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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탄천의 세밑 풍경/우득정 논설위원

    한 해의 마지막 햇살이 혹독했던 추위를 몰아낸 오후, 아파트 단지 앞 탄천은 생명의 소리로 가득 찼다. 얼음이 사라진 물목에는 맹추위에 쫓겨 자취를 감췄던 청둥오리 새끼들이 연신 고개를 까딱거리며 물갈퀴질을 하고, 어미 청둥오리는 징검다리 위에 배를 깔고선 나른한 시선을 새끼들에게 보낸다. 까치 몇 마리는 물가 얼음 위를 종종걸음으로 내달으며 모이 쪼기에 바쁘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주는 후미진 벤치에는 털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머플러로 코까지 감싼 할머니가 꾸벅꾸벅 졸고 있다. 그때 빨간색 오리털 점퍼에 까만 모자를 쓴 꼬마가 장난끼 섞인 걸음걸이를 멈추고 뒤돌아 보며 소리친다.“할아버지 물고기는 모두 어디 갔어.”꼬마는 조그마한 돌멩이를 주워 탄천 가장자리로 던진다. 시커멓게 오염된 물이 속내를 드러낼 뿐이다. 얼굴에 웃음을 한껏 머금은 할아버지는 물 속을 한참 살피다가 “겨울잠 자러 갔단다.”라고 말하며 꼬마를 번쩍 들어 무동을 태운다. 꼬마의 웃음소리가 엷은 햇살을 타고 울려 퍼진다. 할머니는 짓무른 눈을 가까스로 뜨고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듯하더니 다시 몸을 웅크리며 눈을 감는다. 금방 봄이 다가올 것만 같았던 세밑 오후였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새해엔 드라마 뭘볼까” 즐거운 걱정

    “새해엔 드라마 뭘볼까” 즐거운 걱정

    ‘새해 첫 달 드라마 대전이 펼쳐진다.’ 2005년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는 모두 66개(단막·특집극 제외). 인기에 따라 방영기간이 고무줄처럼 늘고 주는 경우가 있어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 해에 60개 안팎의 작품이 쏟아진다.새해 1월에는 이례적으로 8편의 드라마가 안방에 등장할 예정이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방송사로서는 보기 드문 접전이지만, 시청자로서는 작품이 좋다면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올해 대박을 터뜨렸던 ‘내 이름은 김삼순’과 ‘굳세어라 금순아’ 이후 흥행에 참패를 면치 못했던 MBC는 작심한듯, 무려 4편을 투입한다. 주말연속극 ‘결혼합시다’와 대하사극 ‘신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 간판을 내거는 것. 우선 2일에는 ‘맨발의 청춘’을 조기 강판시키고 새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를 올린다. 이어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새 수·목 미니시리즈 ‘궁’(11일)과 새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16일)가 합세한다. 마지막으로 30일 우희진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운 새 아침드라마 ‘홍도가 나가신다’(가제)가 투입될 예정이다. 2005년 후반 들어 시청률 10%를 넘기는 작품을 찾기 힘들었던 MBC는 주간 드라마 라인업 6개 가운데 4개를 바꾸며 일거에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가수 출신 연기자가 대거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사랑은’의 홍경민과 이현우,‘궁’의 윤은혜와 김정훈,‘늑대’의 문정혁(에릭) 등이 전면에 나섰다. 올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던 KBS는 모두 세 편을 준비했다. KBS2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의 후속으로 ‘앞집 여자’,‘두 번째 프러포즈’에서 함께 했던 박은령 작가와 유호정이 뭉친 ‘인생이여 고마워요’가 7일부터 시작된다. 또 ‘불멸의 이순신’ 이후 한 박자 쉬며 야심차게 준비한 새 대하드라마 ‘서울 1945’도 같은 날 KBS1을 통해 막을 올린다. 9일부터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의 바통을 건네받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이 전파를 탄다. 이 드라마는 영화 ‘다세포 소녀’를 함께 촬영했던 신예 김옥빈과 유건이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는 단 한 편을 새로 선보이지만 파괴력은 여느 드라마보다 크다. 특별기획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후속으로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 리메이크 버전이 21일부터 등장한다. 원작으로 80년 대 후반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던 김 작가와 곽영범 PD가 다시 손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자영업자 소득공제 제출서류 전산화

    누구나 한번쯤은 소득공제 제출서류를 잃어버려 해당기관에 재발급을 신청한 경험이 있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국민연금 납입증명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세청과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자동처리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29일 선언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일 잘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혁신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이다. 그동안 국민이 불편해 했던 사항을 다시 검토해 6개 분야 88개 과제를 찾아냈고, 내년 중 모두 개선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소득공제 제출서류를 전산화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직원의 실수로 불필요하게 민원인이 지사를 방문하면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도록 했다. 종전의 민원보상제도를 확대한 것이다. 노후설계컨설턴트(CSA) 자격증 제도도 도입했다. 노후준비 방법, 가계자산 운용방법, 노후생활자금 확보방법 등을 상담해준다. 조직의 틀도 확 바꿀 예정이다.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가 핵심이다.1∼2급을 직급에 관계없이 배치하는 복수직급제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1급 6명을 2급지 지사장으로 하향 보임한 반면 성과가 우수한 2급 9명은 1급지 지사장으로 발탁했다. 또 보직경로제, 지사장자격심사제, 직위공모제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검증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사장에게 조직·인사·예산운용의 자율권을 줬다. 공정한 성과보상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노사가 같은 수로 참여하는 평가제도개선위원회를 조만간 설치, 종전의 평가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부서의 명칭도 ‘가입자’를 ‘고객’으로,‘관리실’을 ‘지원실’로 바꾸는 등 모든 혁신의 출발점을 고객에 뒀다.”면서 “혁신마스터플랜으로 공단의 혁신수준을 한차원 높이겠다.”고 다짐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김포에 인삼·농산물 판매단지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양촌∼초지대교 사이 왕복 4차선 도로 가장자리에 김포 인삼·농산물 판매단지가 조성된다.김포인삼조합은 28일 시비와 도비 각 5억 5500만원과 자비 4억 7500만원 등 15억 8500만원을 들여 대곶면 대명리 390의 1 일대 356번 도로변 부지 2800여평에 ‘인삼종합유통센터’를 이달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한달 반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중순부터 인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연면적 590평 규모의 센터에는 점포 40개로 구성되는 인삼판매장과 인삼홍보관, 저온저장실, 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판매되는 인삼은 김포인삼조합의 조합원이 생산하는 인삼으로 김포와 파주, 백령도 등에서 재배된 것이다. 시는 또 이곳에 내년 5월 말까지 5000만원을 들여 이동식 컨테이너 10개를 설치해 농민들이 채소와 곡류, 과일, 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 구리, 2년연속 최우수 친환경도시

