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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은 높은데 왜 때리질 못하나…‘돈값’ 못하는 한화 노시환·두산 양의지

    연봉은 높은데 왜 때리질 못하나…‘돈값’ 못하는 한화 노시환·두산 양의지

    ‘대형 계약’으로 화제가 된 거포들이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다. 팀의 기둥이 침묵하면서 팀도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은 올 시즌 초반 8경기에서 타율 0.184(38타수 7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 0.455을 기록했다. 8경기 중 7경기에서 1개 이상 삼진을 당했고, 지난달 31일 kt전에서는 5타수 5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현재 74명의 KBO 타자들 가운데 기록 순위 62위다. 팀은 공동 5위에 머물고 있다. 노시환은 2023년 홈런왕(31개)과 타점왕(101개)에 이어 2024년 24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지난해에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32홈런을 비롯해 101타점 97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2월 한화와 11년에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됐다. 자유계약선수(FA)와 비 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 계약 수입 순위 1위다. 한화가 올 시즌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노시환, 강백호,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위타선을 구축했지만, 4번 타자인 노시환의 부진으로 타선 흐름도 번번이 끊기고 있다. 올해 연봉 42억원으로 프로야구 역대 연봉 2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의 방망이는 더 무겁다.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069(29타수 2안타)로 전체 74명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팀 순위는 7위다. 양의지는 홈런은커녕 단 하나의 장타도 때려내지 못한 상황으로, 3·4번 타순임에도 1타점도 올리지 못했다. OPS도 0.251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며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10회)과 타이를 이룬 선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현재 두산에 양의지를 대체할 만한 중심 타자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팀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KBO가 발표한 올 시즌 등록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양의지는 2022년 11월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에 FA 계약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연봉보다 26억원 인상된 금액을 받아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 상승액 기록을 깼다. 종전 기록은 2022년 SSG 한유섬이 세운 22억 2000만원이다.
  •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공습… 와이어 투 와이어 괴력 우승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공습… 와이어 투 와이어 괴력 우승

    4라운드 1오버파… 최종 13언더파서교림 제쳐… 5개월 만에 통산 3승상금랭킹·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신인 양효진 3위·김서아 공동 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의 여왕에 등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KLPGA투어 대회다. 서교림을 1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2위가 됐다. 고지원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11월에 두 번째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해 31개 대회에서 7번 나왔다. 고지원은 불과 8개월 만에 3승을 쌓아 2023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에 걸쳐 3승을 따낸 언니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주 출신으로 별명이 ‘한라산 폭격기’인 고지원은 그동안 제주에서만 2차례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이 육지에서 얻은 첫 우승이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린 코스는 가을에도 보기 어려운 극강의 그린 스피드(3.8m)에 핀은 모조리 그린 한 귀퉁이에 꽂히는 등 난도가 확 높아졌다. 고지원은 파5홀이거나 100m 이내에서만 핀을 겨냥했을 뿐 대부분 좀 멀더라도 안전한 그린 가운데에 볼을 올려놓으며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지키는 쪽에 전념했다.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4타 차까지 밀려났던 서교림이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쫓아오자 고지원은 11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지원은 후반 들어 쏟아진 보기 탓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지원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4번 홀(파4)에서도 쇼트게임 실수로 또 1타를 잃어 서교림에 1타 차로 쫓겼다. 16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또 1타를 잃었다. 다행히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5m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간신히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맞대결 끝에 고지원에게 2타 뒤진 준우승을 했던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잘 버텼지만 또 한 번 고지원에 막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타를 줄인 신인 양효진이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14살 아마추어 김서아는 1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알렸다.
  •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의 여왕에 등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린 KLPGA투어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KLPGA투어 대회다. 서교림을 1타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2위가 됐다. 고지원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11월에 두번째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두번째 출전 대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해 31개 대회에서 7번 나왔다. 고지원은 불과 8개월 만에 3승을 쌓아 2023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에 걸쳐 3승을 따낸 언니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지원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가 아닌 육지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고지원은 제주 출신이고 그동안 제주에서만 2차례 우승한데다, 언니 고지우의 별명이 ‘버디 폭격기’라는 점을 고려해 붙인 ‘한라산 폭격기’로 불린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린 코스는 가을에도 보기 어려운 극강의 그린 스피드(3.8m)에 핀은 모조리 그린 한 귀퉁이에 꽂히는 등 난도가 확 높아졌다. 고지원은 파5홀이거나 100m 이내에서만 핀을 겨냥했을 뿐 대부분 좀 멀더라도 안전한 그린 가운데에 볼을 올려놓으며 타수를 줄이기 보다는 지키는 쪽에 전념했다.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4타차까지 밀려났던 서교림이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쫓아오자 고지원은 11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지원은 후반 들어 쏟아진 보기 탓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지원은 13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4번 홀(파4)에서도 쇼트게임 실수로 또 1타를 잃어 서교림에 1타차로 쫓겼다. 16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또 1타를 잃었다. 고지원은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5m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간신히 1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고지원은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웠다. 수비 골프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다행히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고지원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 끝에 2타 뒤진 준우승을 했던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잘 버텼지만 또 한번 고지원에 막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타를 줄인 신인 양효진이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14살 아마추어 김서아는 1타를 잃었지만 공동4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알렸다. 올해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1타를 잃고 공동13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 홀인원 행운까지 곁들인 고지원, KLPGA 국내 개막전 사흘 내리 선두 질주

