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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곤증/체력 달릴땐 십전대보탕 효과(생활한방)

    체력이 약하고 허증인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봄철 피로는 체력을 보강해주는 처방을 쓰면 쉽게 회복된다.다만 체력이 좋으면서 혈압이 높은 실증 사람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피로를 느낀다고 해서 인삼같은 약을 함부로 써서는 위험하다.또 피로는 빈혈·저혈압·간염·위장염·당뇨병등의 증상으로 수반되기도 하기 때문에 피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는 먼저 현대의학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원래 허약체질이나 노화로 인한 체력저하,신경성등에서 오는 피로는 한방요법으로 근본치료가 되는 수가 많다.또 나이가 젊고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피로도 한방치료법이 큰 효험을 지닌다. 여러 질병을 앓아서 체력이 대단히 쇠약하고 피로하거나 격렬한 운동과 장기간 여행등으로 체력이 과다하게 쇠잔한 경우에는 보혈익기탕,육미지황탕,십전대보탕등의 처방이 잘 듣는다.특별히 아픈데가 없으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곤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청서익기탕이 효과적이다.또 체력이 약하고 위장도 좋지 않으며 피로를 느끼는 경우에는 가미소건중탕이 많이 쓰인다. 그러나 한방처방은 여러 증상과 전반적인 신체상태를 종합해 결론을 내리므로 반드시 충분한 진찰과 상담을 거쳐야 부작용을 피할수 있다.
  • 연변한인자치주 「백두산 약수」 판매 호황(북한 이모저모)

    ◎한국의 실재인물 북한영화에 자주 등장 ○작년 84만원 이익 올려 ○…중국 연변 한인자치주 정부가 추진하는 백두산 지역의 약수 개발과 판매가 상당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연변방송이 최근 보도. 이 방송에 따르면 연변정부는 지난해 5월 재정수익 증대를 위해 연길시 수도공사 산하에 「연변 장백산(백두산)약수물 공업 유한회사」를 세우고 약수를 공급해 왔다. 주정부는 지난 1년동안 시장개척과 경영합리화에 힘써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해 지난해 총매출액 1천40만원(중국화폐)에 순이익 84만원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최덕신씨 주인공으로 ○…북한의 극영화에 남한의 실재인물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영화계에서는 특히 지난 92년부터 「민족과 운명」시리즈에 최덕신 등 남한에서 실재했던 일물들을 주인공으로 본격적으로 내세워 왔고 이어 최근 또다시 「붉은 단풍잎」이라는 첩보영화 시리즈에도 유명 실재인물을 주요배역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붉은 단풍잎」은 해방직후부터 6·25전쟁 무렵을 시대적 배경으로,한북한첩보원의 「활약상」을 담은 첩보영화인데 여기에 반공검사로 유명한 오제도씨를 북한 첩보원의 「적수」로 설정해 놓은 것이다. ○“장수식품” 감자 권장 ○…북한에서는 감자가 「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주·부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는 감자에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은 물론 겨울철 비타민공급에도 좋다면서 특히 감자를 정상적으로 먹으면 고혈압·당뇨병·성인병 등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고 주장. ○새 도자기생산법 개발 ○…북한은 최근 종전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경제성이 높은 새 도자기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종전에는 4∼6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였는데 새 도자기 생산법은 한가지 원료로 낮은 온도에서 소성하므로 같은 원료로 능률을 2∼3배 올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전에는 여러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분말을 만드는데 12∼14시간 걸렸다면 새 방법은 8시간이내에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평양선 「옥류약수」 으뜸 ○…평양에는 현재 옥류약수·보통강약수·평양약수·성북약수 등 4개의 유명한 약수가 있으며 그 가운데 옥류약수가 가장 뛰어난 약수로 손꼽힌다고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가 보도. 지하 1백92m에서 솟아오르는 이 약수는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염소유산 수소탄산 등의 음이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으며 특히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소대장염 만성신장염 만성방광염 만성간염 고혈압 등의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것.
  • 약은 독이다(외언내언)

    1930년대 의학계에서 「의원성질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때 이 의미는 『의사의 치료과정중 환자의 자기암시에 의해 생기는 질병』을 지칭했다.그러나 이후 제약기술발전에 따라 이 병명은 주로 약물사용에 의해 생기는 의원병을 뜻하게 됐다. 미국 통계를 보면 이제 이 약물의원병은 해마다 1백50만건씩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래서 점점 더 의사처방에 의해서만 사먹을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늘어가고 있기도 하다. 약에 관한 한 우리는 아직 무한대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일지 모른다.지난해 4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결과는 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소비자 72%가 약국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약품종류를 요구해 약을 사고 이중 40%는 더 구체적으로 상표명까지 지명한다고 응답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었다.50%는 또 약의 정보를 오직 약광고를 통해서 알았다고 답했다.이 속에는 항생제등 우리에게서도 의사처방약품으로 규정된 약들이 물론 들어 있다.그러나 사실상 더중요한 문제는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우리는 별로 어떤 문제의식도 가지지 않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러니 의원병통계마저 변변치 않다. 보사부가 일다운 일을 하나 했다.지난 1년간 1천7백여종 항생제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내놓았다.기대할 것도 없이 상당수가 경련·혼수·신부전등 심각한 부작용위험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혈변과 대장염쯤 유발하는 항생제는 무려 1백13종이나 된다. 「약은 원칙적으로 독」이다.어떤 약도 부작용은 있다고 봐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광고나 보고 아무나 마음대로 사먹는 것이 약이다」라는데 더 큰 난처함이 있다.약사행정은 약의 점검만이 아니라 약의 사회적 유통행태에도 좀더 절실히 매달려야 할 것이다.
  • 항생제 1백76종 부작용/피부병·빈혈 등 유발위험/보사부,약효검사

