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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출산율 1위 성동엔 ‘맘’ 편한 육아지원센터 있다

    “성동구청장이 되고 가장 기뻤던 게 성동구가 2019년 기준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한 것인데 그 중심에 바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었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년여간의 이전 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개관했다. 기존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왕십리도선동에 있는 교회 2층에 입주해 있었는데 사무공간 이외에 교육이나 회의 등의 공간이 없어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성동구청 바로 옆 왕십리역 유휴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육아종합센터를 신축해 이전하도록 했다. 센터 1층에는 지역주민들이 육아를 함께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방’ 공간이 조성됐다. 2층에는 각종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육아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도 함께 조성됐다. 이날 정 구청장은 개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어린이집 원장 100여명과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원장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센터는 영유아 보육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에 따른 가정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 주는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상담, 대체교사 지원 사업, 가정양육 지원사업, 장애아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앞서 2018년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도 선정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성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학부모 4~8명이 소그룹을 구성해 부모의 역할을 돌아보고 스스로 역량을 키워 가는 ‘성동스스로부모학교’와 부모와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보육 정책에 관한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우리동네 보육반상회’ 등이다. 정 구청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성동구 보육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보육1번지 성동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2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태형(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설치비용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원은 “본 개정안을 통해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여러 교통약자들이 좀 더 편하게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6월 제344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한 ‘경기도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연계돼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 시설에 대한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벗자니 불안, 쓰자니 답답… 호흡곤란 땐 ‘KF80·비말차단’

    벗자니 불안, 쓰자니 답답… 호흡곤란 땐 ‘KF80·비말차단’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은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적인 방역수칙이 됐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영유아처럼 오랜 시간 마스크 쓰기가 괴로운 이들도 있다. 마스크를 벗자니 불안하고 쓰자니 괴롭다. 마스크 착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노인과 만성 호흡기질환자를 꼽는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만 오히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폐나 심장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나 심부전 환자는 호흡 장애로 저산소증을 겪을 수 있어 마스크 사용 방법에 대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최혜숙 경희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일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분들이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밀접 접촉할 때 마스크가 필요하므로 가능한 한 단기간 정확하게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곤란을 느낄 때는 KF99, KF94보다는 KF80을 착용하거나 비말차단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천식환자가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증상이 악화됐을 때 사용하는 증상완화제를 반드시 휴대하는 게 좋다. 천식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연구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N95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보행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일부 환자가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지 못한 채 심한 호흡곤란과 현기증, 두통을 호소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환자들도 호흡 빈도와 혈중 산소 포화도, 이산화탄소 수치가 마스크 사용 전후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호흡곤란이 심하고 기도 폐쇄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없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즉시 벗고 휴식을 취한 뒤 증상이 나아지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는 외출 전 미리 마스크를 착용해 보고 호흡곤란은 없는지,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발생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꼭 외출해야 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신다. 김 교수는 “흡입기관지 확장제를 가지고 다니며 5분 간격으로 2회 흡입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마스크를 장시간 써야 할때는 외과용 마스크가 없더라도 면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한다. 세탁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여러 개 휴대하고 다니며 한 번 착용한 뒤 교체해서 쓴다. 하루 종일 황사 마스크 한 개를 되풀이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위생적이다. 마스크에만 의존하다 보면 오히려 안전의식이 둔해질 수도 있다. 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외과용 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가 감염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고효율 마스크에만 의존하면 ‘가짜 안전감’이 생겨 정작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되는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우려가 생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 차단 목적으로 나온 마스크는 내부 공기정화필터가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 때문에 마스크가 젖고 이로 인해 짧은 시간에 필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필터로 호흡을 하는데 필터가 망가지면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 2세 미만의 영아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다. 때문에 보호자는 어린이가 마스크 때문에 호흡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지 계속 살펴야 한다. 가능하면 어린이와 함께 밀집된 환경을 방문하는 일은 삼간다. 김미나 교수는 “호흡기와 크게 관련이 없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마스크를 썼을 때 호흡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스스로 상황별 실천 가능한 원칙을 정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윤호일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때는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순간이고, 밀접접촉은 대부분 2m 이내에서 수분 이상의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를 말한다”면서 “야외에서 산책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산책 도중 누군가와 마주 앉아 대화할 때 마스크를 벗으면 거꾸로 사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만성질환자는 방역당국이 제시한 코로나19 건강생활 수칙도 참고할 만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일상의 신체활동과 관련한 건강생활 수칙으로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은 줄이고 30분마다 몸을 움직인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근력운동 동영상을 보며 집 안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다. 성인은 하루 30분, 아동은 하루 1시간 운동이 권장된다. TV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 재택근무 시에도 짬짬이 일어나서 몸을 움직인다.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청소, 텃밭 가꾸기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가능한 활동 시간을 늘린다. 야외공간이나 환기가 잘되는 실내에서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을 한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500g 이상 섭취한다. 체력 유지를 위해 생선이나 달걀, 콩, 지방이 적은 육류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도 권장한다. 만성적인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자는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생활 SOC 30개 사업 순조… 낙후된 천호동 ‘무한변신’ 꿈꾼다