    홀인원 행운까지 곁들인 고지원, KLPGA 국내 개막전 사흘 내리 선두 질주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내리 선두를 달렸다. 고지원은 4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202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서교림에 2타 앞선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던 고지원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해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거둬 ‘한라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지녔다. 이날 고지원은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도 누렸다. 7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고지원은 “연습 라운드에서조차 한번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기뻐했다. 고지원은 홀인원 부상으로 약 2300만원 상당의 디사모빌리 토고세트 고급 소파를 받았다. 고지원에 앞서 이예원이 먼저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부상을 가져갔지만 디사모빌리 측은 고지원에게도 부상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성현도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KLPGA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홀인원 3개가 나온 것은 2020년 팬텀 클래식 2라운드 이후 6년 만이며 역대 다섯번째다. 박성현, 이예원, 고지원은 모두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고지원은 “오늘도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내일은 그린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 지켜야 할 때 잘 지키고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서는 잡아야 한다”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꼭 하고 싶다.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S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지원에 1타 뒤져 준우승했던 작년 신인왕 서교림은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6언더파 66타를 쳐 설욕 기회를 만들었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공동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우승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친 이세희와 한지원이 김서아와 함께 공동3위에 포진했다. 국내 개막전애서 두번이나 우승한 이예원은 홀인원을 하고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16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53위(1오버파 217타),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공동30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 ‘한라산 폭격기’, 경기 여주에 상륙하나…고지원, 이틀 연속 선두

    ‘한라산 폭격기’, 경기 여주에 상륙하나…고지원, 이틀 연속 선두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고지원은 3일 경기 여주시의 더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양효진, 김지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작년에 삼다수 마스터즈와 S오일 챔피언십 등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따낸 뒤 ‘한라산 폭격기’라고 불린다. 제주 출신인데다 같은 KLPGA투어에서 3번 우승한 언니 고지우의 별명이 ‘버디 폭격기’라는 점을 고려해 작명한 별명이다. 전날 딱 두번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던 고지원은 이날도 18개 홀에서 16번이나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등 샷이 정확했다. 버디는 1라운드와 같은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1개가 아쉬웠다.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은 고지원은 그러나 “육지에서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서 (욕심은 나지만) 선두라는 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린이 점점 빨라지는것 같아서 그린스피드에 맞춰서 연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작년 시드순위전에서 수석 합격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양효진은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를 때리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선두권을 지켰다. 장타를 앞세워 KLPGA투어 2차롄 우승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드림투어에서 뛰다 복귀한 김지영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날리며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친 끝에 공동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중학교 2학년 김서아는 이날도 3타를 더 줄여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갔다. 김서아는 선두 고지원에 2타차 4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KLPGA 투어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K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92년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박세리가 세운 14세 11개월 29일이다. 김서아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5일에 14세 2개월 22일이 된다. 김서아는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최대한 평온하게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예원과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 이세희, 한지원, 김소정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헸다. 역그립으로 바꾸고 재기를 노리는 박성현은 공동 16위(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 작년 상금왕 공동 46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빠른 직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허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허경민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말소했다”며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경민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던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회초 한화 투수 엄상백이 던진 시속 146㎞ 직구에 얼굴 쪽을 맞으며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허경민은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으나, 구단은 정밀 진단을 위해 그를 즉각 교체했다. 허경민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600 1홈런 4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67로 맹활약을 펼쳤다.
  • 고지원 ‘송곳 아이언’…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선두 굿샷

    고지원 ‘송곳 아이언’…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선두 굿샷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던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힘을 냈다. 고지원은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원동력은 18개 홀에서 딱 두번 그린을 놓친 송곳 아이언샷이었다. 퍼팅도 따라줬다.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는 1.69개에 불과했다. 출전 선수 전체 평균보다 2타 가량 낮았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정규 투어로 승격했고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두번째 우승을 거둔 비결 가운데 하나로 비거리 증대를 꼽았던 고지원은 이날도 겨울 훈련 동안 비거리를 꾸준하게 늘린 덕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늘어난 것 같다. 스피드 훈련과 근력 운동을 계속했고 체중도 늘었다”면서 “헤드 쪽에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로 풀스윙을 빠르게 하는 훈련을 꾸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비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두번째 샷을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는 얘기다. 지난 겨울 동안 쇼트게임 훈련에 중점을 뒀다는 그는 이날도 두번 그린 미스에서 어렵지 않게 파를 지켰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작년에 성적이 괜찮다 보니 목표가 계속 커졌는데 오히려 그런 욕심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전에는 대상 같은 큰 목표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한 라운드,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작년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신인 양효진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신인왕을 다투게 된 김민솔(1오버파), 김가희(2오버파)와 동반 라운드에서 압승했다. 양효진은 “아마추어 때부터 늘 같이 치던 사이라서 긴장되지는 않았다”면서 “신인왕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음 먹으면 290야드 장타를 날리는 중학교 2학년생 김서아도 4언더파 68타를 쳐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KLPGA투어에서 치르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평일임에도 몰려든 팬들 앞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4오버파,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1오버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FA 효자 셋… kt, 구단 첫 개막 5연승 신바람

