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애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댓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401
  • 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뇌사…23세 문영인씨,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뇌사…23세 문영인씨,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지난 11월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로 숨진 20대 청년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문영인(23)씨는 지난달 13일 어머니와 함께 부천 제일시장을 방문했다가 트럭 돌진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 아버지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찾았던 문영인씨는 계산을 위해 가게에 들어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중 봉변을 당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문영인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문영인씨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졌고, 사흘을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의료진의 진단이 나왔다. 가족들은 큰 상실감을 느꼈으나 문영인씨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쉬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문영인씨는 심장·폐·간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가족들과 작별을 고했다. 경기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문영인씨는 선천적 지적 장애에도 가족의 적극적인 보살핌과 재활 치료 덕에 학교를 다니며 보통의 일상을 지내왔다. 특히 항상 밝게 웃으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는 자상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함께 커피와 빵 만드는 걸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조카의 손을 만지고선 그 냄새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며 손을 안 닦겠다고 말할 정도로 순수한 사람이었다. 문영인씨의 어머니 최서영씨는 “영인아, 엄마가 사랑해. 내게는 영인이가 천사였는데, 함께 많이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늘나라에 가서는 여기에서 이루지 못했던 너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행복해야 해. 어딘가에서 너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도 더 열심히 살도록 할게. 사랑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前의원, 징역 1년 확정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前의원, 징역 1년 확정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완주(59)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박 전 의원 측은 결백을 주장해왔지만 법원은 피해자 및 목격자들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봤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이 같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금지 명령도 확정됐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 노래주점과 인근 주차장에서 보좌관 A씨를 강제추행하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가 성추행을 신고하자 면직을 시도하고(직권남용),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A씨가 합의를 시도했다고 알린 혐의(명예훼손)도 받았다. 1심은 지난해 12월 박 전 의원의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직권남용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이미 보좌관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을 마음먹은 상황이었다며 무죄로 봤다.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형을 유지하면서 “전직 3선 의원으로 자신의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하던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추행하고, 피해자와 내밀하게 진행하던 합의 시도를 공공연하게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피해자는 약 9년간 헌신적으로 보좌해온 피고인의 강제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진정한 사과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수사기관, 법정에 이르기까지 무고 주장을 반복하고 있어 이런 태도로 인해 피해자가 더 고통받았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내용, 범행 후 태도에 비춰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하며 박 전 의원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지난 7월 보석이 허가돼 풀려난 박 전 의원은 형이 확정 됨에 따라 형 집행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A씨는 이날 선고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 전 의원을 향해 “정치적·사법적 책임을 넘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 건강했던 50대男 ‘이 음료’ 매일 8캔 마셨다가 ‘영구 장애’, 무슨 일?

    건강했던 50대男 ‘이 음료’ 매일 8캔 마셨다가 ‘영구 장애’, 무슨 일?

