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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도 사회공헌활동 강화

    LG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LG는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700억원을 올해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고, 계열사 임직원 5만여명이 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각 계열사는 사회공헌 관련 조직을 신설 또는 정비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높이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공익재단과 계열사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췄다. LG전자는 임원 급여의 1%와 직원 성과급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매칭 그랜트’ 차원에서 같은 금액을 출연해 노사 공동으로 ‘원 플러스 원 클럽’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최고 경영진과 노조위원장은 한국해비탯이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에 4주간 직접 참여하고, 노사가 함께 노숙자 무료급식, 저소득계층 어린이 학습지도, 장애인 정보화교육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늘려 ▲장학ㆍ문화사업(중국)▲사랑의 집짓기 및 어린이 의료지원(중앙아시아)▲유적ㆍ문화재 보전활동(유럽)▲교육ㆍ청소년 관련 사업(미주)▲문화재 복원 및 보호사업(중남미)▲청소년 문화사업 및 장학사업(러시아)을 강화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박찬호, 강남에 13층 빌딩 짓는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서울 강남 소재 13층짜리 건물의 주인이 된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박찬호의 이름을 따 설립한 PS(Park’s Sports)그룹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건물을 지난해 5월 착공,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지면적은 686㎡에 건축 연면적은 5520㎡에 이를 전망. 또 건물의 대지 시가가 평당 3000만원 정도여서 건물의 총가격은 100억원대를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야구연구소와 개인 야구박물관, 장학사업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12월 텍사스에 입단,5년간 모두 6500만달러(약 673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박찬호는 그해 ‘박찬호 장학회’를 발족해 매년 20여명의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펴왔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운동권 1세대·노동운동의 원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운동권 1세대·노동운동의 원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마치 광복 직후 진보와 보수가 격돌하듯 하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중도가 많이 생겨나야 합니다. 한쪽으로 쏠리면 못씁니다.” ‘운동권 1세대’ ‘노동운동의 원조’로 불리는 새얼문화재단 지용택(池龍澤·67) 이사장의 고언이다. ‘진보’ 하나로 격랑의 세월의 헤쳐나온 그지만 어느새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중용(中庸)의 가치를 강조하는 중도론을 펴는 논객이 되어 있었다. 마음대로 하여도 규범에 어긋남이 없다는 ‘종심(從心·70세)’의 나이에 가까워졌기 때문일까. “좌우를 떠나 옳다고 생각되는 것을 지향하다 보니 ‘좌’에서는 ‘우’라 하고 ‘우’에서는 ‘좌’라 합디다.” ●“시민 지지없는 노동운동은 앞날 없어” 현재의 노동운동에 대해 “시민들의 지지가 없는 노동운동은 앞날이 없다.”면서 “상황이 달라진 만큼 자제하면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삶 자체가 우리나라 사회·노동운동과 궤를 같이해왔기에 남다른 무게가 느껴진다. 그는 일찍이 인천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59년 또래들을 규합해 ‘창사회’라는 사회단체를 만들 정도로 사회의식이 강했다. 이를 토대로 인천지역 4·19 시위를 주도했으며 ‘이권분배분식고발청년대회’와 ‘혁신보수경제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진보운동을 전개해 왔다. 중앙에서는 한화갑·조홍래 등과 함께 전국학생총연맹의 주요멤버로 활약했다. 이 시절 그의 우상은 죽산 조봉암이었다. 동향(인천)인 동시에 지향점이 비슷해 죽산의 재판에는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러한 행적으로 당국의 미움을 받아 경희대 법대 2학년 재학중이던 1961년 5·16 혁명검찰청에 잡혀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이때 서대문형무소는 좌익과 우익 거물들의 집합소였다.“민주당 정권에 의해 자유당 세력이, 군사정권에 의해 민주당 혁신세력이 거세되었기 때문에 형무소에는 유명인물들이 많았지요.” 