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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장윤주,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NOW포토] 장윤주,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가수에 도전한 모델 장윤주가 6일 오후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apc114@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윤주 “많이 사랑해주세요~”

    [NOW포토] 장윤주 “많이 사랑해주세요~”

    가수에 도전한 모델 장윤주가 6일 오후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apc114@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톱모델→가수’ 이파니vs장윤주, 차별화 전략은?

    ‘톱모델→가수’ 이파니vs장윤주, 차별화 전략은?

    한국의 두 톱 모델 이파니(21)와 장윤주(27)가 나란히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차별화 전략을 선언했다. 한국 최초의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이파니(22)는 섹시 가수로, 세계 각 국의 런웨이를 누빈 톱 모델 장윤주는 재즈보컬리스트로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이소라나 박둘선, 홍진경 등 톱 모델 출신이 MC나 연기자로 변신한 사례는 있었으나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 나선 사례는 드문 일이다. 이파니는 오늘(25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자신을 톱스타로 만들어 준 ‘플레이보이지’ 에서 제목을 차용한 하우스풍 타이틀 곡 ‘플레이보이’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7일 첫번째 정규앨범 ‘드림(Dream)’을 발매한 장윤주는 모든 곡을 연주 및 작사, 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강조해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패션계의 명성만큼 둘 다 든든한 지원자들이 조우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파니의 타이틀 곡 ‘플레이보이(Playboy)’는 SM과 JYP 소속 가수를 두루 책임져온 최기석과 진군이 공동 작곡을 맡았으며 스타일리스트로는 삐삐밴드 출신의 이윤정이 나섰다. 댄스 안무는 비의 1-3집 안무를 책임졌던 이창훈 안무가가 담당했다. 이파니의 소속사 측은 “이효리, 손담비와 한판 승부를 벌일 새로운 섹시 스타 출현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윤주의 지원 군단 또한 만만치 않다. 장윤주의 첫 앨범에는 베이시스 출신의 정재형이 피아노 연주를, 가수 조규찬이 보컬 디렉팅과 코러스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장윤주의 앨범 관계자는 “스타일 관련 서적을 집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뛰어난 감성 표현력을 인정받은 장윤주가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에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얹어 따뜻한 음악을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음악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파니와 장윤주가 자신들의 미니홈피를 통해 앨범 제작 모습과 뮤직비디오 현장, 녹음 모습을 두루 공개하자 음악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들의 변신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왼) 이파니, (오른) 장윤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침없는 미수다’ 3주 연속 월요일 예능 1위

    ‘거침없는 미수다’ 3주 연속 월요일 예능 1위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3주 연속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갔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14.1%로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3.9%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미녀들의 수다’와 같은 시간대 경쟁을 벌인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10.0%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탑 모델 3인방 홍진경, 장윤주, 송경아와 영화 ‘앤티크’의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 패셔니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시간대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미녀들의 수다’는 지난주에 이어 100회 특집 스페셜 2부로 꾸며져 원년 멤버들과 현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놀러와’ VS ‘미수다’ VS ‘예능선수촌’ 승자는?

    ‘놀러와’ VS ‘미수다’ VS ‘예능선수촌’ 승자는?

    매주 월요일 밤 예능 최강자 자리를 가리기 위한 한 판 대결이 오늘(10일) 밤에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방송3사의 예능국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이번 대결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미리 만나봤다. # ‘미녀들의 수다’ 100회 특집 잇는다. 글로벌 미녀 VS 한국 미녀 우선 지난주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지난주에 이어 100회 특집 제 2탄을 마련했다. 여자들을 위한 토크쇼로 재탄생 될 ‘미녀들의 수다’는 그 동안 외국미녀 VS 한국남자(남자 연예인)의 입담 대결에서 글로벌 미녀 VS 한국 미녀 (여자 연예인) 로 이루어진 여자들만의 수다 토크 베틀로 재탄생 된다. 특히 한국미녀와 외국미녀가 생각하는 한국 남자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글로벌 미녀와 한국 미녀의 불꽃 튀는 입담 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100회 특집 2탄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의 미녀들과, 연예계의 소문난 입담꾼 이승신, 안선영, 유채영, 박정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진들의 닮은 꼴과 미녀들의 한국 남자친구를 최초 공개한다. # ‘예능선수촌’ 신비주의 신승훈 VS 노출 동방신기 유노윤호 지난주 비의 출연으로 시청률 맛을 봤던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이번 주 신비주의의 대명사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출연한다. 특히 토크쇼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았던 신승훈은 외로운 신비주의 때문에 애인이 없어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본 사건은 물론 결혼 첫날밤을 위해 준비해둔 노래 등을 모두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노유혹 역시 동방신기 멤버들도 두려워 하는 별난 취미와 22년 동안 죽을 고비만 수십 번 넘겨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구사일생 스토리를 공개하며, 모두를 흥분하게 하는 발라드와 댄스 배틀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 ‘놀러와’ 7인의 패셔니스타들의 이색 만남 반면 지난주 높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7인의 패셔니스타 특집으로 반격에 나선다. 탑 모델 3인방 홍진경, 장윤주, 송경아는 물론 ‘궁’의 황태자에서 달콤한 케이크 가게 주인으로 돌아온 주지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와플선기’로 인기를 몰았던 김재욱을 비롯 유아인, 최지호가 함께 출연한 영화 ‘앤티크’ 팀이 총 출동한다. 패셔니스타 특집답게 오프닝에서는 7인의 게스트와 MC, 패널이 각각 개성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런웨이 무대를 선보였음은 물론 7인의 베스트 샷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내 생에 최고의 베스트 사진을 게스트들이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엠어모델’ 시즌4 “진정한 경쟁 버라이어티 보여주겠다”

