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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 dog 반려 cat] 보신탕 될 뻔한 개 149마리 구출작전

    [반려 dog 반려 cat] 보신탕 될 뻔한 개 149마리 구출작전

    도살 위기에 처해 있던 개고기 농장의 강아지 100여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된 뒤 미국으로 입양됐다. 지난 20일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이 한국 충남 예산군의 개고기 농장 우리 안에 갇힌 개들을 구했다고 전했다.구조된 개는 갓 태어난 강아지를 포함해 총 149마리로, 복날에 즈음해 식육시장으로 판매될 운명이었다. 이는 무더운 여름 개고기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스태미나에 좋다는 한국의 오랜 문화와 관습 때문이다. 개고기 농장주는 농장을 영구 폐쇄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쪽으로 업종 전환을 하기 위해 HSI에 도움을 요청했고, 실제 구조된 강아지 중 너무 어려서 국내 위탁 가정에 맡겨지는 14마리를 제외하고는 미국 각지에 있는 보호소로 이송돼 새로운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HSI는 개고기 농장주들이 농장 폐쇄 후 생계 유지를 위해 타 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HSI의 지원으로 인해 문을 닫은 한국의 개고기 농장은 2014년 이후 이번이 9번째이며, 이 과정에서 1000마리 이상의 개가 구출됐다. 단체는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이러한 잔인한 관행을 금지하길 희망하고 있다. HSI 한국 지부 소속 활동가 김나라씨는 “개들이 열악하고 역겨운 환경에서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며 “한국에서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제 개를 먹는 관습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에서 매년 약 250만여 마리 이상의 개가 도축되고 있어 국내 여론도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하는 관행에 반대하는 쪽으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의 국면 변화에 부합하는 펀드로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 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목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대표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여기서 대표 기업은 글로벌 1등 기업을 말한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과 지배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 글로벌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성장기업에도 투자한다. 또한 현재 각광받는 인기 성장주보다는 미래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낮은 가격에 투자한다. 미래의 성장 가치를 중시하다 보니 수출주·내수주, 성장주·가치주, 대형주·중소형주 등 스타일의 제한 없이 종목 중심의 적극적인 운용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구출된 개 100마리, 미국행

    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구출된 개 100마리, 미국행

    도살 위기에 처해있던 개고기 농장의 강아지 100여 마리 이상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HSI)이 한국 충남 예산군의 개고기 농장 우리 안에 갇힌 개들을 구했다고 전했다. 구출된 개는 새로 태어난 새끼 강아지를 포함해 총 149마리로, 복날을 맞아 식육시장에서 판매될 운명에 처해있었다. 이는 무더운 여름, 개고기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스테미너에 좋다는 보편화된 관습 때문이다. 개고기 농장주는 농장을 영구 폐쇄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쪽으로 업종 전환을 하기 위해 HSI에 도움을 요청했고, 실제 구조된 강아지 중 너무 어려서 국내 위탁 가정에 맡겨지는 14마리를 제외하고는 미국 각지에 있는 보호소로 후송돼 새로운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HSI는 개고기 농장주들이 농장 폐쇄후 생계 유지를 위해 타 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HSI로 인해 문을 닫은 한국의 개고기 농장은 2014년 이래로 이번이 9번째며, 그 과정에서 거의 1000마리 이상의 개가 구출됐다. 단체는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이러한 잔인한 관행을 금지하길 희망하고 있다. 단체 소속 운동가 김나라씨는 “개들이 열악하고 역겨운 환경에서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며 “한국에서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제 개를 먹는 관습은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지언론은 "한국에서 매년 약 250만 여마리 이상이 도축되며 이러한 사실에 여론도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하는 관행에 반대하는 쪽으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염소 몸통에 사람 얼굴 가진 기형 가축 태어나