    구리시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의 친환경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27일 건교부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평가에서 2년 연속 친환경부문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 생태복원 모범사례인 장자호수공원,4만여평의 유채와 코스모스 꽃단지, 공원화된 하수처리장과 곤충생태관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교문사거리 대전차방호벽 철거,2만 5000평의 인창공원과 97억원이 투입되는 한강둔치 자연형 하천정비사업, 장자호수공원 확장조성 등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중이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GM주가 ‘곤두박질’

    올해에만 주가가 50% 이상 추락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주식시장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서도 빠지게 될 위기에 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하는 다우지수는 대표적인 우량주식인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GM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한때 주당 18.9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80센트(4%) 떨어진 주당 1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세는 카지노 억만장자이자 GM의 3대주주인 커크 커코리안이 지난 며칠 사이 1200만주를 매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어졌다. 1925년 이후 80년간 다우지수의 종목이었던 GM의 위상은 이제 미 경제의 길잡이인 다우지수에서 퇴출이 운운되는 처지가 됐다.CNN머니는 “올해 다우지수는 1%에 못 미치는 상승률을 보였지만,GM이 지수에서 빠졌다면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산 위험이 있다고 해서 당장 다우지수 퇴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델타와 노스웨스트 항공도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한 뒤 다우지수 종목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벌써부터 GM 대신 다우지수 포함종목으로 포드, 도요타,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만 포드도 GM과 비슷한 경영난에 처한데다 다우지수에 외국 회사는 포함된 전례가 없다는 것이 걸림돌로 꼽힌다. GM은 그동안 판매와 시장 점유율 하락, 정크(쓰레기) 본드 수준으로 하락한 회사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영진은 파산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파산 가능성이 억지는 아니라고 밝혔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5060 “40대 이상 치우쳐…경력도 중요” 반격

    “40대만 있나. 우리도 아직 건재한데….”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열린우리당은 물론 한나라당에서도 40대 의원들이 주도세력 부상을 꿈꾸고 나서자 50대와 60대도 ‘대망론’과 ‘균형론’을 내걸고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40대 역할론’이 지나치게 개혁과 이상으로 치우칠 수 있다며 현실 정치에서는 경력과 균형감각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50대 대망론·60대 균형론 ‘무장´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40대 역할론’에 가장 먼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대권 예비주자가 60대라면 당권은 50대로 가는 게 좋다.”며 ‘50대 대망론’을 더 나은 대안으로 제시했다. 소장파인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에서부터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힌 박진 의원,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준비중인 임태희 의원 등에 이르기까지 40대가 치고 올라오는 데 따른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 차기 대선후보 구도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상황에서 나머지 40대에게 기선을 빼앗길 경우 50대는 설 자리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실지´위기감… 끈끈한 친목 모임 열린우리당에선 일부 50대 의원들이 끈끈한 친목모임을 자주 갖는다. 원혜영(54)·이계안(53)·이목희(52) 의원 등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세 의원은 가장 친한 의원으로 망설임 없이 서로를 꼽는다. 한 50대 의원측은 “40대와 어울리는 것도 어색하고,60대와 어울리는 것도 부자연스러워 친밀감이 강한 비슷한 연령대 의원끼리 자주 모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원 의원과 이목희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과 제5정조위원장을 나란히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 60대 이상 의원들은 “젊은 의원들이 패기 있게 열심히 하지만 우리가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며 ‘노장모임’을 결성했다. 당내에서 ‘만 60세 이상’이라는 가입 조건을 만족시키는 의원은 최연장자인 이용희(74) 의원 등 23명에 이른다. 지난 3월 만 60세를 넘긴 문희상 전 의장이 나이로는 이 모임의 막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명함에 ‘영화·드라마 작가’