    ‘아이엠어모델’ 시즌4 “진정한 경쟁 버라이어티 보여주겠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모델의 세계를 공개해 수면 위로 떠올린 ‘아이엠어모델’이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006년 1월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아이엠어모델’은 시즌 1의 박둘선, 장윤주, 송경아를 비롯해 시즌2의 찰스, 故이언, 최지호, 시즌3의 한혜진, 김다울, 박윤정 등 톱모델들을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간의 ‘아이엠어모델’이 런웨이에서 워킹이 가능한 모델을 선발했다면 이번 시즌 4에서는 뷰티모델 선발을 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참여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소화함은 물론, 엔터테이너적인 소양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CJ미디어 사옥에서 열린 ‘아이엠어모델’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동철 책임 프로듀서는 “그간 ‘아이엠어모델’이 선발과정 자체에도 의미를 두고 기획해 왔다. 그런 근본을 지키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경쟁 버라이어티라는 포맷을 ‘아이엠어모델’이 만들어내자 비슷한 부류의 경쟁 버라이어티들이 각종 케이블 채널을 통해 우후죽순 제작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해 한동철 CP는 “‘아이엠어모델’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 아닌 진정한 경쟁 버라이어티를 보여주고 싶다.”고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 ‘아이엠어모델’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연기자 정애연이 최초로 MC에 도전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 포토그래퍼 서정익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M.net ‘아이엠어모델’시즌4는 내달 1을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ㆍ장미희, 2008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

    비ㆍ장미희, 2008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와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가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대한민국 스타일을 총결산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2008 스타일 아이콘어워즈’ 시상식에서 비와 장미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오브 더 이어’(Icon Of The Year)에 선정된 것이다. 비는 화려하고 파워풀 한 춤과 노래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장미희는 최근 종영된 KBS 2TV ‘엄마는 뿔났다’에서 우아하고 아방가르드한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며 중년 여성층은 물론 젊은 여성층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비는 “앞으로 옷 잘 입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장미희는 “오늘 의상 컨셉은 현대적인 아름다움이다. 특히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며 장미희 특유의 목소리로 우아하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각 분야별 트랜드 리더로 꼽히는 ‘스타일 아이콘 10인’에는 손예진, 이정재, 빅뱅, 서인영, 추성훈, 김희애, 나경원, 김용호, 장윤주, 용재오닐이 각계 각층의 대표아이콘으로 뽑히며 시상식장을 빛냈다. 이 외에도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은 특별부문 ‘월드아이콘’이라는 특별부문상을 수상하며 수영실력 못지않은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2008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31일 오전 10시 30분과 내달 1일 오후 8시 30분에 화려한 스타일의 향연을 재방송한다. 사진제공=올리브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주의 HOT] 선수단은 ‘금빛’, 국내는 ‘잿빛’

    ● ‘태권남매’ 금빛 발차기…선수단 금 10개 목표 달성 지난 8일 개막한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태권도 남자 -68kg급 손태진과 여자 -57kg급 임수정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 손태진과 임수정은 결승에서 각각 마크 로페즈(26·미국)와 아지제 탄리쿨루(22·터키)를 맞아 종료 직전 극적인 발차기로 승리했다. ‘태권남매’의 활약으로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목표인 금메달 10개를 조기 달성하는데 성공하며 종합 10위권 진입을 향해 순항을 거듭했다. 한국은 이밖에 18일 남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과 19일 남자 체조 평행봉 유원철의 은메달을 추가, 22일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 女핸드볼 또 ‘우생순’…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행 좌절 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또 다시 눈물의 ‘우생순’을 재현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준결승에서 상대 센터백 그러 하메르셍에게 버저비터 역전골을 허용하며 28-29 한 점차로 안타깝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후 임영철 감독 등 코치진은 하메르셍의 골이 종료 부저가 울린 후 골라인을 통과했다고 항의했지만 경기 감독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즉시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제소했지만, IHF는 다음날인 22일 새벽 한국의 이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 올림픽 선수단 환영 행진 논란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오는 25일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을 주축으로 대규모 거리행진을 예고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개선 행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청까지 약 400m 거리를 1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선수단을 환영하고 국민 성원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순수하게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시민들 대부분은 “70년대식 발상”,“군중동원식 행사”라며 행사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 “생존자 있을수도…” 소방관 3명 구조 중 순직 지난 20일 오전 5시25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Y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숨졌다. 순직한 조기현(45) 김규재(41) 소방장과 변재우(34) 소방사는 생존자가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속으로 뛰어들었다 변을 당했다. 한편 22일 오전 순직한 세 소방관의 합동영결식이 서울 은평초등학교에서 은평소방서 장으로 엄수됐다. 이들의 시신은 대전 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 ‘못 다 핀 꽃’ 이언,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지난 21일 새벽 탤런트 이언(27·본명 박상민)이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이언은 이날 새벽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했다가 귀가한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씨름선수 출신 모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이언은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한편 故 이언의 빈소에는 장윤주·소녀시대·윤은혜·강동원·공유·김신영 등 많은 동료들이 찾아와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 檢,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체포영장 청구 검찰이 지난 20일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문국현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 대표는 자신과 지역구에서 맞붙어 낙선한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을 정계로 복귀시키기 위해 정부가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의 체포 영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에 따라 국회 동의를 남겨놓은 상태다. 하지만 거대여당인 한나라당이 ‘법?원칙 준수’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역시 문 대표에게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 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떳떳하다’던 문 대표, 떳떳하게 검찰에 나가보는 것은 어떨지. ●검단·세교 신도시로 확장 건설…“신도시 개발 안 한다더니…” 정부가 지난 21일 이미 발표된 인천 검단신도시(1120만㎡)를 검단2지구(690만㎡)와 합쳐 1810만㎡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오산 세교2택지지구(280만㎡)와 세교3택지지구(520만㎡)를 한 덩어리로 묶어 800만㎡의 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날 발표한 부동산 활성화 방안이 소비자에 대한 고려 없이 건설업체 지원에만 쏠린 ‘반쪽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무래도 경제를 살리려다 보니 기업 지원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나보다. 대통령이 건설업체 CEO 출신이다 보니 부쩍 건설업에 애착이 가는 것인지도. 신도시로 예정된 두 곳도 분위기가 냉담하다던데 이제야 ‘신도시 광풍’이 그치는 것인지 주목된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이언 27세의 못다핀 꿈 아쉬움 남기며…

