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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도서관 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로 초대합니다

    고양이도서관 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로 초대합니다

    고양이 도서관을 마련하기 위한 ‘고양이 예술제’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동물권행동 나우와 고양이도서관 추진위원회는 19일 에땅블루제주갤러리에서 어린이 고양이 동물존중 그림경연 및 전시회, 고양이 동물을 사랑한 작가전을 시작으로 20일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 등 중심으로 제주도동물보호·복지조례 개정 토론회(제주도의회 대회의실), 21일 할망작가와 함께하는 집사들의 수다(에땅블루제주갤러리), 마라도고양이 반출 이후 1년을 담은 다큐상영, 23일 밤고냉이 산책 등을 잇따리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비건 바자회, 고양이 음악회, 비건 파티가 눈길을 끈다. 비건 바자회는 제주도내 비건 업체, 국내 비건 기업, 올바른 농부장 등이 참여하며 비건치킨, 비건스파게티, 비건베이커리, 비건김치, 비건마요네즈, 비건버터 및 소스, 삼색빙떡, 연잎밥, 비건·동물권 서적 판매 등 총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판매된 모든 금액은 ‘고양이도서관’에 전액 기부된다. 고양이 음악회는 고양이 집사 강산에와 어린이·장애인·제주 예술인 등 풍물굿패 신나락, 블루꾸 뺄라지다, 케이트 작가의 자작 동화 낭독, 리코키즈(어린이 댄스), 알로하우쿠룰루, 클라리넷 듀엣(발달장애인 연주), 제주브라스퀀텟(관악기 앙상블), 카론 플롯 앙상블 등 총 12개팀이 참여해 감동을 선사한다. 비건 파티는 싱어송라이터&재즈보컬리스트 안소영과 함께 비건치킨과 비건무알콜맥주가 있는 건강하고 색다른 여름밤 파티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2월 27일부터 고양이 구조에 들어가 45마리를 5일반인 3월 3일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로 옮겼다. 입양되고 남은 마라도 고양이는 현재 26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도서관 추진위원회는 제주도 최초 민관협력 유기유실동물 보호소인 고양이 도서관을 연내 착공해 내년초쯤 오픈할 예정이다. 정부와 도가 지원에 나섰지만 2억원 가까이 추가비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란영 고양이도서관 추진위원회위원장(제주비건 김란영 대표)은 “고양이 예술제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공존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고양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마라도 고양이 등의 보금자리가 하루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의나루역에서 누구나 달리기 즐겨요”

    “여의나루역에서 누구나 달리기 즐겨요”

    운동화만 있다면 누구나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러너 성지’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새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17일 아디다스러너스 서울과 함께 ‘서울 에너지 나이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는 기록 경주 ‘울트라 챌린지’도 진행된다. 오는 19일부터는 전문 러닝 프로그램을 연계한 ‘요일별 러닝 클래스’가 열린다. 이 중 월요일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러너가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닝 클래스가 마련됐다. 11월부터는 자신만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20m 단거리 레이스’와 ‘단체 계주 레이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과 ‘전문가 코칭 서비스’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러너스테이션 하반기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런플’ 앱 또는 ‘핫둘핫둘서울’ 인스타그램(@hot2hot2seoul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시민이 일상에서 러닝 취미를 키워 갈 수 있는 러너들의 ‘오아시스’로 만들 계획이다.
  • 모성, 돌봄과 연대를 생각하다