    #장면 하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신정구 작가. 오는 22일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작업의 정석’이 개봉한다.‘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B형 남자친구’도 신 작가도 작품이다.#장면 둘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으로 유명해진 김은숙 작가. 그녀의 시나리오 ‘백만장자의 첫 사랑’이 영화로 맹렬히 촬영되고 있다. 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 작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드라마 작가들이 빚어낸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드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물론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예전에도 지상학 작가가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에서 솜씨를 뽐냈고, 김수현 작가도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3부’,‘어미’ 등을 집필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유례없는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정옥(아일랜드-여고괴담), 고은님(환생-번지점프를 하다), 조명주(접속-가을소나기), 박계옥(건빵선생과 별사탕-행복한 장의사), 설준석(불량주부-잠복근무), 윤학열(LA아리랑-오 해피데이), 김성덕(남자셋 여자 셋-은장도) 등등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렇듯 영역 파괴가 일어나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 판에서 이야기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반면, 양쪽 모두 수요에 비해 역량 있는 작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심 영 KM컬쳐 이사는 “드라마의 질적 수준이 영화 못지않게 향상되며 영화 쪽에서 드라마 작가의 역량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로맨틱 멜로나 코미디에서 보여주는 순발력을 높이 사고 있는 편”이라고 했다.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어 윈-윈 현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작가들로서는 사실 영화에는 경제적 매력이 없다.1년 넘는 시간을 쏟지만 편당 최대 5000만 원 이상 받기 힘들다. 반면 드라마는 A급 작가라면 회당 1000만∼1500만원을 거머쥘 수 있다. 그럼에도 ‘작품’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영화에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치기를 해야 하는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문장력을 높이고 시간을 들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도 하다. 브라운관 작가의 활약은 영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김은숙 작가는 한 때 연극 대본을 써서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 현재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를 집필하고 있는 예랑 작가는 최근 에세이와 소설이 결합된 이색 형식의 ‘키다리아저씨’(이미지박스 펴냄)라는 책을 내놨다.영화 ‘아찌 아빠’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던 예랑 작가는 “어떤 분야의 작가이건 순수문학에 대한 그리움이 있고,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나도 드라마 대본을 많이 썼지만 앞으로는 수필, 시,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발언대] 학생에겐 ‘교사’가 필요하다/이학구 전북 원평초교 교감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을 위해서 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다. 학교 안에 있는 모든 것들 즉 교육과정이나 시설, 교수매체 심지어 교사까지도 오직 학생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학생과 학교는 절대적인 관계이다. 그런 절대적인 관계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교사다. 일정한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가 자격증이다. 교원자격증은 교원 자격 검정령에 의거하여 교원으로서의 자격을 국가에서 인정한 것이다. 교사란 주로 초·중·고교 등에서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도 교사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육시설, 교수·학습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교수매체들은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아주 중요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질 좋은 교육과정과 교사의 역할은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런 매체들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도 역시 교사다. 주인인 학생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교육과정에 의한 교수·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알맞은 교육이론이나 교육방법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교육이 되게 하여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것도 역시 교사의 몫이다. 학교경영자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일정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오랜 기간의 학생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한 사람이 학생교육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바람직한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질 높은 학교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학교의 주인이고 국가의 주인이며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경영자도 교사이어야 한다. 요즘 무격자나 교사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까지도 학교장으로 초빙하려 하고 있다. 아직은 좀더 현장에서 경험을 축적해야 할 젊은 교사들에게도 학교장이 될 수 있게 하려 한다. 학교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 아닌데, 백년대계의 교육을 하여야 하는 곳인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의사자격증 없는 사람이 ‘병원장’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는 못 본 것 같다. 인명을 다루는 귀중한 일을 하는 곳이 병원이다. 병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의술의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을 질병으로부터 구해 주는 일이다. 그러나 병원은 학교와 다르다. 결국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병원장은 경영자로서 질 높은 의술을 시행하게 하고 나아가 돈도 많이 벌게 해야 유능한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부실하게 병원을 경영했거나 할 우려가 있다고 의사자격증이 없는 전문경영인을 병원장으로 초빙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흔히 ‘교사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한다. 그런 평을 받는 사람이 교사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교사는 순진하고 사회적인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학생과 함께 ‘공기놀이’‘고무줄놀이’ 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학생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 학생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참다운 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장도 교사다. 교원자격과 학교장자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교사로서 많은 현장경험이 있어야 학생을 위한 바른 학교경영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유능하다고 하더라도 교사 아닌 일반인들을 교장으로 임용해서는 안 된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에게는 반드시 교사가 필요하다. 이학구 전북 원평초교 교감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한성대학교 가군과 다군에서 각 666명,368명을 분할 모집한다. 예술대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다군에서만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60%)+학생부(40%)를 반영하며, 다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이 언어(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에 따라 인문계열 응시자 가운데 탐구영역의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취득한 표준점수에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에서도 수리 가형,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 일정 비율을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단, 탐구영역은 과목별 성적 중 최고점을 취득한 두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의 석차백분위와 평어를 함께 반영한다. 교과성적과 출결성적 반영 비율은 각 90%,10%다. 학년별로는 1학년 30%,2·3학년 70%이다. 처음 도입한 예능계열 실기 100%전형을 올해에도 시행한다. 무용학과와 회화과는 가군으로,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다군에서 실시한다. 원서는 이달 24∼28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방송통신대학교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으로 4개 대학 21개 학과의 학부과정과 6개학과의 평생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51개 캠퍼스가 있어 가까운 곳을 골라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TV나 인터넷강의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학기당 30만원 미만으로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싸다. 만 24세까지 병역연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06학년도에는 신입생 5만 9700명과 2·3학년 편입생 9만 6646명 등 모두 15만 6000여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입학시험이 없이 고교(고졸학력 검정고시) 성적 또는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며, 편입생은 출신대학(전문대학 포함)의 전 학년 성적으로 뽑는다. 이달 29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고, 창구접수는 서울 대학로의 대학본부나 지역대학, 시·군학습관에서 신입생은 내년 1월 4∼9일, 편입생은 11∼17일 받는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이 전부다. 고교졸업자는 내신성적으로, 타대학 출신자는 대학성적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매년 연장자를 모집정원의 10% 정도 우선 선발한다. ●성균관대학교 일반전형 인문계 822명, 자연계 928명, 예체능계 212명 등 전체 정원의 55%인 1962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특별전형을 통해 260명을 뽑는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반도체시스템공학 전공의 신설이다.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차원에서 도입한 전공으로 정시에서 60명을 선발한다. 합격하면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이공계 장학생일 경우 생활비와 교재비까지 준다. 졸업하면 삼성전자로 입사를 보장한다. 올해 정시 전형의 두드러진 특징은 인문계는 다단계 선발로, 자연계는 일괄사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인문계, 사범대, 건축학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으로만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고,2단계에서 수능(57%)+학생부(40%)+논술·적성면접(3%)으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자연계와 영상학의 경우 학생부(40%)+수능(60%)을 반영하고, 미술·디자인·무용·연기예술은 학생부 40%에 실기(40%), 수능(20%)을, 스포츠과학부의 경우 실기(20%), 수능(40%)을 일괄합산 사정한다. ●서울시립대학교 일반전형 1016명, 특별전형 231명 등 정원 외 모집을 포함해 모두 1247명을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의 경우 논술이나 면접 없이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학생부에 실기고사가 추가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가(또는 나형), 외국어 및 사회탐구 2과목을,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 외국어 및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언어와 외국어를 반영한다. 단 산업디자인학과는 언어와 외국어 외에 사회탐구 2과목을 추가로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전 과목을, 2·3학년은 전 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전학년 모두 국어, 영어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외국어, 수학, 과학 특기자 전형을 비롯해 국가(독립)유공자직계손·자녀, 사회적배려대상자, 청백봉사상수상공무원자녀 특별전형이 있다. ●서강대학교 나군에서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외국어, 수리 나, 사회탐구(3과목 이상), 자연계열은 언어, 외국어, 수리 가, 과학탐구(3과목 이상)에 응시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달라진 점은 신문방송학과가 독립해 커뮤니케이션학부로 모집하고, 인문사회계열에서 제2외국어·한문이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포함돼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모집단위별로 수능 가중치가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전형은 1유형에서 수능 반영은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외국어, 사탐(3개 과목), 자연계열은 수리 가, 외국어, 과탐(3개 과목)의 3개영역 합산성적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0%를 선발하고,2유형으로 수능, 학생부, 논술(인문사회계열만 해당)의 합산성적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80%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3년 동안 이수한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인문사회계열), 과학(자연계열) 관련 전 과목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4과목을 선택해 4과목의 평어 평균이 우(4.0) 이상이면 만점이다. ●명지대학교 서울의 인문캠퍼스 모집인원은 총 761명으로 일반전형 나군 340명, 다군 310명, 정원외 모집 농어촌 70명, 실업계 41명이다. 용인의 자연캠퍼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나군 645명, 다군 252명, 정원외 모집 농어촌 52명, 실업계 50명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24∼28일 정오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나군 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실업계 특별전형은 수능(75%)+학생부(25%)를,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만 100%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예술체육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언어·수리 가·수리 나 가운데 택일(200점), 외국어(200점·필수), 사탐·과탐·직탐 가운데 택일(최고점수 2개 과목 100점씩 200점) 등 모두 60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예술체육대는 언어·수리 가·수리 나 가운데 한 영역과 외국어 영역만 반영하며, 취득한 표준점수를 1.5배로 환산해 반영한다. 자연과학대와 공과대 지원자가 수리 가형을 선택하면 3%의 가산점을 준다. 실기(면접)고사는 문예창작학과, 디자인학부, 체육학부, 바둑학과, 문화예술학부(영상콘텐츠전공)의 경우 수능(50%)+학생부(16.7%)+실기(33.3%)를 반영한다. ●국민대학교 가군 일반학생 1497명, 나군 일반학생 127명, 취업자 69명, 다군 일반학생 83명으로 1776명을 정원내로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나군 농ㆍ어촌학생 119명, 실업계고교출신자 8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59명 등 266명을 뽑는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언어, 사회탐구(2과목), 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수리 가, 과학탐구(2과목),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역에, 자연계는 수리 가형에 50%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예ㆍ체능계와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은 해당 모집군 및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 각각 다르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학년별 반영교과의 지정 과목 가운데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의 평어(40%), 석차백분위(50%) 및 출결성적(10%)을 교과성적 산출방법에 따라 산출하며, 평어성적 평균의 등급(33등급)과 석차백분위 등급(33등급) 성적을 합산하여 환산값을 성적에 적용한다. 일반전형의 가군 예술대 성악전공과 연극영화전공, 나군 예술대 음악학부(성악전공 제외)와 무용전공, 다군 미술학부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이외 모집단위는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4∼27일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 [정치플러스] 여 60세이상 노장모임 결성

