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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글로벌 리더…화면 경계 허문 8K TV

    삼성전자, 글로벌 리더…화면 경계 허문 8K TV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지난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향후 다가올 경험의 시대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특히 TV는 2019년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온 삼성전자는 최근 저가 LCD TV 제품을 앞세워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QLED 8K’ TV를 앞세워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를 강화한 2020년형 QLED 8K TV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안과 밖 경계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시킨 ‘인피니티 스크린’이다. 화면 베젤 두께가 2.3㎜에 불과해 TV 전면 면적의 99%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도 강화됐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입력한 영상의 원래 해상도와 상관없이 8K TV에 최적화된 초고화질로 변환돼 더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2020년형 제품에는 장면 단위가 아닌 픽셀 단위로 보다 정밀한 화면을 완성했다. QLED 8K에는 AI 컨트롤 기능도 있어 TV가 스스로 밝기와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AI 퀀텀 사운드 기술로 서라운드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무빙 사운드’,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삼성 Q사운드바와 입체 음향을 들려주는 ‘Q심포니’ 등이 구현된다. 삼성전자는 탭뷰·멀티뷰 등 QLED 8K의 모바일 연동성도 끌어올렸다. 탭뷰는 소비자가 TV 가장자리에 모바일 기기를 갖다대면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 중인 화면이 곧바로 TV에 출력되는 기능이다. 멀티뷰를 활용하면 2개 이상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구글·애플 등 타사 기기와 호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QLED 8K’ TV와 소비자별 특성에 맞는 혁신제품 개발로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6시간 줄서 겨우… 낼 서류는 왜이리 많은지”

    “6시간 줄서 겨우… 낼 서류는 왜이리 많은지”

    사전홍보 안 돼 9장 떼러 4번 왔다갔다 신청자 몰려 번호표 300개 정오에 소진 “1분기 매출 감소 증명하기 어려워 막막”“오전 9시에 번호표 받아서 6시간 만에 상담을 받네요. 또 떼오라는 서류는 뭐가 그리 많은지…. 세무서랑 주민센터를 네 차례나 왔다 갔다 했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직접 대출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25일, 서울서부센터(마포구)로 대출을 신청하러 온 박애숙(63)씨는 한숨을 푹 쉬었다. 구로구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분식집을 운영하는 박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입이 거의 없다. 급한 대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현금서비스 540만원을 받았지만 더이상 버틸 수 없자 소상공인공단을 찾았다. 소상공인공단의 전국 62개 센터가 대출 심사부터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직접 대출은 평균 3일 이내에 대출이 실행되는 장점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공급을 주문하자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공단이 내놓은 방안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특별재난지역은 1500만원)이 한도다. 하지만 일선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확인 서류, 납세증명서 등 구비 서류가 9개나 됐지만 사전에 홍보가 되지 않아 대출을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뒤늦게 서류를 떼러 돌아다녔다. 소상공인공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보증기관·시중은행을 연결해 주는 간접 대출을 시행 중인데, 직접 대출까지 취급하면서 창구는 한층 더 혼잡해졌다. 직접 대출은 간접 대출보다 확인해야 할 서류가 많아 접수하는 데 최대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서울중부센터(종로구)는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나눠 주다 정오쯤 300번이 넘어가자 접수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이후 센터를 찾은 사람들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구비 서류가 여전히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출을 받으려면 올해 1~3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었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세종센터에 대출을 신청하러 온 최모(59)씨는 “반기마다 소득세 특례를 적용받고 있어 국세청 서류로는 3개월 단위로 수입을 증명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카드사에 매출액 증빙자료를 요청하거나 통장 입출금 내역을 모두 출력해 대조해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 강북구, 사회적 거리두기 앞장서 실천

    서울 강북구, 사회적 거리두기 앞장서 실천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 최선의 예방책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판단 아래 ‘잠시 멈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공무원과 민원인 간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312개의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204개와 구내식당 108개다. 가림막 밑에는 서류전달 공간을 마련해 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잠시 멈춤’을 위한 자체 홍보물 1만부를 제작해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지에 배포했다.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한 안내방송을 하루 2회 이상 하는 동시에 수유역·미아역·미아사거리역에는 참여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주변에 홍보 전담직원을 배치해 구민참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구는 지역 내 258개 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신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고 의사를 밝힌 75곳에 대해 지난 22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온라인 예배 활용을 당부하되 2m 간격 유지 등 7대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도록 독려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은 6개 교회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요청하고 향후 동일한 내용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구는 추후 상황에 따라 현장 확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PC방과 노래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위한 권고와 행정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 이상이 집단감염과 연관돼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의 방역이자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향후 2주간 주민들께서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우형 대표의 에이피티씨㈜,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

