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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울질 의원들 잇단 신당행 민주 원내교섭단체 불확실

    ◎김근태 부총재 등 곧 이탈 확실시/유준상·원혜영의원도 따라갈듯//잔류파 20명 안팎으로 감소 예상 유준상 의원의 신당참여로 민주당 총재단 10명 가운데 이기택총재와 김원기·이부영·노무현·김근태 부총재 등 5명만이 민주당에 남게됐다.그러나 김근태부총재도 오는 28일 국민회의 상임집행위에서 신당행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총재단은 사실상 해체될 전망이다. 김근태 부총재가 신당행을 결정하면 민주당의 이탈은 더욱 빨라져 원내교섭단체로 남기 위한 20명의 의원을 확보할 지도 의문이다.김근태 부총재는 이부영 부총재·제정구 의원 등 민련계와 함께 당내 재야세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따라서 김부총재의 신당행은 이렇다 할 계기가 없어 거취를 정하지 못한 당내 재야인사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신당과 민주당은 모두 김부총재의 거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구당파로 분류된 재야출신중 유인태·원혜영 의원은 김부총재와 행동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민련계열인 박계동 의원도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통일시대국민회의파의 태반은 패키지로 신당에 합류할 예정이다.신당행과 당내 잔류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 철·장기욱의원과 이총재 계열인 김충현의원의 이탈도 예상된다. 신당창당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조순형의원의 신당행도 기정사실화 돼 민주당에 잔류하는 의원은 당초 28명에서 박석무의원 등 전남출신의원 3명의 가세에도 20명 남짓으로 줄 전망이다.잔류파의 구분은 이총재 계열의 강창성·강희찬·강수빈·이규택·최욱철·정기호·이장▦·장준익의원등 9명과 구당파의 김원기·김원웅·김종완·이부영·이상두·제정▦·홍영기의원등 7명,관망파인 박 일·김말용·신진욱의원등 3명과 박석무·홍기훈·황의성의원 등 추가합류의원 3명을 합쳐 총 22명이다. 그러나 이중 일부 지역구의원은 내년 총선을 의식해 민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남을 공산이 크며 전국구인 김말용의원은 아예 정치에서 손을 뗄 것으로 알려져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불확실하다.민주당이 신당에 참여한 전국구의원의 탈당을 주장하는 것도 이같은현실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전국구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연히 잃게되고 그만큼의 전국구의원을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어 의원수를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신당은 전국구의원이 탈당으로 의원직을 잃는다면 그대로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전국구의원 23명 가운데 신당에 참여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우정·박지원·양문희·장재식·김옥두·남궁진·나병선의원 등 12명이며 이들 가운데 박지원(부천)·양문희(용산)·장재식(서대문을)·나병선(성동갑)박은대(강동을)의원등은 지역구를 갖고 있다.
  • 공식대응 자제… 「파장폭」에 촉각/「DJ신당」을 보는 민자당 입장

    ◎여론 살피며 당내 불만인사 다독거리기/민주계 일부진선 KT와 접촉 필요성 강조 요즘 민자당의 움직임이 묘하다.「DJ(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신당」으로 야권이 온통 들끓고 있는 데도 일체 공식반응이 없다.제1야당이 쪼개질 상황을 일언반구 없이 지켜보고만 있다. 민자당의 이같은 자세는 지방선거 때와는 사뭇 다르다.그 때는 DJ의 민주당 유세를 놓고 엄청날 정도로 비난공세를 퍼부었다.이춘구대표등 지도부가 나서고,대변인단의 잇따른 성명을 통해 김이사장의 정계복귀를 비난했었다. 박범진 대변인은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도 「DJ신당」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브리핑했다.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김윤환총장을 대신해 김윤환 조직위원장이 신당 추진상황을 보고한 게 DJ와 관련된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DJ의 「사실상」복귀에 그처럼 민감하던 민자당이 「완전」복귀를 앞두고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박대변인은 그 이유로 『아직 신당이 생기지도 않았고 어떤 정당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여권 지도부는 모든 채널을 동원,김이사장의 정계복귀를 감지했고 지금은 침묵이 아니라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마디로 「정중동」이다.DJ복귀 상황에 대해 대비하면서도 자극적인 표현으로 신당의 개념규정을 미리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DJ신당이 DJ개인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명분이 없다」는 점에서 여론동향을 살피며 논리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다른 한편으로는 신당의 세확장이 민자당에 미칠 영향등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DJ신당으로 동요할 의원들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그래도 「집안단속」은 철저히 하겠다는 자세다.지방선거가 끝난 뒤 불만을 토로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당내 민주계 일부에서는 이를 계기로 민주당의 중도파 인사나 개혁그룹 인사들과의 대화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이기택총재와도 접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동시에 신당이 손짓을 하고 있는 5·6공 인사,하나회등 군출신,정·관·재계인사들 가운데 당이 필요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특히 민정계 일각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과거인사를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있다. 정책파트에서는 신당이 어떤 정강정책을 표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DJ가 김종필자민련총재를 끌어들여 내각제 개헌의 목소리를 내거나 정책연합등을 통해 민자당을 압박해 올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이미 대통령제 고수를 거듭 강조한 민자당은 일부에서 제기된 내각제개헌이나 대통령 4년중임제개헌등 개헌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도록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민자당의 색깔에 대해서도 좀더 개혁적인 모습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DJ신당의 모습이 결국 87년 평민당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큰 만큼 상대적으로 세대교체분위기를 전면으로 끌어올려 차별화하자는 것이다. ◎민주당 전국구의원 놓고 속앓이/23명 가운데 12명 신당참여 확실/KT측 벌써 「미운오리새끼」 취급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신당 창당의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는 가운데 신당추진파와 이기택총재의 민주당 잔류파간에 미묘한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바로 전국구 의원의 향방이다.김이사장과 동교동계가 전국구의원은 그대로 민주당에 남도록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박지원대변인은 지난 10일 김이사장을 면담하고 난뒤 이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민주당의 전국구 의원은 모두 23명이다.이 가운데 이총재를 비롯,이총재계인 강창성·강희찬·김충현·이장희·장준익 의원과 신진욱의원등 7명은 당잔류가 분명하다.그러나 국종남·김말용·김옥두·김옥천·나병선·남궁진·박정훈·박지원·이동근·이우정·장재식·조윤형의원등 12명은 신당 참여가 확실한 인사들이다.나머지 박은대·박 일·양문희·장기욱의원등 4명은 아직 관망파로 분류되고 있다. 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임기가 9개월 남은 전국구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한다.대신 예비후보들이 승계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신당참여가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는 12명의 전국구 의원들이다. 동교동계는 물론이들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박지원대변인과 남궁진·김옥두의원등 가신그룹은 분명 신당에서 쓰임새가 클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김이사장은 이들의 신당행을 유보했다. 이는 예비후보들이 대부분 이총재계라는 점을 감안한 인상이 짙다.1백억원 상당의 마포당사와 여의도 서울시지부를 「위자료」로 내주고 국고보조금의 혜택까지 포기하는 마당에 누구 좋으라고 자파 의원들의 금배지마저 떼겠느냐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이들의 잔류는 이총재 「거세작전」으로도 비쳐진다. 신당참여파 의원들은 한마디로 「몸 따로,마음 따로」다.이총재계와 개혁그룹으로부터 벌써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
  • “「지역정당」 벗어나야 정치 세계화”/국가경쟁력 강화 토론회

