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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의 도요타’ 무너진다

    ‘기술의 도요타’가 무너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인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도 대규모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메가톤급 충격파가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차량 안전의 신뢰 상실은 도요타를 넘어 일본 자동차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5일 “도요타 해외 공장과 차량 페달의 문제에서 일본 생산공장과 브레이크 문제로 확산되는 추세”라면서 “이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생산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며,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제동장치에 결함이 발견된 3세대 프리우스는 일본 도요타시 쓰쓰미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으로 일본 자동차기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캠리와 라브4 등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부품 품질 결함에 따른 리콜과는 의미가 다르다. 이른바 일본식 ‘장인정신’에 입각해 생산된 대표 차량이다. 이 때문에 일본 자동차업계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리우스는 또 ‘도요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요타의 향후 위상과 경영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자동차시장인 하이브리드카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차량이 프리우스인 만큼 신뢰도 추락에 따른 유·무형의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요타는 2008년 프리우스 모델에서만 56%(28만 5000대)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0만대 안팎의 글로벌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 2년 연속 수조원대의 적자에 허덕였던 도요타에게 프리우스는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필살기’였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이제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인력 등의 자원을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하이브리드카를 주력 모델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자주 내비쳤다. 프리우스의 신뢰도 추락은 일본 하이브리드카 전체로 옮겨붙을 전망이다.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결함은 하이브리드카 특유의 브레이크 시스템 탓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려다가 제동장치에 결함이 생겼다는 진단이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카의 절대적 우위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미국시장 판매 3위인 포드와 5위인 GM이 지난해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프리우스 사태’를 계기로 향후 미국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포드는 지난해(1~9월·2만 6016대) 판매 증가율이 전년(1만 5015대) 대비 73% 이상 늘었다. GM도 지난해 38.6%의 증가율 보였다. 국내에 들어온 3세대 프리우스는 5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프리우스 제동장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국내에서 관련 민원이 4건 제기돼 최근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성능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가장 전자제품에 가까운 차량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도요타는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에서만 292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김경두 윤설영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모노즈쿠리 정신/육철수 논설위원

    코트라(KOTRA)는 지난해 11월 일본 제조업의 명가로 알려진 닛신식품, 교세라, 야노특수자동차 등 10개 회사를 국내에 소개한 적이 있다. ‘일본 사람들은 왜 물건을 잘 만들까-모노즈쿠리 명가의 비법 해부’란 간행물을 통해서다. 코트라는 이 책자에서 최근 일본경제가 여러 난관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은 모노즈쿠리(物作り) 정신으로 무장한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노즈쿠리는 ‘물건 만들기’란 뜻이다. 더 깊은 의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독특한 제조문화다. 이는 일본 제조업의 혼(魂)이자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많이 만들어낸 일본의 자존심이다. 닛신식품은 1958년 인스턴트 라면을 만들었고 1971년엔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개발해 식문화에 대혁명을 몰고온 기업이다. 전 세계 세라믹 시장의 70%를 점유한 교세라는 기술력보다 ‘마음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모노즈쿠리 정신을 보여준 대표적 기업이다. 도요타, 소니, 파나소닉 등도 모노즈쿠리 정신을 앞세워 명성을 이어왔다. 품질경영에 관한 한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일본이 요즘 말이 아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 결함으로 1000만대를 리콜한 데 이어 혼다도 65만대를 리콜했다. 일본항공(JAL)의 추락에 이은 자동차 회사들의 잇따른 리콜로 일본 열도는 충격과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 왜 그랬을까?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 원인을 모노즈쿠리 정신의 퇴색에서 찾았다. 세계 경제계는 ‘일본병’과 ‘대기업병’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병이란 죽도록 일해도 상류층이 못 되고(근로자의 40%가 비정규직), 기업은 리더십과 창의력을 잃었으며, 정부는 재정 적자(GDP 대비 부채 218%)에 허덕이고, 정치·외교는 내성적이 되어가는 현상이다. 기업이 커지면서 상하좌우 간 의사소통의 벽이 생기고 조직이 경직화하는 대기업병도 일본 굴지 기업들의 몰락을 재촉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세계 1위를 달리던 도요타가 다른 부품도 아니고 ‘가속페달’이 고장난 것은 의미심장한 상징성을 지닌다. 승자의 자만심에 빠져 비전 제시를 소홀히 하고 비용절감에 매달리다 급기야 차가 멈춰버린 것이다. 이들의 눈에는 이미 몇년 전부터 켜진 경고등이 보이지 않았다. 잘나갈 때 조심하라더니, 우리 기업들에 이보다 더 교훈적인 전철(前轍)은 없을 것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뉴스&분석] ‘추락하는 일본’ 날개 없나

