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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려도 결국 핀다, 황유민 ‘웃음꽃’

    흔들려도 결국 핀다, 황유민 ‘웃음꽃’

    시즌 첫 승에 통산 2승 트로피4R 불안 72홀 노보기는 놓쳐신지애 31위… 윤이나는 34위 ‘돌격 대장’ 황유민(21)이 흔들리는 티샷을 딛고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황유민은 7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인 동갑내기 박혜준(13언더파 275타)의 끈질긴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3번째 출전 대회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올해 3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다승 전망을 밝혔다.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움켜쥐며 누적 2억 5266만원으로 상금 1위로 나섰다.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했다. 두 타 차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황유민은 티샷이 불안했다. 파4와 파5 14개 홀 중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건 5번(35.7%)에 불과했다. 그나마 4차례나 공이 비탈의 나무 등을 맞고 돌아와 플레이가 가능한 러프에 멈추는 등 운이 따랐다.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를 빠져나가다 돌에 맞고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2번 홀(파4) 첫 보기로 투어 사상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이 불발된 황유민은 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 내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혜준에게 밀려 공동 2위로 내려섰다. 황유민은 아이언샷과 퍼트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4번 홀(파5)에서 1.5m, 6번 홀(파4)에서 3.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를 회복했고 9번 홀(파4)에서 5m짜리 버디를 낚으며 간격을 벌렸다. 10번 홀(파4)에서는 박혜준의 짧은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황유민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후반 들어 티샷이 크게 요동치면서도 파 행진을 이어 간 황유민은 13번(파5),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낸 박혜준에게 턱밑까지 쫓겼으나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 냈다.우승 확정 뒤 눈물을 글썽인 황유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면서 “골프를 치며 이렇게 몸이 경직되고 긴장된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우승하고 싶었다. 그래서 안도감이 든다”며 “저 자신을 믿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애썼다. 운도 50% 정도 따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1, 2라운드에서 황유민, 윤이나(21)와 장타 대결을 펼쳤던 방신실(20)은 공동 19위(5언더파 283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나선 신지애(36)는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에 자리했다.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윤이나는 2언더파 286타 공동 34위로 복귀전을 마쳤다.
  • 영웅들 7연승 ‘돌격’… 독수리 3연패 ‘충격’

    영웅들 7연승 ‘돌격’… 독수리 3연패 ‘충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25)의 끝내기 홈런포로 한화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김혜성의 솔로 홈런과 수비진의 호수비 등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키움(7승4패)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개막 후 10경기까지 구단 사상 최고 승률(8승 2패)을 찍은 후 3연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키움은 1회초 한화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선발 투수 김선기가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3번 김혜성이 1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의 시속 112㎞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6회초 김선기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연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연속 2점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갔지만 7회말 송선문의 동점 우월 2점포로 경기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키움은 8회와 9회 무사 2루,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넘겼다. 특히 연장 10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채은성의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주형이 외야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연장 11회말 김혜성이 한화 구원 주현상의 13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짓는 순간이었다. 마침 이날 MLB 신시내티 레즈의 스카우터 앞에서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 더욱 빛났다. 키움과 한화의 경기는 한화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1만 6000석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고척돔에서의 3경기 연속 매진은 키움이 고척돔으로 홈으로 사용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키움이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할 때는 3번 3연전 매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김혜성은 3안타(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혜성은 “장타를 신경쓰지 않았는데 맞는 순간 넘어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김성욱과 박민우 등의 홈런포를 앞세운 NC가 10-1로 대승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역대 10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았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삼성이 7-3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 이후 8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KIA와 치른 주말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잡고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경기 승리)를 수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송진우(1만 270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타자 1만명과 상대한 진기록을 세웠다.
  • 황유민, 흔들리는 티샷 속에서…시즌 첫 승, 통산 2승 돌격 성공

