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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럴림픽] 장애가 없었다면 수영 국대는 꿈도 못 꿨다 결국 약점이 강점됐다

    [페럴림픽] 장애가 없었다면 수영 국대는 꿈도 못 꿨다 결국 약점이 강점됐다

    “장애인이 아니었으면 수영 국가대표로 뽑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약점이 강점이 됐다.” 임우근(25)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수영 남자 평영 100m SB5(지체장애 5등급) 결선에서 1분34초0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써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체장애 5등급은 2등급(중증)과 9등급(경증)의 중간쯤으로 하체를 거의 쓰지 못한다. ●조순영 감독 눈물 펑펑 한국의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 남자 배영 200m에서 김종우가 금메달을 딴 지 24년 만이다. 이날 임우근은 ‘우상’에 가까웠던 랑헬 페드로(3위·1분36초85)보다 2초79나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어 2008년 베이징대회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감격한 이는 조순영 수영 감독이었다. 그는 임우근이 레이스 내내 앞서 나가자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시상대에 임우근이 올랐을 때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지적장애 선수 이인국(17)의 ‘3분 지각’ 실격으로 가졌던 마음고생을 털어낼 수 있게 된 것. 평소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지론처럼 말해왔던 그여서 더욱 그랬다. 그리고 임우근이 제일 먼저 들어오자 마치 모든 것을 보상받은 듯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월 스승의 날에 조 감독에게 금도끼를 선물하며 “새 기록을 찍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 임우근은 조 감독을 보자마자 시상식에서 받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양궁 女단체 ‘숙자매’ 사상 첫 금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도 ‘숙자매’ 이화숙(46) 고희숙(45) 김란숙(45)이 결승에서 중국을 199-193으로 누르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런던에 오기 전만 해도 화살을 땅바닥에 쏠 만큼 제 컨디션이 아니었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화숙은 “런던에 온 뒤에 동료들과 훈련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주(42), 김석호(48), 이명구(44)의 남자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에 200-206으로 져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포함된 남아공 대표팀은 육상 남자 400m계주 T42-46(절단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2위 중국보다 1.2초 빠른 41초78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피스토리우스는 생애 다섯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왕년의 금메달리스트, 패럴림픽 데뷔

    올림픽 육상 원반던지기 스타가 이번엔 한쪽 다리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케 빌루다(43·독일). 그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 T57-58 경기에 오른쪽 무릎 아래가 텅 빈 거구를 드러냈다. 빌루다는 1990년대 이 종목을 지배해 세계적인 역사(力士)로 꼽혔던 선수. 주니어 시절 11차례나 세계기록을 작성했고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무려 41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군림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 시련이 찾아왔다. 오른쪽 무릎 부근을 다친 빌루다는 상처가 감염되는 바람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선수 시절 숱한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고통은 나의 적이 아니라 파트너”라며 꿋꿋했던 그녀는 이번에도 한쪽 다리만으로 패럴림픽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빌루다는 16년 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기록한 69m66에 한참 못 미치는 29m57로 9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초라한 성적이었지만 장애인 선수로서는 개인 최고기록이었다. 그녀의 현재 직업은 마취과 의사. 절단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자신이 겪었던 것과 같은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일하는 틈틈이 일주일에 5시간씩 훈련한 끝에 선수로 재기한 데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나도 놀랐다. 경기를 하다 보니 세계적인 강호들과 싸워도 열심히만 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김규대(28)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육상 1500m T54 결선에서 3분12초5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결선 레이스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3분12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할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데이비드 위어(영국)가 3분12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프라왓 와호람(태국)이 3분12초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중위권 정도의 기록을 예상했던 그는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하자 한시름 놓은 표정이었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상황이어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는 “기수로서 올림픽을 시작했고 메달도 땄지만 아직 800m나 마라톤 등 남은 종목들이 많다. 그 종목들에 우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비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000m, 1500m, 800m, 1600m계주, 마라톤까지 모두 다섯 종목에 나선다. 2004년 군에서 당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김규대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휠체어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보치아 혼성 복식에 나선 최예진·정호원·김한수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 조에 아쉽게 3-4로 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런던패럴림픽] 아테네 2관왕 김영건, 8년만에 금빛 스매싱

