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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운전 중 급성 뇌출혈을 일으킨 베트남의 한 버스 기사가 안간힘을 쓰며 운전대를 잡아 갓길로 버스를 세우고 난 뒤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호치민-빈투안 노선을 운행하던 버스 기사 A(53,남)가 갑자기 사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고 현지 언론 투사오닷브엔은 전했다. 당시 버스 기사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안간힘을 쓰며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옮겨 멈춰 세운 뒤 운전대에 쓰러졌다. 차량 내 승객은 한 사람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운전기사를 도우려 했지만, 응급처치 방법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구급차를 불렀다. 운전기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A씨의 소속 회사인 빈호아 버스 회사는 3일 저녁 A씨가 호치민시 5군에서 버스 운행 중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의 시신은 고향 라기 마을로 옮겨져 장례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115 인민병원의 응웬 후이 탕 뇌혈관질환 과장은 “영상만으로 사망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왼쪽 신체가 마비를 일으킨 점으로 봐서 뇌 우반구에 급성 뇌출혈이 발생해 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호치민시와 라기(빈투안) 노선을 오랜 기간 운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수많은 동료와 승객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 승객은 “수년 동안 나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던 친절하신 분,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 ‘절규’의 화가 뭉크 명작, 내년 서울서 만난다

    ‘절규’의 화가 뭉크 명작, 내년 서울서 만난다

    ‘절규’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역작들이 내년 서울에 온다. 서울신문이 내년 창간 12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인간의 내면을 깊이 응시하는 뭉크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국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내년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어질 전시에는 세계 각지 미술관뿐 아니라 개인 소장자들을 설득해 가져온 뭉크의 회화 70여점과 판화 27점 등 100여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조억헌 부회장, 곽태헌 사장, 이종락 콘텐츠본부장 등 서울신문 경영진은 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사옥에서 전시 기획을 맡은 디터 부흐하르트 큐레이터, 미국 뉴욕의 미술 전문 로펌 ‘댄지거, 댄지거&무로’의 공동 설립자 찰스 댄지거와 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신문을 찾은 부흐하르트 큐레이터는 “뭉크는 그간 불우한 유년 시절과 공포, 불안 등의 경험, 이런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 주목받아 왔지만, 살아생전 유명세를 누린 드문 화가이자 다양한 방식과 소재를 활용한 실험으로 미술사에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킨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전에서는 한국 관람객들이 작품 자체에 집중하며 뭉크의 새롭고 다채로운 면모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예술로 공감할 수 있고, 젊은 창작가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무시무시한 돌진’을 상징하는 코뿔소가 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을까. 장신구로 가공하거나 항암 효과, 정력 보강, 해열 및 해독 등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마구잡이로 사냥하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에선 가죽을 팔아도 돈이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선 코뿔소의 뿔 거래를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너무나 역부족이어서 한숨만 쑥쑥 자랐을 뿐이다. 한때 코뿔소 밀렵을 막으려고 뿔을 자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코뿔소의 자신감을 꺾어 서식 범위를 축소하고, 상호작용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디 ‘뿔 없는 코뿔소’가 가당키나 한가. 조사 결과 뿔을 잃은 코뿔소들의 서식 범위가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과 암컷의 서식 범위가 각각 38%, 53% 줄어들었으며 일부 수컷의 경우 서식지가 82%까지 축소됐다. 또 뿔이 제거된 코뿔소들이 의도적으로 서로를 기피하면서, 뿔이 없으면 상호작용이 3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뿔이 잘리지 않은 코뿔소들은 서식 범위를 50% 확장했다. 게다가 코뿔소 뿔은 손톱처럼 계속 자라서 18~24개월마다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야 하고, 뿔을 뽑다가 코뿔소와 작업자 모두 위험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인공으로 코뿔소 뿔을 만드는 기술도 나와 잠시나마 눈길을 끌었다. 인공 장기를 생산하는 3D 바이오프린팅과 코뿔소 DNA로 합성 케라틴을 만들면 유전적으로 코뿔소 뿔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뿔소를 인공으로 배양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성공했다는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코뿔소를 보존하자”는 인간의 목소리가 정말인지 의구심만 키웠다. 총체적으로 풀이하면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되려 코뿔소 뿔을 홍보하는 결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코뿔소는 1만 6000여마리에 불과하다. 20세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한때 밀림을 지배했던 코뿔소는 이젠 소수생물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참담하다. 그런데 그나마 한 줄기 빛처럼 달가운 소식이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에 있는 세계 최대 코뿔소 농장 ‘플래티넘 라이노’(Platinum Rhino)가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아프리카 파크’에 인수됐다. 이곳에선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약 27배인 78㎢ 에 2000여마리의 흰코뿔소를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 파크는 “남아공 정부의 지원을 받고 긴급모금, 철저한 실사를 거쳐 농장과 코뿔소를 모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10년 내 코뿔소들을 잘 관리되고 안전한 지역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사육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플래티넘 라이노는 관광개발 사업자인 존 흄(81)이 흰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한 시설이다. 흄은 지난 30년 동안 1억 5000만 달러(약 1988억원)를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경비 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등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순찰에 가장 큰 비용이 들었다. 그러다 저축 고갈로 운영자금을 대기 어렵게 된 흄은 올 3월 농장을 1000만 달러(약 132억원)에 경매 매물로 내놓으며 “호화 요트를 소유하는 대신 코뿔소 멸종을 막을 억만장자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남겼다. 이후 6개월 가까이 아무도 응찰하지 않다가 결국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 파크는 12개국 정부와 협력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22곳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계자는 농장 인수에 대해 “멸종 위기에 가까운 동물에게 던져진 생명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 “결국 에어컨 켰다”…서울 이례적 ‘9월 열대야’ 오늘도 덥다

