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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사업가 홍명기씨, 1,000만弗 장학재단 설립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사업가인 홍명기(洪明基·67)씨가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1,000만달러의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홍씨가 회장으로 있는 특수코팅 페인트 제조사인 ‘듀라코트’(로스앤젤레스 동부 리버사이드 소재)의 서정일(43) 기획개발담당 부사장은 23일 “최근 주 정부 당국에 ‘밝은 미래 재단’(Bright Future Foundation)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내년부터 장학사업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 미래 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육성 ▲젊은 기업가 지원 ▲장학·자선·사회복지 사업 ▲다인종·다문화 사회교류 지원 등을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서 부사장은 “1차로 5년 안에 500만달러를 출연하고 장기적으로 1,000만달러 이상의 기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금은 회사 수익 출연 등의 방법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한인 후세들을 잘 키워 한인 및 주류 사회에이바지하게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 희망을 준 사람들 157명 청와대 초청

    25일 낮 청와대에서는 봉사와 선행,국위선양,장학사업 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미담사례 주인공 157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해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돼서 많은 자리를 만들었지만 오늘이 가장 기쁘고 보람찬 자리였다”면서 “우리에게희망을 주고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오찬에는 경영권 세습을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사재 30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키로 한 정문술 전미래산업대표(63)를 비롯,지난 1월 일본연수 중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고 이수현군의 부친 이성대씨(62),제10회 러시아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1위로 입상한대전외고 3년 송경화양(18) 등이 초청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기초단체 첫 사회복지법인 오늘 개원

    용산구가 ‘21세기형 복지모델 창출’을 목표로 설립한 민간주도형의 사회복지법인 ‘상희원’(常喜苑)이 마침내 문을 열고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복지유형 시험에 나선다. 용산구는 28일 오전 구민회관 강당에서 박장규(朴長圭) 구청장과 상희원 설립을 주도한 이병두(李秉斗·85) 이사장등 관계자와 지역주민,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단 가운데 상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상희원은 기초지자체가 지역 복지·장학사업을 위해 민간주도의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지금까지의 복지시책이 어려운 계층의 생계지원만을 목표로 해 창조적 복지모델을 창출하지 못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회장이 출연한 15억여원에 그동안 용산구가 준비해온 ‘21세기 용산꿈나무장학회 추진위원회’의 기금 4억8,500만원을 더한 20억원으로 설립됐다. 용산구는 상희원이 예산지원 등의 문제로 관(官)에 사실상 종속돼온 여타 복지법인과는 달리 행정체계와 별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립채산제를 골격으로 하는 자체정관도 마련했다.상희원은 앞으로 노약자와 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과 청소년 선도사업,저소득 주민에 대한생활안정 시책 등을 맡게 된다. 박 구청장은 “복지법인 상희원이 지역 민간복지의 큰 터를 닦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생각”이라며 “재능있는 꿈나무와 청소년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도펴는 등 장기적으로 이 단체를 종합사회복지법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재미 벤처투자가 김윤종씨 서강대에 매년 10만달러 장학금

    재미교포 벤처투자가인 김윤종(金潤鍾·미국명 스티브 김·51)씨가 모교인 서강대에 매년 10만달러(1억2,000여만원)를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강대는 8일 김씨가 실직자 가정 자녀와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으로 10만달러를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강대는 ‘스티브 김 장학기금’을 신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 76년 가족들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김씨는 서강대에 보내온 편지에서 “이민 직후 낮에는 창고에서 짐을 옮기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캘리포니아주립 대학원에 다니던 때가가장 고생스러웠다”면서 “당시에는 정말 낮에 일하지 않고 학교만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69학번인 김씨는 미국에서 컴퓨터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자일랜’을 설립한 뒤 지난 99년 프랑스의세계적 통신장비회사인 알카텔에 20억달러에 매각,미국 벤처업계의 신화로 자리잡았다. 현재 LA에서 벤처투자업체인 ‘알카텔벤처스’를 운영하고있는 김씨는 최근 조선족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동포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노근리 진상/ 美國의 입장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조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두 가지다. 민간인 사살을 명령한 지휘관을 찾을 수 없다는 점과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미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해 지금까지 보상한 전례는 없다. 희생자 수도 ‘미상’으로 처리했다.한국으로부터 신고·접수된 248명의 명단을 건네받았으나 희생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50년동안 부인해 온 민간인 학살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1일 배포한 언론 발표문을 통해 ‘깊은 유감(deeply regret)’을 표시했다.사과(apology)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깊은’이란 수식어까지 썼을 정도면 외교상 미국민을 대표해 ‘사실상 사과’를 한 것과 같다. 미국은 15개월이 넘는 조사에서 사격 명령권자를 찾지 못한 이유를‘자료의 부재’로 들고 있다.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을 청취했지만 자세히 증언한 병사는 단 11명 뿐이다.그나마 50년 세월로 인한 기억의한계 때문에 정확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한국인 피해자들의 증언도일부 사실의나열에 불과,확인이 안된다고 내비쳤다. 보고서를 설명한 찰스 크레이근 국방부 인사기율담당 차관보는 “전쟁에는 민간인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며 미군은 한국의 자유수호를위해 3만6,000명의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한국전 당시 미군 사망자 수도 적지 않음을 거듭 상기시켰다. 미국 관계자들의 표정에선 노근리 희생자의 추모비나 한·미 장학사업을 펼침으로써 하루 빨리 최악의 상황으로부타 빠져나오려는 심경이 엿보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노근리 진상/ 安炳禹 대책단장 문답

    노근리사건 정부대책단장인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은 12일 노근리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사과의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실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조사결과 및 대책에 만족하나. 어떤 사건의 실체도 인정받기어려운 상황에서 실체를 인정받은데다 미국 최고통수권자의 사과까지받아냈다. 이는 한·미 양국의 쓰라린 과거 경험과 미래 파트너라는공감대에서 나온 것으로 장학사업 등의 결론에 도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학사업 합의가 오히려 주민들의 소송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가. 한·미간에 발전적인 상징사업으로 장학사업을 택했다.미국정부를 대상으로 한 민간의 자구노력에 방해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보상 등 소송을 돕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정부는 상세한기록과 증언을 동원해 주변상황을 상당히 재현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소송에 직접 도움을 주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도움을줄 것이다.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60여건의 사건처리는. 노근리 사건처럼 피해규모가 크고,물적 증거 제시 사례가 있는데도 결론에 도달하기 어려운 현실인 만큼 다른 사건들은 더욱 어려운 작업이라고 본다. 최광숙기자 bori@
