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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증, 스트레스까지 좌우하는 장내 미생물 [달콤한 사이언스]

    자폐증, 스트레스까지 좌우하는 장내 미생물 [달콤한 사이언스]

    기상청은 올여름은 강수량이 많고 기온도 높을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날씨가 덥고 습하면 평소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찬 음식을 찾는다. 이처럼 여름에는 찬 음식을 가까이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음식물이 상하기도 쉬워 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아 유산균 음료나 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장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장내 미생물이다. 주로 소화기관에 있는 장내 미생물은 비만,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 치매,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장내 미생물을 ‘제2의 게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내 미생물이 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장-뇌 축’ 이론은 2000년대 초부터 나왔고, 건강한 사람과 치매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서로 다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내 미생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도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홍콩 마이크로비아타 I-센터(MagIC), 홍콩중문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특정 세균과 비(非)박테리아 성분, 기능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ASD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7월 9일 자에 발표했다. 장내 미생물 군집과 ASD와 관계는 이전에도 연구들이 있었지만, 단순히 일반인과 ASD 환자의 장내 세균 구성에만 초점을 맞췄다. 고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장내 미생물의 또 다른 요소와 기능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중국 내 5개 코호트에서 1~13세의 남녀 어린이 1627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대변 표본을 선택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식단, 다른 질환 여부 등 추가 요인을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ASD 환아들은 일반 아이들과 비교하면 장내에서 고세균 14종, 박테리아 51종, 곰팡이 7종, 바이러스 18종, 미생물 유전자 27종, 대사 경로 12개가 변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중 31개의 미생물로 ASD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알고리즘은 발병 이전 ASD 예측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의대, UCLA 스트레스·회복력 신경생물학 연구센터, 서던캘리포니아대 신경 이미징 및 정보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정신과학’에 스트레스 대응이나 마음 챙김, 감정 표현 같은 심리적 요인에도 장내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16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과 감정 표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회복탄력성 점수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대변 표본을 받아 분석했다. 그 결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불안감과 우울감을 덜 느끼고,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활발하고 인지력도 더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의 장 내 염증이 적었고 장 내벽도 두터웠으며, 유익한 장내 미생물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경북 곳곳 호우경보…피해 속출

