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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장애인시설 ‘쏠림’ 심각

    경기도내 장애인 생활시설이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시·군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장애인 생활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같은 편중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31개 시·군에는 경기 남부 51개를 비롯해 북부지역 22개 등 모두 73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이천시에만 7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밀집돼 있고, 용인시·양평군 각각 6개, 안산시 5개 등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다. 또 가평군과 고양시에도 각각 4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있다. 반면 광명시와 의왕시, 과천시, 구리시, 동두천시에는 장애인 생활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벨트 규제·재정 등 원인 이는 이들 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으로 장애인 생활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설이 한 곳도 없는 시·군 5곳 가운데 광명, 의왕, 구리시가 이 같은 상황이다. 동두천시 등 일부 시·군은 재정 여건상 시설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재단도 일부 시·군만 선호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재단이나 복지단체들이 이미 상당수 장애인 시설이 입지한 양평, 가평, 화성, 용인 등에 장애인 생활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군별 편중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자연경관 등을 고려해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로 인해 시설이 전무한 시·군의 장애인들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각 시·군에 장애인 시설이 고르게 입지해 있어야 한다.”며 “최근 장애인시설 증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설 확충 시 지역적 균형을 가능한 한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김문수지사 “쭉쭉빵빵” 발언 논란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대학특강 과정에서 소녀시대를 “쭉쭉빵빵하다.”라고 표현하는 등 잇따른 돌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김달수 도의원(고양8)은 제255회 2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최근 대학생 특강에서 한국 젊은이의 우수성을 강조하던 중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에 대해 ‘내가 봐도 잘생겼다. 쭉쭉빵빵이다’라고 했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또 “이날 민주주의가 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는데 맞느냐.”며 “도민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인물로 정제된 어휘가 필요하다. 도민에게 상처를 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이는 최근 김 지사가 서울대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발언한 것으로 경기지사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그러나 “전후 맥락을 잘 보아야 한다. 민주주의가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다른 내용이라는 지적이었다.”고 해명했으며, 소녀시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그런 것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말들을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김 도의원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동두천 걸산마을 영어교실 미군이 운영

    경기도가 미군기지 주둔의 대표적 피해지역인 동두천시 걸산마을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하면서 미군이 직접 운영하는 영어교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군 주둔으로 60여년간 피해를 본 주민들과 미군 간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도2청 평생교육국 관계자는 “육지의 외로운 섬이 된 동두천 걸산마을에 행복학습관을 조성, 미군장병 영어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미 캠프 케이시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걸산마을은 1952년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현재까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며 통행조차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마을 내에는 1967년부터 1999년까지 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일한 교육기관인 동두천초교 걸산분교가 폐교돼 10년 이상 빈 터만 남아 있는 등 대표적 교육소외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주한미군 주둔으로 피해를 받아오던 걸산마을 주민들과 미군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군장병 영어교실을 착안해 냈다. 또 미군장병들에게는 마을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글교실을 운영, 주한미군과 걸산마을 간 상호 학습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군장병 영어교실은 이르면 이달말 시작될 예정이며 주말을 중심으로 매주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편, 현재 걸산마을에는 초등학생 2명을 비롯해 중·고교생이 각각 1명씩 살고 있으며 3시간이 넘는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국회의원에게 3500만원 후원금 고양시의원 입건… 대가성 수사

    경기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9일 지역 국회의원에게 차명으로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낸 고양시의회 A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시의원은 지난해 초 B국회의원의 후원계좌에 자신 명의로 500만원을 입금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친척과 가족 등 6명 명의로 500만원씩 3000만원의 후원금을 내는 등 모두 3500만원의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시의원과 그의 친인척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친인척 6명 명의의 후원금이 한 통장에서 동시에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해 이 돈이 A시의원이 관리하던 돈일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 돈이 A시의원이 지난 6·2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 미군기지 주변 토양오염 심각

    경기도 의정부, 파주, 동두천, 화성 등 경기지역 전체 미군기지 주변 환경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내 자치단체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토양, 수질, 지하수 등 1차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군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시어즈 경계로부터 100m 내에서 토양 81곳을 대상으로 정밀조사한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농도가 기준치(500㎎/㎏)를 초과한 지점은 59%인 48곳에 달했다. 파주시에서도 캠프 에즈워드 인근 1개 지점에서 TPH가 1029㎎/㎏ 초과했으며, 캠프 그리브스 주변 3개 지점에서는 TPH가 무려 9442㎎/㎏이 초과 검출되는 등 9개 미군기지 주변 중 7곳에서 오염이 나타났다. 동두천시에서도 3개 미군기지 주변 모두에서 기준치 초과 오염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캠프 모빌인근에서 TPH가 9441㎎/㎏ 초과했고, 캠프 캐슬 주변 6개 지점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이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의왕시 캠프 메디슨 주변 2개 지점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이 확인됐으며, 하남시 캠프 콜번 주변 5개 지점도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한미군 기지 주변의 경우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조사한 1차 기초조사 결과다. 하지만 지자체는 1차 조사를 하더라도 환경부의 추가 조사를 거쳐야만 행정명령을 할 수 있는 등 주도권이 없어 오염 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군 주둔으로 발생한 문제를 지자체가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며 “주한미군과 관련한 문제는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제2청 명칭변경 추진

