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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혈병환자도 공무원 된다

    앞으로 단순히 질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무담임권을 제한할 수 없게 된다. 현재 백혈병, 심부전증 등 질병을 앓고 있더라도 향후 치료가 가능하거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은 중앙·지방의 일반직 공무원을 비롯해 거의 모든 공무원의 채용신체검사 기준으로 준용된다. 대부분의 공공기관들도 이를 채용신검 기준으로 삼고 있어 각종 질환자들의 공직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해 과거 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도 완치 또는 회복이 가능해졌지만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예를 들어 급성백혈병 환자의 경우 골수이식 및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의 경우라 해도 글리벡 등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기준은 병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백혈병 환자는 업무수행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임용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심부전증·백혈병·뇌 및 척수종양 등 질병명으로만 돼 있거나, 심한 동맥류·중증 재생불능성 빈혈 등 단순 질병의 정도로 규정된 14개 항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업무수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합격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아울러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4개는 치료여건 개선에 따라 불합격 기준에서 완전 삭제했고, 시력기준도 교정시력 0.3 이하에서 장애인 판정기준과 같은 0.2 이하로 완화하는 등 총 6개 분야 18개 항목을 조정했다. 다만 검사대상자가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채용신체검사에서 합격 또는 불합격의 판단근거를 명시하도록 해 채용신체검사기관의 책임성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채용신체검사는 최종합격 후 임용단계에서 이뤄지는 절차”라면서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중 효력을 발휘하면 올해 실시된 국가직 공채시험 최종합격자는 새로운 기준으로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빅뱅 승리, ‘급성 맹장염’ 수술...당분간 휴식 집중

    빅뱅 승리, ‘급성 맹장염’ 수술...당분간 휴식 집중

    인기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다.9일 빅뱅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8일 SBS ‘강심장’ 녹화를 한 뒤 집에서 잠을 청할 때부터 배에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인 9일 오전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배가 아프자 승리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날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게 빅뱅 관계자의 말. 승리는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음 따라 당분간 휴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승리는 이달 1일 첫 솔로앨범을 낸 빅뱅의 동료 멤버 태양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강심장’ 녹화에 참여하는 의리를 보였다. 태양은 현재 솔로 1집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빅뱅 승리, ‘급성 맹장염’ 수술...’휴식 불가피’

    빅뱅 승리, ‘급성 맹장염’ 수술...’휴식 불가피’

    인기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다.9일 빅뱅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8일 SBS ‘강심장’ 녹화를 한 뒤 집에서 잠을 청할 때부터 배에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인 9일 오전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배가 아프자 승리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날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게 빅뱅 관계자의 말. 승리는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음 따라 당분간 휴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승리는 이달 1일 첫 솔로앨범을 낸 빅뱅의 동료 멤버 태양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강심장’ 녹화에 참여하는 의리를 보였다. 태양은 현재 솔로 1집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슴에 띠 두른듯한 통증있다면 척수염 의심을

