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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평등 혜택 男 > 女… 국가직 9급 필기 추가 합격 72명 중 51명이 남성

    양성평등 혜택 男 > 女… 국가직 9급 필기 추가 합격 72명 중 51명이 남성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남성 51명과 여성 2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 합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로, 공직 내 여성 진출을 늘리고자 1995년 도입된 여성할당제가 2003년 전환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5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가 5490명이라고 8일 발표했다. 올해 필기시험에는 최종 선발 예정 인원 4330명 대비 7만 8862명이 응시해 경쟁률 18.2대1을 기록했다. 직군별 필기시험 합격자는 행정직 4597명, 과학기술직 893명이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17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161명이 합격했다. 흔히 여성할당제로 오인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인원은 72명이다. 모집 단위별로 보면 검찰(남성 27명), 관세(남성 11명), 교육행정(남성 8명), 일반토목(여성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은 55.1%(3024명), 여성은 44.9%(2466명)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8세)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1.5%(3374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2.3%(1776명), 40대 5.3%(290명), 50세 이상 0.8%(43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 비중은 지난해보다 1.9% 포인트 늘었고, 30대 비중은 1.3% 포인트 감소했다. 면접시험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 대학 졸업한 지적장애 아들 살해…친부 징역 10년

    대학 졸업한 지적장애 아들 살해…친부 징역 10년

    자력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한 20대 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60대 장애인 친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정형기 부장판사)는 8일 지적장애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일 전남 목포시 주거지에서 아들 B(2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돈을 주며 “고장난 휴대전화를 교체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B씨가 자신을 부탁을 외면하고 계속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틀 후 “아들이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B씨는 어린시절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의 학대와 방임하에 지내다가 9살에 복지시설에 입소한 후 자력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강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해자를 공격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선천적인 청각·언어장애를 갖고 있고, 진단받지는 않았으나 중등도의 지적장애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범행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목발 짚은 외발 절도범, 빈집 털이 덜미…노상강도 혐의도 [여기는 남미]

    목발 짚은 외발 절도범, 빈집 털이 덜미…노상강도 혐의도 [여기는 남미]

    목발을 짚고 빈집을 털려던 외발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왼쪽 다리를 절단해 이동이 쉽지 않았지만 남자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길을 걷고 있던 43살 외발 용의자를 검거하고 공범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는 공범과 함께 빈집 털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지난 주말 라플라타의 한 가정주택에 침입하려 했다. 주인이 집을 비운 사실을 알고 있는 듯 밤 11시쯤 문제의 주택에 접근한 남자는 목발을 짚은 채 서서 오른발로 문을 걷어차면서 강제로 개방하려 했다. 공범 남자도 문을 열려고 함께 발길질했다. 공범은 장애인이 아니었다. 범행 현장을 목격한 건 이웃 주민이었다. 그는 “밤에 요란한 소리가 나는 게 이상해 밖을 보니 남자 2명이 문을 열려고 발길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웃은 범행 현장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증거를 남겼지만 바로 신고를 하진 않았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해 혹시라도 실수하는 게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웃집은 주인 가족이 주말여행을 떠나 비어 있었다. 목격자 이웃은 “빈집 털이 절도범으로 보였지만 2명 남자 중 1명이 목발을 짚고 있는 장애인인 게 아무래도 이상했다”면서 “혹시라도 여행을 떠난 가족의 부탁을 받고 온 사람들이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가 없어 신고가 망설여졌다”고 말했다. 이웃은 집을 비웠던 가족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가족은 도둑들이었다면서 바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이 촬영한 영상으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다. 목발을 사용하는 외발 용의자의 행동반경이 넓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경찰은 라플라타의 한 주유소 인근에서 길을 걷고 있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외발 용의자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미수에 그친 빈집 털이 시도 이틀 전 외발 용의자가 검거된 주유소 인근에선 노상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여자를 노린 강도 사건의 용의자는 남자 2명으로 1명은 목발을 사용하는 외발이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 인상착의가 검거된 외발 남자와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조사에서 추궁하고 있지만 남자는 이에 대해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발 남자가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건은 최소한 3건 이상 더 있다. 모두 노상강도 사건이다. 수사 관계자는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이어서 경계심을 유발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접근하기가 쉬웠던 것 같고, 이런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거되지 않은 공범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 “무임 수송 재정위기, 국비 보전해야”…도시철도 노사, 국회에 공동 건의문 채택