    염소 몸통에 사람 얼굴 가진 기형 가축 태어나

    사람의 얼굴과 흡사한 모습을 가진 염소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염소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루이스주의 한 농장. 여기에선 최근 새끼염소가 여럿 태어났다. 농장주인 글라디스 오비에도는 태어난 새끼염소들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몸통은 분명히 염소였지만 얼굴은 사람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농장 주인의 말엔 부풀린 게 없다. 염소는 커다란 두 눈을 갖고 있다. 눈알이 튀어나와 있는 데다 눈매가 또렷해 마치 인상을 쓴 사람 같아 보인다. 눈 아래로는 납작하면서 옆으로 넓게 퍼진 코가 보인다. 입 부분이 돌출돼 있고 끝에 코가 달려 있는 일반 염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커다란 눈에 이런 모양의 코가 어울리니 더욱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런 염소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 건 농장 주인의 딸이다. 딸은 염소의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사진이 공개되자 산루이스는 발칵 뒤집혔다. “아무래도 염소가 아닌 것 같다. 외계인의 자식 같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경찰도 ‘문제의 농장’으로 달려갔다. 여주인 글라디스는 “염소가 태어난 후 농장을 방문한 첫 사람이 경찰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는 “몸을 보면 염소가 분명하지만 상부에 보고를 해야 한다”면서 기형으로 태어난 염소를 잠깐 경찰서로 데려가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글라디스는 “자연이 오염되면서 끔찍한 기형가축이 태어나기 시작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험하긴 처음”이라면서 “기형으로 태어난 염소를 보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충남 예산 식용견 농장 폐쇄…햇빛보게 된 149마리의 개

    충남 예산 식용견 농장 폐쇄…햇빛보게 된 149마리의 개

    매년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인간의 소비를 위해 희생되고, 이 중 약 60-80%는 복날을 맞아 도살된다. 최근 개식용 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149마리의 개가 구사일생으로 햇빛 속으로 나오게 됐다.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한 식용견 농장에서 갓 태어난 강아지를 포함해 149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복날을 맞아 도살될 예정이었던 개들은 농장주가 자발적으로 농장폐쇄 및 전업을 위한 도움을 청하면서 구조될 수 있었다. 농장에 있던 모든 개들은 순차적으로 구조돼, 미국의 보호소로 옮겨진다. 보호소에 도착해 보살핌을 받다가,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입양될 예정이다. 15마리의 갓 태어난 강아지들은 미국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당분간 국내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이번 구조에는 개통령으로 잘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팀이 함께했다. HSI는 2014년 말부터 현재까치 총 9번에 걸친 농장 폐쇄를 통해 약 1000여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지금까지 HSI와 함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 모두 자발적으로 HSI측에 연락을 취해 폐쇄 및 전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농장주는 농장의 폐쇄 이후 작물 농사를 고려하고 있으며, HSI는 농장주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업을 도울 예정이다. 실제로 식용견 농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비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들의 분뇨 처리를 쉽게 하기 위해 바닥과 땅 사이에 공간이 있는 ‘뜬 장’에 개들을 가둬 놓는 경우가 빈번하다. ‘뜬 장’에서 살아가야 하는 개들은 발을 평평한 바닥에 놓을 수 없어 고통을 당하는 동시에, 뜬 장 아래 켜켜히 쌓인 분뇨 위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번에 폐쇄된 예산의 식용견 농장의 개들 역시 ‘뜬 장’ 에서 힘겹게 살고 있었다. 부상이나 질병 또한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HSI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과거에 비해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줄고 관련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가 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 식용견 농장의 실상을 알리고, 식용견과 반려견이 따로 있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 폐쇄 및 전업 활동은 식용견 농장에서 참혹한 삶을 살던 개들을 구조활동 뿐만 아니라, 농장을 운영하던 농장주들의 성공적인 전업을 돕는 활동까지 포함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개식용산업의 점진적인 폐쇄를 위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제 브리핑] 홈택스 상속·증여재산 자가 평가

    국세청은 납세자가 세무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상속·증여받은 재산을 평가하고 증여세를 전자신고할 수 있는 ‘상속·증여재산 스스로 평가하기’ 서비스를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에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납세자들이 재산가액을 평가하기 어려웠던 토지, 주택, 일반 건물, 상장주식 등의 평가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재산의 매매가액과 유사재산의 매매사례가액, 기준시가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게 했다.
  • [경제 브리핑] 외국인 보유 주식 600조 육박

    7개월째 ‘사자’를 이어 가는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597조 7000억원으로 600조원에 육박한다고 10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비중이 33.1%이다.
  • 삼성주 최고가 역주… 코스피 2380선 회복

