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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통치의 해악(새로 쓰는 한국현대사:2)

    ◎한민족 주체 말살… 남북분단 단초로/반일세력 살상·6백여만 강제징발/창씨개명·신사참배로 「정신」 황폐화/「황국 신민화」강요,「친일지식인」양산… 민족갈등의 불씨 남겨 □특별취재반 ▲황규호(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기자) ▲김성호( 〃 〃 ) ▲김경운(조사부 〃 ) 우리가 일본 제국주의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 맞이한 광복의 빛은 찰나에 그치고 말았다.1910년 국권을 결정적으로 빼앗겼다가 일제가 2차세계대전에서 패망한 1945년 8월15일 민족해방의 날.그 광복으로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났지만,환희의 기쁨은 곧 퇴색해버렸다.다만 예측할 수 없는 파란만장한 다른 시대가 민족의 미래로 다가서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우리의 현대사는 어언 50년이 되었다.그 반세기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얼핏 떠올려 볼 수 있는 말이 있다. 「미국이 한국에 깊숙이 개입해 온 시기는 일본 식민통치 전체기간을 상응하고도 남는다.팝뮤직등 한국의 잡동사니문화가 미국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지속적인 영향은 일본으로부터받았다.전후 한반도에서 두 국가를 건설한 것도 일본의 영향이다」 미국 시카고대 교수 브루스 커밍스(정치학)의 이 말을 음미할 필요가 있다.해방과 더불어 막을 올린 남북분단의 비극을 포함한 격동의 현대사 속에는 일제침략의 유산이 짙게 깔려 있는 것이다.우리가 8·15해방을 맞았을 때 민족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다시 말하면 일제36년의 파쇼통치를 통해 민족주체가 거의 말살되어 무력화한 상태였다.더구나 대전을 승리로 이끈 연합동맹국의 시각은 한반도에 뚜렷한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이 물음에 대답할 자료는 얼마든지 있다.1910년 강제합병 이후 복벽운동 성격의 의병전쟁과 현대정치사상에 입각,독립선언의 의미를 지닌 3·1운동에서 입은 피해는 엄청나다.한 현대사자료는 3·1운동의 경우만도 10만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923년 8월 일본 도쿄 등을 휩쓴 간토(관동) 대지진의 피해를 한국인 폭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날조,무차별 살해한 대학살을 자행했다.당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독립신문」은 한국인 6천6백11명이 살해된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 제국주의 정부 비호아래 자경단이름으로 저절러진 만행현장에 대한 당시 경찰관의 증언.『아이들은 줄을 세워놓고 부모들이 보는데서 목을 잘랐다.그 다음은 부모들을 찔러 죽였다.온통 피바다를 이루었기 때문에 장화를 신지 않고는 걸어다니지 못할 지경이었다』 1925년 「치안유지법」을 제정한 일제는 국내에서도 반일세력을 모두 잡아들였다.조선총독부가 각년판으로 펴낸 「조선의 최근 치안상황」에 따르면 1931년 한햇동안 붙잡아 투옥한 인원만도 3만8천7백93명에 이르고 있다.1937년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육군특별지원령 공포(1938년)를 시발로 징용령(1939년)및 학병제(1943년)실시,여자정신대근무령 공포(1944년)등으로 인명을 수탈했다. 「조선인 강제연행기록」은 모두 6백만명이 끌려간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일제는 이 기간에 정신적 민족주체성 말살정책을 병행했다.동화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말과 글을 못쓰게 한 한글교육금지(1938년),고유한 성과 이름을 강탈해버린 창씨개명이 그것이다. 그리고 신사참배를 강요하면서 1940년에는 황국신민화운동을 가속화했다.전통적 씨족관념마저도 앗긴 국민의 정서는 황폐 그것이었다. 일제는 황국신민화운동을 추진하면서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그리고 한국의 많은 지식인들을 침략을 찬미하고 부추기는 자리에 끌어들였다.이 과정에 반민족적 지식인들이 생겨남으로써 민족내부의 분열을 가져왔다.이는 결국 민족갈등의 씨앗을 뿌려 일제 식민통치가 남긴 가장 큰 악영향으로 남게 되었다.일제하 독립운동이 희석된 까닭도 여기 있거니와 오랜 세월을 두고 민족화해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그래서 대전의 전세를 차츰 유리하게 호전시키고 있던 연합동맹국의 눈에 들어온 한반도는 일본 패전 이후의 전리품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그나마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계를 유지해 왔던 중국 국민당정부의 장개석인 것으로 알려졌다.1943년 11월 미국,영국,중국의 수뇌가 만난 카이로 회담에서다.「조선인민의 노예상태에 유의,적당한 시기에 자유독립시킬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의 관심을 보였다. 우리가 각별히 주목할 것은 포츠담회담이다.카이로회담에서 합의한 「1차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탈취한 모든 지역은 반환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재확인했다.그렇다고 한반도가 민족의 손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었고,전승국인 미국과 소련이 넘겨받기로 한 것이다.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독립시킨다」는 카이로선언 원칙아래 처음으로 한반도 분할점령이 논의되었다.일본의 강점지역이라는 이유로 한반도와 거기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운명을 기다려야 했다. 포츠담회담은 미국으로 하여금 다른 전략구상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원자폭탄을 이미 보유한 미국은 자국의 전력이 소련보다 우위라는 사실을 감지한 것이다.이에 따라 미국은 한반도에 관한 논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소련 진출을 적극 차단키로 한 미국은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1945년 7월25일 한반도 점령지시를 내렸다.하지만 미국의 주력병력은 한반도에서 먼 오키나와에 있었다. 그리하여 미국은 8월6일 서둘러 히로시마에 원폭을 떨어뜨렸다.소련은 다급한 나머지 미국이 두번째로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하기 전날인 8월8일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그리고 한반도에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작전계획을 바꾸어 가면서 8월11일 밤 기계화군단을 포함한 소련군 25군 예하의 3개 군단과 2개사단이 황급히 한·소국경을 넘기 시작했다.미국은 소련군이 아직 한·소국경을 넘지 않은 8월11일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한 분할선을 부랴부랴 그어버렸다. 여러 증언을 종합하면 이날 하오 2∼3시 사이에 분할선을 긋기까지 워싱턴 미 육군성 차관보 부속실 벽시계바늘은 고작 30분을 움직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분단의 역사는 너무 길었다. ◎“16세부터 노역·위안부… 한 어찌 풀까”/종군위안부 강덕경 할머니 증언/「역사의 진상」낱낱이 파헤쳐 사죄 반드시 받아야/민간기금으로 「과거」 무마 시도 일 태도 용납못해 「민간 위로금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일본찌 정부가 낱낱이 진상을 밝히고 과거의 죄과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합니다.일본 정부가 종군위안부 문제를 민간기금을 가지고 위로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무마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일본 제국군의 위안부로 끌려갔던 강덕경할머니(66)는 민족자존이 회복되길 바랄뿐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노했다. 『철 모르는 나이에 끌려가 아무 죄도 없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생을 해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들의 50년이 넘는 아픔을 누가 알겠습니까.세월을 탓하며 사라져 간 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다소나마 어루만져 주기 위해서도 사죄는 받아내야 합니다』 진주에서 태어난 강덕경할머니는 16세때인 1944년 요시노국민학교(현재의 중앙국민학교) 고등과 1학년 재학중 여자근로정신대 1기생으로 일본에 끌려가 후지코시 비행기공장에서 부품깎는 일을 했다.감옥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이 너무 고달파서 한밤중에 도망을 치다 군인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부대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하게 됐다. 위안부 생활이 남긴 급성신우신장염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그는 유엔인권위원회,세계인권대회,국제사법재판소등을 통해 반세기 동안 청산되지 않은 군위안부 문제를 국제여론화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활동에 참여해 왔다.『한국 역사의 수치라고 생각하고 덮어 두어서는 안된다』는 강할머니는 민간단체들이 마련해 준 서울 혜화동 「나눔의 집」에서 같은 처지의 할머니 여섯분과 살고 있다.
  • 표고버섯(최선록 건강칼럼:49)

