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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건강한 젊은이들만 올림픽을 치르는것은 아니다.장애인들도 4년마다 한번씩 모여 올림픽을 펼친다.몸은 불구이지만 트랙을 달리고 바벨을 들어 올린다.두다리로 달리는것이 아니라 휠체어를 타고 달리고 서서가 아니라 누워서 들어 올리는것이 다를뿐 장애인이라고 해서 못하는 운동은 거의 없다.때문에 장애인 올림픽의 정식종목은 15개나 된다.◆장애인올림픽의 창시자는 영국인 의사 구트만박사.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뒤 런던의 스토크팬도빌병원에서 상이군인들을 치료하던 그는 이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우기위해 48년 영국상이용사체육대회를 열었는데 이것이 장애인올림픽의 효시.그후 규모가 확대되어 60년 제17회 하계올림픽이 열린 로마에서 제1회 장애인올림픽이 개최됐다.이때부터 하계올림픽이 열린 장소에서 장애인올림픽도 열려 왔다.◆장애인올림픽의 이념은 「도전과 극복」 「평화와 우정」 「참여와 평등」.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굳센 재활의지로 따뜻한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한 인간승리의 장이다.썰렁한 분위기속에서 펼쳐지는 외로운올림픽이지만 그뜻은 매우 고귀하다.◆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오는 9월3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다.이번 대회에는 94개국 3천9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우리나라는 65명이 출전,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선수들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장애인올림픽개막을 앞두고 사회각계 인사들이 줄을 이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것은 의례적인 행보일뿐 진정한 애정의 발로는 아닌것 같다.장애인올림픽선수단환송식에 초청된 4천명의 사회지도층인사중 7백명만 참석한것이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무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면 지나친 속단일까.장애인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 장애인 올림픽 출전선수 격려/정 총리

    정원식국무총리는 10일 『황영조선수가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우리민족의 역량을 과시,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준 쾌거였다』고 치하했다. 정총리는 이날 정립회관과 보훈병원·국군체육부대를 방문,장애인올림픽출전선수들을 격려하면서 『황선수의 쾌거를 오는 9월3일부터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에서도 그대로 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총리는 이어 『선수여러분들이 좋은 성적의 훌륭한 경기를 보여 1백만 장애인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리의 민족정기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 패럴림픽이란/승부보다 역경을 극복하는 장애자 의지의 시험장

    ◎68면 이스라엘 대회 첫출전… 88년엔 서울서 개최 장애자올림픽은 「도전과 극복」 「평화와 우정」 「참여와 평등」이란 대회이념이 말해주듯 경쟁을 통한 승리보다는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의 시험장이다.참가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해 신체장애를 극복하는 동시에 관전자들은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인도주의의 장」이라고도 할수있다. 장애자올림픽은 1,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상이군인이 생겼던 1940년대말 유럽의 암울했던 사회분위기속에 탄생했다.영국 「스토크팬도빌」병원의 의사였던 구트만박사가 부상군인들의 치료,재활의 방안으로 48년 제1회 영국척수장애 상이용사체육대회를 개최한것이 효시. 이후 매년 그 규모가 확대돼 52년까지는 유럽중심의 국제대회로 발전했고,마침내 60년 제17회 하계올림픽이 열린 로마에서 첫 장애자올림픽이 공식으로 태어났다. 장애자스포츠의 강국은 미국 캐나다 영국등 장애자 복지정책이 잘되어있는 서방 선진국들.하계올림픽을 휩쓸던 구소련이나 동구권국가들은 성적이 안좋은것은 차치하고라도 참가에 조차 별로 열의를 안보여 전세계 장애자복지단체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우리나라는 68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3회대회에 첫출전,메달없이 29개국중 23위을 차지했다.이후 7회대회(로스앤젤레스)까지는 20위권을 맴도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그러나 제8회 서울대회 유치를 계기로 성적이 급상승,종합7위로 껑충뛰어오른바 있다.