    대구·경북 곳곳 호우경보…피해 속출

    대구와 경북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60㎜의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4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 한 주택이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구 역류로 침수됐다. 소방 당국은 해당 주택에서 주민 1명을 구조했다. 이외에도 배수 지원 12건, 비 피해 안전조치 47건 등 총 6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경북에서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북지역 호우 관련 피해는 주택 침수 73건, 토사·낙석 25건,도로 장애 64건, 기타 62건으로 총 224건이 발생했다. 침수 피해로 인해 구조된 사람은 34명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대구, 경산, 경주, 영천, 포항이며 성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12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구 147.9㎜, 포항 오천 152.5㎜,경산 하양 155.5㎜, 영천 115.2㎜, 고령 107㎜, 경주 황성 104㎜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새벽 대구·경북에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 “2027년 봄 서울 아레나 우뚝… K팝 성지로 ‘세계의 도봉’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2027년 봄 서울 아레나 우뚝… K팝 성지로 ‘세계의 도봉’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난 4년 계약직… 숙원부터 해결해야‘서울 아레나’ 착공 곡절 많았지만확신과 인내, 협상으로 끝내 이뤄SRT 창동 연장·국기원 이전 추진‘45세까지 청년’ 조례 성과 가시화창업·월전세 지원 등 혜택도 확대올 예산 57% 4700억원 복지 편성구내 100여개 기관 네트워크 촘촘소외받는 사람 없는 구정 펼칠 것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한국의 도봉구’를 ‘세계의 도봉구’로 만드는 꿈을 꾼다. 2만 8000석 규모의 서울 첫 K팝 전용 공연장 ‘서울 아레나’ 착공으로 오 구청장의 꿈은 현실에 성큼 다가갔다. 국기 태권도의 본원 국기원이 예정대로 도봉구로 이전하고 SRT(수서발 고속열차)가 창동역까지 연장되면 그의 꿈은 완성될 것처럼 보인다. 오 구청장은 꿈을 꾸면서도 도봉구 청년과 취약계층을 돌보겠다는 첫 다짐을 잊지 않았다. 그를 지난달 20일 도봉구 구청장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2년간 눈코 뜰 새 없었을 것 같은데. “나는 계약직이다. 4년 계약직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관내에 쌓인 숙원 사업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러려면 외부로 나가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그래서 2년간은 용산에도 가고 장관들도 만나고 서울시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면서 직접 민원을 해결한다. ‘클린 도봉’을 만들기 위해 취임하고 1년간 매주 목요일 아침 구민들과 거리 청소를 했다. 성과가 굉장히 좋았다. 아침엔 지하철에 나가 출퇴근하는 구민을 만나고 민원을 듣는다. 복지기관, 경로당도 자주 방문한다. 현장 행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4동에 구립 어린이집이 있었다. 그 옆에 쿠팡 물류 창고가 있었다. 진출입로 때문에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민원이 많았다. 구와 경찰, 쿠팡이 만나 해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이다.” -서울 아레나 착공식을 했다. 이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 같다. “구민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그간 우리 도봉구는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게 사실이었다. 도봉구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공연장이 우리 도봉구에 들어서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공연장 하나로 전 세계에 우리 도봉구를 알릴 수 있다.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임기 중에 서울 아레나를 건설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문화 중심 도시 도약 등 효과도 기대된다.” -착공식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꼭 해내겠다는 확신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협상했다. 지엽적인 것은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는 게 우리 입장이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다. 카카오 측에도 서울 아레나만은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SRT 창동역 연장을 추진 중인데. “우리 도봉구가 SRT 최적지다. SRT의 정거장 길이는 규정상 200m 이상이 돼야 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창동역은 이를 감안해 205m로 계획돼 있다. 창동역은 SRT를 연장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이 이미 돼 있다.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에 국기원 이전이 잠정 결정됐다. 이게 확정되면 앞으로 모든 태권도 국제대회는 도봉구에서 열린다. 거기에 세계적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까지 있으니 SRT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청년 정책에 상당히 공 들이는 것 같다. “기업들이 경력직 직원을 선호한다. 이런 추세에서 우리 구 청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도봉형 청년 인턴십사업’을 시작했다. 공공기관 인턴십은 지난해 5명을 선발했다. 그 가운데 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업 인턴십은 3명을 선발했다. 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올해 공공기관 인턴십은 채용 인원을 9명으로 확대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청년인턴십도 했다. 지난해 5명을 선발했다. 3명이 출국해 근무 중이고 2명은 기업 매칭 중이다. 올해는 7명을 선발해 역량 강화 교육 중이다. 연내 기업 매칭을 통해 출국한다. 청년들 만족도가 높다. 우리 구 조례를 바꿔 청년 연령을 45세로 늘렸다. 그러자 청년 인구가 8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었다. 이게 지금 성과가 나고 있다. 창동에 청년창업센터를 만들었는데 45세가 된 대표가 이사를 와서 이 센터에 입주했다.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청년이 창업이라든지 월세, 전세보증금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청 청사에 청년취업지원센터도 만들었다. 여기서 사진 촬영부터 면접 연습, 멘토링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월 10만원의 도서 구입비 지원, 금융교육 지원 등도 하고 있다.” -도봉구 복지 브랜드 ‘오! 사방복지’ 이름이 재미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내 별명이 오서방이다. 여기에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촘촘한 복지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오! 사방복지’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도봉구에 복지기관이 100여개 있다. 구청이 직접 관리하는 곳도 있고, 민간이 하는 곳도 있고,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도 있다. 이것들을 연결한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의 57%가 넘는 약 4700억원을 복지에 편성했다. 먼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해 ‘보육품질’을 높였다.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 아동과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 등에게 저녁밥을 주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안산 꿈마루 어린이식당’도 만들었다.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고자 5월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오는 10월에는 90세 이상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도봉구 어르신 장수문화 축제’를 연다. 올해 저소득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했다.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전동보조기 보험 한도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고,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 등의 경사로 사업을 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사는 도봉구를 만들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남은 2년은 어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지. “생활 현장 민원 정치는 구청장을 마칠 때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사업 외에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일은 경원선 지하화, 차질 없는 우이방학경전철 사업 등이 있다. 고도 제한 완화로 인한 재건축을 둘러싼 구민 갈등도 잘 봉합해야 한다. 내 성과를 내려고 무작정 건물 올리는 짓은 안 할 것이다. 건물 하나 짓는 데 100억원이 든다. 이런 돈 가지고 우리 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 복지를 다지고 문화 사업을 하겠다. 앞으로 구청 재정이 안 좋아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정화 기금도 열심히 쌓고 있다. 꼭 내 이름 석 자 들어가는 건물 짓는 것보다 구민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드는 게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구민들을 위하려 한다.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도 마음에 새기고 있다.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무슨 일을 한대도 존중받는, 장애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고 싶다.”
  • 황톳길에 둘레길까지… 걷기 명소로 거듭난 강서[현장 행정]

    황톳길에 둘레길까지… 걷기 명소로 거듭난 강서[현장 행정]

