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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24년 만에 ‘최저’… 美증시는 英유동성 위기에 ‘출렁’

    엔화 24년 만에 ‘최저’… 美증시는 英유동성 위기에 ‘출렁’

    엔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 연기금 유동성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도 출렁였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46엔을 넘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쯤 146엔에 진입했다가 잠시 145엔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해 146엔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미국이 계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국 금리 차로 인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엔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미국과 달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추가 개입할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당국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 140엔대까지 환율을 떨어뜨린 바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질문에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발 연기금 유동성 위기도 세계 금융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국채금리 폭등을 막기 위한 개입을 멈추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이 장 막판 급락하며 1.10% 하락, 올 들어 두 번째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5%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금융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채 확대를 통한 감세정책 발표 이후 3주째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금리가 동반 폭락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들도 담보를 더 채우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도 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 엔·달러 환율 장중 146엔 돌파… 英 연기금 유동성 위기, 미국으로 전이

    엔·달러 환율 장중 146엔 돌파… 英 연기금 유동성 위기, 미국으로 전이

    엔·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146엔선을 돌파했다. 24년 만에 최고치다. 영국 연기금 유동성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도 출렁였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6엔을 넘었다. 이는 199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쯤 146엔에 진입했다가 뒤 잠시 145엔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해 146엔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미국이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국 금리 차로 인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엔·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달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추가 개입할 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당국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 140엔대까지 환율을 떨어뜨린 바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질문에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환시장 관계자는 현지 공영방송 NHK에 “미국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발 연기금 유동성 위기도 세계 금융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국채금리 폭등을 막기 위한 개입을 멈추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이 장 막판 급락하며 1.10% 하락, 올 들어 두 번째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5%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금융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채 확대를 통한 감세정책 발표 이후 3주째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금리가 동반 폭락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들도 담보를 더 채우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고, 미국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도 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영국의 위기가 미국의 정크 대출로 넘어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브레이크 없는 긴축 기조로 ‘킹달러’ 현상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영국발 금융 불안 등 대내외적 악재까지 잇따르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쳤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거래를 마쳐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말 증시 급락 때 2200선을 밑돈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99포인트(4.15%) 내린 669.5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매도 금지 관련 논란이 있지만, 최근처럼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불안이 극대화돼 있는 상태에서는 금융당국 입장에서 어떠한 시장 안정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면서 공매도 전면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데는 미 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월 미 근원 물가상승률(CPI) 전망은 6.6%로 전월(6.3%)보다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든 상태다. 미국은 연내 두 차례(11월과 12월)에 걸쳐 추가로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원 인플레이션 등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속에 영국발 금융불안 등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3.5까지 올랐다. 국채 투매 현상을 진정시켰던 영국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오는 14일 종료됨에 따라 영국 국채금리는 다시 4%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이에 일본 엔화 가치 폭락세도 이어지면서 이날 달러당 엔 환율은 145엔 선을 돌파하며 장중 145.86엔까지 올랐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중반쯤 미국과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면서 “주가의 추가 20% 폭락은 처음(올해 들어 하락한 정도인) 20%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나스닥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91포인트(0.32%) 내린 2만 9202.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7포인트(0.75%) 내린 3612.3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0.30포인트(1.04%) 내린 1만 542.10으로 장을 마쳤다.
  • [대만은 지금] TSMC 창업자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 전부 파괴될 것”

    [대만은 지금] TSMC 창업자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 전부 파괴될 것”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를 창업한 장중머우 전 회장이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가 전부 파괴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11일 대만 중국시보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장중머우 전 회장은 단독 인터뷰에서 “양안 간 전쟁이 일어나면 TSMC가 파괴되고,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으로 TSMC를 국유화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장 전 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를 우선으로 꼽는다면 대만 공격을 자제해야 세계 경제 발전에 중요한 대만의 칩 산업이 파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TSMC가 아마도 전 세계에 많은 반도체를 공급한다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반도체 산업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기술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반도체법을 제정하고 한국, 대만, 일본을 모아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 동맹을 결성하는 한편 TSMC의 생산라인을 자국으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대만에 집중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위험하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0일 국경일 연설에서 대만에 반도체 공급망이 집중된 것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산업’, ‘사회안전망’, 자유민주 체제‘, ’국방력‘ 등 4대 분야에서 강인성을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대만은 반도체 산업의 우세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세계가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있어 최상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TSMC의 중요성이 세계에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총통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 총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민주 공급망 재편에 있어 대만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경우 TSMC 엔지니어들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대만 경제부는 “대만 경제는 중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와 얽혀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안정이야 말로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도 기존의 인프라를 다른 곳에 복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 RM “조만간 많은 것 정리”…하이브, BTS 의존도 줄일 수 있을까

