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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인구 30만 거점으로 큰 양산시… 그 뒤엔 ‘운동화 신는 시장’

    [자치단체장 25시] 인구 30만 거점으로 큰 양산시… 그 뒤엔 ‘운동화 신는 시장’

    나동연(61) 경남 양산시장은 기업인 출신이다.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서 3년 6개월 동안 회사원 생활을 하다 1986년 기업을 설립했다. 회사를 운영하며 정치 쪽에는 관심이 없었다. 1992년 집안 형님인 양산 지역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것이 계기가 돼 정치에 들어섰다. 나 시장은 2002년 양산시의원에 당선돼 시의원을 두 번 했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시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그는 새누리당 후보로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2014년 재선에 무난히 성공했다. “선거에 4번 나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은 것은 운도 따랐기 때문입니다.” 나 시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잘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늘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는 선친을 통해 배운 교훈인 ‘정도’(正道)를 신조로 삼고 있다. 나 시장의 선친은 5공화국 시절 양산읍장을 지냈다. 이런 일화가 있다. “아버지는 읍장 재직 당시 상부에서 부당한 인허가를 ‘결재하라’는 지시를 받고는 지시를 거부하며 사표를 던져 공직 생활을 그만뒀다. 그동안 선거에서 떨어지지 않고 당선된 이유도 정도를 지키며 인심을 잃지 않았던 아버지 덕이 컸다.” 2010년 7월 시장에 취임하면서 3불5행(三不五行)을 실천하며 정도를 걷는 시장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삼불(三不)은 청탁을 배제하고 이권에 개입하지 않으며 군림하지 않는 것이다. 오행(五行)은 청렴·화합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민주적으로 시정을 이끄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소탈한 성향이다. 시 공무원들은 “나 시장이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주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이어서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다. 양산시는 매주 월요일 아침,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책회의와 관리자회의를 격주로 번갈아 한다. 회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보통 1시간쯤 한다. 정책회의는 시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 등을 정리해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전체 실·국장과 관련 부서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관리자회의에서는 전체 실·국장과 과장 등 50~60여명이 참석해 그때그때 시정 현안 등을 논의하고 점검한다. 화·수·금요일 아침에는 시장과 실·국장이 30여분 동안 차 마시는 시간을 갖고 시정 현황을 공유한다. ●새벽 5시 운동… 민원인 찾아오기도 나 시장은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어김없이 집 근처 양산천 강변으로 나가 1시간 남짓 운동한다. 30년 넘게 해 온 새벽 운동으로, 시민들을 만나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하다. “새벽 운동 시간에 민원인들이 시장을 만나고자 양산천으로 찾아오기도 한다”고 공무원들이 귀띔한다. 지난달 27일 나 시장과 동행하며 시정 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 8시 30분쯤 출근해 실·국장 티타임을 마친 나 시장은 오전 결재 업무를 처리한 다음 10시 20분쯤 시장 관용차를 타고 제19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리는 양산실내체육관으로 이동했다. 그는 체육관에 모인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등 800여명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양산에서 대회가 열려 여러분이 양산을 방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양산시는 올해로 시 승격 20년이 됐다.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시 승격 당시 16만 8300여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11월 20일 30만명을 넘어섰다. 경남 1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네 번째로 인구 30만명이 넘는 도시가 됐다. 경남 동부 변방이던 양산이 거점 도시로 성장해 경남 발전을 선도하는 주축 도시가 된 것이다. 지난해 경남 전체 인구 증가는 1만 6437명이었다. 이 가운데 양산시 인구 증가가 1만 2811명을 차지했다. 나 시장은 양산 인구가 계속 가파르게 늘고 있어 2030년에는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 울산 등 2개 광역시 중간에 있고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지리적 여건과 주거 환경이 좋아 기업과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 시장은 “특히 부산에서 인구가 많이 유입된다”며 “시 승격 당시 843개이던 기업체 수는 현재 1940여개로 늘었다. 산업단지만 6곳 433만 4000㎡가 조성돼 있다”고 시의 성장세를 자랑했다. 시는 우수 기업을 최대한 유치하려고 석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2곳을 더 조성하고 있다. 차 안에서 운동화로 갈아신은 나 시장은 오전 11시, 상북면 석계리 산7 일대에 공사가 한창인 양산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았다. 그는 시공사와 감리사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우기를 앞두고 토사 붕괴나 유출 등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석계산단은 면적 84만 600㎡로 2018년 5월 말까지 완공해 공해 발생이 없는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동면 가산리 일대 67만㎡ 규모의 가산일반산업단지도 내년에 착공, 2020년 말까지 완공하고 의료 관련 기업을 유치해 부산대양산병원 등과 연계한 의료특화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계산단 공사 관계자들과 점심을 같이 한 뒤 오후 2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100인 기부 릴레이 사업 참여 시민 11명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를 마치자 나 시장은 다시 운동화로 바꿔 신고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 조성 현장으로 향했다. 오후 3시 15분쯤 물금읍 낙동강변 공원에 도착한 그는 현황 설명을 듣고 공원에 어떤 나무를 심는 것이 좋을지, 황산공원 일대에서 내년에 개최할 철인 3종 경기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의논을 했다. 나 시장은 “의료 및 첨단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을 양산의 미래 성장 동력 양대 축으로 삼아 집중 지원,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268억 채무 2년 내 ‘제로’ 계획 채무 제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부산도시철도와 연계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착공되면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도 해야 한다”면서 “2010년 1268억원이던 채무를 올해 658억까지 줄이는 데 이어 2018년까지는 ‘0’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20분쯤 시청으로 돌아온 나 시장은 1시간쯤 결재를 처리하고서 오후 6시가 지나 시청을 나섰다. 퇴근해 집으로 바로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외부에서 저녁을 먹는 날도 되도록 10시 전에는 집으로 가 양산천 강변에서 산책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리우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단복 시연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손진호 사무총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 170여명이 참석했다. 7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의 ‘베테랑’ 이억수(51)는 “유럽의 벽을 넘어 꼭 메달권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최연소 대표 선수인 탁구 윤지우(16·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일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갭을 좁히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이틀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177개국 4350여명이 22개 종목(23개 세부종목)에 걸린 528개의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종합 12위(금9, 은9, 동9)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8개 종목 90여명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 동안 현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태릉 못지 않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식 먹어보니

