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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씨 전 사무실서 여자 DNA 확보”

    경찰 “김씨 전 사무실서 여자 DNA 확보”

    故장자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소속사 대표 김씨의 전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분당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어제(26일) 오후 4시경 국과수에서 김씨의 전 사무실 1층과 3층에 대한 감식 결과를 통보해왔다.”며 “53건에 대해 검색을 완료했고, 43건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계장은 “그 중 총 5명에 대한 DNA를 확보했으며, 남자 4명, 여자 1명이다. 여자 1명의 DNA는 고인의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계장은 “DNA가 나왔다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인의 사체를 부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인의 DNA가 확보되지 않아, 고인이 썼던 칫솔을 통해 확보하려 한다.”고 이야기 했다. 경찰은 전 소속사 건물의 1층인 와인바도 함께 수색했지만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곳이라 자료로서 가치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장자연 문건 내용중 성 상납 관련해 경찰은 “문건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은 ‘잠자리 강요’라는 다섯 글자만 적혀 있었다.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유족이 문건 본 기억을 토대로 고소를 했기 때문에 ‘성매매 특별법’이라는 혐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이 고소한 ‘성매매 특별법’ 관련 4인에 대해 상당부분 사실 관계를 확인, 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4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유장호 대표 재소환 하겠다”

    경찰 “유장호 대표 재소환 하겠다”

    故장자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고인의 전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를 재소환해 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지난 25일 유장호씨가 사자 명예훼손으로 피고소인 심문 조사를 받았다. 현재 모순되는 부분을 정리하고 있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계장은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된 언론 관계자 2명은 피고소인 자격으로, 문건을 본 기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한 뒤 유씨를 재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씨는 경찰에 출석해 1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유씨는 문서 작성 경위와 사전 유출 여부와 문건의 원본과 복사본의 존재 유무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씨 “언론사 2곳에 문건 보여줘”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가 자필로 남긴 문건이 나도는 과정에서 다른 목적 때문에 훼손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문건에서 언급된 인사가 대표로 있는 유력 신문사의 소속 기자에게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문건을 보여 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건의 ‘고의적 훼손 가능성(서울신문 3월26일자 보도)’이 불거지자 유씨는 “문건은 모두 내가 지웠다.”고 해명했지만, 되레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결국 ‘문건의 인사’를 보호하기 위해 이름을 굵은 펜으로 지운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된 셈이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씨 자살 다음날인 3월8일 문건 얘기가 나오자 언론사 2곳의 기자 3명(카메라기자 1명 포함)에게 문건의 일부를 보여 줬다.”고 진술했다. 이 가운데 1곳은 문건에 이름이 등장하는 인사가 대표로 있는 유력 신문사의 기자이고, 나머지는 인터넷 언론사다. 인터넷 언론만 문건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은 문건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의 취재 경위를 확인하면서 “(문건을) 들여다본 자리에 다른 기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씨가 문건에 거론된 유력 인사들의 명단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하필 해당 신문사의 기자에게 문건을 보여 줬는지 의문이다. 이 유력 신문사 대표는 장씨 유족한테서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유씨는 문건 훼손과 관련된 경찰 진술에서 “초반 작성하는 과정에서 글씨를 못 알아봐 훼손했다.” “실명을 거론하는 게 합당치 않은 듯해 이름을 지우고 복사도 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기억이 안 나고 7, 8장 복사한 것 같다.” “초반에 있던 것은 찢었거나 불에 태웠고, 일부를 쓰레기통에 버린 게 한 방송사에 유출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런 데도 유씨는 장씨에게서 술접대, 성상납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1차 조사에서 진술한 만큼 재진술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고의로 문건을 유출시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18일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유족과 고인의 지인 등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불태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씨는 단 하루 만에 말끝을 흐렸다. “다 태웠다는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본이 아예 없다고 한 것은 아니라…”며 횡설수설했다. 결국 문건은 처음에 4장이 작성되고, 3장의 편지 형식 글이 추가로 작성됐으며, 유씨가 이 7장을 복사함으로써 모두 14장이 만들어진 셈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유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씨에 대한 재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실제 성상납 등을 강요한 의혹 등에 대한 본격수사보다 문건 유출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조사에만 매달리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유력 인사 이름만 삭제 장씨 문건 누가 손댔나