    FA 효자 셋… kt, 구단 첫 개막 5연승 신바람

    김현수, 타율 0.333… 찬스에 강해최원준, 타율 0.458에 출루율 5할한승택, 주전 포수 맡아 공격 숨통 kt 위즈가 2026 프로야구 시즌 초반 깜짝 연승으로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됐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타자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투자 효과를 제대로 보는 분위기다.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13-8로 승리하며 구단 역대 최초로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 준우승팀 한화를 연달아 만나는 불리한 일정 속에서도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이겨낸 결과다. 10개 구단 중 패가 없는 팀은 kt가 유일하다. FA로 영입한 김현수(3년 50억원), 최원준(4년 48억원), 한승택(4년 10억원) 합류가 곧바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1일 한화전에서 11-11로 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2루타로 싹쓸이 3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첫 4연승의 주역이 됐다. 타율 0.333에 찬스에도 강해 시즌 초부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이강철 감독 역시 “현수는 몇 타석 들어가면 못 쳐도 ‘치겠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든든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팀의 리드오프로 나서는 최원준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5경기 타율 0.458과 출루율 0.552의 성적으로 승리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이날도 최원준은 4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팀 5연승의 발판을 놨다. 한승택은 주전 포수 장성우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한승택이 주전 포수로도 나서면서 장성우가 지명타자로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한편으로 벤치의 대타 활용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kt는 이번 시즌 타선에 큰 변화를 줬지만 새 얼굴들이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팀 타율과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의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도 kt가 달성했다.
  • 힘껏 치면 290야드 펑펑…열넷 김서아 샛별로 떴다

    힘껏 치면 290야드 펑펑…열넷 김서아 샛별로 떴다

    261야드 장타 무기로 4언더 맹타중2 재학… 두 번째 프로 대회 출전장래 포부도 장타 앞세워 세계 1위닮고 싶은 선수로도 매킬로이 꼽아드라이버 비거리 306야드가 목표 한국 여자 프로 골프에 새 별이 등장할 조짐이다.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생인 김서아(14)다. 김서아는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서아는 이번이 두 번째 프로 대회 출전이지만 골프 관계자들에게는 이름이 꽤 알려졌다. 지난해 첫 출전한 프로 대회였던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엄청난 장타를 선보이면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2라운드 중간합계 공동 22위로 거뜬하게 컷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 44위였지만, 중학교 1학년생이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거둔 성적치고는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6개월 만에 다시 프로 대회에 나선 김서아는 지난해보다 장타력이 더 늘어났다. 그는 “작년보다 15m 쯤 더 나간다”고 밝혔다. “마음 먹고 치면 290야드까지 날린다”는 김서아는 이날도 평균 261야드의 장타를 쏘아댔다. 출전 선수 평균 비거리 236야드보다 거의 30야드 정도 더 멀리 쳤고, 파5홀에서는 평균 티샷 거리가 272.94야드에 이르렀다. 압권은 8번 홀(파5)이었다. 270야드 가량 티샷을 날린 뒤 26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샷으로 핀을 넘겼는데 1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서아는 “나도 그린에 볼이 올라갈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김서아는 여자 주니어 골프 선수 가운데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장타에 매료됐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방신실 언니의 장타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장타를 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골프 연습장 한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개 달린 스윙 도구로 빈 스윙을 하루 종일하면서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도 스쾃 등 근력 운동도 하루 1시간씩 한다. 김서아의 장래 포부도 장타를 앞세워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다. 닮고 싶은 선수도 무시무시한 장타력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지배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았다. 김서아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조금 더 늘려 306야드까지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요즘은 단순히 멀리 치는 게 아니라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족하다고 여기는 쇼트게임 훈련에도 시간을 많이 쏟는다”고 덧붙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등 안에 들고 싶다. 지난번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보다 나은 성적이면 좋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딱 두번 그린 놓친 고지원, 노보기 5언더파 선두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딱 두번 그린 놓친 고지원, 노보기 5언더파 선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던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힘을 냈다. 고지원은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원동력은 18개 홀에서 딱 두번 그린을 놓친 송곳 아이언샷이었다. 퍼팅도 따라줬다.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는 1.69개에 불과했다. 출전 선수 전체 평균보다 2타 가량 낮았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정규 투어로 승격했고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두번째 우승을 거둔 비결 가운데 하나로 비거리 증대를 꼽았던 고지원은 이날도 겨울 훈련 동안 비거리를 꾸준하게 늘린 덕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늘어난 것 같다. 스피드 훈련과 근력 운동을 계속했고 체중도 늘었다”면서 “헤드 쪽에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로 풀스윙을 빠르게 하는 훈련을 꾸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비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두번째 샷을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는 얘기다. 지난 겨울 동안 쇼트게임 훈련에 중점을 뒀다는 그는 이날도 두번 그린 미스에서 어렵지 않게 파를 지켰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작년에 성적이 괜찮다 보니 목표가 계속 커졌는데 오히려 그런 욕심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전에는 대상 같은 큰 목표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한 라운드,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작년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신인 양효진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신인왕을 다투게 된 김민솔(1오버파), 김가희(2오버파)와 동반 라운드에서 압승했다. 양효진은 “아마추어 때부터 늘 같이 치던 사이라서 긴장되지는 않았다”면서 “신인왕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음 먹으면 290야드 장타를 날리는 중학교 2학년생 김서아도 4언더파 68타를 쳐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KLPGA투어에서 치르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평일임에도 몰려든 팬들 앞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4오버파,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1오버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14살 중2 여학생이 290야드 장타 펑펑.. 김서아,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4언더파 깜짝 활약