    열린우리당 내 60세 이상의 노장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이 모임의 한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묵묵히 젊은이들의 의견을 따랐던 노장들이 경륜이 부족한 당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모임의 가입자격은 나이 하나뿐이다.1945년생 이상으로 만 60세가 넘어야 한다. 현재 당내에서는 최연장자인 이용희 의원을 비롯해 유재건 임채정 김덕규 조성태 유필우 의원 등 23명이 만 60세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儒林 속 한자이야기] 旌閭(정려)

    儒林(450)에는 ‘旌閭’(깃발 정/이문 려)가 나오는데,‘忠臣(충신),孝子(효자),烈女(열녀) 등을 그 동네에 旌門(정문)을 세워 表彰(표창)하던 일’을 가리킨다. ‘旌’자는 ‘五色(오색)의 깃털을 깃대 끝에 늘어뜨려 장식한 旗(기)’를 나타냈다.用例(용례)에는 ‘銘旌(명정: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따위를 적은 기),旌命(정명:어진 선비를 부르고 인재를 등용함),顯旌(현정: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이라는 뜻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등이 있다. ‘閭’자는 ‘두 짝 문’의 象形(상형)인 ‘門’(문)과 ‘사람의 등뼈’ 모양을 본뜬 ‘呂’(려)가 합쳐져 ‘里門(이문)’을 나타냈다.‘閭閻(여염:백성의 살림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閭巷(여항:민간),州閭(주려:고을과 마을을 아울러 이르는 말)’ 등에 쓰인다. 周禮(주례)에 의하면, 임금이 宮城(궁성)을 벗어나 臨時(임시) 居所(거소)에 머물며 祭祀(제사)를 지내거나 賓客(빈객)을 만나기도 하였다. 그 때에는 별도의 旗(기)나 門(문)을 세웠다고 한다. 이것이 旌閭(정려)의 기원인데, 후대로 오면서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그들이 살던 집 앞에 門을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작은 旌閣(정각)을 세워 紀念(기념)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우리나라 旌閭의 始原(시원)은 분명하지 않다.三國史記(삼국사기) 新羅(신라) 景德王(경덕왕)조에 態川州(웅천주)사람 向德(향덕)의 이야기를 통해 신라시대에 旌閭가 세워졌음을 推定(추정)할 수 있다. 경덕왕 14년(755) 흉년으로 부모가 굶주림과 병이 들자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내어 아버지에게 먹여 병이 낫게 하였다. 이러한 효행이 알려져 왕은 후한 상을 내리고 有司(유사)에게 명하여 旌表(정표)를 세우도록 하였다고 한다. 김자수(金自粹)는 고려 충정왕 3년(1351)에 안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효성을 다한 사실이 알려져 조정으로부터 旌閭 표창이 내려졌다. 학문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주요 관직을 역임하였다.朝鮮(조선)의 건국과 함께 辭職(사직)하고 안동으로 歸鄕(귀향)하였다. 신왕조는 그의 도덕과 경륜을 아껴 누차에 걸쳐 초청했으나 不應(불응)하였다.太宗(태종)의 刑曹判書(형조판서) 除授(제수)에 어쩔 수 없이 赴任(부임)하면서 長子(장자)에게 壽衣(수의)와 葬禮器具(장례기구)를 마련해 뒤따르도록 하였다.廣州(광주) 땅에 도착하자 포은(圃隱)의 묘소를 참배한 뒤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는 의지를 表明(표명)하고,秋嶺(추령)에 이르러 ‘묘지에 碑(비)를 세우지 마라.’는 遺訓(유훈)을 남기고 飮毒(음독) 自盡(자진)하였다. 朝鮮王朝實錄(조선왕조실록) 성종조에는 원주사람 조씨부인의 이야기가 전한다. 조씨부인은 남편이 죽은 뒤 屍身(시신)을 끌어안고 1주일을 지냈으며,穀氣(곡기)를 끊고 보름간을 지냈다. 주위에서 조씨의 상태를 염려해서 再婚(재혼)을 시키려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슬피울며 지냈다. 결국 얼마 뒤에 조씨는 婚書(혼서)와 남편이 읽던 책 두 권을 끌어안고 목을 매어 自決(자결)했다. 이러한 사실이 중앙에 알려지자 朝廷(조정)에서는 조씨의 節槪(절개)를 기리기 위해 烈女門(열녀문)을 下賜(하사)하였다. 김석제 경기 군포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儒林(493)-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5)