    가슴에 띠 두른듯한 통증있다면 척수염 의심을

    “가슴에 띠를 두른 듯한 통증이 있다면 척수염을 의심해봐야….” 유모(41)씨는 자고 일어난 후 오른쪽 새끼손가락 손등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면서 콕콕 찌르는 통증을 느꼈다. ‘손을 깔고 자서 그럴까.’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1주일 정도 지속되던 통증이 하루, 이틀 괜찮나 싶더니 이번에는 왼쪽 새끼손가락으로 옮아갔다. 디스크인가 싶어 MRI검사까지 받았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 자세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의자도 바꿔보고, 모니터 높이도 바꿔봤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손에서 시작된 통증은 손목·겨드랑이·가슴·어깨까지 확산되어 마치 띠를 두른 듯 조이는 느낌도 들었다. 병원을 전전한 끝에 내려진 확진 결과는 척수염이었다. ●척수에 생긴 염증이 문제 인터넷에서 ‘척수염’을 검색하면 힙합 뮤지션 타이거JK의 이야기가 몇 페이지나 뜬다. 어눌한 한국어, 투병 중 급격히 불어난 체중과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는 생활상 등 그의 척수염 투병기가 줄줄이 소개되고 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통증에 진단도 쉽지 않은 질환이 바로 척수염이다. 척수는 뇌와 팔다리 신경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이다.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이어져 있으며, 척추 뼈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다. 이 척수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 척수염이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자신의 척수를 외부에서 침입한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면역학적 이상, 감기·장염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또는 감염 후 면역학적 문제 등이 있는데,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디스크·대상포진으로 오해도 척수염은 염증이 생긴 위치에 따라 일정 부위 이하에서만 감각 이상이 발생한다. 주로 몸의 양쪽에서 증상이 발생하는데, 좌우가 비슷할 수도 있고 한 쪽이 심할 수도 있다. 환자는 매우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감각이 둔하다거나 먹먹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슴에 띠를 두른 듯 조이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해 디스크나 대상포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감각 이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은 근력의 약화와 배뇨장애이며, 하반신 마비가 오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갑자기 소변이 막혀 나오지 않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 인위적으로 오줌을 배출해 줘야 한다. ●우선 스테로이드 제제 투여부터 근력 약화, 감각 이상 등으로 척수염이 의심되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근전도·MRI검사와 뇌척수액검사 등을 거쳐 확진하는 게 일반적인 진단 과정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며, 상황에 따라 면역억제제를 쓰기도 한다.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마비증상이나 다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서범천 교수는 “척수염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한 달에 1∼2명 정도 새로운 척수염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다양한 임상적 증상을 보이면서 하반신 마비로 내원하는 경우라면 척수질환이라는 생각을 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양쪽 다리의 근력이 정상이면서 가슴에 띠를 두른 듯 따끔거리고, 저리면서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척수염을 의심해 병원 진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고지혈증

    [Weekly Health Issue] 고지혈증

    문제는 핏속에 섞여있는 지방이다. 말이 지방이지 그냥 기름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빠르다. 기름기가 섞인 피는 찐득하고 혼탁하다. 이런 피가 혈관을 타고 흐르며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킨다.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만들어 개인의 삶을 통째로 구기기 일쑤다. 그런가 하면 생명의 파이프라인인 혈관을 망가뜨려 손을 쓰기 어렵게 하기도 한다. 죽음의 전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고지혈증이다. 이런 고지혈증의 문제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흥곤 교수로부터 듣는다. ●고지혈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고지혈증은 핏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말한다. 혈액검사에서 총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20∼230㎎/㎗이면 정상이지만 180∼200㎎/㎗ 정도를 권장한다. ●고지혈증의 병리적 특성을 쉽게 설명해 달라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막과 신경세포의 수초, 지단백을 구성하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등 부족해서는 안 되는 필수 성분이다. 그러나 핏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피에 녹지 않으며, 핏속에서 여러 형태의 지단백이라는 물질과 결합해 혈관 속을 떠돌며, 이중 저밀도 지단백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만든다. 이 저밀도 지단백(LDL)콜레스테롤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다. 즉,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동맥 벽에 지방성분이 쌓이면서 동맥이 좁아지고, 탄력이 떨어져 혈류를 방해한다. 이 때문에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생긴다. 또 다른 지단백인 고밀도 지단백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을 만든다.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또 고지혈증 발생에 관여하는 다른 요인은 없나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에 저장되고, 간은 이를 콜레스테롤로 전환시켜 핏속으로 내보낸다. 체내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진다. 육류·달걀노른자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데, 그 양이 간의 처리 한도를 넘거나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만들어내면 고지혈증이 된다. 과다한 지방 섭취 외에도 콜레스테롤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며, 유전적 요인 외에 운동부족·비만·흡연·스트레스·특정 약물 등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증상은 어떤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거의 없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등이 생겨 뒤늦게 고지혈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만큼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또 혈중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해 생긴 췌장염 때문에 복통이 나타나거나 아킬레스건이나 눈꺼풀에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이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종이 나타나는 정도다. ●고지혈증이 원인인 질병은 무엇인가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동맥 내부에 쌓이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이 막히고, 혈관이 굳어지면서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종국에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만들며, 뇌혈관에서 나타나면 뇌졸중이 온다. ●고지혈증은 어떻게 검사·진단하는가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총 콜레스테롤·중성지방과 HDL 및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근거로 진단한다. 검사용 채혈은 보통 12시간 금식 후 시행한다. 여기에서 총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 중성지방이 200㎎/㎗ 이상, LDL콜레스테롤이 160㎎/㎗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또 치료약제가 가진 특성도 함께 설명해 달라 고지혈증을 치료하려면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는 크게 식사요법·운동요법·약물요법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이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며, 1일 섭취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사요법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1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걷거나 가벼운 조깅 등의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을 줄이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중 지질농도를 낮출 수 있다. 이런 비약물요법을 3∼6개월 정도 시행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을 고려한다. 고지혈증치료제는 대부분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거나 소장에서의 담즙산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들을 사용한다. 평균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을 통해서 약 10%, 약물치료를 통해 추가로 20∼50%까지 LDL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경과와 합병증, 약제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치료제 중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낮추며 일부 중성지방도 낮춘다. 하지만 드물게 근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소장에서 담즙산 재흡수를 방해하는 약물은 중성지방을 높이기 때문에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으며, 더러는 소장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약제도 종류에 따라 안면홍조, 간기능·혈당조절·소화기장애 및 담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상적인 예방법을 설명해 달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간·곱창·달걀노른자·생선의 알과 내장 등의 섭취를 줄이고, 특히 트랜스지방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하며, 금연과 함께 술은 끊거나 한번에 2잔 이상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일주일에 3∼5회, 회당 30∼60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음경에도 골절이?

