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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양아 겨울을 잘 이겨내”…대구환경청, 오는 4월까지 울진서 먹이 주기 행사

    “산양아 겨울을 잘 이겨내”…대구환경청, 오는 4월까지 울진서 먹이 주기 행사

    국내 최대 산양 서식지 중 한 곳인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서식하는 야생 산양의 겨울나기를 위해 환경 당국이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울진 북면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양 서식지 수백㏊가 소실돼 이들의 올 겨울나기가 그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야생동물연합과 함께 오는 4월까지 울진 북면의 산양 주요 서식지 14곳에 산양이 즐겨 먹는 뽕잎 1.5t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밀렵 단속, 불법 엽구 수거는 물론 경북산양보전협의체와 협의해 탈진 산양 구조·치료 등 응급구조활동도 펼친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산양(천연기념물 217호)은 1970년대까지 전국 산지 곳곳에 서식했지만 서식지 훼손과 밀렵 등으로 현재는 국내 600∼700개체 정도만이 강원도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인근, 설악산 및 울진·삼척 등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에는 대략 120마리의 산양이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울진 산불로 서식처와 먹이 공급원을 잃어버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양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체불없게…악의적 체불 사업주 구속수사

    설 명절 체불없게…악의적 체불 사업주 구속수사

    정부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임금체불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재산 은닉 및 자금을 유용하는 등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일 올해 설 명절에 임금을 못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20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경기 위축 우려로 체불 위험이 높은 중소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근로감독관이 500여개 민간 건설현장을 방문해 체불예방 및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임금체불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과 최근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과 금융·보험업 등은 기관장 중심의 체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집중지도기간 휴일·야간에 발생하는 긴급한 임금체불 신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이 가동돼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도한다. 단순 체불은 전담감독관을 지정해 권리구제 지원까지 일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금체불 등 법 위반이 의심되면 신고가 없더라도 직권조사하며,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 등 엄정할 방침이다.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임금체불 혐의가 높음에도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또 집중지도기간에 한해 피해 근로자의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1억원 한도로 융자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 2202억원으로 1년 전(1조 2334억원)보다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체불 인원은 21만 6972명으로 4.2%(9567명) 줄었다.
  • 전북소방본부, 설 명절 앞두고 화재예방대책 돌입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예방대책이 추진된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및 취약 주거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 명절 특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화재는 총 99건 발생해 부상 1명, 재산피해 16억6600만원이 발생했다. 이번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은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안전조사 ▲화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지도 강화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 지도방문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또 전북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철저한 예방대책을 통해 설 연휴기간 도내 단 한 건의 화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플랫폼·입점업체 분쟁 자율규제 중심…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추진

    표준계약서·법적 지원 근거 제정참여 기업 평가, 제재 감경에 반영퀵·대리운전 기사 고용보험 적용 정부가 대형 플랫폼 기업과 입점 소상공인·소비자 간 분쟁 등을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다만 대형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과 무분별한 확장에 대해선 법적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혁신과 공정의 디지털 플랫폼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플랫폼 자율규제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올해 8월 구성된 플랫폼 자율기구의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조정 방안 및 표준계약서, 소비자 피해 신속 대응 방안 등 업종·분야별 자율규약도 만든다.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 운영 성과 등을 평가해 제재를 감경하는 등 참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방지하고자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을 제정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심사지침은 전통 산업을 중심으로 규정됐는데 온라인 플랫폼의 주요 특성인 교차 네트워크 효과(플랫폼 이용자 수 증가가 편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 등을 반영해 시장획정, 시장지배력 평가 기준 등을 제시하고 대표적 위반 행위 유형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대형 플랫폼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한 인수합병(M&A)을 내실 있게 심사하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기준도 개정한다. 앱마켓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인앱결제(앱마켓 업체가 개발한 내부 시스템에서 유료 컨텐츠를 결제하는 방식)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멀티호밍(경쟁 플랫폼 이용) 제한 등 앱마켓 업체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를 적극 시정한다. 정부는 소상공인, 플랫폼 종사자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분산된 상권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 관련 2개 직종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과 조기 안착을 지원한다.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지난 7월 유통배송기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플랫폼 이용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센터와 네이버, 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를 재난관리 의무 대상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설비분산·다중화 등을 통해 안전한 플랫폼 서비스 기반을 조성한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피해구제 정보 제공 등 이용자 고지를 강화하고 오픈마켓, 주문배달, 구인구직, 숙박, 병의원 예약 등 국민생활 밀접 분야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기준도 마련한다.
  • “결과적으로 그렇게”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부실구조’ 부인