    황톳길 연내 4곳 늘려 총 11곳 운영5.9㎞ 둘레길 내년 상반기 중 완료 “집 근처에 황톳길이 생겨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매일같이 오고 있어요.”(서울 강서구 주민 A씨)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겠습니다.”(진교훈 강서구청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진 구청장은 지난 4월 조성한 화곡동 ‘봉제산 황톳길’을 찾았다. 황톳길 상황만 살펴보는 것 같더니 어느새 신발을 벗고 맨발로 직접 길을 걸어 봤다. 진 구청장은 “직접 걸어 봐야 문제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걸었다”며 웃었다. 강서구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우장산, 수명산, 방화근린공원 등에 맨발 황톳길 7곳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공암나루·황금내·까치산근린공원과 안골어린이공원 4곳을 추가 조성해 총 11곳의 황톳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봉제산 황톳길을 걸은 진 구청장은 이어 봉제산에 자리잡은 일명 ‘산스장’(산속 헬스장)도 찾아 운동시설의 상태를 살폈다. 이곳은 부러진 나무들이 곳곳에 쌓여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뜸하던 곳이다. 진 구청장은 취임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일대를 산스장으로 정비하고 사철나무 등 관목류 2190주를 심어 주민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진 구청장의 현장행정은 오전 내내 이어졌다. 한강변 명품 숲 둘레길 조성 현장을 찾아 데크길 전 구간을 다니며 사업 진행 상황을 챙겼다. 이 사업은 한강과 안양천을 잇는 지점부터 개화산까지 한강변을 따라 총 5.9㎞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진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현재 염창동에서 가양동 궁산을 지나 서남물재생센터까지 이어지는 4.6㎞ 구간은 공사를 완료했고, 서남물재생센터에서 개화산까지 1.3㎞ 구간은 내년 상반기 완료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장애인은 물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을 확대해 갈 것”이라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경기 광명시

    ◇ 전보(5급) ▲시민소통관 변성수 ▲감사담당관 김혜진 ▲총무과장 문광호 ▲안전총괄과장 이상진 ▲철도정책과장 조재만 ▲교육청소년과장 박란주 ▲도서관정책과장 방진호 ▲하안도서관장 박진영 ▲광명1동장 윤영덕 ▲광명2동장 박성국 ▲광명7동장 김미정 ▲차량등록사업소장 서준희 ▲광명도서관장 김영훈 ▲건강위생과장 나기효 ▲도로과장 이길주 ▲주택과장 강성안 ▲도시개발과장 진용만 ▲장애인복지과장 이동열 ▲보육정책과장 유경임 ▲소하1동장 이미경 ▲철산1동장 김선미 ▲기업지원과장 손영만 ▲사회적경제과장 김경희 ▲정원도시과장 고재윤 ▲감염병관리과장 박선미 ▲도시교통과장 조태섭 ▲도시계획과장 정종백 ▲건축과장 김수정
  • 용산구 ‘내 생각을 바꾸는 교육’에 초대합니다

    용산구 ‘내 생각을 바꾸는 교육’에 초대합니다

    서울 용산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구민 대상 장애인식 개선 강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강연에 나서는 박위 ‘위라클 팩토리’ 대표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강연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로, ‘배리어 프리’의 의미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가치 등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공감 문화 형성을 위해 준비한 이번 강연을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에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발달장애 당사자 연주단 ‘드림 위드 앙상블’의 공연과 함께 전 직원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시행했다.
  • 식당서 잠 자던 어머니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기소

    식당서 잠 자던 어머니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기소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8일 잠든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아들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쯤 경북 상주시 한 식당에서 잠을 자고 있던 50대 어머니(식당 주인)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어머니에게 자주 꾸지람을 듣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척시, 교통약자 콜택시 ‘무료’

    삼척시, 교통약자 콜택시 ‘무료’

    강원 삼척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나눔콜택시’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나눔콜택시 이용 대상은 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임산부 등이고,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2회이다. 시는 올해 나눔콜택시 1대를 추가했고, 기존 노후차량 2대를 교체했다. 내년에는 3대를 추가해 총 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교통복지 확충은 박상수 시장이 내건 공약 중 하나다. 박 시장은 “공약 이행을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맞춤복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라면 24시간 1대1 돌봄서비스