  • 장애자 올림픽/새달 3일 팡파르… 94국 5천명 참가

    ◎바르셀로나서 육상등 15종목 열전 12일/한국선수단 65명 출전… 금19개 10위 목표 92바르셀로나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데 이어 패럴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장애자올림픽의 성화가 다시 불타오른다. 이번으로 9회째를 맞는 장애자올림픽은 9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바르셀로나시에서 열린다.94개국에서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이번 장애자올림픽의 경기종목은 15개 정식종목에 5백55개의 세부종목.지난번 서울대회(정식16개,세부7백32개)때보다는 다소 축소됐다.정식종목수가 하계올림픽의 24개보다 적으면서도 세부종목수가 훨씬 많은 것은(올림픽 2백57개) 각 종목이 척수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절단장애등 장애의 종류와 정도의 차이에따라 참가자격이 세밀하게 구분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상등 11개종목에 65명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번대회에서 우리선수단은 육상4,역도와 탁구에서 각3개씩등 10개종목에서 19개의 금메달로 10위를 겨냥하고 있다.현재 참가선수들은 한국보훈병원과 정립회관,국군체육부대등에서 6월20일부터 피땀나는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장애자올림픽은 사상최대규모로 치를 예정이다.자칫 올림픽의 열기에 가려 언론이나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울수 있기때문에 스페인올림픽준비위원회는 장애자올림픽 홍보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이에따라 스페인올림픽준비위원회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진행됐던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과 선수촌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 장애자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항상 즐겁고 친절한 소녀 「페트라」로 결정됐다.「페트라」는 변덕스럽고 고집스러운 구석은 있지만 영리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구가 많은 스페인 소녀.바르셀로나올림픽 「코비」를 디자인했던 스페인의 미술가 마스칼이 도안한 것으로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모습이다.대회휘장(엠블럼)은 호세 마리아 트리아스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빨강,파랑,노랑의 삼색으로 형상화했다. 이번대회의 또다른 특징은 선수,운영요원,관중들을 흡연공해로부터 구출하기위해 「흡연금지대회」로 선포하고 선수숙소와 전경기구역등에서 철저한 규제가 실시되는 점이다.그리고 신체가 불편한 참가선수들의 특성상 주최측은 의료시설운영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24시간 응급진료를 벌이고 전문과목별로 12시간씩 문을 여는 선수촌 종합병원이 개설된다.그리고 스페인 정형전문가연맹이 보장구수리소를 각경기장마다 설치운영한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의 신창현체육진흥부장은 『자체 선수촌과 경기장이 없어 경기장은 군부대체육시설을 빌려 썼으나 숙소를 못구해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털어놓았다.그런 가운데서도 한마디 불평없이 묵묵히 연습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않았다.
  • 바르셀로나올림픽 “팡파르”/백72국서 1만5천명

    ◎오늘 새벽 몬주익경기장서/열전 16일 돌입/한국 41번째,북한 1백30번째 입장 □올림픽 특별취재단 ▲단장=김응숙(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서울신문=배성국(체육부기자) 정태화(〃) 오정식(사진부〃) ▲스포츠서울=윤대섭(사진부차장) 이보상(체육1부〃) 신명철(체육2부〃) 황덕준(야구부기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몬주익언덕에 올림픽성화가 타올랐다. 제25회 하계올림픽이 26일새벽3시(한국시간)사상 최대 규모인 1백72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단과 사마란치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후안 카를로스 스페인국왕등 귀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중해연안의 스페인 고도 바르셀로나 몬주익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16일에 돌입했다.지구촌 30억인구가 TV를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달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성화가 장애인궁사에 의해 점화됨으로써 막을 올린 이번대회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3개시범종목을 포함,28개종목(2백57개세부종목)에 걸쳐 오는 8월10일까지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6만5천여명의 관중과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개막식은 식전환영행사·공식행사·식후행사등 3부로 나뉘어 3시간여동안 진행됐으며 카탈루냐 민족정신의 표출과 함께 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등 세계적 성악가들의 황홀한 선율이 선보여졌다. 식전행사 종료와 함께 이어진 참가선수단 입장에서 금메달 15개획득을 노리는 전대회 개최국 한국은 카탈루냐 알파벳순서에따라 쿡제도에 이어 14번째로 입장했으며 북한은 1백30번째로 들어섰다.