    故이언 27세의 못다핀 꿈 아쉬움 남기며…

    모델 겸 연기자 이언(본명 박상민, 27)의 안타까운 죽음이 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故이언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경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친 후 집으로 귀가 후 오토바이를 몰고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가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즉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에 위치한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경추 골절. 고인을 기리는 추도의 물결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됐다. ‘최강칠우’에 함께 출연한 에릭(본명 문정혁), 구혜선, 유아인, 임하룡, 김규철, 박만영 PD가 빈소를 찾았으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한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한예인, 이윤정 PD가 찾아 애도를 표했다. 모델 및 라디오 DJ로도 활동한 이언의 발자취는 김신영, V.O.S,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홍록기, 장윤주, 모델 한혜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됐다. 故이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V.O.S멤버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못했다. V.O.S 멤버 박지헌과 김경록은 충혈된 눈동자로 “어떻게…이럴수가”라는 말만 반복했으며,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키던 모델 후배들 또한 착찹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런 계속된 동료 연예인들의 발걸음에는 故이언의 성실함이 있었다. 씨름선수 출신으로 108kg이던 몸무게를 2달만에 30kg을 감량하고 모델이 된 일화로 유명한 그는 연예계에서 성격 좋기로 평판이 자자했다.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키던 故이언의 한 측근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래도 (이언이) 제대로 살았구나…”라는 탄성과 함께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씨름선수에서 모델로 연기자로 자신의 영역을 점점 넓혀가던 이언은 27세의 아쉬운 삶을 마쳤다. 이언은 떠났지만 그의 성실한 자세와 원만한 성격은 수 많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졌으며 그를 기억하던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故이언의 시신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영결식을 치른 후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다. 현재 장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나 가족의 바램대로 그의 고향인 부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 안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이언 빈소, 추도물결 이어져

    故이언, 27세의 못다핀 꿈 아쉬움 남기며… 모델 겸 연기자 이언(본명 박상민·27)의 안타까운 죽음이 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故이언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경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친 후 집으로 귀가 후 오토바이를 몰고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가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즉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에 위치한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경추 골절. 고인을 기리는 추도의 물결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됐다. ‘최강칠우’에 함께 출연한 에릭(본명 문정혁), 구혜선, 유아인, 임하룡, 김규철, 박만영 PD가 빈소를 찾았으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한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한예인, 이윤정 PD 등도 찾아 애도를 표했다. 모델 및 라디오 DJ로도 활동한 이언의 발자취는 김신영, V.O.S,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홍록기, 장윤주, 모델 한혜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됐다. 故이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V.O.S멤버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못했다. V.O.S 멤버 박지헌과 김경록은 충혈된 눈동자로 “어떻게…이럴수가”라는 말만 반복했으며,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키던 모델 후배들 또한 착찹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런 계속된 동료 연예인들의 발걸음에는 故이언의 성실함이 있었다. 씨름선수 출신으로 108kg이던 몸무게를 2달만에 30kg을 감량하고 모델이 된 일화로 유명한 그는 연예계에서 성격 좋기로 평판이 자자했다.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키던 故이언의 한 측근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래도 (이언이) 제대로 살았구나…”라는 탄성과 함께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씨름선수에서 모델로 연기자로 자신의 영역을 점점 넓혀가던 이언은 27세의 아쉬운 삶을 마쳤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성실한 자세와 원만한 성격은 수 많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졌으며 그를 기억하던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故이언의 시신은 가족의 바람대로 그의 고향인 부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 안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 영상=정유진 기자 [관련동영상]‘못 다 핀 꽃’ 이언,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윤주 ‘친구를 보내며’

    [NOW포토] 장윤주 ‘친구를 보내며’

