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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13승8패. 1998년 이후 프로 선수를 선발한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거둔 성적(아시아시리즈 제외)이다. 야구 수준은 일본이 여전히 한 수 위. 하지만 단기전에선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통계인 셈. ●일본마운드 본선 8개국 중 최강 18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한국은 또 한번 승리를 꿈꾼다. 단 한국 투수진이 ‘사무라이 재팬’을 3점 이내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한국은 일본을 3점 이내로 묶은 15경기(프로 출전 국제대회)에서 11승4패(승률 .733)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4점 이상을 내준 6경기에선 2승4패(.333)로 밀렸다. 선발 다르비슈 유(니혼햄)에 이어 이와쿠마 하사시(라쿠텐), 와타나베 슌스케(지바 롯데) 등이 나설 일본 마운드는 본선 8개국 가운데 최강이다. 한국의 방망이가 멕시코 전에서 한껏 물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전에서 대량득점은 힘들다.  일본 타선의 짜임새도 탄탄하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A급을 모두 모았다. 하지만 일본은 1~2라운드 4경기에서 타율 .280에 3홈런 24타점(이상 7위)에 그쳤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2라운드 진출국 가운데 꼴찌. 특히 출루율이 .362에 그치는 등 일본답지 않았다.  최강의 톱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부진 탓. 이치로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211)은 물론 출루율(.211)도 낙제점이었다. 문제는 이번 대회 이치로의 한국 전 타율이 .444에 달한다는 것. 7일 이치로는 3개의 안타를 치고 나가 모두 득점했다. 반면 9일에는 3번 모두 땅볼아웃됐다. 18일 봉중근(LG)-박경완(SK) 배터리의 대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고열로 쿠바전에 빠졌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의 복귀도 관심거리다. 나카지마는 7일 한국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아오키, 무라타, 조지마 경계  3, 4번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그리고 8번 조지마 겐지(시애틀)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가 헤매는 가운데 일본이 버틴 것은 아오키와 무라타가 해결사 역할을 해낸 덕분이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올린 24타점 가운데 11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무라타에게 어정쩡한 바깥쪽 공은 자살행위다. 제구만 뒷받침된다면 몸쪽으로 바짝 붙이는 게 낫다.  조지마는 14타수7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도 1.319에 달할 만큼 절정이다. 몸쪽, 특히 낮은 코스에 강점이 있다. 8번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좌완) 봉중근이 선발이지만 일본은 이치로와 후쿠도메 등 4~5명의 좌타자를 결코 빼지 못한다. 봉중근에게 유리한 점”이라면서 “볼배합은 무조건 바꿔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경완의 리드가 기복이 심한 만큼 초반부터 변칙적인 볼배합 등이 필요하다. 일본의 노림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김광현이 히든카드다. 구위가 살아났고 자신감도 회복한 만큼 중요한 시점에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선취점을 내줘도 2~3점 이내면 뒤집을 수 있다. 뒷심은 우리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1조 시계 ‘0’

    [WBC] 1조 시계 ‘0’