    삼성주 최고가 역주… 코스피 2380선 회복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뒷걸음친 코스피가 10일 대장주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행진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2380선을 회복했다. 지난 7일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44만 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인포맥스 주식 현황판에 1.67% 상승한 삼성전자 종가 243만 3000원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레미콘공장 사라지고 서울숲 넓어진다

    레미콘공장 사라지고 서울숲 넓어진다

    2022년까지 서울 성동구의 최대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되고 인근 서울숲과 연결되는 공원으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2022년 7월 완전 이전·철거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이날 부지가 있는 성동구, 토지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현대제철, 공장주인 삼표산업과 함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철거를 확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간 이견이 남아 잠정 연기했다. 완전 철거가 결정되기까지 시간이 좀더 걸릴 수 있지만 시는 토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측과의 협상이 끝난 만큼 2022년까지 부지 이전 완료는 문제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성수동1가 683 일대 2만 7828㎡ 규모로 조성돼 1977년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부지의 80%인 2만 2924㎡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4904㎡는 국공유지다. 현대제철이 삼표산업에 임대해 주고 있다. 시는 공장 부지를 인근 서울숲과 이어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서울숲은 2004년 조성 당시 61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이 이전을 거부하면서 승마장, 유수지 등 인근 부지도 함께 공원화되지 못해 공원은 당초 예정의 70% 수준인 43만㎡ 크기에 머물러야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승마장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공장 주변 부지까지 포함해 공원화 세부계획을 수립한다.시는 이곳을 단순한 공원이 아닌 문화 융·복합 시설이 있는 서울의 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가 철도 차고지에서 프랭크 게리와 같은 유명 건축가의 작품이 있는 세계적 명소로 탈바꿈했듯 부지를 한강과 중랑천 그리고 공원이 만나는 세계적 문화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공장 부지를 매입하거나 토지를 교환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을 완성하려면 대체 부지를 찾아야 한다. 이날 협약식 체결이 잠정 연기된 것도 부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미콘이란 업종 특성상 1시간 30분 이내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으로 이전해야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아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 이전이 원활히 완성되기 위해서는 이전 부지 물색, 공장 근로자와 레미콘 차주에 대한 보상 등 관련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표레미콘 공장이 이전하면 이 일대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공장 주변엔 2만 7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컸으나 이전 이후에는 악재를 털어낼 게 확실시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식용견에게 가족이 생기던 날

