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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금감원,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조사2국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면서 회사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확보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정황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20년 측근이 설립한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와 뉴메인에쿼티(메인스톤유한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PEF)들과 IPO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약 30%를 받는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주주 간 계약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방 의장은 이 계약에 따라 4000여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같은 계약이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와 금감원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모두 누락되면서 이를 모르고 하이브 주식을 샀던 초기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었다. 2020년 10월 15일 하이브는 상장과 함께 공모가 13만 5000원의 두 배인 27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35만원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PEF들이 물량을 쏟아 내기 시작했고 2주 만에 주가는 14만원대까지 추락했다. PEF들은 상장에 앞서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 측이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며 IPO 추진 사실을 숨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기존 투자자들이 대규모 지분을 PEF들에 넘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판단이다. 금감원은 IPO 계획이 없다며 기존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대량 매도하도록 권유한 것이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 검찰로 사건을 이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 중인 개별 사안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약달러’에 원달러 환율 1370원대 안착…반년 만에 최저

    ‘약달러’에 원달러 환율 1370원대 안착…반년 만에 최저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약달러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375.6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일(1370.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간밤의 달러 반등을 반영해 3.2원 상승한 1384.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오후에는 1371.8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간밤의 강세 흐름을 되돌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주간거래 마감 당시보다 0.14% 오른 99.659 수준이지만, 간밤 100선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했다. 달러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재정 우려 등으로 인해 달러 자산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환율 협상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관세 발표 이후 미국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용등급 강등, 감세안 처리 등이 미국채 수급 불안을 초래했고,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가 이례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6% 내린 2592.09에 거래를 마쳐 2600선 복귀에 실패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박스권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 10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 하락한 715.98에 장을 마감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가정의달 기념행사 참석...따뜻한 나눔실천 동참

    이채영 경기도의원, 가정의달 기념행사 참석...따뜻한 나눔실천 동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2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가정의 달 맞이 청솔愛 봄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여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SK청솔노인복지관이 마련한 행사로, 사랑나눔 바자회, 무료건강밥상, 체험부스, 건강부스, 먹거리부스, 야외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채영 의원은 각 부스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자 및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의원은 “청솔愛 봄날 한마당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안구 ‘새동신유치원(원장 박숙현)’ 원아들의 장구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윤숙자 전(前)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이채영 의원은 “노인복지정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존엄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1천만 시니어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정책, 특히 아이,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美·日 장기 국채금리 급등 예의주시하는 F4… 국내 영향은

    美·日 장기 국채금리 급등 예의주시하는 F4… 국내 영향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시장 영향 점검에 나섰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3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 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21일(현지시간) 3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23% 포인트 급등한 5.092%로 장을 마감했다. 2023년 10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의 30년물과 4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사상 최고 수준인 3.185%, 3.635%까지 치솟았다. 국가부채가 과도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정책까지 겹쳐 재정 적자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F4 회의를 중심으로 앞으로 미·일 국채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미흡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 정리·재구조화 속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 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 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순수 CDMO 전문으로 사업 독립위탁 고객사 기술 유출 우려 해소 2030년 글로벌 위탁생산 1위 목표홀딩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신약 개발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고 각 사업의 독립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단순·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전문회사로 남고,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사업을 이관받는다. 분할 승인 절차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과 9월 16일 주주총회 개최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CDMO 고객사들이 제기해온 기술 유출에 대한 잠재적 우려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서도 같은 그룹 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복제약을 개발하는 구조에 부담을 느껴왔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점차 성장하면서 고객사의 우려가 점차 커졌고, 이는 수주 경쟁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분할 이후에는 이해 상충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가 확실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할은 투자자 관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수익 구조와 리스크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유 CFO는 “CDMO 사업은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역량이 필수적인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생물학, 양리학, 임상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며 “동일한 사업군에 속하나 서로 다른 수익과 성격, 구조 등을 갖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은 투자 판단이 복잡하다는 의견과 함께 양사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전환한 이후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생산 능력은 현재 5개 공장에서 2032년까지 8개 공장으로 확대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CDMO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하고, 신규 치료 접근법(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8.18% 오른 119만 원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82% 내린 10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주가도 0.36% 내린 13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신약 개발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고 각 사업의 독립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단순·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전문회사로 남고,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사업을 이관받는다. 분할 승인 절차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과 9월 16일 주주총회 개최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CDMO 고객사들이 제기해온 기술 유출에 대한 잠재적 우려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서도 같은 그룹 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복제약을 개발하는 구조에 부담을 느껴왔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점차 성장하면서 고객사의 우려가 점차 커졌고, 이는 수주 경쟁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분할 이후에는 이해 상충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가 확실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할은 투자자 관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수익 구조와 리스크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유 CFO는 “CDMO 사업은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역량이 필수적인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생물학, 양리학, 임상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며 “동일한 사업군에 속하나 서로 다른 수익과 성격, 구조 등을 갖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은 투자 판단이 복잡하다는 의견과 함께 양사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전환한 이후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생산 능력은 현재 5개 공장에서 2032년까지 8개 공장으로 확대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CDMO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하고, 신규 치료 접근법(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8.18% 오른 119만 원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82% 내린 10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주가도 0.36% 내린 13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환율, 미일 환율협상 관망에 1387.2원… 6개월만 최저치

