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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치매 등 ‘고위험 운전자’ 사각지대…치료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검토한다

    [단독]치매 등 ‘고위험 운전자’ 사각지대…치료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검토한다

    경찰이 가족, 의사 등 제3자가 치매 환자 같은 ‘고위험 운전자’를 신고해 바로 수시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치료나 주간 운전을 전제로 운전을 허용하는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검토한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개선을 위한 운전 능력 평가 시스템’ 연구보고서를 보면 연구팀은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관리 방안으로 ▲제3자 신고제도 도입 ▲고위험 운전자 대상 관리 확대 ▲치료 조건부 운전면허 등을 제시했다. 경찰청이 서울대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치매 환자의 경우 ‘수시 적성검사’를 통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수시 적성검사란 안전 운전에 장애가 되는 신체·정신적 사유 발생 시 지방 경찰청장이 지정하는 날부터 석달 내 받아야 하는 검사다. 하지만 치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았을 때만 수시 적성검사 대상이 된다. 본인이 이 요양 등급을 신청하지 않으면 치매를 앓아도 수시 적성검사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초기 치매 진단 요양 등급을 신청하지 않은 70대 운전자가 낸 사고였다. 거기다 요양 등급을 받는다 해도 면허 취소까지 최장 10개월이 넘는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수시 적성검사 통보가 늦어지거나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라도 결격사유가 의심되는 운전자에 대해선 직계가족이나 경찰관 등 제3자에 의한 수시 적성검사 신청이 가능하게 하는 법제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시 적성검사 대상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신체장애나 치매 등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수시 적성검사를 통해 면허를 취소하는데 심혈관 질환, 수면 장애 같은 신체질환까지 폭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보고서에 “미국이나 호주처럼 고위험 운전자는 야간 주행을 제한하거나 일본처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설치된 차량만 운전하도록 면허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연구를 진행한 류준범 한국도로교통공단 수석연구원은 “본인이 의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여도 현행법상 가족이 운전을 말릴 근거가 없는 만큼 제3자 신고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조건부 운전면허는 고위험 운전자가 안전하게 더 오랜 기간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하는 ‘크로밍(chroming) 챌린지’가 확산하며 이를 흉내내는 10대들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미 애리조나주의 한 중환자실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쓰러져 치료를 받던 레나 오루크(19)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틱톡 이용자인 레나는 SNS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내던 도중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주일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레나의 사인이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레나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딸은 항상 ‘난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로밍 챌린지’는 지난 2023년부터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중 하나로, SNS에서는 스프레이 등 휘발성 물질을 흡입해 환각 증상에 빠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10대들이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스프레이를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같은 챌린지를 흉내내며 스프레이 속 독성 물질을 흡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반복적으로 흡입할 경우 환각에 빠지는 것은 물론 메스꺼움과 구토, 발작, 나아가 신장 및 간 기능 장애와 뇌 손상, 언어장애 등에 이르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구토·발작은 물론 뇌 손상까지” 전문가 경고앤서니 피존 피츠버그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CNN에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크로밍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품들을 자녀가 남용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3년에는 호주에서 13세 소녀가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냈다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진 뒤 8일 만에 숨졌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11세 소년이 크로밍 챌린지를 따라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레나의 아버지는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크로밍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레나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느끼는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면서 “TV 뉴스를 적극 활용하고 다른 가족들이 우리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노인 얼마나 많길래”…입원 이유 1위 ‘출생’→‘이 질환’ 됐다