당시 수형생활은 오히려 사회변혁적 이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1년 뒤 풀려난 그는 4·19세대 상당수가 국회의원 비서 등 정치권을 선택한 것과는 달리 유일하게 노동운동에 몸담았다.“당시에는 노동운동이라는 말조차 어색하던 시절이었지만 출세보다는 없는 자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63년 전국자동차노조 경기지부 교육선전부장으로 들어간 그는 사무국장을 거쳐 지부장(68년)에 올랐다.78년에는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요즘 노동권에서 유행하는 준법투쟁은 그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교육선전부장 시절 인천 월미도∼서울 용산간을 운행하던 운수회사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운전사들을 탄압하자 제한속도를 엄격히 지키고 학교 앞마다 정지하는 준법운행을 지시했다. 때문에 운행시간이 2배로 늘어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자 운수회사는 손을 들었다. 이 일로 지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담당검사의 배려로 비교적 가벼운 벌금 5000원에 처해졌다. 하지만 “준법투쟁이 처벌받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검사와 판사의 분노를 사 법정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이때 얻은 별명이 ‘노동조합 사관생’이다. ●첫 준법투쟁으로 ‘노조사관생’ 별명 얻어 퇴직금 투쟁도 주요 이슈였다. 당시 법으로도 운전사들에게 퇴직금을 주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받는 사람은 없었다. 퇴직금을 받으면 운수업자들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재취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운수업자들의 힘이 셌던 시절이었다. 지씨는 이러한 폐습을 고치기 위해 한 운전사를 꼬드겨(?) 퇴직금을 받도록 했고, 당연히 그가 재취업이 되지 않자 운수회사 전무를 찾아가 사정을 통해 취직시켰다. 지씨는 운수업자들에게 껄끄러운 존재였지만 ‘몹쓸 사람’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았다. 운수업자에 대한 관의 횡포에는 대신 나서 싸워주고, 무엇보다 ‘장난을 안 치는’ 순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씨는 “요즘 일부 노조 지도자들이 사용자와의 뒷거래를 통해 노동귀족화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간적 면모는 그의 ‘자산’이 돼 80년 8월 신군부에 의해 전국자동차노조가 해체됐을 때 노조에서 일하던 36명 모두를 운수회사 등에 취업시켰다. ●“일부 노조지도부 귀족화 안타까워” 하지만 자신은 실직자가 돼 3년간 쉬다가 83년 ‘새얼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운동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지 이사장은 이에 대해 “반대만 하다가 긍정도 할 줄 아는 자리를 찾은 셈”이라며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재단은 회원들이 계좌당 5000원씩 내는 후원회비만으로 운영되는데 처음 70여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지금은 9000여명으로 늘어났다. 기금은 장학사업, 역사기행, 학술심포지엄, 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활동에 쓰여진다.86년 4월부터는 각계 명사들을 매달 한명씩 초빙하여 강연을 갖고 토론도 하는 ‘새얼아침대화’를 시작했다. 학술·예술·종교·법률·경제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지만 정치인은 배제한다. 처음에는 강연자를 모셔오기에 급급했지만 내실있는 토론회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오히려 초빙되는 것을 반길 정도가 됐다. 지 이사장은 또 93년 12월 시사 계간지인 ‘황해문화’를 발간, 통권 45호를 맞았다. 이 잡지는 지역지이지만 지역에만 갇혀 있지 않다.‘전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모토에 걸맞게 사회 현안에 대해 다양하고도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보여주었다.90년대 후반 이후 내로라하던 중앙의 계간지가 사라졌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실정에서도 탄탄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지역에서 신망이 높은 지 이사장은 인천시장 선거 때마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단골로 하마평에 오르내린다.95년과 98년 선거에서는 여·야에서 적극적인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한번도 ‘정치는 안 한다.’는 지조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정치를 할 요량이었으면 4·19 이후에 시작했다.”면서 “노동·문화운동은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지만 정치는 그렇지 않아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가진 것도, 특별한 지위도 없는 그가 지역에서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것은 이같은 일관된 삶 때문이리라.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리동네 이야기] 마포구 합정동

