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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화여대&종로구 컨소시엄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센터, 설맞이 떡 기부 행사 진행

    배화여대&종로구 컨소시엄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센터, 설맞이 떡 기부 행사 진행

    -K-컬처콘텐츠 및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컨소시엄의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설날 떡 만들기 및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 평생직업교육과정의 ‘한과디저트 마스터 과정’과 ‘K-디저트 떡제조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참여하여 호박고지, 콩, 대추, 밤을 아낌없이 담아 만든 영양찰떡과 불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은 약밥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였다. 만들어진 떡은 종로구 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에 참여하였던 거버넌스 기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떡 제조에 참여한 수료생 김 모씨는 “떡을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올 한 해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라며,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에서 배운 떡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떡을 만들게 되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떡을 받은 계원경로당 한 모 어르신은 “설을 앞두고 정성이 가득 담긴 떡을 전달해주니 감사하다. 떡을 만들어준 주민들에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화여자대학교와 종로구 컨소시엄의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는 2년간 K-컬처콘텐츠분야와 이노베이션 비즈니스분야를 종로구의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주민,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종로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배화여자대학교와 종로구는 2년간 HiVE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체·대학 간 협력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RISE 체계의 성공적인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레이저 포인트·수신호로 극복…장벽 뛰어넘어 운동하는 청각 장애인들

    레이저 포인트·수신호로 극복…장벽 뛰어넘어 운동하는 청각 장애인들

    비장애인과 소통·연대하며 암벽 올라장애 상관없이 “한 팀이라 느낄 때 가장 행복” “농인(수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청각 장애인) 클라이머들은 체력적인 문제보다 소통이 어려워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클라이밍 크루(암벽등반 모임) ‘싱클벙클’을 만든 한승진(27)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인 클라이머들은 암벽에 붙어 있는 구조물에 막혔을 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없다”며 “의사소통의 장벽을 뛰어넘게 해준 건 ‘레이저 포인트’였다”고 했다. 말문이 트일 두돌 무렵 청각 장애 진단을 받은 한씨는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즐겼다. 운동을 할 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몸으로 부대낄 수 있어서다. 지난해 암벽등반 모임을 만든 것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도전하지 못할 종목은 없다”는 생각이 컸다. 한씨가 만든 모임에는 농인 14명, 청인(청각장애가 없는 비장애인) 1명이 활동 중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실내 암벽등반을 즐기다 보니 극복해야 할 점도 생겼다. 비장애인은 주변 클라이머나 코치의 조언을 듣고 실시간으로 등반 전략을 바꾸지만, 농인들은 그럴 수 없어서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한씨는 “저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비장애인 클라이머가 ‘레이저 포인트를 빌려줄 테니, 등반하는 사람에게 레이저로 다음 동작을 안내해보라’고 제안해줬다”며 “지금도 운동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씨는 “지금도 실내 암벽등반을 할 때마다 많은 분이 응원해준다”며 “레이저 포인트를 사용하면서 운동하는 게 방해가 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싫은 소리를 들은 적은 없다”고 했다. 여성 농인 풋살 모임 ‘데프스피릿’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샛별(36)씨도 팀원들과의 수신호를 통해 운동을 즐긴다. 이씨는 “풋살은 경기 중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확하게 의사소통해야 한다”며 “소리로 소통하기는 어려워 수신호를 정했다”고 했다. 예컨대 양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면 ‘공을 나에게 달라’라는 의미이고, 양손을 높이 들면 ‘나 여기 있다’는 의미다. 이씨는 “수신호로 소통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서로의 얼굴과 눈을 바라보며 공을 주고받는 등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했던 이씨가 풋살 모임을 만든 건 지난해 8월. 농인들끼리 ‘소통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운동이라고 생각해서다. 이씨는 “운동을 하며 여러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이 사회의 중요한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비장애인과의 친선경기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때, 코치님들에게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땐 ‘듣지 못하는 건 어떤 장벽도 될 수 없구나’라고 느낀다”고 했다.
  • 강서구 “전기차 화재대응 지원금 신청하세요”

    강서구 “전기차 화재대응 지원금 신청하세요”

    서울 강서구가 전기차 화재대응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폐쇄회로(CC)TV의 설치 등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는 주 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해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질식소화덮개 및 소화기 구매 등 지원과 위급 시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단지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 화재대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양시, 저소득 50가구 ‘에어컨 설치’ 지원

