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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신속한 대처로 2차 사고 막았다

    출근길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신속한 대처로 2차 사고 막았다

    출근 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소방대원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자신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안전조치를 해 2차 피해를 막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쯤 정읍소방서 대응예방과 소속 한호희(26) 소방사가 정읍시 북면 태곡리 도로를 따라 출근하던 중 차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는 탑승자 등 10여명이 있었고, 그는 사고 직후 놀란 이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켰다. 또 한 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한 초기 대응을 이어간 한 소방사의 조치 덕분에 추가 피해 없이 사고는 마무리됐다. 정읍소방서는 이후 부상자 10명을 분류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분산 이송했다. 지난해 1월 임용된 한 소방사는 “몸이 먼저 반응했고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길 한복판에서 위험하게 걷고 있어요”… 자치경찰·주민 ‘찰떡공조’ 치매노인 집으로

    “길 한복판에서 위험하게 걷고 있어요”… 자치경찰·주민 ‘찰떡공조’ 치매노인 집으로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78)씨는 2023년 치매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다. 실종신고 당일 부인 B(75)씨가 잠시 집안 일을 하는 사이 홀로 집 밖으로 나선 상황이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12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인근 도로 한복판을 위태롭게 걷던 치매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후 3시 20분쯤 인근 주민이 “길 한복판을 어르신이 위험하게 걷고 있다”며 동부행복치안센터에 신고했다. 출동한 자치경찰은 5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택에서 약 10㎞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 인근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도로 가장자리에서 혼잣말을 하며 배회 중이었고, 자치경찰은 어눌한 말투와 반복되는 언어 표현, 불분명한 의사소통을 통해 인지 장애가 있음을 직감했다. 현장 경찰관은 A씨에게 양해를 구한 후 소지품을 확인해 배우자 B씨와 연락을 취했으며, 순찰차로 A씨를 자택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신고 접수 후 약 20분 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당시 A씨는 4시간 동안 길을 걷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뜻한 날씨에도 얇은 점퍼를 입고 우산을 짚고 있었으며,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를 지났지만 다른 신고는 없었다. 배우자 B씨는 “남편이 언제 나갔는지도 알지 못했다”며 “무사히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신고 접수 후 20여 분 만에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한 것은 지난 1일부터 주민들과 함께 추진 중인 ‘돌봄치안활동’의 성과”라며 “무엇보다 어르신의 이상 행동을 신속히 신고한 주민의 관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 TK 민심 훑는 이준석 ‘보수 적자’ 행보… 보수 지지층 개혁신당 가입 급증

    TK 민심 훑는 이준석 ‘보수 적자’ 행보… 보수 지지층 개혁신당 가입 급증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등 무리한 단일화 과정이 보수 진영 내에서 강한 비판을 받으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개혁신당 당원 수가 급증한 가운데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후보가 ‘마의 10%’ 벽을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 부산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전날 대구에 이어 영남권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 간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지난 10년간 상당히 오른쪽으로 경도된 행보를 보인 분으로, 과거에 대한 확실한 단절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들은 단지 윤석열 정부의 연장선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한편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 승부하자”고도 했다. 이 후보는 친정인 국민의힘 지지층을 파고드는 행보를 전략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본선행이 좌절된 이들의 정책을 흡수하는 ‘이준석의 안·오·홍 정책 통합 전략’을 내놨다. 전날에는 직접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미국으로 출국하는 홍 전 시장을 배웅했다. 이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판은 양자 구도로 갈 테니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한번 잘 해 보시라”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보수 진영의 적장자로서 이번 선거를 이겨 내고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가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홍으로 갈 곳을 잃은 보수층 지지가 이 후보로 일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개혁신당 당원 가입 증가세로 확인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개혁신당의 온라인 당원 수는 총 8만 9545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김 후보가 공식 선출되기 전날인 지난 2일 기준으로 7만 9918명을 기록했던 당원 수는 김 후보가 선출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논의가 불거지면서 계속 늘었다. 특히 내홍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9~10일에는 이틀 동안 5127명이 개혁신당에 새로 입당했다. 지난 10일 새벽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를 시도하자 이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가입한 것을 알리는 ‘인증 글’들이 릴레이처럼 올라오기도 했다.
  •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농진청, 벼 흰잎마름병·키다리병 저항 유전자 발견

    농진청, 벼 흰잎마름병·키다리병 저항 유전자 발견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대한 저항성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로 확산세가 가파른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저항 유전자를 발견해 병해충 방제에 새로운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들 병에 모두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인 ‘OsWRKY65’ 유전자를 발굴했다. 벼 흰잎마름병은 세균 병의 일종이다. 감염되면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해 벼 생산에 영향을 준다. 키다리병에 걸리면 육묘기에 벼가 웃자라다가 말라 죽는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병에 잘 견디는 육종을 정확하게 선발하는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 은평 “한옥 문화 관련 유물 구매합니다”