    모성, 돌봄과 연대를 생각하다

    인생의 기쁨이자 고통이기도 한‘어머니 되기’에 대한 선택과 결과5인의 여성 통해 ‘모성 선택’ 그려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 여성은 아이를 낳을 것인지 안 낳을 것인지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어떤 선택을 하든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이 무거운 짐은 여성의 삶을 짓누른다. 임신과 출산 과정은 불안을 동반한다. 특히 한국에서 보통 두 차례 진행되는 기형아 검사는 임부의 불안을 극대화한다. 1차 검사는 초음파로 염색체의 이상을 확인하고 2차 검사는 임부의 혈액으로 에드워즈 증후군, 다운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을 선별한다. 고위험 태아의 중절이 목적이 아니라 출산 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실시한다는 이 검사는 여러 의문이 들게 한다. 만약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죽는다면, 또는 살아남는다 해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면 아기를 갖기로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는 지난해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래’와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멕시코 출신의 작가 과달루페 네텔(51)은 소설을 통해 여성에게 주어진 ‘모성 선택’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라우라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아무 부담 없이 연애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비혼 여성이다. “자식을 갖지 않는 걸 비정상이라 여겼던 나의 어머니 세대와 다르게 내 세대의 많은 여성은 기권을 선택했다”며 자신은 “자율성을 지킬 수 있다면 사회와 가족의 수치가 될 준비가 된 부류”라고 말한다. 반면 라우라의 친구 알리나는 한때 라우라와 같은 신념을 공유했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까지 아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결국 알리나는 임신에 성공하고 태아에게 남아메리카 여성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인물인 페미니스트 시인의 이름 ‘이네스’를 주저 없이 붙인다. 하지만 “아기의 뇌가 전혀 자라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마치 ‘지옥 가장자리’에 놓인 것 같은 절망에 빠진다.출산 여부와 상관없이 모성은 이들에게 중요한 화두이자 문젯거리다. 라우라의 옆집 여자 도리스는 폭력적인 어린 아들 니콜라스 때문에 차츰 시들어 가다 우울증에 빠진다. 도리스는 “걔는 내 에너지를 다 먹어 치워요. 마치 애가 자라기 위해서 내 생명력을 다 빨아들여야만 하는 것처럼요”라고 말한다. “자식은 인생의 기쁨이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채워 주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 주지”라고 말하던 라우라의 엄마 역시 아이들을 키울 때 ‘불치병 같은 피로감’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 소설은 ‘어머니 되기’에 관한 여러 선택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보여 주지만 출산과 비출산 사이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 않는다. 알리나의 선택으로 ‘활택뇌증’(뇌이랑없음증)을 갖고 태어난 이네스는 의사들의 비관적인 전망과 달리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이네스를 돌보는 보모 마를레네는 “이네스는 하나의 삶이 시작되는 단계에 있고 이제부터 그냥 살아가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비출산에 대해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던 라우라는 옆집 아이 니콜라스와 가까이 지내면서 아이를 돌보는 일에서 의외의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다섯 명의 여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진짜로 생각해야 하는 주제는 연약한 존재에 대한 돌봄, 사람 사이의 상호 이해와 연대이다. 그렇다고 작가가 여성의 연대를 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를 돌보고 다정하게 살아갈 것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이야기할 뿐이다.
  • 서울시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에서 즐겨요

    서울시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에서 즐겨요

    운동화만 있다면 누구나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러너 성지’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새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17일 아디다스러너스 서울과 함께 ‘서울 에너지 나이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는 기록 경주 ‘울트라 챌린지’도 진행된다. 19일부터는 전문 러닝 프로그램을 연계한 ‘요일별 러닝 클래스’가 열린다. 이 중 월요일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러너가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닝 클래스가 마련됐다. 11월부터는 자신만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20m 단거리 레이스’와 ‘단체 계주 레이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과 ‘전문가 코칭 서비스’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러너스테이션 하반기 프로그램에 관한정보는 ‘런플’ 앱 또는 ‘핫둘핫둘서울’ 인스타그램(@hot2hot2seoul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시민이 일상에서 러닝 취미를 키워갈 수 있는 ‘러너들의 오아시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金 딴 직후 관중석 돌진 “잘생긴 남편” 와락… 올림픽·패럴림픽 美커플 사연 화제

    金 딴 직후 관중석 돌진 “잘생긴 남편” 와락… 올림픽·패럴림픽 美커플 사연 화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패럴림픽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내와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편이 화제다. NBC스포츠,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타라 데이비스-우드홀(25)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올림픽 욕상 여자 멀리뛰기 우승을 차지한 뒤 관중석으로 달려와 남편 헌터 우드홀(25·미국)에게 안겼다. 타라는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정말 잘생겼더라. 금메달을 따서 기뻤는데 남편을 보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미국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는 두 사람을 ‘트랙&필드 파워 커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헌터는 1999년 종아리뼈 일부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올리려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랐다. 11세까지 홈스쿨링을 하던 헌터는 미국 유타주 시러큐스의 공립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의족을 차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2015년 미국 장애인 육상 대표팀에 선발된 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m(T44)에서 은메달, 400m(T44)에서 동메달을 땄다. 타라를 만난 건 2017년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전미 고교육상선수권에서였다. 타라는 “잘생긴 남자가 열심히 뛰고 있었다. 그냥 가서 안아주고 싶었다”고 헌터를 처음 본 순간을 떠올렸다. 타라는 아칸소주, 헌터는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 훈련을 하는 탓에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일 연락하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9년 9월 멕시코에서 약혼하고, 2022년 10월 텍사스주에서 결혼했다. 타라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멀리뛰기 6위를 했고, 헌터는 도쿄 패럴림픽 400m(T62)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 타라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다시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헌터는 프랑스에 남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故한상용·박화춘 할머니도 4·3희생자에 포함… 재심 탄력 받을 듯