    [우리동네 이야기] 마포구 합정동

    마포구 합정동(合井洞)은 양화진, 절두산성지, 외국인묘지, 망원정 등 마포구에서 가장 많은 역사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지하철 2·6호선으로 연결되는 ‘더블역세권’ 지역이어서 부동산 관계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합정동은 최근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구상안 발표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본래 한자로는 ‘합정(蛤井)’으로 표기한다.‘합(蛤)’은 큰 조개를 의미하는 글자인데 이곳에 있던 우물 바닥에 조개껍질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우물은 사형수의 머리를 베던 망나니들이 만든 것인데, 인근 절두산(切頭山)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하다 보니 사형도구로 쓰는 칼을 빨리 갈기 위해 판 것이라고 전해진다. 합정동 이름의 유래가 된 이 우물은 강변도로가 생기면서 없어졌다. 합정동에는 선유도로 거쳐 영등포구로 이어지는 양화대교가 닿아 있다. 양화대교는 원래 4차로 양방 통행방식이었지만 지난 1996년 2002년까지 1018억원의 예산을 들여 4차선 규모의 신 양화대교가 만들어져 구 양화대교는 영등포구 방향, 신 양화대교는 합정동 방향 일방통행로가 됐다. 양화대교에서 서쪽으로 1㎞ 정도에는 망원정(望遠亭)이 있다. 망원정은 서울시 기념물 제9호이며 ‘희우정(憙雨亭)’으로도 불린다. 세종 임금이 가뭄이 계속되자 백성들의 삶을 걱정하며 서쪽 들판을 살피고 이곳에 들렀을 때 마침 비가 내려 정자에 ‘희우정’이란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성종 15년(1484년)에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이 정자를 확장하면서 이름을 망원정으로 바꾸었으며 지금까지 그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1925년 을축대홍수와 잇단 한강개발로 자취가 사라졌던 것을 한강변 문화유적 복원계획에 따라 지난 1989년 복원됐다. 합정동에는 국내외입양사업, 종합복지관운영, 아동문예활동 진흥사업, 장학사업 등 한국아동복지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전문 사회복지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있다(www.holt.or.kr). 국내 최초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전문 상담기관으로 출발한 (사)한국성폭력상담소도 이곳에 있다. 상담소는 지난 1991년 4월 개소 이래 4만회 이상 상담활동을 펼쳐 왔으며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각종 지원활동을 비롯, 성문화운동, 홍보·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www.sisters.or.kr). 합정동은 면적이 1.71㎢로 마포구 전체 면적의 7.2%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2만 3400여명으로 마포구의 6.2%에 해당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기초의원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여….” 광진구의회 조길행(61·노유1동) 의원은 의회활동을 통해 주민봉사를 실천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이웃사랑을 전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3선째인 지금도 그는 거택보호자 지원, 경로당 후원, 교회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후원 방법도 정성이 가득하다. 지역내 거택보호자 100명에게 골고루 월 1만원씩,100만원의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려 15년째 한번도 빠짐없이 실천해오고 있다. 노유동 경로당 등 지역내 3군데 경로당에는 월 5만원씩 15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교회 6군데에는 월 5만원씩,30만원을 장학헌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의회활동비로 후원하고 헌금하는 것이 아니다. 건물임대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의 상당액을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조 의원은 오래전(약 18년전)부터 이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저씨’로 유명했다. 학비 마련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졸업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 동네 학생 9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의원으로 활동하기전 장학회 설립도 추진했지만 절차가 까다로워 뜻을 접었다. 조 의원은 “장학사업은 꾸준히 펼치고 싶었으나 선거법 위반 구설수 등 보는 시각이 곱지않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의회활동도 누구못지 않게 활발하다. 노유동지역의 침수방지를 위해 ‘노유빗물펌프장’ 설치에 앞장서 42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 주민숙원을 풀었다. 또 건대앞 로데오거리 조성 및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며 주민의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7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역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의원은 “지하철 7·2호선 건대역사를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없어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와 서울시 등에 여러차례 건의하고 있다. 특히 조의원은 “인근에 위치한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와 구민회관을 잇는 연결도로와 건널목 시설 등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임동원 前통일 세종재단이사장에

    임동원(70) 전 통일부장관이 최근 열린 재단법인 세종재단 이사회에서 오기평 이사장의 후임으로 선임됐다고 세종재단이 21일 밝혔다. 세종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두고 있는 세종재단은 1983년 10월 미얀마 랑군 사태 후 순국 외교사절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 과정에서 설립돼 장학사업과 연구사업, 아웅산 유가족 소득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 신임 이사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등으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성북, 民官學 연계 ‘교육특구’ 구상