    은평 “한옥 문화 관련 유물 구매합니다”

    서울 은평구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소장품 수집을 위한 유물 공개 구매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유물 구매 대상은 한옥 건축 관련 장식 부재와 한옥 문화 관련 공예품, 전통 한옥 관련 사진 및 도서 등의 자료다. 박물관에서 전시 및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 높은 자료 등도 구매 대상이다. 매도 신청 자격은 유물을 개인적으로 가진 사람과 문화재 매매업자 등이다. 다만 도굴품과 위조품 등 불법으로 얻은 유물로는 신청할 수 없다. 매도 신청은 관련 서류를 모두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실물평가심의와 온라인 화상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매년 공개 구매와 기증 등을 통해 박물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장품을 수집하고 있다. 유물 기증은 연중 상시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수집한 유물은 박물관 상설 전시 및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고 박물관의 교육 및 연구 자료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미사일처럼 ‘쓩’…세계 최대 항공기서 ‘극초음속 무인기’ 공중 발사 [포착]

    미사일처럼 ‘쓩’…세계 최대 항공기서 ‘극초음속 무인기’ 공중 발사 [포착]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에서 발사되는 극초음속 무인 항공기의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시험자원관리센터(TRMC)와 미 항공우주 회사인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는 두차례에 걸친 ‘탈론-A2’(TA-2)의 초음속 비행과 회수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실시된 후 뒤늦게 결과가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TA-2는 거대 항공기 ‘록’(Roc)에서 공중 발사돼 초음속 속도의 한계점인 마하 5를 넘어선 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착륙했다. TA-2는 무인 초음속 기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1968년 종료된 X-15 극초음속 프로그램 이후 처음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 시대에 다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X-15 프로그램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군, 해군의 협력으로 거의 10년 동안 진행됐으며 마하 6.7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아폴로, 머큐리, 제미니 등 우주비행과 우주왕복선 개발에 이바지했다. TRMC 측은 “완전히 회수할 수 있는 초음속 시험 기체의 재사용을 입증한 것은 MACH-TB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ACH-TB는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 기관, 산업계, 학계의 초음속 실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TA-2 비행도 이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한 록은 날개 길이 117m, 본체 길이는 72.5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점보제트기인 보잉 747의 날개 길이가 70m가 채 안 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록은 승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일반적인 항공기는 아니다. 원래 록은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위성은 거대 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에 올려지지만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과 공간, 날씨의 제약을 받는다. 이 때문에 거대 비행기가 로켓을 싣고 하늘로 올라간 후 우주로 발사하면 지상 발사의 단점이 대부분 해소된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억만장자 폴 앨런으로 그는 2011년 스트라토론치를 창업했다. 그러나 2018년 그는 림프종으로 사망했으며 이후 회사는 그의 누이 조디 앨런이 이어받아 2019년 4월 역사적인 첫 번째 테스트 비행에 성공했다. 이렇게 사업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스트라토론치는 2019년 10월 한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됐으며 기체의 제작 목적도 일부 바뀌었다. 주목적이 위성이 아닌 하늘에서 극초음속기를 발사하는 용도로 변경된 것. 곧 록은 최소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기의 이동식 발사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오는 14일까지 한옥 가치 담긴 유물 공개 구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오는 14일까지 한옥 가치 담긴 유물 공개 구매

    서울 은평구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소장품 수집을 위한 유물 공개 구매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유물 구매 대상은 한옥 건축 관련 장식 부재와 한옥 문화 관련 공예품, 전통 한옥 관련 사진 및 도서 등의 자료다. 박물관에서 전시 및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 높은 자료 등도 구매 대상이다. 매도 신청 자격은 유물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과 문화재 매매업자 등이다. 다만 도굴품과 위조품 등 불법으로 얻은 유물로는 신청할 수 없다. 매도 신청은 관련 서류를 모두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실물평가심의와 온라인 화상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매년 공개 구매와 기증 등을 통해 박물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장품을 수집하고 있다. 유물 기증은 연중 상시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수집한 유물은 박물관 상설 전시 및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의 교육 및 연구 자료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95세 ‘오마하의 현인’ 버핏 연말 은퇴… “무역은 무기 돼선 안 돼”

