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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초청선수 박성현 “리디아 고 나와!”

    대회 3R 11언더파 205타… 리디아에 3타차  비회원 초청선수로 미여자프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에 출전한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만났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디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2위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LPGA 투어 2016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1언더파 205타로 신지은(24·한화), 브리트니 랭(미국)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리디아 고를 3타차로 따라붙었다.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성현은 28일 최종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리디아 고와 우승컵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는 “2∼3타 뒤진 것보다 채 2∼3타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는 게 좋다”며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챔피언 조에 뛰어들었다. 전반에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맞바꾼 박성현은 12번홀(파4)~16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275야드의 짧은 파4홀인 16번홀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그린 옆 러프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샷을 깃대 1.2m에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는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발휘했다.  이 홀에서 리디아 고에 2타차까지 접근했던 박성현은 17번홀(파5) 티샷 실수로 옥에 티를 남겼다. 티샷이 페어웨이에서 멀리 벗어나 오른쪽 숲속에 떨어진 뒤 1벌타를 받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18번홀(파4)에서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궈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박성현은 “코스는 한국보다 어렵지 않다”면서 “샷 감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어느 홀에서든 버디를 노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도 2타를 줄이며 5위(10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9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저지른 보기가 아쉬웠다.  한편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한 달 만에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75야드로 세팅된 16번홀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역대 첫 번째 파4홀 홀인원은 지난해 1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이글 여신’ 김세영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이글’ 풍년이다. 홀 기준 타수보다 2타 적게 치고 홀아웃하는 이글은 실력에 운까지 따라줘야 나오는데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이글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현재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글을 6개나 뽑아내 LPGA 이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6개의 이글을 잡아냈는데, 벌써 지난 시즌과 같은 개수의 이글을 뽑아낸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대로 가면 장하나는 올 시즌 이글을 20개 넘게 잡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이글을 가장 많이 잡아낸 선수는 김세영이다. 김세영은 102라운드를 치르면서 이글 14개를 뽑아냈다. 김세영은 라운드당 0.137개꼴로 이글을 잡고 LPGA 이글왕을 차지했다. 김세영이 쓸어 담은 버디는 무려 406개로 그만큼 이글은 버디에 비해 나오기 어렵다. 이글은 실력파 장타자들이 유리하다. 장타를 치면 파5홀에서 이글 기회가 많아지는데 두 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이글 퍼트를 시도하는 일도 잦고, 투온이 아니라도 세 번째 샷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치기에 이글 수확이 많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 우승 가뭄’ KIA 클래식 물꼬 트러 톱 랭커들 총출동

    한국 대기업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유독 한국 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닿지 않은 대회 가운데 하나가 KIA 클래식이다. 2010년 첫 대회 당시 초대 챔피언으로 서희경(30·은퇴)이 이름을 올렸지만 그게 다였다. 이후 5년 동안 우승 가뭄이 이어졌다. 올해 대회는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일곱 번째 맞는 올해 대회, 과연 다시 우승컵에 한국인 이름이 새겨질까. 지난해 치러진 6번째 대회에서는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쓸어담던 한국 선수와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베테랑 크리스티 커(39·미국)에게 덜미를 잡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도 한국선수들은 지난주까지 열린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중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개막전 김효주(20·롯데)에 이어 장하나(24·비씨카드)가 두 차례 정상을 밟았고, 지난주 김세영(23·미래에셋)이 시즌 네 번째 코리언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맞은 대회가 KIA 클래식이다. 특히 이 대회가 더 중요한 것은 끝나면 이어지는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기 때문이다. 대회 코스도 이웃 지역에 위치한 랜초 미라지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톱 랭커들이 대부분 빠지지 않고 출전한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와 같은 타수인 27언더파 261타를 몰아 치고 정상에 오른 김세영(23·미래에셋)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선수는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다. 그는 미국 본토 무대 데뷔전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한국 무대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준 박성현은 다음주 ANA 인스퍼레이션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그의 성적을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올린 가운데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도 명예 회복과 함께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율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천재 넘어 여제 차례…이번에는 언니 차례