    [런던패럴림픽] 아테네 2관왕 김영건, 8년만에 금빛 스매싱

    “그때 그만두지 않기를 잘했어요.” 아테네패럴림픽 2관왕이었던 김영건(28·광주시청)은 대회 직후 운동을 그만둘까 걱정했다. 메달을 따도 포상금도 없고 연금은 비장애인 선수의 절반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베이징 대회부터 포상금도 생기고 연금도 동등하게 적용돼 훈련에 몰두했다. 그러나 지나친 훈련량이 발목을 붙잡았다. 오랫동안 휠체어에 앉아 훈련하다 보니 피부가 휠체어에 쓸려 화상 진단을 받았다. 그 바람에 베이징 대회에선 무관에 그쳤다. 중학교 1학년 때 척수에 염증이 생겨 뇌와 팔다리를 잇는 신경이 손상되는 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훈련 중 휠체어에 피부 쓸려 화상 하지만 평소 좋아하던 운동을 포기할 수 없었다. 17살 때 탁구 라켓을 처음 잡고 스무살이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장애인탁구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런 김영건이었기에 4년 전의 좌절은 대단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홍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자신감을 회복한 김영건이 3일(현지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탁구경기장에서 열린 런던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장얀(중국)을 3-1(14-12 11-9 12-14 11-9)로 제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세 번째 금메달을 딴 그는 6일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도 나가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2008 베이징대회에서 양궁 여자 70m 더블 세계신기록(614점)을 세우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화숙(46)은 4일 런던 왕립 포병대대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승에서 얀휘리앤(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4-6(0-2 2-0 0-2 2-0 0-2)으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北 림주성 자유형 50m 예선 탈락 한편 사상 첫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북한은 유일하게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50m S6 예선 2조 경기에서 림주성(17)이 47초 87의 기록으로 6위에 그쳐 예선 탈락하며 조기 마무리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런던패럴림픽] 금메달 놓친 피스토리우스 “다른 선수 의족 너무 길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200m 2연패 달성에 실패한 뒤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런던패럴림픽 4관왕을 노리던 피스토리우스는 2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T44(절단 및 기타 장애) 200m 결선에서 21초52를 기록하며 0.07초 앞서 결승선을 끊은 알란 올리베이라(브라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피스토리우스는 경기 뒤 “올리베이라의 기량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다른) 선수들의 의족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길었다.”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피스토리우스는 곡선 주로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직선 주로에 들어서면서 따라잡혔고 막판 10m를 남기고 추월당했다. 그는 이어 “IPC는 규정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든지 키를 키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의했지만 IPC는 귀를 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중에 피스토리우스는 결선 직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시기적으로 옳지 않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한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더 적은 힘으로도 더 많은 탄성을 이끌어내 비장애인 선수보다 유리할 수 있다며 그의 비장애인 대회 출전을 막은 바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 사안을 끌고 가 IAAF 결정을 뒤집었고 결국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기에 이른 것. 금메달리스트 올리베이라는 “의족 때문이 아니라 훈련 성과 덕”이라며 “이런 말을 듣는 것이 기분 나쁘다. 나는 규칙을 지켰다.”며 불편해했다. 한국은 2일 조원상이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지적장애) 결선에서 1분59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탁구에서도 문성혜와 정은창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일 지적장애인 탁구선수 손병준이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결승에서 페테르 팔로스(헝가리)에 1-3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국제 다큐영화제 21~27일 파주서

    국제 다큐영화제 21~27일 파주서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1~27일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제에서는 36개국 115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지난해 30개국 101편보다 참여국과 상영작 모두 늘어났다. 영국 휴 하트퍼드 감독의 ‘핑퐁’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테리, 잉게 등의 모습에는 속절없이 늙어가는 인생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자화상과 회한, 용기가 담겨 있다. 국제경쟁부문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30편이 출품됐다. 치열한 예심을 뚫은 13편이 대상(상금 1500만원)과 심사위원특별상(700만원)을 다툰다.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펑크록 밴드 ‘페르티 쿠리칸 니미패이뱃’의 레코딩과 콘서트 등 음악 여정을 담은 핀란드 영화 ‘펑크신드롬’이 우선 눈에 띈다. 펑크 음악을 통해 주류사회의 편견에 저항하는 장애인의 도전을 그렸다. 세계 최고 권투선수를 꿈꾸는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런던올림픽 출전 준비과정을 그린 ‘카불의 권투소녀들’도 흥미롭다. 악명높은 탈레반 정권에서 여성 처형소로 쓰였던 국립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포기와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이슬람사회의 전통과 가족의 압력에 맞서 묵묵히 주먹을 휘두른다. 노르웨이 영화 ‘전장의 여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독일군 점령 당시 노르웨이의 야전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겠다는 선의로 복무했던 여성간호사들이 전쟁이 끝난 뒤 부역 혐의로 반역죄를 언도 받은 역사의 아이러니를 다뤘다.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우간다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마녀사냥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나는 쿠추다’는 우간다 최초의 커밍아웃 게이인 데이빗 카토가 이른바 ‘쿠추’로 불리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동안 도라산역에서 열렸던 개막식을 올해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이원화한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사람들과 그곳 풍경을 찍은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People 사진전’도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런던패럴림픽] 오른손엔 총 왼손은 방아쇠 12년 묵은 기록 갈아치우다