    시판중인 대부분의 항생제의약품이 소화기·혈액·피부등에 새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작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는 단일성분 항생제 1천7백59종(국내생산 1천7백41종·수입품 18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효검사를 실시,4일 발표한 「항생제의약품 재평가결과」에서 나타났다. 재평가결과 일양약품의 일양세프라딘캅셀,동화약품의 동화세프라딘캅셀등 국내 37개사가 세프라딘을 원료로 만든 1백13종의 항생제가 피부에 중독성 표피괴사증,혈액에는 용혈성 빈혈,신장에는 급성신부전등의 부작용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동신제약의 에레신캅셀등 13종의 에리스로마이신제제는 복부경련과 함께 변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제일제당의 세파짐주사액등 세프타지딤을 원료로 만든 10종의 주사약품은 간혹 쇼크와 신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을 나타냈다. 또 영진약품의 펜브렉스등 살균효과로 사용량이 많은 암피실린 주사약품 6종이 용혈성 빈혈 및 혈변을 수반하는 대장염등을 발생시키며 유한양행의 유한염산세포티암주사액등 염산세포티암으로 만든 34종의 주사액은 빈혈·황달·급성신부전등이,제일약품의 야마태탄주사액등 세포테탄으로 만든 제품은 급성신부전증·대장염등의 부작용을 보였다. 보사부는 유통중인 항생제의 부작용이 작년 한햇동안 국내외에서 이처럼 광범위하게 수집됨에 따라 전품목에 대해 주의사항에 새롭게 확인된 부작용을 오는 6월말까지 추가토록 해당 제약사에 지시하고 이미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설명서는 7월말까지 모두 교체토록했다.
  • 김종인­안영모씨 집유석방/동화은 비자금사건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28일 동화은행장 연임과 관련,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씩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회의원 김종인피고인(54·무소속)과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등을 적용,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씩을 선고,석방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과 안피고인에게 각각 추징금 2억1천만원과 8천만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안피고인이 이모씨로부터 대출사례금조로 받은 5천만원부분은 이를 되돌려 주려 한 점을 인정,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이 사건으로 이미 명예실추등 죄가를 치른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피고인에 대해서는 『45년간 금융계 발전에 기여했고 만성췌장염과 뇌경색증등 지병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김정숙 고향 함북 회령에 도서관 건립(북한 이모저모)

    ◎평양 「성북 약수」,위궤양 등 치료에 효험 ○김정일 지시로 4층 규모 ○…북한은 김정숙의 출생 76주를 맞아 김정숙의 고향인 회령에 도서관을 새로 건립,24일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25일 보도. 30만부의 장서능력을 가진 이 도서관은 4층 규모로 「김일성혁명사상학습실」「김정일혁명사상학습실」「김정숙혁명사상학습실」이 각각 별도로 되어 있으며 사회과학·자연과학열람실을 비롯해 어문별·사상별·지식수준별로 열람실을 따로 두고 있다고. 한편 김정일은 이 도서관 건립을 지시한 것은 물론 지난 11월30일 도서관 준공보고를 받고 이 곳을 「인민도서관」으로 명명했는데 24일 현지에서 거행된 개관식에는 김정일의 친필로 된 간판 제막식도 있었다. ○개발 1년만에 큰 인기 ○…평양 모란봉구역 성북동에서 나오는 「성북약수」가 최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북한정부지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성북약수」는 개발된지 채 1년이 안되는데 이 약수를 마신 사람들은 한결같이 식욕이 놀라울 정도로 왕성해지고 소화가 잘되며 종아리와 허벅지,팔 등에 종전보다 더 많은 힘이 생겨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성북약수」는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만성소대장염 방광염 동맥경화 고혈압 뇌혈전 변비 등 질병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화 가정」 날로 증가 ○…북한은 지난 78년부터 각지 농가와 작업반을 대상으로 전개해온 「기계화가정운동」에 의해 지난 15년동안 가족구성원 전원이 농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계화가정」이 1천여가구로 늘어났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최근호가 보도. 「기계화가정운동」은 지난 78년 1월 김일성이 전국농업대회에서 일가족 9명이 모두 트랙터 운전수가 된 황남 용연군종합농장의 박정국·정연화가정을 농촌기계화의 모범적 사례로 들어 전체 농가에 이를 따라배울 것을 지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됐는데 황남 신천군 화산협동농장 유언석가정(15명이 트랙터운전수)을 비롯해 최근까지 1천여가구가 기계화가정이 됐다는 것. ○“평양은 민족성지” 주장 ○…북한은 21일 평양이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의 시원이 열린 민족의 성지』라고 주장. 북한은 중앙방송 논단프로에서 『평양은 인류 발상지의 하나이고 조선사람의 발상지이며 우리 민족사에서 첫 계급국가(고조선)가 성립되어서 번성한 고대문명의 시원지인 동시에 대대로 도읍지로 번영해온 조선민족문화 발전의 중심지』라며 그같이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평양은 온 세계가 우러르는 혁명의 성지로 빛을 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 겨레의 마음이 달려오는 민족의 성지로 자랑을 떨치고 있다』고 강조. ○「모범보건군」 2곳 지정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 정령을 발표,당의 보건정책 관철에 모범을 보였다는 이유로 평북 향산군과 함북 어낭군에 「모범보건군」칭호를 수여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
  • “다시마 등 효소식품서 모래 검출”/서울 YMCA 조사결과