    천재 넘어 여제 차례…이번에는 언니 차례

    내일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허리 부상’ 박인비 샷 감각 찾을지 주목 부동의 1위 리디아 고, 여전히 상승세… 태국 대회 우승 톰프슨, 대항마로 부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리디아 고(19)와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은 올 시즌 벌써 네 차례나 LPGA 투어 대회가 열렸지만 한번도 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박인비가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한 달 동안 투어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30위에 그친 박인비로서는 4주 남짓 동안 잃어버린 샷 감각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다만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박인비가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대회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이 자신감으로 이어질지가 변수다. 더욱이 박인비는 지난 대회 나흘 동안 한 개의 보기도 적어내지 않고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한 라운드 18개홀을 보기 없이 끝내기도 쉽지 않은 터라 박인비가 ‘노보기 우승’을 했다는 사실은 세계 1위 탈환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잠재된 자신의 골프 실력을 반영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태국 대회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대회 72개 전 홀, 그리고 다음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7번째홀까지 99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잇기도 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쓴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없는 사이 여전한 상승세다. LET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호주여자오픈에서는 단독 2위에 오르며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우승 경쟁이 다시 시작되지만 지난주 태국 대회 우승으로 ‘대항마’로 떠오른 렉시 톰프슨(미국)도 눈여겨봐야 한다. 장타자로 소문난 톰프슨은 지난주 우승으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3위로 훌쩍 올라섰다.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 등도 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은 물론 일주일에 한 번씩 후보가 바뀌는 올림픽행 티켓 경쟁을 계속한다.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출전 2개 대회에서 받아든 ‘톱5’ 성적표를 들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하나 행운의 샷…LPGA 첫 ‘파4 홀인원’

    장하나 행운의 샷…LPGA 첫 ‘파4 홀인원’

    “아버지가 ‘들어갔다’ 소리쳐 알아”홀컵 향해 큰절… 그린 위 웃음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장하나(24·비씨카드)가 여자 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남자 프로대회에서도 단 6차례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장하나는 3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218야드)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LPGA 투어는 파4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장하나가 처음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였으니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한꺼번에 3타를 줄이는 것)이기도 하다. 장하나는 파밸류가 ‘4’로 짧게 세팅된 이 홀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 경계선에 떨어진 뒤 약 2m를 데굴데굴 굴러 지름 10.8㎝ 홀컵에 쏙 들어갔다. 평소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날은 행운까지 겹쳤다. 장하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바람을 타고 날아갔는데 정말 멋진 샷이었다”며 “볼을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소리쳐서 알았다”고 말했다. 통상 파5홀에서 앨버트로스를 할 확률은 200만분의1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파4홀에서 확률은 전례가 거의 없어 585만분의1로 추산될 뿐이다. 이는 길을 가다가 번개에 맞을 확률 100만분의1보다 낮고, 45개 번호 가운데 6개를 전부 맞출 로또 1등 당첨 확률 814만분의1에 버금가는 것이다. 바닷가 바로 옆에 세팅된 8번홀 그린에 올라가 볼이 홀 안에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홀컵을 향해 큰절을 올려 동반자 노무라 하루(일본) 등의 박수를 받은 장하나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홀인원이 통산 여섯 번째이며 타수 기준으로는 두 번째 앨버트로스”라고 덧붙였다. 이 홀에서 무려 3타를 줄인 장하나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로 올라선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8타)에 올라 최종일 역전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21·롯데)도 18번홀을 이글로 장식해 김세영과 동타를 이루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7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 낸 김효주는 18번홀 그린 앞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한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에게 밀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이일희(28·볼빅)는 공동 6위(10언더파 209타), 박희영은 8위(9언더파 210타)에 포진해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프리즘] 긴 팔·큰 손이 만든 ‘시속 105마일’ 장타