    ◎기업활동 발목잡는 각종규제 재정비를/공직사회 사기 높여야 행정서비스 향상 국회 국제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하)는 13일 「세계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황낙주 국회의장과 홍재형경제부총리가 축사를 한 데 이어 한배호 세종연구원장이 「정치제도의 개혁과 정치의 세계화」,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이 「무한경쟁시대에서 경제의 세계화」,정정길 서울대행정대학원장이 「행정의 효율화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혁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이어 이강두 의원(민자당)의 사회로 정치분야에서 박정수·정영훈의원(이상 민자당) 장달중 서울대교수 이영덕 조선일보부국장,경제분야에서 이경재(민주당)·차수명 의원(민자당) 최종현 전경련회장 박상희중소기업중앙회장,행정분야에서 장재식 의원(민주당)과 김용래 전서울시장이 토론을 벌였다.주제발표를 요약한다. ▲한배호 소장=세계화를 위한 정치개혁의 추진은 우리의 당면과제이다.김영삼정부가 출범한 뒤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문민정부를 확립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옳은 것이었다.그 두가지 목표와 국제경쟁력 강화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본다. 단적으로 말해 군사정권 아래서 구조화되어 온 정경유착의 폐습을 청산하지 않고는 국제경쟁력은 신장되지 못한다. 또 문민민주주의를 심화시켜야 건전하고 활발한 시민사회가 형성되고 이렇게 형성된 시민사회가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정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일련의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정치레벨의 민주화가 부진한 상태에서 오히려 시민사회레벨의 민주화가 앞서가고 있는 실정이다.정당들이 보다 뚜렷한 정책대안을 내세운 경쟁을 벌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감정을 자극하여 지지세력을 확충하려는 지역정당적 성격을 벗어나는 것이 정치의 세계화를 위한 첫번째 할 일이다. ▲임동승 소장=우리 경제의 세계화 수준을 살펴보면 수출규모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자기브랜드 수출비율과 해외투자규모,외국인 국내직접투자 규모 등은 경쟁국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우리 경제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기업활동을 지구화하는 일이다.단순한 수출단계를 넘어 경영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경제발전의 돌파구를 국제무대에서 찾아야 한다. 둘째는 국내에서의 세계화이다.우리의 의식 관행 제도를 세계적인 시야에서 재검토해 국제 규범이나 관행에 접근시키는 노력과 함께 선진화·일류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특히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도 재정비되어야 한다. 끝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국제화·세계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제경쟁력 강화에 있다.이를 위해 기업 정부 국민이 삼위일체가 돼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컨대 경제의 세계화란 우리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국이 기업을 경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정길 교수=김영삼정부의 행정개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다.그러나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는가 하면 악화시키거나새로운 행정문제를 파생시킨 것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의 행정개혁은 잘못된 과거의 타파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이제부터의 개혁은 선진국과 싸워 이길수 있는 경쟁력 있는 행정체제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기구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또 각 분야 전문인력의 지혜가 총동원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갖춰야 한다. 또 공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 태도를 극복하여 헌신적인 복무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사기진작책을 개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복지부동케 하는 정부지도자들의 리더십 결함을 메울 수 있는 개선책도 마련해야 할 때다.
  • “한은독립 보장”여야 한목소리/재경원/16일내무·재경위(의정중계)

    ◎「동향보고」·공관 경찰투입 설전/내무위/“한은측 의견 수렴·공청회 필요”/재경위 ▷내무위◁ ○…지난 12일의 황낙주 국회의장 공관 및 이한동 부의장 자택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놓고 초반부터 뜨거운 설전.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경기도청의 이른바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동향보고」를 집중 거론하며 정부·여당의 관권선거개입으로 연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 민주당의 장영달 의원은 김용태 내무부장관의 업무보고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 부의장 자택에서 경찰과의 몸싸움 때문에 조세형 부총재와 제정구 의원이 다친 것을 들어 『폭행당사자를 처벌하고 장관이 국민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 이에 대해 민자당의 이영창 의원은 『김기배 내무위원장과 황윤기 내무위 간사를 격리수용 내지 납치한 행위는 약취유인행위가 아닌가』라고 맞불작전으로 응수. 또 같은 당의 박희부 의원은 『민주당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장관은 왜 의기소침해 있느냐』고 호통치는 것으로 김장관을 지원사격. 이에 김 장관은 『퇴거불응의 위법상황을 공권력으로해산시킨 데 대해 사과는 분명히 할 수 없다』고 버텼으며 경찰투입에는 『서울경찰청의 요청아래 승인해줬으며 이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봐도 좋다』고 해명. 이어 민주당의 정균환·김옥두·장영달·이장희·김충조 의원 등은 『경기도는 선거관련 기사를 토대로 동향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하지만 야당후보에 맞설 대안이나 예상득표순위,사석에서 오고간 얘기 등은 어느 신문에도 난 적이 없다』고 정부측의 해명에 대한 불합리성을 집중 성토. 이들 의원들은 또 『내무부는 문서파기를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상부의 지시없이 공무원이 동향파악을 계속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몰아붙인뒤 부산 중구청의 위장전입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을 요구. 이에 김장관은 『새로운 선거제도에 의한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착실히 지방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다짐. ▷재정경제위◁ 이날도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최대이슈였다.대부분의 의원들이 나서 정부가 제출한 한은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추궁하면서 한은독립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크게 손질할 것을 주문했다.그리고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곽정출 의원(민자당)은 『한은독립문제는 보다 신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충분한 검증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번 개정안은 과연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과 한국은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나오연 의원(민자당)은 『시간을 갖고 정부안에 반대하는 한국은행및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등을 거쳐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공론화를 주장. 김원길 의원(민주당)은 『한은법을 개악한 재정경제원은 김영삼대통령의 경제개혁의지에 정면도전하고 있다』고 까지 주장하면서 『이번 개정안을 보면 관료행정 만능주의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온갖 비난에도 불구,이런 개악을 시도하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질의.같은 당의 임춘원의원은 『금통위 의장은 한은총재가 당연직으로 맡아야 하며 금통위 위원은 한은총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민간 추천위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재정경제원장관이 갖고 있는 예산승인권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금통위도 국민경제를 대표할 수 있도록 정부추천위원과 민간추천위원의 비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개정안의 수정을 요구.박은대·최두환 의원(민주당)은 『은행감독권이 없는 한은독립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금통위 의장의 제청권을 국무총리에게 이관할 것을 요구. 장재식·이경재 의원(민주당)도 『한은법 개정안은 한국은행을 독립시켜 주는 척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재정경제원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가세.
  • 중기지원·덕산부도 대책 추궁(의정 초점)

    ◎“중기경영난은 재벌위주 정책 때문”/“대출확대·금리인하 방안 있는가”/덕산부도 영향 최소화 적극 노력” 경제분야를 다룬 2일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또 덕산그룹 부도에 따른 중소기업 연쇄부도에 대한 대책도 주요 관심사였다. 여야의원들은 현재 우리경제가 수치상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중소기업이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출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서정화 의원(민자당)은 『정부는 경쟁력이 없으면 부도가 나는 것이고 부도난 숫자 만큼 새로운 기업이 생겨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꼬집고 『부동산실명제로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못받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세계화 자금」을 만드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오 의원(민주당)은 『현재 중소기업의 어음부도율은 0.18%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부도업체 1만1천2백55개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이라면서 『이같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정부의 산업정책이 재벌 중심으로 치우친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성무용 의원(민자당)은 『아직도 관 주도 경제체제의 고질병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에 대해 포문을 연뒤 『중소기업을 위한 획기적인 상업어음 할인대책을 세우고 중소기업의 의욕을 꺾는 세무조사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장재식 의원(민주당)은 『제도금융권 자금의 3분의 2가 소수대기업에 편중 대출되고 있는 반면 많은 중소기업은 고금리의 사채자금으로 연명하고 있다』면서 왜곡된 자금배분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정화 의원은 덕산그룹의 연쇄부도에 따른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기에 정부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를 묻고,정균환 의원(민주당)은 덕산 계열사의 아파트 공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청약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상업어음 할인재원을 확보하고 금리가 낮은 외화대출을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하는 등 다각도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덕산그룹의 부도와 관련,『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하고 덕산 계열사의 아파트 공사가 중단된데 대해서도 주택건설공제조합과 덕산의 보증회사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지방재정 확충위한 세제개혁 용의는”/국회 경제분야 질의·답변