    [런던패럴림픽] 오른손엔 총 왼손은 방아쇠 12년 묵은 기록 갈아치우다

    20여년 전 다이빙을 하다가 다쳐 가슴 아래쪽을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피나는 재활을 거친 그는 두 팔을 움직이게 됐고 장애인 탁구 선수로 변신해 1992년 전국장애인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탁구 라켓과 손은 붕대로 고정시켰다. 라켓을 쥘 힘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강주영(44)이 2일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런던패럴림픽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SH2(경추장애) 결선에서 총알 10발로 105.5점을 쐈다. 만점(10.9점)을 포함해 10.8점 2번을 쏘는 등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60발 모두 만점을 기록했던 예선 점수와 합쳐 705.5점으로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토마스 요한손(스웨덴)이 세운 704.3점의 패럴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정말 독특한 자세로 총을 쏜다. 방아쇠를 누를 힘조차 없기에 오른손으로 총을 든 채 왼손으로 방아쇠를 누른다. 그렇게 장애인 사격을 시작한 것이 2002년. 아침에 일어나 체조를 마치면 밤늦을 때까지 7~8시간 훈련에 빠져 있었던 그는 10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인국의 실격과 관련해 장춘배 선수단장 명의로 “12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복귀한 지적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지적장애인 선수의 보호를 위해 선수의 경기 전 입장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영문 서한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제출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런던 감동’ 다시 한번… 열전 11일 돌입

    ‘런던 감동’ 다시 한번… 열전 11일 돌입

    ‘하나의 삶’(Live as One),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하 패럴림픽)이 마침내 30일 새벽 5시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런던패럴림픽은 대회 사상 최다인 166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개 종목(503개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서 단연 눈길을 끈 대목은 개회 카운트 다운을 하자마자 나타난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등장이었다. 공중에 떠 있던 천체 조형물이 스타디움 한가운데 거대한 우산 조형물 안으로 빨려들면서 우주 탄생의 신비를 설명하는 ‘빅뱅’이 일어났고 개막식의 주인공 ‘미란다’가 거대 우산 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자 호킹 박사가 그에게 “호기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통상,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첫번째로 입장하는 것과는 달리 패럴림픽에선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 첫번째로 입장했다. 단출하게 5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북한은 40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는 수영 종목의 1명뿐이지만 단장이 된 ‘탁구 영웅’ 리분희를 비롯한 5명이 늠름하게 입장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수 김규대(휠체어육상)가 이끌고 123번째로 입장한 대한민국은 88명의 선수를 파견, 금메달 11개 이상으로 종합 1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968년 제3회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의 패럴림픽은 이번이 12번째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0, 은메달 35, 동메달 19개로 일궈낸 종합 7위. 한국은 지난해 문을 연 이천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첫 합숙훈련을 한 결실을 보겠다는 각오다. 최대 메달밭은 개막식날 오후 5시(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사격이다. 베이징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윤리는 여자 R2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492.3점으로 4위를 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새달 2일 시작되는 보치아에서는 김명수, 김한수, 손정민, 정소영, 정호원 등이 나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영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배영 S3(장애 3등급) 은메달리스트 민병언과 지적장애 수영 세계 톱 랭커 조원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나, 발꿈치만으로 학교 축구짱… 우상 메시 만나러 바르사 가요

