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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의장단 성금 전달

    서울시의회 박주웅 의장 등 의장단은 추석을 앞둔 4일 시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이날 노원구 하계동의 정신지체아동 시설인 ‘동천의 집’을 방문했다.김기성 부의장과 이종필 부의장, 김진수 운영위원장이 각각 시각장애아동 시설인 한빛맹아원, 고아원인 해심원, 지체장애인 시설인 신망의 집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 [2007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나

    [2007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나

    내년부터 저출산·고령화대책들이 본격 추진되고 입양수당 도입 및 장애수당 현실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진행 중인 건설공사는 가능한 한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복지 총 예산 중 25.9%인 61조 8000억원이 사회복지·보건예산으로 잡혔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167만 4000명으로 올해보다 4만 3000명 늘었다. 외국인배우자 1만명도 포함됐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도입된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에 389억원이 들어간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보육료 지원기준이 도시가구 평균소득 7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 가구로 늘어나면서 대상아동(0∼5세)이 50%에서 70%로 확대된다.2008년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기본보조금 지원제도의 전면 실시에 앞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노인치매병원은 올해 6개에서 내년에 10개로 늘어나고 요양시설도 137개를 새로 짓는다.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902개소에서 1800개소로 늘어난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홍역·디프테리아·B형 간염 등 7종류 전염병에 대한 무료접종을 보건소뿐 아니라 민간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여성근로자의 고용 및 생활안정을 위해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영세민·근로자 서민들에게 지원해주는 전세자금은 올해 2조원에서 내년에는 2조 7000억원으로 는다. ●교육 전체 교육예산 30조 9000억원 가운데 초·중등교육에 87%인 26조 8783억원이 투입된다.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으로 3조 5308억원(11.4%)이 배정됐다. 학술연구지원 규모가 290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늘었다.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고 소득계층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방과후학교’에 1017억원을 지원, 본격 시행한다. 농·산·어촌의 방과후학교는 19개군에서 88개군으로 늘어나며 저소득층 바우처(월 1인당 3만원) 지원 대상이 올해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된다. 학교에서 장애아동교육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2521→4000명)과 장애학생도우미(768명→2000명)로 확대한다. ●국방·통일 입대할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자주국방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병력 위주에서 첨단기술군으로 군(軍) 구조를 바꾸는 데 국방예산(24조 7000억원)의 초점을 뒀다.F-15K급 전투기,3000t급 잠수함 등을 확보하고 K1A1전차,KDX-Ⅲ(이지스함),T-50(고등훈련기) 등 방위력 개선에 올해보다 17.5% 는 6조 823억원이 든다.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상병의 월급을 6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고, 예비군에게 교통비로 1800원이 지급된다.2008년 전면 실시에 앞서 사병들을 대상으로 전역전 건강검진제도를 시범실시한다. 용산 등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지원에 806억원을 포함해 총 6549억원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예산으로 잡혔다. 대북관련 예산은 경수로 사업의 종료로 올해 1조 3756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 716억원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개성공단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과 북측 근로자들의 숙소건설 등에 올해보다 694억원이 늘어난 1397억원을 지원한다. 인도적 사업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인 쌀 50만t, 비료 35만t 가량을 지원키로 했다. ●R&D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은 9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5% 는다. 기초과학 학술연구(1805억원)와 핵심부품 소재개발(2691억원)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에도 1995억원을 투입한다. ●SOC 건설분야 재정투자 18조 2000억원을 낙후지역 지원과 기존공사(잔여 공사대금 150억원 이내) 완공에 집중키로 했다. 공기업·지자체까지 포함한 공공부문 건설투자 규모는 52조 3000억원으로 올해의 48조 7000억원보다 7.4%가 늘어난다. 공사 중인 일반국도에 7485억원을 지원한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 고시 규모는 올해보다 1조 6000억원 는 9조 9000억원이며, 건설공사 위주에서 IT분야에도 BTL방식이 도입된다. ●문화·환경·농업 문화콘텐츠를 진흥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산업 육성 및 인프라구축’에 대한 예산을 올해 1360억원에서 2254억원으로 늘린다.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영화발전기금 1000억원이 신설된다. 환경 분야의 경우 2008년부터 하수찌꺼기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단계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자체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 142억원에서 1359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농업 관련 예산은 농어촌종합대책 132조원 중 내년에 해당되는 12조 7000억원을 차질없이 집행키로 했다. 부채농가 농지매입 사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144억원이 는 566억원이 배정됐다. 쌀·과수·원예작물의 브랜드화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서초구 저명인사 ‘봉사 릴레이’