    [뉴스&분석] ‘추락하는 일본’ 날개 없나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일본이 바닥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이어진 20년 가까운 저성장의 수렁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더욱 깊어졌고, 최근에는 도요타자동차 리콜 사태와 일본항공(JAL) 파산 등으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권들이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일본 경제는 안팎으로 첩첩산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해외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후발국의 약진에 ‘엔고’(엔화 강세)까지 겹쳐 수출이 큰 타격을 받았다. 고용이 불안해지고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도 극도로 위축됐다. 현재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제조업 경쟁력의 약화가 꼽힌다. 정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일 ‘모노즈쿠리’로 통하는 장인정신의 쇠퇴가 ‘명품 메이드 인 재팬’의 신화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0년대 들면서 기업의 비용절감 압박이 심해졌고, 그 결과 비정규직이 많이 늘고 핵심능력을 가진 단카이 세대(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산업현장에서 물러났다.”면서 “그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후세에 전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과도한 미국시장 의존도와 신흥시장 공략의 부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본 경제가 2000년대 중반 들면서 과거 10년간의 경기불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나친 미국 의존도 때문에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미국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엔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도 일본 경제를 더욱 어렵게 했다. 높은 외환 보유고와 해외에 투자된 일본 자본의 U턴 현상이 그 원인이 됐다. 제조업 이후의 성장동력을 못 찾은 것도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이나 영국 등이 제조업 성장에 한계를 보인 이후 금융이나 원천기술 개발, 전문서비스업 등을 통해 활로를 찾은 것과 달리 일본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두 번에 걸친 세계적 경제위기(1997~1998년, 2008~2009년)는 모든 나라들에 금융개혁과 산업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일본은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나 구조조정 등 체질 변화를 위한 개혁을 게을리했다. 하지만 일본 경제를 마냥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팀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들로 일본의 산업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일본이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엔화 가치가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오면 수출 회복, 투자 증대, 고용 확대, 내수 확대 등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 위기 직전의 일본과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일본의 제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 대표적 이유로 지목되는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그렇고 고령화로 산업적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점, 높은 수출 의존도에 따른 환율 변동 취약성도 유사하다.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빠르고 고령화의 속도 역시 우리나라가 더 가파르다.”면서 “우리도 자칫 방심했다가는 일본보다 더 심한 위기 국면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 정서린기자 windsea@seoul.co.kr
  • 아라리오 갤러리 20년 전속작가 18인 그룹전

    아라리오 갤러리 20년 전속작가 18인 그룹전

    아라리오 갤러리가 1989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속 작가 18명의 그룹 전시회 ‘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를 서울과 천안에서 동시에 연다. 제작 후원과 전시·작품 판매 등의 편의를 위해 작가들은 통상 화랑과 1~3년 계약을 맺고 전속 작가가 되는데, 아라리오 갤러리는 2005년부터 30여명의 작가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제주 하도리에 작가들을 위한 7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현재 인도의 탈루 L.N과 아라리오 갤러리의 대표이기도 한 씨킴(김창일)이 작업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 가운데 강형구는 올해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개인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동욱은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극사실주의 화가로 잘 알려진 강형구는 실존 인물을 에어브러시, 못, 드릴, 면봉, 이쑤시개, 지우개 등 동원 가능한 온갖 회화도구를 사용하여 수공예적 장인정신으로 재탄생시킨다. 권오상은 2008년 영국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에서 한국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형구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했고, 정수진은 2008년 파리 루이뷔통 전에 참여했다. 경성현, 공시네, 김인배, 김재환, 김한나, 필리핀의 레슬리 드 차베스, 박세진, 박영근, 백현진, 이승애, 이지현, 이진용, 탈루 L.N의 작품도 전시된다. 아라리오 갤러리 측은 “전속 작가제도는 아라리오 갤러리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또 작가들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소격동 아라리오 서울에서는 2월9일~3월30일, 신부동 아라리오 천안에서는 2월9일~3월21일 전시회가 열린다. (02)723-619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영리병원 갈등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인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의료인을 폄하한 데 대해 공식석상에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리 의료법인 도입에도 제동을 걸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다. 발단은 지난 11일 최 장관이 한 강연에서 “히포크라테스 정신만으로 의료사업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다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한 데서 비롯됐다. 최 장관은 “제조업만 갖고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4만달러 시대에 갈 수 없다.”면서 “영리 의료법인 등을 도입해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취임한 뒤부터 내수시장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이유로 영리 의료법인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힘을 보태준 발언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재경부 관료 출신인 최 장관과 영리병원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윤 장관이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시종일관 얼굴을 붉히며 쉬지 않고 격한 어조로 말을 이어 갔다. 그는 “우리나라 의료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러 있는데 우리 의료가 이만큼 큰 것은 정부가 도와줘서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1977년 의료보험이 도입된 뒤 보건복지가족부의 숱한 행정규제와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의료수가의 통제 속에서도 의료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인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언과 장인정신, 신바람, 세계적인 의사가 되겠다는 승부욕 하나로 의료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져 왔다.”고 반박했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에 대해서는 “의료서비스 질이 높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서민과 중산층의 병원 문턱을 높이고, 전 국민 건강보험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리 의료법인 투자자들이 이익 환수를 위해 생명존중이라는 가치를 도외시함으로써 돈 버는 데 혈안이 된 병원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정부의 영리 의료법인 추진에 반대하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입장을 같이한다. 정부·여당 내의 이 같은 의견 충돌로 영리 의료법인 추진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1%만 선별… 세계최고 명품과일 노린다