    건강한 50대 남성이 매일 에너지 드링크 8캔을 마시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영구적인 신체 장애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를 계기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건강했던 50세 남성이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로 뇌졸중을 겪은 사례가 국제학술지 ‘BMJ 케이스 리포트’에 보고됐다. 매일 8캔…권장량 3배 넘는 카페인 섭취이 남성은 신체 좌측에 마비와 무감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균형 감각, 보행, 삼키기, 말하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의료진이 혈압을 측정한 결과 정상 수치를 훨씬 웃돌았다. 검사 결과 감각 인지와 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혈압을 낮추는 약을 투여받고 퇴원했지만, 혈압은 다시 올라 약을 늘려도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의료진의 추가 질문 끝에 남성은 하루 평균 에너지 드링크 8캔을 마셨다고 밝혔다. 각 캔에는 160㎎의 카페인이 들어 있었다. 남성은 하루 약 1300㎎의 카페인을 섭취한 셈이다. 이는 권장 최대 섭취량인 400㎎의 3배가 넘는 양이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박수를 높이는 자극제다. 연구에 따르면 이로 인한 혈압 상승은 일시적이지만,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하루 커피 4잔 이상, 즉 약 4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남성은 에너지 드링크를 끊은 뒤에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약도 끊을 수 있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왼쪽 손과 손가락, 발과 발가락의 감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 카페인 함량 더 많아”…라벨 표기 맹점보고서 저자들은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에 미치는 위험성이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앗다고 지적했다. 잠재적 위험으로는 혈액 공급 차단, 혈전, 뇌출혈, 뇌졸중 등이 있다. 평소 뇌졸중 위험이 낮은 젊은 층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문제는 많은 에너지 드링크가 실제보다 적은 카페인 함량을 표기한다는 점이다. 제품에는 ‘순수 카페인’ 함량만 적혀 있을 뿐, 다른 성분에 숨어 있는 카페인은 빠져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과라나다. 많은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가는 이 성분은 커피콩보다 2배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총 카페인 함량으로는 표시되지 않는다. 타우린도 주의해야 할 첨가물이다. 과다 섭취 시 구토, 소화불량, 어지럼증, 피로,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과라나, 타우린, 천연 당류인 글루쿠로노락톤 등이 서로 작용하면서 뇌졸중 위험을 키운다고 결론 내렸다.
  • 경기도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개최...취약계층에 김치 400상자 전달, 따뜻한 온기 전해

