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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 이어 컨설팅비 의혹… 트럼프, TV토론 앞두고 대형 악재

    탈세 이어 컨설팅비 의혹… 트럼프, TV토론 앞두고 대형 악재

    뉴욕타임스(NYT) 보도로 촉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세 의혹이 29일(현지시간) 열릴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눌변으로 토론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는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대형 호재로, 당연히 이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 이어 28일 현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탈세 속보 또는 새로운 추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러모로 분위기는 바이든 후보에게 이롭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해 연방소득세 납부액인 750달러(약 88만원)는 (1977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취임 이래 가장 적다”고 비난했다. WP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 가장 많은 소득세(179만 2414달러·약 21억원)를 냈다. 더 나아가 뉴욕주 검찰총장실이 트럼프그룹에 대해 자산가치 부풀리기로 대출을 확대하고 세금 혜택을 얻었다는 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NYT는 석연치 않은 ‘컨설팅 비용’으로 2600만 달러(약 304억원)를 지출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 중 장녀 이방카에게 74만 7622달러(약 8억 7000만원)가 흘러갔다. 바이든 후보 지지를 표명한 NYT는 후속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거래의 기술’을 가진 억만장자가 아니라 사업 실패에 허덕이며 대통령직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세금회피자’로 낙인찍는 등 날을 세웠다.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그는 트위터에 미국 중산층의 평균 소득세가 연간 1만 1165달러(약 1305만원)라며 “당신은 억만장자 트럼프에 비해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낸 거냐”고 민심을 자극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MSNBC 방송에 “이것(트럼프의 부채)은 국가 안보 문제”라며 대통령이 누구에게 빚을 졌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타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언론 탓으로 돌리며 흔들리는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냈지만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가상각과 세액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자산도) 부채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폭스뉴스에 “토론 전날 바이든 후보에게 공격 라인을 제공하려고 (NYT가) 선택적 그림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세금 스캔들로 뒤집힌 상원의원 선거 등의 전례를 들며 표심이 흔들릴 수 있다고 봤다. 성공한 사업가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을 믿던 블루칼라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2016년 대선 첫 TV토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득세 미납부 의혹에 대해 “내가 똑똑해서 (안 낸 거다)”라고 받아치며 위기를 벗어난 적이 있어 이번에는 바이든 후보의 공격이 먹힐지가 관건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10년간 소득세 한 푼 안 내”… 대선 코앞서 ‘트럼프 탈세 스캔들’

    “10년간 소득세 한 푼 안 내”… 대선 코앞서 ‘트럼프 탈세 스캔들’

    백악관 입성 전후 2년간 겨우 176만원 내이방카 미용에는 1억원 사용 등 논란도트럼프 “가짜뉴스… 정보 공개할 것”TV토론 등서 핵심 쟁점으로 떠올라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최근 15년 중에 10년간 ‘수입보다 손실이 많다’고 신고하는 방식으로 연방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대선이 있던 2016년과 백악관 입성 첫해인 2017년에 낸 세금도 각각 750달러(약 88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거래의 달인’이 아닌 ‘세금 회피자’라는 공격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지만 전임들과 달리 세금신고 내역 공개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29일(현지시간) TV 토론뿐 아니라 40일도 채 안 남은 대선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 자료 20여년치를 토대로 “매해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지만 세금을 피하려 만성적인 손실을 긁어모으는 사업가”라고 지적하며 “종종 이해가 상충되는 이들로부터 돈을 버는 데도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로 2018년까지 4억 2740만 달러(약 5016억원)를, 건물 투자로 1억 7650만 달러(약 2071억원)를 벌어들였다. 재산 상위 1%에 적용되는 세율로 따지면 최소 1억 달러(약 1173억원)의 연방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990년대 초반 사업 실패로 얻은 손실 약 10억 달러를 앞세워 2005년까지 세금을 공제받았다. 이후 2005~2007년은 손실이 없어 처음으로 연방소득세 7010만 달러(약 823억원)를 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알고 보니 손실이 있었다”며 273만 달러(약 32억원)의 이자를 더해 낸 세금을 돌려 달라고 국세청(IRS)에 요구했다. NYT는 ‘손실 내역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0~2018년 ‘컨설팅 수수료’ 2600만 달러(약 305억원)를 지불했다고 기재했는데, 장녀인 이방카가 동일한 2600만 달러를 컨설팅 수입으로 세금신고서에 기재했다는 것이다. 미용사에게 지불한 7만 달러(약 8200만원), 이방카의 헤어·메이크업 비용 9만 5000달러(약 1억 1150만원) 등도 자녀 증여, 소비 항목으로 세금을 피했을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점도 지적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리조트에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지출했고, 약국 체인점 월그린스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건물을 연간 340만 달러(약 40억원)에 임대하고 있다. 취임 때 새로운 해외 거래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는 취임 후 2년간 스코틀랜드, 필리핀, 인도, 터키 등지에서 7300만 달러(약 856억원)를 벌어들였다. 억만장자 이미지로 ‘경제 살리기’의 적임자라고 자처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상환해야 할 개인 대출금이 3억 달러가 넘는 등 실상 힘든 상황인 점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비난을 쏟아 내며 정치 쟁점화에 나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2016년과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750달러의 세금을 냈을 때 나는 바텐더로서 연간 수천 달러의 세금을 냈다”며 “그는 웨이트리스와 불법 이민자보다 덜 기여했다”고 공격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까지 불사하며 의회 및 검찰의 세금기록 공개 요구를 거부해 왔다. 지난 7월 연방대법원은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심리에 착수했지만 허가가 난다 해도 대선일인 11월 3일까지 검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러시아 크림반도 합병’ 같은 중국의 대만 공격시… 미국의 풀리지 않은 ‘의문’