    [골프 프리즘] 긴 팔·큰 손이 만든 ‘시속 105마일’ 장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성대하게 끝낸 ‘장타왕’ 박성현(22·넵스)이 사흘 전 중국 하이난섬에서 끝난 2016시즌 개막전까지 접수하며 내년 흥행의 ‘블루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국여자오픈이라는 묵직한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후 대회 때마다 팬들의 뇌리에 차츰 각인됐던 박성현의 이미지는 남자 선수 못지않은 ‘시원한 장타’다. 250m는 가볍게 넘기는 그의 폭발적인 장타에 국내 선수들은 물론, 미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타들까지 깜짝 놀랐다. 그는 지난 1년 사이 상전벽해를 일궈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박성현은 상금 랭킹 34위에 평균타수 55위의 평범한 선수였다. 2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10차례였다. 우승은 고사하고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1년 뒤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3번이나 우승하고 상금 랭킹 2위에 평균타수 8위에 올랐다. 17개 대회에서 ‘톱10’은 8차례나 된다. 무엇보다 그는 ‘장타여왕’이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함께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흥행 스타로 거듭났다. 박성현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미셸 위, 렉시 톰슨과 함께 경기했다. 놀랍게도 박성현은 둘을 압도했다. 특히 비거리에다 정확성까지 갖춰진 장타를 구사하며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벤트 대회였던 챔피언스 트로피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는 각각 박인비(27·KB금융그룹),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 LPGA 스타들까지 제압했다. 비결은 단연 ‘박성현표 장타’였다. 박성현의 키는 172㎝, 몸무게는 60㎏이다. 골프 선수로서 빠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한 체격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긴 팔과 큰 손은 골프에 잘 맞는다. 장타에 유리한 조건이다. 박성현은 키에 비해 팔이 길다. 팔이 길면 그만큼 스윙 아크가 커진다. 아크가 커지면 스윙 스피드도 빨라진다. 스피드가 빠르면 자연스럽게 비거리도 늘어난다. 박성현은 손가락도 길다. 장갑을 남성 골퍼들의 치수인 23호를 낀다. 큰 손은 어깨에 힘을 빼고도 그립을 견고하고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임팩트 때 클럽을 신속하게 낚아채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만들 수 있다. 박성현의 평균 스윙 스피드는 시속 97~100마일이다. 105마일까지 나올 때도 있다. 국내 남성 프로골퍼들의 평균인 105~100마일과 큰 차이가 없다. 빠른 스윙 스피드는 박성현 스스로가 밝힌 장타의 비결이기도 하다. 골프에서 비거리를 결정짓는 요소는 간추리면 세 가지다. 타구의 스피드와 발사각, 그리고 스핀의 양이다. 볼 스피드는 빠를수록 좋고, 타구 각은 로프트보다 +3도가 이상적이다. 백스핀의 양은 2500∼2800RPM이 적정 수준이다. 박성현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장비에도 장타를 뒷받침하는 비밀이 숨어있다. 드라이버는 핑골프의 ‘G30 LST’다. 그런데 이 제품은 낮은 스핀으로 비거리를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드의 크라운(덮개) 부분에는 ‘터뷸레이터’라는 기술도 탑재돼 있다. 스윙 도중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킨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박성현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스매시 팩터’(Smash Factor) 수치가 1.5다. 볼 스피드를 스윙 스피드로 나눈 값인데, 값이 1.5배(스매시 팩터 1.5)가 되면 가장 정확하고 이상적으로 임팩트를 한다는 의미다. 이변이 없는 한 2016년 시즌은 박성현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올 시즌 박성현은 장타를 내보이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이달 하순 미국 샌디에이고로 출국, 내년 기아클래식과 ANA인스퍼레이션을 치르고 귀국하는 장기 전지훈련 일정을 짰다. 주 3회 실전 라운드와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강도 높은 훈련 계획이다. 부치 하먼 골프 아카데미에 개인교습도 예약해 놨다. 스스로 약점이라고 진단한 어프로치샷과 벙커샷까지 완벽하게 갖춰지면 국내 상금왕은 물론, 자신만만하게 LPGA 투어까지 넘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첫 느낌 끝까지… ‘최저타’ 박성현

