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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할머니 「장학의 길」열렸다

    ◎대전시교위,“땅 기탁받아 매각뒤 기증”/관계기관회의 결정 【대전=최용규기자】 김밥할머니 이복순씨(77)가 충남대에 기증한 50여억원 상당의 토지가 택지소유상한법에 걸려 장학사업의 차질이 예상됐으나 대전시 교육위원회가 이 땅을 지정기탁받아 매각한 뒤 현금으로 장학회에 다시 기증키로 관계기관회의에서 결정,이씨의 뜻이 이뤄지게 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국무총리실에서 건설부·재무부·대전시·충남대 관계자 등이 정심화장학회 재단문제를 협의한 결과 이씨 소유의 땅을 대전시교위에 「충남대 장학기금」으로 지정기탁,이를 시교위가 매각해 충남대에 넘겨주는 방안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이같은 방안을 모색한 것은 택지소유상한법의 저촉을 피할 수 있고 매매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 세금부담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 기업재단 기금규모 평균 46억/65개 재단 실태조사

    ◎사회복지ㆍ의료ㆍ장학사업에 주력/올 한곳 사업비 7억7천만원 꼴 국내 재벌들이 운영하는 재단의 기금규모는 평균 46억7천5백만원이며 올해 사업비예산은 7억7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업부문은 사회복지ㆍ의료사업이 41.1%로 가장 많고 장학사업 22.4%,학술진흥 10.5%,문화예술진흥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3백80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65개 재단(72개중 7곳은 무응답)을 대상으로 조사,12일 발표한 「한국의 기업재단 실태」에 따르면 65개 재단의 기금총액은 2천9백84억원으로 평균 46억7천5백만원이다. 규모별로는 1백억원이상이 8개,50억∼1백억원미만이 9개,10억∼50억원미만이 19개,10억원미만이 27개로 10억원 이상의 기금을 갖춘 재단이 36개에 달한다. 이들 재단의 설립당시 기금액은 10억원에 못미쳤던 경우가 54개나 돼 그동안 기금규모는 6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연도는 60년대말까지 9개에 불과했으나 70년대에 19개,80년대에 35개가 새로 생겼다. ○…올해 사업 내역은 ▲복지ㆍ의료사업 1백98억7천7백만원 ▲장학사업이 1백8억3천9백만원 ▲학술진흥 50억5천2백만원 ▲문화ㆍ예술진흥 47억2천2백만원 ▲지역사회복지사업 27억5천3백만원 ▲체육진흥 3천6백만원 ▲기타 50억3천3백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장학사업은 68%,문화예술은 18% 는 반면 복지ㆍ의료는 34%,체육은 32%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관련된 복지사업부문은 지난해의 5천8백만원보다 46.7배 늘었다. ○…지난해 재단 수입은 평균 8억9천6백만원으로 이 가운데 84%인 7억5천2백만원이 기금운용수입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지출액은 9억1천만원으로 이의 90% 수준인 8억3천만원이 사업비로 쓰였으며,나머지는 인건비(5%) 관리비(5%)등에 사용됐다. 올해 예산은 평균 9억3천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 늘었지만 인건비ㆍ관리비 등이 70∼90% 증가하는 바람에 사업비는 7억7천만원으로 오히려 7% 감소했다. ○…출자형태는 57개가 기업출연이고 8개가 개인출연이다. 기업출연의 경우 평균 4.2개 기업이 공동참여했고 10개사 이상도 2개나 됐다. 모기업의 업종은 섬유(11개)와음식료품(7개)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나 각 업종이 골고루 섞여 있어 상관관계는 높지 않은 셈이다. ○…한편 재단들은 운영상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히고 세제 및 행정절차가 개선되기를 바랐다. 세제부문에서는 기부금 손금처리 및 기금운용수입에 따른 소득세 감면의 미흡,기본재산 처분에 대한 법인세부과와 시상금에 대한 과세 등이 주로 지적됐다. 또 행정절차에 있어서도 구비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감독관청의 규제를 줄여 재단측에 더 많은 재량권ㆍ자율권을 주기를 바랐다.
  • “민방신청자 공개 안해 의혹 생겨”/문공위 간담회서 오간 얘기