    ◎체내 혈액순환 도와 고혈압·동맥경화 치료·예방/암·독감·심장·당뇨·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보여 옛날부터 식탁의 별미로 손꼽혀 온 표고버섯은 독특한 향기와 싱그러운 맛 때문에 미식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데다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이 버섯은 최근 참나무 원목이나 톱밥을 이용,손쉽게 인공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반 서민들도 비교적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어느 숲속에서나 쉽게 자랄 수 있는 표고버섯은 갓의 크기가 5∼10㎝가량되고 모양이 반구형이며 표면은 엷은 갈색을 띠고 있는데 가을이나 봄철에 참나무 졸참나무 너도밤나무 떡갈나무 밤나무의 죽은 줄기나 그루터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표고버섯의 영양학적 특징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12.5%) 칼로리가 낮고 채소의 섬유질처럼 질긴 키틴질이 많으며 칼슘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B,D,E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다.또 조미료 성분인 글루타민산,알라닌,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감칠 맛이 난다. 표고버섯속에는 특별한 생리작용을 나타내는 엘리타디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이 이 버섯을 자주 먹으면 혈압이 내려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치료되고 예방된다.또 엘리타디닌은 신장염 담석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요즘 많은 의학자들은 표고버섯의 항암작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왜냐하면 버섯속의 렌치난이라는 성분이 바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임파세포나 식균세포의 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심장병 간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해야 치료가 가능할때 표고버섯은 칼로리가 대단히 낮기 때문에 이상적인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표고버섯은 겨울철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감기와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도 탁월한 약효를 가지고 있다.버섯의 갓 밑에 붙어있는 포자에는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를 생성하는 인터페론 유도체가 들어있다.이 성분이 바로 암의 특효약으로 관심을 끌고있는 물질이다. 한편 버섯속에 들어있는 멜라닌 색소는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인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동감이 넘치게 해준다. 이밖에도 비타민B₁은 체내에서 각기병이나 심장비대증을 예방하고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비타민 B₂는 구순염과 각막염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B6는 피부염 치료에 유효하며 비타민B₁₂는 악성빈혈증을 예방 또는 치료해준다.또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비타민E는 노쇄한 모세혈관벽을 회복시키며 체내의 각 조직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작용을 한다. 버섯은 요리하기 전에 반드시 물에 오래 담가 두어야 그윽한 향기가 많이 난다.이는 버섯속에 들어있는 렌티오닌이 물과 접촉해야 향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 살라미 소시지(외언내언)

