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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아세안 참석 의미/ ‘동아시아경협’기구 띄운다

    다음달 4∼6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리는 제5차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익증대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회의에서 98년 김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치된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보고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기대 성과] 동아시아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반(反)테러협력 강화,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 확보,무역·투자 원활화 방안 등 논의에서 김 대통령의 주도적인 역할이 예상된다. 특히 EAVG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동아시아통화기금(EAMF),동아시아투자지역(EAIA) 설치등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고서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Summit)로 발전시키고,민·관으로 구성된 동아시아포럼을설치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김 대통령이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회의에서 제기한 것들이다. 한·중·일 정상회동에서는 경제·통상·문화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3국간 협력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정상간신뢰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는 서울과 상하이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로만나게 되는 셈이다. 중국에서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대신 주룽지(朱鎔基)총리가 참석한다. [아세안+3] 동아시아 지역내 유일한 정상간 협의체로 아세안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싱가포르·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브루나이 등 10개국이참가하고 있다.한·중·일은 97년부터 아세안 초청으로 참석하고 있다.99년 마닐라 정상회의 때 아세안+3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정상회동은 99년 일본측의 제의로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월드컵 성공개최 전력투구

    ‘이제는 월드컵 성공이다.’ 2002년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전력투구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자리에서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안전대책에 추호의허점이 없도록 하라”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우리나라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을 만나 대 테러 대책을 논의하는 등 ‘월드컵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그런가 하면 지난 7월 26일 히딩크감독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함께 한데 이어 9월 2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상량식에 참석했고,올들어 울산·대구·대전 등 3개 월드컵경기장 개장행사에 참석하는 등 경기장 준비상황을 직접점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한국경제 中다음으로 밝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낮 각계 대표 2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한 뒤 미국의 테러 사태 이후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진단했다.이날 간담회는 당초예정 1시간을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돼 분위기를 읽게 했다. 김 대통령이 최근 루빈 시티그룹 회장 접견 및 선진국의예를 들며 가장 강조한 것도 내수(內需)진작이다. 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최근 소비가 위축돼물건을 사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 뒤 “나는 APEC에서도 내수진작을 주장했고,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일본총리도 동조했으며 정상 선언문에도 들어갔다”고 소개했다.이어 “루빈 회장도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앞으로 능력있는 소비자들은 물건도 사주고,여행도 하고,외식도 하는 등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강력히 지지했다”면서 “장쩌민 중국국가주석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답방을 권유했다고 말했으며,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했다”고전했다. 테러 문제에 있어서도 경각심을 일깨웠다.“이번 정상회의에서 부시 대통령 등 정상들에게도 이야기 했지만 고층빌딩을 두려워하고,우편물을 개봉하는 것을 무서워하는 상황”이라며 “이것은 결코 미국만의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대통령이 정상회의 기간 중 입었던 초록색 옷 등을 화제로 가벼운 얘기도 오갔다는 전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초록색 옷과 관련,“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상하이에 가기 전 김 대통령의 치수를 보내면서 지정한 것”이라며 “초록색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APEC 마치고 귀국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박5일간의 상하이 방문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도착 인사말을 통해 APEC에서의 반테러 선언 채택에 대해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게 돼 있는 한국으로서는 테러근절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지 않을 수 없어 내가 제일 먼저제의했다”면서 “미국 테러사건 이후 첫번째로 열린 국제회의에 미·일·중·러 4개국 수반을 위시해 21개 회원국정상이 모두 참석한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밝히고 “국제사회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바라고 있다는 것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귀국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오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고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中·日관계 해빙 조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냉기류에 휩싸여 있던 중국과 일본관계에 해빙 조짐이 보이고 있다.