    최우형 대표의 에이피티씨㈜,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논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굴지의 국내 반도체 칩 제조사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 전공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자 반도체의 원료인 실리콘웨이퍼에 필요한 회로패턴을 형성하는 공정인 ‘에처(Etcher, 식각)’ 장비 기업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장비는 대부분 외국산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반도체 회로 설계와 공정의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반도체 에처의 경우, 2~3곳의 해외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에처시장에서 국내 유일 자체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최우형 대표가 이끄는 에처장비 회사 ‘에이피티씨 주식회사(APTC)’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에처를 주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기술력 강화와 해외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R&D와 영업의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에이피티씨의 성장은 최우형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시작됐다. 최 대표는 투자 전문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했다. 산업 동향을 면밀히 살피던 최 대표는 2002년 9월 에이피티씨㈜를 발굴해 2003년에 투자했다. 에이피티씨는 2002년 2월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신생 벤처기업으로, 에처장비에 대한 기술력만 보유한 상태였다. 그러나 과거 경영진의 미흡한 경영으로 제대로된 장비를 개발하지 못해 경영적인 어려움에 처하며 에이피티씨는 회생 가능성이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최 대표는 담당자로서 경영정상화를 목적으로 직접 회사 경영에 뛰어들어 내부적으로는 임원진 구조조정과 기술개발 방식의 변화를 도모하고, 외부적으로는 영업전선에서 활약했다. 이후 KB인베스트먼트를 퇴사하고 2015년 1월부터는 에이피티씨㈜에 입사하여 현재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 중에 있다. 실제로 매년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며 투자자와 은행의 지원이 필수였던 에이피티씨는 최 대표 취임 이후 내실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기업이 추구할 지향점에 대해 최우형 대표는 “경쟁력 있는 유망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을 M&A하여 규모를 키우고, 수년 내로 세계적인 종합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현재 SK하이닉스 미래연구원에서 평가 중인 차세대 장비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당사의 플라즈마 기술로 적용 가능한 CVD, ALD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슘 99.8% 제거 흡착제 개발… 방사능 오염수 정화 ‘청신호’

    세슘 99.8% 제거 흡착제 개발… 방사능 오염수 정화 ‘청신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토양과 수질 방사능 오염은 아직까지도 복구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초대형 방사능 사고에서도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영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이끈 연구팀은 방사능 노출 시 상수원 보호를 위한 대응기술인 ‘고효율 방사성 세슘 제거용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도 실렸다.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출되는 여러 방사성 물질 중 특히 세슘-137은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이동하고 몸속으로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친수성 고분자물질인 하이드로젤과 염료, 물감에 많이 쓰이면서 방사능 제거물질로 알려진 ‘프러시안블루’라는 물질을 합성시켜 방사성 세슘 흡착제를 만들었다. 특히 연구팀은 기존 흡착제 합성 과정에 염화철과의 반응 과정을 추가해 흡착제 내 프러시안블루 함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흡착제보다 프러시안블루 함량을 5.5배 늘렸고 세슘 흡착능력도 7.5배 높였다. 생산 비용도 기존 8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흡착제를 이용해 수중 방사성 세슘 제거실험을 실시한 결과 99.8% 이상 세슘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세슘-137은 토양이나 수중에 축적되면서 장기간 방사능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빠르게 제염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추가적인 설비 없이 기존 수(水)처리 시설에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체 치명적 방사능물질 세슘 99% 이상 제거하는 기술 나왔다

    인체 치명적 방사능물질 세슘 99% 이상 제거하는 기술 나왔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토양과 수질 방사능 오염은 아직까지도 복구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초대형 방사능 사고로부터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팀은 방사능 노출시 상수원 보호를 위한 초기 대응기술인 ‘고효율 방사성 세슘 제거용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도 실렸다.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출되는 많은 방사성 물질 중 특히 세슘-137은 반감기가 30년 이상 지속되고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이동하고 몸 속에서도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친수성 고분자물질인 하이드로겔과 염료, 물감 등에 많이 쓰이는 ‘프러시안 블루’라는 물질을 합성시켜 방사성 세슘 흡착제를 만들었다. 특히 연구팀은 일반적인 합성과정에 염화철과 반응과정을 추가해 흡착제 내 프러시안 블루 함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흡착제보다 프러시안 블루 함량을 5.5배 늘렸고 세슘 흡착능력도 7.5배 높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세슘 제거용 흡착제는 분말형태여서 추가 생산공정이 필요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흡착제는 하이드로겔 형태이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기존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흡착제를 이용해 수중 방사성 세슘 제거실험을 실시한 결과 99.8% 이상 세슘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김영석 선임연구위원은 “세슘-137은 토양이나 수중에 축적되면서 장기간 방사능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빠르게 제염작업을 해야 한다”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추가적인 설비 없이 기존 수처리 시설에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 1주년 기념 프로모션 및 신제품 론칭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 1주년 기념 프로모션 및 신제품 론칭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가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 출시 1주년을 맞아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브랜드의 새로운 히어로 아이템인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은 플루이드 형태의 스트롱웨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하루 종일 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초밀착 텍스처가 특징이다. 슈에무라는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전국 슈에무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을 구매고객에 2만 7000원 상당의 정품 스킨 퍼펙터 미스트를 한정 증정한다.한편, 새롭게 출시된 ‘언리미티드 스틱 파운데이션’은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의 장점인 지속력과 밀착력을 그대로 담아 냈다. 스틱형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여 더욱 쉽고 간편하게 스트롱웨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총 12가지 쉐이드로 구성돼 색상에 따라 하이라이터와 섀딩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인의 이목구비에 맞춰 설계된 물방울 모양의 어플리케이터로 얼굴의 굴곡진 곳까지 정교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제품 텍스쳐는 크리미한 제형으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끈적이지 않는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출시된 ‘언리미티드 래스팅 메이크업 픽스 미스트’는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 주는 탑코트 미스트 제품이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분사해주면 파우더보다 미세한 수분 미스트가 고루 분사돼 수분은 채워주고 메이크업 지속력은 높여준다. 두 신제품의 출시로 슈에무라는 언리미티드 제품 라인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신제품 2종은 전국 슈에무라 백화점 매장 및 시코르, 올리브영, 세포라 등 헬스앤뷰티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기와 취소 사이…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시나리오

