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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로 올해 전국체전 어렵다”…내년으로 연기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로 올해 전국체전 어렵다”…내년으로 연기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올해 구미 등에서 열 예정인 전국체전 연기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전국체전에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되고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방역 당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논의해 올해 대회를 연기해 내년에 여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대회를 내년에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체전을 1년씩 순연해 달라는 뜻이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방역 당국, 차기 대회 광역단체와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제101회 전국체전은 올해 10월 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1∼26일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에서 이어지고 가을에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터라 선수와 국민 안전을 고려해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상황에서 체전을 하더라도 무관중 경기와 해외선수단 불참, 종목별 분산 개최 등 반쪽 대회로 전락할 우려가 있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2021년 체전을 여는 울산 등 순서가 정해진 광역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에 1년씩 연기해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했다”며 “총예산 1495억원 가운데 시설비로 1290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라 취소해서는 안 되고 내년으로 연기해 정상 개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는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이다. 전국체전은 중·일 전쟁과 6·25전쟁 첫 해에만 취소된 바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나이 스물셋인데 건강이 나빠져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를 대표하며 국내 프로 게이머 페이커에 대적할 게이머로 손 꼽히는 ‘우지’ 젠쯔하오가 지난 3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5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몇년 동안이나 밤늦게까지 앉아 있느라 지난해 당뇨병 2타이프 진단을 받았다. 훈련 일정을 바꿔보고 식이요법에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여전히 몸이 좋지 않다. 오랜 약 복용으로 정신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며 “몇년 동안 날 위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작별을 고했다. LOL 프로게임단 로얄 네버 기브업(RNG)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은퇴를 알리며 “우지는 팀 RNG의 심장과 영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의 아이콘이기도 했다”며 “10대 시절부터 자기 역할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RNG는 2012년 프로로 데뷔한 우지가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강도 훈련을 받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쉴 것을 권유 받았다며,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치료를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프로 데뷔 후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지는 2017년부터 건강 문제를 호소해왔다. 특히 자신의 손목이 40~50대 나이의 손목과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공격적이고 거친 플레이 스타일 탓에 ‘미친 개’란 별명으로 불린 그는 2018년에는 LP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아시안게임을 모두 우승하며 페이커와 더불어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혔다. 하지만 그 뒤 기량이 내리막길을 걸어 은퇴 결심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우선 스스로를 돌보고 쉬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한 팬은 “전설이 물러나지만 내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웨이보에 게재된 은퇴 글에는 30만명이 댓글을 달고 60만명이 해시태그 #우지은퇴(UziRetires)를 달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조심스럽게 이참에 게임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8세 미만의 온라인 게임 참여를 금지하고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아예 어떤 플레이도 못하게 통금령을 발동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지만 정부는 비디오 게임이 젊은 연령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 “게이밍 장애”로 인정하고 있는데 미국심리학회 매뉴얼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를 공식 등재하지 않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불확실한 길 선택, 오늘을 만들어” 이정은 LPGA 홈피에 에세이 기고

    “불확실한 길 선택, 오늘을 만들어” 이정은 LPGA 홈피에 에세이 기고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이 자신의 골프 인생을 돌아보며 쓴 글 ‘아직 남은 길’을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고했다. 지난달 고진영(25)의 ‘내 할아버지의 딸’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두 번째다. 이정은은 “내가 네 살때 트럭 운전사였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장애를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부친 이정호씨는 이정은이 국내에서 뛸 당시 대회 때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장애인용 승합차로 뒷바라지를 했다. 이정은은 “당시 자기 연민에 빠져 있을 수도, 인생을 포기했을 수도 있었는데, 아버지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3년간 골프를 쉰 뒤 15세때 다시 골프채를 잡았을 때는 휠체어에 앉아 계신 아버지로부터 떨어지기 싫었고 두려웠지만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그게 나의 전환점이었다”면서 “고생스럽고 불확실한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난해 US오픈 우승, 신인왕 등은 없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모든 삶에는 전환점이 있고 선택의 갈림길이 있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피플+] 왼쪽 다리없는 남성과 오른쪽 다리없는 여성의 러브스토리