    첫 느낌 끝까지… ‘최저타’ 박성현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이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리며 KLPGA 투어의 ‘새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박성현은 13일 중국 하이난섬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342야드)에서 끝난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6개를 뽑아내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며 끝까지 괴롭힌 김효주(20·롯데)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더욱이 박성현은 김효주가 지난해 세웠던 종전 대회 최저타(13언더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박성현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첫 K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이후 두 개의 우승컵을 보태 2015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로 자리를 비우게 될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대신할 재목으로 이미 낙점받았던 박성현은 2016년 개막전인 이 대회 10번째 챔피언으로 우뚝 서며 가슴 벅찬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상금은 11만 달러(약 1억 6500만원), KLPGA 투어 통산 4승째다. 초반은 좋지 않았다. 김효주에게 2타 앞선 선두로 마지막날을 시작한 박성현은 2번홀(파4) 버디를 잡아 김효주를 3타차로 밀어내는 듯했지만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를 잡은 김효주와의 간격은 1타 차로 줄어들었다. 이어 5번홀(파3)에서 김효주의 버디로 공동선두를 허용한 박성현은 7번(파4)과 9번(파4), 10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김효주에게 3타 뒤져 역전패의 기운까지 감돌았다. 그러나 김효주의 독주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홀 다시 뒤집혔다. 박성현은 12번홀(파4)에서 김효주의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드’(OB)가 되면서 더블보기를 저지른 틈을 타 1타 차로 좁히더니 14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버디 1개에 그친 김효주와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컵 50cm에 갖다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여 짧은 파퍼트를 놓친 김효주를 다시 2타 차로 앞서 나갔고 간격은 줄어들지 않았다. KLPGA 투어에서 수집한 9개의 우승컵 가운데 5개를 중국대회에서 들어올리며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효주는 12번홀 OB와 15번홀을 외면한 퍼트로 못내 아쉬운 준우승(15언더파 201타)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상금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전인지는 4타를 줄이는 분발 속에 11언더파 205타로 4위로 KLPGA 고별전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장타자 박성현(22)과 이보미(27)가 ‘원투펀치’로 호흡을 맞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노장 카트리나 매슈(46·스코틀랜드)-카린 이셰르(36·프랑스)와 대결을 펼친다. 박성현과 이보미는 4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개막하는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전체 8경기 가운데 마지막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의 네 번째 경기에서 매슈와 이셰르를 상대로 샷대결을 벌인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되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아 홀별 매치플레이로 벌이는 이날 포볼 경기에서 박성현의 장타와 이보미의 아이언샷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의외의 낙승도 예상된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4.28야드)를 자랑하는 박성현은 한 주 전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KLPGA팀과 미여자프로골프(LPGA)팀 대항전에서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려 공동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남녀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는 등 2015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들썩거리게 한 이보미는 74.5880%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부문 1위의 아이언샷은 물론, 역시 1위(홀당 평균 1.589개)에 오른 ‘짠물’ 퍼팅을 앞세워 조기에 매슈-이셰르 조의 백기를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내 투어 4관왕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조윤지(24·하이원)도 한국 선수 4팀 가운데 처음으로 짝을 이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의 캐서린 커크-니키 개럿 조를 상대로 첫 승점에 도전한다.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과 고진영(20·넵스)은 JLPGA팀 오야먀 시호-나리타 미스즈 조와, 이정민(23·비씨카드)과 김민선(20·CJ오쇼핑)은 LET팀의 글라디 노세라(프랑스)-마리안 스카프노드(노르웨이) 조와 샷대결을 펼친다. 9명 가운데 배선우(21·삼천리)는 첫날 경기에서는 제외됐다. 나고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노보기·버디 6개 KLPGA 첫 승 디딤돌

