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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거래대금 6P로 사상 최고

    상승 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주가가 6일째 오르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거래도 폭발적으로 늘어 거래대금이 3조3,570억원(시간외 포함)으로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외국인들이 가세하면서 개장직후부터 급등,장중 한때 23.79포인트 오른 690.33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장후반 개인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등 정국경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분위기가 반전,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3포인트 오른 673.36으로 마감했다. 특히 리비아 제재가 완화되면서 투자활성화가 기대되는 동아건설이 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감자(減資)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기아자동차판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한전과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핵심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SK텔레콤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90만5,000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 등 516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83개였다.
  • 주가 19p 급등…지수 666

    주가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97년 9월22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6일 주식시장에서는 풍부한 증시 주변 자금과 미국 다우지수의 최고치 경신,선물시장의 강세에 기관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까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가 19.95포인트나 급등,666.7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78조8,055억원으로 기존의 최고치인 지난 2일의 기록(173조4,710억원)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주가는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매수세에 가담해 장중 한때 22포인트 이상 폭등하며 지수 670선을 넘보기도 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913만주와 2조7,434억원이었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 등 56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33개였다.
  • 어민들 다독거리기 나선 鄭해양

    鄭相千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부산과 포항 등 한·일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피해지역을 방문한다.취임당시 표방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처음으로 실천하는 행사다. 鄭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직접 듣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뒤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안에 ‘어민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말했다. 鄭장관은 26일 부산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 등을 둘러보고 어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에는 어민들은 물론 어망제조업체와 수리조선업체 등 간접적인 피해업체들도 참석한다.27일에는 포항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鄭장관은 간담회에 대비한 업무파악을 위해 25일 협정 파문 관련 부서인 어업진흥국과 수산정책국,국제협력관실의 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세부사안까지꼼꼼하게 챙겨 직원들을 진땀나게 했다는 후문이다. 鄭장관은 자신이 비전문가라는 항간의 지적에 대해 “비전문가의 개념이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얼마나 열의있게 업무에 임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공동여당의 나눠먹기식 인사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반드시 자민련 몫은 아니다”면서 “실제로 연말쯤 있을 것으로보이는 개각에서 현재의 장관직 구도가 상당부분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협상파문에 따른 해양수산부내 문책인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한창 할 일이 많은 시기에 직원들을 중간에 바꾸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해 당분간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 주가 600선 회복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해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다시 회복했다.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엔화강세 여파로 장중 한때 달러당 1,219원까지떨어졌다. 19일 주식시장은 미국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무디스사의 한국국가신용등급 추가 상향조정 시사 등이 호재로 작용,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24포인트 오른 604.22로 마감됐다. 金均美 kmkim@
  • ‘명성황후’ 새단장… 새모습 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이문열 원작·김광림 각색·윤호진 연출)가 새로 단장하고 1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찾아온다. 이번 무대는 95년 초연 이후 97년 뮤지컬의 고장 브로드웨이에 진출,98년뉴욕·로스앤젤레스 순회공연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수정 보완한 최신 버전이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무대장치.청 러 일 등 3국간섭을 다룬 2막에서는 이중 회전무대를 공중으로 들어올린 다음 바닥에 설치된 아다미 별장을 무대전면으로 끌어낸다.이 별장은 시해음모를 꾸민 곳.12m높이의 2중 회전무대를 설치해 황후 시해장면을 장중하게 연출한 바 있는 박동우가 새로 고안했다. 일본의 시해 음모와 평화로운 궁정의 모습을 대조시키려는 뜻이다. 다음은 배역.기획을 맡은 에이콤은 지난 달 오디션을 통해 뽑은 12명의 새얼굴을 투입한다.명성황후의 보디가드인 홍계훈으로 나올 주성중과 이오누에역의 김덕환 등이 그들이다. 주성중은 홍계훈 역을 맡아 김민수의 이미지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김민수는 이전에 홍계훈역을 맡아 칭찬을받았었다.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뮤지컬 단원으로 활동중인 주성중이 ‘김민수의 홍계훈’을 뛰어 넘어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또 김원정 이태원이 번갈아 나오던 명성황후역도 이태원이 홀로 맡는다. 국내 팬에겐 무과시험 장면도 처음 보는 부문이다.택견을 가미한 고난도의무용으로 남성미를 듬뿍 담아 지난 해 해외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4월5일까지.(02)761-0300
  • 다우지수 한때 10,000P 돌파… 향후 전망