    경기 북부지역을 담당하는 경기도 제2청이 조직개편을 통한 기능 확대에 이어 명칭 변경까지 추진하는 등 독립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9일 2청에 따르면 2청은 지난 4일부터 내부 통신망을 통해 명칭 변경을 위한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본청과 2청으로 나뉘어 있던 교통업무도 올 하반기부터는 2청으로 통합돼 조직 개편을 통한 기능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청 공무원들은 과천청사 등 정부의 경우처럼 소재지에 따라 경기도청 명칭 역시 수원청사, 의정부청사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GTX,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키로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7일 도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중장기 철도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보고서에는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사업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이는 정부가 3개 노선 동시 추진을 건의한 도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오는 12월 국토해양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이라며 “공청회까지 거친 만큼 GTX 3개 노선 동시 추진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GTX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12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후에 민간투자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GTX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4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 국토부에 제안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포천시 도서관에 다문화도서 보급

    경기도 포천시가 관내 도서관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 이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립 소흘도서관에 다문화도서 코너를 설치하고, 다문화 도서를 비치하기로 했다. 이는 관내 외국인 등록인구수가 지난 9월말 현재 1만 40명에 달하는 등 시 전체인구의 6.3%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흘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다문화도서 전용 서가를 설치하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영어 등 외국어로 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또 앞으로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등의 협조를 얻어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노동자들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해 나갈 예정이며 외국인단체 회원가입을 통해 도서대출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도서관에 다문화 도서를 비치함에 따라 결혼이주여성 등이 다문화에 대한 접근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모국어에 대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문화가정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한글교실과 독서교실 등 학습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파주 운정3지구 주민도 궐기대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난으로 인해 신도시 건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파주 운정3지구 주민들이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일 파주발전시민연합 운정3지구 수용보상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5일과 16일 과천 정부청사와 국회에서 궐기대회를 잇따라 갖고 LH의 조속한 토지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는 LH 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파주 운정3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미뤄오면서 운정3지구 주민들이 대토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1조 2000억원에 대한 이자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주민 대부분의 경우, 보상을 기다리면 주변지역 땅값이 올라 기존에 경작하던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지 못할 것을 우려, 미리 대출을 받아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매달 금융권에 내야 하는 이자가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주민 민모(여·45)씨는 “매달 은행에 납입해야 하는 이자만 수백만원”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LH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구지정 취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인천·강원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격상해달라”

    접경지역 인근 지자체들이 잇따라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28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경기, 인천, 강원 등 3개 광역지자체는 지난 18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접경지역지원법의 특별법 격상을 정부에 건의하자는 데 합의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다른 법률에 비해 우선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포천·파주시도 접경지역지원법의 특별법 격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두천시는 최근 주한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공동화 대책으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접경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는 특별법 제정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동두천시도 포함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법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2청 한배수 특별대책지역과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접경지역 관련 특별법은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측면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고양시 내년 초등생 전면 무상급식

    경기도 고양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체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7일 시는 고양시 타운미팅실에서 최성 고양시장, 이관주 고양교육지원청장, 이재일 학교운영협의회장, 학부모 대표, 주요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고양시 교육발전 방안 및 효율적인 교육예산의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최 시장은 무상급식 찬반에 대해 많은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논란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님들의 책무”라며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당초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254억원 가운데 50%인 127억원을 부담하게 되며 경기도가 전체 예산의 30%를 지원하게 되면 시 부담액은 35%인 89억원으로 줄게 된다. 시는 경기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이 없더라도 자체 예산으로 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최 시장은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2011년도 교육예산을 시 예산의 3%까지 투자하고, 2014년까지는 5%로 확대해 공교육의 활성화와 학력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고양시 여고생 살인’ 용의자는 10대 남친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24일 화정동 공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10대 청소년을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의자는 숨진 여성과 평소 알고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경찰서는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건 현장 인근에 사는 여고생 A(16)양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유력한 용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의 신원은 25일 저녁 A양이 끼고 있던 커플링을 부모가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A양은 지난달 28일부터 부모 허락 하에 여자친구의 집에서 함께 지냈으며 11일 밤 평소 알고 지내던 B(16)군 등과 함께 셋이서 술을 마시던 중 행방불명됐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성폭행이나 살해한 사실은 없다.”며 범행을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미군 떠나면 동두천시도 공동화 위기”