  • 노근리 진상/ 金대통령·클린턴 통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오는 20일 퇴임하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12일 낮 12시50분부터 20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노근리사건 등에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전화는 클린턴 대통령이 걸어왔다.다음은 통화내용. ◆클린턴 대통령 (노근리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미국인들도 한국전에 참전해 많은 희생자가 있었기 때문에 동정심을 갖는다.한·미양국이 공동조사에서 상호 협력한 것을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 노근리 희생자와 그 밖의 전쟁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을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장학사업을 하겠다. ◆김 대통령 임기 내 해결하면서 유감의 뜻과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그 성의가 희생자 유족과 한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동안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등남북문제에 기여한 업적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재임 중 본인에게 표해 준 우정과 협력에 감사한다.한국인에게 좋은 친구였고,3년간같이 일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한국인과 나는 대통령을 존경한다.퇴임 후에도 세계평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 3년간 보여준 우정과 조언,격려에 감사한다.특히 김대통령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었고,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남북관계가 계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김 대통령 둘의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힐러리 상원의원 등 모두에게 행복을 빈다. ◆클린턴 대통령 대통령직을 떠나더라도 한국과 김 대통령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도록 노력하겠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노근리 진상/ 대책위·주민반응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사건 대책위’(위원장 鄭殷龍)와 충북 영동군 현지 주민들은 12일 한·미 양국의 노근리사건 조사결과 발표 직후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것은 물론 피해자 보상에 대해서도언급이 없다며 반발했다. 대책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사건 축소와 은폐를 목표로 조작된 만큼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은 채 지급하는 장학금과 추모비건립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올해 안으로 국내외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공동조사위원회’를 결성,미국정부의 노근리 조사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미국법정에서 미국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다음달미국과 한국 대학 등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노근리 학살 모의재판’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책위 양해찬(梁海燦·61) 부위원장은 “미국은 학살의 진실을 모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추모비 건립이나 추모장학기금 등으로 무마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현지 반응 충북 영동군 현지 피해 주민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미군의 총탄에 맞아 코를 잃은 정구학씨(58)는 “피해자들이당시 사고로 취직도 못하는 등 생계의 어려움을 겪은 것을 감안,피해자와 피해 가족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기총소사로 복부에 총탄을 맞았다는 금초자씨(62·여)는 “적당한 선에서마무리하려는 정부의 대처방식이 더 문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총상으로 시력을 잃은 양해숙씨(63·여)는 “한국 국민을 우롱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피해자들이 다 늙은 마당에 장학사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영동 김동진·박록삼 기자 youngtan@
  • [사설] 노근리 ‘유감’ 이후

    12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노근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이날 한국전 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이 사건의 실체를 사상 처음으로 인정하는 공동발표문을 내놓았다.이는 지난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이후 15개월간 양국 정부차원에서 공동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린잠정 결론이다.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확실한 법적 책임을 규명하지 못한 이같은잠정 결론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당시 피란길에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의 원혼과 그 가족의 억울함을 달래기에는 미흡하다는 점에서다.이번 조사에서도 발포 명령이 있었는지가 제대로규명되지 않았고,미국측의 보상 또는 배상이라는 실질적 해법을 찾지못했다. 따라서 유족이나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양국,특히 미국측은 직시해야 한다.노근리 사건이 이제는 역사 속으로사라졌다고 마음을 놓을 게 아니라 그 상흔을 치유하려는 후속 조치를 성실히 밟아 나가라는 뜻이다.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추모비 건립이나 노근리 또는 영동 지역민 대상의 장학사업 등 미국의 약속이차질없이 이행돼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는 50년 전에,그것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의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전쟁이 파괴하는것은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진실 그 자체라는 경구도 있지 않은가. 더욱이 노근리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고 제3자적 증언이 없는형편이다.그런 점에서 미국 국가원수가 직접 유감을 표명한 것은 상당한 성의 표시라고 본다.유족들의 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차원에서만 아니라 양민 희생에 대한 미국측의 실체 인정 사실과 함께 유족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데 유리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진선진미한 결과는 아니지만 노근리 문제가 클린턴행정부 임기내에 일단 정리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50년 전의 불행한 사건이 양국의 오늘과 내일을 훼손해선 안된다는 맥락에서다.지난해 말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노근리 문제에 이어 조만간 미사일 협상 타결이 발표되면 양국간 3대현안이 매듭지어져 부시 차기 행정부와 한국의 새로운 협력관계 모색여건이 완비된다.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과거사의 앙금을 털어내는추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노근리 이외에도 한국전 때 일어난 유사한 양민 피해사건이 더 있기에 하는 얘기다.특히 클린턴 대통령의유감 표명은 상황종료 선언이 아니라 앞으로 희생자 가족들을 위무하기 위한 추가적 노력의 출발선이 돼야 할 것이다.