    14살 중2 여학생이 290야드 장타 펑펑.. 김서아,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4언더파 깜짝 활약

    한국 여자 프로 골프에 새별이 등장할 조짐이다.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김서아는 우승 경쟁까지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김서아는 이번이 두번째 프로 대회 출전이지만 이미 골프 관계자들에게는 꽤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해 난생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였던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엄청난 장타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김서아는 당시 2라운드 중간합계 공동22위로 거뜬하게 컷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44위로 끝났지만 중학교 1학년생이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거둔 성적치고는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6개월 만에 다시 프로 대회에 나선 김서아는 작년보다 장타력이 더 늘어났다. 그는 “작년보다 15m 쯤 더 나간다”고 밝혔다. 마음 먹고 치면 290야드까지 날린다는 김서아는 이날도 평균 261야드의 장타를 날렸다. 출전 선수 평균 비거리 236야드보다 거의 30야드 가까이 더 멀리 쳤다. 파5홀에서는 평균 티샷 거리가 272.94야드에 이르렀다. 압권은 8번 홀(파5)이었다. 270야드 가량 티샷을 날린 뒤 26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번째샷으로 핀을 넘겼는데 1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서아는 “나도 그린에 볼이 올라갈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김서아는 여자 주니어 골프 선수 가운데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장타에 매료돼 장타를 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경우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 시작한 그는 “방신실 언니의 장타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장타를 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골프 연습장 한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개 달린 스윙 도구로 빈 스윙을 하루 종일하면서 스윙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데 전념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도 스쾃 등 근력 운동도 하루에 1시간씩 한다. 김서아의 장래 포부도 장타를 앞세워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다. 닮고 싶은 선수도 무시무시한 장타력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지배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았다. 김서아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조금 더 늘려 306야드까지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요즘은 단순히 멀리 치는 게 아니라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김서아는 밝혔다. 부족하다고 여기는 쇼트게임 훈련에도 시간을 많이 쏟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20등 안에 들고 싶다”면서 “지난번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보다 나은 성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화 벌써 선발 2명 부상 ‘초비상’…화이트 햄스트링 파열+엄상백 팔꿈치 통증

    한화 벌써 선발 2명 부상 ‘초비상’…화이트 햄스트링 파열+엄상백 팔꿈치 통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준우승하고 올해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한화지만 벌써부터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화는 1일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자기공명영상(MRI) 진료를 받은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에는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이트는 지난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회초 쓰러졌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화이트는 샘 힐리어드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고 병살을 위해 공을 잡으려고 왼쪽 다리를 쭉 뻗는 과정에서 다쳤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화이트를 부축하기 위해 구단 관계자들이 그라운드에 나왔고 화이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번 시즌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가 데뷔전에서 다치면서 한화로서는 임시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같은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허경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던 엄상백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한화는 “엄상백은 금일 훈련을 진행하던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엄상백은 5회초 한화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뒤 장성우와 김상수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이어 허경민과 승부에서 던진 시속 146㎞ 직구가 허경민의 얼굴로 향해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 KLPGA 문정민, 동부건설 골프단 합류