    ‘러시아 크림반도 합병’ 같은 중국의 대만 공격시… 미국의 풀리지 않은 ‘의문’

    대만에 연일 무력시위하는 중국 … “미국 접근에 신경 날카로워”중국이 대만에 노골적으로 무력시위를 벌이며 차이잉원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대만을 관장하는 중국 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 로켓군이 둥펑11 단거리 탄도 미사일 10발을 동시에 발사해 대만 공군기지 활주로와 격납고 등을 파괴하는 훈련 연상을 올렸다고 중국 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앞서 PLA 군항기가 지난 9일 동안 대만 방공식별구역은 46차례 침범해 들어왔다고 대만 국방부가 24일 발표했다. 중국의 무력시위에 맞서 대만은 이날 대공 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훈련을 했다. 대만의 분리를 주장하는 차이 총통이 2016년 취임 이후 긴장이 높아졌지만 홍콩 사태 이후 대만이 미국과 부쩍 가까워지면서 양안의 긴장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만은 세계를 향해 “홍콩의 자유를 탄압하고, 신장에서 위구르인에 무차별 억압하고, 남중국해로 팽창하고, 히말라야에서 인도와 충돌한 중국 야망의 다음 희생자는 대만인가”라며 세계에 묻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DW)가 보도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 사용 가능성이 없을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연설에서 “우리는 무력 사용 포기를 야속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대만에겐 큰 위협이었지만 국제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DW가 전했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하듯 중국이 대만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미대선으로 인해 지도력 공백과 같은 미국의 정치적 불안 장기화도 그런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국내 정치가 흔들리고 경제가 더 어려우면 지도부는 대만을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문답으로 알아봤다. 대만-중국 긴장 왜 높아지나.중국은 대만을 1949년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승리한 이후 ‘해방’시켜야 할 마지막 영토로 간주한다. 필요하다면 힘으로라도 취해야 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포기하고, 중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1979년 공식적으로 대만과 단교했지만, 최근에 관계 회복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미국 보건부 장관과 국무부 부장관이 대만을 방문하는 등을 중국은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미국이 대만에 최신 첨단 무기 판매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은 이런 모든 조치가 중국이 설정한 금지선인 대만 독립, 즉 ‘대만 공화국’ 설립을 위해 미국이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본다. 반면에 대만은 이미 ‘중화민국’이라는 독립국이라면서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은 한 번도 대만을 지배하지 못했고, 그럴 권리도 없다고 강조한다. 즉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고 다른 나라처럼 독립된 국가라는 것이다. 무엇이 위험한가.대만과 중국은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없다는 것은 우발적인 충돌은 곧바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만 공군은 중국 군용기가 접근하는 것이 보일 때마다 출격하면서 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맞선다. 대만에서의 충돌은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이 끌려들어 갈 수 있지만, 미국이 대만을 도울 의사가 있고, 도울 능력이 있는지는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가 로이터가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하원 데드 요호 외교위원회 의원은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침략을 받으면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에게 무력사용권을 주자”는 법을 제안했다. 이는 1970년대부터 지속된 정치적·전략적·외교적 모호성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럴 경우 대만 총통이 더 위험하고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대만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도우러 올 것이라고 호주 매체 파이낸셜 리뷰가 보고 있다. 미국이 대만을 돕지 않으면 아시아에서 미국은 신뢰를 잃고 영향력이 급속히 줄어든다. 중국은 미국이 대응하기 전에 미사일과 사이버 공격으로 대만을 즉시 압도할 것이다. 어떤 전쟁이라도 중국이 먼저 공격하면 국제적 명성과 서방의 대대적인 제재가 따르면서 경제에서 피해가 돌아간다.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은. 대만이 첨예한 영토 분쟁지인 남중국해와 일본 사이에 있는, 서태평양 가장자리라는 전략적 위치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가 있는 등 첨단 기술의 강국이다. 차이 총통은 기술 공급망을 중국에서 빼서 대만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로 돌리라고 강조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120억 달러들 들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안보 위험으로 보면서 고도의 반도체 기술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대만-중국 무력 비교하면.대만의 군사력은 훈련도, 무장도 잘 되어 있지만, 스텔스 전투기와 항공모함, 고도의 미사일을 가진 PLA에 비교하면 약소하다. 차이 총통은 중국도 고통스럽고 가능하면 어렵게 만드는 “비대칭 전력”을 강조하면서 군사력 업그레이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는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중국에 있는 표적을 향해 핀셋 타격을 포함할 수도 있다. 최악의 충돌이 발생하면 중국이 초반에 미사일과 공습으로 대만을 압도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항구 봉쇄와 같은 공격을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미국의 대응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망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셀카 명소’ 英 유명 절벽, 폭우 뒤 붕괴 위험에 “접근 금지”