    1%만 선별… 세계최고 명품과일 노린다

    “귀한 사람들과 귀중한 자리는 최고의 명품과일 ‘이로로’와 함께 하십시오.” 세계 최고 품질의 과일이 ‘이로로’라는 상표를 달고 다음달 시중에 첫선을 보인다. 경남지역 과일농가에서 생산돼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평절차를 거친 명품과일이다. 사과·배·단감·참다래 등 4종류다. 생산수량은 전체 3만 2000여상자로 한정돼 있다. 회원 등록을 하고 주문을 해야 살 수 있다. 이로로는 ‘이슬에 적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이슬처럼 깨끗하게 자란 무공해 청정 과일이라는 뜻이다. 이로로 상표를 달 수 있는 과일은 종류별로 전체 가운에 1%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품과일로 보면 된다. 이로로는 경남도와 경남무역이 전력을 쏟아 추진하는 과일 명품화 사업에 따라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것이다. 경남지역은 최상급 품질의 사과·배·단감·참다래 등을 생산하면서도 그동안 상품성을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다른 지역 과일의 명성에 밀린 탓이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톱프루트보다 등급이 더 높은 명품과일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급 과일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이로로의 목표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로로에는 경남 과일농가의 혼과 장인정신에다 경남도의 자존심과 책임감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이로로 생산 농가는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현장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품목에 222개 농가가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은 기본이다. 사과 65농가, 배 70농가, 단감 62농가, 참다래 25농가 등이다. 이로로는 경남도가 해당 과일 연구소 등의 자문을 받아 만든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사과는 무게 330~360g, 당도 15브릭스 이상, 착색도 80%가 넘어야 이로로에 들 수 있다. 해당 농가에서 1차로 선별한 상품을 작목반에서 2차 선별한 뒤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이 품평회를 해 최종 판정을 한다. 농가에서 고개를 저을 만큼 기준이 까다롭고 엄격하다. 올해 이로로 상품은 당초 222농가에서 사과는 25t, 배 8t, 단감 79t 등 모두 115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확해 품평회를 한 결과 예상보다 50%쯤 줄어들 전망이다.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이로로가 대한민국 과일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로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판매를 한다. 김인 경남무역 사장은 “회원 판매를 하는 것은 소비자가 이로로를 먹는 순간까지 경남도와 경남무역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로로는 포장 상자도 최고급으로 만들었다. 상자에는 과일별로 일련 번호가 새겨진 홀로그램을 붙여 위·변조할 수 없다. 포장을 뜯는 순간 홀로그램이 파괴돼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상자당 단감은 9개에 2.7㎏, 사과는 9개 3.1㎏, 배는 6개 4.3㎏, 참다래는 20개 2.8㎏ 규격으로 포장한다. 가격은 1상자에 단감은 3만원, 사과 4만 5000원, 배는 4만원으로 결정됐다. 다른 톱프루트 가격보다 8~45% 비싸다. 경남무역은 전국 고소득 소비계층 1%를 이로로 주요 소비계층으로 삼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전경련·의사회·변호사회 회원과 기업체 대표 등 전국 5만여명에게 이로로를 소개하는 도지사 명의의 편지를 보냈다. 이호승 경남도농산물유통과 담당직원은 “출시되면 기업체 등으로부터 선물용으로 주문이 밀려들어 금방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늑한 침실, 독일 명품가구 인터립케의 편안함에 빠지다

