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제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장맛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계명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4
  • 탈당 재는 충청권 의원 단속하던 印… “친문 대항” 반기문 연대 가능성 시사

    탈당 재는 충청권 의원 단속하던 印… “친문 대항” 반기문 연대 가능성 시사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직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 전 총장이 당분간은 정치권과 거리를 둘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도·보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반 전 총장의 움직임이 각 당의 지지세력의 거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반 전 총장이 당 밖에 머물거나 또는 다른 당과 손잡을 때 의원들의 ‘탈당 러시’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반 전 총장의 지지 그룹인 충청권 의원들을 비롯해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의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우리 당에서도 따라 나가려는 사람이 있다는데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단속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 위원장은 16일 “반 전 총장이 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지적하고 싸워 주면 우리가 서로 협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새누리당은 어떤 사람이든 협력할 수 있다”며 연대 가능성도 열어 놨다. 바른정당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적극적으로 반 전 총장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연대 없이는 이길 수 없다”고 밝힌 김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뉴 DJP연합’을 거론하며 반 전 총장을 반겼다. 바른정당에는 이상일 전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동시에 반 전 총장 캠프에 몸담고 있지만 이 같은 행보가 연대 가능성을 놓고 봤을 때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다만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무원칙한 연대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반 전 총장을 두고 “자연스럽게 바른정당과 손잡을 수 있으면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먼저 전화해서 특별 이벤트를 갖고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제원이 밝힌 朴대통령의 술버릇…술자리서도 공주님?

    장제원이 밝힌 朴대통령의 술버릇…술자리서도 공주님?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있었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바른 정당은 박 대통령이 소속된 새누리당에서 최근 떨어져 나온 정당이다. 장 의원은 11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 18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가졌던 술자리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그 때 당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술을 안 드셨다”며 “건배를 하고 나면 누군가 흑기사를 해줘야했다”고 회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당시 박 대통령은 “장 의원님 대신 마셔주실래요?”라고 물은 후 술잔에 입을 살짝 대고 잔을 건넸다. 장 의원은 “술을 원샷으로 마신 후 잔을 다시 (박 대통령에게) 돌려주니 주변에서 ‘놓고 가면 어떡하냐’ ‘가보로 모셔라’며 성화였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가 대신 마신 술이 소주인지 맥주인지 양주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이준석은 “성배가 된 거냐” 라며 웃었고, 김성경도 “이거 심한거 아니냐” 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8. ‘연애인’들의 새해 다짐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8. ‘연애인’들의 새해 다짐