    서울 서초구 지역 인사 100인이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나섰다. 첫 날인 22일에는 박성중 서초구청장 등 20명의 인사들이 내곡동 다니엘복지원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룡 국회의원, 김호성 서울교대 총장, 김경동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회장, 황경식 꽃마을한방병원 이사장,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 김덕배 서울시 시의원, 김진영 서초구의회 의장,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 가수 김창완씨, 팝페라 가수 임형주, 김영모 대한제과협회 회장, 김경식 신한은행 강남서초본부장,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홍기화 코트라 사장, 조만섭 이마트 양재점장, 최일섭 성신여대 교수, 문용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이혜숙 서초 녹색연합회 회장,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언론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특기를 살려 김밥 만들기, 신문 만들기, 한글놀이, 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수 김창완씨는 특유의 친화력을 살려 아이들과 땡땡볼 공놀이를 함께 했고, 박성중 구청장은 신문지로 만든 가면을 쓰고 해적가면놀이에 참여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초구측은 “뜻을 함께 한 지역 저명인사 100인이 매달 돌아가며 자원봉사를 펼칠 것”이라며 “릴레이 자원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서울 보육시설 100개 신설

    2010년까지 공공기관과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100곳에 보육시설이 신설된다. 야간·휴일 및 장애아 보육시설도 300곳으로 늘어난다.●질적 평가시스템도 구축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실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까지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육시설 100개를 신설, 보육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안심보육모니터링단’을 신설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의 평가 시스템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육시설이 신설되는 100곳 중 13곳은 주민자치센터,21곳은 청소년수련원과 사회복지관 등이다.18곳은 법정 보육시설 설치 기준인 ‘여성 고용인 300인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기관 및 사업장으로 서울의료원, 공무원교육원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 48곳은 예술의 전당과 잠실 종합운동장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체육시설이 선정됐다. 이비오 가족보육과장은 “법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사각지대나 다름 없었던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도 보육시설을 설치, 여성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문화·체육시설에 설치되는 보육시설은 탁아 개념의 임시 시간제 보육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수요충족률의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공공보육시설이 하나도 없는 19개 자치구 66개 동에도 보육시설을 확충,4년 안에 각 동에 1개 이상의 공공보육시설을 갖추게 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의 보육수요충족률 평균은 100%를 넘고 있지만, 종로구의 충족률이 155%인 반면 송파구는 79%밖에 되지 않는 등 편차가 심한 상황이다.●우수시설엔 인센티브 야간 보육시설과 휴일보육시설도 현재 392곳에서 587곳으로 195개 늘린다.일반아동과 통합해 운영하는 장애아 보육시설은 현재 120곳에서 220곳으로 100개 늘리고,5곳에는 장애아보육지원센터도 만들 전망이다. 이들 시설은 기존 보육시설의 신청을 받아 신규 지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서울시는 보육시설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공무원,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을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회계·예산 관리는 물론이고 먹을거리·시설 안전 등 보육서비스 전반에 대해 연중 상시 순회 점검을 하게 된다.서울시는 모범시설에 대해서는 우수보육시설 추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실 운영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금 중단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보육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매해 106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연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이 보육시설 미비”라면서 “2010년까지는 아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만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형태로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wisepen@seoul.co.kr
  • 서울 洞마다 공공보육시설

    2010년까지 공공기관과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100곳에 보육시설이 신설된다. 야간·휴일 및 장애아 보육시설도 300곳으로 늘어난다.●질적 평가시스템도 구축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실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까지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육시설 100개를 신설, 보육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안심보육모니터링단’을 신설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의 평가 시스템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육시설이 신설되는 100곳 중 13곳은 주민자치센터,21곳은 청소년수련원과 사회복지관 등이다.18곳은 법정 보육시설 설치 기준인 ‘여성 고용인 300인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기관 및 사업장으로 서울의료원, 공무원교육원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 48곳은 예술의 전당과 잠실 종합운동장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체육시설이 선정됐다. 이비오 가족보육과장은 “법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사각지대나 다름 없었던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도 보육시설을 설치, 여성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문화·체육시설에 설치되는 보육시설은 탁아 개념의 임시 시간제 보육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수요충족률의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공공보육시설이 하나도 없는 19개 자치구 66개 동에도 보육시설을 확충,4년 안에 각 동에 1개 이상의 공공보육시설을 갖추게 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의 보육수요충족률 평균은 100%를 넘고 있지만, 종로구의 충족률이 155%인 반면 송파구는 79%밖에 되지 않는 등 편차가 심한 상황이다.●우수시설엔 인센티브 야간 보육시설과 휴일보육시설도 현재 392곳에서 587곳으로 195개 늘린다.일반아동과 통합해 운영하는 장애아 보육시설은 현재 120곳에서 220곳으로 100개 늘리고,5곳에는 장애아보육지원센터도 만들 전망이다. 이들 시설은 기존 보육시설의 신청을 받아 신규 지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서울시는 보육시설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공무원,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을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이들은 회계·예산 관리는 물론이고 먹을거리·시설 안전 등 보육서비스 전반에 대해 연중 상시 순회 점검을 하게 된다.서울시는 모범시설에 대해서는 우수보육시설 추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실 운영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금 중단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보육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매해 106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연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이 보육시설 미비”라면서 “2010년까지는 아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만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형태로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화 ‘우리사이 옴살이’ 캠프