    “결과적으로 그렇게”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부실구조’ 부인

    지난 10월 29일 발새한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부실하게 구조지휘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이 29일 국회에서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 서장은 이날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 보고를 통해 당시 자신의 구조 지휘 내용을 상세히 밝혔다. 최 서장은 “당일 오후 10시 29분 현장 인근 도로변에 도착했고, 10시 31분 현장 전면부에서 구조를 시도했으나 앞쪽에서는 끼임 상태를 풀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후에 모든 소방력을 후면부로 투입해 구조활동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좀 많이 당황했다”면서도 당시 현장의 인파 끼임을 해소하기 위해 뒤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시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구조에 소홀한 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 서장은 이어 “현장 골목길에 진입했을 때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막막했고 앞에 깔린 분들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생수를 갖고 오게 하는 등 구조 시도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후 10시 31분에 뒤로 이동해야 한다고 판단하고도 왜 대원들에게 즉시 무전기로 (이동을) 지시하지 않았느냐”고 질의하자 최 서장은 “초기상황이라서 앞쪽에 깔린 분들 상황을 보면서 판단 회의를 했다”고 답했다.최 서장은 이어 “현장 지휘팀장과 감식 조사관이 전면부에 있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라며 “감식 조사관 등이 후면부로 가면서 제가 현장지휘팀장에 대응 1단계 발령을 지시하고 이동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 서장에게 “누구보다 일찍 출동해서 희생자를 구조하느라 애쓴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을 건네며 질의를 이어갔다. 최 서장은 박 의원이 “즉시 상황을 봤으면 소방대응단계를 발령했어야 했다”며 “바로 2~3단계 발령을 보고하고 즉시 보고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안타깝게도 결과적으로 볼 때 그렇게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최 서장이 당일 현장에 도착해 지휘권을 선언한 오후 11시8분까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았다며 업무상 과실치사항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28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 구속…신상공개 검토(종합2보)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 구속…신상공개 검토(종합2보)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동거녀 살해해 유기했다고 추가로 자백한 30대가 구속됐다. 경찰의 시신 수색 작업은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그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패딩 모자로 얼굴 가린 A씨, 법원 출석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에 대해 28일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 구속 이후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도착했다. A씨는 검은색 패딩 점퍼에 달린 모자를 완전히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그는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경기 파주시의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이자 범행 장소인 아파트의 명의자가 전 여자친구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C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데다 A씨의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되자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C씨를 지난 8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생활비 문제로 C씨와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고, C씨의 시신은 차량 루프백에 실어 고양시 하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무직 상태로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피해자들의 명의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 B씨의 신용카드로 약 5000만원, 전 여자친구 C씨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전 연인 시신 수색지 유실지뢰 위험A씨가 C씨의 시신을 공릉천에 버렸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지난 27일부터 일대를 수색해왔으나, 수색 작업은 시신 유기 후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 점과 더불어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물에 빠진 시신들이 자주 발견되는 교하댐 인근 수중을 집중해서 수색했다. 그러나 수색 지역이 한강 하구 일대라 유실 지뢰 위험이 있다는 군의 통보에 따라 도보로 일대를 수색하는 육상 수색은 중단했다. 경기 김포·고양·파주 등 지역의 한강 하구 일대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목함지뢰’나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됐다가 폭우 등으로 흘러나온 M14 대인지뢰 등 유실 지뢰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드론 등을 이용한 공중 수색과 수중 수색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실 지뢰 위험에 더불어 A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8월 초부터 이미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여름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신이 이미 유기 지점에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까지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와 일대에 쌓인 눈 등 악천후도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29일 A씨 신상공개 여부 결정 이날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얼굴을 대부분 가렸지만 조만간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르면 오는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한다.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과 경찰청 신상 공개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인 경우 ▲범행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나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닌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동거녀, 생활비로 다투다 살해” 진술…경찰, 신상공개 검토(종합)