    RM “조만간 많은 것 정리”…하이브, BTS 의존도 줄일 수 있을까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까. 소속 그룹 BTS의 군입대 공백 우려로 인해 엔터 대장주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하이브는 포트폴리오서 BT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지난 2분기 기준 실적은 이와 달랐다. 최근 공식석상에 나온 BTS의 리더 알엠(RM·본명 김남준)의 수상소감이 주목받으면서, 이 같은 사실이 팬들 사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음악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정말 하이브 판이다”, “남자 아이돌 차트는 이미 확보했는데 여자 아이돌 차트에서도 뉴진스·르세라핌이 벌써 올라오고 있다”는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아직은 가능성에 기댄 평가다. 하이브의 포트폴리오는 아직 BTS에 의존하고 있다. ● BTS 의존도 ‘여전’ 하이브는 상장 당시 80%대였던 BTS에 대한 의존도를 현재 60%대까지 낮추는데는 성공했으나, 2분기 실적을 톺아보면 BTS의 성과를 지우기는 이르다. 앨범 수익 기준으로 하이브는 지난 분기 210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1% 오른 수치다. 하이브가 써클차트를 기준으로 발표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은 853만장으로, 이중 BTS 앨범은 약 359만장이다. BTS는 이 기간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에 비해 활발히 활동하지는 않았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 1903억원 중 BTS의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의 비중은 1160억원이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67%다. 하이브는 타 소속사를 추가하거나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으나, 빅히트뮤직의 비중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BTS의 향후 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이브의 주가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BTS가 단체 활동을 쉬어간다는 소식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지난 6월 15일엔 시가총액 2조원가량이 증발하기도 했다. 올해 초만해도 35만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12만원까지 하락했다. 하이브의 주가는 올해 들어 64.9% 내려온 상태다. 지난 8일 전 거래일 기준 6.11% 내려 마감한 하이브는 장중 12만 1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째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7일 고가를 기록했던 43만 1500원에 비하면 70% 줄어들었다. ● 주가 하락 과도하지만… 증권가는 현재 하이브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BTS 맏이 진(30·본명 김석진)의 군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증권사들이 예측한 하이브 목표 주가는 내려온 상태다. NH투자증권은 25만원, 삼성증권은 21만원, 현대차증권은 21만원 등이다. 한편 RM은 앞서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고 소감을 통해 “이 같은 자리에 오랜만에 나왔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그 분들보다 좋은 활동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서 늘 솔직했던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 류경기 구청장의 ‘소통행정’ 100일…“중랑 자부심 키울 것”

    류경기 구청장의 ‘소통행정’ 100일…“중랑 자부심 키울 것”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도우미 지원을 확대해주세요.” “어르신들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공간 늘려주세요.”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의 민선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주민 14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중랑비전 원탁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 류 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모으며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짜고, 민선8기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라고 민선8기 취임 100일의 소감을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출범한 ‘행복한 중랑 비전위원회’에서 구민들은 직접 125개 사업을 검토해 137건을 제안했다. 이어 중랑비전 원탁회의에서는 민선8기 7대 비전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7대 비전은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재개발을 통한 신속한 주거환경개선’ 등이다. 특히 청소년 전용 문화예술창작센터 건립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맞춤형 어르신일자리 확대, 패션봉제산업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소중하고 의미 있으며 구민의 뜻대로 중랑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민선7기 동안 100회 넘게 참여한 새벽청소를 민선8기에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교감하고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새벽청소 뿐만 아니라 취임 후 100일 동안 경로당, 전통시장 등 현장을 누비며 주민과 소통하는 중랑마실도 30회 이상 꾸준히 진행했다. 16개 전체동의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직접 살피고 주민간담회도 진행했다. 류 구청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소통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구청장 직통전화 문자 민원창구를 신설했다. 각종 생활밀착형 행정도 추진했다. 시원한 생수로 무더위를 식히는 ‘중랑옹달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했다. 맞벌이 가정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4, 5호점과 중랑구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문을 열었다. 류 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후 100일 동안 구민과 함께 앞으로 4년간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정에 대해 뜻을 모으고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이제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과를 가시화시켜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OPEC+ 새달 하루 200만 배럴 ‘역대급 감산’… 유가·공공요금 압박에 다시 6% 물가 찍나