    장씨 문건에 적힌 유력인사들의 이름은 누가 지웠을까.탤런트 장자연씨가 죽기 전 자필로 적은 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손도장, 간인(두 문서 사이에 걸쳐 도장을 찍음)까지 한 문서가 희한하게도 유력인사들의 명단만 지워진 채 시중에 나돌고 있다.경찰은 지워진 인사의 이름을 알아내는 데에 주력했지, 정작 이 문서가 누군가의 손을 거치면서 고의로 훼손됐을 가능성과 그 동기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씨가 문건에 간인까지 한 점으로 미뤄 문건은 애초부터 법적인 효력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건의 전달과정에서 누군가 손을 댔을 경우 사안에 따라서는 장씨 죽음과 연관된 범죄를 구성할 수도 있다. 문서 위조 또는 증거물 훼손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다.장씨의 문건은 볼펜 등 유성 필기도구로 작성됐지만, 지워진 부분은 매직 등 굵은 펜이 사용됐다. 통상 문서에서 일부분의 효력을 원치 않으면 문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기존의 내용 중 삭제할 부분을 두 줄로 그은 뒤 도장을 찍는 것이 상례지만 장씨 문건의 경우 내용이 아예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워진 것으로 풀이된다.더욱이 장씨가 문서작성 때 이 같은 내용의 일부를 지우기 위해 별도의 필기도구를 준비했을리는 만무하다. 그렇다면 문건 작성이 끝난 뒤 별도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워졌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장씨의 문건이 유서의 성격이라기보다는 진술서에 가까웠다는 점을 보면 문건 이름을 지운 사람과 이 사람이 소속된 회사간에 어떤 조율이 시도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L법률법인의 한 변호사는 “장씨 문건의 경우 우선 문서로 인정될 수 있느냐의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법적인 효력을 가진 문서로 인정될 경우 타인이 특정의 목적을 가지고 훼손했다면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가능성은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문서 입수경위와도 무관하지 않다. 유장호씨를 포함한 다수 이해당사자들의 손을 거쳤기 때문이다. 여러 버전으로 돌고 있는 문서들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3장의 리스트 등 문서훼손 가능성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다.최초 공개된 문서의 경우도 입수경위를 놓고 파문이 일었다. 방송사와 언론사 등의 손을 거쳐 경찰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장씨의 전 매니저인 유씨도 지난 14일 경찰 조사에서 “모 언론사가 보도한 문건이 내가 가지고 있던 것과 다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일 문건을 확인한 바 있는 유족도 15일 경찰조사에서 “최초 보도된 문서와 내용은 비슷하지만 일부 형식이 다른 문서가 더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문서 변형 또는 훼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찰, “‘장자연 문건’ 언론에 보내” 유씨 진술 확보