    ‘셀카 명소’ 英 유명 절벽, 폭우 뒤 붕괴 위험에 “접근 금지”

    셀카 명소로 유명한 영국 남부의 한 절벽에 폭우가 내린 뒤 거대 균열이 생겨 접근이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이스트서식스주(州) 자연보호구역 시퍼드 헤드에 있는 해안 절벽에서 20일 밤 위험한 균열이 발생해 해안경비청(MCA)이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실제로 지난 23일 해당 절벽을 방문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절벽에는 언제 붕괴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커다란 균열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관광지에는 접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인근 도시 시퍼드 시의회에도 보고가 들어갔다.이에 대해 MCA 대변인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중 하나는 위험한 절벽 끝에 있거나 해안에서 파도가 밀려오는 동안 자신의 극적인 사진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쓰는 셀카 문화에 대처하는 것”이라면서 “어떤 셀카나 사진에도 자기 목숨을 걸 만한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영국의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많은 절벽에서는 계속해서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서식스주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절벽에서도 균열이 보고됐고 3년 전 시퍼드 헤드 골프장 인근 절벽에서는 눈에 띄는 균열이 발생했다. 심지어 추락 사고가 일어난 곳도 있었다. 2017년 같은 주내 세븐 시스터즈 절벽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이 추락사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기도 했었다. 이처럼 언제, 어느 절벽에서 그리고 얼마나 큰 붕괴 사고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게다가 최근 건조기를 맞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절벽 가장자리의 균열이 더욱더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MCA 대변인도 “최근 몇 달 사이 영국 해안선 주변에서 많은 절벽이 붕괴했다. 절벽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며 가장자리에서 뒤로 물로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안전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절벽 근처에는 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장벽이 길게 세워지고 있다. 절벽 가장자리로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에게는 접근하지 말도록 주의 조처가 내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달 1일 전국 곳곳 흐리고 비, 한가위대보름달 보기 어렵다

    내달 1일 전국 곳곳 흐리고 비, 한가위대보름달 보기 어렵다

    내달 1일 목요일 추석은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한가위 대보름달 감상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5일 ‘추석 날씨 전망’을 통해 추석 당일인 1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때문에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연휴 첫 날인 30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다음날인 2일은 기압골의 영향은 벗어나겠지만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3~4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은 하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연휴 동안은 한반도 상공으로 찬공기가 이동하면서 낮 기온도 21~25도에 머물러 쌀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인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흐름도 대체로 원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되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후변화 무시해 비난받는 트럼프·보우소나루 ‘닮은 꼴 반박’

    기후변화 무시해 비난받는 트럼프·보우소나루 ‘닮은 꼴 반박’