  • 12회 장애자체전 개막/1천7백명 참가,열전 3일 돌입

    제1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7일 상오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주최로 올림픽공원과 상무종합운동장등에서 펼쳐지는 이번대회에는 전국15개 시·도에서 1천7백명의 선수와 임원및 보호자등이 참가,육상·수영·축구·휠체어농구·양궁등 16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각종 문화행사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대회및 마드리드 정신지체인 경기대회에 파견할 후보선수도 선발된다.
  • 시각장애자 마라톤대회/13개교서 30명 참가… 8㎞ 역주

    제2회 전국맹학생남자단축마라톤대회가 전국13개 맹학교에서 선발된 3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6일 상오 서울 노원구 상계6동 한국맹인복지연합회(회장 박근수)회관앞에서 열렸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세계장애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세계장애자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18명과 안경을 써도 0·1정도의 시력을 지닌 약시1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회관앞을 출발,도봉경찰서를 지나 방학동 미원공장을 돌아오는 8㎞구간에서 벌어진 이날 레이스에서 강대석씨(29·춘천맹인학교 중등부1년)가 31분49초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 20일은 장애인의 날/전국서 푸짐한 행사

    ◎「사회관심 높이기」 세미나·축하공연 다채/아·태 15개국 농아인대회 17일부터 열려/내일 시각장애자 단축마라톤… 78명 출전 4백만 장애인을 위한 큰잔치날인 제12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각 장애관련단체들을 중심으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푸짐한 행사가 대대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들 행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상오 11시부터 전국14개장애 관련단체의 협의기구인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서울올림픽공원역도경기장에서의 기념행사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이날행사에는 서울정신지체청소년합창단과 삼육재활학교합창단등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변진섭등 인기가수와 연예인,장애자녀문제를 다룬 KBS주말연속극 「여자의 시간」출연진,장애인공연단등이 나와 축하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주간으로 정해진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장애단체별로 마련한 다채로운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정신박약자애호협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서울정신박약자복지관에서 「제15회 전국정신지체인애호주간기념식및 작품전시회」를 갖는다.이 행사에는 애호대상시상식과 지체아동들이 만든 작품5백여점을 전시한다.17∼27일까지는「92서울아시아·태평양농아인대회」가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세계15개국 5백80명의 농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그리고 24일 하루동안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서울상계 근린공원에서 「오뚜기한마당」을 펼치기로 돼있다.이밖에 7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맹인10㎞ 단축마라톤행사가 16일 맹인복지회관­의정부구간에서 열린다.또 제1회 장애인복지세미나,장애인의 날 기념교향악연주회,무료보장구수리소운영,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보급회등을 전국각 지역별로 열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일반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로 했다. 또한 지난11일 출정식을 갖고 국토순례대행진에 들어간 「남북한 장애인걷기대행진」행사의 마지막일정행사가 20일 임진각에서 베풀어질 예정.주최측은「사랑의 보장구보내기」기금마련을 위한사랑나눔대잔치도 오는 17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계속 갖는다. 한국장애인전도협회도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황산성변호사를 강사로 「장애인인권 그 실상과 개선방향」에 대한강연회를 열어 장애인인권찾아주기 붐을조성할 계획,한국재활재단도 13∼19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사랑의 손잡기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전액을 장애인가정지원금및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한국장애자복지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5월7일 올림픽공원팬싱경기장에서 막이 올라 열전2박3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 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더불어 사는 삶)

    ◎3백만 장애자 사회적응능력 향상 도모/지난해 문화·예술·재활동에 24억원 투자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회장 김석원)는 매년 실시되는 전국장애자체육대회를 주관하는 단체로 널리 알려졌다.이밖에 장애자올림픽 등 장애인관련 각종 체육대회에 파견할 대표선발 및 「장애인의 날」행사도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관련 복지단체다. ○장애인복지체육회/국내최대의 복지단체 체육활동을 통해 3백만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88서울장애인올림픽」개최뒤인 지난 89년 4월에 설립된 이후 지금은 장애인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예술진흥사업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복지체육회는 지난 한햇동안 장애인 복지사업을 체육,문화·예술,재활 등 3개중점추진부문으로 나눠 체육부문에 10억원 등 모두 24억여원을 투자했다. 그동안의 주요추진사업중 스포츠관련행사로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3회개최,각종 국제장애인 경기대회14회 참가,전국 지체부자유 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장애인대회 10회 개최,장애인경기규정집발행,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개발,장애인 스포츠지도자 강습회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1백여명에 연금 지급 문화·예술사업으로는 곰두리문학상·곰두리미술대전 등을 개최,장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우는데 기여해 왔으며 복지재활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올림픽 등 입상자 1백명에게 매월10만∼30만원씩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배울곳·짝·일터찾아주기」등 장애인복지3대켐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다. 복지체육회는 이밖에도 9억여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근린공원내 2천평에 실내체육관,수영장,체력단련실,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의욕적으로 추진중이다.또한 오는 4월18일부터 9일동안 세계15개국에서 3백9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4회아시아·태평양지역농아인경기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10월에는 92서울국제복지용품전시회 및 품평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에게 최신재활용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 30억원 책정 복지체육회 황근익기획부장은 『올해는 30억원의 예산을 책정,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사업의 역점도 선수로 참가하는 장애인중심에서 일반장애인들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진흥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 대통령 시정연설/총선등 새해 정치일정 법따라 시행