    연기와 취소 사이…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시나리오

    1년 연기 유력… 전 세계에서 목소리 커연내 연기, 연속성 유지되나 확산 위험도취소 또는 축소 가능성 낮지만 배제 못해코로나19가 전 세계 스포츠를 마비시키면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도 갈 길을 잃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전 세계 선수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회의를 열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론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연기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발 물러섰다. 현재 도쿄올림픽을 두고 크게 1년 연기, 연내 연기, 취소 또는 축소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1년 연기 시나리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3일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보건기구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지난 22일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 제안했고 이에 앞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 등도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미국수영연맹·미국육상협회,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비중이 상당한 연맹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사견을 전제로 1년 연기를 주장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1년 연기설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에 개최시 미국과 유럽의 프로리그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유럽축구연맹이 유로2020을 유로2021로 바꿨지만 6월 12일 개막해 7월 12일에 마치기 때문에 올림픽과 겹치지 않는다. 내년 여름 치를 세계육상대회, 세계수영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은 IOC와 각 종목 경기단체들이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올림픽 종목들이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를 멈춘 이후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않은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IOC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에서 아직 43% 정도는 선수 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 육상, 배드민턴, 핸드볼,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 예선을 다 마치지 못한 종목 중 대체 선발 방안을 뚜렷하게 내놓은 종목은 없는 데다 상당수 단체가 1년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이들도 예선 일정을 1년 연기에 맞춰 새로 계획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년 연기는 올해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잃거나 전성기를 놓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 대회 조직위 측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올림픽 관련 시설물들을 1년 이상 유지해야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일본 간사이대 수리경제학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할 경우 6400억엔(약 7조 2453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연내 연기 시나리오도쿄올림픽이 무더운 한여름에 열리게 된 것은 자국의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열리는 시기를 피하고 싶어하는 미국 방송사의 이해 관계가 작용한 영향이 크다. 9~10월은 내셔널풋볼리그(NFL)·미국프로농구(NBA)·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시즌을 시작하고 메이저리그(MLB)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시기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기존처럼 9~10월에 주요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주요 스포츠 행사들이 가을에 열리지 않는다면 미국 방송사와 IOC도 여름 개최를 사수할 이유는 없다. IOC는 6월 말까지 선수 선발을 마치면 올림픽 정상개최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를 연달아 중지하면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연내 연기가 결정되면 이미 선발을 마친 종목들은 티켓을 따낸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할 수 있고, 추가 일정이 필요한 종목들도 기존의 올림픽 출전 레이스를 유지한 채 보완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수 선발을 마칠 여력이 생긴다. 일본에서도 연내 연기설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지난 21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가을 정도까지 개막 조정 여지는 있다”면서 “연기라면 올해가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이라고 보도했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인 세바스찬 코 역시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림픽 연기시 9~10월경에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기한 시기에도 코로나19가 해결되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혼란이 반복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채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자칫 추가 확산이 이뤄질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취소 또는 축소 시나리오IOC 최장수 위원인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지난달 A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올해 도쿄올림픽을 치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정되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올림픽 취소도 배제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지금까지 하계올림픽이 취소된 경우는 1916년, 1940년, 1944년 3차례 있었지만 모두 전쟁의 영향이었다. 아직까지 질병으로 인한 취소 사례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남은 채로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였다가 다시 재확산이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위험도 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지난 21일 독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취소는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언급했고 IOC도 23일 “취소는 안건에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취소 가능성은 희박하다. 예정대로 강행하되 무관중 등 규모를 축소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재일동포 출신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80) 옹은 지난 22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을은 미국에서 미국프로풋볼 시즌이 진행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어려운 시기다. 그렇다고 겨울에 할 수도 없지 않느냐”며 올림픽 축소 개최를 주장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입장권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중계권 수입이나 스폰서 수입, 올림픽 개최 비용 등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무관중으로 열린다면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어 취소만큼이나 가능성이 희박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재택심사관 자택에서 영상 협의심사 진행