    “동거녀, 생활비로 다투다 살해” 진술…경찰, 신상공개 검토(종합)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긴 30대가 추가로 살해 자백을 한 전 동거녀에 대해 생활비 문제로 싸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시신 수색 작업은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그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패딩 모자로 얼굴 가린 A씨, 법원 출석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는 28일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도착했다. A씨는 검은색 패딩 점퍼에 달린 모자를 완전히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 그는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경기 파주시의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이자 범행 장소인 아파트의 명의자가 전 여자친구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C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C씨를 지난 8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그는 “생활비 문제로 C씨와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고, C씨의 시신은 차량 루프백에 실어 고양시 하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무직 상태로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들의 명의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 B씨의 신용카드로 약 5000만원, 전 여자친구 C씨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전 연인 시신 수색지 유실지뢰 위험A씨가 C씨의 시신을 공릉천에 버렸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지난 27일부터 일대를 수색해왔으나, 수색 작업은 시신 유기 후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 점과 더불어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물에 빠진 시신들이 자주 발견되는 교하댐 인근 수중을 집중해서 수색했다. 그러나 수색 지역이 한강 하구 일대라 유실 지뢰 위험이 있다는 군의 통보에 따라 도보로 일대를 수색하는 육상 수색은 중단했다. 경기 김포·고양·파주 등 지역의 한강 하구 일대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목함지뢰’나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됐다가 폭우 등으로 흘러나온 M14 대인지뢰 등 유실 지뢰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드론 등을 이용한 공중 수색과 수중 수색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실 지뢰 위험에 더불어 A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8월 초부터 이미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여름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신이 이미 유기 지점에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까지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와 일대에 쌓인 눈 등 악천후도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경찰 관계자는 “육상 수색은 완전 중단이 아니라 잠시 멈춘 상태이며 재개 여부 등은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A씨 신상공개 여부 결정 이날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얼굴을 대부분 가렸지만 조만간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르면 오는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한다.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과 경찰청 신상 공개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인 경우 ▲범행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나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닌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여친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스크팩 산 남자… “성의 없어” vs “가난 조롱” [넷만세]

    여친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스크팩 산 남자… “성의 없어” vs “가난 조롱” [넷만세]

    많은 연인들에게 기념일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크리스마스.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이날엔 자칫 실망스러운 선물 때문에 관계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 선물로 마스크팩을 사갔다는 목격담이 화제가 됐다. 마스크팩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과 이에 대한 반론이 맞서면서다. 지난 25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동생이 한 H&B(헬스&뷰티) 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서 “어제 20대 남성이 여친한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해달라며 왔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 이용자는 “동생이랑 직원은 향수랑 립 추천해줬는데 그분은 다 마음에 안 드는 건지 뭔지 꽁기한 표정 짓더니 마스크팩 10개 세트 사갔대”라고 한 뒤 “크리스마스에 헤어지는 커플이 이렇게 탄생하는구나”라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였다.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사연은 28일 현재까지 2만회 넘게 리트윗될 만큼 주목받았다. 이 사연에 반응한 트위터 이용자 대다수는 마스크팩이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마스크팩 10개 세트 1만원. 비싸도 2만원. 이게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줄 만한 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돈이 아까우면 연애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마스크팩 선물, 친구들끼리 이거 좋다고 써보라고 하면서 주는 거지 특별한 사이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약간 크리스마스 선물로 키친타올이나 화장지 선물 주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썼다.이 같은 비판에 소수의 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매일매일 가난이 어쩌니 계급이 어쩌니 떠드는 정의로운 트위터 시민들이 20대 남성이 비싼 거 못 사고 값싼 거 샀다고 하니 소비지상주의 캐피털리즘의 화신이 돼서 욕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러 이용자들은 “마스크팩이 가난하고 선량한 20대 남성이 애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쩔 수 없이 고른 거라고 진심 생각하나? 차라리 돈이 없으면 꽃 한 송이를 주든가”, “그건 돈이 없는 걸 떠나서 정성이 없는 거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선물도 있다”며 맞섰다. 마스크팩 선물에 대해 “내가 이상한가? 내가 받으면 기특할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같이 마스크팩 하면서 누워 있으면 행복하지 않나”며 기분 나쁘지 않은 선물이라는 의견도 드물게 있었다. 한편 트위터발 마스크팩 논란은 ‘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로 퍼졌고, “차라리 2만원짜리 립을 사주라고”, “마스크팩은 세일할 때 같이 간 친구한테 그냥 주는 물건이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동의 ‘지구 지키기’[현장 행정]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동의 ‘지구 지키기’[현장 행정]