  • 전남 해남·진도군 등 벼 20만가마 구매키로

    전남도의 시·군과 농협이 벼와 배추 등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해남군은 군 장학사업 출연금과 착공시기에 여유가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기금 등 30억원을 시중 금리 8% 보다 낮은 5%에 농협에 맡겨벼 구매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남군 12개 일선 농협은 이 돈으로 농가에 저장돼 있는 벼 6만여가마를 연말까지 사들인다. 진도군은 군비 8,900만원으로 농협에 2.25%정도의 금리를 보전해주며 현재 군내 농가에 남아 있는 40㎏들이 벼14만2,000가마(79억원)를 내년 1월20일까지 사들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회원농협이 금리 6∼9%의 농협중앙회 추곡매입 자금이나일반 상호금융 자금 등을 빌려 벼를 매입할 경우 금융비용중 2.25%의금리를 보전해준다. 도내 농가에는 정부 및 농협 수매와 자가소비량 등을 제외하고 전체수확량의 20∼30% 정도가 팔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김용룡감독 광주시에 장학기금

    김응룡(金應龍) 전 해태타이거즈 감독(59·삼성라이온스 감독)이 재단법인 무등장학회(이사장 李允子 광주시 정무부시장)에 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증했다. 김감독은 23일 프로야구 발전 등 지역스포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광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광주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등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기탁한 4억3,900만원의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수입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중·고·대학생 1,296명에게 6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ASEM ‘아시아·유럽 협력’ 외교지평 넓혔다

    21일 폐막된 ASEM은 예상했던 이상의 수확을 거둔 ‘성공작’이라는 것이 중평이다.장철균(張哲均)ASEM기획단장특보,벨기에 파이낸셜 이코노믹 타임스의 짐 라노오 기자,자원봉사자 박준영(朴俊英·고려대국제대학원)씨 등 3명이 이번 회의를 결산해 봤다. ◆ 회의 성과. [장특보] 아시아·유럽국가간 다자간 대화를 통해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대부분 처음 방한하는 유럽인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이번에 참석한 국가정상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성과다.건국 이래 최대 행사를 대과(大過)없이 치르게 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국제화를 성숙시키는 계기도 됐다. [라노오 기자] 유럽 여러 나라가 북한과 외교연대를 시작할 수 있는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영국·독일 등이 북한과 수교를 협의중인 가운데 벨기에도 북한과 외교 관계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멀지않아 다른 유럽국가들도 북한과의 외교적 연대를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박씨] 북·미와의 관계에만 치중해 왔던 우리나라가 유럽국가들과협력을 강화하고 친목을 다진 데 있다.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여러사업이 채택됐지만 학생 입장에서 볼때 무엇보다 ‘아셈장학사업’에 관심이 간다.유럽과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면 유럽에 꼭 가서 많은것을 배워오고 싶다. ◇ 아쉬운 점. [장특보] 선진국의 예를 많이 참고했지만 처음 하는 행사라 ‘더 잘할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대과없이 끝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외국기자나 정상,대표단이지난번 2차회의때보다 내용이나 성과면에서 훌륭했다는 평가를 내린것에 만족한다. [라노오 기자] 이틀동안 정상회담을 벌이는 등 강행군을 했지만 상응할 만한 구체적 결과는 찾기 어려운 점이 안타깝다.아마도 아시아와유럽의 ASEM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아시아 국가는 경제·통상쪽에 무게를 두는 반면,유럽 국가는 인권과 같은 정치적 이슈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ASEM이 더욱 발전하려면 방대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기보다는 특정 의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박씨] 경찰의 지나친 통제로 편안하고 세련된 국제회의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장시간에 걸친 준비기간에 비해 운영이나 각 부서간의의사교류도 원활하지 않았다.무엇보다 아셈행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 대북관계 개선 움직임 평가. [장특보] 남북관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볼수 있다.‘서울선언’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지구상 마지막 냉전지역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다지는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다. [라노오 기자]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세계를 긴장시켰던 한반도에화해무드가 조성된 것에 유럽은 물론 전세계가 환영하고 있다.유럽도북한과 외교관계를 적극 고려하기 시작했다.미국이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북한 무력정책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박씨] 유럽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데 대해 기쁘게생각한다.‘서울선언’을 통해 북한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큰 수확이다. ◇ NGO 시위 평가. [장특보] NGO 대표들과 필요한 얘기를 충분히 했고,그들의 입장을 주로 들었다.NGO들의 시위가 회의나 행사진행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회의장 주변에 경찰을 많이 배치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NGO시위 때문만은 아니며 경호문제 등에 철저한 대비를 하기위해서였다. [라노오 기자] 국제회의에 NGO 시위가 발생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ASEM이 표방하는 ‘세계화’에는 역기능이 따르는 만큼 NGO들이 주장하는 논리는 타당성이 있다.NGO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다른 형태의 회담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성수 주현진 이동미기자 sskim@
  • 의장단 ASEM 결산 기자회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는 21일 낮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폐막식이 끝난 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이번 회담을 결산하는 의장단 기자회견을 가졌다.모두발언과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김 대통령 모두발언. 이번 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 회원국 정상들에게 감사한다. 여러가지 불편에도 불구하고 전폭적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과행사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한다.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울선언’과 ‘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가 채택된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 ■각 정상 일문일답. ●회의 성과를 평가해달라. [김대통령] 제1차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서 인사를 한 뒤 공동문제를 논의하자고 합의한 것이 주목적이었다.2차 회의에서는 외환위기를 맞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유럽국가들이 수천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지원·투자했다.