    “노인 얼마나 많길래”…입원 이유 1위 ‘출생’→‘이 질환’ 됐다

    국내 입원 원인 1위가 10년 만에 ‘출생’에서 ‘노년백내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33만 727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32만 61명에서 5.4% 늘었다. 노년백내장은 10년 전인 2014년 25만 1008명으로 3위였다가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 8287명), 3위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 4125명), 4위는 ‘기타 추간판장애’(22만 212명) 순이었다. 5위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20만 7398명)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37만 3597명으로 1위였는데,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동안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 밖에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 8694억원이었다. ‘뇌경색’(1조 6855억원),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9880억원), ‘무릎관절증’(899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래의 경우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가 1959만명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외래 의료비 총액으로도 1위였다. 이어 ‘급성 기관지염’(1760만 4128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40만 701명), ‘본태성 고혈압’(732만 9913명) 순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노인성 질병 진료비 6조원… 5년 새 28% 늘어 한편 지난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밝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약 5조 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약 4조 6800억원)보다 19.3% 증가한 액수다. 노인성 질병 급여비는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약 2조 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가세를 볼 때 지난 한 해 노인성 질병 급여비는 약 6조원으로 추산된다. 5년 사이 28%가량 증가한 것이다. 노인성 질병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2019년 200만 3000여 명에서 2023년 약 232만 4000명으로 4년 새 16%가량 늘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에 694만여명이었는데, 8년 만에 약 46%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 “별 헤는 밤”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休’ LP 기부 이벤트

    “별 헤는 밤”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休’ LP 기부 이벤트

    서울 노원구가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 개장에 앞서 LP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V 없이 LP 턴테이블을 갖춘 감성 숙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통로다. 구민이 소장하고 있는 LP 음반을 기부하면 기부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임시운영 기간 동안 평일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부자 전원에게 수락 휴의 레스토랑의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연휴양림과 달리 TV, 바비큐 장비없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구비한 수락휴에서 LP 턴테이블은 감성 숙소를 완성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나눠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비큐장 대신 문을 연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씨즌 서울’은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쌈밥을 맛볼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수락 휴 운영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택배를 통한 기부의 경우는 배송비용 본인 부담 하에 참여할 수 있다. 노원구가 수락 휴 임시 운영 기간 체험자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한 사연 공모전에는 1만 24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구는 선정 인원을 당초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장애아를 키우는 워킹맘, 아직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신혼부부, 노원의 문화행사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는 자칭 ‘프로 참석러’ 가족 등 사연을 가진 당첨자들이 임시운영 중 수락휴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정식 개장하는 수락 휴의 숙박은 산림청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개장 첫 예약은 16일부터다. 노원구민은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0% 할인된 사용료로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초이자 최고의 자연휴양림이 수락산에 개장하기까지 오래 기다려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민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추억들이 더욱 풍성하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 ‘이것’ 2잔씩 마신 여성, 더 건강하게 늙었다…‘반전 결과’

    매일 ‘이것’ 2잔씩 마신 여성, 더 건강하게 늙었다…‘반전 결과’

    매일 적정량의 커피를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건강하게 나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5 미국영양학회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이 여성 4만 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노화’는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고 인지 장애 없이 정신 건강이 양호하며 신체 기능도 정상인 경우를 뜻한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당국과 학계가 미국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 중인 ‘간호사건강연구’(NHS)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인 간호사들은 1984년부터 식생활, 생활방식, 건강 상태를 묻는 설문에 주기적으로 성실하게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건강한 노화’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대상자는 3706명이었다. 이들의 생활 습관을 살펴보니 커피로 하루 평균 카페인 315㎎을 섭취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 정도 카페인은 작은 커피잔으로는 3잔 정도 분량에 해당한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톨사이즈 아메리카노’(카페인 150㎎ 함유) 기준으로는 2잔 정도다. 연구팀은 중장년 여성이 ‘작은 잔’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건강한 노화’ 확률이 2∼5%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확률 상승 효과는 작은 잔 기준으로 최대 5잔을 마실 때까지 유효했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로는 ‘건강한 노화’ 효과가 없었다. 커피가 아닌 차(茶)도 건강한 노화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콜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한 노화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 흡연 여부, 음주 습관, 신체 활동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 반영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건강한 식단 유지·금연 등과 같은 더 중요한 생활요인과 비교했을 때 커피 섭취의 이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박준금도 건강을 위해 꼭 커피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금은 지난해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건강하게 노년기 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62세인 그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 예쁠 때”라며 아름답게 나이 드는 자신의 비결로 “커피를 매일 한 잔씩 마시며 가끔 누룽지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탐험가이자 장수 연구자인 댄 뷰트너 작가가 그리스 장수 마을인 이카리어 섬의 주민들을 분석한 결과 ‘치매 없는’ 장수 비결의 하나로 ‘커피 마시는 습관’을 꼽은 바 있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이 “엄청난 양의 커피를 마신다”면서 관련 연구들을 소개했다. 202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 2~3잔과 차 2~3잔을 함께 마신 사람들은 두 가지를 모두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구에서도 중년에 매일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노년에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65%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4월에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장(腸) 속 유익균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8배까지 더 많이 발견됐다는 연구도 나왔다. 반면 커피는 불면증과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4월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뇌 신호를 복잡하게 만들어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기억 처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사고 조치 완료” 신림선 운행 재개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사고 조치 완료” 신림선 운행 재개