    안양시, 저소득 50가구 ‘에어컨 설치’ 지원

    최대호 “일상화된 기후 위기,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지속 추진” 안양시는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안양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67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50가구에 가구당 110만 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지난해 예비 대상자 중 미설치 가구, 장애인, 고령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빗물펌프장 직원의 겨울나기 봉사 호응

    용산구, 빗물펌프장 직원의 겨울나기 봉사 호응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까지 겨울철 비수기 시설 인력을 활용해 지역 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용산구 빗물펌프장 직원 20명이 어린이집,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재능기부로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용산구 빗물펌프장 13곳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해 설치됐다. 동절기에는 여름철 가동에 대비한 시설·장비 정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기간은 비수기로 분류된다. 이에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은 이 기간을 적극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이번 겨울철 지역사랑 재능나눔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간다. 전기·기계 분야 기술자격을 보유한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보일러 수리 ▲노후 콘센트, 불량 형광등 등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수리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설비 점검 및 보수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점검 및 수리 ▲수중펌프 이물질 제거 등 시설별 맞춤형 봉사를 실시한다. 서빙고 어린이집 원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리받으려면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마침 구청에서 방문해 보일러, 전기, 화장실 점검·수리까지 해줬다”며 “어린이집이 안전하고 청결해져서 아이들과 학부모들도 좋아하는 만큼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겨울에는 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기타 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등 총 247곳을 찾아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빗물펌프장 직원 재능기부는 사회복지 관련 부서에서 시설과 대상자 현황을 전달받아 순회하며 실시한다. 별도로 신청을 받지는 않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비가 덜 오는 겨울철에 빗물펌프장 전문인력이 자발적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흐뭇하다”며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수방 기간 외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 정기적으로 정신장애인 가사 돕는다

    강남, 정기적으로 정신장애인 가사 돕는다

    서울 강남구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가사지원 서비스인 ‘행복드림 돌봄’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드림 돌봄 서비스는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기본적인 가사 지원뿐 아니라 간단한 음식 조리, 병원 동행, 가정 내 간호 등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주 1~2회, 3시간씩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정신보건센터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2~11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비용은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비예산으로 진행한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달 17일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태화샘솟는집, 태화해뜨는샘, 송파어우러기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주거 취약계층 899가구 ‘집 고쳐준다’···최대 500만 원

    경기도, 주거 취약계층 899가구 ‘집 고쳐준다’···최대 500만 원

    경기도는 주거약자 및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 총 899가구 대상으로 주택 개조 사업 네 가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택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타일 설치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79가구로 가구당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햇살하우징’은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와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에너지 효율화 주택 개조 사업이다. ▲기밀성 창호·문 ▲단열 보강 ▲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등을 지원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가 대상이다. 309가구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를 지원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선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지원한다. 171가구 대상으로 가구당 380만 원까지 지원한다. ‘G-하우징’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비예산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며, 참여 업체의 자원과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올해 140가구 지원을 목표로 화장실, 부엌, 지붕 수리 등 대상자가 희망하는 항목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주택 개조는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대상자들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며 “문턱 제거와 단열 보강 같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 사상구,전국 최초 구립 치매요양원 건립 추진

    부산 사상구,전국 최초 구립 치매요양원 건립 추진

    부산 사상구가 치매 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치매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족에게 주어지는 요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구립 치매 요양원 건립 추진은 부산 사상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 사상구청은 모라동 592번지에 건립을 추진하는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설계 공모를 이달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상구 치매 요양원은 대지 1335㎡에 연면적 136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2층 건물을 지어 치매전담실과 프로그램실, 침실, 공동 거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상구청이 부지 매입과 건립 등에 예산 77억 원을 투입한다. 이 시설은 치매 환자 48명이 이용할 수 있고, 각자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표다. 사상구청은 2023년 설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후 부산시 공공건축심의 등 여러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이다. 부산에서 기초지자체가 운영하는 치매 요양시설은 전무하다. 사상구가 건립을 마치면 부산뿐 아니라 전국 특·광역시 기초지자체에서 구립 치매 요양원이 처음 탄생한다. 사상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기초지자체에서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취지로 시설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립 치매 요양원은 국공립 혹은 민간 요양 시설 등과 함께 지역 치매 환자 보호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상구 학장동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국공립 장기 요양기관인 부산시노인건강센터가 있지만, 치매전담실은 36개 병상 규모로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부산에서 처음 추진하는 치매 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에 주민들 기대가 크다”며 “치매 어르신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족들 요양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 책 한권과 새해 결심을…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볼까[생생우동]