    “결국 에어컨 켰다”…서울 이례적 ‘9월 열대야’ 오늘도 덥다

    지난밤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5.0도로 역대 기상청이 관측한 9월 최저기온 중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초입, 이례적인 ‘9월 열대야’의 원인은 한반도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워졌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당분간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서울을 비롯해 인천·청주·군산·제주·서귀포·여수 등의 밤 최저기온(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인천(일 최저기온 25.6도)과 청주(25.6도), 군산(25.0도) 등은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더운 9월 밤’으로 기록됐다. 서울에서 9월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앞서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 현상이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의 이번 열대야는 사상 두 번째로 늦은 기록이다. 이번 열대야는 중국 동북부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져 서쪽을 중심으로 밤공기가 데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지만,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을 맞는 서쪽 지방은 ‘푄(독일어: Föhn) 현상’으로 인해 ‘서고동저(西高東低)’의 기온분포를 보인 것이다. 이런 열대야는 오늘 밤을 포함해 수도권에서도 한동안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충청·호남·경상 서부 등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한낮에도 기온이 25~30도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나는 갈 집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곳 해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 하루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PTN이 다음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의 보안 관련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델라웨어주에 오면 여기 말고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홈리스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홈리스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집이 한 채 있고, 그 집은 매우 아름답다. 다만 진짜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자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약 3만명의 예비역 군인이 홈리스”라면서 “두 채의 집에 더해 백악관까지 있는 조 바이든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에도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 화재로 참사가 발생했으나 휴가 때문에 현장 방문 등이 지연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18일) 후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레이크 타호 주변의 개인 주택을 빌려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당시 이 집이 억만장자 투자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시장 가격에 맞게 돈을 내고 빌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윌밍턴에 사저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을 물러난 직후인 2017년 274만 달러에 레호보스 비치 별장을 구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350만개를 창출하며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면서 트럼프 재임기의 고용 성적을 비판했다. 그는 “내 전임자(the last guy)는 역사상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때 재임한 허버트 후버(1874∼1964·제31대) 전 대통령을 거명했다.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전 대통령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를 동렬에 놓은 것이다. 대공황의 책임이 온전히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고 할 수 없지만 후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역대 최고, 최악의 대통령을 뽑는 조사 중 ‘최악’ 쪽에서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거 아느냐?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재임기간)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비꼰 뒤 인프라 구축 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재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당신의 연금은 위태로웠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수많은 연금을 구하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임자가 여기있을 때 그는 ‘파크 애비뉴(뉴욕 번화가)’에서 세상을 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면서 친(親) 중산층 대통령임을 내세웠다. 나이, 건강 논란과 차남 헌터의 비위 의혹 등으로 재선 가도가 평탄치 않은 상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를 압도하며 ‘리턴매치 설욕전’을 압박해 오자 바이든 대통령도 본격적으로 트럼프 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네 가지 사안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지 않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점이다. 현지 언론은 ‘정치적 단죄’라는 역풍이 만만찮은 상황에 이 문제를 거론하면 되레 공화당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 있음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단독] 여야 ‘코인 전수조사 동의서’ 4일 제출…野 자체조사는 사실상 종결