    서구식 연회가 흔해지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것이 살라미 소시지(Salami sausage)다.흔히 이탈리아 소시지로 불리는 드라이 소시지의 한 종류.쇠고기·돼지고기 등심살 등에 돼지기름을 넣은 뒤 소금간을 세게 하고 향신료 럼주를 넣어 저온에서 오랫동안 말린 것이다. 단단하게 마른 것을 얇게 썰어 전채에나 술안주로 잘 내놓는다.서구 농가에서는 부엌 창가 서늘한 곳에 오래 매달아두고 먹으며 우리네 육포같이 짭짤하게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다.이것도 요즘은 큰 공장에서 인스턴트로 대량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인스턴트 살라미 소시지로 22명이 E 콜리­0157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발병한 사실이 미국 워싱턴과 캘리포니아지역에서 확인되어 관련회사가 기존제품을 모두 거둬들이고 다른 종류 유사제품 유통·생산도 잠정중단조치했다고 한다. E 콜리­0157 박테리아는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안에 있는 대장균이 병원성 세균으로 변종된 것.이 균은 베로톡신(Verotoxin)이라는 독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오염되면 출혈성대장염이나 뇨독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독하게 한다.미국 환자중 2세남아는 위독하여 신장투석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E 콜리­0157균도 보통의 대장균같이 열처리하면 죽지만 이 균이 내뿜은 독소는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것이다. 햄·칠면조·치즈가 든 샌드위치나 쇠고기 간 것등 육류제품과 생우유를 잘못 관리해서 오래 두면 이런 독성물질이 생성된다고 한다.기간이 지난 것,변질된 것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지켜야 할 기본수칙이다. 우리 감사원의 이번 식품단속에서도 검사한 어육제품 29%가 대장균검출,산가및 보존료 기준초과등으로 폐기대상임이 드러났다.아이스크림제조업소에서도 유통기간이 지난 수입생크림을 사용한 것이 적발됐다.이번에도 이름난 큰 업소들이 많이 끼어 있다.소비자들이 매섭게 응징해야 한다.
  • 간 경화 진단/조직검사 않고 폐검사로

    ◎한양대 이민호교수 학술대회 주장/체내 산소교환율 따져 판단가능/합병증 우려 덜고 통증없이 간단히 처리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장애등의 만성 간질환이 무서운 점은 이들 질환이 간경화로 진행되어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간경화는 간세포에 염증이 되풀이해 생기면서 섬유화(반흔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본디의 정상적인 간세포 구성을 불가능하게 만든다.특히 간경화에 걸린 뒤 시간이 흐르면 간암이 쉽게 생길 뿐 아니라 당뇨병·위궤양·신장염등의 합병증을 앓게 되어 치료가 매우 어려워 진다.따라서 간경화도 악성종양 처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치료의 관건이지만 만성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현재 만성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를 진단하는 데는 간조직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그러나 환자는 물론이고 의사들 조차도 출혈·통증등의 합병증을 우려해 반복적인 조직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더구나 간경화 말기에는 합병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되어 조직검사를 실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최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간경화증을 비교적 손쉽게 진단할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의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양대의대 이민호교수(소화기내과)팀은 『진행성 만성 간질환이 간경화로 이행했는지를 진단하는데 있어 폐의 산소교환량을 측정하는 이른바 폐기능검사가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된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이 지난해 8월부터 1년동안 과거 폐질환 경력이 없었던 만성 간염환자 24명과 간경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성 간염환자들은 정상인과 거의 같은 정도로 폐에서 산소교환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간경화환자의 50% 가량은 폐에서 산소교환이 정상인 보다 현저하게 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병세가 심한 간경화환자일수록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따라서 만성 간염환자에게 반복적인 간조직검사 대신 폐기능검사를 해서 산소교환능력이 떨어져 있는것으로 판명될 경우 병세가 간경화로 이미 진행됐음을 알려주는 강력한 증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기능검사는 폐에 드나드는 공기의 양을 측정,폐의 기능장애 유무를 조사하는 것으로 통증없이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히 끝낼수가 있다. 이교수는 이와 관련,『만성 간염환자는 3∼6개월 마다 폐기능검사를 받아 산소교환 상태를 체크해야 간경화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며 『폐기능검사와 함께 동위원소를 이용한 간 촬영술(탈륨­간 동위원소검사)을 병행하면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이와함께 『간경변환자에게서 복수가 차지 않아도 정강이뼈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때 쑥 들어가 나오지않고 (하지부종) 다리가 붓는 증세가 보이면 특히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부종을 치료,간이 저산소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의약품 안전대책 강화하라(사설)