    예전 레지던트 수련 시절, 밤마다 응급실을 찾는 비뇨기과 환자들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날밤을 새우곤 했었다.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보람 또한 느낄 수 있던 시절이었다. 비뇨기과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비뇨기과에 무슨 응급환자가 있겠어?”라고 여기기도 한다. 실제로 흔히 맹장염이라는 충수염으로 갑자기 배가 아파서 응급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실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에는 충수염 환자보다 요로결석 환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밖에도 많은 환자들이 비뇨기과적인 원인으로 응급실을 찾는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 중 콩팥이나 방광이 파열돼 비뇨기과에서 응급수술을 하는 사례는 흔하다. 심야에 응급실을 찾는 비뇨기질환자 중 가장 난감한 경우는 음경이 골절된 환자들이다. 음경골절에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더러 있다. 골절은 일반적으로 뼈가 부러지는 것인데, “뼈도 없는 성기가 골절이라니….” 하고 의아해한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의 손상을 음경골절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의 음경은 백막이라는 단단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단단하고 탄성이 있는 백막으로 혈액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마치 뼈가 있는 것처럼 단단하게 발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력이 작용하면 파열되기 쉽다. 주로 성교 중에 음경골절이 생기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딱 소리와 함께 마치 뼈가 부러지듯 음경에 심한 통증이 오고, 낫처럼 구부러지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골절’이라고 한다. 적지 않은 남성 환자들이 음경골절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부끄럽게 여겨 치료를 꺼린다. 하지만 음경골절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음경만곡증이나 발기부전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지난달에도 이런 환자 때문에 밤중에 응급수술을 했다. 음경골절은 생각보다 치료가 어렵지 않다. 손상된 정도에 따라 요도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음경 주변의 혈종을 제거한 뒤 백막을 봉합해 주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치료가 된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 2PM 이젠 4인조?‥준수 찬성 병원行