이번 3차회의는 차분한 마음으로 아시아-유럽이한단계 높은파트너 관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를 만들어 향후 10년간 정치·군사,경제,문화·사회등 3가지 분야의 협력에 대한 기본원칙이 세워졌다.또 이번 회의중북한과 수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유럽 국가가 3개국이나 돼 유럽이 한반도 평화협력 문제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인 점도 구체적인 성과였다.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합의해 앞으로 경제교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한국·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해 채택한 장학사업을 통해 5,000명의 학생을 교환하는 것도 학문·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ASEM을 통한 아시아·유럽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가 미국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시라크 대통령] 세계는 지금 유럽과 미국,아시아의 ‘3극 체제’이다.지난 몇년 동안 미국-유럽,아시아-미국 축이 모두 강화됐지만 유럽-아시아의 경제 교류 증대 등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유럽-아시아 연계가 취약했다.그래서 ASEM이 출범했다.아시아-미국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러 개의 축을 만들어 균형을 맞추자는 의미다. 프로디 집행위원장 유럽-아시아간 교역은 유럽-미국간 교역증가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두 지역간의 실질적인연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ASEM은 경제적 교역 관계와 함께 정치적인 대화도 동시에 추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이번 ASEM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두 지역의 관련 문제를 많이 다뤘다.국제 범죄 등 어려운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유럽과 아시아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은 미국-아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세계의 축에기둥을 세운다는 의미를 갖는다. ●많은 유럽국가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의 수교입장을 표명했는데. [시라크 대통령] 먼저 프랑스는 김 대통령의 평화·화해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프랑스와 EU는 이미 기술·인도적 지원,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원 등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정치적 차원에서도 평양과 협상을 시작해 프랑스측이 11월 평양을 방문할 것이다.그렇지만 북한과 수교하기 전에 북한은 핵 비확산,인권문제 등에 대해 먼저답을 해줘야 한다. ●이번회의에서 유럽정상들이 중동상황에 대해 논의했나. [시라크 대통령] 이번 회담에서 중동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대화를 계속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안 총리 이제 출범한 지 4년이 된 ASEM은 아직 청소년 정도 나이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우리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리적 거리를 줄이고 상호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시아와 유럽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협력에 관한 광범위한 토의가 있었다.또 세계화의 당면 과제,장점과 부작용을 논의했으며 세계화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제3차 ASEM의장 성명서 전문(2)

    지식,정보 및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정보와 통신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정상들은 정보와 통신기술이 세계경제 성장에 있어 불가결한 원동력이 되어왔으며,또한 동 성장과정에서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국가내ㆍ국가간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심화 시키게 될 것임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이러한 인식에서 정상들은 양 지역간 공동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에 합의하고 경제 장관들에게 이 분야에서의 진행상황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연구 교환 및 지식-정보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양 지역 및 ASEM 회원국간 정보-연구 네트웍을 구축하고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1.정상들은 세계성장,번영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화의 도전에 대처하는데 있어 규범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체제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이러한 점에서,정상들은 다자간 무역협상을 위한 뉴라운드를 통해 자유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규범을개발하고 강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가능한 조속히 뉴라운드 협상을 출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른 WTO 회원국들과 함께 강화할 것에 합의하였다.뉴라운드 협상 의제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WTO 회원국들의 이익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이러한 균형된 의제는 개별 WTO 회원국들의 관심사항을 사전에 배제하지 않는 광범위한 의제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도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동 접근방식은 경제의 세계화 추세에 WTO 역할을 부합시키려는 노력과 일치하는 것이다.따라서,정상들은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시하는데 필요한 회원국간의합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WTO 회원국들간 개방적이고건설적인 대화는 물론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신축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지금까지 기설정 의제에 대한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이루어져왔음에 만족을 표하고,신뢰에 기반하여 협상을 성실하고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상기 협상이 뉴라운드의 일부로 진행된다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좀더 의미있고 균형적인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이와 관련,기설정 의제협상의향후 진전이 다자간 협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데에 대한 정상들간 공동 이해도 이루어졌다. 