    ◎기업보호 위해 신청자 안 밝혔다 답변/태영 골프장ㆍ부동산 소유 규모는 질문 5일 상오 민자당 의원만으로 열린 국회 문공위 간담회는 약 2시간30분간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민방주체 선정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설을 추궁하고 정부측의 해명을 들었다. ▲신경식 의원=선정기준을 마감 8일 뒤 뒤늦게 발표한 것은 특정업체를 미리 내정해 놓고 다른 업체를 들러리로 세운 것이 아닌가. ▲최병렬 공보처 장관=사회 모든 부문에서 민주화ㆍ자율화되는 추세에서 방송만 80년 통폐합 당시 그대로 둔다는 것은 문제라는 관점에서 민방설립을 추진했던 것이다. 또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위성TVㆍ케이블TV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현행처럼 KBSㆍMBC 양 방송체제로 언제까지 묶어둘 수는 없고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봤다. 이같은 이유로 방송법이 통과됐고 주무 행정부서로는 통과된 법을 캐비닛 속에 넣어둘 수만은 없기에 통과된 법에 따라 시행령을 만드는 등 민방설립을 추진해 왔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선정기준에 대한 큰 윤곽이 언론에 보도됐고 재벌배제ㆍ언론사 배제 등 그것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인곤 의원=정부가 신청자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사전내정설을 뒷받침하고 있고 더욱이 당정협의 등을 거치지 않고 민방주체 선정을 서두른 것은 92년 총선을 앞둔 정경유착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최 장관=신청기업명단을 공개할 경우 신청을 했다가 탈락되는 기업이 노사관계 등으로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있어 기업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공공목적으로 2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시사했다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노조로부터 곤욕을 치른 기업도 있을 정도였다. 모든 일정을 정치와 연관시켜 보는 것은 문제이다. 우리는 범세계적인 방송해빙기를 맞아 우리 방송을 더이상 KBSㆍMBC에 과점시켜서는 안 된다는 더 큰 차원에서 민방을 추진한 것이지 정치적 입장에서 추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더욱이 지배주주로 신청한 9개사 중 6개사는 심사기준에 미달돼 탈락됐고 나머지 태영ㆍ인켈ㆍ일진 등 3개사를 놓고 오래 질질 끌 이유가 없었다. ▲김 의원=태영이 골프장을 경영하는 등 토지투기의 의혹이 있어 심사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또 지배주주를 포함해 참여기업의 주식분포가 TK 중심지역 편중설의 진상을 밝혀라. ▲최 장관=어떤 기업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투기를 하는 업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객관적인 자료랄 수 있는 국세청 자료로 봐 태영은 투기와 관련된 하자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30% 지배주주와 7%,5% 대주주 6명의 지역분포는 강원 1,경북 2,전북 1,황해 1,평안도 1 등으로,특정지역에 편중됐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약하다. 또 지역안배는 앞으로 지역민방이 생겨나가면 그때 고려할 사항으로 이번 서울지역 민방심사시에는 특별히 고려치 않았다는 점도 밝혀둔다. ▲손주환ㆍ임인규ㆍ신경식 의원=태영의 기업주 아들이 주가폭락시 주식을 산 뒤 9월말까지 주가가 56%가 상승했다는 것은 바로 사전보장설의 객관적 증거가 아닌가. 또 정치자금수수설과 장관의 로비설을 밝혀라. 태영과 인켈 등 3개사를 놓고 최종결정시 공익성을 어느 정도 고려했는가. ▲최 장관=당시 바닥권의 주식시장을 부양키 위해 증권감독우너이 대주주들에게 자기 주식을 사도록 했고 태영측도 증권감독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 최근 장관 출신의 모 인사가 민방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에서 구 문공부 직원 몇 사람을 불러 연구시키고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인 몇 명과 접촉했다가 포기했는데,이 과정에서 정부관계자가 관련된 것으로 오해를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태영이 외부자금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자금출처조사를 하면 금방 알 수 있을 만큼 말이 안되고,태영의 부채비율은 국세청자료에 의하면 1백77%였으나 우리 기업여건에서 3백%까지는 양호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리고 태영은 공익사업을 위해 별도로 3백억원을 내놓고 앞으로 연간 순이익의 15%를 출연,장학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을 뿐 정치자금을 내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다.
  • 중­소거주 독립투사 후손/국내 유학땐 장학금 지원

    ◎내년부터,석ㆍ박사과정 5백여명 대상 정부는 최근 중국과 소련에 거주하는 항일독립투사 후손들을 대상으로 고국에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장학금을 지급,석사ㆍ박사과정을 마치게하는 장학사업을 펼것을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최근 과학기술처가 중국 소련 등에 사는 재외독립투사 후손들에게 국가보훈차원의 장학사업을 펼것을 국가보훈처에 건의해왔다고 밝히고 올해말까지 세부집행계획을 수립,신청 및 심사기간을 거쳐 빠르면 91년 후반기부터 시행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중국ㆍ소련에 거주하는 4대까지의 인원은 약 1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중 정부에서 보훈대상으로 확인하고 있는 수는 약 5백여명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 조선족과학기술총회의 협조를 받아 연간 30명 정도를 고국에 초청,석사과정(2년)에 1천1백만원,박사과정(4년)에 2천5백만원,박사후과정(1년) 8백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사업의 재원은 국가보훈처가 학비를 한국과학재단이 여비와 체제비를 각각 분담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 기업 접대비 대폭 증가/상반기/작년보다 21% 늘어 5백20억원