    ‘야구전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2라운드 진출국이 확정됐다. ‘4강신화’ 재현을 노리는 대한민국을 필두로,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 대신 네덜란드가 채운 것을 제외하면 이변은 없었다. 어느 나라가 4강에 오를까. ●멕시코 타선 정상급 1조에는 제1회 WBC 챔피언 일본과 준우승팀 쿠바, 4강에 오른 한국이 몰려 있다. ‘도깨비팀’ 멕시코도 무시할 수 없다. 13일 B조 순위결정전(쿠바-멕시코)에서 이긴 팀이 일본과, 패한 팀은 한국과 격돌한다. 한국의 전력은 1회 대회에 못 미쳤다. 에이스 김광현(SK)은 난타당했고 믿었던 ‘발야구’는 고비마다 맥이 끊겼다. 팀타율 .259(7위)에 4홈런(공동 6위), 26득점(3위), 팀방어율 3.66(6위). 괜찮은 성적표 같지만 중국과 타이완 전의 ‘거품’이 끼어 있다. 다행히 봉중근(LG)과 윤석민(KIA), 정현욱(삼성)이 최상의 컨디션이다. 4번 김태균(한화)이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점도 든든하다. 마운드에선 김광현과 류현진(한화), 타선에선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부활이 2회 연속 4강 진출의 열쇠다. B조의 쿠바와 멕시코가 이틀밖에 쉬지 못하는데 비해 한국이 6일 휴식을 취한 것은 플러스 요인이다. 가장 안정된 팀은 아마 최강 쿠바. 타율 .338에 2경기에서 8홈런을 뿜어 냈다. ‘괴물투수’ 앨버틴 채프먼이 버틴 마운드도 탄탄하다. 2경기에서 딱 3점(3자책)을 내줘 방어율 2.50(4위)을 기록했다. 물론 쿠바는 진면목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아공에 완승을 거뒀을 뿐 호주엔 5-4로 힘겹게 이겼다. 13일 멕시코 전이 궁금한 까닭이다. 일본은 팀타율 .258(8위)에 3홈런(공동 8위)에 그쳤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빅리거들을 총동원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 반면 ‘원투펀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지키는 마운드는 돋보였다. 3경기 25이닝 동안 딱 3점을 내준 짠물 투구로 방어율 1.08(3위)을 기록했다.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스콧 헤어스턴(이상 샌디에이고), 카림 가르시아(롯데) 등이 버틴 멕시코 타선은 무섭다. 타율 .383에 출루율 .476, 9홈런, 37득점으로 16개국 중 1위. 문제는 엉성한 마운드. 3경기 23이닝 동안 21점(19자책)을 내줘 방어율이 7.43에 달한다. 2라운드 진출국 가운데 꼴찌. ●2조는 미국 등 ‘3파전’ 2조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의 경합이 점쳐진다. 네덜란드의 돌풍이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 죽음의 D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푸에르토리코가 가장 안정돼 있다. 하비에르 바스케스(화이트삭스)가 이끄는 투수진은 방어율 0.38(2위)로 탄탄하다. 카를로스 델가도(메츠)와 이반 로드리게스(양키스)가 버틴 타선도 타율 .316(5위)에 장타율 .500으로 힘과 정교함을 겸비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C조 예선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기록상으로는 베네수엘라가 조금 낫다. 베네수엘라는 팀타율 .347(2위)에 8홈런(공동 2위), 팀방어율 4.75(7위)를 올린 반면 미국은 .299에 7홈런, 5.33을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그리피 ‘데뷔 구단 시애틀로 복귀 결정’

    그리피 ‘데뷔 구단 시애틀로 복귀 결정’

    네버 엔딩 스토리. 메이저리그 현역 홈런 1위(611개)의 명예의 전당 예약자 켄 그리피 주니어(40)가 데뷔 구단 시애틀 매리너스로 복귀한다. 1999년 이후 10년 만이다. ’시애틀 타임즈’ 제프 베이커 기자는 19일(한국 시간) 속보에서 “그리피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계약 보도를 뒤엎고 시애틀과 손 잡았다”고 전했다. 베이커 기자에 의하면 기간은 1년이며 기본 연봉이 약 200만 달러다. 2000년 2월 그리피는 4 대 1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바 있다. 그리피는 시애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1987년 전미 트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1989년 메이저리그 데뷔. 1999년까지 11년 간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시애틀 선수로서 398홈런(1위) 1152타점(2위) 타율 0.299(5위) 출루율 0.380(5위) 장타율 0.569(1위) OPS 0.949(1위). 1997년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아울러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리그 홈런왕 4회(1994·1997∼1999년) 타점왕 1회(1997년)를 해냈다. 그러나 비(非) 시애틀 선수로서는 9년 동안 213홈런(평균 23.7개) 타율 0.269 출루율 0.361 장타율 0.510 OPS 0.871로 이전 명성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 작년 성적은 18홈런 71타점 타율 0.249. 시애틀은 그리피를 중심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시애틀 구단은 16년 만에 100차례 이상 패했다. (101패)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스왈트 “에이로드 기록 삭제해야 한다”