    ◎결석·맹장염 등 유발 우려 최근 미역·다시마등 해조류를 주원료로한 효소식품들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속에 이들 식품에서 이물질인 모래가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YWCA가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7개회사의 해조류 효소식품을 수거,검사기관에 이물질및 효소검사를 의뢰한 결과 검사대상 전제품에서 모래가 검출돼 규격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소비자들이 해조류 효소식품을 먹을 경우 모래도 같이 먹는 셈이 되며 결석·맹장등의 유발 우려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들중 4개사 제품은 전분분해효소인 알파­아밀라제와 단백질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등 내포효소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음성으로 나타나 역시 규격기준에 부적합 했다. 모래가 검출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다시마효소정(낙원) ▲태웅다시마효소(태웅식품) ▲고미다시마효소정(고미) ▲대정다시마효소골드(대정식품) ▲해조효소(영동식품) ▲그린해조효소(에덴효소식품) ▲스피루리나(일본수입품)
  • 국교생 등 56명 식중독

    【청송=이동구기자】 경북 청송군 현동면 도평국교 학생54명과 유치원생 2명 등 56명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청송군의료원은 수인성 장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가검물을 채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 엑스포직원 식중독/비브리오균이 원인

    【대전=이천렬기자】 지난달 27일 대전엑스포장 구내식당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1일 사건 발생후 채취한 가검물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가검물 1백9건중 1차 조사가 끝난 27건에서 모두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 에이즈백신 금세기내 나온다/재미 박수지박사,한민족과학자대회서 발표

    ◎침팬지·원숭이 실험결과 큰 진전 보여/최근 바이러스 복제 막는 치료제 개발도 에이즈는 과연 신이 내린 21세기의 「천역」인가.그 원인이 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발견된지 10년이지난 현재 이 증오의 바이러스에 희생양이 된 지구촌 가족은 1천4백만명.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7년안에 에이즈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2000천년엔 인류의 4천만명이상이 HIV에 감염되고 그중 6백만명의 에이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렇다면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 몰아 넣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대책은 없는가.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재미 에이즈전문가 박수지박사(51·프레스비테리안 세인트룩스병원)는 HIV 치료제및 백신의 최신 개발동향을 발표,관심을 모았다.박박사의 도움말로 에이즈치료제·예방백신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아본다. ▲에이즈치료제=인체의 면역체계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갖고 있는 방위망으로 이뤄져 있다.이 면역세포들 가운데 인체에 침투한 병균을 식별해 공격명령을 내리는 세포가 T임파구이며 모든 T임파구는 다른 면역세포들과 교신을 하는 CD4세포를 부속기관으로 갖는다.HIV는 바로 이 CD4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인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보통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CD4수치가 HIV의 공격을 받아 1㎟당 5백개 이하(정상인은 6백∼1천2백개)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이미 개발된 모든 에이즈치료제는 HIV보균자의 면역세포수를 늘려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에이즈치료약으로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은 제품은 AZT·DDI·DDC등 3종 뿐이다.이들 약품은 HIV가 세포내에 침입해 염색체와 결합하기전에 바이러스를 공격,유전적복제를 막음으로써 약효를 발휘한다. 지난 87년 첫 시판된 AZT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 에이즈치료약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악성빈혈,골수조직이상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그 자체로 죽음을 부를 정도의 독성때문에 지금은 용량을 대폭 줄여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은 약제에 대한 바이러스의 내성이 또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AZT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덜기위해 개발된 것이 DDI.91년부터 사용된 이 약제는 AZT복용으로 악성빈혈등이 생겼을때 대신 쓰이지만 역시 췌장염과 말초신경성질환등의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제는 못된다. 지난해 6월 공인된 DDC는 AZT의 복합치료제로서만 쓰인다.AZT를 복용한 뒤 CD4수치가 오히려 3백개 이하로 떨어질 경우 AZT의 용량을 줄여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금년 지난 3월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AZT·DDI·레비라핀을 섞어 48주간 투여한 결과 독성과 바이러스의 내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새 사실을 밝혀냈다.즉 에이즈환자에게 AZT 6백㎎·DDI 4백㎎·레비라핀 4백㎎을 복합투여해 부작용없이 바이러스복제를 완전 봉쇄했다는 것이다.이 임상실험은 에이즈치료약 개발에 대한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에이즈백신=미국에선 지난해부터 7종류의 백신이 인체실험단계에 있고 20종이 동물실험중이다. 하지만 HIV는 감기바이러스와 같이 변이가 극심할 뿐만 아니라 침팬지와 원숭이에 HIV를 주입해도 에이즈증세가 발현되지 않아 백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백신개발노력은 큰 진전을 보여 과학자들은 금세기안에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에이즈바이러스와 유사한 SIV에 대한 백신을 개발했으며,침팬지를 HIV로부터 보호하는 백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특히 올 초에는 에이즈감염 여성중 특정항체를 생산하는 여성들이 태아감염아율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태아용백신개발의 길을 터 놓기도 했다.
  • 대장항문 질환의 여름관리/박응범 이대교수·대장항문클리닉(건강한삶)