    95세 ‘오마하의 현인’ 버핏 연말 은퇴… “무역은 무기 돼선 안 돼”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60년간 이끈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가치 투자의 전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그가 버크셔 회장으로서 밝힌 마지막 당부는 “무역은 무기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혔다. 다음날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63)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CEO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버핏 회장이 갑자기 깜짝 은퇴 계획을 내놨다. 그의 ‘단짝’으로 불렸던 찰리 멍거 전 버크셔 부회장이 2023년 11월 99세로 별세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핏 회장은 코카콜라와 껌, 잡지를 팔고 신문을 배달하면서 11세 때부터 주식 투자를 했다. 40대 초반에 이미 백만장자가 된 그는 1965년 망해 가는 섬유공장이었던 버크셔를 인수한 뒤 투자, 인수합병 등으로 개인 자산 1682억 달러(약 236조원)를 일궈 포브스 선정 세계 갑부 5위에 올랐다. 그런데도 1958년 3만 1500달러(4418만원)에 매입한 오마하의 조용한 주택에 거주하며 맥도날드 치킨너깃과 감자칩, 코카콜라 등을 즐기는 검소한 삶을 살았다. 버크셔 연례 주총에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견해를 들으려는 투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으킨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역대 최다인 1만 97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60번째 주총에서 버핏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을 비판했다. 그는 “무역이 무기가 돼선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한다고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다.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와 무역을 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다른 나라도 각자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은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비유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저격했다. 그는 “일부 핵보유국은 완벽하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국가를 이끈다”며 “북한에는 자기 머리 모양을 비판하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남자가 있다. 북한이 핵무기가 왜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이 하락할 경우 겁먹고, 시장이 오를 때 흥분하는 사람이라면 주식시장은 참여하기에 끔찍한 곳이다. 감정이 투자를 좌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된 에이블 부회장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에드먼턴의 노동자 계층 지역에서 성장한 그는 학창 시절부터 빈병을 줍고 소화기에 용액을 채우는 일을 하며 노동의 가치를 배웠다. 캐나다 앨버타대를 졸업하고 회계사가 된 뒤 자신이 몸담았던 칼에너지가 1999년 버크셔에 인수되면서 버핏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빈틈없는 거래 해결사”로 불리는 그는 2018년 버크셔의 부회장으로 발탁됐다.
  • 95세까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이 지킨 ‘6가지 루틴’

    95세까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이 지킨 ‘6가지 루틴’

    95세까지 세계 금융시장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 워런 버핏이 은퇴를 선언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확장한 버핏은 오마하라는 미국 중부 소도시에서 평생을 살며도 전 세계 자본의 흐름을 이끄는 이름이 됐다. 그가 처음 주식 투자를 한 것은 겨우 11살 때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정유회사 주식이 반토막 나자 아버지에게 부탁해 시티스 서비스 주식 3주를 매입했다. 주당 38.25달러에 산 주식은 4개월 만에 40달러로 올랐고, 소년 버핏은 생애 첫 투자 수익을 맛봤다. 그 뒤로 그는 돈의 흐름을 쫓는 데 천재적인 직관을 보였다. 하지만 버핏은 자신이 그렇게 된 비결을 “특별한 영감이 아니라 습관과 반복”이라 말한다. 버핏은 억만장자지만 1958년에 산 오마하의 3만1500달러짜리 집에서 지금도 살고 있다. 식사도 화려하지 않다. 아침엔 맥도날드 햄버거, 점심엔 칠리치즈도그와 선데 아이스크림, 하루에 다섯 캔의 코카콜라가 빠지지 않는다. 그는 스스로를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단순한 식단 뒤에는 70년 넘게 유지해 온 철저한 자기 관리 루틴이 있었다. 그는 매일 밤 최소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했고, “새벽 4시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뇌를 유지하는 최고의 운동은 카드게임 브리지라며 일주일에 8시간 이상을 친구들과 함께 보낸다. 또 빌 게이츠가 “가장 놀라운 습관”으로 꼽은 비워진 일정표 역시 그의 특징이다. 달력에 아무 약속도 없는 날을 의도적으로 만들며,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하루 절반 가까운 시간을 독서에 쓰는 것도 그의 일상이다. 신문, 기업 보고서, 책 등 수만 쪽을 읽으며, 사고력과 투자 판단을 단련해왔다. 이 모든 루틴을 가능하게 한 바탕엔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나는 훌륭한 파트너들과 가족을 가졌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 그는 사람과의 진심 어린 관계를 인생의 가장 큰 성공으로 여긴다. 그는 “내 나이가 되면,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사랑하느냐로 판단하게 된다”고 말한다. 버핏은 자신의 자산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했고, 빌 게이츠와 함께 억만장자 기부 캠페인을 이끌며 “부자일수록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소신도 실천해왔다. 또한 그는 생전에 자산의 1%만 세 자녀에게 물려줄 계획이라며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순 없을 정도의 돈만 주겠다”는 철학을 밝혔다. 총 자산 1682억 달러(약 235조9000억원)의 1%는 약 2조3600억원에 달하며, 자녀 1인당 78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워런 버핏은 “내 성공의 비결은 미국에 태어난 것, 그리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하며 산 것.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이 믿은 삶의 방식대로 살며 95세까지 ‘투자의 전설’로 남았다.
  • 유산으로 깨닫는 불법…시공을 초월하는 울림[마음의 쉼자리]