    미국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1만선을 돌파했다.다우존스 지수는 16일(현지시간) 금융주들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1만선을 돌파했으나,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28. 30포인트가 떨어진 9,930.47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지난 1896년 5월26일 40.94로 출발한지 109년만에 대망의 1만고지를 한때나마 등정에 성공한 셈이다.1906년 1월 1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79년 11월 1,000선을 넘었으며,95년 11월 5,000선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다우지수 1만선 돌파의 최대의 공신은 90년대 들어 9년째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성장이다.특히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무려 6.1%를 기록한데 이어,올 상반기에도 3%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과열을 우려할 정도의 호황 속에서도 올 물가상승률이 1% 수준에 머무르고있는 데다,아시아 및 중남미 경제가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외의 여러 호재로 다우지수는 1만선 돌파 이후에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견해이다.1만선을 돌파한 다우지수가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불어넣고 미국내 소비도 부추길 것이라고 것이다.월가의한 투자분석가는 급등하는 첨단 기술주들이 장기간의 상승과정에서 조정을거쳤고,미 경제의 기초여건도 워낙 튼튼해 주가의 상승기조에 변화가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우지수 1만선이 거품이어서 대세상승기를 이어가기에 무리라는 시각도 만만찮다.인터넷 주식 붐과 기업 M&A 열기에 편승,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30∼50%의 이상(異常)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주가 변동폭이 크고 상승종목도 일부 첨단업종에 국한돼 있다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안으로 주가가 8,000선으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미 경제 주간지 비지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코넬대학 경제학자들의 분석결과를 인용,다우지수가 60% 이상 과대평가돼 멀지않아 내림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7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지수도 미 다우지수의 장중 한때 1만선돌파에 힘입어 전날보다 195.29엔이 오른 1만6,268.11엔을 기록했다.
  • 産油國 감산 합의 ‘이상기류’

    산유국들의 석유감산 전선에 이상(異常)기류가 흐르고 있다.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2일 하루 2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던 산유국들중 일부 국가들이 오는 2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담을 앞두고 자국 이해에 따라 감산조치를 이행하는데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산유국들은 감산규모의 총량만 합의했을 뿐,국가별 감산량은 정하지못했다.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50만배럴,카타르는 4만7,000배럴을 각각 감산하기로 했다.노르웨이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10만배럴을감축하기로 했고,멕시코는 다음달부터 수출량을 12만5,000배럴 줄일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추가감산을 결정한바 없다”며 14만5,000배럴 추가감산 보도를 일축했다.아렛 애덤스 나이지리아 대통령 석유담담 보좌관은 “유가 인상에 찬성한다”면서도 OPEC 각료회담 하루 전인 22일에야 감산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감산에 따른 석유수입 증감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지난해 최대 규모인 52만5,000배럴 감산을 발표한 베네수엘라는 최근 취임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경제난과 실업자 증가를 우려하는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추가감산에 주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산유국들도 감산으로 유가가 급등하면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일본에 타격을 줘 실익이 없고,소폭 상승하면 경기부양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 회의적이다. 이 때문에 강세를 보이던 국제 원유가는 약세로 돌아섰다.감산에 합의한 12일 미국 뉴욕시장에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중 4월물이 장중 한때배럴당 15.11달러로 치솟았으나 15일 14.45달러로 떨어졌다.
  • 美주가 한때 10,000P돌파

    ┑뉴욕 외신 종합 ┑미국 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사실상1만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만27.59를 기록한 뒤전날보다 82.42포인트 오른 9,958.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거래 시점과 상관없이 단순히 상·하한가만 계산해본 결과 이론상으로 다우지수는 15일 1만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장은언제든지 1만선을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우지수가 연일 기록갱신을 하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합병소식이 잇따라 날아들어 사자주문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 현대 分家정리…올 두번째 北行길