    의약품 안전성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한가지 질환치료에 특효약으로 써온 약품이 엉뚱하게 다른 증상을 유발한 사례가 이즈음 자주 드러나고 있다.또 선진국 개발 효과만 믿고 써온 의약품이 효과가 없거나 인체에 심한 부작용을 가져온 예도 보고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이 쉽게 사서 많이 복용해온 여드름 치료약이 각막염을 초래하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췌장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혀진 것과 먹는 무좀약도 50세이상 여성이나 간질환 병력자등에게 치명적인 간독성을 일으킬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너무 뒤늦은 경고이다.시판중인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가 시각장애 정신병등 광범위한 부작용을 유발할수 있다고 뒤늦게 확인된 것도 충격이 아닐수 없다. 의약품은 모두 양날의 칼과 같이 효능과 부작용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말들 하지만 정제된 원료로 검증을 거쳐 만들었다는 의약품을 약국에서 파는 대로 병의원서 처방하는 대로 믿고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소비자들이다.의약품 행정 당국과 병의원 약국이 전문지식과 계통정보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의약품 안전성 문제는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처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보사부는 이런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의약관계 전문인들이 보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에만 밝혔다고 한다.부작용이 확인된 약품 제조업체에 대해선 부작용 내용을 약품사용 안내서에 추가한뒤 판매토록 지시했다고 한다.너무 소홀하고 소극적인 조치이다.의약품의 부작용 주의 사항은 어느 약이나 바로 눈에 띄지 않게 작은 글씨로 인쇄돼 있는 것이 보통이다.의사나 약사가 일러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 부작용사례를 생각하지 않고 사용하게 된다. 당국이 좀더 국민보건에 신경을 써서 소비자가 약품의 부작용 사례를 보다 잘 알고 대처할수 있게해야 한다. 병의원 제약사도 치료 판매 약품에 대한 책임의식을 좀 더 높여야 한다.최근 미국에서 최상의 난치성 간염치료약으로 선전되어 임상실험되던 약이 5명의 간장병 환자를 숨지게 한 사건이나 일본에서 특효약으로 암환자에게 사용한 신약이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와 큰 문제가 된 것은 선진국에서 개발되어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도 바로 믿고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다. 우리 의약원료 개발 수준이나 검증 수준이 아직 미흡하여 외국의 개발제품을 그대로 믿고 쓸 수 밖에 없다해도 그쪽에서 충분히 검증되지않은 것을 성급히 쓰는 것이나 늦게야 부작용을 알게되는 것은 더 이상 양해할수 없다.보사부는 국내외 의약품 정보를 좀더 신속하게 입수,조치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 먹는 여드름약 각막염 유발/보사부 분석/버짐 치료제는 부종 불러

    한국얀센사가 시판하고 있는 「모티롤정」등 돔페리돈 성분의 위장장애 치료제가 장경련·복통·구토·가슴앓이 등 소화기 계통에 광범위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아제약이 항생제로 생산하는 「유로펙스정」 등 메탄설폰산 페플록사신을 원료로 만든 주사제가 근육통과 관절통을 유발하며 심하면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3·4분기(7∼9월)중 국내 약국이나 병·의원 등으로부터 접수받은 부작용 정보를 분석,5일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에 게재해 밝혀졌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해당 제약사에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란에 새로 확인된 부작용 내용을 명시한 뒤 판매하도록 했다. 이 정보지는 또 한국유나이트사의 「프로닐정」 등 염산프로프라놀롤을 원료로 만든 협심증 및 고혈압 치료제가 현기증이나 시각장애 또는 정신병 등 정신신경계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로슈가 시판하는 먹는 여드름치료약인 「로아큐탄캅셀」은 각막염을,혈청에 중성지방 수치가높은 사람에게는 췌장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마른 버짐 치료제 「티가손캅셀」도 부작용으로 신체가 부위별로 부어오르는 부종 증세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 스트레스(최선록 건강칼럼:36)

    ◎긴장 쌓인채 두면 각종 성인병유발 원인/금연·카페인 섭취량 줄이면 치료에 도움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무척 받는다.주위로부터 들려오는 각종 소음을 비롯,직장에서 하루종일 시달리는 격무,자녀의 대학진학 실패,부부간의 갈등,승진경쟁에서 탈락,정년퇴직에 따른 허무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흔히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정신질환의 일개 증상으로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으나 그대로 방치해두면 몸안에 쌓여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수 있다.그러므로 그날 생긴 스트레스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날에 풀어버리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성인병은 심장병·암·심인성천식·간경화증·사고사·자살 등을 손꼽을수 있다.또 위궤양·십이지장궤양·고혈압·당뇨병·구강염·과민성 대장염 등도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많은 위궤양은 미주신경을 통한 위액분비의 항진과 조직의 방어력 감퇴로 발생하며 직장의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등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한다.대체로 스트레스로 생긴 위궤양 환자의 성격은 남에게 의존하기를 좋아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건강한 사람도 만성적인 불안과 억압된 적대적 충동의 상호작용을 받으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한다.이러한 고혈압 환자의 성격은 거의가 야심적이고 공격적이며 이유없이 화를 잘 낼 뿐 아니라 혈액형이 A형인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몸안에 발암물질을 가진 사람이 계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스트레스가 암의 유발을 촉진하게 된다.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암으로는 위암·간암·췌장암·혈액암·폐암·대장암·식도암을 들수있다. 이밖에도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육체적으로 피곤을 느끼게 되면 증세를 더욱 악화시킨다.또 설사·변비·하복부의 불쾌감을 나타내는 과민성 대장염도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사망이나 사업의 실패및 교통사고의 위험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숨이 막히고 가끔 초조해지며흥분하거나 화를 잘 낼 뿐 아니라 불면증이 심하고 두통이 자주 온다.더욱이 매일 하오가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신체가 나른하며 기분이 우울하고 건망증이 심할 때는 일단 스트레스를 의심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또 일상생활에서 금연·절주·체중감량·소금과 카페인의 섭취 제한도 스트레스치료에 큰 도움을 줄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긴장을 빨리 풀어주는데 있다.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음악감상이나 화초가꾸기및 낚시등 취미생활과 가벼운 산책·등산·수영·자전거타기·맨손체조등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생활의 리듬을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
  • “교통요원들 재미” 불법여행 묵인대가 챙겨(북한 이모저모)