    7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가 추락해 휠체어에 탑승하고 있던 1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신림선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이날 오후 5시 55분쯤 발송한 안전 안내 문자에서 “신림선 도시철도 샛강역 추락 사고는 조치가 완료돼 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41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 장애인 A씨가 선로로 추락했다. A씨가 탄 휠체어는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추락 당시 승강장에 열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신림선 전 열차가 한때 운행 중지됐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 신림선 열차 운행 중지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 신림선 열차 운행 중지

    7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에 전동휠체어가 추락해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이날 오후 5시 19분쯤 발송한 안전 안내 문자에서 “현재 신림선 도시철도 샛강역 하선 전동휠체어 추락으로 전 열차 운행 중지 상태”라며 “바쁘신 승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남서울경전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 장애인 A씨가 추락했다. A씨가 탄 휠체어는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로이터 “북한 인터넷망 광범위한 먹통 사태 발생”

    로이터 “북한 인터넷망 광범위한 먹통 사태 발생”

    북한에서 7일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영국 소재 북한 인터넷 감시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번 장애가 북한의 모든 인터넷 접속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외부 사이버 공격보다는 북한 내부의 기술적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북한의 주요 뉴스 웹사이트와 외무성 공식 홈페이지는 모두 접속 불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 박강수 구청장 장애예술 페스티벌 참석

    박강수 구청장 장애예술 페스티벌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5일 오전, 마포구 대흥로24바길 11에 위치한 소금길갤러리를 찾아 ‘장애예술전시 페스티벌’에 참석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유화, 드로잉,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작품을 통해 장애를 넘어선 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6월 3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유화와 드로잉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아름다움’이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어 캘리그래피 전시 ‘괜찮아’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장애인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시 작가의 인사말,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전시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차별적인 시선에 갇히지 않고,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계속해서 꽃피우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가 아닌 사람을 보자는 취지를 담은 ‘사람을 보라’ 축제를 3년 연속 개최하고 무장애길을 조성 하는 등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자신이 추행한 여학생에 교도소서 음란 편지…항소심도 징역형

    자신이 추행한 여학생에 교도소서 음란 편지…항소심도 징역형

    교도소 복역 중 과거 자신이 추행한 여학생에게 음란한 내용의 편지를 보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김정도)는 이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양형에 고려할 별다른 사유가 없다”며 피고인 측의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B양에게 “좋아한다”며 “네가 이 편지를 보고 싶지 않으면 접견와서 스타킹을 주면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그는 2021년 하교 중이던 B양에게 “죽기 싫으면 따라오라”고 협박한 뒤 B양이 도망가자 뒤에서 끌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3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형 중인데도, 또다시 같은 피해자에게 음란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피고인이 중증의 지적장애를 앓고 있지만, 피해자는 큰 정신적 충격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처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선문대 위험사회 HUSS, ‘세계 발명·기술·혁신 대회’ 석권