    아늑한 침실, 독일 명품가구 인터립케의 편안함에 빠지다

     방안 가득히 아늑함이 느껴지는 침실, 보고만 있어도 눕고 싶어지는 침대.  이 모든 것들이 명품가구 인터립케가 추구하는 부분이다. 모던 디자인의 모체인 바우 하우스(Bauhaus)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개별 제품이 아닌 침대, 소파, 장식장, 조명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의 완벽성을 추구한다.  인터립케는 전체 공정이 고도로 숙련된 장인 정신을 담아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겸비함으로써, 다른 어떤 제품과도 비교될 수 없는 우수성과 독창성을 가진 제품이라는 뜻으로 언컴프로마이징(Uncompromising)을 상품 콘셉트의 모토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터립케는 최신의 현대식 설비를 자랑하지만 표면 마감은 반드시 수작업으로 수행하며 이 수작업이야말로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단련된 숙련공의 손으로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하고 마무리 하는 과정을 거친다.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과 현대화된 시설을 통해 생산된 인터립케 가구. 세계 가구 시장에서 격찬을 받고 있는 숨은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그동안 명품 주방가구 라이히트를 국내시장에 내놓아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SK디앤디가 야심차게 준비한 인터립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라이히트(LEICHT)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인터립케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명사 특집’ 첫번째 주인공은 한국인 최초 예일대 교수로 미국 텍사스 에벌린시에 ‘함신익의 날’이 정해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지휘자 함신익과 함께한다. 그의 음악적 감성은 첫사랑 그녀로 인해 깊어졌다는데…. 함신익이 평생 잊지 못할 그의 뮤즈, 김영순을 찾는다. ●스펀지 2.0(KBS2 오후 9시) 매서운 눈초리와 날카로운 이빨, 온몸을 뒤덮은 호피무늬로 바다의 호랑이라 불리는 다금바리. 육식성의 사나운 성격을 드러내듯 작은 톱니처럼 생긴 비늘에는 날카로운 가시까지 있는데, 이 다금바리의 비늘로 묵을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의 신 메뉴 다금바리 묵을 소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중졸 학력으로 당대 최고 도편수 자리에 오른 대목장 신응수. 경복궁, 창경궁, 불국사, 수원 장안문, 경주 안압지 등 궁궐과 성곽 중건은 물론 사찰과 한옥에 이르기까지 그는 전통 건축 문화를 후대에 계승한다는 자긍심으로 50년 목수 인생을 살아왔다. 그의 장인정신에서 발견한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민은 누워있는 지숙을 바라보는데, 지숙이 갑자기 떨리는 목소리로 가지 말라고 하자 그녀를 가만히 안아준다. 하지만 지숙의 입에서 철수라는 이름이 나오자 영민은 놀라다가 마음이 아파온다. 잠시 후 혜란에게 전화를 건 영민은 자신은 준비가 다 끝났다며 지호의 마음을 돌려놓길 빈다고 말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만약 온몸에 흐르는 혈관 중, 단 한 곳이라도 막히게 된다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부풀어 발생하는 혈관질환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몸속 혈관이 막히고 있다면, 그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다. 혈관외과 권태원 교수에게 혈관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귀화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관광정책의 수장에 오른 이참.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참씨를 초대해 조직의 효율성과 관광에 대한 소명의식, 이른바 기강에 관한 첫인상과 관광공사 CEO로서 본인의 강점 그리고 올해 관광정책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부터 뮤지컬까지 장르를 불문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고, 이젠 예능프로그램까지 진출해 ‘40대 비, 몸짱 탤런트’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탤런트 이정용. 그가 진정한 겸손과 도전이 무엇인지 일깨워준 잊지 못할 초등학교 시절 스승 이경화 선생님을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이 맛이 왕이다! 한여름, 임금님 수라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진미는 무엇이었을까.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재료여야 함은 물론, 진귀하면서도 조리 방법에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우리 곁에 성큼 가까워진 수라간 단골 진미들의 특별한 변신을 만나 본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1958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촉망받는 권투선수였던 안효주씨. 비교적 늦은 나이에 요리사가 되었지만 1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고 주방장에 올랐고, 현재 초밥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요리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요리사 안효주씨의 장인정신에서 발견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 본다. ●대결! 스타셰프(SBS 오후 8시50분) 이번 시간에는 그동안의 식재료보다 더욱 어려운 주제로 ‘고창의 복분자’를 이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산지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벌어지는 스타셰프들의 요리대결이 펼쳐진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한 금난새의 까다로운 맛 평가가 이루어진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정신과전문의 채정호 교수와 함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삶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그저 낙관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로 사는 비결도 배워 보고 ‘스트레스 많은 세상, 행복하게 사는 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펼친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긴급한 세계의 구호현장에서 구호천사로 발 벗고 뛰었던 한비야씨가 국제 NGO인 월드 비전 긴급구호팀장이라는 굴레에서 일단 벗어났다. 현장경험을 정책이론에 접목시키기 위해 더 큰 뜻을 품고 유학의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바람의 딸로 잘 알려진 한비야씨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 [발언대] 공공디자인이 성공을 거두려면/김영대 대구 도시디자인 총괄본부장

    [발언대] 공공디자인이 성공을 거두려면/김영대 대구 도시디자인 총괄본부장

    서울발 공공디자인 바람이 전국에 불고 있다. 불과 1∼2년 사이 지방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나 농촌에 이르기까지 가로환경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마침내 디자인기본법까지 발의됐으니 디자인이 시대적 화두라 할 만하다. 안타까운 일은 이러한 바람의 역기능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공공디자인의 미명하에 시행된 결과를 보면 대체적으로 너무 ‘과한’ 문제가 속출한다. 대개 공공의 공간, 즉 가로나 녹지에서 바닥포장이나 가로등을 다루고 있는데, 그 디자인이 사실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과도한 장식과 어색한 표현이 심해서 결국 겉치레에 낭비적이기까지 하다. 요란하고 울긋불긋한 포장은 치졸하고 반환경적인 경우도 있다. 특히 왜곡된 상업주의의 결과라 할 간판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서 도시를 탐욕적인 곳으로 만들고 있다. 흔히 말하듯 디자인은 정답이 없고, 따라서 개인적이고 상대적일 수 있어서 함부로 포폄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환경성과 공공성은 이 시대 우리 도시의 공공디자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도의 요건이다. 그런데 그 요건이 결여되어 있기 십상이다. 무엇보다도 공공디자인은 도시디자인의 연장선상에서 추구돼야 한다. 보다 구조적인 틀에 따라 기반을 닦고 정주환경을 엮고 그 위에 다듬는 일련의 과정자체가 공공적이라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최고관리자의 인식 전환, 전문가의 판단, 디자인 소품 제작업자의 능력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공공기관의 시공감독능력이 향상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공공디자인은 인간을 편안하게 하고, 자연을 넉넉하게 하고,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제 잘못된 공공디자인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우자. 디자이너는 우리 고유의 장인정신을 되살릴 때다. 순수한 자세로 힘을 합쳐 가장 가치있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다. 김영대 대구 도시디자인 총괄본부장
  • [글로벌 시대] 해보겠다는 자신감과 장인정신/정희섭 ㈜마크로젠 해외게놈사업본부 이사