    [맞춤복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라면 24시간 1대1 돌봄서비스

    살다 보면 누구나 막막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복지제도는 촘촘하게 짜인 편이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고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몰라서 못 받는 복지를 상황별·나이별로 찾아주는 ‘맞춤 복지’를 연재합니다.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도전 행동’ 성향 때문에 그간 돌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24시간 1대1 돌봄을 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가 지난달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가족 돌봄 부담이 커서 사회적 돌봄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게다가 2022년 기준 국내 발달장애인 수는 모두 26만3000명(전체 장애인의 9.9%)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을 1대 1로 배치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대상자면 주소지 행정센터에서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입니다. 본인 또는 보호자 등이 주소지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청했다고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도별 서비스조정위원회 전문가들이 방문 조사 또는 영상 등을 활용해 ▲심한 도전행동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에 따른 지원 필요도를 기준으로 심의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안내합니다. 선정기준 따라 3가지 서비스 유형 최종 대상자들은 선정 기준에 따라 ‘24시간 개별·주간 개별·주간 그룹’ 등 3가지 서비스 유형 중 적합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우선 낮에는 산책이나 체육·음악 등 지역사회 생활 훈련을 지원하고, 밤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개별 지원’ 유형이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주간),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야간)로, 24시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용자 특성에 맞춰 낮 시간에 개별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개별 지원’ 유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주간에 다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그룹형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최대 8시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 시간은 월 최대 176시간입니다.
  • “농사 대신 지어 드려요.”…지자체, 영농 대행사업 호응

    “농사 대신 지어 드려요.”…지자체, 영농 대행사업 호응

    “농사 대신 지어 드려요.” 자치단체들이 영농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방제·영농대행’ 사업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업인을 위해 병해충 드론 방제, 기계농 작업 등을 대행해 주는 ‘경북 영농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영농대행 서비스는 경북청년농업인드론연합방제단과 민간업체인 SSNewTech 협력사업으로, 농작업 대행이 필요한 농업인이 전화 한 통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농작업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는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 방제 서비스 대상지역은 포항, 경주,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울진이며 기계농 작업 서비스는 청송, 칠곡, 예천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어느 곳이든 콜센터로(1522-1174)로 신청하면 전문상담사가 해당 지역별로 가능한 농작업 종류와 대행료를 안내해 준다. 지역별 대행료는 3.3㎡(1평)당 수도작 방제은 30~50원, 밭작물 방제 30~60원, 입제살포 50~60원 등이다. 강원 화천군은 영농철 지역 농업인을 위해 드론 방제 등 영농대행을 추진해 부족한 농가 일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역 65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방제비 지원사업과 함께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에게는 영농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 방제비 신청 농가에는 연말까지 논 3.3㎡당 35원, 밭 55원에 해당하는 비용을 각각 2회에 한해 지급한다.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며, 지원 한도는 1인 최대 2㏊까지다. 경기 양평군도 적기 농작업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 농업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밭 로터리 작업(경운·정지)과 쟁기 작업, 논둑 제초 작업 등이다. 이 서비스 이용요금은 실제 작업 비용의 20%만 자부담(80% 양평군 지원)이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10월 말까지 양평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기계팀(☎ 031-770-3591)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반응도 좋다고 했다.
  • 광주 소각장 1순위 후보지 10일 발표…지역민 촉각

    광주 소각장 1순위 후보지 10일 발표…지역민 촉각

    광주시가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건립을 추진해온 하루 600t처리 용량의 대규모 소각장 1순위 후보지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하지만 심사 대상인 3개 후보지 인근 주민들은 ‘유해물질 피해로 인해 건강·생명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연일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후속 절차 진행은 녹록지 않은 상태다. 광주시는 북구 장등동과 서구 매월동, 광산구 삼도동 등 3곳의 소각장 후보지를 놓고 진행된 입지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검토한 뒤 오는 10일 ‘1순위 후보지’를 확정·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1순위 후보지가 결정되면 7개월간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엔 소각장 최종 입지를 결정·고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입지선정위는 2차 공모에 참여한 이들 3개 후보지를 놓고 올 초부터 용역기관을 통해 입지적·환경적·기술적·경제적 부문과 함께 주민호응 및 민원발생 가능성을 포함한 사회적 조건을 평가해왔다. 평가결과는 9일 광주시에 제출된다. 3곳의 후보지 중 광산구 삼거동은 ‘후보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일부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다른 후보지인 매월동과 장등동은 고도제한구역인 군공항 근처여서 굴뚝 등 소각장 필수시설의 설치가 어렵고, 그린벨트 해제도 쉽지 않다는 점 등 기술적·환경적 제약이 장애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이들 3개 후보지 인근 주민들은 ‘유해물질 배출로 인해 건강권과 생명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며 시내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광주시청을 찾아 삭발 시위를 하는 등 강력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3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1순위 적격지가 사실상 가려진 상태여서 오는 1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반드시 들어서야 하는 시설인 만큼 2029년 완공, 2030년 가동이 가능하도록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4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처리용량 650t 규모의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소각 시설은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도서관 등 대규모 주민편의시설 배치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자치구에 200억원, 지역주민 숙원사업비로 300억원 그리고 특별지원금 500억원을 추가해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 “지적 장애에도 생활비 보탠 딸”…5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의 별’ 된 은영씨