    한화그룹이 장애 아동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우리 사이 옴살이’라는 장애 및 비장애아동 통합캠프를 통해서다.‘옴살’은 ‘한 몸같이 가까운 사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하나됨을 의미한다. 통합캠프는 한화리조트 경주와 설악에서 1박2일 일정으로 3차례 열린다. 장애·비장애 아동 등 참가자만 1200명이다.1차 캠프는 5,6일 한화리조트 경주에서 장애 아동 70명과 비장애 아동 165명, 한화그룹 자원봉사자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2차 캠프는 7∼8일 한화리조트 경주에서,3차는 14∼15일 설악에서 각각 열린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중증장애인 수당 내년 월13만원으로

    중증장애인 수당 내년 월13만원으로

    내년부터 장애인 수당이 대폭 늘어난다. 또 오는 2010년부터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전과정에 걸쳐 장애학생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모두 4조 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1조 5000억원의 추가 예산은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지원 종합대책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만 지급되던 장애인 수당이 내년부터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된다. 금액도 중증 장애인은 현재 월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되고 차상위계층은 12만원을 지원받는다.4∼6급 경증 장애인은 월 2만원에서 월 3만원으로 액수가 오른다. 장애아동 부양수당도 18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중증 장애아동은 월 20만원, 차상위계층은 월 15만원, 경증 아동은 일괄적으로 1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그동안은 기초생활수급권자 1급 장애아동만 7만원씩 받았다. 그러나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차량 LPG 지원제도는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0년에는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대신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30∼50%를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하철 역사안에도 엘리베이터를 2008년까지 1대 이상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현재 무상교육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애인의 유치원 및 고교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전환한다. 따라서 2010년부터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전과정을 의무교육화한다. 또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게는 활동보조인을 파견하는 활동보조서비스나 실비요양 시설 입소비의 절반 수준인 월 27만원을 지원하는 서비스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통산 200승 한화 송진우] 인간 송진우 그를 키운 8할은 아내·18년 끈기

