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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정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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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가요콘서트 300회 특집

    7년 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중장년층을 위한 가요프로로 자리매김한 ‘MBC 가요콘서트’(금요일 오전 10시55분)가 21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 300회 특집 방송은 시청자들이 뽑은 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1000명을 대상으로 ‘75년 가요사 중 최고의 유행가’‘내가 뽑은 최고의 애창곡’‘2004년을 대표하는 히트곡’ 등을 설문조사, 그 결과를 토대로 그리운 옛 가요부터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를 선보인다. 가요사를 통틀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곡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방송 시작과 함께 MC 이상벽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밖에 최고의 유행가와 애창곡으로 뽑힌 여러 곡들을 다양한 가수들이 부른다. 설운도가 ‘돌아가는 삼각지’(배호)와 ‘단발머리’(조용필), 이자연이 ‘짝사랑’(주현미), 이혜리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김상배가 ‘봉선화 연정’(현철), 강민주·뚜띠·배일호가 ‘해뜰날’(송대관)과 ‘찬찬찬’(편승엽) 등을 선사한다. 특히 god가 신나게 부르는 ‘남행열차’(김수희)와 옥주현이 애잔하게 부를 ‘동백아가씨’(이미자) 등은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송대관의 ‘유행가’와 태진아의 ‘동반자’, 장윤정의 ‘어머나’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덕화, 비, 강석, 김혜영, 김용만 등 각 분야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2005년 2월 발효되는 교토 의정서. 매년 급등하는 국제 유가와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자각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태양에너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독일과 미국 등지의 태양에너지 개발과 이용 실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태양에너지 이용 현황과 그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스타 리얼스토리’ 코너에서는 2004년 최고의 신세대 트로트 요정으로 떠오른 가수 장윤정을 만나본다. 그녀가 숨겨 놓았던 자신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2004년 최고의 헤로인으로 떠오른 배우 임수정.‘장화홍련’의 차가운 소녀에서 만인의 연인으로 떠오른 배우 임수정을 만나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다이아몬드나 루비, 사파이어 등 화려한 서구 보석과 달리 동양적 기품을 간직한 옥(玉)은 그 은은한 기품으로 옛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은은한 녹색 빛을 뿜어내는 전통 보석 옥. 옥을 다듬는 전통기법 속에 우리 선조들의 어떤 슬기로움이 담겨져 있는지 알아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각자 개성에 따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손뜨개 작품을 제작하고, 그 비법을 교육하는 손뜨개 전문가. 추운 겨울을 지켜 주는 ‘보온 난로’인 내복의 유통과 공급을 담당하는 내의회사 영업사원 등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 만들기에 분주한 이들이 있다. 겨울 패션 종사자들의 세상을 들여다 본다. ●와! e-멋진 세상(MBC 오후 7시20분) 쓰다버린 낡은 냄비에서 물고기들의 머리까지, 리투아니아의 이색 수집가들을 만난다. 수심 10m도 문제없다. 잠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일본 오키나와의 잠수개 고질라. 물을 보면 수영을 하고 싶어 끙끙거릴 정도로 물을 좋아한다는 고질라만의 독특한 잠수비법을 공개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궁복은 해적 침탈의 주범이 이도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버지와 뒤바뀐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며 분노한다. 궁복은 그동안 친구도 적도 아니었던 염장을 자신의 원수로 여기기로 결심한다. 한편, 술에 취하여 양주거리에 쓰러진 염장을 발견한 정화는 그를 간호해 준다.
  • [본지 ‘술자리 女 vs 男 워스트 5’ 조사] 추근대는 男·오버하는 女 ‘꼴불견’

    [본지 ‘술자리 女 vs 男 워스트 5’ 조사] 추근대는 男·오버하는 女 ‘꼴불견’