    [월드피플+] 왼쪽 다리없는 남성과 오른쪽 다리없는 여성의 러브스토리

    지난 3월 중순 하노이 응호아 마을에서는 매우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왼쪽 다리가 없는 남편, 오른쪽 다리가 없는 신부, 이들의 만남과 사랑은 운명이었을까?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이들의 사랑에 얽힌 아름다운 사연을 전했다. 아내 투(26)는 10살 때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한편 남편 바오(27)는 어려서 아열대 지방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상피병에 걸렸다. 치료를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점점 악화하는 병을 고칠 수 없었고, 결국 지난 2012년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당시 그의 나이 19살, 젊음의 열정을 불태울 시기에 다가온 불행이었다. 하지만 낙담과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부여잡기 위해 바오는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도전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도 도전하기 힘든 스포츠의 세계에 입문했다. 롤러 스케이팅, 수영, 암벽 등반, 스키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했다. 장애인 스키 대표선수로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한 적도 있다.이들 둘이 서로를 만난 것은 장애인 단체 활동을 통해서였다. 우연히 바오의 사진을 보게 된 투는 그의 자신감에 가득 찬 밝은 표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자신과 같은 장애를 지녔지만,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강한 긍정의 힘이 뿜어졌다. 바오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친구가 되었다. 한쪽 다리로 롤러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그에게 운동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투는 바오와 직접 만나게 되었다. 당시 투는 바오와 사랑에 빠지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왜냐하면 장애를 지닌 두 사람이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난 순간 투의 사랑에 대한 ‘기준’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바오 역시 투를 처음 보는 순간 ‘운명의 짝’임을 느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교제를 주위에서도 축복해 주었다. 둘은 완벽한 한 쌍으로 보였다. 혼자면 불완전해 보이는 결핍의 부분이 둘이 함께하면 꼭 맞추어진듯 했다. 함께라면 어떠한 인생의 난관도 두려움이 없었다. 결혼 후 이들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결혼 두 달만인 이달 초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행여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까 염려했던 부부에게 의사는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두 사람의 두 눈에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이들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 감동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축복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모르고 금지약물 투여”...이여상 약물투여 피해 학생 행정소송

    “모르고 금지약물 투여”...이여상 약물투여 피해 학생 행정소송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금지약물을 투여받은 고등학생 야구선수가 4년 자격정지가 가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이여상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금지약물을 맞은 고등학생 야구선수 A군은 지난 3월 17일 행정법원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자격정지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냈다. 이에 경제적 약자의 재판 비용을 지원하는 소송구조제도를 통해 이달 초 이 사건을 맡은 법률사무소 로진의 길기범 변호사는 26일 “A군 부모는 이여상이 해당 약물을 ‘비타민’이라고 소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여상은 야구교실에서 청소년 선수들에게 돈을 받고 금지약물을 주사·판매하는 등의 혐의(약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올해 1월 KADA의 선수·지도자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0월 A군은 이여상이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야구교실에 등록했다. 그리고 그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금지약물을 투여받았다. 이후 지난해 6월 A군 소변검사에서 금지된 동화작용제인 ‘19-노르안드로스테론’(19-NA)이 검출됐고, KADA는 지난해 10월 A군에게 4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해당 약물은 단기간 근육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성기능 장애, 성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A군은 대학 진학이나 프로 입단이 어려워져 사실상 선수 생명이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A군 부모는 항소하기도 했으나 KADA 항소위원회에서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ADA 관계자는 “A군 측이 항소에서 제시한 근거가 청문회 때 검토된 근거와 특별히 다르지 않아 추가로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처분 수위는 약물의 종류와 투약의 고의성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A군의 경우 약물을 고의로 맞았는지 여부가 처분 수위의 관건이 된다. KADA는 A군이 고가의 약물을 12차례나 투약한 것 등으로 미뤄 금지약물 사용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A군 부모는 “당시 이여상은 비타민 주사이며 금지약물이 절대 아니라고 했고, 약물의 명칭·성분·부작용 등 자세한 설명도 못 들었다”며 약물을 강권하는 분위기여서 아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투약에 응했다는 입장이다. 길기범 변호사는 “이여상이 KADA와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을 봐도 A군 부모에게 해당 약물 성분을 설명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프로 출신 이여상의 지속적인 권유를 부모가 거절하거나 따져 묻기 어려운 위치였다”고 말했다. KADA 관계자는 “도핑방지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기본 정신을 지키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역들의 열연, 스크린 달구다