    “우유팩 10개, 폐건전지 10개씩 모아 왔어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하나뿐인 지구’의 폐자원 교환부스. 우유팩,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등을 집에서 가져와 화장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영하 10도 안팎의 날씨에도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행사장을 찾아 고사리손으로 힘을 보탰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주민들이 지구를 위해 할 일들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경 행사로는 구가 처음 여는 행사다. 구는 ▲친환경 체험존 ▲에코 라이프존 ▲기후홍보존 ▲리필스테이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환경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여러 부스를 둘러보고 자전거 발전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정 구청장은 “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1.5℃ 상승하면 인류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에 살게 됐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체험존에서는 화장품업체 클리오와 협업한 화장품 공병 드로잉을 비롯해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커피박 트레이 드로잉, 양말목 키링 만들기,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집 내부공간을 업사이클링 용품을 활용해 꾸며 일상에서의 친환경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 라이프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상기후 사진전,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빈 용기를 가져와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을 구매해 보는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투표도 실시됐다.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고 냉난방온도를 잘 지키면 1년에 576㎏, 1주일에 한 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년에 455㎏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주민들은 저마다 실천할 수 있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늘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한 만큼 가족들과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행사 홍보 포스터 제작 시 인증받은 친환경 종이를, 현수막은 생분해 재질을 사용했다. 우유박스, 폐팔레트 등 폐자원을 활용해 부스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24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40세. 고인의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차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지인들이 모여 슬픔 속에 예학영을 떠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마련됐다. 예학영은 2001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했다. 강동원, 공유, 주지훈 등과 함께 톱 모델 반열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4’, 영화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바리새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9년에는 마약류인 켄타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1년 엠넷 ‘세레나데 데작전’,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서울 지역 예선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9년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북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도 않았다. 실시간 대응 하느라 열리지 않았다는데, 전쟁이 일어나도 ‘실시간 대응’ 하느라 NSC를 열지 않을 것인가.” 북한에서 쏘아 올린 2m도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무인기 하나에 서울 상공이 뚫렸다. 무인기는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고, 대응하려 이륙하던 전술기까지 추락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라며 위와 같이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출근길에 새로 입양한 개를 데리고 집무실에 온 것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만찬을 한 것, 이 외에는 대통령이 북 무인기의 영공 침략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유 전 의원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건가”라며 “북한이 무인기에 소형 핵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서울 도심이나 핵심시설을 공격했다면, 우리 국민은 무방비 상태로 고스란히 당해야만 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럴 가능성이 0.1%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에 하나까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어제는 하루 종일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유린한 날”이라며 “우리 군은 전투기,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우고 백여발 사격까지 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민가 피해를 우려해서 사격에 제약이 있었다‘고 하지만, 적기를 격추시키지 못한 군이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말을 인용해 “영공이 뻥뻥 뚫린 날, ‘물샐 틈 없이 국토를 방위한다’는 다짐은 헛말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군은 무인기를 포함, 북의 어떠한 도발도 초기에 격퇴시킬 대비책을 당장 세워야 한다. 국회도 당장 국방위를 열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 NSC 안 열고 “실시간 대응”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였다. 일부는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쪽까지 넘어와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출격하던 공군 공격기 (KA-1) 1대가 추락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북한 무인기는 최소 7시간 넘게 우리 상공에 머문 것으로 추측된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가량 비행 후 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총 5시간가량 작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조종사가 북한 무인기 1대를 육안으로 식별했으며,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보였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레이더로만 포착해 형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합참에서 일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무인기 관련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유지해야 할 서울 한복판마저 뚫렸다는 비판과 함께 군이 무인기 대응 절차를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여야, 북한 규탄…야 “안보가 장난이냐” 여야는 북한을 일제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북 관계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도발의 수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미 연합군은 전 정권에서 중단됐던 대규모 훈련도 재개해 그 어떤 상황에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5시간 이상 휘젓고 다녔음에도 격추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한순간에 국격이 추락하는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정책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육군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부터 시작해 천공 및 공대지 미사일 발사 실패 등 명백한 작전 “실패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지 않았다”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신줄 놓은 윤석열 정부, 안보가 장난이냐”며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정적 제거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사명이냐”고 따졌다. 박상혁 의원은 “언론에 알려진 윤 대통령의 어제 일정은 새로 입양한 개와 집무실에 출근한 것,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 만찬을 한 것이 전부”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군 통수권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ETF 순자산 80조 시대… ‘하락장 베팅’ 인버스 종목 수익률 상위