    [단독] 여야 ‘코인 전수조사 동의서’ 4일 제출…野 자체조사는 사실상 종결

    여야가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8일 권익위의 제출 요청 후 한 달여 만으로, 가족 정보까지 모두 제공하라는 권익위의 요청과 달리 ‘의원 개인 한정’으로 대상이 축소돼 충실한 조사가 이뤄질지 여전히 의문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양당 의원 전원에게서 취합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동의서’를 4일에 제출키로 했다. 여야는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사태 이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산신고 및 권익위 전수조사’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전수조사 동의서에서 국회의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개인정보 제공 대상에서 빠지면서 ‘맹탕 조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자산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의원의 배우자가 가상자산을 거래했을 때도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데, 이를 적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의원 자신이 가상자산을 거래한 경우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해외거래소를 이용했다면 사실상 추적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민주당은 가상자산 보유 사실이 드러난 김홍걸·김상희·전용기 의원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체조사를 종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걸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사단으로부터 문제 될 게 없어 조사를 종료한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선친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면서 약 17억원의 상속세를 충당하려 2억 6000억원을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상희 의원과 전 의원은 가상자산을 공부하려 소액 투자를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사단을 정식으로 종료한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조사가 어느 정도 종료가 된 것은 맞다”고 전했다. 권익위가 전수조사를 마치고 민주당에서 추가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이미 제명안이 부결된 김남국 의원의 사례처럼 ‘제식구 감싸기’가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국민의힘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에도 김 의원의 전례가 여당 의원들의 징계 회피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상자산 전수조사 동의서 제출과 별도로 여야 간 관련 정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인라 통화에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김남국 의원의 제명안을 부결시키고 자체조사마저 소리소문 없이 종결한 마당에 국민의힘 의원만 문제가 있다는 정치공세가 공감을 얻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연방 대법관이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로부터 공짜로 세 차례나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에 따라 연방 대법관의 윤리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클래런스 토머스(75) 대법관의 연례재정공개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텍사스의 부동산 사업가 할런 크로가 제공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주 댈러스를 오간 사실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토머스 대법관은 지난해 5월 댈러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면서 크로가 제공한 비행기를 탔다고 소개하고, 그때 크로가 비행기 이동 및 식사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신변 안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그 무렵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는 판결 초안 내용을 폴리티코가 보도하면서 신변에 불안을 느껴 자가용 비행기를 썼다는 취지다. 토머스 대법관은 또 지난해 2월 역시 댈러스에서 열린 AEI 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때도 크로가 식사와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때는 예기치 못한 악천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같은 해 7월 뉴욕주의 애디론댁 산지를 여행했을 때도 크로의 도움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공짜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최근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관련 폭로 보도가 있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토머스 대법관이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를 비롯해 최소한 38회 여행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는데, 당사자가 그 의혹의 일부를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사는 업무상 관계있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하게 돼 있지만, ‘개인적 호의’에 따른 선물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데 그 예외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점이 법망의 ‘구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1948년생인 토머스 대법관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대법관으로 취임했으며 현직 대법관 중에서 가장 보수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임명된 흑인 대법관이자 현재 연방 대법원 최선임인 그는 지난해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뒤 동성혼과 피임 등과 관련한 기존 대법원 판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크로가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라는 사실도 논란을 키우는 요인이 되는데 이런 편의를 제공받고 그들의 입맛대로 판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것이다. 영국 BBC는 토머스 대법관 외에 진보로 분류되는 소니아 소토마요, 보수로 분류되는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도 최근 몇달 윤리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토 대법관은 알래스카에 낚시 여행을 헤지펀드 억만장자 폴 싱거와 함께 갔는데 그는 몇년째 대법원에 연루된 재판이 있었다. 소토마요 대법관은 자신에게 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펭귄 랜덤 하우스가 얽힌 세 건의 재판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 프로퍼블리카가 취재한 데 따르면 크로는 토머스 대법관의 자녀 사립학교 등록금을 대신 내주고, 어머니가 거주하는 조지아주 집을 구입해주고, 20여년 호화 여행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토머스 대법관이 반성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의 변호인 엘리엇 버크는 성명을 발표해 윤리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좌파 감시(watchdog) 집단”이며 “그의 사법 철학을 증오하는 것이 동기다. 그는 법적 판단을 하기 전에 누구로부터든 선물을 받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보수파인 닐 고서치 대법관은 자신의 책을 발행한 출판사 송사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부인은 법률회사의 모집인으로 일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 얼굴을 바닥으로…특이하게 매장된 3000년 전 무덤 페루서 발견

    얼굴을 바닥으로…특이하게 매장된 3000년 전 무덤 페루서 발견

    귀한 세라믹 부장품으로 가득한 고대 무덤이 남미 페루에서 발견됐다. 특이한 자세로 누워 있던 무덤의 주인은 고대사회 신분이 높았던 종교지도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페루 문화부에 따르면 무덤은 수도 리마에서 북부로 약 900km 떨어진 카하마르카 지방에서 최근 발굴됐다. 도굴을 당하지 않아 부장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무덤은 지름 2m, 깊이 1m 규모의 원형이었다. 부장품으로 발견된 세라믹 등을 볼 때 무덤은 최소한 3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의 주인은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다리를 X자로 꼰 상태로 누워 있었다. 정확히 남쪽에 머리를 두고 그런 자세로 엎드려 있는 시신은 망토를 걸치고 핀을 꽂고 있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망토는 삭아 흔적이 남지 않았지만 망토를 걸친 후 꽂았던 핀은 발견됐다. 망토는 당시 신분을 나타냈다고 한다. 무덤의 주인이 당시 고위층이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덤 내 서쪽으론 세라믹으로 만든 그릇, 동물의 뼈를 깎아 만든 조각품 등 부장품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학자들은 출토된 세라믹을 근거로 무덤을 약 3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했다. 무덤의 상부 테두리에는 두 개의 도장이 숨겨져 있었다. 의인화한 형상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도장과 재규어를 새긴 도장이 마치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무덤 가장자리에 묻혀 있었다. 사람 얼굴의 도장은 정확히 서쪽을, 재규어 도장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은밀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밀을 밝힐 만한 단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고고학자 후안 파블로 비야누에바는 “부장품의 특색과 시신의 특이한 자세 등을 볼 때 신분이 높았던 종교지도자를 기념하기 위해 공을 들여 만든 무덤으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라고 밝혔다. 부장품 중에는 특히 세라믹이 많았다. 성인이 두 팔을 벌려도 껴안기 힘들 정도로 큰 세라믹 주전자, 각종 그릇,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의 얼굴 형상 등이 쏟아져 나왔다. 비야누에바는 “종교지도자의 무덤에서 이처럼 많은 부장품이 발굴된 전례가 없어 이번 발견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각각의 세라믹 부장품이 갖고 있는 의미를 풀어내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무덤은 시신과 부장품을 넣은 후 재와 검은 흙 등을 이용해 덮는 방식으로 마무리돼 있었다. 무덤은 재와 종류가 각각 다른 흙을 이용해 총 6개 층으로 덮여 있었다. 
  • 광주은행, 추석 중기 특별자금 6000억 지원