    실력으로는 학교에서 첫손에 꼽히지만 축구부에 들어갈 수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양쪽 발꿈치만 남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발가락은 물론 발등이라 할 수 있는 부위도 전혀 없다. 앙상한 종아리는 도저히 축구를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북동쪽으로 274㎞ 떨어진 마을 캄푸스 두스 고이타카지스에 사는 11세 소년 가브리엘 무니스는 오늘도 공을 찬다. 발이 없으면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그저 편견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이라도 하겠다는 듯.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축구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어머니 산드라는 “우리는 그애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곧 넘어지겠지 했는데 끝내 넘어지지 않았다.”고 아들의 정신력을 높이 샀다. 지난해 발꿈치와 발등 의족을 기부받았지만 무니스는 축구를 할 때는 맨발로 한다. 현지 방송 TV 글로보의 스포츠쇼에 나가 이름을 알렸고 곧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의 사쿠아레마에 차린 유소년 아카데미에 초청받았다. 스태프들은 무니스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고 구단에 알리게 됐다. 또래답게 무니스는 온라인 축구 시뮬레이션게임에 자신과 리오넬 메시, 다니 알베스, 비야, 이니에스타 등 바르샤의 스타 선수들을 한 팀으로 꾸려놓았다. 그런데 그들을 직접 만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바르샤 구단이 다음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소년 훈련 캠프에 그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무니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메시 등 평소 우상으로 여겨 온 스타들을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와 BBC 등이 29일 전했다. 그가 다니는 학교의 체육교사 호세 로페스는 “그가 그곳(사쿠아레마의 축구 아카데미)에 도착하자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모두에게 여느 아이와도 맞설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며 “장애는 머릿속에만 존재하며 무니스는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11인제 축구 경기도 신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렇게 되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 배 패럴림픽] (5)장애인올림픽 발상지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가 기원이지만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영국에서 시작됐다. 중부 버킹엄주의 스토크맨더빌 병원 국립척수장애센터장 루드위그 거트만(1899~1980)이 처음 장애인이 주인공인 대회를 만들었다. 거트만은 1948년 6월 28일 휠체어를 탄 상이군인 26명을 모아 경기를 개최했는데 패럴림픽의 효시가 됐다. 1952년에는 네덜란드 양궁팀이 참가해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부터는 상이군인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에게 문호를 개방했으며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의 자매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반신 마비(Paraplegia)의 접두어 ‘Para’와 ‘Olympics’의 어미 ‘lympics’를 조합한 패럴림픽이란 용어는 1964년 도쿄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쓰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는 여름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함께 치르는 전통이 만들어졌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서울올림픽이 패럴림픽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1960년 로마 대회 때는 23개국이 5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런던 대회에는 165개국 7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도 8개에서 20개로 늘었다. 명실공히 지구촌 축제가 된 것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의 시초인 스토크맨더빌을 기리는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채화한 성화를 28일 이곳에서 합쳐 진짜 성화로 만든다. 성화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스토크맨더빌을 출발해 29일 오후 10시 30분 런던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 도착한다. 580명의 봉송자가 약 150㎞를 이어 달린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맨더빌’은 스토크맨더빌에서 따왔다. 지난 6월에는 장애인 종합 경기장인 스토크맨더빌 스타디움에서 거트만의 전신 동상이 제막됐다. 함께 제작된 거트만의 흉상은 앞으로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시마다 옮겨 다니며 전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 배 패럴림픽] (4) 올림픽과 동시 출전한 선수들

    일생에 한 번 나가기도 힘든 올림픽을 1년에 두 번 경험하는 ‘행운아’들이 있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동시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런던패럴림픽의 관전 포인트인데, 이번 대회 가장 큰 스타는 아무래도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다.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1600m 계주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에서는 8년 동안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04년 아테네 대회 100m 금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100·200·400m 3관왕으로 ‘우사인 볼트급’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들의 기세가 매섭다. 제롬 싱글턴(26·미국)은 가장 호적수. 2004년부터 100m에서 한 번도 패배해 본 적이 없던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0.002초 차로 싱글턴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런가 하면 영국의 떠오르는 별 조니 피콕(19)은 지난 6월 100m에서 10초85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다시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100m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매우 빠른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폴란드의 ‘외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23)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천적으로 오른쪽 팔꿈치가 없이 태어난 파르티카는 11세이던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세계랭킹 68위인 파르티카는 2004년과 2008년 각각 단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탁구 단체전 멤버로 참가한 파르티카는 런던올림픽에 단식 선수로 출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인간 승리를 몸으로 증명해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망막이 손상되는 슈타르가트병을 앓아 시력을 잃은 미국의 말라 러년(44)은 19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에서 여자 육상 4관왕(100m, 200m, 400m, 멀리뛰기)에 등극한 뒤 비장애인과 경쟁하고 싶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7종경기 대표 선발전에 나섰다가 탈락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1500m에서 당당히 8위를 차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탠덤 사이클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탠덤 사이클

    “내 눈을 당신께 드립니다.” 시속 40∼50㎞로 달리는 사이클 경주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그런데 시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탠덤을 이용하면 시각장애인도 사이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탠덤은 원래 두 필의 말이 앞뒤로 늘어서 끄는 마차를 가리키는데 사이클에선 2인승 자전거를 뜻한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도입된 정식 트랙 종목이다. 앞좌석에는 파일럿이라고 불리는 비장애인 선수가 앉고, 뒷좌석에 시각장애인 선수가 탄다. 파일럿의 역할은 사이클의 방향 조절, 즉 시각장애인 선수의 ‘눈’ 역할을 한다. 탠덤은 두 선수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두 선수의 몸이 사이클이 달리는 방향 및 각도와 일치하지 않으면 속도가 떨어지거나 균형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고도의 집중력과 균형 감각이 필요한 만큼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장기간 합숙 훈련으로 호흡을 맞춘다. 탠덤은 남녀 5㎞와 20㎞ 도로 경기로 치러지며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사이클 길이는 2.5m, 너비는 75㎝를 넘겨선 안 된다. 경기 시간을 다투는 타임 트라이얼용 자전거는 공기 저항을 줄이는 장치를 달아선 안 된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뒤에서 달리는 등 바람의 저항을 받지 않고 주행하면 실격 처리된다. 런던패럴림픽 사이클에 2명의 선수를 내보내는 한국은 탠덤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시작장애인 자전거타기대회에서 탠덤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 등 차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토토가 탠덤을 주제로 한 ‘세상은 누군가와 함께 가는 길’ 공익광고를 내보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김정임(46·여)은 핸드사이클에서, 진용식(34)은 트랙과 도로에서 각각 메달을 노린다. 2012 말레이시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김정임과 진용식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 배 패럴림픽 (2) 보치아