    환율, 미일 환율협상 관망에 1387.2원… 6개월만 최저치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 재진입하며 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일 환율 협상, 한미 관세 협상 등이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8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91.2원에서 개장한 이후 장중 1391.5원까지 올랐지만 하락폭을 확대하며 한때 1384.2원까지 내렸다.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보면 1387.2원은 지난해 11월 8일 1386.4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 하락은 달러 약세 속 아시아 통화 강세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더해 재정 건전성 우려까지 더해지며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대비 0.76% 하락한 99.480 수준을 나타냈다.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미일 환율 협상으로 엔화값 절상 기대가 높아진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일 양국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환율을 주제로 회담에 나선다. 회담에서 미국이 자국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화 절상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정부 역시 상호 관세 완화를 위한 제2차 실무 통상 협의를 22일까지 진행하는데, 미국이 원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1% 내외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1% 오른 2625.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44억 원어치를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5억원, 860억원을 매수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723.62에 마감했다.
  • 美 신용 강등 뒤 이례적 ‘약달러’… 안전자산 프리미엄 꺾였다

    美 신용 강등 뒤 이례적 ‘약달러’… 안전자산 프리미엄 꺾였다

    달러 인덱스 100.06… 1%나 떨어져2011년·2023년 달러 강세와 대비관세 전쟁 여파… 美 불확실성 반영코스피 장중 2600 내줘… 23.45P↓ 기재부 “시장에 미칠 영향 제한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108년 만에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춘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9일 미국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0.06(전 거래일 대비 -1.0%) 수준까지 하락했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직후 ‘약달러’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지난 16일 장 후반에 상승한 후 4.52% 선까지 올랐다. 2011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2023년 피치가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강달러’가 나타난 것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 주식과 국채 등 자산을 팔고 기축통화인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심리가 강해진다. 자연스럽게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번에 달러 약세가 나타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는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달러 패권이 흔들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 무디스가 3대 신평사 중 마지막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만큼 조정의 여파가 다소 제한적이었던 측면도 있다. 원화는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397.8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야간거래에선 1387.1원까지 10.7원 떨어지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도 환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출렁일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관세전쟁이 환율의 불확실성을 키웠기 때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서 국가신용등급 하락만으로 환율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의 충격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로 마감하며 26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전장 대비 13.17포인트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이 커졌고, 장중엔 26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관계기관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무디스의 이번 등급 하향은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이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매운데 맛있어” 전세계 헉헉대더니…‘불닭 열풍’ 삼양, 결국 일냈다