    광주은행, 추석 중기 특별자금 6000억 지원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9월 한 달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편성됐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9월 중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추석 명절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고 0.7%p(포인트)를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봉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침으로써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탈레반 어디까지…이번엔 “여성들 유학 가지 마”

    탈레반 어디까지…이번엔 “여성들 유학 가지 마”

    “여성들에게 대학 폐쇄 이후 유일한 희망은 장학금을 받아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이었죠.” 나라 안에서 대학을 다닐 기회를 빼앗긴 상황에서 답답해하던 아프가니스탄 학생 낫카이(20·가명)는 그러던 중 한 줄기 빛을 안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대학에서 억만장자 사업가 칼라프 아마드 알 합투르(74)가 후원하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 아프간에서 여성들은 12세를 지나면 어떤 학교에도 다닐 수 없다고 BBC는 특집기사에서 소개했다. 낫카이는 나름대로 공부하며 8년을 기다린 것이다. 꿈에 부푼 낫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카불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희망은 금세 좌절로 바뀌었다. 낫카이는 갈라진 목소리로 “탈레반 관리들에게 항공권과 학생 비자를 보였더니 여학생은 아프간을 떠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발길을 되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어 “아프간 선악부 관리들은 마흐람을 동반하고 이미 비행기에 탑승했던 여학생 3명도 끌어내렸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60여명이 비슷한 처지였다. BBC가 입수한 사진에서는 검은 히잡을 두른 어린 여학생들이 충격에 휩싸여 짐을 낀 채 나란히 서 있었다. 탈레반 정권은 마흐람(남성 보호자)과 동행해도 출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항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남편이나 마흐람을 동반해야 해외로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던 터였다. 남자 형제, 삼촌, 부친 등 친족 남성만 마흐람 노릇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낫카이는 “비행기 안에 마흐람과 동행한 여학생이 3명 있었는데 (탈레반 정부의) 권선징악부 관리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2021년 8월 ‘세계 경찰’을 자부하던 미군 철수 뒤 재집권한 탈레반 정권은 여성의 단독 여행을 금지하한 데 이어 목욕탕과 체육관 및 미용실 출입, 국립공원 입장까지 막았다. 공항에서 맞은 일을 떠올린 탓인지 낫카이를 뺀 다른 여학생들은 겁에 질린 나머지 인터뷰를 끝까지 꺼렸다. 여동생과 공항까지 갔던 아마드(20·가명)는 “일부 여성의 경우 동행할 마흐람의 비자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적잖은 돈을 빌리기까지 했지만 끝내 제지당하고 말았다. 정말 무력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무부에서 요구한 서류확인 비용 400아프가니(약 6600원)도 크다”며 울먹였다. 탈레반 당국이 여성의 대학 진학을 금지한 이후 2022년 12월 아프간 여성을 위한 장학금이 발표됐다. BBC는 모두 100명의 아프간 여성이 해당 장학금을 받는 데 성공했으며, 해외에 거주하던 일부 아프간 학생들은 이미 두바이 유학을 떠난 것으로 파악했다. 학생들은 8월 28일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아프간 여학생들의 입학 금지를 확인한 장학금 후원자 합투르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영어로 된 영상 메시지를 올려 “이슬람 아래 남성과 여성은 평등하다”며 탈레반 당국을 비판했다. 영상에는 좌절한 아프간 여학생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영어로 도움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 탈레반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많은 제한을 가했다. 이들이 공부하거나 직업을 가지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탈레반의 이번 조치는 인권 단체와 외교가에 큰 충격을 안겼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여성인권부 헤더 바 부국장은 “탈레반이 이미 여성 교육을 단절시켜 극도의 잔혹함을 보였는데, 이를 넘어서는 경악스러운 조치”라며 “다른 사람들이 공부를 돕지도 못하게 학생들의 손발을 묶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낫카이는 “아프간 여학생과 그들의 교육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전 세계에 호소하며 이런 말로 인터뷰 끝을 맺었다. “여자인 게 범죄인 나라에서 저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 현대차 노조, 역대 최대 88.9%로 쟁의안 가결…5년 만에 파업 가능성