    경기도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개최...취약계층에 김치 400상자 전달, 따뜻한 온기 전해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기 위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는 11일 의회에서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전달식을 갖고,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400상자를 배분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어려운 도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당초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모여 직접 김장에 나서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의회 내·외부 현안을 고려해 완성된 김치를 나누는 배분 행사만 진행됐다. 이날 마련된 총 400상자의 김장김치는 경기도 내 장애인 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생각하면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 마음을 모아 따뜻함을 전하는 것이 공적 책임의 시작”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의회의 마음이 도민들께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복지 예산 삭감 혼란, 예측 가능한 사안” 경기도 소통부재 질타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복지 예산 삭감 혼란, 예측 가능한 사안” 경기도 소통부재 질타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심의에서 최근 대규모 복지예산 삭감 사태로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한 데에 대한 도의 사전 대처 부재와 책임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예산 편성 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8~9월 예산 편성 단계에서 이미 장애인·노인 복지예산 삭감이 현장에 큰 파장을 초래할 것이 뻔히 예상됐음에도, 도는 아무런 대비 없이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복지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돌봄과 안전, 생계가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 이동지원, 지역사회재활시설 등 필수사업 감액이 시군 부담을 키우고 서비스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정 여건이 좋은 시군과 그렇지 못한 시군 간 복지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비 감액으로 장애인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면 누가 책임지겠느냐”며 집행부의 정책 판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훈 복지국장은 “예산 삭감이 현장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일정 부분 예측했지만, 예년보다 늦어진 예산 조정 일정으로 인해 실무적으로 대응이 미흡했다”며 “장애인단체와 시군과의 사전 협의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장애인·노인 복지 관련 214개 사업, 총 2240억 원이 삭감된 사실이 알려지며 촉발됐다. 핵심 서비스인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상담센터, 노인복지관 등 운영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복지 후퇴”라는 비판이 확산했고,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국면이 악화되자 경기도는 지난달 21일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직접 나서 공식 사과했다. 고 부지사는 당시 브리핑에서 “재정 여건 악화와 국비 확대에 따른 도비 매칭 부담으로 필수적인 복지예산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해 송구하다”며 “도의회와 협력해 예산을 복원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사과로 문제를 덮을 수는 없다. 장애인·복지 예산은 감액 시 그 결과를 돌이키기 어려운 분야”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협의, 대체 지원, 안전대책이 철저히 마련돼야 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구조적 재발 방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과 관련해, “취약계층 복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단일 업체에 60억 원을 몰아주는 AI 사업은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담당 국장을 상대로 “예산 편성 전에 해당 업체를 만난 적이 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의했다. 국장이 “최근 미팅을 가졌다”고 시인하자 특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장 “예산 편성 전 업체 미팅” 시인…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은 도내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판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단일 기업·단일 솔루션에 60억 원 규모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 의원은 “단 1개 업체의 제안서만 믿고 도민 혈세 60억 원을 ‘묻지마식’으로 태우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위험천만한 행정”이라며, “예산 편성 전에 업체와 사전 미팅까지 가진 것은 사실상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민간위탁심의도 없이 60억 편성” 전 의원은 특히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현행 「지방재정법」과 관련 조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정투자사업은 예산 편성 전에 반드시 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투자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업이 민간 대행(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임에도,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가 규정한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사전 심의 역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60억 원 규모의 대형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수 절차 두 가지를 모두 생략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향후 감사와 법적 분쟁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시범사업·효과 검증 없이 곧바로 60억 본사업 직행” 전 의원은 어떠한 시범 사업이나 효과 검증도 없이 곧바로 60억 원 규모 본사업으로 편성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경기도의 보건 관련 신규사업은 소규모 시범 사업을 통해 ▲의료적 효과 ▲비용 대비 효율성을 먼저 검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대상과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이번 AI 유방암 검진사업은 ▲의료적 안전성 ▲위양성·위음성에 따른 2차 의료비 증가 여부 ▲비용·편익 분석 등 기본적인 평가 없이 곧바로 대규모 본사업으로 직행했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특히 AI 기반 진단 기술은 오진 가능성이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검증과 평가가 선행돼야 함에도, 이런 과정이 생략된 것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사업’이라는 의구심을 키우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사업 영역을 경기도 단독 사업으로 떠안나?” 전 의원은 유방암 검진이 이미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운영 중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별도의 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상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유방암 검진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체계의 핵심 항목 가운데 하나다. AI 도입을 포함한 검진 기준과 수가 체계 역시 국가 단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별도의 ‘AI 유방암 무료 검진’을 도 단독 상시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가 검진체계와의 중복·충돌 ▲건강보험 재정이 담당해야 할 영역을 도 일반회계로 떠안는 구조 ▲향후 국가 단위 AI 검진사업 도입 시 중복투자·이중 재원 논란 등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애인·취약계층 예산은 삭감하면서, 특혜 의혹 사업은 일사천리” 전 의원은 현재 경기도 전체 예산이 긴축·삭감 기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규 AI 사업에 60억 원을 한 번에 배정한 것이 재정 우선순위 측면에서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복지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효과 검증도 끝나지 않은 AI 의료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재정의 우선순위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AI·유방암 조기 검진 필요성은 공감… 그래서 더 절차 지켜야” 전 의원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 자체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바로 그렇기 때문에 도민의 세금 6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무엇보다 ▲법정 절차 준수 ▲공정한 경쟁 구조 ▲국가암검진 체계와의 정합성 ▲재정 우선순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AI를 핑계로 특정 업체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된다면, 결국 도민들은 AI도, 조기 검진도, 행정도 모두 불신하게 된다”며,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민의 생명과 세금을 지키는 방향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사방’ 조주빈 징역 5년 추가…총 47년, 71세에 출소

    ‘박사방’ 조주빈 징역 5년 추가…총 47년, 71세에 출소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해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조주빈(29)이 징역 5년형을 추가로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주빈은 2019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 등으로 2022년 9월 추가로 넘겨졌다. ‘박사방’을 개설해 성 착취물을 유포하기 전에 저지른 범행이다. 1심은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1년 이상 범행을 당하며 극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는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주빈은 항소했으나 2심과 대법원도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조주빈은 재판 과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기도 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조주빈은 공범 강훈과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며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추가 확정받았다. 이로써 조주빈은 총 47년 4개월을 복역하게 됐으며, 71세에 출소하게 된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동대문구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동대문구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지난 10일 다사랑행복센터에서 열린 ‘동대문구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 동대문구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리모델링은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예산 5억 4000만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됐으며, 이날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입주단체 및 회원, 이필형 구청장, 최영숙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및 구의원, 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리모델링 준공을 축하했다. 동대문구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입주단체는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를 포함해 7개 단체로 총 회원수는 약 2800여명에 달하고 있어 노후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게 되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예산 5억 40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그동안 동대문구 청계천 구간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난 10월, 2221번 버스노선을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앞으로 지나가게끔 조정하고 정류소를 신설해 운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또한 제기동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새 중앙회장에 고동일씨 선출…”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할 것”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새 중앙회장에 고동일씨 선출…”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할 것”