    유산으로 깨닫는 불법…시공을 초월하는 울림[마음의 쉼자리]

    시계추를 18세기로 돌린다.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가 통치하던 때다. 임진왜란 등으로 바닥을 친 조선이 비로소 흥하던 시기다. ‘벨 에포크’라 해야 할까. 문화의 힘을 재는 척도가 있다면 아마 ‘문화력’도 이때 최고조에 달하지 않았을까 싶다. 재력이 뒷받침되니 대형 불화(佛畵) 제작도 봇물 터지듯 터졌다. 불화는 절에 갈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었다. 왕, 고관대작 등이나 즐길 수 있었던 산수화와 같은 큰 폭의 그림과는 달랐다. 당시 성가가 높았던 화승(畵僧)이 의겸 스님(1713~1757)이다. 사찰서 보관 어려운 문화재 관리전시 통해 불교문화 알리기 앞장앞머리에 의겸 스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건 그의 불화가 전시 중인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의 불교중앙박물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이름에서 보듯 불교중앙박물관은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2007년 한국 불교의 장자 종단인 조계종에서 세웠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통해 불법의 세계를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각 지역의 사찰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성보문화재를 보존·관리·전시해 좀더 많은 이들이 불교의 역사와 문화에 쉽게 접근하도록 이끈다. 접근성도 좋다.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인 조계사, 경복궁과 창덕궁, 청계천, 한국 미술 문화의 중심지인 인사동 등과 바짝 붙어 있다. 한 언론사의 전시 기사 제목처럼 “내로라하는 성보문화재, 불교중앙박물관에 ‘총출동’”하는 경우도 잦다. 언제 찾아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데 아는 이들이 적다. 두어 걸음 앞인 조계사에는 사람이 붐벼도 박물관까지 발걸음하는 이는 드물다. 사실 누구라도 현대식 건물 지하 1층에 불교박물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조계종을 이끄는 행정기관인 총무원이 들어선 건물이라는 무게감도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다. 무엇보다 전형적인 박스형 오피스 건물이라는 점이 아쉽다. 한국 불교 유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답게 빼어난 건축물로 지을 수는 없었을까. 다시 의겸 스님 이야기로 돌아가자. 의겸 스님은 그 자신이 국보 같은 이다. 당대에 ‘진경산수화는 겸재, 불화는 의겸’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탁월한 작품을 다수 남겼다. 조계종에 따르면 그가 남긴 불화 가운데 현재 4점이 국보, 13점이 보물이다. 일반에 미친 영향도 강력했다. 18세기를 살던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가운데 겸재나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본 이들보다 의겸의 그림을 본 이가 훨씬 많았을 것이다. 설령 조선의 장삼이사들이 의겸을 알지는 못했다 해도 그들의 시각 이미지를 지배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18세기 불화 부흥 이끈 의겸 소개‘영산회상도’ 등 작품 47점 선보여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의 이름은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다. ‘호선’은 ‘붓의 신선’, ‘나투다’는 ‘깨달음을 주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의겸 스님의 유산 가운데 총 20건 47점(국보 3건, 보물 7건, 유형 1건 등 문화재 포함)이 전시 중이다. 전시작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특히 전남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의 경우 국보 지정 이후 첫 서울 전시다. 5월 20일~6월 29일 공개된다. 전시장 들머리에서 만나는 조선시대 관음보살도의 정수인 전남 여수 흥국사 ‘관음보살도’(보물)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보물) 역시 최초 전시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5월 5일 오후 2시에는 전시 기획자가 직접 안내자로 나서는 이벤트도 벌인다. 절집이 가장 화사할 때는 대체로 부처님오신날 전후다. 곳곳에 매달린 연등 덕에 벚꽃 구경이 안 부럽다. 박물관에서 부처님 그림을 본 것에 더해 조계사 앞 뜨락에 매달린 연등의 그림 같은 풍경까지 마주한다면 이보다 더한 봄날의 호사는 없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일