    KLPGA 문정민, 동부건설 골프단 합류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한 문정민이 동부건설 골프단에 합류했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문정민과 KLPGA투어 신인 신이솔을 새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문정민은 “성실한 플레이와 좋은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이솔은 “든든한 후원사와 함께하는 만큼 신인답게 당찬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동부건설 골프단은 기존 김수지, 박주영, 지한솔, 장수연에 문정민과 신이솔 등 신규 영입 선수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KLPGA투어 통산 6승의 김수지는 팀의 에이스로서 변함없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지는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동계훈련 기간 동안 보완한 만큼, 올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마 골퍼로 2023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79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따냈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박주영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우승 경쟁은 물론,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통산 4승을 보유한 지한솔은 “올 시즌에는 메이저 우승과 함께 반드시 1승 이상을 추가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역시 통산 4승을 올린 장수연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올 시즌엔 시원한 경기력으로 갚겠다”고 밝혔다.
  • 9회 불끄기 vs 3안타 맹폭 vs 공수서 펄펄… “신인왕은 나”

    9회 불끄기 vs 3안타 맹폭 vs 공수서 펄펄… “신인왕은 나”

    롯데 불펜 투수 박정민데뷔전서 뒷문 잠그며 첫 세이브2차전 8회 등판 무결점 투구 뽐내한화 1번 타자 데뷔 오재원개막전 3안타·2차전 2타점 결승타김경문 “올 시즌 한화의 히트 상품”kt 새내기 유격수 이강민첫 경기 3안타… 수차례 호수비도오재원과 수원 유신고 동기 절친무관 34년째를 맞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팀의 가을야구 진출과 동시에 신인왕 배출이라는 ‘살다 살다 별일’을 목격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2026 KBO리그가 팀별 144경기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발군의 새 얼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야구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개막 시리즈(팀별 2경기) 10경기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신인은 단연 롯데의 오른손 불펜 투수 박정민(23)이다. 만원 관중이 들어찼던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경기에서 9회 1사 이후 갑작스럽게 흔들린 마무리 김원중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그는 실점 없이 뒷문을 잠그며 프로 데뷔전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신인이 시즌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건 박정민이 역대 4번째다. 세이브에 이르는 과정은 극적이었다. 김원중이 9회 3연속 피안타로 2실점한 1사 1루 상황에서 공을 넘겨 받은 박정민은 데뷔 첫 상대였던 르윈 디아즈에게 장타를 맞은 뒤 후속 전병우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6-3으로 앞서 있기는 했지만, 홈런 한 방이면 승리를 날리게 되는 위기에도 그는 자신 있다는 듯 씩 웃으며 다음 투구를 이어갔다. 그 결과 김영웅과 박세혁을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데뷔전이자 팀의 시즌 첫 경기의 승리를 책임졌다. 박정민은 이튿날 삼성과의 개막 2차전에서는 8회 등판해 구자욱-디아즈-최형우로 이어지는 핵심 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두 경기 연속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다. 새내기 활약에 싱글벙글인 건 한화 이글스도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 마운드에서 정우주(20)라는 특급 신인을 발굴한 한화는 올해 타석에선 오재원(19)이라는 대형 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경기 수원시 유신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개막전부터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과의 개막 2차전에서는 2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부를 가르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부터 오재원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그를 주전 중견수로 낙점했고,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올 시즌 한화의 ‘히트 상품’으로 오재원을 꼽기도 했다. 다만 첫 경기에서 저지른 포구 실책 등 아쉬운 수비력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대목이다. kt 위즈의 새내기 유격수 이강민(19)도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오재원과 유신고 동기인 그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첫 타석부터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더니,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해 벌써부터 오재원과 신인왕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시즌 첫 대결에서는 두 동갑내기 친구가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지켜보는 가운데 각각 안타 2개씩을 추가했다.
  • 한겨울 이긴 FA 5인방, 봄야구 날아오른다

    한겨울 이긴 FA 5인방, 봄야구 날아오른다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 이제 선택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난히 애달프고 추운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정규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KIA 불펜 조상우·김범수·홍건희 호투 KIA 타이거즈는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9위라는 아쉬운 결과에 그쳤지만 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FA 불펜 3인방 조상우(2년 15억원), 김범수(3년 20억원), 홍건희(1년 7억원)가 호투했다는 점이다. 조상우는 5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80, 김범수는 4경기 3과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0, 홍건희는 3경기 3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KIA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 1월 21일 세 선수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FA 시장에서 이들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면서 계약이 늦어졌지만 극적으로 KIA와 함께하게 됐다. KIA는 2024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8위로 추락했다. 불펜이 흔들린 게 뼈아팠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5.22로 전체 9위였고 구원패(29패)와 블론세이브(21개)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그만큼 허리 고민이 깊었던 KIA였기에 세 선수의 시범경기 활약이 든든하다. 이범호 KIA 감독도 김범수에 대해 “아껴가면서 쓰고 있다.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필승조로 생각 중”이라고 말하는 등 신뢰를 보내고 있다. ●kt 포수 장성우 불방망이 타격감 과시 이들보다 하루 앞서 계약한 kt 위즈 포수 장성우(2년 16억원)도 변함없는 수비에 더해 시범경기 막바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격감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강철 kt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장성우를 중심 타선에 기용하고, 지명타자로도 내보내며 수비는 물론 공격력까지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 손아섭 3할대 타율… 부활 가능성 은퇴 갈림길에 섰다가 지난 2월 5일 1년 1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손아섭은 7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85 2타점 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23을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많은 기회가 있던 것도 아니고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백업 선수로 밀린 처지지만 주전들이 부진할 때 언제든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했다. 손아섭의 활약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역시 베테랑이 그냥 베테랑이 아니다. 쉬었다 나가도 자기 역할을 한다”면서 “개막전 때부터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고 밝혔다.
  • 홍정민 “4승” 유현조 “다승왕”… KLPGA 스타들 당찬 출사표