    황유민, 흔들리는 티샷 속에서…시즌 첫 승, 통산 2승 돌격 성공

    ‘돌격 대장’ 황유민(21)이 흔들리는 티샷을 딛고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인 박혜준(13언더파 275타)의 끈질긴 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3번째 출전 대회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올해 3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다승 전망을 밝혔다.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움켜쥐며 누적 2억 5266만원으로 상금 1위로 나섰다.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했다. 1부 무대에 재도전하는 3년 차 박혜준은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전에는 공동 10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공동 2위에 두 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황유민이 불안한 티샷을 극복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파4와 파5 14개 홀 중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것은 5번(35.7%)에 불과했다. 그나마 4차례나 공이 비탈의 나무 등을 맞고 되돌아와 플레이가 가능한 러프 등에 멈추는 등 운이 따랐다. 2번째 샷이 카트 도로를 빠져나가다 돌에 맞고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해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이 좌절된 황유민인 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내려섰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혜준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황유민은 아이언샷과 퍼트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4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 6번 홀(파4)에서 3.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단독 선두를 회복했고 9번 홀(파4)에서 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며 간격을 벌렸다. 또 10번 홀(파4)에서 박혜준의 짦은 파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며 황유민의 어깨를 한 결 가볍게 만들었다. 후반 들어 티샷이 크게 흔들리면서도 파 행진을 이어간 황유민은 13번(파5),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낸 박혜준에게 턱밑 추격을 당했으나 압박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우승이 확정된 뒤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글썽인 황유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며 “후반에 샷이 많이 흔들렸다. 지금까지 골프를 치며 이렇게 몸이 경직되고 긴장이 된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우승을 하고 싶었다.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안도감이 든다”면서 “저 자신을 믿고 후회가 남지 않게 치려고 애썼다. 운도 50% 정도 따라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1, 2라운드에서 황유민, 윤이나(21)와 장타 대결을 펼쳤던 방신실(20)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만에 KLPGA 투어에 나선 신지애(36)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1위.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2언더파 286타 공동 34위로 복귀전을 마쳤다.
  •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2위 황유민이 이틀간 펼쳐진 ‘장타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황유민은 5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쳤다. 전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최가빈, 문정민과는 1타 차다. 이틀 동안 함께 경기한 윤이나, 방신실(이상 공동 33위)은 무려 8타 차로 따돌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2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는 전날 2언더파에 이어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 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쳤다. 지난해 황유민을 따돌리고 장타 1위에 오른 방신실은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윤이나를 따라잡았다. 윤이나(170㎝), 방신실(173㎝)에 비해 체격이 작은 황유민(163㎝)은 이틀 동안 장타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이언샷과 그린 플레이에서 앞서며 훨씬 좋은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56.06야드로 방신실(260.24야드), 윤이나(258.58야드)에 조금 뒤졌으나 2라운드 8번 홀(파5)에서는 티샷 비거리 284.9야드를 기록하며 이날 셋 중 최장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유민은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78.57%), 그린 적중률(83.3%), 그린 적중시 퍼트 개수(1.69개)에서 앞서며 윤이나와 방신실을 따돌리는 것은 물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뒤 황유민은 “사실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 동안 버디 기회가 아주 많았는데 짧은 퍼터를 몇 개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겨울 티샷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 많이 좋아졌다는 황유민은 벙커에서도 자신감 있는 샷을 선보였다. 그는 “원래 벙커에 많이 빠져서 오늘은 많이 빠진 것 같지도 않다”면서 “그린 주변 벙커를 굉장히 좋아한다. 공략 지점 중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실토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윤이나에 대해 황유민은 “이나와 굉장히 오랜만에 쳤다.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면서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치더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간간이 윤이나와 대화를 나눴던 황유민은 “같은 대학(한국체대)이라 수업 등 사적인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가 이틀 연속 카트를 맞힌 홀에서 버디를 낚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때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향했다. 전날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던 홀이었다. 240.9야드를 나간 공은 도로 옆에 주차된 카트 창 쪽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가 없었더라면 러프 깊숙이 공이 빠졌거나 OB(플레이금지구역)로 향할 수도 있었다. 드롭 뒤 날린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그린에 83.1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3번째 벙커 샷을 핀 3.5야드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뽑아냈다. 윤이나는 전날에도 카트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을 누린 것. 공을 잃어버린 줄 알고 잠정구까지 쳤으나 원래 공이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과 방신실보다 70야드 안팎을 더 나가 이날 최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춘 공을 드롭한 뒤 2번째 샷을 핀에서 2.7야드 거리에 붙인 윤이나는 버디를 낚았다. 오전 조였던 윤이나는 이날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으나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추스른 윤이나는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19위였던 이날 오후 2시 기준 공동 33위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뒤 윤이나는 이틀 연속 카트에 공이 맞은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그때마다) 버디를 잡은 것은 의식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이나는 또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개 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분위기를 다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하고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앞으로 홀이 많으니까 차분히 하나씩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아직 경기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남은 이틀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올해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면 진짜 감사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실수로 더 성장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거듭 다짐했다. 1, 2라운드를 함께한 황유민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부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민은 한국체대 동기인 윤이나, 그리고 방신실과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것과 관련해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면서 “이나랑은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 굉장히 오랜만에 쳤고, 또 이나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기회 줘 감사”… 선수·팬에 사과1년 9개월 만에 공동 19위 올라최가빈, 버디 7개로 단독 선두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 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 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했는데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게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윤이나는 상처받았을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사과를 거듭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됐는데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 연습생신화서 연봉 5000만원 서건창…고향팀 복귀후 560일만의 홈런포에 3안타 대폭발