    OPEC+ 새달 하루 200만 배럴 ‘역대급 감산’… 유가·공공요금 압박에 다시 6% 물가 찍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꺾인 국내 물가 상황에 비상등이 켜졌다. 10월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오르면서 9월 5.6%로 소폭 꺾인 물가 상승률이 10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6%대로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 두 가지 강력한 물가 상승 요인을 앞에 두고도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10월에 물가 정점이 올 것이란 ‘물가 정점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OPEC+의 감산 발표가 있었지만, 다시 국제 유가를 가파르게 급등시키는 요인이 될지, 현재 하향 추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OPEC+는 5일(현지시간) 11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 대비 200만 배럴 줄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폭 감산이다. 원유 공급이 줄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10월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이달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며 ‘물가 정점론’이 공공요금 인상까지 고려한 전망임을 시사했다. 특히 “공공요금이나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은 한번 올라가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서 “물가가 정점을 지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물가 상황은 지속될 듯하고, 하락하더라도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원유 감산을 둘러싸고 OPEC+와 미국이 충돌하는 등 국제 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 OPEC+는 미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사전 대응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은 유가 인상과 함께 글로벌 물가 급등을 부추길 것이라며 “근시안적”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각국이 고전하는 가운데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며 “이번 결정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발표로 OPEC+가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감산 발표 여파로 최근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4달러(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로 마감됐다. 9월 14일 이후 최고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3.99달러로 최근 3주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말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고공행진에 한국은행이 이달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두 번째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수입 물가를 낮추기 위한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이어 최근 95% 급등한 배추 등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물가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승·하락 요인이 상존한 10월 물가의 6%대 재진입 여부에 따라 향후 물가 등락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킹달러 만든 美 vs 원유감산 OPEC+ ‘네탓 공방’

    킹달러 만든 美 vs 원유감산 OPEC+ ‘네탓 공방’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결정코로나19 이후 최대폭 생산 감축美긴축이 만든 경기침체 우려 선제 대응美 ‘물가급등 만드는 근시안적 결정’ 비난“OPEC+와 러시아 협력” 강력 비판도11월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 추가 방출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축소키로 하면서 미국과 충돌했다. OPEC+는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사전 대응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은 이번 감산으로 유가가 올라 글로벌 물가급등을 부추길 것이라며 “근시안적”이라고 비난했다. OPEC+는 5일(현지시간) 월례 장관급 회의 후 성명을 내고,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번달보다 200만 배럴 줄인 4185만 배럴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폭 감산이다. 회의 직후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 결정”이라고 말했다. 감산 발표 여파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4달러(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가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3.99달러로 최근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말에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백악관은 즉각 비판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각국이 고전하는 가운데,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다음달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지속키로 했던 전략비축유 방출 조치를 연장한 것이다. 이외 미국 내 에너지 생산 증대 방안을 검토하고 정유업체에 제품 가격을 낮춰 마진을 줄이는 방안을 요청하기로 했다. OPEC+의 이날 감산은 미국에게 외교와 내치 양면에서 충격파를 안겼다. 외교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인권 우선 외교’의 소신을 져버렸다는 비난까지 받으며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사우디 정권을 찾아 유가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날 증산을 원하는 미국이 아닌 감산을 원하는 러시아의 손을 들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로 OPEC+가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지난 6월 중순에 갤런(약 3.78L) 당 5달러가 넘었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을 최근 3.8 달러선까지 끌어내린 것을 치적으로 홍보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달 8일 중간선거를 코 앞에 두고 유가 재상승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를 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베네수엘라가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가 안정을 위해 권위주의 정부와 타협한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온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OPEC+의 감산이 청정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주장했지만, WSJ는 사설에서 “백악관은 미국 내 석유·가스 생산에 반대하는 정치 및 규제 캠페인부터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 ‘변덕’ 머스크 “원래대로 트위터 인수”… 주가 22% 폭등