    故한상용·박화춘 할머니도 4·3희생자에 포함… 재심 탄력 받을 듯

    4·3희생자와 유족이 총 13만 411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제34차 회의에서 8796명(희생자 49명, 유족 8747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희생자는 사망자 17명을 비롯, 행방불명자 6명, 후유장애 9명, 수형인 17명등 49명이다. 이번 결정은 제8차 추가신고 기간(2023.1.1~6.30)에 접수된 신고 건 중 첫 번째 심의·결정이다.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3만 4112명(희생자 1만 4871명, 유족 11만 924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결정자 중 생존 후유장애인 9명이 추가로 결정됐다. 이들에게는 생존자의료비(외래진료비, 입원비, 건강검진비 등), 매월 70만원의 생활보조비, 사망 시 유족에게 300만원의 장제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수형인 17명에 대한 추가 결정도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현재 광주고등법원에서 일반재판 청구재심 진행 중인 故 한상용씨와 2022년 12월6일 군사재판 생존자로서 최초로 직권재심 무죄 선고를 받았던 박화춘 할머니가 포함돼 재심 추진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들의 위패를 올해 중 제주4·3평화공원 봉안실에 설치할 계획이며, 행방불명 희생자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행방불명인 표석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생존희생자에겐 매월 70만원, 희생자 배우자에겐 30만원, 75세 이상 1세대 고령 유족(1949년생까지) 10만원을 지원한다. 유족복지 혜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4·3종합정보시스템(http://peace43.jeju.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23년에 접수받은 제8차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건 중 첫 번째 심의·결정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미결정된 희생자 및 유족들이 빠른 시일내에 결정돼 유족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년 넘게 방치된 중증 장애인 동생 “누나 처벌 원치 않아”…집행유예 판결

    20년 넘게 방치된 중증 장애인 동생 “누나 처벌 원치 않아”…집행유예 판결

    종교적 이유로 20여년 간 중증 정신장애인인 동생의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방치한 70대 친누나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이준석 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7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 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앞서 이씨는 2001년부터 2022년까지 냉·난방이 되지 않고 단수·단전된 열악한 주거환경에 중증 장애인인 동생(70)을 방치하고 기본적 보호와 치료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동생은 지난 2022년 12월 16일 경찰과 지역 보건소 등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그는 오랫동안 씻지 못한 상태였으며 대소변 등 오물이 묻어 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영양 불량으로 생명도 위중한 상태였다. 이씨는 동생의 유일한 보호자로서 동생의 기초연금 등을 관리하면서도 “신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등 종교적인 이유를 들어 입원 치료를 거부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이씨는 “동생을 방치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 주거지 내부를 찍은 영상에 의하면 도저히 사람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였고, 피고인이 자녀 주거지 등에 살면서 피해자 주거지 방문에 최소한의 관리·감독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종교적인 이유를 들어 피해자의 입원 치료를 거부했다가 피해자가 입원하게 되자 퇴원을 강하게 요구했다”며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77세 고령인 데다 피해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받아 건강을 상당히 회복했고,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아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 김동연, ‘4.5일 근무제·간병비 지원’···‘휴머노믹스’ 경제 실현