    ◎고위급회담 진전,남북정상회담 기대/돈 안드는 선거로 깨끗한 정치 실현/한반도 안보 공백없게 미와 긴밀 협조/역점과제/중기 기술개발 지원/과기 투자 지속 확대/농업구조 조정 추진/농어민도 연금 혜택/「폐기비용예치」 도입/지하철·도로망 확충 의원 여러분과 저는 우리 민족사에서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국정의 책임을 나누며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나라안팎의 엄청난 격변의 소용돌이를 헤쳐 왔습니다. 민주화의 횃불로 권위주의의 어둠을 걷고 사회 구석구석에 자율과 자유가 넘치는 민주주의의 밝은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 두차례의 지방의회선거를 통해 30년만에 다시 지방자치를 실시하여 6·29선언에서 국민께 다짐한 약속을 모두 실현하게 된 것은 우리모두가 함께 나누는 보람입니다. 이제 민주주의는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국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양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연 우리가 걸어온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또 엄청난 대가도 치렀습니다. 지난 시대 억눌려 왔던 욕구가 무절제하게 분출되어 사회안정이 위협받기도 하고,불법과 폭력이 민주화의 미명아래 정당화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꾸려는 국민 모두의 뜨거운 열망과 안정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전환기의 진통은 극복 되었습니다. ▷북방정책◁ 그로부터 세계는 혁명적인 변화를 거듭하였습니다. 전후 40여년간 이세계를 갈라온 냉전체제는 종식되었습니다. 우리 겨레에게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안겨준 대결구조는 이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지난 74년동안 지구촌의 한쪽을 지배해 온 공산주의는 그 종주국인 소련에서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세기적 변혁이 일지전부터 북방정책을 추진하여 온 세계를 우리겨레의 활동무대로 만들었습니다. 북방정책은 우리가 사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로 이땅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세계의 축복과 기대속에 남북한이 함께 유엔에 가입한 것은 우리의 북방정책이 거둔 가장 보람찬 결실입니다. 남북한의 각기 다른 의석으로 회원국이 된 것은 가슴아픈 일이나 이것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중간단계입니다. ▷통일문제◁ 저는 지난달 24일 유엔 총회에서 우리 국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결의를 세계에 밝히며 남과 북이 하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불안안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일,군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군비감축,그리고 단절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한 자유로운 교류….이 모든 것은 평화통일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저는 오는 22일 평양에서 열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한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한의 정상이 하루속히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실효성 있는 불가침선언의 채택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사회·문화·경제적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면 평화공존과 통일에 이르는 여건은 한층 성숙될 것입니다. 정부는 남북한이 서로의 발전과 번영을 돕는 민족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협조가 필요하면 이를 요청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북한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우리는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유엔외교◁ 우리가 유엔에 가입함으로써 우리의 외교는 새로운 유엔외교시대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외교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유엔을 통한 다자외교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우방인 미국·일본·유럽등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과는 빈번한 정상회담,그리고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숙된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양국간 공통의 안보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국제자유무역체제 유지라는 호혜의 원칙에 입각하여 통상관계의 부분적인 이견을 조정함으로써 균형있는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시대를 향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의 기반을 마련한 일본과는 경제문제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보다 구체화 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남북한 유엔가입을 계기로 관계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양국관계의 진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정부는 또한 EC를 비롯한 서구제국과의 우호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각료회의」를 계기로 역내 국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제3세계 국가들과도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안보강화◁ 세계의 냉전구조가 와해되고 또 남북한 관계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중대한 전기를 맞고 있지만 첨예한 군사적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북한은 변함없이 대남혁명노선을 고수한 채 가공할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굳건한 안보태세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전쟁재발을 막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전쟁억제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질서의 