    단체전 7연패 위업을 달성한 여자양궁이 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라면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에는 ‘보치아’(Boccia)가 있다. 우리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까지 6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인 보치아는 표적구에 가깝게 공을 던지는 쪽이 이기는 경기다. 구슬치기와 비슷한데 발로 찰 수도 있다. 가로 12.5m에 세로 6m의 경기장에서 무게 275g, 둘레 270㎜의 야구공 비슷한 공으로 경기를 한다. 공을 던지는 위치는 홈사이드와 어웨이사이드 두 곳으로 나뉘며 선수들은 빨강 또는 파랑 공을 6개씩 든 채 자신의 사이드에 선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흰색 표적구를 던지면 경기가 시작된다. 초구는 표적구를 던진 선수가 먼저 던지지만 두 번째 공부터는 앞서 던진 공이 표적구에서 먼 쪽 선수가 우선이다. 6개를 다 던지면 엔드(회)가 끝나고 심판이 점수를 계산한다. 자신의 공이 상대 공보다 표적구에 가까우면 득점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공 두 개가 상대의 공들보다 표적구 가까이에 있다면 2점을 얻는 식이다. 개인전은 4엔드, 단체전은 6엔드로 이뤄진다. 모든 엔드가 끝난 후 총득점이 많은 쪽이 승자가 된다.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뇌성마비 장애인에게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상대의 공이나 표적구를 쳐낼 수 있어 두뇌 싸움도 요구된다. 런던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김진한(42) 감독 등 모두 14명. 챔피언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힘든 법이지만 금메달 2개를 자신 있게 목표로 정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에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보치아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1) 골볼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1) 골볼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이 꽉 들어찬 채 열성적 응원으로 뒤덮여야 제격이다. 특히 올림픽 경기라면 관중의 응원은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응원을 금지하는 경기가 있다. 보치아와 함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만의 독특한 종목으로 손꼽히는 구기 종목 ‘골볼’(Goal ball)이다. 골볼은 2차 세계대전 때 시력을 잃은 병사들의 재활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각장애인만 출전할 수 있다. 길이 18m에 너비 9m의 직사각형 코트에서 상대 골대에 공을 집어넣는 것은 핸드볼과 비슷한데,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굴려야 한다. 3명이 한 팀을 이룬다. 무게 1.25㎏에 둘레가 76㎝인 공에는 지름 1㎝의 구멍 8개가 뚫려 있으며, 이 안에 방울이 있다. 선수들은 방울 소리를 통해 공의 위치를 파악한다. 따라서 응원은 경기 방해 요소가 된다. 시각장애인이라도 개인마다 시력 차가 있는 만큼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가급적 소리나지 않게 공을 굴리는 게 공격의 핵심이다. 동료에게 패스를 하거나 상대가 공의 위치를 혼동하도록 기술을 써서 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에 회전을 먹여 곡선으로 굴리면 수비팀은 막기 힘들어진다. 골키퍼가 따로 없으며 자신의 팀 에어리어에 있는 수비수는 누구나 신체 어느 부위를 이용해서든 막을 수 있다. 앉아서 잡아도 되고 슬라이딩을 해도 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12분씩 24분이며 하프타임은 3분이다. 연장에 들어가면 먼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한다. 골볼은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유일한 구기종목이다. 강호용(41) 감독 등 10명이 팀을 이뤄 동메달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이란을 격파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강 감독은 “우리는 키가 작지만 빠른 공을 던지고 이동공격도 뛰어나다.”며 “리투아니아와 중국, 이란, 핀란드 등과 메달 경쟁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길섶에서] 꺽다리/노주석 논설위원