    김동연, ‘4.5일 근무제·간병비 지원’···‘휴머노믹스’ 경제 실현

    경기도가 주 4.5일 근무제와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 등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개 경제 분야의 신규 사업 구상을 밝혔다. [기회경제] ‘더 많이’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과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는 저출생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으로, 도 내 민간기업 50개 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격주 주 4일제, 주 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 가운데 하나를 노사 합의로 선택해 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근무 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는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경력 단절을 우려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책이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도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가운데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할 방침이다. 제도컨설팅(교육), 근태 시스템 도입 비용, 대행 업무 분담 지원금, 추가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미래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100조+’ 투자 유치, 예술인과 장애인 등 6개 기회소득 등 기회 확장을 위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 [돌봄경제] ‘더 고른’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더 고른 기회 제공을 목표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국가 병간호 지원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저소득층이면서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6인 공동병실 간병비 2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간병비 지원은 전국 최초다. 민선 8기 대표 복지정책인 ‘360° 돌봄’ 사업 역시 가족돌봄수당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400개 확충,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돌봄정책인 AI+ 돌봄 등과 함께 중점 추진한다.[기후경제] ‘더 나은’ 기후경제 분야에서는 신규 프로젝트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인 ‘경기 RE100 펀드’, ‘경기 기후위성 발사’, ‘기후보험 가입’ 등을 추진한다. 경기 RE100 펀드는 경기도 내 미활용 국공유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 전력은 RE100기업에 공급하면서, 발전 수익 일부를 펀드에 참여하는 도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45년까지로 주차장, 도로 유휴용지, 자전거길, 대학교 용지 등에 1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에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별도 설립해 발전소 건립과 펀드 운용 등 사업을 담당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기후위성은 독자적 기후 데이터 확보로 차별화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26년 기후위성 발사가 목표다. 기후위성을 통해 고해상도 데이터를 확보, 도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 격차 해소와 건강 피해 구제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목표다. 기후격차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정보 격차)’처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준비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발생하는 격차를 말한다.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 지사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경기도민이 기후재해에 따른 질병(감염병,온열, 한랭질환) 진단 시 일정액을 지급하고 취약계층의 경우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원전 1기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충을 목표로 시화호 일대를 재생에너지 단지로 전환하는 RE100특구 조성, 경기RE100 정원 조성, 공용전기요금제로 아파트 등의 사업도 함께할 예정이다. [평화경제] 평화경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공존과 협력의 경제전략이다. 최대 접경지 경기도에 있어 ‘평화가 곧 경제’다. 남북 간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 체제가 구축돼야 DMZ 생태․관광 자원을 비롯한 성장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정책이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 신속 추진에 주력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주민을 위한 것인데, 실제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중앙정부의 책임이라고 보고, 8월 31일까지 정부의 주민투표 의사가 없다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 규제 완화 및 SOC 투자 확대 등 경기북부 대개발은 지속 추진한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배터리제조사 공개 전기차 공공지원 우선 혜택 추진