    생활 SOC 30개 사업 순조… 낙후된 천호동 ‘무한변신’ 꿈꾼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은 수천 호가 살 만한 땅이라는 뜻이다. 1975년 인구가 3만 9377명으로 강동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했다. 현재 인구는 8만 9365명으로 강동구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강동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유동인구도 많고 상권이 발달했지만 점점 낙후되고 있다. 그런 천호동이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취임하며 변화의 기회를 맞았다. 이 구청장은 신흥 중산층 지역인 고덕·명일·상일동 지역과 오래된 역사만큼 노후 시설이 많은 구도심 지역인 천호동의 지역·계층 간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천호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0개가 들어선다.지난 12일 찾은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천호공원점은 천호2동주민센터 5층에 자리했다. 7월 9일 개소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들어서면서 8월 31일부터 임시로 문을 닫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점을 고려해 2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2회차로 나눠 인원을 6명씩 제한한다. 한 회차가 끝날 때마다 두 시간씩 철저히 소독한다. 오감놀이나 신체놀이 같은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 열린놀이터, 상담실, 수유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가장 공을 들인 열린놀이터는 연두색으로 아이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바닥에 안전매트를 깔아 36개월 미만 영유아도 안심하고 놀 수 있다.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했고 자작나무를 사용해 새집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강동구는 육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맘 강동육아시티를 거점별로 지역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 동네 놀이방처럼 찾아와 함께 육아하며 소통하는 공간을 꿈꾼다. 지난해 천호1동 천호점에 이어 올해는 천호2동에 천호공원점을 개관했다. 강동구에 10곳을 세우는 게 목표인데 천호동에만 벌써 두 곳이 들어섰다. 천호동 인근에 사설 키즈카페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강동구민회관에 있는 천호점은 장난감 도서관 위주로, 천호공원점은 열린놀이터 위주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인근 성내동과 천호동에서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들이 많다”며 “주말에는 아빠들도 같이 온다”고 말했다.●李 구청장 “청소년들 꿈·재능 펼 공간 만들 것” 아이맘 강동육아시티는 시작에 불과하다. 천호동에만 최근 3개월 들어 3개 시설을 착공했다. 내년에는 해공노인종합복지관, 강동50플러스센터, 천호동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이 개관한다. 대부분 지하철 8호선 천호역과 암사역 사이, 천호공원사거리 500m 이내에 밀집해 있다. 과거 파이롯트 만년필 공장 부지에 1998년 들어선 천호공원은 강동구의 ‘탑골공원’ 같은 곳이다. 생활 SOC가 문을 열면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모두가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천호공원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는 구립 천호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선다. 지난 9월 열린 착공식에서 이 구청장은 천호동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짓겠다고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 구청장이 시의원 시절 고향인 전북 정읍에 갔는데, 인구 55만을 바라보는 강동구에도 없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인구 11만의 소도시에 있는 걸 보고 놀랐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역 청소년 인구의 15%가 있는 천호동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휴식·소통·공감의 공간,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천호 청소년 문화의 집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2015.62㎡(약 610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카페, 미디어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체험관, 동아리 공간, 초등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이 들어선다.●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내년 말 착공 계획 구립 천호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500m 거리에 있는 해공노인복지관은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2011년에 개관한 해공노인복지관은 지역의 유일한 구립 노인복지관이다. 해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구는 57억원을 들여 노인복지관 옆에 있는 천호2동 자치회관 건물을 철거한 후 새로운 건물을 세우기로 했다. 연면적 1441.38㎡(약 436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내년 9월 준공한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는 노인복지관뿐만 아니라 기존 자치회관 건물에 있던 어린이집, 도서관도 입주한다. 천호2동주민센터에서 600m 떨어진 암사역 인근에는 강동50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 50플러스센터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장년층을 위한 공간이다. 민간 건물을 매입해 지하 1층~지하 6층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8월 문을 연다. 은퇴 후 인생설계, 커뮤니티 활동, 여가 활동 등 장년층이 직접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인프라를 갖춘다. 강동50플러스센터 맞은편에는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수중운동실, 직업훈련실, 심리안정실, 다목적 프로그램실을 조성한다. 재활상담, 재활스포츠, 자립지원, 인식개선 사업을 펼친다.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천호3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강동구민회관 복합문화체육시설 등이 착공을 기다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도내 공공보육 강화 법적 근거 마련