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1일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정상회담을갖고,4월 중·일관계의 냉각을 촉발시킨 파·생표고버섯 등3개 중국 농산물에 대한 일본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잠정 발동 문제를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데의견일치를 봤기 때문이다. 장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 농산물 세이프가드 조치 잠정 발동을 염두에 두고 “중국은 서로 이야기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도 “꼭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며 “실무자간의 협의에서 우호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것이 소중하다”고 답변했다.일본 정부는 3개 중국 농산물에 대해 11월8일부터 세이프가드 조치를 본격 발동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세이프가드 잠정 발동에 이어 5월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허용,역사교과서 왜곡및 일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으로 급랭했던 중·일관계는 해빙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중·일관계가 풀리는 것은 고이즈미 총리가 APEC을 앞두고양국관계 회복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노구교(盧溝橋)의 항일기념관을 참배하는 등 미진하지만 사과를 한데다,실리를 중시하는 중국으로서도 양국관계를 악화시켜봐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중단됐던 인적 교류를 재개할 방침이다.첫번째 조치로 차오잉지(趙永吉) 중국 공안부 부부장이 이달 중 방일,수사공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hkim@
  • 푸틴 “”부시와 ABM협상 공감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상하이에서 올해 세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미국이 추진해온 미사일방어(MD) 계획과관련한 일종의 협상 때문이다. 두 정상은 공동회견에서 “새로운 전략적 안보구조에 대한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1972년에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대체할 수 있는 전격적 합의는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절충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부시 행정부의 ABM 협정 폐기 방침에 반대한다고 거듭 밝혔다.앞서 중국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의 회동에서도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두 사람이 국익을 감안,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이 MD를 추진하는 대가로 러시아는 핵무기 감축을 통해 경제적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뜻이다.6,0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러시아는 그동안 2,000∼2,500기까지 낮추자고주장했으나 7,000기를 갖고 있는 미국은 하한선을 3,500기로 설정,안보협상이 결렬되곤 했다. 그러나 테러공격의 여파에 편승,이번에 MD 계획을 확고히하려는 부시 행정부가 러시아에 ‘입맛’에 맞는 새 감축안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아직 핵무기 감축 방안검토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정상회담에 앞서 러시아측에 전달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정상이 밝힌 ‘진전’은 핵무기 감축 규모의 격차가 줄었다는 뜻일 수 있다.다음달 12∼14일 미 텍사스 크로포드목장에서는 네번째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다.앞으로 20여일 동안은 핵무기 감축안에 대한 실무차원의 조율이 계속될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에도 ABM을 대체할 새로운 협상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부시 행정부는 내년 1월 ABM의 폐기를 러시아에 공식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테러 참사로 불량국가들이 장거리미사일을 개발,미국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따라서 미사일방어체제의 정당성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mip@
  • 金대통령 국정운영 어떻게/ ‘테러경제’회복에 주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4박5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22일 귀국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이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개입한 여권실세로 아들인 김홍일(金弘一) 의원을 실명으로거론한뒤 정국이 요동을 치고있어 김 대통령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터이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야당의 실명거론이 의혹수준의 폭로로판단,일단 관망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 일각에서 직접 언급을 통한 정면돌파를 건의했으나,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내린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우선 미국 테러 사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회복에 주력하면서,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 중 미·일·중·러 등 4강과 개별회담을 통해 쌓은 우의(友誼)를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테러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기본 입장이다. 김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수진작 시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우의와 신뢰관계를 심화시킨 부분을 가장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김 대통령 스스로도 “이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의미를 뒀다.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이들 두 정상 이외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남북문제에 관한 한 이니셔티브를 계속 쥘 수 있게됐다. 그러나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여야 영수회담은 계획하지 않고있는 것 같다.의혹·폭로로 일관된 현정국이 여야 영수회담을 추진할 분위기가 아닌 데다 곧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해야 할처지다.여야 정상간 대화는 10·25 재·보선이 끝난뒤 11월중순 ASEAN+3 정상회의 이후 추진될 공산이 크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APEC 정상회의 이모저모/ 中언론 김대통령에 큰 관심...