    재택심사관 자택에서 영상 협의심사 진행

    재택 심사관이 집에서 다른 심사관과 출원 특허 심사를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특허청은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심사관이 증가함에 따라 영상 협의 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협의심사는 심사관들이 논의를 통해 등록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심사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으로 융복합기술심사국이 신설된 것을 계기로 3인 협의심사를 확대했다. 현재 특허청의 재택심사관은 코로나19 발병 이전 16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에 달한다. 사?거 거리두기에 따라 추가 신청을 받아 현원(1627명)의 30%인 총 500명을 재택으로 전환키로 했다. 영상 심사 시스템 구축은 재택 심사관 증가에 따라 불가피해졌다. 협의 심사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이다. 코로나19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중단없는 심사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특허청은 국가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진단 기술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의 심사토록 했다. 각 지역 지식재산센터에 코로나19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기업에는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명령…“방역지침 어겨”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명령…“방역지침 어겨”

    서울시가 2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다. 전광훈(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전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정부의 예배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현장점검 결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들은 일정 간격을 유지하라는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직원 2명과 구청직원 1명이 이날 오전 교회를 방문해 집회금지 명령을 통보하는 공문을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집회금지 명령을 발동한 것이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수칙 무시에 따른 것이라고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분양조건을 최근 변경했다. 분양가를 3.3㎡당 860만~960만원대로 낮추고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분양가 조정 등에 따라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높은 입주 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어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도 가깝다.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점쳐진다.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규 브랜드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세일링 로드’라는 순환 동선을 따라 아름다운 수목도 즐길 수 있다. 한화건설은 소음 문제를 고려해 층간소음제와 300㎜ 가구 간 벽체도 설치했다.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매직 키보드·AR 카메라 달고… 새 아이패드 깜짝 등판

    매직 키보드·AR 카메라 달고… 새 아이패드 깜짝 등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는 가운데 애플이 조용히 아이패드와 맥북 신제품을 내놨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체험형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모두 임시 폐쇄한 애플은 별도의 행사 없이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신작의 출시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당 제품들이 정확히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애플은 예고 없이 깜짝 출시하는 쪽을 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애플 제품 생산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2와 아이폰SE2의 공개가 몇 개월 뒤로 미뤄지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미 준비가 완료된 아이패드와 맥북 신제품을 내놔 매출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이패드와 맥북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애플 전체 순매출 중에서 약 14.3%를 책임지고 있다.애플은 이번에 태블릿 신제품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공개하면서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만큼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성능이 좋기 때문에 다른 컴퓨터가 필요 없다는 얘기다. 애플이 이러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이패드에 연결해 사용하는 ‘매직키보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매직키보드에 있는 자석에다 아이패드를 붙이면 태블릿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프리 스톱 힌지’가 적용돼 노트북처럼 최대 130도까지 일 수 있다. 마우스 없이도 손가락으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트랙패드’는 주로 노트북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매직키보드에도 탑재돼 있다. 매직키보드가 약 38만~45만원의 고가로 책정된 것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인치 모델이 최소 102만원, 12.9인치가 129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매직키보드까지 구매하면 1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매직키보드만 따로 구매해 사용해도 된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아이폰11처럼 툭 튀어나온 ‘인덕션 디자인’의 카메라다. 기존 제품에는 후면에 카메라가 1개뿐이었는데 이번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0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인 라이다 스캐너까지 총 3개를 넣었다. 라이다 스캐너는 사물을 향해 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센서다. 공간 정보를 정밀하게 읽어 들이기 때문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대 5m 밖 물체의 크기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들고 사람의 키도 재볼 수 있다.이번에 애플이 함께 출시한 2020년형 맥북 에어는 ‘가위식 키보드’를 탑재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나비식 키보드’는 살짝만 눌러도 손쉽게 입력되는 장점이 있지만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는 데다 상대적으로 소음이 큰 편이라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다. 반면에 키보드 버튼 아래의 입력 구조가 ‘X자’ 형태로 마치 가위 모양을 닮은 ‘가위식 키보드’를 채택하면서 ‘나비식 키보드’의 단점을 해소하게 됐다. 지난해 출시된 ‘맥북 프로 16인치’ 제품에도 ‘가위식 키보드’를 적용한 것에 비춰보면 한동안 맥북 제품에는 ‘가위식 키보드’가 장착될 듯하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애플은 이번 신제품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실제 출고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매직키보드는 5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1차 판매 국가인 미국을 비롯한 북미·유럽 등 30개 국가에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2020년형 맥북 에어가 먼저 출시되는 반면 국내에서의 정식 판매 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개학 연기가 불붙인 ‘9월 신학년제’… 10조 넘는 예산이 걸림돌