    권정선 경기도의원, 도내 공공보육 강화 법적 근거 마련

    경기도내 어린이집의 취약보육 확대 지원과 보육교직원의 노동 여건 개선, 영유아 권익 존중 등 도내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해당 내용을 담은 ‘경기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 의원은 “지난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취약보육 대상자들에 대한 공공 보육 확대 필요성과 경기도의 책무 강화를 촉구하였으나, 아직 경기도의 취약보육 지원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내 보육 환경 개선 사항을 법제화함으로서 경기도의 취약보육에 대한 관심을 정책으로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에는 도내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맞벌이 부부와 같은 취약보육 대상자를 위한 어린이집 확보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취약보육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노력할 것을 규정했다. 아울러 권정선 의원은 “보호자의 욕설, 모욕, 폭행 등 보육교직원에 대한 권리침해가 해마다 심각한 수준으로 늘고 있다”며 “경기도가 보육교직원의 노동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권리침해 사례가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화 했다”고 밝혔다. 소관부서인 경기도 보육정책과에서는 “도내 공공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해당 조례의 발의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보육교직원의 권리보호와 함께 영유아 학대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에 대한 책무로 ‘영유아 권익 존중 사항’도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해당 상임위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는 집행부 의견도 포함하는 수정안으로 조례안을 가결했다. 권정선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전히 우리의 보육환경이 열악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보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2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승우여행사, 24박25일 팔도유람 상품 승우여행사가 ‘대한민국 팔도유람 24박25일’ 상품을 출시했다. 가수 서수남·하청일이 부른 ‘팔도유람’ 가사처럼 전국을 구석구석 유람하는 일정이다. 각 지역 별미를 맛보고, 트레킹과 야경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특히 한 차량당 좌석을 16석으로 제한해 여행 속 거리두기를 배려했다. 패키지 가격 1인당 475만원부터다. 출발일은 오는 19일, 11월 1일, 12월 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wtour.co.kr) 참조. ●제주항공,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 진행 제주항공이 23일 ‘관광 비행’을 진행한다. 인천을 출발해 군산, 여수, 대구, 포항 등의 상공을 돈 뒤 회항하는 여정이다. 운항 항로를 선으로 연결하면 뒤집힌 ‘하트’ 모양이다. 비행 중 감귤 주스, 스낵,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20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 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 경기 고양의 행주산성·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행주산성역사공원, 강원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통일공원·솔향수목원, 충북 충주 세계무술원·충주호체험관광지·중앙탑사적공원, 전북 군산 시간여행마을·경암동철길마을, 익산 교도소세트장·고스락, 순창 강천산군립공원·향가오토캠핑장,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공원·드라마촬영장·낙안읍성, 대구 비슬산군립공원·사문진주막촌 등이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 [오늘의 서울 톡] 은평 온라인 장애 영유아 놀이지원

    은평구는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의 놀이지원 교육을 12일부터 온라인 화상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를 지닌 영유아의 놀이 발달 단계는 발달이 지체되거나 다른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달과 놀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또 다양한 사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적절한 보육을 제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현장 사례에 대한 공유와 토론 형식으로 계획했다. 다음달까지 총 7회 진행된다. 은평구 전체 어린이집 241곳 중 장애아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곳은 현재 18곳이며 모두 28개 반이 운영 중이다.
  • 불길에 동생 온몸으로 감쌌던 ‘라면 형제’ 10살 형 의식 찾았다(종합)

    불길에 동생 온몸으로 감쌌던 ‘라면 형제’ 10살 형 의식 찾았다(종합)