    ‘변덕’ 머스크 “원래대로 트위터 인수”… 주가 22% 폭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번복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자신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주당 54.20달러의 원래 인수가에 도장을 찍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제안이 담긴 서신 내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머스크는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전체 440억 달러(약 62조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13% 급등한 47.95달러에 일시적으로 매매 정지됐고, 이후 22.24% 폭등한 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위터는 별도 성명에서 머스크의 소송 중단 요구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원래대로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인수 재개와 별개로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미 두 차례나 재판을 연기하려 했던 머스크가 재판 지연 전술로 인수 제안을 했다는 관측도 있다. 머스크의 변심은 지난 7월 스팸 계정 문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언한 이후 트위터의 소송전 개시를 2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중대한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해 온 스팸 계정을 법정에서 입증하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트위터 변호인단은 스팸 계정은 핑계이며 주식시장 침체로 트위터 인수 금액이 당초 계약액보다 싸지자 머스크가 번복한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댄 아이비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번복은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머스크가 인식했다는 명백한 신호”라며 “440억 달러 인수 거래는 어떤 식으로든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가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인수 재진행으로 방향을 틀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침체 기조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앞으로 트위터의 수익성 입증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침체 압력 등의 이유로 트위터를 포함한 구글, 페이스북, 스냅챗, 아마존 등 소셜미디어 매체의 온라인 광고를 합친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WSJ는 “머스크가 워킹데드(좀비)인 트위터를 산다면, 향후 수익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며 그러지 않고서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기존 사업 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 증시도 환율도 살얼음판

    증시도 환율도 살얼음판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82포인트(0.26%) 오른 2215.22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훈풍이 불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1%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지만 장중 보합세를 이어 가다 소폭 상승에 그첬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4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머스크 재판 피하려 63조원 트위터 인수 파기 번복…WSJ “워킹데드 산다”

    머스크 재판 피하려 63조원 트위터 인수 파기 번복…WSJ “워킹데드 산다”

    소송 2주 앞두고 또 말 바꿔트위터 주가 22.24% 폭등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번복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자신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주당 54.20달러의 원래 인수가에 도장을 찍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제안이 담긴 서신 내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머스크는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전체 440억 달러(62조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13% 급등한 47.95달러에 일시적으로 매매 정지됐고, 이후 22.24% 폭등한 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위터는 별도 성명에서 머스크의 소송 중단 요구 등에 대한 입장에는 함구했지만 원래대로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의 변심은 지난 7월 스팸 계정 문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언한 이후 트위터의 소송전 개시를 2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중대한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해 온 스팸 계정을 법정에서 입증하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트위터 변호인단은 스팸 계정은 핑계이며 주식시장 침체로 트위터 인수 금액이 당초 계약액보다 싸지자 머스크가 번복한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댄 웨드부시증권 아이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번복은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머스크가 인식했다는 명백한 신호”라며 “440억 달러 인수 거래는 어떤 식으로든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가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인수 재진행으로 방향을 틀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침체 기조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향후 트위터의 수익성 입증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침체 압력 등의 이유로 트위터를 포함한 구글, 페이스북, 스냅챗, 아마존 등 소셜미디어 매체의 온라인 광고를 합친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WSJ는 “머스크가 워킹데드(좀비)인 트위터를 산다면, 향후 수익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며 그러지 않고서는 기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기존 사업 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 트위터 주가 22% 폭등… 머스크 ‘변덕’ 때문

    트위터 주가 22% 폭등… 머스크 ‘변덕’ 때문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계약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22% 폭등했다. 트위터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이런 내용을 제안을 해왔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440억 달러(약 62조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원래 인수 가격인 주당 54.20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의 소송 중단 요구 등에 대한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계약 재추진 소식은 머스크와 트위터의 법정 싸움을 2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으나, 세 달 뒤인 7월 8일 트위터가 가짜 계정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돌연 계약을 파기했다. 이에 트위터는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에 제기했다. 법원은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관련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트위터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법정 싸움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위터가 머스크 제안을 받아들이면 양측은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재추진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급등하며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트위터는 장중 13% 가까이 오른 47.95달러에 매매 정지가 이뤄졌고, 거래 재개 이후 22.24% 폭등한 52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2.90% 오른 249.44달러로 마감했다.
  • ‘킹달러’ 연말까지 간다… 해외 주식 원화 환전 시 양도세 혜택 검토