    박인비 노보기·버디 6개 KLPGA 첫 승 디딤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16개나 수집하고도 정작 국내대회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던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위한 디딤돌을 놨다. 박인비는 22일 경기 광주의 남촌 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지난 8월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하민송(19·롯데)과 동타를 이뤄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이로써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국내대회 정상을 밟는 기회를 맞게 됐다. 박인비는 자신이 US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첫 LPGA 투어 정상에 섰던 2008년부터 지금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늘 빈손으로 돌아섰다. ‘톱10’에는 10차례 들고 2위는 네 번이나 차지했지만 우승컵과는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자신의 소속사가 개최하는 KB금융 대회에서도 지난해까지 두 차례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박인비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그룹에 4타 뒤진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지난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막판 공동 4위로 밀려났던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는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한편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LPGA 대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지은희(29·한화)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은 끝에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6년 만의 LPGA 투어 3승 사냥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버디쇼… ‘신데렐라’ 예감

    박성현 버디쇼… ‘신데렐라’ 예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에만 3승을 내달린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이 코스 레코드와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신데렐라의 마차’에 올라탈 채비를 갖췄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10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LPGA 투어 장타 부문 29위(256야드)의 미셸 위(26), 4위 렉시 톰프슨(미국·267야드)과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친 박성현은 2번홀(파4)에 이어 5~7번홀(파5) 3개홀 연속 버디로 본격 타수 사냥에 나선 뒤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이고 후반 9개홀에서도 두 차례 연속 버디를 포함해 5타를 더 줄이는 ‘버디 잔치’를 벌여 둘을 압도했다.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이로써 지난 대회 백규정(20·CJ오쇼핑)에 이어 우승과 동시에 내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은 역대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의 이날 타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2012년 1라운드에서 작성한 종전 코스 레코드(9언더파 63타)를 1타 더 줄인 것이고, 전신인 2003년 나인브릿지 클래식 3라운드 박희정(35)의 대회 18홀 최소타(62타)와 타이다. 박성현은 “작년에는 출전 자격이 안 돼 코스 밖에서 갤러리 노릇만 했다”며 “그게 큰 도움이 됐고 당시엔 쉬운 코스인 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경기를 해 보니 매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대회 직전 컨디션이 나빠져 아이언 샤프트를 다소 가벼운 85g짜리로 바꿨는데, 이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나흘 동안 40언더파를 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더블, 트리플(보기)도 나오겠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동반 플레이어 톰슨(5언더파)이 공동 4위에 오르고, 미셸 위가 공동 31위(1언더파)로 처진 가운데 최운정(볼빅), 김효주(롯데), 지은희, 지한솔 등이 톰슨과 동타를 이루며 무더기로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박성현 버디쇼… ‘신데렐라’ 예감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박성현 버디쇼… ‘신데렐라’ 예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에만 3승을 내달린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이 코스 레코드와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신데렐라의 마차’에 올라탈 채비를 갖췄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10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LPGA 투어 장타 부문 29위(256야드)의 미셸 위(26), 4위 렉시 톰프슨(미국·267야드)과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친 박성현은 2번홀(파4)에 이어 5~7번홀(파5) 3개홀 연속 버디로 본격 타수 사냥에 나선 뒤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이고 후반 9개홀에서도 두 차례 연속 버디를 포함해 5타를 더 줄이는 ‘버디 잔치’를 벌여 둘을 압도했다.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이로써 지난 대회 백규정(20·CJ오쇼핑)에 이어 우승과 동시에 내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은 역대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의 이날 타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2012년 1라운드에서 작성한 종전 코스 레코드(9언더파 63타)를 1타 더 줄인 것이고, 전신인 2003년 나인브릿지 클래식 3라운드 박희정(35)의 대회 18홀 최소타(62타)와 타이다. 박성현은 “작년에는 출전 자격이 안 돼 코스 밖에서 갤러리 노릇만 했다”며 “그게 큰 도움이 됐고 당시엔 쉬운 코스인 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경기를 해 보니 매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대회 직전 컨디션이 나빠져 아이언 샤프트를 다소 가벼운 85g짜리로 바꿨는데, 이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나흘 동안 40언더파를 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더블, 트리플(보기)도 나오겠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동반 플레이어 톰슨(5언더파)이 공동 4위에 오르고, 미셸 위가 공동 31위(1언더파)로 처진 가운데 최운정(볼빅), 김효주(롯데), 지은희, 지한솔 등이 톰슨과 동타를 이루며 무더기로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선두...톰프슨과 장타놓고 경쟁