    보우소나루 유엔총회 화상연설서 아마존 화재에“국제기구와 NGO가 산림자원 노리고 자국 비난” 트럼프 “중국 오염 무시하고 미국 비난 지지안해”기후변화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각각 첫번째와 두번째로 나와 국제사회의 비난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브라질은 아마존 열대우림과 판타나우 열대늪지 화재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 캠페인의 피해자”라며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마존 열대우림은 풍부한 자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기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애국심이 없는 비정부기구(NGO)들과 힘을 합쳐 브라질 정부를 비난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특히 아마존은 습한 지역이어서 화재는 대부분 가장자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주로 원주민들이 불을 지른다고 했다. 반면 원주민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이 브라질 정부가 허용해 준 무분별한 벌목과 금광 개발 때문에 파괴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린피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불편한 진실을 부정하고 브라질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19일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2만 665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화재건수(1만 9925건)보다 34%나 많다.트럼프 대통령 역시 국제사회의 비난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화상연설에서 “중국에 만연한 오염을 무시한 채 미국의 예외적인 기록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단지 미국을 벌주길 원한다”며 “나는 그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미국의 2배 가까이 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내가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한 후, 미국은 어느 나라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웨이드 크로풋 캘리포니아주 천연자원부 장관이 산불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지난 여름 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되는 등 근본적으로 기후변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점점 더 시원해질테니 그냥 지켜보라”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었다.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방화범’이라고 비난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보츠와나 코끼리 수백마리 ‘의문의 떼죽음’… 물웅덩이 속 박테리아 탓? 인간 개입 탓?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코끼리가 330마리 이상 집단 폐사해 보츠와나 정부가 규명에 나섰다. 보츠와나 정부는 물에 있는 시아노박테리아가 생성한 독성에 코끼리가 폐사한 것으로 설명하지만 명쾌하지 않다고 AP통신·CNN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태계의 보고인 보츠와나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3만여 마리의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의 천국’ 오카방고 삼각주 근처인 세롱가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폐사한 코끼리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독수리나 하이에나가 먹어 치우는 모습도 보인다. 이 지역에 서식하던 코끼리는 대부분 달아났다. 보츠와나 국립공원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폐사한 코끼리를 부검해 확인한 결과 자연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코끼리 집단 폐사는 계절적으로 생긴 물웅덩이가 말랐을 때 사라졌다”며 폐사에 인간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부정했다. 외상이 없고, 상아도 그대로 있었다. 당국은 물에 있는 시아노박테리아가 마비와 호흡기 질환을 통해 폐사에 이르게 한다고 설명했지만 독성 박테리아 샘플이나 이 박테리아가 발견된 물웅덩이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당국의 이런 설명에 대한 반론이 많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물이 얕은 가장자리에 번성하지만 코끼리는 이런 박테리아가 거의 없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물을 마신다. 또 같은 수원지에서 물을 마신 다른 동물이나 코끼리 사체를 먹은 동물들은 폐사하지 않았다. 코끼리 부검에 참여한 수의사 음마디 루벤은 “왜 코끼리만 사망하는지 여전히 미궁”이라고 했고, 세계적 환경보호단체인 국립공원구조의 니얼 매캔 박사는 “시아노박테리아는 그럴듯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코끼리 연구 전문가인 키스 린지는 보츠와나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인간의 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코끼리 행동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농장의 곡물을 먹는다는 것”이라며 “농부들이 독극물을 뿌린 곡물을 먹던 코끼리가 중독돼 수원지에서 물을 먹고 폐사했을 것이라는 추론은 시아노박테리아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검경 수사권 조정안’ 다시 손본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다시 손본다

    검찰개혁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을 받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시행령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오는 25일 막판 손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검경 양측이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22일 경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수사권 조정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상임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청와대에 건의할 의견을 추린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주관한 ‘2차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지난달 7일 검경수사권 조정안인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대통령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각계각층에서 비판 성명이 쏟아진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권 조정 시행령 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를 끝내고 지난 17일부터 법제처 심사 중이었다.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일부 수정 작업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라면 24일 차관회의에 상정되고서 이르면 이달 말 국무회의 의결로 제정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었지만, 여당 의원들이 재검토에 나서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날 논의에 따라 시행령안을 그대로 추진할지, 아니면 원점에서 재검토할지 결정될 전망이다. 기존 시행령안이 검찰의 수사 개입 여지를 폭넓게 허용했다며 크게 반발해 온 경찰은 최종 수정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입장자료를 통해 “성급하게 시행령안을 차관회의에 상정하는 대신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검토와 공청회 개최를 통해 합리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관회의가 여당 의원들이 만나는 25일 뒤로 미뤄진다면 변경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아직 일정 변경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법무부는 여당 차원의 긴급 의견 조율 소식에 말을 아꼈다.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 직후 “신속히 법령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지금으로선 여당의 논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상주는 남성만, 여성은 치마저고리…성차별 ‘온라인 장례정보’ 바로잡았다