    ‘킹달러’ 연말까지 간다… 해외 주식 원화 환전 시 양도세 혜택 검토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40원을 무너뜨린 가운데 경기침체의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15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각종 시장 안정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를 잡을 만한 패를 찾지 못해 골몰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서만 장중 연고점을 11번 갈아치웠다고 3일 설명했다. 올해 초 1100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9개월 만에 약 30% 급등했다. 연준의 초강도 긴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전통의 금융 강국인 영국에서 국채 금리 폭등과 파운드화 추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 1600원까지 치솟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차원의 환율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킹달러 현상은 최소 연말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둔화와 외환위기 이후 첫 6개월 연속 무역적자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에 당국은 시장 안정 조치를 잇달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국채 조기 상환)을 진행했고, 한은은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섰다. 또 한은은 국민연금공단과 1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 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고강도 개입에도 환율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고환율 상황 속에서 해외 금융자산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 방안 찾기에 나섰다. 기재부는 우리 국민이 해외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면 양도소득세 감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소득세법은 내국인이 1년간 해외주식을 매매해 올린 양도차익에 대해 20%(주민세 포함 22%) 세율로 양도세를 부과한다. 기본공제는 250만원이다. 해외주식 매각에 대한 인센티브로 서학개미들이 양도차익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기본공제 250만원’을 한시적으로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양도세율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감세 혜택은 해외 주식을 팔기만 해선 안 되고, 주식 계좌에 예수금으로 남아 있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까지 해야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나타나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킹달러’ 잡을 패 못찾는 정부… 해외주식 팔면 양도세 인센티브 검토

    ‘킹달러’ 잡을 패 못찾는 정부… 해외주식 팔면 양도세 인센티브 검토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40원을 무너뜨린 가운데 경기침체의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15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각종 시장 안정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를 잡을 만한 패를 찾지 못해 골몰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서만 장중 연고점을 11번 갈아치웠다고 3일 설명했다. 올해 초 1100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9개월 만에 약 30% 급등했다. 연준의 초강도 긴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전통의 금융 강국인 영국에서 국채 금리 폭등과 파운드화 추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 1600원까지 치솟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차원의 환율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킹달러 현상은 최소 연말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둔화와 외환위기 이후 첫 6개월 연속 무역적자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시장 안정 조치를 잇달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국채 조기 상환)을 진행했고, 한은은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섰다. 또 한은은 국민연금공단과 1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 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고강도 개입에도 환율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고환율 상황 속에서 해외 금융자산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 방안 찾기에 나섰다. 기재부는 우리 국민이 해외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면 양도소득세 감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소득세법은 내국인이 1년간 해외주식을 매매해 올린 양도차익에 대해 20%(주민세 포함 22%) 세율로 양도세를 부과한다. 기본공제는 250만원이다. 해외주식 매각에 대한 인센티브로 서학개미들이 양도차익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기본공제 250만원’을 한시적으로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양도세율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감세 혜택은 해외 주식을 팔기만 해선 안 되고, 주식 계좌에 예수금으로 남아 있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까지 해야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나타나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 열어갈 것 자연재난 등 위기에 강한 ‘안전도시’ 조성도 과제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4고(高) 시대를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권회복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민선7기에 이어 북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문인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7기는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혁신의 발판을 놓은 시기였다”며 “민선8기엔 적극적인 현장 스킨십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민선7기에 대해 “초반만 해도 높은 사회복지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구정 운영이 녹록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광주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2020년~2022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선 7기 4년 동안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0여억 원의 생활SOC 예산을 확보, 북구문화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중흥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문화 인프라를 준공한 것을 주요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민선 8기엔 나머지 생활인프라들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주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들었다. 문 구청장은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으로 많은 주민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먹고 사는 문제의 기본인 민생경제 활성화 및 상권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제1호 결재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과 ‘자영업자 포용금융’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업유지 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상권별 특색을 살린 ‘상점가 재생’과 ‘이달의 가게 지정’ 등 판매촉진 시책과 더불어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확대’ 그리고 ‘신기술융합 창업 아이템 마케팅 지원’ 등 신산업 기술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위기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020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역에서도 전례없는 수해를 입었다”며 “당시 북구는 침수구역별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을 검토,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빗물저장시설) 설치사업 5개년 계획에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이와 관련 문흥동성당 일원은 사업비 121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북구청사거리 일원도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엔 신안교 일원과 첨단1단계산업단지, 공구의거리, 용봉천 일원 등에 대해서도 침수대책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방향과 관련해선 ▲다양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 등을 통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발판 마련 ▲우수저류시설 확충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 확대 구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통합브랜드 개발과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를 통한 품격있는 생활문화 도시 조성 ▲드론 기술 실증 지원 및 인공지능-드론 융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 완성 ▲청년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등 공정하고 배려 있는 포용복지 모델 정착 등도 구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목표 달성과 현안 해결은 43만 구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그리고 17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美, 통화스와프 깜빡이 넣나… 먼저 대화 요청해 “유동성 협력” 재확인