    현대차 노조, 역대 최대 88.9%로 쟁의안 가결…5년 만에 파업 가능성

    30일 중앙쟁의대책위 열고 향후 투쟁 방향 조합원과 공유 계획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역대 최대 투표율과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는데, 모바일 투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4만 4538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4만 3166명(투표율 96.92%)이 투표하고 3만 9608명(재적 대비 88.93%, 투표자 대비 91.7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율과 찬성률은 역대 최대라고 노조는 밝혔다. 최근 10년간 투표율은 한 번도 90%를 넘은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0년 사이 재적 대비 최고 찬성률은 77.94%(2015년)였다. 과거에는 현장 투표소에 조합원이 직접 가서 신분 확인 후 투표용지에 찬반을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은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합원이 휴대전화를 통해 투표할 수 있게 해 판매영업직, 재택근무자, 연차 사용자, 요양 중인 조합원, 해외 출장자 등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17차례 교섭에도 사측이 아무런 제시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조합원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와 출범식을 열고 파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해 다음 주 초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 파업할 수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입장 차이가 커서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다. 다만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더라도 당장 파업에 돌입하기보다는 사측 태도를 보고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앞서 회사가 올해 임단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자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으나 실무회의는 사측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 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단체협상과 관련해 5년 만에 파업하는 것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5일

    쥐 36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구나. 48년생 : 욕심부리면 큰 손해 있다. 60년생 : 기다리는 연락이 오지 않는구나. 72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게 좋겠다. 84년생 : 윗사람의 인정받겠다. 소 37년생 : 약속을 다시 점검하는 게 좋겠다. 49년생 : 타인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야. 61년생 : 분수 지키고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73년생 : 누군가에게 선물해야 할 일 생긴다. 85년생 : 마음을 밝게 가지면 운도 풀린다. 호랑이 38년생 : 가정에 일찍 귀가하라. 50년생 : 재물의 부족을 느끼겠구나. 62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74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86년생 : 여유 있는 마음 필요. 토끼 39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대길하다. 51년생 : 가는데 마다 성가심 있겠다. 63년생 :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검토해야. 75년생 : 약속이 갑자기 무산되기 쉬운 날이다. 87년생 : 작은 실수가 쌓이면 신뢰 잃는다. 용 40년생 :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길하다. 52년생 : 상대를 존중해야 다툼 없다. 64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76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다 구설수 88년생 : 연장자로부터 꾸중을 들을 수 있다. 뱀 41년생 : 작지만 즐거운 행운이 있겠다. 53년생 : 기쁨이 있으니 가족의 도움 받는다. 65년생 :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이 고조된다. 77년생 :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89년생 : 계획하는 일 재검토하는 것 좋겠다. 말 42년생 : 생활도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 54년생 : 큰 욕심은 버리고 맡은바 충실이 최선이다. 66년생 : 일이 해결되나 당분간은 마음 굳게 먹어야. 78년생 : 동쪽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90년생 : 계획하는 일 재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양 43년생 : 베푼 만큼 이득이 있으니 욕심 자제하라. 55년생 : 남과 다투지 마라. 커다란 손해 있다. 67년생 : 작은 실수가 어려움을 가져다준다. 79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91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원숭이 44년생 : 움직이기 좋은 날이다. 56년생 : 많은 사람을 만나나 너무 분위기에 편승하지 마라, 68년생 : 주변의 감언이설에 주의하라. 80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하다. 92년생 : 서두르다 망신수 있으니 조심하라. 닭 45년생 : 고집만 부리면 외로워진다. 57년생 : 오랜 지인으로부터 소식 있다 69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조언과 충고를 들어라. 81년생 : 일이 잘 풀리지 않는구나. 93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개 46년생 : 군중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게 좋겠다. 58년생 : 희망 가져도 좋겠다. 70년생 : 경사가 있겠구나. 82년생 : 이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94년생 :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다. 돼지 47년생 : 일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된다. 59년생 : 가까운 사람만 너무 믿지 마라. 71년생 : 차츰 운이 상승할 것이다. 83년생 : 일 추진은 미루는 게 좋다. 95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제16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호주 시드니 인근 캐터랙트스카우트공원에서 1987년 12월 30일부터 1988년 1월 7일까지 열렸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주로 8월 초에 시작돼 열흘 안팎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제16차 잼버리는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잼버리였기에 12월과 1월에 걸쳐 열렸다. 이 공원은 197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호주스카우트연맹에 103헥타르 면적의 주정부 보유 산림 부지를 온전히 스카우트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기증해 마련됐다. 그 이후 확장돼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3헥타르에 이르게 됐다. 이 공원에는 암벽 등반부터 수상 활동까지 각종 야외 활동 체험 공간들이 구비돼 있다. 1987~88년 잼버리가 개최된 이후에는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각종 학교 및 단체들에서도 방문하며 지금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필자도 16차 세계잼버리에 한국 대원의 일원으로 참가했는데 당시에 받았던 강렬한 인상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야영 기간 중 한번은 폭풍우가 쏟아졌다. 하늘이 갑자기 검게 변하더니 새까만 먹구름이 시시각각 다르게 빠른 속도로 몰려왔다. 복귀령이 내려져 텐트까지 뛰어가는데 먹구름이 우리가 뛰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다가오더니 결국 추월해 버렸다. 가까워서 그랬겠지만 번개도 훨씬 강렬했고 천둥소리도 도시에서 듣던 것보다 적어도 열 배는 더 컸던 것 같다. 대자연 앞에서 공포감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모두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비바람이 불어오니까 텐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바람이 너무 거세서 지면에 약하게 박아 둔 텐트 펙이 뽑힐 지경에 이르자 대장님이 “모두 텐트 중심부에 있지 말고 가장자리로 옮겨 텐트를 누르고 앉아 지키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앉으면 텐트 천이 등에 바로 닿게 되는데 빗줄기가 얼마나 세찼는지 등을 콕콕 찌를 정도였다. 비명을 지르는 대원들도 곳곳에 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 세찬 폭우가 내리 쏟아졌는데도 침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35년 전 호주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달랐다. 잼버리 야영장에 들어가면서 전달받은 준수 사항 가운데 ‘오폐수는 반드시 지정된 곳에만 버리라’는 항목이 특히 강조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 커피 전문점 반환대에 분리배출 전 남은 음료를 흘려 담는 용기가 별도로 구비돼 있듯이 당시 캠프장 곳곳에는 지표면 위로 붉은색의 깔때기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 아래에는 하수 탱크가 매립돼 있었을 것이다. 조리와 식사 후에 배출되는 오폐수는 물론 먹고 남은 음료수도 반드시 거기에만 버려야 한다는 지침이 있었다. 흙바닥이라고 무신경하게 음료를 쏟아 버리면 즉각 주의를 받았다. ‘길거리에서는 침을 뱉지 맙시다’ 정도의 캠페인만 보던 필자는 당시의 문화적 충격이 너무 컸다. 지금도 호주를 떠올리면 청정한 환경이 먼저 연상된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제25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준비 부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왔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을까. 여러 문제가 불거진 뒤 즉각 민관이 총력을 모아 후속 대응을 하면서 상황이 개선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혼돈이 극심한 잼버리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여기에서 이렇게 꺾이는 건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어떤 번영도 영원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정점을 찍을 텐데 이번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이다. 사고가 터진 뒤 수습을 잘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사고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고 단속하는 능력이 더 간절하다. ‘위기극복 DNA’뿐만 아니라 애초에 위기를 만들지 않는 DNA도 우리는 가져야 한다.
  •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주말엔 다시 폭염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주말엔 다시 폭염