    아역들의 열연, 스크린 달구다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이달 중순부터 연이어 개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을 듯하다.●13일 개봉 佛 영화 ‘어쩌다 아스널’ 오는 13일 개봉하는 프랑스 영화 ‘어쩌다 아스널’은 아빠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된 열두 살 테오의 이야기다.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인 아스널 유소년 축구단 스카우터가 학교로 찾아온다. 테오는 탈락했지만, 아빠 로랑을 위해 유소년팀에 뽑혔다고 거짓말을 한다. 실직 후 알코올 중독에 빠져 홀로 테오를 키우는 아빠는 아들의 축구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다. 주연 테오 역의 말룸 파킨은 개구쟁이 같은 얼굴로 통통 튀는 발랄함을 선보인다. 일곱 살 때부터 유소년 축구선수로 뛰었던 만큼 출중한 축구 실력도 뽐낸다. 아들과 함께 영국에 가기 위해 술을 끊고 영어 공부를 하며 달라지고자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 거짓말이 드러나고도 위로하는 모습 등에서 잔잔한 유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셀린 시아마 감독의 ‘톰보이’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톰보이’의 주인공은 열 살 소녀 로레다. 짧은 머리의 로레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미카엘’이라고 소개하고 마치 남자인 것처럼 행세한다. 축구 실력이 뛰어난 데다 힘도 또래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아 금방 친해진다. 친구들과 수영할 때에는 팬티 속에 불룩한 것을 넣어 속이기도 한다. 그러나 동갑내기 소녀 리사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상황은 꼬여만 간다. 주연을 맡은 조 허란은 작은 일에도 크게 동요하는 유년 시절의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작품이지만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으로 주목받은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14일 개봉한다.●獨 슈링겔국제영화제 수상 ‘나는 보리’ 21일 관객들과 만나는 ‘나는 보리’는 청각 장애를 가진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듣는 열한 살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보리는 초등학교에 가면서 점점 말로 하는 대화에 익숙해지고 수어를 하는 가족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서로의 말을 들을 수 없지만 화목했던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으로 보리는 다소 엉뚱한 소원을 빈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보리를 연기한 배우 김아송은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영화는 실제로 농인 부모를 둔 김진유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나왔다. 손과 표정을 활용한 농인들의 대화 장면, 배경이 되는 강릉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 등을 담은 화면이 인상적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상,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2관왕 등 개봉 전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제8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 선정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제8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 선정

    서중호 아진산업(주) 대표이사 및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8회 대구대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사랑·빛·자유상’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중호 대표이사는 29일 경산캠퍼스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을 수여 받았다.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34년간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진산업(주)을 이끌며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했다. 또 2014년 8월부터는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 홍보 및 후원 활동, 장애인 체육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구 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대구광역시가 전국 6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서중호 대표이사는 사랑·빛·자유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1000만 원)에 추가로 1000만 원을 더해 총 2000만 원을 장애 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중호 대표이사는 “이 상은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무게감을 느낀다”면서 “장애인 교육에 앞장선 대학의 건학정신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랑·빛·자유상 시상과 교원 및 직원 근속 포상 등을 진행했다. 대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참석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실시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의료진 덕분에” 文, ‘덕분에 챌린지’ 동참…아기상어·김연경 지목