재편에 따른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비하는 총체적인 안보역량을 강화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핵무기감축 등을 포함한 새로운 핵정책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간의 군비축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치발전◁ 지금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에 있었던 3당 통합과 새롭고 단합된 야당의 출현으로 안정된 양당정치의 틀속에서 건전한 정책대결의 정치풍토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정치도 소모적인 갈등과 대결의 잔재를 떨쳐버리고 참신한 정책과 비전의 제시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 1년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한 단계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 기간중에 있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비롯한 모든 정치일정을 헌법과 관련법에 따라 안정된왼 사회분위기 속에서 질서있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성숙한 민주주의의 기본요소인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여 야 정당의 각별한 실천의지와 제도적 보완이 필수적인 만큼 국회와 정당,그리고 의원 여러분께서 「돈안드는 선거퐁토」의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국에서 각급 지방의회와 교육 자치기구를 갖추게 됨으로써 지방화 시대의 막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인식과 경험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방의회 구성원들의 각별한 자정노력과 여 야 정당의 협력이 합쳐지고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를 떠난 주민들의 진정한 자치의식이 성숙한다면 우리의 풀뿌리 민주주의는 더욱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경제문제◁ 최근 우리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안정세로 들어섰던 물가가 다소 오르고 국제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데는 계절적이고 일시적인 요인도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각 경제주체가 절약하고 열심히 일하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데다가 정부도 내수경기의 과열등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이것이 초과수요를 유발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인식아래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위하여 내수경기의 진정,소비생활의 합리화,수출산업의 경쟁력강화등에 초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단시일내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노력하여 대처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종합대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함께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여 운용하고 기업은 기술개발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또한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소비자는 씀씀이를 줄여 저축을 증대시켜 나갈때 우리는 안정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하반기 우리 경제는 내수경기의 진정으로 성장률이 상반기의 9%에서 8∼8.5%수준으로 낮아지고 물가도 농산물작황이 대체로 좋고 정부가안정화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한 자리수 물가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간 목표보다 크게 늘어난 경상수지 적자도 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내년도 우리 경제의 여건을 살펴보면,우선 대외적인 면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세계교역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주 통합등 경제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우루과이라운드」에 따른 시장개방요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등 어두운 면도 없지 않습니다. 한편,대내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등 각종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물가관리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나 정부는 강력한 총수요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안정기조에 흔들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장황을 종합해 볼 때 내년도 우리 경제는 성장률이 금년보다 다소 낮은 8%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자물가는 한자리수 이내에서 보다 안정될 덧이며,경상수지도 적자폭이 대폭 감소되어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을 경제안정기조의 정착,산업경쟁력의 강화,국제화에의 대응,그리고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두고 제반시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고교과정 직업교육 중심으로 전환/UR 대비,농업기계화등 구조개선 강력 추진/7차5개년계획 연평균 7.5% 적정 성장/96년 1인당GNP 1만불… 선진대열에/여성취업 돕게 달동네·공단에 보육시설 확충 우리 경제가 현재 안고있는 최대의 과제는 물가안정을 통한 국민생활의 안정입니다. 특히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를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하여 농·축·수산물의 수급 원활화와 유통구조 개선에 최대한 노력하고 공산품가격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적극 흡수하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투기 억제 시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등 부동산 가격을 계속 진정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업평화정착과 임금안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경제사회 전반의 안정분위기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또하나의 과제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제수지적자를 해소해 나가는 일입니다.