    해마다 돌아오는 연말·연시가 악몽같다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다 보면 과음이 뒤따르게 마련이고, 결국 피로와 숙취에 젖은 심신만 남을 뿐이다. 연말 무사히 ‘생존’했다고 해도 시무식이 끝나면 다시 회식이 기다린다. 직장의 술자리는 업무의 연장이라지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실종된 술자리라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다. 서울신문은 빙그레, 동원F&B, 해태제과, 한국야구르트,CJ, 웅진식품, 서울우유 등 7개 기업 남녀 직장인 1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이 말하는 술자리 ‘여 대 남(女 vs 男)’ 워스트 5를 선정했다. 여성은 술을 강요하는 남자를, 남성은 술을 못먹는 여자를 최악으로 뽑아 너무나도 상반된 인식의 차이를 드러냈다. ●女 “이런 남자 싫다” 2년차 직장인 한모(27·여)씨는 회식자리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술자리의 분위기를 틈타 은근슬쩍 어깨에 손을 얹거나 바짝 다가앉아 스킨십을 시도하는 상사나 동료들 때문이다. 불쾌하지만 분위기 좋은 술자리에서 정색하고 화를 낼 수도 없어 속앓이만 한다. 여성들이 지적한 최악의 술자리 유형도 ‘은근한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성’으로 나타났다. 복수 응답자 49명 가운데 13명이나 이를 꼽았다. 친밀감으로 포장됐지만 여성들에게는 성희롱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워스트 2위는 욕설이나 험담, 폭언 등 말을 함부로 하는 남자다.3위는 노래방에서 블루스를 강요하거나 추근대는 남자다. 만취해 시비거는 남자와 술을 강요하는 남자도 여성들에게는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뽑혔다. 이 밖에 술자리에서 군기잡는 남자, 말 안하고 술만 먹거나 술을 버리는 남자, 택시비를 안주는 남자 등도 기피 대상이라는 소수 의견이 나왔다. ●男 “이런 여자 싫다.” 남성이 뽑은 최악의 여성은 ‘일편단심 못먹어요형’이다. 또 술은 먹지 않고 안주만 집어 먹는 여성도 남자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2위는 만취해 울거나 시비를 거는 여자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공주형’ 여자도 남성들이 싫어하는 상대였다. 평소와 달리 연약한 척하거나 상사에게 애교를 부리는 여성, 자기 자랑이나 남자친구를 자랑하는 것도 꼴불견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술자리 내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여자도 남성들의 원성을 샀다. 소수 의견으로 1차에서 사라지는 여자, 술자리가 끝났는데 뒤늦게 발동걸려 더 먹자는 여자, 눈치없이 3차까지 남는 여성도 기피 대상이다. ●남녀 ‘음주 강요형 상사’가 1위 술을 강권하는 직장 상사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기피 대상이었다. 남녀 직장인 모두에게 최악의 상사 1위는 직급으로 압박하며 음주를 강요하는 형이 뽑혔다. 술자리에서조차 시종일관 업무 이야기를 하거나 잔소리, 부하 직원을 나무라는 ‘초지일관 업무형’상사도 ‘밥맛없다.’는 사람이 많았다. 여성 2위, 남성 3위를 기록했다. “우리에게 끝이란 없다. 동틀 때까지 고(go)”를 외치는 ‘먹고 죽자형’상사도 직원들에게 문제아로 지적됐다. 또 혼자서만 이미 했던 이야기를 또하는 스타일의 ‘네버앤딩스토리형’ 상사도 기피 대상이 됐다. 여성들은 남자와 달리 기름기나 고추가루가 묻은 술잔을 마구 돌리는 비위생형 상사도 싫어했다. 이 밖에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하게 하는 상사, 자신의 집 근처에서 술자리를 벌이거나 집까지 바래다 줄 것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상사, 술자리에서 잘 지내자고 하고는 다음날 ‘갈구는’ 상사, 부하 직원을 머슴부리듯 심부름 시키는 상사 등 재미난 의견도 많았다. ●술자리에서 먼저 사라지는 후배가 최악 남성과 여성 모두 온갖 핑계를 대며 술자리에서 빠지거나 먼저 사라지는 ‘뺀질이형’직장 후배를 최악으로 꼽았다.3차 가자고 분위기만 띄우고는 사라지는 후배도 원성의 대상이 됐다. 여성은 분위기 못 맞추는 ‘목석형’ 후배가 1위였다. 또 술에 취해 울면서 “저 정말 서운했어요.”라고 대책없이 눈물을 떨구거나 만취해 날뛰는 후배 등 ‘오버형’도 선배들에게 기피 인물로 찍히는 지름길이었다. 여성들은 술자리에서 친한 척 반말을 하는 후배를, 남성들은 상사에게 아부하는 후배를 싫어했다. 술자리에서 고기굽는 임무를 선배에게 떠맡기면서 술도 안 따라주는 후배 역시 경계 대상이었다. 이 밖에 비싼 안주만 시키는 후배, 폭탄주 먹자고 나서는 후배, 술자리 내내 지루한 표정을 감추지 않는 후배도 꼴불견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안동환 홍희경기자 sunstory@seoul.co.kr ■노래방 워스트 5-우울한 노래로 분위기 깨는 사람 ‘음주가무’가 망라되는 송년회의 피날레는 노래방이 장식하게 마련이다. 직장인들은 노래방에서도 지켜야 할 예의와 규칙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동원 F&B의 1년차 사원 김성희(26·여)씨는 입사 초기에 대학시절 애창곡을 부르던 도중 동료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며 ‘취소’버튼을 눌러 당황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김씨는 “단호하게 노래를 끊어버리는 동료가 야속했지만, 요즘에는 혼자 분위기 잡는 사람들이 있으면 흥이 깨진다.”고 변화한 취향을 설명했다. 김씨는 왁스의 ‘오빠’와 장윤정의 ‘어머나’를 맹연습해 송년회에서 히트를 쳤다. 직장인들이 꼽은 ‘노래방 기피대상’ 1위 역시 우울한 노래로 분위기 깨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 노래하고 있는데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발라드만 골라 부르면서 블루스 추자고 하는 남성이 싫다는 여성 응답자도 47명 가운데 15명으로 전체 기피대상 순위 3위에 올랐다. 다른 사람이 1절을 끝내자 꺼버리고 자기 노래 하는 사람, 노래방 예약시간이 끝날 만하면 카운터로 달려 나가 시간을 연장하는 사람이 각각 4,5위에 올랐다. 남성들은 이밖에 발라드에 취해 우는 여성, 끝까지 빼면서 노래 안부르는 여성을 노래방 꼴불견으로 꼽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어머, 떴어! 트로트 신데렐라 장윤정