    금요일인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가 오고 이후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 호남, 경남서부, 제주 등에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로 경기남부서해안·경기북동내륙·충남서해안엔 시간당 30~60㎜, 서울 등 다른 특보 발령지에는 시간당 10~3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이 비는 25일 오전에 대체로 멎겠으나, 동해상에 빠져나간 저기압 뒤편에서 부는 바람을 맞는 동해안은 비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다. 또한 내륙지역은 25일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앞으로 25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강원영동북부 50~120㎜(최대 150㎜ 이상), 서해5도·독도·울릉도 5~40㎜, 강원영동중·남부 30~80㎜, 충청·남부지방 50~120㎜(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남동부해안·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50㎜ 이상), 제주 50~150㎜(최대 200㎜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제주는 이날 중 시간당 30~60㎜씩 물벼락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24일의 경우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 중부지방과 제주에 시간당 30㎜ 내외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영향받겠다. 오는 주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현재 폭염특보는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강원남부와 영남에만 내려진 상태인데 비가 오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해제됐다가 비가 멎은 뒤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경선 첫 TV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때 그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두 달 새 반 토막 나며 제3후보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국민들은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성공적인 대통령이었는지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난 토론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과반의 공화당 지지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그는 군소 후보들과 한자리에 서길 원치 않는다. 대신 그는 보수 매체 폭스에서 쫓겨난 간판 앵커 터커 칼슨과의 사전 녹화 인터뷰를 같은 날 온라인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지율 2위를 달리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이 급락하고 기부금 논란도 불거지며 휘청이고 있다. 이날 에머슨대가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중 디샌티스 지지율은 10%에 그쳐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공동 2위였다. 지난 6월 같은 조사 결과(2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2019년 주지사 취임 당시 그의 정치팀이 주 상위 로비스트 40명과 목표 고객 100명의 목록을 작성해 로비스트별로 모금 요청 달러 액수를 적어 놨다고 보도했다. 고객 명단에는 디즈니, 모토로라 등 대기업과 스포츠 단체, 억만장자, 이익단체 등이 망라됐다. 기금 모금 문서에 따르면 9명의 로비스트는 각각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씩 모금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디샌티스와의 식사, 골프 등 특전을 기부자들에게 제안했다. 디샌티스와의 골프 라운딩은 1인당 2만 5000달러(3355만원)에 성사됐다. 내년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2020년 판박이’가 되리라는 유권자들 피로감 속에 제3지대 후보론도 반향을 얻고 있다. 한국계 화가 유미 호건의 남편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당)는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가 된다면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대안 후보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노 레이블스는 제3후보론에 불을 댕기고 있는 중도성향 정치단체로, 호건 전 주지사가 공동 대표다.
  • “차기 여왕은 군필”…2005년생 스페인 공주 입대하는 날