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강화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기술개발·산업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등을 보완·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업 스스로도 신제품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을 패가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 전반에 심각한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도로·항만·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업의 저변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등 구조조정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와 계열화를 확대하여 대기업과의 상호 협조관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기업들이 선진국의 첨단기술 수준과 대등한 기술경쟁을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1996연에는 과학기술투자가 국민총생산의 3∼4%에 이르도록 다각적인 투자재원의 확보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UR대비◁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있어서는 농산물을 비롯한 주요분야의 협상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협상 결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정부는 산업의 개방에 대비하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구조 개선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경지정리·용수개발등 생산기반을 집중 정비하고 농업기계화와 영농시설의 현대화를 촉진하며 전업농가의 경영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농수산물의 상품성을 높여 농어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농수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유통구조 개선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한편,금융·운송·통신·유통등 서비스분야의 개방에 있어서는 선진기법의 도입,전문인력의 양성,서비스 향상등 대응노력을 강화하여 해외경쟁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시책◁ 정부는 만성적인 주택난을 해소하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지난 88년 획기적인 주택 2백만호 건설에착수하여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과 근로자 주택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으로써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무주택서민등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위한 시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송효율이 높은 도시철도망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하철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버스운행체계를 개선해 나가는데도 노력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투자와 제도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상수원의 특별관리시책을 추진함은 물론 하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노후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분리수거제를 정착시키는 한편 다량배출 폐기물에 대한 처리비용의 예치제를 도입하는등 발생단계에서부터 이를 줄여나가는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효율적인 의료보험의 운영과 국고지원을 통하여 지역의료보험의 재정안정 기반을 확충하고 병실부족 현상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국민연금제도의 적용대상을 현재의 10인 이상에서 내년부터는 근로자 5인 이상의 소규모 사업체에까지 확대하고 7차5개년계획 기간중에 농어민도 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형편이 어려운 생활보호대상자와 의료보호대상자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하여 직업훈련·생업자금융자·자녀학비지급등 자립을 위한 지원시책을 계속 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저소득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여성인력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공단지역등에 영·유아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불우노인이나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돌봐주는 재가복지 서비스제도를 새로이 도입할 것입니다. 내년은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계획기간중 우리 경제는 연평균 7.5% 수준의 적정성장을 지속하고 물가의 안정과 국제수지의 균형기조를 정착시킴으로써 7차계획이 끝나는 96년에는 1인당 GNP가 1만달러 수준을 넘어서는등 선진경제권 진입을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발전◁ 90%를 훨씬 상회하는 중등학교의 취학률,인구대비 대학생수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보다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고도산업사회에 대비한 학교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교육내용의 다양화,학습부담의 적정화에 역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한편,고등학교 교육체제를 인문계 중심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여 적성과 능력에 따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대학과 개방대학에 산업체근무자와 기술자격증소지자등이 우선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대학과 산업체간에 실질적인 산학협동이 이루어지도록 체제를 개편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교육방송체제와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를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의 대학이 지난날의 갈등과 시련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 공부하는 대학의 모습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대학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대학이 자율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대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평가인정제도를 도입하고 재정적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입니다. 정부는 교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교원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지·덕·체를 고루 갖추며 밝고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공간을 대폭적으로 확충하고 유해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1연까지 10년간 청소년을 위한 각종 시책을 정부와 민간단체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체계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문화발전◁ 다가오는 21세기는 문화가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정부는 물질문명과 정신문화가 조화된 문화복지국가의 실현을 목표로 「21세기 문화규범과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속에서 살아 숨쉬는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며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향토문화를 개발·보급하고 백제문화권등 5대 문화권을 정비하는 한편,국립예술학교설립·민속공방촌 건립등 다각적인 문화·예술 진흥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법질서 확립◁ 국가의 존립을 위해서도,국민생활의 안녕을 위해서도 법과 질서는 확립되어야 합니다.