    ETF 순자산 80조 시대… ‘하락장 베팅’ 인버스 종목 수익률 상위

    증시 부진에 평균 수익률 -17%수익률 오른 종목은 12% 불과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출범 20년 만에 순자산총액 80조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시 부진으로 전체 ETF의 평균 수익률은 -17%를 기록했고, 수익률 상위 종목 또한 대부분 코스피나 코스닥이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차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ETF·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결산 및 주요 특징 분석’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이달 1일 82조 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기준 79조원으로 지난해 말(74조원) 대비 6.9% 증가했다.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KODEX 200’(5조 2000억원)으로 ETF 시장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상장종목 수는 지난해 말(533종목)보다 대폭 늘어 666종목을 기록했고, 순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종목 또한 22종으로 전년 대비 2종목 늘었다. 그러나 수익률이 오른 건 약 12%(79종목)에 불과했다. 나머지 448종목은 모두 하락했는데 평균 수익률이 -17.02%로 지난해(6.28%)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다만 코스피 수익률(-22.30%)보다는 앞선 수준이었다. 올해 누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로 62.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 상위 10위 종목의 대부분은 채권 및 국내외 대표지수의 인버스·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여기서 인버스 ETF란 지수의 반대 방향으로 수익률이 계산되는 상품으로 하락장에 높은 수익률을 내게 되며,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는 지수 움직임의 2배로 수익이 나는 고위험 상품을 말한다.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2조 9000억원) 대비 4.7%가량 감소했으나, 글로벌 ETF 시장에서는 미국(1569억 달러·약 200조원)과 중국(1049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격추 시도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이 격추에 나서면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민항기가 한때 이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공군의 경공격기(KA-1)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유턴·좌우기동 등 다양한 항적…관측·소실 반복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특히 파주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들은 곧장 남하만 하지 않고 유턴하거나 좌우로 기동하는 등 다양한 항적으로 보였다. 또 우리 탐지자산에서 관측됐다가 소실되기를 반복했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1시 8분, 인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이날 이륙 중단 조치는 합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4년 발견 이후 여러 차례 침범…사드기지 촬영도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8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에는 경기 문산 지역에서 북한 무인기가 MDL을 넘어왔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2015년 8월에는 경기 화천 MDL 남쪽 상공을 북한 무인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 2014년에는 경기 파주, 강원 삼척, 백령도 등에서 북한 무인기 잔해가 잇달아 발견됐다. 북 무인기, 테러나 국지도발 활용 가능성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전력은 자세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300∼400대에서 많게는 1000대까지 개발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우리 군에 비해 공군 전력이 열세로 평가된다. 미국의 전략자산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북한은 무인기 개발에 집중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방현’ 시리즈의 무인기를 개발해 생산했다. 방현 시리즈는 중국의 ‘D-4’를 개조한 것으로 ‘방현-Ⅰ’과 ‘방현-Ⅱ’가 있으며, 정찰과 공격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도 개발했다. 북한의 무인기 전력은 현재로선 주로 대남 정보 파악과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 따라 군사적 도발이나 테러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무인기에 화학·생물 무기를 실어 테러를 감행하거나 국지도발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군 당국이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3대를 복원해 비행시험을 한 결과, 3∼4㎏ 무게의 폭탄도 장착할 수 없고 400∼900g가량의 수류탄 1개를 겨우 달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무인기 성능을 빠르게 개선해 탑재 중량을 늘리면 파괴력이 큰 폭탄과 독성이 강한 생화학 물질을 실어 남쪽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인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속도가 느리고 비행 고도가 낮아서 비행기라고 특정하기가 쉽지 않고, 기체에서 내는 열이 적어 열상 감시가 어렵다. 게다가 전파 반사 단면적이 작아 레이더에 원활하게 포착되지도 않는다. 특히 과거 발견된 북한 무인기처럼 동체를 하늘색으로 칠하면 지상에서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 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공격헬기와 저속 항공기인 KA-1 경공격기까지 총동원해서 대응에 나선 이유다.
  • 북한 무인기,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군, 격추 시도중

