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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덕에 조종사가 단 1명?…美 차세대 폭격기 ‘B-21’ 승무원도 변화할까 [밀리터리+]

    AI 덕에 조종사가 단 1명?…美 차세대 폭격기 ‘B-21’ 승무원도 변화할까 [밀리터리+]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 이하 B-21)에 단 한 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AFGSC)가 향후 B-21에 조종사 한 명만 포함하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 공군을 대표하는 B-2 스피릿 등 주요 폭격기들은 2명의 조종사와 무장통제사(WSO)를 두고 있다. 이는 전략폭격기 특성상 40시간이 넘는 초장거리 작전 비행과 한 조종사가 비행 불능 상태가 되더라도 다른 조종사가 정상적으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권고안을 보면 단독 조종사와 WSO 1명만 탑승해 겉으로 보면 안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계획은 아직 미 공군이 결정한 공식적인 정책은 아니다. 미국 공군 참모장인 스콧 플로이스 중장은 TWZ와의 인터뷰에서 “AFGSC가 B-21 승무원 구성에 대한 권고안을 본부에 제출했다”면서 “해당 문서에 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TWZ는 “이는 B-21 설계에 고도의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성이 적용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면서 “언젠가는 완전 무인 작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해 명성을 떨친 B-2 스피릿 폭격기를 만든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이후 30여 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 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 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핵폭탄도 스마트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또 올라 무려 7억 달러에 육박한다.
  • 울산프로야구단 1월 창단… 내년 퓨처스리그 참가

    울산프로야구단 1월 창단… 내년 퓨처스리그 참가

    울산프로야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한다. 이로써 내년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는 총 12개팀으로 늘어난다. 울산프로야구단은 선수, 코치진, 사무직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내년 3월 개막하는 2026년 퓨처스리그에 참가한다. 홈경기장인 울산문수야구장에서는 내년 58경기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한국야구위원회(KBO)·울산시체육회는 5일 울산시청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가칭) 창단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BO는 안정적인 창단과 최고의 퓨처스리그 구단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단장·코치진 구성, 선수 선발 등 구단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프로야구 1군팀 추가 창단 시 울산지역 연고팀 창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체육회는 야구단의 운영을 뒷받침하고, 야구단 운영 정착 시 주식회사 형식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울산-KBO 가을 리그 국제야구대회’를 세계적인 명문 교육리그로 발전시키고, 문수야구장 관람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건립 등 최고의 프로야구장 시설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창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KBO 및 시체육회와 함께 구단 운영계획 수립, 구단 명칭 공모, 예산 확보 및 관련 조례 개정 등 세부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와 KBO는 지난해 초부터 문수야구장 관람석 증설 및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리그) 국제야구대회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면서 프로야구 2군 창단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울산도 이제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며 “우수한 선수를 영입해 리그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울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프로야구단이 퓨처스리그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모범 구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마트 구로, 스마트 복지’ 사회복지 포럼

    ‘스마트 구로, 스마트 복지’ 사회복지 포럼

    서울 구로구가 지난 4일 구청 강당에서 ‘인공지능(AI)시대 소외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주제로 사회복지 포럼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는 사회복지 소통의 장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AI 등 첨단기술 발전이 복지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 김용득 성공회대 교수는 ‘디지털 휴먼 서비스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사회 복지 현장의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포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 중심의 복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 없는 스마트 복지, 스마트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말벌 수백마리에 쏘여 온몸 빨갛게 부어” 고통 호소하다 끝내 사망한 美부자