    “차기 여왕은 군필”…2005년생 스페인 공주 입대하는 날

    스페인의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17) 공주가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해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오노르 공주는 지난 17일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지아 왕비와 함께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 도착해 3년간의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은 국무회의 후 “모든 의회 군주국에서 그렇게 하듯 왕위 계승자는 군인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과정을 거친 뒤 이에 따라 군의 총사령관은 여성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여성을 군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을 매우 해왔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영국 등 입헌군주국은 명목상 국왕이 군대의 총사령관을 겸하고 있다. 레오노르 공주는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약 200년 만에 스페인의 여성 국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왕 펠리페 6세의 장녀인 레오노르 공주는 최근 영국 웨일스 UWC 애틀랜틱 칼리지에서 2년 동안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그는 이번달부터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1년 동안 훈련을 받은 뒤,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 훈련선을 타는 과정을 포함해 해군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인 제너럴 에어 아카데미까지 마치면 레오노르 공주는 육해공 군사 훈련을 모두 마치게 된다.벨기에 공주도 혹독한 군대 훈련노르웨이 공주 낙하산 강하 훈련 레오노르 공주는 13세라는 어린 나이부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년 첫 공식 석상에서 부모님과 동생 소피아,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헌법 제1조를 낭독해 화제가 됐다. 레오노르 공주는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에서 각 1년씩 중위로 복무한다. 군복을 입는 공주는 레오노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공주가 군에 입대해 혹독한 훈련을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벨기에는 아들만 왕위를 물려받는 장자상속 우선 원칙을 폐지한 1991년부터 첫째 자녀의 경우 성별과 무관하게 왕위에 오른다. 엘리자베스 공주 역시 왕위 계승 1순위자로 국왕에 등극하면 군 최고 통수권자가 되기 때문에 입대를 하게 된 것이라며 어떠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벨기에 최초의 여왕이 될 수 있는 그는 동기 160여 명과 함께 흙바닥을 뒹굴었다. 타이어를 들고 스쿼트 동작을 하거나 완전군장 차림으로 행군했다. 식사배급, 청소 등도 다른 생도와 똑같이 했다.노르웨이 여왕 후보인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19) 역시 육·해·공을 넘나들며 훈련을 받았다. 그는 육군 훈련 시에 탱크에 탑승해 운전을 했으며 부대원들을 대피시키고 의료진을 돕는 위생 훈련에도 동참했다. 지난 1월엔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며 낙하산 강하 훈련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현지 방송은 알렉산드라 공주가 세계 유일의 여성 특수부대인 FSK 부대원과 함께 2만피트(약 6096m) 높이에서 낙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 지난해 美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 세계가 비슷…한국은 4만여명 줄어

    지난해 美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 세계가 비슷…한국은 4만여명 줄어

    지난해 美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 세계적으로 비슷…업데이트합니다.지난해 미국에서 자산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 이상 소유한 백만장자 숫자가 170만명이나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25만 4000명으로 일년 전의 129만명에서 4만명남짓 줄어든 데 그쳤다. 투자은행(IB) UBS와 크레디트스위스의 보고서를 인용한 ㅁ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부(富)의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자산 1억 달러(약 1330억원) 이상인 슈퍼리치도 이 같은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억 달러 아래로 자산이 감소한 미국의 슈퍼리치는 1만 7260명에 이르렀다. 고소득층의 자산 감소는 주식 등 각종 자산시장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환경 변화 탓에 고소득층도 저소득층 못지않게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리치세션’(Richcession) 예고와 부합하는 현상이다. 이 신조어는 부자를 뜻하는 ‘리치(Rich)’와 불황을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을 조합한 것이다. 리치세션은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졌지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이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소속 경제학자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전 세계 자산 규모는 11.3조 달러(2.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포천이 전한 데 따르면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어 5.9조 달러가 날아가 2021년에 15.9조 달러가 불어난 것과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화보다 더 떨어진 유럽에서도 자산 감소 현상이 적지 않았다. 일본, 중국, 캐나다와 호주 등 글로벌 경제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들에서도 비슷했다.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2년 연속 자산이 감소한 점이 색달랐다. 반면 지난해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남미와 러시아의 부유층은 달러 기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세계 백만장자 숫자는 지난해 350만명이 줄어 5940만명이었다. 백만장자 대열에서 낙오한 사람 가운데 미국인이 51%가량을 차지했다. 그래도 미국 백만장자는 2270만명으로 세계 전체의 38.2%나 됐다. 북미는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42%를, 유럽은 27%를 차지했다. 두 지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한다.한국의 백만장자는 성인 기준 125만 4000명으로 전 세계의 약 2%를 차지하며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133만 5000명), 네덜란드(117만 5000명), 스페인(113만 5000명) 등이 한국과 엇비슷했다. 미국 170만명에 이어 일본(46만 6000명), 영국(43만 9000명), 호주(36만 3000명), 캐나다(29만 9000명), 독일(25만 3000명) 등 순으로 백만장자 수가 줄었다. 반면 브라질(12만명), 이란(10만 4000명), 노르웨이(10만 4000명) 등은 늘었다. 보유자산 기준으로 ‘글로벌 톱 1%’에 들어가는 한국 성인은 110만 6000명, ‘글로벌 톱 10%’에 속하는 성인은 1855만 9000명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성인 일인당 평균 자산 규모는 8만 4718 달러(1억 1000만원)로 일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총 자산 규모도 454조 4000억 달러(67경 9872조원)로 11조 3000억 달러(1경 5117조원, 2.4%) 감소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에 따른 통화 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역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 일인당 평균 자산규모 순위에서 한국은 23만 760달러(3억 1000만원)로 20위를 기록했으며, 중간값으로는 9만 2720달러(1억 2000만원)로 18위에 올랐다. 일인당 평균 자산규모로는 스위스(68만 5230달러)가, 중간값으로는 벨기에(24만 9940달러)가 각각 1위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매년 각국 정부의 가계 자산 조사 등을 기초로 해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위주로 성인의 달러화 환산 순자산 규모를 추정,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 놀다 주웠는데 ‘유물’…독일 8세 소년, 1800년 전 고대 로마 은화 발견