    “매운데 맛있어” 전세계 헉헉대더니…‘불닭 열풍’ 삼양, 결국 일냈다

    삼양식품 주가가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16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기며 이른바 ‘황제주’(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로 올라섰다. 삼양식품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9.07% 상승한 1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역대 최고가인 123만 3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황제주’라 부르는데, 삼양식품은 이날로 공식 황제주로 등극했다. 이날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황제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0만 2000원)와 삼양식품 두 종목뿐이다. 지난해 10월 말 51만 90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불과 반년여 만에 130% 가까이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의 주가 질주 뒤에는 해외 수요에 힘입은 고성장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이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은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인사들이 즐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 히트 상품이 됐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37%, 67% 급증했다. 삼양식품이 1000억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25.3%)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불닭볶음면 수출이 급증하면서 삼양식품은 지난 수년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불닭브랜드는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최고 170만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목표 주가 113만원→130만원), IBK투자증권(108만→145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여 잡고 있다. 삼양식품은 급격한 성장세에 맞춰 올해 말 1997년부터 사용해온 기존 서울 하월곡동 사옥(지하 3층~지상 6층)을 떠나 충무로에 신축 중인 건물(지하 6층~지상 15층)로 이전한다. 삼양식품 근무 인원은 2015년 1107명에서 지난해 2390명으로 급증했다.
  • 성북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성북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서울 성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노력 ▲웹소통분야 ▲일치도 5개 분야에서의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성북구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공약 이행과 행정의 투명성, 주민 참여 면에서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북구는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장중심! 민생중심! 더불어 행복한 성북!’을 구정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6대 분야 77개의 공약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SA등급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성북구가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있다는 증거이자, 더 나은 행정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수준과 정보 공개 투명도를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SA등급은 전체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충족한 지자체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 한미 ‘환율’ 접촉에… 원달러 장중 1300원대로

    한미 재무당국이 환율 정책을 놓고 협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국의 대면접촉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00원대로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로버트 캐프로스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양국 외환시장 운영 원칙을 공유하고 환율 정책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환율’은 한미 통상협의 안건 중 하나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를 줄이고자 약달러를 기반으로 한 ‘원화 강세’를 바라고 있다. 한미 접촉 소식이 전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야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2.50원(1.59%) 내린 1395.0원까지 떨어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당국자가 외환시장 운영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달러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이 한국에 원화 절상을 요구할 것이란 시장의 관측이 수급에 반영됐단 것이다. 다만 한미 환율 협상이 아직 합의 단계에 이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장관급 2+2 통상협의 이후 기재부와 재무부가 실무급 협의를 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황제주’까지 넘본다…‘식품계 엔비디아’ 평가받는 ‘이곳’은?

    ‘황제주’까지 넘본다…‘식품계 엔비디아’ 평가받는 ‘이곳’은?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100만원까지 치솟으며 ‘황제주’ 자리를 넘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최근 삼양식품은 장중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황제주란 1주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을 뜻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 100만원 이상의 황제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뿐이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장 초반 주당 100만 10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94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 삼양식품 주가가 주당 100만원을 넘은 것은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5월 주가가 32만 5500원까지 올랐던 삼양식품은 시가총액 2조 4520억원을 기록하면서 라면업계 시가총액 1위였던 농심(당시 2조 4483억원)을 뛰어넘었다. 이후 약 1년 동안 주가가 3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장중 1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라면 업체가 미국 엔비디아처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상을 두고 ‘면비디아’라는 신조어가 생긴 가운데, 삼양식품의 경우 ‘삼비디아’라는 별칭까지 붙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한 2016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삼양 식품의 해외 매출은 2020년 3천억원, 2022년 6천억원, 2023년엔 8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상승하다가 지난해엔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의 호실적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수출용 라면 전량을 국내 생산해서 수출하기 때문에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 효과도 톡톡히 봤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나가고 있다. 키움·대신·한화투자증권이 120만원, 신한투자·유안타·유진투자증권이 11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등 삼양식품이 황제주 주가인 100만원을 가뿐하게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 ‘강달러’에 환율, 1400원 복귀… 미중 협상 앞두고 코스피·코스닥 하락