    박성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선두...톰프슨과 장타놓고 경쟁

    박성현이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날 15번홀까지 8언더파를 몰아치면 선두로 나섰다. 특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자다. 때문에 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장타 경쟁이 주목을 받았다. 박성현은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 256.7야드로 KLPGA투어에서 이 부문 1위다. 톰프슨은 올해 드라이빙 거리 평균 267.8야드로 미 LPGA투어에서 이 부문 랭킹 4위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특집] 오토파워샤프트, 국산 대표 샤프트, 제작 과정 공개

    [골프 특집] 오토파워샤프트, 국산 대표 샤프트, 제작 과정 공개

    오토파워샤프트를 생산하는 ㈜두미나는 이달부터 골프샤프트 제작 과정을 피팅숍 피터들에게 공개한다. 두미나는 생산 일정 관계로 사전에 예약한 10~20명의 피터에게 제작 과정 및 샤프트의 공정의 중요성을 보여 줌으로써 올바른 샤프트 선택 방법을 알려 줄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샤프트의 자존심을 걸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미나는 2013년도에 경남 함안에 공장을 설립해 오토파워샤프트를 생산해 왔으며 올해 경기 광주로 옮겨 생산과 연구, 판매를 일원화시켜 제품 생산에서 테스트, 판매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일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연구·개발한 결과 글로벌 회사들과 견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제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두미나는 지난해 7~8월 체육진흥공단 시험소에서 글로벌 회사인 일본의 G사, F사, A사 등과 동등한 조건에서 로봇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4위만 해도 세계 4위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회사들인데 놀랍게도 가장 좋은 성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파워샤프트는 LPGA 지은희·제니 신(신지은) 프로가 사용하고 있으며 백규정·신지애 프로 등 10여명의 LPGA 선수들이 테스트 중에 있다. 대한민국 원조 장타자 김대현 프로도 사용하는 등 KPGA·KLPGA의 프로 200여명이 오토파워샤프트와 함께하고 있다. 문의 (031)766-8151.
  • [2015 프레지던츠컵] 미뤄진 1·2위 맞대결…대니 리, 스피스와 붙는다

    [2015 프레지던츠컵] 미뤄진 1·2위 맞대결…대니 리, 스피스와 붙는다

    2015 프레지던츠컵이 8일 포섬 5경기를 시작으로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조편성에서 8일 열리는 5개의 포섬 경기 대진을 발표했다. 포섬 경기는 같은 팀의 두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선수들 간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과의 역대전적 1승1무8패의 열세를 뒤집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포섬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인터내셔널 팀은 2009년 이후 3개 대회 포섬 경기에서 내리 미국팀에 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포섬에서 2009년 4-7, 2011년 3-8, 2013년 4.5-6.5로 각각 패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 우선권을 가진 대진 발표에서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은 첫 조 선수 발표권을 인터내셔널팀에 넘겼다.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포섬 매치는 호흡이 중요한 만큼 같은 나라 또는 같은 아시아권 선수들을 같은 조로 편성했다. 첫 대결은 인터내셔널팀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와 미국팀 버바 왓슨-J B 홈스 조의 대결로 결정됐다. 인터내셔널팀은 201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스콧과 일본의 영건 마쓰야마를 같은 조에 내세웠고 미국팀은 장타자인 왓슨과 홈스를 묶어 인터내셔널팀을 견제했다. 이어 인터내셔널팀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와 미국팀 맷 쿠처-패트릭 리드 조가 맞붙고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 조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 제이슨 데이(호주)-스티븐 보디치(호주) 조와 필 미컬슨-잭 존슨 조,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리슈먼(호주) 조와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가 잇따라 대결한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 2위인 스피스와 데이의 맞대결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장 추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파트너의 컨디션 난조로 첫날 포섬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배상문과 찰 슈워젤(남아공)이 포섬 파트너였는데 슈워젤이 어제부터 구토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첫판 잡고 4경기서 끝낸다” vs “1·3경기 이기고 스피스가 마무리”

    [2015 프레지던츠컵] “첫판 잡고 4경기서 끝낸다” vs “1·3경기 이기고 스피스가 마무리”