    장윤주가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위치한 모델 출신 배우 故이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故이언은 21일 새벽 1시 3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일을 입어라”’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스타일을 입어라”’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스타일’이란 단어를 선물했던 ‘스타일 북’의 다음 이야기 2006년 여름 발간 직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일 북’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옷을 가장 많이 입혀본’ 스타일리스트 서은영과 ‘옷을 가장 많이 입어본’ 패션모델 장윤주가 함께 쓴 ‘스타일 북’은 여성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3만부가 넘게 팔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 같은 베이직 아이템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고, 스트라이프와 진주의 매력에 빠졌으며, 하이힐이 주는 극도의 여성성에 환호했다. ‘스타일 북’이란 단어는 고유명사화 되다시피 했다.또 이후 각종 스타일 관련 책들이 줄지어 출간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은영은 독자들의 커다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한층 더 풍성하고 발랄하며 재미있어진 두번째 책을 들고 찾아왔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는 전보다 성숙해진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책은 여성들의 은밀한 욕구를 간지럽히며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1권이 ‘무엇을 입는가’와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2권은 ‘어떻게 입는가’와 함께 ‘어떻게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은영은 모든 색상은 서로 어울리며, 모든 스타일은 공존한다고 말했다.그는 단지 어떤 식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분홍색이라고 해서 모두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어떤 머리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했느냐, 어떤 디자인을 입었느냐, 어떤 비율로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공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분홍색이 가장 모던하고 심플하게 변할 수도 있다. 서은영은 스타일을 조화롭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보며 그것을 당당하게 즐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타일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 스타일을 즐길 차례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스타일의 대명사가 된 저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이야기들과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한 ‘스타일’에 대한 생각들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펼쳐진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이기 때문에 함께 웃고 안타까워하고 기뻐할 것이다.그러는 동안 나의 꿈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스타일 역시 발견할수 있게 될 것이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도 재미있다.다른 아이템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재킷, 드라마틱한 감성을 지닌 트렌치코트, 사랑스러운 원피스, 따뜻하고 지적인 니트웨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스트라이프, 여성의 전유물 스커트, 젊음의 상징 데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해외 전통 의상, 개성이 드러나는 가방, 어떤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진주와 보석, 스타일을 데커레이션 하는 모자,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는 구두 등 각종 패션 아이템에 대한 실용정보와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 연출법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다양한 룩(Look)에 대한 이야기는 스타일리스트 서은영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개성있는 연출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따라해 볼 만하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스타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당하게 스타일을 즐기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아무리 명품 드레스나 다이아몬드 반지라고 할지라도 주인의 마음이 우울하면 빛을 잃는다.반면 평범한 화이트 셔츠라도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입으면 멋있어 보인다. 즉 스타일에 대한 태도와 행동 방식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옷을 입었느냐’가 아닌 ‘스타일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는 시대다.스타일은 이제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싶거나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서은영의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출간이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이제 마놀로 블라닉의 스틸레토보다 아찔하고 샤넬의 트위드 재킷보다 ‘에지’있는 스타일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 [인사]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고문 이광복 이도선△편집위원실장 홍성완△논설위원〃 성기준△콘텐츠평가〃 김영미△관리국장 이종덕△전략사업본부장 박노황△편집위원실 편집위원 허형석△편집국장 오재석△외국어뉴스〃 임선빈△뉴미디어〃 유병철△편집국 비주얼뉴스 에디터 김승두△〃 정치분야 〃 이래운△〃 경제분야 〃 권오연△〃 사회분야 〃 이병로△〃 국제분야 〃 정광훈△정보통신국 부국장 겸 기술기획팀장 이재영△경기취재본부장 박두호◇부국장대우△외국어뉴스1부장 이선근△외국어뉴스2〃 장윤주△외국어뉴스3〃 김대영△뉴미디어국 김장국△마케팅부장 김선한△논설위원 김은주△콘텐츠평가위원 김용수△국제뉴스2부 이경욱미래전략연구원 △과학기술전략센터장 정재용(정보통신대 교수)△거버넌스전략센터장 손병권(중앙대 교수)△외교통일전략센터장 김준형(한동대 교수)△경제통상전략센터장 황준욱(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사회문화전략센터장 한준(연세대 교수)정산생명공학 △사장 이인복
  • [16일 TV 하이라이트]

    ●가요 큰잔치(MBC 오전 11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최진희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깊은 음색이 매력적인 그녀의 새로운 변신, 사랑을 듬뿍 담은 로맨틱한 신곡을 들어본다.‘동백 아가씨’,‘거짓말이야’,‘그건 너’ 등 추억의 명곡들도 다시 듣는다. 김종환의 신나는 신곡과 감동의 앙코르무대도 기다린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처음 출연한 베이시스의 정재형. 파리에서 돌아와 어쿠스틱한 그만의 선율을 구사하는 그의 음악세계로 관객들은 정신없이 빠져든다. 그리고 정재형의 친구이자 세계적인 톱모델 장윤주도 나온다. 둘이 함께 ‘지붕 위의 고양이’를 부르고, 장윤주의 피아노 실력도 엿본다.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주말을 향기롭게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주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커피 박물관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유럽풍 건물 안에는 커피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들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원두를 골라 커피를 내려 마시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쿼시 동호회도 찾아간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백화점을 다녀온 애자는 자신이 넣지도 않은 스카프가 핸드백에 들어가 있는 바람에 도둑으로 몰린 일이 아무래도 꺼림칙하다. 이때 범만의 휴대전화로 주리에게서 전화가 오자 범만은 휴대전화 배터리를 빼버린다. 한편, 하진은 구홍에게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조르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대형마트, 음식점,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해산물에 가짜 도미가 끼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역돔’이라 불리는 생선이 사실은 열대 민물고기인 ‘틸라피아’라는 것. 도미로 둔갑한 열대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실체를 파헤친다. 또,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고발한다.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아이 키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다 쓰는 결혼 3년차 김미영씨 부부는 열정적인 부부관계는 없이 오누이처럼 살아간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부부간의 열정을 회복해 가는 미영씨 부부의 사생활을 통해 현대를 사는 부부들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정으로만 사는 부부가 다시 사랑을 회복하는 방법도 찾아 본다.
  • 폼나는 티셔츠 한 장 멋살리고 남도 돕고