    상주는 남성만, 여성은 치마저고리…성차별 ‘온라인 장례정보’ 바로잡았다

    “상주는 남성만, 여성은 치마저고리 입고...”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 온라인을 통한 차례지내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성차별적 내용을 담은 ‘장사정보시스템’이 최근 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성묘객 이동을 줄이기 위해 21일부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홈페이지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성차별적 내용이 담겨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해당 홈페이지에는 상주를 ‘죽은 사람의 장자’로 표기하는가하면, 상주의 옷차림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 여성의 경우 “흰색 또는 검정색 치마저고리”를 올바른 상주의 복장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건전가정의례 장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건전가정의례준칙’ 제15조 2항만 보더라도 “주상(제사를 대표로 맡아보는 사람)은 배우자난 장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주상을 장자로만 표기한 장사정보시스템이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8월 한국여성의전화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이 상주는 남성만 가능한 것처럼 표현하고, 상주와 문상객의 옷차림을 성별에 따라 과도하게 규정한다”며 달라진 시대 분위기를 반영해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은 온라인 상의 비판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상주 용어를 ‘죽은 사람의 장자’에서 ‘죽은 사람의 배우자 또는 장자’로 수정하고, 문상객과 상주의 복장에 남녀 구분을 삭제하고 문구를 수정하는 등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현재는 기존 장례절차 등에 대한 사회적 통념상 절차 등을 안내한 것으로 향후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과 성차별이 없는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축숙 의원은 “명절마다 관례, 전통 등을 이유로 성차별이 용인되는 문화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성차별 없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힌 것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푸틴의 죽마고우 미·EU 제재 중에도 英 은행 통해 돈세탁, 명화 구입

    푸틴의 죽마고우 미·EU 제재 중에도 英 은행 통해 돈세탁, 명화 구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통하는 러시아 억만장자 아르카디 로텐베르크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융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을 통해 버젓이 돈세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가 버즈피드 등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언론인 400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바클레이즈 은행이 로텐베르크에 대해 자체 작성한 ‘의심스러운 (금융) 행위 활동 보고서(SARs)’를 단독 입수해 20일(현지시간) 폭로했다. 미국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망(FinCEN)에 제출된 SARs 문건은 2100여건이나 돼 앞으로 폭발력 있는 폭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로텐베르크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융제재를 받았는데 이를 피해 영국 은행을 통해 버젓이 돈세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 은행을 통해 이체된 자금이 6000만 파운드(약 9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텐베르크는 또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750만 달러(약 87억원)를 써서 그림으로 시와 철학을 논한다는 평가를 듣는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La Poitrine)’을 손에 넣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6년 전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방관한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경제제재를 발령했다. 이 중에는 로텐베르크와 그의 동생 보리스 등 푸틴의 측근들도 포함됐다. 미국 재무부는 푸틴이 소치 동계올림픽과 가즈프롬 관련 일감을 두 형제에게 몰아줘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2년 뒤 미국 재무부는 로텐베르크의 아들인 이고르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미국 재무부의 제재는 이들 인사가 서방 금융망과 연계된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목적이 있었지만 이들은 바클레이스 은행의 비밀 계좌를 통해 거리낌 없이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금융거래를 해왔다는 것이 BBC의 분석이다. 물론 바클레이즈 은행은 모든 법규를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이 은행 대변인은 BBC에 “미국 제재를 포함한 모든 법규를 준수한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의심 활동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그 자체로 실제 잘못을 발견한 증거가 아니며, 우리는 조심스럽고 객관적인 조사와 증거 분석, 의심과 무고함 사이의 균형 등을 감안해 고객 관계를 종료할 뿐”이라고 답변했다. 로텐베르크 가문은 BBC의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도 SARs 문건을 입수해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불법으로 의심되는 자금을 송금한 것으로 의심받는다며 이 금액이 2조달러가 넘는다고 폭로했다. ICIJ는 HSBC와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5개 글로벌 은행들이 보고서에 가장 자주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들 금융기관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같은 조세피난처에 등록된 회사들과 관련한 자금을 옮기는 데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기관 내부 컴플라이언스(고객 불만 접수) 부서들이 이런 의심 활동을 보고서에 표시했다고 한다. SARs는 돈세탁 등의 범죄를 막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에 핵심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 재무부 통화감시국에 따르면 은행들은 의심 거래를 최초 감지한 날로부터 60일 안에 SARs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추석 연휴 서울 현충원 등 국립묘지 운영 일시 중단