    “말벌 수백마리에 쏘여 온몸 빨갛게 부어” 고통 호소하다 끝내 사망한 美부자

    라오스 유명 관광지서 ‘이례적’ 말벌 사고 휴가를 보내러 라오스에 간 40대 미국인 남성과 그의 10대 아들이 말벌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가 전했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15일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의 친환경 어드벤처 리조트인 ‘그린정글파크’에서였다. 베트남 하이퐁의 한 사립 국제학교 교장인 대니엘 오웬(47)과 아들 쿠퍼(15)는 이곳에서 짚라인을 탔는데 이 과정에서 나무에서 내려오던 중 장수말벌(asian giant hornet)의 습격을 받았다. 이들 부자는 수백마리의 말벌떼 공격에 100회 이상의 벌침 공격을 받아 온몸이 빨간 반점으로 뒤덮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몇 시간 후 끝내 사망했다. 리조트 측은 이번 일을 이례적이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규정하면서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20년 넘게 말벌 사고 관련 치료를 해왔다는 현지 의료진도 이번처럼 치명적인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장수말벌은 미국 등에서 ‘살인 말벌’(murder hornet)로 불리며 악명높다. 몸길이는 최대 6㎝에 달하기도 하며, 독은 상처 부위 세포나 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어 수차례 쏘이면 치명적이다. 한편 메콩강 인근에 자리한 그린정글파크는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멀지 않아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 공원이다. 짚라인과 공중그네, 밧줄 건너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코끼리를 타고 넓은 꽃밭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 ‘英 최고 부자 가문’ 고피찬드 힌두자 85세로 별세… 오랜 투병 끝에

    ‘英 최고 부자 가문’ 고피찬드 힌두자 85세로 별세… 오랜 투병 끝에

    순자산 66조원… 4년 연속 英 최고 부호48개국서 사업하는 힌두자 그룹 이끌어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의 억만장자 수장인 고피찬드 힌두자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BBC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유족 측은 성명을 통해 “고인의 부재는 우리 가족의 가슴에 깊은 상실감을 남길 것이다. 그는 엄청난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고인이 이날 런던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재벌 기업인 힌두자 그룹은 자동차, 석유화학, 금융, 정보기술(IT), 의료, 무역, 인프라 개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스가 자산을 추산해 영국 부호 350명을 꼽은 ‘2025년 부자 명단’에서 힌두자 가문은 총 353억 파운드(약 66조 400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힌두자 가문의 런던 자택은 칼튼 하우스 테라스에 위치한 18세기 저택으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내려다보이며 버킹엄 궁전과 가깝다. 이 가문의 부동산 포트폴리오에는 런던 중심부 화이트홀에 있는 과거 국방부 사무소 건물도 포함돼 있는데, 힌두자 그룹은 인수한 이 건물을 고급호텔과 럭셔리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고인은 힌두자 그룹을 수십년간 운영해온 4형제 중 둘째다. 맏형인 스리찬드는 2023년 87세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버지인 파르마낭은 1914년 당시 영국령 인도, 지금은 파키스탄에 속하는 지역에서 카펫·차·향신료 등 무역업을 했고 이란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고인은 형 스리찬드와 함께 1970년대에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힌두자 그룹을 계속 성장시켰다. 현재 힌두자 그룹은 전 세계 48개국에서 약 2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대중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한 고인이었지만, 2001년 이른바 ‘힌두자 사건’에 연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정부 장관이었던 피터 맨델슨에게 동생 프라카시의 영국 여권 취득을 청탁하는 편지를 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맨델슨이 책임을 맡고 있던 밀레니엄 돔에 힌두자 가문의 자선단체가 100만 파운드(약 18억 8000만원)를 기부한 직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맨델슨은 장관직을 사임했다. 다만 조사가 진행된 결과 불법 행위에 대한 혐의는 벗었다. 힌두자 그룹의 경영권을 누가 이어받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형제 중 막내인 아쇼크는 인도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카시는 지난해 아내, 아들 부부와 함께 제네바 저택에서 가사도우미를 착취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스위스에서 복역 중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4일 오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소상공인들과 교감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상생한마당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 및 주간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로, 경기도 내 6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유공자 포상 및 정책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총 11점의 포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한 소상공인의 공로를 치하하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은 개별 경제주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경기도의회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간 소상공인 관련 입법·정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지난 2월에는 도내 오랜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을 ‘가치가게’로 지정·지원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지역 고유 브랜드 육성 및 소상공인 자긍심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광주시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참석 후 김 부위원장은 “이런 상생의 자리는 축제의 현장인 동시에 경기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1월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체험형 부스, 판로개척 전시, 유관기관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민과 소상공인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임에 따라 이종배 부위원장 직무대리 맡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임에 따라 이종배 부위원장 직무대리 맡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임 위원장이 지난 10.31일 자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위원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현 부위원장인 이종배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제43조 제4항에 근거해 위원장 직무를 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직을 사임한 김경 위원장은 재임 기간 서울시 문화·체육·관광 정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 이종배 부위원장은 “위원회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 등 향후 예정된 의정 일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체육·관광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29억 강남=5억 도봉 토허제, 이게 연좌제”… 서울 전역 일괄 규제 강력 비판