    ▲서정화 의원(민자당)=부동산실명제로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못받는 중소기업이 많고 수도권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있다.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계법령을 보완할 용의는.통화긴축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공요금의 가격파괴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할 용의는. ▲김병오 의원(민주당)=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경제원이 갖고 있는 인사권과 예산심의권·사전협의권을 포기해야 한다.이번 정부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권한만을 강화한 「중앙은행 신탁통치법」에 불과하다. ▲이상재 의원(민자당)=교통재원을 위해 휘발유 가격을 올려 특소세 등으로 흡수할 생각은.양질의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종합수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라.우수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설대학」을 설립하라.안정적 수자원 정책을 위해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자. ▲정균환 의원(민주당)=지방세 횡령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방세 세목을 5개 이내로 줄여야 한다.외국산 담배도 공익부담금을 물도록 한·미담배양해록을 개정해야 한다.지방의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세를 징수해 교부금과 양여금 재원으로 지방에 분배해야 한다. ▲강신조 의원(민자당)=OECD 가입은 신중히 검토하라.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농어민의 재해지원을 선별적 집중지원방식으로 바꾸자.양곡자급률을 50%이상으로 유지하라.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제를 개혁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균형배분 방안을 모색하라. ▲김영진 의원(민주당)=영호남지역의 가뭄사태는 정부의 수자원 관리대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UR이행특별법에 민족간 내부거래가 규정돼 있는데도 정부가 WTO가입 수락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성무용 의원(민자당)=연쇄부도의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은.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을 꺾는 일부 세무조사는 즉각 중단하라.북한에 대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진출과 민간자율을 확대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민주당)=경제총량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여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3∼30% 정도 인하해야 한다.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치단체간 재정력 격차 해소 대책은. ▲이용삼 의원(민자당)=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사업을 구상하라.이동전화의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국립우주항공연구소」로,해양연구소를 「국립해양연구소」로 확대개편하라.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라. ▲원혜영 의원(민주당)=사회복지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용의는.공정거래위의 선경그룹에 대한 내부거래조사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이홍구 국무총리=사회간접자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특소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중앙과지방사이의 기능과 재정의 역할 분담을 재조정하기 위해 관련부처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덕산부도사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와 금리 안정에 힘쓰겠다.중소기업 회사채발행 신용보증액을 현재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고 구조조정개선자금을 오는 96년까지에서 97년까지로 1년 연장,1조원을 추가한 5조원으로 늘리겠다. 금융감독업무는 통화신용정책과 달리 정부의 고유기능이므로 재정경제원에 귀속되는 것이 타당하다.금융통화위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은 헌법상 동의를 요하는 기관이 아니므로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한은법개정안은 정부원안을 유지해야 한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국내의 안정적 곡물생산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는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쌀 자급을 위해 2004년까지 배수시설 개선및 농지정리 등에 재원을 투자하고 잡곡류 생산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오명 건설교통장관=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01년까지 9개 다목적댐과 31개 광역상수도망을 건설하겠다.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실천력이 있는 국토계획을 마련하겠다.효율적인 지하수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지하수 매장가능량,이용실태 조사 등을 기초로 지하수 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앞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억제시책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도 개정토록 하겠다. ▲구본영 과기처차관=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시설지구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추천한 전문가를 정밀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지역주민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
  • 대정부질문자 확정/민자·민주당

    여야는 18일 오는 20일 열리는 제1백72회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정치=김영광 유성환 남평우 김기수(이상 민자당)허경만 이해찬 이윤수(이상 민주당) ▲통일·외교·안보=박정수 김정남 변정일 차수명(이상 민자당)손세일 장기욱 임채정(이상 민주당) ▲경제=서정화 이상재 강신조 성무용 이용삼(이상 민자당)김병오 정균환 장재식 박태영 원혜영(이상 민주당) ▲사회·문화=황윤기 강인섭 이현솔 손학규(이상 민자당)신진욱 신계륜 이상두(이상 민주당)
  • 정책공방 20일… 선량들의 「성적표」

    ◎연구하고… 발로뛰고… 국감 「우등생의원」 누군가/민주 「장성4인방」 팀플레이 진가/국방위/세도비호 「1·3회」·「부화회」 폭로/박희부·김옥두/라면스프 맹독농약 제기 큰 반향/박주천 올해 국정감사의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의원들의 질의경쟁이었다.여야나 노·소장의 구분,또는 당직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거의 모든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이번에 우등생으로 평가받은 의원들을 살펴보면 우선 현장을 발로 뛰는등 준비를 착실히 한 흔적이 역력했다. 교육위의 김원웅의원(민주당)은 작년에 이어 현장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대한 분량의 교육백서를 발간,공부하는 의원상을 과시했고 이협의원(민주당)도 수십차례의 현장조사로 각급 학교의 교과서와 참고서 채택에 얽힌 비리를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 노동환경위의 이해찬·신계륜·김말룡·원혜영의원(민주당)은 공동 현장답사를 통해 김포쓰레기 매립지와 한강수계 오염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감사장에서 역할분담을 통해 상세하게 해부,팀플레이를 보였다. 내무위의 정균환의원(민주당)은 인천의 각 구청을 직접 돌며 조사한 관내거주 경찰관의 납세영수증 실태를 제시해가며 세무행정의 잘못을 지적,세무비리관련 감사에서 단연 돋보였다.건설위의 최재승의원(민주당)도 건설부산하 4개공사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근거자료로 제시,감사 때마다 의원들은 비리의혹을 제기하고 수감기관은 부인함으로써 평행선을 달리던 구조적 건설부조리 관련논쟁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한 여야가 한목소리로 정책감사를 강조,문제제기에서 한발 나아가 정책적 대안을 활발히 제시한 의원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통위의 임채정·남궁진의원(민주당)은 북한개방론에 기초한 대북정책의 대안제시로 두각을 나타냈다.법사위의 이인제의원(민자당)은 판사의 교도행정 참여,검찰의 수사지휘권 강화,폭력단대책법 제정 등을 제시하는등 교화위주의 교도행정에 대한 대안을 많이 내놓았다.또 문체공위의 최재욱의원(민자당)은 전국체전의 종합평가제를 국제대회 관례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메달평가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고 교통위의 김진재의원(민자당)은 산업화와 관련,「물류유통 표준화」와 「물류전문대학설립」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감사에서 이른바 「전문가의원」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것은 예년과 다름없는 현상으로 장성출신들인 국방위의 강창성·나병선·임복진·장준익의원이 대표적.「국방위 민주당 4인방」으로 통하는 이들은 총론적 국방정책(임복진),군수(나병선),무기획득(장준익),군기강(강창성) 등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예리한 질의로 감사를 주도한데다 때마침 발생한 장교탈영사건으로 군의 구조적 병폐가 노출,군출신으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의사출신인 보사위의 양문희(민주당)·주양자(민자당)의원도 때마침 페스트 방역문제가 국민의 관심사로 부각,전문성을 살린 기민한 대책제시로 주목을 끌었다.이밖에 조세관료출신의 장재식(민주당·재무위),체신고출신의 조영장(민자당·체신과학위),은행장출신의 유돈우(민자당·재무위),교통부 관료출신인 정영훈(민자당·교통위),전문경영인출신의 이명박(민자당·행정경제위),방송기자출신의 강용식의원(민자당·문체공위) 등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질의로 후한 점수를 얻었다. 이에반해 일부 의원은 한우물만 판 결과 우등생소리를 들었다.교통위의 김형오의원(민자당)은 고속철도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고속철도박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농림수산위의 박경수의원(민자당)도 이번에 『현장차원의 농촌문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소의 이미지를 완전히 굳혔다. 이른바 「한건」을 올린 의원들 역시 이번 감사의 우등생들로 다른 의원들의 부러움을 샀다.건설위의 제정구의원(민주당)은 동아건설의 광범위한 뇌물공여비리의 폭로로,내무위 박희부의원(민자당)과 김옥두의원(민주당)은 인천 세무비리사건의 파장속에 비리비호세력인 「1·3회」와 「부화회」의 존재를 파헤쳐 각광을 받았다.감사 말미에는 보사위의 박주천의원(민자당)이 라면수프의 맹독성농약 첨가문제를 터뜨려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문체공위의 박종웅의원(민자당)은 정치인에게는 「자살행위」라는 언론과 종교단체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사실상 가장 크게 주목됐다.그는 일부 언론의 따가운 시선을 무릅쓰고 중앙 일간신문사들의 소유구조와 양적 팽창주의의 문제를 감사의 도마위에 올렸고 민감한 종교단체의 재산등록문제도 거침없이 공론화,초선의원으로서의 순수성과 패기를 높이 평가받았다.
  • 재무위/「국세비리」 근절대책 요구(국정감사 초점)