    태릉 못지 않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식 먹어보니

     “기름기 좔좔 흐르는 갓 지은 쌀밥에 스테이크 한 조각”  ‘임금님표 쌀’로 유명한 경기 이천시에는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훈련 시설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있다. 이천훈련원은 2010년 신설돼 태릉선수촌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 곳에서 현재 대표 선수 150여명이 합숙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100일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0일 리우 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가 열린 이천훈련원 선수식당에서 태릉선수촌 못지 않게 고칼로리에 맛있기로 소문난 ‘선수식’을 직접 먹어봤다.  이른 오전부터 하루 종일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섭취해야할 식사는 점심이다. 가장 중요한 끼니답게 이날 점심 메뉴도 화려했다. 근육을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류로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와 레몬소스 탕수육, 계란찜, 오징어고추조림, 소라살 무침, 짬뽕 순두부 찌개 등이 나왔고, 에너지를 내는 탄수화물은 현미와 쌀 등이 섞인 혼합잡곡, 토마토스파게티, 마늘빵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디저트로 시원한 수박 화채, 사과치커리 샐러드, 그린 샐러드, 모듬 과일이 곁들여 졌다. 토마토스파게티와 마늘빵 등은 평범한 맛이었지만 안심스테이크는 질기지 않았고 레몬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탕수육은 단체 급식 메뉴 치고 수준급이었다. 골뱅이 무침과 비슷한 소라살 무침은 야채와 소라살 비율이 반반이었다. 훈련원 관계자들은 “이곳 선수식당이 태릉선수촌보다 음식 종류는 적지만 퀄리티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태릉은 선수들의 인원이 많아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도 음식 처리가 가능하지만 이천 훈련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태릉처럼 음식 종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어서다. 선수식 한끼 원가는 1인당 1만 5000원~2만원 선이고, 외부인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한 번 식사하는데 약 3만 5천원을 내야한다. 선수들을 제외한 훈련원 직원들은 직원 식당에서 일반식을 먹는다.  이천 훈련원에서 권장하는 하루 칼로리는 종목별로 다르지만 평균 4500~5000칼로리에 달한다. 아침 식사는 빵, 죽 등으로 가볍게 나오고, 점심과 저녁은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다. 전향희 영양사는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선수식은 일반 식단에 비해 고칼로리 식단으로 구성된다.”며 “선수들이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생활체육대축전 개막…황 총리 “생활체육 참여율 62%로 높이겠다”