    ‘강북의 교육특구를 꿈꾼다’ 서울 성북구는 19일 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강북권의 교육환경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내 74개 학교를 묶어 교육특구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지원업무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지원업무 종합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역내 대학 총장들과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대학교육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 또 교육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청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교육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다. 주민들에게 학교를 돌려주자는 뜻에서 학교담장 개방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학교 담이 허물어지면 학교 시설인 운동장이나 체육관, 수영장, 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학측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정보, 문화, 외국어 등 시민교육강좌를 내놓는다. 학교의 행사를 지역문화 축제로 이끌어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조기영어교육을 위해 청소년 영어캠프와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하이서울(Hi Se oul)장학금’과 고려대 오픈 캠퍼스 장학생, 구민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사업도 추진한다. 또 한성대 등 지역내 대학들의 경영·기술지원을 받아 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새로 단지가 조성되는 재개발 예정 정비구역에는 반드시 학교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길음 뉴타운지역에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예정이다. 지역내 교육기관 106곳의 일부 시설을 개조하는 교육경비보조금으로 5억원이 지원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고려대와 국민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10개 대학, 초·중·고교를 포함하면 74개에 이른다.”면서 “학생수만 전체구민 가운데 34%,15만 3000명에 달하는 만큼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을 잇는 공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마니아] 정·재계 줄줄이 포진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한국로타리의 종주지구로 지역내 97개 클럽과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지구는 국제로타리재단에 6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해 놓아 국제교류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부액의 이자수익 등으로 200여명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매년 해외유학의 기회를 주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인들도 3650지구에 ‘노크’(02-707-3650)하면 얼마든지 참여할 기회가 얻어진다. 또한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에 26억원을 기부해 해마다 110명의 학생에게 각각 200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장학생도 매년 2명씩 선발해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애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650지구에 참여하는 인물로는 다음과 같다. 정계에서는 김종률·강봉균·이규택·신중식·김태환·양승조·류근찬·최인기 국회의원이 대표적이다. 전윤철 감사원장,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박세직 전 체육부장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박용현 전 서울대병원장,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김영수 KBL총재,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최종수 전 MBC프로덕션 이사장, 차인태 전 아나운서, 손범수 아나운서,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이사,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탤런트 박상원, 연극인 박정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주한 美상공회의소 회장 다임러社 첨리사장 유력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차기 회장으로 웨인 첨리(51) 다임러크라이슬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암참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뒤 기업 회원들의 선거를 거쳐 다음달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현재 후보 추천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천 대상을 압축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발적인 입후보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유력한 차기 암참 회장 후보로 첨리 사장을 거론하고 있다. 첨리 사장도 이를 부인하지 않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미 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지한파’로 알려진 첨리 사장은 국내에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오벌린 회장은 중임까지만 가능한 내부 규정에 따라 12월 2년간의 암참 회장 활동을 마치게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최신원 SKC회장 보폭 넓힌다

    [재계 인사이드] 최신원 SKC회장 보폭 넓힌다

    SKC 최신원 회장의 보폭이 커졌다.올 들어 꾸준히 SKC,SK케미칼 주식을 사들이며 재계의 이목을 끌었던 최 회장이 30여년 만에 선대의 유지를 받드는 등 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공장에서 올해 설립한 재단법인 선경최종건재단(이사장 노순애)의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학업성적이 뛰어나지만 가정형편상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수원지역 고등학생 20명이 대상이다. 최종건재단은 최 회장(재단 부이사장),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정원·혜원·지원·예정씨 등 자제들이 사재를 모아 지난 2월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설립기금은 5억원이었지만 현재 10억원으로 불어났다. SK는 이미 2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이 최종건 회장 사후인 74년에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회장)을 통해 매년 6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최종건재단의 설립은 그동안 한발 물러서 있던 창업주 집안이 모처럼 ‘위상’을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인재육성을 강조한 선친께서 수원지역에 기술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꿈을 갖고 계셨지만 너무 일찍 돌아가셔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서 “작고하신 지 31년이 되는 이제서야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 주변에 따르면 최종건재단은 점점 규모를 확대,기술고등학교나 전문대 또는 4년제 공대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다. 한편 최 회장은 올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쇼인 CES,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 CeBIT 등에 빠짐없이 참석했다.이미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지난달 천안공장 방문에 이어 장학금을 수여한 5일에도 수원공장과 연구소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집안살림’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분가에 대해 SKC 관계자는 “SK㈜의 내년 주총이 무사히 끝나 그룹의 경영권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분가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화학 中에 지주회사 설립