    책 한권과 새해 결심을…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볼까[생생우동]

    외출이 두려운 추운 겨울 날씨엔 책에 담긴 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매년 새해 목표로 ‘독서할 결심’을 세웠다면, 올해는 우리 동네 도서관부터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부터 방문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을 마친 곳까지, 다양한 도서관이 기다리고 있다. “한 달에 책 1권 같이 있을 사람” 금천구 독서 동아리 서울 금천구에서는 도서구입비용과 다과 등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독서동아리 63개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7개의 독서동아리가 모집돼 56개 동아리가 중도 이탈 없이 모임을 이어갔다.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하는 독서동아리는 사업계획서, 성과 등에 따라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회원이 5인 이상이고 전체 회원의 3분의 2 이상이 관내 주민 또는 직장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5회 이상 모임을 진행해야 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경험하고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 우수 도서관엔 영등포구 문래도서관·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서울시에는 시립 도서관 및 구립 공공도서관이 164개에 이른다.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우수도서관으로는 영등포구 문래도서관과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등이 꼽혔다. 2022년 말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문래도서관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작가와 예술가, 문화 공간을 발굴하는 ‘문래 디딤돌’로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 인정받았다. 학마을도서관은 영상제작프로그램, 여행자 창업플랫폼 등을 마련하며 문화 플랫폼 역할에 집중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서비스도 추진했다.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상제작단 등이다. 휴식, 공연이 이어지는 체류형 도서관...노원구 월계도서관 노원구는 월계도서관을 독서와 휴식, 공연, 강연 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일상적 체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영상 콘텐츠와 북토크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달빛소리홀도 있다. 월계도서관은 2007년 최초 개관 당시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노원구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곳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 아르브뤼미술상 전시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열려

    아르브뤼미술상 전시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열려

    신경다양성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아르브뤼미술상’의 수상자 전시회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오는 3월 2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은 자신의 이름을 친절하게 불러준 사람들을 그리고, 제목마다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넣는 이진원의 대상 수상작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지금’이라는 단어를 추가함으로써 장애·비장애인이 위계 없이 어울려 사는 사회를 향한 행동을 촉구한다. 전시는 수상자 13명의 작품 세계를 세 가지로 나눠 보여준다. 1부 ‘인간과 동·식물’에서는 가족과 주변 사람, 호랑이와 황소, 꽃과 나무 등을 주로 그리는 작가 다섯 명이 우리에게 익숙한 대상인 인간과 동·식물을 신경다양성의 창을 통해 낯설게 감각하게 한다. 2부 ‘일상’에서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거나 행복했던 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하는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자연’에서는 자연의 생명력에 주목하는 작가 네 명의 작업을 소개한다. 오는 6일에는 전시 연계 행사로 ‘아르브뤼 미술상 후원자 이건용 특별 초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 1세대 실험미술 거장이자 이 상의 후원자인 이건용(83) 작가는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3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 전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퍼포먼스에 나선다. 이건용 실험미술의 핵심인 ‘바디스케이프’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신체적 제약을 가하는 것이 특징인 그의 퍼포먼스가 장애 예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예술 공론장이 될 ‘라운드 테이블’은 ‘포용적 예술, 포용적 사회-제7의 감각, 장애에 대하여’를 주제로 오는 13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남시 이화여대 교수(미술 평론가), 김은설 청각장애 미술가, 노경애 안무가(이트엘 대표), 대상 수상 작가 이진원의 어머니 강선옥씨가 참여한다. 공모전을 총괄기획한 손영옥 국민일보 미술전문기자는 “제3회 아르브뤼미술상은 미술의 범주를 넘어 신경다양성 작가들이 사회성을 기르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섞여 사는 사회, 즉 포용적 예술을 넘어 포용적 사회를 꿈꾸는 전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 관악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돌입

    관악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돌입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관련 전국 지자체 9개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장애인 복지를 더욱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재화를 자신의 욕구와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제도다. 장애인의 자기주도적 삶 영위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관악구는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의 자율성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대상자는 개인별로 지급되는 바우처 금액 중 10~20%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개인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대상자가 직접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화 구매 또는 서비스 이용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2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접수한 바우처 수급 대상 장애인 중 25명을 선정하여,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통해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복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양제철소 후원 신백호 장애인 볼링선수 ‘체육훈장’ 수상