    “지적 장애에도 생활비 보탠 딸”…5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의 별’ 된 은영씨

    중증 지적장애에도 생활비를 보태며 책임감 있는 딸로 살아온 3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6일 JTBC ‘뉴스룸’은 뇌사 판정으로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김은영(32)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은영씨는 책임감 넘치는 ‘효녀’였다. 그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공장에서 마스크와 USB 포장일을 하며 매달 20만원씩 집에 생활비를 보탰다. 외할머니 집에 놀러갈 때 신을 새 신발을 구매하면서 엄마를 생각해 신발도 선물해주는 딸이었다. 평소 BTS와 SG워너비를 좋아하는 여느 평범한 30대 여성이었던 은영씨는 13년 만에 모야모야병이 재발하면서 지난달 29일 집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은영씨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최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은영씨의 부모님은 아픈 은영씨를 키우며 주변에 도움을 받았다며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은영씨의 어머니는 JTBC에 “우리도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또 살릴 수도 있잖아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 “은평 문화벨트 레벨 업… 서울 유일 편백숲은 힐링 공간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은평 문화벨트 레벨 업… 서울 유일 편백숲은 힐링 공간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한문화특구, 고전번역원 등 유치올해 5월엔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사비나미술관 등 문화시설 즐비GTX E 노선 지나는 수색역세권컨벤션·호텔 등 제2 타임스퀘어로10년 전부터 편백 1만 3400주 심어보행 약자도 치유·재활 쉽게 도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자칭 타칭 별명은 ‘라면구청장’이다. 그의 정책이 늘 ‘내가 구민이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평구에서 처음 나온 정책은 하나같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공략한다. 예컨대 초선 때 ‘아이맘 택시’로 시작해 상담소 등으로 확장하는 ‘아이맘 시리즈’ 정책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과 키오스크에 소외된 노인을 위한 전용 콜택시 ‘백세콜’도 김 구청장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지난 2일 서울신문이 만난 김 구청장에게선 재선의 반환점을 돈 여유와 노련함이 느껴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재선 구청장 임기 절반을 넘겼다. 소회를 듣고 싶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민선 8기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어 놀랐다. 민선 7기에 그렸던 여러 청사진이 하나둘씩 성과로 이뤄지는 걸 보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남은 2년 새롭게 시작할 일도, 마무리할 일도 많이 남아 있다. 은평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구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년 전과 비교해 은평구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봉산에 서울 유일의 편백숲이 생긴 것이다.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공들였던 힐링 공간으로, 2014년부터 편백을 심어 현재 청춘나무로 자라난 1만 3400그루가 편백숲을 형성하고 있다.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해 미세먼지나 황사 저감과 살균, 진정 등 아토피 예방에 좋은 힐링숲이다. 편백숲을 찾아와 치유나 재활 활동을 하는 주민분들이 감사 인사를 건넬 때면 구청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보행약자도 편백숲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도 조성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봉산 편백숲이 인공 급수 없이 자생할 수 없고, 대벌레와 러브버그 발생 원인인 것처럼 보도했는데, 비논리적인 허위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어 안타깝다.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초선 때부터 추진했던 ‘은평 문화벨트’는 어디까지 왔을까. 다른 대표 정책들도 소개를. “한문화체험특구에 국립한국문학관, 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증권박물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등 문화시설을 유치했다. 문화벨트가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이 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가 들어서는 수색역세권을 컨벤션, 호텔, 복합쇼핑몰, 공연장 등이 포함된 ‘제2 타임스퀘어’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포함한 수변 문화벨트 구상으로 수색역세권, 수색차량기지 통합 개발이 탄력을 받았다. 수색역세권~불광천 문화거리~연신내역~불광역세권(서울혁신파크)~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구축으로 경제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딱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주던 생활밀착형 정책들도 어떻게 진보했는지 궁금하다. “서울시가 ‘엄마아빠택시’로 벤치마킹해 시행 중인 ‘아이맘 택시’는 누적 가입자 7300여명, 누적 이용 건수 4만 1000여건을 기록 중이고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했다. 지난해 이용 목적지를 병원 외에 어린이집, 문화센터, 도서관 등으로 확대했다.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해 승하차 안내, 병원 동행 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한 것도 지난해다. 올해는 구민 아이디어를 채택해 건강 취약 영유아 가정에 제공하는 이용권을 확대해 총 20회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맘 시리즈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이맘 상담소도 이용자들의 진심이 담긴 경험담에 오히려 내가 감동하고 있다. 그 외에 백세콜과 소상공인컨설팅 사업 등 더 자랑하고 싶은 사업이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 -6년간 가장 감동했던 순간을 꼽자면. “정말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에 단 하나를 꼽기란 너무 어렵다. 최근에 느낀 감동의 순간을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 5월 20일 국립한국문학관이 드디어 착공했을 때다. 민선 7기에서 따낸 대규모 사업으로, 2016년 부지 공모에 지자체 참여가 과열돼 공모가 보류될 정도였다. 국내 최초의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계 숙원이자 은평구민의 염원이었다. 이호철, 정지용, 최인훈 등 문학인을 배출한 곳이며, 세계에 유례가 없는 옛 기자촌 부지라는 상징성도 있다. 구민 50만명 중 28만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연간 150만명 이상 방문이 예상된다. 2026년 상반기까지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초선 구청장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평구민이었다. 구정의 모든 방향과 정책은 은평구민을 중심으로 정립될 수밖에 없다. ‘구민의 안전이 보장되는가?’, ‘구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구민의 부담이 덜어지는가?’, ‘구민에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가?’, ‘구민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겠는가?’ 등 물음에 답하기 위한 활동의 연속이 나의 구정이었고 걸어온 길이다. 하지만 나 혼자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직원들과 같은 방향에서 함께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과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했기에 당초 계획보다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김미경’에게 은평은 어떤 의미일까. “내 삶 그 자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색동으로 이사 온 이래 50여년 은평에서만 살았다.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을 모두 가진 은평에 터를 잡게 된 건 큰 행운이었다. 두 번의 구의원, 두 번의 시의원, 구청장 재선까지 쉽지 않은 순간마다 구민들이 나를 세워 줬다. 초선 도전할 때 어려운 상황에서 경선을 이기고 최고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게 해 준 것도 구민이었다. 최초 당선 때부터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데에 골몰해 왔다. 언젠가 구청장직을 마치게 되면 보통 은평구민으로 돌아가는 순간이 올 것이다. 바라는 게 있다면 이웃들에게서 ‘그동안 고생했다. 밥 한 끼 같이 하자’, ‘은평 정말 살기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것이다. 구민분들은 물론 나 자신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은평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다할 것이다.”
  • 장애인에 도서관 문턱 확 낮춘 마포