    몰랐다. 키가 큰 게 그리 큰 장애일 줄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상영하는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출품작 중 한 편인 ‘Tall Girls-A story of Giants’에는 키가 185㎝가 넘는 꺽다리 소녀와 가족들이 등장해 키 때문에 겪는 고민과 고통을 보여준다. 소녀들은 성장을 막는 호르몬제를 주사하거나 무릎의 성장판을 닫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오히려 키를 키우려고 무릎 성장판을 늘이는 수술이 유행하는 우리와 딴판이다. 영화는 소녀들이 큰 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몇몇은 운동선수가 되거나, 모델이 되어 큰 키를 활용한다. 남자친구가 자기보다 키 큰 애인에게서 얻는 여러 가지 장점을 설명한다. 키스도 포함돼 있다. 언젠가 내 키를 두고 땅딸막하다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 속상한 적이 있었다. 학창시절, 키 큰 친구를 꺽다리라고 놀리기는 하였으나 은근한 부러움이 팔할이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만이라도 아담한 내 키가 고마웠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강제퇴거 1년… 서울역 노숙인을 만나다

    강제퇴거 1년… 서울역 노숙인을 만나다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섞어서 사는 게 세상살이 아닙니까? 노숙인이라고 건물에 들어오지도 못하는 게 말이 됩니까? 완전히 후퇴해도 한참 후퇴한 것 아닙니까?” 서울역에서 2년 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는 박형수(가명·55)씨의 말이다. 24일 밤 8시 케이블채널인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강제퇴거 1년을 맞은 서울역 노숙인들을 만났다. 21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는 무료급식소를 찾아 삼삼오오 모여드는 노숙인들이 보인다. 강제퇴거 조치가 있은 지 1년이 됐지만 시행 전 모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지난해 8월 22일 코레일은 시민의 안전과 서울역 이미지 개선을 이유로 노숙인들에게 밤 1시 30분부터 4시 사이에 역 내에서 취침을 금지하는 강제퇴거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노숙인에 대한 차별은 낮에도 이어진다. 노숙인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비 피할 곳이 없어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눴다. 옛 서울역 건물 주변은 차단봉이 설치돼 접근조차 못 했다. 가로수와 가로등 밑은 앉기 불편한 구조로 돼 있어 잠시 쉴 자리마저 잃었다. 노숙인 인권단체인 홈리스행동의 설문 조사 결과, 강제퇴거 조치로 인한 피해를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23.8%가 ‘비나 더위, 추위 등을 피할 곳이 없어졌다’고 대답했고, 19.9%가 ‘억울함·모멸감·심리적 위축이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노숙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 및 일자리 지원과 상담·응급구호 활동, 쉼터 확대 등 노숙인 지원정책을 마련했지만 노숙인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서울역 주변 노숙인은 243명으로 지난해 8월 23일 조사했던 218명보다 되레 25명 늘었다. 매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노숙인 수도 평균 200명에서 230명 안팎으로 나타났다. 이우룡 서울시 자활정책팀장은 “서울역 노숙인은 경기악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계속 유입되는 부분이 있다. 이분들 위해서 앞으로 정신질환자, 노숙 시설기피자 등 유형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29일부터 열리는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땀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 또한 올해로 백수(99세)를 맞은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한묵 화백을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만났다.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고 소망”이라고 말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만나 그간 구정살림의 소회와 앞으로 남은 임기의 계획을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기대하시라 ‘훈련원 효과’