    [글로벌 시대] 해보겠다는 자신감과 장인정신/정희섭 ㈜마크로젠 해외게놈사업본부 이사

    외국에 출장을 다니다 보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템을 접하게 된다. 의류나 신발 같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부터 방문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결정짓는 멋있는 건물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들을 보게 되면 마음이 설렌다. 건물 같이 한국으로 가지고 올 수 없는 것은 카메라로 담아올 수밖에 없지만,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과감히 지갑을 열 때가 많다. 신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나도 같은 부류여서인지 출장 중 막간의 시간을 내어 방문한 상점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에 스위스 취리히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모든 업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에 구두 가게에 들렀다. 구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B사의 제품을 파는 상점이었다. 멋들어진 내부장식을 한 상점 안은 구매자들의 구매충동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나 역시 새로 출시된 제품 앞에서 구매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를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신고 간 구두가 신은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용적인 면에서 본다면 구매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까지 온 마당에 좋은 구두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훨씬 강해졌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건대 이 세상 모든 충동 구매의 전형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40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내고 마음에 드는 구두 한 켤레를 샀다. 그러나 비싼 구두라서 매일 신고 다니기도 부담이 되어, 신발장에 넣어 두기가 일쑤였는데, 여름 장마철이 끝나고 신발장을 열어 보았을 때, 구두 밑창과 윗부분이 습기 때문에 크게 벌어져 있었다.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했지만, 수리를 맡길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신발장 속에 방치된 채 7년이 지나갔다. 올 초에 신발장을 정리하다 비닐에 싸여 있던 이 구두를 꺼내 보았다. 벌어진 사이로 곰팡이도 좀 피어 있었고, 가죽도 예전에 비해 원래의 색을 잃은 상태였다. 수선비가 더 들 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워낙 큰 돈을 들여 샀던 거라서 수선이라도 한 번 맡겨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회사 근처 몇 군데 구두 고치는 곳을 찾아가 봤다. 그러나 가죽으로 된 밑창이 워낙 말라 버린 상태라 고치기가 불가능하다는 답변과 동시에 수선하는데 드는 비용이면 새 구두를 하나 사는 것이 낫겠다는 설명을 들을 뿐이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군데만 더 물어 보고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냥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에서는 십분 이상이나 구두의 곳곳을 면밀히 살펴 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가죽의 품질을 보니 아주 비싼 구두인 거 같고, 또 손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물건인 거 같은데, 제가 한 번 고쳐 보겠습니다.” “당장은 힘들 거 같고 연락처를 남기시고 가시면 다 고치고 나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된 구두라서 힘들 거 같지만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정확히 일주일 후에 연락이 왔고, 완벽하게 수선된 구두를 돌려 받을 수 있었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수선 비용을 더 주려고 했지만 극구 사양하면서 보통 구두를 고칠 때와 같은 비용만 달라고 했다. 난 감동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곳을 이용하라고 추천했다. 남들은 제대로 살펴 보지도 않고 못 한다고 하는 것을 꼼꼼히 보고 한 번 해보겠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장인정신이며, 그런 장인정신은 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의 안팎이 여러 가지 이유로 혼란한 요즈음, 일상에서 발견한 작지만 신선한 감동이 나부터 심기일전해야겠다는 마음을 일깨운다. 정희섭 ㈜마크로젠 해외게놈사업본부 이사
  • “디자인 트렌드 선도…혼을 쏟아라”

    “디자인 트렌드 선도…혼을 쏟아라”