    2PM 이젠 4인조?‥준수 찬성 병원行

    그룹 2PM의 멤버 준수와 찬성의 잇단 병원행으로 당분간 2PM이 4인조로 활동할 가능성이 커졌다.지난 23일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마친 후 복통을 호소하던 찬성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돼 장염 진단을 받고 다음날 병원에 입원했다.앞서 7일에는 준수가 ‘뮤직뱅크’ 방송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갔다. 현재 준수는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수의 회복속도가 다소 더디고, 찬성의 경우에는 정밀 진단 후 활동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가피 할 경우 4인조로 활동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PM은 전 리더 재범이 영구 탈퇴된 이후 6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위드 아웃 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준수의 부상으로 최근 ‘뮤직뱅크’ ‘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에도 5인조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번 찬성의 장염으로 당분간 4명이 활동할 가능성이 커졌다.일부 팬들은 멤버 수가 자꾸 줄어드는 게 보기 좋진 않지만 스케줄과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이 늦어진다며 당분간 4인조로 활동하고 찬성과 준수는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찬성-정용화, 나란히 병원신세…가요계 환자속출

    찬성-정용화, 나란히 병원신세…가요계 환자속출

    각각 그룹 2PM과 씨엔블루의 멤버인 찬성, 정용화가 나란히 병원에 입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찬성의 경우 지난 23일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 이후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장염 진단을 받았으며 정용화는 방송 중 목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다 병원 응급실에서 진단을 받고 입원을 최종 결정했다.현재 2PM은 이미 멤버 준수가 무릎 부상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찬성까지 건강에 지장이 생기면서 팀 내 공백이 가중될 위기에 놓였다.또한 정용화는 지난 4월 성대 결절 진단을 받은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 새 미니앨범 ‘블루러브’(Bluelove)로 활동을 재개하자마자 병원 신세를 지게 돼 향후 활동에 적신호 켜졌다.한편 찬성과 정용화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스케줄 조정을 저울질 하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FNC 뮤직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타자들의 여건이 시즌 초반에 비해 호전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건이란 ‘기회’를 뜻한다. 김태균(치바 롯데)은 주중 세이부와의 마지막 경기(29일)에서 결승타점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10-5)를 이끌었고 타율도 다시 3할대(.303)로 진입했다. 이미 세이부에게 2연패를 당했던 치바 롯데는 이날 경기 만큼은 결코 놓칠수 없는 한판이었다. 전날 세이부에게 패하며 1위자리를 내줬던 상황에서 이 경기마저 패했더라면 주중 3연패 및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올라온 소프트뱅크의 추격권에도 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놓칠 수 없는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태균은 4번타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음은 물론 니시무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뜻깊은 하루였다. 현재 치바 롯데(19승 1무 11패, 승률 .633)는 2위 세이부(20승 12패, 승률 .625)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김태균 입장에서는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활약, 더불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홈런포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야할 시점이다. 그동안 대타로만 경기에 투입됐던 이승엽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27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쏘아올렸고, 28일 경기에서는 모처럼만에 선발로 출전해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홈런포는 3연전 마지막 경기(29일)에서도 선발출전을 하게 만들었고 비록 이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그동안 1할대였던 타율을 2할대(.207)로 끌어 올렸다. 하라 감독의 특성상 29일 경기는 예전 같았으면 선발출전이 불가능했다. 전날 홈런을 쳤어도 이날은 주니치의 좌완 에이스인 첸 웨인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제외하면 1루를 맡을 선수가 없다. 이승엽에게 있어 눈엣가시와 같았던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 모두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에서 포수와 부딪혀 부상을 당한 카메이는 이미 1군 등록이 말소된 상태다. 타카하시는 28일밤 급성 위장염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고 29일에는 아예 경기장에도 나오지 못하며 숙소에만 머물렀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이승엽으로서는 최고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카메이나 타카하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유독 이승엽의 선발 출전은 어려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180도 달라진 상태다. 설사 이승엽이 한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지라도 1루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전무하다. 오프시즌동안 1루 수비연습을 했던 외야수 알렉스 라미레즈는 고교 선수보다 못한 땅볼처리 미숙을 드러내 앞으로 그가 1루 미트를 낄 일은 없다.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1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그가 1루로 가게되면 3루자리에 공백이 생기게돼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승엽의 선발출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승엽의 꾸준함이다. 한번 시동이 걸리면 무섭게 몰아치다가도 슬럼프가 오면 장기화가돼 그동안 벌어놓은 신임을 잃어버렸던 전년도의 전례를 절대로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 이범호는 라쿠텐(29일)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출전했지만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4타석 2타수 무안타(볼넷 2개)에 그치며 타율이 .212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3루수 마츠다 노부히로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이 이범호에겐 ‘기회’다. 당초 빠르면 5월초에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됐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그 시기가 늦춰졌다. 페타지니가 오면 지명타자 자리를 맡을것이 확실시되기에 지금 이범호는 자신의 입지구축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일본언론은 금일(30일) 페타지니가 일본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5월 2일 입단 기자회견을 하는 페타지니는 늦어도 5월 말쯤이면 1군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의 양준혁과 같은 베테랑 타자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현재 2군에 있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지만 1군 복귀 후 22경기에서 타율 .197 홈런2개,10타점에 그치고 있는 것은 무릎수술로 인해 연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타격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으면 1군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아키야마 코지 감독의 말이 있어 당분간 이범호의 경기출전수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로서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산소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산소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서서히 건강을 잠식하는 위험물질로 둔갑한다. 