    폼나는 티셔츠 한 장 멋살리고 남도 돕고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연예인들이 안타까운 이웃을 찾아 소식을 전하고 시청자들이 전화로 성금을 낸다. 평소 마음은 굴뚝 같은데 몸과 시간, 지갑 형편이 따라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1000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작은 정성이 사회와 이웃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걸 체감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의류업체 버전의 ‘사랑의 리퀘스트’가 펼쳐지고 있다. 한 통에 1000원 하는 ARS처럼 1만∼6만원 정도 하는 티셔츠는 지갑 열기에도 쉽고 고객이 지불한 돈이 좋은 일에 쓰여진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어 각 의류 업체들은 경쟁하듯 ‘착한 일을 하는’ 티셔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 유명 예술가·연예인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셔츠 티셔츠는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품목. 햇살이 뜨거워지는 봄·여름 티셔츠의 진가는 발휘된다. 값싸면서도 어느 옷과 입어도 실패할 걱정이 없다. 게다가 몇년 새 티셔츠들은 ‘예술’의 경지에 올랐으며, 연예인들의 유명세까지 더해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갖기 시작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유명 작품이 프린트되거나 인기 배우, 가수, 모델 등이 솜씨를 부린 티셔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티셔츠와 예술가·연예인들의 결합은 맵시도, 매출도 올려 주는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해마다 참여하는 인사들이 바뀌니 자연스레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누리게 된다. 때문에 단순한 옷에서 수집품으로 대접이 격상되기도 한다. 지난해 자우림의 김윤아, 영화배우 류승범 등을 끌어 들여 재미를 봤던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 올해는 배우 강혜정, 모델 장윤주, 윈도 아티스트 나난 등을 불렀다. 유니클로는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이들에게 나눠 줘 자신들이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캐주얼 브랜드 헤드와도 손잡은 나난은 오렌지를 모티브로 한 그림과 문구를 담긴 티셔츠를 선보였는데 수익금 중 일부가 국제아동양육기구 컴패션에 기증된다. # 판매수익금은 아토피 어린이 치료 등 지원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도 2006년부터 유명인들을 선정, 티셔츠를 제작해 한정 판매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기부행사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것. 지금까지 25명의 아이들이 ‘눈’을 선물받았다. 올해는 사진작가 권영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모델 송경아가 티셔츠를 도화지 삼아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유기농 면으로 만든 티셔츠는 새달 1일부터 700장 한정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오르가닉 티셔츠를 선보여 아토피 어린이 치료에 앞장섰던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 하우스는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러스트레이터 사보, 환경예술가 송호은씨의 작품과 그래픽을 담은 50여종의 ‘Re-T’를 내놓았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아동 후원기구인 플랜코리아를 통해 캄보디아 오지 마을에 15개의 우물을 파는데 쓰일 계획이다. 나인식스뉴욕,EnC,A6 등의 브랜드도 보그코리아, 환경재단과 손잡고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시작했다. 나인식스뉴욕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서해안의 지도를 그려 넣었다. 이달부터 3개월간 수익금이 환경재단으로 돌아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가위 선물] 애경 - ‘명화 디자인’ 생활용품 인기 만점