    “의료진 덕분에” 文, ‘덕분에 챌린지’ 동참…아기상어·김연경 지목

    文, 수석·보좌관회의서 수어하며 외쳐옷깃에 배지 달고 참석자 다같이 외쳐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사투를 벌였던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참여자로 아기상어, 배구선수 김연경, 권동호 질병관리본부 수어통역사를 지목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참모와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함께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문 대통령 등은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중대본이 제작한 ‘덕분에 배지’를 옷깃에 달고 수어와 함께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SNS에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질본 지목 받은 文, 아기상어·김연경 선수·권동호 수어통역사 꼽은 이유 문 대통령은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면서 “의료진 덕분에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고,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참여자로 아기상어·배구선수 김연경·권동호 질병관리본부 수어통역사를 꼽았다. ‘덕분에 챌린지’ 규칙은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도록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반드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도록 아기상어와 함께, 배구코트에서도 자가격리 중에도 월드클래스 품격을 보여주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같은 방역 소식을 전달받도록 온몸으로 전하는 권동호 수어통역사와 함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뽀로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다음 참여자로 지목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덕분에 챌린지’ 참여 “의료진 헌신에 존경·감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참모진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함께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문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수보회의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작한 ‘덕분에 배지’를 옷깃에 단 뒤 수어와 함께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면서 “의료진 덕분에,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다. 의료진 덕분에,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덕분에 챌린지’를 이어갈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규칙에 따라, 문 대통령은 캐릭터 아기상어와 배구선수 김연경, 권동호 질병관리본부 수어통역사를 다음 참여자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반드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아기상어와 함께, 배구코트에서도 자가격리 중에도 월드클래스 품격을 보여주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같은 방역 소식을 전달받도록 온몸으로 전하는 권동호 수어통역사와 함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질병관리본부 중대본으로부터 캐릭터 뽀로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다음 참여자로 지목받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나이 제한 없앨 것”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나이 제한 없앨 것”

    “아직 장애를 ‘다름’이 아닌 ‘비정상’으로 여기는 편견이 사회에 뿌리 깊습니다. ‘다름’에 대한 편견과 배타적 인식에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1대 국회 유일의 시각장애인 의원이 될 미래한국당 김예지(39) 당선자는 장애인의날을 맞은 20일 국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을 내보였다. 논란 끝에 국회 본회의장 출입으로 가닥이 잡힌 안내견 ‘조이’도 인터뷰에 동행했다. ●“안내견 본회의장 출입, 차별 바로잡힌 것” 김 당선자는 “그간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하며 혼자 힘으로는 버거운 게 많았다”면서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를 지낸 그는 피아니스트 시절 ‘점자 악보’ 연구 등 장애예술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장애인활동 지원법 개정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현행법상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는 65세 이상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급여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국가인권위원회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김 당선자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연령 제한을 폐지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사무처가 이날 본회의장에 안내견 출입을 허가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린 데에는 “관례라는 핑계로 이어진 차별이 이제야 바로잡힌 것일 뿐”이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변화를 일으켜 이후에는 모든 장애인들이 문제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이자 바이애슬론 선수 출신인 김 당선자는 전공을 살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장애예술인을 무조건 약자로 여겨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자립의 주인공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수 위기 극복” 보수정당의 위기와 관련,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례대표는 각 전문 분야가 있는 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국민께 전달되면 분명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주목되는 초선으로 문화콘텐츠 전문가인 더불어시민당 유정주 당선자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미래한국당 이용 당선자, 그리고 최연소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정의당 류호정 당선자를 꼽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예지 “안내견 ‘조이’ 출입은 시작일 뿐, 변화 물결 일으키겠다”

    김예지 “안내견 ‘조이’ 출입은 시작일 뿐, 변화 물결 일으키겠다”