    쥐 48년생 : 아랫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라. 60년생 : 문서, 인감 등 계약에 세심한 주의 72년생 : 연장자로부터 꾸중을 들을 수 있다. 84년생 : 억지로 밀어붙이면 좋지 않다. 96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소 49년생 : 매매는 좋고 기대한 일도 좋다. 61년생 : 자기주장을 꺾어라. 73년생 : 금전운이 나쁘다. 85년생 : 가족의 도움 받는다. 97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고비를 잘 넘기겠다. 62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 좋겠다. 74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가득하다. 86년생 : 조심하고 주의 깊게 살펴라. 98년생 : 일이 해결되나 계속 주의해야 한다. 토끼 51년생 : 남의 것 탐하면 손해 본다. 63년생 : 이동운은 없으니 일찍 귀가하라. 75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87년생 : 자기 주관대로 일을 만들지 말라. 99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하다. 용 52년생 : 시비와 구설수 따르니 언행을 조심하라. 64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조언과 충고를 들어라. 76년생 : 꾀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88년생 :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대길. 00년생 : 매사 여유를 가져라. 뱀 53년생 : 계획대로 되기 힘들다. 65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7년생 : 가까운 사람만 너무 믿지 마라. 89년생 : 일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된다. 01년생 : 이동의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말 54년생 : 운수가 대길하니 재물은 있다. 66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78년생 :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대처하면 어려움 따른다. 90년생 : 마음은 분주하고 몸은 따라주지 않는다. 02년생 :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라. 양 43년생 : 주위와 협조하면 무난하다. 55년생 : 욕심 때문에 큰 낭패 있다. 67년생 : 변화와 변동이 생길 것이다. 79년생 : 방해하는 사람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다. 91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로구나. 원숭이 44년생 : 겸손하게 주변의 의견에 따르라. 56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계획을 짜라. 68년생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80년생 : 귀인을 만나니 만남을 소중히 여겨라. 92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닭 45년생 :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손실이 크다. 57년생 : 성실한 일에 보답이 있겠다. 69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해야 행운 있다. 81년생 : 말을 조심하면 마음먹은 일 성사 93년생 : 금전 관계로 인하여 우정에 금이 간다. 개 46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58년생 : 인간관계 더욱더 신중하라. 70년생 : 직장의 이동이나 변동 있을 듯. 82년생 : 힘들면 도움 청하라. 반드시 해결된다. 94년생 : 양보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돼지 47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59년생 : 과다한 욕심은 실패를 부를 수 있다. 71년생 : 고집부리지 말고 융화에 신경 써라. 83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95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 파나마 항구 판 리카싱 “적에 칼줬다” [월드핫피플]

    파나마 항구 판 리카싱 “적에 칼줬다” [월드핫피플]

    파나마 항구를 미국에 팔았다가 중국 공산당의 분노를 샀던 홍콩을 대표하는 재벌 리카싱(96)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리카싱이 미중 무역전쟁 속에 파나마 운하의 항구 두 곳을 포함한 해외항만 43곳을 미국 투자회사 블랙록에 넘기기로 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리카싱은 전날 홍콩 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이 세운 재단이 간암 치료를 위해 기증한 최첨단 의료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사업적 수완과 폭넓은 영향력 때문에 ‘홍콩의 재신’ ‘슈퍼맨’ 등으로 불리는 리카싱은 이날 행사에서 활기차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청쿵그룹을 창업한 리카싱은 홍콩의 대표적 재벌이자 억만장자로 파나마 운하의 항구 두 곳을 소유했던 CK 허치슨 지주사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CK 허치슨 지주사는 지난 3월 4일 파나마 운하 입구의 두 개의 항구와 함께 전 세계 23개국에서 운영해온 43개 항구를 228억 달러(약 30조원)에 미국 블랙록에 넘긴다고 공시했다. 파나마 운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미국이 건설한 운하를 중국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운하를 되찾겠다”고 공언해 미중 갈등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곳이 되어버렸다.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은 파나마 항구 매각 결정 이후 10건이 넘는 비판 성명을 내며 이번 거래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매각 소식을 듣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이 거래가 완료되면 파나마 항구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아 중국 선박이나 기업에 차별적 조처를 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도구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당국이 해당 거래가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며 공정한 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반독점 조사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법망은 성글어 보이나 결코 빠져나갈 수 없다”는 표현까지 인용하면서 미국이 세계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에 국가에 이익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상을 잊고 적에게 칼을 건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리카싱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중국 광둥성 출신인 리카싱과 공산당의 관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덩샤오핑 시대에는 개혁개방 정책에 적극 협조했으나, 시 주석 집권 이후에는 개혁개방 공신 100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견제받았다. 특히 2019년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당시 리카싱은 시위대에 대한 관용을 호소하면서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나자 해외 투자를 늘렸다.
  • “中여행 가이드가 쌍욕·협박” 초저가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했다가 2차 피해

    “中여행 가이드가 쌍욕·협박” 초저가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했다가 2차 피해