    경찰, “‘장자연 문건’ 언론에 보내” 유씨 진술 확보

    故장자연의 사건의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지난 25일 고인의 전 매니저 유씨를 조사한 결과, 문건을 언론사 2곳에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의 경기지방 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유씨가 고인이 자살한 다음날인 3월 8일 언론사 2곳의 기자 3명에게 문건의 일부를 보여줬다고 진술했다. 고인의 문건을 본 사람은 함께 문건을 태운 유가족 3명과 언론사 기자 3명, 코디네이터 1명 등 모두 7명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문서작성 경위에 관련해 이 계장은 “유씨 말에 의하면 고인이 고민을 이야기 하며 법적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 문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했다.”며, “초안과 복사본 7~8장을 만들었다가 일부는 태우고 찢어 버렸는데 이것을 방송사에서 입수한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인의 자살전 문건의 유출 여부를 비롯해 원본과 추가 사본, 또 다른 문건의 존재 여부에 대해 유씨에게 추궁을 했으나 유씨는 1차 조사에서 말한 내용이라며 진술을 거부했다고 이 계장은 밝혔다. 또 “문건 내용에 있는 술 접대에 대한 조사는 아직 범죄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 체류 중인 전 소속사 김대표는 지난 25일 밤 변호인을 통해 유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분당)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씨 죽기전 지인에게 전화 “소속사 前대표가 살해 협박”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매니저 유장호(30)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25일 경찰에 출두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나와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한 뒤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쯤 귀가했다. 유씨는 경찰서 입구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지만 어떻게 문건이 유출됐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유씨는 장씨의 유족으로부터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씨가 2월28일 사무실에 스스로 찾아와 피해 사실을 담은 4쪽짜리 문건을 6시간 동안 작성했다.”면서 “3월1일에도 장씨를 만나 (나에게 쓴) 3쪽짜리 편지를 건네 받았다.”고 문건 입수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원본과 복사본 등 14장을 갖고 있다가 지난 12일 유족과 함께 모두 태웠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문건에는 성상납 및 술접대의 일시 및 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지는 않았지만 유씨가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접대 장소’로 알려진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건물에 드나든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이틀째 폐쇄회로(CC)TV를 조사했다.장씨는 자살하기 직전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 대표 김씨가 ‘왜 나를 모함하고 다니느냐. 너 하나 없애는 것은 일도 아니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씨는 자살하기 3~4일 전 집 근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누군가에게 내용을 알 수 없는 6~7장의 문건을 팩스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날 출두한 유씨를 포함해 1차 수사 대상이라고 밝힌 12명에 대한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 밖에 장씨와 같은 소속사였던 여자 탤런트 A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술접대 등 문건에 나온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에도 나섰다. 이 사건의 다른 핵심인물로 지목된 전 대표 김씨는 경찰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이렇게 계속 일본에 머물러 있을 수 있겠나.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의 귀국 여부는 불투명하다.김씨는 지난 12월 남성모델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자 태국으로 도피해 10년 기한의 여권을 연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의 체포영장이 새 여권을 발급받은 이후에 발부돼 경찰의 봐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날 장씨가 마카오 출신의 ‘왕첸첸’이라는 인물과 주고받았다는 편지는 허위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왕첸첸은 1980년생으로 2003년부터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현재 적응장애 및 우울증으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장씨와 일면식도 없는 왕첸첸이 신문을 보고 추측한 내용을 편지로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유족이 원하면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 유장호 대표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

    유장호 대표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

    故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의 유장호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유씨는 지난 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주말이고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 할 수 없다.” 며 “지난 23일 변호사와 협의해 25일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 25일 오후 1시경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보인 유씨는 경호원의 보호 아래 변호사와 함께 출두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전 분당경찰서의 로비를 통해 모습을 보인 유씨는 “저는 지금까지 고인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나 소환에 거부한 적이 없다. 지난 18일 기자회견 후에도 경찰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오늘도 경찰 조사에 순수하게 응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1층 진술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서는 다 태웠고 더 이상 문서가 없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유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유씨의 출석을 요구했다. 고인의 유가족에게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씨는 피고소인의 신분으로 ‘장자연 문서’를 다 태웠는지, 추가문서의 여부 등 문서의 내용과 문서의 유출경로에 대해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는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장호 대표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

    故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의 유장호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유씨는 지난 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주말이고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 할 수 없다.” 며 “지난 23일 변호사와 협의해 25일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 25일 오후 1시경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보인 유씨는 경호원의 보호 아래 변호사와 함께 출두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전 분당경찰서의 로비를 통해 모습을 보인 유씨는 “저는 지금까지 고인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나 소환에 거부한 적이 없다. 지난 18일 기자회견 후에도 경찰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오늘도 경찰 조사에 순수하게 응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1층 진술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서는 다 태웠고 더 이상 문서가 없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유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유씨의 출석을 요구했다. 고인의 유가족에게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씨는 피고소인의 신분으로 ‘장자연 문서’를 다 태웠는지, 추가문서의 여부 등 문서의 내용과 문서의 유출경로에 대해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는다. 글 /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유장호 “경찰 조사에 불응한 적 없다”

    [NOW포토]유장호 “경찰 조사에 불응한 적 없다”

    고(故)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이 숨지기 전 유출됐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문건을 세상에 알린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2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분당 경기)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유장호, 어두운 표정으로 경찰 출두