    홍국표 서울시의원 “29억 강남=5억 도봉 토허제, 이게 연좌제”… 서울 전역 일괄 규제 강력 비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4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서울 내 심각한 주거 양극화를 외면하고 현금 여유가 없는 서민과 중산층을 배제하는 획일적 규제”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홍 의원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 22년 12월을 기준으로 3년간 도봉구는 5% 넘게 하락하는 등 서울 25개 자치구 중 8개 구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지만, 반면 송파구는 30% 가까이, 서초구는 23%, 강남구는 20% 넘게 상승했다”면서 “같은 서울 안에서 서초구 평균 29억원, 도봉구 5억원대로 무려 5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동일하게 규제하는 것은 강남의 투기 책임을 동북권 시민이 함께 지는 연좌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로 인해 일반 실수요자는 집값의 40%만 대출받을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하며 “동북권의 5억원 아파트를 사려면 3억원 현금이 필요하고, 8억원 아파트는 5억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다”며 “이는 30~40대 직장인이 20년을 모아도 어려운 금액”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5억원 넘는 고가 주택은 이미 대출이 2억원으로 제한되어 투기가 차단된 상태인데 토허제가 추가로 막는 것은 강남 투기가 아니라, 동북권 5억원 아파트를 사려는 이미 한 번 집을 산 30~40대 실수요자, 자녀 학군을 위해 이사하려는 가족, 부모 봉양을 위해 집을 옮기려는 50대와 같은 서민들”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정부는 풍선효과 차단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평균 집값이 강남의 5분의 1 수준인 지역을 선제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과잉”이라고 강조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15개 구청장이 집단으로 ‘주민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한 정책을 정부가 일방 통보로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서울 동북권지역은 개발에 소외된 상황에서 이번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마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즉각 시정하고, 특히 동북권 개발에 힘을 강하게 실어줄 것”을 요구했다.
  • 광주 빵페스타, 청년 주도형 산학협력 새 지평 열다

    광주 빵페스타, 청년 주도형 산학협력 새 지평 열다

    지역 산업과 청년 인재가 손을 맞잡은 새로운 형태의 K-컬처 상생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남부대학교 RISE사업단 K-컬처활성화센터(센터장 오서현)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2025 광주 빵페스타’가 바로 그 사례로, 단순 축제를 넘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RISE Ⅲ-③ ‘광주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대는 지역 소상공인, 청년 인재, 산업 현장을 잇는 ‘현장 중심 K-컬처 실무교육 모델’을 실험적으로 도입해 대학 주도형 지역 상생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행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남부대는 축제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운영하도록 기획해,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낸 주체적 교육 현장을 구현했다. 호텔조리학과, 향장미용학과, 스포츠레저학과 등 3개 학과 재학생 27명이 참여해 기획·홍보·운영을 전담했다. 학생들은 지역 베이커리 브랜드의 홍보와 판매를 직접 지원하며 실무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동시에 쌓는 ‘현장형 커리큘럼’을 실현했다. 이번 축제는 사흘 동안 1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 매출액만 5억 원을 기록,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 특히, 광주관광공사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관련 콘텐츠가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지역축제+대학협력’의 대표 성공사례로 떠올랐다. 남부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현장 참여에 그치지 않고, ‘배움과 성장’을 잇는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광주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드세븐’의 마칠석 명장을 초청해 ‘장인의 길, 청년의 꿈을 말하다’라는 특강을 개최했다. 이는 지역 산업의 장인정신을 청년 세대에 전승하고, 학문과 실무,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오서현 남부대 K-컬처활성화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K-컬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학이 지역 산업과 문화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산학연계형 K-컬처 교육모델’의 선도사례로 꼽힌다. 교육과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 상생형 혁신 모델로, 광주가 지향하는 ‘문화산업도시’ 비전의 새로운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했다.
  • [사설] 법제처장, 공직자인가 개인 변호인인가