    어머, 떴어! 트로트 신데렐라 장윤정

    최근 ‘제15회 서울가요대상’(SBS·스포츠서울 공동주최)에서 ‘성인가요상’을 탄 가수 장윤정(24)은 수상 직후 대기실로 돌아오자마자 옷가지들로 트로피를 숨겼다.“무엇보다 훨씬 고생하신 선배님들을 제치고 상을 탔다는 것이 죄스럽고 미안했기 때문.”상 받은 만큼 더 잘해 성인가요계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부담도 한몫했다. 혹 젊은 애가 성인가요 부른다니 신기하고 기특해서 주는 상일지도 모른다는 자괴감은 차라리 덤이다.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후략)” 신인급 성인가요 가수 장윤정과 그녀가 부른 경쾌한 ‘세미트로트’곡 ‘어머나’는 2004년 한해 동안 ‘어머나’를 연발할 일들을 여럿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초, 소속사도 큰 기대 없이 내놓은 ‘어머나’는 “주로 발로 뛰고 입소문으로 홍보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어머나’는 2004년 한해 동안 라디오 등 각종 방송 매체를 가장 많이 탄 성인가요(전국방송모니터링업체 ‘차트코리아’ 집계)이고,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내놓은 1집 앨범 판매량도 신인급 성인가요 가수로는 이례적인 2만∼3만장이다. 또 노래방 애창곡 순위, 휴대전화 컬러링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특이한 기록들이 많다. 인터넷 ‘다음카페’(cafe.daum.net)상의 팬클럽 회원 수가 4만여명으로, 최상위급 성인가요 선배 가수들의 평균 회원수를 크게 웃도는 등등. 그러나 지난 20일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만난 ‘트로트계의 신데델라’는 “요즘 차라리 상 받는 것이 두렵고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일단 저보다 훨씬 고생하고 계시는 다른 선배님들께 죄송합니다. 또 젊은 애가 트로트하는 것이 특이해 뜬 것인 양 오해받을까봐, 그리고 혹시 그게 진짜가 되면 어쩌나 무섭지요. 저변을 넓혀달라고 격려하는 선배들의 기대도 부담스럽고.” 그러나 이런 ‘약한 소리’에 속아서는 안 된다. 장윤정은 성인가요계에서 이미 소문난 ‘악바리’이기 때문. 신인 때부터 전국 방방곡곡의 결혼식장 등 각종 ‘현장’들을 ‘실전’으로 뚫고 나오며 ‘온갖 고생 속에 자란 잡초’(본인 표현)란다.“안 가본 지방 무대가 없고, 안 가본 군부대 공연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성인가요계의 열악한 상황에 신인이라는 입장까지 겹쳐, 정말 눈물이 복받치는 설움도 많이 겪었지요.” 종종 있는 술자리 무대에서 손목 잡고 희롱하는 취객들을 상대할 때면 그냥 다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한번 알아버린 성인가요의 매력은 그 모든 고생을 참아내게 했다.“트로트는 뭐랄까,‘혼의 노래’입니다. 부르면서 완전히 몰입해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노래. 그렇게 진실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나이가 드셔도 질리지 않고 계속 좋아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장윤정은 지난 199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라틴 댄스곡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댄스 가수 지망생이었다. 그러나 여러 사정들이 겹치면서 장윤정은 결국 지난해 말 “속상하고 서러워하면서” 성인가요 가수 전향을 결심했다.“그래도 지금은 애정은 물론, 사명감과 책임감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각종 출연 섭외와 공연에 내년 3월 발매할 2집 앨범 준비, 그 직후 있을 일본 진출을 위한 일본어 공부까지 겹쳐 “화장실 갈 틈도 없을 정도로” 바쁘다는 장윤정은 “그래도 사랑해주시는 것이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언젠가는 제 목표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폭 넓은 트로트’를 이루어내기 위해 구도하는 심정으로 계속 이 길을 걷고 싶어요. 한 40년쯤. 음, 그래서 공로상도 좀 타고요.(웃음)” 글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새광고] 경쾌한 힙합·느끼한 트로트

    음악 기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힙합과 트로트 두 버전으로 방송된다. 힙합편은 와일드 차일드의 레니게이드 마스터 98을 패트보이 슬림이 리믹스한 음악으로 연출했다. 트로트편은 신세대 가수 장윤정의 발랄한 곡 ‘어머나’를 이용했다.CF의 화면은 사운드의 비트에 따라 움직인다. 힙합편은 힘차고 경쾌하게, 트로트편은 부드러우면서 느끼한 톤으로 표현했다.
  • MBC ‘…라디오시대’ 26일 성금 100억 돌파 특집

    MBC ‘…라디오시대’ 26일 성금 100억 돌파 특집

    MBC 표준FM(95.9MHz) ‘전유성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연출 김용관·이은성)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액 100억원 돌파 기념’ 특집 방송을 26일 방송한다. MBC는 13일 “지난 1996년 시작한 ‘지금은‘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 성금 모금액이 2004년 하반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그 기념으로 특집 공개방송 ‘작은 손길, 큰 사랑’을 오는 19일 MBC공개홀에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랑의‘는 지난 1996년부터 불우한 이웃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이 보낸 성금을 모아 해당자들에게 전달해 온 코너. 지난 1999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고 있다.8년 동안 매주 평균 2000만∼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제작진은 “특히 성금 대부분이 기업체 성금이 아닌 가내 수공업자, 재래시장 상인 등 주로 서민들이 주체가 되어 모은 성금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제2의 IMF’라는 요즘에도 성금이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글자 그대로 ‘서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대관 태진아 거북이 세븐 장윤정 거미 등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그간 모금에 동참한 청취자 중 500명을 초청하고, 이 코너의 도움으로 완치가 된 환자 등 성금 수혜자들의 영상편지와 감사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 한해 동안 별도로 적립된 모금액의 10%인 약 2억 7000만원을 홀로사는 노인의 난방비와 지방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에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26일 오후 4시 방송.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컬러링 박효신 ‘눈의 꽃’ 1위 등극

    KBS2TV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가 불황의 늪에 빠진 음반시장의 새로운 탈출구로 떠올랐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인 박효신의 노래 ‘눈의 꽃’이 장윤정의 ‘어머나’를 제치고 컬러링 인기순위 1위로 올라섰다. 역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정재욱의 ‘처음 그때로’도 17위를 기록하며 지난 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SBS ‘파리의 연인’의 인기를 넘보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는 이밖에도 바다의 ‘하루가 지나고’,J의 ‘가슴에 누가 살아요’ 등 드라마 주인공의 심경 을 표현하는 발라드 곡들이 수록돼 있다. 박효신의 ‘눈의 꽃’을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294’와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컬러링 인기순위]‘눈의 꽃’ 인기꽃