    [NOW포토]유장호, 어두운 표정으로 경찰 출두

    고(故)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이 숨지기 전 유출됐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문건을 세상에 알린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25일 오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분당 경기)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속 164.8㎞ 뿌리는 진정한 ‘파이어볼러’[동영상]

     국내 야구팬에도 제법 알려진 미국의 대학생 ‘파이어볼러’ 스티븐 스트라스부르(20·샌디에이고 주립대 2학년)의 최근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이 나왔다.  야후! 스포츠의 MLB(미프로야구) 에디터인 스티브 헨슨은 스트라스부르가 지금까지 어느 누구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질 재목이라고 24일 소개했다.그는 절정의 기량을 뽐낸 베이징올림픽을 비롯,지난해 여름 미국 대표팀의 7경기에 출전해 41이닝 동안 62개의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운 전형적인 강속구 투수.  ☞동영상 보러가기   헨슨은 지금 스트라스부르가 연거푸 시속 161㎞의 공을 뿌릴 수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164.8㎞까지 찍었다는 투수코치의 말을 인용하며 지금까지 이런 공을 뿌렸던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구원투수 세 명뿐이라고 놀라워했다.조엘 주마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6년 8월10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시속 166㎞를 기록해 그보다 빠른 유일한 경우였으며 마크 욀러와 매트 앤더슨이 나란히 164.8㎞를 뿌린 바 있다.  세자리수 마일이 나온 경우는 전설적인 투수 놀란 라이언이나 랜디 존슨도 없었으며 요즘 스피드건으로 측정한 경우에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대학 리그에서 그는 34와3분의1 이닝 동안 7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타자들을 주눅들게 했다.맞춰잡은 아웃 카운트는 29개 뿐이다.위 동영상은 지난해 유타대학과의 경기에서 2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틀어막는 장면 모듬이다.2006년 이후 국가대항전과 대학리그에서 210이닝에 45개의 볼넷을 허용한 반면,316명을 삼진으로 틀어막았다.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3타석에서 한 번 삼진 당하고 안타 하나를 날려봤다는 랜스 라운디(UNLV)는 “방망이에 맞히면 엄청난 행운이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BYU와의 경기 7이닝에 등판,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던 스트라스부르는 다음날 더그아웃에서 벤치에 등을 기댄 채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고교 3학년 때만 해도 과체중에 미숙하기만 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외면했던 그가 어떻게 3년이란 짧은 기간,이렇게 달라졌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헨슨은 털어놓았다.또 국내에도 박찬호의 에이전트로 널리 알려진 스콧 보라스가 그를 대변해 사상 최대액의 드래프트를 성사시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 구단 임원들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1차 지명에서 그의 몸값으로 1500만달러부터 부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화구도 던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지적에 스트라스부르는 “아니오.전,그런 건 생각도 안 한다.”고 미소를 거둔 채 말했다고 헨슨은 전했다.  한국 야구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이끈 김현수(21) 최정(22) 등 젊은 영웅들이 4년 뒤 3회 대회에서 미국 마운드에 오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할 날이 올 것이란 예상을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중앙부처 행정인턴 “허드렛일?천만에요” WBC 그후…한국은 ‘돈방석’ 미국은 ‘돈침대’ 靑 ‘짝퉁 MB시계’에 골머리 감정 주체 못한 오바마 장자연 문건 유력인사 이름만 삭제
  • ‘장자연 문건’ 작성 강요 여부 밝혀지나?

    ‘장자연 문건’ 작성 강요 여부 밝혀지나?

    故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의 유장호 대표가 오늘(25일) 오후 1시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5일 오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유씨가 오늘(25일) 출석해 3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며 “원본을 태웠는지, 몇 부가 복사됐고 몇 명이 봤는지 등 작성과정과 유출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서에 나온 골프 접대와 술 접대, 성 상납 강요 등의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와 강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유씨는 故장자연의 유가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경찰은 “본 사건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고, 오늘 유씨의 출석과 관련해 많은 취재진이 몰려 몸싸움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니 경찰의 지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NTN (분당)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의도 블로그] 집권 1년 ‘천막정신’ 잊었나?