정상들은 또한 개발도상국들과 최빈개도국들의 이해와 관심사항들이 특히 시장접근기회의 개선,추가적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적 지원,그리고 우루과이라운드 약속 이행과 관련한 문제 해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모든 ASEM 회원국들의 WTO 참여가 WTO 체제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인정하고,상호 정보ㆍ경험 교환 및 기술협력을 통하여 상호수용 가능한 시장접근 약속과 WTO 규범의 준수를 기초로 현재 진행중인 ASEM내 WTO 비회원국들의 WTO 가입협상을 가속화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것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다자간 무역체제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무역자유화의 혜택과 도전에 관해,일반적 국민과의 상호교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에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최근 몇년간 지역무역협정이 증가되어 왔음을 주목하면서다자간 무역체제의 우선성을 강조하였다.이와 관련,정상들은 모든 지역무역협정이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완하고 WTO규범과 일치하도록 할것에 동의하였다. 12.국제사회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이 1997년 발생한 경제-금융위기를 훌륭히 회복해 나가고 있음에 만족하면서,정상들은 재무분야에서의 협력강화,특히 위기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ASEM 활동의 위상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1999년 1월 프랑크푸르트/마인에서 열린제2차 재무장관회담의 결과를 검토했으며,금융-사회 분야의 문제점을 다루는데 있어서 ASEM신탁기금과 유럽금융전문가(EFEX)네트워크와같은 협력사업이 심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음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건전한 금융규제시행,특히 효율적 은행 감독을 위한 바젤 핵심원칙(Basel Core Principle)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제도개혁이 건전하고도 장기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결정적 역할을수행했음을 상기하고,아시아-유럽 회원국들이 각국의 경제개혁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 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ATF를 제2단계(Phase2)로 연장할 것을 지지하였다.이와 관련 정상들은 재무장관들이 2001년 1월 고베에서 개최될 재무장관회의에서 제 2단계 ATF관련 구체사항을 결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제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평가하면서,정상들은 국내 금융 개혁과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국제금융체제의 강화 및 장기적 안정을 위한 추가적 방안들을 취할 것에 동의하였다.정상들은 순차적 금융자유화(orderly financial liberalization)의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에 합의하였고 각종 국제표준(codes and standard)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과다채무기관(Highly Leveraged Institutions)에 대한 금융안전포럼(FSF)의 작업에 주목하고 간접규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차후 검토시 간접규제를 실행하더라도 문제점이 적절히 해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직접규제가 고려될 것임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불안정한 국제자본이동과 관련한 잠재적인 문제점들에대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재확인하였다.또한,정상들은 문제성 있는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에 대한 규제를강화할 필요성을 언급,이러한 맥락에서 자금 세탁(Money Laundering)의 방지를 위한 노력이 시장의 건전성 및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하였다.이러한 관점에서 정상들은금융 대책반(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권고들과 동 권고들의우선적 국제표준에의 포함을 강력히 지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위기해결과 방지에 민간채권단을 체계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함을강조했다.정상들은 EMU의 예에서 본 바와 같이 국제적 재정분야의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경제-통화협력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정하였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유럽회원국들이 보유한 지역경제 및 통화협력 구축 관련 경험을 아시아회원국들과 공유할 수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권장했다.정상들은 또한 재무장관들이 유로화의 도입에 따른 국제통화체제의 주요변화에 대해 아시아국가들이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정상들은 고베에서 개최될 제3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통화-재무문제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13.정상들은 ASEM을 통해 양지역 기업들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이와 관련 1999년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에서 가이드라인을 채택함으로써 강화된 AEBF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특히 ASEM 진행과정에 있어서 비즈니스 분야의 참여증대를 위해 무역원활화와 투자촉진 문제에 대해 AEBF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EBF가 TFAP와 IPAP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활동 수행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정상들은 중소기업(SMEs)이 모든 나라의 중추적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아시아-유럽 SME 회의 및 세미나의 결과,아시아와 유럽의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AEBF 차원에서의 노력,그리고 양지역간 중소기업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들의 요구를수용하기 위한 ASEM 온라인비즈니스중개와 정보접근을 활성화하기 위한 ASEM 연결망(ASEM Connect)의 구축을 환영하였다. 14.정상들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99년 10월에 북경에서 개최된 ASEM 과학기술장관회의(STMM)의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동 회의 이후 아시아-유럽간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구체적 진전이 이루어 진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 확인된 우선 추진 사항과공통관심 영역의 심화된 추가적후속조치 시행을 요구하였다.공통관심영역은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경제ㆍ사회발전 등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보존,생물안전성과 같은 지구적 차원의 해결을 요하는 문제로부터 기업의 연구역량 개선,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의 개발,연구기관ㆍ대학으로부터 산업체로의 지식이전,과학기술 인력개발 및 농업관련 과학기술문제 등에 걸쳐있다.이러한 영역에 있어어서의 협력은 공동연구 증진,연구자 교류,세미나,훈련사업및 우수센터간의 네트웍을 통하여 증진될 것이다. 15.