    이미 알려진 것처럼 대장항문 계통의 질환은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우선 음식물이나 과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설사병 등이 일어날수 있고 설사가 반복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탈수나 탈진상태가 급속히 속발하는 것이다.더구나 설사로 인해 항문직장 계통이 계속 자극을 받으면 치질이 악화되고 혈변을 볼수 있으며 항문 주위가 습해져서 피부염과 소양증(가려움증)이 발생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는 스스로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손상과 더불어 부스럼이 생길수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부스럼이 나중엔 치료가 까다로운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설사는 일시적인 현상,별것아닌것,곧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선행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늘 안먹는 별식(좋다는 음식)등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며 그래도 설사가 계속된다면 병원의 정밀검사와 투약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항문주위에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엔우선 좌욕(항문주위 세척)을 자주하고(하루에 3번정도),좌욕후 타월을 사용하고 1∼2분 노출시키면 체온에 의해 마르게 된다.즉 위생처리가 깨끗하게 된 것이다.배변후에 이렇게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어린아이에게는 어떤 경우든지 건조후에 베비파우다를 사용해야 한다.심하면 선풍기를 사용해도 좋다.여름철에는 항문주위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감이들면 물로 빨리 씻어줘야 피부염이나 소양증·염증·치질 등을 쉽게 관리할수 있다. 일부에서는 좌욕하는 물에 소금을 탄다든가 소독약을 넣기도 하지만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일상용수로 목욕탕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조금 불편하면 금방 연고를 사다 바르는 경향이 있는데 연고는 피부흡수가 잘 안되어 끈적끈적거려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밖에 치루 또는 콘지름 등으로 인하여 항상 분비물이 나온다든가 직장염·대장염 등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항상 항문주위를 습하게 하여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에도 좌욕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다.그뒤 거즈 같은 것을 끼웠다가 자주갈아끼우는 방법도 일시적으로 모면하는 방법중의 하나이다.약물을 남용하는 것은 좋지않은 방법인 동시에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약물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형춘씨 서울 화곡3동 사무소 청렴·근검부문 수상(모범공무원)

    ◎쓰레기 재활용 등 주민 절약운동 앞장 서울시 강서구 화곡3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김형춘씨(37·행정서기)는 쓰레기분리수거및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주민자율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주민 근면절약운동에 남다른 애를 썼다. 특히 그는 신장염으로 사경을 헤매던 동생을 위해 89년 자신의 콩팥을 선뜻 기증해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도 우애를 잃지않는 모범공무원으로 타의 귀감을 사고있다. 80년부터 일선 동사무소에서 청소업무를 맡아온 그는 91년 강서구 주공시범아파트를 쓰레기분리수거 시범지역으로 정해 3백50여만원의 재활용품 85t을 수집하는데 기여했다. 또 일반주택지역으로 분리수거가 확대되자 통장회의·부녀회등을 통해 총 20여차례의 홍보교육을 실시했으며 3천부의 홍보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김씨는 이와함께 91년 체납된 재산세·자동차세등의 지방세 2백73건 2백53만원을 끈질긴 독려끝에 받아내는 실적을 올려 같은해 하반기에는 구가 시세징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김씨는 어려운 박봉속에서도 매달 20여만원씩 저축하며 홀아버지·친동생등 모두 6명의 가족을 부양하는 효자로 소문나 있다.
  • 「줄가루 건강차」 장수식품으로 인기(북한 이모저모)