    ◎9월개학 임박하자 「학용품」 확보에 안간힘 ○식량 구입위한 여행늘어 ○…북한에서는 최근 식량구입을 위한 주민들의 여행이 잦아지면서 교통안전원과 열차승무안전원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고. 안전원들 대부분이 주민들의 불법여행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최근 월남한 귀순자들이 밝힌바에 의하면 북한의 교통안전원들은 수산물 수송 차량이나 보따리 장수가 탄 차량을 가장 좋아한다고.이런 차량을 만나게 되면 단속을 면제해 준다는 구실아래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을 갈취하고,보따리 장수에게는 불법 운운하며 보따리 물건의 일부를 빼앗는다는 것. 열차승무안전원의 경우에는 교통안전원보다 더 큰 재미를 보고 있다고. 유류난으로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증명서 없이 열차를 타거나 차표를 구입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다 단속에 걸려들고 있기 때문. ○다시마류 건강식품 생산 ○…북한은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로여러가지 건강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참다시마,좁은줄다시마,검은다시마,가는다시마 넓은다시마,긴줄기다시마,긴다시마,주름다시마,짜개다시마등 다종다양한 다시마류가 생산되고 있다고. 특히 다시마는 그 종류와 생산지,살고있는 장소에 따라 화학적 성분이 다른데 북한의 다시마에는 무기물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대장염 신장염 등 각종질병질환의 치료와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 ○교사신축·보수에도 주력 ○…북한은 최근 9월의 새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교사보수를 비롯해 부족한 교육기자재·학용품 확보등에 주력. 최근 북한방송들에 의하면 북한은 새학년도 개학준비의 일환으로 ▲학용품 생산 ▲교사의 신축·보수 ▲교구비품 확보 ▲교사들의 교수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식초로 불면증 등 치료 ○…북한에서는 불면증·멀미·화상 등의 민간치료에 식초를 널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천리마」최근호에 의하면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잠자기전 끓였다 식힌 물 한컵에 식초 1스푼을 타서 마시면 곧 잠들 수 있으며 멀미가 있는 사람도 차나 배에 오르기 전에 이같은 요법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피부가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곤충에 물렸거나 부스럼이 나기 시작할 때도 식초로 상처부위를 닦아내면 물집이나 염증을 없애고 진통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18세부터 영화에 관심 ○…영화부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정일은 18세이던 지난 59년 8월 조선중앙영화보급사의 영화관을 처음 들른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의 조선중앙영화보급사 첫방문 35주년을 맞아 이 회사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김정일이 59년 8월16일 이 곳에 직접 들러 『영화상영과 이를 통한 선전사업에서 높은 정치적 안목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면서 김정일이 이후 모두 3백10여차례에 걸쳐 이곳을 찾았다고 보도.
  • 「한약100종 약국조제 허용」 논란

    ◎한의사측/“약화 우려있는 소시호탕등 27종은 빼야”/약사측/“약사처방 불신은 편견… 허용폭 늘려야” 보사부가 지난 1월 개정된 약사법 제21조에 따라 최근 한약취급 약국들이 조제·판매할 수 있는 한약처방 1백종을 확정·고시하자 한의사측과 약사측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배제된 졸속 결정』이라고 반발,또 한차례 진통이 예상된다.한의사측은 특히 보사부의 한약 취급 약국 지정에 대한 조사과정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시정될 때까지 강경투쟁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의사측은 우선 보사부가 약국 조제를 허용한 1백종중에는 한의사의 진단없이 조제할 경우 약화사고가 우려되는 처방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원대 한의대 이영종학장은 『1백종의 처방 가운데 한의사일지라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거나 증상및 체질에 맞지 않으면 인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이 소시호탕·녹용대보탕·온백원등 무려 27종에 이른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예를들어 감기약으로 쓰이는 소시호탕은 에끼스제일 땐 큰부작용이 없지만 체질·나이·허약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첩약으로 쓸 경우 심장마비나 쇼크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그는 또 피부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쓰는 녹용대보탕은 전문적인 체질 진단없이 쓸 경우 급성간장염·대장염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또 진무탕·소청룡탕·온백원등의 처방엔 독성이 강한 부자·파두·마황등의 약재가 들어있어 사용에 신중해야 하며 특히 온백원의 경우 체질이 안맞으면 출혈 과다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학장은 따라서 『약국의 한약조제는 대화나 문진으로 가능한 범위안에서 이뤄져야 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사측은 또 한약취급 약국에 대한 보사부의 조사가 전면적으로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의사협회 안재규이사는 『한약취급 약국에 대한 조사가 객관적인 기준없이 이뤄진 결과 한약취급 약국의 숫자가 지난해 당국이 추정한 전체 개업약국의 20%선을 두배 이상 웃도는 45%로 불어났다』고 말했다.그는 『더구나 각 보건소들이 한약취급이 허용된 약국에 대한 지난 1년동안의 한약조제기록부,한약판매 실적등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곧 조사의 타당성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쪽은 『고작 1백개 처방만 약국 조제를 허용한 것은 국민의 편익을 전혀 고려치 않은 획일적인 행정의 표본』이라고 보사부의 처사를 비난하는 한편 『한의사측의 주장은 한방을 성역화하려는 기도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약사회 정종엽회장은 한약조제지침이 고시된 직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지난해 약사법 개정에 이어 하위법령이 약사직능원칙을 무시한채 나온 것은 국민 건강권을 무시된 처사』라고 반발했다. 약사회 신현창기획실장도 1백종중에 약화가 우려되는 처방이 포함돼 있다는 한의사측의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약국에서 한약 약화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느냐』며 『한의사만 1백% 안전하고 약사의 처방은 믿을 수 없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의 경우 한의사와 약사들의 이해 여부를 떠나 약국의 임의조제로 인한 약화개연성 문제는 매우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한약조제 약국의 엄밀한 심사등 약화 방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보사부가 관련 단체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의사의 금식지시 어긴 환자 사망/병원측엔 책임없다”/서울고법