    [사설] 법제처장, 공직자인가 개인 변호인인가

    조원철 법제처장이 그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을 만난 적도, 뇌물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5건의 재판과 12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발언해 비판을 받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부적절한 주장을 이어 간 것이다. 조 처장은 “발언에 대한 지적에 동의한다”면서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평소 성향이 표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제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임을 알면서도 개인 성격과 소신을 공직자의 책무보다 앞에 두었다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법제처는 정부 입법을 총괄하고, 법령의 심사·해석·정비 및 각종 법제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정치적 중립은 헌법이 규정한 공무원의 기본 의무이지만 법제처는 특히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수장인 법제처장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것은 공직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다. 법제처장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켜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 처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대장동 사건의 변론을 맡았던 인물이다. 임명 당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만하다. 조 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두고도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헌법에서 규정한 현직 대통령 연임 제한 규정을 두고도 국민이 결단한다면 이 대통령에게는 예외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삼권분립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하고 경솔한 언행이다. 법률가로서의 소신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지금이라도 공직을 내려놓고 자유인으로서 신념을 펼치는 것이 맞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동의 녹색 보석, 피스타치오의 달콤한 여정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동의 녹색 보석, 피스타치오의 달콤한 여정

    이스탄불의 거리를 걷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풍경과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된다. 바로 녹색의 피스타치오가 촘촘히 박힌 터키 디저트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다.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일단 시선이 닿으면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바삭한 페이스트리 사이로 빼곡히 박힌 피스타치오는 마치 녹색 에메랄드가 빛을 발하는 듯하다. 국내에서 비싼 견과류로 알려져 있는 피스타치오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한껏 몸값을 올렸다. 이름 때문에 원산지를 이탈리아나 두바이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피스타치오의 진짜 고향은 튀르키예와 이란, 시리아 등을 아우르는 중동 지역이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피스타’라고 불린 이 견과류는 기원전 7000년쯤부터 인류와 함께했다. 시리아 북부 유적에서 피스타치오를 불에 구워 먹은 흔적이 발견된 것을 보면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도 이미 그 맛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피스타치오는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중동에서 귀중한 식량 자원이었다. 높은 지방 함량과 단백질, 뛰어난 저장성으로 실크로드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들에게 완벽한 휴대 식량이 됐다. ‘중동의 녹색 보석’이라고 불린 피스타치오는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까지, 서쪽으로는 지중해를 넘어 유럽까지 퍼져 나갔다. 오늘날 시칠리아가 피스타치오 산지로 유명한 것도 이러한 역사적 교류의 증거다.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재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씨앗을 심고 첫 수확까지 7~10년, 완전한 생산량에 도달하려면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하다. 게다가 2년마다 풍년과 흉년을 반복하는 까다로운 성격 탓에 가격이 매년 널뛴다. 흥미로운 것은 녹색 알맹이와 달리 피스타치오 열매 껍질은 복숭아처럼 붉은빛을 띤다는 점이다. 수확 시기가 되면 껍질이 ‘딱’ 소리를 내며 벌어지는데 중동 사람들은 이를 ‘웃는다’고 표현한다. 껍질이 30도 이상 활짝 벌어진 것을 ‘가장 행복한 피스타치오’라고 부르며 최고급품으로 친다. 피스타치오란 식재료가 갖고 있는 핵심 가치는 ‘맛’과 ‘색’이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맛, 단맛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은 다른 달콤한 재료와 어울려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데 역할을 한다. 여기에 푸른 녹색과 황금빛 속 색깔은 따분한 다른 색과 대비되며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준다. 견과류 중에 이렇게 화려한 것이 또 있을까. 피스타치오가 가진 매력은 독보적이다. 튀르키예의 피스타치오 문화는 오스만제국 시대에 절정을 맞았다. 톱카프 궁전의 주방 기록에 따르면 술탄의 식탁에는 반드시 최고급 피스타치오 디저트가 올라갔다. 특히 16세기 술탄 술레이만 대제는 피스타치오 바클라바에 푹 빠져 매일 아침 이를 즐겼다고 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귈라치’라는 우유 디저트 위에 피스타치오를 듬뿍 뿌려 먹었는데 이 전통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는 명실상부한 피스타치오의 성지다. ‘안테프 프스트으’라고 불리는 곳의 피스타치오는 크기는 작지만 진한 녹색과 농축된 풍미로 세계 최고급품으로 꼽힌다. 2013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보호를 받았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바클라바는 피스타치오 문화의 정수다. 제대로 된 바클라바를 만들려면 종이보다 얇은 유프카 반죽을 40겹 이상 쌓아야 하고 층마다 곱게 간 피스타치오를 균일하게 펼쳐 올려야 한다. 가지안테프의 바클라바 장인들은 피스타치오를 아끼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바클라바를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이곳 프리미엄 바클라바의 피스타치오 함량은 60%를 넘는다. 바클라바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3일이 걸리는 이유다. 튀르키예식 아이스크림 ‘돈두르마’의 피스타치오 버전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난초 뿌리로 만든 ‘살레프’와 유향수지가 만들어 내는 쫄깃한 질감의 아이스크림에 하루 동안 우유에 불린 피스타치오를 곱게 갈아 넣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진한 풍미가 완성된다. 그동안 맛봤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튀르키예 커피와 피스타치오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진한 튀르키예 커피에는 ‘로쿰’이라는 젤리 과자가 따라오는데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 로쿰을 최고로 친다. 커피의 쓴맛,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맛, 로쿰의 단맛이 입안에서 완벽한 삼중주를 이룬다. 이스탄불의 카페에서는 ‘프스트클르 카흐베’라는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최근 튀르키예 미식계에서는 더욱 과감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피스타치오 크러스트를 입힌 양고기, 피스타치오 오일을 뿌린 문어구이, 피스타치오 훔무스 같은 요리들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다. 일명 솔트배로 알려진 누스레트 괵체 셰프는 피스타치오를 스테이크 시즈닝으로 활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스탄불의 젊은 셰프들은 피스타치오 바클라바 치즈 케이크, 피스타치오 쿠나파 티라미수 같은 동서양 퓨전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이 끊임없이 현재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룰렛·5성급 호텔·200% 증량 답례품…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수’ 총력전