    美, 통화스와프 깜빡이 넣나… 먼저 대화 요청해 “유동성 협력” 재확인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13년 6개월 만에 장중 1440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한미 재무장관이 필요하면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환율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 속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추진에 대해 득과 실을 따지는 의견들이 다시 봇물을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양호한 외환 유동성 상황, 충분한 외환 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지난 1일 밝혔다. 두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하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유동성 공급에 대한 공감대는 앞서 지난달 19~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런던과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났을 때도 논의된 바 있다. 다만 한미 양국이 통화스와프 재개를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시 논의 당사자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화스와프 관련) 정보 교환이 있다”면서도 “통화스와프 조건을 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내부 기준이 있다. 때가 되면 국제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콜은 미국 재무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대화한 것은 추 부총리 취임 이후 네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인 지난 7월 19일 한미 재무장관회의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신흥국 부채 지속가능성 문제 등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잠재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지속하자고 합의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한국의 전기차 업계, 국회 등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안 해결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옐런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공유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답했다.
  • ‘4만 전자’ 위기 맞은 삼성전자… 코스피 2000선 붕괴 가능성도

    ‘4만 전자’ 위기 맞은 삼성전자… 코스피 2000선 붕괴 가능성도

    미국발 ‘초긴축 펀치’로 촉발된 전 세계의 금리 인상과 ‘킹달러’ 현상, 경기침체의 암운이 국내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고점에서 이미 40% 가까이 미끄러진 코스피는 오는 4분기 2000선도 위태롭다는 비관론이 퍼진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장중 2134.77까지 떨어져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1181.31(35.6%)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6월 25일 장중 3316.08을 찍은 뒤 긴축 기조로 하락을 거듭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2203조 3660억원에서 지난달 30일 1698조 4500억원으로 9개월 새 504조 9160억원 증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날 장중 661.65까지 하락해 지난해 8월 6일 장중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1062.03)에서 37.7% 하락했다. 미 증시에 불어닥친 ‘잔인한 9월’은 국내 증시도 피해 가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8월 31일(2415.61)에서 9월 30일(2155.49)로 9월 한 달 동안 10.7% 내려앉았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시가총액은 12.81%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 미 블룸버그통신 등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킹달러’ 현상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430.2원으로 연초보다 20% 치솟았다. 외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1조 921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이른바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4.74% 급등한 27.91포인트에 마감했다. ‘동학개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월 ‘5만전자’로 주저앉은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0일 장중 5만 18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4만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약 10% 떨어졌다.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스마트폰 등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면서 현재의 주가도 바닥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가는 8만~8만 8000원 사이였던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두고 하이투자증권은 4만 6300원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시기 ‘유동성 파티’의 상징과도 같았던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장중 한때 19만 500원, 카카오는 5만 5000원까지 떨어지며 나란히 올 초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000선 붕괴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코스피 하단을 2000선으로 전망했으며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은 10월 코스피 하단을 2100선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경기 침체로 내년 기업 이익이 5~10% 감소하며 코스피가 192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미 재무장관 “유동성 공급 준비”… 통화스와프 한층 다급해진 韓