    새해 첫 주말,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석굴암 들어가는 입구에는 어여쁜 한지에 새해 소원을 적어 넣는 곳이 있다. 특별히 고운 핑크빛 한지를 골라 써 넣었다. “새해에는 이 종이처럼 핑크빛 무드를 누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같이 간 눈높은거아니야두루볼뿐이야(32·여)가 “썸만 타는 거 아냐?”라고 했지만 “말구요~” 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하던 눈높은거아니야 역시 핑크빛 한지를 집었다. 슬쩍 훔쳐 보니 “12월 안에 결혼해서 솔로 탈출. 핑쿠핑쿠한 한 해가 되길” 이라고 적혀 있었다. 나에겐 면박이더니 본인은 ‘핑쿠핑쿠’ 타령이었다. 대릉원을 걸을 때는 흡사 쌍봉 낙타의 혹 같은 부부 합장묘 앞에서 걸음이 멈췄다. “저 부부는 살아 생전 행복했을까”라는 게 우리의 의문이었지만, 그랬으니까 저 큰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추측이었다. 철 없이, 부부묘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구들장이 절절 끓었던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나설 때 게하 주인장 언니는 말했다. “다음엔 남친이랑 같이 오세요~”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는 건 아니다만(정확히는 못 가는 거다만) 언니는 그렇게 새해부터 아픈 냉가슴을 찔렀다.   # 순실씨는 말했다. “전추씨, 새해에는 시집 가세요~” 우리는? ‘국정 농단’이라는 말로 수식 되는 최순실씨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새해에는 시집 가세요~”라고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어 보냈다고 한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이렇게 시집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 라고 거짓말하는 윤전추 증인”이라고 일갈했다. 새해에 시집이 급한 사람은 전추씨 뿐이 아니다. 결혼에환장한여자(30)도 이제 연애 끝 결혼을 하고 싶단다. 지금껏 만났던 모든 남자들과 결혼을 꿈꿨다는 결환녀다. 결환녀는 “결혼식장 가면 신랑들이 하나같이 엄청 웃고 있잖아. 그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 여자가 내거다’ 공개적으로 밝히고 좋아하는게 너무 부러워. 집에 가면 누가 있는 것도 너무 부럽고.” 감정 소모가 큰 연애 대신 결혼으로 땅땅땅 못 박고 싶다는 얘기다. 그렇다하면 결혼할 남자는? 남은건결혼뿐인가요(31·남)도 새해 다짐은 ‘결혼을 하겠다’이다. “사람 있어?” 했더니 “‘지구 정복을 하겠다’, ‘로또를 맞겠다’와 같은 의미야...”라고 했다. 남결은 “인생에 변화가 없으니까, 뭐라도 하고 싶다”며 “퇴사 아니면 결혼인데 퇴사보단 결혼이 낫지 않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남결도 최근 부쩍 조카들이 이뻐 보인단다. “지난주에 친척 모임 갔다가 조카가 나한테만 안기는데 넘 예쁘더라. 딸 갖고 싶어.”라고 말했다. 또 한 명의 허지웅이 여기 있나 보았다. 회식은싫어요(29·여)도 새해에는 애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서른 되기 전에 애를 낳고 싶다는 거다. “20대에 첫째 낳구 30대에 둘째 낳아본 언니들이 확실히 나이 들어 출산하면 체력적으로 힘들대…” “그럼 오늘부터 시작해야 해~” 하는 언니들의 드립에도 싫어요는 “으응…”이라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 그러나…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라는 눈높은거아니야의 말처럼 연애는 다짐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다. (연애 또한 그리하다고 나는 믿는다.) 연애가 질려 ‘비연애’에서 오는 마음의 안정을 꾸는 사람이건, ‘비연애’가 질려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건 모두가 소원 성취 하시길. 모름지기 새해란, 그렇게 흥성거리라고 있는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 “고통과 실망 드려 사과 작성 지시·전달 경위는 몰라” 윤전추 시집 보낼 걱정까지 최순실이 보낸 성탄카드 공개 노승일 “미행당해 신변 위협 최씨, 獨서 대통령과 한차례 통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지시 및 작성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은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있냐” “존재하냐, 아니냐, 그것만 대답하라”고 거듭 추궁하자 결국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문제가 대두했을 때 그런 게(블랙리스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부 직원들로부터 국감 이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올해 초 (블랙리스트 존재를)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리스트가 정말 있었다면 실제로 작동됐는지 한번 점검해 보자고 했다”면서 “그래서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중(9000여명)에 770여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은 없지만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 드릴 게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증인 20명 중 고작 4명 출석해 ‘맹탕’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였지만 20명의 증인 가운데 조 장관 등 4명만 출석해 ‘맹탕’으로 끝났다.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핵심 증인들이 대부분 불출석했고 조 장관에게만 질문이 집중됐다. 청문회 내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린 조 장관은 “문화·예술 정책 주무장관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블랙리스트 문제로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준비해 온 사과문을 읽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블랙리스트 관련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된 그는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국가 지원이 배제됐던 예술인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이해할 수 있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말씀드린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블랙리스트는 백일하에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씨가 지난해 독일에 체류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한 일이 있다고 답변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 체류 당시 그에게 자주 전화해 국내 상황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당시 수석에서 사직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듣자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노 부장은 밝혔다. 그동안 청문회에 출석해 많은 폭로를 했던 노 부장은 “미행당하는 느낌을 받았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전추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최순실’이라고 적혀 있었다. 장 의원은 이 카드를 근거로 “윤 행정관이 최씨를 의상실에서 처음 봐 몰랐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블랙리스트 문건에 ‘B’와 ‘K’라는 알파벳이 있고 이는 각각 청와대(Blue House)를 의미하는 B와 국정원의 영문 표기 첫 글자인 K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연장 결의안 만장일치 의결 또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수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보험업계의 미르재단 출연을 종용했다고 공개했다. 박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로 김 부원장이 나서서 생명보험사들을 독촉해 미르재단에 출연을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 보고서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김 부원장의 압력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이 미르재단에 출연금 119억원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부원장은 “안 전 수석을 알지도 못하고 전화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생명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고 ㈜한화가 미르재단에 출연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활동을 최장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장제원 “박건찬 경비국장, ‘그것이 알고싶다’ 비밀노트 작성자”