    [김유민의 노견일기] 식용견에게 가족이 생기던 날

    한국은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입니다. 약 1만 7000개의 식용견 농장에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이 중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됩니다.식용견은 주로 도사견과 누렁이(황구)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농장에는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과 치와와 등 크기와 상관 없이 모든 종류의 개들이 있습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이 생명친화적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폐쇄된 농장들 대부분 농장주가 먼저 단체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사전 답사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구조 활동 및 농장 폐쇄를 진행합니다. 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은 인천공항으로 옮겨진 뒤, 여객기를 타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로 이동합니다. 식용견으로 길러진 개들은 크기가 큰 편이어서 한국에서는 입양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국으로 보내진 개들은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입양절차에 따라 가족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이 생긴 식용견, 아니 반려견 스테파니와 코라, 제우스의 사연을 소개합니다.이름: 스테파니 구조 시기: 2017년 3월 견종: 진도 믹스현 거주지: 미국 플로리다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스테파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엄마,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스테파니의 가족은 몇 년 전에 학대를 받고 있던 또 다른 진돗개를 입양한 적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6개월 전에 이 개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이후 HSI를 통해 스테파니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부부는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스테파니가 있던 보호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테파니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데려가기 위해 현지에서 차를 구입해 플로리다로 돌아갔습니다. 부부는 스테파니와 함께하게 된 것이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이들은 스테파니의 안부를 전해주며, 매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름 : 코라 구조 시기: 2015년 9 월견종: 마티즈 혹은 도사견현 거주지 : 미국 워싱턴 주 코라는 2015년 9월 충청남도 해미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돼, 지금은 미 워싱턴 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코라는 지금의 가족을 만나고 며칠을 다른 개에게 먹이와 장난감을 빼앗기지 않으려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식용견 농장에서 죽음보다 더 끔찍한 공포 속에서 살아 남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코라는 다른 개들에게 더 이상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먼저 살고 있던 수컷 셰퍼드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코라는 매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입니다. 단 한번도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되기 위해 필요한 훈련도 잘 받고, 가족의 관심을 받기 위해 예쁜 짓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코라를 가족들은 잠들기 전까지 옆에서 보듬고 쓰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코라의 가족은 코라가 정말 멋진 개이자 반려견이라며 코라와 함께하는 일상을 매우 행복해하고 있습니다.이름 : 제우스 구조 시기: 2015년 12월 견종: 토사 현 거주지 : 미국 캘리포니아 2015년 12월 홍성에 있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제우스는 저스투스, 웰시, 아쉬톤이라는 장난기 많은 3형제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제우스는 몸집이 매우 커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편입니다. 제우스의 가족은 제우스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됐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개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슬퍼하면서, 제우스가 무사히 구출돼서 지금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에 함께 기뻐해 줍니다. 제우스, 참 잘생겼죠? 제우스의 가족은 그 동안 길렀던 반려견 중 제우스가 가장 똑똑하고 훈련을 잘 받는다고 칭찬합니다. 보통의 반려견들처럼 제우스도 좋은 환경과 적절한 훈련, 그리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아주 훌륭한 반려견이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가족들과 함께 소파에 누워있거나, 포옹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끽’ 소리를 내는 무지개색 애벌레 장난감도 참 좋아한다고 하네요. 제우스는 항상 꼬리를 흔들고 즐겁게 짖으면서 가족들을 반겨 줍니다. 관심을 받고 싶을 때에는 투덜거리는 소리를 내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제우스의 가족은 제우스가 가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제우스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스테파니, 코라, 제우스는 다른 반려견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며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통이나 태어난 곳에 상관없이 모든 개들이 사랑스러운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유민의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매년 250만 마리 도살…복날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

    매년 250만 마리 도살…복날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

    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개식용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참여형 SNS 이벤트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세계 동물 보호 단체 HSI는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이에 개 식용이 이루어지는 주요 국가인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집중해서 개식용 산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HSI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개식용을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쓸 수 있는 ‘#안먹을개’ 필터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사람과 개가 서로 손을 맞대고 있는 디자인의 ‘#안먹을개’ 필터는 모든 개는 인간의 반려동물이며 인간과 개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SI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포스트에서 필터 적용 링크를 누르면 된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된다.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 국내 식용견 산업을 점진적으로 중단시키고 개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HSI는 지난 2014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으며,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이 생명 친화적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7월 중 식용견 농장의 9번째 폐쇄 및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의 개식용 중단을 위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원서를 취합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HSI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과거에 비하면 개고기의 소비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해 약 250만 마리가 식용을 목적으로 죽어간다. 식용견으로 길러지는 개는 따로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 치와와 믹스 등 대부분의 반려 견종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개는 그 종류와 상관없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로 인간과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소비를 위해 발생하는 무자비한 동물 학대와 끔찍한 살육을 중단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주 여러분, “260억원 휴면주식 찾아가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이 코넥스, 장외주식시장(K-OTC)에 상장된 종목들의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7월 내내 실시한다. 지난 5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두 시장의 미수령 주식은 1130만 주로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60억원어치다. 주식을 받지 못한 주주 수는 2500명에 달한다. 미수령 주식은 주주명부상 주주(발행된 주식을 직접 소지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등으로 추가 발생한 주식을 주소 변경 등으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 측은 “최근 5년 동안 캠페인을 통해 시가 305억원에 해당하는 상장주식 309만주를 환급했다”면서 “주주의 소중한 재산을 찾아주고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보유 주주의 실주소지를 파악해 ‘주식수령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지원을 방문하면 된다. 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에서 미수령 주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출세길 열리는데… 영혼쯤 없으면 어때