활성산소가 그것이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으로 두렵게 다가오는 산소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보자. ●세포 산화시켜 질병 불러 산소가 체내에서 항상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운반되며, 음식물 소화를 비롯한 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는데, 이런 산소가 세포막과 세포 속 유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바로 ‘활성산소’로,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중 일부는 몸 속에서 저절로 없어지거나 각종 감염을 막는 면역기능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가 문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외선·방사선·매연 등의 화학물질 등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범이다. 방부제나 색소가 든 인스턴트식품과 식품첨가물·흡연·음주·과식과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지나친 운동도 체내에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이런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가 하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작용을 통해 이물질로 바꿔 동맥경화·뇌졸중 등 질병을 부른다. 뇌졸중·심근경색·백내장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거나 악화되며, 당뇨병·간염·위장염 등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냉증과 어깨 뻐근함·신경통·성욕감퇴·불면증도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항산화효소 20대가 정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은 SOD·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빌리루빈·멜라토닌 등이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인체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데, 이 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효소인 SOD는 인체의 항산화효소 활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강화, DNA 손상을 막아 항산화 효소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항산화 물질이 충분하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 등으로 항산화 물질의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 억제력이 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특히 SOD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항산화제를 적적량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 A·C·E 항산화물질 대표 대표적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가 꼽힌다. 비타민 A·C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라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물질로, 세포의 기능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류, 비타민P로 불리는 안토시아닌(OPC), 아이소타이오 사이안산염 등의 황화합물, 타우린 등도 매우 유용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도 따로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E 등이 많아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는 물론 피로감까지 덜어준다. 비타민C·루틴과 함께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브로콜리·버섯·당근도 손꼽히는 천연 항산화 식품들이다. 또 키위·양배추·오렌지·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 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많은 망고·당근·토마토·고추, 셀레늄이 듬뿍 든 굴·참치 등 해산물도 항산화식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흡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과음·과식을 피하며,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
  • [2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최첨단 무인화 시스템 개발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파킹. 현재 주차장 운영뿐 아니라 터미널과 렌터카 사업 분야에도 진출,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하이파킹과 함께 렌터카 사업 분야에 뛰어들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본다. ●꼬꼬마 꿈동산(KBS2 오후 4시20분) 산책을 나갔던 퐁퐁씨 부부는 퐁퐁 아이들이 사라진 걸 발견한다. 그 때 통통 가족이 나타나자 풀밭에 숨어 있던 아이들도 반갑게 손을 흔들며 나타난다. 오믈리부 친구들의 이 닦기 시간, 찾았나 하면 사라지고, 또 찾았나 하면 사라지는 칫솔 때문에 오믈리부는 애를 먹지만 결국 세 개의 칫솔을 모두 찾는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미래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진단장비의 소형화와 개인화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 나노엔텍. 뛰어난 기술력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 휴먼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 있는 나노엔텍과 그 중심에 있는 장준근 대표. 개인의료 진단기기 분야의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장대표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 본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내성적이었지만 일에 있어서는 똑 부러졌던 성실한 아이. 무관심한 척했어도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왔던 착한 동생. 그랬던 동생이 완전히 변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집안에 틀어박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동생.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명의(EBS 오후 9시50분) 심리적인 문제로 치부해 버리거나, 자존심의 문제로 숨겨 버리기 쉬운 성기능 장애. 하지만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다. 그것은 금기시할 문제가 아니다. 감기나 맹장염에 걸리면 병원을 찾는 것처럼 성기능 장애 역시 그 원인을 찾아 치료 받아야 한다고, 그것이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는 길이라 말하는 비뇨기과 전문의 박광성 교수를 만나 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대학거부선언이 우리사회에 던지는 문제는 무엇인가. 토론에서는 고려대 김예슬씨와 서울대 채상원씨의 대학거부선언이 함축하는 우리 대학의 근원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우리의 대학이 찾아야 할 모습은 무엇인지 토론한다. 또 대학과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향후 연속토론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고시 Q&A]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합격기준은?