    서상열 서울시의원, 배터리제조사 공개 전기차 공공지원 우선 혜택 추진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이 지난 12일 배터리제조사 정보가 공개된 전기차 구매자에게 서울시 보조금 지원 우선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전기차 포비아’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배터리 실명제’ 등 종합대책을 고민하는 가운데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의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서울시장이 배터리제조사가 공개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전기차) 구매자·소유자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서울시가 현재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조금 지원사업우선순위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상공인, 다자녀가족 등 외에도 배터리제조사 공개 전기차 구매자를 추가하거나 보조금 차등 지원 혜택의 근거가 마련된다. 아울러 서울시, 서울시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 기관이 공용 또는 업무차량으로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배터리제조사를 공개하는 자동차를 우선 구매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 의원은 “최근 잇따른 전기자동차 화재에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어느 제조사 제품이 장착되었는지는 구매자가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이므로, 구매자에게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는 제품을 공공이 우선 지원하도록 조례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전기차 포비아에 따른 시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8월 임시회에서 조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의원은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내에 전용 소화기, 방화벽, 연기배출 덕트 설이 등을 설치하고 화재발생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시 차원의 매뉴얼을 마련하도록 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대표발의했다. 이들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8월 임시회에 넘겨져 통과될 경우 이르면 오는 9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 청년들 고립·은둔 전에 손 내미는 사회가 필요하다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청년들 고립·은둔 전에 손 내미는 사회가 필요하다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 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서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입시경쟁과 폭력에 시달린 일부 아이들은 세상과의 단절을 택한다.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조 대표와 권 회장은 이들을 포함한 위기 청소년을 위해 위와 같은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의 예산 투입만으로 책무를 다할 수 없지만 그마저도 줄인다면 청소년기 ‘복합적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없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을 냉담하게 방치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기르자’는 공동의 목표하에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는 설명을 붙였다. 이들의 대담을 질문·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청소년기 고립·은둔 장기간 방치되면 심각해져…심리 문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도록 지원해야”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이 50만명을 넘었다. 학교를 그만둔 채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도 커지는 분위기다. 권일남 “고립과 은둔을 오로지 개인의 문제라고 여겨선 안 된다.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이 누적된 결과다. 또래와 관계 맺기에 실패한 상태에서 적절한 조언이나 심리적인 상담을 받지 못하면 회복탄력성(실패를 발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낮아지고 이런 상황이 방치돼 장기간 지속되면 은둔형 외톨이나 고립 청년이 된다.” 조준호 “고립·은둔의 원인은 가정불화나 학교 폭력, 왕따부터 개인의 기질 문제까지 너무나 다양하다. 정부가 단순히 예산을 투입해 이들에게 매월 수십만원을 주는 것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청년 이전에 청소년기부터 심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들이 왜 고립감을 느끼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청소년기 방황의 근본 원인은 부모의 방임·학대…자녀를 소유물로 여기는 시대착오적 사람도 있어” -청소년기 위기를 겪는 가장 큰 원인은. 권일남 “청소년기 방황의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귀결점은 결국 부모에게 있더라. 대부분은 부모의 방임이나 학대에서 청소년기의 위기가 시작된다. 이혼 이후 재혼을 위해 부모 양쪽 모두 양육권을 미루거나 양육비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도 많다. 자녀를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충분히 뒷받침해 주는 부모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생존은 하도록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부모 역할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선 교육으로서 일깨워줘야 하지만, 정작 이런 부모들은 교육을 안 받더라.” 조준호 “동감한다. 청소년기 위기를 겪는 아이들의 대다수는 부모가 문제에 개입하면 해결되는 편이다.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거나 되레 학대할 경우 문제가 커진다. 최근 들어 이혼한 부모 누구도 자녀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행태가 느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어느 누구에게도 아이를 학대할 권리가 없지만 마치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시대착오적 부모들도 적지 않다.” “위기 청소년들에게 ‘존중의 경험’ 일깨워야…청소년의 건강한 삶 지원이 어른들의 책무“ -해결 방안이 있나. 조준호 “중요한 건 위기를 겪는 아이들이 존중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존중받지 못한 청소년은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른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주면 크게 변화한다는 걸 느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면 90%는 따라 오더라. 어른들이 먼저 아이를 신뢰하면 아이도 그 신뢰를 어기지 않는다. 가정이 안되면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구조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학교에 다니길 거부한 아이들을 위한 센터가 학교 안에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는 순간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권일남 “문제는 교육이 법의 틀 안에 갇히다 보니 어른들의 책임의 범위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문제에 개입했다간 자칫 학폭법과 아동학대법 위반으로 줄소송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일단 벗어난 학생들에게는 의무적으로 교육해줄 곳도 없다. 학교가 아니라면 지역사회라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지금 어른들의 의무라고 본다.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책적으로는 무슨 청소년 문제가 터질 때마다 예산을 투입해 새 시설을 만들 게 아니라, 이미 구축된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접근도 필요하다.”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이 연계해 아이들 보호·양육해야…부처 쪼개기식 해법은 역부족, 통합 관리 구심점 필요” -사회복지시설들이 제도적으로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면. 조준호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청소년복지지원법이 사회복지사업법과 별개로 존재하고 주무 부처도 다르다 보니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들을 온전히 지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를테면 청소년 성매매 문제의 경우 단순히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강제하는 것만으론 완전히 해결이 안 된다. 대개는 가출과 부모 학대와 같은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청소년 성매매 문제만 하더라도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해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 같다.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답을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권일남 “학교는 교육부, 청소년복지는 여성가족부, 사회복지시설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쪼개져 있어 해당 부처들이 해법을 따로 찾고 있다. 청소년 관련 문제가 터질 때면 그저 관련 법을 만들거나 예산을 투입한 뒤 또다시 부처별 쪼개기식으로 관리하지 않나. 이런 체계에선 보호와 복지, 진로 문제가 엮여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위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마약과 범죄에 빠진 빈민가 청소년들을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변화시켰다는 명성을 얻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역시 우리나라에 들여오니 일부 지자체들이 자원봉사자를 각자 받아 별개로 운영하더라. 우리나라는 딱 이만큼까지만 하고 있다. 이래서는 엘 시스테마가 우리나라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기 어렵다. 위기 청소년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구심점이 부족한 거다.” ■ 조준호(57)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청소년·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다. 1993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한국교육사고 연구원, 한국장애인복지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은평천사원 후원개발·기획실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사무총장,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역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권일남(63)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은 청소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교육학자다. 서울대에서 농업교육을 전공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에서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로 활동해왔다. 2019년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으로서 청소년 시설 지원과 컨설팅, 정책 개발 분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전남도, 코로나19 확산에 신속 대응 나서