    儒林(493)-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5)

    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5) 가도의 변명을 듣고 난 후 한유가 물었다. “그대의 시가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가.” 그러자 가낭선은 자신이 지은 시를 낭송하고 그 마지막 문장인 ‘중은 달 아래 문을 민다.’고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중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린다.’라고 하는 것이 좋을까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이에 그 당시 ‘당송팔대가’로 지칭될 만큼 명문장가였던 한유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내 생각엔 ‘민다(推)’보다는 ‘두드린다(敲)’가 낫겠네.” 그러고나서 한유는 수행원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에 가도를 말에 다시 오르라고 명령한 후 말머리를 나란히 하여 함께 시를 논하며 길을 가는 것이었다. 이후로 문학작품에 자구를 여러 번 생각하여 손질하고 고치는 것을 ‘퇴고(推敲)’라고 이르게 되었으며, 이처럼 일자일구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고음(苦吟)하여 창작하는 시풍을 가진 가낭선의 창작태도에서 ‘퇴고’라는 고사성어가 태어난 것이다. 명종실록에 기록되어 있듯 이율곡이 이 무렵 ‘이 세상은 바로 가낭선이 되었네.’하고 한탄하였던 것은 출가와 환속을 거듭하며 방황하는 가낭선과 같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민다(推)’와 ‘두드린다(敲)’라는 문장을 놓고 심사숙고하던 가낭선처럼 자신도 인생의 문을 밀 것인지, 두드릴 것인지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는 암야행로(暗夜行路)와 같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율곡의 참담한 심정은 훗날 그가 지은 ‘이일분수부(理一分殊賦)’라는 시 속에 드러나고 있다. 제목이 가리키듯 서정시라기보다는 일종의 철학시였고, 이 장시에서 율곡은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방바닥 꽉 들어차서 빈구석이 없음이여, 고부(姑婦) 간에 싸움이 벌어지도다. 살려는 욕심뿐이요, 죽기는 싫어함이여. 눈에 가시가 들어오고, 마음의 병이 생기는 것도 달갑게 여기는도다.…” 물론 율곡을 괴롭힌 사람은 아버지의 첩이었으니 굳이 말하면 서모일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관계는 시에서 보듯 ‘고부(姑婦)’ 사이는 아닌 것이다. 그러나 율곡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싸움이나 ‘서모나 자식’의 갈등을 모두 ‘방이 좁아서 싸운다.’는 ‘발계(勃谿)’로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발계란 말은 장자에서 나오는 ‘방이 텅 비지 않고 좁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싸운다.(空無空虛 則婦姑勃谿)’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가정의 모든 불화는 ‘방마다 꽉 들어차서 빈 구석이 없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이며, 이것은 가정들이 모두 ‘죽기는(희생하는 것) 싫어하고 오직 자신의 욕심만을 앞세워 살려는 욕심(이기주의)’ 때문에 비롯되는 것이며, 이로써 ‘눈에 가시가 들어가고 가족들의 마음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경책하고 있음인 것이다. 그렇다. 이 무렵 청년 율곡은 나갈 것인가(進), 물러설 것인가(退), 밀 것인가(推), 두드릴 것인가(敲), 오를 것인가(高), 내릴 것인가(低)의 양극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껍질을 찢는 탈바꿈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던 것이다.
  • 스키·보드 타면 왜 눈속에 안 빠질까