    LG화학이 중국에 ‘올인’한다. LG화학은 16일 “오는 2008년 매출 45억 달러와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해 규모와 수익성에서 중국내 ‘톱 5’의 화학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 지주회사인 ‘중국투자유한공사’를 내년에 설립해향후 주요 중국사업 전략 수립과 재무·인사·법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또 R&D(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해 연구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비즈니스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매출의 40%(8억 2000만달러) 수준인 현지생산 비중을 2006년에는 57%(18억 4000만달러),2008년에는 79%(35억 6000만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또 중국사업은 현지인 중심으로 펼치기로 해 ▲중국 명문대 순회 채용설명회▲장학사업▲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종팔 LG화학 중국지역본부 부사장은 “이번 지주회사 설립은 LG화학의 중국사업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정책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LG브랜드의 이미지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근로복지公 연봉1억 자녀 ‘학자금’ 물의

    근로복지公 연봉1억 자녀 ‘학자금’ 물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는 학자금이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연봉자에게 지급되는 등 노동기금 운영에 큰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수원시 정모(여)씨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연봉이 1억원이 넘는데도 자신의 월소득이 120만원 정도라는 점을 악용,1년치 학자금을 받아냈다. 또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씨는 5억짜리 아파트 2채,시가 7억원 상당의 토지 등 총 17억원 가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월소득이 160만원이라며 고등학생 자녀의 장학금을 신청해 지급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벌인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13일 근로복지공단이 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집행하고 있는 근로자 장학사업이 지급기준의 허점으로 당초 사업 취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27일 사이에 선발된 근로자 장학금 지급 대상자 6013명 가운데 514명의 월소득이 170만원 이상이고,131명은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유층인 것으로 드러났다.1억 이상의 재산 보유자는 1376명으로 전체 22.9%에 달했다.이로 인해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무재산자 2000여명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재계 사회공헌활동 확산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 강화가 재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참여정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도 있지만 기업으로서도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재계에서는 포스코의 봉사활동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포스코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들은 한달에 한번 ‘자매마을’을 맺은 마을·단체·학교·복지시설을 방문,봉사활동을 통한 지역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부서별로 결성한 자원봉사그룹이 209개에 이른다. 또 포항·광양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열심이다.지난 1월부터 광양의 생활이 어려운 220여가구에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고 지난 5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포항과 광양에 무료 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부인 등 가족까지 참여하고 있다.지난 2002년부터 이미 부장급 이상 부인들은 ‘한마음 봉사단’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해 왔고 올해부터 일반 직원들의 부인도 봉사활동에 가세했다. SK그룹도 최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임원의 경우 연간 30시간 안팎의 봉사활동을 펼치고,봉사활동을 벌인 직원들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등 봉사활동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한중문예진흥원 초대총재에

    차일석 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사장은 23일 발족하는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 초대총재에 취임한다.한중문예진흥원은 문화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예술인·유학생 교류 및 장학사업,조선족 의료·문화사업 등 한·중간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기업이윤 사회환원” 장학금 70억 쾌척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윤은 사회에 환원하는 게 마땅하죠.” 서울에서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오던 한 택시회사 대표가 지난해 10월 종로구에 장학금 70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선행의 주인공은 광진구 화양동에서 동신운수를 운영하는 최형규(崔亨圭·82)옹.최옹은 최근 “종로구에서 50년 넘게 살며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만 받았지 베푼 게 없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종로구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70억원이 든 통장을 종로구에 맡겨왔다. 평소 근면하고 성실한 생활을 견지해 온 최옹은 전 사원에게 ‘1인 1통장 갖기’ 저축운동 등을 장려하는 한편 장학사업,학술연구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옹은 1993년 사재 53억원으로 재단법인 ‘형애장학회’를 설립해 우수인재를 발굴,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이런 선행은 본인의 뜻에 따라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다가 종로구가 이번에 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공개됐다. 김기용기자 kiyong@˝
  • 신현준 초대사령관 장학금1억 쾌척