    [한가위 선물] 애경 - ‘명화 디자인’ 생활용품 인기 만점

    애경의 추석 상품은 명화(名)를 주제로 삼았다. 최근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으로 디자인한 보디용품 및 비누 신제품을 선보인 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생활용품은 서민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다. 총 50여종의 제품을 1만∼10만원대로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장윤주, 혜박, 한혜진 등 세계적인 국내 패션 모델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샴푸·린스·앰풀 등을 비롯해 5년 연속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베스트명품상을 수상한 2080치약과 2080앵커리스칫솔, 블루칩 티트리 오일비누, 블루칩 아보카도 오일비누, 밀크&허니 우유비누, 포인트 오리엔탈 한(韓) 클렌징폼, 포인트 후레쉬 클리어 로션, 포인트 슈퍼 모이스춰 클렌징 폼 등이 올해 새로 포함됐다. 애경 종합 4호(3만 8000원선)는 실속 있는 추천상품으로 꼽힌다.▲케라시스 두피크리닉 밸런싱 샴푸·린스 200g 각 1개 ▲케라시스 바디클렌저 220g 1개 ▲2080 후레쉬업 아이스블루 치약 100g 1개 ▲2080 후레쉬업 쿨그린 치약 100g 1개 ▲2080 동의생금 치약 100g 3개 ▲케라시스 비누 100g 6개 등으로 이뤄졌다. 비교적 싼 스페셜 세트에도 명화를 적용해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12개의 비누를 합하면 마티스의 작품인 ‘보라색 코트를 입은 여인’(Women in a purple coat)이 된다. 가격은 2만 6300원. 2만∼7만원대의 화장품 선물 세트도 내놓았다. 프레시스 액티브 이스트 2종세트는 4만 8000원선,3종세트는 8만원선이다.
  • 내 맘속에 초대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 맘속에 초대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글 홍승범(본지 편집장) | 사진 한영희 2005년 4월호 장영희 교수로부터 2007년 7월 가수 이은미까지, 그간 ‘초대’에는 총 스물여섯 분이 참여하여 진솔한 대화를 나눠주셨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있는 분들을 한 자리에 초대하는 일은 매회 산고를 안겨주었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들은 모두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릴레이 인터뷰 ‘초대’가 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이후 더 풍성하고 실팍한 내용을 담아 돌아올 것을 약속드립니다.이번 호에는 그간 ‘초대’에 등장했던 대담자의 면면과 어록을 살펴봅니다. 장영희(영문학자, 서강대 교수)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장영희-김점선(화가) 관능의 힘이 그대를 이끈다 김점선-신희섭(뇌 과학자) 단순함의 아름다움 신희섭-정말로(재즈 보컬) 꽃잎 날리네, 햇살 속으로 / 머물다 가네, 꽃그늘 아래 정말로-이외수(소설가) 고독한 산보자의 꿈 이외수-류승완(영화감독) 유쾌하고 정직한 분노의 방식 류승완-최일도(목사) 지상의 양식 최일도-인요한(의사) 1백 년 린튼 가의 ‘조선 살림, 한국 사랑’ 인요한-최불암(탤런트) 홀로 안으로 익어가면 / 그게 남자요, 아버지요 최불암-한준호(한국전력 CEO) 한 가지 마음으로 한길을 걸어가다 한준호-문국현(유한킴벌리 대표) 청년의 꿈을 청산에 심다 문국현-김후란(시인) 재능이 아니다, 열정이다 /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김후란이병훈(유니베라 대표) 꿈은 현실보다 힘이 세다 이병훈-한젬마(화가) 그림 밖으로 걸어나와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한젬마-유인촌(서울문화재단 대표) 내 꿈은 그대를 꿈꾸게 하는 것 유인촌-장미희(배우) 여름, 보리울의 길목에서 장미희-홍세화(한겨레신문 시민편집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홍세화-정혜신(정신과 전문의) 다시, 인간에 대한 예의로부터 정혜신-한비야(국제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내 어여쁜 사람아, 일어나 함께 가자 한비야-박경철(시골의사) 쓸모없음보다 두려운 것은 없다 박경철-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행복한 자유주의자와의 대화 공병호-심재명(엠케이픽처스 사장) 모든 평범한 삶은 특별하다 심재명-장윤주(모델) 날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나요? 장윤주-배한성(성우) “친구, 인생은 더빙이 안 된다구” 배한성-정관용(KBS 심야토론 진행자) 대한민국의 정중앙에 서다 정관용-이은미(가수) 화려하고 쓸쓸하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장영희 행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절대 행복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갖고 있습니다.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참으로 변덕꾸러기라서 손에 넣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행복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행복은 영원이 아니라 순간적인 것이고, 그래서 진정한 가치와 행복은 위대한 성취의 이면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김점선 상대적으로 둔하고 끈질긴 예술가들만 남게 돼. 너무 예민하면 죽어. 무시도 이겨내야 하고, 운명 같아. 조물주가 작가 하나를 만들 때 일부러 굳센 의지를, 뚝심을 심어 놓지. 스무 살에 빛나지 않고 육십, 칠십에 빛나게 아주 조금씩 키워갈 수 있는 씨앗만을 집어넣지,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런 조숙하고 완성된 재능을 넣지는 않아. 그렇게 되면 타락하기 쉬워. 시들어 버린다니까. 신희섭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그 일을 쉽게―다른 사람이 보기에―잘 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그는 그 일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정확하게는 ‘뇌에 배어 있다’가 맞는 표현이다. 뇌에 배어 있는 기능이 몸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하루하루 일상의 전문가이다. 자는 일, 먹는 일, 걷는 일 하나만 해도 우리가 얼마나 오랜 연습 끝에 이룩한 기능인가? 정말로 진실과 맞닥뜨리려면 얼마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해요. 입맛에 맞는 달콤한 음악을 하기는 쉽지만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잖아요. 재즈가 좋은 건, 음악과 나 사이의 공간에 거짓이 존재할 틈이 없다는 거예요. 