    Q : 공무원 시험 지원 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질병이 없어야 한다.”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됩니다. 어느 정도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질병인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기준이 무엇인지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 : 우선 공무원 채용신체검사의 합격 여부 판정은 채용 주체인 행정안전부가 아니라 의료기관의 자격이 있는 의사가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의 불합격 판정 기준을 보면 활동성 결핵, 만성신장염 등 질병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에 해당된다면 그대로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질병명과 더불어 ‘예후가 불량’, ‘난치’, ‘중증’,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 등 추가적인 판단을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바로 불합격되는 것이 아니라 위에 열거한 조건에 해당하는지를 담당의사가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사한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무원 채용의 길이 완전히 닫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직무수행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만약 질병이 있어 공무원 채용신체검사에서 합격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면 행안부 홈페이지의 ‘행정정보>법령정보’에 게시된 공무원채용신체검사규정을 지참하고 가까운 종합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면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 등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마라도나, 애완견에 입술 물려 입원

    마라도나, 애완견에 입술 물려 입원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입술 부상을 당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긴급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마라도나 감독이 30일 새벽 (이하 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에세이사에 있는 별장에서 애완견에 물려 입술을 다쳤다고 아르헨티나의 국영매체 텔람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이날 별장에서 애완견들과 놀다 윗쪽 입술을 다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팔레르모에 있는 로스 아르코스라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2007년 4월 과음으로 급성 간장염 증상을 일으켜 마라도나가 앰뷸런스에 실려갔던 바로 그 병원이다. 병원에서 마라도나는 입술수술을 받았다. 텔람통신은 “마라도나가 30일 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아르헨티나 언론은 “마라도나가 입술뿐 아니라 한쪽 볼을 다쳤다.”고 보도했지만 병원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관계자는 “가벼운 부상이기 때문에 염려할 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마라도나 감독이 그간 남아공 월드컵 준비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 수술로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선 재밌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을 놀리는 글이 특히 많은 편이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에 실망한 ‘안티 마라도나’ 네티즌들의 조롱 섞인 댓글이 인터넷 기사마다 꼬리를 물고 있다. ”새벽에 개랑 놀다 물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정말 개가 문 것이냐.” “대표팀에 제외된 선수가 원한을 풀기 위해 박치기를 한 게 아니냐.” “애완견까지 주인을 싫어하는데 국민의 사랑을 받길 원하는가. 당장 사임하라.”는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신’ 포커즈 진온, 게실염 판정 “수술 논의 중”

    ‘실신’ 포커즈 진온, 게실염 판정 “수술 논의 중”