    [속보] 추석 연휴 서울 현충원 등 국립묘지 운영 일시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묘지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대상은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 등 11곳이다. 추석 연휴 기간 해당 국립묘지 내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자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만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연휴 기간 현장 참배를 못 하는 유가족들을 위한 온라인 참배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은 뒤 유가족에게 사진을 전송해주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가 실시된다. 21∼25일 전화로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원 산지엔 벌써 서리…중부 내륙 아침기온은 10도 ‘완연한 가을’

    강원 산지엔 벌써 서리…중부 내륙 아침기온은 10도 ‘완연한 가을’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아침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라고 20일 예보했다. 특히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1일 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1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서울,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강릉 22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24도, 광주, 제주 2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아침기온도 전국이 15도 이하로 낮은데다 선선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30일까지 아침기온은 12~19도, 낮 기온도 20~25도 분포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상범 “윤지오·이혁진 같은 해외도피범죄자 4년새 49% 급증”

    유상범 “윤지오·이혁진 같은 해외도피범죄자 4년새 49% 급증”

    국내에서 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가 최근 4년새 4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해외도피사범이 총 669건에 이르렀다고 20일 밝혔다. 유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외도피사범 현황’에 따르면 2015년 449건이던 해외도피사범 수는 2016년 521건, 2017년 534건, 2018년 55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엔 669건으로 급증했다. 5년간 해외도피사범을 범죄유형별로 보면 사기가 10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243건), 횡령·배임(167건) 범죄가 뒤를 이었다. 해외 도피처로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미국(440건), 중국(350건), 필리핀(321건), 베트남(178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고(故)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과 억대 후원금 전용 의혹 등으로 고소·고발된 윤지오씨는 캐나다로 출국해 1년 넘게 해외 도피 생활 중”이라며 법무부와 검찰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옵티머스펀드 사기’ 사태로 국민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이혁진 전 대표도 2018년 3월 수사받던 도중 돌연 해외로 도피했다”며 “하지만 정권의 실세와 밀접한 친분관계 때문인지 지금까지 여권 무효화, 국내 송환 등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현 정부에서 국외도피사범이 꾸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서 “법무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해당 국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도피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래이앤아이, 물순환장치 및 녹조제거선으로 친환경 수질환경 개선에 앞장

    ㈜미래이앤아이, 물순환장치 및 녹조제거선으로 친환경 수질환경 개선에 앞장

    식물플랑크톤의 대발생으로 나타나는 녹조는 매년 여름철 더욱 확산되는데, 올여름은 긴 장마에 이어진 폭염으로 녹조가 특히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녹조를 예방,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방식의 녹조예방용 물순환장치와 녹조제거선의 개발을 통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수질환경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이앤아이(대표 윤희복)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이앤아이는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 제조하고 있는 녹조예방용 물순환장치와 녹조제거선으로 강과 호수의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물순환장치는 수질오염이 심한 강과 넓은 호수, 저수지 등의 수질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이용하여 정체된 물의 순환을 유도해 수질개선 효과와 녹조발생 저감 및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크게 무전원 물순환장치와 상시전원 물순환장치로 구분되는데, 무전원 물순환장치인 ‘HJ-1000’은 별도의 전력 없이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로 24시간 지속 운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물순환장치다. 기상 조건에 따라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풍력에너지를 사용해 미세한 바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도록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컨트롤러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손쉽게 기기를 조작하거나 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시전원 물순환장치 ‘SY-500’는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한다. 하이브리드형 물순환장치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고, 넓은 수면이라도 여러 대를 이용해 물 순환과 산소 공급을 도와 수질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정작용을 돕는다. 야간 경관조명 및 경관분수를 추가 설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 수 있다. ㈜미래이앤아이의 물순환장치는 국내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Mai Dic Park 호수에서 시범 운영, 녹조 예방 효과를 확인시키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미래이앤아이의 유압 녹조제거선(녹조방제선)은 수표면의 다양한 조류를 수표면 5cm 아래에서 시간당 약 2000t 이상의 물을 포함한 녹조류를 모두 흡입해 필터로 여과하여 깨끗한 물을 다시 흘려보내는 친환경 방식으로 개발됐다. 시간당 약 2,000톤 이상의 물을 포함한 녹조류를 흡입할 수 있으며, 대량의 녹조 제거를 위해 별도의 바지선과 한조로 작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중 필터 녹조 제거선 외에 스크린 방식의 녹조제거선도 있다. 이는 물의 흘러내리는 힘으로 자연히 아래로 흘러내리며 녹조 거름대에 걸러짐을 반복하여 거름망을 통과한 물이 배수판으로 흘러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지는 방식이다. 조류환경자원연구소의 시험분석 결과, ㈜미래이앤아이의 녹조제거선을 통해 99%의 녹조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3년 창립된 ㈜미래이앤아이는 공장자동제어 센서신호처리 분야 전문 제조업체로 태양광에너지사업부터 전자산업, 수질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게 전기자동차 사업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재불명’ 인터폴 적색수배된 윤지오… “집 주소 알잖아요”