    오는 29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4년 전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다음 달 9일까지 런던 올림픽파크에서 타오를 성화는 22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의 최고봉에서 채화된 뒤 각각의 루트로 봉송돼 개막 하루 전에 패럴림픽 운동의 발상지인 스토크 멘데빌에서 합쳐진다. 그 뒤 24시간 봉송돼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파크에 이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개 종목에 세부 종목별로 모두 49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165개국, 7000여명의 장애선수들이 겨룬다. 2000년 시드니대회 이후 제외됐던 지적장애 부문이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당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표팀으로 나섰던 스페인 선수들이 비장애인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두 대회 동안 지적장애인들의 패럴림픽 출전이 금지됐다. 한국은 선수 88명과 임원 60명 등 모두 14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데 24일 본진이 출국한다. 양궁을 비롯해 육상, 보치아, 사이클(로드·트랙),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등 13개 종목. 지난 1968년 제3회 텔아비브(이스라엘) 대회에 첫 출전, 다음 대회인 하이델베르크(독일) 대회에서 금메달 4개로 첫 메달 사냥을 시작한 한국은 이번에 금메달 11개와 은 8, 동 13개로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이 하나 늘었을 뿐 전체 메달 숫자와 순위는 2008년 베이징대회와 같다. 우선 달라진 점으로는 2009년 완공된 경기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의 첫 성과가 기대된다. 베이징대회 때까지 선수들은 종목별로 흩어져 모텔 등을 전전하며 훈련했지만, 이번에는 비장애 대표들의 태릉선수촌 못잖은 시설과 환경에서 메달의 꿈을 키워 왔다. 지난 2월 훈련원에 입촌, 200여일 기량을 갈고닦았다. 그런데도 목표 메달 수가 베이징 때와 비슷한 건 상당수 종목이 세대교체를 했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국내 시청자들이 패럴림픽 중계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늘었다. 공중파에선 KBS와 SBS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주요 경기를 녹화 방송할 예정이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특별홈페이지(www.kosad.tv)에서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대형 포털 사이트도 동참한다. 북한의 첫 출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영 평영의 임주성(17)을 임원 3명과 함께 파견했다. 단장은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43)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호흡을 맞췄던 리분희(44)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문화마당] 잠수종과 나비/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잠수종과 나비/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잠수종과 나비’(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줄리앙 슈나벨, 2008)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다. 세계적 패션매거진 엘르의 편집장 출신 장 도미니크 보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보비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의식은 있으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감금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았다. 왼쪽 눈 외에는 전혀 움직일 수 없어 말 그대로 자신의 신체 속에 ‘감금’된 형국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보비는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완성하고, 출간 후 10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왼쪽 눈밖에 움직일 수 없었던 보비가 어떻게 책을 완성했을까? 답은 바로 그의 왼쪽 눈에 있다. 보비는 왼쪽 눈의 깜박거림으로 의사전달을 했던 것. 그는 15개월간 20만번의 왼쪽 눈 깜박거림으로 130쪽에 달하는 책(‘잠수복과 나비’)을 완성한 것이다. 장 도미니크 보비가 눈 깜박임으로 의사표시와 전달을 할 수 있기까지, 그리고 책을 마치기까지 얼마나 힘겨운 시간들을 견뎌내야 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영화는 신체의 고통보다 의식은 자유로운데 신체는 갇혀 있어 더욱 견디기 힘든 정신의 고통에 더 할애한다. 눈 깜박임으로 언어치료사와 의사소통을 했을 때 가장 먼저 전달된 내용은 ‘죽고 싶다.’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불행에 굴복하지 않고 ‘잠수종에 갇혀 꼼짝할 수 없는’ 자신의 신체를 극복하여 ‘나비’처럼 자유로운 영혼에 이르게 된다. 얼마 전 폐막한 런던올림픽은 참가 선수들의 눈물과 땀이 밴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그 어느 때보다 재미와 감동과 행복을 안겨주었다. 우리 선수들의 놀라운 선전은 밤잠을 잊고 TV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그러나 내게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경이로웠던 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육상트랙을 달릴 때였다. 400m 준결승에 진출한 그가 블레이드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는 모습은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그 안에 머물거나 혹은 좌절하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非)장애인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생후 11개월부터 무릎 아래를 절단하고 의족을 착용한 채 살았던 그가 올림픽 경기장에 서기까지 통과해 왔을 그 수많은 땀과 눈물의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그가 최선을 다해 트랙을 뛸 때 인간의지의 위대함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패배자는 결승선을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아니라 달려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아들을 북돋워 주었던 피스토리우스의 어머니나 책 ‘스물넷의 질주’에서 “나는 인생이 나에게 거스름돈을 덜 준 것 같은 억울한 기분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피스토리우스에게서 담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또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에 도전하게 한 자양분이었음을 발견한다. 최근 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를 절단한 필립 크루아종이라는 프랑스 중년 남성이 헤엄쳐 베링해협을 건넌 것에서 불굴의 의지가 만들어낸 기적과 희망을 다시 한 번 목격할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든, 우리는 인생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우리는 똑같다. 차이가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 역시 죽고 싶었던 순간들을 이겨내고 의지의 승리를 보여준 것이다. 사람이 위대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거론될 수 있겠지만, 내가 감동하는 경우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을 발견할 때이다. 그것은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이 어려울수록 더욱 빛을 낸다. 장 도미니크 보비가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무릅쓰고 영혼을 자유롭게 했듯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의족을 끼고 뛰는 것만도 벅찰 텐데 비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부단히 도전해 왔듯이, 필립 크루아종이 사지 절단 상태에서 보조장치와 오리발을 낀 채 수영으로 거칠고 험한 베링해협 횡단에 뛰어들었듯이 ‘잠수종’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정신)의 위대함에 고개 숙이게 된다. 어느 땐가 사는 것이 힘겨울 때 그들에게서 다시 희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 패럴림픽 D-7 올림픽 파크 개보수 한창