    아홉수에 걸려 한 달 동안 애를 태웠던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5번의 도전 끝에 꿈의 200승 고지에 우뚝 섰다.1989년 4월12일 프로야구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7년 4개월여 만에 일군 대기록. 송진우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7패. 통산 200승은 한·미·일 프로야구 현역 투수를 통틀어 12번째다. ●아내-영원한 후원자 누구보다 대기록 달성을 기뻐한 이는 아내 정해은(37)씨. 그러나 정씨는 이날 현장에 없었다. 남편에게 부담을 줄까봐 경기장에 발을 끊은 지 이미 오래다.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의 고기전문점에서 묵묵히 일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벌써 네차례나 고배를 마신 탓에 마음을 비울 만도 했지만 그렇지가 못했다. 마치 입학시험을 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처럼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거렸다. 휴대전화로 승리 소식을 접한 정씨는 “너무 기쁘다. 그렇게 기다렸는데….”라면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씨는 “특별히 해준 것도 없고, 특히 음식점을 연 뒤에는 더 신경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남편의 대기록 달성에 오히려 미안함을 나타냈다. 이어 “남편이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평소생활도 절제를 잘 한다.”면서 존경심도 보였다. 그런 남편 덕에 음식점도 잘 된다고. 정씨는 “가정은 어느 한쪽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둘이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부부의 정을 은근히 과시했다. ●인간 송진우 불혹의 나이에도 기록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송진우의 됨됨이와도 무관치 않다. 경기장에서는 ‘송골매’라 불리며 날카로운 눈을 번득이지만 밖에서는 완전 딴 사람이다.‘영원한 회장님’으로 불리면서 동료들의 리더, 구단과의 신의를 지키는 의리맨, 그리고 남모르게 사랑을 베푸는 천사였다. 1999년 겨울,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결성한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 회장직을 맡으면서 선수들의 맏형으로 자리잡았다.‘회장님’이라는 별명도 그 때 얻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협이 나름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듬해는 그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회장의 직함을 단 탓에 2000시즌은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던졌다.”는 말을 사석에서 자주 했다. 그는 ‘돈’을 이유로 고향을 등지지 않았다.99시즌을 끝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자 다른 구단에서 거액을 제시했다.3년간 12억원. 누구라도 욕심 낼만한 큰 돈이었지만 10년 이상을 동고동락한 ‘독수리 둥지’를 떠날 수 없었다. 연봉은 적었지만 의리를 택했고 지금도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이 없다.18년 동안 단 한번도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은 것. 2002년 선동열(삼성 감독)을 넘어 통산 최다승(147승)을 작성한 이후 불우 이웃을 위해 모은 기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장애아동 및 청소년 지원기금으로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 훈련비와 절단 장애 아동의 의수와 의족을 지원했다.200승을 달성한 만큼 또 다른 나눔의 손길도 준비중이다. ●선수 송진우 대기록 달성은 프로데뷔 첫날부터 가능성을 엿보였다.1989년 4월12일 롯데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한 루키 송진우는 화려한 완봉승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젊음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찍 터득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 문제도 있었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체력을 극복했다. 힘이 많이 드는 강속구 위주의 피칭에서 탈피, 제구력과 수싸움으로 경기를 노련하게 풀어간 것. 2002년은 송진우에게 매우 중요한 해. 삭발로 시즌을 연 그는 4월23일 롯데전에서 147승째를 따내며 마침내 선동열이 보유한 통산 최다승(146승)을 깨면서 한국야구사에 새 기록을 썼다. 그리고 한 달이 채 안된 5월19일 150승을 일궈냈다. 이날 송진우는 200승과 함께 40세6개월13일로 승리를 따내 종전 ‘불사조’ 박철순(전 OB)이 보유한 최고령 승리(40세5개월22일)도 경신했다. 내년엔 최고령 출장기록(김정수·41세2개월8일)도 갈아치울 참이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현대모비스 아름다운 ‘브나로드 운동’

    ‘브나로드 운동을 아십니까.’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판 브나로드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나로드(v narod)란 ‘민중속으로’라는 뜻으로,19세기말 러시아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계몽운동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전국 사업장과 가까운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토요일이면 번갈아 봉사활동을 나간다. 고아원·양로원 등을 찾아 말벗이 돼 주고 화단 정리도 해준다. 토요 봉사활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3년 넘게 계속해오고 있다. 해외법인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 장쑤지역의 장쑤모비스 법인은 매달 한차례 이상 인근 고아원과 장애아 시설을 방문해 생필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2004년에는 모비스 직원들이 ‘장쑤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유럽의 슬로바키아 법인도 자연재해 때마다 성금을 걷고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브나로드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인기다. 한달에 한번씩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들을 경기도 용인의 기술연구소로 초대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직접 강사로 선정해 ‘눈높이’를 맞춘 것도 주니어 공학교실의 인기 비결이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참여 요청이 쇄도해 천안·울산까지 교실 개최 범위를 넓혔다. 현대모비스측은 “고객들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좋은 기업(Good Company)을 넘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이 되겠다는 게 모비스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장애아 재활치료센터 확충 경기 31개 시군 1곳씩 건립

    경기도는 6일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아동의 조기 재활치료를 위해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0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22개의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확충, 도내 전체 31개 시·군에 센터 1개씩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수원과 평택 등 9개 시·군에 재활치료 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1035명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이 늘어나면 3500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애아 재활치료센터 확충 경기 31개 시군 1곳씩 건립

    경기도는 6일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아동의 조기 재활치료를 위해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0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22개의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확충, 도내 전체 31개 시·군에 센터 1개씩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수원과 평택 등 9개 시·군에 재활치료 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1035명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이 늘어나면 3500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발달장애아동 교육 특수기관 맹신 금물”