    “제 마음의 고향인 해병대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대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신현준 예비역 중장이 부대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해병대측에 1억여원을 기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씨는 14일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전·현직 해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및 군 원로들이 모인 가운데,발전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4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둘째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해병대 창설 55주년 기념일(4월15일)에 맞춰 최근 귀국했다.해병대사령부측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의 사령부를 방문한 ‘선배’ 해병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신씨가 내놓기로 한 기금은 그가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사실상의 전 재산으로,현재 자식과 함께 살고 있어 특별히 노후걱정도 없다는 게 그가 밝힌 기금기탁 배경이다. 해병대사령부측은 신씨가 쾌척한 기금을 해병대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하고,‘신현준 장학회’를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인물] 배철호 보훈처 차장

    배철호 국가보훈처 차장(차관급·행정고시 16회)의 선행이 관가에 화제다.30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으면서 명예퇴직금으로 받은 7000만원을 한 장학재단에 희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다. 배 차장은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으로 있던 지난달 4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예산처와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다른 부처보다 행시 기수로 2∼3회 더 빨라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돌 때였다.당시 배 차장의 사표 제출은 (다른 부처보다 진급이 늦은)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 위한 ‘용퇴’로 받아들여졌다.사표 제출과 함께 명예퇴직금으로 7000여만원을 수령했다.보통 다른 부처의 1급보다 수령액수가 적은 편인데,“나이가 많아 정년 때까지 남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라고 한다. 공직을 떠난 후 부인과 함께 등산을 하며 미래를 구상했지만 마음이 썩 편치는 않았다.아무런 대책없이 훌쩍 떠난 공직에 대한 미련도 없지 않았다.“언젠가 복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했지만 민간기업의 문을 두드려 새 출발을 해야겠다고 정리했다.하지만 역시 인생은 새옹지마였다.손에 쥔 것을 버리고 낮은 곳을 택하니 더 큰 보상이 돌아왔다.지난달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차관급으로 격상한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발탁돼 공직사회로 금의환향하게 된 것. 하지만 배 차장은 이번에도 다시 ‘내 몫’을 버렸다.“광복회가 운영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장학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7일 명퇴금 7000만원을 광복회에 쾌척했다.“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온 광복회 김우전 회장에게 “모르는 척 해달라.”고 당부할 정도로 주위엔 비밀에 부쳤다.배 차장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런 사실이)알려져서 쑥스럽다.크게 내세울 일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반론]기업인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취업난이 부쩍 심해지면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많다.그런가 하면 대다수 청소년들은 기업이 가장 힘써야 할 일로 ‘사회 공헌’을 꼽는다고 한다.기업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존재로 치부되는 것 같다.특히 기업인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혐오감마저 곁들여져 삽화에 나타나는 기업인의 이미지는 뚱뚱하고 탐욕스러운 모습 일색이다. 작가 조정래씨가 서울신문 2월2일자 15면 ‘조정래의 세상보기’ 칼럼에 기업인들을 질타하는 글을 썼다.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이고,하워드 휴즈와 같은 미국 기업인들을 본받으라는 내용이다.우리 사회의 반기업정서가 세계 1위인 것은 기업인이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불법 정치자금 제공문제로 비난한다면 모르겠지만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로 들이밀고 이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해 모든 기업인들을 매도하는 점은 동의할 수 없다. 기업인들의 기부문화를 미국과 비교했는데 미국의 부자들도 처음부터 자선사업가는 아니었다.록펠러 가문은 석유독점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듀폰 가문은 화약으로 돈을 벌어 전쟁상인의 악명을 얻기도 했다.이들 기업인이 자선사업이나 육영사업을 시작한 것은 상당한 부를 이룬 뒤였다.그리고 하워드 휴즈를 ‘공수래 공수거’를 실천한 철학가적인 기업인으로 칭송했지만 사실 그는 균이 묻는다고 문고리도 잡지 않을 정도의 극단적인 결벽증에 시달렸다.20억달러의 천문학적 유산을 남기면서도 “무조건 지금보다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인생관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다.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이 사회적인 기부에 인색하다고 비난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그동안 정치자금을 비롯해 체육성금,수재의연금 등 준조세성 기부금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기업인들이 종교단체나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장학재단 등을 통해 육영사업을 하는 이도 적지 않다.