    왕회장이 제가(齊家)뒤 평천하(平天下)의 길을 떠났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올들어 2번째 북행(北行)길은 깃털처럼 가벼워 보였다.비서의 부축을 받았지만 거인의 풍모가 확연했다.동생(鄭世永회장)의 퇴진과 분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는 ‘과연 왕회장’이라는 말을 실감케 해주었다. 아무도 풀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숙질(鄭世永회장과 鄭夢九회장)간의 재산분할 문제가 왕회장의 한마디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노구를 이끌고 대북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왕회장의 나이는 84세.이날도 “앞으로 매달 방북하겠다.울산에 가는 것보다 오히려 가깝다”며 지칠줄 모르는 의욕을 보였다. 왕회장은 요즘도 매일 새벽 6시30분쯤 계동사옥에 출근한다.구내이발소에서 이발을 하고 15층 집무실로 올라가 鄭夢九(애칭 MK) 鄭夢憲(애칭 MH)회장,李益治·朴世勇회장 등 그룹 최고위관계자들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지시를한뒤 오전중 퇴근하는 일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왕회장의 집안단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동생과 아들사이의 분쟁에서 아들의손을 들어줬지만 아들과 아들사이의 교통정리를 남겨놓고 있다. MK와 MH 중 누구를 세자로 책봉할 것이냐의 문제다.그룹의 5개 주력사업중전자,건설,금융·서비스 등 3개 사업을 장악하고 있는 MH쪽으로 기울어 있던 세자책봉이 최근 MK쪽으로 힘이 쏠리는 느낌이다. 왕회장은 연초 2001년까지 현대자동차를 독립소그룹으로 분리하겠다는 큰틀을 제시했지만 현대자동차가 그룹안에서 갖고 있는 상징성과 MK가 사실상 장자(長子)라는 점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듯하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대권에의 꿈을 鄭夢準의원(현대중공업회장)이 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할 것이다. 이날 ‘평양 07-915’번호판을 단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평양으로 향하는 왕회장 곁에는 李益治 현대증권 회장과 金潤圭 현대건설사장이 따랐다.일본출장중인 鄭夢憲회장은 빠졌다.
  • 최용수 새달초 계약-LG“몸값 400만弗 마지노선”

    최용수(26 안양LG)의 입단계약이 늦으면 다음달 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권혁철 LG스포츠 사장은 26일 “한웅수 부단장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측과 만나 계약조건 등을 논의한 결과 가닥이 잡혔다”며 “계약서 서명은 호주 출장중인 웨스트햄 구단 사장이 돌아온 뒤인 3월초가 될 것”이라고말했다.이에 따라 최용수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와 안양의 친선경기에 출전키 위해 이날 런던을 떠나 도쿄로 향했으며 한 부단장이 계약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권사장은 “최용수의 이적료는 400만달러를 마지노선으로 하고 있으며 액수조정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400만달러를 놓고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는 LG의 고집이 최용수의 영국진출을 무산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이같은 맥락으로 볼때 지난해 1월 프랑스로 이적한 서정원(스트라스부르)의 경우처럼 영국의 다른 팀과 전격적인 현금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도 있다. 송한수 onek
  • 양대노총 ‘독자행보’ 속내 뭘까

    노사정위원회가 출범 13개월여 만에 좌초 위기를 맞았다.정부의 설득에도불구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노사정위에서 탈퇴할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이미 공언했던 대로 24일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위 탈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노사정위를 탈퇴하는 이유로 ‘노사정위 참여를 통한 노동자 권익보호 불가’를 내세우고 있다.‘정부나 기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즉각 중단과 정리해고 폐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속사정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우선 민주노총의 구조적 한계를 들 수 있다.민주노총은 현장중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따라서 지도부로서는 정리해고가 피부에 와닿는 현장정서를 외면하기 어렵다.조합원들은 ‘내 목이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노사정위에서 한가하게 정책문제나 따지고 있느냐’며 지도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다양한 파벌도 지도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파벌의 조합관계는 다음달로 예정된 차기 위원장 선거의 승패와 직결된다.현 李甲用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아직 뚜렷한 후보가 부각되지 않고 있으나 파벌간 물밑경쟁은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일각에서는 노사정위 탈퇴 후 예상되는 후유증과 장외투쟁의 한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같은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소수에 그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주노총에 비해 한국노총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입장이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 탈퇴 결정과 관련,‘구조조정 즉각 중단과 정리해고철폐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제어장치 마련’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다.일단퇴로는 열어놓은 셈이다. 게다가 지난달 26일 열린 산별 대표자회의에서 차기 대의원대회까지 朴仁相위원장에게 노사정위 탈퇴 여부에 관한 모든 권한을 일임했다.오는 26일 위원장 선거에 朴위원장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朴위원장의 운신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민주노총과의 선명성 경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金名承 mskim@
  • 주가 500線 한때 붕괴