    ‘3월24일’은 한나라당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5년 전인 2004년 3월24일.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 속에 당의 존폐마저 흔들리자 천막당사를 꾸리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했다. 4·15 총선을 불과 22일 앞둔 시점이었다. 천막당사 5주년을 기념해 한나라당이 24일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천막당사를 꾸렸던 박근혜 전 대표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의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브랜드’인 천막당사 기념식에 박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으니 일정을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박 전 대표 쪽은 “별다른 뜻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부담과 청와대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주변의 해석이다. 천막당사 기념식은 지난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전이 한창일 때 3주년 기념식을 끝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열리지 않았다. 당 소속 정치인의 부정부패와 추문이 있을 때마다 “‘천막정신’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던 한나라당이었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을 쇄신해 갔다. 국정감사 중 피감기관의 골프접대를 받거나 수해 중 골프를 즐기다 출당 등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전 같으면 어물쩍 넘어갈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또 인명진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잣대로 도덕성 회복과 재무장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종교적 잣대로 정치를 재단한다는 불만도 있었지만 한나라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몸부림쳤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이룬 지 1년 남짓 지난 지금 한나라당과 여권의 도덕성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연차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거론되는 일부 의원은 불면의 날을 보내고 있다. 당에서는 “벌써 ‘천막정신’을 잊은 것이냐.”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한 관계자는 “풍찬노숙하던 때를 잊고 집권 1년 만에 부패와 손을 잡으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장자연 수사 대상은 12+1명”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공무원 특별승진 비율 확대

    새달부터 업무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들은 다른 공무원보다 최대 2년 빨리 승진할 수 있게 된다. 특별승진 대상도 전체 승진인원의 10%에서 20% 내외로 확대된다.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각의 통과 행정안전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과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4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계급별 특별승진 소요 연수를 줄여 업무 성과가 우수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보다 최대 2년 먼저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1년 먼저 진급이 가능했다. 특히 예규인 ‘공무원임용규칙’을 개정, 직급별 특별승진 비율을 현행 승진인원의 10%에서 20% 내외로 확대해 특별승진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4급, 5급 일반직 우수 공무원은 해당 직급에서 5년이 지나야 승진할 수 있지만 새 개정안이 시행되면 3년이면 진급할 수 있다. 6급은 특별승진 소요연수가 현재 3년에서 2년6개월로 단축돼 우수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4년)보다 1년6개월 앞당겨 승진할 수 있다. ●“부처간 승진 격차 해소될 것” 행안부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 규제완화 등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공무원이 빨리 승진할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승진기간 단축으로 승진 적체가 심한 부처간 승진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공무원의 징계 종류로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을 신설, 강등 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3개월의 정직 기간 이후 18개월간 승진과 호봉 승급을 제한하고, 보수를 강등된 계급 기준으로 재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직에 디자인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공무원 공채 때 시설 직렬 내에 건축, 조경, 도시계획 등 ‘디자인 직류’를 신설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올 상반기 중 공무원임용시험령 등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디자인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학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3년간 견습근무를 거쳐 일반직 6급으로 특별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의 채용 직급을 7급으로 조정하는 대신 견습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장자연 수사 대상은 12+1명”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경찰 “故장자연 일본행 시도는 추측”

    경찰 “故장자연 일본행 시도는 추측”