     “고객에게 차별화한 감동을 주려면 끝마무리를 잘하고 디테일(세부장식)에 혼을 불어넣어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디자인책임자들에게 구체적인 주문을했다. 19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에서다. 구 회장은 4년째 ‘디자인경영’을 강조하고있다.  구 회장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LG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이유는 차별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끝마무리에 따라 제품의 품격이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혼을 불어넣어 제품완성도를 높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강유식 ㈜LG부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남용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최고 경영자들과 배원복 LG전자 디자인 센터장·차강희 LG전자 휴대전화디자인 연구위원 등 디자인부문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LG그룹 ‘디자인 경영간담회’는 구 회장이 디자인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LG전자·LG하우시스·LG생활건강 등 3개사로 구성된 LG디자인협의회는 이날 구 회장에게 친환경에 맞춘 ‘에코 디자인’ 전략도 보고했다.  구 회장은 “디자인 인력들의 협력과 경쟁의 조화에서 팀플레이를 하게 되면 조직전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에 LG생활건강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LG전자의 기술력이 더해져 나온 발광다이오드(LED) 화장품 ‘오휘 루미아르떼팩트’가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요즘 연예계는 소위 ‘고참’들의 복귀가 화제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맨 최양락, 이봉원의 성공적인 컴백이 그 예다. 특히 ‘황제의 귀환’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최양락의 재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방송계 공백이 길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단숨에 모 예능프로의 MC까지 꿰찰 정도로 최신 예능 트렌드에도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예능계(?)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저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대중문화인이 있어 화제다. 국내 헤비메탈의 1세대 뮤지션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심상욱씨가 그 주인공. 심상욱 감독은 시나위, 백두산 등과 함께 동시대에 활동하며 국내에 헤비메탈 문화의 붐을 창조해낸 산파였다. 심 감독이 이끌었던 메탈밴드 ‘뮤즈에로스’의 1집 ‘한민족의 숨소리’, 2집 ‘어머니의 땅’은 아직도 헤비메탈 매니아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전설 같은 앨범들이다.  그가 뮤즈에로스라는 특정한 밴드의 멤버로만 활동한 것은 아니다. ‘Metal Project’라는 대중음악 무브먼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80년대 전반에 걸쳐 그룹 사운드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현재 대중음악계의 중진들로 꼽히는 이승환, 손무현, 신윤철, 오태호, 이근상씨 등이 당시 심 감독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중흥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90년대 이후 댄스음악과 발라드에 밀려 락과 헤비메탈의 인기가 사그러질때에도 그는 끈질기게 버텼다. 김경호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소위 메탈 2세대로 평가받는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90년대 후반까지 현역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며 헤비메탈의 전사임을 잊어본 적은 없었다.  그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뮤직비디오 감독, 영화 감독 등 비주얼예술 분야에서도 고참이다. 응용미술을 전공한 그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80년대 후반부터 이미 다수의 CF 제작에 참여한다. 신성우 4집과 5집, 김종서 5집 ‘추락천사’ 등 많은 히트 앨범들의 커버디자인도 그의 작품이다. 물론 그의 밴드 ‘뮤즈에로스’의 앨범 커버 제작도 그의 몫이었다. 97년의 화제작 영화 ‘퇴마록’에서는 미장센 및 메커니즘의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해서 그 해에 청룡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했다. 90년대 이후 발표된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CF 중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았던 작품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현재는 Finder Film이라는 영화사 대표로서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뮤지션으로서,영화감독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가 요즘 다시금 조명받는 이유는 ‘뮤즈에로스’의 컴백 때문이다. 2008년 말에 서울 연희동의 작은 클럽에서 10년만에 뮤즈에로스의 공연을 마친 뒤 만감이 교차했다. 뮤즈에로스를 기억하는 올드 팬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제는 중고음반가게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뮤즈에로스의 LP판을 들고 사인을 요청하는 오랜 팬 하나하나가 뮤즈에로소의 귀환에 힘을 실어줬다. 클럽에서 시작한 재결성 공연도 홍대 상상마당이라는 더 큰 무대로 옮겨졌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을 위해 빡빡한 공연 스케쥴도 세우는 중이다. 이제는 각자의 분야에서 생업에 바쁜 멤버들도 많은 부분을 희생해 가며 그의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분야에서 장인정신으로 살아온 심상욱 감독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세 분은 문필에만 의존해 외길 걸어온 장인들 고전적 작가시대 막내려”

    “세 분은 문필에만 의존해 외길 걸어온 장인들 고전적 작가시대 막내려”

    올해 떠나간 문단의 세 어른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진하다.문학평론가 김병익이 최근 ‘문학의 문학’ 겨울호 권두언에서 거듭 회억(回億)의 뜻을 밝힌 것이 아니라도 가슴 먹먹한 울림은 웅숭깊은 종소리의 맥놀이처럼 계속 퍼져나간다.30년 걸쳐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문학사에 진한 획을 그어낸 박경리와 ‘서편제’,‘당신들의 천국’ 등 마지막까지 인간 존재 근원에 대한 탐구를 놓지 않은 이청준,‘남과 북’,‘먼동’ 등 묵직한 전후 역사소설을 써나간 홍성원이 그들이다. 김병익은 세 작가와 40여년 동안 사귐을 가졌고 세 차례의 문인장 에서 꼬박 빈소를 지켜냈기에 그 회한은 더 컸다고 했다.그는 “세 분은 궁핍한 삶속에서도 글쓰기라는 반(反)경제적이며 고통스러운 노동을 전업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인문주의적 정신의 표현이며 가장 존경받는 예술적 장인들의 고전적 덕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나타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항암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삶의 마지막을 덤덤히 정리했던 박경리는 지난 5월5일 조용히 떠나갔다.그는 특히 미발표 시 36편 등을 묶어서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유고시집을 남겨 남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도록 했다.박경리의 고향인 경남 통영과 문학의 고향 원주 등에서 앞다퉈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채 세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이청준이 6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역시 폐암. 이미 25권으로 이루어진 전집을 낸 다작의 이청준이었다.게다가 투병중에도 ‘신화 3부작’을 준비하는 열정적인 작가혼을 선보였다.그의 유고 소설은 ‘신화의 시대’.2부,3부 얼개는 이청준의 작가 취재노트에만 기록돼 있지만,이제는 천국에서 써야 할 미완성 작품으로 남게 됐다. 홍성원은 두 작가에 앞서 5월1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위암이었다. 대중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칠월의 바다’,‘마지막 우상’ 등으로 인간의 근원으로서 바다에 천착하는 선굵은 작품을 남겼다. 김병익은 그들이 전업작가의 길을 가며 결코 두 길 보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 문학 시대의 마감’,‘고전적 작가상의 마지막’이라는 존경의 헌사를 바쳤다. 실제 김병익의 ‘우려’처럼,올 한 해 동안 후배 문인들은 인터넷과 ‘내통’하며 방법적 변화를 꾀했다.박범신의 ‘촐라체’,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신호탄으로 ‘인터넷 연재 성공 뒤 책 출간’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과 이기호,정이현,박민규 등도 이 흐름에 가세했다. 김병익은 “자신의 존재 모두를 오로지 글쓰기 작업에 투신하는 진지한 정신과 품위있는 삶은 그래서 이제는 더 만나기 어려울지 모른다.”면서 “그들이 남긴 문학적 유산은 어떤 방법으로든 누군가에 의해 챙겨지겠지만 그들이 보여준 장인정신과 도저한 작가적 품위만은 쉽게 전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2008년과 함께 가신 이를 다시 한 번 추도함.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심사평“우수작품 너무 많아… 도예문화 발전 기대”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은 한국 도자공예 작가를 배출하여 27회를 맞으며 높은 지명도의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각 기관에서 경쟁적으로 열고 있는 수많은 공모전을 지켜보며 이제는 공모전의 특성이나 심사방법,성격 등 여러 면에서 검토되어 도자 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현실적인 행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은 2006년 26회부터 산업도자부문을 신설하여 조형도자와 함께 2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이것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디자인분야를 지원하며 세라믹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금년의 출품작은 150여점으로 예년보다 많았고,출품작가의 연령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았다. 이는 2007년 공모전이 열리지 않았던 공백이 원인이라 생각되며,다행히 우수한 내용의 작품이 많았던 점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느끼게 한다.  대상 수상작인 이경주의 ‘즐거운 나의 집’은 삶의 토대인 집을 소재로 급속한 도시화와 세계화 속에 변모해가는 집의 개념과 의미에 주목한 작품이다.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미아가 되어가는 인간들에게 필요한 말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을 표현하였다.음각된 선문 위에 다양한 색 화장토를 수차례 겹쳐 칠하여 깊이 있는 질감을 강조하였고,대형작품제작의 어려운 문제점을 능숙하게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 수상작인 이혜진의 ‘투영’은 허상과 실체 사이에서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에 띠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연결시켜 표현한 작품이다.두상 상단에서 풀려나간 띠들은 좌측으로 넘어가 새로운 형상을 이루지만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다는 반어적 표현력이 높이 평가됐다.  산업도자부문의 우수상 조신현의 ‘느낌으로’ 는 겹겹이 결합된 색소지의 몸체를 건조도에 맞추어 조각해내는 기법으로, 수없이 많은 선들이 커팅의 각도에 따라 옵티컬 패턴의 느낌이 연출되어 흥미를 끌고 있으며 제작기법의 특성상 많은 경험과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우수작으로 평가됐다.  입상작 이외의 모든 작가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이상적인 공모전으로 발전을 기대한다.  심사위원장 권오훈·단국대 도예과 교수
  • 사라져가는 활판인쇄 전통잇는 ‘활판공방’