    스키·보드 타면 왜 눈속에 안 빠질까

    겨울철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지대에서 이동수단으로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스키는 물론, 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1950년대 후반 등장한 스노보드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스키나 보드를 단순히 탔다는 데 만족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제대로 즐기려면, 스키와 보드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스키와 스케이트의 원리는 같다? 눈이 쌓여 있는 곳에서는 발이 푹푹 빠져 걷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스키와 보드만 있으면 쌓인 눈의 높이와 상관없이 쌩쌩 달릴 수 있다. 우선 스키나 보드를 신으면 눈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압력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압력은 일정한 면적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의 크기로,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힘을 줄이거나 힘을 받는 면적이 넓어져야 한다. 스키나 보드는 발보다 표면적이 넓어 압력이 낮아지는 것이다. 또 스키와 보드가 눈 위를 달리는 과학적 원리는 복빙(復氷) 현상과 마찰열로 설명할 수 있다. 복빙 현상은 얼음에 압력을 가하면 어는 점이 낮아져 녹아서 물이 되고, 압력이 사라지면 다시 얼음이 되는 현상이다. 이는 주로 스케이트를 탈 때 적용된다. 스케이트의 좁은 날에 체중이 실리면서 압력이 증가, 얼음이 녹은 물이 윤활 작용을 해 미끄러져 나가는 것이다. 거대한 빙하의 이동도 이같은 복빙 현상 때문에 가능하다. 스키나 보드의 경우 복빙 현상보다 물체와 지표면의 물리적 저항에 의해 발생하는 마찰열이 더욱 크게 작용하게 된다. 스키나 보드의 바닥이 눈 표면과 비벼지면서 마찰열을 발생하고, 이 열은 쌓여 있던 눈을 녹이고, 순간적으로 생긴 물은 스키나 보드의 미끄러짐을 돕는 것이다. 눈길에서는 1단 기어가 아닌 2단이나 3단 기어로 자동차를 출발시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이어가 한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마찰열에 의해 눈이 계속 녹으면서 더욱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스키장은 추워야 제격이다? 흔히 스키나 보드는 콧물이 절로 나는 추운 날 타야 제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알맞은 적설량과 적당한 기온이 유지돼야 한다. 이는 온도에 따라 마찰열이 생기는 정도인 마찰계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스키어나 보더 입장에서는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서는 마찰계수가 작을수록 좋은 것이다. 눈에서 마찰계수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보다 오히려 0도 안팎을 유지할 때 가장 작아진다. 예컨대 스키의 경우 0도에서 마찰계수는 0.04인 반면 영하 3∼4도에서는 0.1, 영하 10도 정도에서는 0.2 수준으로 커진다. 물론 기온이 영상으로 높이 올라가도 눈이 질퍽질퍽해져 마찰계수가 커진다. 따라서 스키나 보드를 타기에 가장 좋은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4∼5도 사이가 된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최규정 박사는 “눈은 수분 함량에 따라 건설(乾雪)과 습설(濕雪)로 구분되며, 습설은 건설보다 마찰계수가 높아 스키나 보드를 타기에는 부적합하다.”면서 “또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내린 파우더성 눈은 대부분 건설이지만, 미끄러지는 현상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쉽게 뭉쳐지는 습설은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기에는 적합할지 모르나, 스키장에서는 건설과 함께 적당량만 있어도 족하다는 것이다. ●스키가 어려울까, 보드가 어려울까? 스키와 보드는 고도차에 의한 위치 에너지를 이용한 낙하 운동이라는 점에서 같다. 따라서 스키와 보드를 슬로프에 내려두면 ‘폴라인’(Fall Line·등고선과 수직을 이루는 가상선)을 따라 흘러내려오게 된다. 때문에 에지(스키 및 보드 가장자리의 금속 날)를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거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하지만 스키와 보드를 타는 데 동원되는 근육의 형태나 종류에는 차이가 있다. 동일한 조건에서 운동량은 스키가 보드보다 많다. 반면 보드는 좁은 바닥에 두 발을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전신 평형성과 유연성 등을 향상시키는 데 스키보다 유리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민 이자부담 늘고 ‘큰손쟁탈’ 더욱 치열

    서민 이자부담 늘고 ‘큰손쟁탈’ 더욱 치열

    내년에 서민들의 빚 부담은 더욱 커지고, 부유층은 금융권의 전방위적인 ‘VIP마케팅’을 한껏 향유하는 등 금융고객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그룹이 7일 발표한 ‘2006년 국내 금융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상승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증하면서 내년 가계 신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월 가계 빚이 500조원을 돌파면서 금리가 1%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이자가 32조 5000억원(금리 6.5% 적용)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산층 이하 신용악화 가능성 우리투자증권 유용주 연구위원은 “국내 경제시스템을 고려할 때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산층 이하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은 제고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소득 하위계층의 신용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가계 빚의 51.4%(9월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위축으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고, 신용카드사들이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영업을 강화할 경우 카드빚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개인의 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48.6%에서 올해 6월말 현재 49.3%로 악화됐다. 유 연구위원은 또 “고용없는 성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회복과 자산가격 상승의 수혜가 일부 계층에 편중되는 구조도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2003년 도시근로자가구의 상위 20% 소득은 하위 20%보다 5.22배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5.41배로 늘어났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VIP시장 쟁탈전 부유층에 금융자산이 쏠리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내년에 ‘VIP 마케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분석됐다. 메릴린치 분석에 따르면 금융자산을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한국의 ‘백만장자’는 지난해 말 7만 5000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다.2003년부터는 은행 전체 수신에서 5000만원 이상 계좌의 수신 규모가 5000만원 미만 계좌의 수신 규모를 웃돌기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이에 따라 은행들이 내년에 강남이나 신도시, 지방 신흥 부유층 지역을 중심으로 프라이빗뱅킹(PB) 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형고급 아파트 단지 예정 지역에는 입주 수년전부터 점포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위원은 “부유층 내에서도 계층간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은행들은 최상위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PB영업 본연의 목적인 자산관리 업무가 한국 금융시장에 뿌리내리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유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빅5’에서 탈락하는 은행 발생할 수도 우리금융은 또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권 ‘빅5’(국민, 우리, 신한·조흥, 하나, 한국씨티) 체제에서 뒤처지는 은행이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경쟁은 양적 경쟁보다는 가격 경쟁과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고객확보 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들이 약진하면서 비금융그룹계열 증권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드업계는 LG카드 매각을 계기로 2차 구조개편이 시작돼 전업계와 은행계 카드사간의 순위 다툼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 유 연구위원은 “내년에 2∼3차례의 콜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실세금리 상승으로 장기 확정금리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부동자금의 상당 부분이 흡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박은영의 DVD레서피] 낯선 여행에서 맛본 쓰디쓴 인생

