 몰락해 감),陽攻(양공:적을 속이기 위하여 주된 공격 방향과는 다른 쪽에서 공격함),陽地(양지:볕이 바로 드는 곳)’ 등이 있다. ‘人’은 옆에서 본 사람을 나타낸 글자이다. 사람을 가리키는 글자로는 땅바닥(一) 위에 버티고 서 있는 어른(大)의 모습을 그린 ‘立’(립), 팔다리를 벌리고 우뚝 선 사람의 상형인 ‘大’(대), 다소곳이 꿇어앉은 사람의 상형인 ‘女’(녀), 논밭에서 일하는 일꾼을 나타낸 ‘男’(남), 강보에 싸인 아기의 상형인 ‘子’(자) 등이 있다. 朝鮮(조선) 高宗(고종)때 사람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는 易(역)의 四象(사상:太陽·小陽·太陰·小陰)을 인체에 적용하여 같은 질병 症勢(증세)라도 氣質(기질)과 性格(성격)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해야 한다는 四象醫學(사상의학) 이론을 제시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뛰어난 體質醫學(체질의학)으로 인간 중심의 病理醫學(병리의학)이며, 심신 균형적 治療醫學(치료의학)이요, 체질관리를 이용한 養生醫學(양생의학)의 특징을 갖는다. 太陽人은 肺大肝小(폐대간소:폐가 크고 간이 작음)하며 목덜미가 굵고 실하다. 하체가 약하여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위축되어 서 있는 자세가 안정적이지 않다. 성격적으로는 사교적이고 과단성 있게 일을 처리한다. 저돌적이어서 반추할 줄 모르기 때문에 放縱(방종)에 빠지기 쉽다.少陽人은 脾大腎小(비대신소:지라가 크고 콩팥이 작음)하며 上體(상체)가 실하고 下體(하체)가 빈약하다.創意力(창의력)이 뛰어나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다. 봉사정신이 강하여 利害打算(이해타산)에 얽매이지 않는다. 너무 직선적이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太陰人은 肝大肺小(간대폐소:간이 크고 폐가 작음)하며 허리 부위의 형세가 盛壯(성장)하다.氣骨(기골)이 壯大(장대)하며 뚱뚱한 사람이 많다.性格은 꾸준하고 침착하며 시작한 일, 맡은 일을 성취하는 데 장점이 있으며 어느 곳에서나 잘 적응하는 재간이 있다. 반면에 겁이 많아서 일을 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게으른 면이 있고 保守的(보수적)이기도 하다.少陰人은 腎大脾小(신대비소:콩팥이 크고 지라가 작음)하며 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고 빈약하며 體軀(체구)가 작고 마른 편이다.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바르며 原則(원칙)을 중시한다. 치밀하고 꼼꼼하며 가까운 사람끼리만 어울리고,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한다.消化(소화) 기능이 약하며 몸이 냉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다. 김석제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자녀교육 Q&A] 자퇴후엔 학업 어렵고 범죄 쉽게 노출

    ▶ 안녕하세요 저는 고1인 학생인데 자퇴를 생각하다가 여쭈어 볼 것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쓰게 됐습니다. 휴∼먼저 사정얘기는 하고 싶진 않네요. 이거 하나만 부탁하겠습니다. 자퇴의 장단점을 각각 하나만 말해주세요. 사회생활을 하든 대학을 가든지 가장 큰 점들을 부각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떠나는 학생이 매년 6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학교를 떠나는 이유들은 학교 적응 문제, 또래 관계, 가정 내 환경 문제, 개인적 문제 등 그 범위가 넓습니다. 예전에 특목고에 다니던 일부 학생들의 경우, 진학의 유·불리를 따져 학교를 그만두고 스스로 공부해 자신의 소질 적성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굳은 의지와 신념이 필요하고 학생 본인의 재능도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대학 진학이나 유학에는 성공할지 모르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 배려하고 살아가는 삶의 지혜는 배우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어른이 되어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퇴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문제원인이 학교생활 자체이기보다는 다른 상황적인 혹은 심리적인 원인들이 많았다.”면서 “학교를 떠나는 것은 나의 주변과 나를 다시 살펴보면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자퇴해야만 하는 사정이 있더라도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사회 풍토상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조건의 취업이 어려우며,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수입으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어 비행이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비하려면 자신의 소질, 적성을 감안해 치밀한 인생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퇴하여 학업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상담을 통하여 신중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청소년전화 1388을 누르시면 가까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연결됩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움말 :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조영상 장학사, 공보담당관실 김남형 장학사, 손재환 한국청소년상담원 선임연구원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을 eagleduo@seoul.co.kr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고향에 10억 쾌척

    70대 노부부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10억원을 출연해 고향마을에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주인공은 한일·보람은행장을 역임한 이병선(李柄宣·72)씨와 약사 출신 부인 최길순(74)씨 부부. 부부는 최근 이씨 고향인 충북 영동군 매곡면 장척리에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장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종자돈은 부부가 똑같이 5억원씩 나눠 출연했으며 이씨가 덤으로 해마다 1억원씩 보태 고향 후배들의 면학을 도울 예정이다. 행원으로 입사해 한일은행장과 한일리스회장, 한양투금사장을 거쳐 1993년 보람은행장으로 은퇴할 때까지 35년간 금융산업에 몸바친 이씨는 현역시절부터 고향마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15년 전 고향 후배를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쾌척해 화제가 됐던 그는 해마다 마을회와 부녀회에 200만원의 성금을 내놓으며 향수를 불태웠다.영동 연합뉴스
  • [儒林속 한자이야기] (141) 安心法門(안심법문)