    ”과거가 있어야 현재와 미래가 있다.” 남들이 모두 앞만 보고 달릴 때 사라져 가는 과거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일에 대가 따위는 생각도 안하고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다. 70 년대 말 이후 맥이 끊겼던 활판인쇄를 되살린 ‘출판도시 활판공방’ 식구들이 그렇다. 활판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납 활자로 책을 찍어내는 인쇄소 겸 출판사다. 시월 출판사의 박한수 대표와 편집주간을 맡고 있는 박건한 시인 등이 힘을 합쳐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이들은 디지털 인쇄술의 등장으로 맥이 끊긴 활판인쇄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돌며 고철이 되어버린 인쇄기계를 찾아냈다. 뿔뿔이 흩어져있던 문선공과 주조공들을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활판인쇄를 복원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무엇보다도 김찬중씨를 비롯한 문선·주조공들이다. “활판인쇄를 되살려보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이미 사라져버린 것을 왜 하겠다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20년간 손에서 놓았던 일이기 때문에 머뭇거리기도 했다. 게다가 이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해보겠다는 열정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활판을 만드는 곳도, 이런 방식으로 책을 찍어내는 곳도 여기뿐이다.” 어렵사리 활판인쇄를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50년간 문선공으로 일했다는 정흥택(69)씨는 “가장 큰 문제는 후계자도 없을 뿐 아니라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또 만약 배우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활판 인쇄를 하는 곳도 많아야 하지만 현재는 이 곳 뿐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곳 문선·주조공들이 60~70대가 대부분인 만큼 전통을 계승할 젊은 층의 육성이 시급하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기술의 발달과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이제는 ‘과거’이자 ‘전통’이 되어버린 활판인쇄. 사라져가는 것을 되살리려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박건한 편집주간은 “발전하려면 뒤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과거가 있어야 현재, 미래도 있는 것”이라며 “고생스럽겠지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기는 쉽다. 간편하고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가마솥은 다르다. 밥 짓는 내내 불을 때며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만큼 힘이 든다. 그렇지만 가마솥 밥에는 그만큼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져 있다. 밥을 지을 때 마다 밥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활판인쇄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장인들과 낡은 기계들이 만들어 내는 활판인쇄 책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주조(鑄造·납으로 자모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쇄, 접지, 제본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질 뿐 아니라 납 인쇄의 특성상 단 1000부 만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희소가치도 높다. 책마다 고유 번호와 각기 다른 머리말이 찍혀 있다는 점도 ‘명품’으로 불리게 하는 이유다. “보통 책은 시간이 지나면 잉크가 날아가 글씨가 흐려진다. 하지만 활판인쇄는 고급한지에 잉크를 스며들게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500년은 거뜬히 보존할 수 있다.” 제본을 맡고 있는 이청일씨의 말투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좋은 질의 책을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활판공방은 백발성성한 장인들의 땀방울로 가득하다. 이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 ‘말(馬) 신발’ 신기는 ‘장제사’를 아시나요?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경산시립박물관서 민화 특별전