    ◎“무자료 거래·주식위장분산 차단하라”/부당과세 등 세정난맥 강력 비판/“체납세 결손처리 증가” 의문제기 14일 국세청 본청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는 최근 과세자료 소각·폐기사건으로 드러난 국세비리 근절대책을 따지는 여야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과세불복률과 국가패소율의 증가를 근거로 국세청의 행정편의주의를 추궁했고 ▲금융실명제 뒤에도 줄지않는 무자료거래와 재벌기업들의 상속·증여세를 면탈하기 위한 주식위장분산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조세저항이 예상되는 토지초과이득세 체납액 1천2백29억원에 대한 대책등을 물었다. 여야의원들은 91년이후 최근 3년동안 감사원에 적발된 세금징수비리가 1천3백8건,2천15억8천5백만원,징계 1백18명에 이르며 93년이후 국세청 자체감사결과에서도 4천2백30건,3천3백63억여원의 징수비리가 적발된 사실을 들어 국세비리에 대한 근절대책을 따졌다. 의원들은 또 91년부터 93년까지 과세불복에 대한 심사청구를 통한 구제가 7.6%에 불과한 반면 국세심판구제 24.7%,행정소송구제 37.7%이며 올들어 6월 현재 심사구제 10.5%,국세심판 25.%,행정소송 43.2%의 구제율을 보였다면서 국세청의 「마구잡이식 세금부과」를 추궁했다. 김덕룡의원(민자당)은 『부당과세는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할당된 세금을 거두는데만 신경쓰고 부당과세여부는 상급기관에 미루는 징세풍토 때문』이라고 안일한 세무행정을 추궁했다. 과세불복및 부당과세와 함께 의원들의 주요관심은 체납액의 결손처리증가.노승우·나오연·박명환(이상 민자당),장재식(민주당),임춘원의원(신민당)등은 『국세결손처분액이 지난해 1조7백7억원,94년 7월 현재 국세수입의 3%인 7천3백48억원에 이른다』면서 『국세의 결손처분은 고의적인 징수회피나 재산의 위장분산,또는 세무공무원이 업무를 태만히 하거나 묵인·결탁한 것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사정의지가 미흡하거나 비위가 많이 발생하는 관서장에 대해서는 중점감찰을 실시하고 인사조치등 신상필벌을 강화,국세비리를 근절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또 『무자료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세정상 가능한모든 방안을 동원,관련업체는 지속적인 특별세무조사와 함께 검·경등과 합동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대출 60% 3대재벌 집중(국정감사 중계)

    ◎“지하철 분당선 3백53곳 누수” 질책/서울 5대거점 개발 전면보완 요구 ▷재무위◁ ○…재무위의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는 선박수출금융의 일부 대기업 편중과 중소기업자금의 지원확대방안,남북협력기금의 운용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했다. 김덕룡·노승우의원(민자당)과 이경재·장재식의원(민주당)등은 『8월말 현재 수출입은행의 올해 기업대출 2조2천4백억원 가운데 현대와 삼성,대우그룹등 3대 재벌에 대한 지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출입은행은 3대 재벌의 사금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 이철의원(민주당)은 『지금까지 수출입은행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지원한 실적은 지난 81년 주식회사 코데코에너지의 인도네시아 유전개발 관련 대출,단 한건에 불과하다』면서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해외자원개발에 주력해야함에도 수출입은행이 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게을리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를 포기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또 『90년대 들어 수출입은행장을 거친 홍재형·이광수·김영빈씨 등의 평균 재임기간이 1년2개월로 나타났다』면서 『행장의 잦은 교체에 따라 경영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걱정. 박명환·김범명의원(민자당)과 박태영의원(민주당)은 미화 5억7백26만달러에 이르는 러시아 차관의 회수대책등을 추궁. 답변에 나선 문헌상 수출입은행장은 『물품공급계약서에 따른 수출용 자본재의 부품제작자금 융자제도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담보제공 부담을 완화하는등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실적은 9백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7%나 늘어났다』고 설명. ▷교통위◁ ○…철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감사원의 감사결과 부실시공으로 밝혀진 지하철 분당선 건설의 문제점을 코오롱건설의 석학진대표를 비롯한 유원건설·현대산업개발·건영·신한·한신공영·금호건설등 7개 해당 건설업체 사장들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집중 추궁. 이윤수의원(민주당)은 『철도청의 현장 확인 결과 모두 3백53개소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면서 『특히 건설기술관리법을 위반해 감리 없이 시공된 구간에서 전체의 89.5%인 3백16개소가 누수현상이 있었다』고 비디오테이프까지 공개. 김운환의원(민자당)은 『방수·소음등 기초적인 분야에서도 부실시공을 했다는 것은 굴지의 건설업체가 기본능력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라면서 강력한 법률적 조치를 요구. 코오롱건설의 석사장은 건설기술관리법상 감리를 받게 되어있는 데도 받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자 『감리가 있었다』『그 당시 그런 법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는등 모호하게 답변. ▷농림수산위◁ ○…상오 10시로 예정됐던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태풍 「세스」때문에 서울에서의 비행기 출발시간이 늦춰져 3시간 30분 늦은 하오 1시30분부터 시작. 의원들은 내년부터 수입이 개방될 감귤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공세. 김영진의원(민주당)은 『지난 6월 한­미간 검역회의에서 합의한 감귤 수출입 검역요령의 내용은 미국측에 유리한 반면 한국측에는 불리하게 작성됐다』고 지적하고 『도지사는 이에 대해 단한번이라도 정부측에 항의한 적이 있는가』고 추궁. 이길재의원(민주당)도 『농촌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감귤수입에 따른 피해액이 7천9백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왔는데 이같은 조사를 제주도 자체적으로 실시한 바 있느냐』고 물었고 정태영의원(무소속)은 『지난해말 우리정부는 미국측에 제출한 양허각서를 통해 수입감귤에 대한 관세율을 2004년까지 49%까지 감축키로 하는등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관세 감축률 보다 불리하게 결정했다』고 문제를 제기. ▷법사위◁ ○…서울고·지법과 서울고·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원들은 공무원및 조직범죄등에 대한 엄격한 양형,국선변호인 확대,영장판사 재택근무의 시정등을,민주당의원들은 12·12의 철저한 수사,재벌및 권력층 관련사건의 엄정한 처리등을 집중 요구. 강재섭·함석재의원(민자당)은 『지난해 서울형사지법에서 피고인들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비율이 55.5%로 전국 평균 45.6%보다 월등히 높다』면서 『엄격한 양형으로 조직폭력배 발호등 흐트러진 사회기장과 국법질서를 바로 잡으라』고 요구. 박헌기·김영일의원(민자당)은 『93년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가 44.6%나 증가했다』면서 『인천 북구청세금비리사건이 남구·남동구에서도 가짜 영수증이 발견되는등 광범한 부정임에도 검찰의 대처는 미온적이었다』고 비난. 조순형·장석화의원(민주당)은 『공소시효가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12·12사태를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 최규하전대통령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등은 답변에서 『공무원범죄와 조직범죄등에 대해 국법질서 수호차원에서 양형에 신중을 기하겠다』면서 『법원은 공정·신속한 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최영광 서울지검장은 「12·12」수사와 관련,『최전대통령은 참고인자격으로 답변을 강요할수 없으므로 나머지 수사를 철저히 진행,이달안으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답변. ▷건설위◁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이긍규·송천영·손학규의원(민자당)등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5개 전략지역 개발계획과관련,『인구과밀과 교통난 심화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계획의 전면적인 보완수정을 요구. 이원형의원(민주당)은 『16개 한강교량 가운데 11개가 심하게 노후,상식이하의 교통사고가 연례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보수대책과 예산지원문제를 따졌고 송영진의원(민자당)은 지난 90년 이후 한강교량 추락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41명이나 된다면서 방지대책을 주문. 유성환의원(민자당)과 최재승의원(민주당)은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사망자와 부실공사가 해마다 증가해 산업재해 방지및 부실시공추방 원년의 해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면서 『공기를 다소 늦추더라도 안전사고 방지와 완벽한 시공에 최대의 역점을 두라』고 요구. 이원종 서울시장은 답변에서 『시의 4대 생활권을 발전시켜 도심기능을 분산시키고 지역별 자족기능을 보강해 직장·주거·교통등을 지역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 이시장은 또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5개 전략지역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들 지역의 지가안정을 위해 투기방지조사반을 운영하겠다』고 설명.
  • 재무위/조폐공사/「잘못 인쇄된 지폐」 유출 추궁(국감초점)