    지자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연말특수를 잡고자 갖가지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2024년 기부실적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전체 모금액(879억 3000만원) 중 12월 모금액은 49.4%에 달했다. 11월까지 확대하면 연말 2개월 동안 전체 모금액의 61%가 집중됐다.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직장인 등 기부가 대폭 늘어난 결과로, 이러한 연말특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해인 2023년보다 지난해 더욱 뚜렷해졌다. 지자체들은 올해 역시 연말 집중 모금이 있으리라 보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애향민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도청 본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시군 합동 홍보부스’ 운영하고 현장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는 현장 기부를 인증한 직원에게 세액 공제 혜택·답례품 제공 외 각 시군에서 마련한 추가 답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시식행사, 룰렛 이벤트, 홍보물품 배부도 이어갔다. 강원 삼척시는 ‘기부하고 세액공제 받고 경품까지 받은 1+1+1 연말 한정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삼척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탑승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부산시 역시 연말을 맞아 ‘빅 이벤트’를 재개한다. 시는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한우 등심 센터,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추첨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 곡성군은 ‘미리 크리스마스 덤+덤 이벤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행사를 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 군은 곡성 답례품몰 인기 상품 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200% 이상 증량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다른 지자체들도 텀블러,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과 답례품 추가 증정 등을 내세우며 특수 잡기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기부액의 30% 한도 안에서 답례품도 준다.
  • 황남빵·금관… ‘경주 제품’ 황금기

    황남빵·금관… ‘경주 제품’ 황금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경주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경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금관’과 ‘황남빵’ 등 주요 정상이 받은 선물이 화제를 일으키면서다. 4일 오전 찾아간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입구에서는 “신라금관 특별전 대기선입니다. 티켓 대리수령은 불가합니다”라고 직원이 안내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기뻐하며 금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전시 시작일이었던 지난 2일엔 새벽부터 나와 기다리는 ‘오픈런’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4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특별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에 박물관은 티켓을 배부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금관 모형을 만든 금속공예 장인 김진배(63)씨도 덩달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경주 하동민속공예촌에서 공방 ‘삼선방’을 운영하며 40년째 금속 문화재를 재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뒤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황남빵은 벌써 유사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황남빵은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재판매하거나 유사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났다”며 “온라인 주문은 반드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해달라”고 공지글을 올렸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맛있게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 천마총 인근 본점에는 황남빵을 사려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 홈페이지에는 ‘12월 1일부터 순차배송’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주지역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도 APEC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상만찬에 천년한우로 만든 양념 갈비찜이 육류 요리로 오르면서다. APEC 참석을 위해 방문한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은 전통시장인 성건동 중앙시장 명물인 ‘소머리 곰탕’ 상가를 찾아 직접 맛보기도 했다. 경주시민 오나리(35)씨는 “단순히 APEC 개최지라는 명성을 넘어 오직 경주에서만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사설] 법제처장, 공직자인가 개인 변호인인가