대서특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과학기술관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통령은 20,21일에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를 비롯,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상하이 선언’과 ‘반 테러 선언’을 채택한 이날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 및 지역경제에 관한 제1주제 첫 발제자로 나서는 등 회의기간 내내 각별한예우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간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지난 15일 서울회담에 이어 닷새 만의 대좌여서인지 약 35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진행됐다.김 대통령은 숙소인 인터콘티넨털 호텔로 찾아온 고이즈미 총리를 반갑게 맞았고,고이즈미 총리는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자주 뵌 것 같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김 대통령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중국의 최대 채널인 국영 CC-TV는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15분 동안 ‘동방시공’(東方時空)이라는 프로에서 김 대통령의 인터뷰를 집중 보도했다.수이쥔이(水均益)앵커는 “각국 정상 가운데 김 대통령의 인터뷰 방송시간이 가장 길었다”고 평했다.전날에도 이 방송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대통령의 독서 등 취미와 대중국관을 전했다.인민일보는 16일과 19일 김 대통령 기사를 다룬 데 이어 20일자에는 ‘장쩌민 주석,김 대통령과 회담’이라는 제목으로 1면과 3면에 기사를 실었다.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중국 유력 일간지인 ‘문회보’와신화통신도 김 대통령 관련 기사를 많이 할애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은 미국에서 발생한테러사건을 “살인행위”라고 강력 비난했으나 미국 주도의 대 아프간 군사보복 공격과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회의 기간중 대테러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와 동참을 촉구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아프간 군사공격이 민간인 희생자를 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조만간 군사작전에서 정치적 해결단계로 옮겨가야 한다는 데 합의,미국 주도의 아프간 전쟁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APEC 폐막과 성과

    20∼21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미국의 테러사태 이후 개최된 첫 다자간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세계의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상선언’ ‘상하이 합의’ ‘e-APEC 전략’과 함께 ‘반테러 성명’을 채택,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제적 위상은 중국측이 김 대통령을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예우한 데서도 알 수 있었다. 김 대통령은 테러사태와 관련한 논의를 선도한 데 이어 APEC의 조기 경제회복을 위해 ▲역내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위한 정책공조 ▲정보화 격차 해소 등을 통한 회원국간 조화로운 발전과 공동번영 방안을 제의, 다른 회원국 정상들의 지지를 받았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을 국제사회에 참여토록 하기위해 북한의 APEC 실무그룹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논의가있었다”고 김 대통령이 중점을 줬던 분야를 공식 소개한것도 한국의 APEC 내 위상과 김 대통령이 차지하는 역할을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상들은 당초 예상 의제 이외에 7개항의반테러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테러에 대한 ‘국제연대’를분명히 했다. 자금흐름 차단 및 항공기·항만 안전 강화 등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성명에 담아 실질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러 공격 후 침체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정책 및 협조 방안이 제시됐다.성장유도정책,구조개혁,거시경제정책에 대한 대화 강화 등이 골자다.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서의 뉴라운드 출범 지지도 포함돼 있다.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 ‘反테러·자유무역’ 선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20명은 21일 상하이(上海) 과학기술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테러를 인류에 대한 중대한 위협및 범죄로 규탄하는 내용의 ‘반(反)테러 성명’을 채택했다. 또 무역자유화 및 경기부양을 통한 역내 경제회복을 결의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며,선진국은 2010년까지,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각각 역내무역을 자유화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과 ‘상하이 합의’‘e-APEC 전략’도 채택한 뒤 정상회의를 마쳤다. APEC 정상들은 반테러 성명을 통해 유엔헌장과 여타 국제법에 따라 모든 형태의 테러행위 방지와 억제에 합의하고“‘국제 테러자금 지원 억제협약’의 조속한 서명과 비준을 촉구한다”면서 “국제테러로 인해 회원국들의 경제와시장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고결의했다. 이를 위해 ▲테러 조직에 대한 자금공급 차단 ▲해상 및항공운송 안전 강화 ▲에너지 안보 ▲통관 및 출입국 전산화 ▲대 테러 능력배양 ▲경기침체 회복방안 강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오전 정상회의 제1주제인 ‘세계경제 및 지역경제’에 관한 첫 발제자로 나서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함께 테러와 전쟁이 없는 평화의 21세기로 나아가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테러집단에 대한 자금은 물론 무기 등 군수물자의 지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상들은 또 ‘상하이 합의’를 통해 “APEC 무역 원활화원칙들을 2006년까지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조치들을 취한다”면서 “향후 5년간 APEC 역내에서 무역거래 비용을 5% 감소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아울러‘e-APEC 전략’을 통해 ▲전자상거래법 제정 ▲전자인증및 서명작업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증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글로리아 마카파갈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의 폐막 뒤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APEC 참여는 북한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전제한 뒤 “북한이 APEC 참여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22일 오전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제10차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다.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反테러·대북정책 공조”