    “무임 수송 재정위기, 국비 보전해야”…도시철도 노사, 국회에 공동 건의문 채택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노사 대표들이 도시철도 무임 수송에 따른 재정위기를 해결하고 안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 목소리를 냈다. 8일 대구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부산·인천·광주·대전교통공사 등 운영기관 노사는 전날(7일) 국회를 찾아 ‘도시철도법’ 개정안 통과와 무임손실 비용의 국비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이들 공사는 국가가 시행한 복지정책의 결과인 법정 무임승차에 대해 지방공기업이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1984년부터 이어져 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교통복지 관련 국가정책이지만, 각 지역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하다. 최근 5년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연평균 무임승차 손실은 약 5588억 원에 달한다. 대구의 경우 가파른 고령화로 무임승차 손실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노사 대표들은 “정부가 법정 무임승차의 원인 제공자이자 수혜자인 만큼, 무임승차로 인한 공익비용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매년 정부로부터 무임비용 대부분을 보전받고 있는 것과 달리, 사실상 광역철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철도는 해당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노사 대표들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익서비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공동 건의문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달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모할머니부터 이어진 DNA”…3대가 3500시간 선행한 ‘봉사 명문家’

    “고모할머니부터 이어진 DNA”…3대가 3500시간 선행한 ‘봉사 명문家’

    손수애(76)씨는 지난 20년간 아동·청소년·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1922간을 봉사했다. 손씨의 아들 황형철(54)씨도 2012년부터 868시간 동안 아동·청소년과 여성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참여했다. 손자 황윤서(24)씨와 황현서(22)씨도 각각 491시간과 216시간 봉사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제78회 세계 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손씨 가족을 올해 ‘적십자 봉사 명문가’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대에 걸쳐 총 57년간 총 3497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1대 봉사원 손수애씨는 고모인 손옥자씨의 영향을 받아 2005년 적십자 봉사원에 가입했다. 이후 취약계층 4세대와 결연을 하고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 대구보훈병원 세탁실 봉사와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대 봉사원 황형철씨는 어머니와 고모할머니의 영향으로 2012년부터 봉사에 나섰다. 어머니처럼 아동·청소년과 결연을 하고, 여성장애인 급식 봉사 등을 이어갔다. 본인의 사업장인 ‘광진상사’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든든한 도시락’ 후원도 실천 중이다. 3대 봉사원 황윤서씨와 황현서씨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할머니와 아버지를 따라 봉사에 참여했다. 두 형제는 취약계층 도시락 제작과 전달, 사랑의 빵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원들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적십자 봉사원 상’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은 충남지사 청룡봉사회 박말순 봉사원이 수상했다. 박씨의 봉사활동 시간은 4만 3157시간이다. 지난 한 해에만 1572시간 동안 노숙자 무료 급식, 재가노인·저소득 보훈 가족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에 참여했다.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삶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해주신 적십자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편에서 흔들림 없이 인도주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적십자의 날은 전 세계 191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국제적십자운동을 창시한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인 5월 8일을 기념하며 인도주의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정담회 개최

    안광률 경기도의원,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5월 7일, 도의회 위원장실에서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장애인부모회’)와 정담회를 열고, 중증ㆍ중복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 요구안을 논의했다. 장애인부모회는 이날 정담회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 보조공학기기 품목 다양화 및 대여 기간 연장 ▲중증 장애학생 중심의 특수교사와 실무사 인력 확충 ▲학교 내 간호인력 배치 및 통원 치료 등 의료지원 체계 강화 ▲복합 특수학급 확대와 지역 내 학교 선택권 보장 등의 요구안을 안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장애인부모회는 “중증ㆍ장애학생이 겪는 어려움은 단지 교육 문제를 넘어 인권과 복지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은 선택이 아닌 중앙정부와 교육 당국의 당연한 책무이며, 반드시 실현돼야 할 과제”라고 밝히며,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 현실성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안 위원장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안들을 자세히 살펴 단계적으로 예산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중복되거나 효과성이 낮은 정책보다는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중심으로 한 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 고양 시청사 분산 배치로 연간 10억 임차료 낭비…시의회 예산 삭감에 이전 차질