    12일 만에 눈 뜬 형제… 형, 반응 있어전날부터 집 비운 엄마…학대 신고 3차례엄마, 아동학대·방임 혐의 檢 불구속 송치기초생활수급자 형제 온정 손길도文 “아동학대 재발방지 대책 세워라”보호자의 방치 속에 집에서 배고픔에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12일 만에 다행히 눈을 떴다. 불길로부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온몸으로 동생을 감싸면서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10살 형은 의료진이나 가족의 말에 반응을 보이는 등 다소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살 동생도 눈을 떴지만 아직 반응을 하지는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 의료진이 부르면 눈 깜박여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A(10)군과 B(8)군 형제는 이날도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A군은 이날 사고 후 처음으로 눈을 떴고, 의료진이나 가족이 이름을 부르면 눈을 깜박이는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도 화상을 입은 B군은 형처럼 눈은 떴으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들은 사고 후 화상뿐 아니라 유독가스를 많이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여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 모두 말을 하진 못해 완전히 의식을 찾았다고 보긴 힘들다”며 “그나마 형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 집에서 엄마 외출한 사이 라면으로 끼니 해결하려다 화재 A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형제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119에 화재 신고를 했지만, 워낙 다급한 상황이어서 집 주소를 말하고는 “살려주세요”만 계속 외쳤다. A군은 안방 침대 위 아동용 텐트 안에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B군은 침대와 맞닿은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 있다가 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다. 형인 A군이 동생 B군을 책상 아래 좁은 공간으로 몸을 피하게 하고, 자신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피해 텐트 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불길이 번지자 큰아이는 곧바로 동생을 감싸 안았고 상반신에 큰 화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둘째는 형 덕분에 상반신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다리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 A군 형제는 평소 같으면 학교에서 급식을 기다려야 할 시간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한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외출한 엄마가 없는 집에서 스스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형제와 어머니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매달 수급비와 자활 근로비 등 160만원가량을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이들을 돕겠다는 후원 문의가 전국에서 잇따랐다.형제의 엄마, 아동학대·방임 3차례 신고 한편 경찰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A군 형제의 어머니 C씨가 아이들을 방치해놓는다”는 내용의 이웃 신고가 3차례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를 앓는 큰아들을 때리기까지 해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었다. 경찰은 “수사 결과 C씨가 A군 형제를 방임 학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C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초등학생인 자녀들만 두고 장시간 집을 비운 행위가 아동학대의 일종인 방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유아는 아니지만, 아직 성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라며 “부모가 2∼3시간도 아닌 전날부터 장시간 집을 비웠고 결과적으로 불이 났기 때문에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형제 “또래보다 몸집 왜소하고 앙상해” 형, 설거지 하러 고무장갑도 직접 사러 와“사고 당일 위옷 벗겨진 동생 갈비뼈 다 보여” A군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형제를 기억하고 있는 주변 이웃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70대 업주는 “같은 학년인 손녀보다 머리 하나는 작을 정도로 A군의 몸집이 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주는 “올해 1월쯤 A군이 고무장갑을 사러 왔길래 엄마 심부름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본인이 설거지할 거라고 대답했던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어린 나이 집에서 설거지를 도맡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이웃은 “화재 당시 웃옷이 벗겨진 상태로 동생이 실려 가는 걸 봤는데 갈비뼈가 훤히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앙상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文 “아동학대 각별한 대책 세워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형제의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동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조사인력을 늘려 아동학대 사례를 폭넓게 파악하는 등 각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임신부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임신부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지난 21일 늦은 밤, 질병관리청은 다음날 전국 초중고생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긴급 공지했습니다.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적정 냉장온도가 유지되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직전까지 2~8도라는 적정온도가 유지돼야 합니다. 최적 보관온도보다 높은 상태에 노출되면 백신의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 백신의 예방효과가 뚝 떨어집니다.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무료 백신접종 대상자인 영유아, 아동·청소년, 임신부, 노년층은 무료 접종 재개를 기다려야 할지 유료 접종을 받아야 할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체했을 때 소화제 먹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임신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괜찮을까 하는 점입니다. 최근 의과학자들이 답변을 대신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바이러스 몸 전체로 퍼져 태아에게 심각 호주 왕립 멜버른 공과대(RMIT), 모내시대, 남호주대, 라트로브대,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대 의대, 트리니티 의생명과학연구소, 성 제임스병원, 쿰 여성·아동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가 독감에 걸리면 일반 환자들처럼 바이러스가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퍼지면서 산모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2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임신한 생쥐와 임신하지 않은 암수 생쥐를 A형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시키고 생체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임신하지 않은 생쥐는 바이러스가 폐에만 집중됐지만 임신한 생쥐에게선 바이러스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혈관을 타고 몸 전체에 퍼져 곳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염증이 생긴 혈관들은 기능 약화로 혈류량이 정상 상태의 20~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독감에 걸린 임신부 생쥐는 폐렴과 함께 전신 염증 같은 패혈증 유사 증상이 쉽게 발생했으며 유산, 조산의 위험도 높아졌고 새끼들이 태어나더라도 성장 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도한 면역반응 발생해 합병증 시달려 독감이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신 중에는 산모의 면역체계가 억제되면서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쉽게 합병증이 생긴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번 연구로 임신부가 독감에 걸리면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발생해 각종 합병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진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환자들이 확진 이후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는 것처럼 독감에 걸린 임신부의 체내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독감 백신은 임신부에게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외부에서 제공함으로써 사이토카인 폭풍 발생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를 이끈 스타브로스 셀레미디스 RMIT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분명히 다르지만 유사점도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어떻게 염증과 체내 과잉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함으로써 코로나19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dmondy@seoul.co.kr
  • 강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강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서울 강서구가 올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한다. 강서구는 13일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영유아·청소년 무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였던 것을 18세까지로 넓혔다. 고령자도 현재 65세 이상에서 62세 이상으로 낮췄다. 지원 백신도 기존 3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에서 4종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바꿨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먼저 2회 접종 대상인 8세 이하 어린이 중 독감예방접종 횟수가 1회이거나, 태어나서 처음 예방접종을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임신부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22일부터 29일, 중학생은 다음달 5일부터 12일, 초등학생은 다음달 19일부터 30일에 집중 접종한다. 고령층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3일부터, 70세에서 74세는 다음달 20일부터, 62세에서 69세는 다음달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강서구는 건강 취약계층인 13세에서 61세의 등록 장애인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50세에서 61세의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도 다음달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민들께서는 기간 내 독감 예방접종을 꼭 받으셔서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상대방의 안전을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를 넘어선 사랑…난치병 남성과 여성의 작지만 큰 결혼식