    환자가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다가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면 병원측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7부(재판장 유지담부장판사)는 1일 수원 S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임모씨의 부인 송모씨(수원구 팔달구 우만동)가 병원측을 상대로 낸 1억1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가 숨진 임씨의 췌장염을 치료하기 위해 장에 찬 가스를 뽑아낸 뒤 「어떤 음식물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지시했는데도 임씨가 의료진의 눈을 피해 물을 마시거나 토마토를 먹어 병세가 악화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로인한 임씨의 사망은 의료과실로 볼 수 없는 만큼 병원측은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 식중독(최선록 건강칼럼:25)

    ◎설사·구토·소화불량 증세보이면 일단 의심을/여름철 날음식 피하고 식수 끓인후 식혀먹도록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음식물은 여러가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세균이 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더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음식물의 보관이나 조리 및 가공과정에서 쉽게 감염될 기회를 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장고속에 넣어둔 음식물에 대해 안전하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섭씨 5도 안팎의 냉장고 속은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는 없어도 이미 음식물속에 들어있던 세균이나 독소는 냉장고속에서 없어지지 않으며 무서운 독소를 내뿜고 있다. 식중독은 세균이 음식물 속에서 증식하는 도중에 생성되는 독소에 의한 것과 살아있는 균자체가 장속에서 감염되어 일어나는 것이 있다.포도상구균이 독소에 의한 식중독이고 살모넬라균과 장염비브리오균이 세균자체에 의해 식중독을 일으킨다. 포도상구균은 생선·빵·고기튀김을 포함한 야외도시락이나 아이스크림·치즈·소세지·햄 따위의 식품속에 많이 들어있다.야외용 점심으로 주문한 도시락이나 학생들이 단체 수학여행중 여관에서 부패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식중독은 거의가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 균에 의한 독소는 섭씨 1백20도 이상에서 30분 정도 펄펄 끓여야 완전히 파괴된다.손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음식을 조리할때 음식물 속에 세균이 감염,무서운 속도로 증식,식중독을 일으킨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은 쇠고기·오리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 육류와 달걀·우유및 그 가공제품을 들 수 있다.음식을 먹은뒤 8∼48시간안에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가끔 잔칫집이나 초상집에 온 사람들이 덜익은 수육·제육을 먹을때 살모넬라 식중독이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소금기가 들어있는 바닷물 속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조개·오징어·갈치·고등어·가자미·상어·해삼·굴·홍어·낙지 등 싱싱한 해산물을 회로 먹을때 4∼16시간안에 식중독이 발생한다. 식중독의 공통된 증상은 설사.이밖에 구역질·구·,복통·발열·소화불량 등 여러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설사를 통해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심한 설사로 탈수상태에 빠진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6∼8시간,살모넬라는 1∼2일,장염비브리오는 2∼3일 지나면 자연히 회복된다. 예방법은 여름철에 날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끓인 음식을 먹으며 음식물은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는 동시에 식수는 반드시 끓인후 차게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는 것이 좋다.
  • 냉수와 건강/아침공복에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생활 한방)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냉수 1컵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물을 끓여 먹으면 물속의 산소를 비롯한 각종 미네랄성분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물은 어떤 물질이든 용해시키는 능력이 있다.물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체내에 저장한다.이와 반대로 체내의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아침 빈속에 마시는 냉수 한 컵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을 돕고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따라서 세포가 활력을 갖게 되고 여러 장기의 대사기능까지 활발해져 만성변비도 없어지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서양의학에 없는 「기·혈·수」라는 병리관이 있다.이 가운데 수는 수분대사 기능이 쇠퇴하면 체액의 흐름이 정체되어 생리적 기혈순환이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고혈압·신장염·동맥경화·만성위장염·당뇨병·간장병·갱년기장애등 각종 성인병도 알고 보면 물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 상춘식씨 진술못해/「상문고비리」 공판

    상문고 비리사건과 관련,학교공금 21억여원을 횡령하고 내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상문고 교장 상춘식피고인(53)등 7명에 대한 1차공판이 3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상피고인은 이날 협심증과 만성장염 등 지병의 악화로 들것에 실려나와 진술을 하지 못해 신문이 진행되지 않았다.
  • 항암제 36종 뇌출혈 위험/의약품부작용 조사

    ◎무좀약은 간염·황달 유발 한국산도스사가 시판중인 무좀치료제 라미실정이 간염·황달을 유발하거나 담즙의 분비를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성신약이 궤양성대장염이나 관절염 등 각종 염증치료제로 제조한 사라조피린이엔은 재생불량성 빈혈·백혈구감소 등 혈액장애와 함께 췌장염·위염 등 광범위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27일 국내외에서 지난 1·4분기중 수집한 의약품 부작용정보를 토대로 만든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사의 천식치료제 베로텍에어로졸은 고혈압이나 심부전증등 심장질환이나 말초혈관에서 이상이있는 환자에게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영진약품의 영진시스플라틴 등 국내 15개 제약사가 시스플라틴을 원료로 만든 36종의 항암제가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사의 카보플라틴 주사제 등 카보플라스틴으로 만든 항암제도 뇌출혈을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춘곤증/체력 달릴땐 십전대보탕 효과(생활한방)