    연습생신화서 연봉 5000만원 서건창…고향팀 복귀후 560일만의 홈런포에 3안타 대폭발

    연습생으로 입단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되며 신화를 일궈냈다가 어렵게 고향팀으로 돌아온 KIA타이거즈의 서건창(34)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서건창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팀의 5-1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1로 뒤지던 2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4회에는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린 것. 서건창이 홈런을 날린 것은 2022년 9월21일 KIA전 이후 560일만이었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된 뒤 군 복무 후 2011년 넥센 히어로즈 신고선수 공개테스트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후 2012년 타율 0.266, OPS(출루율+장타율) 0.709 1홈런 40타점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과 함께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0.370, OPS 0.985, 7홈런, 67타점, 48도루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특히 당시 KBO리그 최초로 201안타로 시즌 최다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연습생 신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5년 경기 중 선수와 충돌하며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수비 범위가 줄어들었다. 이후 2019년을 기점으로 기량의 하락세는 가속화되면서 2021년에는 허리부상까지 이어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1년 시즌 중반 그를 LG로 트레이드했고 2023년 LG는 서건창을 풀어줬다. 갈곳이 마땅치 않았던 그가 눈을 돌린 것은 고향팀인 KIA타이거즈였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그에게 KIA는 기회를 줬고 연봉 5000만원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서건창의 활약을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마침 그에게는 기회가 왔다. KIA는 현재 주전 1루수 황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4월 내 복귀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한 명의 1루 자원인 변우혁은 부진으로 올 시즌 1군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서건창으로서는 앞으로 주어진 기회를 더 활용할 수 있다. 서건창은 “마음 편하게 야구하고 있다. 겨울에 준비를 잘한 거 말고는 다른 건 없다. 준비한 게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야구장에서 집중력도 발휘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약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윤이나가 복귀 첫 날부터 방신실과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이 한 조로 묶여 1, 2라운드를 치른다고 3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4일 개막한다.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대회 첫날 낮 12시 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 명 모두 KLPGA 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 때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시즌 중반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지만 평균 263.4517야드로 드라이브 거리 1위을 차지했다. 2위 문정민과는 1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 윤이나는 평균 버디도 3.9111개로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대회 출전이 정지된 지난해 KLPGA 무대에 데뷔한 방신실은 평균 262.4734야드를 기록하며 드라이브 거리 1위를 꿰찼다. 방신실은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황유민, 김민별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황유민은 작은 체구지만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내며 드라이브 거리 2위(257.1697야드)에 자리했다. 평균 버디에서는 3.6282개로 방신실(3.5429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윤이나가 출장 금지 징계가 풀린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감면되어 지난달 20일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세 명을 같은 조에 묶으며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신지애, 박지영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에 이어 낮 12시1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재희는 김수지, 박현경과 함께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 무서운 독수리 질주 계속 이어질 가능성 크다…우승 청부사 영입한 롯데 벌써 긴장