앞으로 기업인들의 부가 더 축적되고 각종 준조세가 줄어들면 순수한 의미의 사회공헌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할 점은 기업을 기업의 논리로 봐달라는 것이다.사회공헌도를 기준으로 기업과 기업인을 분류하고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기업은 이윤을 내지 못하면 망한다.그리고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대신 재투자할 때 기업은 사회에 더 크게 공헌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개발 대신 기부금에 대부분의 이익을 썼다면 아마 우리 경제의 현재 모습은 지금보다 훨씬 못했을 것이다.이윤이야말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일차적인 방법이다.대학 졸업자를 위한 일자리와 정부의 사회복지재정은 상당부분 기업의 이윤을 바탕으로 창출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조정래씨는 “세상 물건은 모두가 먹고도 남지만 부자들의 욕심을 채우기에는 모자란다.”는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기업인에게 “인간이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충고까지 곁들였다.틀린 말은 아니지만 경제논리는 무시한 채 종교적 신념으로 경영해서 살아남을 기업과 국가는 세상에 없다.왜 인도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보다 못 살게 됐는지,종교와 정치가 일치한 사우디가 세계 제일의 석유 매장량을 가졌음에도 왜 아직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 그리고 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이 중·고교 교사에게 경제교육을 한 데 대해 “기업이 교육계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친 기우다.기업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시장경제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일 뿐이다.그의 말대로 만약 교육계를 기업식으로 운영했다면 아마 우리의 교육은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기업이 잘못된 관행과 행태를 보인 일은 백번 반성해도 부족하지만 기업에 대한 잘못된 편견 역시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학교에서 “기업은 경제활동에서 얻어진 이윤을 근로자와 형평성 있게 나누고,문화활동이나 장학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가르치기에 앞서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해 고용을 늘리는 기업인이 애국자라는 인식을 심어 줄 때다.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 성동 퇴직 환경미화원 봉사단체 '청목회’ 결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 퇴직한 환경미화원 50여명이 봉사단체 ‘성동청목회’를 만들고 4일 창립 총회를 가졌다.재직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쓰기 위해서다. 구에서는 이들이 모임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난해말 성동구 금호1가 101에 20평 규모의 ‘청목회관’을 설치해 주었다.지난해 깨끗한 서울가꾸기 사업 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 2800만원이 지원됐다.이 공간은 퇴직 환경미화원들의 재취업을 위한 정보제공 장소로도 활용된다. 청목회원들은 내집앞·내점포 내가 쓸기 운동 솔선수범,가로청소 및 공중화장실 청소 등의 수탁사업,회원자녀의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경북지자체 장학사업 붐

    경북 북부지역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회를 만들거나 장학기금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등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 인재육성 장학회’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법인등록을 마친 뒤 장학사업을 본격 펴기로 했다. 군은 2012년까지 10년동안 해마다 3억원씩 30억원을 내고 주민 등을 상대로 20억원을 모아 장학기금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기금으로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쓴다는 것이다. 봉화군도 2001년 7월부터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를 만든 뒤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늘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교육발전위원회는 지금까지 군 출연금 4억원과 장학회원이 낸 8000여만원 등 4억 8000여만원을 적립,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학교 시설비 보조,장학금 지급,대도시 봉화학숙 건립과 같은 장학사업을 펴기에는 크게 모자라 장학기금 적립액을 모두 2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군민과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장학회원가입이나 기부금 납부,봉화사랑카드 판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양군도 지난 95년 12월 10억원으로 ‘영재장학회’를 설립한 뒤 장학금을 주고 있으나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2억원씩 모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추가로 조성해 20억원으로 장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학생들을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장학회를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기금도 늘려 나가겠다.”며 “장학회가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환경 개선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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