    생활체육대축전 개막…황 총리 “생활체육 참여율 62%로 높이겠다”

     제1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생활체육축전의 개회식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대한 출발을 함께했다. ‘드림서울’을 테마로 한 식전행사에는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200명의 오케스트라와 400명의 합창단이 분위기를 띄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렬, 유도의 김재범, 배구의 장윤창 등 각 종목을 대표했던 엘리트 선수들도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렸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귀빈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등이 자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황교안 총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56% 수준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8년까지 62%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유아, 노인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통된 관심사가 건강이지만 지금처럼 건강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때는 없었던 것 같다”며 “생활체육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깊이 스며들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중 회장은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 삶 속에 스포츠가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복지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민 누구나 스포츠 기본권인 생활체육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생활체육축전에는 36개의 정식종목과 10개의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여 명이 자웅을 겨룬다. 시합은 서울 18개 자치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분산해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ave the Earth” 미래숲, 지구살리기 사막워크캠프

    “Save the Earth” 미래숲, 지구살리기 사막워크캠프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구살리기 사막워크캠프’가 개최된다. 미래숲은 중국 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 2002년부터 2500여명의 한중 녹색봉사단을 파견해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 2700ha 대상지에 840만 그루를 식수했다. 산림청, 경기도, 대한항공, 쌤소나이트코리아,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미래숲의 녹색장성 조성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사막워크캠프에는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의 협조로,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 등 청각장애인 청년들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생 및 청년 5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국에 체류하며 지구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녹색장성 조성 및 녹색생태마을 복원 활동을 펼친다. 또한 사막 인근 롱토우과이(龙头拐) 마을을 찾아 농촌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현 국제교류팀장은 “이번 사막워크캠프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 토지황폐화 문제와 현지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사막 생태계의 기적 같은 변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가치의 선순환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기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숲은 국가산림조성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청화대학 연설에서 ‘한중간 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 사업은 지난해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지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연제구,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연제구는 지난해에는 128회에 1301명이 경로당 청소, 배식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했고 올 들어 5월 현재 모두 38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서 단위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장애인, 노인, 아동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장애인 작업 활동 보조 ▲시설 청소 ▲설거지 ▲배식봉사 ▲어르신들 말벗 돼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 분위기에 힘입어 새마을운동 연제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제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 연제구청년연합회 등 민간 봉사단체도 이달에 지역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과 결연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연제구는 자원봉사활동이 현장 행정의 배움터이자 주민과의 소통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제구만의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들을 발굴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게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연제구,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연제구는 지난해에는 128회에 1301명이 경로당 청소, 배식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했고 올 들어 5월 현재 모두 38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서 단위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장애인, 노인, 아동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장애인 작업 활동 보조, 시설 청소, 설거지, 배식봉사, 어르신들 말벗 돼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 분위기에 힘입어 새마을운동 연제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제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 연제구청년연합회 등 민간 봉사단체도 이달에 지역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과 결연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연제구는 자원봉사활동이 현장 행정의 배움터이자 주민과의 소통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제구만의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들을 발굴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게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한지붕 방화2 우리마을 큰잔치’ 참석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한지붕 방화2 우리마을 큰잔치’ 참석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 방화2복지관에서 5월 23일 ‘한지붕 방화2 우리마을 큰잔치’가 열렸다. 이 날 행사장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준환 부위원장 (새누리당·강서3)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도 자리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해 매년 열리는 ‘한지붕 방화2 우리마을 큰잔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강서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황준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가정의 달 5월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마을의 불우하고 소외받는 우리 이웃에게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에는 성지순례만 있다고? 마라톤대회도 있다!