    주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가까스로 500선을 지켰다.23일 주식시장은전산장애로 시장이 2시간 가까이 늦게 개장한데다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 떨어진 502.88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엔화약세가 주춤하면서 선물의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보여 낙폭이 커져 장중 한때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金均美 kmkim@
  • 엔貨 120엔대 돌파… 국내 파장

    일본 엔화의 급락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주가는 이틀째 내림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520선대로 밀려났으며,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급등해 올들어 처음 1,200원대로 올랐다.정부는 엔화약세에 따른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상승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23포인트 내린 522.18로 마감됐다.개장 초약세로 출발한 뒤 선물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특히 선물가 폭락에 따른 시장혼란을 막기 위해 오전 10시 23분부터 5분간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s·거래중단)가 발동됐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8일 종가보다 24원10전이나 뛴 1,206원을기록했다.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0엔대에 들어 120.76엔을 기록했다. 吳承鎬 金均美 osh@
  • 파동진정 검찰주변…“총장중심 단결” 대세속 일부 반발

    총장퇴진과 정치적 중립화 요구를 골자로 한 일선 검사들의 집단반발 파문이 2일 열린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총장중심의 일치단결’을 결의함에 따라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평검사 대표 59명은 3일 새벽 11시간여의 난상토론 끝에 “총장을 중심으로일치단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의문을발표했다. 대검은 3일 전국 지검·지청별로 검사전체회의를 소집,2일 회의결과 등을널리 알리도록 지시하고 조직 안정을 거듭 당부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대회의실에서 전체 검사회의를 개최,전날회의 참석자들이 평검사들에게 회의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검사들은 총장퇴진 요구 철회에 대해 공감했지만 일부 검사들은 회의 결과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한 검사는 “도대체 가서 한 일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른 검사는“일을 시작할 때와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일부는 정치적 중립에 관한 의지표명이 없게 된 경위를 따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검사들은 관행으로 여겨져 오던 떡값·전별금 수수 관행이 원죄였음을 참회하고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이를 방관한 지도부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성토했다. 한 검사는 “대전사건 수사에 임하면서 오도된 여론에 이끌려 검찰간부들을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면서 수뇌부의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했다.또 특정지역에 치중된 인사가 이번 기회에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대검은 전국 차장·수석검사회의를 계기로 검찰 수뇌부와 일선 검사들의 폭넓은 의견교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 평검사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정기인사에서 평검사들의 보직을 대폭 순환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任炳先 bsnim@
  • 담배·제약-경쟁력 강화 총력…판도 예측 불허