    21대 국회는 전체 의원 300명 중 절반 이상인 155명이 새 인물로 채워졌다. 처음 국회에 등원하는 여야 초선 의원들이 가슴에 품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를 들어 봤다. ‘초선 버킷 챌린지’는 여야가 상호 존중하는 21대 국회에 대한 기대를 담아, 인터뷰를 마친 당선자가 주목할 만한 다른 당선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직 장애를 ‘다름’이 아닌 ‘비정상’으로 여기는 편견이 사회에 뿌리 깊습니다. ‘다름’에 대한 편견과 배타적 인식에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1대 국회 유일의 시각장애인 의원이 될 미래한국당 김예지(39) 당선자는 장애인의날을 맞은 20일 국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을 내보였다. 논란 끝에 국회 본회의장 출입으로 가닥이 잡힌 안내견 ‘조이’도 인터뷰에 동행했다. 김 당선자는 “그간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하며 혼자 힘으로는 버거운 게 많았다”면서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를 역임한 그는 피아니스트 시절 ‘점자 악보’ 연구 등 장애예술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 당선자에게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묻자 “장애인 이동권 문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환경) 확대,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법적 근거 마련 등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장애인활동 지원법’ 개정을 꼭 이뤄 내고 싶다고 했다. 현행법상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는 65세 이상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급여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에 고령 장애인들은 사실상 바깥 활동이 어려워져 집에만 있게 되는 현실에 처한다. 국가인권위원회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김 당선자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연령 제한을 폐지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국회 사무처에서 본회의장과 방청석에 안내견의 출입을 허가하기로 결론내린 데에 “관례라는 핑계로 이어진 차별이 이제야 바로잡힌 것일 뿐”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변화 일으켜 22대, 23대 등 이후 국회에서 모든 장애인들이 문제 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이자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동계스포츠) 선수 출신인 김 당선자는 전공을 살려 국회 상임위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장애예술인을 무조건 약자로 여겨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자립의 주인공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보수정당의 위기와 관련,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례대표는 각 전문 분야가 있는 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고 매사에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국민께 전달되면 분명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주목되는 초선으로 문화콘텐츠 전문가인 더불어시민당 유정주 당선자와 봅슬레이 종목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미래한국당 이용 당선자, 그리고 최연소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정의당 류호정 당선자를 꼽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조수진·허은아 등 3인 공동대변인 체제SNS본부장엔 박대성 페이스북 부사장 미래한국당은 24일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본부장으로는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이 내정됐다. 미래한국당 측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 탄생한다”며 “김 대변인 내정자의 안내견인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바이애슬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미래한국당 공천에서는 비례대표 11번을 받았다. 조 전 논설위원은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상, 최은희여기자상, 국제엠네스티언론상,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한 기자로, 최근에는 채널A에 출연해 ‘대깨문’, ‘대깨조’ 등의 어휘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허 소장은 20대부터 이미지 컨설팅 분야에 뛰어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래한국 ‘비례 1번 윤주경’… 황심 반영 영입인재 7명 당선권에