    [월드피플+] 장애를 넘어선 사랑…난치병 남성과 여성의 작지만 큰 결혼식

    희소 난치병으로 평생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는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이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닷컴은 희소 난치병을 가진 셰인 버코(28)와 그의 연인 한나 옐워드(25)가 줌 화상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자택 뒤뜰에서 둘만의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애초 가족과 함께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뒷마당에서 간소하게 혼인 예식을 치렀다. 신랑 버코는 “우리의 사랑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부 옐워드도 “우리가 꿈꿔온 성대한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완벽했다. 우리는 부부가 됐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아는 남자 중 가장 훌륭한 사람과 결혼하다니 엄청난 행운”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 다큐멘터리의 실제 모델과 시청자로 처음 연을 맺었다. 신부는 “오래 전 남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메일을 보냈다. 유머 넘치는 글솜씨가 인상적이었다”고 추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영상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결국 사랑에 빠졌다.첫 데이트에서 옐워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녀는 “행여 버코를 다치게 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입맞춤하던 날 몸을 숙여 가까이 다가가다 팔꿈치로 그를 찔렀는데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더라”고 설명했다. 신랑인 버코는 난치병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을 앓고 있다. 척수 내 운동신경 세포의 퇴행으로 근육 위축과 근력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도에 따라 먹고 숨 쉬는 것조차 어려울 만큼 의지대로 근육을 움직이지 못한다. 영유아기에 발생하면 만 2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버코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2살 때부터 전동 휠체어 신세를 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버코의 장애는 결코 장애가 아니었다. 문제는 외부에 있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야말로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유일한 장애물이었다.사실 버코에게 편견은 일상이었다. 2015년 당시 교제 중이던 다른 여성과 인터뷰에 나선 버코는 “사람들은 우리가 연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남매 아니면 환자와 간병인 사이일 거라고 단정 짓는다”고 밝혔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질문이 반복되자, 여자친구가 한번은 “우리 아빠”라고 대답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버코가 쓴 책 ‘낯선 사람들은 내 여자친구가 내 간호사라고 생각합니다’(“Strangers Assume My Girlfriend Is My Nurse”)는 바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버코는 이후로 꾸준히 저술과 강연, SNS 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싸웠다. 몇 권의 책을 펴냈으며, 하버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유수 대학에 강연을 나갔다. 장애인 권리 운동 단체도 이끌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옐워드 역시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의 사고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화상 결혼식에서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심 어린 눈초리는 여전하다. 이에 대해 옐워드는 “많은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장애인에게 성적 활동이 없을 거로 생각하는 건 해로운 고정관념”이라고 못 박았다. 2세도 같은 장애를 물려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나와 같은 병에 걸릴 일은 없다. 한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버코가 말했다. 옐워드는 “우리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보통의 연인이라는 걸 금방 알아챌 것”이라면서 “내가 버코의 화장실 사용을 돕고는 있지만, 그런 부류의 일이 결코 둘 사이의 지적, 감정적, 육체적 연관성을 훼손시키지 않는다”고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628곳 첫 전수조사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거주 시설의 방역실태 및 하반기에 시행되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돌봄 시범사업 장비 설치환경, 인권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중증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 628개소(단기 거주시설, 공동생활가정 제외), 입소 장애인 2만 4980명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장애인들의 자립 욕구 및 가능성, IoT·AI 환경, 방역실태, 인권실태의 4가지 영역에 대해 51∼55개 문항을 조사하게 된다. IoT·AI 돌봄 시범사업은 IoT센서·AI 스피커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활동, 호흡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대면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160여명의 조사원을 선발 중이다. 또 장애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명 이상의 조사원을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통약자’ 만족도 1위 교통수단은 도시철도

    ‘교통약자’ 만족도 1위 교통수단은 도시철도

    국민 10명중 3명은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 약자’로 조사됐다.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가운데 도시철도가 만족도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일상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0만 명의 약 29.4%인 1522만 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약 12만 9000명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03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약 52.7%)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교통약자의 교통수단별 만족도 부문에서 도시·광역철도는 7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평균인 76.3점보다 3.2점 더 높다. 항공기(79.0점)와 철도(78.0점)가 그 뒤를 이었으며, 여객선은 65.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로는 71.8점이었다.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이동편의시설이 법률상 세부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정도를 의미하는 기준적합률에는 철도가 98.6%로 최고점을 찍었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약자 유형에 따른 운임요금 할인 제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SRT 등 철도운영사는 교통약자 유형에 따라 운임요금을 최대 50% 할인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사는 장애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운임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도시광역철도는 95.4%로 그 뒤를 이었다. 여객선은 여기서도 가장 낮은 30.5%였다. 도로는 81.3%였으며 전체 평균은 78.3%였다. 항공기는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준 적합률이 낮았고, 여객선은 구조적으로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선박이 대부분이어서 기준 적합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별로는 공공의 관리 비율이 높은 도시?광역철도 역사가 90.9%로 가장 높고, 여객선터미널(87.8%), 철도역사(86.5%), 공항(83.1%) 순으로 이어졌다. 민간이 주로 관리하고 있는 버스터미널(66.0%)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교통약자가 ‘지역 내 이동’에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과 같이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는데, 도시철도의 교통약자 이용 비율은 일반인의 24.9%보다 높은 28.2%로 조사됐다. 특히, 고령자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 비율은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비율은 모든 이용자에게서 승용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 철도 이용 비율이 27.7%로 일반인 20.5%, 고령자 12.4% 등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일반인과 교통약자 1500명의 종합 만족도는 75점을 넘겼다. 지난 1년간 여객시설·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7점으로 2017년 74.6점보다 1.1점 오른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 정부, 1천만달러 대북지원 “긴 호흡으로 인도적 지원”