    오스왈트 “에이로드 기록 삭제해야 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이 오스왈트(32)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스왈트는 1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의 기록은 삭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력 향상 물질을 불법적으로 사용했다면 대상이 누구든 해당 선수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지워지는 게 마땅하다”는 오스왈트의 주장이다. 그는 “(이제) 로드리게스의 기록을 카운트 하는 일은 어떤 의미도 없다”며 “내게 사기를 친 듯한 기분이다”고 로드리게스에 대한 배신감을 이야기했다. 오스왈트는 자신이 지지하는 전 동료 로저 클레멘스 역시 “약물 혐의가 인정된다면 기록 전부와 사이영상 7회 수상 경력을 박탈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배리 본즈가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762개)에 올라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홈런왕은 행크 애런(755개)”이라며 본즈의 성적 또한 인정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스왈트는 자신은 경기력 향상 물질을 단 한 차례도 사용한 일이 없다고 결백 선언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오스왈트는 올해 WBC에서도 미국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작년까지 8년 동안 129승 64패 방어율 3.13을 기록했다. 오스왈트는 로드리게스와 통산 9번 타석에서 만나 7타수 3안타 2볼넷을 허용한 바 있다. 3피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2루타 2개 / 홈런 1개 / 피장타율 1.143) 한편 오스왈트의 현재 동료 미겔 테하다는 같은 날 약물 관련 유죄를 시인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단 홈피 ‘추신수는 이상적인 3번 타자’

    구단 홈피 ‘추신수는 이상적인 3번 타자’

    ’추신수는 3번 타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가 올 시즌 첫 풀 타임 출장이 예상되는 추신수(27)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홈페이지는 29일(한국 시간) ‘향상된 좌투수 상대 성적이 대활약의 징조’라며 추신수를 ‘이상적인 3번 타자(Ideal No. 3 Hitter)’란 표현으로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 이전까지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성적은 28타수 5안타 타율 0.179에 머물렀다. 그러나 작년은 3홈런 14타점 타율 0.286로 비약적인 상승을 했다. 홈페이지는 “발전된 좌완 상대 요령이 운으로 귀결되지 않고 첫 풀 타임 시즌의 부담감만 극복한다면 진정한 중심 타자가 될 것”이라며 추신수를 칭찬했다. 이어 “1번 그래디 사이즈모어. 2번 마크 데로사. 3번 추신수가 이상적”이라며 특히 상대 선발이 우완일 시 추신수를 중심에서 빼기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작년 추신수는 우투수를 맞아 11홈런 52타점 타율 0.317를 때렸다. 올스타 게임 이후 기록한 OPS(출루율 + 장타율)는 무려 1.038로 양대 리그 전체 4위였다. 최근 미국 최대 스포츠 매체 ‘ESPN’은 “추신수의 우투수 공략 능력은 마크 테세이라와 대등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현지에서도 추신수는 올해의 블루칩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추신수는 이상적인 3번 타자”

    좌타자 추신수(2 7·클리블랜드)가 잇달아 올시즌 맹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는 29일 홈페이지에서 “추신수는 이상적인 3번 타자의 면모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추신수가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완 투수 공략 능력을 대폭 키워 올시즌 큰일을 저지를 선수로 예고된 것. 앞서 ESPN이 지난 27일 “우투수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추신수는 2007년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이 .179에 그치며 약점을 노출했지만 지난해 .286에 3홈런 14타점을 기록, 눈부시게 발전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우투수를 상대로 올린 OPS(출루율+장타율)가 .992로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 .317에 11홈런 52타점을 거뒀다. 우투수와의 통산 타율도 .300에 14홈런 79타점으로 수준급을 자랑한다. 홈페이지는 “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트래비스 해프너가 추신수에게 좌투수 상대 요령을 가르쳤고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는 좌투수가 좌타자에게 던지는 방법 등을 조언해 주면서 추신수의 실력이 급격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즈모어(좌타자)-마크 데로사(우타자)가 1, 2번을 때리고 추신수가 3번에 안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좌투수가 등판할 때 추신수가 벤치를 지키는 일도 종종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구단에서는 추신수를 매일 출장하는 ‘주전’으로 평가한다.”며 추신수의 힘과 타점 능력, 출루율 등을 고려할 때 4번 해프너(좌타자)에게 많은 찬스를 연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 지암비 ‘1년 450만$에 친정 복귀’