    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상하이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반(反)테러 공조대책과 한반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오후 상하이 리츠 칼튼 호텔에서 부시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대북 햇볕정책의 지속과 미국측의 지지,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전·사후 협의,양국간 동맹관계를 거듭확인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 주도하의 테러 근절 노력에 대해 전세계의 평화 애호국들과 함께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면서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테러 대처에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이 과거에 국가이익을 위해 소련과관계를 유지했듯,대화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가이익에 부합된다”며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미·북 대화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북한에 대화 제의를 해 놓았으며,북측으로부터 아무런 대답이 없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한 뒤 “김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이고 한반도의 평화적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기회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서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보교환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진지앙호텔에서 장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한·중수교 1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전면적 협력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한 공동노력 방안과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방안,내년 월드컵 테러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장 주석은 김 대통령으로부터 서울 월드컵 개막식 참석초청을 받고 수락의사를 내비쳤다. 푸틴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꽁치조업 문제에 대해“이 문제는 영토 문제와 무관하다”면서 “한국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어획량 확보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20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15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의 후속 대책 및 ASEAN+3(한·중·일) 정상회담에관해 논의한다.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美·中 전략적 동반자로

    동북아시아의 정치질서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4월 군용기 충돌사건등으로 급랭했던 중국과 미국관계가 19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쟁자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정상화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이날 상하이(上海) 시자오(西郊)호텔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물론 ‘타이완(臺灣)문제’라는 쉽지 않은 문제도 있지만,이 문제도 두나라가 적절히 협의하면 관계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부시 미 대통령도 “중국이 협력해주면 이번 ‘테러와의 전쟁’은 매우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따라서 중·미 정상회담은 양국관계가 정상화됐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미국의 패권정책을 견제하면서도현대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경제협력을 필요로 하는 중국과,동북아 질서유지와 분쟁해결에는 중국을 무시할 수 없는 미국이 국익을 위해 서로 손을 잡은 것이다. 중·미관계의 정상화는 무엇보다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제3세계 입장을 대변하는 중국외교와는 달리 미국의 외교정책은 가변성이 크다.중·미관계의 정상화는 북·미간의 대화재개 등 한반도 주변정세에 급격한 변화를 몰고올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베이징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美·中 정상회담 성과. 중국과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19일 정상회담을 마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한 목소리로 “두나라의 관계개선에큰 진전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을 바라보는 총론적 측면에선 공감대가 형성됐을지 모르나 각론에선 여전히 시각차를 드러냈다. 관계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인권상황,미사일확산,타이완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확실히 엇갈렸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개진함으로써 우호적인 관계로발전할 토대는 마련했으나 테러와의 전쟁을 지렛대 삼아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일시적 ‘동맹’으로 끝날 수도 있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이 대테러 전쟁에서 미국과 ‘나란히’섰으며 정보를 공유하고 ‘알 카에다’의 자금을 동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장 주석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공격대상은 명확히 한정하고 무고한 살상은 피해야 한다”고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군사 지원문제도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솔직한 대화’를 앞세웠지만 “테러와의전쟁이 소수인종에 대한 인권탄압을 용서하는 구실로 작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테러전쟁을 빌미로 신장지역 등에 대한 인권탄압을 정당화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미리 쐐기를 박은 셈이다.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은 지역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말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지금 중국은 ‘제2개방‘ 준비중.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목전에 둔 중국이 ‘제2의 개방’ 준비로 바쁘다.경쟁력이 떨어지는 산업에대한 개혁과 세계 기준에 못미치는 각종 법과 관행의 개선에 착수했다. 