    경찰이 최근 보도된 자살 당일 故장자연의 일본행 시도에 대해 “그 사실은 추측이고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5일 오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자살 당일 일본행 시도는 추측성 보도”라며 “확인 결과 고인이 여행사로 14시 6분에 전화를 걸었으며, 통화 시간은 40초 정도였고 통화 요금이 고인에게 부과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 수신자 부담인지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계장은 “해당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봤지만 바로 ARS안내로 이어져 특별하게 긴 통화는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여행사 직원들을 통해 알아본 바 직원들은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고인의 일본행 시도는 너무 추측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계장은 “어제(24일) 브리핑에서 고인의 자살 동기 관련 사항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이는 고인의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이지 집안이 어렵다는 등의 내용은 아니었다.”고 정정했다. 한편 고인의 유가족에게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씨는 25일 오후 1시 경찰에 출석해 문서 작성 경위와 유출 경로등에 대해 조사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연차회장 로비 스캔들] 朴회장의 경남지사 ‘사랑’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이 ‘경남지사’를 각별하게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밀양 출신으로 경남 지역이 사업기반인 박 회장은 종종 도지사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 회장과 친노 인사들을 연결해준 ‘징검다리’로 의심받고 있는 김혁규(70) 전 의원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경남지사를 지냈다. 이때 박 회장이 한나라당 재정위원을 지내며 특별당비로 10억원을 건넸다. 노무현 정부 때 김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박 회장의 인맥도 확장됐다. 2006년 5월 친노 인사들이 참여한 신의정연구센터 고문 모임에 김 전 의원이 박 회장을 초대했고 정치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며칠 뒤 박 회장은 자신과 태광실업 임원 등의 명의로 열린우리당 의원 20명에게 300만~500만원씩 모두 9800만원의 후원금을 송금했다. 24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인태(58) 전 행정자치부 2차관도 ‘경남지사’와 인연이 있다. 김 전 의원이 도지사로 있을 때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2003년 12월 김 전 의원이 사퇴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하자 장 전 차관이 6개월 정도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런 인연으로 2004년 6월 경남지사 보궐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때 장 전 차관이 박 회장에게서 억대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장 전 차관을 누른 인물은 김태호(47) 현 지사다. 박 회장은 한나라당 김 지사와도 친하게 지낸다. 김해상공회의소를 이끄는 등 지역 거물급 경제인인 박 회장은 도의 주요 정책을 자문하는 ‘뉴경남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12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던 전날에도 김 지사와 저녁 술자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 지사는 도의원과 군수를 한 차례씩 거쳐 최연소 도지사 자리에 올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장자연 수사 대상은 12+1명”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탤런트 장자연씨가 친필로 남긴 문건이 자신을 옭아맨 ‘노비문서(서울신문 3월19일자 보도)’ 역할을 했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장씨가 목숨을 끊기 전 긴박했던 순간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자신의 치부가 담긴 문건 작성 후 전 매니저 유장호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사이에 끼여 상당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장씨가 사망한 지난 7일 일본행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예약 취소 후 불과 2시간 만에 자살을 선택한 점으로 미뤄 삶의 포기 이유가 일본행 포기와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죽음 선택 전 일본행 결심 왜? 장씨는 친분이 있는 언니와 제주도여행 계획을 갑자기 취소하고 일본행을 결심했다. 일본은 전 소속사 대표 김씨가 머물고 있던 곳이다. 이것은 자신이 작성한 문건 외에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씨는 김씨를 직접 만나 문건의 내용이나 작성 경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장씨는 김씨에게서 벗어나 소속사를 옮기려 했다. 성상납, ‘패키지 계약’ 등 알려진 연예기획사들의 횡포로 미뤄 치부를 드러낸 문건까지 작성한 장씨를 기존 소속사가 그냥 보냈을리 만무하다는 말이 나온다. 장씨를 옴짝달싹 못하게 할 또 다른 문건이나 알몸사진, 복제폰 등 ‘연예인 압박용 무기’를 함께 일하기로 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만 갖고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흔히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전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약점이 잡힌 연예인들이 기획사간의 다툼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결국 자살하기 1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간 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 매니저 유씨에게도 6분 동안 3통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유씨는 자신이 받은 휴대전화 문자함에서 유독 이 문자만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확인하고 있다. 장씨는 오후 3시30분쯤 자주 다니던 성형외과 예약을 취소한 뒤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누가 죽음으로 몰았나… 포괄적 공범 장씨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지인 K씨는 “자연이가 문건을 작성한 뒤부터 눈에 띄게 수척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건 작성을 후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문건 작성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사망일인 지난 7일까지 장씨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장씨가 전 매니저 유씨와 3차례 만난 데 이어 유씨에게서 11차례 문자를 받았고, 8차례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장씨와 제3자의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갈등관계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문건을 유족들 앞에서 모두 불태웠다고 밝힌 유씨의 사무실 휴지통에서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씨 스스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건이 녹취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문건이 사전 유출됐음을 시사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자연 문건 수사대상 12명…술자리 ‘부적절 행위’ 1명 확인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대상자를 유족이 고소한 유력 인사 등을 포함한 12명으로 확대하고, 장씨의 자살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4일 브리핑에서 “장씨 자살과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피고소인 7명과 경찰이 확보한 문건에 거론된 인물 등 12명”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문건 보도와 관련된 기자 등 2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인사 3명 등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 5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함돼 모두 12명이다. 경찰은 “문건 수사대상자 12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그의 통신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 동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장씨 이적 등의 문제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의 불편한 관계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의 돌발적 중단 ▲경제적 어려움 등이라고 밝혔다. 장씨가 문건에서 “김 대표가 모 방송 감독에게 골프 접대를 하니 태국으로 오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 않아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근거로 해당 방송 감독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에도 장씨가 김 대표, 또 다른 방송 감독과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의 방향을 자살에 이르게 된 경위, 문건 유출 경위, 문건의 내용 등 세 방향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자살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전 매니저 유씨의 사무실을 오후 5시30분쯤 방문해 4시간 만인 오후 9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5일 유씨를 소환하는 대로 문서 작성 및 유출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접대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옛 사무실 건물의 3층 주택과 1층 와인바에 대한 정밀감식을 위한 2차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곳을 드나들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출입문과 전화기, 그리고 식기 술잔 등 집기류에 대한 지문감식을 하고 남아 있는 세면도구류와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1층 와인바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세무서로부터 제출받아 이용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수사대상자들의 행적을 비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세 번째 수사방향인 ‘문건의 내용’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경찰 “장자연 편지, 왕첸첸은 우울증 수감자”