    한때 ‘인생극장’이라는 코미디 프로가 인기를 끌었다. 개그맨 이휘재가 “그래! 결심했어”를 외치면 두 가지 다른 인생이 연이어 펼쳐졌다. 그러나 인생은 이렇게 두 가지 길을 다 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곳으로 급히 방향을 틀어 버리기도 한다. 잘 타고 가던 비행기가 별안간 무인도에 추락하거나 어느 날 자신이 전생에 진시황의 호위무사였다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로스트’와 ‘신화’는 이렇듯 인생에 갑작스러운 사건을 만난 인물들이 현실에서 튕겨나가 만드는 팬터지이며 편도 행 인생극장이다. 우선 길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로스트’는 이렇다. 비행기가 무인도에 추락해 40여 명만이 살아남는다. 그저 열대 어느 지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낯선 섬엔 사나운 북극곰이 살고 숲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괴물까지 숨어 있다. 각기 기막힌 사연들을 안고 있는 조난자들은 기괴한 섬에서 괴물보다도 두려운 생의 회한에 사로잡혀 천국도 지옥도 아닌 공간을 표류한다. ‘로스트’가 악몽이라면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은 장자의 호접지몽이다. 고조선의 공주를 호위하던 진시황의 무사가 환생해 수천 년 동안 그를 기다린 공주를 만난다.‘진용’에 ‘인디아나 존스’를 짜깁기 해놓은 듯한 이야기에 신비로운 진시황릉의 비밀과 애절한 로맨스가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로스트 김윤진이 출연하는 것으로 먼저 알려졌지만 이 괴이하고도 인간적인 이야기는 단박에 국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각기 다른 생존 방식을 보여 주는 10여 명의 주요 인물과 그들의 과거가 중심축을 이루는데 DVD는 산만한 토요일 낮 시간에 한국어 더빙판으로 보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배우들의 오디션 장면은 다른 타이틀에선 보기 어려웠던 특이한 부가영상이다. 제작자와 감독은 오디션 후 김윤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없던 배역을 새로 만들어 맡겼다고 한다. 메이킹 필름, 삭제장면과 NG 장면, 제작진과 주요 출연진이 출연한 토크쇼 영상도 볼 수 있다.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김희선이 얼마나 예쁜 배우인가 확인시켜 주는 타이틀이다. 화려한 의상과 가채의 우아함은 DVD로 볼 때 한층 더 진가를 발휘한다. 성룡의 애크러뱃 액션은 예의 날카로움과 재치를 잃었지만 와이어를 이용한 물 흐르는 듯한 액션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의외의 발견은 최민수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영화 속에서 가장 강한 카리스마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준다. 메이킹 필름에 성룡과의 검술 장면이 실려 있는데 검도 유단자인 최민수가 성룡의 검을 단번에 부러뜨리는 NG 장면이 들어 있다. 이 밖에 성룡과 김희선이 직접 부른 뮤직비디오도 2가지 버전으로 실려 있다. mlue@naver.com
  •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영어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1.The person who (1)favors new ideas,(2)tries to change,and (3)to look for new ways (4)is called a liberal. (해설) 이 문장은 favors,tries와 looks for가 모두 who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즉,‘who favors new ideas,tries to change,and looks for∼’의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답 (3) 해석:새로운 생각에 호의적인 사람은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유라 불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2.(1)Her eldest son appears (2)to be born a painter,(3)for he can paint a beautiful picture (4)at the age of only seven. (해설) It appears that her eldest son was born a painter와 같은 의미이므로 Her eldest son appears to have been born이 되어야 한다. 즉 태어난 것은 과거의 일이다. 정답 (2) 해석:그녀의 맏아들은 타고난 화가인 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겨우 일곱 살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3.Japan‘s position (1)on the edge of the monsoon region has made (2)highly productive rice cultivation (3)possibility,and (4)the Japanese islands are surrounded by rich fishing grounds. (해설) make∼ possible ∼을 가능하게 하다 (3)possibility→possible. 정답 (3) 해석:몬순 지역의 가장자리에 있는 일본의 위치는 매우 생산적인 쌀 재배를 가능하게 했고, 일본의 섬들은 풍부한 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4.It is (1)very comfortable,since the temperature seldom,(2)if any,(3)drops (4)below 60 degrees Fahrenheit. (해설) 준부정어+if ever+동사:∼하더라도 거의 하지 않는다. 준부정어+if any+명사:∼이 있다 해도 거의 없다.(2)if any→if ever. 정답 (2) 해석:온도가 좀처럼 화씨 60도 이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락하다. 5.The writer (1)did not surprise when the hippie husband (2)complained that his wife’s knapsack was (3)full of vitamins perhaps because she saw that the hippie wife was slender and (4)frail-looking. (해설) surprise ∼을 놀라게 하다 be surprised 놀라다 frail-looking 허약해 보이는.(1)did not surprise →was not surprised. 정답 (1)해석:히피 남편은 그의 아내의 배낭이 비타민으로 가득한 것을 불평했을 때 작가는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 히피 아내가 마르고 허약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6.(1)After the invention of language,men (2)have taken pleasure in following and (3)participating in the adventures and experiences of (4)imaginative people. (해설) after는 과거의 출발점을 나타낼 뿐 현재까지는 의미하지 못하므로 글의 내용으로 볼 때 (1) After → Since. 정답 (1) 해석:언어의 발명 이후에, 사람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의 모험 과 경험들을 따르고 참여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다. 7.An old man (1)living in Alaska had lost all of his friends and family,and he (2)felt sadly to think that (3)he was left alone.He began to wonder (4)whether he should leave and start a new life in another village. (해설) 감각동사(feel/smell/taste/look/sound)+형용사.(2)felt sadly→felt sad. 정답 (2) 해석:Alaska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은 그의 친구들과 가족 전부를 잃었고, 혼자 남겨진 것을 생각하며 슬퍼했다. 그는 떠나서 다른 마을에서 새 인생을 시작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8.By and by,(1)as he lay there,he (2)heard the bushes breaking and saw (3)a great deal of grizzly bears coming along.The largest bear led the rest,and the tips of his hairs (4)were white. (해설) a deal of+셀 수 없는 명사 a number of+복수명사.(3)a great deal of grizzly bears→a great/large number of grizzly bears.grizzly bear 회색곰. 정답 (3) 해석:그가 거기에서 숨어 기다렸을 때, 머지않아 덤불을 부숴뜨리는 소리를 들었고, 따라오는 수많은 회색곰을 보았다. 가장 큰 곰이 나머지들을 이끌었고, 털 끝은 흰색이었다.
  • [03일 TV 하이라이트]