    “우리는 보여 주려고 온 게 아니다. 이기려고 여기에 왔다. 제이슨 데이와 조던 스피스는 결국엔 맞붙겠지만 내일은 아니다.” 미국팀-인터내셔널팀(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하 연합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첫날(8일) 대진표가 베일을 벗었다. 우선 지난 10차례의 대회에서 1승1무8패로 절대 열세에 빠져 있는 연합팀 닉 프라이스 단장의 말에 고민과 필승 의지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미국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만 5명이다. 반면 인터내셔널은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제이슨 데이(2위) 하나뿐이다. 프라이스 단장은 제1경기에 애덤 스콧(호주·14위)-마쓰야마 히데키(일본·15위) 조를 내보냈다. 팀 내 상위 랭커를 한 조에 묶어 첫판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으름장이었다. 이에 미국은 장타자인 버바 왓슨(4위)-J B 홈스(18위) 카드를 빼들고 이어 제2경기에 맷 쿠처-패트릭 리드를 내놓았다. 연합팀은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로 맞불을 놨다. 제3경기에 연합팀은 통차이 짜이디(태국·31위)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39위)의 이름을 불렀다. ‘버리는 패’다. 그러자 미국은 제한 시간 2분을 넘기도록 고민했다. 수석부단장 최경주가 “시간이 지났다. 내일은 시계를 갖다 놓겠다”고 독촉하자 미국은 그제야 세계 5위 리키 파울러와 17위 지미 워커를 냈다. 버리겠다면 확실히 이겨 주겠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제4경기에 필 미컬슨-잭 존슨을 올렸다. ‘에이스’ 스피스를 더스틴 존슨과 함께 제5경기에 심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연합팀은 역시 ‘필승 카드’인 제이슨 데이를 초등학교 친구인 58위의 스티븐 보디치와 제4경기에 묶었다. ‘고의 사구’로 스피스를 거른 프라이스는 첫판부터 기선을 제압한 뒤 징검다리 승수를 쌓아 보겠다는 생각이 분명해 보인다. 반면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의 머릿속에는 이길 수 있는 경기만 철저하게 이기고 마지막에 스피스로 확실한 방점을 찍게 하겠다는 생각이 맴돌고 있었던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피스와 대결 흥미로워” 넘버2의 도발

    “스피스와 대결 흥미로워” 넘버2의 도발

    전 세계 10억명이 시청하는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6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양 팀 단장과 출전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7일에는 공식 개막식이 치러지고 대회 첫날인 8일 경기 대진이 발표된다. 공식 일정을 하루 앞둔 5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미국 대표팀과 인터내셔널 대표팀의 비공개 연습 라운딩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양보 없는 대결을 벌여야 하는 사이지만 양 팀 선수들은 그린에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5)는 카트 옆자리에 아들 강준군을 태우고,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던 미국팀의 버바 왓슨(37), 빌 하스(33), J B 홈스(33)를 찾았다. 미국팀 선수들은 웃으며 강준군에게 “네가 KJ 둘째 아들이냐”며 반가움을 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왓슨과 홈스는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며 엄청난 비거리를 뽐냈다. 세계 랭킹 1위인 미국 대표팀 조던 스피스(22)는 잭 존슨(39)과 함께 라운딩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연습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며 같은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은 물론 미국 선발 선수들과도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았다. 대니 리는 스티븐 보디치(32·호주), 아니르반 라히리(28·인도)와 같이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입국하면서 양 팀 출전 선수 24명이 모두 송도에 입성했다. 데이는 “스피스와의 대결을 많은 사람들이 원할 것”이라면서 “올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기 때문에 스피스와 맞붙는다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상문 또는 대니 리와 한 조가 되면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드라이브샷은 물론 아이언샷과 퍼트 등 쇼트 게임에 능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리 로이스터(63)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프레지던츠컵 관전을 위해 입국해 주목을 받았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최근 항간에 떠도는 롯데 차기 감독설에 대해 “진정으로 골프 대회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일 뿐 롯데 자이언츠의 누구와도 얘기해 본 적이 전혀 없다. 전혀”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골프 해외★ ‘결전의 땅’ 인천 상륙