    경찰 “장자연 편지, 왕첸첸은 우울증 수감자”

    故장자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분당경찰서가 언론사에 허위 편지를 보낸 왕첸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왕첸첸은 1980년생 국내인이며 지난 2003년부터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며 “현재 적응 장애, 우울증 치료 중인 환자로 유족의 의사에 따라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왕첸첸은 최근 한 언론사에 고인과 주고 받은 편지라고 주장하며 문건을 제보해 주목을 받았다. 경찰은 25일 오전 “수사결과 왕씨는 고인과 일면식도 없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 언론사에 보낸 편지는 신문에서 보고 김씨가 안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해 쓴 추측성 편지”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두한 유장호

    [NOW포토]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두한 유장호

    고(故)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이 숨지기 전 유출됐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문건을 세상에 알린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25일 오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분당 경기)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돌부처 하나 때문에…

    돌부처 하나 때문에…

    260여명이 모여 사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4리가 돌부처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돌부처 소유권을 놓고 사찰은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주민들은 집회를 열기로 했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평곡4리에 있는 사찰인 수정사 주지가 마을 입구에 있는 돌부처 하나를 지난해 12월30일 사찰로 가져갔다. 마을 뒷산에 있던 것을 1965년 주민들이 옮겨다 놓은 것이다. 돌부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 주민들은 마을 수호신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도난신고를 했고 군청에도 이를 알렸다. 돌부처 하나를 놓고 사찰과 주민들이 마찰을 빚자 군은 문화재청에 도움을 요청해 “일반동산문화재로 가치가 있어 원상복귀해야 한다.”는 답변을 얻고 2월18일까지 제자리에 갖다 놓을 것을 사찰에 지시했다. 그러나 사찰은 이를 거부하다 지난 13일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충북에서 돌부처 때문에 행정심판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 수정사 주지 세진 스님은 “돌부처가 방치되는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 사찰로 가져온 것”이라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주민들이 왜 이제 와서 돌부처를 달라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진 스님은 “뒷산에 있던 돌부처를 마을로 가져다 놓은 장만식씨 가족의 허락도 받았다.”고 했다. 주민들은 돌부처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해 왔다며 원상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음성군과 경찰이 사찰측 편에 서서 자신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오는 31일 음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박노만(65)씨는 “돌부처 도난신고를 하자 경찰이 묵살했고, 음성군도 돌부처 원상복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집회를 열어 사찰 비호세력들을 규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장만식이라는 사람은 돌부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장자연 수사 대상은 12+1명”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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