    체력이 약하고 허증인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봄철 피로는 체력을 보강해주는 처방을 쓰면 쉽게 회복된다.다만 체력이 좋으면서 혈압이 높은 실증 사람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피로를 느낀다고 해서 인삼같은 약을 함부로 써서는 위험하다.또 피로는 빈혈·저혈압·간염·위장염·당뇨병등의 증상으로 수반되기도 하기 때문에 피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는 먼저 현대의학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원래 허약체질이나 노화로 인한 체력저하,신경성등에서 오는 피로는 한방요법으로 근본치료가 되는 수가 많다.또 나이가 젊고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피로도 한방치료법이 큰 효험을 지닌다. 여러 질병을 앓아서 체력이 대단히 쇠약하고 피로하거나 격렬한 운동과 장기간 여행등으로 체력이 과다하게 쇠잔한 경우에는 보혈익기탕,육미지황탕,십전대보탕등의 처방이 잘 듣는다.특별히 아픈데가 없으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곤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청서익기탕이 효과적이다.또 체력이 약하고 위장도 좋지 않으며 피로를 느끼는 경우에는 가미소건중탕이 많이 쓰인다. 그러나 한방처방은 여러 증상과 전반적인 신체상태를 종합해 결론을 내리므로 반드시 충분한 진찰과 상담을 거쳐야 부작용을 피할수 있다.
  • 연변한인자치주 「백두산 약수」 판매 호황(북한 이모저모)

    ◎한국의 실재인물 북한영화에 자주 등장 ○작년 84만원 이익 올려 ○…중국 연변 한인자치주 정부가 추진하는 백두산 지역의 약수 개발과 판매가 상당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연변방송이 최근 보도. 이 방송에 따르면 연변정부는 지난해 5월 재정수익 증대를 위해 연길시 수도공사 산하에 「연변 장백산(백두산)약수물 공업 유한회사」를 세우고 약수를 공급해 왔다. 주정부는 지난 1년동안 시장개척과 경영합리화에 힘써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해 지난해 총매출액 1천40만원(중국화폐)에 순이익 84만원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최덕신씨 주인공으로 ○…북한의 극영화에 남한의 실재인물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영화계에서는 특히 지난 92년부터 「민족과 운명」시리즈에 최덕신 등 남한에서 실재했던 일물들을 주인공으로 본격적으로 내세워 왔고 이어 최근 또다시 「붉은 단풍잎」이라는 첩보영화 시리즈에도 유명 실재인물을 주요배역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붉은 단풍잎」은 해방직후부터 6·25전쟁 무렵을 시대적 배경으로,한북한첩보원의 「활약상」을 담은 첩보영화인데 여기에 반공검사로 유명한 오제도씨를 북한 첩보원의 「적수」로 설정해 놓은 것이다. ○“장수식품” 감자 권장 ○…북한에서는 감자가 「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주·부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는 감자에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은 물론 겨울철 비타민공급에도 좋다면서 특히 감자를 정상적으로 먹으면 고혈압·당뇨병·성인병 등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고 주장. ○새 도자기생산법 개발 ○…북한은 최근 종전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경제성이 높은 새 도자기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종전에는 4∼6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였는데 새 도자기 생산법은 한가지 원료로 낮은 온도에서 소성하므로 같은 원료로 능률을 2∼3배 올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전에는 여러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분말을 만드는데 12∼14시간 걸렸다면 새 방법은 8시간이내에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평양선 「옥류약수」 으뜸 ○…평양에는 현재 옥류약수·보통강약수·평양약수·성북약수 등 4개의 유명한 약수가 있으며 그 가운데 옥류약수가 가장 뛰어난 약수로 손꼽힌다고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가 보도. 지하 1백92m에서 솟아오르는 이 약수는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염소유산 수소탄산 등의 음이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으며 특히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소대장염 만성신장염 만성방광염 만성간염 고혈압 등의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것.
  • 약은 독이다(외언내언)

    1930년대 의학계에서 「의원성질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때 이 의미는 『의사의 치료과정중 환자의 자기암시에 의해 생기는 질병』을 지칭했다.그러나 이후 제약기술발전에 따라 이 병명은 주로 약물사용에 의해 생기는 의원병을 뜻하게 됐다. 미국 통계를 보면 이제 이 약물의원병은 해마다 1백50만건씩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래서 점점 더 의사처방에 의해서만 사먹을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늘어가고 있기도 하다. 약에 관한 한 우리는 아직 무한대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일지 모른다.지난해 4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결과는 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소비자 72%가 약국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약품종류를 요구해 약을 사고 이중 40%는 더 구체적으로 상표명까지 지명한다고 응답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었다.50%는 또 약의 정보를 오직 약광고를 통해서 알았다고 답했다.이 속에는 항생제등 우리에게서도 의사처방약품으로 규정된 약들이 물론 들어 있다.그러나 사실상 더중요한 문제는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우리는 별로 어떤 문제의식도 가지지 않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러니 의원병통계마저 변변치 않다. 보사부가 일다운 일을 하나 했다.지난 1년간 1천7백여종 항생제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내놓았다.기대할 것도 없이 상당수가 경련·혼수·신부전등 심각한 부작용위험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혈변과 대장염쯤 유발하는 항생제는 무려 1백13종이나 된다. 「약은 원칙적으로 독」이다.어떤 약도 부작용은 있다고 봐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광고나 보고 아무나 마음대로 사먹는 것이 약이다」라는데 더 큰 난처함이 있다.약사행정은 약의 점검만이 아니라 약의 사회적 유통행태에도 좀더 절실히 매달려야 할 것이다.
  • 항생제 1백76종 부작용/피부병·빈혈 등 유발위험/보사부,약효검사