    [ML] 지암비 ‘1년 450만$에 친정 복귀’

    친정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복귀한 제이슨 지암비(38)의 몸값이 공개됐다. 기본 1년에 450만 달러(58억 원) 보장이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 시간) 기사에서 ‘지암비가 올해는 350만 달러를 받고 2010년은 옵션(500만)과 100만 달러의 바이 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데뷔한 지암비는 2001년까지 오클랜드의 간판 선수였다. 이후 자유 계약 선수로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2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 7년 성적은 209홈런 604타점 타율 0.260 출루율 0.404 장타율 0.521. 시즌 평균 30홈런 86타점이다. 작년에는 32홈런 96타점 타율 0.247를 기록했다. 지암비의 계약은 신체 검사 과정만 남았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맷 할러데이에 지암비를 더해 2008년 구단 장타율 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씻을 수 있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산] 키워드로 본 2008년 일본 야구

    [결산] 키워드로 본 2008년 일본 야구

    일본 역시 베이징 올림픽을 올 최대 화두로 삼은 바 있다. 그러나 프로 올스타의 일본은 노 메달에 그쳤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주적(主敵)이 됐다. ‘호시노 센이치’로 2008년 일본 야구를 정리한다. ◆ 호 - 호시노 센이치 팀이란 한 조직의 성패 자체를 감독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행위는 비이성적이다. 총대 멘 상대 자극 쇼까지는 이해할 만했다. 하지만 호시노의 팀 운영 능력은 비이성을 넘어 몰상식에 가까웠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됐다. ◆ 시 - C.Y.B.P 임창용 야쿠르트 스왈로즈 마무리 임창용은 한국 프로야구 출신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1승 5패 33세이브 방어율 3.00. 데뷔 30세이브는 임창용이 역대 세 번째다. 양으로는 2000년 에디 게일라드의 35세이브에 이어 2위다. 임창용 글러브에는 C.Y.B.P란 자수가 있다. 창용불패(昌勇不敗)의 약자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8홈런 27타점 타율 0.248)은 최악의 한 시즌을. 주니치 드래곤즈 이병규(16홈런 65타점 40득점 타율 0.254)는 나름 선방했다. ◆ 노 - No Limit 세이부 세이부 라이온즈 구단에게 2008년은 세이부란 이름을 사용한 지 정확히 30년 되는 해였다. No Limt. 무(無) 한계는 올해 슬로건이다. 그 강령에 걸맞게 세이부는 일본 시리즈에서 맞수 요미우리를 꺾었다. 최근 30년 사이 10번째 왕좌다. ◆ 센 - 센세이션(Sensation) 면면을 보면 요미우리는 우승 해야만 하는 진용이다. 그러나 부상 앞에서 거인이 없었고 5월까지 승률은 5할 아래였다. (25승 27패) 반등의 시작은 6월. 17경기 동안 10승 7패로 선전한 요미우리는 이후 파죽지세에 돌입했다. (49승 23패) 발동 늦은 괴력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한신 타이거스는 13경기 차이란 절대 우위에도 불구. 결국 1위 자리를 내주는 희생양이 됐다. 급속히 침체한 한신은 클라이막스 1차 시리즈 또한 패했다. 이 역시 센세이션이라면 센세이션이다. ◆ 이 - 이와쿠마 히사시 수술과 이중 키킹 수정 작업으로 2년 이상 고생한 이와쿠마 히사시의 재기는 선수 개인 주제로 2008년 최고 뉴스다. 시즌 201⅔이닝 21승 4패 방어율 1.87. 사와무라상과 MVP 동시 수상은 일본의 프로야구 역사에서 13번째에 해당한다. ◆ 치 - 치려(侈麗)한 야구 인생 일본 사상 베스트 플레이어이자 1300승 감독인 오 사다하루(68·왕정치)가 50년 야구 인생의 끝을 고했다. 오는 “야구가 좋아 그 기분으로 50년이나 뛰었다. 행복했다”며 후회 없는 마무릴 지었다. 치려한(크고 아름다운) 그의 반세기였다. 지난 1959년 선수로 데뷔해 2786안타(3위·이하 역대 기준) 868홈런(1위) 2170타점(1위) 1967득점(1위) 타율 0.301 출루율 0.446(1위) 장타율 0.634(1위)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감독으로는 1317승(8위) 1118패 일본 시리즈 우승 2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 에인절스 ‘테세이라와 계약 포기’