    국경을 초월한 기업 인수·합병(M&A)열풍은 세계 담배업계에도 지각변동을가져왔다. 세계시장 2위의 브리티스 아메리칸 토바코(BAT)사는 최근 경쟁사인 세계 4위의 로스만 인터내셔널 BV를 74억8,000만달러에 전격 인수·합병했다. ‘켄트’ 담배로 유명한 BAT사로서는 로스만사의 얼굴인 ‘던힐’,‘윈 필드’ 등의 브랜드를 손에 쥐게 되어 시장점유율이 단번에 16%로 올라섰다.시장점유율 17%로 부동의 1위를 달렸던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도 넘볼 수 있는발판을 마련했다. 담배메이저들의 합병 이유는 다른 업종과 다르다.21세기 황금어장인 신흥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주목적.급성장중인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경쟁자를 줄이고 비용 절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규모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최대 시장이던 선진국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금연운동과 강화된담배광고규제 등 ‘담배와의 전쟁’은 이들 담배회사에 위기감과 함께 신흥시장의 공략에 사활을 걸도록 하고 있다. BAT사의 경우만해도 이번 합병으로 로스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함께연간 4억1,2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이젠 미국 메이저들의 안마당격인 아시아에서도 필립 모리스나 RJ레이놀즈 등과 감히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세계 제약업계도 마찬가지다.업계 특성상 과다한 연구비 지출과 치열한 시장경쟁 때문에 대규모 인수·합병이 다른 업종보다 더욱 빈번히 일어나지만올해는 정말 예측불허의 상황이 올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올해 세계제약업계의 지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성급한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유럽지역에서만 두 건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독일 획스트와 프랑스의 롱플랑이 합병,세계 1위의 ‘아벤티스’사로 새출발을 한 데 이어 영국의 3위 업체인 제네카사와 스웨덴 1위인 아스트라사가 합병,매출총액 670억달러로 세계 3위의 제약사로 올라섰다.李慶玉ok@
  • 금융시장 ‘브라질 쇼크’