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곳에 사회안정과 민주화가있을 수 없으며 국리민복의 증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날 전환기적 상황 속에서 사회기강이 흐트러짐으로써 국민생활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왔던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치와 사회등 모든 분야에서 공평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하여 불법과 폭력과 혼란을 제거하여 사회적 안정을더욱 공고히 정착시키고 특히 민생치안을 확립하는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화염병을 든 시위대를 몸으로 막는 용기있는 행동,그리고 걸프전 때의 근검절약과 여름철의 전기절약등… 나라가 어려울 때 각계각층의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공권력에 의한 단속이나 규제보다는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이를 우리의 생활규범으로,그리고 의식의 일부로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는 근검절약하는 전통적 미풍을 되살려 생활 구석구석에서 사치와 낭비를 몰아내며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새질서 새생활 실천」에 온국민과 사회 각계각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행정쇄신◁ 정부는 그동안 「봉사는 크고 규제는 작은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의 민주화와 자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민간부문이 수행할 수 있는 행정권한에 대해서는 이를 최대한 민간에 이관하고,불합리한 행정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다가오는 정보화 사회의 행정수요에 대비한 행정전산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행정정보의 공동활용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취임이래 지금까지 깨끗한 정부,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공직사회 일각에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공직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을엄격하게 적용할 것입니다. 비리와 부정은 물론 무사안일,행정편의주의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잘못된 행정행태는 어떠한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불식시켜나갈 것입니다. 대다수 공직자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박봉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공무원,휴일과 야간에도 쉴틈 없이 일하는 공직자… 이 분들은우리 공직사회의 표상입니다. 내년도 공무원의 봉급인상이 당초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처우개선,후생복지등 생활향상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건전재정◁ 이상에서 말씀드린 제반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일반회계 규모는 33조5천50억원으로서 이는 금년 예산에 비하여 6.8%가 증가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서 세입내 세출의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재정기능을 회복하여 경제·사회 각부문의 애로요인을 타개하고,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내년도에는 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상되는 조세 수입을 최대한계상하여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농어촌 구조개선의 촉진,환경개선,교육·문화의 진흥,그리고 지방재정의 확충등에 중점적으로 배분하였습니다. 한편 정부가 근검절약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공무원의 처우개선율을 한자리 수로 조정하고 정부청사 건축비와 국외여비등 행정경비를 최대한 억제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격동의 시대 한 복판에 서서 민주주의의 나라,번영이 넘치는 사회,그리고 통일조국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기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대는 유구한 역사의 한 순간에 지나지 않으나 지난 3년반동안 우리는 민족사에 새롭고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올 약진을 거듭해 왔습니다. 국민께서 부여해 주신 5년 임기의 사실상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역사와 국민이 준 준엄한 명령을 가슴에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새로운 약속이나 정책을 제시하기 보다 국민에게 약속한 크고 작은 일들을 하나하나 이행함으로써 그동안 이룬 성취의 보람을 국민이 피부로 느끼게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민족사의 준령을 넘고 넘어 민주·번영·통일의 위대한 조국을 만들어 갑시다.
  • “산업인력난 해소 이렇게…”/최병렬노동장관에 들어본다(인터뷰)

    ◎“취업희망 주부 1백만명 넘지요”/공장근무 경험자 많아 곧바로 활용 이점/기업도 탁아소 짓고 여성고용을 늘려야 산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일손부족으로 중소기업은 조업을 단축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경우도 허다하다. 산업현장에서 노 사분규가 줄어들어 한시름 놓고 있던 노동부에 산업체인력난 해소라는 새로운 일거리가 생겨났다. 직업훈련과 직업안정업무를 맡고 있는 최병렬노동부장관을 만나 인력난 해소방안을 들어본다. 최장관은 『오늘의 인력난은 기능인력부족차원이 아닌 생산활동에 참여할 절대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나 기업이 한가하게 회의나 할 때가 아니라 직접 행동에 나서 해결해야 할 단계』라는 말로 인력수급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일손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심각합니까.현상을 설명해주십시오. ▲대기업은 인력난이 그렇게 심각지 않습니다. 문제는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는 것은 비교 우위에 따른 것입니다. 즉 근로조건,임금지불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기업으로 인력이 대거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업종별로는 가죽·의류·가구업등과 같은 재래식업종이 두드러집니다. 