    “지역 장애인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확대” 한국장애경제인협회가 지난 6일 서울역 KTX 4층 별실 회의실에서 전국 임시총회를 열고 고동일 후보를 신임 중앙회장으로, 신임 이사 박동일·이원재·최준성·안진환, 감사 조만식(회계사), 지명직 이사 윤석근·이경선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은 단순한 인사 교체가 아니라, 장애인 기업의 권익·정책·판로를 위한 사회적 연대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날 총회 사회를 맡은 조영환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중앙위원장은 개회식 발언을 통해 협회의 역사와 정통성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2006년 창립 멤버이자 2007년 7월 3일 오전 9시 17분 KBS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장애인 경제, 우리가 살린다’에서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비전을 대외적으로 대표한 인물이며, 현재 협회의 정식 원로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동일 신임 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협회와 시민단체가 분리 경쟁하는 구조를 끝내겠다”며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의 연대형 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추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영환 위원장을 상근직 이사(무급) 또는 지명직 이사 및 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 김선욱 회장을 지명직 이사로 공식 선임하고, 장애인 기업 판로·정책·법 개정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겠다고 공개 발언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총회를 두고 협회와 시민단체 간 “장애인 기업 단체 최초로 정책 투쟁과 경제 활동이 결합된 모델”이라고 해석했다.
  • “박나래, 합의하자더니 술 마신 상태…노래방 가자고” 전 매니저들 주장

    “박나래, 합의하자더니 술 마신 상태…노래방 가자고” 전 매니저들 주장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으로 피소된 가운데,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가 합의하자고 해 만났더니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다”며 합의나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는 박나래 측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JTBC ‘사건반장’은 전 매니저들과의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박나래의 자택을 찾았다. 밤 늦은 시간에 “만나고 싶다. 합의하고 싶다”고 연락받은 뒤다. 현장에는 A씨와 박나래, 박나래의 현 매니저, 지인이 있었는데, 박나래는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A씨는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노래방에 가자”고도 말했다고 A씨는 덧붙였다.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박나래 측에서 합의나 사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면서 “전 매니저들과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문에 대해 A씨는 “(그 만남이) 입장문을 내기 위한 사전 과정이었다고 생각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내용의 합의서를 박나래 측에 보냈다. 그러나 박나래는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생길 것 같다”며 맞섰고, 이에 A씨가 박나래에게 합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히고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박나래 모친이 설립한 회사(앤파크) 소속으로 일하다 지난달 퇴사한 뒤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과 상해, 사적인 심부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고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일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와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박나래를 입건했다. 박나래는 또한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교통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집행률이 저조함에도 반복적으로 증액되는 예산 구조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시설 예산의 축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먼저 농수산생명과학국 심의에서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지원 사업’의 집행률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집행률 95%(불용액 5590만 원), 2024년 집행률 77%(불용액 2억 5000만 원)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2026년 예산이 도비·시군비 50% 매칭 방식으로 총 20억 8600만 원까지 증액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보통합으로 0~5세 보육·교육 체계가 교육청 중심으로 일원화되는 상황에서, 불용액이 반복되는 사업을 계속 도비와 시·군비 매칭으로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유통사업’ 역시 최근 3년간 집행률이 63%→69%→84%로 낮고, 누적 불용액만 11억 7468만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1억 6900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농가 지원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원 대상 농산물 품목의 작황에 따라 매년 불용액이 발생한다면 품목 다변화나 탄력적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후 변화 등으로 특정 농산물의 재배가 원활하지 못해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면 이에 대비한 사전 대응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교통국 심의에서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예산이 오히려 삭감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은 센터 1개소와 출장소 4개소, 총 9명의 인력이 31개 시·군의 이동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상황에서, 2026년 예산이 감액 편성됐다. 박 의원은 “최근 건축물은 편의시설 적합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지만, 집–대중교통–건물로 이어지는 실제 이동 경로는 제대로 된 점검 체계가 없다”고 지적하며, ▲인도·횡단보도 턱 높이 불균형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 ▲인도 끝단의 과도한 경사 ▲저상버스 정차가 어려운 정류장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생활 속 이동 편의가 개선돼야 저상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장애인 콜택시 의존도도 낮아진다”며, “이러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교통·복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 콜택시 문제와 관련해 “차량만 늘려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운전원이 부족해 차가 있어도 운행이 멈추는 현실을 경기도가 외면하고 있다”며 근본적·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은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 변화에 맞춰 섬세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며 “예결위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안전 지킨다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안전 지킨다