    골프 해외★ ‘결전의 땅’ 인천 상륙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를 비롯한 미국의 ‘톱 골퍼’들이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스피스와 세계 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28·호주)가 각각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뜨거운 자존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회색 모자에 청색 남방, 회색 운동복의 편한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피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환승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며칠 머물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댈러스에서 1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긴 여행이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스피스는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스피스는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가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퍼트 감각과 자신감이 돌아왔다. 누구를 상대하게 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퍼트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코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라면 그린이 까다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스피스를 상대해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는 스피스는 “나도 마찬가지”라며 “대니와는 댈러스에서 여러 번 같이 골프를 쳐봤는데 한국에서 그와 맞붙는다면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타이거 우즈(40)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된 스피스는 올해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시즌 5승을 거두며 우즈를 잇는 미국 최고의 골프 스타로 떠올랐다. PGA 투어의 대표적 장타자인 세계 랭킹 4위 버바 왓슨(37)과 8위 더스틴 존슨(31)도 이날 오후 입국했다. 총 10번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프레지던츠컵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지닌 ‘베테랑’ 필 미컬슨(45)은 이날 오전 부인과 함께 미국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골퍼 비거리 男 264 야드 > 女 215.9 야드

    국내 남녀 프로골퍼들의 평균 비거리 차이는 48.1야드(43.9m)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골프 스윙 데이터 분석업체인 트랙맨 코리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KLPGA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 헤드 스피드 등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평균 264야드(241.4m), 여자는 평균 215.9야드(197.4m)로 측정됐다. 평균 헤드 스피드는 남자 110.5마일, 여자는 92.05마일로 18.45마일 차이였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균 269야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218야드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 남자 선수 중 최장타자는 303야드를 기록한 준우승자 노승열(24)이었고 대회 우승자 안병훈(24)은 노승열에 근소한 차이로 뒤진 294.5야드를 기록했다. KLPGA 최장타자인 박성현(22)은 한화금융클래식에서 평균 비거리 247.73야드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도 나란히 ‘장타자’가 차지했다. 지난 2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과 KLPGA 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 우승컵은 각각 안병훈과 박성현이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골퍼 비거리 男 264 야드 > 女 215.9 야드

    국내 남녀 프로골퍼들의 평균 비거리 차이는 48.1야드(43.9m)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골프 스윙 데이터 분석업체인 트랙맨 코리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KLPGA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 헤드 스피드 등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평균 264야드(241.4m), 여자는 평균 215.9야드(197.4m)로 측정됐다. 평균 헤드 스피드는 남자 110.5마일, 여자는 92.05마일로 18.45마일 차이였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균 269야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218야드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 남자 선수 중 최장타자는 303야드를 기록한 준우승자 노승열(24)이었고 대회 우승자 안병훈(24)은 노승열에 근소한 차이로 뒤진 294.5야드를 기록했다. KLPGA 최장타자인 박성현(22)은 한화금융클래식에서 평균 비거리 247.73야드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도 나란히 ‘장타자’가 차지했다. 지난 2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과 KLPGA 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 우승컵은 각각 안병훈과 박성현이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亞 첫 PO우승 쏜다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상문(28·캘러웨이)이 ‘1000만 달러’로 향하는 길을 매끈하게 닦았다. 배상문은 30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12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즈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사흘 동안 11언더파 199타의 타수를 신고한 배상문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쳐 플레이오프 첫 대회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지난해 10월 2014~15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의 3승째는 물론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무엇보다 배상문이 우승하면 정규리그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7위로 대폭 뛰어오르면서 4개 대회 최종 승자가 받는 1000만 달러의 ‘고지’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게 된다. 또 새달 8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장타자 버바 왓슨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잭 존슨이 각각 10언더파 3위, 9언더파 공동 4위로 배상문의 뒤를 쫓고 있는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전날 2라운드에서 7오버파 147타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2주 동안 앉았던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도 다음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내주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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