    트로트곡인 장윤정의 ‘어머나’가 연2주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가 드라마OST의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KBS2TV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인기에 편승해 OST 타이틀곡인 박효신의 노래 ‘눈의 꽃’이 SK텔레콤의 통화 연결음 순위에서 단숨에 4위에 오른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SBS ‘파리의 연인’의 주제가 ‘너의 곁으로(조성모)’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박효신의 ‘눈의 꽃’을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294’와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컬러링 인기순위] 장윤정 트로트곡 어머나 1등

    [컬러링 인기순위] 장윤정 트로트곡 어머나 1등

    빅히트곡의 부재속에 그동안 가요와 드라마OST의 선전으로 베스트에 진입하지 못했던 성인가요(트로트)가 컬러링 정상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11월 둘째주 컬러링 인기차트에서 지난해 11월 발표뒤 꾸준한 사랑을 받던 장윤정의 ‘어머나’가 1년여만에 컬러링 정상에 오른 것이다. ‘어머나’는 러시아풍 폴카를 접목한 세미 트로트곡으로 중년층은 물론 20대 젊은이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장윤정의 ‘어머나’를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100’과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리메이크곡 ‘너에게로 또다시’ 컬러링으로 또다시

    드라마 ‘파리의 연인’ 종영 이후 컬러링 인기순위에서 드라마OST의 인기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풀하우스’가 나름대로 선전하고는 있지만 ‘파리의 연인’을 대신할 드라마의 부재로 컬러링 베스트20의 순위가 가요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또 그동안 가요와 드라마OST의 선전으로 베스트에 진입하지 못했던 팝송과 성인가요(트로트)가 새롭게 순위에 편입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새롭게 베스트에 진입한 장윤정의 ‘어머나’가 대표적 사례다.‘어머나’는 러시아풍 폴카를 접목한 세미 트로트곡으로 중년층은 물론 20대 젊은이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장윤정의 ‘어머나’를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100’과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6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죽은 딸과 너무도 닮은 초원의 모습을 보고 노방림은 서둘러 쫓아가지만 놓치고 만다.아들 희강의 핏줄이 분명하다고 확신한 노방림은 희강에게 알아보라고 말한다.순간 희강은 부용화를 떠올린다.다음날부터 노방림은 초원을 목격했던 버스정류장 근처로 출근하기 시작한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서해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 대청도.아이들과 함께 게를 잡으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대청도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미술가,음악가,작가,건축가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문화와 예술 마을 헤이리 아트 밸리도 찾아간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즉 귀족으로서 또한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했던 조선 명문가 가정에서 행했던 자녀교육법 대해 알아본다.자연과 교감하는 공부,남을 배려하는 훈련 등 자녀의 인성과 지성 교육을 위해 부모들이 어떤 방법을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살펴본다. ●최양락,이봉원의 금요천하(iTV 오후 10시50분) 막강 MC군단과 함께하는 최고의 명승부.500cc잔 눈금 맞추기에 도전해본다.최양락,이봉원의 즉석 콩트대결.일상에서의 황당하고 기발한 상황을 재연해본다.이번 주에는 트로트계의 샛별 장윤정과 명랑한 터프걸 YTC의 한현남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진다.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진짜 놀라운 얼굴로 태어난 사람을 찾아라! 얼굴에 도장 모양을 찍은 사람,만화에 등장하는 짱구도 울고 갈 숯검댕 일자 눈썹,고양이 이마처럼 좁은 이마,볼에 연지를 칠한 듯 얼굴이 새빨간 소녀까지 등장한다.3명은 특수분장으로 탄생한 가짜,한 명은 진짜 얼굴이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0분) 심야에 혼자 귀가하던 여성과 술취한 남성들만 골라 흉기로 폭행,금품을 빼앗은 ‘퍽치기’일당이 구속됐다.심야 ‘퍽치기’범죄와 그들을 쫓는 경찰의 단속현장을 취재한다.한국 교민 최다 도시인 ‘칭다오’의 부동산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칭다오의 부동산 한류 열풍을 소개한다. ●신화 창조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국립해양유물 전시관 수중발굴팀에 의해 군산 십이동파도 해역에서 침몰했던 청자수송선이 모습을 드러냈다.발굴팀에 의해 인양된 선체는 길이 7m,폭 2.5m정도로,유실된 부분을 감안하면 전체 길이는 10m에 달한다.십이동파도 발굴과 우리나라의 수중발굴 역사를 살펴본다.
  • [28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희강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된 시애.희강은 선생님을 만난 듯 반가워한다.정수와 초원의 정식 만남의 자리,정수는 얌전하고 세심한 초원이 마음에 든다.한편,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용진은 마침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다른 결혼식에 참석한 시몽과 마주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토종동물들을 볼 수 있는 광릉수목동물원이 7년 만에 재개장했다.7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동물원을 폐쇄했던 이유는 사람들로 인한 동물들의 스트레스 때문.사람 때문에 동물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았고,또 사람이 동물 생태계에 무슨 영향을 끼쳤던 것일까?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생생 직업속으로’에서는 식품의 영양적인 측면에서부터 안전과 위생,기능성까지 고민하며 보다 맛있고 안전한 식품들을 만들고 있는 ‘식품 개발자들’을 만나본다.두 번째 코너에서는 인제대학교가 취업난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리얼TV 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충남 예산에서 검문중인 양훈모 순경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밤낮으로 수사에 매달렸지만 풀리지 않았던 실마리가 드디어 4개월 만에 풀렸다. 용의자가 투숙 중인 여관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한 사실이 결정적으로 수사에 도움이 됐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갱년기는 체력이 허약해지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병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면서 동시에 피할 수 없는 노년의 시작이기도 하다.과연 어떻게 즐겁고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것인가? 양·한방 전문의가 전하는 여성갱년기의 원인과 증상,치료법 그리고 건강한 갱년기의 삶을 위한 방법을 살핀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성필은 정희가 민우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내야 기태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고,기태를 찾아간 민우는 돈을 마련해 줄테니 정희를 놔달라고 한다.재혁을 만난 세희는 반지를 돌려주며 이별을 고하고,성필을 찾아간 정희는 민우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청춘!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육군 올림픽부대 장병들과 함께 한다.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가수 올리버가 올림픽부대 일일 병영체험에 나섰다.이 밖에도 ‘병영장기 베스트’에서는 못 말리는 네 남자의 요절복통 립싱크 ‘떴다 그녀’가 선보인다.서문탁 장윤정 베이비복스의 축하무대도 이어진다. ˝
  • 예산처 인기 ‘짱’/행시 1,2등 여성수습사무관 “일은 많지만 보람있어 선택”