    [관가 인사이드] 출세길 열리는데… 영혼쯤 없으면 어때

    #1. 경제 부처 A국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철저한 친기업 성장주의자였다. 비정규직이나 소득 불균형 문제가 제기될 때면 방대한 통계를 근거로 제시하며 수출 주도 성장론에서 낙수 효과로 이어지는, 반박하기 어려운 탄탄한 논리를 펼쳐 상대를 제압했다. 소득 주도 성장이나 분수 효과 등에 대해선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나 하는 소리”라며 단칼에 잘랐다. 하지만 그는 새 정부 출범 뒤 진급했고, 지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소득 주도 성장’ 등의 정책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한때 A국장을 모셨던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은 영혼이 있어야 하고, 우리 부는 영혼이 없어도 되는 모양이네요.”#2. 지난달 14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고용동향’에선 긍정적인 신호가 엿보였다. 취업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내려갔다.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 고용지표도 호전됐다. 매월 역대 최고 기록을 깨나갔던 청년실업률도 낮아졌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20대로 좁히면 상황은 여전히 나쁘다고 했다. 또 평소 잘 언급하지 않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을 제시하며 “청년 체감실업률은 22.9%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청년실업률이 9.7%로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고, 체감실업률이 20%를 넘었지만 당시 기재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다. 되레 “실업률 증가세가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무도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재부가 애써 고용지표 개선의 의미를 축소 해석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때문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 기재부 공무원은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의지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 “추경 분위기 위해 고용 개선됐는데도 축소” 새 정부 출범 50일 만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 역사 국정교과서와 원자력발전소, 성과연봉제, 물대포 등이 지워졌거나 사라지고 있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던 경찰청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블랙리스트는 법의 심판을, 4대강 사업은 4번째 감사를 각각 받고 있다. 도입 뒤 해마다 정쟁의 도마에 올랐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소리 소문 없이 정부 예산안 속에 녹아들고 있다. 정책뿐 아니라 사람도 바뀌고 있다. 세종 관가는 인적 구성의 변화로 재조직화가 활기차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바닥에선 ‘불편한 침묵’도 흐르고 있다. 한 경제 부처 과장은 “지금까지의 ‘늘공’(언제나 공무원) 인사를 보면 기대와 달리 ‘바람보다 먼저 누웠던 이’들이 중용되는 것 같다”면서 “새 정권의 철학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들을 승진시켜 중책을 맡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과한 기대였나 보다”고 말했다. # 역시나 ‘바람보다 먼저 눕던 이’들이 승진 사회 부처의 한 고참 사무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했던 정책에 열정적으로 앞장섰던 몇몇 간부들이 ‘이미 짐쌌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그런데 이분들의 표정이 요즘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보수, 어떤 정권이든 공무원에게는 영혼이 큰 의미는 없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포용적 성장이 자기의 소신임을 꿋꿋하게 밝혀 왔던 한 경제 부처 간부가 기다렸다는 듯 자원해 청와대 파견을 간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누가 정권을 잡든, 그래서 어떤 사람이 장관으로 오든 ‘최선’을 다한 사람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청와대로 갔다. 경제 부처 B과장은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과하게 전임 장관을 잘 모셨다”면서 “인사 소식을 듣고 처음엔 의아했지만, ‘공무원은 언제나 위에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 “이번엔 다를 줄 알았는데… 무원칙 인사 여전” 최근 실의에 빠져 연일 세종의 밤거리를 누비며 폭음하는 고위 공무원들도 자주 눈에 띈다. 그중 한 1급 간부는 이렇게 말했다. “인사는 절대적으로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는 거니까 그걸 두고 왈가왈부하는 건 잘못하는 거지. 그래도 인사의 원칙은 뚜렷이 보여야 되거든. 원칙이 보여야 거기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거니까. (이 정권이) ‘영혼 없는 공무원은 적폐’라고 했는데 인사는 그렇지 않은 거 같아.”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장하성 48억 등 靑참모진 4명 보유 주식 매각