늦어도 내년초 WTO가입이 공식 확정되는 중국은 18일부터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및 각료급 회의를 활용,세계 경제와 국제적 규칙을준수하는 모범적인 WTO 회원국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다자간 무역체제와 국제적인 규칙에 익숙치 않은 중국의 WTO가입으로 국제 무역체계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약화 내지는 혼란만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중국의 WTO가입 협상을 이끌어온 롱용투(龍永圖)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은 18일 가입이후 중국은 철저하게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실용정책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국의 경제개혁 목표는 국제적 규칙에 근거한 시장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WTO기준에 어긋나는 관행이나법이 있다면 고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롱 부부장은 동시에 중국에 대한 모든 불공정한 무역관행이나 불이익 조치는 WTO를 통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중국의 가입이후 국가간 무역분쟁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이행안대로 앞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시장을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미·중·러 연쇄 회담 내용

    19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미,한·중,한·러 연쇄 정상회담에서는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연대를 다짐하는 한편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도 평가할만하다. [한·미 정상회담] 테러 대책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었다.지난달 11일 테러 발발 이후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던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도 그동안의 공조를 다짐함으로써 양국간 동맹관계를 확고히 다졌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한·중·일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이 연기된 이유를 묻자 “북측이 대테러 작전을 위한 남쪽의 경계태세 강화및 대테러전략차원의 미국 전투기 전개를 문제삼았다”고설명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의 이유를미국에 돌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을 ‘이 분(this man)’ 이라고 표현했던 지난 3월과 달리 ‘우리의 친구(our friend)’라고친근감을 표시했으며,대화 도중 ‘고맙다(thank you)’ ‘아주 좋다(very good)’ ‘그럼요(sure)’라는 단어를 10여차례나 연발하는 등 회담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는 전언이다. [한·중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장 주석으로부터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및 장 주석의 방북 결과를 들었다. 장 주석은 “중국은 남북한 공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한반도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가는 정이없으면 도리에 맞지 않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에게 답방을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통령은 “장 주석이 누구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많은노력을 기울여 줬다”면서 서울 월드컵 개막식에 공식 초청했다. [한·러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꽁치분쟁',경제협력 방안등 양국 공동 관심사가 집중 논의됐다.특히 김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8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듣고,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나홋카 공단건설문제 등에 대해서도 조율,경제적 이득을 공유할 수 있 도록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상하이 오풍연 특파원 poongynn@. ●한·미정상 모두 발언·문답.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후 상하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모두 발언및 일문일답. ■모두 발언. [김 대통령] 한국 국민과 정부를 대신해 9·11 테러로 미국민을 비롯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와위로의 뜻을 전한다.부시 대통령께서 국내적으로 미국민들을 단합시키고,국제적으로는 테러근절을 위한 공동노력을 결집하는 데 있어 탁월한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부시 대통령] 오늘 워싱턴에 이어 두번째 만났다.우리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한국은 계속 테러문제에대해 확고한 지지입장을 보여왔다.한국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한다.양국간 무역협상에 있어 한국측의 지지를 기대하고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대한다.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 ■문답. [국제사회의 테러근절 노력과 관련한 한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김 대통령)한국은 APEC 테러근절 성명에 적극 동참하고,국제연대에 앞장설 것이다.우리는 의료지원단과 수송단,연락장교를 파견한다고 밝혔고 여타의 것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한국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가.](부시 대통령)먼저 김 대통령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태도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제의했는데 북한은 이를 거절했다.나는 북한이 우리 제의를 받아주기를 희망했다.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적 관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김 대통령도,나도 기회를 줬다.