거칠지만 그만큼 진솔하니까. 이외수 험, 험. 하던 얘기 마저 합시다. (담배 하나 물고) 옛날에 내가 심산유곡에 들어가 문장공부를 했거든. 겨울에 냉방에서 자고, 밥할 때만 불 떼고. 눈이 첩첩이 쌓여있으니 나무 구하기가 힘들어 아예 달밤 같은 때는 문 열어놓고 닫으나 여나 춥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밖을 내다보는데, 아! 그 달빛 속의 나무가 너무 거룩해 보이는 거요. 이렇게 추운데, 저자는 홀딱 벗고서 홀로 서서 겨울을 나는구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저렇게 초연하게 겨울을 날까. 딱 보면 내 신세 같은데… 그러다가 문득 그와 내가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얻은 겁니다. 그때부터 문장도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묘사하고 설명하는 문체가 아니라 그 사물의 마음으로 말을 하게 된 거지. 류승완 자칭 걸작 시나리오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람들을 가끔 만납니다. 그러나 만나고 보면 그들은 시나리오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제가 직접 만든 단편 영화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모든 영화제에 출품해서 모조리 떨어져 봤습니다. 영화학과 시험에도 빠짐없이 낙방을 경험했고요. 데뷔하기 전까지 열한 편의 장편 시나리오를 썼는데, 한 번도 공모에 당선되지 못했고 영화사에도 팔지 못했습니다. 재능은 극복할 수 있지만 열정은 극복할 수 없어요. 시쳇말로 중요한 것은 펀치가 아니라 맷집이 세야 한다는 겁니다. 최일도 어느 날, ‘밥퍼’ 현장에서 진지를 드시던 할아버지 한 분이 신문을 보시다가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어이, 최 목사! 또 책을 냈구먼. 아, 네. 졸작을 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부끄러운 건 아는구먼. 예? 무슨 말씀…. 이 사람아, 예수는 책 한 권 낸 적 없는데, 그 제자라는 사람이 뭔 책을 그리 많이 내? 아, 예. 그래서 늘 부끄럽습니다. 내고 싶어 낸 게 아니라…. 지난번에 저쪽에서 냈으니 이번엔 이쪽에서 내달라고 하도 졸라서…. 아, 시끄러워! 어쨌든 당신이 냈잖아. 이것 봐. 우리는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목사 말고 예수님처럼 사는 목사를 기다리는 게야…. 인요한 가난과 역경에 맞닥뜨려도 웃으면서 헤쳐나가는 것이 조선 사람의 본래 얼굴입니다. 결핵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둔 한 주민이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몹쓸 병에 걸렸지만 어쩌겠어요. 열심히 끝까지 싸워봐야죠.” 너무나 의연한 자세로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용기 있게 맞서는 모습에 경외감마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린 지금 어떻습니까? 걸핏하면 한강에 풍덩, 목숨을 버리는 풍조가 생겨났어요. 병원에 와 보세요.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목숨은 선물인데, 그런 나약한 태도는 원래 우리의 모습이 아니에요. 비겁한 도피예요. 최불암 요즘 들어 내가 주례를 많이 보는데, 아버지가 울면 딸이 울고, 딸이 울면 반드시 아버지가 울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손으로 눈물을 닦지 않아요. 마치 흘린 적 없다는 것처럼 눈만 껌벅거릴 뿐. 그래서 결혼식장에서는 아무도 아버지의 눈물을 볼 수 없고 다만 딸이 그것을 느끼게 되는 거지요. 내 사무실에 여직원이 하나 있었는데 아주 어렵게 자란 친구예요. 시집갈 때 내가 주례를 봤는데 그이 아버지도 역시 눈물을 떨구고 있더라구. 신부는 화장 지워가면서 같이 울고…. (아들? 그때는 어머니가 울지) 한준호 북한 현지 KEDO발전소 건설 당시 작업에 참여한 현지 인력 4백 명 가량을 강당에 모아 놓고 교육을 시켰어요. 그런데 하루는 그중 한 사람이 와서 강당 불이 밝아 글을 볼 수가 없다고 하는 겁니다. 전등의 삼분의 이를 끄고 나머지만 켰더니 그제야 눈이 편하다고 했답니다. 우리 눈에는 너무나 익숙한 불빛이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눈이 부실 만큼 밝다는 사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문명을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 할 겁니다. 문국현 언젠가 피터 드러커 선생을 만나 뵈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비가 막 쏟아지는 날인데, 아흔다섯의 연세에 다리가 불편하셔서 워커에 의지하시면서도 식사를 굳이 나가서 하자시는 겁니다. 아! 선생님, 도대체 이 도전하는 정신의 정체는, 그 정열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여쭈었더니 답이 명쾌했습니다. “인생은 긴 달리기이고, 사람은 모름지기 젊게 살아야 해! Life is long running, people must keep young!”. 김후란 미래는 현재다, 이 말을 가슴에 담아두고 살아요. 미래가 현재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가 미래로 달려가는 것이잖아요. 이병훈 일터는 우리가 하루 3분의 2 이상의 시간과 정력을 쏟는 곳입니다. 당연히 자아성취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자아라는 건 개인과 기업의 꿈이 하나 될 때 성장하니까 가능하면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제게는 10조짜리 회사를 만들겠다는 욕망이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함께 일하는 ‘참 좋은 회사’ 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한젬마 잘 어울려서 내 몫만큼 살고 가는 것. 그게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해요. 나이 들면서 모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그건 제가 정말 싫어하는 거예요. 젊은 나이에는 잘 모르고 달려드는 패기도 좋고 날카로움도 좋지요. 하지만 나이 들어 그러는 것은 부담스러워요. 너무 공격적이거나 강한 것도 싫고요. 조용하고 침착하고 내면의 힘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아요. 유인촌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계층에 있는 사람들, 예술에 대해 별로 인식이 없어. 말로는 뭔 소리 못 해. 하지만 옷 벗고 속에 있는 얘기 다 끄집어내다 보면 예술을 하찮게 생각해. 문화를 해야 한다, 그래야 선진국이다 떠들지만 말 뿐이야. 결국 예술가들이 그이들의 머리를 깨우쳐줘야 하는데 부끄럽게도 대부분 역량이 부족해. 예술가? 딴따라? 그 역할 너머냐, 안쪽이냐로 구분하면 돼! 장미희 언제 어디서든 당당한 배우들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못 그래요. 