    “진호와 같은 발달장애 아동들이 홀로 설 수 있는 힘은 결국 부모의 교육에서만 나옵니다.” 유현경(45)씨는 지난해 9월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수영 말아톤’ 김진호(20)씨의 어머니다. 유씨는 11일 많은 청중들에게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던 그동안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날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2006 발달장애 연구세미나. 한국발달장애연구센터 주최,㈜스튜어드 주관, 서울신문·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후원으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양대 교육대학원 옥금자 교수,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김해미 교수 등이 나서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애아동의 특수교육비 의료보험 적용, 양육수당 지급, 상해보험 지원, 장애인 후견인 제도 도입, 발달장애아동 평생 치료교육시설 건립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많은 주목을 받은 유씨는 부모들에게 특수교육기관에 대한 ‘신앙’을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했다.“부모와 떨어져 특수교육기관에 가기 싫어하는 진호와 타협하며 극심한 편식 등 나쁜 버릇을 그냥 방치하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엄청난 돈을 들이다 보니 특수교육기관에만 의존해 정작 아이 교육의 주체가 돼야 할 부모 역할은 잊고 말았던 것이죠.”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충석 여수시장 ‘아름다운 퇴장’

    민선 3기 전남 여수시 살림을 맡았던 김충석(65)시장이 4년간 자신의 급여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떠났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이 지난 2002년 7월부터 재임기간 4년 동안 받은 급여는 총 2억 5190여만원이다. 김 전 시장은 이 중 지난해 8월분까지의 급여 1억 9700여만원을 장애아 보호시설인 ‘사랑이 가득한 집’에, 지난달 20일까지의 급여 5400여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은현’에 각각 기부했다. 김 전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시장은 2002년 6·13 지방선거 출마 당시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급여를 받지 않고 전액 장애우 복지사업에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 놓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충석 여수시장의 ‘아름다운 퇴장’

    민선 3기 전남 여수시 살림을 맡았던 김충석(65)시장이 4년간 자신의 급여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떠났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이 지난 2002년 7월부터 재임기간 4년 동안 받은 급여는 총 2억 5190여만원이다. 김 전 시장은 이 가운데 지난해 8월분까지의 급여 1억 9700여만원을 장애아 보호시설인 ‘사랑이 가득한 집’에, 지난달 20일까지의 급여 5400여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은현’에 각각 기부했다. 김 전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시장은 2002년 6·13 지방선거 출마 당시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급여를 받지 않고 전액 장애우 복지사업에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KBS2TV 새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유오성·채시라

    KBS2TV 새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유오성·채시라

    She said:꿈꾸기는 왜 10∼20대 여자들의 전유물이 됐나.20대 초반에 남자 꾐에 빠져 결혼한 쌍둥이 아줌마는 꿈을 꾸면 안되는 걸까. 가계부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남편의 쥐꼬리 월급으로는 살 수 없어 직장을 찾아 맞벌이 아내가 됐다. 젊음과 열정은 가족을 위해 모두 쏟아버린 아줌마이지만 신데렐라가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뒤늦게 찾아온 사랑을 꿈꾸며, 못나고 투박한 사람의 꿈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He said: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사는 것, 게다가 결혼해서 아이까지 둘 딸린 가장인데 어디 숨이나 제대로 쉴 수 있는 처지인가. 직장에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아이들과 아내의 행복을 위해 사회에서 꼭 성공해야 한다며 달려왔다. 그런데 한순간 가족을 잃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 여태껏 그렇게 한 것처럼 내 자신을 버려야 할까. 게다가 나한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음달 5일부터 전파를 타는 KBS2TV 수목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연출 정해룡·극본 박계옥·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남편 최장수(유오성 분)와 아내 오소영(채시라 분)의 독백이다. 드라마는 이혼이 너무 흔한 이 시대에 부부란 무엇인가,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가볍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브라운관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유오성과 채시라의 ‘미녀와 야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 2년만에 안방 컴백 감성연기 도전 SBS ‘장길산’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유오성. 그가 맡은 최장수는 아버지 없이 자란, 강력반 형사다. 사랑하는 여인 오소영을 위해 유도를 포기하고 순경시험에 합격, 세상과 맞붙어 싸우듯 열심히 산다. 가족을 위해 죽도록 일했지만 가족관계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장애아인 둘째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결국 아내에게 이혼마저 강요 당한다. 그런 그가 갑자기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는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에 닥친 갑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장수는 주인이 아닌 손님 같은 가장이었음을 깨닫는다. 기억을 모두 잃기 전에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장수는 순박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입니다. 남은 삶을 가족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가족애를 그린 휴먼드라마인 만큼 선뜻 출연을 결심했습니다.”특히 이 시대 아버지·어머니에 바치는 헌사이고, 가족애를 제시하는 작품인 만큼 지쳐 있는 이들에게 세상은 살 만한 곳임을 알려주고 싶다고. 영화 ‘친구’‘챔피언’, 드라마 ‘장길산’ 등에서 건달 등 터프한 역할을 해봐서인지 처음 맡는 형사 역에도 도움이 돼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마초적 남성 역일수록 더 섬세한 표현을 요구한다.”면서 “불치병 환자 장수의 감성연기가 얼마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전형적인 이 시대의 억척 아줌마 변변치 못한 남편에 쌍둥이 딸까지 둔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 채시라가 상상이 되는가.1년 전쯤 KBS ‘해신’에서 보여준 넘치는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눈매를 기억한다면 말이다. 그가 맡은 오소영은 타고난 미모에 만성신부전증이라는 병을 앓아 어릴 적부터 공주 대접을 받으며 자랐다. 건강에 대한 집착으로 오로지 체력만 갖춘 최장수의 끈질긴 구애로 결혼까지 하지만 최장수와의 만남이 곧 삶의 낭떠러지였다. 발달장애아인 쌍둥이 아들 뒷바라지에 박봉의 살림까지 혼자 떠맡아 이를 악물다가 결국 중고차 딜러로 변신, 생활전선에 뛰어든다. 남편보다 월등하게 돈을 긁어모은 그녀. 이제 장수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낡은 짐보따리 같은 존재에 불과하고 결국 늘 가지고 다니던 이혼서류를 내민다. 때마침 소영이 첫사랑이었다며 9년 만에 찾아온 대학 동창 하준호(조연우 역)의 등장으로 소영은 다시 스무살 소녀로 돌아간다. 여자는 끊임없이 꿈꾸고 사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신데렐라를 꿈꾼다. 그런데 애써 정을 떼려고 발악했던 남편이 알츠하이머라니, 게다가 준호와 엮어주려고 물밑작업까지 벌이고 있다니…. 채시라는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전형적인 주부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도 아줌마 파마로 바꿨고, 옷차림도 편안한 것 위주로 준비했다.”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이 커 대본을 읽는 내내 웃고 울고 했다.”고 말했다. 전 작품과 다른 배역을 고른다는 그는 소영 역에 애착이 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나는 가슴 아픈 인생을 그릴 것”이라면서 “가슴 절절한 삶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사진제공 KBS>
  • “이번엔 피아노 독주 도전해요”