    선문대 위험사회 HUSS, ‘세계 발명·기술·혁신 대회’ 석권

    선문대학교는 인문사회 위험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 학생들이 ‘2025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대회’(ITEX 2025)에서 금상과 은상, 특별상(2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ITEX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혁신 전시회로 지난달 29~31일까지 15개국에서 7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인공지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쟁했다. 선문대는 총 2개팀,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금상을 받은 ‘Hero Ring’ 팀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졸음 방지 및 생체 이상 감지·경고 시스템‘(Hero Ring - Wearable device-based drowsiness prevention and abnormal biological condition detection and warning system)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이 팀은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로부터 ‘Best Invention’ 특별상도 받았다. ‘Care Bind’ 팀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자 매칭 시스템’(Care Bind - Volunteer Matching System for Elderly Disabled People)을 제안해 은상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Energy & Water Academy(EWA)로부터 ‘Best Invention’ 특별상 받아 주목을 받았다. 두 팀은 발명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여영현 단장은 “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며 “인문사회적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성과 공공성을 갖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지난 2023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사회 수요에 대응한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위험사회’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다.
  • 서대문구 ‘반찬 복지’ 시작…취약계층에 쿠폰 지원

    서대문구 ‘반찬 복지’ 시작…취약계층에 쿠폰 지원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반찬 쿠폰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식사 생활’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앞서 진행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은 성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매달 1만원 상당의 반찬 쿠폰 4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추천받은 홀몸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구, 청장년 1인 가구와 한부모가정 등이다. 쿠폰 사용 기간은 일주일이다. 쿠폰을 받은 주민들은 지정된 반찬 가게에서 기호에 맞는 반찬을 살 수 있다. 구는 2주 이상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문제 등의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희동에 가는 홀몸노인 A씨는 “1인 가구는 음식 재료를 사는 것조차 부담스러운데 반찬 쿠폰을 통해 맛있는 식사는 물론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사업이 식생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따뜻한 연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서로 함께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바우처’ 다음주부터 신청… 취약계층 냉·난방비 경감

    ‘에너지바우처’ 다음주부터 신청… 취약계층 냉·난방비 경감

    정부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다음 주부터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이 냉·난방 이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잇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수급하는 가구 중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 등이 포함된 가구가 대상이다. 세대원 수에 따라 올 한해 약 30만~70만원을 지원받아 냉·난방 비용 지급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신청 가구는 올 7월부터 내년 5월 사이에 발생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 비용을 한도 내에서 자동 차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취약 가구에 대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도 시행한다.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가 4만 7000가구를 찾아 실태를 조사하고 이 제도 활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국내 첫 ‘특수교육원’ 내년 3월 수원에 설립

    국내 첫 ‘특수교육원’ 내년 3월 수원에 설립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행동 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특수교육원’을 국내 최초로 설립한다. 교육원은 2026년 3월 수원시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행동중재종합지원팀, 특수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등 3개 부서로 편성될 예정이다. 특수교육원은 학생 개별 행동 중재 사례를 통합 관리하고,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른 연속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조기 진단·평가, 부모 교육, 진로·직업교육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계획에 ▲특수교육 인력·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무장애 교육정책 등 4대 영역, 11개 과제를 포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행동 문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달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호주에서 정체불명의 여성의 반복된 배변 행위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보건단체의 기막힌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여성의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퍼스 북서부에 있는 아스베스토스(석면) 질병 협회(ADSA)는 최근 몇 달간 이른 아침 시간대 반복적으로 협회 건물 앞에서 벌어지는 여성의 배설 행위로 인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 협회는 호주에서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응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일 아침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 수개월간 보건소 건물 앞에서 총 4차례나 대변을 본 뒤 달아났으며, 이 같은 모습은 CCTV에 포착됐다. 첫 사건은 지난해 12월 8일 발생했다. 당시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배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여성이 어쩔 수 없이 건물 앞에서 급하게 배설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3월 20일, 4월 1일, 그리고 지난달 말까지 총 네 차례 같은 장소에서 동일 인물이 배변하는 일이 반복됐다. 직원들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조깅 복장을 한 채 특정 시간대에 나타나 건물 외벽 근처에 배변하고 도주했다. ADSA는 결국 건물 외벽에 해당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과 경고문을 부착하고 “이 여성을 알고 있는 분은 제보해달라”는 공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강박 장애나 통제 불안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일부 환자는 특정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강박적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며 “과거 ‘똥 조깅 사건’들과 유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ADSA 멜리타 마키 최고경영자는 “24시간 운영되는 공중화장실과 주유소가 인근에 있음에도 유독 우리 건물 앞만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공공 안전 문제이자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을 바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관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제발 나타나 치료를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당뇨병 전 단계에서 매일 병아리콩과 검은콩을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공대 연구진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무작위 비교 임상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나뉜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이 100~125㎎/㎗로 정상(100㎎/㎗ )보다 높지만 당뇨병(126㎎/㎗ 이상)은 아닌 경우다. 내당능장애는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식후 혈당이 140~199㎎/㎗ 경우다. 연구팀은 당뇨 전 단계 성인 72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하루에 검은콩 한 컵, 병아리콩 한 컵, 쌀 한 컵을 섭취하도록 했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혈당을 추적하기 위해 시작 시점과 6주 후, 12주 후에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고 포도당 내성 검사도 했다. 그 결과 병아리콩 섭취 그룹은 총콜레스테롤이 연구 시작 시 200.4㎎/㎗에서 12주 후 185.8㎎/㎗로 감소했다. 검은콩 섭취 그룹은 염증 지표인 인터류킨-6 수치가 2.57pg/㎖에서 12주 후 1.88pg/㎖로 낮아졌다. 공복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등 혈당 대사 관련 지표는 모든 그룹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모건 스미스 연구원(박사 과정)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는 종종 지질 대사 손상과 만성 염증 등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심장 질환이나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콩을 먹으면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혈당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덜 건강한 음식 대신 통조림 콩이나 건조 콩, 냉동 콩 등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소금이나 설탕 등 추가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검은콩과 병아리콩 섭취가 장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장내 미생물군과 대사 건강 간 연관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생 성관계 안 한 47세 남성…“내 순결 조롱말라”