    ◎국감날 파업… 만성분규 대책 따져/“파업계속땐 직장폐쇄 고려” 답변 8일 한국조폐공사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는 만성적인 노사분규와 인쇄가 잘못된 지폐의 유출사건이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 모두가 이 문제를 언급했다. 의원들이 국정감사장에 도착하기 1시간전 노조측이 집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돌입한데다 노조간부들이 감사장에까지 들어와 참석을 요구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우선 고질적인 노사분규는 「목에 걸린 가시」와도 같았다.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장자동화(FA)를 추진하면서 인원감축을 시도하는 공사측과 여기에 강력히 반대하는 노조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돈웅·나오연의원(민자당)은 『노조측 요구사항인 기능직 처우개선,5급직원의 4급 자동승진,퇴직금제도의 개선을 들어주면 공사의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묻고 파업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도 추궁했다. 경영진을 꾸짖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민자당의 박명환의원은 『실질적인 경영권은 정부가 행사하고 공사는 심부름만 하는 꼴』이라고 지적하고 『2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보수및 퇴직금이 최하위인 것은 경영진의 능력부족 탓』이라고 힐난했다. 박정훈의원(민주당)도 『지난 9월초 홍재형재무부장관이 황원오사장에게 6개월동안 직장폐쇄를 한 뒤 필요한 인원만 남기고 감원하라고 했다는데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교섭담당자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고 파국으로 치닫게 한 행위가 바로 노사갈등의 원인』이라고 주장. 정필근의원(민자당)은 『타협과 중용의 정신을 발휘,노조측은 전면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공사측도 빠른 시일안에 분규를 매듭짓도록 주요 쟁점의 실질적인 해결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 이밖에 김덕룡·노승우·최돈웅·박명환(민자당) 장재식·김원길·박태영의원(민주당)등은 이근택전감사의 잘못된 지폐 유출사건과 관련,『지폐 12장이 새겨진 전지는 한국은행장의 직인과 번호등이 인쇄되어 있어 낱장으로 자르기만 하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고,특히 시중에 유출되면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황사장은 답변에서 『노조측의 요구는 예산이나 조직관리상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는 무리한 것이 많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직장폐쇄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파업이 10일을 넘어선다면 제품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르는 만큼 직장폐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황사장은 이어 잘못된 지폐의 불법 유출에 대해서도 『손지 처리과정의 업무를 소홀히 한 점이 발견되어 관련 담당자를 징계조치했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황사장은 『손지는 관리체계상 조폐창장과 감사가 지명한 사람의 입회아래 소각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지난날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고 따라서 관리체계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 관정98% 오염방지시설 안돼/체육진흥공단 수익사업 치중

    ◎다목적댐 수질 2등급 전락… 대책 뭔가 ▷문화체육공보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규모가 5천1백12억원에 이르는데도 공단측이 공익사업 보다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질책. 민자당의 이환의의원은 『공단의 사업계획을 보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단체인지 영리단체인지 혼돈될 정도』라면서 『문어발식 사업확장이 민간재벌과 다른게 무어냐』고 추궁. 조세형의원(민주)도 『공단이 매년 올리는 예탁이자수입 6백억원이 경륜사업에 1백98억원,유선방송에 1백32억원등 수익사업에 주로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단이 사기업적 구조로 변질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 한편 최재욱·이환의·정주일(이상 민자),조세형·박계동의원(이상 민주)등은 96년부터 시행되는 경륜경기장으로 미사리나 의정부를 제치고 춘천이 선정된 경위에 대해 일제히 질의. 이에 대해 유도재공단이사장은 『춘천·의정부등 6개 자치단체가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제출한 신청서를 학계·체육계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 ▷재무위◁ ○…재무위의 국정감사2반(반장 정필근)은 6일 광주에 내려가 광주지방국세청및 광주세관을 감사하며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호남의 경제활성화 방안과 국세행정의 안전성등을 추궁. 이날 감사에서는 정필근의원(민자)이 회의 모두에 이 지역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세정 지원을 촉구한 것을 필두로 여야 가릴 것 없이 격려성 발언이 주종을 이뤄 눈길. 박정훈·장재식의원(이상 민주)은 『법인세 징수 규모에서 차지하는 광주국세청의 비중은 2.1%에 불과하다』고 지적,『중소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영세사업자가 많은 호남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세정당국으로서 갖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 김덕용의원(민자)은 여수세무서 직원의 횡령사건을 예로 들어 『지방세 뿐만 아니라 국세에서도 세금부과 근거가 되는 관련서류를 폐기하는 근원적 비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세행정의 안전유무에 많은 관심을 표명. ▷건설위◁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가뭄에 대비한 용수공급대책과 수질오염문제및 맑은물공급대책을 집중 추궁. 제정구의원(민주)은 『전국 9개 다목적댐의 현재 평균 저수율은 41.5%로 평균 저수율이 66.6%에 이르렀던 예년에 비해 가뭄이 매우 극심한 상태』라고 지적. 하순봉의원(민자)은 『정부에서 맑은물공급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생활하수·축산폐수·가두리양식등에 의해 지난 91년 이후 다목적댐의 수질이 평균 2등급으로 떨어져 있다』면서 『수자원공사가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책은 무엇인가』고 질의. 건설위 소속 여야위원들은 이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는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는 전북 무주로 통하는 도로망과 교통체증이 심한 충남도내 곳곳의 도로확장에 대한 국토관리청의 의견을 청취. ▷교육위교육위◁ ○…서울대병원에 대한 감사에서 구천서의원(민자)은 『우리나라 제일의 병원에 걸맞는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인의 대고객우월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 김원웅의원(민주)은 『서울대 소아병원에서만도 지난 1월부터 6월사이에 2백44건의 병원내 감염사고가 발생하는등 선진국의 두배에 가까운 6.3%의 병원감염률을 보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현경자의원(신민)도 『입원환자의 감염률이 요도염 1.43%,폐렴 1.17%등에 이른다』면서 『병원에서 병을 옮아오는 현실을 개선하라』고 가세. ▷농림수산위◁ ○…6일 농어촌진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가뭄 극복을 위해 시공한 지하수 관정이 지하수의 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인곤의원(민주)은 『지난 70년 이후 농진공이 개발한 1만3천5백56공의 관정 가운데 98%인 1만3천3백62공에 오염방지 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생활폐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김영진의원(민주)은 『지난 여름의 가뭄기간에 정부가 시공한 9백35공의 관정 가운데 6백66공만이 성공했고 나머지는 채수량 미달로 폐공됐다』고 밝히고 『정확한 수맥조사를 거치지 않은 무리한 시공으로 40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주장. 이에 대해 조홍래사장은 『4백87공의 농업용수 개발계획 가운데 논농사를 위한 관정은 5공이 초과한 1백67공을 뚫었으나 나머지 밭농사를 위한 관정 3백25공은 농림수산부의 결재가 늦어 개발하지 못했다』고 답변.
  • 올 군수품조달비 5조… 투명성 추궁(국감중계)