    홍정민 “4승” 유현조 “다승왕”… KLPGA 스타들 당찬 출사표

    새달 2일 ‘더 시에나’ 국내 개막전박민지 “20승 넘어 신기록에 도전”박현경 “올해는 꼭 10승 이루겠다”임희정 “지옥 훈련 견뎌… 꼭 우승”대상 수상 유력 선수 김민솔 꼽아김 “박혜준이 대상 후보자” 말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KLPGA 출정식이 25일 더현대 서울 특별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KLPGA투어는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에서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을 열었지만, 오는 4월 2일부터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에서 개최하는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부터 11월까지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출정식에는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 대상 수상자 유현조를 비롯해 박결, 박민지, 박현경 등 KLPGA투어 2026시즌 홍보 모델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출사표를 던졌다. 홍정민은 “5년째 겨울 훈련으로 가는 포르투갈에서 30년 만에 대홍수가 나서 훈련량을 계획만큼 못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새로 맞은 후원사 한국토지신탁 쪽에 이번 시즌에 4승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즌 4승만 보고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정민은 이번 시즌 첫 우승에 “10명의 팬을 모시고 레슨 클리닉을 열어드리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지난해 대상을 품었고 홍정민과 상금왕 경쟁 끝에 2위에 올랐던 유현조는 “지난해 우승 한 번이 아쉽다. 톱10에는 많이 들었는데 우승 기회도 많이 놓쳤다. 올해는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 다승왕이 목표”라고 의욕을 보였다. 유현조는 “우승하면 팬 1명을 뽑아서 차를 함께 마시겠다”고 했다가 “싫어하실 수도 있으니 사인 모자를 드리겠다”고 공약을 즉석에서 바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해 2승을 더하면 KLPGA투어 최다승 기록(21승)을 세우는 박민지는 “올해 10년 차인데 작년에 처음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다. 해마다 우승했기에 당연한 줄 알았던 우승이 없자 올해는 더 간절해졌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승을 채우는 걸 넘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이어 “한국 나이로 29살이다. 나는 서너 겹 껴입는 봄과 가을에도 반팔 입고 나오는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려고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가 배소현(32)에게 “나이 들었다고 할 때가 안 됐다. 30살 넘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박민지는 우승하면 “우승한 대회 골프장 협조를 받아 최종 라운드 깃발 3개에 사인을 해서 추첨으로 뽑은 팬에게 증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산 8승을 거둔 박현경은 “통산 10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맞는다. 올해는 꼭 10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고, 부활에 목마른 임희정은 “호주에서 5주 지옥 훈련을 하고 왔다. 올해는 꼭 우승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임희정은 “원래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잤는데 거기(호주)서는 커피가 늘었다. 커피를 마셔도 잠만 잘 잤다. 눈 뜨고 있을 때는 골프만 생각했다”고 겨울 훈련의 혹독함을 전했다. 임희정과 박현경은 올해 대상 수상자로 가장 유력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슈퍼루키’ 김민솔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장타력에 쇼트게임을 잘한다. 경험치가 쌓이면 더 잘 할 것”이라고 김민솔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김민솔은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박혜준이 대상 후보자”라고 말했다.
  • 울산 새끼 고래들이 나간다…“실력 키워 프로 가겠습니다”

    울산 새끼 고래들이 나간다…“실력 키워 프로 가겠습니다”