    12월 결산법인들은 지난 상반기중 경상이익 감소등 전반적인 영업실적의 악화에도 불구,접대비와 기밀비의 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가운데 삼성물산이 접대비를,㈜대우가 기밀비를,삼성전자가 기부금을 각각 가장 많이 지출했다. 24일 증권관계기관이 은행업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4백7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접대비ㆍ기밀비ㆍ기부금 등 제비용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중 이들 회사가 지출한 접대비는 모두 5백20억2천1백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2%,기밀비는 72억7천1백만원으로 22.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접대비와 기밀비가 경상이익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의 2.7%에서 3.5%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기부금은 포항제철이 장학사업등에 대한 지출규모를 4백4억원이나 줄인데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83억3천만원에서 7백13억8천만원으로 27.4% 감소했다.
  • 매연택시 처벌때 운전자 제외 검토/민자 정책 간담회

    민자당은 12일 낮 서울 종근당건물에서 장경우 제3부총장 주재로 전국택시노련 간부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재 매연단속시 택시운전가를 처벌토록 된 관계법규를 고쳐 처벌받지 않도록 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 자리에서 승객이 안전띠 착용을 거부할 경우 운전자가 처벌받지 않도록 조치하고 현재 체육진흥공단이 갖고 있는 택시광고권을 택시업계가 확보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택시선진화센터 건립,운전기사 주택단지조성,장학사업 등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등록금 못올리고 국고지원도 인색”/사립대,「재정홀로서기」나섰다

    ◎실습장등 활용,「레저단지」계획/고대/30층짜리 임대빌딩 92년 완공/연대/단대 스포츠센터ㆍ성신여대선 기업대상 연수원 시립대학들이 학교의 재정 형편을 개선하기 위한 수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등록금인상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분규를 겪기가 일쑤인데다 국고지원마저 충분하지 못한데 따른 「홀로서기」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내년부터 문교부가 대학의 시설ㆍ규모ㆍ교수 및 학생수등 6개영역을 평가,정원증원ㆍ연구비및 장학금등 국고지원에 차등을 두는 「대학평가인정제도」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더욱 애쓰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재단에서 갖고 있는 4백50여만평의 농장ㆍ임야 등 부동산을 활용,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고려대는 우선 ▲경기도 고양군 벽제의 임야 4만평에 레저시설을 세우고 ▲경기도 덕소에 있는 13만평짜리 농과대 실험실습장을 벽제관산으로 옮기는 대신 이곳을 아파트단지 또는 쇼핑센터로 개발하며 ▲강원도 철원의 1백30만평에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을 짓고 ▲우유 또는 식품의 제조산업을 일으키는 등 4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최소한 1개사업은 올 상반기안에 확정 구체적인 건설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서울역앞 세브란스병원자리에 짓고 있는 지상24층 지하6층 규모의 「연세재단빌딩」을 오는 92년에 완공시켜 사무실 등 임대수익금을 학교장기발전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이와함께 올상반기안에 「대학장기발전기금조성위원회」를 구성, 동문ㆍ기업체ㆍ지역유지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 1백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서강대는 학교후문입구에 연건평 1천2백평 가량의 7층짜리 임대건물인 「서강빌딩」을 짓기로하고 현재 진행되고있는 도로확장공사가 끝나는대로 올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단국대도 기존의 수익성자산인 빌딩ㆍ농성장이외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는 우선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강남구 내곡동 24만평의 땅에 주택단지나 스포츠센터ㆍ문화센터등 사회체육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을 벌리고 있다. 단국대는 또 서해안개발붐을 타고있는 충남 서산지구 40여만평에 위락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중이다. 국민대는 지난 2일 경기도 파주군에 재단계열회사인 쌍용그룹과 관련이 있는 레미콘공장건설공사에 착공,6월말 완공시킨뒤 수익금 전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한진그룹측으로부터 3년동안 재단수익금 가운데 1백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비지원 장학사업확대 해외유학및 연수지원등에 활용하는 대학발전계획을 지난달 확정했다. 성신여대는 도봉산일대에 3백∼2천명정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연수원을 건립,회원제로 운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오는 7∼8월쯤 착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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