    [ML] 에인절스 ‘테세이라와 계약 포기’

    2008년 시즌의 유일한 100승 구단 LA 에인절스가 자유 계약(FA) 시장 최대어 마크 테세이라(28) 잔류 건에서 손을 뗐다. 미국 ‘폭스 스포츠’ 간판 소식통 켄 로젠탈은 22일(한국 시간) 구단 대변인 팀 미드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가 테세이라 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테세이라의 대리인 스캇 보라스가 ‘10년 1억 9800만 달러’란 초장기 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에인절스는 ‘8년 1억 6000만 달러’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영입 후보 구단 중 하나인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지난 19일 테세이라 쟁탈전에서 발을 뺀 바 있다. 그러나 에인절스의 백기로 협상 재개의 여지는 충분하다. 테세이라를 노리는 구단으론 보스턴 외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꼽힌다.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가 아닌 매니 라미레스에 관심이 있다. 데뷔 2년차던 2004년부터 5시즌 연속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마크한 테세이라는 올해 ‘33홈런 121타점 타율 0.308. OPS(출루율 + 장타율) 0.962’를 기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푸홀스, 내셔널리그 생애 두번째 MVP

    무결점 타자 앨버트 푸홀스(28·세인트루이스)가 생애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푸홀스는 18일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총점 369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 소속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는 308점을 얻어 2위에 머물렀다. 푸홀스는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문 탓에 수상 가능성이 옅었지만, 타율 .251에 48홈런 146타점을 올린 하워드를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푸홀스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것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148경기에 출전, 타율 .357에 37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또 장타율(.653)과 고의사구(34개)에서 리그 1위, 출루율(0.462)에서는 2위에 올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르시아, 롯데와 37만弗 재계약