    미래한국 ‘비례 1번 윤주경’… 황심 반영 영입인재 7명 당선권에

    윤 前관장 당선권 밖 21번에서 전면으로 윤창현·지성호·최승재·전주혜 등 재진입 정운천 16번… 유영하 변호사 공천 배제 조수진 1번→5번, 김예지 3번→11번 조정 한선교 체제 20명 중 12명 뒷순위·탈락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3일 비례대표 순번 1번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60) 전 독립기념관장을 배치하는 등 4·15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새로 꾸려 확정했다. 지난 16일 1차 명단에서 당선권(20번)에서 배제됐던 모(母)정당 통합당의 영입 인재는 윤 전 관장을 포함해 총 7명이 재배치됐다.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속전속결로 교체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황심’(黃心)이 반영된 결과다.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마련했다가 무효가 된 1차 명단 당선권 20명 중 12명이 뒷순위로 밀리거나 공천 탈락했다. 당선권 밖인 21번으로 밀렸다가 1번으로 재배치된 윤 전 관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국가보훈처와 청와대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피우진 전 보훈처장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바 있다. 2번 윤창현(59)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12번 탈북인권운동가 지성호(38) 나우 대표이사, 14번 최승재(52)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공동대표, 15번 전주혜(53)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영입 인재들도 당선권에 재진입했다. 새로운보수당에서 이적한 정운천(66) 의원도 16번에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공천 탈락이 확정됐다. 유 변호사는 첫 번째 명단 발표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 “두 번 칼질을 당했다”며 격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한국당 전임 지도부가 1번으로 배치했던 조수진(47)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렸으나 당선권을 유지했고, 한 전 대표가 영입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39) 전 숙명여대 강사도 기존 3번에서 11번으로 조정됐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중단됐던 통합당 불출마 현역 의원의 이적 작업도 재개된다. 통합당 비례대표 김종석·문진국 의원의 제명 절차를 위한 의원총회도 다시 개최된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0여명의 의원들이 뜻을 같이해 주실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통합당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참여할 수 없어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통합당에서 공약개발단장을 맡았던 김종석 의원이 이적 후 미래한국당의 공약을 재정비하고 토론회 대표 선수로 나설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브라질·노르웨이…세계 곳곳서 “도쿄올림픽 미뤄야”

    브라질·노르웨이…세계 곳곳서 “도쿄올림픽 미뤄야”

    직전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도 “연기해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201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2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보다 1년 뒤인 2021년 7월 말에 개최하는 것이 옳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고 이후 8월 25일부터는 장애인올림픽이 이어진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25만명 이상이 감염됐다”면서 “선수들이 올림픽을 준비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1년 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유도 선수 출신인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파울루 반덜레이 회장은 “모든 선수는 올림픽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가기를 원한다.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릴 경우 선수들의 이런 꿈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라질은 직전 하계올림픽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개최했다. 4년 전에도 모기를 매개로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우려가 있었지만 당시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브라질에서는 2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0명이 넘었다. 이날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요구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다.“2021년에 올림픽 열어도 문제될 것 없다” 슬로베니아와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가 미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 보그단 가브로베치 위원장도 자국 뉴스 통신사 STA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올림픽 준비에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으므로 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브로베치 위원장은 “2021년에 올림픽을 열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1년 정도 개최 시기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 발타사르 메디다 위원장 역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면 대회 연기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다 위원장은 “개인적인 의견 역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IOC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경기 일정을 지키기 위해 1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수영연맹과 영국육상연맹도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올림픽 연기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지만 올림픽이 4개월 정도 남은 지금 시점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올림픽 연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직접 배달로 품절걱정 뚝… 든든한 영등포 마스크맨