    지난 3월 발달장애(자폐)를 극복하고 판소리 ‘춘향가’를 완창해 ‘판소리 말아톤’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최준(16·서울 고명중3년)군이 이번엔 피아노 앞에 선다. 새달 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아 음악치료기금마련 자선음악회 ‘휴(休)여름, 쉬어가다’를 통해서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최군과 같은 발달 장애아들의 음악치료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된 첫번째 행사다. 판소리로 더 많이 알려진 최군은 사실 피아노를 먼저 배웠다. 최군이 처음 피아노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 판소리는 3년 뒤인 4학년 때부터 배웠다. 최군의 피아노 레슨은 어머니 모현선(44)씨가 피아노를 칠 때 손가락 움직임이 많은 것이 발달장애 아동의 언어 치료에 좋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1년을 넘기지 못했다. 같은 음만 반복적으로 두드리고 피아노를 뜯어 봐 고장 내는 바람에 최군을 가르치던 레슨 교사가 두손을 들고 만 것. 하지만 어머니 모씨는 포기하지 않았고 준이가 판소리와 더불어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최군은 같은 또래 피아노를 전공한 아이들만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음감’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이 모씨의 설명이다. 최군의 능력은 지난해 봄 서울시립대에 출강하고 있는 신민임(38)씨를 선생님으로 맞이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최군은 이번에 1시간 30분 정도 공연하게 된다. 최군의 지도를 맡은 신씨와 협연도 있지만 대부분은 독주다. 특히 최군이 독주를 맡은 슈베르트의 ‘즉흥환상곡’은 오른손을 약 8분에 걸쳐 쉴 새 없이 놀려야 하는 곡이기도 하다. 어려운 곡을 혼자 연주해야 하는 최군은 큰 공연을 앞두고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다. 모씨는 “이번 공연은 아이가 뛰어난 실력을 갖춰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장애아동을 위한 일종의 치료”라면서 “앞으로 준이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서 공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영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첼리스트 이주영, 테너 이상주, 플루트 주자 김연수, 소프라노 이미향 등도 무대에 오른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장애인 고용 돕는 모임’ 이끄는 정원식 前 총리