    폭발적인 장타력과 화끈한 쇼맨십으로 `부산갈매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롯데의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33)가 내년에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롯데는 12일 가르시아와 올해 연봉(20만달러)보다 25% 늘어난 27만 5000달러에 계약금 10만달러를 얹어주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무대에 처음 진출한 가르시아는 125경기에 붙박이 5번타자로 출전, 타율(.283)은 높지 않았지만 타점 1위(111개), 홈런 2위(30개), 장타율 2위(.541)에 오르면서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롯데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직후 재계약을 추진했고,8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계약을 성사시켰다. 후반기에 합류해 마무리 투수로 뛴 데이비드 코르테스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김광현-김현수 “내가 MVP”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놓고 막판 경쟁이 뜨겁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즌 MVP와 신인왕을 뽑는다. 기자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투타 각 부문 개인 타이틀 수상자 시상식도 열린다. MVP 경쟁은 20세 동갑내기 김광현(SK)과 김현수(두산)의 맞대결 구도로 굳혀진 양상이다. 정규리그 끝나기 전엔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33·롯데)도 유력한 후보였지만 홈런왕을 김태균(한화·31홈런)에게 1개차로 내주는 바람에 주춤해졌다. 정규리그 다승(16승4패)과 150탈삼진 등 2관왕에 오른 김광현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팀이 우승한 프리미엄까지 받아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우승을 확정짓는 5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김현수는 한국시리즈에서 명성에 흠집이 났다. 정규리그에서 최연소 타격왕을 거머쥐며 타격 3관왕에 올랐지만 한국시리즈에선 21타수 1안타(.048)의 초라한 성적을 내 체면이 말이 아니다. 시즌 MVP에는 포스트시즌 성적이 관계없지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한 김태균(26·한화)이 장타율 1위(.622)를 결들여 MVP를 노리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게 걸린다. 신인왕은 ‘늦깎이’ 최형우(25·삼성)의 독주가 예상된다. 뚜렷한 첫 발자국을 남긴 신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최형우는 타율 .276에 19홈런 71타점으로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경쟁자인 손광민(20·롯데)과 김선빈(19·KIA), 유원상(22·한화), 강정호(21·히어로즈)의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 유일한 투수 유원상은 5승4패에 방어율 4.66에 그쳤고, 강정호만 규정 타석을 채웠을 뿐이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271에 8홈런 47타점으로 최형우보다 기록이 처진다. 특히 뒤늦게 빛을 본 최형우가 신인왕을 차지하면 MVP보다 신인왕의 나이가 많은 진기록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 신인왕은 2001년 김태균 이후 타자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최형우가 7년 만에 타자로서 신인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래저래 흥밋거리가 많아진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9월의 사나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월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로 뽑혔다. 추신수는 같은 팀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행크 블레이락(텍사스 레인저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크 테세이라(LA 에인절스) 등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 30일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타자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 최희섭(KIA)이 시카고 컵스에 몸 담았던 2003년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고 투수로는 박찬호(36·LA 다저스)가 처음 다저스에 몸담았던 1998년 7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4경기에 출장, 타율 .400에 5홈런,24타점,21득점, 장타율 .659를 기록하는 등 시쳇말로 ‘크레이지 모드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기회에 강한 면모를 보인 추신수는 “누상에 주자가 있는 걸 좋아한다. 없는 것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은 “그는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완벽한 선수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를 도울 수 있다.”며 “내년에는 붙박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봉 협상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코리안 빅리거 내년이 기대되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2008년 봄은 잿빛이었지만 가을은 황금빛이다.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맏형 박찬호(35·LA 다저스)의 빅리그 합류는 미지수였다. 또 추신수는 지난해 9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은 뒤 1년 가량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소속팀의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끝낸 29일 현재 둘의 위상은 올봄과는 사뭇 다르다. 박찬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시즌 세번째 블론세이브 및 시즌 4패째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전체를 돌이켜보면 눈물겨운 부활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땜질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다가 후반기에 우완 셋업맨으로 자리잡을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4승4패2세이브 방어율 3.40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다. 비록 최희섭(KIA)이 보유한 한국인 한 시즌 최다홈런(15개)과 첫 100안타 달성은 아쉽게 놓쳤지만, 올시즌 클리블랜드 홈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 해였다. 추신수는 올해 94경기에 나와 타율 .309(317타수 98안타)에 66타점,14홈런 등을 기록했다. 재활을 마친 뒤 5월말 빅리그에 합류한 것을 감안하면 환상적인 성적이다. 팀내 300타석 이상 타자 가운데 타율과 장타율(.549), 출루율(.397)은 1위. 이밖에 홈런 5위, 타점 4위, 최다안타 6위를 기록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만 놓고 보면 OPS(출루율+장타율) 1.038과 타율 .343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에 해당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추신수 대활약에 美팬들 “군대는 어떡해?”

    추신수 대활약에 美팬들 “군대는 어떡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6)가 대활약 중인 최근이지만 국내와 마찬가지로 현지 팬들도 걱정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군대 입대다. 2일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의 메일 질문 코너에서 클리블랜드에 거주한다는 마이크는 “추신수의 한국 병역 문제가 정확히 어떻게 되느냐”며 “언제 그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 기자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만 26세인 추신수는 30세가 되기 전 한국 군대서 2년을 복역해야 한다”고 설명한 후 “그 책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아시안 게임(2010년) 금메달을 따거나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추신수는 일단 이 사안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심적으로 걸리는 부분이다. 추신수의 경력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시점인데 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기자는 “추신수가 베이징 올림픽 한국 대표팀을 보고 부러워 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금메달을 획득해 군대 면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70경기서 9홈런 42타점 타율 0.276 장타율 0.509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기사제공=스포츠서울닷컴 박정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한국야구, 22일도 웃을까