    광양제철소 후원 신백호 장애인 볼링선수 ‘체육훈장’ 수상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지역 장애인 신백호 볼링 선수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 공적으로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장애인볼링협회 소속인 신백호 선수는 20여년전 직장생활을 하다 업무상 재해로 장애를 입었다. 사고 후 재활치료를 하던 중 휠체어를 타고 볼링을 하는 환자들을 본 후 볼링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 퇴원 후에도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에서 볼링장까지 40분을 오가며 연습을 했다. 이같은 피나는 노력 끝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국제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 받은 금메달만 수십 개다. 매일 광양읍에 위치한 월드볼링장에서 연습을 하며 후배들을 지도해주기도 한다. 그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항상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기초부터 조금씩 단계별로 해나가자. 나는 안돼, 못해 하는 생각을 깨야 한다”고 후배들을 격려한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용기를 북돋고 있다.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볼링 국가자격증을 갖고 있는 신 선수는 2년전부터 보험회사 설계사 일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좋은 재활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의 실력은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이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금메달, 3인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지난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2인조 금메달, 4인조 혼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 등 4관왕에 오를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신 선수는 “볼링은 집중력 강화 등 좋은 점이 많다”며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큰 후원과 광양시체육회, 광양장애인복지관의 지속적 관심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 체육훈장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훈장에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게 싫고, 대통령에게 받고 싶지 않아 시상식에 불참했다. 우편으로 수령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밤의 몽상가들(뤼도빅 에스캉드 지음, 김남주 옮김, 알마) “어둠 속 지붕들이 드러내 보이는 아름다움이 동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시 나는 온갖 장애물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활기찬 맥박을 되찾은 도시의 모습을 음미한다. 내 움직임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선으로 이 구역에서 저 구역으로 건너뛰며, 나는 내적 자유의 힘을 느낀다. 저 아래에서는 파리의 압도적인 크기가 사람을 짓누르지만 여기에서는 영혼을 고양시킨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을 담은 소설. 도시에 얽매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과 꿈을 ‘도시 등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들여다봤다. 두 주인공이 남몰래 떠나는 지붕 위 모험엔 프랑스 파리에 산재한 위대한 문학의 유산과 시대정신이 함께한다. 216쪽, 1만 6800원. 현실 온라인 게임(김동식 지음, 허블) “너도 이 ‘현실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 알잖아. 캐릭터 레벨 올리는 게 얼마나 재미있었어? 레벨 11이 되면 또 새로운 스킬을 배울 텐데? 2차 전직하면 또 달라질 텐데? 육성 욕망은 결국 범죄까지도 저지르게 할 거라고 봐.” ‘초단편 외길 9년’으로 알려진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내일을 부르는 키스’, ‘현실 온라인 게임’, ‘이세계 과몰입 파티’ 등 세 편의 판타지 단편이 수록됐다. 공통 주제는 롤플레잉게임(RPG)의 ‘레벨 업’에 대한 욕망이다. 한층 더 특별한 존재가 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RPG를 할 줄 아는 독자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172쪽, 1만 5000원. 윌리가 보는 세상(두완린 글·그림, 정세경 옮김, 스푼북) “윌리는 조금 특별한 아이예요. 점으로 이루어진 글자들을 손가락 끝으로 읽거든요. 때때로 별난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내가 평범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윌리에게는 평범하지 않대요. 꿀벌이 윙윙 날갯짓하는 소리도 윌리에게는 너무 크게 들려서, 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비장애인 애비와 시각장애인 윌리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은유하는 노란색과 ‘눈’으로 보는 세상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대비시킨 그림으로 ‘어둠 속에 담긴 따뜻한 빛’의 의미를 전달하려 했다. 제35회 대만 신이어린이문학상에서 창작 그림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48쪽, 1만 5000원.
  • 중랑구, 전동휠체어 보험 가입 지원

    중랑구, 전동휠체어 보험 가입 지원

    서울 중랑구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전동보장구 사용자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포스터)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동보장구 사용자 증가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장치 부착 등으로 전동보장구가 중형화되면서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 수준의 높은 배상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전동보장구 사고 피해자에게 적절한 손해배상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보험 가입 대상은 중랑구에 주소를 둔 전동보장구 사용자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중랑구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전동보장구 사용 중 발생한 사고로 제3자에게 입힌 대인 및 대물 손해에 대한 보상으로 사고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본인 부담금은 5만원이다. 보험 청구는 전동보장구 보험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보험 지원을 통해 전동보장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약자의 사회활동 참여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최대 400만 원 지원