    대학 진학 대신 울산 야구단 선택이, 자세 교정하니 구속 150㎞ 거뜬타격폼 바꾼 노, 어깨 강해 수비 강점 “개막 앞두고 설렙니다.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울산 웨일즈의 두 막내 이승근(20), 노강민(19)은 공통점이 많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했고, 지명받지 못해 2년제 대학에 진학해 재도전하려고 했고, 울산 야구단 모집 공고가 뜨면서 대학을 포기하고 울산으로 왔다. 동기들과는 다른 여정이지만 1군 무대에서 빛날 미래를 꿈꾸는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지난 17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만난 이승근은 “제구력이 조금 부족했는데 고교야구 시즌이 끝나고 자세를 교정하면서 제구가 잡혔다. 구속도 시속 150㎞까지 나온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우완 투수인 그는 고교 시절 38과3분의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강속구 투수로서 신인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승근은 “완성도가 높아진 투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우승을 목표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내야수인 노강민은 고교 시절 타율 0.317 장타율 0.500 출루율 0.400을 기록했다. 홈런은 1개로 적지만 중장거리 타자로서 경쟁력을 갖췄다. 노강민은 “감독님 조언에 따라 타격자세를 바꿨는데 더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수비에서도 어깨가 좋은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지명을 못 받은 거니까 잘 지도받아서 프로팀에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다. 3할도 넘기고 팀도 우승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에도 두 선수는 특별하다. 프로 경력을 갖춘 다른 선수들과 달리 울산이 아예 처음부터 퓨처스 리그에서 키워 1군에 보내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장원진 감독은 “드래프트에서 뽑았어도 잘 뽑았다고 했을 선수들”이라며 “이런 친구들이 성장해줘야 앞으로 올 선수들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쿨~하게 넘기는 ‘하이브리드 달인’… 노승희의 유쾌한 생존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쿨~하게 넘기는 ‘하이브리드 달인’… 노승희의 유쾌한 생존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비거리 한계 인정하고 정확도 승부하이브리드로 페어웨이·그린 공략좌절 안 하는 성격이 진짜 비밀 병기작년 상금 2위… “올해 더 많이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천재형 선수가 수두룩하다. 많은 정상급 선수가 어릴 때부터 ‘될성 부른 떡잎’이었다. 하지만 어렵게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부딪히며 한계단씩 성장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 2024년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한차례 우승을 보태며 KLPGA투어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4위에 오른 노승희는 매년 조금씩 나아가면서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선 대표적 사례다. 2019년 드림투어를 거쳐 2020년 정규 투어에 올라온 노승희는 팬들은 물론 골프계에서도 이름을 아는 이가 드물었다. 그는 무려 4년 동안 무명 신세였다. 초조해하거나 좌절할 법도 한 무명의 시간이었겠지만 노승희는 “그때는 시드를 유지한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먼저였고 ‘왜 이렇게 나는 빛을 못 보지’ 라는 아쉬움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전환점은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전이었다.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지 못해 우승을 서연정에게 내줬지만 그때의 경험은 노승희의 내면에 불을 지폈다. “그전에는 ‘은퇴하기 전에 우승 한번 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던 그는 “연장에서 실수를 한 뒤에 ‘다시 연장전을 간다면 똑같은 실수를 안 할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우승권에 가까이 갈 수 있는지도 감을 잡았던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노승희는 서두르기보다는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나갔다. 특히 ‘못하는 걸 보완하자’ 보다는 ‘잘하는 걸 더 잘하자’는 골프 철학을 밀고 나갔다. 현대 골프에서 비거리는 모든 선수의 숙제이자 스트레스다. 거리를 늘리려다 스윙이 망가지거나 멘탈이 흔들리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KLPGA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는 “나도 장타자라면 좋겠다 싶은데 한계가 있더라. 드라이버 거리를 더 늘리려고 막 애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자신있는 클럽 연습에 공을 들인다. 심지어는 스윙 영상도 “가장 자신있는 8, 9번 아이언만 찍는다.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짧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보완하는 무기는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페어웨이 안착률이다. “장타자 선수들은 러프에 가도 짧은 채 치니까 컨트롤이 되는데, 나는 거리도 많이 안 나는데 티샷이 러프로 가버리면 긴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기 너무 힘들다”는 노승희는 “거리가 조금 덜 나가더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노승희는 KLPGA투어에서 가장 하이브리드 클럽을 잘 다루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6번 아이언까지만 백에 넣고 150~ 160m 거리를 26도 하이브리드로 공략하는 하이브리드 달인이 된 이유는 단순 명료했다. 그는 “짧은 비거리로도 살아남으려면 하이브리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바람이 많이 불면 130m, 140m에서도 친다. 하이브리드를 못 치면 스코어가 안 난다”는 그는 “신인 시즌부터 함께해 온 김국환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단순히 똑바로 치는 것을 넘어 탄도와 스핀량까지 세심하게 연구한 결과, 그린 적중률은 굉장히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노승희의 진짜 비밀 병기는 따로 있다. 바로 실수해도 좌절하지 않고 금방 잊어버리는 ‘쿨’한 성격이다. 그는 “어릴 때 엄청 잘한 적이 없었서인지, 잘못해도 타격감이 별로 없는 편”이라면서 “그냥 오늘은 안 되는 날이었나 보다 하고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공동43위라는 기대에 못 미친 성적에 그친 노승희는 “속이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다음 대회 때 잘하면 되죠”라며 싱긋 웃어보였다. 노승희는 그러나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작년에 좋은 해를 보냈지만 그건 싹 잊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라는 그는 “올해는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 준비는 많이 했다.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냐는 질문에 쉽사리 ‘네’라고 할 수 없겠지만 우승할 수 있겠느냐 묻는다면 할 수 있다고 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골프 하면 오수민’이 목표… 세계 명예의 전당 오르고 싶어요[권훈의 골프 확대경]

    ‘골프 하면 오수민’이 목표… 세계 명예의 전당 오르고 싶어요[권훈의 골프 확대경]