    평생 성관계 안 한 47세 남성…“내 순결 조롱말라”

    “나는 한 번도 연애해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내 ‘순결’을 조롱하지는 말라.” 영국 웨일스 폰티프리드 출신 앤드류 브룩맨(47)은 평생 한 번도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다. 그는 “순결이 수치스러지웠지만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성 경험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브룩맨은 “10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사교적이고 친밀한 관계 형성에 두려움을 갖게 됐다. 나는 부모님과 같은 일을 겪고 싶지 않았고, 차라리 혼자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년기의 자신은 여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으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몰랐고, 본래도 소심한 성격에 부모님의 이혼과 학창 시절 괴롭힘까지 겪으면서 고립이 심화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16세 때는 동성애적 취향을 깨달았으나, 성소수자에 대한 당시 사회의 혐오 분위기 때문에 “더욱 벽장 안으로 숨어들었다”라고 브룩맨은 고백했다. 그는 “가끔은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웠다. 20대 후반부터 항우울제를 복용했지만 관계맺기의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브룩맨은 도착적 쾌락 중독으로 빠져들었다. 그는 “성인물이 내 유일한 성욕 충족 수단이었다. 30대 때는 매일 밤 최대 2시간씩 성인물을 시청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럴수록 정신겅강은 악화했다. 브룩맨은 “이 나이 먹도록 숫총각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지만 관계맺기의 어려움 때문에 성욕을 억눌렀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가치감도 모두 바닥을 쳤다”라고 전했다. 이런 그에게 인생 최대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성 경험이 없는 12명의 성인남녀를 조명하는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영국 공영 채널4의 ‘버진 아일랜드’는 일종의 심리치료인 ‘소매틱 테라피’를 통해 브룩맨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신체 회복을 돕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도했다. 프로그램 참여 계기로 브룩맨은 자신의 감정을 글로 풀어내며 성적 수치심을 극복했고, 오는 8월 회고록 발간도 앞두고 있다.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는 브룩맨은 “순결이 더이상 부끄럽지 않다”라고 말한다. 나아가 비슷한 처지의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동시에, ‘순결한 중년 남성’에 대한 사회의 조롱과 낙인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 브룩맨은 “오랫동안 그림자 속에서 살아왔다. 두려움과 수치심의 무게에 짓눌려 고통받았다. 나는 중장년층 성소수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한다. 오랜 세월 숨어 지내다 나이가 들면 이 세상에 더 이상 내 자리는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항상 있다. 그리고 그 길은 나를 드러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성 경험 없는 중년 남성에 대한 사회적 희화화는 이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가중할 수 있다”며 “포용적인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계 회피 및 성적 억압은 조기 외상과 사회적 낙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성기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심리치료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오산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오산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5일 오산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오산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오산 운암뜰 조기착공 및 트램연결 ▲독산성 보적사 진입로 도로 재포장 ▲오산 서부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오산시내 CCTV 확대 설치 등 총 10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오산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영희 의원(더민주·오산1)은 “오산 서부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인접 주민들이 지속적인 교통소음으로 수면장애, 학습저해 등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소음측정 등 오산 서부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용호 의원(더민주·오산2)은 “보도유효폭 협소, 안전설비 미비 등의 문제로 보행자 사고가 많은 지역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자연을 느끼며 이동할수 있는 친환경 구조물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산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편의 제공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산동과 궐동 잇는 목교 신설”을 강조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오산운암뜰 조기착공 및 트램연결과 오산 서부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 시장은 “오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조성,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 가로등 조도개선,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누수방수공사 사업 추진을 위해 도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 오산시 지역구 의원인 김영희, 조용호 의원을 비롯해 오산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주짓수 배우다 사지마비…美 법원, 760억 원 배상 판결