    ‘소재불명’ 인터폴 적색수배된 윤지오… “집 주소 알잖아요”

    이른바 ‘고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뒤 해외 출국한 윤지오(33)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근황을 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동안 소재 불명으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윤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지만 실제 적색수배가 되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지난 8일에는 캐나다의 한 호텔로 추정되는 곳에서 파티를 여는 영상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고 있고 집 주소를 알고 있지 않느냐, 거짓 선동을 그만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작년 11월 윤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아직 해제되지 않고 유효한 상태라는 입장이다.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윤씨의 한국 송환 여부에 대한 판단은 캐나다 법원이 하게 된다. 법무부 역시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의 사법 공조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지오 잡아오라” 안민석 SNS 상황…파티 인증샷 파장(종합)

    “윤지오 잡아오라” 안민석 SNS 상황…파티 인증샷 파장(종합)

    안 의원 페이스북에 격앙된 댓글 올라와‘의원 모임’ 주도하며 증언 활동 지원윤지오 “소재 불명? 집주소 알고 계셔” 법무부가 소재를 알 수 없다고 밝힌 배우 윤지오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생일파티 영상 등을 올려 논란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윤씨가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설 때 안 의원이 적극적으로 윤씨를 지지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17일 안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윤지오나 잡아 오라”, “윤지오는 어쩔 건가”, “윤지오가 한국 경찰과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등의 격앙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은 ‘윤지오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주도해 윤씨의 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윤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안 의원은 “선한 의도로 윤지오를 도우려 했던 여야 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모두 제 탓”이라며 “윤지오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 차례도 모이지 않았다. 그가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소재 파악이 안 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법무부가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한 데 대해 반박했다. 윤씨는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하고는 여권을 무효화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고 저는 캐나다에서 이러한 일들을 역으로 다 보고하고 되레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조를 먼저 제안한 것은 캐나다이고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 경찰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제가 중대한 범죄자라도 되는 듯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무효화를 하고 그런 일을 언론으로 가장 먼저 알리는 경찰, 검찰의 행동은 도가 지나친 것이며 매우 경악스럽고 유감이다”라고 썼다. 앞서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법무부 “출국으로 소재 불명해 지명수배” 전날 국회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11일 윤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생일파티 영상 등을 올려 정부가 소재 파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윤씨는 지난 8일 “생일 소원은 뭐가 없더라고요.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갈게요”라면서 생일파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집주소 알잖아요” 윤지오, 법무부 ‘소재 불명’에 반박글

    “집주소 알잖아요” 윤지오, 법무부 ‘소재 불명’에 반박글

    SNS에 생일파티 영상 이어 반박글 올려“집에서 생활…평범한 일상 살고 있다”법무부 “출국으로 소재 불명해 지명수배”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해외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씨가 17일 “소재 파악이 안 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윤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하고는 여권을 무효화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고 저는 캐나다에서 이러한 일들을 역으로 다 보고하고 되레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전 보안문제가 생겨 캐나다 경찰들이 직접 와 안전을 체크한 적도 있다”면서 “당신들의 마녀사냥으로 잃어버린 일상 되찾아가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윤씨는 “저는 현재 건강상 장시간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캐나다 경찰의 보호 속에서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조를 먼저 제안한 것은 캐나다이고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 경찰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제가 중대한 범죄자라도 되는 듯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무효화를 하고 그런 일을 언론으로 가장 먼저 알리는 경찰, 검찰의 행동은 도가 지나친 것이며 매우 경악스럽고 유감이다”라고 썼다. 앞서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전날 국회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11일 윤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생일파티 영상 등을 올려 정부가 소재 파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윤씨는 지난 8일 “생일 소원은 뭐가 없더라고요.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갈게요”라면서 생일 파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지오 “떳떳” 버젓이 생일파티…법무부 “소재불명”