    ◎야구장·실내스케이트장 건설 한창 ○노화방지·오장 등에 특효 ○…흔히 「소풀」이라고 불리는 「줄」이 북한에서는 건강·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중앙식물원 연구소에서는 최근 줄을 말려 분말화해 「줄가루건강차」라는 것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는데 이 차는 특별히 첨가제 없이도 사람들의 건강과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줄가루건강차」는 일종의 자양건강차로서 노화를 방지하고 오장을 좋게 하는데 특효가 있으며 당뇨병 동맥경화 만성 대장염 관절염 위궤양 심장병 불면증 비만증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고 이 신문이 보도. ○김일성 생일 맞춰 완공 ○…북한은 최근 평양 청춘거리에 2만여㎡의 야구장과 4만5천㎡ 규모의 실내스케이트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 건설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이 건설중인 야구경기장은 지난해 김일성의 80회생일(4·15)에 맞춰 완공한다는 목표로 91년말 착공한 것으로 현재 각각 2만여㎡규모의 경기장·훈련장과 7천여㎡의 실내타격장 등의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이와함께 북한은 지난 1월 「속도빙상관」 건설도 착공,기초·굴착공사 등을 진행중인데 이 빙상관은 각각 1만2천여㎡의 얼음면적을 가진 경기장·훈련장에 4백m의 트랙을 갖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으로 건설될 이 빙상관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아이스하키·피겨스케이팅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수두·소아마비/DPT·결핵/취학전 꼭 추가접종을

    ◎국민학교 입학 어린이 건강상태 점검 이렇게/감염률 높은 간염예방도 필수적/「틱증후군」은 심리·약물요법 병행/정신·육체적 건강 유지로 학습에 지장없게 준비할때 앞으로 3주일 뒤면 6∼8세 개구쟁이들이 가정의 울타리를 벗아나 어엿한 국민학생이 된다. 요즘 어린이들은 대부분 학원이나 유치원을 거치므로 조직생활과 학습에 대한 부담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하지만 정신적·육체적 건강은 학습효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에 몸상태를 체크,취학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모의 배려는 여전히 필요하다.유치원을 다닌 경우도 보통 건강진단서가 국민학교로 넘어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새로 검진을 받아 담임교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 확인을 부모들은 먼저 입학하는 자녀들이 예방접종을 스케줄대로 받아왔는지 확인해봐야 한다.지금까지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다 본격적인 단체생활에 들어가면 「핑퐁식 새균감염」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기 때문이다.경희의대 정사준교수(소아과)는 『최근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잘 인식되어져 있지만 언제 어떤 예방접종을 받아야 되는지 몰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전염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대비해서라도 기본접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접종을 마쳤더라도 6∼8세때 DPT·결핵·소아마비 등은 반드시 추가접종을 받아야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어린이는 수두예방접종도 받아야 한다. ○수평감염 위험높은 B형간염 특히 B형간염은 국내 어린이의 5%가량이 보균자로 알려져 있어 신체접촉이 많은 아동들에게 수평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간염추가접종은 마지막 기본접종 4주뒤 항체가를 측정한 각 개인의 최대항체반응이나 최소예방항체가의 지속기간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기본접종뒤 5년 가량이 지난 취학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교수에 따르면 간염예방백신은 DPT·소아마비 등 다른 예방접종과 함께 실시해도 서로 방해작용이 없다. 일본뇌염도 5∼9세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틱증후군」도 고쳐줘야한편 목에 뭔가 걸린듯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훌쩍거리며 이빨을 딱딱 부딪치고 다리를 떠는 이른바 「틱증후군」도 취학전 반드시 고쳐줘야 한다. 순천향의대 이미경교수(정신과)는 『「틱증후군」은 동생이 생길 때 혹은 국민학교 입학 전후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때 많이 생긴다』며 『주위로부터 심한 꾸중과 놀림을 받게되어 우울증·적대감·등교거부·학습부진 등 심각한 정신·성격장애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어린이에게는 과도한 학습요구나 질책보다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항경련제·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연세대의대 김덕희교수(소아과)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소아당뇨병도 취학연령인 6∼8세때 호발하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소아당뇨병은 세균성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췌장염을 일으켜 항체를 파괴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세균성편도선염도 방치하면 면역반응으로 류머티스관절염·류마티스 심장염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초기에 페니실린 등을 투여하면 단기 완치가 가능하다. 이밖에 대·소변,혈액검사를 통해 기생충감염이나 빈혈여부도 진단해줘야 한다.또 국민학교 입학생은 곧 영구치가 날 시기이기 때문에 치아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단기간에 시력교정이 어려울 땐 교사와 상의해서 앞자리에 앉히는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 흔히 취학아동들에겐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말더듬 현상」도 나타난다.이때는 지나치게 야단치지 말고 「말은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식으로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감기약 53종 임산부복용 금지/보사부