    30만원짜리 장자제 패키지 여행 간 유튜버공항서 타사 현지 여행 가이드와 시비 붙어장자제 가이드는 “당신 소문 다 났다” 경고“사람 불러 뒤지게 해드릴까” 댓글도 달려앞서 칭다오 여행선 45만원 옵션 강매당해B사 “현지 업체에 욕설 가이드 교육 요청” 국내 유명 여행사의 초저가 패키지 상품으로 간 중국 여행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옵션 강매를 당한 여행 유튜버가 이 일을 폭로했다가 또 다른 패키지 여행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들로부터 욕설과 협박 등 2차 피해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레리꼬(본명 이재호)는 지난 29일 이같은 피해 사실을 담은 약 29분 분량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올렸다. 레리꼬는 빼어난 경관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국 장자제(장가계)를 최근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A사에서 판매하는 29만 9000원짜리 패키지 상품을 통해서였다. 부푼 마음으로 떠난 여행은 그러나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악몽으로 변했다. 출국장에서 한국 손님들을 기다리던 가이드들이 자신을 째려보면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는 게 레리꼬의 주장이다. 레리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공항에서 난데없이 B사의 현지 가이드 C씨가 “왜 나를 보느냐”며 레리꼬에게 쏘아붙였다. 레리꼬는 “그냥 지나간 것”이라고 했지만, C씨는 특유의 억양이 섞인 한국어로 “봤잖느냐”며 계속 따져물었다. 이에 레리꼬는 “왜 이렇게 시비조로 말씀하시냐”고 했고, C씨는 “저랑 눈길이 마주쳤잖냐”라고 대꾸했다. 두 사람의 언쟁이 이어지던 중 C씨는 급기야 “××, × 같은 ××가”라며 쌍욕을 퍼부었다. 레리꼬가 공항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레리꼬는 방으로 찾아온 A사 현지 가이드 D씨로부터 레리꼬가 지난달 올렸던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 영상이 현지 가이드들 사이에서 퍼졌고, 이로 인해 C씨와 시비가 붙게 된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앞서 레리꼬는 지난달 9일 ‘B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상품을 팔았을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초저가 패키지 여행의 실태를 폭로한 이 영상은 이날까지 조회수 119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당시 레리꼬는 18만 9000원에 2박 3일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패키지를 구매했다. 해당 여행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 E씨는 숙소로 가는 버스에서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대신 옵션에 대한 설명만 하면서 “기본 일정만으로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며 옵션을 강요했다고 레리꼬는 전했다. 레리꼬의 영상에서 E씨는 “그래도 가이드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맞춰야만 제가 적자를 안 보는 선에서 좋은 거다”라며 유료 옵션을 선택해달라고 계속 요구했다. 해당 패키지 일행 8명은 결국 45만원짜리 추가 옵션을 선택했다고 한다. 옵션 가격이 패키지 판매가보다 2배 이상 비싼 셈이었다. 반강제로 옵션을 구매하게 된 것도 문제였지만, 그조차도 돈값을 하지 못했다. 예컨대 35달러(약 5만원)에 추가 옵션으로 선택한 칭다오 유명 관광지 ‘불야성’에 갔을 때 E씨는 “개인적으로 오면 입장료가 얼마냐”는 레리꼬의 질문에 “아마도 1만 6000원 정도”라고 더듬대며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야성은 입장료가 없는 무료 관광지였다. 장자제 여행 현지 가이드 D씨는 레리꼬와 무려 1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면서 “좋게 편집해 달라. 장자제는 산적도 많고 무서운 동네다”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가이드 단톡방에 레리꼬 사진이 공유된 것을 보여주면서 “당신 여기서 다 소문났다. 조심해라” 등 얘기도 했다고 한다. 레리꼬는 이번 장자제 여행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옵션 선택만 있었지 옵션 강매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D씨가 찾아와 “(지난 영상 때문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여행사는 무슨 죄냐”, “(레리꼬가 있어서) 이 팀도 진행하기가 조금 어렵다” 등 말을 하는 일이 수차례 있었다. 레리꼬는 여행 후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충격적인 댓글 하나를 받기도 했다. 누군가가 레리꼬 유튜브에 “현재 장자제에 있지? 사람 불러 뒤지게 해드릴까”라는 댓글을 단 것이다. 레리꼬는 이와 관련, 장자제 여행을 온다는 사실을 지인 몇 명한테만 말했을 뿐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리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는 현지 가이드들이 위치까지 공유하면서 협박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졌다고 했다. D씨는 이날 밤 유독 레리꼬에게만 따로 나가서 술을 마시자고 요청했다. 레리꼬가 피곤하다며 거듭 거절했지만, “양꼬치집에 얘기 다 해놨다”면서 계속 졸랐다. 끝내 거절하고 숙소에 들어간 레리꼬에게 다시 찾아와 방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겁에 질린 레리꼬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등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했다. C씨의 욕설 논란과 관련, B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지 협력업체에 소속된 C씨가 욕설을 한 부분은 저희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업 부서를 통해 현지 협력업체로부터 경위서를 받았고, 해당 업체에 바로 가이드 교육 등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B사 관계자는 현지 여행을 진행하는 이른바 ‘랜드사’가 패키지 여행객들에게 옵션 구매를 반강요하기도 하는 업계 관행에 대해선 “사실 중국·동남아 등지에선 저가형 상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B사는) 지난해부터 수요가 있음에도 (저가형 상품) 판매를 줄이고 노팁·노옵션 프리미엄 상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레리꼬의 칭다오 패키지 폭로) 이슈 이후엔 내부적으로 저가형 상품 판매를 하지 말자는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면서 “저가형 상품 비중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레리꼬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가이드와 시비가 붙은 것은 A사 측에서 레리꼬가 패키지에 참가했다는 정보를 가이드에게 미리 공유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레리꼬 역시도 이같은 의심을 품었다. 이와 관련, A사 관계자는 “레리꼬의 지난 영상이 업계에 알려진 것은 맞지만, 레리꼬의 본명 등 신상은 알지 못했고 장자제 패키지를 구매했다는 것도 몰랐다”며 “사건 당일 현지 가이드가 ‘C씨와 레리꼬 간에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을 보고해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랜드사의 옵션 판매 관행과 관련, A사 관계자 역시 “궁극적으로 그런 부분은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저희 여행사의 경우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울산 울주 해안가서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 관찰