    무서운 독수리 질주 계속 이어질 가능성 크다…우승 청부사 영입한 롯데 벌써 긴장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올 시즌 프로야구 초반의 화두는 한화 이글스의 놀라운 비상이다. 개막전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후 1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8경기에서 7승 1패는 1992년 이후 32년의 팀 최고 성적이다. 사실 한화는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한화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8년 단 한 번뿐이다. 그 사이 꼴찌는 무려 8번이었다. 최근 5년 성적은 ‘9-10-10-10-9위’에 그치며 더욱 처참했다. 그랬던 한화가 올 시즌 확실하게 달라진 점으로는 투타의 안정을 꼽을 수 있다. 한화는 팀 타율(0.291)과 팀 평균자책점(3.17)에서 각각 2위에 오를 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인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875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타자 문현빈을 비롯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5)가 알토란 같은 찬스 메이커 역할을 하고 여기에 지난해 최우수 선수 노시환도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채은성까지 가세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있다.선발진 역시 무서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1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만 승수를 쌓지 못한 채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등 외국인 투수와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 중인 문동주, 김민우에 신인 황준서까지 모두 승리를 챙겼다. 6선발 체제가 가능할 정도로 선발진이 풍성해지고 안정감도 생겼다. 선발진에 이어 불펜진도 주현상과 한승혁이 확실한 필승조로 자리잡았으며 김범수, 박상원 등으로 연결되는 마무리도 손색없다. 한화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8연승을 기록한다. 한화는 지난해 6월 21일 KIA전부터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까지 8연승을 거둔 바 있다. 만일 2차전까지 승리한다면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14일 KIA전까지 9연승을 거둔 이후 19년 만에 9연승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게 되면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1999년 이후 25년 만에 10연승을 거두게 된다. 한화는 1999년 9월 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4일 롯데와의 경기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 이래저래 볼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 반면 롯데는 비상이다. 소속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우승청부사로 불리던 김태형 감독을 3년 24억원에 모셔왔지만 초반 성적은 1승6패로 9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개막 3연패에 투타가 벌써부터 불규형을 보이며 당분간 반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결국 지난달 30일 LG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롯데는 각각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우강훈을 교환하기로 했다. 내야자원이 부족한 롯데는 안치홍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한화로 이적했고 한동희가 오는 6월 10일 상무로 입대하면서 내야에 빈자리가 생겼다. 그 공백을 손호영으로 메우려고 한다. 한화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어썸 킴’ 3점짜리 쾅

    ‘어썸 킴’ 3점짜리 쾅

    절친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홈런을 지켜봤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0~21일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하성은 전날 절친한 후배인 이정후가 MLB 데뷔 홈런을 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를 기억이나 하듯 홈런포로 응수했다. 김하성은 1회말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돌턴 제프리스의 시속 141㎞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끝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9m짜리였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3회에는 볼넷을 얻어내고 8회에는 이정후 방향으로 2루타까지 때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타자 중 4번 출루한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했다. 3안타 맹위를 떨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3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370으로 올랐고 장타 두 방으로 장타율이 0.167에서 0.455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초구에 적극적으로 치려고 생각했는데 (상대 투수의) 실투가 나왔다. 투아웃 득점권 상황이었는데 득점을 올려 기분이 좋다”며 “나는 MLB 4년 차지만 이정후는 처음이라 부담이 될 텐데 잘해 줘 너무 좋다. 서로 잘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볼넷 3개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하성이) 형이 첫 홈런을 쳐서 나도 너무 기쁘다”며 “팀이 져서…(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LB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과 이정후는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선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14타수 4안타(타율 0.286)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4경기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볼넷 3개를 얻었다. 나란히 시즌 첫 안타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홈런을 기록했는데 팀 내 선수를 통틀어서도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장소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로 옮겨 다시 3연전을 치른다.
  • 이번엔 김하성이다…이정후 앞에서 마수걸이 홈런포 포함 3안타 폭발