    장제원 “박건찬 경비국장, ‘그것이 알고싶다’ 비밀노트 작성자”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비밀노트의 주인이 박건찬 경비국장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현재 안행위 회의로 국회 내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청와대 노트 주인공을 여기에 참고인으로 불러서 이 노트가 작성된 경위와 어떻게 된 것인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물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면서 “현직 고위직 공무원이라 웬만하면 출석할 거라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던 고위직 경찰관이 지난해 초 작성했다는 ‘비밀 노트’ 1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내부에서 작성된 이 노트에는 경찰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경찰 공무원 시험 전산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는 문건도 있었다. ‘다음번 정기인사 때’ ‘7월 정기인사 시’ 등 인사 시점과 여러 경찰관의 이름과 직위, 가족관계 등의 신상정보가 함께 기록돼 있었다. 인사 청탁을 암시하는 ‘○○남부 강력계 김모 경위→10월 말 경찰청 특진’ 등의 메모와 추천 인사로 청와대와 경찰청 관계자,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윤전추 모른다더니…“새해엔 꼭 시집가세요” 카드 보내

    최순실, 윤전추 모른다더니…“새해엔 꼭 시집가세요” 카드 보내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요즘에는 덕담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말을 모르는 사이에 건넬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최순실씨가 “전추씨,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다고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9일 밝혔다. 검찰이 공개한 진술조서에서 최순실씨는 “청와대를 출입한 적도 없고, 윤전추 행정관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윤전추 행정관은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청와대에서 최순실씨를 본 적 있다”면서 “신사동 의상실에서도 본 적 있다”고 증언했다. 또 “최순실씨가 개인고객은 아니었지만 번호를 저장했다”면서 “언제 저장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최순실씨를 알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라는 투로 답했다. 장제원 의원은 “윤전추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내가 알기로는 대포폰(명의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행정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마지막 청문회, 뭘 물을지”…핵심 증인 불출석에 허탈감

    장제원 “마지막 청문회, 뭘 물을지”…핵심 증인 불출석에 허탈감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이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기간연장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내일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내일 누구에게 뭘 물어봐야 할지 무척 당황스럽다”라며 “이재만 안봉근 이영선 윤전추 우병우 박원오 최경희 김경숙 조윤성 구순성 추명호 등 핵심 증인들이 아무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들께서 그나마 마지막 청문회에 거는 기대가 묵살 되는 이 상황…. 무력감이 밀려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9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채택된 20명 증인 중 출석의사를 밝힌 이는 5명이다. 핵심 증인 상당수가 연락 두절이거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 정매주 씨는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독하게’ 친정 때리는 개혁보수신당

    ‘혹독하게’ 친정 때리는 개혁보수신당

    개혁보수신당(가칭)이 6일 친정인 새누리당을 혹독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창당준비회의를 마친 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소불위의 원칙 없는 인척 청산을 하는 것 아닌가. 이게 개혁인가”라면서 “인 위원장이 백지 위임장 받아 (의원들의 당적을) 임의로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는가. 비상대책위도 윤리위도 구성하지 않고 절차 없이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당이 공당의 모습이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사당화 패권주의화 돼 대통령의 탄핵까지 이르게 한 정당이었기 때문에 해체돼야 한다고 했었는데,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와 패권을 휘두르는 모습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탄핵의 대상이 된 박근혜 대통령을 계속 당원으로 두고 갈 것인지도 중요하다”면서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탄핵 과정을 밟는 게 옳은지 그른지, 대통령과 같은 입장이어서 출당조치 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지방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정갑윤 의원이 지역구 당직자들에게 ‘1명도 탈당하지 말라. 곧 다시 들어갈거다’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그야말로 위장탈당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영우 의원도 “현직 의원들에게 당적 관련해 백지 위임장을 받고 조만간 돌려준다는 약속을 했다는 건 공인으로서, 한 정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도저히 해선 안 될 행위”라면서 “방 청소 할 때 장롱을 옮겨야 장롱 밑 먼지를 청소할 수 있는데, 장롱은 그냥 둔 채 변죽만 울리는 위장 탈당쇼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 위원장이 개혁을 위해 몸부림치다 결국 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저희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건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인 위원장이 서청원 의원이 탈당하면 차기 국회의장직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폭로된 밀약이 사실일 가능성 높다. 두 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지점”이라면서 “서 의원은 차기 의장 욕구가 강했고, 인 위원장은 자신이 평생 몸담은 시민단체에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간 것에 대해 무한 비판을 받고 있고 경실련에서 제명됐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면피가 필요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로 되돌아간 구태정치를 언제까지 국민이 봐야하나. 21세기에 음습한 밀약이 난무하는 정당, 이게 집권당의 모습인가”라면서 “새누리당 해체가 보수가 사는 길이다.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고 구태 정치를 즉각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개혁보수신당 ‘선거연령 18세 조정’ 논란…당내 이견 표출로 재논의