    전남도, 코로나19 확산에 신속 대응 나서

    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주(7.29∼8.4) 지역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30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43%, 12명이다. 입원 환자는 7월 2주(8∼14일) 3명, 3주(15∼21일) 10명, 4주(22∼28일) 11명, 8월 1주 3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도는 신속 대응을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마스크(KF94)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4만 2천개를 시군 보건소에 긴급 지원했다. 해당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 82개소, 노인시설 등 596개소, 정신건강증진시설 31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69개소 등이다. 코로나 19 환자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9곳에서 112곳으로 크게 늘리고 주 1회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시군 보건소에는 집단 발생(시설별 10명 이상) 시 즉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도는 치료제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에 고위험군 우선 치료를 협조 요청했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8월 3∼4주가 코로나19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중증장애인 국가직 경력 39명 합격

    인사혁신처가 13일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행정과 고용노동, 전산, 화학, 화공 분야에서 9급 37명과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다군) 1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업급여 지급, 사회복귀 지원사업 기획·운영 등을 맡게 된다. 중증장애인 합격자 평균 연령은 36.9세로 전년(38.6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최고령자는 56세, 최연소자는 25세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뇌병변장애인 9명, 청각장애인 7명 순이다.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08년 경력 채용이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총 481명이다.
  • 위기 청소년은 학생의 실패인가? 학교의 실패인가?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위기 청소년은 학생의 실패인가? 학교의 실패인가?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 “학교가 학생 복지·안전 관리 역할 못 해…지역사회 자원 총동원해 문제 풀어야” -가구 월평균 소득이 하위 25%에 속하지만 학업 성취도는 상위 25%에 해당하는 ‘학업탄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학업탄력성이란 낮은 성취와 실패, 스트레스 등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에 긍정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동시에 교육의 계층 이동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지 않나. 조준호 “특히나 지역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본다.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내에서도 학교별 격차가 굉장히 심해졌다. 중하위 소득층이 많은 서울 내 한 지자체에선 학생들 대부분이 진로를 고3 때 결정하지만 강남에선 유치원 시절부터 소위 ‘스펙 쌓기’를 시작하지 않나. 심지어 일각에선 학생들의 마약과 도박이 만연하다는 지적도 있다. 학업탄력성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학교가 학생들의 복지와 안전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권일남 “학업도 학업이지만 학생을 보호하고 인성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책무와 역할이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그러나 교육계가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만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하다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제도와 법을 단발적으로 도입할 뿐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학교는 ‘경쟁의 장’ 아니라 ‘성장의 장’…성적 낮아도 존중해주고 성장 지원해야” -교육의 위기가 단순히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문제가 아니라는 건가. 권일남 “교육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을 교과목 성적별로 줄을 세워서 점수가 낮은 학생을 낙오자로 만들어선 안된다. 학교가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성장의 장’이 돼야 한다. 학생들이 성적을 올려 대학을 잘 가야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 성공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춤과 노래로 K-문화 열풍을 일으킨 주역 역시 청소년들이었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여러 시설과 함께 학생들의 장점을 발견해 진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조준호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학교는 교육의 사다리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더욱 근본적으로는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문제다. 교실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상위 1% 학생만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나머지 99%는 실패자로 만들고 있지 않나. 하지만 이 세상은 학업 성적이 높은 사람들만 잘 사는 곳이 아니다. 학업에 실패하거나 뒤떨어진 학생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권을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측면에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학교는 ‘안전한 실패’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장소…실패 못 하도록 연습시키는 사교육 시장과 달라야” -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패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미인가. 조준호 “그렇다. 학교는 안전하게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시설 출신 아이들이 대학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인간관계부터 돈벌이까지, 실패해도 안전한 공간인 대학에서 개인적 실패를 충분히 경험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사회에 나갈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권일남 “과거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도전을 강조했는데 요즘은 왜 실패를 스스로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아졌다. 사교육이 극단적으로 이를 보여준다. 주요 교과목의 어떤 문제도 틀리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공부시켜 절대로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시장이다. 적어도 학교는 실패를 용인하고 거기에서 배울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학업 외 적성 발견 돕는 ‘코디네이터’로서 역할 중요…‘청소년=학생’ 공식 바꾸고 학교 밖 아이들 지도해야”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실패자라는 낙인을 찍는 구조가 학생들의 은둔, 비행 문제도 키우고 있다고 보나.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있나. 권일남 “성적이 낮다고 해서 모든 걸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학업 성적이 낮을지언정 요리나 춤, 노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학생들이 교과목 외 분야에서도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코디네이터’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학교가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하지만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사회적 자원을 동원해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조준호 “학생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을 두고 ‘학생의 실패냐, 학교의 실패냐’는 물음이 나온다. 그런데 이는 개인이 아니라 학교의 실패라고 보는 게 맞지 않겠나.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학생들을 상대로 더욱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들을 포기하고 열외자로 만들어 배제하고 있다. ‘청소년이라면 무조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어야 한다는 ‘청소년=학생 ’이란 공식이 바뀌어야 한다.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는 애들만 정상적이고 올바른 게 아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는 정상적이고 올바르다는 생각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실패자란 낙인을 찍지 말아야 한다.” ■ 조준호(57)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청소년·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다. 1993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한국교육사고 연구원, 한국장애인복지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은평천사원 후원개발·기획실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사무총장,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역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권일남(63)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은 청소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교육학자다. 서울대에서 농업교육을 전공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에서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로 활동해왔다. 2019년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으로서 청소년 시설 지원과 컨설팅, 정책 개발 분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남성→여성 트랜스젠더, 육상 여자 단거리에 도전한다