    서울 서대문구가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중대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고 있다. 1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장애인이 거주하는 남가좌동의 한 반지하가구에 수도 배관이 파열해 침수가 발생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이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경찰과 소방관의 긴급출동이 이뤄졌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침수’와 ‘치매 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등 올해 들어 13건의 긴급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구는 ‘스마트센서 사물인터넷 홈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23년 11월 시작했으며 현재 350여 반지하 취약가구에 구축돼 있다. 해당 가구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가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발생을 감지하면 이를 서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단말기와 해당 가구 거주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통보한다. 겨울철에는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누출과 수도 배관 동파로 인한 침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지하 취약가구의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한 서대문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17조의 허상, 도 자체 사업 반토막

    임창휘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17조의 허상, 도 자체 사업 반토막

    - 보편복지는 국가가 책임, 지방은 틈새복지 강화해야 해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 원대 복지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자체 복지 사업들은 대거 축소되거나 폐지된 ‘복지 재정의 역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창휘 의원은 12월 10일 복지국, 보건건강국 등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본예산 심사에서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중앙정부 주도의 보편적 복지 사업에 대한 의무 매칭 비용이 급증하면서 경기도의 재정 자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총량은 늘었는데 쓸 돈은 없다?… ‘10개월짜리’ 반쪽 예산 속출 임 의원에 따르면 2026년 사회복지·여성 분야 예산안은 17조 2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439억 원(7.8%) 증가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심각하다. 경기도 자체 사업 중 내년에 일몰되는 사업은 36개(207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삭감된 사업도 52개(1746억 원)로 삭감액만 1305억 원에 이른다. 특히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707억 원)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102억 원)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운영(△40억 원) 등 취약계층 필수 예산이 대폭 깎였다. 임 의원은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1년 치 예산 중 5~9개월분만 편성하고 나머지는 추경으로 미루는 ‘돌려막기식 편성’이 만연하다”며 “이는 복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리고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가가 생색내고 지방이 청구서 받는다” 임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사무와 재정의 불일치’를 꼽았다. 그는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처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는 명백한 국가 사무임에도, 중앙정부가 지방에 과도한 재정 부담(매칭)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연구원(GRI)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KRILA)의 보고서를 인용한 임 의원은 “법적 의무지출 비중이 급증하면서 도지사가 재량껏 쓸 수 있는 가용 재원이 과거 10~20%에서 현재 5% 미만으로 급락했다”며 “중앙정부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한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할 여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2030년 ‘재정 데드크로스’ 경고… 대안은 ‘재정 분권’ 임 의원은 한국지방세연구원(KILF)의 연구 결과를 들어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세입은 줄고 노인 복지 비용은 폭발하는 2030년이면 세입과 세출이 역전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해 지자체 부도 위기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임 의원은 ▲기초연금 등 소득 보장적 복지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국가 책임 강화) ▲보통교부세 산정 시 경기도의 폭발적 복지 수요 반영(역차별 해소) ▲지방비 부담 상한제 도입 등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은 곧 국가 재정의 효율성”이라며 “단순한 예산 증액 요구를 넘어, ‘대한민국형 재정 분권 모델’을 확립해 벼랑 끝에 몰린 지방재정을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60세 이상·장애인에 소일거리 제공농가 일손 부족·노인 외로움 해결경북·전북·경기 등 벤치마킹 행렬 충북도가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지난 3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 32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사업은 올해 5월 참여 인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약 2달 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를 제공하며 일종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는 지역상생프로젝트의 일종이다. 어르신들은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용돈을 벌며 즐거움을 느낀다. 여럿이 모여 일하면서 외로움도 해소한다. 농가와 상인들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충북도가 마련한 작업장이나 경로당에서 일을 한다. 경로당에서 일하면 2시간에 1만원을 받는다. 작업장에서는 3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는다. 비용은 도 예산과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기부금은 두 종류다.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해 써달라는 기업들의 지정 기부금과, 어르신의 도움을 받은 기업·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낸 상생 기부금이다. 도는 현재 경로당 95곳, 작업장 64곳 등 도내 11개 시·군의 159곳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시·군별 작업장 수를 확대해 참여 기회를 고르게 보장할 방침이다. 일감은 91곳이 제공하고 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이 어르신·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자 전국에서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경북, 전북, 경기 등이 충북을 다녀갔으며,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일하는 밥퍼 봉사단을 가동 중이다. 세종시는 일하는 밥퍼를 벤치마킹해 지난 9월부터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하는 밥퍼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주자는 의미다. ‘밥퍼’는 무료 급식 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 서대문표 ‘청정 자연 필터’… 안산 이끼숲서 힐링 어때요