    ‘강달러’에 환율, 1400원 복귀… 미중 협상 앞두고 코스피·코스닥 하락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강달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400원 선으로 올라왔다. 미중 관세 협상을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하락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403.7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415.1원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17원가량으로 변동 폭이 컸다. 이는 간밤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처음으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 오른 100.547로 100울 웃돌았다. 환율은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 7일엔 장중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7일(1398.0원)과 8일(1396.6원) 1300원대로 내려왔다가, 사흘 만에 140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코스피는 미중 관세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환율 상승 등에 약보합 마감했다.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첫 무역 협상이 타 국가 대비 난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경계감이 유입된 탓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 포인트(0.09%) 내린 2577.27에 거래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5 포인트(0.33%) 오른 2587.93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07 포인트(0.97%) 내린 722.52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지수는 전장에 비해 1.42 포인트(0.19%) 오른 731.01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8억원, 81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7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 ‘미·영 무역협정’에 비트코인, 10만 3000달러 돌파… 강달러에 환율은 1400원대로

    ‘미·영 무역협정’에 비트코인, 10만 3000달러 돌파… 강달러에 환율은 1400원대로

    미국과 영국이 무역협정에 합의하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10만 3000달러를 돌파했다. 달러 강세에 1300원대로 내렸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400원대로 돌아갔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8% 오른 10만 2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10만 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300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2월 2일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 발표 예고 이후 상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한 10%의 관세는 그대로 두고,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관세를 내리기로 했다. 그동안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미국의 첫 번째 무역협정이 이뤄지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 이에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가리켰다. 해당 지수가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8.2원 오른 1404.8원에 출발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7일 6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영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일제히 올랐지만,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45 포인트(0.33%) 오른 2583.93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가다 2570대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 ‘팔자’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1.42 포인트(0.19%) 오른 731.0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돌아간 데다가, 미국과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 난도가 더 높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첫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다.
  • 韓 외환보유액 ‘역대 최저’ 세계 10위

    韓 외환보유액 ‘역대 최저’ 세계 10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5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외환보유액 규모도 세계 10위까지 떨어지며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대비 49억 90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로 2020년 4월(4039억 8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힌 지 4개월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4000억 달러 선에 근접한 것이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외환보유액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7.6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환헤지용 달러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분기 말 회계 비율 관리를 위해 기업들이 예치해 둔 외화예수금이 다시 빠져나간 점도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도 세계 9위에서 10위 수준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2000년 12월 한은이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를 외부에 공개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지난달 10위였던 독일의 순위는 8위(4355억 달러)로 올랐는데 외환보유액 내에서 70%를 차지하는 금의 가격 상승이 외환보유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미중 협상 기대에 1370원대 찍은 환율… 1300원대 중반 전망도

    미중 협상 기대에 1370원대 찍은 환율… 1300원대 중반 전망도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만나는 등 양측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요동친 게 영향을 미쳤다. 단기적으론 1300원대 중반까지 내릴 여지도 거론되지만 원화 약세 흐름을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로 나흘간 휴장한 뒤 개장한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98.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나타낸 건 지난해 11월 29일(1394.7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장중 최저가(1379.7원)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6일(1374.0원) 이후 최저치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완화되며 협상 타결 기대가 원화 강세의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10일 스위스에서 무역·경제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미중 관계에 특히 민감하다”며 “협상 기대감만으로도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플라자합의 재연’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대만이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관세 완화 대신 통화 강세를 용인했다는 관측이 나왔고 이에 따라 대만 수출기업과 보험사들이 환 헤지 차원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대만달러를 사들이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대만달러 환율이 전날까지 이틀간 9% 급락(대만달러 강세)했다. 일부는 대체 용도로 원화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 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일 1374.2원, 6일 1376.9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대만 당국이 환율 논의설을 부인하며 대만달러 강세는 다소 진정됐다. 문제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불확실성과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00원을 넘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예고 속에 1500원에 육박했다. 이후 ‘셀 USA’ 현상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최근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4월 30일에는 16.3원, 5월 2일에는 15.7원 급락하는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단기적으로는 미중 협상 기대가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이번 주에는 환율이 좋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불확실성이 크고 예측이 어렵다”고 했고,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날 “환율 변동성이 심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연휴 중 누적된 달러 매도 영향이라고 보면서도 기업들의 해외 투자 확대와 개인의 외화 자산 선호 확산으로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미국의 통화 절상 압박은 아직 구체적 내용이 없는 시장의 경계감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 여지가 있지만 올해 말엔 1400원대 중반 수준, 이후엔 그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佛 몽니에 ‘체코 원전’ 법률 리스크 재점화… 정부 “본안소송 문제 없을 것”