    방송 리허설 도중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던 포커즈의 리더 진온이 게실염 판정을 받았다. 진온은 지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준비 도중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로 후송돼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맹장염이 아닌 게실염 판정을 받고 수술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포커즈의 소속사 캔&제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밀검사 결과 당초 진단받은 맹장염이 아닌 게실염으로 판정이나 수술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고 빠른 시일 내에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커즈는 진온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세 멤버만이 무대에 섰지만 이번 주 예정돼 있던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등의 스케줄은 전면 취소했다. 한편 포커즈는 지난 11일 미니앨범 ‘노원’(NO ONE)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 곡 ‘노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커즈 진온, 리허설 중 실신 …병원 후송

    포커즈 진온, 리허설 중 실신 …병원 후송

    그룹 포커즈(F.cuz)의 리더 진온이 방송 리허설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진온은 18일 오후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준비 중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진온은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포커즈 소속사 Can&J’s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온이의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오늘(18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는 부득이하게 진온을 제외한 세 멤버만이 오르게 될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진온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며 완쾌되는 대로 스케줄에 합류할 예정이다. 향후 스케줄에 대한 것은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포커즈는 지난 11일 미니앨범 ‘노원’(NO ONE)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 곡 ‘노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감기 아닌데 고열 요로감염 의심을

    얼마 전, 두 돌이 채 안 된 어린 아이를 안은 엄마가 진료실을 찾았다. 아이의 잦은 고열 때문에 엄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감기도 잘 걸리지 않아 기침·콧물 걱정이 없던 아이가 잦은 고열로 병원을 찾은 것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료를 받아왔던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요로감염’으로 진단했다는데, 살펴보니 원인이 ‘방광요관역류’였다. 흔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첫돌 전 아이에게 열이 나면 대부분 감기나 장염 등을 의심한다. 그런데 감기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열이 나는 아이들이 있다. 이때는 ‘요로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아에게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은 방광요관역류로, 방광의 소변이 비정상적으로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이때 방광에서 감염된 소변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장까지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신장 손상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치료는 연령과 역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벼운 역류는 자연적으로 해소되기도 하나, 역류가 심하거나 양쪽 방광에서 발생한 경우, 고령이거나 진단 후 오랫동안 역류가 해소되지 않았다면 자연 해소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연스러운 호전이 예상되는 경우라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면서 경과를 보지만 역류가 심해 항생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요로감염이 재발한다면 수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간단하게 비침습적으로 이뤄진다. 비침습적인 내시경 수술은 예방적 항생제 치료와 개복수술에 의존했던 방광요관역류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고 모든 아이를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의사가 아이의 상태를 보고 판단할 일이지만 제때 치료하면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치료가 된다. 이 형 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혼다PTT타일랜드] 지애 “잡자! 골프여제”

    [혼다PTT타일랜드] 지애 “잡자! 골프여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독무대는 계속된다.’ 2010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8일 태국 촌부리의 샴골프장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PTT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26개 대회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상금왕과 신인왕, 공동 다승왕(3승)을 꿰찬 신지애(22·미래에셋)를 비롯, 2승을 거둔 최나연(23·SK텔레콤)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한국군단은 올해도 한층 성숙한 기량을 뽐내며 LPGA 투어를 휘저을 태세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지난해 마지막 대회까지 ‘올해의 선수’ 경쟁을 벌였던 신지애는 체력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동계훈련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개막전 대비 몸만들기 주력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비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예년에는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몇 차례 대회에 나갔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대회에 단 한차례도 출전하지 않았다. LPGA 개막전에 완벽한 몸 상태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신지애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알차게 보낸 동계훈련이었다.”면서 “올해는 완벽한 준비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오초아도 개막전부터 출전, ‘여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신지애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던 오초아는 한때 흘러나왔던 은퇴설을 일축하며 1인자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무승의 설움을 한꺼번에 날렸던 최나연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심리치료 등을 병행한 6주간 훈련을 마치고 태국으로 날아갔다. 최나연은 “우승 부담을 덜고 나니 한결 안정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나연·김인경 등 한국선수 총출동 위너스 클럽 멤버 김인경(22·하나금융)과 지은희(24), 허미정(21·코오롱) 등 LPGA 상위랭킹에 자리 잡은 한국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박희영(23·하나금융)도 첫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장염 때문에 입원까지 했다가 마지막날 2위까지 뛰어오르는 선전을 펼친 인연이 있다.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의 활약도 기대해 볼 대목. 한동안 성적을 내지 못해 눈총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감격스러운 첫 우승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올해는 L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즌 개막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감독들의 말못할 직업병