    장애인에 도서관 문턱 확 낮춘 마포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와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정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장애인의 편안한 독서생활 지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과 동행·상생하는 도서관 서비스를 구축했다. 도서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와 시각확대기, 점자프린터, 공공보청기, 한손키보드 등 독서 보조기기를 상시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책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내 장애인 기관에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영화상영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어야 한다.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침수 우려 반지하 1만 5000가구 긴급 점검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침수 우려가 높은 반지하 가구를 집중 관리한다. 시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반지하 2만 8000여 가구 중 최우선 관리 대상인 1만 5000여 곳에 대해 8일부터 10일간 긴급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엔 건축사 300여명이 투입돼 대상 반지하 내 침수 방지·피난 시설 설치와 작동 여부를 살핀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관리 대상을 ‘중점’·‘일반’·‘유지’·‘장기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 관리한다. 침수 방지시설이 꼭 필요한데도 설치가 안 된 곳엔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해당 반지하 가구가 원할 경우 장마철 동안 공공임대주택으로 임시 이주도 지원한다. 시는 피난이 어려운 장애인과 반복 침수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상향사업을 시행 중이다.
  • “파리 전체가 스타디움… 올림픽의 佛혁명 될 것”

    “파리 전체가 스타디움… 올림픽의 佛혁명 될 것”

    “파리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대표 선수단이 10개의 다리를 지나 입장하는 개막식은 파리 시내 전체가 스타디움이 되는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 될 겁니다.” 루도빅 기요(45)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올림픽 역사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을 열고 선수들이 지나는 다리 위에서는 각종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정규 올림픽과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을 똑같은 관심 수준에서 준비하는 것도 특징이다. 에어컨 없는 선수촌, 고기가 덜 들어간 식단 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기요 원장은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며 걱정보다는 책임을 강조했다.
  • “‘예쁨’ 아닌 다른 결의 아름다움… N차 관람 땐 더 재미있을 것”[뭉크전 관람포인트]