    ‘장애인 고용 돕는 모임’ 이끄는 정원식 前 총리

    안마사 자격의 위헌판결로 시각장애인들의 시위가 벌어졌던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업인 초청모임’이 열렸다. 참석한 국내 30대 기업의 CEO급 인사들은 하나같이 장애인 고용에 무관심했던 자신들의 채용 시스템을 반성하면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종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이 마련한 것. 모임을 주도한 정원식(78) 전 국무총리는 13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대기업 CEO들을 직접 설득했다.”면서 “무엇보다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사회 전반에 분위기가 확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장애인을 단순히 자선과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없지 않다.”면서 “장애인을 생산과 납세의 주체로 볼 때 장애인 고용이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모임에서는 이세중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과 이경재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충식 범은장학회 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목사, 봉두완 천주교 한민족돕기회 회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실행대표 등과 뜻을 같이한다. 모임의 일차적 목표는 모든 기업이 2%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킬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TV·신문·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CEO 초청 간담회는 해마다 2차례 정도 가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정 전 총리는 2003년 1월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장애아동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한국실명재단에 어린이 실명을 예방하는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장애아동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는 데 우리 사회가 좀더 관심을 보여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찾기에 사회 지도층과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百 복지재단 ‘숨은 수혜자’는?

    ‘형 좋고, 아우 좋고?’ 지난 7일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부회장이 70% 지분을 소유한 계열사 HDSI를 처분해 복지재단을 설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증여세 대납 의혹을 받았던 정 부회장은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는 효과를 얻었다. 실질적으로 이 재단 설립의 가장 큰 수혜자는 장애아동들이 될 예정이지만,HDSI 처분 과정을 들여다보면 ‘뜻밖의 수혜자’를 발견할 수 있다. 형의 재산 청산 덕에 현대H&S의 지분을 확대한 동생 정교선 상무다. HDSI는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는 정보통신 회사다. 청산가치가 약 110억원에 달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H&S의 주식을 지난달 팔면서 생긴 차액에서 비롯됐다. 현대H&S가 지난달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HDSI는 이날 현대H&S 8만 910주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정교선 상무에게 주당 7만 3400원에 모두 팔았다. 정지선 부회장은 왜 정교선 상무에게 주식을 팔았을까. 새로 설립될 복지재단이 HDSI의 현재 재산을 넘겨받은 회사라면, 현대H&S는 HDSI의 ‘미래 가치’를 이어갈 회사다.HDSI의 직원과 영업권이 모두 현대H&S에 양도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HDSI의 직원들이 지난해 매출 245억원, 순이익 29억원의 경영 성적을 앞으로도 잇는다면 현대H&S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혜택은 당연히 현대H&S의 주주들에게 돌아간다. 정교선 상무는 HDSI와의 거래 이전에도 현대H&S의 주식 56만주(10%)를 소유한 2대 주주였지만,HDSI로부터 8만여주 1.43%를 더 사들여 보유량을 늘린 셈이다. 현대백화점측은 “HDSI가 정교선 상무에게 시간외 거래로 주식을 매매한 매우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설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영유아 보육비’ 중산층도 지원