    북한 무인기,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군, 격추 시도중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격추 시도 등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KA-1 경공격기, 무인기 대응작전 중 추락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또 일부는 파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1시 8분, 인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이날 이륙 중단 조치는 합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4년 발견 이후 여러 차례 침범…사드기지 촬영도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8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에는 경기 문산 지역에서 북한 무인기가 MDL을 넘어왔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2015년 8월에는 경기 화천 MDL 남쪽 상공을 북한 무인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 2014년에는 경기 파주, 강원 삼척, 백령도 등에서 북한 무인기 잔해가 잇달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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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사 ◇승진△정보사업국 국장 정동수△편집국 전자모빌리티부 부국장 이호준△편집국 디지털금융부 부국장 길재식△편집국 편집부 부국장 박은석△정보사업국 사업팀 부국장(팀장) 김태형△고객서비스국 전략마케팅부 겸 총괄 부국장 김성수△편집국 벤처바이오부 부장 권건호△편집국 ICT융합부 부장 안호천 ◇전보 △전국부 국장 최정훈△광고마케팅국 국장 이진호△고객서비스국 국장 최지호△편집국 통신미디어부 부국장 김원석△광고마케팅국 이프런티어팀 부국장(팀장) 이성제△광고마케팅국 이프런티어팀 부국장대우 봉기녕△광고마케팅국 기업영업팀 부국장(팀장) 장지영△고객서비스국 신사업팀 부국장(팀장) 김태권△정보사업국 사업개발팀 부국장(팀장) 홍기범△편집국 정책부 부장 양종석△편집국 소재부품부 부장 윤건일△오피니언실 부장(실장) 김원배△디지털추진위원회 디지털추진위원(상근) 부장대우 윤대원 김현민△디지털추진위원회 디지털추진위원(위원겸직) 부장 김동욱△디지털추진위원회 전자신문인터넷(위원겸직) 국장 김인기△디지털추진위원회 전자신문인터넷(위원겸직) 본부장 소송열△디지털추진위원회 전자신문인터넷(위원겸직) 본부장 형인우(이상 12월 30일자) ■EBN ◇승진△부국장대우 김지성△차장대우 김창권 ◇보임(겸직)△첨단산업부장 겸 건설부동산부장 박용환(1월 1일자)
  • “증권사 자금경색 대비하고 금투세 제도 개선”

    “증권사 자금경색 대비하고 금투세 제도 개선”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형 증권사 출신으로 타 후보 대비 압도적인 득표율(65.64%)을 보였다. 서 당선인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정 업권이 아니라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이 고루 지지를 보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3년간 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196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 당선인은 미래에셋 등 증권사에서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장),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23년간 일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대표이사까지 지내며 11년간 근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ETF총괄사장 시절에는 미래에셋그룹의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을 6%에서 39%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당선 역시 대형 증권사 출신이란 점이 메리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투표권의 70%는 협회 회원비 분담 비율에 따라 차등 배분되기 때문에 대형 증권사 출신이 유리하다. 경쟁자였던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및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과 비교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서 당선인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실시가 2년 유예됐으나 추가 개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부동산발 자금경색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를 주의 깊게 살피겠다”고 했다. 유예된 금투세에 대해서도 “도입 시기가 2년 뒤로 연장됐지만 펀드에 대한 과세나 원천징수 과정에서의 증권사 부담 문제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계와 협회, 그리고 당국이 모여 해결할 수 있도록 취임 즉시 금투세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 서 당선인은 “주식시장은 시장 상황을 선반영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더 오른다는 기대감이 없어진다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나재철 현 회장이 주력해 온 대체거래소(ATS)와 관련해 “전산 준비를 철저히 해 2024년 상반기에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회용컵 ‘쏙’, 재활용 ‘쑥’… 지구 지키는 성동 ‘으쓱’[현장 행정]