    [속보] 정부, 1천만달러 대북지원 “긴 호흡으로 인도적 지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10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당초 지난 6월 의결이 추진됐다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보류된 바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군사적 사안과 연계하는 단기적이고 좁은 시야서 벗어나, 이제 인도적 협력은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지원은 WFP가 북한 내 7세 미만 영유아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북한과 합의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일정 부분 공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북한 9개도 60개군 내 보육원·유치원 등의 영유아와 임산·수유부에게 영양강화식품 약 9000t을 지원하는 ‘영양지원사업’과 취로사업에 참가한 북한주민 2만6500명에게 옥수수·콩·식용유 3600t을 제공하는 ‘식량자원사업’ 등이다. 총 1000만 달러 중에 800만 달러는 영양지원 사업에, 나머지 200만 달러는 취로사업을 통한 식량자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취로사업을 통한 식량지원은 정부가 처음 지원하는 사업형태로, 재난·재해 방지를 위해 농촌 기반시설 구축·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북한 주민에게 노동의 대가로 식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공공근로사업인 셈이다. 취로사업 참여 대상으로는 여성이 세대주이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세대원인 주민이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1000만 달러는 현금 공여 방식으로 지원된다. 다음 주 WFP로 송금되면, WFP가 자체 조달 절차에 따라 필요한 물자를 구매한 뒤 북한으로 수송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약 4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연말은 돼야 정부가 공여한 돈으로 구입한 물자가 북한으로 전달돼 현지 공장에서 영양지원 물자로 생산·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주민에게 전달되는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물자가 북한 항구에 도착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전달될 때까지 WFP가 물자 추적시스템을 가동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분기에 한 번씩 정부에 보고되고 WFP 서울사무소와 진행 상황에 대해 수시로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 유니세프 등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추협에서는 DMZ(비무장지대)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남북출입사무소와 철거 감시초소(GP) 등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는 일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철거 GP를 전시공간으로 꾸미는 등에 필요한 사업비 28억9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내년엔 32억7000만원, 2022년에는 137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는 “DMZ 일대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남북 간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가 WFP를 통해 지원하려 했으나 북한이 거부했던 쌀 5만t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잠정보류된 상태이며 공여금은 아직 환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나금융그룹, 215명 동심 지켜주는 ‘하나 드림’… 이웃과 나누며 성장하는 금융

    하나금융그룹, 215명 동심 지켜주는 ‘하나 드림’… 이웃과 나누며 성장하는 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사회공헌 활동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 사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선 공익 재단법인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15년 동안 국내외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재단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벌이게 될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하나 드림’이다.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상대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1년 동안 모두 215명의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조손가정,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중점 지원 대상이다. 하나금융재단은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해당 분야로 진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70명에게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교육,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게 된다. 또 농어촌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45명에게는 코딩 교육, 로봇 만들기, 드론 체험 등 체험형 정보통신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금융·정보통신기술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더라도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나 드림 프로그램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재단은 다문화 가정, 장애인, 영유아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도 이러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고자 2009년부터 마련된 이 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하나금융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 윤아영씨가 받았다. 윤씨는 이주노동자 멘토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 이주노동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감수를 비롯해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독립영화 출연 등 활발하게 활동해 결혼이민자의 본보기가 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씨를 포함해 개인 13명, 단체 3곳이 상을 받았다. 함 이사장은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재단은 다문화 여성을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 지원,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지원, 다문화 청소년 문화교류센터 건립 지원, 다문화 가족 이중언어 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2005년 12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웃 사랑과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모든 계층 살뜰히… ‘복지 1번지’ 강동

    모든 계층 살뜰히… ‘복지 1번지’ 강동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5개 시설이 한 건물에 들어선 것은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다른 동네에도 강일2지구 커뮤니티시설과 같은 건물을 설치하겠습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인 지난 1일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은 온종일 눈코 뜰 새 없이 강동구 곳곳을 돌아다녔다. 오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고생하는 현장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마을활력소,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등 5개 시설이 들어선 ‘강일2지구 커뮤니티시설’ 개소식을 찾았다. 저녁에는 취임 2주년 공약 이행 상황 주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문을 연 강일2지구 커뮤니티시설은 영유아, 초·중학생, 장애인, 지역주민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고덕강일지구와 고덕재건축단지는 3만여 가구가 살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동과 강일동 일대에 과다한 주택 공급으로 편의기능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 강일2지구 사업 승인 후 커뮤니티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제시했다. 오랜 협의 끝에 2018년 커뮤니티시설 건립 계획이 확정됐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기부채납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천호3동에 국공립 어린이집, 복지관 등 4개 시설을 포함한 센터를 건립하는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집중적으로 설립하겠다”며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2지구에 있는 청년주택인 강일푸르내아파트 건물 1·2층에는 일반 상가가, 3층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마을활력소와 영유아를 위한 아이·맘 강동육아시티가 들어섰다. 4층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올 초 준공을 마쳤지만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됐다. 현재 시설은 이용할 수 없지만 일부 상담과 지원 사업은 시작했다. 이날 커뮤니티시설을 찾은 주민 안나리(36·여)씨는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아이·맘 강동육아시티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안씨는 “서울 어디를 가도 이렇게 규모가 큰 실내 놀이터와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곳은 없다”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공동육아를 할 수도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강문채(39·여)씨도 “마을활력소 공유부엌에서 함께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계 최초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 SKT T맵 출시