    고강도 훈련 바탕 250m 장타 무기쇼트게임·퍼팅·경기 운영도 돋보여아마 꿈의 무대 ANWA 출전 승부9월 프로 전향… LPGA 직행 계획“큰 무대 발판 올림픽 金도 딸래요” 요즘 ‘한국 여자 골프 기대주’를 물으면 웬만한 전문가는 오수민(18)을 꼽는다. 골프 명문으로 유명한 경기 안양시 신성고 3학년인 오수민은 173㎝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장타로 이미 입소문이 날 만큼 난 선수다. 아마추어 대회는 물론 프로 대회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2023년 송암배 우승,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위에 이어 작년 퀸시리키트컵 국제 골프 대회 2관왕, 국내 아마추어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등 화려하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WAAP) 준우승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LPGA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오수민을 15일 만났다. 오수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10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부터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수민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장타’다.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250m에 이른다. 프로 대회에서도 오수민보다 멀리 치는 선수가 많지 않을 정도다. 오수민이 원래부터 장타자였던 건 아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체구가 작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키가 10㎝ 이상 훌쩍 컸고, 장타를 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결과 비거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게다가 오수민은 “프로 전향 전까지 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공만 멀리 치는 게 아니다. 쇼트게임과 퍼팅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프로 대회 출전을 통해 터득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오수민은 “이민지, 해나 그린, 이와이 치사토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위기 상황에서도 스코어를 지켜내고 풀어나가는 노련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전에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마음에 담아두며 다음 홀까지 스코어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까지 스스로 터득했다. 프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욕심보다는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오수민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은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다. 골프뿐 아니라 취미인 노래를 부를 때조차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노래방에 가서 연습을 한다. 그는 “좋아하는 건 뭐든지 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민의 시선은 이미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있다. 만 18세 생일이 지나는 오는 9월 16일 이후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KLPGA투어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고,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아무래도 큰 무대인 LPGA투어에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미국 무대에 진출해야 더 빨리 적응하고 궁극적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영리한 계산이자 당찬 포부다. 어릴 적부터 해외 대회를 많이 다닌 덕에 외국 선수들과의 소통에 불편함이 없고, 평소 좋아하는 과목인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어 현지 적응에는 무리가 없어 보였다. 오수민은 당장 프로 무대에 뛰어들기 전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2일 시작하는 대만 아마추어 대회를 거쳐 전 세계 최고 아마추어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에 출전해 후회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오수민은 뛰어난 신체 조건, 폭발적인 장타력, 위기를 넘기는 침착함, 그리고 더 큰 무대를 향한 주저 없는 도전 정신까지 갖췄다. “골프 하면 오수민,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오수민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 ‘국민 여동생’ 91번째 대회 만에 첫 승

    ‘국민 여동생’ 91번째 대회 만에 첫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국민 여동생’ 임진영(23)이 오랜 무명의 설움을 털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진영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개막전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KLPGA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을 1타 차로 따돌린 그는 2022년 데뷔 후 91번째 참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며 인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진영은 “믿어지지 않는다. 꿈만 같다. 그동안 샷 품질을 높이려 노력하고 훈련한 게 쌓이고 쌓여 우승으로 보상받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임진영은 작년까지 4시즌을 KL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이름을 알릴 기회가 거의 없었던 무명 신세였다. 데뷔하던 해 컷 탈락이 컷 통과보다 더 많았고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주는 시드를 지키지 못해 드림투어로 밀리기도 했다.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9위를 차지해 2024년 KLPGA투어로 돌아왔지만 상금랭킹은 45위에 그쳤다. 작년에 덕신EPC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반짝했으나 상금랭킹 41위라는 그저 그런 성적에 그쳤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도 임진영이 우승하리라고 예상한 이는 없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나선 데다 통산 9승의 이예원, 우승은 한 차례뿐이지만 18홀 최소타 기록(60타) 보유자 전예성, 장타를 앞세워 1승을 올린 이승연, 작년 신인왕 레이스 2위 김시현 등 이름 있는 강자들이 상위권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임진영은 그러나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버디를 낚았다. 1번홀(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3), 7번홀(파5), 9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5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은 임진영과 이예원 둘로 압축됐다. 지난 겨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함께 훈련했던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섰다. 이예원이 10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하자 임진영은 15번홀(파5) 버디로 달아났다. 이예원이 15번홀에서 1타를 줄여 또 따라잡자 임진영은 17번홀(파3)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예원이 17번홀과 18번홀(파4)에서 잇따라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먼저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던 임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임진영은 지난 4년간 벌어들인 상금 6억 3675만원의 30%가 넘는 2억 1600만원을 단번에 손에 넣었다. 2024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 이어 태국에서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던 이예원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는 등 나흘 동안 매일 언더파를 적어 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지만 임진영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예성은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23위까지 밀려났던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10번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김시현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4언더파 284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태국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로 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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