    여성 수습사무관 두 명이 기획예산처에 배치됐다.행정고시 시험성적 1,2위를 기록한 ‘인재’들이다.제46회 행정고시 수습사무관 11명 중 재경직 남성 9명과 함께 일반직 1위 김정애(사진 위·26)씨,2위 박정민(25)씨 등 2명의 여성 사무관이 예산처 배치를 희망했다. 여성 수습사무관이 예산처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사무관은 건대부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박 사무관은 명덕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김 사무관은 “일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국정 전반을 폭넓게 보는 시야를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박 사무관도 “원래는 산업자원부를 원했는데 마음을 바꿨다.”면서 “기금쪽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두 여성 사무관의 합류로 예산처에는 다른 부처에서 일하다 옮겨온 장문선(31·행시39회),오은실(29·행시41회),장윤정(29·행시43회) 사무관 등 3명을 포함해 여성 사무관이 모두 5명으로 늘었다.여성 사무관들은 그동안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국무조정실을 선호부처로 꼽았다.예산처는야근이 많고 업무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기피부서’에 속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예산처는 재정경제부나 산업자원부에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직 장·차관 중 상당수가 예산처의 모태인 옛 경제기획원 출신일 정도로 예산처 출신들이 능력을 인정받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현상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 브라운관 미스코리아 전성시대

    미스코리아 출신들의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있을까? 한동안 뜸했던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최근 브라운관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김사랑 손태영 김지연 김민경 서현진 장유경 등이 과거의 영화를 탈환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것.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장윤정 이승연 김혜리 김성령 오현경 고현정 염정아 이영현 등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방송을 온통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모와 몸매,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일단 선발되면 쇼MC와 드라마 주연 등 TV 전 분야에서 활약했었다. 김사랑(2000년 진)은 2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정’에서 첫 주연급 배역을 따냈다.연말 개봉 예정으로 현재 한창 촬영중인 영화 ‘남자,태어나다’에서도 당당히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김사랑측은 “그동안 몇 편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워밍업 기간을 마친 만큼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2000년 미스 인터내셔널 2위로 국제적으로 미모를 공인받은 손태영(2000년미)도 새달 18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 ‘리멤버’에서주인공인 법조 출입 여기자 역할을 맡으면서 드라마에 데뷔한다.김지연(1997년 진)은 KBS2 아침일일극 ‘인생화보’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오고 있으며,서현진(2001년선)도 조연급이지만 최근 SBS주말극 ‘라이벌’에서 악녀 캐릭터인 스포츠지 여기자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김민경(2001년 진)과 장유경(2002년 선)은 일단 다양한 끼를 선보일 수 있다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장유경은 SBS ‘국민체감 랭크쇼 카운트다운’에서 유정현 옥주현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최근 탤런트 김재원과 도넛 광고에 출연한 김민경도 조만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방송사 관계자는 “90년대 후반들어 방송이 10대 위주로 편성되고,미스코리아 수준의 미모와 끼로 뭉친 비주얼 댄스가수들이 넘쳐나다 보니 미스코리아 출신들의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앞으로는 댄스가수든 미스코리아든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재능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잣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차가운 세밑 뜻깊은 자선행사

    ◎CBS 23일 용산역서 실직자 무료급식/교통방송 19일 환경미화원 초청 음악회 CBS와 교통방송이 연말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낮12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표준FM 98.1을 개국하는 CBS는 오는 23일 오전11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용산역에서 ‘실직이웃에게 희망의 라디오’라는 행사를 갖는다.라디오 3,000대를 서울·부산·대전 등에서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실직노숙자들이 구직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쉽게 접하고,삶의 의지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한 ‘다일공동체’‘하나님의 나라’등 무료급식단체와 함께 이동 목욕차량을 동원해 이들의 손과 발을 씻겨주고,식사도 제공한다. 교통방송은 오는 19일 오후5시 서울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5,000여명의 환경미화원을 초청,‘환경미화원을 위한 음악회’을 개최한다. 사회자 황인용,장윤정의 진행으로 테너 임웅균,국악인 김영옥,가수 조영남, 현철,태진아,이선희,현숙,신효범,김중자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교통방송은 이와함께 ‘교통시대 연말특집 연속대담’을 15일부터 3일간 잇따라 방송하고,18일 오후 2시에는 새로운 교통문화를 위한 특집을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이원생방송으로 4시간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 명단