    개학 연기가 불붙인 ‘9월 신학년제’… 10조 넘는 예산이 걸림돌

    “개학 아예 9월로 연기해야” 靑 청원도 국제적 학사제도와 맞출 수 있어 장점 신학년 추진 땐 교사 충원 등 10조 소요 대입·취업 공정성 논란 겹쳐 대혼란 예상 2020학년도 이미 시작돼 올해는 불가능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새 학년을 9월부터 시작하는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적인 학사제도에 발맞추고 기존 3월 신학년제의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도 9월 신학년제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10조원에 달하는 직접적 비용과 사회 전반에 상당한 혼란이 수반되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학 연기 문제를 언급하며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면서 “(9월 신학년제를) 단계적으로 2~3년에 걸쳐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아예 9월로 미루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9월 학기제 도입 검토를 요구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9000명 가까운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인은 “지금처럼 1~2주 단위로 찔끔찔끔 개학 연기를 논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한 학기를 일괄 삭제 처리(완전휴교)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9월 신학년제는 문민정부 시기인 1997년과 참여정부 시기인 2007년,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4년에 도입이 검토됐다. 대부분의 나라가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만큼 우수 인력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게 9월 신학년제 도입 논의의 근거다. 또 초봄에 새 학년을 시작하고 초겨울에 대입을 치르는 데서 오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년 전환기에 여름방학을 길게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 밖 교육 기회를 늘린다는 점도 9월 신학년제의 필요성으로 꼽힌다. 그러나 9월 신학년제 도입 논의는 10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015년 1월 발간한 ‘9월 신학년제 실행방안’에 따르면 2011년 출생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을 2018년 3월에서 2017년 9월로 앞당길 경우 2017년 3월 입학한 2010년 출생 아동까지 더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두 배 증가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들 학생을 위한 복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사를 충원하고 학급을 증설하면 소요 예산은 총 10조 4302억원에 달한다. 2011년 출생 아동의 초등학교의 입학을 6개월 연기해도 2012년 출생 아동과 함께 9월에 입학하면 신입생이 기존의 두 배가 돼 마찬가지의 비용이 소요된다. 2개 연도에 출생한 아동이 한 해에 입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노동시장에 뛰어들 경우 파급력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다. 대학 입시를 한 해에 두 번 실시해야 하며 대학은 복수의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6개월 차이로 이들 학생 간 대입과 취업 등에 공정성 문제가 대두할 수 있다. 한 해 단위로 수립되는 정부 예산의 틀도 9월 신학년제 도입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특히 이미 3월 1일에 2020학년도가 시작된 상태여서 당장 올해 개학을 미뤄 9월에 신학년을 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는 예정된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방역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면서 “9월 신학기제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이지스 호위함 ‘울산급 Batch-3’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이지스 호위함 ‘울산급 Batch-3’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13일 현대중공업과 4000억 원 규모의 울산급 Batch-3 선도함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차기 호위함 Batch-3로도 불리는 울산급 Batch-3는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 및 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함정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것으로 2024년 체계개발 완료 후 해군에 선도함이 인도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3는 차기 호위함으로 전력화된 인천급 및 대구급 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될 복합센서마스트가 장착된다. 복합센서마스트란 S밴드 대역의 다기능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만든 함정의 상부구조물이다. 미국이 만든 이지스함에 장착된 SPY-1 레이더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다만 우리가 만든 복합센서마스트에는 수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인 SPY-1과 달리 최신 기술의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사용된다. 인천함과 대구함에도 다기능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레이더는 회전형으로 고속 혹은 고 기동성을 자랑하는 대함 미사일에 대한 탐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반면 울산급 Batch-3에 사용되는 4면 고정형 레이더의 경우, 회전형과 달리 끓김없이 다수의 공중 및 해상 표적을 지속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또한 기민하게 표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영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최신형 전투체계를 적용해 대구함 대비 표적처리 능력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복합센서마스트와 최신형 전투체계 덕에 울산급 Batch-3는 '한국형 이지스 호위함'으로 불리기도 한다. 울산급 Batch-3는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였으며,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선형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장으로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해궁’ 함대공유도탄, ‘해성’ 함대함유도탄, ‘해룡’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출 예정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 및 운용할 수 있다.울산급 Batch-3는 대구급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한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기계식 추진체계와 전기식 추진체계의 장점을 혼합한 추진체계로, 저속구간에서는 추진 전동기를 운용하고 고속구간에서는 가스터빈을 운용한다. 울산급 Batch-3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MT30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급에도 사용중인 MT30 가스터빈 엔진은 일부 부품을 현대중공업에서 만들고 있다. 신형 장비들이 탑재됨에 따라 울산급 Batch-3는 대구급에 비해 배수량이 1000톤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3는 향후 선도함을 포함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울산급 Batch-3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함정으로 해상에서의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성능이 우수한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운영을 15일간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다음날인 22일에도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해 당회장으로 있는 곳이다. 교회 측은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적게 한 뒤 예배당 안으로 들여보냈다. 서울시는 교회 측과의 합의 하에 시청 직원 5명과 성북구청 직원 1명을 보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일부 신도들은 시청과 구청 직원들이 교회 밖에서 대기할 당시 해당 공무원들에게 “너희는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회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쳐 시청 직원들의 진입로를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들어가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집회 금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곳곳 예배 강행…주민들, 감염 우려에 항의 집회도 이날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도 신도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오신 분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 고령대라 오프라인 예배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못 들어오게 하고, 간격도 띄우는 등 정부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신도들은 입구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 뒤에야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예배당 의자에는 ‘서로를 위해 비워주는 자리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신도들 간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광림교회 관계자는 “원하는 신도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현장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정부가 권고한 안전 지침들을 최대한 준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교회 측 직원은 예배당 입구에서 “2m 이상 떨어지라”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할 것을 안내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에게 최대한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예배당에 나오고 싶은 분들을 교회에서 막을 순 없다”며 “입장 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8명이 앉는 자리에 1∼2명이 앉을 정도로 떨어져 앉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을 우려한 교회 인근 주민들의 항의 집회도 열렸다. ‘수궁동 주민 방역대책위원회’와 ‘오류1동 주민방역단’ 소속 주민들은 ‘집단감염 한순간 차단만이 살 길’,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 ‘무증상 감염 나도 감염될 수 있다’ 등의 팻말을 들고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인근에서 ‘침묵시위’에 나섰다. 정부 “4월 5일까지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운영 중단” 권고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자체는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각 부처가 앞서 고지한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하는 곳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명동성당, 미사 중단에 대성당만 개방…조계사도 한산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미사를 중단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개인 기도를 하러 찾아오는 교인들을 위해 대성당만 임시 개방했다.성당 게시판에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4월 2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 밖의 모임은 하지 않도록 한다”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명의의 담화문이 붙어 있었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대체로 한산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쓴 뒤 들어온 일부 신도들만 대웅전에 띄엄띄엄 앉아 예불하거나, 탑 주변을 돌며 기도를 올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경수 지사 “개학 더 늦어지면 9월 신학기제 검토 필요”