    직접 배달로 품절걱정 뚝… 든든한 영등포 마스크맨

    “어렵게 약국을 찾아서 마스크를 물어봤는데 이미 품절돼 속상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구청장님이 손수 전달해주시니 정말 든든하네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 이순남(72·여)씨는 몸소 마스크를 배달하기 위해 방문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채 구청장은 이씨에게 마스크 2개를 건네며 “정부 대책과 별도로 구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 구청장은 앞서 10일에는 구청에서 직접 마스크가 담긴 상자들을 운반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는 최근 구로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등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 5부제’ 실시에도 현장에서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채 구청장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마스크 전달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활동을 펼치며 지금까지 확보한 마스크 37만개 중 30만여개를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노숙인, 노인복지시설, 병·의원 등을 포함한 구민들에게 발 빠르게 배부했다. 또한 지역 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 3만 7000여개는 식품위생업소, 세탁업소, 부동산 중개업소, 마을버스, 이·미용업소 등 다중접촉빈도가 높은 민간 사업장에 긴급 지원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김명혜(60·여)씨는 “이렇게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가게에 찾아와서 배달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근 마스크를 사러 외출했다가 헛걸음을 했다는 임산부 정진아(35)는 이날 주민센터를 방문해 마스크를 받았다. 정씨는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마스크를 구청에서 지원해주니 안심이 된다”며 미소 지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선별진료소(5곳)와 열감지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철저하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상황과 예방대책을 구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안내해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채 구청장은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차단과 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선제적 예방과 민관 총력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발표에 통합당(옛 자한당) 발칵 뒤집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발표에 통합당(옛 자한당) 발칵 뒤집혀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를 결정했다. 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의 영입인재가 대거 후순위로 밀리면서 반발이 일었지만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공천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대의원 투표를 하고 비례 후보자 공천자를 결정했다. 당 안팎에서는 20위 이내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1번으로는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2번으로는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각각 결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제외됐다. 다만 탈북자 출신의 북한 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는 40명의 공천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채 ‘예비 4번’을 받아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지는 등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 영입 인재들은 대부분 당선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20~30번의 순번을 받았다.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17번을 받았지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23번을 받았다.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은 32번으로 밀려났고, 엑소 멤버 수호의 아버지인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은희 전 테니스선수,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남영호 극지탐험가는 순번을 아예 받지 못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를 확정하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지만 이종명, 김성찬 최고위원과 조훈현 사무총장 등이 반발하며 최고위회의에 불참해 최종 의결을 하지는 못했다.한 대표는 이날 공천안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나 “영입인사 명단을 보면 객관적으로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먼저 영입된 분들에 대해 특별대우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영입 인재의) 헌신을 끌어 안지 못한 자가당착 공천으로 영입인사들의 헌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며 “이제라도 한선교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재심과 재논의를 통해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길을 모색해 바로 잡아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1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2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3번) △조태용 전 외교부1차관(4번)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5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7번)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 우원재’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10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12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4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16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7번)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18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0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24번) △김정희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25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27번)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28번) △이효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29번)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교수(30일) △황유정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31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박소영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33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34번) △김란숙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35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36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37번) △김정욱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38번) △한무경 전 여성경제인협회장(39번) △송근존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40번)다. 예비 순위 계승자는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1번) △성창규 서울의대 교수(2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3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4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5번) △권성열 부경대 교수(6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애인 양궁 간판 도핑 위반으로 5개월 선수 정지

    장애인 양궁 간판 도핑 위반으로 5개월 선수 정지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정진영(52)이 도핑 위반으로 5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1일(한국시간) 세계양궁연맹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정진영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하는 약물 메틸프레드니솔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염증 치료에 쓰인다”고 전했다. 정진영은 “지난해 상체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에 따라 약을 먹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도핑에 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2019년에 출전한 모든 대회 기록이 삭제됐다. 다만 선수 자격 정지 징계는 지난해 10월 초에 시작해 지난 2일 만료됐다. 정진영은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장애인 양궁 간판급 선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영입이해찬 만나면 “제가 선천적 장애인”“안내견 출임금지는 눈빼고 들어오라는 것”“극복의 장애인 이미지 감성팔이 안 돼”“제가 선천적 장애인이 결코 의지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래한국당 영입 인재 1호인 김예지(39)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김 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인재영입식에서 “선천성 시각장애로 앞이 보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각장애를 제 일부분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선척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는 발언을 이런 소개로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 정치인의 발언을 기억하느냐”며 이 대표를 겨낭했다. 김 이사는 “아직도 장애라 하면, ‘다름’보다는 비정상인 것으로 여기는 편견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며 “심지어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까지도 그러하다”고 이 대표의 언행을 지적했다. 김 이사는 “사람이니까 의지가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데 선천성, 후천성 장애인이라고 의지가 다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분이 그런 편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직접 (국회에) 들어가서 그분도 만날 수 있다면 ‘제가 선천성 장애입니다’라고 말하고, 제가 얼마나 의지가 강한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보여 드리면 그분의 편견이 없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미래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선 “소수 의견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데는 당이나 보수와 진보, 좌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활동으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대변하는 비례대표가 단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를 딛고, 안고, 업고 일어난 의지의 장애인으로 이미지만 광고하듯, 감성팔이 하듯 내세워져서 딱 그만큼만 일하는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입식에 안내견 ‘조이’와 함께 한 김 이사는 “저는 최근에도 안내견과의 식당 출입을 거부당했다”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발인데, 눈을 빼놓고 들어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장애인복지법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된 지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인식의 부재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김 이사는 또 “2018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한 조이는 4살 수컷이고, 이름이 조이(joy)라서 그런지 기쁨이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당개’처럼 3년이 되면 곧 풍월을 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가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안내견 조이도 국회에 함께 등원할 전망이다. 김 이사는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출신이자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카운터테너 이희성과 공연하기도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마스크 30만개 취약계층에 먼저 전달한 영등포