    세계 최초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 SKT T맵 출시

    금영엔터테인먼트가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을 SK텔레콤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7일 출시한다.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은 노래 가사를 읽어주면 듣고, 부르는 세계 최초의 노래방 서비스다. 금영엔터테인먼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은 SKT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에 탑재돼, ‘T맵’ 실행 후 간단한 명령어(금영노래방 박상철 무조건 부를래)를 말하면 이용할 수 있다. 1만여 곡 이상이 수록돼 있고, 매월 수백곡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현재 ‘T맵’에서는 1일 1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전국 택시 기사 20만 명(전국 택시 기사 23만 명 중 87% 수준)이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을 즐길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문서 음성 변환 프로그램 TTS(Text To Speech)로 가사를 읽어주는 방식,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이 가사를 읽어주는 방식, 성우나 개그맨이 노래가 나오기 전 신명나게 곡을 소개하며 흥을 돋우는 방식이다. 또한, 운전 중 가사를 볼 수 없는 출퇴근 직장인, 택시 기사, 택배 기사, 장거리 운전자 등이 마음 편히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며, 운전자의 주의력 환기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말 교육이 필요한 영유아와 다문화가정이나 K-POP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도 효과적이다. 특히 외국인 팬층이 두터운 유명 가수의 목소리로 녹음해 가사를 읽어주는 서비스로 해외와 K-POP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시각장애인도 가사를 듣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사회적 가치실현의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금영엔터테인먼트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의 자립증진 및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단계부터 한국시각장애인엽합회에 자문을 구하고 베타 서비스를 검수 받았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그러나 누군가에게 꼭 필요했던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 SK텔레콤과 금영엔터테인먼트가 선도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산업이 기대된다.한편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누구(NUGU)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금영노래방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해야한다. 매월 정기결제 3,000원, 30일 권 4,000원으로 1만 여곡 이상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금영 읽어주는 노래방’은 SKT 인공지능 누구(NUGU) 스피커, T맵에서 이용가능하며 곧 ‘Btv 누구(NUGU)’도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안쓴 손님 출입 거부했는데…후원금 3000만원 받은 美 청년