정상들은 사회 및 문화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수준의 보다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 것이중요함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생동감 있고 다양한 문화들이 두 지역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활력의원천임을 인식하고 ASEM이 이러한 목적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임을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이 분야에 있어서 학생 및 학계교류,대학간 협력,양지역 학교간 전자 네트워킹의활성화 등을 포함한 접촉과 교류의 증진에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양 지역간 교육기관의 학위 및 자격증 등의 상호인정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교육협력 확대와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의 증진 및 아시아ㆍ유럽간 상호이해가 제고되고 있어 ASEM 교육망과 아시아ㆍ유럽 대학 및 관련 활동의발전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16.세계화의 이익을 널리 공유하고 동시에 세계화의 역효과를 감소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정상들은 회원국들간 사회ㆍ경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의 지속적 성장,메콩강 하류지역과 같은 저개발 지역에 있어서의지속적인 발전을 도모,나아가 ASEM 회원국내 및 회원국간의 경제적ㆍ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평생교육 등 사회적 및 인적자원 개발의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였다.정상들은 1995년 코펜하겐 선언의 이행 상황을평가하기 위하여 2000년 6월 26∼30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코펜하겐+5’의 원칙과 목표를 준수하고,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추가 계획과 사업을 이행함으로써 사회개발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17.정상들은 1997년 2월 설립이후 아시아ㆍ유럽간 인적교류,지적교류,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ASEF의 중요한 활약을 인정하고특히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로서 ASEF의 역할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이 기회에 ASEF를 위임하는 전임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 그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고 ASEF의 새로운 사무국 직원들을 환영하였다. 18.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경과를 토대로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에 아시아ㆍ유럽 비전그룹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SEM 프로세스의 중ㆍ장기적 비전과 아시아ㆍ유럽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다수의 중요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동 보고서를 완성한 비전그룹 위원들의 노력과 관련하여이들에게 사의를 표명하였다.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정상회의에서 승인된 아시아ㆍ유럽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되고,21세기 첫 10년간 ASEM 프로세스의 비전,원칙,목표,우선순위,운영 메커니즘을 규정하고 있는 ‘2000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를 채택하였다. 1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인된 협력에 더하여,그리고 ‘2000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된 목표와 우선순위 사업을 증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정상들은, -아래와 같은 새로운 ASEM 신규사업을 승인하였다. (세계화/정보기술) 전자 상거래 및 지원체제의 관한 회의,정보격차해소 사업,세계화에 관한 Roundtable,아시아ㆍ유럽간 중소기업 분야협력에 관한 세미나,정보ㆍ통신기술에 관한 세미나,트랜스 유라시아정보통신망,WTO 무역원활화에 관한 회의. (초국가적 문제 및 법집행관련 문제)반부패사업,돈세탁방지 사업,여성 및 아동매매 방지에 관한 사업,초국가적 범죄 대처관련 법집행기관간 회의. (인적자원개발/환경/보건) DUO·ASEM 장학사업,환경장관회의,HIV/AIDS 관련사업,아시아ㆍ유럽 이민관리 협력에 관한 장관급회의,산림보존과 지속발전에 ASEM 회원국간 과학ㆍ기술 협력. -아래와 같이 ASEM에 제안된 새로운 신규사업에 대해 주목하고,‘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의 틀 내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장려하였다. 네트워킹에 관한 합동연구 프로그램,정보 및 통신기술 분야에서의인적개발,평생학습,신 공공관리를 향한 문화적 색채의 극복,전염병통제와 감시를 위한 아시아ㆍ유럽 네트워크에 관한 사업,ASEM내 경제활동 기회 증진,메콩강 하류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에 정보기술을 적용하는데 대한 아시아ㆍ유럽 협력에 관한 세미나. 20.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 정상회의에서의재회를 기대하며,정상들은 2004년 아시아에서 제5차 ASEM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다.정상들은 2001년 외무,경제 및 재무 장관회의가 2001년 중국,베트남 및 일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임을 주목하였다.정상들은 장관들에게 제4차 ASEM 정상회의 이전 2002년 개최될각각의 장관회담의 개최일시 및 장소를 결정하도록지시했다. 서울 2000년 10월 21일
  •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2000 요지

    AECF 2000 즉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2000은 ASEM의 지향점과 활동원칙,운영체제를 밝힌 기본헌장이다. AECF 2000이 서울대회에서 마련됨으로써 3회째를 맞은 ASEM은 본격적인 다자간 협의체 기능을 할 수 있는 틀을 확고히 했다. ■ASEM의 지향점 세계화 시대를 맞아 아시아와 유럽이 공동의 이해와관심을 토대로 평화와 경제적 부를 공유하자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유엔헌장의 준수,민주주의·인권·평등의 존중 등 범세계적 비전을 함께 나누고 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아시아·유럽은 평등한 동반자 관계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공동이익을 원칙으로 삼아 대화 증진을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한다.안전보장·공동번영 실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새로운 국제정치·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ASEM의 목표와 원칙 정치·안보 대화 강화,경제협력 증진,사회·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의 교류 증대를 목표로 삼는다. 특히 ASEM은 개방적이고 점진적인 과정 속에서 비공식적 접촉을 유지하면서 제도화를 지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회원국간 평등과 호혜의 원칙은 기본이다. ■협력 분야별 중점 추진사업 정치,경제·재무,사회·문화 및 범세계적 문제라는 세 가지 분야를 큰 틀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방침이다. 이번 ASEM 서울회의에서는 트랜스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정보격차 해소 협력,돈세탁 방지,부패방지 및 초국가적 범죄 대처 관련 법집행기관간 회의 개최,인적자원·환경·보건 분야에서 장학사업,환경장관회의,에이즈 퇴치사업 등이 채택됐다. 그동안에는 고위급정치대화 강화,환경·군축·인적자원개발·국제범죄 등 범세계적 사안에 대한 공동대처,재무장관회의를 통한 국제금융체제 등을 공동사업으로 채택했었다. ■ASEM의 운영 메커니즘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를 별도로 운영하되,장관급 회의는 정상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갖는다.외무장관회의는 전체적인 조정역할을 맡는다. ■신규회원국 가입 지침 회원국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우선 가입 희망국은 먼저 소속된 지역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야하며,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있어야 가입이 이뤄질 수 있다.신규가입국 심사에서는 후보국의 장점과 ASEM에 대한 잠재적 기여 가능성이 주요 기준으로 검토된다. ■AECF 개정 절차 AECF의 이행은 고위관리회의와 외무장관 회의에서정기적으로 검토한다.AECF의 개정이 필요할 경우 외무장관들의 권고에 따라 차기 정상회의에서 개정 문제를 검토한다. 주현진기자 jhj@