    런던올림픽이 폐막한 지 아흐레나 지났다. 29일(현지시간)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회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다. 올림픽에 참가한 마지막 선수들이 선수촌을 떠난 지 닷새 만인 22일 런던패럴림픽을 주관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간부가 선수촌에 들게 된다. 올림픽 파크의 표지판이나 도로에 내걸린 깃발들이 바뀌고 있다고 BBC가 지난 20일 전했다. 올림픽에서 자원봉사했던 3분의1 정도만 패럴림픽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신규 봉사자 교육이 한창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부터 패럴림픽을 위한 경기장과 시설 변경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런던시의 자랑이다. 올림픽 기간 1만 1000여명을 수용했던 선수촌의 아래 층들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65개국의 4200여명을 위해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게 출입구 등을 확장하고 있다. 크리스 좁슨 런던 부시장은 “모든 경기장이 (두 대회를) 통합적으로, 장애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패럴림픽 개회까지 2주 동안 가장 적게 개보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BBC 인터뷰에서 밝혔다. 300대의 버스는 휠체어 5~6대를 실을 수 있게 개조되고 있다. 올림픽 기간 394대의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었던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휠체어 568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관중석을 뜯어 고치고 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린 BMX 트랙, 워터폴로 아레나, 호스 가드 퍼레이드, 리 밸리, 웸블리를 비롯한 6개 축구 경기장 등 16곳의 경기장에서는 패럴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올림픽 때 핸드볼과 근대5종이 치러진 코퍼 복스에서는 골볼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 하키 경기가 펼쳐졌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선 7인제 축구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 하키 훈련장으로 이용되던 곳에는 3000여명이 들어가는 5인제 축구 경기장이 세워지고 있다. 물론 새 경기장도 있다. 올림픽 파크 안에는 특수장애인 테니스 경기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턴 매너에는 4개의 실내, 6개의 실외 휠체어테니스 코트가 만들어진다. 경기장과 2000대의 차량 외부에는 런던패럴림픽의 구호 ‘약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 새겨지고 있다. 타워 브리지에 걸렸던 대형 오륜 상징물은 철거될 예정이다. 그런데 패럴림픽을 올림픽 못지않은 이벤트로 만드는 것이 높은 입장권 판매율이다. 관중석 절반을 채우기 힘들었던 이전 대회와 달리 런던 입장권은 250만장 가운데 220만장이나 팔려 다음 주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영덕 해상공원. 화려한 꽃무늬 티셔츠에 구성진 노래를 부르는 조방원씨는 가수 태진아의 친 동생이다. 그는 해상공원에서 매일같이 무료 야외 공연을 펼치며, ‘태진아 동생’으로 더 잘 알려진 영덕의 유명인사다. 그런 그가 영덕군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에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를 만들려고 하는데…. ●해운대 연인들(KBS2 밤 9시 55분) 고등어 그물에 딸려 올라온 태성(김강우). 황급히 병원으로 옮겨 태성의 경과를 지켜보던 소라와 삼촌들은 태성의 반응에 어리둥절하다. 태성이 기억을 잃은 것이다. 게다가 태성이 삼촌수산 고기들을 다 훔쳤다고 생각한 삼촌들은 태성을 범인 취급한다. 한편 서울에서는 태성의 차가 전복되어 사망한 걸로 알려진다. ●100세 건강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전설의 걸그룹 S.E.S의 멤버 ‘슈’ 유수영이 에코 맘으로 돌아왔다. 채소에 관한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직접 번역하며 채소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는 그녀. 농구선수 남편과 아토피를 앓는 아이를 위한 특별 식단도 채소에서 해답을 찾았다. 한편 갓 딴 신선한 채소로 특별 손님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위해 그녀가 직접 나선다. ●백세 건강스페셜(SBS 낮 12시 30분)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기간 중 3분의1을 잠으로 보내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인생을 70년으로 생각해 보면 잠을 자는 날들은 총 8400일에 해당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수면장애 중 불면증과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과 치료법, 숙면을 위한 십계명 등에 대해 알아본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실버넷 뉴스 기자 생활 4년 차의 정정자 할머니. 기자로서, 앵커로서의 생활은 일흔이 넘은 할머니의 일상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노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이 관심 가질 만한 기사를 취재하여 전달하고 싶다는 할머니. 종일 발로 뛰어 취재하고 직접 쓴 원고로 앵커까지 맡는 정정자 할머니의 실버뉴스를 공개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대한민국은 온갖 사건·사고로 들끓고 있다. 가장 먼저 범죄 현장에 출동하는 순찰 지구대. 술에 취해 벌어지는 각종 시비 폭력부터 일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강력 사건까지. 불쾌지수가 높은 휴가철에 더욱 기승을 부리며, 관내에 도사리고 있는 사건들을 미리 막기 위한 경찰관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초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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