    佛 몽니에 ‘체코 원전’ 법률 리스크 재점화… 정부 “본안소송 문제 없을 것”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최종 서명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제동이 걸린 것은 프랑스 경쟁 업체의 ‘몽니’ 탓이다. 정부는 계약 자체가 엎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지만 최종 서명이 과도하게 지연되면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종 서명을 위해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데 대해 “(서명이) 불가피하게 연기될 수밖에 없다. 불필요하게 지연된다면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면서 “며칠이 걸릴지 몇 달이 걸릴지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사안을 가지고 체코 경쟁당국이 명확하게 판결한 바 있기 때문에 본안 소송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르노 지방법원은 한국 대표단이 프라하에 도착하기 3시간 전쯤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EDUⅡ의 계약 체결을 중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EDF는 지난해 8월 체코 경쟁보호청(UOHS·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에 원전 입찰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UOHS는 지난해 10월 이를 기각했으나 EDF가 항소했고 지난달 말 최종 기각됐다. 이에 EDF는 지난 2일 UOHS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며 브르노 지방법원에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안 장관은 “체코의 법체계가 굉장히 정교하다 보니 EDF가 법적 권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EDF는 1심에서 지더라도 행정소송 최종심인 최고행정법원에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 체코 당국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니엘 베네시 CEZ 사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주쯤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기각을 신청할 것”이라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약 일정을 너무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질문엔 “(가처분 신청은) 가능성이 없진 않았지만 매우 낮은 조치로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며 “체코 측을 대표해 한국 정부 대표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 본부장은 “새로운 상황이라 손해 계산을 아직 할 수 없지만 몇 개월 정도의 지연은 아마 수억 코루나(1억 코루나는 약 63억원) 정도”라며 “손해를 계산하고 (EDF에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7일 국내 증시에서 원전주는 장중 급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44% 내린 2만 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백종원 ‘방송 중단’도 안 통했다…더본코리아 끝없는 추락, 또 신저가

    백종원 ‘방송 중단’도 안 통했다…더본코리아 끝없는 추락, 또 신저가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잇따른 논란에 ‘방송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인 7일 더본코리아 주가가 재차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2만 6100원에 거래되며 지난 4월 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저가를 재차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하며 화려하게 데뷔하는 듯 했지만,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데 이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악재가 줄줄이 터져나오며 우하향했다. 현재 주가(2만 6100원)는 공모가 대비 23.2%, 종가 기준 최고가(5만 1700원) 대비 49.5% 감소한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논란, 농지법 등 각종 법률 위반 의혹, 허위 광고 의혹,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임원의 ‘술자리 면접’ 등이 도미노처럼 터져나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를 운영하며 식재료를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보관하는 등 위생 논란이 연이어 제기되는가 하면, 그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방송 갑질’을 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이에 더본코리아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백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들끓는 여론은 진화되지 않았고, 급기야 백 대표는 전날 공식 사과문을 내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 대표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현재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와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MBC ’남극의 셰프‘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이다.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잇따른 논란에 이들 프로그램의 방영 시점 및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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