    김경수 지사 “개학 더 늦어지면 9월 신학기제 검토 필요”

    페이스북에 글…“급여 30% 반납 동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더 늦어지면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이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학 연기에 따라 국제적 기준 맞는 신학기제를 검토하자”고 한 제언을 소개하며 동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면서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긴 여름방학 동안 새학년을 위한 충분한 준비시간도 가지고 지금처럼 애매한 2월 봄방학 문제도 해결하고 다른 선진국과 학기가 일치되니 교류하거나 유학을 준비하기도 당연히 좋아진다”면서 9월 신학기제의 장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그동안 검토만 하고 책상 서랍에 들어가 있던 정책을 이번 기회에 본격 검토해 매년 단계적으로 조금씩 늦춰서 2~3년에 걸쳐 9월 학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는 대로 교육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공론화를 거쳐 추진 여부를 정하면 좋겠다. 코로나19 위기를 대한민국이 그동안 풀어내지 못했던 구조적 문제를 풀어내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 고통 분담을 위해 앞으로 4개월 동안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하자 이에 동참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도 동참하겠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거법에 묶여 달리 방법이 없었다. 코로나19 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국고로 반납하겠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명, 황교안에게 “재난기본소득 당론으로 정하라” 촉구

    이재명, 황교안에게 “재난기본소득 당론으로 정하라” 촉구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재난기본소득을 당론으로 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교안 대표님,새로운 경제정책 재난기본소득이 정답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래통합당이 재난기본소득을 주장하고 관철해서 죽어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회생시킬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미래통합당 소속 화성시의원들이 1인당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화성시에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지사는 “황 대표께서는 경제 살리기 정책으로 대규모 감세를 주장하고,복지는 취약계층에 집중해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고 하신다. 둘 다 맞는 말씀”이라면서 “진정 무너지는 경제를 되돌리려는 열망과 의지가 있다면 감세와 복지의 장점을 모두 살린 재난기본소득을 미래통합당 당론으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기 극복에는 내편 네편이 없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경제와 민생경제를 위한 대표님과 미래통합당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께 드리는 고언’이라는 게시물에서 “미국과 달라야 할 이유가 없다면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히 대통령께 건의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전통적 통상적 위기의 확장이 아닌 질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위기”라며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은 질적으로 다른 패러다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황교안에게 “재난기본소득 당론으로 정해달라” 촉구