    장하성 48억 등 靑참모진 4명 보유 주식 매각

    청와대 참모진이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업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때문이다.30일 게재된 관보에 따르면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 4명의 청와대 참모진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을 팔았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의 주식까지 팔아야 한다. 가장 많이 판 사람은 장 실장이다. 장 실장은 이사장으로 있던 경제개혁연구소 등을 포함해 총 41곳의 주식을 48억 2172만원에 팔았다. 장 실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39개 민간기업에 투자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6년 ‘장하성 펀드’를 만들어 소액주주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GS홈쇼핑, 카카오 등 18곳의 총 6억 309만원어치 주식도 팔았다. 윤 수석은 1억 3204만원어치를 팔았다.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 파인텍 등 코스닥기업과 한국비엔씨 등 코엑스 기업에도 투자했다. 현대상선 신주인수권증권도 1000만원 규모로 갖고 있었다. 이 비서관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가 보유한 자동차용 고무제품 생산 기업인 화승R&A 주식 4만 9970주를 팔았다. 주식 총매각 규모는 1억 5775만원이다. 전 수석은 본인 소유 주식은 없었지만 배우자가 노루홀딩스 등 3개 기업의 주식을 가졌다. 이를 팔아 3990만원을 실현했다. 청와대 참모진의 주식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때 윤창번 당시 청와대 전략수석비서관은 5억 1000만원 규모의 본인 명의 주식과 6억 6000만원 상당의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을 모두 팔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B금융, 3관왕 올라 7년 만에 ‘금융 대장주’ 되찾나

    KB금융, 3관왕 올라 7년 만에 ‘금융 대장주’ 되찾나

    KB금융과 신한금융이 7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 대장주’ 지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신한의 주가를 따라잡은 KB는 시가총액(시총)까지 신한을 누르면, 대장주가 된다.최근 KB금융은 시총에서 신한을 바짝 따라붙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월 주가를 시작으로, 시총과 2분기 실적까지 신한을 제치면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26일 장중 한때 시총에서 신한금융을 제쳤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시총 23조 1216억원으로 신한(23조 224억원)을 추월해 9위로 올라선 KB는 낮 12시 50분까지 대장주 자리를 지켰다. 신한과 엎치락뒤치락하던 KB는 이날 22조 9543억원(11위)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KB금융은 5만 4900원, 신한지주는 4만 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가 시총에서 신한을 따라잡으면 2010년 이후 7년 만에 대장주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올 들어 KB의 시장 전망은 좋다. 지난 1월 25일(종가 기준) 5년 만에 주가에서 신한을 역전한 뒤 금융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기준 시총은 지난 1월 초(17조 8116억원)보다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은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이 KB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 두 금융그룹이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에서 KB가 신한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B금융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만들면서 1분기에 각각 40%, 52%만 반영되던 실적이 2분기에는 95%,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두 그룹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에서 신한이 간발(50억원)의 차이로 앞섰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당기 순익 전망치를 기존 7051억원에서 8897억원으로 26%가량 상향 조정한다”면서 “실현되면 2008년 KB금융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이상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이 지붕을 뚫었다.2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재산은 21일 종가 기준 113조 26억원으로, 연초(1월 2일)보다 19조 8554억원(21.3%) 증가했다. 이들의 주식자산은 지난 6개월 반 동안 월평균 3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 주식부호의 주식재산은 지난 4월말 100조원을 돌파했다. 1월 2일 2,026.16이었던 코스피 종가는 6월 21일 2,357.53까지 올라 16.3%가량 상승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으로 밝혀졌다. 방 의장은 지난달 넷마블게임즈를 코스피에 상장시키면서 지분 24.47%를 확보했다. 올해 초 294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그는 21일 현재 3조 21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앉은 자리에서 총 4조원을 벌었다. 주가가 연초 대비 31.5% 상승한 덕분이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17조 3100억원으로 지난 6개월여간 3조 440억원(21.3%) 증가했다. 올해 초 6조 6597억원이었던 이 부회장 보유 주식가치는 7조 5158억원으로 불어났다. 8561억원이 늘어 12.9%의 증가율을 보였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주식 평가가치도 1조 9549억원에서 2조 5712억원으로 6163억원(31.5%) 증가했다. 이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역시 큰 이득을 봤다. 나란히 1조 7304억원의 상장사 주식을 가지고 있던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주식가치가 올해 들어 1359억원 늘어 주식으로만 1조 8663억원씩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차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는 4조8785억원에서 4조 8376억원으로 0.8%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가진 주식가치도 2조 5039억원에서 2조 4779억원으로 1.0%가량 줄었다.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파기 건으로 주가가 급락해 손해가 컸던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당시 ‘폭락’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주식 평가가치가 연초보다 7520억원(65.7%) 늘어난 1조 8962억원이 됐다. 이외에 한불화장품을 흡수합병한 잇츠한불 임병철 회장은 연초 1035억원이었던 주식 평가가치가 21일 3442억원까지 증가했다. 증가율은 232.6%에 달한다. 롯데쇼핑 지분 중 일부를 처분한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1조 855억원에서 9460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주식부호 100명 가운데 주식가치가 감소한 사람은 10명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5대 학군 ‘송도’…부동산시장도 ‘훨훨’