    이번엔 김하성이다…이정후 앞에서 마수걸이 홈런포 포함 3안타 폭발

    절친이던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MLB) 데뷔 홈런을 전날 지켜봤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0~21일 LA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하성은 전날 절친한 후배인 이정후가 MLB데뷔 홈런을 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지켜보는 동안 본인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를 기억이나 하듯 홈런포로 응수했다. 김하성은 1회말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예열하더니 초반부터 팀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6-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돌턴 제프리스의 시속 141㎞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끝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9m짜리였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3회에는 볼넷을 얻어내고 8회에는 이정후 방향으로 2루타까지 때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타자 중 4번 출루한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했다. 홈런 포함 3안타 맹위를 떨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3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370으로 올랐고 장타 두 방으로 장타율이 0.167에서 0.455로 상승했다. 4회말 수비 때는 높은 플라이를 놓쳐 상대팀에 만루의 기회를 줄 뻔했으나 심판이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하면서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초구에 적극적으로 치려고 생각했는데 (상대 투수의) 실투가 나왔다. 투아웃 득점권 상황이었는데 득점을 올려 기분이 좋다”며 “나는 MLB 4년차지만 이정후는 처음이라 부담이 될 텐데 잘해줘서 너무 좋다. 서로 잘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볼넷은 3개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하성이) 형이 첫 홈런을 쳐서 나도 너무 기쁘다”면서 “팀이 져서…(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LB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과 이정후는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A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서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14타수 4안타(타율 0.286),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4경기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볼넷 3개를 얻었다.나란히 시즌 첫 안타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홈런을 기록했는데 팀 내 선수를 통틀어서도 돋보이는 활약상이었다. 이들은 6일부터 장소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로 옮겨 다시 3연전을 치른다.
  • ‘우승 위력’ LG 승리 공식, 많이 출루하고 불러들이고…불펜·5선발도 합격점

    ‘우승 위력’ LG 승리 공식, 많이 출루하고 불러들이고…불펜·5선발도 합격점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비결은 많이 출루하고 반드시 불러들이는 공격력이었다. 올해는 개막 후 5번째 경기만에 승리 공식을 완성하며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25안타로 18-1 완승했다. 1번 박해민부터 9번 신민재까지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멀티 히트(2안타 이상)를 쳤는데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LG 공격은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3회 말 신민재와 박해민이 상대 선발 이승민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쳤고 김현수가 2타점 2루타, 오스틴 딘이 투런포를 때렸다. 단숨에 4점을 앞선 LG는 다음 이닝 박해민의 적시타로 달아난 다음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신민재가 재치 있게 홈으로 쇄도하면서 점수를 추가했다.5회에는 박동원과 문성주가 안타로 타점을 더했고 6회에는 문보경이 3점 홈런까지 때렸다. 전날 수비 과정에서 삼성 류지혁과 충돌했던 오지환 대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본혁도 기세를 높이며 5이닝 연속 득점했다. 이전 2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6득점에 그쳤던 LG는 이날 야수들의 조화로 공격을 폭발시켰다. 테이블 세터 박해민, 홍창기와 9번 신민재는 활발한 출루와 도루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고 중심 타자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은 장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지난해 20홈런을 쳤던 박동원도 좌우 가리지 않고 3안타를 뽑았다. 공격 지표도 지난해와 판박이다. 팀 타율(0.346) 리그 전체 1위인 LG는 출루율 0.424, 득점권 타율 0.406으로 두 부문도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드린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LG는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출루율 1위, 득점권 타율은 KIA 타이거즈(0.300)에 이어 2위(0.298)였다.LG의 기세가 무서운 이유는 불확실했던 5선발과 불펜진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디트릭 엔스-임찬규-케이시 켈리-최원태에 이어 선발 마운드에 선 좌완 손주영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의 넓은 공간을 적극 활용한 뜬 공 유도로 83개의 공만 던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연투한 최동환이 1실점 했으나 불펜도 막강했다. 전날 LG는 12회까지 김진성-유영찬-백승현-최동환-이우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각 1이닝씩 소화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2로 아쉽게 비겼지만 함덕주, 고우석이 빠지면서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계투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삼성과의 주중 시리즈를 마치고 “개막 이후 중심타선에서 해결이 안 되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살아난 모습을 보여 결과적으로 타선의 흐름을 터줬다”며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와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주영도 올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피칭을 했다”고 덧붙였다.
  •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1년 6개월여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윤이나가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사실을 한 달 뒤에야 대한골프협회에 신고했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 징계를 차례로 받은 윤이나는 두 징계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대한골프협회와 KLPGA 주관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징계 시효가 만료된 윤이나는 새달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원한 장타를 뽐내는 윤이나는 징계 전까지 KLPGA 투어 신인으로 한 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1년 반 넘게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윤이나는 “저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라며 “조금 일찍 복귀할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 오타니 ‘미즈하라 스캔들’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흔들’