    마스크 30만개 취약계층에 먼저 전달한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구민들에게 30만여개의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마스크 갈증’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마스크 37만개를 확보, 이 중 30만여개를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노숙인, 노인복지시설, 병·의원 등을 포함한 구민들에게 배부를 완료했다. 또한 ㈜TS트릴리온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 3만 7000여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과 식품위생업소, 세탁업소, 부동산 중개업소, 마을버스, 이·미용업소 등 다중접촉빈도가 높은 민간 사업장에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지역감염 예방에 솔선수범하며 앞장서는 각 동 방역단, 통장에게도 배부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 ‘리드릭’을 비롯한 기업들과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약 6만 4000여개의 마스크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양평동 주민 봉사단체 ‘세바퀴’에서는 자체 제작한 면마스크 300개 중 문래동 쪽방촌에 100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개를 기부하는 등 구민들의 뜻 있는 나눔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마스크 물량 추가 확보를 위해 세바퀴 등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면마스크 제작 등 협력·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체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 이사 선임·글로벌메신저 후보 선수 부적절 처리”

    문체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 이사 선임·글로벌메신저 후보 선수 부적절 처리”

    나 의원 “명백한 선거 개입···문체부 고발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고흥길)에 대한 감사 결과 부동산(사옥) 임대수익, 선수이사 선임, 글로벌메신저 후보자 추천 등에서 부적정한 업무 처리를 확인해 시정 1건, 권고 2건, 기관주의 5건, 통보 7건(문책 4건 포함)의 처분을 요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SOK는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2011~2016년 회장을 맡았던 단체로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나 의원의 딸과 관련한 특혜 시비 등이 잇따랐다. 문체부는 나 의원의 딸이 문체부 장관의 승인 없이 SOK 당연직 이사로 활동했다는 국감 지적에 대해 “SOK 임원은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게 돼 있으나 SOK 임원 승인 신청(2016년 9월 7일) 및 승인 통지(2016년 9월 19일) 명단에선 이름이 빠져 장관 승인을 받은 임원으로 볼 수 없다”며 “정관을 위반해 이사 선임 업무를 처리한 담당자를 인사 규정에 따라 문책하라고 통보했다”고 판단했다. 또 “SOK 정관 제28조 3항(이사 중에는 발달장애인 가족, 발달장애인 전문가, 스포츠 전문가 중 1명과 스페셜올림픽 선수 2명이 포함돼야 한다)은 선수 출신 이사를 두어야 한다는 뜻이지 당연직 이사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2014년 4년 임기의 글로벌메신저 후보자 심사 당시 SOK 임직원만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 1명(나 의원 딸)을 추천한 것에 대해서도 “국제단체 추천 인사 선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문체부는 SOK가 2019년 4~12월 부동산 임대수입(2504만 6087원)을 경상운영비(공공요금)에 사용한 것도 정관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실은 “사유화 운운하며 대대적으로 문제 삼았던 사옥 구입 문제는 결국 아무 문제 없음이 밝혀졌다”면서 “핵심을 비껴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 비위 맞추기에 나선 문체부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체부의 감사 결과 발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문체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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