    총무처는 제3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을 확정,18일자로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07점을 얻은 이시열씨(29.서울대 물리학과 졸)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백종인씨(45.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최연소자는 위인규씨(22.서울대 사법학과 4년 재학)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차석을 차지한 설윤정씨(25.서울대 공법학과 졸) 등 49명이었으며 전체의 8.1%를 기록했다. 총무처 관계자는 “2차 합격자 604명은 성적과 자질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3차에서 한명도 불합격처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사법고시에는 2만551명이 응시해 35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평균성적은 50.92이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기탁 변성국 이승현 장찬 장영달 오재혁 박춘하 김종수 최용석 허성욱 유기인 장경욱 신철민 이창환 정경모 어영강 이형범 이재우 노태선 손석천 권오석 오기형 최관수 최창훈 권두섭 이명수 최상원 구자헌 이병삼 이승민 박지훈 양중* 변태종 박정무 장정환 민경천 이상훈 안식 박정길 김완규 남순표 김태광 한정화 노호성 문대근 김중원 조성오 김홍경 강동욱 임동번 김순부 강인구 김태훈 신안재 최수영 이효제 정영식 조기민 윤웅기 이태관 양진호 이영환 조민석 최종민 고범석 정진우 임병석 김희제 신치수 박재윤 남현수 이용균 김성훈 부경복 이규주 정진석 김도균 김녕민 이영상 김재호 최재무 김창모 박병규 서형주 강종헌 이진렬 양문식 정경근 정재수 이재석 정인재 김민기 송태섭 윤원상 송석봉 이오영 박종국 신익철 손제현 김현영 서안교 고지환 정상규 한중석 김상연 채석현 김재용 양귀환 서동칠 손주철 당우증 손준성 이명신 경규석 이상호 김용환 조영하 이유형 허준서 박승권 김장구 김태우 허성희 김호운 조진구 김태권 권순정 김태균 김종견 강경국 김선웅 신인수 권낙균 석현수 김순렬 이정하 조웅 김규석 안영환 김제동 문홍식 구본성 황병주 이형관 정영학 황남석 조병규 신영욱 송승룡 주상용 조영식 장재영 박세현 박찬익 최종우 김학민 최낙준 이시열 이철원 배종렬 노정석 김용규 조현철 신대철 안정환 김윤천 이훈재 진상훈 김승주 정도성 염호준 신계렬 이경환 정대정 김정호 남기송 김기현 고경민 권형수 조봉규 이관희 박공우 김장생 김승태 이한조 최석규 이철호 김성우 정진웅 김진호 배성렬 배진덕 서해택 서창교 남수환 이웅 양시복 이준서 박선희 정수인 김병준 김재호 김명식 심현욱 전보성 조찬영 손창완 김지웅 이준택 정진 원대희 정재훈 박봉희 최승재 윤석주 정원 이민석 서성호 김춘수 한상철 이준철 한성수 이영삼 하재홍 이상현 채승우 민성철 정주백 마은혁 김영생 김형석 홍현필 노만석 김두헌 성낙일 채승원 임대진 소윤수 전병찬 박종운 손헌태 최석진 정성호 정경록 김영수 김영현 노진영 최성만 김형선 한기봉 임성환 정철(0138410) 유주상 이헌영 박종림 염우영 이준희 최성완 신승호 김영준 정철(0138426) 홍승현 채승준 문정환 김성진 정연헌 신길호 조형수 전승만 이철기 민기영 이민호 김상훈 형진휘 박재억 김종환 김봉원 구광현 박상진 윤태영 송선양 김문주 최재형 구상엽 김도현 임성훈 문준섭 위인규 김성문 이영철 방이엽 배창대 김경훈 유형영 기세운 심학진 이준식 오수환 박윤석 신병동 김현순 이재호 조재빈 김정호 최호영 전국진 이남석 김종근 유길룡 강우찬 구자현 김성환 김동빈 김정민 정문수 이경수 신봉수 강지현 손영호 유지원 소홍철 조중래 하성원 황혁 정경인 강창문 김기수 서경배 이원근 이창열 이진수 이상호 유창훈 박창주 이문성 강유호 박영준 안형준 권성수 윤영석 박대규 강창균 문성관 한창수 우관제 박상현 양석조 임영민 이종건 김성우 전종만 조명수 이상민 유지열 강문대 김정헌 배성효 김진욱 강현중 우인성 민철기 송강 김형배 정승식 김명환 이준엽 윤대해 신우정 김형준 김웅렬 노로 서기호 정영훈 조재호 전준용 조영호 정재욱 이종석 이남균 김영수 손호관 이종민 이경훈 김현철 안효정 최재원 이영광 도상범 이재성 최성도 강태환 우관수 양인철 김준배 김용빈 이상준 김봉규 정승규 박광배 김선재 최기엽 조면식 이병철 이종경 김동원 이재은 정진환 이종훈 백철우 한두희 오현철 김우정 최기영 주진암 김경민 정진형 송우룡 양승종 김효권 장창호 오대혁 윤정섭 최용규 장선 김양수 김형연 김준효 조영보 여운철 한범석 이상오 김형근 장훈열 이명재 마성영 최일권 이상준 송경호 이동건 이성훈 김웅 윤상호 김길수 이남권 허상수 김규일 장언석 유헌주 이승철 옥성대 전문우 송우섭 신현성 이수광 고창은 김택균 박억수 유경문 이은태 반성관 안종석 이경창 박형삼 송영환 최찬실 차경남 오종근 정호경 문흥만 채윤주 최주현 박길배 허일승 서재국 김권영 이정환 최상묵 김준성 김동규 박관수 이경천 조정웅 전영준 김범희 김기태 주용완 정재헌 박승규 신영식 김동욱 조현주 이영준 김승훈 박상국 박성문 이현곤 안관주 이석화 홍진표 신현일 이정훈 안영수 조경헌 윤희찬 성기권 김성원 김진한 김선일 권경일 이공재 황중연 서기원 신용호 박의호 윤복남 여영학 변필건 노승익 홍원의 김복기 엄상섭 황선철 박재호 이현용 이명상 김병주 조민제 조길원 김의식 위광하 양원석 김재훈 안종화 한석종 백종인 김판봉 민기호 나승권 김호춘 조성래 문종렬 배재일 김동오 김성률 신광식 조현호 박기준 이진효 이윤호 채시호 박운삼 김영준 박찬호곽용석 이강민 권성연 임지아 신한미 차진아 이지원 송현경 임정하 박순덕 김현아 김영심 이정민 임성희 김정민 정소민 설윤정 최은주 이영경 문경화 김태진 신교임 정옥자 백혜련 이영희 이진화 박은정 김선주 이미현 임선지 김윤영 문선영 장윤정 노행남 황은경 조영숙 김지연 송혜정 남해숙 김현정 이주영 이언주 박지영 박민정 홍종희 조혜정 신진화 윤은경 박선영 왕미양 공숙영 ◎수석합격 이시열씨/‘합금의 전자구조’ 연구한 물리학 석사/“재정·통상분야 국제변호사 되고파” “외국의 통상 압력에 맞서는 국제변호사로 국익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제39회 사법시험에서 평균 64.07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이시열씨(29·서울 종로구 동숭동)는 이례적으로 이학도 출신이다. 91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93년 합금의 전자구조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신병으로 1년반 가량 요양을 했던 이씨는 사법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95년 3월 서울대 법대로 학사 편입했다.