    ◎“기형아 출산 위험” 경고문구 명시 의무화/부작용 큰 해열제 5백여종 사용규제 「로시덴」(신풍제약)등 「피록시캄」으로 만들어 시판중인 해열진통제가 오는 8월부터 소화성 궤양이나 간·신장질환 환자및 고혈압환자에게는 투약이 금지된다. 또 이 약품은 환자에 따라 환각·정신혼란·손발 저림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해 한햇동안 국내에서 시판중인 해열진통소염제 1천9백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효등을 재평가한 결과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10일 관련 제약회사에 대해 오는 8월4일까지 피록시캄을 원료로 하는 해열진통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문구에 금기사항 및 부작용 내용을 명시,약화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했다. 재평가결과 조선무약의 사로반·삼진제약의 게보린등 「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을 함유한 94종의 해열진통제는 쇼크및 혈액장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광제약의 노바킹,조선무약의 고뿔캅셀등 「노스카핀」을 함유한 53종의 감기약은임산부에게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는 유전독성이 있다는 재평가결과에 따라 복용금지대상에 임산부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한국씨락의 타이레놀등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만든 진통제 1백52종은 빈혈,피부발진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가 하면 장기간 복용때 만성간괴사,급성췌장염,만성간염등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 흉터없는 수술시대/복강경수술 급속 확산

    ◎컴퓨터촬영으로 흉부 위치 등 파악/복부 1㎝ 구멍통해 장기종양 제거/모든과로 이용 확대… 을지병원선 「종합센터」 설립 내시경의 미세수술 적용범위가 크게 넓어지면서 복강경수술이 외과영역에서 개복수술의 대체수단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외과분야에서의 복강경수술은 초기에 주로 담낭이나 맹장절제에 이용돼왔지만 요즘들어선 위·십이지장궤양및 천공,장(장)종양,장 유착증수술에서부터 탈장복원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이에따라 지난 90년 9월 국내에 첫 소개된 복강경수술은 2년만에 시술기관이 30여개로 늘 정도로 급속히 보급됐고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특수클리닉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특히 서울 을지병원이 최근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등 각 분야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복강경수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내 첫 「복강경 종합수술센터」(소장 최윤백박사)를 설립,가동에 들어가는등 「흉터없는 수술시대」를 향한 국내 의료계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복강경수술은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장기의 종양크기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복부에 직경 0.5∼1㎝의 구멍을 2∼4개 뚫고 내시경 비디오카메라 수술가위등을 집어넣어 병든 장기를 절제 또는 봉합하는 수술법. 개복수술과 달리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복부에 1㎝미만의 구멍을 내기 때문에 수술상처가 거의 남지 않을 뿐더러 수술후 통증이나 마미성 장폐색이 나타나지 않는다.예컨대 개복수술로 담낭을 절제할 경우 병원에 7∼14일 입원해야 하고 회복까지 몇달이 걸리지만 복강경수술땐 입원기간이 1∼3일,회복기간이 1주일이면 충분하다. 을지병원 복강경종합수술센터 최윤백박사는 『복강경수술은 현재 국내 부인과 수술의 60%,일부 외과수술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적용대상은 주로 장기의 양성종양제거및 봉합』이라고 설명했다. 복강경수술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담석증치료.시술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약물요법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등 비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담석재발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환자 1천5백여명이 복강경수술을 통해 담석증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또 급성충수염(맹장염)을 비롯해 탈장,위·십이지장궤양,장(장)유착증,직장암등의 치료법으로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특히 지난해 3월 서울대의대 박재갑교수(외과)팀이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대장 부분절제및 봉합에 성공,복강경수술의 한 차원을 높이기도 했다. 복강경수술은 또 놀라운 기술발전으로 자궁외임신이나 자궁종양·자궁근종·골반유착등 부인과질환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과거엔 자궁암이 골반경수술의 금기영역이었으나 최근 초기자궁암의 복강경수술사례가 세계학회에 보고되기도 했다. 최박사는 『미국에서는 복강경수술이 신장이나 임파선절제에까지 활발히 적용되는 한편 장기의 악성종양(암)을 파괴하고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재의 추세로 보아 빠른 시일안에 복강경이 모든 외과수술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복강경수술에도 한계는 있다.일반적으로 전신마취가 불가능하고복벽탈장이나 급성췌장염·패혈증증세를 보이는 사람,임산부와 고혈압을 동반한 간경변증환자는 수술금지대상이다.또 상복부 수술경험자나 출혈성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도 삼가는 것이 좋다. 복강경수술을 시행함에 있어 가장 큰 단점은 일부 복강경의 조작이 어려워 전문가가 아니면 성공적인 시술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또 컴퓨터화면을 보면서 손으로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돼 수술에 걸리는 시간도 개복수술보다 30분정도 더 걸린다. 이와관련,연세대의대 김병로교수(외과)는 『외국에서는 복강경수술학회가 구성되어 각 분야별로 정보를 교환하는능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복강경수술이 더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현실에 맞는 수술기구및 수술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작년에도 구인광고… 1년간 범행준비/확산되는 대입대리시험 파문