    안양시,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최대 400만 원 지원

    최대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위한 평생교육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안양시는 학령기 이후 성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는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기관·단체, 장애인 사회복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학력 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 진로 등 7개 분야를 지원한다. 1개 기관(단체)에서 1개 사업 응모를 원칙으로 한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4~5개의 각 기관(단체)당 3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단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공모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보내는 자치구들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보내는 자치구들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서울 자치구들이 눈에 띈다. 서울 중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설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중구는 주민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중구 퇴계로 460), 중구청(1층 로비), 약수동주민센터, 중림동주민센터에 나눔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 누구나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치약, 비누, 세제,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다만,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물품들은 중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검수한 후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복지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띤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 잇다푸드뱅크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중구 센터의 기부처인 롤링핀 DDP 동대문점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전국사회복지나눔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울떡집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20개 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 나눔 행사를 벌이며 이웃 어르신들과 흥겹고 정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새해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오후 2시,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떡국떡 포장 작업부터 가정 방문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는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 떡국떡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는 시간도 가졌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햇반, 고기, 떡국떡, 만두 등 설에 필요한 기본적 식료품을 담은 음식꾸러미를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마다 꾸준한 나눔활동은 물론,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음건강 밑반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 주민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떡국떡, 봄동무침, 샐러드, 사골곰탕, 김, 마스크, 수세미 등으로 구성한 떡국꾸러미를 20가구에 전달했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히 매월 2회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손수 만든 엄마의 집밥을 후원하고 있다. 각 동에서 이어지는 훈훈한 소식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떡국떡과 음식꾸러미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 금천구는 설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 사업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결식 아동들에게 선불 급식카드를 제공해 아동들의 식사를 챙기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설 명절 기준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또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1344명이다. 동네방네 행복카드(선불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카드나 신규 발급한 카드에 1인당 3만원이 충전된다. 대상 아동은 올해 6월 30일까지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 2500여 곳에서 충전된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021년 추석부터 1년에 2번 설, 추석 명절마다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428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2627-28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

    동물로 변해 가족을 떠나버린 사람들, 죽었다가 되살아나 가족에게 돌아온 사람들. 독특한 설정을 통해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이 지난 22일 나란히 개봉했다. 영화는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인류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진 일 그려 프랑스 영화 ‘애니멀 킹덤’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의 일부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프랑수아(로망 뒤리스)는 아내가 점차 곰으로 변해 가자, 치료를 위해 아들 에밀(폴 키르셰)과 함께 수용소가 있는 시골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프랑수아와 달리 에밀은 엄마를 더이상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물로 변한 엄마의 난동으로 얼굴에 상처까지 입은 터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까지 생겼지만 에밀은 자신이 동물로 변해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흔들리는 혼란한 세상 속 부자의 마음을 따라간다.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던 에밀은 새로 변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아를 찾고 자신의 운명을 일궈 나간다. 동물로 변한 이들이 인간으로 돌아오리라 믿던 프랑수아는 아들마저 변하기 시작하자 확신을 잃고 무력감에 빠진다. 영화는 이 과정을 거쳐 부자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해 나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동물로 변해 가는 인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치매 혹은 질병에 대한 은유처럼 보인다. 장애인이나 난민 혹은 경멸당하는 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출을 맡은 토머스 카일리 감독은 “내 이웃, 내 딸, 내 동료 등 누구든 타자가 될 수 있다. 영화는 우리가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살고, 사회를 이루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전으로 죽은 자 살아나는 상황 그려 노르웨이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이 도시 전역을 덮친 이후 죽은 이들이 다시 깨어나 가족 곁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렛미인’으로 유명한 스웨덴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린드크비스트는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 아들, 손주를 잃은 상실감에 괴로워하는 엄마 안나(레나테 레인스베)와 할아버지 말러(비에른 순크비스트),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다비드(아네르스 다니엘센 리)와 그의 아이들, 그리고 이제 막 반려자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노부인 토라(벤테 보르숨)까지 세 가족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 준다. 정말로 사랑했던 이들이 돌아온 반가움도 잠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어서 가족의 고민은 깊어진다. 영화 속 ‘언데드’는 심박이 느리고 산소 수치가 낮아 사실상 숨만 쉬는 존재다. 눈은 탁해져 어디를 보는지 모를 지경이고, 사고가 거의 정지해 반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저 느리게 걷는 정도다. 이들이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존재가 돼 갈 때도 변함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돌아보게 된다.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안나가 결국 아들을 떠나보내는 모습이나, 아내가 이성을 잃고 동물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다비드의 모습은 그저 먹먹하게 다가온다.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아픔을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란 무엇인지, 나아가 존엄한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테아 히비스텐달 감독은 “우리가 누군가를 잃고 난 후 어떤 사람으로 변하는지, 그 슬픔에 어떻게 각자 반응하는지 탐구하고자 했다”면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슬픔과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큰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영화의 목표”라고 전했다.
  • “뒤처리 번거로워” 환자 항문에 ‘물티슈’ 끼운 요양보호사