    이재명, 황교안에게 “재난기본소득 당론으로 정해달라” 촉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요청을 계기로 황교안 대표에게 재난기본소득을 당론으로 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님, 새로운 경제정책 재난기본소득이 정답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미래통합당이 재난기본소득을 주장하고 관철해서 죽어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회생시킬 의지를 보여 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미래통합당 소속 화성시의원들이 성명을 통해 1인당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화성시에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지사는 “황 대표께서는 경제살리기 정책으로 대규모 감세를 주장하고, 복지는 취약계층에 집중해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고 하신다. 둘 다 맞는 말씀”이라면서 “진정 무너지는 경제를 되돌리려는 열망과 의지가 있다면 감세와 복지의 장점을 모두 살린 재난기본소득을 미래통합당 당론으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는 공급측면의 문제일까요 수요측면의 문제일까요”라며 화두를 던진뒤 “재난기본 소득은 경제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 상태에서 취약계층의 인간적 삶을 도모하기 위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고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순환을 유지하려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아울러 “미래통합당이 죽어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회생시킬 의지를 보여달라. 위기 극복에는 내편 네편이 없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경제와 민생경제를 위한 대표님과 미래통합당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과 18일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이에 대한 끝장 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꼭 실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주 4월부터 친환경 클로렐라 농가에 종균 분양

    여주 4월부터 친환경 클로렐라 농가에 종균 분양

    경기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 배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4월부터 농가에서 직접 배양할 수 있도록 종균을 분양 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렐라는 일반 농업미생물의 배양 방법과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 활용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 시기나 수확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시설채소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클로렐라 사용농가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사용하여 엽채소류를 재배한 결과 수확량과 저장성 증대 효과는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안전한 기능성 식품소재로 등재 되어 있어 친환경농작물 재배에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미혜 미생물 담당 주무관은 “올해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무기력한 유럽 vs 강경대응 亞… ‘코로나 팬데믹’에 국제질서 바뀐다