    고양 시청사 분산 배치로 연간 10억 임차료 낭비…시의회 예산 삭감에 이전 차질

    경기 고양시청사가 빈 건물을 놔두고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하느라 연간 10억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 시청사 본관은 1983년 ‘고양군’ 시절 건립된 건물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낡고 협소한 상태다. 본관·신관 이외에 4개 별관이 있지만, 업무공간이 부족해 시는 민간 소유 건물 8곳을 임차해 일부 부서를 분산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임차료는 연간 약 9억 4000만원, 전기·수도 등 공과금도 연간 4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역대 민선 시장들은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현 이동환 시장도 2년 전 요진산업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백석별관’(연면적 6만 6189㎡)으로의 이전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본관 전체 이전이 무산되자, 이 시장은 작년 말부터 민간 건물에 분산된 일부 부서만이라도 백석별관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꿨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국 등 7개 실·국과 3개 담당관, 총 30개 부서를 백석별관에 통합 재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3월 이전에 필요한 예산 6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일부 시의원들의 지역구 이해관계와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가 예산 삭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시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장애인·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관련 민원이 집중되는 사회복지국은 현재 국장실을 포함해 5개 부서가 9개 공간에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담당 부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 부서인 자족도시실현국 또한 4개 과가 제각기 다른 건물에 있어 부서 간 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민간 임차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서들이 올해 말까지 백석별관으로 이전하지 못할 경우, 12월 만료되는 임차 계약을 연장하느라 10억원대 예산이 추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며 시의회에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 아버지를 지고 오른 길…금강산에서 시작된 6년의 동행

    아버지를 지고 오른 길…금강산에서 시작된 6년의 동행

    “출발은 생신 선물이었죠. 금강산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2006년 6월, 이군익(60·당시 41)씨는 지게에 92세 아버지 이선주 씨를 태우고 금강산에 올랐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남짓, 반려자의 빈 자리에 말없이 시들어가던 아버지를 아들은 웃게 하고 싶었다. 직접 만든 알루미늄 지게 의자에 아버지를 앉히고 계단을 오르던 그날, 아버지와의 6년 여행길이 시작됐다. 이 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는 금강산 관광이 활발했다. 생신 기념으로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산 아래서 보고만 오긴 서운하실 것 같아 지게를 북한까지 가져가 아버지를 태우고 올랐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 새털처럼 가벼운 아버지였지만, 동반 등반은 절대 쉽지 않았다. 하산길에 비까지 내려 한시도 쉬지 못하고 걸었다. 비에 쫄딱 젖은 채 도착한 금강산 온천에서 거울을 보니 어깨와 팔이 지게 끈 자국으로 검게 변해 있었다. 그는 “등에 아버지를 지고 올랐지만, 마음으론 어머니도 함께 업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해 가을엔 덕유산, 이듬해엔 중국 태산에도 지게를 지고 아버지와 함께 올랐다. 이후 전국 팔도 유람으로 부자의 여정은 이어졌고, 아버지는 98세까지 건강히 사시다 잠들듯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석 달 만에 아버지 머리가 새하얘졌어요. 그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검은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더라고요. 저도 놀랐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와의 여행을 ‘치유의 시간’이라고 했다. 부자는 말로 하지 못한 슬픔을 산을 오르며 함께 이겨냈다. 아버지는 차 안에서 단 한 번도 잠들지 않았다. 풍경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창밖을 끝없이 바라보았다. “두 분이 하늘에서 손잡고 걷고 계실 것 같아요. 자유롭게 금강산을 넘나드는 날이 다시 와서, 아버지와 함께 갔던 그 길을 다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씨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혜원(70) 씨는 시각장애인 남편과 95세 시어머니를 보살펴 국민훈장 석류장을, 신태인(70) 씨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며 어려운 어르신까지 살펴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각각 10명이다.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용인시, 취약계층 232가구에 선물세트 전달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용인시, 취약계층 232가구에 선물세트 전달

    용인특례시는 이마트와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232가구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시와 이마트 7개 점(용인·동백·흥덕·죽전·보라·수지·TR구성)은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1200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과 카네이션이 포함된 선물 세트를 처인장애인복지관(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시와 이마트 7개 지점이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 온 민·관 협력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다. 지난해까지 총 18억 7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고, 올해는 연말까지 총 1억 3580만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세트가 전달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더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5월은 생활체육의 달’...부산서 다채로운 행사

    ‘5월은 생활체육의 달’...부산서 다채로운 행사

    5월 ‘생활체육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 다양한 생활체육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달에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빅 5 스포츠 페스타’를 비롯해 총 11개 대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빅 5 스포츠 페스타’에는 에어로빅 힙합, 볼링, 파크골프, 배구, 테니스 대회가 열려 동호인 5천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16일 제20회 어르신 체육대회, 17일부터 이틀간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21일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5월을 ‘생활 스포츠의 달’로 정례화하고 대회 종목을 확대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생활체육 행사로 부산을 찾은 이들이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무장애 설계 인증 전 장애인단체 의견 반영한 포용적 체육시설 조성 필요