    개혁보수신당 ‘선거연령 18세 조정’ 논란…당내 이견 표출로 재논의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첫 당론으로 내세운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방안이 당내 이견으로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이 4일 창당 준비 회의를 열어 “선거 연령을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밝혔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터져 나온 것이다. 반대 의견 제기로 개혁보수신당은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방안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원내대표도 회의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할 사안을 창당 준비 회의에서 결정하는 것 자체가 매우 잘못됐다”면서 “반대하는 의원들도 많다. 다시 절차를 밟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통화에서 “큰 틀에서 그렇게 방향을 잡은 건 맞지만 완전히 합의돼 대표 법안으로서 당론 발의한다고 하기엔 이른 상황”이라면서 “의원들도 많이 없는 상태에서 느닷없이 합의를 했다고 결정했다”고 반발했다. 더욱이 지난 주말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서는 전체 30명 중 14명의 의원만 찬성표를 던졌던 상황이라 이 방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이날 상황에 대해 장제원 공동대변인은 통화에서 “우리 당의 의사결정 시스템은 매일 아침 회의를 하고, 이의가 제기되면 또 논의하는 방식”이라면서 “이 문제도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이 있다면 당연히 재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적쇄신’ 대상 두고 새누리당-개혁보수신당 “책임져라” 신경전

    ‘인적쇄신’ 대상 두고 새누리당-개혁보수신당 “책임져라” 신경전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2일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대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며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인사들을 향해 오는 6일까지 탈당하라고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새누리당은 이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의 결정은 과거의 잘못을 책임지고 쇄신하려는, 당을 위해 살신성인하고 국민 앞에 책임지려는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장제원 개혁보수신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친박 핵심 ‘자진 탈당’ 요구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장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청원, 최경환 의원 탈당만으로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정도를 갖고 국민들이 새누리당이 환골탈태했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인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박근혜 정부를 이렇게 만든 데 핵심적 역할을 하신 분, 국정농단 세력에 방조한 분, 당 분열을 조장한 언사를 한 분들에게 탈당을 하라고 한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이 선행돼야 한다. 이것은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바라는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인적 쇄신대상을 거명하면서 그 정도로는 미흡하다고 하는 장제원 신당 대변인의 발언은 인적쇄신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라며 “과거 잘못에 대한 인적쇄신은 우리 당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신당 인사들까지도 포함이 되어야 국민들이 바라는 완벽한 인적쇄신이 될 것”이라고 신당을 겨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책임을 통감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인적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당 의원들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野 “직무정지 중 신년인사회 후안무치”

    “탄핵당하고 부끄러움 몰라” 신당도 “제발 자중자애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출입기자들을 만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반박한 데 대해 야권은 격앙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직무정지 중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를 갖는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면서 “탄핵으로 인한 직무정지가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또 “탄핵을 받고도 여전히 대통령 행세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무수오지심 비인야’(無羞惡之心 非人也·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뜻)라는 말을 들려드리겠다”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역시 ‘후안무치한 언행’이라 비판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무한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고 하는 건 천인공노할 일”이라면서 “국민 뜻을 거스르지 말고 역사에 맞서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대통령의 자질은 물론 범부보다 못한 초라한 인간의 모습을 봤다”면서 “신년인사회는 피의자 대통령의 비겁한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개혁보수신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제발 자중자애하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협치냐, 갈등이냐… 여야 4당 체제 ‘기대 반 우려 반’

    협치냐, 갈등이냐… 여야 4당 체제 ‘기대 반 우려 반’