    이스라엘에는 성지순례만 있다고? 마라톤대회도 있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테러위협으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증진시키고 성지순례 코스로 한정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의 국토 면적은 2만 2000여㎢로 남한 면적의 약 22%에 불과하다. 하지만 작은 면적 내에도 지중해 해변, 평야, 사막, 호수, 고원 등 다양한 지형이 분포해 있어 그에 걸맞는 다채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지형만큼이나 다양해 겨울에도 서쪽의 지중해 해변에서는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반면, 북쪽의 눈 쌓인 헬몬산에서는 찬바람을 맞으며 스키를 타고 활강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많은 스포츠 중에 정부가 특히 공들이는 스포츠 관광상품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특별한 장비나 훈련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기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여러 지역에서 매년 10여개의 국제 마라톤을 개최해 마라톤에 관심있거나,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외국인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은 10㎞ 이상을 달리며 이스라엘의 자연 풍경이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 마라톤 대회는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3000년 고도(古都)를 뛰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여러 대회 중에서도 관광상품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3월 18일 열린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4000여명이 증가한 3만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도 66개국 26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풀코스에 참가한 일본 국적의 홍콩 거주자인 김순이(여·37)씨는 “이스라일 친구가 예루살렘을 강력히 추천해 여행왔다”라면서 “마침 예루살렘에서 마라톤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마라톤 경험은 적지만 3000여년 전에 세워진 도시에서 뛰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42.2㎞의 풀코스, 21.1㎞의 하프코스, 10㎞, 5㎞, 1.7㎞의 패밀리코스, 800m의 커뮤니티코스로 구성돼있다. 모든 코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회격인 크세네트와 이스라엘박물관 사이 도로에서 출발한다. 10㎞ 이상 코스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3대 종교의 성지인 구시가지(Old City)와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길이 포함돼 있다. 비록 구시가지의 도로는 울퉁불퉁하고 성벽길은 가팔라 다른 대회에 비해 난코스지만, 성자들의 체취가 묻어있는 역사적 명소에서 뛰고 있다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풀코스에 포함된 히브리대 스코퍼스산 캠퍼스에서는 구시가지를 비롯해 예루살렘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정식 대회면서도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다. 시민들은 마당에 나와 마라톤 참가자들이 집 앞을 지나가면 내·외국인 상관없이 박수를 보내며 응원한다. 시민들은 7세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대가족 단위로 패밀리코스에 참가해 가족 간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자선단체들은 장애인과 함께 커뮤니티코스를 뛰며 모금에 나서기도 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1세 딸과 함께 커뮤니티코스에 참가한 레이첼 마론(여)은 “딸이 걷기와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데 이 대회에는 장애인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짧은 코스가 준비돼 있고 신나는 음악도 나와 참가하게 됐다”라면서 “또한 대회에 자선단체들도 많이 참석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를 주관하는 예루살렘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마라톤에 참가한 외국인, 특히 중국인 수는 크게 늘었지만 한국인 수는 답보 상태”라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성지순례 차 이스라엘에 많이 방문하지만, 마라톤 등 다른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면 색다른 이스라엘 관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연례 마라톤대회 1. 티베리아 국제마라톤대회 갈릴리 호수변을 따라 펼쳐지는 시골의 풍경과 해수면 200m 아래 요르단 계곡의 고대 유적지들을 따라 코스가 이어지며 평평한 아스팔트 길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순환 코스로 갈릴리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티베리아의 주 도로에서 출발하여 요단강을 지나 엔게브 키부츠의 전환점까지 올라간 후 다시 티베리아로 돌아오게 된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 열렸다. 2. 이스라만 철인 3종 경기 세계에서 가장 힘든 10대 철인 3종 경기 중 하나며, 이스라엘의 휴양도시인 에일랏에서 개최된다. 이스라만 철인3종 경기는 3.8㎞의 수영 코스, 180㎞의 사이클 코스, 42.2㎞의 마라톤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이스라민 226), 본 대회보다 난이도가 낮은 경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1.8㎞의 수영 코스, 90㎞의 사이클 코스, 21.1㎞의 마라톤 코스로 구성된 하프 이스라만 철인3종 경기(이스라만 113)도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3.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대회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대회 중 하나로 텔아비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행사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와 지중해 해변길 등이 마라톤 코스에 포함된다. 올해는 지난 2월 26일 열렸다. 4. 헤르츨리아 여성 철인 3종 경기 텔아비브 북부 지중해 해변마을인 헤르츨리아에서 개최된다. 여성을 위한 이 대회에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난해에는 8세의 어린 소녀부터 80세까지 1,800명 이상이 이 대회를 참가했다. 올해는 오는 5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5. 성서 마라톤대회 실로부터 에벤에셀까지 42㎞를 달려 소식을 전했던 첫번째 마라토너의 발자취를 따라 코스가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10월 21일 개최된다. 글·사진 예루살렘(이스라엘)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약물의 덫’에 빠진 韓 보디빌딩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8일 한국 선수 43명이 2014년 제출한 혈액·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WADA가 공개한 ‘2014년 반도핑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보디빌딩 36명, 수영을 포함한 수중 종목 3명, 역도·레슬링·골프·장애인 양궁에서 1명씩 도핑 양성반응을 보였다. 보디빌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도 도핑 청정 지역은 아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하는 수치다. 보디빌딩의 경우 해마다 보디빌딩협회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자체 도핑검사를 하고 있지만 성적에 급급해 단시간에 근육을 단련하겠다는 욕심에 따른 약물 복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WADA는 “2014년 채취한 혈액·소변 샘플에서 109개국 83개 종목 169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중 1462명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확인했다”며 “남은 사람들은 재검을 받거나 청문회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도핑 양성반응 순위’에서는 러시아가 148명으로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조직적인 금지 약물 복용과 도핑테스트 결과 은폐 시도 등으로 육상 선수 전원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탈리아가 123명, 인도가 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49명으로 8위, 브라질은 46명으로 9위에 자리했다. ‘도핑 의혹’을 자주 받는 북한 선수들은 8명(보디빌딩 5명, 역도 2명, 사격 1명)만 양성반응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육상(228명), 보디빌딩(225명), 사이클(148명), 역도(143명) 순으로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병도 신임 회장 선출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병도 신임 회장 선출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제8대 회장에 이병도(46)씨가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최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교육동 2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이 회장은 “대한장애인역도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 확립과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통한 리우패럴림픽 우수 성적 획득, 신인선수 육성을 통한 역도의 위상강화 등 3가지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임된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 발전과 옛 영광 재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지난해 8월 고 차순호 회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 회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시생활체육 걷기연합회 회장과 한국다문화 예술협회 회장, (사)한국말산업 중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집에 가서 애나 가져라” 영국 사이클 기술국장 결국 사의