    일회용컵 ‘쏙’, 재활용 ‘쑥’… 지구 지키는 성동 ‘으쓱’[현장 행정]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동구가 서울, 전국에서 앞장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이라고 새겨진 패널이 걸렸다. 이날은 ESG 실천 공모사업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단체 간 소통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구는 올해 초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세우고 ESG 실천 사업 공모를 추진해 21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3월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 선포식’을 개최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까지 ESG 실천 사업들을 이어 갔다. 대강당 한쪽에는 공모단체별로 진행한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정 구청장은 행사 전후 각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특히 ESG 실천 꿈나무위원회 ‘으쓱단’의 부스에는 어린이들이 각자 실천한 ESG 활동을 적은 ‘나의 으쓱 일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종이를 다 쓰고 뒤에 또 썼어요”, “비닐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샀어요”라고 소개했다.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본떠 만든 ‘ESG 마블’도 주목받았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9개 공모단체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정 구청장은 “한 사업, 한 사업 소중하지 않은 사업이 없었다”며 “구가 ESG 분야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추진해 빛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SG 공모사업이자 성동구청 1층 서울숲카페에 도입한 다회용컵 공유서비스는 일회용컵 사용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숲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 다회용컵으로 마신 뒤 구청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다회용컵은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6단계의 세척과 살균·소독의 과정을 거쳐 다시 카페에 공급한다.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는 봉제사업체에서 사용되는 칼, 바늘, 가위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특수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특수폐기물 수거함을 제작·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봉제종사자 안전도 확보했다. 어바웃엠은 지역 내 거점 6곳에 ‘내일을 그린(GREEN) 스토어’를 운영해 우유팩을 모아 제작한 화장지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자원순환 거점에서 우유팩 10장을 모아 오면 쓰레기봉투(10ℓ) 1장으로 교환해 준다. 우유팩 수거에 5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우유팩을 재활용 화장지 500롤로 제작했고 공모단체에서 기증한 700롤을 포함해 총 1200롤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정 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ESG 실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한 덕분에 지속가능도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 ESG 가치를 녹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꽁초 젖병 문 아기’ 담뱃갑 경고그림에 “아동학대 우려”

    ‘꽁초 젖병 문 아기’ 담뱃갑 경고그림에 “아동학대 우려”

    담뱃갑에 붙는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 충격적으로 바뀐 가운데 한국 여성변호사협회가 “아동학대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며 해당 그림의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6월 고시했던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가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경고그림과 문구는 이전보다 건강 위험에 대한 표현이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한 층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경고 그림과 문구는 앞으로 24개월간 담뱃갑에 반영된다. 현행 법령상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는 24개월 주기로 바꾸도록 돼 있다. 기존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한 익숙해지지 않도록 해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12종(궐련 10종, 전자담배 2종)인 경고그림은 효과성과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은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됐다. 특히 간접흡연의 해로움은 그동안 아이가 담배 연기에 코를 막는 사진으로 표현했으나, 갓난아이가 담배가 가득 찬 젖병을 문 사진으로 바뀌었다. 영유아가 간접흡연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 “아동학대 모방범죄 우려” 한국 여성변호사협회는 “‘꽁초 젖병 물고 있는 아기’ 담뱃갑 경고 그림의 사용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2 제3항 단서에 따르면 ‘경고그림은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아니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 신생아에게 ‘꽁초 젖병’을 물리는 그림은 그 자체로 아동학대의 모습으로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해당 담뱃갑포장지 그림에 대한 아동학대 모방범죄마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듯,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도 아기를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생아에 ‘꽁초 젖병’을 물리는 담뱃갑포장지의 경고그림의 사용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 전달… 지난해보다 30억원↑

    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 전달… 지난해보다 30억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지역사회 문제 신속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등을 위한 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5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은 늘어난 반면 기업들의 기부참여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성금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의 희망을 잇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 해결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모두하나데이’ 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창업 지원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회혁신기업 성장지원 ▲신중년 재취업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과 함께 ▲기후위기 환경교육 ▲스포츠 문화 활동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시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소방노조를 비롯한 현장 반발이 다시 커지고 있다. 참사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힘겨운 상황에서 소방당국을 향한 특수본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현장 소방관들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하위직 현장 출동대원과 힘없는 조직에 맞춰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소방노조는 “현장에서 열심히 뛰었던 현장의 지휘관을 그토록 구속하고 싶었던 말인가. 이만큼 입건하고 수사했으면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며 “재난 현장과 마주하는 소방관들은 ‘다음 현장은 내가 구속될 차례인가’라며 체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조만간 최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30분부터 지휘선언을 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 서장이 현장 도착 이후 40분간 무전을 듣고,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현장 대응은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수본은 대응단계 발령 등 제대로 된 지휘가 있었다면 오후 11시 22분에야 해소됐던 끼임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인파를 빼낸 이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 1순위 응급환자가 아닌 사망자가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것도 소방당국 책임이 크다는 게 특수본의 판단이다. 다만 최 서장은 38분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해 “직접 지시한 내용이 무전 기록에 없지만, 옆에 함께 있던 지휘팀장을 통해 구조 지시를 무전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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