    주가가 한때 600선이 붕괴되고,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달러당 1,180원대로 치솟는 등 브라질의 경제위기가 국내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브라질 사태로 신흥(개발도상국)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조짐이어서 중남미지역에대한 수출이 영향을 받고,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뛰는 등해외차입 여건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브라질 사태가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대책반을 구성,오는 29일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14일 주식시장은 브라질 금융위기가 커지면서 장중 한때 600선이 무너지는등 급락했다.
  • 정직한 역사 되찾기-친일의 군상(21회)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가곡 ‘선구자’의 제1절이다.노랫말이 담고 있는 비극적 서사성과 장중한선율,게다가 가사 구절마다 배어있는 조국 광복의 웅지가 어우러져 부르는이,듣는 이 모두를 숙연케 하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가히 ‘국민가곡’이라 부를 만하다.일송정(一松亭)에 오르면 멀리 서쪽으로 용정(龍井)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발아래 북쪽으로는 해란강(海蘭江)이 서에서 동으로 유유히 흐른다.이곳이바로 ‘선구자’의 고향이다.그러나 유구한 세월 속에서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다’.말 달리던 선구자도,활을 쏘던 선구자도….‘선구자’의 주인공들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오직 그들이 부르던 노래만 남아 입으로,가슴으로 전해오고 있다. ■시인·작사가 尹海榮‘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가곡 ‘선구자’의 제1절이다.노랫말이 담고 있는 비극적 서사성과 장중한선율,게다가 가사 구절마다 배어있는 조국 광복의 웅지가 어우러져 부르는이,듣는 이 모두를 숙연케 하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가히 ‘국민가곡’이라 부를 만하다.일송정(一松亭)에 오르면 멀리 서쪽으로 용정(龍井)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발아래 북쪽으로는 해란강(海蘭江)이 서에서 동으로 유유히 흐른다.이곳이바로 ‘선구자’의 고향이다.그러나 유구한 세월 속에서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다’.말 달리던 선구자도,활을 쏘던 선구자도….‘선구자’의 주인공들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오직 그들이 부르던 노래만 남아 입으로,가슴으로 전해오고 있다. 1932년 10월 어느 날 저녁.만주 하얼빈에 살고 있던 청년작곡가 趙斗南(1912∼1984)에게 낯 모르는 한 청년이 찾아왔다.키가 작고 마른 체격의 청년은조두남에게 시 한편을 내놓으며 곡을 붙여달라고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조두남은작곡을 해놓고 그 청년을 기다렸으나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조두남은 그가 주고간 시의 내용으로 봐 그를 독립군 정도로 여겼다.이 내용은 조두남이 ‘선구자’ 작곡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면서 작사가 윤해영에 관해 언급한 것이다. 尹海榮의 일제시대 행적이 밝혀진 것은 90년대 초반.한동안 윤해영은 ‘신비의 인물’로 여겨져 왔다.지난 90년 한국을 방문한 연변대학의 權哲교수는 “윤해영은 독립군이 아니라 시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권교수에 따르면 윤해영은 1909년 함경도에서 출생,소학교 교사를 하다가 시인이 됐다는 것.초창기 그의 시는 ‘선구자’에서 엿보이듯 민족적 색채가 강했다.그러나 그는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훼절,친일로 전향하였고 해방후에는 공산주의를찬양하는 시를 썼다고 권교수는 주장하고 있다.권교수의 주장대로라면 윤해영은 결국 만주 친일파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는 셈이다. 친일파들 가운데 행적입증이 가장 쉬운 부류는 단연 문사(文士)들이다.곳곳에 친일의 흔적(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윤해영 역시 예외가 아니다.일제하 만주에서 간행된 ‘만주시인집(滿洲詩人集)’(1943년 간행)과 ‘반도사화 낙토만주(半島史話 樂土滿洲)’에 남아있는 그의 친일시 몇 편을 우선 살펴보자. ‘오색기 너울너울 낙토만주 부른다/백만의 척사들이 너도나도 모였네/우리는 이 나라의 복을 받은 백성들/희망이 넘치누나 넓은 땅에 살으리…’(‘낙토만주’ 제1절) 운율과 형식이 가곡 ‘선구자’를 본뜬듯이 꼭 같다.그러나 속생각은 정반대다.우선 ‘오색기(五色旗)’는 일제의 괴뢰국 만주국의 국기(國旗)를 말한다.만주국은 만주족·몽고족·한족·일본족·조선족 등 오족(五族)으로 구성돼 있었다.만주국 국기의 다섯 가지 색깔은 각 민족을 상징한다.만주국의 통치이념인 ‘오족협화(五族協和)’는 여기서 나온 말이다. 이 무렵 윤해영은 태극기 대신 오색기를 들고 있었다.바로 ‘낙토만주’는반민족 정서의 정수라 할 만하다.당시 만주에는 조선땅에서 건너간 유랑민들이나 독립운동가들의 가족들이 숨어서 은거하던,말 그대로 ‘고난의 땅’이었다.이를 두고 그가 ‘낙토’ 운운한 것은이미 민족의 반대편에 서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시에 흐르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극히 낭만적이고 평화롭다.‘말달리던 선구자’를 외치던 정신은 온데 간데 없고 선구자들이 말달리던 만주국을 이상향(理想鄕)으로 미화하고 있다.‘유사품’ 한 편을 더 소개하자. ‘흥안령(興安嶺) 마루에 서설(瑞雪)이 핀다/4천만 오족(五族)의 새로운 낙토(樂土)/얼럴럴 상사야 우리는 척사(拓士)/아리랑 만주(滿洲)가 이 땅이라네…’(‘아리랑 滿洲’,‘만선일보’ 1941.1.1) 이 시는 윤해영이 만주국 기관지 ‘만선일보(滿鮮日報)’ 신춘문예 민요부문에서 일석(一席:1등)을 차지한 작품이다.심사평에서 평자(評者)는 이 시의 3연 2행 ‘기러기 환고향(還故鄕) 님 소식(消息)가네’를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귀에 익은 ‘아리랑’에다 전통타령조까지 가미한 것이 흥겨운 민요 한 편을 만난 기분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작품이 나온 시기와 장소이다.1939년 10월 조선에는 ‘국민징용령’이 내려졌고 2개월 뒤인 12월에는 ‘창씨개명령’이 공포되었다.그 무렵 만주에서는 ‘선만일여(鮮滿一如)’,즉 ‘만주와 조선은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륙침략에 조선의 물자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었다.이같은 형국에 척사(拓士·개간꾼)들 앞에서 ‘얼럴럴’ ‘낙토’ 운운한 것이 당시 윤해영의 시(詩) 정신이요,민족관이었다.이름이 ‘아리랑’이지우리 전통민요 ‘아리랑’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1940년대 그는 만주국 친일조직인 협화회(協和會)의 간부를 지내기도 했다.친일의식이 행동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한편 윤해영이 1941년에 쓴 시 가운데 ‘발해고지(古址)’라는 시가 있다.이 작품은 윤해영이 발해유적을 답사하면서 민족의 비극을 돌아보는 내용을담고 있다.‘변절자’ 윤해영이 정신적 방황을 거듭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윤해영의 시세계를 연구해온 인천대 오양호교수(국문학)는 “일제말기 우리 지식인들이 운명적으로 겪어야 했던 비극의 편린을 보는 느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가을에도 해묵은 논쟁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바그너 곡(曲) 연주를 둘러싼 찬반론이었다.이스라엘은 아직도 공식 석상에서 바그너 작품 연주를 금하고 있다.바그너가 제공한 반(反) 유태정신이 나치즘의 이론적인 기틀을 제공,민족감정에 배치된다는 것이 ‘연주금지’의 이유다.바그너는 1883년에 사망했다.그러므로 금세기에 자행됐던 유태인 탄압과는사실상 직접적 관계는 없다.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도 바그너의 작품 연주 금지를 풀지 않고 있다.이스라엘 민족이 편협해서일까. 예술작품의 참 가치는 기교가 아니라 정신이다.鄭雲鉉 jwh59@
  • 환율 1,150원대 붕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급등세가 이어져 달러당 1,140원대까지 내려앉았다.주가는 반도체빅딜 성사 여파로 급등,종합주가지수 630선을 회복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달러당 1,163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오후 3시18분에는 달러당 1,150원대(1,149원)가 무너졌고,오후 4시에는 1,148원까지 떨어졌다. 97년 11월27일(1,119원50전) 이후 최저치이다.주식시장에서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반도체 통합법인 설립 타결 소식으로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23포인트 뛴 637.59를 기록했다.吳承鎬 全京夏 osh@
  • 株價 600회복·환율 1,155원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돌파하며 IMF체제 돌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하락세가 이어져 6일 한때 달러당 1,155원까지 떨어졌으며,금리 역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주가와 원화가치 및 채권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인투자가들이 ‘팔자’ 주문을 낸 반면 투자신탁회사와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은 대형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전날보다 13.81포인트 올라 종합주가지수 612.36을 기록했다.97년 10월 14일(620.68) 이후 1년 3개월만의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달러당 1,167원에 첫 거래가 이뤄져 오전 10시20분에는 장중 최저치인 1,155원까지 떨어졌다.자금시장에서 3년 만기 회사채는 오후 4시 현재 7.6%에 거래됐다.吳承鎬 全京夏osh@
  • 은행권도… ‘변혁 99’