    한미 재무장관 “유동성 공급 준비”… 통화스와프 한층 다급해진 韓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13년 6개월 만에 장중 1440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한미 재무장관이 필요하면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환율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 속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추진의 득과 실을 따지는 의견들이 다시 봇물을 이루게 될 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양호한 외환 유동성 상황,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1일 밝혔다. 두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하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유동성 공급에 대한 공감대는 앞서 지난달 19~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런던과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났을 때에도 논의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유동성 공급 장치에는 한미 통화스와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양국이 통화스와프 재개를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시 논의 당사자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화스와프 관련) 정보 교환이 있다”면서도 “통화스와프 조건을 보면 연준의 내부 기준이 있다. 때가 되면 국제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미국 재무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대화한 것은 추 부총리 취임 이후 네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인 지난 7월 19일 한미 재무장관회의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신흥국 부채 지속가능성 문제 등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잠재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지속하자고 합의했다.
  • 코스피 또 연저점 경신...2130선으로 추락

    코스피 또 연저점 경신...2130선으로 추락

    코스피가 30일 장중 2130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4포인트(1.21%) 하락한 2144.59를 기록 하고 있다. 지수는 9.82포인트(0.45%) 내린 2161.11에 개장해 장 초반 2160대 안팎을 오르내리다 하락 폭을 키웠다. 결국 장중 2140선이 무너지며 2135.86까지 추락해 지난 28일 기록한 연저점(2151.60)을 경신했다. 애플발 뉴욕증시 하락과 영국의 경기정책 불안감으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악화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79억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마저 2043억 원어치 순매도 하며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2176억 원어치 사들이며 버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48포인트(1.85%) 내린 662.59에 거래 중이다.
  • 英총리 “어려운 결정할 것” 감세 정책 고수… 파운드화 또다시 출렁

    英총리 “어려운 결정할 것” 감세 정책 고수… 파운드화 또다시 출렁

    트러스 70조원 감세 밀어붙일 듯英중앙은행, 긴급 장기 국채 매입韓 CDS프리미엄 올 최고치 찍어엔·파운드 등 4대 준기축통화 흔들바이든 “동맹국 금융시장 주시”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전 세계에 ‘영국발(發) 금융위기’의 공포를 확산시킨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트러스 총리는 29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제 성장과 영국의 전진, 인플레이션 대처를 위해 긴급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감세 정책을 옹호하면서 앞으로도 경제가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기꺼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감세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트러스 총리가 지난 23일 450억 파운드(약 70조원)에 달하는 감세 정책을 내놓으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해 유럽마저 경기침체의 공포로 빠져들었다.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의 발언 직후 파운드화는 한때 1% 가까이 떨어졌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bp=0.01%) 상승했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다음주 개시 예정이던 양적긴축(QT)을 다음달 말로 연기하고, 무려 650억 파운드(101조원)를 투입해 다음달 14일까지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9bp 하락한 4.01%를 기록했고,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전날 1.073달러에서 1.089달러로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으나 다시 시장에 불을 붙인 것이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여파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일본(엔)·유로존(유로)·영국(파운드)·중국(위안) 등 4대 준(準)기축통화마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보여 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었다.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뉴욕시장에서 28일 거래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55.23bp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7월 6일의 55.15bp를 넘어섰다. CDS는 채권 부도 시 거래 상대방에게서 원금을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즉 한국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부도 우려가 높으면 보험료 성격인 CDS 프리미엄이 올라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고점(650bp)과 비교하면 당장 위험 수준은 아니지만 금융위기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은 무시하기 힘들다. 파운드화 하락과 더불어 중국 위안달러 환율도 28일 장중 7.246위안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지난 20일 재차 패리티(parity·등가)를 깨고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연일 추락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정부의 개입에도 연일 140엔 선을 넘어서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재무·에너지·노동 장관 등 경제팀에 “동맹·협력국 및 주요 시장 주체와 수시로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 변화를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장기간 강한 긴축을 거듭 예고하고 있어 신흥국의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 정부·가계부채 증가 등이 우려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7개국(G7)이 모여 달러화 강세를 시정한 1985년 플라자 합의를 재연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플라자 합의로) 가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금융)시장이 잘 작동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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