    수도권 5대 학군 ‘송도’…부동산시장도 ‘훨훨’

    국내 부동산시장은 학군이 집값에 영향을 주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2030세대가 내집마련에 뛰어들면서 명문 학군이 형성된 곳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수도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곳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평촌, 송도 등 총 5곳이다. 먼저 서울 3대 학군 내 학원 수를 살펴보면 대치동 791개, 목동 562개, 노원구 중계동 234개로 조사됐다. 나머지 두 곳은 수도권 신도시로 평촌은 496개의 학원이, 송도는 238개의 학원이 자리한다. 특히 송도는 입주 10년만에 수도권 5대 학원가에 이름을 올려 눈 여겨볼 만하다. 송도는 학원수가 급증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을 넘어섰고 형성된 학군의 명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가 2017년 2월 졸업자 대상으로 조사한 특수목적고(과학고ㆍ외고국제고ㆍ예고체고ㆍ마이스터고 등) 진학률을 살펴보면 송도 해송중은 7.5%, 신송중은 6.9%의 특목고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명문 학군 속하는 강남 대청중(6%), 목동 목운중(6.2%), 분당 서현중(4.8%), 평촌범계중(7.4%)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송도의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320만원으로, 2016년 2분기(1,272만원)에 비해 3.8% 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3.3㎡당 평균 전셋값이 1,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입주물량만 5개 단지 5,584가구에 달하는데도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주택수요가 상승 중임을 알 수 있다. 또 분양권시장도 억대의 웃돈이 등장했다. 송도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 11월 입주를 앞둔 송도3공구 F15블록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 84㎡ 35층의 초기 분양가는 5억4천만원 정도였지만 현재 6억8천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지난 10월 분양한 송도68공구 A13블록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 84㎡(고층)의 현재 거래가는 5억3천만원이 넘는데 초기 분양가는 4억원3천만원 정도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이 해제된 지난 5월 한 달에만 300여건의 분양권이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송도는 최근 시세상승에 불이 붙어 5대 명문 학군 중에서도 집값이 낮은 상황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3,889만원이다. 목동은 2,515만원이다. 더욱이 개발이 한창인 곳이라 향후 시세 상승여력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기존의 대표 학군인 강남, 목동, 평촌 등은 집값이 비싸고 주거환경도 노후화돼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며 “최근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깨끗한 주거환경과 국제학교, 특목고 등이 유치되는 등 자녀를 키우기 좋은 신흥 명문 학군을 찾아 다니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건설사에서 송도 내 최대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스코건설이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공급하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서해안쪽 대형 개발사업들이 인접해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송도 최초 관광·레저·휴양·쇼핑복합센터 ‘골든하버’와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 68전망대와 18홀 골프장이 들어서는 ‘블루코어시티’ 등이 사업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옆에 위치한 송도6교를 이용해 인천발 KTX출발역인 송도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KTX송도역은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또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랜드마크시티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송도에서 남양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B 노선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도권 및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시티 북서측에 크루즈와 카페리(여객과 차량을 함께 운반하는 선박) 등이 접안할 수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도 지난해 12월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인근에 다양한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생활인프라도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가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 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랜드마크시티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5분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양5초, 해양1중 등 학교부지가 가까워 입주 후 자녀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해변산책로, 마리나시설, 유람선 선착장 등이 들어서는 송도의 명품 수변공간인 워터프론트 호수도 인접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하고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MSCI 지수

    ●MSCI 지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한다.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의 대형 우량종목이 포함돼 있다.
  • 6.19부동산 대책발표…조정대상지역 막차 분양단지 ‘주목’