    “집에 가서 애나 가져라” 영국 사이클 기술국장 결국 사의

     2002년부터 영국 사이클 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따는 데 기여한 기술국장 셰인 서턴(58·호주)이 갖가지 차별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물러났다.    이언 드레이크 영국사이클협회 사무국장은 28일 협회 차원에서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해 서턴이 성차별과 장애인차별 언행을 했는지와 협회의 문화와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할 계획이며 이 와중에 서턴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드레이크 국장은 더불어 이런 일련의 과정이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메달 도전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언행에 대한 첫 보도는 일간 데일리 메일이 했다. 장애인 사이클리스트들에 대해 경멸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었다. 신문에 따르면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6개나 딴 대런 케니는 “장애인들에 대한 태도가 끔찍했다”며 ”참을 만큼 참았다. 서턴은 곧잘 우리들 보고 ‘병신들(gimps)’이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여자 선수 제시 바니시(25)가 서턴으로부터 “뚱보 같다”는 등의 성적 언급, 심지어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하는 과정에서는 “집에 가서 애나 가져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나섰다. 2014년부터 기술국장으로 일하는 서턴은 사의를 밝히기 전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코 애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바니시의 최근 3년 기록이 좋지 않아 대표팀에서 제외시키자 이같은 폭로에 나선 것이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듯한 모습을 비쳤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빅토리아 펜들턴(35)과 니콜 쿡(33)도 바니시를 지지하며 협회를 공박하고 나섰다. 지금은 트랙 사이클에서 은퇴한 펜들턴은 “그들이 날 얼마나 끔찍하게 만들었는지 다 안다. 남자 동료들과 똑같은 존중을 받는다고 결코 느낄 수 없었다”고 성차별 논란까지 지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 상당수는 서턴의 역량과 지도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동안의 기여를 감안해도 현재 제기된 의혹이 부풀려졌다는 입장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리 잃은 시리아 난민… ‘평화의 불’ 나르다