    ◎원서조작­신검자 변경 “자유자재”/돈유혹에 중산층자녀 가담 충격 명문대생을 동원한 대학입시 대리시험 입시브로커조직이 후기대뿐 아니라 전기대에도 3명을 같은 방법으로 합격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사건과 관련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리시험을 치른 명문대생 가운데에는 현직 검사장의 아들도 끼여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구속되거나 검거된 이 사건 관련자들의 입을 통해 대학관계자들과의 공모가능성도 점차 밝혀지고 있어 입시브로커들이 93학년도 대학입시에 앞서 92학년도에도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찰수사결과 입시브로커들이 저지른 대리시험은 이미 밝혀진 후기대 3명과 추가로 드러난 한양대 안산캠퍼스 3명등 모두 6명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입시브로커 신훈식씨등과 1일 하오 경찰에 자수한 대리응시생 Y대 김종윤군(23·건축과1년)의 진술에 따르면 입시브로커들은 대리시험을 지난해초부터 은밀히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브로커들은 지난해 1월 신문광고를 보고 찾아온 당시 대학합격생 김군에게 이과생을 가르쳐 후기대인 한양대 안산캠퍼스 전산학과나 제어학과에 합격시켜 달라고 부탁했으나 과외를 받을 학생이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과외공부 알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입시브로커들은 김군에게 선금조등의 명목으로 2∼3차례에 걸쳐 30만원씩 건네줘 환심을 샀으며 지난해 11월 집으로 전화를 걸어 다시 만난 김군에게 30만원을 주는등 돈의 올가미를 씌웠다. 입시브로커들은 전기대입시를 앞둔 지난해 12월중순 김군에게 과외를 받기로 된 노모군(19·울산C고3년)이 갑자기 맹장염에 걸려 시험을 치를 수 없게됐다며 노군이 지원한 한양대에 대리응시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군은 이같은 제의를 받고 머뭇거렸으나 한양대 교무처관계자들과 다 얘기가 돼 있으니 걱정말라는 입시브로커들의 말에 따라 모두 1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시험에 응시,두차례에 걸쳐 5백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와 함께 김군과 추가로 대리시험을 치른 Y대생 노혁재군(21·의예과 1년)은 모두 중산층 가정의 자제라는 점에서 일반 국민이 느끼는 충격은 더욱 크다. 이미 구속된 3명의 대리응시생은 가정형편이 딱하지만 노군은 현직 검사장의 아들이고 김군 역시 집에서 철공소를 운영,생활이 넉넉한 편인데도 돈의 노예가 돼 하수인이 돼버렸다는 점에서 일말의 동정의 여지가 없다. 한편 이번 사건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대학관계자들과의 공모가능성이 확실해지고 있다. 전기대입시 9일전 입시브로커를 만난 김군은 선택과목을 택할때 외국어와 실업가운데 실업과목의 공업을 택하겠다고 하자 입시브로커들은 학교측에 부탁,선택과목을 공업으로 바꿔줬다. 김군이 대신 시험을 치른 노군의 입학원서와 수험표에는 공업과목란에 두줄이 그어진채 노군의 도장 4군데가 찍혀 있어 선택과목을 이때 변경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또 노군이 한양대에 합격한뒤 신체검사날 김군이 아닌 노군이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학교관계자가 개입돼 있음을 더욱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학교측은 신체검사를 받을 때는 사진없이 신체검사용지에 신상명세등을 기입하면 되기 때문에 본인여부를 확인할수 없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통상 합격생 신검을 받을 때는 수험표·입학원서등을 본인이 들고다니며 신체검사를 받고 있어 학교측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에 적발된 대리응시생 6명 가운데 5명이 모두 한양대에 대리시험을 치러 합격한 점으로 미뤄 입시브로커들이 학교관계자들과 깊숙이 결탁했을 심증을 굳히고 이 부문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 자수한 김종윤군 일문일답

    ◎“고액과외” 꾐에 속아 브로커들과 접촉/신씨 주머니서 다른수험표 2장 목격 ­신씨등은 어떻게 만났나. ▲지난해 1월 연세대 합격직후 신문에 난 고액과외 광고를 보고 연락해 서울 신사호텔옆 한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다. 신씨는 그때 『후기대인 한양대 안산캠퍼스 공대를 지원한 고3학생을 20일동안 암기과목을 중심으로 집중지도해 달라』고 한뒤 2∼3차례에 걸쳐 20만∼30만원씩 건네주었으나 「학생이 아프다」며 과외는 하지 않았다. ­어떻게 다시 신씨와 접촉했나. ▲그후 1월말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치료비에 보태쓰라며 30만원을 준뒤 연락이 없다가 지난해 11월말 신씨가 『강남에 사는 학생인데 고액과외를 해달라』며 전화를 해왔다. 이때도 신씨는 『학생이 맹장염으로 아프다』며 「과외선생명단작성용」이라는 사진만을 찍도록 하고 2∼3차례에 걸쳐 20여만원씩 주었다. ­언제 대리시험을 요구했나. ▲전기시험 직전인 지난해 12월 13∼14일쯤 『학생이 아파 시험을 볼수 없으니 대리시험을 봐달라』면서 『한양대 교무처에 아는 사람을 이미 매수했으니 걱정없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이미 접수된 원서의 사진과 선택과목은 교무처의 아는 사람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신씨는 시험을 앞두고 『학생이 나와 직접 시험을 볼 수 없어 학생측에서 3천만원을 내놓았으니 대리시험을 본 뒤 대학에 1천만원,너와 내가 1천만원씩 나눠 갖자』고 말했다. ­대리시험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알았나. ▲시험 전날 신씨가 안주머니에서 수험표 2장을 꺼내는 것과 「너 이외에도 연세대 2명이 대리시험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 알았다.
  • 축농증 등 어린이병/이번방학엔 꼭 고쳐줍시다