    [Beijing 2008] 한국야구, 22일도 웃을까

    한국 야구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4강에서 또 만난 일본을 확실하게 깨고 사상 첫 올림픽 결승에 진출할 각오가 대단하다. 특히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빠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금메달의 욕심은 남다르다. 한국은 22일 오전 11시30분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16일 본선 풀리그 4차전에서 일본을 5-3으로 누른 한국은 다시 한번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를 작정이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일 미국전에서 소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져 리그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맞상대로 고르는 듯한 인상을 줘 한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쿠바보다는 만만하다고 본 탓이다. 호시노 감독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예선에서 두 번이나 한국에 졌지만 결국 4강에서 이겼던 상황을 떠올리며 주판알을 튕겼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4강에서 미국보다 일본과 대결하기를 원했다. 한·일전만 되면 근육이 불끈거리기 때문이다. 캐나다전 완투승을 올린 류현진(한화)은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은 원래부터 일본이 미국보다 더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선의 힘이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류현진과 김광현(SK)이 위력투를 발휘, 막강한 투수진을 갖췄다. 여기에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부진했던 이대호(롯데)가 완벽하게 페이스를 찾았다. 김광현은 일본전 선발로 나와 5와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등 모두 6과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에 그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오승환(삼성)은 2경기에 나와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들은 팀 방어율이 1.60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낮고, 안타(35개)와 점수(14점)를 가장 적게 내준 일본과 겨룰 만하다. 이대호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3개) 1위에 타점(10개)과 장타율(.905) 2위, 타율(.429) 4위에 올라 도루를 뺀 공격 모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전 선발로 유력한 김광현은 “컨디션이 좋다. 일본전 때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느렸다. 전력분석을 서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풀리그 전승팀의 자존심과 한국보다 야구 선진국인 일본의 명예 어느 게 더 셀지 주목된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야구, 네덜란드에 콜드게임…7연승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장원삼의 완벽투와 투런홈런을 친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10-0 콜드게임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1회초 이대호의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부진한 이승엽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를 통타,큼지막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이대호는 본선 3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선두에 나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4강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려는 듯 빠른 경기 진행을 보였다.장원삼의 호투로 네덜란드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한편 빠른 공격으로 이닝 진행 시간을 줄였다.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뒤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김현수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묶어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획득,8-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8회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10-0,콜드게임 요건을 확보한 한국은 8회말 들어 장원삼의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7삼진을 기록,완봉승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또 한국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네덜란드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이대호는 1회 2점 홈런을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장타율 부문 선두에 올랐다.이용규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치며 2번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풀리그 상대 7개 국가에게 모두 이기며 7승을 기록,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한국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벌어질 일본-미국전의 패자와 2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유력한 우승후보로 조 2위에 오른 쿠바는 이날 중국을 17-1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美언론 “韓 올림픽야구, WBC 4강 재현”

    美언론 “韓 올림픽야구, WBC 4강 재현”

    “한국 야구, 놀랍다.” ‘야구종가’ 미국의 언론들도 자국과 일본, 쿠바 등 우승후보들을 내리 꺾은 한국 야구대표팀의 무패행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의 권위있는 야구 격주간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지난 19일 인터넷판(baseballamerica.com)에 한국의 연승행진을 보도하면서 WBC 4강 신화의 재현이라고 표현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마치 2006년 WBC때와 같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첫 경기였던 미국전 승리를 비롯해 여러 시험을 겪은 한국이 쿠바까지 꺾으며 이번 올림픽에서 ‘무패의 팀’이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꾸준한 팀”(has been the most consistent team of the Beijing Games)이라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이 한국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결승에서 마지막 성적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beijing2008.cn)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 프리뷰에서 한국의 이대호를 이번 올림픽 ‘베스트 슬러거’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장타율, 타점, 홈런 등 이대호의 기록을 자세히 소개했다. 본선리그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 야구팀은 오는 22일 4강전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올림픽 2008] “올림픽 야구 메달 자신있다”