    시판중인 대부분의 항생제의약품이 소화기·혈액·피부등에 새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작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는 단일성분 항생제 1천7백59종(국내생산 1천7백41종·수입품 18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효검사를 실시,4일 발표한 「항생제의약품 재평가결과」에서 나타났다. 재평가결과 일양약품의 일양세프라딘캅셀,동화약품의 동화세프라딘캅셀등 국내 37개사가 세프라딘을 원료로 만든 1백13종의 항생제가 피부에 중독성 표피괴사증,혈액에는 용혈성 빈혈,신장에는 급성신부전등의 부작용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동신제약의 에레신캅셀등 13종의 에리스로마이신제제는 복부경련과 함께 변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제일제당의 세파짐주사액등 세프타지딤을 원료로 만든 10종의 주사약품은 간혹 쇼크와 신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을 나타냈다. 또 영진약품의 펜브렉스등 살균효과로 사용량이 많은 암피실린 주사약품 6종이 용혈성 빈혈 및 혈변을 수반하는 대장염등을 발생시키며 유한양행의 유한염산세포티암주사액등 염산세포티암으로 만든 34종의 주사액은 빈혈·황달·급성신부전등이,제일약품의 야마태탄주사액등 세포테탄으로 만든 제품은 급성신부전증·대장염등의 부작용을 보였다. 보사부는 유통중인 항생제의 부작용이 작년 한햇동안 국내외에서 이처럼 광범위하게 수집됨에 따라 전품목에 대해 주의사항에 새롭게 확인된 부작용을 오는 6월말까지 추가토록 해당 제약사에 지시하고 이미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설명서는 7월말까지 모두 교체토록했다.
  • 김종인­안영모씨 집유석방/동화은 비자금사건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28일 동화은행장 연임과 관련,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씩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회의원 김종인피고인(54·무소속)과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등을 적용,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씩을 선고,석방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과 안피고인에게 각각 추징금 2억1천만원과 8천만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안피고인이 이모씨로부터 대출사례금조로 받은 5천만원부분은 이를 되돌려 주려 한 점을 인정,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이 사건으로 이미 명예실추등 죄가를 치른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피고인에 대해서는 『45년간 금융계 발전에 기여했고 만성췌장염과 뇌경색증등 지병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김정숙 고향 함북 회령에 도서관 건립(북한 이모저모)

    ◎평양 「성북 약수」,위궤양 등 치료에 효험 ○김정일 지시로 4층 규모 ○…북한은 김정숙의 출생 76주를 맞아 김정숙의 고향인 회령에 도서관을 새로 건립,24일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25일 보도. 30만부의 장서능력을 가진 이 도서관은 4층 규모로 「김일성혁명사상학습실」「김정일혁명사상학습실」「김정숙혁명사상학습실」이 각각 별도로 되어 있으며 사회과학·자연과학열람실을 비롯해 어문별·사상별·지식수준별로 열람실을 따로 두고 있다고. 한편 김정일은 이 도서관 건립을 지시한 것은 물론 지난 11월30일 도서관 준공보고를 받고 이 곳을 「인민도서관」으로 명명했는데 24일 현지에서 거행된 개관식에는 김정일의 친필로 된 간판 제막식도 있었다. ○개발 1년만에 큰 인기 ○…평양 모란봉구역 성북동에서 나오는 「성북약수」가 최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북한정부지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성북약수」는 개발된지 채 1년이 안되는데 이 약수를 마신 사람들은 한결같이 식욕이 놀라울 정도로 왕성해지고 소화가 잘되며 종아리와 허벅지,팔 등에 종전보다 더 많은 힘이 생겨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성북약수」는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만성소대장염 방광염 동맥경화 고혈압 뇌혈전 변비 등 질병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화 가정」 날로 증가 ○…북한은 지난 78년부터 각지 농가와 작업반을 대상으로 전개해온 「기계화가정운동」에 의해 지난 15년동안 가족구성원 전원이 농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계화가정」이 1천여가구로 늘어났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최근호가 보도. 「기계화가정운동」은 지난 78년 1월 김일성이 전국농업대회에서 일가족 9명이 모두 트랙터 운전수가 된 황남 용연군종합농장의 박정국·정연화가정을 농촌기계화의 모범적 사례로 들어 전체 농가에 이를 따라배울 것을 지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됐는데 황남 신천군 화산협동농장 유언석가정(15명이 트랙터운전수)을 비롯해 최근까지 1천여가구가 기계화가정이 됐다는 것. ○“평양은 민족성지” 주장 ○…북한은 21일 평양이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의 시원이 열린 민족의 성지』라고 주장. 북한은 중앙방송 논단프로에서 『평양은 인류 발상지의 하나이고 조선사람의 발상지이며 우리 민족사에서 첫 계급국가(고조선)가 성립되어서 번성한 고대문명의 시원지인 동시에 대대로 도읍지로 번영해온 조선민족문화 발전의 중심지』라며 그같이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평양은 온 세계가 우러르는 혁명의 성지로 빛을 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 겨레의 마음이 달려오는 민족의 성지로 자랑을 떨치고 있다』고 강조. ○「모범보건군」 2곳 지정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 정령을 발표,당의 보건정책 관철에 모범을 보였다는 이유로 평북 향산군과 함북 어낭군에 「모범보건군」칭호를 수여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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