    마스크 안쓴 손님 출입 거부했는데…후원금 3000만원 받은 美 청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을 거절했다가 신상이 공개된 청년이 돈벼락을 맞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한 청년에게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쇄도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레닌 구티에레스는 지난 22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점포를 찾은 여성 손님을 제지했다. 화가 난 여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서비스 제공을 거절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티에레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건강진단서를 들고 가 경찰을 부를 것”이라고 불평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반응은 그녀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다.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녔다며 그녀를 비난하는 한편, 원칙을 고수한 구티에레스에게는 모두의 안전을 지켰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후원금 모금 운동도 시작됐다. 22일 한 남성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구티에레스를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모금 운동을 시작한 매트 코완은 “갑질 고객에게 물러서지 않는 노력을 보인 직원을 ‘팁’을 모아달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자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쏟아져들어왔다. 모금 시작 나흘째인 25일 현재 2400명의 후원자가 2만7000달러(약 3240만 원)이 넘는 돈을 내놨다. 목표 금액 5만 달러(약 6000만 원)의 절반 이상이 채워진 셈이다. 원칙을 고수했을 뿐인데 뜻밖의 후원금을 받게 된 구티에레스는 감사를 표하며 “모두에게 마스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구티에레스를 힐난했던 여성 고객은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녀는 “무지한 사기꾼들의 이야기에 겁 먹거나 신경쓰지 않겠다”면서 “할 일 없는 '루저'들이 테러 조직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불평을 늘어놨다. 이 일이 있은 뒤 스타벅스 측은 CBS에 “우리는 모든 고객이 상점에서 환대받기를 바란다”면서 “매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뉴욕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1112명, 사망자는 5806명이다.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캘리포니아 주는 뒤늦게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다. 18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마스크가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통계가 있다”면서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두 살 이하 영유아와 정신질환자, 발달장애자와 치료 중인 환자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제외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진연 의원, 장애의심아동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이진연 의원, 장애의심아동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더불어민주당·부천7) 의원이 경기도에 다문화가정 및 미등록 이주아동의 특성을 반영한 장애의심아동 지원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주민현황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 도내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국적취득자·다문화가정 자녀 포함) 가구원 24만 5000여명 중 5만 7500여명(약 23%)이 만 18세 미만의 자녀다. 이들 중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영유아층(만 6세 미만)은 2만 3000여명으로 40% 수준에 달한다. 경기도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근거로 이들 중 10%인 2300여명의 영유아들이 장애위험군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제결혼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착을 시작한 다문화가정에서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부부간의 가치관과 언어적·문화적인 차이, 또한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어 일터로 나서야만 하는 부모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이 지체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에는 대인기피증, 애착관계 형성 부재로 발달장애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뿐만 아니라 미등록 아동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태어난 뒤에도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어린이집도 보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교육이나 놀이를 통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어 언어와 표현도 자유롭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경우가 많다”면서 “아동권리협약 제7조는 ‘모든 아동은 출생 후 즉시 등록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등록 이주아동의 경우 각종 보호와 권리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미등록 아동이 얼마나 있는지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 차원에서 ‘장애위험영유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다문화가정 아동 및 미등록 이주아동의 부모들은 문화적인 차이로 자녀의 발달지체를 조기에 인식하지 못해 후천적인 지체장애를 가지게 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이들이 또다시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문화가정 아동 및 미등록 이주아동의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고 있고 도에서도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미등록 이주아동 중 장애의심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장애의심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우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마련과 대책 방안을 강구해 다문화가정 및 미등록 이주아동이 사회에서 소외된 소수자로 내몰리지 않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을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18년 개관한 월곶생활문화센터, 지난해 개관한 김포평화문화관, 내년도 완공될 애기봉 생태탐방로 등과 연계해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민선7기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하다는 분석에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으로 2023년 착공 예정이다. 한강문예창고도 조성 중이다. 월곶면 개곡리 일원 유휴창고를 활용해 창작 및 작품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하며 오는 연말 개관한다.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DMZ가 가지고 있는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여행길’도 조성한다. 시는 접경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DMZ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향후 권역별로 문화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중인 ‘문화도시 지정’도 준비 중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200억원 이내 문화사업비가 지원된다. ●복지예산 증액… 신도시 복지·문화시설 대폭 확충 민선7기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예산이 민선6기 2589억원에서 민선7기 들어 4445억원 규모로 늘었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을 2017년 1.7%에서 2020년 3월 2.18%까지 올랐다.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예산도 8억 2300만원에서 21억 8500만원으로 265%를 증액했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북부 5개 읍·면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나 신도시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시 청소년 인구의 44%가 한강신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민선7기는 신도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포화 상태인 중봉청소년수련관의 기능 분담 역할을 하도록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민선7기 들어 2020년 말까지 5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1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간 국공립어린이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청을 해도 몇 달째 입소 대기를 하는 일이 태반이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민선7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까지 22개소, 이용자수 1,280명에서 2020년 말에는 43개소, 이용자수는 298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이 외에도 김포시 거주 180일 이상 임신부에게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현재 1785명이 9억여원 지원을 받았다. ●생활안전망 늘리고 생활체육시설도 착착 준공 범죄사각지대 해소와 범죄예방 등 CCTV를 기반으로 한 생활안전망 확충이 두드러진다. 2019년 CCTV를 활용한 범죄 검거실적은 600건에 이른다. 2014년 65건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늘었다. 어린이안전체험관도 만든다. 영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유치원의 원장, 학교의 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김포시는 관내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없어 인근 시·군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 들어 김포는 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7월 착공예정으로 2022년 준공한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 북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진읍과 양촌읍 일대에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수영장, 실내적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현은 물론,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영유아 보육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도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올해는 서암생활체육공원, 마산동 다목적구장, 솔터체육공원 전용탁구장이 건립되고 내년도에는 율생체육공원, 김포국궁장이 들어선다. 2022년에는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과 풍무체육문화센터, 김포학운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북부권 읍면동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8%로 동지역 10.3%, 김포시 전체 12%에 비해 그 비율이 상당히 높다. 또한 민간의료기관 설치율은 14.9%로 의료이용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민선7기 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김포 북부권주민 건강을 책임질 북부보건과를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제2보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민원 급감… 친환경차량 보급률 경기도 1위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환경민원이 2018년 4313건에서 2019년 2807건으로 35% 대폭 감소했다. 특히 악취 민원은 2017년 1133건, 2018년 1232건에서 2019년 371건으로 2018년 대비 7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빛수로와 실개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7기는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팔당관로 매설 공사를 시작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은 한강신도시내 금빛수로, 수처리장, 펌프장, 실개천 등 수체계 운영·관리를 위한 시설로 용수 부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장기동 수질정화시설까지 12.6km 팔당관로 매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30대도 보급 예정이다.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경기도내 1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경기도 내 최하위 수치애서 2018년 대폭 개선되어 경기도 내 중위권 수준으로 저감됐다. 생태 모니터링 등 대한민국 대표 평화도시 이미지 높여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평화포럼에서 “한반도의 평화만이 김포의 내일이자 희망이기에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우리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민선7기 김포는 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과 북의 조강을 잇는 조강평화대교 건설,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한강하구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7월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한강하구 접경지역 생태 모니터링 실시, 김포시 평화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2019년 4월 한강하구 중립수역 사전답사, 2019 김포 평화 포럼 개최,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를 지정할 수 있고 도시·택지개발이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 진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특구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방개혁2.0 추진과제’에 의거한 경계철책 철거도 진행하고 있다.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다. ●경제활력화 ‘김포형 뉴딜’ 사업 총력 추진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화와 공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김포형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뉴딜 사업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총괄할 ’경제활력화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애로사항 파악 ▲기업애로 해소 및 피해지원 시책 발굴 및 시행 ▲지역일자리 창출 및 연계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경제예산 집중편성 및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평화로 건설 등 김포아라마리나와 대명항 등을 엮는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 시장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김포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의 다해온 2년이었다”며 ”민선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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