    놀다 주웠는데 ‘유물’…독일 8세 소년, 1800년 전 고대 로마 은화 발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초등생이 무려 1800년 전 주조된 동전을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은 독일 브레멘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대 로마 시대에 희귀 은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기 161~180년 사이 로마 제국을 통치했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때 주조된 이 동전은 무게 28g 이하로 가장자리에 무늬와 중앙의 도형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18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탓에 동전이 마모돼 디자인의 세부 사항은 파악이 어렵다. 발견된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해 8월 비야네라는 이름으로만 공개된 8세 초등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놀다가 우연히 이 동전을 발견한 것. 당시 소년은 이 동전의 가치를 전혀 모르고 집으로 가져갔다가 나중에 전문가를 통해 그 정체가 확인됐다.브레멘 고고학자인 우타 할레는 "이 동전은 2세기에 만들어진 데나리우스"라면서 "당시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조되었기 때문에 은의 양은 상당히 적다"고 평가했다. 데나리우스는 고대 로마 제국이 발행한 은화로 세계 최초의 기축통화로 평가받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시 고대 로마 제국의 일부가 아니었던 브레멘에서 왜 이 동전이 나왔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현지 독일 언론은 "역대 브레멘에서 발견된 이와 유사한 고대 로마의 주화는 단 두개 뿐"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내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풍자 “연예인들이 유튜버 왕따시켜” 소외감 호소

    풍자 “연예인들이 유튜버 왕따시켜” 소외감 호소

    유튜버 풍자가 족발 먹방 도중 동료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낸다. 16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채널S·KBS Joy 예능 프로그램 ‘위장취업’에서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족발집에 취업해 손님들을 맞으며 족발 통구이 먹방을 진행한다. 점장에게 주방 업무, 홀서빙, 배달 등 업무 미션을 받기 전 이들은 시식을 시작했다. 한 식탁에 앉으려 했지만 자리가 협소한 탓에 풍자가 가장자리로 밀려나게 됐다. 이에 풍자는 “연예인들이 지금 유튜버(풍자) 왕따시켜요”라며 소외감을 호소한다. 그간 작업반장 자리에 올라 권력을 휘두르던 풍자의 달라진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이날의 작업반장인 홍윤화는 시식 시간이 되자 “전 누구처럼 혼자 먹거나 음식으로 조롱하진 않는다”면서 전 작업반장 풍자를 디스하기도 한다.
  • 구매자에서 판매자로·…다크웹 이용 마약사범 312명 검거

    구매자에서 판매자로·…다크웹 이용 마약사범 312명 검거

    경찰, 검거 312명 중 10명 구속마약류 1.2kg·가상자산 등 압수주요 판매자 가운데 초범 다수경찰 “의심 사례 적극 신고해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4일 다크웹이나 해외메신저,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을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판매자 A(29)씨를 포함한 10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범죄수익은 필로폰, 코카인, 대마, LSD, 케타민 등 8종의 마약류 1.2kg과 가장자산·현금 등 1억 5000만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A씨 등 구속된 판매자 6명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 3월 사이 해외에서 마약을 직접 매수해 밀반입하거나, 국내에서 매수한 마약류를 다크웹 또는 해외메신저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가상자산으로 마약 대금을 받은 뒤 비대면으로 물건을 전달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쇼핑몰이나 식당 운영, 주류 도매업체 근무 또는 음식 배달 기사 등으로 일하며 처음에는 단순 투약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 판매까지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 2명이 유럽에서 다크웹을 통해 구매한 마약을 밀반입하는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코카인 등 4종 이상의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주요 판매자 6명 중 대마 흡연으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은 1명을 제외한 5명은 어떤 마약 범죄 전력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범죄에서 판매자와 매수자 경계가 모호해지고 관련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한 번 마약을 접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중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심 사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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