    주짓수 배우다 사지마비…美 법원, 760억 원 배상 판결

    실전 무술로 유명한 주짓수를 교육받다가 사지마비를 입은 남성이 우리 돈으로 760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델마 주짓수 클럽의 항소를 기각하고 46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피해 남성인 잭 그리너(30)는 이자를 포함 총 56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2018년 11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델마 주짓수 클럽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짓수 수강생이던 그리너는 수업이 끝난 후 프란시스코 이투랄데 강사의 스파링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투랄데 강사는 고급 기술을 부리다 그리너의 목 골절과 척수손상 입히는 대형 사고를 냈다. 결국 그리너는 목 이하가 마비되는 큰 장애를 입었으며 여러 차례 뇌졸중을 겪는 등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 특히 그리너는 대학을 막 졸업하고 서핑 강사가 되기 불과 3주 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이후 그리너는 주짓수 클럽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으며 결국 2023년 3월 샌디에이고 법원은 이투랄데 강사의 과실을 인정, 클럽 측이 그리너에게 의료비, 육체적·정신적 고통, 수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총 46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클럽 측은 수강생들이 격투 스포츠를 배울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결국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너는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놀랍게도 지금은 침상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특히 아직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하는 장애가 남아 있지만 등산에 도전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주짓수 교육받다 ‘사지마비’…美 남성 760억원 배상금 받는다 [월드피플+]

    주짓수 교육받다 ‘사지마비’…美 남성 760억원 배상금 받는다 [월드피플+]

    실전 무술로 유명한 주짓수를 교육받다가 사지마비를 입은 남성이 우리 돈으로 760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델마 주짓수 클럽의 항소를 기각하고 46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피해 남성인 잭 그리너(30)는 이자를 포함 총 56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2018년 11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델마 주짓수 클럽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짓수 수강생이던 그리너는 수업이 끝난 후 프란시스코 이투랄데 강사의 스파링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투랄데 강사는 고급 기술을 부리다 그리너의 목 골절과 척수손상 입히는 대형 사고를 냈다. 결국 그리너는 목 이하가 마비되는 큰 장애를 입었으며 여러 차례 뇌졸중을 겪는 등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 특히 그리너는 대학을 막 졸업하고 서핑 강사가 되기 불과 3주 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이후 그리너는 주짓수 클럽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으며 결국 2023년 3월 샌디에이고 법원은 이투랄데 강사의 과실을 인정, 클럽 측이 그리너에게 의료비, 육체적·정신적 고통, 수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총 46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클럽 측은 수강생들이 격투 스포츠를 배울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결국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너는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놀랍게도 지금은 침상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특히 아직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하는 장애가 남아 있지만 등산에 도전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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