    경기도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위기에 처한 동두천시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도는 동두천 보산동 주민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동두천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공동화 방치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동두천시 지역안정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은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 마련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 구성 ▲‘동두천지역지원특별법’ 제정 ▲동두천지역 공동화 방지 대책 확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세창 시장은 특별법 제정과 관련, “국방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동두천 시민의 자존심을 너무 건드렸다.”며 “오죽하면 미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겠느냐. 이대로 떠난다면 도시가 공황상태가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국방부가 갖고 있는 미군부대 부지 매각권을 시에 넘겨야 한다.”며 “시가 개발해 부가가치를 올린 뒤 국방부에 예상매각 대금 7000억원을 주고, 나머지는 시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데모하면 도와주고, 가만히 있으면 도와주지 않는 등 데모 많이 하는 순서대로 도와준다.”며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는 것인지 들릴 때까지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도가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은 정부가 미군에 대한 반발이 심한 평택시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제정, 지원하면서 피해가 더 많은 동두천시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는 미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용산미군기지는 용산공원조성특별법까지 제정해 가며 공원 조성을 위해 국비 1조 5000억원을 지원했던 전례와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시는 1951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 보병 24사단이 주둔한 이래 시 전체 면적의 42.5%(40.63㎢)를 미군에게 공여, 각종 개발이 묶이는 바람에 지역개발이 뒤떨어졌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 지자체 통일대학 유치경쟁

    경기도가 북부지역에 통일대학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민선5기 경기북부에 대한 고른 지원과 자립도 향상을 위해 도립대학 형식의 통일대학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을 둘러싼 연천·포천·동두천·파주 등 지자체들의 물밑 유치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우선 연천군의 경우 연천읍 현가리 탱크 사격장과 신시가지 등이 통일대학 부지로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가 넓게 분포하는 데다 오는 2020년 소요산에서 연천군청까지 전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포천시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넓은 접경지역과 가장 많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통일대학의 상징성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며 면적이 넓고 토지가격이 인근 시·군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60년 간 국가 안보를 책임져 온 만큼 보상차원에서라도 동두천에 설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주시는 광탄면 신산리에 위치한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턴 지역이 교육연구시설 부지로 돼 있어 이곳이 통일대학 건립에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느 곳에 건립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공공도서관 민간위탁 바람

    수도권 지자체들이 인력부족을 이유로 공공도서관의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어 공공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운영되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모두 128개로, 대부분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공도서관의 민간위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찬·반 양론이 강하게 부딪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12일 신설되는 공공도서관을 민간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12개 도서관에 이어 2014년까지 8개 도서관이 추가로 건립되면 인력이 부족해 민간위탁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민간에 위탁하면 공공성 훼손과 서비스 질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화성시도 관내 7개 전체 도서관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건립되는 도서관 역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시 5개, 오산시 2개, 성남시 2개 등 공공기관 민영화가 진행되는 등 경기지역 내 19개 도서관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내 지자체들이 도서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도서관 사서직은 현행법상 규정된 17.5%보다 낮은 15.3%로 법정기준조차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지자체들의 도서관 민영화 요구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서관 민간위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수도권 폐교16곳 십수년째 ‘흉물’

    수도권 내 폐교된 초등학교가 70여곳에 달한 가운데 일부 폐교가 십수년간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4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경기 지역에서 폐교된 초등학교는 모두 75곳에 달한다. 시·군별 폐교 학교는 양평군과 가평군이 각각 1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천군 8곳, 여주군 6곳, 화성시와 안산시 각 5곳, 파주·포천 각 4곳 등이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에서만 41곳의 초등학교가 폐교돼 낙후된 북부지역 34곳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폐교가 도시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 폐교의 경우 활용되지 못한 채 십수년간 방치되고 있다. 동두천 걸산분교의 경우 지난 1999년 폐교됐지만 진입로에 미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10여년 동안 매각이 보류되고 있다. 이어 포천시 관인초 사정분교는 1992년 폐교, 포천시청에서 병영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미활용되고 있다. 또 광주시 소재 광주초 목현분교는 지난 1995년 폐교된 후 영어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매각보류, 매각예정 등 현재까지 활용되지 못하는 폐교는 여주, 이천, 용인 등 모두 16곳에 달하고 있어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한 초등학교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새로운 학교를 짓기 위해 매년 수십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폐교의 적절한 활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 농촌 지역 주민들이 도시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발생한 폐교가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것.”이라며 “활용 방안을 찾아보고 있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연아가 먹다 남기면 한과도 보물급?