    프로농구 감독들의 말못할 직업병

    담배를 입에 달고 산다. 경기에 진 날 밤이면 몇 시간 만에 한두 갑도 금새 피운다. 경기 중엔 모르지만 끝나면 말할 힘도 없다. 팔다리가 풀려 서 있기도 힘들다. 어디 따뜻한 데 누워 몇시간을 보내야 겨우 일어날 수 있다.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 몇 년째 계속되는 일이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은 안 나온다. 병명이 안 나오니 치료방법도 없다. 짐작만 할 뿐이다. 원인은 스트레스다. 일종의 화병이다. 그래서 지난해엔 정신과 심리치료도 받았다. 프로 감독들이 안고 사는 이른바 ‘직업병’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감독들이 비슷한 증상을 안고 있다. 시즌 도중 퇴진한 SK 김진 전 감독은 불면증에 시달렸다. 사퇴 당시 13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고 있었다. 김 감독은 “당일 경기 때문에 속이 곪아 들어가도 밤이면 다음 경기를 고민하느라 잠을 못 잤다. 매일 뜬눈이었다.”고 했다. 역시 중도 퇴진한 전자랜드 박종천 감독도 시즌 개막 12경기만에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졌다. 못 자고 못 먹었다. 만성 두통과 장염에 시달렸다. 스트레스는 상위팀-하위팀 감독을 가리지 않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 시즌이 끝나면 근육마비가 온다고 했다. 어느새 고질이 됐다. “목과 허리를 돌리기 힘들어진다. 뻣뻣하고 저릿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을 거치며 얻은 부상도 여전히 몸을 괴롭힌다. LG 강을준 감독은 선수 시절 3차례 무릎수술을 받았다. 지금도 2시간 이상 경기장에 서 있으려면 무릎이 아프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혼자 앉을 수도 없어 아픈 내색도 못 한다.”고 했다. 받은 스트레스는 비슷해도 푸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KCC 허재 감독은 술로 푼다. 선수시절 말술로 유명했다. 그러나 최근엔 많이 하지 못한다. 몇 잔 마시고 일찍 숙소에 들어간다. KCC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낙천적이라 잘 자고 잘 웃는다. 그래서 버티는 것 같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해운대 바닷가를 거닌다. “그래도 바다에 가면 속이 좀 뚫린다.”고 했다. KT&G 이상범 감독은 “지난 3일 신인 1~2순위를 다 잡았더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려버렸다.”고 웃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당진·포천서 또 구제역 의심 소

    충남 당진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다. 구제역 발병 이후 11번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당진군 합덕읍의 젖소농가가 기르는 젖소 한 마리가 장염과 혈변, 고열, 침 흘림, 입 안 염증 등의 증상을 보여 구제역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젖소 128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가축방역 당국의 기존 방역망과는 동떨어진 곳에 있어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졌다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는 포천시 영북면의 젖소농가가 “일부 소의 젖꼭지 부위에 수포가 생겨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이 농가는 한아름목장에서 11㎞ 떨어져 있어 관리지역(반경 10∼20㎞)으로 지정된 곳이다. 관리지역은 사람·가축에 대한 이동통제는 하지 않고 예찰·소독만 하는 구역이다. 이 농장은 젖소 43마리를 기르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뉴스플러스] 재소자 맹장수술 하루만에 사망

    경남 진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재소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맹장염 수술을 받은 지 하루만에 숨졌다. 19일 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김모(66·지체장애자)씨가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맹장염 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김씨는 수술을 받기 전에 이미 맹장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김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이틀 전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나 교도소 측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도소측은 “김씨가 14일 복통을 일으켜 교도소 내 진료소에서 치료를 했고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으나 받지 않다가 쓰러졌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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