    무기력한 유럽 vs 강경대응 亞… ‘코로나 팬데믹’에 국제질서 바뀐다

    언제부터인가 코로나19라는 단어는 일상적인 것이 됐다. 매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질병관리본부의 확진환자 및 사망자 발표에 관심을 기울인다. 국제적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은 주식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해 큰 혼란과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대폭적인 금리 인하와 대규모 재정 투입계획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세계 증시는 추락을 거듭하는데 마무리 시기가 언제일지 그 누구도 자신 있게 전망하지 못한다. 정식 명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인 이 질병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하면서 호흡곤란 및 폐렴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 뚜렷한 치료법도, 예방법도 없다는 점이 더욱 두렵고 무섭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비해 코로나19의 사망률은 낮지만 훨씬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2019년 12월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100일도 되지 않아 코로나19는 3월 19일 오전 7시 현재 세계적으로 21만건 이상의 확진환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8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실정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대규모 감염병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기존 지배계층과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고 붕괴시키는 대규모 감염병은 20세기 후반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2020년에 그것이 착각이었음이 드러났다. ●코로나19에 휘청대는 유럽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난 1월 23일 인구 1100만명의 우한시 봉쇄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중국의 특정 지역에서 발병하는 질병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지금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국경 폐쇄는 물론 도시 봉쇄, 심지어 전 국민의 이동제한과 같은 영화 속에서도 등장하기 어려운 조치들이 연달아 이루어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한국시간 3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3만 5713명, 누적 사망자는 2978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환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도 매일 수천 명 단위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구가 비교적 적은 북유럽 및 스위스의 경우도 인구 비례로 볼 때 매우 높은 수준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환자의 급증은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면서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환자를 기록하는 이탈리아는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적극적 처치를 포기한 상태이며, 의료진은 한정된 자원으로 누구를 살릴지를 판단해야 하는 트리아지(triage)를 시행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유럽 각국은 적극적 차단과 격리를 포기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및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영국은 전체 국민 상당수가 감염된 이후에 형성되는 집단면역(herd immunity) 때까지 의료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집단면역이라는 단어는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고령자를 포함한 다수의 인명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냉정하고 무서운 단어다. 전국민 의료보험, 무상 의료를 포함한 복지체계를 자랑하던 유럽 국가들은 의료인력, 장비 및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며 무기력을 노출했다. 중국과 한국 등에서의 확산을 두 달 가까이 지켜보면서도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지 못하는 등으로 국가의 행정력과 위기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단호하게 대응한 싱가포르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은 초기부터 단호하게 전면에 나서 총력 대응에 임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은 초기 코로나19 발병 은폐로 대량 확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우한 및 후베이성 전체 봉쇄라는 무자비한 조치를 취했다. 이후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밀집이용시설 폐쇄, 교통망 운행 중단, 이동제한 및 격리조치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늦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했다. 초기에는 과도한 폭력적인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현재 시점에서 보면 가장 확실한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했다고 볼 수 있다. 대만,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초기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차단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조기에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국가는 과거 2000년대 초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큰 인명피해를 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관광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대한 타격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대처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총리가 9분간의 담화를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 솔직한 한계 인정, 구체적인 계획과 명확한 행동수칙을 제시하고 국민의 협조를 요청하는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안이 패닉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했다. 평소 잘 준비된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초기에 정치권의 과감한 조치가 확산을 방지한 모범적 사례가 됐다. 유럽 선진국보다 후발주자라고 생각하던 아시아 몇몇 국가는 훨씬 성숙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유럽 선진국 대 아시아 개도국이라는 국제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기회가 돼 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기와 응전 코로나19는 한국 사회의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초기 적극적인 방역을 통한 차단과 격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31번 확진환자’가 나타나 대구를 중심으로 한 신천지라는 특정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밝혀지면서 국가적 위기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또는 중국발 입국 차단을 둘러싼 논의가 정치적 논쟁으로 발전해 혼란을 부채질했다. 지난 2월 29일 확진환자 90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로 매일 소폭으로 감소하다가 3월 중순부터는 신천지발 대규모 집단감염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면서 확진환자는 두 자리 숫자로 감소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콜센터, 교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한 수십명 단위의 감염 사례가 발생되지만, 전체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대규모 진단에도 지역봉쇄와 같은 극단적이고 물리적인 조치 없이 이를 통제하고 있다. 한국이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으면서, 봉쇄 조치 없이도 문제를 상당 수준으로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상황 초기부터 중국발 입국 봉쇄를 선택한 이탈리아와 대조되는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신천지 신도가 확산의 주범으로 특정되면서 통제와 방역을 위한 역량이 효과적으로 집중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행운이었다. 또한 방역당국은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일련의 접촉 가능성 높은 군집에 전수검사를 실시해 확진환자를 찾아내어 격리하고 동선을 확인해 격리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확산 통제에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방식은 확진환자 수가 소수일 경우에는 효과적인 데 반해 지역 차원의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에는 적용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고 적용함으로써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방식의 적용을 위해서는 신속하게 대량의 검체를 채취·분석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우리는 다행히도 코로나19 등장 초기부터 이와 관련한 검사 방법 및 시스템을 개발해 놓은 상태여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헌신적인 의료와 효율적 행정 안정적 통제가 가능한 배경에는 일정 수준의 운,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우수하고 헌신적인 의료인력의 존재,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던 성숙한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정지역에 대규모 확진환자가 발생할 때 사망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해 감염자 이외에도 다른 중증 환자들 관리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뻔했으나 대구 현지 의료진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중보건의 및 군의관, 간호장교, 800여명의 자발적인 지원 의료진 등 가능한 외부 지원 인력들을 총동원하면서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와 달리 한국에서는 대구를 지원할 의료인력 등이 수도권 등에 남아 있던 것도 행운이다. 확진환자 동선 확인도 잘 갖춰진 행정력, 신용카드 사용의 보편화, GPS가 부착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가능했다. 5시간 넘게 걸리던 확진환자 동선이 최근에는 정부 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토대로 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개발로 10분이면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진전됐다. 강제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자가격리’로 봉쇄 수준으로 임하는 시민들의 참여, 폭증하는 수요에 맞춰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장비들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 및 유통 능력, 필요시 동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진의 존재, 경증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 등의 공간 확보 등과 같은 능력은 당연해 보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확보하기 어려운 능력들이다. 코로나19는 한국과 한국인이 보유한 능력과 수준을 새삼 체감하게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논란이 됐던 유입경로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게놈 분석을 통한 확산 경로 분석이 더 진행되면 과학적으로 결론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다.●K방역,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기회 될까 코로나19는 아직 진행되고 있으며, 종료되는 시점까지 성공적인 방역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지도 아직은 모호하다. 세계 각국은 몰려오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고 경쟁적으로 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러시아, 호주, 북한 등 많은 국가가 해외로부터 감염원 유입을 차단하고자 국경 봉쇄와 같은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다. 솅겐조약으로 자유로운 이동을 약속한 유럽연합(EU)은 30일간의 국경 봉쇄와 더불어 취약한 국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대해 거부 의사를 하면서 내부 붕괴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1989년 베를린장벽의 붕괴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장벽의 철거와 자유로운 이동이라는 가치는 30년 만에 코로나19 앞에서 무너졌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은 수습되겠지만 그 이후의 세계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 국제사회의 변화에 적극 동참하면서 성장해 선진국으로 올라섰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킨 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달라져 있을 수 있다. 그 변화에 적극 대응할 준비가 진행돼야 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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