이 기회를 잡아 (김 위원장이)평화에 관심이 있고 북한주민의 생활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美·中 다시 ‘친구’ 되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올 4월 군용기 충돌사건으로 냉각됐던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1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19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반테러 대책·타이완(臺灣)문제 등 중·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지난 1월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냉각됐던 중·미관계가 ‘전략적 경쟁자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완전히 복원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중·미 양국은 군용기 충돌사건이 마무리된 7월 이후 중국의 올림픽 유치·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의 문제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력을 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사전조율을 한 만큼 두나라 관계의 복원은 사실상‘시간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장 주석은 9월11일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 참사가 발생한 직후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뒤 미국의반테러 활동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밝힌데이어,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며 테러를 공격하는 행동에찬성한다”고 천명함으로써 양국관계를 밀착시키는 계기를제공했다. 이 덕분에 미국 정가에서는 미 정부가 1989년 톈안먼(天安門)사건에 대한 제재 조치로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군사장비 매각금지 조항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하지만 중·미관계의 완전한복원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장애물들이 가로놓여 있다.중국의 인권 문제 및 중국의 대(對)파키스탄 미사일 기술 수출 문제 등은 언제든 양국관계를 다시 냉각시킬 수 있는복병이다. khkim@
  • 김대통령 4강외교 전망

    중국 상하이(上海)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외교활동 포인트는 크게 3가지다.미·중·러·일 등 한반도주변 4강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 개최,국제사회의 반(反)테러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사 표명,그리고 세계경제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제시 등을 통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다. 22일까지 이어지는 APEC정상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4강 정상들과의 개별 양자회담.미국내 테러사태와 미국의 아프간 보복공격 이후 급변한 국제정세 속에서 4강 정상들과의 만남은 답보상태에 놓인 남북,북·미관계 등의 진전을 위해 더없이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19일 오후 지난 3월 이후 두번째로 부시 대통령과 1시간여 동안 회담을 갖고 미국의 반테러전쟁 및 북·미대화 등 한반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또 이날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이 남북및 북·미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는 이와 함께 남쿠릴수역 꽁치조업 문제,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나홋카 공단건설 문제 등을 협의하게 된다. 지난 15일 정상회담 이후 닷새만인 오는 20일 열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2차 정상회담에서는 역사교과서문제,‘꽁치분쟁’,월드컵 성공적 개최 등 한일간 현안을 풀기 위한 후속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中·러 정상과 19일 회담

    [상하이 오풍연 특파원] 제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미,한·중,한·러 정상회담을 각각 갖는다. 이어 김대통령은 2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10·15’ 정상회담후속조치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 특히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최근 남북관계를 점검하고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미국측의 지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18일 오후 출국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테러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인류 공동의 적임을 지적하고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ongynn@
  • 김대통령 18일 상하이APEC 참석

    김대중(金大中·얼굴)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20∼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18일 오후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별정상회담을 가진 뒤 20일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반(反) 테러전쟁,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 내외는 오는 22일 귀국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음/ 이가형 국민대 명예교수 外

    ◆이가형 국민대 명예교수. 국내에 해외 추리소설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던 영문·불문학자 이가형(李佳炯) 국민대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오후 8시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80세. 전남 목포 출신인 고인은 일제 강점기 도쿄(東京)제대 불문과에 재학중 학도병으로 징집돼 동남아 전선에 투입됐다가연합군 포로수용소 생활을 거쳐 1946년 귀국했다.중앙대를거쳐 국민대 대학원장으로 있다가 정년 퇴직했다. 유족으로 아들 소설가 원방(元邦·필명 이원하)·한우(翰雨·사업)·딸 수향(穗香·국립극장 예술진흥회 이사)·사위박상철(朴相哲·서울대 의대 교수)씨 등이 있다.발인은 17일 오전 7시.(02)760-2011. ◆연극배우 박상근씨.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연극배우 박상근(朴相根)씨가 15일 오전 4시35분 경북대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0세.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범대 국어과를 졸업한 박씨는 ‘뜨거운 땅’(95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과 ‘서풍이 불어오면’ 등 10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거나 연출했으며전국연극인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장례식은 17일 오전 9시30분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구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유족으로는 아내 김영자씨와종민,세희씨 등 1남 1녀가 있다.(053)420-6144. ◆西安사변 주역 張學良 사망.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1936년 타이완의 국부 장제스(蔣介石)를 체포한 ‘서안(西安)사변의 주인공’이자 ‘중국 공산당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장쉐량(張學良) 전 장군이 15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향년 101세. 장쩌민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그의 사망 직후 즉각 ‘위대한 애국자’라고 칭한 조언을 보내 그의 역사적인 공헌을높이 평가했다.