    남성→여성 트랜스젠더, 육상 여자 단거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 출전한 두 선수의 ‘XY염색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파리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시각 장애인 발렌티나 페트릴로(50·이탈리아)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대회 육상 여자 T12의 200m와 400m에 출전한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에서 또 한 번 출전 선수의 ‘성적 공정성과 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1973년 10월 나폴리에서 태어난 페트릴로는 9살에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알았고, 14살부터 퇴행성 안구 질환을 앓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각 장애인 선수로 활동해 남자 T12 부문에 출전해 11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부인의 도움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으며 여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여자 T12 부문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2021년엔 여성 선수들이 그가 여성 경기에 참가한 것을 두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탈리아 장애인육상연맹은 이들의 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페트릴로는 동메달 2개를 땄다고 BBC가 전했다. 그의 이런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경쟁의 공정성에 방점을 찍느냐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에 힘을 두느냐에 따라 국제기구나 경기 단체의 시각이 엇갈린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장은 “스포츠계가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해 통합되기를 바란다”라며 “페트릴로가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할 때 나올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세계육상연맹(WA)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국제 대회에서 다른 여성 선수들을 위한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여자 부문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장애인육상경기연맹은 법적으로 여성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자신의 장애에 맞는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파슨스 IPC 회장은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를 존중하는 것이 공평하다”라면서도 “경기장에서는 다른 선수에게도 공평해야 하기 때문에 과학이 답을 내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페트릴로는 “내가 여성 부문에 출전하는 것에 모두가 의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소수’만이 나를 이해할 것”이라며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최초의 여성 트랜스젠드라는 역사적 가치는 포용”이라고 말했다.
  • 또 한 번의 올림픽, 또 다른 감동!

    또 한 번의 올림픽, 또 다른 감동!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머플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에 한국은 17개 종목 선수단 177명을 파견한다. 연합뉴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 지방의원 첫 후원회 설립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 지방의원 첫 후원회 설립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서울지역 광역의원 112명 중 처음으로 지방의원 후원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 등록 인가를 받고, 세무서 법인단체 등록과 후원회 계좌 개설 단계를 거쳐 정치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지방의원의 경우 국회의원과 같이 후원회를 설립할 수 없었지만,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7월 1일부터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연간 광역의원은 5000만원, 기초의원은 3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립한 김 의원은 “법이 개정되고 후원회를 처음 운영하는 만큼 투명한 후원회 운영과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모범사례를 만들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많은 계층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첫발을 내디딘 지방의회 후원회가 후원을 통한 유권자의 올바른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정치 발전을 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발달장애인과 손발 맞춘 구로 기적의도서관