    ●특선 다큐멘터리(EBS 오후 9시) 고대 세계의 왕과 황제들은 일찍이 예술이 가지는 정치적 파워를 간파했다. 백성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초로 이미지를 사용했던 부류도 정치 지도자들이었다. 어떻게 고대의 권력자들이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강력하고도 설득력 있는 시각 테크닉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해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스웨덴 정부의 강력한 생태계 보호정책이 헬기안강 하류의 습지대 1700㏊를 되살려냈다. 이 습지는 중요한 철새 도래지였고 농부들에게는 방목을 하거나 짚을 말리던 장소였다. 그러나 농업이 쇠퇴해 오염되기 시작했고, 농부들도 무관심해졌다. 국민들의 강력한 개선요구에 정부가 개입해 이곳을 회생시켰다.   ●부부일기(MBC 오전 9시55분) 173㎝의 큰 키를 타고난 은정씨. 아버지 키가 2m, 오빠도 키가 190㎝나 된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남자는 성에 차지도 않는데, 어느 날 기대도 않고 나간 미팅에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다. 이들 부부가 키로 인해 겪는 포복절도의 사건들. 과연 그 사건의 속사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SBS 오후 9시45분) 영훈에게 장난치지 말라며 화를 낸 은영은 진하에겐 영훈이가 자신을 탈락시키면 집으로 돌아가도 되냐고 묻는다. 짐을 챙긴 은영을 보자 출연 여성들은 벌써 돌아갈 생각을 하느냐며 비웃는다. 마침내 성에 남게 될 여성의 이름을 부를 시간이 되고, 영훈은 마지막으로 한은영을 호명한다.   ●칭기즈칸(KBS1 오후 9시30분) 서방국왕은 전세가 불리하자 왕자 챠란딘과 측근들을 데리고 신도를 탈출한다. 칭기즈칸은 저베와 수부타이를 시켜 그들의 뒤를 추격케 하고, 손쉽게 신도를 점령한다. 서방국왕은 달아나기에 급급해한다. 결국 그의 모후는 몽골군에 투항하고, 국왕 자신도 외딴 섬으로 달아나 국운이 풍전등화에 놓이는데….   ●반올림#2(KBS2 오전 8시50분) 무용 시간, 상필은 자꾸 발냄새가 나는 양말을 벗어 은심의 코에 들이대며 장난을 친다. 그러더니 상필은 급기야 교실에 은심의 모습을 처키 사진과 함께 붙여 반 아이들에게 웃음거리로 만든다.“내가 뭘 어쨌길래 자꾸 날 괴롭히냐.”며 소리를 지르는 사이 둘은 학주에게 그 모습을 들켜 교무실로 불려간다.
  • 日 나라현서 백제왕족 추정 고분 발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남서쪽 가즈마야마 고분지대에서 백제 왕족의 분묘로 추정되는 호화고분이 발견됐다고 아스카무라 교육위원회가 1일 발표했다. 가즈마야마 고분 지대에는 다카마쓰쓰카를 비롯, 일왕족급 고분이 몰려있어 일본판 ‘왕들의 계곡’으로 불린다. 이번에 발견된 고분은 백제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판석(板石)을 벽돌처럼 쌓아 만든 석실을 갖춘 것이 특징. 출토된 토기 등으로 미뤄 서기 660∼680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서만 보이는 옻칠한 목관 파편도 출토돼 피장자가 일본 왕족이거나 일본에 머물렀던 백제 왕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고분 조성 시기에 사망한 일본 왕족이 없어 백제 왕족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석실의 일부는 1361년 난카이대지진때 무너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 변의 길이가 24m인 2단축성식 방분(方墳)으로 고분지대 구릉 남쪽을 동서로 100m, 높이 10m 규모로 깎아 평지를 만든 후 조성된 것 같다. 분구(墳丘)는 높이 10m 규모의 3단구조로 맨 밑단은 지진때 무너진 흔적이 남아 있다. 두 번째 단 한 변의 길이는 24m였고 맨 윗단에 안치한 석실은 두께 5㎝, 폭 20㎝, 길이 30㎝의 널빤지 모양의 결정편암을 쌓아 올려 조성했다. 석실의 규모는 폭 1.8m, 높이 2m, 길이는 5m 이상이다. 바닥 이외의 부분은 회칠을 했다. 판석을 쌓아올린 석실은 백제 왕묘에서 흔히 보인다. 피장자의 나이는 50대 남성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미 도굴된 듯 부장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와카미 구니히코 고베야마테대 교수는 631년 부친인 백제왕 선광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왔다가 674년 사망한 백제왕 창성(昌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선광, 창성 부자는 660년 백제가 멸망하는 바람에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aein@seoul.co.kr
  • [미애’s diary e-키친 e-쉐프] 바비큐 립

    [미애’s diary e-키친 e-쉐프] 바비큐 립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예쁜 두 딸의 엄마고요, 광장시장에서 조그만 원단 도소매업을 하는 남편의 안사람이 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대표 아줌마입니다.  올 초부터 시작한 제과제빵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당. 연말연시 모임이 잦아지는 12월의 시작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우리집에서 멋진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표 바비큐립과 함께요~~~   재료는 돼지 등갈비 800g정도, 통후추 10알, 월계수잎 1장, 청양고추 3개, 소스는 바비큐 소스 3큰술, 물 2큰술, 토마토케첩 4큰술, 간장 2큰술, 흑설탕 4큰술, 핫소스 2큰술,(바비큐소스는 마트에 가면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만들어 볼까요 1. 소스 만들기: 모든 소스 재료를 팬에 넣은 후 가장자리가 보글거릴 때까지 살짝 끓여주세요.(물론 흑설탕이 잘 녹아야 되겠지요?   ) 2. 갈비를 통으로 준비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절반으로 잘라주세요. 물을 담은 냄비에 청양고추, 통후추,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이다가 갈비를 넣고 15분정도 삶은 후 꺼냅니다.(돼지 누린내를 없애는 과정이지요.) 3. 미리 삶아 놓은 등갈비에 소스를 듬뿍 골고루 바른 다음 1시간가량 재워 놓으세요. 그래야 골고루 소스 맛이 배인답니다. 4. 미리 180∼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가량 구워줍니다.(오븐마다 조금씩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쓰시는 오븐 성격에 맞춰주세요. ) 팁: 굽는 중간 중간에 남은 소스를 발라 주셔야 해요. 이 과정을 두 세 번 반복하셔야 먹음직스럽게 구워진답니다.  와우∼ 어때요? 이만하면 아이들에게 “우리엄마 최고∼∼” 라는 찬사쯤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참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세상입니다. 올 한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가족들 끼리만이라도 모처럼 오붓한 식사시간을 함께 하며 한번쯤은 지나온 일 년을 뒤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12월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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