  • [사설] 日총리 우리 뜻 바로 알고 가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6시간의 짧은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한이다.심지어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장을 포함한 야당의원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 방문시 피켓시위를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사태가 여기에 이른 데는 우선 일본 정부의 책임이 크다. 역사교과서 왜곡과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로 이웃나라의 분노를 자아내더니 한국어선의 남쿠릴열도 꽁치잡이도 러시아에 웃돈을 건네 봉쇄하는 등 선린관계에 어긋나는행동을 잇달아 취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 12일 “자위대를군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이웃 나라의 우려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해 사죄와 애도의뜻을 표하면서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부전(不戰)결의를 다지기 위해 참배했다”고 엉뚱한 논리를 늘어놓았다.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자위대 해외파병과관련,“아시아인들이 경계감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으로 돌아와 “중국의 이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서울에서 보여줄 언행도 이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전망된다.이 때문에 자칫하면 고이즈미 총리에게‘왜곡’‘참배’ 등에 대한 면죄부만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방한 반대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리가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민의 이같은 우려의 뜻을 분명히 인식하고 돌아가기 바란다. 한편 정부는 일본측의 사과나 반성 한두 마디에 커다란 외교적 성과나 진전이 이뤄진 듯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반성의 말에 걸맞은 일관된 행동만이 양국 관계를 호전시킬 수있다.역대 정권이 건성 사과를 대단한 외교적 업적인 듯 호들갑떨어온 것이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을 조장하고,결국우리 국민들에게는 배신감을 되풀이해서 안겨 준 것이다.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국민의 분노와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고이즈미 “알맹이없는 訪韓될라”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한국에 들려보낼 마땅한 ‘선물’이 없어서다. 오는 15일 당일치기로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고이즈미 총리는 급격히 높아지고있는 반일(反日) 감정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총리의 해외방문 때 지금같은 반일 분위기가 고조된 적이 드물어 자칫 알맹이 없는 방한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방한 때 관심은 두 갈래다. 먼저 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를 김대통령이 언급할 것인지,한다면 고이즈미 총리는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을 끈다. 일본 정부는 쿠릴 열도를 현실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측과 내년부터 제3국의 조업을 금지키로 잠정합의한 상태여서 고이즈미 총리가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보인다.일각에서는 산리쿠(三陸) 해역에서의 대한(對韓) 조업금지 조치를 풀어주는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일본 어민들의 반발이 커 쉽사리 이뤄지기 어렵다. 교과서 왜곡 파동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도 마찬가지.일본 정부는 지난 8일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 수준으로 한국측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야스쿠니 참배 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으며 장 주석이 내년 참배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선에서 그쳤다. 왜곡 교과서 대책에 대해서는 일본의 검정제도를 들어 진전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식민지 지배와 한민족의고통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95년의 무라야마(村山)담화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성과없는 방한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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