    윤지오 “떳떳” 버젓이 생일파티…법무부 “소재불명”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해외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법무부가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16일 국회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11일 윤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윤 씨는 지난 8일 “생일 소원은 뭐가 없더라고요.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갈 게요”라면서 생일 파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를 두고 소재 파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커피가 만든 흔적 이용해 바이러스 간단하고 신속하게 검출한다

    커피가 만든 흔적 이용해 바이러스 간단하고 신속하게 검출한다

    국내 연구진이 커피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감염성 병원균을 현장에서 육안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커피 방울이 표면에 떨어진 뒤 증발하면서 링 모양이 만들어지는 일명 ‘커피링 효과’를 이용해 30분 만에 감염성 병원균을 검출하는 ‘커피링 등온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코로나19 진단에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커피링 효과는 커피 방울이 사물 표면에 떨어지면 액체가 증발하면서 독특한 링 모양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고체입자가 녹아있는 콜로이드 용액이 기판 표면에서 증발하면 표면자역과 모세관 운동 때문에 미세입자들이 용액 방울 가장자리로 이동해 특징적인 링 모양을 형성한다. 연구팀은 이같은 커피링 효과를 활용해 상온에서 별도의 장비 없이 육안으로 병원균 유전자를 감별하고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링 등온 유전자 검출법은 시료를 표면에 떨어뜨린 뒤 커피링 패턴을 유도해 육안으로 병원균 내성 종류를 판별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모바일 기록과 판독,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팀은 모바일 진단이 가능하도록 미세입자에 의해 나타나는 공간 패턴을 판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기도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유전자상에 있는 2개의 염기 차이를 구별해 낼 정도로 민감도가 높고 최근 코로나19 검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검사법처럼 별도의 정밀분석장비 필요 없이 30분 이내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고 혈청 같은 복잡한 시료에서도 병원균 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현정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검출법은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현장이나 가정에서 신속하고 간단하게 병원균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의 백신 ‘수직도시’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의 백신 ‘수직도시’

    치료제가 아직 없는 코로나19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장소,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모임,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밀한 도시에서는 이를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화 이후 서구사회에서는 일은 도심에서, 거주는 교외의 자연에서 하는 획기적인 ‘전원도시’ 개념을 고안했다. 이는 세계적인 전파력을 가지게 됐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 주변에 주거를 위한 위성도시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러한 도시구조 생성은 자동차 등의 발달로 가능했지만 도리어 새로운 도시 문제를 야기했다. 즉 대량 이동이 쉬워져 도심의 초과밀화와 밀집·접촉의 정도를 급속히 심화시켰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비롯한 최근 전염병들은 여기에 편승해 대도시에서는 물론이고 국경마저도 쉽게 넘어 빠르게 전파됐다. 문제의 원천인 과밀화 현상을 방지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책이 세워져 있다. 우선 도시지역을 주거, 상업, 공업, 녹지 등으로 구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도시 가장자리에 설치된 그린벨트는 지나친 팽창을 억제하기도 한다. 녹색길, 녹색공간, 수변공간 등으로 건강한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수도권처럼 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조밀하게 거주하는 현실에서는 백약이 듣지 않는다. 이에 ‘수직도시’가 최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 구상은 도시에서 수평으로 펼쳐 놓은 주거, 상업, 녹지 등의 기능을 건물 내부에서 수직 방향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건물에 대규모 녹지 및 숲의 설치를 통한 공기정화, 미기후 조절, 쾌적한 정주 환경의 조성이다. 건물 내에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도시 공간 소모를 아끼는 장점도 도모한다. 그리고 도시 활동이 주로 수직 방향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가로 확장이나 수평적 교통이동도 많지 않게 된다. 그 결과 도시 내에서의 불필요한 밀집과 접촉이 감소하는 효과도 따라온다. 세계 최초의 초고층 수직도시 건물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최근에 지은 ‘스테파노 보에리’다. 수백 그루의 나무와 수만 개의 식물을 아파트 건물의 내부와 입면 그리고 옥상 등에 가득히 심어 놓아 그야말로 거대한 숲을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생각은 영국 런던이나 중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해 학교, 상점, 공원 등의 주변 시설이 겸비된 수천 명 또는 수만 명의 주민을 수용하는 복합 수직도시 빌딩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 당면한 수도권의 주거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 신도시 건설과 그린벨트 해제 등의 정책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는 도시 과밀화와 수평적 이동 및 접촉을 발생시켜 더한 감염의 위험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수직도시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적 녹색 환경을 만들어 주는 감염병 시대의 건축적 백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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