    연아가 먹다 남기면 한과도 보물급?

    경기도 포천의 한 박물관에서 김연아 선수가 먹다 남긴 한과를 전시한 사실이 네티즌 사이에 퍼지면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지난 5월 킨텍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한식홍보대사로 활동한 김연아 선수가 먹다 남긴 한과를 포천의 한 한과박물관에서 전시한 사진(점선)이 나돌았다. 사진에는 당시 행사장에서 김연아 선수가 한과를 먹는 장면과 박물관 유리상자에 보관된 한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티즌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김연아는 스포츠 스타일 뿐”이라며 “쓰던 피겨스케이트를 전시해야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볼까 두렵다.”며 “유명 스타가 먹다 남긴 음식을 팬이 확보해 경매에 부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박물관은 김연아의 한과사랑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전시했다고 해명했으나 네티즌의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22일 전시물을 철거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현삼식 양주시장 “도로망 확충…장기발전 토대 마련”

    현삼식 양주시장 “도로망 확충…장기발전 토대 마련”

    “양주시는 경기북부의 중심 지자체입니다.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장기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21일 양주시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로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통망만 제대로 구축돼도 북부지역의 낙후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주시는 택지개발조성이 끝나면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재탄생한다. 현 시장은 우선 송추~홍죽산업단지 국지도 39호선은 당초 계획과 달리 무료 통행으로 바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도로는 민자도로사업으로 추진, 연천~동두천~양주~파주~고양~서울로 이어지며 경기 서북부지역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이다. 그러나 막대산 사업비로 국비지원이 아닌 민자도로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유로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 시장은 “양주시에 조성 중인 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택지개발 수익금을 국지도 39호선 건설에 투입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주 시민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도로만 잘 뚫려도 지역개발이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악한 북부지역 대중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선 전철 7호선의 양주 연장이 필요하다.”며 “의정부·포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 시장은 지역 기업의 애로점을 해소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첫 사업으로 양주에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북부지역의 기업지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역 기업인들은 수원에 있는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현 시장은 “양주는 양주 신도시와 홍죽·은남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중소기업청 사무소가 들어서기에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양주시에 섬유산업의 종합무역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에 몰려 있는 영세 섬유업체들의 기술발전을 이끌고 세계적 섬유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제2의 대구’를 넘어 한국 섬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현 시장은 “40여년간 양주시 공무원으로 근무해 양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주민 소득증가와 장기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 통일대학 설립 본격 추진

    경기도가 통일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일 도는 민선5기 도정운영계획 발표에서 2014년까지 경기북부에 통일정책과 북한연구, 비무장지대(DMZ) 발전 등 3개 전공, 200명 정원의 통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경기도제2청사에서 ‘통일대학 설립,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통일대학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회에서 남북통일 이후 발생할 후유증 예방을 위해 통일대학 설립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접경지역이자 통일 이후 발생할 긍정적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리게 될 경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일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단계적인 측면과 중장기적 측면이 구분돼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도의 입장과 통일부의 입장 차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1단계 연구중심의 전문 연구소, 2단계 학위과정을 포함하는 대학교와 대학원, 최종단계로 종합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는 “첫 토론회에서 통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장기적인 차원에서 통일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통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남한산성 부실복원 논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복원사업이 부실 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도는 1998년부터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토지매입비를 포함 543억원을 투입해 남한산성행궁과 성곽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2002년 10월 상궐을 복원하고 2004년 8월에는 좌전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올해 1월에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은 오는 24일 행궁 하궐 준공식을 열고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남한산성행궁 복원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준공식에 앞서 남한산성 문화유산 지킴이와 인근 주민들이 부실 복원이 진행됐다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한산성 문화유산 지킴이 관계자는 “남한산성 복원공사는 ‘여장’(전투할 때 몸을 숨기는 담)이 원래 상태로 복원되지 않았고, 여기저기 시멘트가 범벅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복원시 초석의 크기가 원형과 달라 크기와 모양이 변했고, 성곽을 이뤘던 돌들이 무방비로 방치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남한산성 문화관광 사업단이 출범하기 이전 복원 공사에서 일부 부실이 발생했다.”며 “문화재청까지 보고된 사안으로 수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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