    ‘영유아 보육비’ 중산층도 지원

    정부가 7일 제시한 제1차 저출산·고령화 대책 시안에는 12개 정부 부처가 마련한 대책이 망라돼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5년마다 단계적·전략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공교육 정상화, 양극화 해소,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저출산 대책 영·유아의 보육·교육비 지원 대상을 중산층으로 확대한다.2010년까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130%까지 0∼4살 아동의 보육·교육비를 지원하게 된다. 만 5세 및 장애아동, 농어촌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 및 교육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방과후 학교’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전환, 학생 참여율을 지금의 41%에서 2010년에 65%까지 높이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도 1100개교에서 2010년까지 540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저소득층 학생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자녀 수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를 일정기간 추가 납부한 것으로 인정하는 국민연금 출산 크레디트제도 도입한다. 무주택 다자녀 가구에는 공동주택 우선분양 혜택을 주고, 국민주택 특별공급권도 줄 방침이다. 또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18살 미만 모든 입양아동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1인당 200만원의 입양수속 수수료도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2010년까지 지금의 2배인 2700곳으로 늘리고, 직장보육시설 확대와 함께 대학에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계획도 제시했다.0∼2세 영아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육아보조금을 지급하고,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과 보건소, 시·군·구를 연계한 신생아 출생등록 전산망을 구축, 출생시부터 신생아의 건강을 국가가 관리하며, 난청 등 신생아 질병을 조기진단한다. 직장·공공시설의 모유수유실을 확충하고 모유은행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불임부부의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 대상을 올해 1만 7000명에서 2010년에는 6만 3000명으로 늘리며, 저소득층 출산가정에는 산모 도우미를 파견해 산후조리를 돕는다. 중소기업 여성근로자의 산전·후 휴가 시 90일분의 급여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며, 임신 16주 이상 여성근로자가 유·사산을 할 경우 임신기간에 따라 30∼90일의 유급휴가를 주게 된다.2008년부터는 출산시 남성 근로자에게 3일간의 출산휴가를 주는 ‘아버지 출산휴가제’도 도입된다. 또 육아휴직 요건을 완화하고,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출산 후 계속고용 지원금’과 ‘출산여성 재취업 장려금’을 신설, 출산과 육아 후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고 가족친화적 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게 된다. ●고령화 대책 특히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와 동시에 노후 사각지대가 없도록 연금제도를 개선하고, 노후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제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의 가입기간을 연계해 연금가입자의 수급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노인 근로를 유도하기 위해 연금수급 시기를 늦출 경우 1년에 6%씩 수급연금 액수를 늘려 지급하는 등 고령 근로활동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퇴직연금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개인연금을 활성화해 국민 개개인이 다양한 노후 소득보장 통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2008년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64세 이하의 치매·뇌혈관성 질환자의 목욕과 간호, 가사를 지원하는 노인수발보험제를 도입하며, 말기 질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서비스제도를 도입하고, 공립 치매요양병원도 현재 6027곳을 2010년까지 8577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40년간 잊지 못한 스승의 은혜

    40년간 잊지 못한 스승의 은혜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고 학부모는 선생님을 무릎꿇게 하는 세상이다. 40년을 뛰어넘은 사제의 정은 그래서 더욱 고귀해 보인다. 최근 30년간의 캐나다 이민 경험을 담은 책 ‘스카보로의 봄’을 펴낸 강성옥(59·여)씨와 그의 고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우순구(72·대한수산 사장)씨다. ●사비 털어 장학금 대준 선생님 40년간 그리워해 지난 2월 우씨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선생님 어디 계세요’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제자인 강씨가 쓴 책에 들어있는 글이었다. 고교에 다닐 때 아버지가 경영하던 출판사 인쇄공장에 불이 나 강씨 7남매는 하루 아침에 끼니 걱정을 하는 처지가 됐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강씨에게 선생님은 사비를 털어 등록금을 마련해 주었다. 강씨는 고마운 선생님을 40년 동안 잊지 못하고 있다 편지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강씨는 학교에 등록하지 못했다.“온 식구가 굶을 판이니 일단 등록금으로 쌀을 사자.”고 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한 것이다. 그 바람에 1년 유급을 했다. 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17살 소녀는 상심한 나머지 자살까지 시도했다. 다행히 새끼손가락을 다치는 정도로 끝났지만 상처는 깊이 남았다. 그것을 이겨내도록 힘을 준 것은 선생님의 사랑이었다. 우씨는 “등록금을 결국 못낸 걸 알았다면 어떻게 해서든 다시 마련해줬을 텐데”라며 가슴 아파했다. 강씨는 책을 선생님께 바친다는 뜻에서 스승의 날인 지난 5월15일 펴냈다. ●부끄럽지 않은 제자 되고자 베푸는 삶 살아 1985년 캐나다로 이민 간 강씨는 일주일 내내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일했다. 어지간히 자리를 잡은 뒤에도 시간과 돈이 아까워 아직도 직접 머리를 자른다. 그렇게 아낀 돈으로 이웃 고교에 장학금을 주고 장애아동을 돕고 쓰나미 등의 재해구호 기금을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남편 심상철(69)씨와 함께 남편의 모교인 성균관대에 사후 보험금 100만달러(한화 9억 5000여만원)를 기증하기도 했다.65세 이후에 연금이 나오면 그 돈으로는 자신의 모교인 이화여고에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늘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고 싶어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아직도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기엔 부족합니다.”그는 지금 슈퍼마켓과 빨래방을 운영하며 하루에 15시간씩 일한다. 남들은 편히 살라고 하지만 일할 수 있을 때 더 벌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내년에는 남편과 귀국해 못다한 학업을 계속할 생각이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뒤 상담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사제간의 사랑과 존경 부재 아쉬워” “교사를 사명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쳤다.”는 우씨는 “요즘은 그저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으로 전락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자가 40년 동안 가슴 깊이 간직하는 걸 보면 선생님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제지간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강씨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선생님은 또다른 부모님이며 평생 내 마음에 담고 살 것”이라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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