    박재용 경기도의원, 무장애 설계 인증 전 장애인단체 의견 반영한 포용적 체육시설 조성 필요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7일 경기북부 누림센터 강당에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사 현황 보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양주시청 이정수 교육체육과장과 시공사·설계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 개요와 완공 이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양주시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체육 가맹단체 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서는 장애인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Barrier-Free) 인증전에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오는 5월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건설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관련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주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과를 계승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생활체육시설이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 42%를 기록 중이다(2025.5 기준).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재활운동실,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약 170억 원이다. 준공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체육시설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실질적인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계부터 운영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장 확인 결과, 주차대수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며 장애인과 이용객 모두의 접근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추후 별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가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재난·민원 등 격무기피 부서 ‘인센티브’…경기도, 11개 팀 선정

    재난·민원 등 격무기피 부서 ‘인센티브’…경기도, 11개 팀 선정

    2025년도 경기도 격무기피부서(팀)에 건설업조사팀과 하천시설팀 등 11개 팀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꼭 필요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1년 6개월 주기로 격무기피부서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 선정된 팀은 ▲건설업체의 위반 혐의(페이퍼 컴퍼니 등)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건설업조사팀 ▲하천 정비와 수해 대응을 담당하는 하천시설팀 ▲상시 재대본 운영 등 비상근무를 수행하는 사회재난대책팀과 자연재난대책팀 ▲발달장애인 관련 중점 과제를 수행하는 발달장애인지원팀 ▲노면 포장·포트홀 보수·보상 처리를 담당하는 도로환경개선팀 등이다. 도는 재난·복지·민원 대응 부서를 중심으로 팀을 선정하고, 북부청사 소속 5개 팀과 사업소 소속 1개 팀을 포함하는 등 부서 간 균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1개 팀은 2025년 5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격무기피부서 자격이 유지되며, 해당 기간 소속 직원 전원에게 근무성적평정 때 실적 가산점, 중요 직무급 지정, 국내외 교육훈련 선발 시 가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실국장, 부서장, 노동조합으로부터 총 146개 팀이 격무기피부서로 추천됐고, 내부 검토와 직원 설문조사, 대면 심사 및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11개 팀이 선정됐다.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선호 부서와 기피 부서 간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피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결실을 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산림휴양조례 개정으로 누구나 걷기 편한 숲길...여가·안전·생태까지 담아

    봉양순 서울시의원, 산림휴양조례 개정으로 누구나 걷기 편한 숲길...여가·안전·생태까지 담아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발의한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봉 의원은 지난해 대표발의해 제정한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의 시행 이후 현장 의견과 운영 경험을 꼼꼼하게 반영해, 제도를 보다 촘촘히 정비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에는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여 휴양시설 설치 및 숲 가꾸기 등 사업 추진의 세부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도모하였으며, 숲길 훼손 등 금지행위 규정을 통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치유지도사 활동에 대한 지원 규정을 신설하고 자연휴양림의 조성 및 관리 등의 사무위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사무를 구청장 및 공원여가센터 등에 관리 위임하여 자연휴양림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과 시민 수용성을 높이도록 했다. 봉 의원은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숲길을 이용하고, 도시 속에서도 건강한 산림휴양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림문화는 단순한 여가 차원을 넘어, 정신건강과 지역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공 자산”이라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권’을 확장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장애는 장벽 아냐”…국내 최초 청각장애 앵커, KBS 뉴스 진행

    “장애는 장벽 아냐”…국내 최초 청각장애 앵커, KBS 뉴스 진행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 앵커가 뉴스 시청자들을 만났다. KBS는 7일 청각장애인 노희지(26)씨를 제8기 장애인 앵커로 최종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체장애 1급, 시각장애 앵커 등이 활동한 적은 있지만, 청각장애인 앵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노 앵커는 언어 치료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켰다. 그는 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아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해 왔다고 한다. 뉴스 진행 시엔 PD의 지시를 듣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노 앵커는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약자와 동행하는 도봉, 올해 복지사업 100개 한다