    오타니 ‘미즈하라 스캔들’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흔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즈하라 스캔들’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삼진 2개를 당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에인절스와의 경기까지 합치면 6타수 무안타에 삼진은 3개, 사사구 2개다. 이날은 지난해까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던 오타니가 올해 다저스로 팀을 옮긴 이후 처음 에인절스스타디움을 방문한 날이었다.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에인절스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구단도 전광판을 통해 오타니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환영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관중석과 전광판을 바라본 오타니는 헬멧을 벗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브라이언 월시 주심은 ‘피치 클록’을 잠시 멈추고, 오타니와 에인절스 팬들이 인사를 나눌 시간을 충분히 줬다. ‘미즈하라 스캔들’에 휘말려 최근 얼굴이 어두웠던 오타니는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2018년 에인절스를 통해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하며 MLB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까지 보유한 에인절스는 하위권을 전전했고 오타니는 가을 야구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결국 2023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처음 치른 시범경기(11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14를 기록했다. 빼어난 성적이지만 ‘미즈하라 스캔들’이 터졌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서울시리즈를 치르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출전한 3차례 시범경기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2연전에서는 10타수 3안타(타율 0.300) 2타점을 기록했다.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패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와의 소통이 더 원활해졌다”라며 이번 사건이 오타니에게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버츠 감독은 “미즈하라를 거쳐서 오타니와 대화하며 ‘정확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돌이키며 “오타니는 직접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새 통역) 윌 아이레턴은 전력 분석에도 능해 오타니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타니는 미국 진출 이후 줄곧 자신의 개인 통역을 맡아왔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송금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7년 이상 오타니의 통역이자 친구로 지내온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에 돈을 탕진해 거액의 빚을 지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대 빚을 갚은 혐의로 MLB 서울시리즈 기간인 지난 21일 다저스 구단에서 해고됐다. 미즈하라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며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 450만달러를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오타니 측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오타니는 몰랐던 일”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오타니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면서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와 오타니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본토 개막전을 벌인다.
  • 감 잡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시범경기 타율 0.414

    감 잡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시범경기 타율 0.41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려내며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3-1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4(29타수 1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485, OPS(출루율+장타율)는 1.071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11경기를 뛰며 2안타 경기를 3차례 기록했다. 이정후는 컵스 선발로 나온 우완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1회 말 2루 땅볼로 아웃됐고, 2-10으로 뒤진 3회 말에도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1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4회 말 팀이 4-10로 뒤진 가운데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우완 케인 유커트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의 좌전 안타로 2루를 밟은 뒤 3루 도루 성공했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팀이 8-12로 추격한 5회 말 공격에서도 안타를 때려내 반격의 징검다리를 놨다. 2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좌완 토머스 파노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솔레르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4점을 보태 10-12로 추격했고 6회 말, 8회 말, 9회 말 1점씩 추가하며 역전승 했다. 이정후는 7회 대수비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 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달아 받았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논란이 일었으나 KLPGA 투어도 올해 초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관계없이 자숙 기간을 더 가질지 고민한 끝에 국내 개막전을 복귀 무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미국 미니투어와 호주 투어 등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애써 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이로써 지난해 신인으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방신실과 윤이나가 진정한 장타 여왕을 가리는 첫 무대로 꾸려지게 됐다. 윤이나는 크라우닝을 통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앞서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따라 받았다. 그해 데뷔한 윤이나는 징계받기 전까지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드라이브 거리 1위, 평균 버디 1위를 달리는 등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논란이 일었으나 KLPGA 투어도 올해 초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관계없이 자숙 기간을 더 가질지 고민한 끝에 국내 개막전을 복귀 무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미국 미니투어와 호주 투어 등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애써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이로써 지난해 신인으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방신실(21)과 윤이나가 진정한 장타 여왕을 가리는 첫 무대로 꾸려지게 됐다. 윤이나는 크라우닝을 통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점검 끝 ‘전설’ 좌완 트로이카…KIA 양현종·한화 류현진 ‘양호’, SSG 김광현은 ‘글쎄’