    “뒤처리 번거로워” 환자 항문에 ‘물티슈’ 끼운 요양보호사

    거동은 물론 의사 표현도 불가능한 중증 환자의 항문에 물티슈를 끼워 넣은 요양보호사가 ‘폭행죄’로 처벌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에게는 2년간 노인·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고령의 중증 환자를 24시간 병간호하던 A씨는 2023년 12월 18일쯤 환자의 항문 쪽에 물티슈를 끼워 넣어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환자는 몸을 움직이거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피해 환자가 평소 용변을 조금씩 자주 봐서 뒤처리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폭행죄에서 말하는 폭행은 일반적으로 신체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생리적 고통이나 정신적 고통 또는 불쾌감을 야기할 만한 불법한 성질의 행위로 폭행이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애니멀 킹덤’, ‘언데드 다루는 법’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애니멀 킹덤’, ‘언데드 다루는 법’

    동물로 변해 가족을 떠나버린 사람들, 죽었지만 되살아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사람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독특한 설정으로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이 22일 나란히 개봉했다. 영화는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애니멀 킹덤’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의 일부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프랑수아(로망 뒤리스)는 아내가 점차 곰으로 변해가자, 치료를 위해 아들 에밀(폴 키르셰)과 함께 수용소가 있는 시골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프랑수아와 달리 에밀은 엄마를 더 이상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물로 변한 엄마의 난동으로 얼굴에 상처까지 입은 터였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도 생기던 찰나, 에밀은 자신이 동물로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흔들리는 혼란한 세상 속 부자의 마음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간다.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던 에밀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변화로 혼란을 겪는다. 그러나 에밀은 새로 변한 다른 인간을 도우면서 자아를 찾고 자신의 운명을 일궈나간다. 동물로 변한 이들이 인간으로 돌아오리라 믿던 프랑수아는 아들마저 변하기 시작하자 확신을 잃고 무력감에 놓인다. 영화는 이 과정을 거쳐 둘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해 나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동물로 변해가는 인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치매 혹은 질병에 대한 은유처럼 보인다. 장애인이나 난민, 혹은 경멸 당하는 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출을 맡은 토머스 카일리 감독은 “내 이웃, 내 딸 내 동료 누구든 타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살고, 사회를 이루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이 도시 전역을 덮친 이후 죽은 이들이 다시 깨어나 가족 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손자가 죽은 뒤 상실감에 괴로워하며 살아가던 엄마 안나(레나테 레인스베)와 할아버지 말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 에바를 잃은 남편 데이빗과 그의 아이들, 그리고 이제 막 반려자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노부인 토라까지 세 가족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준다. 다른 영화에서 괴물로 표현한 좀비와 달리 영화 속의 ‘언데드’는 심박이 느리고 산소 수치가 낮아 사실상 숨만 쉬는 존재이다. 눈은 탁해져 어디를 보는지 모를 지경이고, 사고가 거의 정지해 반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저 느리게 걷는 정도이다. 정말로 사랑했던 이들이 돌아온 반가움도 잠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일 때 가족은 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식물인간에 불과한 이들이 점차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존재가 될 때에도 변함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돌아보게 된다.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던 안나가 결국 아들을 떠나보내는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아픔을 받아들이는 자세란 무엇인지, 나아가 존엄한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테아 히비스텐달 감독은 “우리가 누군가를 잃고 난 후 어떤 사람으로 변하는지, 그 슬픔에 어떻게 각자 반응하는지 탐구하고자 했다”면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슬픔과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큰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영화의 목표”라고 전했다.
  • 장성군,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귀성객 맞이 행사

    장성군,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귀성객 맞이 행사

    올해 전남 도민체전 개최를 앞둔 장성군이 설 명절을 앞둔 25일 장성역에서 귀성객 맞이 행사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고 전남도민 양대체전 개최와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을 홍보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따뜻한 차도 제공했다. 군은 올해를 ‘장성 방문의 해’로 정하고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4월 18일부터 21일,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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