    약자와 동행하는 도봉, 올해 복지사업 100개 한다

    서울 도봉구가 올해 100개의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예산 77억원을 투입한다. 크게 안심, 동행, 배움, 도약, 발굴 등 5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도울 사업 100개를 추진한다. 그간 도봉구는 복지사업 수를 2022년 59개, 2023년 70개, 지난해 82개로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는 13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봉구는 도봉형 마음편의점 ’라,지,트‘(라면 아지트)을 운영한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구민이 편안하게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착안했다. 위치는 창동종합사회복지관 2층이다. 도봉구는 2층 내 상담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봉형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지역 내 미용실과 연계해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한다. 이달 중으로 14개 동 장애인 친화 미용실 모집을 끝내고 다음달까지 경사로, 유도블럭 등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재작년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도봉복지로’는 더욱 강화한다. 도봉복지로에서는 공공, 민간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3년 9월 개설 이래 약 3만 8254명이 방문했다. 도봉구는 이달 중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6월 말까지 민관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자원 공유 게시판을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100개의 복지사업은 단순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닌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삶에 깊이 스며드는 정책과 사업이다. 앞으로 ‘한 명의 주민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를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정대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단순 학습 넘어 삶의 질 높이는 사회적 역할”

    서정대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단순 학습 넘어 삶의 질 높이는 사회적 역할”

    경기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기도와 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서정대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성인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양주시 시각장애인협회가 해당 사업을 하나로 성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레크노래교실’과 ‘건강체조교실’을 개설했다. ‘레크노래교실’은 음악과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간단한 율동을 통해 성인 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적 유대감 증진을 목표로 한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체조교실’은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호흡 운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동작들로 구성되어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성인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용산구, 취약계층 순회 안전교육 실시

    용산구, 취약계층 순회 안전교육 실시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관련 시설과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를 개최해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썼다. 이번에는 구에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일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았다. 다가오는 12일부터 어린이 관련 시설 50곳과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 25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예방·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안전 ▲차량 승하자, 보행안전 등 교통안전 ▲폭염·풍수해·지진 등 재난 발생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응급처리 등 보건안전 ▲유괴, 미아, 아동 성폭력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각 기관은 필요한 주제를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활용하고, 연령과 대상에 맞는 콘텐츠와 체험형 교구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모의 상황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에서 직접 찾아간다.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로, 구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동주택 화재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용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82명 선발

    대전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82명 선발

    대전시가 2025년 여름방학 기간 시청 및 산하 출연기관 등에서 공공기관 실무를 체험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82명을 선발한다. 대학생들에게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모집 대상은 저소득가구 32명과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대전 소재 대학 재학생 41명, 외국인 유학생 또는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 대학생 1명, 대전 소재 대학 재학생 중 입학 후 대전시로 전입 신고한 대학생 8명 등 총 82명이다. 공고일(5월 7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www.daejeonyouthportal.kr)에서 접수한다. 시는 가구원 수와 학년, 나이, 적격 여부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하며 합격자는 6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대전시청과 25개 출연기관에 배치돼 행정 보조 등 공공업무를 수행한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청년포털과 대전시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방 행정을 배우고 실무 능력을 키우며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가담한 지적장애인 무죄…법원 “범죄 인식 못 해”

    보이스피싱 가담한 지적장애인 무죄…법원 “범죄 인식 못 해”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현금 수거 업무를 의뢰받고 피해자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건네받은 지적장애인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7일 오후 1시쯤 대전의 한 길거리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1300만원을 전달받아 보이스피싱 일당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틀 뒤 대전에서 B씨를 또다시 만나 현금 1500만원을 건네받았고, 이를 수상히 본 인근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뇌전증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온라인 구직 플랫폼에서 일반 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일당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현금 수거 업무를 의뢰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고인에게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건네받는 이유 등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고, 의사 소견을 참조했을 때 피고인은 저조한 지적 능력으로 적절한 판단이 어려워 상대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거나,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성인이 된 후 별다른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고, 피고인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 “한 사람 보시가 세상 밝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한 사람 보시가 세상 밝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부처님오신날(불기 2569년)인 5일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회가 전국 사찰에서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 불자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 사람의 자비가 열 사람을 구하고, 한 사람의 보시가 세상을 밝힌다”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거룩한 인연을 따라 우리 모두가 자비와 지혜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 그리고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찬란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전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 불자들도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 날마다 수행하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사 법요식엔 제주항공 참사 유족, 해고 노동자, 발달장애인 가족 등 고통받는 이들과 이재명, 김문수, 한덕수 등 대선 주자들이 헌화자로 참가했다. 불자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상진 스님은 별도 배포한 봉축사를 통해 “절망은 희망으로, 갈등은 화합으로, 반목은 신뢰로, 분쟁은 화쟁으로 돌리어 다 같이 자비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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