    서대문표 ‘청정 자연 필터’… 안산 이끼숲서 힐링 어때요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에 ‘자연의 필터’로 불리는 대형 이끼숲이 만들어졌다. 1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안산 자락길 쉬나무 쉼터 일대에 시비 3억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425㎡ 규모의 이끼숲을 조성했다. 안산 자락길을 찾는 많은 시민에게 기존 황톳길과 함께 도심 속 이색 휴식의 장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등산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끼가 토양 표면을 덮고 있어 비바람에 의한 경사지 토양 유실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또 습기를 저장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미세먼지 흡착과 이산화탄소 흡수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와 같은 효과도 있다. 쉬나무 군락지 아래쪽은 음지 환경과 산성 토양이 유지돼 이끼 생육에는 최적이다. 구는 이런 특성을 활용해 인공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 상태 그대로의 생태 환경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이끼숲을 만들었다. 서리이끼와 깃털이끼가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산수국, 고비 등 20여종의 다양한 지피식물, 관목류가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한다. 최적의 생육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는 관수시설과 안내판도 설치했다. 야간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조명과 곤충서식지도 있다. 관수시설은 건조한 날씨에도 습도를 공급해 이끼 생육을 돕고 방문객에게는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7㎞ 길이의 안산 자락길은 전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순환형 무장애 숲길이다. 2023년 설치된 안산 황톳길은 보온비닐하우스, 황토볼장 등으로 사계절 내내 걸을 수 있는 황톳길로도 유명하다. 이른바 ‘폭포멍’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명소가 된 카페폭포와 홍제폭포로도 이어진다. 이성헌 구청장은 “안산 이끼숲은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의 깊이를 느끼며 심신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녹지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5분 정원도시’ 순항… 3곳 동행가든 조성