    발달장애인과 손발 맞춘 구로 기적의도서관

    서울 구로구는 구립 구로기적의도서관이 3개월간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운영하게 됐다.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양질의 독서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기적의도서관은 고척동에 있는 ‘에덴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우리들의 그림책 소풍’을 운영했다.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3회차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 1회, 독서프로그램 10회, 문화 체험 2회 등을 운영하며 그동안 도서관 이용 경험이 없는 장애인 참여자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본적인 도서관 이용교육과 대출반납 시연 외에도 다양한 장르별 그림책 활용 신체활동, 색감 표현 활동, 친구와의 우정, 전통놀이 체험, 역할극, 이웃과의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감성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 정보 소외계층의 알권리와 독서문화 생활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겠다”며 “구로기적의도서관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도서관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창업·육성으로 2028년 장애인기업 20만개·매출 100조 달성

    창업·육성으로 2028년 장애인기업 20만개·매출 100조 달성

    정부가 2028년까지 장애인기업 20만개를 육성해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창업과 기업 육성 통해 경제·복지를 뒷받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센터에서 김성섭 차관 주재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제1차 장애인 기업활동 촉진 5개년(2024~2028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장애 학생·청년·노인 등 세대별로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공공시장의 장애인기업 제품 우선구매 비율을 기존 1%에서 2%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장애인기업 전용 육성펀드 조성과 온라인 재기 교육 및 재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재도약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증가 추세인 중증장애인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가 없는 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인력을 지원하는 ‘업무지원인’ 서비스를 신설한다. 또 전자 점자 솔루션 설치와 보조공학기기 공급 등을 통해 디지털 격차도 해소하는 등 중증장애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화키로 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공동체의 경제적 자립 실현 대책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기술 등의 교육 및 판매 기회 등을 제공하는 ‘가치 만드소’를 지속해 확대하고 졸업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판로 확대,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지역 기반 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역별 우수기업을 선별해 지역 선도 장애인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장애 유형별로 창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 훈련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소매 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생산 물품뿐 아니라 제공 물품까지 공공 구매 실적으로 인정하도록 법령 해석 기준을 개선하고 장애인 기업확인서 발급 관리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2022년 기준 16만 5000개인 장애인기업 수를 2028년까지 20만개로 늘리고 종사자는 54만 5000명에서 70만명으로, 매출은 같은 기간 75조원에서 10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장애인의 창업·기업 활동 활성화가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제1차 기본계획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밀착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정은 골목으로 민주주의 영토 넓혀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정은 골목으로 민주주의 영토 넓혀야”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9일 제32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 행정기능의 유지·관리·개선 및 시민 보호·지원 등과 관련된 13개의 집행기관(비상기획관·민생사법경찰국·행정국·재무국·평생교육국·인재개발원·감사위원회·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자원봉사센터·서울장학재단·평생교육진흥원·50플러스재단)을 소관으로 두고 있는 위원회다. 또한 서울시 전체 예산의 4분의 1 수준(26.1%)인 12조2630억원의 예산을 심의하고 서울시의 재산을 관리하며 서울시정 운영의 근간이 되는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다. 이에 박 의원은 “위원장단을 비롯한 선배 동료 위원과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강시장 약의회의 지방자치 현실에서 집행부를 올바르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에는 여야의 구분이 없기에 거수기 역할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얼마 전 서울 반지하에서 월세 20만 원을 내며 구직을 하던 30대 청년의 고독사가 보도됐다”며 “서울시 행정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 골목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워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87년 민주화 이후 우리 시대의 과제는 광장의 거대담론에서 골목의 생활세계로 민주주의의 영토를 넓히는 일이다”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골목골목에서 사회적 목소리를 잃어버린 이웃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집값을 잡겠다는 8.8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가 미래세대의 결혼 및 출산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서울시가 정부의 탁상행정에 동참하지 말고 당면한 현안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박강산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서울시교육청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 단국대, 세종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단국대, 세종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은 8일 세종시에 장애인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종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종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이 전문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642.37㎡(194평) 규모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은 “충남 권역과 경기도 권역에 이어 세종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단국대는 1984년 충남 천안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에 죽전치과병원(2010년), 세종에 세종치과병원(2017년)을 개원했으며,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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