    2012년 시리아 내전 당시 공습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시리아 난민 이브라힘 알후세인(27)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리우올림픽 인터넷 홈페이지는 27일 “알후세인이 그리스 아테네의 시리아 난민 집단 거주지인 엘리오나스 지역에서 성화를 봉송했다”고 전했다. 수백 명 인파의 환호 속에 성화 주자로 나선 알후세인은 수영 코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섯 살 때부터 수영을 익혀 선수로 활동했으나 내전 때 오른쪽 다리 아래를 잃었다. 2014년 이웃 터키로 탈출해 고무보트로 에게해 사모스섬까지 이동, 에게해를 헤엄쳐 건넌 뒤 이곳 캠프에서 난민 생활을 해 왔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렸던 아테네의 수영장에서 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알후세인은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이 세상 모든 전쟁이 끝나 사람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 평화를 누리게 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27일 아테네에 도착하는 성화는 29일 스위스 제네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거친 뒤 남미 대륙으로 향한다. 이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지나는 성화는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에 5월 3일 당도하게 된다. 올해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이 국기 대신 IOC 깃발을 들고 출전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국 사이클 기술고문, 여자선수 보고 “집에 가 애나 가져라”

     “집에 가 애나 가져라.“  2002년부터 영국 사이클 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기술 고문 셰인 서턴(58·호주)이 이런 발언 등 갖가지 차별적인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결국 자격 정지됐다고 BBC가 27일 전했다. 그는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메달 도전을 진두 지휘할 예정이었다.  그의 언행에 대한 첫 보도는 일간 데일리 메일이 했다. 장애인 사이클리스트들에 대해 경멸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었다. 신문에 따르면 장애인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6개나 딴 대런 케니는 “장애인들에 대한 태도가 끔찍했다”며 ”참을 만큼 참았다. 그는 곧잘 우리들 보고 ‘병신들(gimps)’이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제시 바니시(25)란 여자 선수가 자신은 “뚱보 같으니라고”와 같은 성적인 언급이나 앞에 든 막말을 서턴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014년부터 기술 고문으로 일하는 서턴은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코 애기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일단 독립적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격이 정지됐다.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징계가 확정되지 않아 그는 소명할 기회를 갈망한다고 밝히면서 ”내가 현 단계에서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빅토리아 펜들턴과 니콜 쿡도 바니시를 지지하며 영국 대표팀을 공박하고 나섰다. 지금은 트랙 사이클에서 은퇴한 펜들턴은 “그들이 날 얼마나 끔찍하게 만들었는지 다 안다. 남자 동료들과 똑같은 존중을 받는다고 결코 느낄 수 없었다”고 성차별 논란까지 지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애인 조정경기대회 대구대서 개최

    장애인 조정경기대회 대구대서 개최

    전국 장애인 조정경기대회가 대구대학교에서 열린다. 대구대는 대한장애인조정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경북 경산캠퍼스 검도관과 문천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제12회 대구대학교 총장배 전국장애인조정경기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전국 유일의 장애인 조정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온 200여명의 장애인 조정선수들이 14개 종목(세부종목 23개)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 올림픽 남녀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준하(AS, 남자 싱글스컬)와 김세정(AS, 여자 싱글스컬) 등도 출전한다. 참가 종목은 장애유형에 따라 나뉜다. 시각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은 실내 경기장에서 개인전(학생부, 일반부)과 단체전 경기를 치른다. 이와 함께 신인선수부와 비장애부 경기도 함께 열린다. 실내조정 경기는 겨울철 실내 트레이닝용으로 고안된 실내조정기구를 이용해 기록을 겨루게 되며, 학생부 개인전과 신인선수부는 500m, 그 외 경기는 1000m로 진행된다. 지체 장애인은 수상 경기장에서 1000m 경기를 치른다. 종목은 사용 가능한 신체 부위에 따라 다리, 몸통, 팔을 사용하는 LTA, 몸통과 팔을 사용하는 TA, 팔을 사용하는 AS 등으로 구분된다. 29일에는 참가선수들이 사전 적응훈련과 예선전, 대표자 회의, 만찬 등을 갖고, 30일에는 종목별 실내 및 수상경기와 개·폐회식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개교 60주년이란 뜻 깊은 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장애인 지원시설을 갖춘 대구대에서 전국 장애인 조정대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 수상스포츠 발전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조정은 2002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시작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제1회 전국장애인 조정대회가 대구대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6년 6월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창설되면서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스포츠] 두 다리 없는 고교생 레슬러 시온 셰이버를 만나다