구로공단의 일부 업체에서는 일손이 30∼40% 가량 모자라 생산라인을 줄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89년부터 산업현장에서 일손이 달린다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그때는 그렇게 심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부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구요. 장관으로 부임하고 나서 올 봄 산업현장을 둘러 볼 때만도 광산업을 제외하고는 일손이 없다는 목소리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에서 인력난을 호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추석 귀성근로자들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올해 추석이 두렵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인력난이 극심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절대 인구 줄어 들어 ▲핵가족화 추세등으로 인해 산업현장에 흘러 들어오는 절대인구가 부족하다는 구조적인 이유도 크지만가장 큰 원인은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하기를 꺼리는 이른바 3D(difficalt·dangerous·dirty)현상의 확산이라고 봅니다. 경제발전으로 절대빈곤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하기를 꺼리고 상대적으로 벌이가 좋고 일하기 편한 서비스산업에 몰리는 바람에 일손부족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인력난을 빚게된 원인이 인문계고교는 크게 늘리는 반면 공고생 증원은 하지 않는등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에도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현재의 인력난은 기능인력의 부족이 아니라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직업훈련을 시키려 해도 훈련받을 대상자가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인력난의 본질입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유휴 인력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봅니다. 현재 고졸자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지 않거나 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은 25만∼3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또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고학력 실업군도 20만명에 이릅니다. 취업의사가 있는 주부노동력도 1백30만명 가까이 됩니다. 정부로서는 주부노동력의 3분의 1 정도를 산업현장에 끌어내면 인력난의 한고비는 넘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부노동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가계에도 큰 보탬 ▲주부노동력이 노동인구로 전환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이 취업하면 가정적으로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정부와 기업으로서는 일손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 가운데에는 60,70년대 공단에 취업,기능을 익힌 사람들이 적지 않아 정부·기업은 이들에게 별도의 직업훈련을 시키지 않고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주부노동력을 산업현장으로 투입하기 위해서는 계기를 마련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수위·매표원등 권장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주부들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크게 공장이 주부들이 많은 곳으로 옮겨가는 것,탁아소 건립,시간제근무확대등 3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현실적인 것이 직장탁아소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일부를 중소기업의 탁아소건립을 지원,중소기업에서도 탁아소를 손쉽게 건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입니다. ­중고령자·장애인들도 인력난을 더는데 큰 힘이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수위·매표원 등 22개 직종에 중 고령자의 취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가칭 「중고령자촉진법」을 제정,산업현장에 중고령자의 고용을 의무화 할 방침입니다. 현재 장애인고용촉진법에는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이 종업원의 2% 범위로 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인고용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주들은 해외인력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인력수입은 당장 입에 넣으면 달아서 좋지만 뒤탈이 따르는 「사카린」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해야 합니다. 다만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선원과 광원은 예외로 인정,노사 합의로 해외인력수입을 요청해오면 허용할 방침입니다. ­그 밖에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실 얘기는 없습니까. ▲인력난은 노·사·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출위주의 우리나라 산업구조로서 제품을 만들 일손이 없다는 것은 결국 그 피해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인력난은 노·사·정·국민 모두에게 관련된 복합적인 문제로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직접 행동해야 할 때이고 나아가 국가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바로 이 부문에 두어져야 할 때입니다.
  •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성남서 열전 3일… 1천5백명 참가

    제1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곰두리체전)가 24일 상오10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막,26일까지 열전 3일간의 경기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선수ㆍ임원ㆍ보호자 등 1천5백명이 참가,경기도 성남시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육상ㆍ농구ㆍ탁구 등 15개 종목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수화합창,진기록보유자들의 시범,남사당의 농악놀이,특수학교 학생들의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6일 하오5시 상무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되는 페회식에서는 장애극복에 귀감이 되는 선수 2명과 모범선수단에 올해 처음 제정된 곰두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수촌은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문무대)시설을 이용하게 되며 개ㆍ폐회식 등이 벌어지는 각종 행사장과 경기장의 입장은 무료다.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25∼26일=양궁 보치아골볼 혼볼링 사격 축구 탁구 ▲25일=펜싱 유도 역도 당구 수영 ▲24일=농구 ▲24∼26일=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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