    [베이징올림픽 2008] “올림픽 야구 메달 자신있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두산 감독은 14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요미우리)을 포함해 김광현(SK)과 박진만(삼성) 등 국가대표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와 협의를 거쳤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오늘 아침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감독으로서, 야구인으로서 부끄럼 없는 선발을 했다고 자부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5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삼성이 각각 4명, 롯데가 3명, 한화와 KIA, 우리는 각각 2명,LG 1명 순이다. 군 미필자는 투수 임태훈(두산) 등 모두 14명. 해외파 가운데 이승엽이 유일하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를 달리는 김태균 및 롯데와 KIA의 에이스 손민한과 윤석민 등은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 빠졌다. 김 감독은 “투수는 10명 가운데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송승준 등 4명이 선발을 맡고 4명은 중간,2명이 마무리로 뛰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4일 네덜란드와 5,6일엔 아마 최강 쿠바와 연습경기를 갖고 메달 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쿠바는 15일 입국,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네덜란드는 아직 입국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올림픽 야구는 한국과 아테네올림픽 우승팀 쿠바를 비롯해 일본, 미국, 타이완,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 등 8개국이 출전해 예선 풀리그로 4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4강 토너먼트는 1∼4위,2∼3위 간의 준결승을 치른 뒤 이긴 팀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최소 동메달을 목표로 세웠으며 쿠바와 일본, 미국 등이 4강 후보로 꼽힌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따냈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는 예선탈락했다. 특히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퇴출돼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13일 미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뉴욕 메츠의 현재 성적(5월 28일)은 24승 26패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지구 1위에 올라선 것은 단 이틀뿐이다. 그나마 4월에는 지구 2위를 유지했으나 5월에는 5연패도 당하며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의 부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08시즌 개막 전 메츠는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애틀란타)과 포수 폴 로두카(워싱턴), 션 그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 유망주들을 내보내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요한 산타나와 브라이언 슈나이더(포수), 라이언 처치(우익수)를 영입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 3명의 영입은 지난 오프 시즌 최고의 트레이드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요한 산타나는 6승 3패, 방어율 3.41로 팀내 선발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라이언 처치는 OPS .904(OPS=출루율+장타율)로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팀내 최고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슈나이더 역시 기대했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팀들의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강해진 것에 비해 메츠는 기존 팀을 이끌던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 전반에 걸쳐 극심한 슬럼프를 보여주며 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당 4.96득점-->현재 경기당 4.71득점) 이것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윌리 랜돌프 감독의 능력에도 의문을 품게 했다. ’위기의 남자’ 윌리 랜돌프 감독 미국 스포츠 사이트 ‘NBC Sports’에서 08시즌 가장 먼저 해고될 감독에 대한 설문으로 팬들은 윌리 랜돌프 현 메츠 감독을 1위 (31%)로 꼽으며 불만을 나타냈다.(2위는 시애틀 존 맥클라렌 감독(22%), 3위는 뉴욕 양키즈 조 지라디 감독(15%)) 또한 감독의 위기는 선수들의 인기에도 반영이 되어 작년 올스타 투표에서 카를로스 벨트란,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가 높은 득표로 선발 출전한 것과 달리 올해는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야구가 사라지고 있는 메츠 메츠는 최근 뛰는 야구, 번트, 힛 앤 런 등 공격적인 플레이, 이른바 ‘빌리 볼’(빌리 마틴 감독의 이름을 딴 야구 방식)의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다. 특히나 팀 출루율이 떨어지면서 작전을 쓸 수 있는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다.(지난해 출루율 .342-->현재 .329) 리키 핸더슨의 재림을 꿈꾸던 호세 레예스(유격수)를 중심으로 한 기존 팀 타선이 예년만 못한 수준의 타격과 도루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격에서 1, 2번 타자인 호세 레예스와 루이스 카스티요가 11개의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하위타선과 연결될 수 있는 대량 득점의 기회를 여러번 무산시키고 있다. 외야에서도 모이시스 알루(좌익수)와 앙헬 페이건(좌익수)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카를로스 벨트란(중견수)마저 공격에서 활약을 못보여주며 선수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공격의 부진, 수비에서도 이어진다 팀내 수비에서 중요한 유격수를 맡고 있는 호세 레예스가 2008시즌 현재 7개의 에러를 범하며 필딩율 .965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1루수인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그답지 않은 성적(타율 .215,OPS .68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에러를 범하며 리그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6월 복귀 소식이 있는 2선발인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제 모습을 찾고 같은 지구인 애틀란타에게 2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털어낸다면 지금의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3번째로 많은 팀 연봉을 지출하는 메츠의 지구 우승을 당연시여겼다. 아직 시즌의 1/3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 그들에게 지구 우승 이상의 ‘어메이징 메츠’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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