    ◎은행 부정대출 「문민」 들어 1천억원/「부실」 부르는 최저가낙찰제 바꿔라 ▷재무위◁ ○…은행감독원에 대한 30일의 재무위 감사는 이용성감독원장과 12개 시중은행장을 증인및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시중은행의 부실여신 대책과 은행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등을 중점 추궁. 장재식의원(민주)은 『지난해말 6대 시중은행의 이자를 받지 못하는 대출금이 부실여신 규모인 2조5천4억원의 3·5배에 이르는 8조6천7백32억원으로 나타났다』면서 『시중은행 대출금의 18·2%를 차지하는 이같은 무수익성 대출금의 증가를 막기 위한 은행감독원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 박일의원(민주)은 『우리 은행의 평균자산 규모는 일본의 6분의 1,프랑스의 7분의1 수준이며 경쟁국인 홍콩·대만보다도 뒤진다』면서 은행의 국제경쟁력이 「우물안 개구리」라고 힐난. 김덕용(민자)·박은대의원(민주)은 시중은행의 해외지점및 현지법인의 부실화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심각성을 거론한 뒤 은행감독원의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특단의 조치를 촉구.특히 김의원은 『문민정부출범 이후 지난 8월말까지 1천1백93억원이 부당대출 됐다』고 지적하고 『극심한 자금난속에 중소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은행들은 이를 외면한 채 주식투자와 부동산 사재기등 재테크에 열중하고 부당대출만 일삼고 있다』고 질타. ▷건설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덤핑낙찰에 의한 부실공사,설계변경에 따른 예산낭비,보상미비로 인한 집단민원 발생문제 등을 집중 거론. 이원형·오탄의원(이상 민주)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시공중이거나 완공된 공사 60건 가운데 설계변경된 공사가 35건 89회에 이르러 총계약금의 17%인 1천6백여억원이 낭비됐다』면서 『발주자·설계자·시공자 가운데 잘못을 가려 책임을 지우라』고 요구. 또 이상재·유성환·하순봉의원(이상 민자)은 일제히 『이주인터체인지∼이주구간 국도공사의 낙찰가가 예정가의 38·1% 밖에 되지 않는등 서울지방청이 93년부터 현재까지 발주한 총공사의 48%가 저가낙찰돼 부실시공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현행 최저가 낙찰제도의 개선을 촉구. 최재승의원(민주)은 붕괴된 신행주대교의 복구공사가 완전한 복구설계서도 없이 21개월째 진행되고 있다고 안전성에 의문을 표시. ▷농림수산위◁ ○…농촌진흥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에 따른 기술개발현황과 농약사용상의 문제점,농민교육개선방안등을 집중 추궁. 이규택의원(민주)은 농촌지도소 지도직 공무원의 지방직 공무원으로의 전환 추진과 관련,『공무원 신분보장에 위배되는 위헌적 발상으로 농정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면서 백지화를 촉구. 이영문의원(민자)은 『세계적인 추세가 생산량 증대보다는 환경보전형 농업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농진청의 대책방안을 밝히라』고 요구. 이날 회의는 이길재의원(민주)이 『김광희농진청장이 벼 직파재배로 인해 지난해 11%의 생산비 절감과 28%의 노력비 절감효과를 보았다고 밝혔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생산비 절감은 4%에 불과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동안 소란. ▷국방위◁○…국방조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임삼조달본부장을 상대로 올해 5조3천여억원의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예산낭비,군수조달시장의 대외개방에 대한 대책등을 집중 추궁. 이건영의원(민자)은 『군의 무기및 장비가동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데도 올해 정비활동비와 장비운영비 가운데 8백12여억원을 이월 또는 전용했다』면서 『예산을 줘도 써먹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질타. 강창성·나병선의원(이상 민주)은 『신정부 출범후인 93년의 군수품 조달 수의계약률이 무려 77.8%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공개경쟁 계약으로 전환할 것과 무역대리상에 대해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방대학생들의 취업확대및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한 대책을 추궁. 박세직의원(민자)은 『지난 6월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사태로 2천5백56명의 노조원이 대량으로 징계됐으며 특히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에 대해서는 퇴직금과 전세금까지도 가압류했는데 이는 노사화합을 위해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고 지적. 원혜영의원(민주)은 『30대 재벌그룹 가운데 지방대출신 채용비율이 50%를 넘는 기업은 8개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명문대에 대한 일반적인 선호에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 특정그룹의 기업문화나 경영방침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 ▷문화체육공보위◁ ○…문예진흥원·영화진흥공사·문화재보호재단 등 문화체육부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문예진흥기금 운영실태를 집중 추궁. 채영석·조세형의원(이상 민주)은 『지난 8월말 현재 27억5천만원의 문예진흥기금이 미납됐다』고 지적,『문예진흥원은 기금징수 업무를 강화하고 미납업주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
  • 재무위/“한은독립” 여야 동시 요구(국감초점)

    ◎금융 자율화·개방대비 위해 필요/“재무부 눈치만 본다” 한은경영진 질책도 29일 한국은행에 대한 재무위의 감사는 역시 「한은 독립」이 최대 이슈였다.의원들은 세계적 추세인 중앙은행의 독립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아직도 재무부의 눈치만 보고 있는 김명호총재를 비롯한 한은경영진의 「소신」에는 의문부호를 던졌다. 나아가 의원들은 한국의 금융부문이 조사대상국 41개국 가운데 39위라고 발표한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의 「94세계경쟁력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금융부문의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논리를 폈다. 특히 이날 의원들이 감사장인 한국은행 본관에 도착했을 때 한은노조 간부들이 「한은독립 선거공약을 즉각 이행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고 한은독립을 염원하는 행원일동 명의로 「중앙은행 독립성 보장을 촉구한다」는 유인물이 감사장에 나돌아 이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게 했다. 한은독립의 골자는 현재 재무부장관이 맡고 있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의 한은총재 겸임,한은에 대한 재무부 감사의 감사원 이월,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임기보장,금융통화위의 실질권한 강화등. 따라서 의원들의 질의 초점도 여기에 맞춰졌다. 첫질의에 나선 박정훈의원(민주)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통화정책을 재무부관료들이 제멋대로 주무르는 관치금융은 이제 철폐되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고 이철·박은대의원(민주)도 『한은 독립문제는 찬반논쟁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과제』라면서 『한은 독립성을 보장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목청을 돋우었다.박일의원(민주)은 『주인 없는 통화신용정책은 한국은행의 숙원인 한은독립이 이뤄지지 않은데 기인한다』고 비판했고 장재식의원(민주)도 『물가안정과 중립적 통화정책의 운용을 위해서도 한은독립은 절대적』이라면서 『한은총재는 재무부의 눈치만 보지말고 신념을 갖고 한은독립을 추진하라』고 직설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원길의원(민주)은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봉급조차 재무부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우회적으로 지급할 수 밖에 없는 한은의 현실이 서글프다』고 자극했고 임춘원의원(신민)은 『한은은재무부의 남대문출장소』라고 한술 더 떴다. 한은독립의 필요성에는 여당의원들도 야당의원 못지 않았다.정필근의원(민자)은 『한은의 운용폭을 넓히고 개방화·자본자유화에 대비,한국은행의 권한을 확대해 새로운 통화지표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간접적으로 한은독립을 촉구했다.박명근·박명환·김범명의원(민자)도 『금융부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금융자율화를 위해서도 한은독립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금융시장의 개방화에 앞서 중앙은행의 독립이 최우선과제』라고 주장.노승우의원(민자)은 『한 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이 정부 특히 집권여당의 필요나 정치적 이유에서 조변석개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더욱이 민주당의 박정훈·박은대·이경재의원등은 한은측이 중앙은행의 독립이 필요하다는 논지로 작성된 국정감사자료를 지난 25일 의원들에게 배포했다가 다음날 서둘러 수거한 경위에 대해서도 따졌다.이의원은 특히 『한은총재가 재무부의 내용수정 요구에 굴복,한은독립의 강한 주장이 담긴 자료를 회수한 촌극』이라고 일갈했고 여기에는 민자당의 박명환·김범명의원도 동조했다. 김명호 한은총재는 답변에서 『국민경제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중앙은행 독립이 필수적이지만 이는 국회의 한은법개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재기사 이창호 돕자”/의원 103명 모임 결성

    7일 국회에서는 오랜만에 재미있는 모임이 하나 열렸다.정파를 떠나 「천재 바둑기사 이창호를 돕자」는 것이 취지였다.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김원기 장재식 이경재 김원길 유인태 장영달의원(이상 민주)과 신상우의원(민자)이 국회 의원회관1층 휴게실에 모여 친목단체 성격의 「이창호기사 후원의원모임」을 결성했다. 자리를 함께 한 의원은 비록 7명에 불과했지만 동참하겠다고 약속한 의원은 무려 1백3명이나 된다. 바둑애호가인 박준병 구자춘 문정수 이인제 김채겸의원(이상 민자)등도 곧 추가로 영입할 것이라고 장영달의원은 밝혔다. 후원모임은 지난 7월 평소 그의 천재성을 높이 산 국회의원 1백3명이 이창호7단의 병역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 서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이 과정에서 이7단의 출신지인 전주를 지역구로 둔 장영달의원이 매개 역할을 했다. 결국 의원들의 이같은 열성으로 이7단은 사실상의 병역혜택에 해당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이처럼 일차적으로 그의 병역문제를 해결한 의원들은 내침김에 이7단을 지속적으로 돕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고 그 결과 후원의원모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국회의원 가운데 바둑 최고수인 아마7단의 장재식의원과 아마6단의 신상우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추대됐고 장영달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또 김정수 김중위 박정수의원(이상 민자)과 권로갑 김상현 신순범 유준상의원(이상 민주)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의원들은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관련,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7단의 수입이 엄청난 만큼 실질적으로는 그가 기력연마에만 몰두하게 하는 정신적 지원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임은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이7단이 타이틀을 딸 때마다 축하연을 베푸는 것은 물론 이7단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바둑대회도 종종 열기로 했다. 모임결성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8일 에는 장재식의원이 이7단과 기념대국을 가질 예정이다.이 대국은 프로기사인 양상국7단과 장두진6단의 기보 해설이 곁들여진다.
  • “결산안심의 형식적… 토론도 미흡”/나라정책연 작년 의정활동 평가