    서울 ‘5분 정원도시’ 순항… 3곳 동행가든 조성

    서울시는 10일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등에 약 5800㎡ 규모의 동행가든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5분 정원도시 서울’ 구상의 일환이다. 사업 대상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등 3곳이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로 확보한 복권기금 7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서울국립맹학교 정원(2500㎡)을 시각장애 학생들이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오감형 공간으로 구성하고 산수유, 수수꽃다리, 맥문동 등 다양한 식물을 심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원(2500㎡)은 소나무 숲 아래 산책로를 정비하고 삼색버들 등을 심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유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정원(800㎡)은 펜스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이고 계절별 수종을 심었다.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나눔길’과 ‘도시숲 환경 조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은평구 백련산근린공원에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강서구 봉제산과 도봉구 쌍문근린공원에는 나눔길을 조성해 보행 약자의 이용 편의를 넓힌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9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송현문화공원 주차장 등 3건의 개발 사업을 통과시켰다. 임시 개방 중인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지상공간은 문화공원, 지하는 주차장(360면)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되며, 구로구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과 개봉역 일대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공산후조리원 조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인요한 “희생 없이 변화 없다” 의원직 사퇴… 이소희 비례 승계

    인요한 “희생 없이 변화 없다” 의원직 사퇴… 이소희 비례 승계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의 만류에도 인 의원은 “희생 없이는 변화도 없다”며 사의를 거두지 않았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에서 나온 ‘의원직 사퇴 1호’다. 인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봉사자로서 오늘 저의 거취에 대해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이던 인 의원은 2023년 10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이날 인 의원은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 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하여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고, 지도부가 만류했으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의원님의 뜻이 워낙 확고했다”며 “대단히 안타깝지만 의원님의 고뇌 어린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인 의원이 이날 ‘사퇴의 변’에 계엄과 극단 정치에 대한 반성을 담았으나 국민의힘의 추가 인적 혁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 의원은 혁신위원장 시절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과 다선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당 혁신을 위한 용퇴를 압박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한민국 ‘특별귀화 1호’인 인 의원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온 ‘선교의 아버지’ 유진 벨의 외증손자다. 인 의원의 사퇴에 따라 다음 순번인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의원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 수영 김재훈, 아시안유스패러게임 첫 한국 ‘金’, 손지원은 ‘銀’

    수영 김재훈, 아시안유스패러게임 첫 한국 ‘金’, 손지원은 ‘銀’

    수영 김재훈(스포츠등급 S14·고림중)이 2025 두바이 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재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함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유스부(12~16세)에서 2분 7초 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재훈은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되어 기쁘다”며 “내일 열리는 자유형 100m 경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재훈은 지난 5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출전해 6관왕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얻은 바 있다. 손지원(스포츠등급 S14·김해은혜학교)은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주니어부(17~18세)에서 2분 2초 77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한 일본의 가즈키 마키야마(2분 2초 67)와는 단 0.1초 차이였다. 손지원은 “기록을 단축한 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대표이기도 한 손지원은 지난 5월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대회에서 같은 종목에서 2분 7초 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2분 3초 4의 기록으로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없이 바로 결선으로 진행됐다. 멀티클래스 경기로 스포츠 등급이 다른 선수들도 경기를 함께 치를 수 있으며, 기록으로 결과를 집계해 시상한다.
  • 도봉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도봉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 도봉구는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활동지원 급여의 20% 범위에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구는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지역 내 33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 모니터링과 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해 효과성과 권익 보호를 확보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 기준 3점 이상을 기록하며 서비스 선택권과 자기주도성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참여자 중심 운영과 우수 성과를 인정해 구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표창은 “장애인 당사자와 제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공항서 로봇이 캐리어 운반 도와드려요

    인천공항서 로봇이 캐리어 운반 도와드려요

    인천공항 주차장에서부터 출국장까지 로봇이 캐리어를 운반해주는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가 운영된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캐리어 배송 로봇’은 최대 3개의 캐리어를 옮길 수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와 입·출국장 입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순찰 로봇’은 제1터미널 1층과 3층 버스탑승 대기장소를 순찰하며 흡연 금지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시범 제공 중인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캐리어 로봇은 주소를 인식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와 장애인, 유아 동반 고객 등 캐리어 운반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 인천 중구청과 이런 내용의 ‘AI·주소 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남 무안 쇼핑몰·주차장 간 로봇 배송 서비스, 충남 보령 드론 기반 섬 지역 물품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박연병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인천공항의 서비스 모델과 같이 주소 정보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해 국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