    ◎“건강점검 호기”… 조기치료로 만성화 예방/충치 치료 영구치 나는 8∼15세때 적기/시력교정 안하면 정서불안·두통 불러/“먼저 전체적 검진후 미심쩍은 부분은 정밀진단”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조기에 쉽게 고칠 수 있는 질병도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만성질환이 되기 쉽다. 이런 의미에서 겨울방학은 학교공부나 학원수강등으로 미뤄왔던 어린이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평소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어린이는 물론 정상아동이라도 1년에 1∼2회쯤 병원을 찾아 건강상태를 점검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겨울방학을 이용해 반드시 고쳐줘야 할 어린이 질병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치과◁ 어린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충치는 방치해두면 이의 신경이나 혈관이 있는 치수에까지 미쳐 격렬한 통증을 가져오며 이 전체가 녹아버리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통증을 느끼기 전에 검진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고 이와 뼈의 활동이 가장 왕성할 무렵(8∼15세)이 치료 적기. 1주일에 2∼3일 정도 치료하면 완쾌된다.충치가 없는 어린이들도 1년에 한번쯤 치아에 불소를 발라주거나 실란트코팅을 해주면 예방이 가능하다. 또 뻐드렁니등 치아의 부정교합도 중학교 입학이전에 치료해줘야 한다.12세 이전의 어린이이면 수술없이도 교정이 가능하다. ▷안과◁ 근시·난시는 제때 시력교정을 안해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적인 두통의 원인이 된다. 무턱대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시력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통해 시력에 맞는 렌즈로 굴절이상을 조절받아야 한다.최근 엑시머레이저 수술의 발달로 고도의 난시나 근시도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사팔눈」으로 불리는 사시는 방치해둘 경우 약시로 발전,시력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3∼4세때까지는 안경등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엔 반드시 수술치료가 필요하다.입원기간은 3∼4일 정도. 문꺼풀이 안쪽으로 굽어져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구내반증도 조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눈꺼풀의 방향을 교정해 줘야 시력저하와 각막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입원기간은 1주일정도. ▷비뇨기과◁ 국민학교 3∼4학년때가 포경수술을 받을 수 있는 적기.흔히 포경이란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과장포피)를 말하는데 포피가 젖혀질 경우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다만 인위적으로도 포피가 젖혀지지 않으면 귀두염및 포피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전신마취를 해서라도 수술을 해줘야 한다.수술시간은 20∼30분정도. 고환이 음낭속으로 내려오지 않고 복강이나 서혜부에 머물러 있는 「잠복고환」은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고환을 괴사시킨다. 특히 잠복고환환자의 고환암발병률은 정상인보다 50배이상 높기때문에 고환을 음낭속으로 내려 고정시켜줘야 한다.수술시간은 1시간·입원기간은 1주일정도. ▷이비인후과◁ 비강에 고름이 차올라 생기는 축농증은 발병 3개월이상의 만성일 경우엔 근치수술을 받아야 한다.최근 대학병원들에 「코내시경수술」이 도입돼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는 새 치료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내시경수술의 입원기간은 2∼3일정도. 습관적인 편도선염은 영양결핍과 중이염·축농증·신장염·류머티즘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1년에 4회 이상 편도선염을 않는 어린이는 편도선제거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입원기간은 4∼6일. ▷검진방법◁ 정기적인 건강진단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질병의 조기치료를 위해 꼭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에겐 B형간염·결핵·빈혈·비만등의 검사는 필수적이다.가톨릭의대 이겸철교수(소아과)는 『어린이 검진은 우선 소아과를 찾아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한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 전문의의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즉 처음부터 전문과만 찾다보면 다른 분야에 대해 자칫 소홀하기 쉽다는 지적이다.
  • 무혐의처리 의료사고/법원,이례적 배상판결

    【부산=김정한기자】 검찰에서 무혐의처리된 의료사고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환자를 숨지게한 과실을 인정,손해배상판결을 내렸다. 부산지법제11민사부(재판장 서정석부장판사)는 8일 박재기씨(36·교사·부산시 부산진구 개금3동 주공아파트)등 9명이 부산 동래구 온천3동 동래 광혜병원 전외과과장 정종하씨(92년 사망)의 상속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정씨의 상속인들은 원고들에게 모두 1억9천7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피고인이 90년7월 원고 박씨의 부인 정애자씨(당시·27세·교사)의 맹장염수술을 위해 개복한 결과 의외로 고름이 차있는것을 발견하고도 원인을 규명하지 않은채 소흘히 수술을 끝냈고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않아 결국 숨지게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에앞서 정씨등 의사3명을 엄무상과실치사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무혐의처리되자 2차례에 걸쳐 헌법소원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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