    ‘崔 국조특위’ 기간 연장 이견 ‘위안부 합의’도 성과 vs 무효 국회가 ‘4당 체제’로 전환된 것에 정치권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협치의 묘가 발휘될 여지가 커졌다”는 기대감과 “2당, 3당 때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가 쉽지 않았는데 4당의 입장이 하나로 조율되겠느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미묘한 신경전이 없진 않았지만 극심한 갈등 끝에 갈라선 사이치고는 화기애애한 편이었다. 정 원내대표는 “출가하면 친정에 한 달 후에나 찾아오는 게 관례인데 하루 만에 그리워서 찾아오는 거 보면 아직 친정을 못 잊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년간 같은 당에 있다가 헤어지고 다시 뵙게 되니까 착잡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도 분위기가 비교적 훈훈했다. 우 원내대표는 “가능하면 해가 바뀌기 전에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한 번 해야 하지 않나”라며 “시간이 되면 30일쯤 다 같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4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첫 회동에서 수석부대표들은 “어느 한 당이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싸우더라도 항상 문을 열어 놓고 협상하고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다. 이런 ‘4당 체제’ 첫날의 각오가 지켜진다면 3당 체제에서 실현되지 못한 ‘협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야 ‘갈등의 씨앗’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바로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 기간 연장안이다. 국조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 60일이며 본회의 의결로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새누리당과 개혁신당은 “조사 기간 연장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수석부대표들은 협상 권한을 특위로 넘겼다. 정책을 놓고도 조금씩 엇박자가 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1주년을 맞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현실적 권리 구제와 일본 정부의 공식적 책임 인정을 이끌어 낸 성과”라고 평가하며 ‘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며 여론을 자극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개혁신당 장제원 대변인은 “한·일 위안부 협정은 국가 대 국가의 조약이나 협약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새누리당과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과 개혁신당을 겨냥해 “두 당 모두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며 전선을 형성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당 비박계 29명 ‘개혁보수신당’ 창당 공식 선언

    새누리당 비박계 29명 ‘개혁보수신당’ 창당 공식 선언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이 집단탈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27일 공식 선언했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새롭게 깃발을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혁보수신당) 창당 과정과 당명, 정강 정책에는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보수가치를 실현하고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가는 길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며 “개혁보수신당은 진짜 보수의 길에 동참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을 향해서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농단을 비호했다. 친박 패권 세력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망각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애초 비박계에서 탈당을 결의한 의원은 35명이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다음 달 초 ‘2차 탈당’에서 합류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박계 탈당으로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1석, 새누리당 99석, 국민의당 38석, 개혁보수신당 29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이 됐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한 새누리당 의원은 김무성(6선), 정병국(5선), 강길부·김재경·유승민·이군현·주호영(4선), 김성태·김영우·김학용·이종구·이학재·이혜훈·홍일표·홍문표·권성동·김세연·여상규·이진복·황영철(3선), 박인숙·오신환·유의동·이은재·정양석·장제원·하태경(재선), 박성중·정운천(초선) 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서울이 고향이다. 황-건강이 어떤가. 최-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최-국민들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무응답) 김-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무응답) 김-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 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인정하지 않았다. 김-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 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박 대통령과 당신 간 호칭은 어떤가. 최-(처음에는 답변 안 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무응답) 장-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000만원 결제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 했다”고 했다. 최-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그 내용을 말씀해 달라. 최-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삼성에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있나. 최-없다. 박-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태블릿PC를 쓴 일이 있나. 최-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전혀 아니다. 하-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무응답) 하-태블릿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 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태블릿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 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PC)를 보여 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태블릿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모르겠다. 하-‘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안 봐줬다. 하-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무응답) 하-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그런 적 없다. 하-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무응답) 하-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안다. 하-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말하고 싶지 않다. 하-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왜 현금만 챙겼나. 최-신용카드도 썼다. 하-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대답 안 하다가) 유치원 원장 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원장님이라고 했나. 최-‘님’자는 안 붙였다. 하-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최-잘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눈물 보임) 손-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 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 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마스크를 벗어라. 최-(벗은 후 마스크를 두 손으로 만지작거림) 안-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 보라. 최-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전면 부인) 안-독일에서 8000억원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단 한 푼도 없다. 안-8000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있으면 몰수하라. 안-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 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 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무응답) 안-몇 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당선 전엔 안 갔다. 윤-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잘 안다.
  • [탄핵 정국] 1시간 줄다리기 끝 감방 청문회… 최순실 “세월호 당일 기억 안 나”

    [탄핵 정국] 1시간 줄다리기 끝 감방 청문회… 최순실 “세월호 당일 기억 안 나”