    “‘예쁨’ 아닌 다른 결의 아름다움… N차 관람 땐 더 재미있을 것”[뭉크전 관람포인트]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7일 김찬용(40) 도슨트를 초대해 한 바퀴 같이 돌며 이야기를 들었다. 국내외 100여개의 전시를 해설하며 수백만 관람객을 미술 애호가의 길로 안내한 그는 ‘우리나라 1호 도슨트’,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전시장 곳곳에서 팬들의 시선을 받았다. ‘작품보다 자신이 돋보여서는 안 된다’는 신조를 가진 그는 이날도 검은 옷차림으로 전시장에 들어섰다. 그는 이번 전시의 포인트로 ‘절규’의 채색 판화를 볼 수 있다는 점과 뭉크의 다양한 실험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럽에서 했던 한 설문에서 제일 인기 있는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꺾고 뭉크의 ‘절규’가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어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관람객들도) 절규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 겁니다. 이번에 채색 판화가 왔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어요. 또 ‘생의 프리즈’라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테마로 하는 ‘키스’, ‘뱀파이어’ 등을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는 게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는 뭉크전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10년 전 국내 뭉크전 도슨트를 맡았고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파리 오르세미술관에서 열린 뭉크 특별전에서 해설을 맡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신한라이프가 진행한 ‘뮤지엄나이트’ 도슨트를 맡았다. “이번 전시는 노르웨이 뭉크미술관 소장품도 있지만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개인 소장작을 모았기 때문에 기존의 전시에서 볼 기회가 없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또 뭉크는 목판화로 유명한데 그가 어떻게 예술을 연구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죠. 그래서 뭉크전을 처음 보는 사람보다는 다시 보는 사람이 더 재미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 초반과 중반 그리고 후반의 분위기도 친절하게 짚었다. “뭉크의 초기 작품은 인상파 유행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화사한 느낌이 있었지만 중반에는 뭉크가 사랑의 실패, 가족의 죽음 등을 경험하면서 우울한 감정으로 빠져든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나이가 들어서는 정신적으로 회복되면서 초기작처럼 좀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색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섹션1에 들어서자 ‘팔뼈가 있는 자화상’(1895) 앞에서 그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림 속 ‘에드바르 뭉크’라고 적은 이름의 알파벳 ‘D’자가 뒤집힌 것을 가리키며 “뭉크가 나중엔 판화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지만 초기에는 석판화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이름을 거꾸로 새기다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섹션2의 ‘키스’(1892) 유화 버전과 섹션4의 ‘키스Ⅳ’(1902) 목판화 버전을 비교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유화 버전이 좀더 달빛 아래 낭만적인 느낌이 있다면 목판화의 경우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 놨기 때문에 차갑지만 거대한 대자연의 숭고함과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뭉크가 구스타프 클림트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았다. “두 사람이 하나로 엮여 있는 키스 장면은 클림트의 ‘키스’(1907~1908)가 유명하지만 뭉크가 앞섰기 때문에 클림트가 뭉크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을 묻자 그는 섹션5에 있는 ‘병든 아이’와 ‘뱀파이어’ 시리즈를 꼽았다. 해당 시리즈는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기법으로 반복적으로 보여 주는 뭉크의 작업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국내에서는 ‘유화는 좋은 것, 판화는 복제품’ 이런 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뭉크의 판화 작업은 전부 수작업이었기 때문에 요즘 인쇄물 판화와는 다르죠. 뭉크는 자기가 익힌 판화 기법을 끊임없이 새롭게 조합하면서 그 시대에 보여 줄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만들고자 했던 ‘얼리어답터’ 같은 사람이에요. 같은 주제의 다양한 작품을 보고 ‘똑같은 거 많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같은 주제를 목판, 석판, 목판과 석판 혼합, 채색 버전 등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를 유심히 보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는 이번 전시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끌어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전시라고 강조했다. 역설적으로 뭉크가 어릴 때부터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1, 2차 세계 대전을 경험한 데다 스페인 독감에 걸려 죽다 살아나는 등 늘 죽음의 곁에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란다. “현재 깊은 우울이나 고독, 공허 혹은 방황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면 막연히 ‘잘될 거야’라는 위로가 아닌 자신의 경험으로 빚어낸 뭉크의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가 주는 울림이 크다고 했다. “미술의 ‘미’가 한자의 아름다울 미(美)로 표기하다 보니 ‘미술은 뭔가 예쁘고 화사해야 한다’, ‘위로되고 힐링을 줘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꽤 많아요. 하지만 ‘미’라는 건 그런 개념이라기보다 ‘아름다움이라는 진리’라서 예쁨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울 속에서도 어떤 찬란한 진리의 경험이 있을 수 있고 혹은 아무것도 없는 듯한 공허함 속에 존재할 수도 있어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른 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 한 총리, ‘슬로우 식당’ 경계선 지능 청년들 격려… “생애주기별 적절한 지원”