    ◎평균 출석률은 민자78·민주74%/강우혁의원 79회 발언으로 최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은 몇점일까. 「나라정책연구회」(회장 이영희)가 6일 발표한 지난해 1백65회 정기국회의 10개 상임위별(국회법개정이전) 활동평가보고서를 간추려 본다. ▷출결상황◁ 2백99명 의원들의 상임위출석은 1백점에서 0점에 이르기까지 심한 편차를 나타내고 있다. 현경대 김효영 강철선(법사위),강신조 김동근 노재봉 이세기 남궁진 이종찬(외무통일위),노인환 유돈우 손학규 이동근 최두환(재무위),신상우 곽영달 권익현 정석모 임복진(국방위),정시채 이영문 노인도 박준병 김영진(농림수산위),서정화 이긍규 임사빈 이석현 김옥천 오탄 제정구 하근수의원(건설위)등은 1백%의 출석률을 보여 「개근상」감으로 꼽혔다. 반면 노동부장관을 겸직하고 있던 이인제의원(법사)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외통)가 한번도 출석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허경만(법사),김대식 유준상(재무),김종호 최형우 황명수 권로갑(국방),이학원(농림수산),송천영 신경식의원(건설)등이 각각 당무와 출장등의 이유로 절반에 못미치는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평균 78.4,민주당이 73.6%로 민자당이 약간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발언횟수◁ 강우혁(보사·79회),박상천(내무위·64회),정기호(법사·42회),이영권(행정·29회),박실의원(외통·27회)이 발언을 많이 한 반면 정장현 강재섭(법사),송영진(보사),김종필(외통),문정수 유종수 김윤환 김길홍 문희상(내무),이강두 최영한 조윤형의원(행정)등은 한차례의 발언도 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국방위의 권익현 정석모 윤태균의원은 매우 높은 출석률에도 불구,한차례만 입을 떼는 신중함(?)을 발휘했다. ▷발언내용◁ 문공위의 강우혁의원은 14차례의 높은 발언횟수 못지않게 질의내용도 사전에 치밀히 준비,폭넓은 식견을 과시한 것으로 평가됐고 같은 문공위의 박계동의원도 24차례의 발언을 통해 상정안건을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재무위의 오장섭 나오연 김원길 장재식 최두환 박일의원등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적극적인 대정부질의를 벌인 것으로,외통위의원 대부분도 『문제제기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에도 불구,혼선을 거듭하는 통일정책을 바로잡고자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후한 점수를 얻었다. ▷총괄평가◁ 결산안에 대한 심의는 예산안 못지않게 중요한 안건인데도 심의가 형식적이었다는 비판(내무위·법사위)과 함께 상정된 법률안가운데 절반이상이 실질적인 토론없이 그대로 통과돼 「통법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법사위등)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대부분의 위원회가 심도있는 논의를 필요로 하는 안건을 소위원회에 넘기고 소위원회는 속기록조차 작성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돼있어 입법과정에 대한 국민의 감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주류를 이루었다. 「나라정책연」의 이영희회장은 『물론 출석이나 발언횟수,속기록내용등 계량화·문서화된 자료만을 근거로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평가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그는 그러나 『의정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감시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진지한 자세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소득 5천만원 이하땐 세액 감소/종합과세 따른 부담증감 분석

    ◎여타소득 크기 따라 세금 달라져/「금융」·「비금융」 조절땐 감세효과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더라도 연간 금융소득이 5천만원 이하인 사람은 지금보다 세금이 오히려 준다.다른 소득이 없고 금융소득이 1억원을 넘지 않는 사람도 세부담이 가벼워진다.모든 과세 대상자가 종합과세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부부의 합산 금융소득이 연간 4천만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10∼40%)로 세금을 물리는 제도이다.부자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일종의 「부유세」인 셈이다. 그러나 어떤 제도에도 틈은 있게 마련이다.오는 96년부터 종합과세를 받게 되는 10만명(연 4천만원 이상 금융소득자) 중 상당수는 금융소득과 여타 소득의 크기를 잘 조절하면 지금보다 세금을 덜 낼 수 있다.개인도 세무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종합과세의 세액은 금융소득 중 4천만원은 15%의 세율로 분리과세한 세액 6백만원과,4천만원 초과분과 여타 소득을 더한 금액에 누진세율을 적용한 세액을 더하면 된다.따라서 금융소득 뿐 아니라 여타 소득의 크기에 따라 세액이 달라진다.여타 소득이란 근로·사업·부동산임대 등 비금융 소득을 말한다.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인 사람은 현재 8백만원을 세금으로 낸다.96년에는 원천징수세율이 20%에서 15%로 낮아져 6백만원의 세금을 물게 된다.4천만원 초과분이 없기 때문에 계속 분리과세된다. 연간 금융소득이 5천만원인 사람은 현재 1천만원의 세금을 물고 있다.96년에 부담하는 세액은 5천만원 중 4천만원에 대한 분리과세 세액 6백만원과,나머지 1천만원과 여타 소득을 더한 금액에 누진세율을 적용한 세액을 더해 산출한다.여타 소득이 없는 경우 6백만원+1백만원(1천만원의 10%)이다.이처럼 종합과세 세액(7백만원)이 분리과세 세액(5천만원의 15%인 7백50만원)보다 적은 경우 분리과세되므로 내야 할 세금은 7백50만원이다. 여타 소득이 1천만원,3천만원,6천만원인 경우 각각 내야 할 세금은 8백만원,9백만원,1천만원으로 는다.따라서 연간 금융소득이 5천만원인 사람은 여타 소득을 합쳐 6천만원 미만이면 지금보다 세금이 줄고,6천만원 이상이면 지금과 같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금융소득이 7천만원인 사람의 96년 세액은 여타소득이 0원,1천만원,3천만원,6천만원인 경우 각각 1천1백만원,1천3백만원,1천5백만원,1천8백만원이 된다.금융소득 7천만원 여타 소득 1천만원인 사람은 현행 세액(1천4백만원)보다 줄고,금융소득 7천만원 여타 소득 3천만원인 사람은 현행 세액보다 는다. 금융소득 7천만원,여타 소득 2천만원인 사람은 현행 및 96년 세액이 1천4백만원으로 같다. 금융소득이 8천만원인 사람은 여타 소득이 1천만원일 때 현행 및 96년 세액이 모두 1천6백만원으로 같고,금융소득이 1억원인 사람은 여타 소득이 0원일 때 현행 및 96년 세액이 2천만원으로 같다. 이에 따라 현행 및 96년 세액이 같아지는 금융소득과 여타 소득의 조합들을 찾아내 선으로 연결해 그림을 그리면 빗금친 부분에 속하는 금융소득자들이 종합과세로 득보는 계층이다.오는 96년에 종합과세를 실시하면 상당수의 과세대상자들이 그림의 빗금친 부분 안으로 피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세제개편안… 여야 반응/“개혁 산물”·“기업의욕 고취” 긍정적/민자/“종과기준 높아 경제정의 어려워”/민주 정부가 18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개편안이 세율은 인하하고 세원은 확대,금융실명제의 취지에 맞는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미비점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금융자산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이 너무 높게 설정되는등 경제정의 실현에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민자당◁ ○…이상득경제담당정조실장은 『소득세 인하등 그동안 당에서 꾸준히 제기한 사항들이 대부분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는 96년부터 금융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누진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를 도입하고 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등의 세율을 전반적으로 낮춘 것은 당정간 개혁의지의 산물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국회 재무위 소속 정필근의원도 법인들의 활동의욕을 고취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각론에서는 일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배우자 상속세 공제범위를 최고 8억원으로 대폭 올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정선에는 못미친다고 보고 상한선을 10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금융종합과세를 시행하면서 4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자에 대해 분리과세와 종합과세를 선택토록 해 통장에서 미리 낸 이자소득세를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려던 환급제가 백지화된 데 대해서도 불만이다.이밖에 탁주의 공급구역확대와 토초세의 양도세 공제범위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당 세제개혁위원장인 나오연의원은 『토초세법을 개정하면서 땅값이 떨어졌을 때는 세금을 되돌려주고 땅을 일정기간안에 팔았을 때 양도소득세에서 전액 공제해주는등 국민재산권 보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부의 세제개혁안은 금융명제를 정착시키고 공평과세를 통해 경제정의를 구현하기에는 미흡하며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와도 거리가 멀다고 평가. 특히 금융자산 종합과세와 관련,전산망의 여건미비를 구실로 실시시기를 늦춰 오는 96년부터 실시한다는 것과 기준금액을 너무 높게 설정한 것등을 「개혁의지의실종」으로까지 연결. 무엇보다도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을 4천만원으로 한 것은 지나치게 「가진 자」의 편을 든 것으로 해석.기준금액이 4천만원으로 되면 4억원이상의 금융자산이 과세대상이 되는데 이 정도의 자산을 가진 사람은 10만여명에 불과하고 따라서 우리나라 전체 금융소득자 1천9백만명의 0.5%밖에 안된다는 지적. 김병오정책위의장은 『기준금액 4천만원은 너무 높고 그나마 기준금액이하의 소득을 분리과세하는 것은 실명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기준금액을 2천5백만∼3천만원 정도로 내려야 한다』고 촉구. 장재식의원은 『근로소득세는 종합소득세와 분리해 세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말하고 『부가가치세도 제조·도매업은 현행대로 하되 나머지 소규모 영세업종에 대해서는 영업세형태로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피력.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 인하에 따른 부동산투기 재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
  • 민주/당직­국회직 누가 맡나/9개 주요직 하마평 무성