현실사회의 전면에나서고 싶은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학문의 세계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어려서는 공부가 재미 있어 공부밖에 몰랐지만 점차 사회의 움직임에 눈을 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가뜩이나 국가 우수인력이 고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변신이 기초과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흔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고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비법대 출신 후배들에게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전환을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과 사법시험이 학문적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익혀둔 논리전개와 사고력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5년 1차시험에 실패한 뒤 이듬해인 96년 재도전,1차에 합격하고 올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로펌(Law Firm)에 들어가 증권·금융 분야의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법연수원을 마친뒤 미국의 법대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 경제 전문법률가들이 부족해 최근 IMF 협상이나 통상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 통상산업부나 기업의 재정·통상 분야의 자문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합격 위인규씨/초등교부터 수석 안놓쳐/“전문분야 법조인 될터” “공부하는 동안 건강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생하신 부모님께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려 기쁩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위인규씨(21·서울대 사법학과 4년)는 “앞으로 전문분야를 가진 법조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남 여천 율촌 산수초등학교와 율촌중 순천고를 다니는 동안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이다.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3학년 2학기때인 지난해 9월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하루 10시간 이상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다.농사를 짓는 아버지 위계춘씨(66)와 어머니 한기남씨(60)의 1남 4녀중 막내다. ◎최고령 합격 백종인씨/“고생한 아내에 보답” 눈시울 붉혀 최고령으로 합격한 백종인씨(45)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2평짜리 지하방은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백씨는 “45살의 나이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며 “모두 어렵게 공부했겠지만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의 대가를 조금이라도 건네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85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3년을 근무하다 사시에 뛰어들어 8전9기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시원 비용마련을 위해 막노동에서부터 학원강사,대학정문 경비까지 했다.부인 이점숙씨(42)는 “지하 월세방에 살면서 비가 와 방안으로 물이 스며들 땐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합격을 의심하지는 않았다”며 아들 수현군(2)과 딸 수진양(4)의 손을 꼭 잡았다. ◎이색 합격자 오기형씨/면접하루전 임용자격 회복 ‘행운’ 지난해 사법고시 2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멍에 때문에 3차 면접에서 탈락했던 오기형씨(31)가 17일제 39회 사법고시 최종 합격의 영예를안았다. 3차 면접 하루 전인 지난 11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하루 차의 행운’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국가공무원법은 ‘집행유예기간이 끝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8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법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오씨는 92년 12월12일 ‘서울대 활동가 조직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세무공무원 김영생씨 현직 세무공무원이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국세청 납세지도과 김영생 사무관(34)은 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한 뒤 13년만에 사시까지 합격했다.김사무관은 “”소송업무 및 부가가치세 예규 등을 담당하면서 조세제도 체계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사무관은 “2년간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퇴근후 집에서 5시간 가량 공부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낮엔 본연의 직무를 다하고 밤에 시험공부를 하느라 남들보다 더 건강에 신경서야 했던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사무관은 행시합격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4계장,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 2과장,대방세무서 법인세과장을 지냈다.
  • 공연장 압사사고… 6명 사상/대구 우방랜드