    [사설] 법제처장, 공직자인가 개인 변호인인가

    조원철 법제처장이 그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을 만난 적도, 뇌물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5건의 재판과 12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발언해 비판을 받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부적절한 주장을 이어 간 것이다. 조 처장은 “발언에 대한 지적에 동의한다”면서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평소 성향이 표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제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임을 알면서도 개인 성격과 소신을 공직자의 책무보다 앞에 두었다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법제처는 정부 입법을 총괄하고, 법령의 심사·해석·정비 및 각종 법제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정치적 중립은 헌법이 규정한 공무원의 기본 의무이지만 법제처는 특히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수장인 법제처장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것은 공직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다. 법제처장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켜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 처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대장동 사건의 변론을 맡았던 인물이다. 임명 당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만하다. 조 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두고도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헌법에서 규정한 현직 대통령 연임 제한 규정을 두고도 국민이 결단한다면 이 대통령에게는 예외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삼권분립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하고 경솔한 언행이다. 법률가로서의 소신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지금이라도 공직을 내려놓고 자유인으로서 신념을 펼치는 것이 맞는다.
  • ‘성추행 해임’ 전 재개발조합장, 피해자에 칼부림

    성추행 신고로 재개발조합장에서 해임된 60대 남성이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다. 사무실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온 피해자를 뒤따라 오던 이 남성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한 건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조모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양복 차림의 남성은 피해자들이 “칼에 찔렸다. 살려달라”고 외치자 119에 신고하고, 뒤쫓아오던 조씨를 넘어뜨려 제압했다. 주변의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멀리 치우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조씨를 감시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 조합의 직전 조합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쯤 시공사 계약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조씨는 최근에도 사무실을 찾아 A씨에게 합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조합원은 “조씨가 총무인 A씨와 조합운영비 등을 두고도 마찰이 잦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씨가 조합장 해임 등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했다.
  • 피흘리는 여성 뒤쫓는 칼부림범, ‘얼굴없는 양복男’이 제압 후 출근

    피흘리는 여성 뒤쫓는 칼부림범, ‘얼굴없는 양복男’이 제압 후 출근

    “그냥 회사원입니다. 지나가다가 살려달라는 사람 구해줬을 뿐입니다.”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칼부림 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하고 피해자들을 구한 건 현장을 지나던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60대 조모씨가 총무인 50대 A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 당시 여성 피해자 한 명은 피를 흘리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조씨는 뒤따라 나와 공격을 이어가려 했다. 이때 차를 타고 출근하며 현장을 지나던 50대 남성 B씨가 목을 부여잡고 “칼에 찔렸다. 살려달라”고 외치는 피해자를 목격했다. 양복 차림의 B씨는 곧장 차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고 119에 전화를 걸었다. 그 순간, 눈에 살기를 띤 조씨가 B씨 앞에 나타났다. ‘저 남자가 아주머니를 해치려 한다’고 직감한 B씨는 곧장 조씨를 넘어뜨린 뒤 가슴을 무릎으로 누르고 양팔을 잡아 제압했다.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주민 송원영(31)씨는 흉기를 멀리 치우고 조씨의 발을 잡았다. B씨는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말 그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바로 움직였다”며 “순간적으로 칼에 찔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주머니가 더 다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떠올렸다. 조씨는 한동안 버둥거리다가 “다 끝났다. 힘이 빠졌으니 놓아달라”고 중얼거렸으나, B씨는 “경찰이 와야 끝나는 것”이라며 놔주지 않았다. 송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다른 피해자들을 찾았다. 그는 “피가 흥건하게 묻은 문을 두드리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경찰이 맞느냐’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며 “‘여기 경찰이 있으니 문을 빨리 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들어가 보니 피해자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다시 출근길에 오른 B씨는 피해자들이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B씨는 “많이 알려지는 게 싫다”며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길 거부했다. 흉기난동범은 ‘성추행 해임’ 前조합장한편 조씨는 성추행 신고로 해임된 전 조합장으로 드러났다. 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쯤 시공사 계약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조합장에서도 해임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조씨는 최근에도 사무실을 찾아 A씨와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합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들 모두 목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성 역차별’ 집중 우려에…성평등부 장관 “근본 과제는 성차별 해소”