전날 밤 준비하고, 고민하고, 그러고도 막상 나가야 할 때가 닥쳐오면 “정말 싫어!” 혼자 떼를 써요. 요즘도 공적인 자리에 가면 “말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편안히 놔주었으면 좋겠어” 중얼거리면서 귀퉁이에 숨어요. 아직도 저는 왜 배짱이 요만할까, 혼자 고민하지요. 홍세화 한국으로 돌아가면 땅을 많이 밟아보리라, 파리에 있을 때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자동차가 사람을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위로 가라, 밑으로 가라 아니면 건물 속으로 들어가라…. 사람의 길이 없구나, 길이 없어서 사람들이 길을 찾지 않는구나, 나는 독백을 했습니다. 정혜신 ‘인간은 자기가 아닌 만큼만 인간일 수 있다.’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았던 한 유태인 정신과 의사가 이런 말을 남겼어요. 인간은 자기를 초월할 수 있는 만큼만 인간이라는 거고, 본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간의 자의식 속에서만 진정한 이성적 존재가 나타난다는 거죠. 한비야 생각하는 사람thinker도 있고, 행동하는 사람actor도 있어요. 저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어떻게든 손발을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니 후자이겠죠. 생각해보세요. 목욕탕 가서 생각보다 뜨거운 물에 들어갔어요. 견딜 수 없죠? 튀어나가야 하죠? 그게 절박감이에요. 난 그게 뭐가 됐든지 일단 ‘필’이 오면 100도까지 끓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요. 성에 안 차! 박경철 죽어서 아버지를 만나서는 “그래, 잘했다” 칭찬을 받아야 하고, 아픔을 함께해준 친구에게는 언제든 힘이 되어주어야 해요.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아내에게도 실망을 줄 수 없으니 결국 이들이 저를 하루 24시간 감시하고 격려하는 거죠. 당연히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할 수밖에요. 공병호 안분지족, 나는 노! 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것보다 좀 더 높은 목표에 에너지를 쏟고 그것에 몰입할 때 행복을 느낍니다.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절반의 행복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이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사람도 항상 행복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행복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을 하면서 행복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심재명 재테크요? 문외한이에요. 성격이요? 직관적이고 감성적이랄까, 지레짐작해서 일을 그르친다고 남편에게 늘 주의를 받아요. 화나는 일이요? 영화 잘 만들 고민을 하지 않고 잘 살아남을까만 궁리하는 사람을 마주 보는 일. 화를 자주 내냐고요? 못내요. 좌우명이요? 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자. 성공이요? 그런 걸 꼭 생각해야 하나요? 나이에 따라 현명하게 자신을 변화시켜가면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 그게 성공 아닐까요? 장윤주 리허설 백 번 하고 관객 앞에 딱 한 번 서면 그만인 게 쇼예요. 하루 만에 끝날 거 할 짓 없어서 이렇게 준비하나,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되풀이하지 않는 비장한 올인이 멋있잖아요. 예전에는 쇼가 끝나고 나면 아쉬운 기분에 맥주도 한 잔씩 했는데, 이제는 박수를 뒤로하고 무대를 내려와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모습도 너무 좋아요. 쿨하게 안녕히 계세요, 하면서 총총 발걸음을 돌리는 그런 내 몸짓들이 진짜 멋있다, 완전 카리스마다, 스스로 감탄하기도 해요. 배한성 방송 잘하는 법 궁금하시죠. 책 나와 있어요. 조금 두꺼운 게 흠이긴 한데, 읽다가 지치면 훌쩍 뛰어넘어 맨 뒤를 봐도 좋아요. 거기 아마 이런 이야기가 쓰여 있을 거예요. 여태껏 얘기한 건 이론이다, 방송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뭘 타고나느냐, 재능? 아니, 끈기. 정관용 토론 문화가 성숙하지 못한 것은 교육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사지선다 주입식 학습의 폐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거죠. 정운찬 총장 재직 시 서울대학교에 기초교육원이 만들어졌습니다. 거기서 뭘 가르칠까요. 말하기와 글쓰기랍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에 들어온 우수한 학생들이 정작 학문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은미 남 모르는 아픔과 고민 갖지 않은 사람 누가 있겠어요. 그런데도 제 주변에는 세상이 다 그런 거다, 너 혼자 고민하는 것 아니다, 코웃음 치는 사람이 없었어요. 늘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기만 하는 그런 진짜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정작 제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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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광고] 틀린그림찾기 게임이 광고에 쏙~

    CJ홈쇼핑은 패션 모델 장윤주씨를 기용, 새 광고 ‘보이세요.’ 두 편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는 ‘틀린그림찾기’ 게임 방식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면이 바뀔 때마다 틀린그림찾기 안내판이 나타나고, 여성의 달라진 패션 목록이 나중에 친절하게 소개된다. 게임 방식이지만 고도로 집중해야 푸는 것은 아니다. 보는 순간 쉽게 광고 메시지가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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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김병철■ 연합뉴스 △기사심의위원 조순래△편집위원 김대영 김용수 이선근△민족뉴스부장 류일형△뉴스편집〃 박두호△국제뉴스1〃 정광훈△영상취재〃 장윤주△경제〃 김종현△금융〃 김경석△정보과학〃 김권용△전국〃 한기천△국제뉴스2〃 최병국△국제뉴스3〃 엄남석△민족뉴스 부장대우 김두환■ 미래에셋생명 ◇금융프라자장 △둔산 김기원△수원 지인만△마포 윤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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