    ◎앞좌석 먼저 차지하려 몰려 16일 하오 4시50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우방타워랜드내 잔디광장에서 모방송국 공개방송을 보러 온 관중들이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다가 이미자양(15·대구 모여고 1년)이 관중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고 공정화양(15·대구 모여중 3년)이 중상을 입고 가톨릭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또 장윤정양(17·대구 모여고 1년) 등 여중·고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남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나 여자 1명은 중태다. 경찰은 우방랜드내 잔디광장에서 하오6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대구 모방송국 주최 공개방송을 보기위해 10대 여중·고생이 대거 공연장에 들어와 계단으로 돼있는 앞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중 뒤에 있던 인파가 갑자기 앞으로 밀어닥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송사측과 우방랜드측은 공연을 취소하고 입장권을 환불한 뒤 관객들을 돌려보냈다.
  • 추동복 패션쇼 “풍성”/디자이너 7∼8명 발표 잇따라

    ◎김승자씨/전통서 현대 재해석한 디자인/윤유자씨/이브닝드레스등 90벌 선보여 가을을 맞아 패션계가 분주하다.오는 10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컬렉션에 참가하는 이신우·이영희·진태옥씨등 3명의 디자이너들이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고 올 가을 겨울의 패션경향을 제시하는 4∼5명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잇따라 열린다. 기성복 브랜드 「미스박 테일러」의 디자이너 윤유자씨의 추동기성복 발표회와 「마담포라」 이철우씨의 제 3회패션쇼가 9·10일 잇따라 열린데 이어 13·14일에는 김승자씨와 서정기씨의 패션쇼가 각각 마련된다. 이번 가을·겨울 패션 경향은 지난해에 이어 부드러운 실루엣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불경기를 반영,여러가지 단품으로 갖춰입기를 할 수있는 의상들이 많이 선보인 것이 특징으로 색상은 강렬한 원색보다는 검정과 흰색·갈색·회색등 무채색과 파스텔계통의 중간색. 서울 신사동 「에스모드서울」아르누보홀에서 열린 「미스 박테일러」패션쇼에서 디자이너 윤씨는 전반적으로 입기 쉬운 스타일의 정장에 분홍 복숭아색등 파스텔색조로 약혼식등의 화려한 예복정장,이브팅드레스등 90여벌을 선보였는데 이보희 오연수 오현경 옥소리 장윤정씨등 유명 탤런트들이 모델로 대거 등장,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철우씨가 10일 강남구 논현동 마담포라사옥에서 연 패션쇼에는 이씨가 직접 디자인한 90여벌의 옷이「오뜨꾸띄르」「꼼빼땅」「마담포라」등 3개 브랜드가 각각 지향하는 연령대별 특성에 맞게 선보였다. 한편 이날 패션행사에는 마담포라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날개」주최로 고등학교 대학생 장애자 15명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3일 1시와 4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잃어버린 선을 찾아서」를 주제로 패션쇼를 여는 김승자씨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에서 현대를 재해석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인다.관혼상제 예복의 선을 시폰 면 모직의 소재로 조각잇기등의 기법으로 재구성하고 재활용을 통한 재해석,20년대의 세련된 정장을 재해석 활용하는등의 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 「어린이 에어로빅 교실」 인기/비만·허약아들 많아 부모들 관심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 놀이로도 적당/무리한 운동 안되도록 보호자주의 필요 에어로빅을 배우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아파트촌과 주택단지등의 종합스포츠센터와 사설 에어로빅학원들이 만6세∼국교6년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어린이 에어로빅교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색색의 에어로빅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어설프지만 경쾌하게 춤을 추는 어린이들로 열기를 띠고 있다. 강남구 우성아파트단지내 우성스포츠센터의 경우 지난해 10월 하오5∼6시에「어린이 에어로빅반」을 개설,현재 30명정도의 어린이들이 수강하고 있고 특히 겨울방학을 이용,자녀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려는 어머니들의 접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어린이 에어로빅붐은 최근 영양과잉·편식으로 비만·허약한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자녀가 여아인 경우 쌍꺼풀수술을 해주는등 일찍부터 아이의 미용에 신경쓰는 젊은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또 에어로빅이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속셈·미술·피아노등 여러학원에 다녀 또래끼리 함께 놀 수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 어린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붐조성에 한몫을 하고있다. 지난 6월달부터 계속 어린이 에어로빅반을 다니고 있다는 우희정양(11·일원국교4년)은 『피아노학원에서 레슨을 받은뒤 에어로빅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노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다. 강사 김정연씨는 『에어로빅은 수영보다도 더 심폐기능강화에 유익한데다 뛰면서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구미에 맞아 질리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을 위주로한 에어로빅 프로그램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하는 복근운동이나 허리·관절등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해 유연성을 길러주는 스트레칭과 기본체조를 주로 많이 하고 있다고 김씨는 어린이 에어로빅 지도 방법을 밝혔다.수강료는 매달 3만6천원.1만∼1만5천원하는 에어로빅옷값을 포함,약 5만원이면 시작할 수 있다.뼈가 굳어있는 어른들은 에어로빅신발을 꼭 신어야 하지만 아이들은 신던 운동화면된다. 한국에어로빅 건강관리협회 프로그램개발위원 장윤정씨(상명여대강사)는 아이들에게 에어로빅을 시키고자 할때는 그 학원에서「두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히프를 뒤로 뺐다가 다시 복부를 수축하면서 앞으로 내미는 동작」같은 어른의 허리에도 무리가 가는 격렬한 동작을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따라하게 하는곳이 아닌지를 살펴보는 등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통일기원 대형춤판 연다/내일 임진각서… 전통무용·발레 등 공연

    추석맞이 임진각 통일춤판이 오는 11일 낮12시부터 임진각 망향탑에서 열린다. 「92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92 통일춤판추진위원회」및 통일경모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통일춤판은 「통일과 민족화합에 대한 기원」을 주제로 모두 3부로 나뉘어 9시간동안 진행된다. 통일경모회주최로 치러지는 제1부 식전의식에서는 제문낭독과 북한동포에게 띄우는 편지낭독,망향배와 고향의 봄·우리의 소원합창,만세삼창에 이어 분향으로 이어져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하오3시까지 계속된다. 참석자들의 분향순서가 끝나면 하오6시30분부터 탤런트 유인촌과 장윤정의 사회로 통일과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국민의 염원을 담은 흐드러진 춤판이 야외무대에서 벌어진다. 국립무용단을 비롯,국립국악원무용단,서울시립무용단,김덕수 사물놀이패,한국현대무용단등 9개 단체와 김백봉·한순옥(무용)박윤초(국악)오현명씨(성악)등 모두 2백31명이 참가해 1백만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는 대형 추석행사가 뒤를 잇는다. 이날 통일춤판에는 국립국악원무용단의 「화평지무」(안무 문일지),김덕수패의 「통일기원 비나리와 기원무」,서울시립무용단의 「통일염원 꽃춤」,조승미발레단의 「한알의 밀알」,한국현대무용단의 「황조가」등이 공연된다. 이날 춤판은 행사 참가자들과 임진각을 찾은 일반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촛불기원의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한편 「92 추석맞이 통일춤판」은 당초 북한의 예술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실공히 남북한 무용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추진돼왔으나 최근까지도 북측이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보낸 행사초청에 답신을 보내오지 않아 남측 단독으로 치르게돼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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