    점검 끝 ‘전설’ 좌완 트로이카…KIA 양현종·한화 류현진 ‘양호’, SSG 김광현은 ‘글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데뷔한 2006년부터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좌완 트리오가 시범 경기에서 한 차례 이상 등판하며 정규시즌 준비를 끝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류현진은 명성에 걸맞게 안정적으로 투구했으나 SSG 랜더스 김광현은 불안했다. 시범 경기 일정이 끝나는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올랐던 3명의 좌투수가 점검을 마쳤다. 12시즌 만에 한화로 돌아온 ‘괴물’ 류현진과 ‘대투수’ 양현종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맞대결이 예정됐었는데 갑작스럽게 장염 증상을 호소한 양현종이 등판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양현종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4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KBO리그 시범 경기를 치렀다. 특유의 완급 조절로 공 59개를 던지면서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공 12개로 가볍게 1회 3타자를 제압한 양현종은 2회 데이비드 맥키넌, 오재일에게 시속 139㎞의 직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볼넷까지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직구 속도를 시속 144㎞까지 끌어올려 김영웅과 류지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다만 3회에는 구자욱에게 장타를 허용해 1실점 했고, 다음 이닝에는 오재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지난해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차전(24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1차전은 특급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나선다. 다만 양현종을 지원할 ‘타선의 핵’ 나성범이 햄스트링 근육 손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하는 부분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실전 등판은 많이 못했지만 (불펜에서) 꾸준히 투구 수를 늘렸다”며 “선발 로테이션상 두 번째 등판이다. 작년에도 롯데 자이언츠보다 키움에 강했다”고 설명했다.반면 김광현은 1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격해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직구 최고시속이 147㎞까지 나왔으나 구위가 떨어져 탈삼진을 1개만 올렸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양석환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허경민에게 홈런을 맞았다. 김광현은 11일 kt wiz와의 시범 경기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김광현은 경기를 마치고 “SSG를 하위권으로 분류하는 평가가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며 “작년 성적인 정규시즌 3위 정도는 할 수 있다. 제가 5승은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3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흔들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MLB에 진출했던 2020~2021년 제외)가 깨진 지난해(9승)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반면 류현진은 같은 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에이스 애런 윌커슨(4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7실점)을 압도했다. 시범 경기 2경기 9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비를 완료한 류현진은 23일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 통쾌한 2루타 vs 4실점 또 뭇매… 희비 엇갈린 한일 영웅

    통쾌한 2루타 vs 4실점 또 뭇매… 희비 엇갈린 한일 영웅

    김하성, 1회 1타점… 홈까지 밟아야마모토, 2경기 연속 난타당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 앞선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한국과 일본 야구 영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반면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김하성은 14일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김하성은 1회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커브를 통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나온 장타다. 김하성은 곧이어 터진 유릭손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5회초 수비 때 김하성 등 주전 야수와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후 한국행 전세기를 타고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적응 훈련과 평가전을 거쳐 오는 20~21일 다저스와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의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조 머스그로브는 이날 4와 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반면 다저스의 2선발 야마모토는 2경기 연속 부진했다.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했다. 삼진을 7개나 잡았지만 선발로 나선 두 경기 연속 난타당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도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5실점했다. 이날 야마모토는 첫 번째 타순이 돌 때까지는 완벽했다. 1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부터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야마모토는 4회 연속 3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한 뒤 타이 프랜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점으로 겨우 4회를 막았지만 5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폭투로 주자를 2, 3루에 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후속 타자 미치 가버에게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역대 MLB 투수 최고 보장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80억원)에 다저스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21일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정규리그에 공식 데뷔한다. 서울시리즈 1차전(20일)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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