  • ASEM SEOUL 2000/ 金대통령 주도적 역할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다음번의장국인 덴마크 라스무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제1,2차 회의는ASEM의 기초를 닦는 회의였다”며 “이번 3차 서울회의와 4차 회의를성공리에 마치면 ASEM은 아시아·유럽간 항구적인 영향력 있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EM에 임하는 김 대통령의 자세와 향후 구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언급이다. 서울회의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한 합의를 집중적으로 이루려고 애쓴 이유도 읽을 수 있다. 이는 자연스레 김 대통령의 주도적인 역할과 연결됐다.회의 의장인데다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겹쳐 그 무게는 과거와 사뭇 다르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3개 선언에는 김 대통령의 미래 구상과 비전이 담겨 있다.한반도에 관한 서울선언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한김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용기와 비전을 축하하며,계속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다. 또 21세기 ASEM의 비전과 중점 추진 사업,신규 회원국 가입 지침 등을 규정한 ‘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를 마련한 것도 마찬가지다.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사업과 지난 2년간 ASEM 사업현황을 정리한 의장성명서도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선정된 총 12개 신규 사업 가운데 ‘정보 실크로드’로 불리는 트랜스 유러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사업과 정보 격차 해소사업,ASEM 장학사업,세계화에 관한 ASEM 라운드 테이블 개최등 4개 사업은 우리측 제안이다. 김 대통령의 ASEM 개회사는 그의 구상과 역할을 총정리한 것이다.“ASEM의 협력 사업은 역내 모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는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시작한 개회사는 아시아와 유럽 두 지역간 정치·안보 대화 강화,경제현안 공동 해결 등 5개항을 담고 있다. 서울 ASEM이 아시아와 유럽을 번영과 안정의 동반자로 만들기 위한든든한 토대가 되길 희망하는 것,그것이 김 대통령이 이니셔티브를쥔 핵심적 이유라 할 수 있다. 양승현기자
  • ASEM SEOUL 2000/ ASEM 장학사업

    20일 개막된 ASEM 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공동제안한‘ASEM 장학사업’이 의제로 본격논의돼 아시아·유럽 두 지역간 이를 매개로 한 인적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올해 초 교육부와 프랑스 정부가 아시아와 유럽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문화·학술 교류를 대폭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이번 ASEM의 정식 의제로까지 선정됐다.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2,5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추진,5년 간에 걸쳐 아시아와 유럽의 학생·교수·연구원 교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두 나라가 500만 유로씩을 기금에 출연할 예정이다. 교류 대상자에는 대학생·교수뿐 아니라 초·중등 교원들도 포함된다.양측은 장학사업 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하고 대상자 선정방식,교류기간,1인당 지원금 등 세부사항까지 이미 마련했다. 교류기간 1년 이하의 대학생은 등록금,기숙사 제공과는 별도로 1인당 1개월에 1,000유로(약 120만원)를,교사나 교수는 최대한 6개월 교류기간중 한달에 3,000유로(약 360만원)를 지원받는다. 참여 회원국위원들로 구성된 사무국 심사위원회에서 선발하며 반드시 두 지역 각 1명씩 평등하게 교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대학간별도의 학점인정 및 학위인정 교류협정을 체결하지 않아도 교류기간취득한 학점을 상호대학 모두 인정하도록 했다. 이미 26개 회원국 중 12개국이 이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직 참여의사를 보이지 않은 일본·이탈리아·스페인 등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동미기자 eyes@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 (3)權仁赫 프랑스주재 대사

    며칠 있으면 한국 외교사상 최대의 행사인 아셈(ASEM) 3차 회의가서울에서 열린다.이번 회의는 과거 회의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런던 2차 회의는 한국을 포함,동남아 일대를 강타한 IMF 위기가 발생했던 때였다.그 결과 ASEM 신탁기금이 설립됐고 한국 정부의 투자유치호소에 호응해 유럽의 많은 기업이 한국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한국 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한반도 정세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분단 50여년 만에 남북관계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해빙을 맞았다.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일련의 후속조치들이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체육 등 다방면에서 행해지고 있고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에 쏠리고 있다.올림픽 사상처음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 깃발을 앞세우고 같은 유니폼으로시드니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했으며,수만명의 관중들로부터 감동적인환영을 받았다. 오늘날의 세계는 크게 보아 3개의 경제권으로 나누어져 있다.미국,유럽 및 아시아로 대별되는 경제권에서 유럽은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올라 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보면 유럽이 20.3%,미국이 21. 9%,ASEM 아시아 회원국인 한·중·일 및 ASEAN은 24.8%다.교역량 규모로 보면 유럽연합(EU)은 23%로 미국의 13%를 제치고 오히려 세계 1위를 지키고 있고,아시아 ASEM 회원국은 10%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소원했던 유럽과 아시아는 서로에게 필요한 파트너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세계화라는 시대조류속에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단극(單極)체제로 향하고 있다.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단극체제가 빚어 낼 획일주의다.다양한 문화와 사회제도를 포용할 수 있는 다극(多極)체제만이 획일주의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다. 파도처럼 들이닥치는 미국화의 물결에서 우리의 다양성을 보존하고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이라는 제3의 동맹자가 필요하다.여기에서ASEM의 의의와 중요성을 찾을 수 있으며,ASEM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U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번 ASEM 회의를 통해 무엇인가를 보여 줄생각을 가지고 있다.미국의 영향권 내에서 유럽 붐을 조성함으로써아시아·유럽 협력 관계의새로운 장을 열고 싶어 한다.프랑스가 추진하려는 장학사업은 한·프랑스 양국의 공동 제안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정보화 사업 분야는 한국의 주요 관심사항이며 유럽을 진출 대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을 ASEM정상회의에서 다루고자 하는 우리의 입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직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지난 3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빈 프랑스 방문에 대한 답방이며,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2번째 방한이다.그는 유럽연합 의장국의 대통령으로서만 아니라 프랑스 대통령으로 한국에서 프랑스 붐을일으킬 야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록 짧은 체류 기간이지만 프랑스 첨단산업 전시회를 개막하고,대학에서 연설도 한다.문화 국가의 특성을 살려서 미술전시회등 각종 문화행사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라 10월은 한·프랑스,한·유럽의 달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權仁赫 프랑스주재 대사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1) 崔成泓 영국주재 대사