    ◎김병오·최낙도의원 등 3∼4명이 혼전/사무총장/홍사덕의원 유력… 박상천의원도 거론/정책위장/김봉호의원 독주속 김영배의원 추격/국회부의장 요즘 민주당의원들은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쁘다.다음달 중순쯤 있을 것으로 보이는 당직및 국회직개편을 앞두고 물밑 「감투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각고의 노력끝에 성사시킨 상무대국정조사가 21일 시작됐지만 정작 국회법사위원을 빼고는 별 관심이 없는듯 보인다. 이처럼 「자리」를 두고 신경전이 한창이다 보니 당내에서는 여러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예상후보자의 이름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무엇보다 관심을 불러모으는 것은 툭하면 「지도력부재」라는 비판을 받아온 이기택대표가 명실상부하게 인사권을 행사하느냐 아니면 또다시 최고위원끼리 나눠먹기로 끝날 것이냐 하는 점이다. 바로 이것은 이대표의 「홀로서기」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하지만 지금의 당내분위기를 감안할때 그가 당내 최대계파인 동교동계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독자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대체적인 관측이다. 당직개편의 폭에 대해서는 이대표가 분명한 선을 그었다.『원내총무는 경선을 통해 바뀌고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므로 주요당직에 한해 부분적인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국회직교체에 대해서도 『선수와 전문성을 고려해 적절한 인물을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에 바뀌는 자리는 민주당몫의 국회부의장과 경과·교육·상공자원·보사·노동위및 환경특위의 위원장등 국회직 7개와 사무총장·정책위의장등 주요당직이다. 우선 당직개편의 초점은 사무총장인선으로 모아진다.당의 살림을 꾸려가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이대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동교동계에서는 김병오정책위의장이나 최락도의원같은 이를 미는 인상이고 이대표측에서는 내심 조순형의원이나 홍사덕의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일부에서는 김충조·이영권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그러나 야당의 사무총장은 여당총장처럼 빛깔나는 자리가 아니고 「고생만 하고 욕만 얻어먹는 자리」라는 인식이 팽배해 선뜻 나서질 않는게 현실이다.최근 당지도부로부터 사무총장직을 제시받은 최의원이 상임위원장을 거친뒤 전북도지사출마를 고려,이를 고사했다는 소문과 함께 김병오의장이 사무총장보다는 상임위원장을 달라고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한다. 정책위의장은 동교동계가 지원하는 홍사덕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박상천·이철·장재식의원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국회부의장은 동교동계및 이대표쪽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봉호의원이 가장 앞선 가운데 김영배의원이 특정지역출신의 독식에 반대하며 강력히 대시하고 있고 홍영기의원도 「야권원로대접」을 외치고 있으나 힘에 부친다는 지적이 많다. 국회상임위원장에는 김덕규사무총장이 그동안의 노고로 0순위에 올라있고 원내총무경선탈락자도 배려차원에서 기용될 공산이 큰 가운데 3선의 박실·이철·이영권·최락도의원과 재선의 김병오·손세일·김충조·이협·정균환·이원형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 이기택대표 향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3일동안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19일 저녁 출국했다. 이대표의 미국방문에는 조순승 이원형 손세일 강창성 장재식 임채정 박은대 국종남 문희상의원등이 수행한다.
  • “농특세 2조원 이상으로 늘려라”(의정중계:25일 상임위)

    ◎목적세 남발은 행정편의주의 아닌가/질문/미­북의 핵 직접대화는 중국요청 때문/답변 ▷재무위◁ 25일의 초점은 농어촌특별세법 제정안.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에 따라 시급히 추진돼야 할 농어촌 종합대책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농어촌의 어려움을 각 부문에서 나누어 부담한다는 뜻에서 「넓은 세원에 낮은 세율」로 과세하기로 했다』고 제안 설명. 이에 여야의원들은 농어촌특별세를 어디에 사용할지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세금부터 걷겠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입을 모아 비판.또 목적세 형태로 신설하는 것은 재정의 경직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 민자당의 손학규·나오연의원과 민주당의 장재식·박태영·이동근의원등은 『해마다 1조5천억원을 사용한다는데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시급한 재정지출을 위해 목적세를 신설한다면 환경특별세도 필요할 것이며 대개 목적세 시한이 만료되면 일반세로 전환함으로써 국민부담을 가중시켜 왔다』고 지적. 특히 야당의원들은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1조5천억원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재원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늘리라고 주장. 민주당의 박은대의원은 『농업지원을 위해 농업카드 도입,농외소득 증가등 다른 방안들도 모색돼야 한다』고 제안. 민자당의 나의원은 『감면세액에 세금을 부과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주식양도세 0.1%를 0.2%로 올리고 세정을 개선하라』고 촉구. 홍장관은 구체적인 사용계획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사용내역이 정해진 뒤 하반기에 세금을 거두면 세수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부득이하다』고 설명하고 『목적세의 추가신설은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다짐. ▷외무통일위◁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핵문제와 UR협상등에 관해 질의. 박찬종의원(신정)은 핵을 조리용과 살상용의 양면성을 지닌 식칼에 비유,『사용한 핵연료의 연간 배출량 세계9위,원자력발전소 보유 14위인 우리나라가 핵이 살상용으로 쓰여질 우려가 있다고 해서 조리용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면서 핵재처리및 우라늄농축시설의 보유를 금지하고 있는 비핵화공동선언의 수정을 요구. 박정수의원(민자)은 『미일간의 통상협상 결렬로 미국이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양자간의 통상마찰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해 추궁. 남궁진·이우정의원(이상 민주)은 UR협상과 관련,『관세무역일반협정(GATT)으로부터 남북간의 교역을 민족 내부간의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도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 한장관은 『지금은 비핵화공동선언의 수정을 거론할 때가 아니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이를 거론하면 여러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답변. 한장관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협상이 미국과 북한 양자간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언급,『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주자는 중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국이 미·북 접촉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미·북 접촉은 각자가 가능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같은 맥락』이라고 부연. 한장관은 『미·일간의 통상협상 결렬로 미국내에 보호무역을 강화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국제무역기구(WTO)체제로 가는 다자적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우리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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