    ‘남성 역차별’ 집중 우려에…성평등부 장관 “근본 과제는 성차별 해소”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성평등부가 남성 역차별에 방점을 두면서 여성 차별 문제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 “기본적인 정책 과제는 구조적 성차별 해소라는 것에 대해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평등부의 근본적 역할을 묻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구조적 성차별 문제가 있고 성평등부는 이를 우선 해소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며 “(남성) 역차별 문제도 해소해야 하지만, 대통령의 몇 번의 발언으로 인해 성평등부가 방향을 혼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일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성평등정책관실 산하 주무 부서가 성평등정책과가 아닌 ‘성형평성기획과’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공공 영역에서 여성 가산점, 여성 할당제는 없다”며 “팩트가 아닌 것을 근거로 역차별이 존재한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평등가족위 위원장인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도 “(여성가족부가) 성평등부로 바뀌면서 혹여나 아직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겪는 승진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묻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공론의 장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를 높여서 공존을 모색할 것”이라며 “성평등부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 과제가 구조적 성차별 해소라는 점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성평등부의 전신인 여성가족부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들이 겪는 차별 문제를 연구해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등 남성 청년이 겪는 역차별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후 성평등부는 청년 남녀 20여명을 초청해 5회짜리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계를 중심으로 구조적 성차별 해소보다 ‘남성 역차별’ 담론에 성평등부의 역량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올블랙 의상, 칙칙하다고? 포인트를 주면 되잖아 [SNS 트렌드]

    올블랙 의상, 칙칙하다고? 포인트를 주면 되잖아 [SNS 트렌드]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중심으로 올블랙 의상에 약간의 컬러 포인트를 추가하는 흥미로운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Add some color to your outfits’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정 무채색 의상에 강렬한 빨간색을 디테일로 숨겨놓은 패션 장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신발 밑창, 팬티, 매니큐어, 치마 안감, 심지어 장미꽃까지! 찾는 재미가 쏠쏠한 다양한 영상을 슬라이드를 통해 확인하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트럼프 ‘금관’·시진핑 ‘황남빵’…APEC 타고 떠오르는 ‘메인드 인 경주’

    트럼프 ‘금관’·시진핑 ‘황남빵’…APEC 타고 떠오르는 ‘메인드 인 경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경주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경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금관’과 ‘황남빵’ 등 주요 정상이 받은 선물이 화제를 일으키면서다. 4일 오전 찾아간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입구에서는 “신라금관 특별전 대기선입니다. 티켓 대리수령은 불가합니다”라고 직원이 안내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기뻐하며 금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전시 시작일이었던 지난 2일엔 새벽부터 나와 기다리는 ‘오픈런’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4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특별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에 박물관은 티켓을 배부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금관 모형을 만든 금속공예 장인 김진배(63)씨도 덩달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경주 하동민속공예촌에서 공방 ‘삼선방’을 운영하며 40년째 금속 문화재를 재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뒤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황남빵은 벌써 유사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황남빵은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재판매하거나 유사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났다”며 “온라인 주문은 반드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해달라”고 공지글을 올렸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맛있게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 천마총 인근 본점에는 황남빵을 사려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 홈페이지에는 ‘12월 1일부터 순차배송’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주지역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도 APEC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상만찬에 천년한우로 만든 양념 갈비찜이 육류 요리로 오르면서다. APEC 참석을 위해 방문한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은 전통시장인 성건동 중앙시장 명물인 ‘소머리 곰탕’ 상가를 찾아 직접 맛보기도 했다. 경주시민 오나리(35)씨는 “단순히 APEC 개최지라는 명성을 넘어 오직 경주에서만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경남지역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한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나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A씨는 피해 교사에게 ‘데이트’, ‘남자친구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라고 말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 명명했다”며 “‘1박 2일 연수를 가서 해운대에서 방을 잡고 같이 놀자’라는 등 성희롱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장은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학교 공동체를 이끌어야 할 최고 책임자”라며 “그러나 A씨는 그 권한과 지위를 악용하여 신규교사를 성적 대상화했고 위계를 이용한 전형적인 직장 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으로 엄정 수사하고,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은 관리자 대상 성폭력예방교육·갑질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가해자 엄중 조치·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고, 지난달 1일 자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며 “감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A씨를 처분·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심리상담·치료비 지원, 전문기관 연계 상담을 시행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관리자 대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학교문화 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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