    은행권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한빛 국민 하나 등 합병은행이 4일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신한 등 기존 우량은행들도 새로운 영업전략을 내놓았다.미국계 금융 컨소시엄으로 넘어간 제일은행은 선진 금융기법을 몰고올‘태풍의 눈’이다.경영진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고 연봉제도 확산되는 추세다.무엇보다도 신용 중심의 여신관행 정착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은행장 1인의 ‘전횡’은 더이상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한빛은행은 외자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건실화로 21세기 세계 일류은행을 다짐하고 있다.4일 취임한 金振晩 초대행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4억∼5억달러 등 내년까지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5대그룹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여신도 담보위주에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신용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세계 기준의 은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지점이 본점처럼 책임을 갖고 영업하는 시장중심 경영과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하는 신속한 경영방식을 채택했다.가계와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점포를 분리,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국민은행은 합병후에도 상대적으로 우위에있는 소매금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전 영업점을 ‘개인고객 지점’과 ‘기업금융 지점’으로 분리,고객별 전문영업 체제로 개편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국내진출에 대비,영업점별 독립채산제 도입과 전문적 고객 서비스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브리지 컨소시엄에 팔린 제일은행은 이달 중 새로운 경영진을 받아들여대대적인 업무개편에 들어간다.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여신 관행에일대 개혁이 일 것이며 수익성 위주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은행들은 저절로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은행과 합병한 100년 역사의 조흥은행은 정부출자가 이뤄지면 대전으로 본점을 옮겨 심기일전할 태세다.비상임이사를 외국인 전문가로 영입하고 사업부제 도입으로 은행내 소은행제를 운영,책임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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