    6.19부동산 대책발표…조정대상지역 막차 분양단지 ‘주목’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규제가 해당되지 않는 조정대상지역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6.19대책의 영향으로 청약요건이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규제를 피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단지에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ㆍ맞춤형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을 선별∙추가하여, 이들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확대, LTV∙DTI 조건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종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25개구 △경기 과천·성남 △경기 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동탄2신도시) △부산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 △세종특별자치시 등 37개의 지역에 △경기 광명(공공+민간) △부산 기장군(공공+민간)∙부산진구(민간)가 이번 규제를 통해 추가로 포함되면서, 총 40개의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관리방안이 적용된다. 이번 LTVㆍDTI 규제에 대한 조정안은 다음 달 3일 이후 취급되는 주택담보 대출부터 시행될 방침이다.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시행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되는 분양단지부터 규제가 적용 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규제 시행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친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는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다. 실제 아파트투유 자료를 보면 지난 14~15일 접수한 1순위 청약에서 982가구 모집에 6158명이 몰리며 6.27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양천구의 대장주로 통하는 목동의 뛰어난 입지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과 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목동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약 44만173㎡ 규모의 계남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는 친환경 단지로서 주거 쾌적성이 높다. 여기에 넘은들공원, 힐링생태공원, 오솔길실버공원, 한울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 일대가 국토교통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친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될 계획이다. 이에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 인프라 시설, R&D시설,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에서 그간 새아파트의 공급이 뜸했기 때문에 기대수요가 풍부하다. 부동산 114자료를보면 서울 양천구의 15년 이상(1958~2002년 입주)된 아파트는 총 6만900여 가구로 전체가구(8만8870가구)의 69.3%를 차지한다. 반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양천구에서 분양된 새아파트는6382가구에 불과하다.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당첨자는 22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1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하! 우주] 원래 태양은 2개?…잃어버린 별 네메시스

    [아하! 우주] 원래 태양은 2개?…잃어버린 별 네메시스

    지금으로부터 수십 억년 전 지구에는 SF영화에서처럼 2개의 태양이 떠올랐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하바드대학과 버클리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한때 태양계에는 2개의 태양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소 파격적인 이번 연구는 그간 가설로만 이어져왔던 '네메시스'(Nemesis)의 존재 가능성과 맥을 같이한다. 네메시스 가설의 시작은 지난 1984년 시카고 대학의 두 고생물학자의 주장에서 비롯됐다. 당시 데이비드 라우프 교수 등 연구진은 지구는 2억 5000만 년 동안 여러 번의 대량멸종 사건이 일어났는데, 2600만 년을 주기로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에는 물론 소행성의 충돌로 인한 공룡의 멸종도 포함돼 있다. 이후 과학자들은 2600만년이라는 주기성을 만든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일각에서 태양계 저너머에 '범인'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그 범인이 바로 네메시스다. 전문가들의 가설은 이렇다. 45억 년 전 태양은 형제로 태어났으나 이중 하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점점 멀어져 태양계 저 밖으로 밀려났다. 태양보다 크기가 작고 빛도 약한 네메시스는 현재 극단적인 형태의 타원궤도로 움직이는데 이 경로에 오르트 구름(Oort cloud)이 있다. 오르트 구름은 장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은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곧 네메시스가 2600만 년을 주기로 오르트 구름을 지나가면서 교란시켜 대량의 혜성이 만들어지고, 이 혜성이 지구에 떨어져 대량멸종 사건을 일으킨다는 것이 가설의 골자다. 이 때문에 서구에서 부르는 네메시스의 또다른 별칭은 '이블 트윈'(The Sun's Evil Twin)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증명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네메시스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렇다해도 네메시스가 허구라는 증거도 되지는 않는다. 이번에 하버드 대학 등 이론물리학자들은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가스 구름인 페르세우스 분자 구름(Perseus molecular cloud)을 통해 별이 태어나는 것을 관측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래 전 태양도 쌍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다. 논문의 공동저자 스티븐 스털러 연구원은 "네메시스가 존재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그렇다'"면서 "우주의 별들은 우리의 태양과 매우 비슷하며 대부분 쌍성으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시에 태어난 별은 쌍성계가 되거나 아니면 서로 분리돼 멀어져 간다"면서 "네메시스는 분리된 경우에 해당되며 아마도 태양과 해왕성 거리보다 17배 더 먼 지역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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