    [포토 스포츠] 두 다리 없는 고교생 레슬러 시온 셰이버를 만나다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마실론 워싱턴 고교 3학년 레슬러 시온 셰이버입니다. 1997년 이 주의 콜럼버스에서 태어난 그는 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당한 레슬러입니다.  미국 ESPN은 장애인의 날인 20일(현지시간) 셰이버가 지난달 오하이오주 고교들의 포스트시즌 대회인 ‘타이거 타운 인비테이셔널’ 출전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하반신이 없는 그의 몸무게는 40㎏을 넘지 않아 48㎏ 이상급에 출전하는데 이 학교 레슬링팀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올 시즌을 20승4패로 시작한 그가 이 대회를 끝으로 고교 시절 성적을 33승15패로 장식한 뒤 코치와 힘껏 껴안자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방송은 이 장면이 훗날 그의 인생을 담은 영화의 피날레를 장식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어릴 적 거리에 버려져 양육가정을 전전하고 그 바람에 전학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삶을 꾸려갈 환경은 매우 불안정해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였지만 두 살 때부터 시작한 레슬링만이 그의 얼굴에 많은 미소를 번지게 했습니다.  22년 동안 레슬링 코치로 일하면서 질 도너휴 코치는 셰이버 같은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코치 일을 바라보게 했다. 당신이라면 다리가 없는 아이를 어떻게 코치하겠는가? 우리는 그가 성공한 기술과 사용할 수조차 없는 기술을 구분해냈다. 그의 몸에 맞춰 쓸 수 있는 기술들만을 갈고닦아 그의 레슬링 스타일이 만들어지게 됐다. “ 셰이버는 말합니다. “레슬링이 내 인생에서 장애와 마주칠 때와 장소를 일러주는 식으로 내 삶을 바꿨어요. 난 즉각적으로 뚫고 나갈 방법을 알아내곤 합니다.”  어릴 적 그는 자신과 비슷하게 다리가 없는 조지아주 고교생 레슬러 출신으로 유명 강연카 겸 저술인이며 최근에 킬리만자로산 정상을 기어 올라 화제가 된 카일 메이너드의 책 ‘핑계 대지 마(No Excuses)’를 읽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를 좇아 내 스스로를 모델로 만들었다. 그는 내가 닮고 싶어하는 유형의 인물이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 자신의 몸무게와 맞먹는 40㎏짜리 바벨을 거뜬히 들어올립니다.( 단 사진은 건축학 수업 도중 교사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그는 기어이 1점을 따냈습니다.  그는 켄트 주립대에 진학,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그 대학 레슬링팀에 들어갔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비장애 선수들과 똑같은 규칙을 적용받는데 단 하나 예외가 있습니다. 코치들이 오하이오주선수협회에 편지를 써서 셰이버가 늘 중립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를 인정받았습니다. 셰이버가 섹션 예선인 이 경기를 이겨 디비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그의 어머니 킴벌리 호킨스입니다. 2년 전 양육가정으로 셰이버를 받아들여 그에게 가정을 선물해야겠다고 느껴 그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고 지난 2월 입양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들이 디비전 진출을 확정하자 격하게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온은 역경을 극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우리는 독특하고 특별한 유대를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이버는 레슬링 말고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마실론의 한 교회 밴드의 드러머인 그가 연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트럼펫도 연주하고 학교 합창단에서 노래도 부르는 그에게 음악은 두 번째 열정이라고 합니다.  셰이버와 절친 다리세 스파크맨이 교회를 떠나 집으로 향하고 있다. 이웃 페리 고교에 재학 중인 스파크맨에 대해 셰이버는 “무슨 일이든 그를 위해서라면 해줄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합니다.  디스릭트 본선에 오른 그는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지며 이번 시즌과 고교 시절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LIG,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LIG,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LIG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LIG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계홍 휴세코 대표이사와 남영우 협회장이 참석했다. 기금은 ㈜LIG, LIG넥스원, 휴세코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앞으로 장애인축구 국가대표 선수 훈련과 6월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에 쓰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포토] 박수치는 박 대통령

    [서울포토] 박수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에서 경과보고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박 대통령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에 참석한 박 대통령

    [서울포토]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에 참석한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에 참석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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