    경북 경산시립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박물관 영상기획실과 특별전시실에서 ‘우리 문화의 멋스러움, 목가구와 민화’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4년여간 관련 전문가들의 세심한 평가를 통해 구입한 유물 70여점이 선보인다. 목가구 전시 코너에서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농, 버선장, 머릿장, 빗접, 경대 등의 안방가구와 남성 가구인 사방탁자, 경상, 고비, 책장, 벼루함, 의걸이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민화 코너에는 산수도, 문자도, 고사도, 화조도, 모란도, 영모도 등 다양한 작품이 종류별로 전시된다. 경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선조들의 장인정신과 세련된 예술성, 그리고 멋과 지혜를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부대전청사 전통공예품 전시회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전통공예품 특별전시회’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다. 장인정신이 깃든 문화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상품전에서는 무형문화재 이의식(옻칠장)씨와 황충길(옹기) 명장, 정명채(나전칠기)씨 등 25명의 작품 600여점이 전시·판매된다.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황태자비의 방한 때 선물했던 나전칠기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실에 비치된 가야금, 청와대에 납품하는 옻칠장 등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행사 기간 중 40∼50% 할인돼 판매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무늬만 中企’ 2000곳 지원 못받아

    ‘무늬만 中企’ 2000곳 지원 못받아

    국가경쟁력강화위(국경위)가 28일 내놓은 중소기업제도의 개혁방안의 핵심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다. 기존의 정부의 중소기업 대책이 주로 중소기업을 약자로서 보호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소기업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기업 가운데 일정 규모가 되는 2000여개의 기업을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다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렇게 해서 선별된 진짜 중소기업에 정부의 지원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졸업 기업엔 인센티브 정부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졸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고,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장인정신을 살려 가업을 승계하는 기업에도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공일 위원장은 “제한된 자원을 중소규모 기업에 나눠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배려하겠다.”면서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고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철학”이라고 밝혔다. 국경위는 규제를 만들거나 강화할 때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불합리한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경위 관계자는 “같은 규제라 하더라도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규제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경위가 보고한 ‘새 정부 6개월 규제개혁 성과와 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개월간 각 부처에서 377건의 규제를 완화, 폐지하고 1517건의 규제를 개선하고 있으며, 총리실과 규제개혁위원회에선 5건의 규제를 폐기하고 56건을 완화했다. 정부는 그 동안 ▲투자환경개선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 ▲기업가 정신 고양 ▲금융산업 선진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11개 시스템 개혁 과제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 조사제도를 개선해 각종 사업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고 ‘콘택트 코리아’(Contact Korea)를 운영해 글로벌 고급인력 유치 절차를 단축한 것 등이 구체적인 사례다. ●“규제개혁 성과”… 대기업 위주 지적도 위원회는 경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법 시위와 불법 파업의 근절 등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부문 개혁과 연구개발(R&D) 지원제도 개선, 관광·의료분야를 비롯한 서비스 규제 개선 등 규제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은 민간 전문가와 기업 등 피규제자가 참여하는 민관 평가단을 구성해 정부 각 부처의 규제개혁 상황을 평가토록 하고 우수 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정책이 대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치우치는 면이 있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카드,‘S-OIL LPG KB카드’ S-OIL LPG 충전소 등과 손잡고 각종 할인 혜택을 준다.LPG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5회에 한해 1800원 정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엔진오일이나 타이어 교환 등도 연 1회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정비 공임도 10%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실버 3000∼5000원, 골드 5000∼1만원이다.●대한생명,‘V-dex변액연금보험’ 변액보험과 주가지수연계형보험의 장점을 모았다. 변액보험처럼 운용해서 수익률이 130%를 넘으면 원리금을 보장하는 자산연계형보험으로 바뀐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채권형·혼합형 등 10여개의 펀드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을 넘으면 원금은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초과수익부분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이익을 추구한다. 중도에 50% 정도 인출도 가능하다.●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알짜 ETF플러스랩’ 일임형 컨설턴트 랩 형식으로 1계좌당 2000만원 이상 1년간 넣어야 한다. 중간에 돈을 추가로 넣거나 빼는 것은 안 된다. 시장이 오를 때는 ETF 투자비중을 높여 수익을 늘리고 침체기 때는 현금비중을 늘려 위험을 관리한다. 코덱스200ETF를 핵심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수수료는 일임수수료로 연 1.0% 분기별로 후취한다. 계약일로 30일 이내 해지할 때는 이익금의 50%를 중도해지수수료로 내야 한다.●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 이머징마켓의 성장, 환율 절상으로 통해 등장하게 될 신흥 부자의 소비력에 주목한 펀드다. 신흥부자들의 과시형 소비를 뒷받침하는 것은 장년기 국가의 하이엔드 산업이라는 논리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경기에 비탄력적이라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품질뿐 아니라 장인정신 등 무형 가치에 기반하고 있어서 극심한 경쟁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총보수는 연 2.30%,90일 이전에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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