    한 총리, ‘슬로우 식당’ 경계선 지능 청년들 격려… “생애주기별 적절한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대학로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일하는 식당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학로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방문해 개점 100일을 축하하는 행사에 함께하며 청년들과 함께했다. 청년밥상문간은 청년과 서민을 위해 김치찌개 단일메뉴를 1인분 3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으로 기업과 개인 후원금 등을 받아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4곳, 제주에 1곳이 있다. 한 총리가 찾은 슬로우점은 가장 최근에 문을 열었고, 직원 10명이 모두 경계선 지능 청년들로 채용됐다. 지점명인 ‘슬로우’는 직원들이 경계선 지능인이라 서비스가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손님들에게 알리려는 취지다. 경계선 지능인은 평균 지능보다 약간 낮은 경계구간 지능을 가진 이들로, 학업과 사회생활에 다소 어려움을 겪더라도 공식 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날 열린 100일 축하 행사에는 청년 직원들의 가족과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등도 자리했다. 한 총리는 청년 직원들에게 조리복을 선물했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 직원들과 김치찌개를 나르기도 했다. 한 청년 직원은 “처음 일할 때는 첫 직장이라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제 적응이 돼서 일하는 게 재미있고 출근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설렌다”고 말하자 그의 어머니는 “집에서 일을 잘 안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을 처음 보니 기특하다”며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 직원의 어머니는 “취업과 교육 기회가 넓지 않아서 실패가 많았고 늘 교육과 인턴에서 취업으로 연계가 안 돼 아픔을 많이 겪었다”며 “이제 슬로우점에 취업해서 한시름 놓았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부모님들은 오늘 자식들이 의젓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하실 텐데 수고가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다 조금 느린 사람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실태조사를 시작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공공체육시설 10년간 45% 늘린다

    용산구, 공공체육시설 10년간 45% 늘린다

    서울 용산구는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10년 내에 공공체육시설을 45%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생활체육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은 민선 8기 박희영 구청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방침에 따르면 구는 오는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14곳(45%) 늘린다. 권역별로 보면 ▲한남생활권(429만㎡)에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곳 ▲청파·원효생활권(293만㎡)에 실외 풋살장, 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 실내 테니스장 등 3곳 ▲이촌·한강생활권(978만㎡)에 실내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7곳 ▲후암·용산생활권(487만㎡)에 공공실내수영장 등 2곳이 확충된다. 대부분 기부채납 시설이다. 구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2·5재정비촉진구역), 용산철도부지 특별계획구역, 이촌1 특별계획구역,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 등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사업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주에게 체육시설 등 설치를 요구했다. 구는 2020년 한강로 피트니스센터(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지하1층)를 같은 방식으로 조성했으며, 최근에도 효창6구역(용산데시앙포레) 재개발사업으로 효창 배드민턴장(효창동 288-1번지)을 확보, 주민에게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중점 조성할 것”이라며 “전용 체육시설 외 복지관, 공원 등에 부속되는 시설까지 합치면 실제 확충 규모는 14곳 이상이 된다”고 말했다. 단, 개발 속도에 따라 시설별 조성(목표) 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다. 구는 학교, 민간 등 기존 시설 활용(개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대표적인 게 ‘스쿨매니저’ 사업이다. 수업이 없는 토·일요일에 학교 체육관,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인력을 지원한다. 스쿨매니저는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개방 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등 역할을 하며 올 하반기 중 3개 학교에 각 1명씩이 배치될 예정이다.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생활체육 동호회에는 사용료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1000만원이며 연간 최소 6개월 이상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 단체, 동호회에 지원한다. 용산공원 내 체육시설도 활용률을 높인다. 구는 현재 ‘용산어린이정원(용산동5가 2-1)’ 스포츠필드에서 축구, 야구, 테니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 운영 주체인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구민 이용 비율을 지속 확대한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구는 민간 시설과 연계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도 운영한다. 참여 인원은 만 3~5세 어린이 300여명이며 오는 연말까지 ▲경희대석사태권도교육관 ▲합기도천지관 ▲라미띠에 발레학원 ▲용산구문화체육센터 4곳에서 줄넘기, 발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단, 중, 장기별로 구분, 총 21개 과제를 수립 추진한다”며 “주민들이 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주민이 도보 15분 거리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균형 배치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40살 어린 알바생에게 “한 번만” 성범죄 저지른 편의점주

    40살 어린 알바생에게 “한 번만” 성범죄 저지른 편의점주

    60대 편의점 업주가 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강제추행, 유사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강원 원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3시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여성 B(21)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신체 여러 곳을 만지고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달 20일에는 노래방과 택시 뒷좌석에서 B씨를 강제 추행했고 같은 달 28일엔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B씨를 강제로 등 뒤에서 껴안고 양손으로 몸을 만진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같은 해 7월에는 아르바이트를 마친 B씨를 뒤따라가 손을 잡으면서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이라고 말하고 안으려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추행이나 유사 성폭행 이후 B씨에게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하는 등 경제적 보상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 재판부는 “자신보다 40살 어린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 강간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라며 “피고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의 상태를 인지한 상황에서 범행한 다음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경제적 보상으로 무마하려고 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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