    울산 울주 해안가서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 관찰

    국제보호조인 홍여새 200여마리가 울산 해안가에서 관찰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청량읍과 서생면 일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인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가 관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울산 새 통신원 조현표씨가 홍여새 20여마리를 처음 발견했다. 이어 15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 곰솔에서 200여마리의 홍여새가 윤기득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 여새과인 홍여새는 겨울 철새로 11월 하순에 4월 하순까지 간혹 울산에서 발견된다. 이번처럼 대규모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홍여새는 발향나무, 산수유, 송악, 양버즘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새순과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홍여새는 황여새와 섞여 먹이를 찾기도 한다. 홍여새와 황여새는 꼬리 끝과 둘째 날개깃 가장자리의 색깔로 구분된다. 최창용 서울대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북상하면서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며 “흔치 않은 개체 수가 찾아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위치나 계절적으로 겨울 철새가 북상하거나 여름 철새가 들어오는 시기”이라며 “새 통신원과 시민생물학자 등과 함께 울산을 찾아오는 새를 계속 관찰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배우 100여명 근정전서 조정 재현‘용비어천가’ 읽고 ‘여민락’ 등 시연5대 궁·종묘서 ‘궁중문화축전’ 진행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그치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이루어져 바다로 가느니라.” 28일 찾은 경복궁은 약 600년 전 조선 세종대왕 시대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근정전에 모인 배우 100여명이 세종과 종친, 문무백관으로 변신해 그 시대를 재현해 냈다. 세종은 권제, 정인지 등에게 맡겨 펴낸 악장·서사시 ‘용비어천가’를 읽고 자신이 작곡한 전인자, 여민락, 치화평, 취풍형, 후인자 등을 박연을 통해 시연하며 흐뭇해했다. 근정전 앞 넓은 마당인 조정에 들어선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생경한 모습을 흥미로워하며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진지한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지켜봤다. 좀더 깊숙이 들어서자 강녕전 일대에서는 자신의 적장자인 문종, 기술자 장영실과 만난 세종이 명나라에서 들여온 과학 기구를 탐구하는 모습이, 인지당터에서는 똥지게를 지며 농사를 짓던 세종이 농악패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관람객은 궁궐 이곳저곳을 오가며 공연을 즐겼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공연의 이름은 ‘시간여행, 세종’으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준비한 ‘2025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로 열렸다. 연출자인 송재성 감독은 “세종대왕 나신 날의 기념일 지정을 기리기 위해 한글 창제, 과학기술, 국방, 농업, 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적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경복궁 곳곳에서 펼치는 배우 150여명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궁궐 수습생이 돼 병과·공예·무용·회화 등 네 가지 체험 활동에 나섰다. 내소주방에서는 각색당(사탕)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고임상을 만들어 세종 탄신연을 준비하고 자미당터에서는 세종 때 현재의 모습을 갖춘 ‘오방처용무’를 배웠다. 융무루터에서는 궁중 장식화로 사랑받은 ‘모란화접도’를 활용해 세종이 신하에게 하사할 단오 부채를, 비현각에서는 문종의 가례를 준비하며 내명부에서 사용할 댕기를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박수영 금박장 이수자는 박쥐무늬를 댕기에 새기는 시범을 보였다. 금박장 체험에 도전한 이문선(36)씨는 “전통을 배우며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것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외에도 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 5대 궁과 종묘에서 새달 4일까지 진행된다.
  •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A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20만원짜리 ‘아식스’ 신발을 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클릭해 연결된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그러나 상품은 한 달 가까이 배송되지 않았고, 어느 순간 사이트는 사라졌다. 알고 보니 A씨가 신발을 결제한 곳은 사칭 사이트였다. 이같이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을 결제하게 한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달했다. 특히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가 집중된 연말부터 피해가 급격히 늘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된 사칭 사이트가 유명 브랜드 ‘스투시’나 ‘아식스’ 가짜 사이트가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비슷하다 보니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 사칭 사이트는 ‘.com’과 같은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를 쓰지 않고 ‘.top’, ‘.shop’ 등을 쓰는 경우가 많아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칭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해외서버를 이용해 피해 발생 시 사이트 접속 차단 등 조치가 어렵다. 이에 시는 피해 발생 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만약 물건을 구매하려는 곳이 사칭 사이트로 의심되면, 상품 페이지나 주문 내역 등 화면을 캡처한 뒤 보관해둬야 한다”며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오지 않으면 신용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해 조정 절차를 거쳐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 2133-4891~6)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 “당신은 JYP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습니다” 이메일 조심하세요