    최순실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구치소 측 ‘촬영장비 철수’ 조건부 허용 특위, 崔와 2시간 만나… 딸 얘기 땐 눈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위한 구치소 청문회가 26일 열렸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최순실씨와 핵심 증인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출석하지 않았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은 두 조로 나뉘어 최씨가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이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각각 직접 찾아갔고 결국 그들을 만나 질의했다. 서울구치소 내 청문회장 입장 취재진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면서 취재진이 전날 밤부터 줄을 서는 등 이날 6차 청문회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지만 최씨 등 3명이 오전 불출석하면서 맥이 빠진 청문회로 시작됐다. 최씨는 자필로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본인의 형사재판의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선 사유서에 기재한 ‘공황장애’는 이번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급기야 여야 특위 위원들은 이들을 직접 신문하기 위해 수감동 방문을 전격 결정했다. ‘구치소 청문회’를 넘어 ‘감방 청문회’는 198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제5공화국 비리 특위’ 위원들은 비리에 연루돼 복역 중이던 장영자씨를 서울구치소 수용거실에서, 장씨의 남편 이철희씨는 영등포교도소 감방에서 각각 신문하기도 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최씨에게 질의할 A조(김성태 위원장, 새누리당 하태경·장제원·황영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게 질의할 B조(새누리당 이만희·이혜훈·정유섭 의원, 민주당 박범계·도종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로 각각 나눠졌다. A조 위원들은 오후 1시 반쯤 최씨가 있는 수감동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법무부와 구치소 측에서 촬영장비 철수를 조건으로 최씨 접견을 허용했다는 게 현장 위원들의 주장이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내부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A조 위원들은 1시간 반 동안 구치소 등과 최씨 접견을 놓고 줄다리기한 끝에 결국 최씨를 만나 2시간 동안 질의할 수 있었다. 위원들의 요구로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푹 숙인 최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에는 무엇을 했느냐는 질의에는 “기억이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답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씨는 딸인 정유라씨에 대해 질의할 때는 유일하게 눈물을 흘렸다는 게 위원들의 설명이다. 그는 독일에서 잠적한 딸 정씨를 자진 귀국시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최순실 감방신문’ 지연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최순실 보호소냐”

    박영선 ‘최순실 감방신문’ 지연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최순실 보호소냐”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최씨를 신문하기 위해 그가 머물러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수감동을 방문했다. 하지만 구치소 측의 완강한 반대로 신문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신문 과정을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구치소 측이 강하게 반대해 신문이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한 상황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휴대전화 반입이 허용된 김성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박 의원은 영상에서 “바로 저 문 뒤에 최씨가 있는데 서울구치소 소장과 법무부 차관이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면서 “구치소가 최순실의 보호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기실에 모여있는 국조특위 위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출처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어 “1시간 30분 넘게 씨를 못만나고 있다”면서 “(구치소 측이) 무장을 한 병력까지 배치했다가 휴대전화를 켜니까 사라졌다. 국회의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구치소 소장과 최순실 신문에 관한 사항, 최소한의 최순실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데 완강하다(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조 특위는 이날 오전 최씨가 서울구치소 청문회 현장에 불출석해 최씨가 수감된 감방으로 직접 가서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 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의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은 낮 1시 30분쯤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지만 현재까지 최씨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있다. (영상 출처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감방 신문’ 계속 지연…국조특위 “현장 공개” 구치소 “안된다”

    ‘최순실 감방 신문’ 계속 지연…국조특위 “현장 공개” 구치소 “안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이 26일 청문회에 불출석한 핵심 증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신문하기 위해 그가 머무르고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씨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 피고인 모두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자 국조 특위는 세 사람이 머물러있는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은 낮 1시 30분쯤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낮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기실에 모여 앉아있는 국조특위 위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영상에서 “바로 저 문 뒤에 최씨가 있는데 법무부 측이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면서 “구치소가 최순실의 보호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도 “국민이 최씨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의도적으로 이를 피하는 것 같다”면서 “최씨의 증언을 꼭 받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특조 위원들이 수감장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현장 촬영 여부를 두고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위 위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최씨의 신문 장면을 공개 촬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최소한 최씨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지만 구치소 측이 완강하다”며 “방송을 접고서 이 사항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면서 중계를 마쳤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6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 대한 감방 신문에 돌입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씨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 피고인 모두 특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자 국조 특위는 세 사람이 머물러있는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이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다. 최씨에 대한 신문은 이날 낮 1시 30분쯤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7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낮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 등 3명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