    儒林(677)에는 ‘安心法門’(편안할 안/마음 심/법 법/문 문)이 나온다. 중국에 禪宗(선종)을 일으킨 達磨(달마)의 禪思想(선사상)중 하나로 ‘절대적인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는 敎法(교법)’을 이른다. ‘安’은 집과 여자의 상형을 합한 會意字(희의자). 여자는 집에 있으면서 밖으로 露出(노출)되지 않아야 안전하다는 데 착안하여 ‘편안하다’는 뜻이 생겼다고 한다.用例(용례)로 ‘保安(보안:안전을 유지함.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함),安堵(안도:어떤 일이 잘 진행되어 마음을 놓음),安分知足(안분지족: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앎)’등이 있다. ‘心’은 ‘짐승의 심장’을 象形(상형)한 글자. 마음이 심장에 있다고 여긴 데서 ‘마음’‘가슴’‘가운데’‘근본’같은 뜻이 派生(파생)하였다.‘勞心焦思(노심초사: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움),銘心(명심:잊지 않도록 마음에 깊이 새겨 둠) 등에 쓰인다. ‘法’의 원 字形(자형)은 중국 고대의 法官(법관)들이 복잡한 訟事(송사)가 생기면 神獸(신수)인 해태를 데려와 죄 있는 자를 들이받아 공평하게 처결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用例(용례)에는 法古創新(법고창신: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法語(법어:정법을 설하는 말이나 불교에 관한 글),便法(편법:간편하고 손쉬운 방법)‘ 등이 있다. ‘門’자는 ‘양쪽의 여닫이 문’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러한 대문 모양을 본뜬 것. 어떤 글자의 의미요소로 쓰이는 경우, 관청 같은 큰 집을 가리키는 예가 많다.用例로 ‘登龍門(등용문: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하게 됨),門閥(문벌:가문이 대대로 내려오는 지위),門前成市(문전성시:사람이 많이 찾아옴의 형용)’등이 있다. ‘安心法門’은 달마가 주장한 선사상의 原形(원형)중 하나로, 중국 남송(南宋)의 선승(禪僧) 무문혜개(無門慧開)가 지은 불서인 無門關(무문관) 제41칙에 실려 있으며 話頭(화두)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祖堂集(조당집)에 다음의 逸話(일화)가 전한다. 달마는 梁(양) 나라 武帝(무제) 때 중국으로 건너와 因緣(인연)의 到來(도래)를 기다리며 숭산(崇山)의 소림사(少林寺)에서 面壁(면벽) 修道(수도)에 정진하였다.9년째 되던 날,嚴冬雪寒(엄동설한)에 神光(신광)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弟子(제자)의 인연을 맺게 해달라고 懇請(간청)하였다. 눈밭에서 하룻밤을 지샌 신광에게 돌아온 것은 ‘하룻밤의 얄팍한 덕으로 큰 지혜를 얻으려 하느냐.’는 싸늘한 꾸지람뿐이었다. 신광은 求道(구도)의 意志(의지)를 꺾지 않고 칼을 빼어 자신의 왼팔을 잘랐다. 달마는 비로소 혜가(慧可)라는 法名(법명)을 내려 제자의 인연을 허락했다. 어느날 혜가는 달마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마음의 平和(평화)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스승께서 마음의 평화를 열어 주십시오.” 달마는 “그대의 그 불안한 마음을 내게 가져오라. 마음의 평화를 주리라.”라고 하였다. 혜가의 ‘마음을 찾을 수 없다’는 하소연에 ‘찾을 수 있다면 어찌 그것이 그대의 마음이겠는가? 나는 벌써 그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었느니라.’라고 말하였다. 김석제 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부고]

    ●이종영(중앙대 법대 교수)종균(변호사)태용(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씨 부친상 25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55)763-2646●권성태(한국은행 구미경제팀 차장)경태(ING생명 FC)희태(자영업)씨 부친상 박상길(대구텍 과장)씨 빙부상 25일 문경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555-2138●장강식(씨에이치플로어 대표)호식(삼성전자 부장)명희(한국직업능률개발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신소미(세종대 음악학과 초빙교수)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4●심종수(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지홍(단국대 교수)현희(화가)씨 부친상 여석준(부경대 교수)강경구(경원대 미술대학 교수)박석환(주일 공사)씨 빙부상 이유선(동덕여대 교수)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최대훈(테크프러스 대표)씨 별세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650-2746●남궁은(사업)씨 모친상 김의중(건축사사무소 서보건축 사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7●백승대(현대자동차 수석연구원)승준(건축사 소장)씨 부친상 정진섭(충청북도 교육청 장학사)박광현(세창화학 대표)이종헌(대원전기 대표)마르크스(램코리아 상무)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4●김창민(미국 거주)창호(인풍 상무)창학(현대엔지니어링 해외영업팀장)일향씨 부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92-0299●김호민(삼성엔지니어링 차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4●심광섭(전 기아자동차 고문)씨 별세 영철(제주호텔신라 팀장)씨 부친상 노창호(미국 거주)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8●전우영(베베궁송파원 원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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