    “당신은 JYP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습니다” 이메일 조심하세요

    최근 법무법인 또는 유명 기획사를 사칭하며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피싱 이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형 가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JYP의 법률대리인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이 무단으로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메일을 받았을 경우 첨부 파일과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회사는 “해당 이메일은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첨부파일 클릭을 유도하여 악성코드가 설치되도록 구성되어 있다”면서 해당 이메일이 주로 회사 이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 주소로 발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 중이며, 이와 같은 사칭 메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도 이러한 방식의 메일이 유포되면서 보안업체가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들 메일의 문구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귀사의 웹사이트가 당사의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심한 검토 끝에, 우리는 이러한 요소가 우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국의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권 물질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심각한 법적 위반이 됩니다.(2022년에 수정 및 보완된 법률) 그러므로, 귀사가 관련 컨텐츠를 검토하고 즉시 저작권 위반 요소를 제거하도록 요청합니다.만약 해당 콘텐츠가 이미 제3자 또는 플랫폼 측에 의해 삭제되었거나, 정당한 이용 근거가 있는 경우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귀하의 성실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본 법무법인은 ○○엔터테인먼트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후속 대응을 검토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로펌 메일 발신자는 ‘조사 후 위반 증거.pdf’라는 파일명이 적힌 아이콘을 누르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대체로 실제 문서 파일이 아닌 인터넷 링크로 연결된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구조다. 또는 실제 파일을 첨부하는데 이 경우 실행파일(exe)을 PDF 아이콘으로 위장하고 파일 이름 뒤에 긴 공백을 넣어 확장자를 숨겨 수신자가 이를 쉽게 알아채기 어렵게 한다. 수신자가 이 파일을 PDF로 착각하고 열면 정상적인 PDF 문서가 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컴퓨터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 모르게 작동하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이 악성 프로그램은 이후 웹캠이나 키보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계정 정보나 시스템 정보를 포함한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한다. 또 감염된 PC를 원격으로 제어해 다른 컴퓨터에 랜섬웨어를 배포하거나 다른 서버 공격에 동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메일을 보낸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든 없든 메일 안의 링크나 첨부파일을 클릭하기 전에는 항상 신중하게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실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억만장자 안마사’ 된 17세…유명인들과 강제 성관계, 결국 사망

    ‘억만장자 안마사’ 된 17세…유명인들과 강제 성관계, 결국 사망

    미국의 억만장자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41)가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BBC 등에 따르면 10대 시절 엡스타인의 안마사로 고용돼 영국 앤드루 왕자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주프레가 이날 호주 서부 퍼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호주 경찰은 “주프레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 사망과 관련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프레는 할리우드 거물이자 억만장자인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 착취 사실을 공론화한 핵심 증인 중 한 명이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 2019년 구치소에서 숨졌다. 주프레는 2009년 엡스타인과 그의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각각 미성년자 성 착취 및 공모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015년 엡스타인의 여러 피해 여성 중 처음으로 언론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피해 내용을 증언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주프레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17세였던 2000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중 맥스웰로부터 엡스타인의 동행 안마사 자리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안마사로 고용된 이후 주프레는 엡스타인과 멕스웰의 부유한 지인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갖도록 두 사람에 의해 그루밍(길들이기) 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프레가 당시 미성년자로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유력 인사 중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도 포함돼 큰 파장을 낳았다. 앤드루 왕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2022년 관련 소송 개시 전 주프레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합의했다. 주프레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주프레가 평생을 성 착취와 성매매의 희생자로 보낸 뒤 자살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의 대가는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도 “그는 성 착취 및 성매매와 맞서 싸운 치열한 전사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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