    오는 20일 서울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앞두고 각 참가국들도 나름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 2차 ASEM정상회의를주최했던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참가국들의 준비상황과 한국과의 관계 등을 현지 주재 우리 대사들의 릴레이 기고로 알아본다. * 유라시아 초고속통신망 영국정부 적극 지지할 듯”.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여,10월2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는 두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있다고 볼 수 있다.첫째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가극복된 이후에 개최되는 회의라는 점에서 유럽과 아시아간 본연의 협력관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둘째는 분단 반세기 만에 남북한간에 화해와 협력이 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 정상들이 서울에 모여 한반도 평화과정을 직접 보고,이를 축하하고 국제적인 지지를 천명할 것이라는 점이다. 98년에 제2차 ASEM 정상회의를 주최한 영국은 당시 당면과제인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양 지역정상들의 협력을 이끌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안한 ‘고위기업인 투자촉진단 파견계획’이 성립될 수 있도록 전폭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회의 이후 EU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파견,브리티시 텔레콤사의 LG텔레콤에 대한 5억달러 규모의 투자합의가 이루어지는 등 우리의 금융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영국은 또한 제3차 ASEM 정상회의를준비하는 우리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제2차 회의주최국으로서의 경험 및 아쉬웠던 점 등을 우리에게 전수해주었고,현재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신규사업으로 제안할 예정인 ‘ASEM 장학사업 및 세계화 라운드테이블사업’에 대해 적극적인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여타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영국은 ASEM을 매우 중요한 지역간 대화의 장으로 보고 있다.ASEM의강점은 유연성 및 비공식적인 성격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유럽 정상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공통관심사항 또는 특정주제들에 대해편안하게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ASEM이 회원국 국민들에게관련되는 실질적인 협력을 제공한다는 데에서 ASEM에 높은 중요성을부여하고 있다. 오는 10월20·2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영국 정부는 유럽 및 아시아에서 양 지역이 경제적 역동성을 바탕으로무역과 투자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바라고 있다.특히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적극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양 지역 국민들간 문화와 인적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 및 새로운 유대관계를 구축할 것을 적극 바라고 있다.아울러 정치대화분야에 있어 영국은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인류보편적 가치로 추구되는 인권 및 민주화과정이 아시아 전 지역에 보다 넓게 파급될 것을 요망하고 있으며,각국의 선정(善政·good governance)상황이개선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획기적인 남북한간 관계개선분위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 3차ASEM 정상회의는 영국,프랑스,중국등 3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북한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천명되는 역사적인 장이 될 것이다. 崔成泓 영국주재 대사
  • 세계의 눈·귀 또 한반도로… ASEM SEOUL 2000

    아시아·유럽의 협력을 논의할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오는 20∼21일 서울에서 개최됨으로써 세계의 눈과 귀가 한반도에 쏠리게 됐다.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의 후속조치인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반도가 다시 뉴스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이라는 ASEM이 추구하는 본래 목표 외에도26개국 정상들의 관심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의 땅, 한반도의남북 문제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남북 화해,평화공존,통일의염원을 담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 선언’을 제안한다.또 아시아·유럽 정상들도 남북 관계 진전과 평화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모색하는 출발점에서 중국,일본을 포함한 25개국 정상들의 지지는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대치상태를 풀고통일로 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다자(多者)정상회의를 개최하기는 48년 정부 수립후 처음이다.66년 아스팍 총회는 외무장관급 회의였으며90년의 APEC 각료회의도 장관급에 불과했다.김 대통령은 의장국 수반으로서 정상회의만 세차례 주재한다. 서울 회의에서는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심도있는 대화와 함께 지난해 합의도출에 실패한 뉴라운드 무역협상에 대한 논의도하게 된다. 우리측은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회원국간 정보격차 해소사업,2,500만달러 규모의 ASEM 장학사업 등을 회원국에 제의한다.회의는 ‘2000 아시아·유럽협력체제’와 의장 성명서를 채택하고 21일폐막한다. 오는 17일 주룽지 중국 총리 입국을 시작으로 회원국 정상들이 19일까지는 모두 서울에 들어온다. 대표단 1,200명,기자단 1,500명을 비롯,3,000명의 참가자와 우리측경호요원 2만여명 등 연인원 3만여명이 ASEM회의에 직·간접으로 참가한다. 정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최종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18,19일 계도기간을 거쳐 20,21일 서울시 등록자가용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 운행을 실시한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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